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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독도 풍경전등 추진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다케시마(독도)의 날(2월22일)’ 조례 제정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북도가 독도 영유권 공고화를 위한 다양한 대응행사를 마련하고 나섰다.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 화가 60여명으로 구성된 문화의병대(대장 이종상 서울대 명예교수)가 독도에 들어가 그린 진풍경화 100여 점을 다음달 중순쯤 대구엑스코 등에 전시하면서 독도가 우리땅임을 세계에 재천명할 예정이다. 또 대구경북연구원과 함께 2월 중 독도 관련학술대회를 열 예정이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조해녕 시장등 지도층 31명 대구투명사회협약 체결

    대구지역 공공·지방의회·경제·시민사회 등 4개 부문의 대표 31명은 27일 대구엑스코에서 ‘대구투명사회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공공부문에서 조해녕 대구시장과 신상철 대구시교육감, 홍 철 대구경북연구원장 등 5명이, 지방의회 부문에서 박성태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 2명이 각각 서명했다. 또 경제부문에 노희찬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김문기 대구경영자총협회장, 이인중 화성산업㈜ 회장 등 12명이, 시민사회부문에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과 원유술 천주교 범어성당 주임신부, 이창기 대구흥사단 회장, 윤귀분 대구YWCA 사무총장 등 12명이 각각 서명했다. 이들은 관주도형 반부패대책에서 민·관이 함께 하는 반부패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방의회내 윤리위원회 설치 등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과 시민단체, 종교계 등은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사회 전반의 부패문화를 없애는 데 동참키로 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부산서 만나는 ‘에디슨의 모든 것’

    부산서 만나는 ‘에디슨의 모든 것’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가인 에디슨을 만나 보세요.” 100여년전 전구와 축음기 등을 발명해 인류 생활에 일대 변혁을 일으킨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의 발명품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발명왕 에디슨전시회 사무국은 25일부터 오는 8월25일까지 부산 우동 벡스코에서 미국 80여개 박물관에 분산돼 있는 에디슨의 발명품과 유품 3000여점을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시·컨벤션 업체인 ㈜경커뮤니케이션과 미국의 에디슨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구, 축음기, 전화기, 세탁기, 선풍기, 냉장고 자동차 등 에디슨 발명품 30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빛, 소리, 영상, 생활용품, 인생, 체험관 등 6개로 구성돼 있다. ‘빛 전시관’은 130여년 전 에디슨이 발명해 미국 뉴욕 맨해튼 지역을 환하게 밝혔던 당시의 전구와 발전기 배전 시스템 등을 보여준다. ‘소리전시관’에는 그가 발명한 축음기 스피커에 신문지를 넣었다 뺐다 하는 방식으로 음량을 조절한 당시 상황을 재연하며,‘영상전시관’에서는 영화용 카메라와 영사기 그리고 이 카메라로 제작한 영화 작품도 상영된다. ‘생활용품 전시관’에서는 전기 다리미와 선풍기, 세탁기, 그가 직접 제작해 타고 다녔다는 전기 자동차 등이 소개 된다. ‘인생 전시관’에선 제목처럼 에디슨이 생전에 사용했던 책·걸상과 축음기에 대한 첫 구상을 메모한 노트 등이 전시되고 그가 연구에 몰두했던 ‘멘로파크 연구실’ 등이 원형 그대로 재현된다. ‘에디슨 체험관’은 그가 발명을 하기 위해 사용했던 도구들을 직접 만져보고 실험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에디슨의 발명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에디슨 발명교실도 열린다. 에디슨은 일생동안 1093가지의 발명품을 특허 출원해 세계 최고 발명가로 꼽힌다. 미국 에디슨 재단의 코디네이터 찰스 험멜 은 “그동안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수십 차례 에디슨 발명품 전시회가 열렸지만 대부분 빛과 소리 등 소주제별로 이뤄졌고 이번처럼 에디슨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걸쳐 개최되는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에디슨 전시회는 부산에 이어 대전 과학관(9월), 대구 엑스코(11월), 서울 코엑스(12월) 등지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차동민(대검찰청 수사기획관)씨 부친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410-6925∼6 ●조승묵(전 중앙일보 기자)창묵(춘천행복예식장 대표)씨 부친상 이규성(증권거래소 홍보부장)김정희(사업)씨 빙부상 16일 춘천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33)263-4401 ●오상은(D&I 대표)씨 부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010-2268 ●김순길(하이닉스 과장)씨 부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010-2265 ●김병수(전 한국은행 부장)씨 별세 상언(전 삼애실업 부사장)상욱(현대카드 전무이사 홍보실장)상민(호주 거주)씨 부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010-2295 ●고영길(한국조류보호협회 홍보위원)씨 별세 16일 서울 용산 중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798-3499 ●김백중(전 서빙고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선조(자영업)선광(보성중기 대표)선욱(경인방송 카메라기자)씨 부친상 명계성(뉴질랜드 거주)백종현(대우정보통신 팀장)씨 빙부상 1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2)590-2352 ●이영주(선토공영 동부지부장)현주(서울시관리공단 직원)철주(동부수도사업소 〃)광주(한국공항공사 부장)건주(엑스코 대표)씨 부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18일 오전 8시 (02)3010-2235 ●허융웅(전 쌍용 과장)웅범(둔촌고 교사)씨 모친상 이가원(정문교회 목사)방영태(법무법인 로고스 부장)김주헌(기쁨의교회 목사)씨 빙모상 김종희(여성정치연맹 강동지회장)씨 시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010-2240 ●전은영(삼성전자 LCD총괄모바일디스플레이 사업팀 직원)씨 모친상 박광준(전자신문 총무팀장)씨 누님상 1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590-2538 ●김태영(전 지멘스 이사)씨 별세 혜선(서울대 의대 교수)혜경(성결대 겸임교수)혜식(PS인터내셔널 대표)씨 부친상 유태영(성창인터내셔널 대표)김재진(청와대 빈부격차·차별시정위 조세팀장)윤흥원(김&윤회계사무소 대표)씨 빙부상 16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2072-2016 ●신용식(HSBC증권 이사)경미(경희여고 교사)씨 부친상 최영식(변호사)조창현(전 재경부 서기관)이강희(공군 소령)씨 빙부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7 ●박혜경(성북구 보건소 의사)씨 부친상 한용철(현대건설 차장)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010-2254 ●신양섭(전 해군 군종감)씨 별세 우인(신사동교회 목사)우선(SBS나이트라인 앵커)씨 부친상 1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590-2660
  • [오늘의 눈] 총장다툼에 입시는 뒷전/한찬규 지방자치뉴스부 차장

    얼마전 대구·경북지역 대학들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입시박람회를 열었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각 대학들은 마술가를 동원하는가 하면 애완견으로 수험생들의 눈길을 끄는 등 저마다 톡톡 튀는 전략으로 학교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중 유독 홍보직원도 없이 썰렁한 부스가 있었다. 영남대 홍보부스였다. 총장선거를 둘러싸고 빚어진 극심한 내홍의 결과였다. 문제는 직원노조가 총장선거에 투표권을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지난 8월부터 교수회와 직원노조는 20여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다 이달 초 간신히 합의, 매듭이 풀리나 했다. 정규직 직원들의 투표권을 1차 52표,2차 38표 각각 인정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이 합의는 지난 15일 열린 교수들의 찬반투표에서 뒤집어졌다. 직원노조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총장선거를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막겠다는 입장이어서 문제는 더욱 꼬이고 있다. 여기에다 총학생회와 비정규직노동조합, 비정규직 교수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민주총장선출을 위한 공동투쟁위원회’는 독자적으로 총장후보를 추대하고 나섰다. 혼란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대학총장 직선제는 1980년대 말 대통령직선제와 맞물려 유행병처럼 번졌다. 마치 총장직선이 대학을 개혁하고 발전시키는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문제점이 속출하면서 상당수 대학은 간선제로 돌아섰다. 직선제를 고수하는 대학들은 영남대와 마찬가지로 심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영남대는 다가온 입시업무를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다.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려는 치밀한 전략도 의욕도 없는 듯 보인다. 영남대 졸업생 한명을 만났다. 그는 “교수들이나 직원들이 무엇을 위해 저렇게 으르렁거리는지 모르겠다. 학교경쟁력 향상인지, 자신들의 이권인지….”라며 혀를 찼다. 이제 교수와 직원들이 대답할 차례다. 한찬규 지방자치뉴스부 차장 cghan@seoul.co.kr
  • 대구는 ‘게임중’/전시·경기등 관련행사 다양 게임수출 새 메카로 발돋움

    ‘게임산업의 메카’를 선언한 대구시가 산업전시회와 페스티벌 등 다양한 게임 관련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먼저 대구시가 주최하고,엑스코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해 9∼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3회 ‘디지털엔터테인먼트산업전(DENPO)’.국내 43개 중소게임업체와 일본 J-폰 등 동북아 4개국 25개사가 참가해 300여개의 부스를 차린다. 대구시장배 게임 대회인 ‘2003 대구게임페스티벌’도 동시에 개최한다.지난달말 전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일반인 선수들이 11∼12일 이틀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경기를 벌인다.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정식종목으로,지역 게임업체가 제작한 게임 4종을 시범종목으로 채택했다. 9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실에서 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마련하는 글로벌게임세미나 ‘블록버스터 게임제작 및 게임비즈니스’도 관심을 모으는 행사.렐릭엔터테인먼트사의 사장 알렉스 고든,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X-BOX 설계를 담당했던 캐피털 엔터테인먼트 그룹 시무스 브레클리 부사장,미국 비디오게임개발회사인 너티독의 제이슨 루빈 사장 등 국내외 게임개발사 대표들이 참가할 예정이다.DENPO 사무국 관계자는 “대구시는 지방 도시중 가장 먼저 국제규모의 첨단 전시컨벤션센터인 EXCO를 개관했고 IT·CT사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관련업체가 300개,대학의 관련학과가 140여개나 된다.”면서 “게임 관련 행사를 적극적으로 열어 게임관련 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채수범기자
  • 전국 컨벤션센터 우후죽순 애물단지 우려

    자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공급과잉으로 월드컵경기장처럼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컨벤션센터 간의 전시 및 행사유치 과열경쟁에 따른 부작용은 물론,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인근 국가 도시들과의 시장 쟁탈전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따라서 수급조절과 특화전략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공멸할 것이라는 위기감마저 깊어지고 있다.기존 시설들의 수지현황과 전망,현재 추진 중인 컨벤션센터 난립 실태,전문가 의견과 대책 등을 알아본다. ●지자체마다 난립… 공급과잉 불보듯 자치단체들이 고부가가치 창출을 내걸고 너도나도 전시컨벤션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나,수백억∼수천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지자체들간의 조정을 거치지 않고 전국적으로 동시다발로 추진되면서 중복투자,자원낭비의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01년 국내에서 개최된 회의와 전시회를 포함한 국제행사는 모두 556건.5년 전인 1996년 395건에 비해 41% 증가하는데 그쳐 이같은우려가 기우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따라서 신규 컨벤션센터 건립을 자제해야 할 뿐 아니라,기존 컨벤션 시설을 보유한 지자체들이 협의를 거쳐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서울 코엑스 한곳만 흑자 서울 코엑스(COEX)와 aT센터,부산 벡스코(BEXCO),대구 엑스코(EXCO) 가운데 흑자를 낸 시설은 서울 코엑스 1곳에 불과하다.코엑스는 지난해 총 135건의 전시회를 열어 2001년과 비슷했으나 가동률이 90%로 크게 향상되면서 4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재작년에 비해 67%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13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그러나 2001년 4월 문을 연 대구 엑스코는 지난해에 41차례의 전시회를 포함,총 620건의 행사를 유치하면서 52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으나 1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엑스코는 올해 가동률을 지난해(35%)보다 2배 가량 끌어올려 1억 7000만원의 흑자를 목표로 삼고 있지만 흑자달성 여부는 미지수다. 총 사업비 1600억원이 투입돼 2001년 5월 개관한 부산 벡스코는 지난해 40%의 가동률을 보이면서 1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그러나 적자(1억 7000만원)를 면치 못했다.농수산물유통공사가 지난해 11월 건립한 aT센터는 개관 후 2개월간 10차례의 전시회를 개최하는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올해 매출 목표가 51억원에 불과해 적자운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지난달 22일 문을 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건립에는 총 1806억원이 투입됐다.그러나 별도의 수익사업을 하지 않는 한 시설이 100% 가동되더라도 연간 최소 12억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제주도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컨벤션시설 내부에 내국인 면세점을 두는 방안과 인근에 대규모 호텔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창원·인천·대전·고양·수원·광주도 건립 추진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창원시 두대동에 730억원을 들여 컨벤션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이미 지난해 12월 착공한 상태다.전체 부지 가운데 일부에는 민자유치를 통해 특급호텔과 쇼핑몰,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나 수년째 원점을 맴돌고 있다. 오는 7월 국제무역자유도시로 지정될 인천 송도신도시에는 2006년쯤 국제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127억달러(약 16조원)의 투자 계약을 체결한 미국 게일사가 1억달러(약 1200억원)를 들여 연건평 8350평(1차분) 규모로 지어 인천시에 기부채납키로 돼 있다.이르면 올해 10월 착공된다. 대전시는 48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6년까지 연면적 6700평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건립키로 하고,올해 설계비로 3억 5000만원을 확보해둔 상태다. 경기도는 고양시,무역진흥공사와 함께 고양시 대화동 일대 23만여평의 부지에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아시아 최대인 5만 4000평 규모의 전시장을 건립할 계획이다.수원에도 1000억원을 들여 국제 수준의 중규모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구상 중이다. 광주시는 2005년까지 995억원을 들여 상무 신도심인 서구 치평동에 컨벤션센터를 짓기로 하고 올해 11월 착공할 계획이다.전남 목포시의 신안비치호텔도 객실 60개,14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 건립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도 상암동의 17만여평에 조성될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1조 6000억원을 들여 지상 100층 규모의 디지털미디어센터를 건립할 계획인데,이 시설에 컨벤션시설과 전시관이 포함된다. ●역할분담·신규건립 자제등 대책 시급 전시컨벤션 기획사인 ㈜리컨벤션의 공현미 과장은 “제주의 경우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관광 및 리조트 중심의 전문 전시컨벤션센터로 자리잡아 타 지역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부산과 경남,서울과 일산 등 동일권역에서 전시장이 복수로 들어설 경우 ‘제살깎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따라서 그는 “권역별로 지자체들이 상호협의해 역할분담을 하거나,신규시설 건립을 자제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 벡스코의 유동현 홍보팀장은 “부산·울산·경남권의 산업규모로 볼 때 국제규모의 전시회가 연간 50∼60회 가능한데,현재 연간 30여회 수준인 벡스코의 가동률이 높아지면 이웃 컨벤션센터는 거의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동북아 전시컨벤션 행사를 놓고도 홍콩 싱가포르 도쿄 등 이 부문의 기존 선진도시와의 경쟁은 물론,중국 상하이·베이징·칭다오 등 신진 도시들과도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고강조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2001년 열린 국제행사 556건 가운데 서울에서만 60%(332건)가 개최되는 등 이미 지역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난 상태”라며 “컨벤션시설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면 출혈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적어도 지역별 특성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 정리 김영주기자 chejukyj@ ■‘세계적 성공작' 코엑스 1986년 당시 ‘무모한 투자’라는 비난 속에 88서울올림픽에 대비해 설립된 코엑스(COEX)는 한국을 대표하는 컨벤션센터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코엑스를 벤치마킹하려고 외국 관계자들의 방문 횟수만도 연간 400여차례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세계무역센터협회(WTCA)로부터 ‘실버’ 등급을 받았다.국내에서 ‘골드’ 등급을 얻은 시설은 없고 실버도 세계에서 5곳 뿐이다. 흑자경영이라고 해서 컨벤션센터 운영만으로 돈을 버는 개념은 아니다. 이광헌(41) 홍보팀장은 “국제회의 유치로 인한 국가·도시 이미지 제고를 감안하면 잠재가치는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고 말했다.국제적으로 통상 가동률이 60% 정도면 정상운영이라고 본다. 연간 400억원의 산업자원부 지원금 가운데 일부가 도움이 됐으나,성공적인 컨벤션센터로 발돋움한 데에는 공격적 마케팅과 국제회의 개최에 대한 정보수집을 통한 잠재수요 파악 등 노력이 크게 뒷받침됐다. 이 팀장은 “회의뿐 아니라 관련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게 국제적인 추세이기 때문에 컨벤션 관련 회의체에 가입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여기에는 그 도시의 국제적 이미지가 얼마나 강한 지가 지렛대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원 개개인의 ‘몸으로 때우기’식의 노력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면서 “숙박시설 등 관련 산업에서 나오는 수익을 국제회의 유치에 재투자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컨벤션산업 선진국인 독일 등 외국의 경우처럼 관련 산업의 수익 일부분을 국제회의 유치에 쓰도록 하는 등 정부차원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미국 라스베이가스가 관련산업에서 얻는 수익 중 연간 1000억원을 국제회의 유치에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컨벤션산업이 다른 부문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해서는 “국제 관광업계에서는 외국인 참가자 1명의 부가가치가 TV 6대 수출,승용차로는 0.2대를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다.”고 소개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1년 134차례의 컨벤션·전시회를 개최해 세계에서 18위,서울은 107차례 개최로 8위에 올랐다.2000년엔 국가 24위,서울 20위였다. 송한수기자 onekor@
  • PC업계 신제품 ‘러시’

    국내 시장의 포화 상태로 침체기를 맞은 PC업계가 신제품을 앞세워 ‘불황탈출’을 선언하고 나섰다. 22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국내 PC판매는 82만 2000대로 전분기보다 16.4% 감소했다. 한국IDC는 전통적인 비수기에 월드컵이 겹쳐 컴퓨터구매가 주춤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이에 따라 PC업체들은 두께 9.8㎝ 공간절약형 데스크톱PC,세계 최초 흑백·컬러 겸용 디지털 복합기(팩스·프린터·스캐너·복사 기능 가능),10배줌 기능의 디지털카메라 등을 앞다퉈 출시하고 매출 만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이달 초 일반 데스크톱PC보다 얇고 작은 ‘드림시스AW’를 내놓았다.책상위에 놓고 쓸 수 있도록 주변기기와 연결하는 각종 장치를 앞쪽 슬라이딩 도어속에 넣어 깔끔하게 정리했다.냉각시스템을 이용,소음도 줄였다. 소니코리아는 동시에 DVD감상,디자인 작업,멀티미디어 재생을 할 수 있는 노트북 ‘PCG-GRX3LP’를 곧 선보인다.기존 ‘바이오’제품의 세련된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을 더해 데스크톱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인텔코리아는 노트북PC용 중앙처리장치(CPU) 가운데 가장 빠른 2.2기가(㎓)급 펜티엄4-M 프로세서를 이달 말쯤 내놓는다.회사측은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동시 처리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세계 최초로 흑백·컬러 겸용 디지털 복합기 ‘드림X’와 A4사이즈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이달 출시한다.이 프린터는 고해상도로 분당 16매까지 출력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급증하는 디지털 카메라 수요에 맞춰 초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터 ‘마이젯 3400’을 최근 선보였다.지난달 26일 코엑스코리아전시회에 처음 공개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자동용지식별기능,잉크방울변조기술,음성안내기능,이중급지기능 등이 추가됐다. 한국휴렛팩커드는 지난달 24일 잉크젯 프린터,포토프린터,디지털카메라 등신제품 20여종을 선보였다.특히 사진인쇄전용프린터인 ‘hp포토스마트’시리즈는 메모리카드를 이용해 PC없이도 사진을 직접 프린트할 수 있다.최고 14곳까지 이미지를 자동 전송하는 기능도 갖췄다. 한국코닥은 10배줌 기능을지닌 디지털카메라 ‘이지쉐어 DX4330’을 이달말 출시한다.고품질 디지털 줌을 정착해 인화했을 때 해상도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한 것이 특징.내부에 32개 이메일주소를 저장할 수 있고 별도의 프로그램 조작없이 카메라를 컴퓨터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인쇄 및 이메일 전송이 이뤄진다. 업계 관계자는 “PC교체주기가 5년으로 늘어난 데다 데스크톱 가구보급률이 80%에 이른다.”면서 “업계가 크리스마스 등 연말을 앞두고 최첨단 제품으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대구시 외자유치 서울설명회

    ‘투자는 대구에 하세요’ 대구시는 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외국인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설명회에는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 최고경영자(CEO)급 인사와 주한 외국 상무관 및경제단체 임원, 오스트리아 대사,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초청되며 대구시의 외국인 지원제도 등이 소개된다.대구시는 북구 검단동 엑스코 대구 호텔건립,종합국제물류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다.시는 또 대구동아스포츠센터 등 민간기업에 대한 투자 설명회도 함께연다. 한편 대구시는 외국인 기업에 대해서도 내국인과 동등하게 정책자금을 지원하며 외국인 투자지역 입주업체와첨단산업에 대해서는 부지 매입대금의 50%까지 지원한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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