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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요 포커스] 스마트폰 사고와 시험인증의 중요성/이원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금요 포커스] 스마트폰 사고와 시험인증의 중요성/이원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몇 년 전 미국으로 출장 갔을 때의 일이다. 공항 입국심사대에서 심사관이 방문 이유와 한국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까다롭게 물었다. 시험인증에 대해 내가 아무리 설명해도 잘 모르겠다던 심사관은 미국 시험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에 회의하러 왔다고 하니 바로 “오, UL!”이라고 하면서 왜 진작 말하지 않았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때 UL이라는 브랜드가 참 부러웠다. 만약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시험인증기관이 어떤 곳인지 아느냐고 묻는다면 짐작건대 대부분 “잘 모른다”고 답할 것이다. 시험인증의 중요성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바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때문이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최근 3개월에 걸쳐 갤럭시 노트7에 대한 사고조사를 수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고조사센터로 지정받아 리콜 조치된 갤럭시 노트7에 대해 시험원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고 원인을 조사했다. 워낙 국민적 관심이 높아 이른 새벽부터 주말까지 문의전화가 쏟아지는 등 언론의 취재도 집중됐다. 사고조사 TF는 물론 홍보부서도 바쁜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기관 내부적으로 사고조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가뜩이나 일이 많은데 이런 일까지 해야 하느냐는 것이었다. 사실 해당 부서는 모든 업무를 내려놓은 채 사고조사에만 수개월을 매달려 지난해 목표 수익을 채우지 못했다. 당연한 일을 했지만 어쩔 수 없이 기관 경영평가의 계량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이런 사고조사는 잘해야 본전이라는 시각도 있었다. 우리가 아무리 객관적으로 열심히 조사해도 결국 삼성전자의 조사 결과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는 우려였다. 직원들이 사고조사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되겠다 싶어 전 간부들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사고조사의 배경을 비롯한 전 과정을 설명했다. 우리가 사고조사 때문에 수익적인 측면에서 손해를 보는 것은 분명 사실이다. 하지만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의무가 있다. 철저한 조사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어떠한 외부 압력도 배제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오로지 엔지니어의 관점에서 자존심을 걸고 조사하라고 공개적으로 지시했다. 사고조사는 외부 출입을 차단한 채 철저한 보안 속에서 이뤄졌다. 심지어 원장인 필자도 시험실에 들어가지 않았다. 행여 은연중 의견을 내비칠까 봐 보고조차 꼭 필요한 중간보고와 최종 결과보고만 받았다. 조사는 철두철미하고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자신한다. 삼성전자에서도 미국의 UL과 엑스포넌트(미국의 과학기술 분석 전문기관)에 별도 조사를 의뢰했다. 왜 사고조사를 시험인증기관에서 할까. 시험인증기관은 태생적으로 객관성과 신뢰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객관적인 제3자 입장에서 시험과 분석을 통해 제품 또는 시스템을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시험인증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이나 유럽 국가 국민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신뢰할 수 있는 시험인증기관의 인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화재 발생 때에도 소방당국에서는 발화 제품의 인증 여부를 제일 먼저 확인한다. 시험인증기관 종사자로서는 부러울 따름이다. 국민적 관심 속에 우리나라에서도 시험인증이 자연스럽게 알려졌다. KTL을 잘 모르던 언론들도 이제는 스스럼없이 산업계 이슈에 대해 KTL의 의견을 묻는다. 그동안 시험인증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려 정부와 국회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다녔지만, 그다지 효과가 없었다. 이번 사고조사로 KTL은 국민 안전을 위한 필수기관이 됐고, 시험인증 산업의 중요성도 많이 부각됐다. 우리에게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좋은 기회가 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무인자동차 및 스마트 공장 등 4차 산업혁명의 선두에는 시험인증이 필수다. 특히 세계적인 정보통신 강국인 우리나라로서는 더없이 유리한 입장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시험인증기관도 과거 하드웨어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중심으로 변해야만 한다. 시험인증기관도 혁신이 필요한 때다. 이제라도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시험인증기관의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시험인증이 당당한 산업으로서 일어서야 한다. 우리나라 시험인증 산업에 종사하는 후배들에게 업계의 선배로서 큰 기대를 걸어본다.
  • ‘세계 보안엑스포’ 3월 개최... 전세계 보안기술 트렌드 한 자리에

    ‘세계 보안엑스포’ 3월 개최... 전세계 보안기술 트렌드 한 자리에

    세계 보안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보안 기술 트렌드와 시장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오는 3월 15~17일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7)’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SECON 2017은 국내 최대의 보안 전시회인 만큼 15개국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4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최대 보안 박람회인 ‘IFSEC 그룹’과 글로벌 전시 주최사인 UBM이 협력해 1대1 비즈니스 미팅과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수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한국 ‘전자정부’의 정보보호 솔루션, 최신 IoT 기기와 접목된 보안 솔루션, 사회 안전 및 개인용 호신장비에 이르는 등 보안 분야 솔루션을 한 자리에 모았다. 국내 보안기업인 에스원과 한화테크윈, 금호석유화학은 최신 보안 시스템 및 보안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1위의 영상보안기업인 HIKVISION과 세계 시장점유율 2위 기업인 다화(Dahua)를 비롯해 GUNNEBO, KUMAHIRA, 하니웰, 플리어시스템즈, 옵텍스 등 글로벌 보안기업들도 참가해 최신 보안 트렌드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바이오인식 분야 최대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슈프리마는 최첨단 얼굴인식 보안장비 ‘페이스스테이션(FaceStation)2’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보안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체험관과 보안관련 세미나 및 컨퍼런스가 펼쳐진다. 1인 가구 보안 체험관에서는 홈CCTV와 IoT 기기, 보안 및 호신 장비를 전시하고 드론 해킹 체험관, VR(가상현실) 체험관도 마련된다. 세미나 및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보안시장의 트렌드와 현황, 향후 발전방향을 조망할 수 있다. 더불어 SECON 2017과 동시에 ‘제6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 Fair 2017)’가 개최된다. 참가 기업들은 참관객들에게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바이어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전시회 관계자는 “SECON 2017은 다수의 해외 기업 및 바이어가 참가해 실질적인 구매와 상담이 이뤄질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다수의 보안전문 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UBM과 함께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르노삼성 ‘루키 테크 엑스포’ 신입사원 신기술 아이디어 발표

    르노삼성 ‘루키 테크 엑스포’ 신입사원 신기술 아이디어 발표

    “풍절음(바람소리)을 차단하는 기술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지난 17일 5주 과정의 연수를 마친 르노삼성 신입사원들이 선배들 앞에서 자동차 신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르노삼성 경기 기흥연구소에서 진행된 ‘루키 테크 엑스포’에는 에어백 안전 기술, 생산 공정 향상 기술 등 다양한 신기술이 등장했다. 이 행사는 르노삼성이 5~6개 부서로 배치되는 신입사원의 협업 능력과 창의적 사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신입사원 입문교육의 일환이다. 지난달 16일 르노삼성에 입사한 62명의 신입사원은 지난 17일까지 5주 동안 입문교육을 받았다. ▲조직이해 및 비즈니스 마인드 교육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교육 ▲선배와의 미니올림픽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자동차 신기술 기획안 작성도 포함됐다. 연수 마지막 날인 루키 테크 엑스포에는 박동훈 사장을 비롯해 연구소 임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입사원의 발표를 듣고 현장 투표를 진행해 1등 팀(2차 충돌 예방 기술)을 선발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신입사원이 제안한 기술 중 일부을 보다 발전시켜 특허로 출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인삼엑스포 조직위원장 이동필씨

    인삼엑스포 조직위원장 이동필씨

    이동필(62)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장에 위촉됐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6일 도청 집무실에서 이 전 장관에게 조직위원장 위촉장을 전달했다. 충남도가 주최하는 금산인삼엑스포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금산군 금산읍 인삼엑스포광장에서 열린다.
  • 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 선거인단 모집, 첫날부터 ‘김정남 피살’로 어수선

    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 선거인단 모집, 첫날부터 ‘김정남 피살’로 어수선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 모집이 15일 시작됐다. 그러나 전날 ‘김정남 피살’ 사태가 터지면서 어수선한 상황이 됐다. 대대적인 홍보를 노렸던 민주당으로서는 분위기를 띄우기 어려운 처지가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인단 모집 선언식’을 열 계획이었지만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행사를 취소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 내부에서는 김정남 피살 사태가 장기간 정국의 주요 이슈로 다뤄진다면 민주당 입장에서 달갑지 않은 일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 당직자는 “며칠 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이어 김정남 피살 사태까지 한번에 겹쳤다. 국민 사이에서 일종의 ‘북풍 몰이’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기는 마찬가지다. 애초 각 주자들의 캠프는 선거인단 모집이 시작된 이날부터 각자 지지자 동원에 뛰어들며 ‘세몰이’에 나서려 했지만, 김정남 피살 사태에 국민의 이목이 쏠리면서 애매해졌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여수엑스포 박람회장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민들이 걱정할 일이 생겼다. 정부가 하루빨리 사실관계를 확실히 파악하고 그것이 우리 안보에 미칠 영향을 냉정하게 분석하면서 잘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약 3주 동안 선거인단을 모집한다. 이 기간에 얼마나 자신의 지지자를 선거인단으로 데려오는지가 선거의 유불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특히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선거인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 오랫동안 당 활동을 하지 않은 중도 성향의 국민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당 관계자는 “전체 선거인단 수는 150만~200만명으로 예상한다”면서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더라도 정권교체를 위해 경선 선거인단에는 참여하겠다는 중도층이 꽤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선거인단 모집 시작으로 민주당 홈페이지에 접속이 폭주하면서 속도가 느려지는 일도 벌어졌다. 민주당 당직자들은 당 홈페이지가 아닌 별도 선거인단 신청 사이트(http://www.minjoo2017.kr)가 있다는 점을 홍보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선 6기 서병수 부산시장 공약사업 정상 추진…이행률 61.2% 달해

    민선 6기 서병수 부산시장 공약사업 정상 추진…이행률 61.2% 달해

    민선 6기 서병수 부산시장의 공약사업이 정상추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서 시장 공약사업 289개 가운데 67개 사업(23.2%)이 완료됐고, 111개 사업(38.4%)은 주요 내용을 이행해 공약사업 이행률이 61.2%에 달한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7개 사업은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거나 사업 절차 등이 일부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성과로는 일자리 창출 중심의 시정경영체계 확립, 대학연합 기술지주회사 설립·육성,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 글로벌 벤처 모태펀드 조성,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 교육연구원 개소, 아시아영화학교 설립 등이다. 신항 제2배후도로 건설, 스마트 빅보드 구축 운영,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환승 요금 무료화 및 교통시스템 개선,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인증 등의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좋은 일자리 20만개 창출, 미래전략 클러스터 육성, 김해신공항 건설,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사상스마트시티 조성, 신항 제1배후도로 우회 고속국도 건설,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리모델링, 동천 복원 등은 현재 추진 중이다.부산시 핵심사업으로 꼽는 대저·엄궁·사상대교 건설, 만덕∼센텀 지하고속도로 건설, 부산형 기초보장제도 시행, 다복동 사업, 부산대표도서관 건립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선 6기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공약사업을 당초 목표대로 조기 완료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문재인 “탄핵심판 결정 순간까지 촛불 들어야”

    문재인 “탄핵심판 결정 순간까지 촛불 들어야”

    야권의 유력 대선(대통령선거) 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구에 가서 “탄핵이 결정되는 순간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면서 “지금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집중하고 촛불을 더 높이 들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11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포럼대구경북 출범식에서 “‘2월 탄핵’은 물론 ‘3월 초 탄핵’도 불투명하다”면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면 탄핵심판 변수가 너무 많아진다”고 밝혔다. 헌재는 지난달 31일 박한철 헌재소장의 퇴임 이후로 ‘8인 재판관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이정미 재판관까지 후임 없이 다음달 13일 퇴임하면 박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에 7인의 재판관만 남게 된다. 7인의 재판관이 출석해 이 중 6인 이상이 찬성해야 탄핵이 인용된다. 문 전 대표는 “대반전을 노리는 박 대통령은 탄핵심판을 지연시키려 온갖 수단을 쓰고 있다”면서 “대통령 개인 행위가 아니라 적폐세력이 정권 연장을 위해 조직적으로 책동을 벌이는 것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왜 (차기 대통령이) 문재인이어야 하냐고 묻는다면 적폐 청산, 국가 대개조라는 시대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이라면서 “검증이 이미 끝났고 털어도 먼지가 안 나는 사람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상 최초로 영·호남, 충청 등 전국에서 고르게 지지받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면서 ”새 시대 첫차에 동행해 달라”는 말로 자신을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행사장 주변에서는 ‘박근혜 서포터즈’ 회원 100여명이 ‘문재인 규탄’ 집회를 열었으나 마찰은 없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생역전, 준비하시고 쏘세요!

    인생역전, 준비하시고 쏘세요!

    서민꿈 지킴이 일주일의 행복 韓복권의 역사 “준비하시고 쏘세요.”지금으로부터 40년 전인 1977년 2월 7일, 한 부산·경남 지역 신문에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게재됐다. ‘일요일인 전날 오후 2시쯤 경남 마산에서 사글세로 살고 있던 주부 윤모(28·여)씨는 주택복권 당첨 방송을 보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근처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조 단위를 시작으로 십만과 만 자리까지 번호 3개가 연속으로 일치하자 흥분한 나머지 기절했다’는 내용이었다. 아쉽게도 기절 뒤 일치한 번호는 마지막 자리뿐이라 윤씨는 당첨금 100원인 6등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의식을 되찾은 뒤 “아주 잠깐이었지만 마당 넓은 2층집 주인이 되는 꿈을 꿔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당시 주택복권 1등 당첨금은 800만원, 서울의 중형 주택가격은 500만~600만원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복권은 서민들이 잠시나마 인생 역전의 희망을 품게 해주는 활력소다. 토요일 저녁 로또복권 당첨자 발표 뒤에는 잠시 허탈함에 휩싸일지언정 그다음 일주일 동안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행복한 상상으로 직장 상사의 잔소리와 쪼들리는 살림살이 등 고단한 삶의 시름을 이겨낼 수 있게 해 준다. 814만 5060대1이라는 희박한 1등 당첨 확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이들이 복권에 매달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처럼 서민의 꿈과 함께해 온 우리나라 복권의 기원은 조선 시대 후기에 유행했던 ‘계’(契)에서 찾을 수 있다. ‘산통계’가 대표적인데 계원들의 이름이나 번호를 기재한 알을 통 속에 넣고 돌리다가 밖으로 빠져나온 알로 당첨자를 정했다. 번호를 붙인 표를 100명, 1000명, 1만명 단위로 팔고 추첨해 매출액의 80%를 복채로 주는 ‘작백계’도 인기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국가가 발행하는 근대 복권의 효시는 해방 직전 일제가 발행했던 ‘숭찰’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태평양전쟁 막바지인 1945년 7월 일제는 군수산업 자금조달을 위해 장당 10원, 1등 당첨금 10만원, 총발행액 2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해방 이후 최초의 공식 복권은 1947년 대한올림픽위원회가 발행한 제14회 런던올림픽 후원권이다. 런던올림픽 참가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1등 당첨금 100만원을 내걸고 장당 100원에 140만장을 발행했고, 모두 21명의 당첨자가 나왔다. 복권 앞면 왼편에는 올림픽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전경무씨의 사진이 있었는데, 그는 한국의 런던올림픽 참가를 위해 이바지했지만 1947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가는 도중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이후 이재민 구호자금 마련을 위한 후생복표, 산업자금 마련을 위한 애국복권, 만국박람회 개최비 마련을 위한 산업박람회 복표, 무역박람회 복표 등이 선보였다. 한국 복권사(史)에서 진정한 의미의 복권시장이 형성된 것은 1969년 국내 최초의 정기 복권인 주택복권이 등장하면서부터다. 이름에서 드러나듯 한국주택은행이 발행한 주택복권의 목적은 군경 유가족과 베트남전 참전 장병 등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해 아파트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당시 캐치프레이즈는 ‘도와줘서 흐뭇하고 당첨돼서 기쁘다’였다. 첫 발행 당시 복권 한 장 가격은 ‘청자’ 담배 한 갑 가격과 같은 100원이었다. 1등 상금은 처음에 논의되기는 500만원이었지만 ‘사행심 조장 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로 300만원으로 낮아졌다. 그래도 1970년 국립대 1년 수업료가 약 3만원이었고, 서울의 집 한 채 값이 약 200만원이었으니 서민들이 한방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규모의 큰 금액이었다. 주택복권은 1회 발행 당시 서울에서만 살 수 있었고 판매 기간은 보름이었다. 추첨은 판매 종료 후 닷새 뒤에 했다. 하지만 인기가 좋지 않아 예정보다 220만원어치가 덜 팔리면서 판매 기간이 사흘 연장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2회부터는 부산·대구·전주 등지로 판매 지역이 확대됐고, 1970년대 초부터는 주 1회로 발행 주기가 짧아졌다. 집값 상승에 따라 1등 당첨금도 1976년 800만원, 1978년 1000만원, 1981년 3000만원, 1983년 1억원, 2006년 5억원까지 뛰었다. 주택복권은 숫자가 적힌 원형 회전판을 화살로 쏴 당첨 번호를 정했다. 당시 텔레비전 생중계 추첨 방송에서 진행자가 외친 ‘준비하시고 쏘세요’란 말은 전 국민의 유행어였다. 그런데 이 당첨 방식이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 사건으로 인해 얼마간 공을 뽑는 것으로 바뀌기도 했다. 준비해서 쏘라는 표현이 사건 당시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1983년 4월부터 주택복권은 ‘올림픽복권’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1989년 원래 이름을 되찾기도 했다. 이렇게 20년 넘게 전성기를 누렸던 주택복권은 1990년대 즉석복권과 2002년 등장한 로또복권에 밀렸고, 결국 2006년 4월 37년의 역사를 마감했다. 1990년대에는 동전으로 긁어 그 자리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엑스포복권과 체육복권 등의 즉석복권이 등장해 인기를 모았다. 구입과 동시에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보니 사행성 논란이 커지기도 했다. 또 복권 열풍이 강해지면서 경쟁도 치열해졌다. 정부 부처들이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너도나도 복권 발행에 나서 복권이 난립했던 것이다. 2001년 말 복권의 종류는 무려 48개에 달했다. 이러다 보니 팔리지 않아 폐기되는 복권이 속출했고, 기금 조성도 어려워졌다. 결국 정부가 효율적 관리를 위해 ‘복권 및 복권기금법’을 제정해 2004년 4월에 복권위원회를 출범시켰고, 현재 정부가 운영 중인 복권은 로또와 연금복권, 스피또, 스피드키노 등 모두 12개로 줄어들었다. 2002년 12월 로또 발행이 시작되면서 복권 시장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2002년 1조원에도 못 미쳤던 전체 복권의 판매 규모는 이듬해 3조 8000억원을 팔아치운 로또에 힘입어 4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복권 열기가 시들해지면서 2조원대에 머물다가 2011년 7월 1등에게 매달 500만원을 20년간 지급하는 연금복권이 등장하면서 다시 복권 판매 규모는 3조원을 넘어섰다. 로또는 최근 전체 복권 판매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국내 복권계 최강자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로또를 찾는 계층이나 구매 패턴은 발행 초기와 많이 달라졌다. 복권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소득 400만원이 넘는 가구의 로또 구매 비율이 52.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저소득층일수록 로또 구매가 많을 것이라는 일반 상식을 깬 결과다. ‘일확천금’으로 인생 역전을 노리는 이들이 소득계층과 상관없이 확산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복권위 관계자는 “1회 구입액이 ‘1만원 이하’라고 응답한 이들이 전체의 91.6%인 것으로 봐선 사행성보다는 일주일을 살아갈 힘을 주는 ‘행복한 상상’을 위한 활력소 정도로 여기는 구매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로또 판매량도 급증해 지난해 3조 5500억원으로 로또가 처음 도입돼 열풍이 불었던 2003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한편 북한 역시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7월 ‘조국보위복권’을 시작으로 최근까지도 복권을 발행하고 있다. 전시 군비 마련 목적으로 발행했던 조국보위복권은 100원짜리로 모두 5억원어치를 팔았다. 가장 최근 확인된 북한의 복권은 2003년부터 발행한 ‘인민생활공채’로 500원, 1000원, 5000원의 3종류가 있고, 1등에 당첨되면 50배의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우리 아이 카시트 골라볼까

    우리 아이 카시트 골라볼까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맘앤베이비 엑스포’에서 시민들이 영유아를 위한 카시트를 둘러보고 있다. 임신·출산과 유아 교육 관련 250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전북, 농생명 밸리 등 대선공약 45개 발표

    전북도가 6일 ‘전북 몫 찾기 대선 공약 8대 분야 45개 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대선 공약은 그동안 전북발전 공약 1호였던 새만금에서 벗어나 전북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농업분야를 강조했다. 8대 핵심분야는 ▲아시안 스마트 농생명 밸리 ▲농생명 특화 국제금융 허브 ▲글로벌 물류기지 조성 ▲탄소 소재부품 4.0 프로젝트 ▲한국체험 1번지 실현 ▲지덕섬 웰니스 프로젝트 ▲사회간접자본(SOC) 대동맥 프로젝트 ▲군산조선소 존치, 2023년 세계잼버리 유치 등이다. 아시안 스마트 농생명 밸리는 미래농업의 대표 모델이다. 국가 식품 클러스터 2단계 사업, 농생명 청년 창업특구, 유용 미생물사업 육성,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등이 담겼다. 농생명 특화 국제금융 허브는 연기금·농생명 특화 금융중심지 조성, 미래식량연구소 설립, 사회적 경제 혁신파크 조성, 국민연금 복지플렉스센터 건립 등이다. 글로벌 물류허브 조성 분야는 새만금 전담 추진체계 개선, 국책사업에 걸맞은 SOC 구축, 4차산업 육성 테스트베드 조성, 2030 새만금 엑스포 유치, 국가 주도 용지매립 추진 등이다. 한국체험 1번지 분야는 전라도 새천년 공원 조성, 세계 쌀 문명 재발견 프로젝트, 소리창조 클러스터 조성사업, 백제역사문화벨트 조성, 노령산맥 휴양 치유벨트 조성, 지리산 산악철도 등이다. 이 밖에도 전북의 SOC를 확충하는 방안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새만금 신항 부두 규모 확대,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 등을 대선공약으로 선정했다. 오택림 전북도 기획관은 “이번 대선공약은 호남 속의 전북이 아닌 전북만의 독자권역 몫을 찾기 위한 국가 과제를 발굴한 것”이라면서 “국가적 추진 당위성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사업의 기대효과, 논리를 보강해 대선 후보자와 정당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포토] 두 눈에 ‘하트’…감정 표현하는 로봇 ‘로보테스피안’

    [포토] 두 눈에 ‘하트’…감정 표현하는 로봇 ‘로보테스피안’

    영국의 엔지니어드아츠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로보테스피안(Robothespian)이 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글로벌 로봇 엑스포에서 소개되고 있다. 이 로봇은 현재 전세계 로봇 중 가장 리얼한 감정 표현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타라지 P. 헨슨, 시스루 드레스로 숨길 수 없는 풍만한 볼륨감

    [포토] 타라지 P. 헨슨, 시스루 드레스로 숨길 수 없는 풍만한 볼륨감

    배우 타라지 P. 헨슨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엑스포 홀에서 열린 ‘제23회 미국 배우 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s)’ 시상식에서 영화 ‘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로 영화 연기상을 수상한 후 기뻐하고 있다.AP·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노출도 야하지 않게’… 니콜 키드먼, 깊게 파인 가슴라인

    [포토] ‘노출도 야하지 않게’… 니콜 키드먼, 깊게 파인 가슴라인

    헐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엑스포 홀에서 열린 ‘제23회 미국 배우 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s)’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AP·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배터리 결함’ 결론] 갤노트7 20만대 조사·해외 기관 참여… “본체 결함 아니다”

    [삼성 ‘배터리 결함’ 결론] 갤노트7 20만대 조사·해외 기관 참여… “본체 결함 아니다”

    삼성전자는 23일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이 배터리 결함에 있었다고 최종 확인하면서도 배터리 업체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배터리 업체에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겠다고 했다. 안전성, 품질 측면에서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포괄적인 책임은 삼성전자에 있다는 것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배터리 설계와 제조 공정상의 문제점을 제품 출시 전에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검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배터리 자체의 결함이 노트7 발화 원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삼성전자가 의뢰한 외부 안전인증 기관 세 곳(UL, 엑스포넌트, TUV라인란드)도 같은 결론을 내렸다. 노트7에 탑재된 A배터리(삼성SDI 제품)와 B배터리(중국 ATL 제품)가 서로 다른 이유로 내부 단락(短絡·합선)이 발생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이 일치했다. 고동진 사장은 내부 분석 결과 삼성SDI 제품에서는 ‘젤리롤’의 우측 상단 코너에서 눌림 현상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젤리롤은 양극판, 음극판, 분리막으로 구성된 배터리가 롤 형태로 둘둘 말려져 있는 것을 말한다. 우측 상단이라 하면 음극판 상단을 의미한다. 음극판이 눌리면서 그 충격으로 음극 기제가 분리막을 뚫고 양극판까지 닿아 단락 현상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또 고 사장은 음극 코팅부 끝단의 위치가 잘못됐다는 것도 단락 원인으로 지목했다. 위치가 틀어지면 양극과 음극이 닿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미국 인증기관인 UL과 엑스포넌트도 베터리 위쪽 코너의 눌림 현상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또 UL은 얇은 분리막을 추가 요인으로 지목했다. 정경민 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공학 교수는 “분리막이 두꺼우면 음극판이 눌리거나 틀어져도 양극판까지 닿지 않을 수 있는데 충분한 강도나 두께가 확보되지 않아 음극과 양극이 만나는 ‘합선’이 일어났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2일 삼성전자가 첫 교환 프로그램을 발표할 당시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던 중국 ATL 배터리에서도 결함이 발생했다. 중국산 배터리에서는 양극탭을 부착하는 초음파 융착 과정에서 발생한 비정상적으로 큰 융착 돌기막이 원인으로 꼽혔다. 철판 두 개를 용접하면 용접 면이 매끄럽지 않고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것처럼 배터리도 융착 과정에서 돌기가 발생한다. 그래서 이 부분(돌기)을 절연 테이프로 감싸는데 돌기가 비정상적으로 크다 보니 테이프와 분리막까지 뚫고 음극판에까지 닿았다는 것이다. 문제는 중국산 배터리에서는 절연 테이프가 부착되지 않는 경우도 발견됐다는 점이다. 고동진 사장은 “제조사가 그동안 비정상적인 융착 돌기까지 알 수는 없었다”면서 “앞으로 입고 전에 (랜덤 샘플링) 해체 분석을 통해 공정상의 오류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1차 리콜 이후 중국업체로 물량이 몰리면서 불량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선 “이미 중국에 공급된 제품에는 ATL 배터리가 탑재됐다. 세계적 배터리 기업으로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노트7에서 불량(발화)이 발생한 비율이 0.01%라고 밝혔다. 1만대 중 1대꼴이다. 이는 전자업계에서 불량 비율로 통하는 3.4ppm(100만개 중 3.4개)보다 굉장히 높은 수치다. 고 사장은 “배터리는 제품 모델에 따라 맞춤형으로 생산된다”면서 “똑같은 용량이라도 어느 모델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경쟁사(애플)에 탑재된 배터리(ATL)에서는 결함이 발생하지 않는 이유를 우회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교육박람회선 ‘내집 마련’ 쉽지요

    교육박람회선 ‘내집 마련’ 쉽지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 ‘제14회 교육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집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 엑스포럼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손진책 미추 대표, ‘호찌민-경주엑스포’ 예술 총감독에

    손진책(69)극단 미추 대표가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예술총감독으로 선임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7일 경주엑스포에서 손진책 극단 미추 대표 겸 예술감독을 오는 11월 열리는‘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예술총감독으로 위촉했다. 손 예술감독은 2014년부터 2년간 경북도 문화융성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특히 2015년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막식 총연출,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식 총연출, 1988년 서울올림픽 전야제 총연출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리에 치러냈다. 손 감독은 또 국립극단 예술감독, 극단 미추 대표 겸 예술감독으로 재직하면서 ‘적도 아래 맥베스’ ‘심청이 온다’ ‘춘향전’ ‘화선 김홍도’ 등 연극 작품을 연출하기도 했다. 손 감독은 “대한민국을 담고 베트남인이 공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구시·테슬라, 미래 전기자동차 로드맵 함께 만든다

    대구시·테슬라, 미래 전기자동차 로드맵 함께 만든다

    11월 대구車엑스포 지원도 약속 CES에 지자체 첫 전시관 설치 권영진 대구시장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에 참가해 세계 최고 전기자동차기업인 테슬라 모터스와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에 합의했다.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CES에 공동전시관을 설치했고, 대구 16개 기업을 포함한 22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어 권 시장 등 대구시사절은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 팩토리에서 필립 로젠버그 아시아태평양총괄사장, 코헤이 토미타 전략구매 총괄부장 등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대구시는 9일 밝혔다. 테슬라는 오는 18일 니콜라스 빌레제 아시아태평양본부장을 대구에 보내 구체적인 협력 로드맵을 만든다. 또 오는 11월 열리는 2017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 인력 파견과 기술 자문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대구에 있는 관련 연구기관에 컨설팅 지원도 약속했다. 대구시는 테슬라 전용 급속 충전기 설치, 테슬라 자동차 구매 등 보급 확산에 노력하고 테스트베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테슬라는 대구시가 국토교통부와 자율주행차 기술개발협약을 한 점과 대구테크노폴리스 일원에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역을 조성하는 것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전기화물차 분야에서 시가 추진하는 르노·대동공업 컨소시엄에 구체적인 질문을 하며 협업 가능성 여부를 타진했다. 사절단은 테슬라가 외부에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는 생산라인 내부를 직접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대구가 테슬라 한국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테슬라는 지역 미래자동차 발전 로드맵에 협력 파트너가 되기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며 “대구시는 미래 자동차 산업에 선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윤상, 수지 솔로 데뷔앨범 지원사격...자작곡 선물

    윤상, 수지 솔로 데뷔앨범 지원사격...자작곡 선물

    가수 윤상이 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의 솔로 활동 지원 사격에 나섰다. 9일 엑스포츠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은 윤상이 오는 24일 솔로 데뷔하는 수지에게 자작곡을 선물했다고 언급했다. 윤상은 세련되고 서정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가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와 함께 가인, 러블리즈, 엄정화, 아이유 등 많은 여가수들과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이며 그 저력을 입증해온 바 있다. 이에 수지가 데뷔 7년 만에 내놓는 이번 솔로 앨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윤상과 어떤 노력을 기울였을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수지는 오는 17일 0시 선공개곡을 발표한 뒤 24일 0시 솔로 앨범 전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광주서 D-100일 행사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D-100일 맞이 행사가 4일 광주에서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완도군은 이날 광주 유스퀘어 광장에서 박람회 D-100일 행사를 열고 박람회 성공개최 의지를 다졌다. 비보이 공연, 홍보대사 위촉, 입장권 구매 약정, 거리 홍보캠페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식 광주경제부시장 등 출향 인사를 비롯해 박종연 완도군의회 의장, 정송균 재경향우회장, 윤풍식 재광향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보대사로는 개그우먼 김지선씨와 완도 출신 서양화가 신선씨가 위촉됐다. 재안산완도군민회 등 세 기관과 1만 1000장의 입장권 구매 약정도 체결했다.홍보캠페인은 박람회 마스코트인 해초, 미초를 앞세우고 유스퀘어~신세계백화점 구간, 광주 송정역 등 2곳에서 펼쳐졌다.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 동안 완도 엑스포 벨트 일원에서 열린다. 정부가 국제행사로 승인, 국비를 지원하는 국제 행사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905억원, 소득유발 175억원, 부가가치유발 413억원 등 총 1493억원이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신년기획] “IPTV·유튜브 등 온라인 유통 서비스에 주력하라”

    [신년기획] “IPTV·유튜브 등 온라인 유통 서비스에 주력하라”

    한류의 글로벌 영토를 넓힐 제3시장으로는 어느 국가가 적당하고 또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까. 국내에서 ‘한류통’으로 꼽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윤재식 박사는 ‘포스트 차이나’로 인도네시아를 필두로 한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장 다각화 전략과 콘텐츠의 다변화 전략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에도 동남아시아 시장이 있었지만 채널이나 플랫폼이 다양화되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제3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IPTV와 유튜브 등 온라인 유통 서비스에 주력해야 합니다. 또한 음악, 게임,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통합하고 상호 연계해서 한꺼번에 진출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짜야 합니다.” 윤 박사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K-콘텐츠 엑스포 2016’을 예로 들었다. 엑스포에서는 빅뱅의 태양, 악동뮤지션, 넬이 출연하는 5000명 규모의 케이팝 콘서트와 케이팝 커버댄스&커버보컬 경연대회, 제페토의 ‘포인트블랭크’ e-스포츠게임 친선경기, 한국 음식 이벤트, 태권도 등의 다양한 한류 체험 행사가 열렸다. 중국 다음으로 인구수가 많은 12억 인도 시장과 중동 아랍권도 여러번 강조돼 온 시장이다. 하지만 윤 박사는 정치, 문화적 이유로 전망이 밝은 편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인도는 발리우드 영화나 드라마가 강해 케이팝이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 취약하고 다양한 인종 때문에 시장이 분절화됐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0억 인구의 아랍권도 정치, 종교적 분쟁으로 경제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문화적 확산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리적 거리는 멀지만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의 발달로 미주, 중남미의 한류 팬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이들 시장에 대한 잠재적 가능성은 열려 있는 편이다. 윤 박사는 “미국에서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한국 드라마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잠재적 시장이 크기 때문에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가 진출할 틈새 시장을 노려볼 만하다”면서 “스페인어를 주로 하는 중미권은 드라마를, 포르투갈어를 쓰는 남미는 케이팝을 선호하기 때문에 중남미는 국가가 아니라 선호 장르별로 우선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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