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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법도 뭉갠 軍급식 경쟁입찰, 접경지 농민삶 뿌리째 흔든다”

    “특별법도 뭉갠 軍급식 경쟁입찰, 접경지 농민삶 뿌리째 흔든다”

    전자 조달시스템으로 농민들 생계 위협지역 농축수산물 납품 특별법도 무시돼수입산 재료 늘면서 식량안보에도 위협“3년 유예기간 만들어 준비할 시간 줘야”서울신문은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10개 시군)와 함께 벼랑끝으로 내몰린 접경지역의 해답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을 초청, 정책 엑스포를 연다. 권역별로 ▲강원권은 ‘군 급식 전자조달시스템 도입, 접경지 경제적 기반 붕괴 우려’를 ▲인천권은 ‘백령공항 예타 선정에 따른 발전방향 모색’을 ▲경기권은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주제로 순차적 좌담회를 갖는다. 메인 포럼(12월 20일)은 서울신문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 관계자들과 정부측, 전문가들이 모여 대안 마련에 나선다. 세션별 토론은 서울신문 홈페이지를 통해 전문과 영상을 볼 수 있다. 메인 포럼은 서울신문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시간(20일 오전 10시 40분~오후 4시까지) 생중계 된다. #세션1: 강원권 전문가 좌담회/‘군 급식 전자조달시스템 도입, 접경지역 경제 기반 붕괴 우려’ “군 급식 경쟁입찰계획은 각종 규제로 힘겹게 살아가는 접경지역 농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입니다.” 최근 국방부가 군납 경쟁조달 계획을 발표하면서 접경지역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 서울신문사 오픈스튜디오에서 관련 좌담회가 열렸다. ‘군 급식 전자조달시스템 도입, 접경지 경제적 기반 붕괴 우려’ 좌담회에는 조인묵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장(강원 양구군수), 김상호 강원 화천군 군납협의회장, 김규남 강원연구원 통일북방연구센터 연구원이 참석했다. 조 군수는 “접경지역지원특별법에는 ‘국가는 접경지역 안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축산물,수산물을 우선적으로 군부대에 납품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된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하지만 국방부가 법에 근거하지 않고 군 급식 납품 제도를 변경 한 것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접경지역 주민들은 특별법이 완전히 무시됐다고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들어 군 급식에 수입산 농산물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군대라는 조직은 항상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군 급식 문제는 최악의 상황에서 우리에게 부식을 판매하던 국가들이 군량을 제공할 것인가와 같이 식량안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의 요소수 사태와 비슷한 일이 군납 급식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면 정부와 국방부, 지자체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국방부는 그동안 안정적으로 군 급식 농산물을 공급해 온 농민들을 빼놓고 군납 정책을 변경했다”면서 “무엇보다 자신들의 시스템 문제로 인한 부실 급식 사태가 마치 농민들 때문인 것처럼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물가에서 슝늉달라’는 식으로 갑자기 제도를 바꿀 것이 아니라 3년 정도의 유예기간을 둬 농협과 농민들이 준비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군 급식 경쟁입찰은 접경지역 농민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

    “군 급식 경쟁입찰은 접경지역 농민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

    “군 급식 경쟁입찰계획은 각종 규제로 힘겹게 살아가는 접경지역 농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입니다.” 최근 국방부가 군납 경쟁조달 계획을 발표하면서 접경지역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 서울신문사 오픈스튜디오에서 관련 좌담회가 열렸다. 최근 국방부가 일부 군 부대의 부실 급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군납 농산물 공급체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그동안 군납 농산물을 성실하게 납품해 온 접경지역 농업인들은 ‘군납 경쟁 입찰은 접경지역 접경지역의 경제적 기반을 무너뜨리는 정책’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국방부의 군납 공급 방식 변경 배경과 군납제도 관련 현행 규정, 농업인의 피해 사례 등을 살펴보고, 앞으로 정책이 어떻게 보완돼야 할지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의견을 들었다. 이번 좌담회는 접경지역시장군수협회의 주최로 12월20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접경지역 발전 정책 엑스포’를 앞두고 강원, 경기, 인천 접경지역 10개 시·군의 현안을 살펴보는 자리다. 좌담회에는 조인묵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장(강원 양구군수), 김상호 화천군 군납협의회장, 김규남 강원연구원 통일북방연구센터 연구원이 참석했다. 진행은 서울신문사 사내벤처 투어링위키 조현석 부장이 맡았다.- 군 급식 공급방식 변경안이 도입, 그에 대한 의견은 김규남 연구원: 이 문제는 현역 군인들의 먹는 문제를 거론하면서 생긴 것 같다. 먹는 문제는 예로부터 있었던 문제다. 요즘 MZ세대 느끼는 부실한 급식의 문제가 이슈가 되다보니 국방부 입장에서 뭔가 대책을 내 놔야 하는데 부랴부랴 이런 대책을 내놓은 것 같다. 많은 논란의 여지가 있고 앞으로 많은 부분이 다시 한번 검토가 돼야 한다. 조인묵 군수: 군 급식 공급 방식 변경은 시야를 좀더 폭을 넓게 보지 못했다는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됐다. 부실 급식의 본질적인 문제가 조리와 ‘급양관리’(병력의 부식 검수와 식사를 관리하는 것)다. 그것이 마치 우리 접경지역 농업인들 50년 이상 납품을 해온 농업인들이 부실 급식의 원인을 제공한 것처럼 공급 방식안이 도입되니까 반발이 강하게 일고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공급 방식이 변경이 되면 어쩔 수 없이 일부를 외국에서 들여와야 하는데 그렇게 우리 농가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자료를 이렇게 보게 되면 수입산을 10%를 들여오면 우리 농민들의 피해가 5100억원, 20%를 들여오면 1조 200억원, 30%를 들여 왔을 때는 1조 5300억원의 농민의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변경할 할 때 좀 더 신중을 기했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김상호 회장: 지난 4월에 코로나 때문에 장병들 급식 문제가 야기됐다. 그것 때문에 국방부에서 민·관·군합동 위원회가 설치됐는데 당시 실질적인 당사자인 농민들이 빠졌다. 농민들은 들어가지 않고 위원회를 자기들 입맛에 맞게 꿈 만들어서 자기들의 의향대로 따라가게 하는 게 문제점이다. 또 농민들이 물건을 제대로 못 만들어 문제가 생겼다면 농민들의 책임인데 그렇지 않다. 농민들은 국방부 규격에 맞게 좋은 물건을 납품했다. 그런데 급양시스템이 잘못된 것을 왜 농민들 한테 뒤집어 씌워 가지고 이런 문제를 야기하는 지 국방부 장관에게 묻고 싶다. 김규남 연구원: 군수께서 공급방식 변경으로 인한 군납의 해외 조달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이처럼 군납 해외 조달은 심사숙고해야 할 문제다. 왜냐하면 군에서 먹는 문제는 군량(軍糧·의 식량)의 문제다. 평시에는 행정적으로 군에 필요한 물자를 해외에서 도입한다는 이야기 할 수 있지만 군대라는 조직은 항상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과연 최악의 상황에서 우리에게 부식을 판매하던 국가에서 우리에게 군량을 제공할 것인가를 같이 생각하고 접근해야 한다. 김상호 회장: 지금 국방부에서 발표하기로는 농민들의 군납 물량을 점차 줄여 내년도에 70%, 그 이듬해 50%. 그다음에 30%, 2025년 완전히 경쟁입찰로 가겠다고 했다. 내년도에 70%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70%가 안된다. 그게 무슨 이야기냐면 아직 김치가 임가공으로 들어왔다. 이제는 농민을 배제하면 공장에서 완제품이라는 명목하에 공장에서 무·배추 김치를 만든다. 어차피 농민들이 생산한 것을 가지고 만들면 실제 물량은 내년에도 50%가 안될 수 있다. 임가공에서 완제품으로 넘어갈 때 물량이 김치에서만 20%가 넘게 줄어든다. 그럼 70%에서 20%를 빼야 한다. 그리고 현재 100%라고 하더라도 납품하는 것이 85% 정도다. 그럼 15%를 또 빼야 한다. 실질적으로 내년도에 실질적으로 군납이 없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인묵 군수: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서 말씀드리면 지금 접경지역 상황이 정말 안좋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코로나, 국방개혁 2.0 등 굉장히 안좋은 문제들을 중앙정부에서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접경지역을 배려하는 정책들이 나와야 하는데, 오히려 접경지역 현실을 외면한 이런 정부의 발표는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접경지역 군납 농업인들의 어떤 피해 발생이 예상되나 김상호 회장: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현재 납품이 100%라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85% 정도 밖에 안된다. 내년에 50%도 안되면 군납 농사를 짓는 농가들은 일손을 놔야 한다. 내년에는 거의 50억원에서 60억원 피해가 오고, 그 다음에는 80억원, 그다음에는 100억원이 날아간다. 화천군의 경우 이번 정부에서 ‘로컬푸드’라는 안건은 가지고 나와서 그때는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했다. 화천농협에 ‘전처리 시설’을 만들라고 해서 이제 군납이 확대되서 농민들이 군납 농사로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전처리 시설을 하게 되면 그만큼 수익이 더 나니까 잘되겠다 싶어서 하우스도 짓고, 농기계도 바꾸고, 선별기도 구비했다. 그런데 갑자기 군납을 경쟁 입찰을 하겠다고 하니 화천 농민들이 여지것 만들어 놓은 것이 완전히 물거품이 되고 수포로 돌아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조인묵 군수: 수치로 말씀드리는 게 이해가 빠를 것 같다. 금년도 군 급식이 1조 6000억원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강원도 만 보더라도 2만 500t 정도 물량이 들어가서 522억원 정도가 농민들이 수익을 얻고 있다. 그런데 경쟁 입찰 체계로 들어가면 지금까지 잘 진행된 민·군 상생협력에 저해가 된다. 그다음에 경쟁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도 제한적이 된다. 보통보면 사단급이나 군단급 1만명에서 3만명 정도 식재료를 책임져야 할 그런 단위가 될 텐데 이런 단위를 개별 규모의 농가로는 도저히 도전할 수 없는 단위가 되기 때문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 김규남 연구원: 전체적인 피해 규모나 사례에 대해 두분께서 말씀해 주셨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단순히 군납은 지엽적인 문제일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접경지역 4중고다. 각종 전염병, 북한의 위협, 국방개혁 추진, 저출산 고령화 등 지방 소멸 문제다. 근본적으로 접경지역 용어 자체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고 있다. 접경지역에는 군이 주둔하고 있다 보니 군사시설 보호 구역이 편성·운영돼 많은 제한 사항이 있다. 그것과 관련된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이런 모든 것이 ‘울고 싶은 빰때려주고’ 싶은 상황이다. 접경지역 어려움은 2018년 위수지역 완화부터 시작돼 현재 지역 상권이 완전히 붕괴된 상황이다. 이러한 군납 문제도 쉽게 넘길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하나하나 체크해 재검토 해야 한다. 김상호 회장: 군납 농산물이라는 것이 공장에서 딱딱 찍어내는 물건이 아니다. 봄부터 올해 무슨 농사를 지을까 고민하고, 몇 월달에 나와야 하는지 파종을 한다. 이걸 경쟁 입찰로 하게 되면 군인들이 뭘 먹을지도 모르고, 언제 출하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농민들이 어디다 맞춰서 농사를 지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문제 때문에 경쟁 입찰로 하면 농민들은 농사를 지을 수 없다. 이것만 가지고도 엄청난 피해가 온다.-이번 군 급식정책 변경이 군납제도와 관련된 접경지역지원특별법에 배치되는가 조인묵 군수: 모든 정책을 시행하는 데는 시행근거가 있다. 그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에 군 급식변경하는 것과 관련해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보고 제도를 변경하려 했는지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2011년 제정된 특별법의 목적을 보면 접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성장동력창출, 주민의 복지향상, 그렇게 해서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또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제25조 3항을 보면 ‘국가는 접경지역 안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축산물,수산물을 우선적으로 군부대에 납품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된다’고 돼 있다. 여기에 한기호 의원이 개정 발의를 내면서 가공품을 더했다. 그래서 오히려 접경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법에 더 강화된 내용을 넣는 실정인데 국방부가 이를 간과하고 있다. 현재 군 급식변경을 이런 법 근거를 생각하지 않고 운영하는 자체가 상당히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접경지역 주민들과 접경지역시장 군수협의회에서는 이 특별법이 완전히 무시됐다고 분노하고 있다. 김규남 연구원: 제가 봤을 때는 국방부와 행안부가 (사전에) 서로 협조를 하지 않은 것 같다. 더 중요한 것은 인식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정부 기관이 하나의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서 정책을 추진했을 때 어떤 후속적인 문제가 뒤따를 것인가라는 문제를 전혀 예측하지 않았다. 앞서 말씀하셨듯이 접경지역지원발전법에 명시돼 있는 상황이고 무시됐다. 그리고 지금 분노라는 표현이 나올 때까지 그냥 방관하고 있는 그런 부분이 있다. 제가 한 가지 자료를 찾아봤다. 독일의 경우에 과거 1990년 통일 이전에 우리나라와 비슷한 동서독이 분단이 되면서 접경지역이 지속적으로 관리가 됐다. 독일 같은 경우에는 국토기본법에 접경지역의 모든 개발지원을 최우선한다는 것을 명시했다. 독일은 1971년에 접경지원지원법을 발의를 했다. 그래서 모든 걸 접경지역에 우선적으로 지원을 했다. 그런데 우리는 1980년도에 접경지역지원발전특별법이 발의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무시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부분은 어떤 정책을 시행함에 있어서 접경지역에 지속발전가능 이런 부분을 전혀 도외시한 그런 조치다고 생각하고 있다. 김상호 회장: 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말이 있다. 그것은 그 지역에서 나오는 것을 먹는 것이 가장 건강에 좋다는 것이다. 화천에 거주하고 있는 군인들이 화천에서 생산된 것을 먹지 않으면 무엇을 먹는다는 말인가. 또 청정지역 화천에서 생활하면서 생활 쓰레기와 오폐수 등을 내보내면서 화천 것을 먹지 않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화천에 있는 군인들은 화천의 것을 팔아줘야 민간과 군이 상생할 수 있다. 주민들이 군에 대한 분노를 갖지 않도록 국방부에서 잘해야 한다. 왜 이런 쓸데없는 정책을 갖고 나와 가지고 군인과의 관계를 멀게 하는가. 이런 정책은 마땅히 철회돼야한다. 김규남 연구원: ‘화천 것을 안 먹으려면 화천서 나가라’는 것은 좀 논리의 비약이지만 얼마나 화가 났으면 이런 표현까지 할까 생각한다.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말고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그렇다면 군납 농산물 공급체계에 대한 개선방안은 무엇인가 김규남 연구원: 제가 일부 다른 의견을 또 들어 봤다. 언제까지 학교나 군부대가 공공급식을 통한 어떤 농수산물의 소비처가 돼야 하느냐는 반론도 있다. 또 우리 농촌도 좀 더 자구책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그래서 급식 농산물도 무조건이 아닌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 선호도가 달라졌다. 매일 쌀밥만 강요할 수 없다. 강요하는 것도 사실 제한적이다. 하지만 모병제를 하고 뷔페식 식단을 마련하는 외국 군대와는 현실적으로 다르지만 군과 정부가 우리 접경지역 지자체와 서로 머리를 맞대야 된다. 어떤 공적기관이 계약재배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방안 등이 모색돼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군에서 하려고 하는 군 급식을 시장경쟁에 맡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조인묵 군수: 강원도에서는 현재 틀을 유지를 하면서 급식의 질을 높이는 방안과 관련해 식자재 유통센터를 운영하자는 개선안을 내놨다. 기존에는 농협이나 수협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통 설비를 좀 활용을 해 납품을 했는데 접경지역 중심으로 식자재유통센터를 만들어 생산, 반가공, 유통 그런 과정을 아주 정확하게 해야 한다. 생산할 때는 집하선별장을 준비하고, 또 반가공 시설에는 세척 등을 하고, 유통 할 때는 아주 그 위생에 꼭 필요한 저온 저장고 등을 활용해서 우리 급식의 공급체계를 개선하는 그런 방안이 이제 꼭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 다음에 군 급식용 식자재 납품 체계의 관리 감독을 반드시 해야 된다. 민관공동 모니터링단 운영을 하고, 또 식자재 전기조공 검사를 월 1~2회를 하고, 우수농산물 관리 인증제도를 연계한 안전 농산물을 공급해야 한다. 그다음에 이제 군하고, 농민과 협력 상생 발전 시스템의 구축 일해야 된다. 군납 수입의 일부를 좀 정리를 해 가지고 군 장병들 한테 환원해야 한다. 현재 군납 체계를 조정해 운영하면 군납 공급 체계 개선방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김상호 회장: 저희도 개선안에 반대하지 않는다. 어차피 군 장병이 좋은 것 먹으면 농민들도 좋다. 하지만 이것을 ‘우물가에서 슝늉달라’는 식으로 갑자기 하지 말고 한 3년 정도의 유예기간을 두고 농협이나 농민들이 무슨 그 기계 라든가 시설 등을 확보한 다음에 완전히 경쟁입찰로 가야 된다. 그래도 농민들이 제대로 못 하게 되면 대기업에서 들어와도 한다고 해도 할 얘기 없다. 그런데 농민들이 채 준비도 안 된 상황에서 갑자기 이걸 줄이고, 완제품으로 간다 그러면 그것은 없애겠다는 것과 똑같은 얘기다. 그러기 때문에 한 3년 정도 더 유예를 줘야 한다. 현재 화천은 전처리 시설을 지어 전체적으로 반가공해서 들어간다. 그정도면 부대 들어가서도 그렇게 크게 손 갈게 별로 없다. 또 군 부대에도 어느 정도의 냉장시설을 해놔야 한다. 농가에서 전처리 시설을 잘 해놓고 갖다 주면 뭐하나 제대로 냉장 보관을 안하게 되면 망가게 된다. 나중에 그 피해를 저희 농협이나 농민에게 묻는다. 앞으로 부대도 시설 좀 개선을 하고 농민들 나한테도 시설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좀 줬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국방부와 접경지역 자치단체, 그리고 농업인은 어떤 사회적 합의에 도달해야 하나. 김규남 연구원: 국방개혁 2.0에 따르면 2022년이면 군 장병이 한 50만명에서 54만명 그 정도 수준에서 최종 50만명 수준으로 가게 된다. MZ세대를 보면 M세대가 19만8000명, Z세대가 30만 3000명 정도된다. 이렇게 되면 한 50만명 되는데 앞으로 새로운 급식체계 주인공들은 모두 MZ 세대다. 자녀 키우는 분들은 ‘내 자식 먹고 싶은 것 좋은 것 먹이겠다는데 왜 당신들 욕심만 채우면 어떠하느냐’고 말하면 할 말이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다. 우리가 현실적으로 봤을 때 최근에도 요소수 문제 때문에 국가적인 혼란이 있었다. 10여년 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 하지만 요소수가 돈이 안되서 국내 생산이 사라진 것이다. 전략 물자로 관리도 안 했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부터 식량안보 차원에서 이중곡가제를 운영한다. 농민에게 비싼 값으로 사 가지고 싸게 파는 전략적인 식량안보 체계를 운영했다. 요소수 사태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군급식 문제도 전략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된다. 그래서 전반적인 재검토가 돼야 하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 과정에서 정부와 국방부와 지자체는 정말 실질적인 지혜를 모아야 된다. 김상호 회장: 문제가 발생한 것이 일단 농민들 하고 대화를 안 해서 문제가 일어났다. 농민들도 잘 해야겠지만 국방부에서도 농민들의 심정을 어느 정도는 좀 파악해 줘야 한다. 농민들도 마찬가지 다 자식이 있고, 손주 손녀들이 이제 군대에 가 있을 나이다. 군인들 잘 먹이겠다고 하는데 우리가 반대할 이유가 없다. 근데 우리가 농산물을 제대로 해 갖고 잘 갖다 줘서 진짜 우리나라 농산물을 먹여야지 이게 대기업이 들어오게 돼서 수입농산물을 먹인다는 것은 문제 의식을 갖고 좀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 또 화천이나 접경지역 농산물을 먹어줘야 거기에 계시는 분들도 군인과 상생을 같이 할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접경지역 농민들의 농산물을 먹어 줘야 한다. 이 문제가 야기된 것을 보면 과거에는 방위사업청에서 군 급식 문제를 다뤘는데 이게 조달청으로 넘어가면서 가격 문제가 발단이 됐다. 그러니까 하던 국방부에서 일어나는 일은 국방부에서 좀 처리를 해 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조인묵 군수: 이 사회적 합의에 도달하는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좀 절차가 빠져서 이런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협치의 문제다. 군납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꼭 참여를 해야 되는 그 단체가 있었다. 특히 농업인들 반드시 참석을 해야 되는데 빠졌다. 그래서 이렇게 지금 문제가 생겼으니 지금 늦었다 하더라도 국방부에서 이 문제에 대해 협치를 하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한다. 전문가하고, 농축수산업인하고, 군인들 하고 이렇게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서 최고의 방안이 안 되더라도 최선의 방안을 찾아내는 것, 도출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사회적 합의 방안의 관건이 되겠다고 생각한다.
  • 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인재 양성 노력 성과

    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인재 양성 노력 성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이 특성화고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승강기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공단 각 지역본부와 지사들은 관할 지역 소재 대학이나 특성화고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승강기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고양파주지사는 세경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승강기 관련 자격증 취득 교육지원 ▲승강기 진로 탐구 특강 ▲승강기인재개발원 VR체험 실습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참관 지원 ▲승강기 법정검사 현장 체험실습 등 승강기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을 했다. 그 결과 공단 교육에 참여한 학생 13명 중 12명이 승강기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한양대학교(ERICA) 및 한국승강기대학교 등 대학에 진학하고, 서강엘리베이터와 GYG엘리베이터 등 승강기 업체 취업에도 성공했다. 공단 경인지역본부 허규철 본부장은 “공단의 승강기 산업 인력 양성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표본으로 우수한 승강기 산업 인력이 많이 배출돼 승강기 산업에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글로벌 1위 ‘지옥’…대전에서 핵심 장면 찍었다

    글로벌 1위 ‘지옥’…대전에서 핵심 장면 찍었다

    넷플릭스 글로벌 1위 ‘지옥’도 대전에서 촬영돼 주목을 받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5개월 동안 엑스포과학공원에 있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실내 스튜디오(영상특수효과타운)에서 ‘지옥’의 주요 장면이 촬영됐다고 25일 밝혔다.앞서 세계적 열풍을 몰고온 1위 작품 ‘오징어 게임’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과학공원 내 ‘스튜디오 큐브’에서 줄다리기, 달고나, 구슬치기 등 게임 장면이 촬영돼 K-콘텐츠 세계화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실내 스튜디오는 두 개를 운영하는데 스튜디오 A는 넓이 1138㎡, 높이 19.8m, 스튜디오 B는 넓이 663㎡, 높이 19.8m 규모다. 수중 촬영이 가능한 아쿠아 스튜디오(넓이 231㎡, 수조 높이 5.6m)도 있다. 시 관계자는 “모션캡처 등 실내 촬영에 필요한 공간과 장비가 모두 갖춰졌고, 서울과 가까워 영상 제작자들이 선호한다”면서 “내년 초까지 영화 및 드라마 제작 대관 예약이 모두 끝났다”고 말했다. 그간 이곳에서 영화 ‘82년생 김지영’ ‘반도’ ‘시동’은 물론 드라마 ‘지리산’ ‘킹덤2’ ‘18어게인’ 등이 촬영됐다.게다가 스튜디오 큐브는 면적 3755㎡, 높이 19m의 대형 스튜디오 1동과 면적 2000㎡, 층고 14m의 중대형 스튜디오 4동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공공 제작 지원 시설이다. 정부와 대전시는 2025년까지 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통해 이곳을 세계 최고 수준의 특수영상단지로 만들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넷플릭스 등 글로벌 플랫폼들이 독창적인 K-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만큼 이곳이 세계적인 작품의 탄생지로 명성이 커갈 것”이라고 했다.
  • ‘2030부산엑스포 ’홍보대사 1호, 배우 이정재 위촉

    ‘2030부산엑스포 ’홍보대사 1호, 배우 이정재 위촉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 이정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이하 엑스포)’ 제1호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2일 오후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2030엑스포 추진현황 기자회견을 열고 “ 최근 이정재에게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 이정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충분히 공감한다.”라며 “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 직을 받아들였다.”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다음 달 중순쯤 열릴 예정이다. 시는 이정재의 참여는 국내외 홍보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을 계속해 홍보대사로 영입해 국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엑스포 유치전은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등 5파전을 치러진다.러시아는 이번이 네 번째 도전으로 푸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유치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뒤늦게 뛰어든 사우디아라비아는 유치전에 가장 늦게 뛰어들었지만, 중동의 맹주로서 왕실의 주도하에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치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 다음 달 후보국들의 첫 번째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파리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열리는 데 정부 대표단과 함께 연사로 참석한다.”라며 “ 유치를 위해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COP26 열리는 동안 기후 음모론 세력 더 키웠다

    COP26 열리는 동안 기후 음모론 세력 더 키웠다

    [홍희경 기자의 기후변화 스코프] 기후변화 논의 양분 삼는 음모론영국 글래스고에 약 120여개국의 정상과 200개국 대표단, 기후 관련 시민단체, 기업인, 언론인 등 2만 5000명 이상이 모여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6)을 열었던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에선 또다른 박람회가 사흘 동안 열렸다고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은퇴한 교사와 과학자, 엔지니어, 보수 성향 싱크탱크 회원, 로비스트들이 하트랜드연구소가 개최한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 엑스포’에 참석했다. 이들은 2000년생인 금발의 독일 록가스 나오미 자이트가 “그레타 툰베리 같은 활동가들이 기후위기를 과장해 전 세계의 히스테리를 부추기고 있다”는 취지로 연설하자 환호했다. 스웨덴의 10대 기후 활동가인 툰베리와 정반대 입장을 고수해 온 자이트의 별명은 ‘반(反) 그레타’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기후 음모론 박람회’ 열리다지금까지 발표된 99.9%의 과학적 연구결과가 기후위기의 원인으로 인류를 지목한다는 점이나 이미 허리케인, 대형산불, 빙하붕괴와 같은 기후위기가 지구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다는 논리는 시저스팰리스에서 설 곳을 찾지 못했다. 참석자들이 경제적 보상을 노리고 이같은 ‘기후 음모론’에 가세한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박람회를 개최한 하트랜드연구소는 과거엔 석유·석탄 산업의 후원을 받았지만, 지금은 민간 기부금으로 운영자금 대부분을 충당하고 있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기후 음모론은 박람회장처럼 폐쇄된 공간에서만 나오는 얘기는 아니다. 현재 기후 음모론이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는 공간은 전 세계인들이 접속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페이스북에 널리 퍼지는 기후변화 음모론을 다룬 게시물 중 8%에만 잘못된 정보라는 표식이 붙어있다”는 디지털혐오대응센터(CCDH) 등의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기후변화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사실’이라는 고전적 수법의 음모론부터 ‘미국의 기후변화 관련 인프라 추진 법안인 그린 뉴딜법이 제정된다면 코로나19 방역기관을 방불케 할 정도의 대규모 인프라 폐쇄가 이뤄질 것’이란 식의 최근 음모론까지 모두 페이스북에 흔하게 노출된다고 CCDH는 결론냈다. “돈이 된다”… 페이스북 덮친 기후 음모론기후변화에 관한 대응은 화석연료 발전을 줄이는 대규모 과업부터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일상의 실천까지 다양한 단계별로 이뤄진다. 기후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유력 정치인들과 과학자들의 음모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퍼질수록 대중과 사회의 실천동력이 약화된다고 우려했다. 브라운대의 환경사회학 교수인 티몬스 로버츠 박사는 WP와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는 거짓이란 생각이 페이스북에서 확산된다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정책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으로 사람들이 혹할 법한 기후 음모론을 페이스북에 게시하는 일은 좋은 돈벌이 수단이 된다. CCDH는 “지난 반년 동안 기후 음모론을 다룬 이들이 8개 플랫폼과 웹페이지 등에서 창출한 구글애드 수익이 530만 달러(약 62억원)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구글은 지난 10월에 “기후 음모론을 조장하는 콘텐츠의 수익화를 금지하겠다”고 방침을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본격 시행되지는 않고 있다고 WP는 진단했다. 기후변화 연구 성숙과 함께 진화한 음모론기후 음모론에 관한 이같은 양상들은 이제 음모론이 화석연료 회사들의 지원 정책에 기생하는 단계를 넘어 스스로 적극적인 수요를 확산해내며 자생능력을 지닌 단계에 진입해 있음을 의미한다. 기상이변과 흉년으로 기후변화의 영향력을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게 된 지금 음모론은 기후변화에 대한 생각이 일상 생활을 좀먹을 뿐 아니라 기후대응이 오히려 자연을 파괴한다는 식의 음모론으로 진화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행한다고 지목된 음모론은 주로 이런 이야기들이다.▲산업화 이후 지구의 평균온도가 2도 가깝게 오른 현 상황은 인류 잘못이 아니라 태양활동이 더 활발해진 자연 현상일 뿐이다.▲지구온난화로 인해 수몰되는 지역과 더불어 더 좋은 기후를 갖게 되는 지역도 생긴다.▲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투입되는 천문학적 비용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질 것이다.▲풍력 터빈 때문에 새들이 상처 입거나 죽을 수 있다. 이같은 이야기들은 명백하게 사실과 다른 가설이란 게 과학계가 지금까지 내린 결론이다. 우선 태양의 작용 여부에 관계없이 인류의 활동이 대기 성분을 바꾸고 이것이 온실가스 효과를 일으켰다는 점에 이의를 제기하는 과학자는 이제 거의 없다. 또 기후변화 논의 초기 용어인 지구온난화란 말 때문에 흔히 하는 오해이지만, 기후변화는 지구의 온도가 균질하게 오르는 것이 아니라 각지에서 이상기후가 발생한다는 것을 뜻한다. 즉 해안가가 침수 피해를 입으면 사막에 비가 내리는 식의 변화가 아니라 해안가는 침수를 입고 사막은 더 건조해지는 극단의 양상들이 펼쳐질 여지가 큰 것이다. 기후변화는 또한 기존의 농업, 생활방식을 바꾸는 거대한 변화여서 환경변화에 적응이 힘든 세계 빈곤층은 더 열악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풍력 터빈이 새들을 상처 입힌다는 발언을 증폭시킨 장본인은 과학자가 아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인데, 최초로 관련 연구를 했던 과학계는 2009년 “풍력발전소가 1GWh 당 0.3마리의 조류 사망에 책임이 있는 반면 화석연료 발전소 때문에 1GWh 당 5.2마리의 조류가 희생된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논쟁을 일단락 지은 상태다. 이에 따라 최근 진화한 형태의 기후 음모론 역시 기후대응 실천을 늦추거나 안하기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에 권상순 르노삼성차 부사장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자난 18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권상순(57)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을 제3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권 신임 회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구조해석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자동차공학회의 사업이사, 무임소 부회장,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2014년에는 자동차 산업 기술 개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2019년에는 자동차공학회 기술상을 받았다. 자동차공학회는 부회장으로 민경덕 서울대 교수, 안정구 유니크 대표이사, 이종수 현대차 부사장, 안병기 현대모비스 전무, 황성호 성균관대 교수, 박기홍 국민대 교수, 김동석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전무, 심재경 고려대 교수 등 11명을 선출했다.
  • 사통팔달·항노화 거점도시 함양… ‘농촌 유토피아’ 꿈 영근다

    사통팔달·항노화 거점도시 함양… ‘농촌 유토피아’ 꿈 영근다

    경남 함양군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악조건에서 정부 승인 국제엑스포인 산삼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함양 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무병장수 식품인 산삼과 건강을 주제로 한 첫 엑스포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엑스포 개최를 통해 ‘산삼과 항노화 산업 중심지 함양’, ‘힐링 휴양지 함양’ 이미지가 국내외에 확실히 각인됐다고 밝혔다. 경남 서북단에 위치한 함양군은 오랫동안 교통 오지로 남아 있다가 고속도로가 잇따라 뚫리면서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바뀌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특산품 산양삼과 편리한 교통여건, 청정한 자연환경 등 지역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항노화·관광휴양·유통산업을 함양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17일 서 군수로부터 엑스포 개최 효과와 군정 역점 사업 등을 들어봤다. -코로나19 지속 상황에서 국제행사 엑스포 개최가 불안했을 텐데. “이미 1년 연기를 했기 때문에 또다시 연기할 수도 없었다. 비대면·온라인 행사를 많이 보강하는 쪽으로 보완해 지난 9월 10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개최했다. 행사기간 내내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았지만 행사장 안에서는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관람객을 적극 유치할 수 없는 여건이었는데 한 달간 44만명이나 방문했다. 온라인 관람객은 210만명이나 됐다. 엑스포나 축제를 준비하는 전국 각 지자체에서 견학도 줄을 이었다. 엑스포 산삼특산물관과 산지유통센터에 지역 산양삼 농가와 농특산물 농가가 참여해 2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미국·중국·러시아·인도 등 해외 36개국과 8차례 온라인 화상 수출 상담회를 열어 당초 목표한 500만 달러보다 349% 초과한 1747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대규모 행사를 최초로 개최함으로써 전국 지자체 축제 시작의 첫 뚜껑을 열었다는 의미도 크다.” -함양 산양삼 품질이 우수한 이유는. “남덕유산 깃대봉 일대는 삼국시대 최대 산삼재배지로 당시 전국 심마니가 모여 제를 지낸 제단과 약수터가 남아 있다. 우리나라 산삼 생산 중심지이다. 함양군 전체 면적의 78%를 차지하는 산은 다른 지역보다 게르마늄 함유량이 높다. 전문가들은 해발 500m 이상에서 생산된 산양삼은 효능이 산삼과 비슷하다고 한다. 여기에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생산이력제를 시행했다. 2015년 함양지리산산양삼산업특구로 지정된 뒤 이듬해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산양삼 경매장도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함양산양삼은 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 임산물 지리적 표시상품 제58호로 등록돼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았다.” -엑스포 개최가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엑스포를 통해 함양이 산양삼과 항노화 중심지임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게 된 것은 귀중한 성과다. 이번 엑스포에서 많은 사람들이 산양삼을 직접 맛보고 체험하며 가공식품까지 접할 수 있었다. 산양삼에 대한 일반인 접근이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엑스포 기간에 미국, 중국 등 4개국 산양삼 연구 유명 석학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열린 산양삼 연구 학술회 결과를 바탕으로 산양삼 이론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산양삼 산업 생산·연구·가공·유통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국가연구기관인 산양삼특화산업 진흥센터도 올해 안에 착공한다. 3층 규모로 사업비 99억원 전액 국비다. 내년 12월 준공되면 25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면서 산양삼 재배교육에서부터 품질관리, 산업화 지원 등을 전담한다.” -오랫동안 교통 오지였다가 이제 교통 요충지가 됐다. “광주대구 고속도로와 대전통영 고속도로, 울산함양 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가 함양을 지나간다. 대구~합천~함양~남원~광주를 연결하는 달빛고속철도도 지난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으로 확정·고시돼 고속철도망까지 갖추게 됐다. 사통팔달 교통접근성을 앞세워 유통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쿠팡 물류센터도 유치했다. 쿠팡은 720억원을 들여 함양읍 신관리 일원에 18만 2660㎡ 규모의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내년 3월 착공해 2023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식품유통회사인 ㈜세하에프에스를 수동면 함양일반산업단지에 유치하는 투자협약을 지난 8월 체결했다. 특히 국토부가 지난 8월 함양읍 신관리 일원을 e커머스 전략산업 투자선도지구로 선정해 함양이 물류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데 날개를 달았다. 65만 858㎡ 부지에 모두 174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스마트 물류단지가 조성된다. 물류단지 인근에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100호도 건립한다. 물류단지 준공 10년 뒤에는 지역 기업체 수가 700개 이상 늘어 함양군 인구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농촌 상생 선도 모델로 꼽히는 함양 농촌 유토피아 사업도 물류거점 조성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농촌 유토피아 사업은 어떤 내용인가.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농촌을 살리기 위해 농촌으로 사람이 돌아오도록 하는 사업이다. 2019년 전교생이 19명으로 줄어 폐교 위기에 처한 서하초와 마을을 살리자면서 학교와 동창회, 주민 등이 뭉쳐 학생모심위원회를 구성하고 ‘아이토피아 서하 만들기’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위원회는 학생과 함께 전입하는 가정에 공공임대주택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자 전국에서 전학·전입이 줄을 이어 학생수가 30명을 넘었다.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농촌유토피아특별위원회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 함양에서 시작된 농촌 작은 학교와 쇠퇴하는 마을을 동시에 살리기 위한 농촌 유토피아 사업은 수도권 집중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모범사업으로 평가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규모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으로 일자리가 늘어나면 학생과 젊은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이다.” 서 군수는 “농업도 기후변화 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함양파, 블랙사파이어 등 지역 환경에 맞는 신소득 작목 개발과 재배를 적극 지원해 농가소득이 늘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서춘수 군수는 ▲1950년 함양 출생 ▲진주고, 경남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경남도 관광진흥과장·미래산업과장·감사관, 밀양부시장, 경남도 농수산국장, 제9대 경남도의원 ▲제42대 함양군수(2018. 7~)
  • 로봇 안내 받으며 입장… ‘스마트건설 엑스포´ 개막

    로봇 안내 받으며 입장… ‘스마트건설 엑스포´ 개막

    1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백승근(왼쪽부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이헌승 국토교통위원장 등의 참석자들이 인공지능(AI) 로봇 ‘스폿’의 안내를 받으며 개막식장에 입장하고 있다. 올해 2회째인 행사에는 2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한다. 연합뉴스
  • 광주시, 전국 첫 가상 지자체 ‘메타 광주’ 만든다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가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AI-메타버스 융합도시’를 조성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세계적 수준의 AI데이터센터 등을 활용해 첫 가상 광역 자치단체인 ‘메타 광주’를 구축하고 이를 지역 대표 5대 산업과 연계 발전시켜 나간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광주 AI-메타버스 융합신산업 육성 비전발표 및 업무협약’을 맺는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네이버, SKT, NHN, CJ올리브네트웍스, 유니티, 버넥트, 이노뎁, 씨이랩, 플레이스비, 어반에이핏, 로커스, 겟티이미지코리아, 유오케이 등 AI-메타버스 관련 15개 기업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 5개 유관기관, 전남대·조선대·호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등 기관·기업 24곳이 참여했다. 광주시는 이들 24개 기관·기업들과 AI-메타버스 신산업을 공동 육성하고, 공공·행정 분야에 메타버스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광주 도심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인프라 조성, 기술개발 및 실증,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시는 AI와 광주 5대 주력산업인 친환경 자동차(자율주행 등)·의료 헬스케어·에너지·문화콘텐츠·스마트뿌리 산업, 그리고 메타버스를 접목한 4대 추진전략 16대 과제도 발표했다. 첫 과제인 1대 전략은 세계적 규모의 데이터센터 등 AI 핵심시설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인프라 조성이다. 이를 위해 AI-메타버스를 직접 실증할 수 있는 ‘메타 (광주)도시’를 조성하고, 관련 특화센터 등을 만들 계획이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실증 장비 및 지역 5대 주력산업과 공공서비스를 접목한 실증테스트베드 등도 조성한다. 2대 전략으로는 메타버스 선도형 기술개발 및 실증을 통한 사업화 등을 진행하고, 3대 전략에선 메타경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메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규제 특례 및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메타버스 법제도개선특위와 연구특구 지정, 세계 최초 메타버스 엑스포 개최 등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시민과 기업 중심의 융합 신산업 확산을 위한 4대 전략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상 광역 자치단체인 ‘메타 광주’가 구축되면 시민들은 실·가상 경제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고, 메타버스 기반 다양한 공공서비스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된다. 시는 메타버스와 가장 가까운 MZ세대 청년을 위한 관련 일자리 사업도 대폭 확대하고, 초·중·고·대학과 연계한 메타버스형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도 적극 가동할 방침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AI와 메타버스를 융합한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MZ 세대들을 위한 신개념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30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기금 ...부산대표 기업 11개사 11억 후원

    2030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기금 ...부산대표 기업 11개사 11억 후원

    부산지역 대표 기업들이 2030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재원 마련을 위해 기금을 내놓았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원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후원기업은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 ,넥센 강병중 회장,세운철강 신정택 회장,화승 현승훈 회장,동원개발 장복만 회장,경동건설 김재진 회장,윈스틸 송규정 회장,삼정기업 박정오 회장,성우하이텍 이명근 회장,동일 김종각 회장,스타자동차 유재진 회장등 11명이다.기업별로 각각 1억원씩 모두 11억원을 기부했다.이들 기부기업 대표들은 “엑스포가 부산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만큼 함께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부산시는 내년에는 최종 유치계획서 제출,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 등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데 이번 지역 기업의 유치 후원 동참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확보한 된 기금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초중고 미래세대 엑스포 교육 홍보, 대학 캠퍼스 홍보단 운영, 시민사회 및 지역 자원봉사 홍보 역량 강화, 유치 열기 붐업 기반 확대를 통한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 대비 홍보 추진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결집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 일상 회복으로 전국 지자체들 겨울축제 다시 기지개

    일상 회복으로 전국 지자체들 겨울축제 다시 기지개

    “코로나19로 열지 못했던 겨울축제에 다시 초대합니다.”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그동안 열지 못했거나 축소됐던 전국 자치단체들의 겨울축제가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12일 전국 지자체들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다음달 13일부터 2단계 돌입으로 대규모 축제 개최 조건이 갖춰지면서 지자체마다 그동안 열지 못했던 겨울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코로나19 방역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겨울 추위를 상품으로 축제를 열어 온 강원지역 지자체들은 화천 산천어축제·인제 빙어축제·홍천강 꽁꽁축제·태백산 눈축제·대관령 눈꽃축제 등 겨울 축제들을 2년여 만에 열 준비에 바빠졌다. 새해 1월 8일 개막하는 화천 산천어축제는 최근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축제장인 화천천 수위 조절과 빙판을 만들기 위한 가동보 설치 공사에 돌입했다. 인제군도 내년 1월 중 빙어축제를 열기로 가닥을 잡았다.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와 태백산 눈축제, 홍천강 꽁꽁축제는 내년 1월 개최를 원칙으로 정하고 일정과 세부 내용 조율에 들어갔다. 강릉시는 이달 25∼28일 강릉대도호부관아, 연곡솔향기캠핑장 등에서 열리는 제13회 강릉커피축제를 위해 다양한 커피 관련 공예품을 준비했다. 축제의 메인 행사인 ‘100인(人) 100미(味) 바리스타 퍼포먼스’를 통해 향긋한 커피 향을 만끽할 수 있다. 대전·충남지역에서는 반려동물축제와 와인 페스티벌, 젓갈축제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이달 1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엑스포기념관 일대에서 열리는 ‘2021 국제 와인페스티벌’에서는 대규모 와인 장터와 함께 국가대표 소믈리에 선발대회 등을 진행한다. 같은 달 14일 대전 보라매공원에서는 2021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열려 훈련견 공연, 반려견과 함께하는 명랑운동회 등을 체험할 수 있다. 13일 태안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사구 축제를 찾으면 생태탐방로 4㎞를 걸으며 해안사구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내달 24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는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이 열린다. 여기서는 겨울 벚꽃축제와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상가 꾸미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 태안 솔향기길축제, 공주 돌모루 유랑예인축제, 예산 의좋은형제 축제, 논산 강경젓갈축제 등이 열린다. 전라도에서는 음식을 주제로 한 맛의 축제가 열린다. 13일까지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푸드앤아트페스티벌에서는 순천의 음식과 예술을 알려 관광객에게 맛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로컬 브랜드 홍보·판매장을 마련한다. 14일까지 열리는 해남 미남축제에서도 눈과 입을 사로잡는 푸드 쇼와 함께 음식 전시·판매관을 운영하며 전국요리경연대회, 공연·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는 성탄 시즌을 맞아 내달 24∼26일 산타축제가 열린다. 산타 퍼레이드와 산타 퍼즐 만들기, 공연, 치즈 요리 나눔 행사 등이 관광객을 맞는다. 제주 모슬포항에서는 이달 15∼30일 방어축제가 열린다. 방어의 국내 마지막 월동지이자 주산지인 모슬포항을 찾으면 방어 잡기 체험과 함께 기름진 방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14일까지 제주 추자면에서는 참굴비 축제가 열린다. 추자도의 주요 특산물인 참굴비를 주제로 특산물 판매, 올레길 탐방 등의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경남 진주에서는 다음 달 4∼31일 남강유등축제가 열린다. 진주대첩 역사와 함께 내려온 유등축제에서는 형형색색 등불이 강물 위를 수놓아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는다.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에서는 성탄 전야부터 성탄절까지 눈꽃축제가 열린다. 환하게 불을 밝힌 대형 트리와 인공 눈이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운데 지역 문화단체의 각종 공연이 이어진다. 경북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는 20∼21일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 드론불꽃쇼와 미니희망불꽃쇼, 블랙이글스쇼, 불빛조명쇼, 메타버스 라이브투어, 불빛라디오 등 빛을 주제로 한 행사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부산에서도 연말연시 축제가 잇따를 예정이다. 중구 남포동 시티 스폿과 용두산 공원 일대에서는 지역 최대 크리스마스 행사인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가 다음 달 4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열린다. 해운대구는 ‘2022년 해운대 카운트다운·해맞이축제 행사’를 추진한다. 올해 12월 31일과 내년 1월 1일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새해맞이와 일출 감상을 위해 각종 행사를 준비한다. ‘해운대 빛 축제’도 이달 27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해운대시장 일대에서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수도권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오는 18∼21일 국내외 유명 작가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인천 아시아아트쇼가 열린다. 대한민국과 아시아 미술인들이 함께하는 첫 번째 대규모 미술 전시회로, 회화·조각·영상 등 5천여 점을 전시하고 276개 미술 부스를 운영한다. 경기도 오산 문화스포츠센터에서는 이달 20일 통기타페스티벌이 열려 잔잔한 기타 선율과 함께 늦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 이달 26∼28일 임진각 광장 일원에서는 파주장단콩축제가 열린다. 행사장은 장단콩 판매장, 파주 농산물 및 가공품 구역, 재래장터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직거래 위주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 한전 사장 “원전 확대, 국민 공감대 늘어나면 다시 논의해야”

    한전 사장 “원전 확대, 국민 공감대 늘어나면 다시 논의해야”

    한국전력이 내년 1분기에 전기요금을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가 등 원료가격 상승세를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지할지 없앨지 혼선을 겪는 원전 사업에 대해선 “국민 의견에 따라야 한다”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수정론을 강조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지난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빛가람 국제 전력 기술 엑스포 2021(BIXPO 2021)’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1분기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에 대해 “적정 원가 보상이라는 공공요금 산정 원칙이 있다. 연료비 조정 요인이 있다면 당연히 조정 관련 협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올해 들어 석탄 가격 상승률이 300%가 넘고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변동 폭도 사상 최대”라면서 원료비 부담이 커졌음을 강조했다. 이어 “아직 4분기가 종료되지 않아 연료 조정 요인이 얼마나 될지는 산정하지 않았지만 연료비 연동 범위를 넘어서면 당연히 기준연료비도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실적연료비(직전 3개월간 평균 연료비)에서 기준연료비(직전 1년간 평균 연료비)를 차감한 변동연료비에 변환계수를 곱하는 방식으로 산정한다. 이날 정 사장의 발언은 올해 연료비가 상승한 만큼 내년 1분기 전기요금 산정에 필요한 기준연료비(2019년 12월∼2020년 11월 평균)도 조정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 사장은 “기준연료비 조정 시기와 방법은 정부와 협의해야 한다”면서 “긴축경영 등 한전의 자구 노력도 최대한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기요금의 상하한 폭을 정한 데 대해선 “연료비 연동 효과를 국민에게 다 전가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면서 “연료비 연동이 자연스럽다는 것을 국민이 충분히 인식하고 받아들이고 나서 제도를 현실에 맞게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원전 사업에 대해서는 “원전을 늘려야 한다는 게 국민 대다수 의견이라면 정부 정책이 유지될 수 있겠나”라며 “현재 원전의 비중이 저희는 적정하다고 보지만, 그보다 더 많은 원전 비중이 바람직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면 그때 다시 논의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원전 등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지나치게 우호적이거나 반대하는 논의가 형성되는 점이 우려스럽다”면서 “정쟁이 아니라 논리적·과학적·이성적으로 충분히 논의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로드맵에서 정한 범위에서 국내 사업을 영위하면서도 소형원자로(SMR) 등 혁신적 원전 기술개발 투자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2050년 석탄발전 전면중단”…전력 공기업 탄소중립 선언

    전력공기업이 오는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전면 중단한다고 공동으로 선언했다. 한국전력과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6개 발전공기업은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2021’(BIXPO 2021) 개막식에서 탄소중립 비전인 ‘제로 포 그린(ZERO for Green)’을 발표했다. 전력공기업은 먼저, 발전 분야 탄소배출을 ‘제로’(0)화하기 위해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민간기업 참여만으로는 활성화가 어려운 대규모 해상풍력이나 차세대 태양광 재생에너지 확산사업도 주도할 계획이다. 암모니아, 그린수소 등 수소 기반 발전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를 적기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수송하도록 전력망도 보강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유연성 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복잡성이 높아지는 전력망의 최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능형 전력공급 시스템 구축도 확대할 예정이다. 전력수요감축 프로그램 운영, 에너지효율 기술 개발 등으로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이고 전력 수요의 분산화도 촉진할 방침이다. 탄소중립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하고자 연구개발 투자도 확대한다. 터빈 대형화 및 대규모 단지 시공 기술을 개발해 2030년까지 해상풍력의 균등화 발전단가(LCOE)를 현행 대비 40% 이상 절감한 ㎾h당 150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수전해 기술을 중점 개발해 그린수소의 생산 효율을 현재의 65% 수준에서 2030년까지 8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연료 전환을 위해선 2027년까지 20% 암모니아 혼합 연소를 실증하고 2028년까지 50% 수소 혼합 연소 기술을 개발한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을 2030년까지 석탄 화력 500㎿, 가스화력 150㎿급으로 상용화해 포집 비용을 현재의 50% 수준인 t당 30달러까지 낮추기로 했다. 신안(1.5GW), 부안·고창(1.2GW), 울산 부유식(200MW) 해상풍력단지와 디지털발전소(IDPP) 등에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위험을 분산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 부산시, 대선 공약 발굴 나선다…10일 시민 보고회 개최

    부산시가 대선 공약 발굴에 나선다. 부산시는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오는 10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제20대 대선공약 대시민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대선 공약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 언론계, 엑스포 ·공항·북항·공공의료·그린시티 등 분야별 학계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시는 내년 대선을 부산 현안 해결 및 혁신적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계기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이 본격화되고 현지실사 등에 대비, 북항재개발,가덕도신공항 등 기반 시설 조성이 결정돼야 하는 등 부산의 미래 100년이 걸린 중요한 시기이다. 이날 보고회는 시민의 염원을 담은 공약 채택 퍼포먼스, 박형준 시장 인사말, ‘혁신적 재도약을 위한 부산발전 20대 대선공약 과제’를 주제로 허윤수 부산연구원 기획조정실장 발표, 공약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경찬 영산대학교 글로벌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김민정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오성근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남기찬 한국해양대학교 명예교수, 초의수 신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재율 지방분권전국회의 공동대표, 심재운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 등이 참여해 공약과제에 대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선공약 과제를 발굴하고자 지난 3월부터 부산연구원과 함께 대선공약 발굴팀을 운영했다.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 시민사회단체와의 정책간담회 등을 실시하는 등 폭넓은 여론 수렴과 토의과정을 거쳤다. 시는 대선공약 과제를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전달해 공약 및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시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내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대응해 재도약을 위한 부산 대선공약 과제를 보고드리고 대선 공약화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다렸다! 지역 축제! 나훈아 벡스코에 뜬다… 경제 회복 ‘마중물’ 기대

    기다렸다! 지역 축제! 나훈아 벡스코에 뜬다… 경제 회복 ‘마중물’ 기대

    부산 ‘나훈아’ ‘더 원 콘서트’ 12월 열려포항, 20~21일 국제불빛축제 영일대서광주, 충장축제 동구 일원서 18~21일청주, 문화재야행 13~14일 중앙공원서파주, 임진각 광장 장단콩축제 26~28일함평, 21일까지 천만송이 국향대전도행사를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은 축제 재개가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자칫 코로나19 재확산의 ‘진원지’가 되지 않기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따르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부산 벡스코는 7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승인을 조건으로 관객 500명 이상 공연을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나훈아 부산콘서트(12월 10∼12일)와 2021 더 원 콘서트(12월 24일)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훈아 콘서트’는 지난 7월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함께 비수도권 공연이 금지되면서 연기됐다. 벡스코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조치로 대규모 공연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계부처와 부산시에 관람객 5000명 이내로 공연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공연 중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기립·함성·구호·합창은 금지된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건너뛴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오는 20일과 21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드론불꽃쇼와 미니희망불꽃쇼, 블랙이글스쇼, 불빛조명쇼, 메타버스 라이브투어, 불빛라디오 등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시는 위드 코로나 1단계 지침에 따라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499명을 개막식에 초청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11∼12월에 예정된 11개 축제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면서 참여 프로그램을 크게 확대할 방침”이라며 “축제장 등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관광버스를 지원하는 축제 품앗이 프로그램도 이달부터 다시 운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리지 못했던 광주 충장축제도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광주 동구 일원에서 열린다. 광주 동구청은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충장축제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대면 프로그램은 5·18민주광장, 신서석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부설 주차장, 용산체육공원, 전일빌딩245, 충장로·금남로 지하상가 등에서 진행된다. 청주시는 지난달 취소했던 ‘청주문화재야행’을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중앙공원에서 열기로 했다.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현장 야행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야행이 병행된다. 현장 야행에서는 청주농악과 태평무가 어우러진 ‘풍요와 태평성대를 기리며’와 옛 청주역 이야기를 들려주는 ‘청주역 브루스’, 청주읍성 탈환 퍼포먼스인 ‘달빛 승리 청주성 탈환극’ 등이 펼쳐진다. 경기 파주시는 오는 26∼28일 임진각광장 일원에서 파주장단콩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행사장을 장단콩 판매장, 파주 농산물 및 가공품 구역, 재래장터 등 3개 구역으로 구성해 직거래 위주로 행사를 추진하고 인파가 과도하게 몰리지 않도록 방문객 체험행사는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에선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천만송이 국화를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린다.
  • 위드 코로나 본격화…지역 축제도 기지개

    위드 코로나 본격화…지역 축제도 기지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본격화하면서 그동안 중단됐거나 온라인으로 대체됐던 지역 축제가 일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은 축제 재개가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자칫 코로나19 재확산의 ‘진원지’가 되지 않기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따르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부산 벡스코는 7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승인을 조건으로 관객 500명 이상 공연을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나훈아 부산콘서트(12월 10∼12일)와 2021 더 원 콘서트(12월 24일)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훈아 콘서트’는 지난 7월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함께 비수도권 공연이 금지되면서 연기됐다. 벡스코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조치로 대규모 공연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계부처와 부산시에 관람객 5000명 이내로 공연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공연 중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기립·함성·구호·합창은 금지된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건너뛴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오는 20일과 21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드론불꽃쇼와 미니희망불꽃쇼, 블랙이글스쇼, 불빛조명쇼, 메타버스 라이브투어, 불빛라디오 등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시는 위드 코로나 1단계 지침에 따라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499명을 개막식에 초청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11∼12월에 예정된 11개 축제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면서 참여 프로그램을 크게 확대할 방침”이라며 “축제장 등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관광버스를 지원하는 축제 품앗이 프로그램도 이달부터 다시 운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리지 못했던 광주 충장축제도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광주 동구 일원에서 열린다. 광주 동구청은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충장축제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대면 프로그램은 5·18민주광장, 신서석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부설 주차장, 용산체육공원, 전일빌딩245, 충장로·금남로 지하상가 등에서 진행된다. 청주시는 지난달 취소했던 ‘청주문화재야행’을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중앙공원에서 열기로 했다.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현장 야행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야행이 병행된다. 현장 야행에서는 청주농악과 태평무가 어우러진 ‘풍요와 태평성대를 기리며’와 옛 청주역 이야기를 들려주는 ‘청주역 브루스’, 청주읍성 탈환 퍼포먼스인 ‘달빛 승리 청주성 탈환극’ 등이 펼쳐진다. 경기 파주시는 오는 26∼28일 임진각광장 일원에서 파주장단콩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행사장을 장단콩 판매장, 파주 농산물 및 가공품 구역, 재래장터 등 3개 구역으로 구성해 직거래 위주로 행사를 추진하고 인파가 과도하게 몰리지 않도록 방문객 체험행사는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에선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천만송이 국화를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린다.
  • 부산국제수산엑스포 내일까지

    부산국제수산엑스포 내일까지

    아시아 3대 수산 전문 무역박람회 ‘2021 부산국제수산엑스포’가 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세계 20개국 420개사가 1200개 부스를 마련하고 각종 수산식품과 수산기자재, 스마트양식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부산 연합뉴스
  • 부산국제수산엑스포 내일까지

    부산국제수산엑스포 내일까지

    아시아 3대 수산 전문 무역박람회 ‘2021 부산국제수산엑스포’가 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세계 20개국 420개사가 1200개 부스를 마련하고 각종 수산식품과 수산기자재, 스마트양식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부산 연합뉴스
  • 지역구서 졌는데 비례 당선… ‘좀비 의원’ 된 자민당 2인자

    아마리 아키라 일본 자민당 간사장, 이시하라 노부테루 전 간사장,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대표 등 일본 정치권의 거물들이 지난달 31일 치러진 일본 총선인 중의원 총선거에서 줄줄이 낙마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비례대표로 중복 입후보해 당선되는 꼼수로 좀비처럼 살아나 일본 국민의 심판을 외면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1일 일본 주요 언론들은 아마리 간사장의 패배를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로 꼽았다. 아마리 간사장은 자민당 총재를 겸하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이어 당내 서열 2위다. 현직 간사장이 지역구에서 패배한 것은 일본이 1996년 소선거구제를 도입한 이후 발생한 초유의 ‘사건’이다. 아마리 간사장은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제대로 해명하지 못해 정치 신인에게 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시다 총리에게 간사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고 후임에는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내정됐다. 아마리 간사장 외에도 자민당의 주요 파벌인 이시하라파를 이끄는 이시하라 노부테루 전 간사장, 히라이 다쿠야 전 디지털 담당상 등 주요 중진 의원들도 지역구를 잃었다. 기시다 내각의 현직 장관인 와카미야 겐지 엑스포담당상도 고배를 마셨다. ‘망언 전문가’들도 심판을 받았다. 2016년 일본군 위안부가 ‘직업적 매춘부’라고 발언해 집중포화를 맞은 자민당 소속 사쿠라다 요시타카 전 올림픽담당상이 처음 출마한 야당 후보에게 5만표 이상 차로 패했다. 다선 의원들의 줄낙마는 세대교체를 바란 표심 때문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오자와 전 대표를 꺾은 후지와라 다카시 자민당 당선자는 선거 내내 “정권교체보다 세대교체”를 내세웠고 이는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본 국민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한 정치인들이 소선거구와 비례대표에 중복 입후보가 가능한 소선거구비례대표양립제를 통해 부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소수 정당에 기회를 주려는 제도가 악용된 것으로 아마리 간사장과 오자와 전 대표 등이 비례대표로 국회에 남게 됐고 오자와 전 대표는 현직 의원 중 최다선인 18선 기록까지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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