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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홈페이지 액티브엑스 사용 축소

    정부 부처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보안에 취약한 액티브엑스(X) 사용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행정부는 14일 영상회의로 45개 부처의 정보화담당관 업무회의를 열고, 부처 간 협업 활성화 방안과 전자정부 보안 확대 등을 논의했다. 부처 간 칸막이 없는 행정을 위해 정부에서는 클라우드 업무시스템을 도입 중이다. 클라우드 시스템은 업무 자료를 개인 컴퓨터가 아니라 서버에 저장하는 것이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든 업무 처리가 가능하고 부처와 기관의 벽을 허물고 자료가 공유된다. 클라우드 시스템의 장애가 되는 액티브X는 정부 업무 환경에서 제거될 예정이다. 액티브X는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을 위해 개발한 기술로 특정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설치된다. 정부는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에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오페라 등으로도 정부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기관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부처별로 관리하는 홈페이지에 대한 ‘총량제’도 도입된다. 부처에서 필요 이상의 웹사이트를 운영하면 예산상 불이익이 간다. 보안대책이 없고, 사용자 숫자가 적은 홈페이지는 사이트를 아예 없애기로 했다. 정부에서 만든 1100여개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현재 정부 앱 가운데 30%는 기능을 검증하지 않은 해외 앱스토어에만 등록돼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불타는 태양표면에 ‘미스터리 사각형 구멍’ -NASA 공개

    불타는 태양표면에 ‘미스터리 사각형 구멍’ -NASA 공개

    부글부글 불길이 치솟는 태양 표면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사각형 모양 구멍’이 포착돼 네티즌들에게 신비함을 주고 있다. 최근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이틀에 걸쳐 촬영된 생생한 태양표면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무시무시한 폭발과 화염이 치솟고 있는 태양표면에 뭔가 이질적인 이상한부분이 눈에 띤다. 태양 중앙 밑 부분에 거대한 심연을 연상시키는 정체불명의 검은 구멍이 명확하게 보이는 것. 특히 이 거대한 구멍 속에서는 끊임없는 폭발이 지속되고 있는데 태양이 자전하는 동안 수많은 불꽃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것을 보면 새삼 아직 밝혀지지 않은 우주의 신비가 얼마나 더 있는지 궁금함에 젖게 된다. NASA 측은 이 사각형 구멍의 정체가 ‘코로나구멍(coronal holes)’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태양대기의 가장 바깥층을 구성하고 있는 부분인 코로나에서 상대적으로 밀도와 온도가 낮은 지역으로 근자외선(EUV), 엑스광선(X-ray), 전파(cm)복사가 적어 어둡고 검게 보인다. 코로나구멍은 태양표면이 위도에 따라 회전할 때 그 형태가 변하지 않고 유지되는 강체회전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강력한 태양풍이 시작되는 근원이기도 하다. 이에 지구 전파에 치명적인 장애를 초래시킬 수 있는 위험 부분이기에 우리에게는 크게 반갑지 않은 현상이다. 한편 NASA 측에 따르면 이번 달에 나타난 코로나 구멍은 태양 남쪽 아래에서 발생돼 상대적으로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朴 대통령 “샘 해밍턴 한국서 인기” 호주총리 “한국, 안보·번영 파트너”

    朴 대통령 “샘 해밍턴 한국서 인기” 호주총리 “한국, 안보·번영 파트너”

    “한국에서 호주로 이민 간 임다미양이 작년 호주의 팝 경연대회 ‘엑스 팩터’(X-Factor)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호주에서 한국을 찾아온 코미디언 샘 해밍턴씨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국 출신 연예인이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8일 토니 애벗 호주 총리의 공식 방한 기념 만찬에서 두 나라의 친밀감을 이렇게 강조했다.그러자 애벗 총리는 한 장의 사진으로 화답했다. 애벗 총리는 “어린 나이에 대통령께서 부친과 함께 호주를 첫 외국 방문지로 택했다는 것을 알고 있고, 2008년 야당 대표 자격으로 호주를 방문해 주신 것도 잘 알고 있다”고 감사를 표하면서 1968년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가 박 대통령과 함께 호주를 방문했을 때의 사진을 표구해 박 대통령에게 증정했다. 박 전 대통령 내외가 박 대통령과 함께 기념식수를 하는 모습이 담긴 것이다. 애벗 총리는 “양국은 안보와 번영에서 파트너 국가들”이라며 “현재 호주군 120여명이 한국에서 상륙작전에 함께하고 있다. 북한 정권에 평화와 정의수호를 위해, 자유를 위해 한국과 함께 싸우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한·호주 정상회담에 대해 “경제 분야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 서명, 정치·안보 분야에서는 ‘비전성명’ 채택, 인적 교류 분야에서는 ‘신콜롬보플랜’ 이행 등 실질적이고 호혜적인 성과가 컸던 회담이었다”고 총평했다. 신콜롬보플랜은 호주 정부가 아시아 미래세대와의 중장기적 협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으로 내년에는 호주 학생들의 한국 방문 등이 추진된다. 박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FTA가 발효되면 대호주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자동차 관세가 철폐되고 가전제품·일반 기계의 수출도 신장되며 10억 달러 미만 투자에 대한 심사 절차가 면제되는 등 대호주 교역 및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호주는 우리의 최대 자원 공급국이자 향후 5년 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오승호의 시시콜콜] 휴대품 면세한도 ‘부자 대 서민’ 논쟁 말길

    [오승호의 시시콜콜] 휴대품 면세한도 ‘부자 대 서민’ 논쟁 말길

    이명박 정부 때 규제개혁의 상징은 전봇대 뽑기였다. 전남 영암 대불공단에 있는 전봇대는 조선부품 운송에 큰 지장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2008년 1월 철거됐다. 당시 이 대통령 당선인이 지시한 뒤 이틀 만에 속전속결로 처리했다. 박근혜 정부의 규제개혁 상징은 손톱 밑 가시뽑기다. 지난달 20일 박 대통령 주재로 규제개혁 끝장토론이 열린 이후 국토교통부는 일반화물차량을 개조해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을 합법화하는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규제개혁장관회의를 한 지 5일 만에 전광석화처럼 처리했다. 푸드트럭은 당분간 손톱 밑 가시뽑기의 모범사례로 회자될 것 같다. 규제개혁 과제에는 해외여행 휴대품 면세한도 문제도 포함됐다. 끝장토론에서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천송이 코트’ 구입과 관련한 액티브 엑스(Active X) 문제 등과 함께 제기했다. 전경련은 2012년 9월에도 ‘골목길 전봇대’에 비유하면서 면세한도를 400달러에서 1000달러로 높여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심윤조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한도를 800달러로 높이는 내용을 담은 관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달 2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면세한도 상향 문제는 ‘신중 검토’로 분류돼 연내 결론 내기로 했다. 끝장토론에서 제기된 51개 과제 가운데 푸드트럭이나 액티브 엑스 없는 쇼핑몰 등 42개는 ‘수용’으로 결론났다. 하지만 면세한도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만큼 민감한 사안인 듯하다. 면세한도 400달러는 1988년 이후 20년 이상 유지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은 720달러, 일본 2000달러, 미국 800달러, 중국 820달러 등이다. 홍콩은 한도가 없다. 지난해 한도 이상 구매한 내국인은 113만명, 1인당 평균 구매액은 827달러다. 2007~2011년 면세한도로 적발된 건수는 4만 6450건, 이들에게 부과된 가산세(30%)는 14억 8300만원이다. 상향조정론자들은 물가상승과 국민소득 증가 등을 이유로 든다. 면세품을 살 기회가 적은 사람들에게 400달러 한도는 오히려 불편한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우리나라의 해외여행객 규모는 1370만명으로, 중복 인원을 고려한 해외여행 경험 비율은 17% 수준이다. 현행 유지를 주장하는 쪽은 국민 위화감 조성이나 세수 감소를 이유로 꼽는다. 두 쪽 논리의 타당성은 나름대로 있을 것이다. 다만 ‘부자 대 서민’ 프레임 논쟁으로 확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민편익 관점에서 해법을 찾으면 된다. 논설위원 osh@seoul.co.kr
  • “규제 부실·불량투성이… 수준·품질 높이는 게 개혁의 핵심”

    “규제 부실·불량투성이… 수준·품질 높이는 게 개혁의 핵심”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민관 합동 규제개혁회의에서 전문가들은 규제의 수준과 품질을 높이는 것이 규제 개혁의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회의 제2세션에 발표자로 나선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안전, 환경, 보건, 교육 등 분야에 꼭 필요한 규제들이 있지만 그것도 내용을 들여다보면 부실·불량투성이”라며 “그 내용을 잘 보고 미시적·개별적으로 규제의 수준과 품질을 높이는 게 개혁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규제를 ‘암 덩어리’에 비유한 박근혜 대통령의 표현을 빌려 “암세포도 원래는 필요한 세포였는지 모르겠지만 옳지 않은 환경에서 증식돼 덩어리가 된 것”이라며 “이런 과정에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규제도 공급하고 자기들이 개혁을 하니 국민들은 구경꾼으로 전락한 측면이 있다”고 규제 개혁에 국민 참여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규제를 하는 공무원들이 신종 산업의 경우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조현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공무원들이 뭔가 생기는 게 있든가 업무를 잘 알아야 규제를 만들 것”이라며 “소프트웨어를 아는 공무원이 별로 없다. 그만큼 중요성이나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강조하는 의견도 많았다. 중앙정부에서 아무리 규제를 철폐해도 지자체 공무원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얘기다. 강희진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공무원은 기업 애로 처리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했을 때 생기는 특혜 시비 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감사원의 역할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규제 완화 등을 위해 정부 부처가 일을 하지 않으면 감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날 회의는 규제자와 피규제자 간의 ‘끝장 토론’답게 곳곳에서 높은 긴장감을 자아내는 장면이 연출되면서 예정 시간 4시간을 훌쩍 넘겼다. 결국 7시간의 마라톤회의 끝에 오후 9시 5분에 막을 내렸다. 휴식 시간은 중간에 단 20분만 주어졌다. KTV가 전체를 생중계했으며, 지상파·종합편성채널 등도 회의 일부를 생방송으로 전달했다. 청와대 및 각 부처 홈페이지, 유튜브, 네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도 실시간으로 회의 내용이 공개됐다. 회의에는 민간 부문 59명을 비롯해 정홍원 국무총리 및 관계 부처 장관 등 총 160명이 참석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에서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35명의 민간 쪽 발언자들은 대체로 주어진 3분 이상을 사용했지만, 답변자인 장관들은 때로 답변 기회를 얻지 못해 손을 여러 차례 들고 나서야 발언을 할 수 있었다.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는 회의가 5시간 가까이 진행됐는데도 자신의 발언 순서가 돌아오지 않자 양해를 구하고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저마다 자신의 뜻을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이었다. 박 대통령을 포함, 모두 많은 손짓을 사용했고 ‘피부에 와닿는 표현’을 적극 동원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덧셈과 곱셈’으로 규제자와 피규제자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박 회장은 “어떤 행위에 대해 기존 6개의 규제가 있었는데 4개를 없앴다면 규제하는 쪽에서는 상당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하겠지만 받는 쪽에서는 곱셈의 법칙이 적용된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천송이 코트, 중국에서는 사고 싶어도 못 산다. 바로 ‘액티브 엑스’ 때문이다. 액티브 엑스, 아주 액티브하게 X 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방정부의 시행령 문제로 규제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저희도 정말 미치겠습니다”라고 답변을 시작하기도 했고, “대통령이 확확 압력을 넣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부탁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유난히 손짓을 많이 사용했다.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창의성을 발휘해야 한다”는 등 특히 정부 관계자에게 설명하는 동안에는 손으로 책상을 두드리는 듯한 제스처를 여러 차례 쓰기도 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나이는 15세, 몸은 4세…80㎝ 꼬마숙녀의 사연

    나이는 15세, 몸은 4세…80㎝ 꼬마숙녀의 사연

    키는 또래보다 조금 작지만 긍정적 마음과 의지는 누구보다 큰 15세 소녀의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잉글랜드 북서부 체셔 워링턴에 살고 있는 조지아 랜킨(15)이다. 예쁘장한 외모에 팝스타, 옷, 맛있는 음식에 열광하는 모습은 여느 10대 소녀와 다를 바 없지만 조지아에게는 한 가지 특별한 것 있다. 80㎝에 약간 못 미치는 신장이 그 것. 사실 그녀는 ‘선천적 골격 이형성증’, 다른 말로 ‘왜소증’을 앓고 있다. 유아 시기 조지아는 병원에서 “영구적으로 뼈 형성에 장애가 생겨 성장이 힘들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심지어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선고까지 받았었다. 하지만 조지아의 부모인 사이먼(38)과 안드레아(36)는 절망하지 않았다. 임신 당시 불과 21세였던 안드레아에게 조지아는 세상에 더 없는 축복이었고 절대 포기할 수 없었다. 그 후 수년 간 부모의 헌신적 노력으로 조지아는 다양한 치료를 받았고 어느 새 15세 숙녀로 자랄 수 있었다. 학교에서 조지아의 별명은 ‘꼬마 G’다. 하지만 이는 놀림용이 아닌 친구들의 애정이 듬뿍 담긴 소중한 별명이다. 그녀는 또래와 해변에서 수영을 즐기고 인기 TV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엑스 팩터(X-factor)’에 청중으로 참가하는 등 활기찬 10대 시절을 보내는 중이다. 조지아는 그녀의 네 살짜리 남동생 브로디와 엇비슷한 몸집이지만 항상 밝고 긍정적이다. 남들보다 강한 삶의 의지가 그녀의 작은 몸을 누구보다 크게 만드는 것이다. 조지아는 “나는 한 번도 스스로 작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조금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 이는 내게 중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조지아는 그녀의 일상생활 모습을 소개하는 개인 블로그(lilgbigworld.co.uk)를 운영 중이다. 해당 블로그에서는 조지아의 이동을 도와 줄 ‘새 전동휠체어’ 구매비용 18,000파운드(약 3,200만원) 모금을 위한 캠페인이 함께 진행 중이다. 사진=Julian hamilton/데일리미러/조지아 랜킨 블로그(lilgbigworld.co.uk)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이종석 박보영 학창시절, 빈 가방vs화장품 ‘과거 외모는?’

    이종석 박보영 학창시절, 빈 가방vs화장품 ‘과거 외모는?’

    이종석 박보영 학창시절 에피소드가 화제다. 5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개봉을 앞둔 영화 ‘피 끓는 청춘’의 이종석과 박보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종석과 박보영은 “학창시절 가방 안에 교과서 이외에 다른 것이 더 많았다”는 오 엑스 질문을 받았다. 이에 X를 든 이종석은 “사실 교과서도 없었다. 빈 가방만 들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O를 들은 박보영은 “미용용품을 많이 들고 다녔던 것 같다”며 “고등학교 때가 가장 외모에 신경 많이 쓸 나이 아니냐”고 덧붙였다. 그 말을 들은 이종석도 “나도 꾸미는 것을 좋아했다. 머리카락이 길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헤어 세팅기를 하고 학교에 갔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석 박보영 학창시절을 접하 네티즌은 “이종석 박보영 학창시절..역시 끼가 있는 연예인들은 달라”, “이종석 박보영 학창시절..이종석 헤어 세팅기를 가지고 다니다니”, “이종석 박보영 학창시절..놀랍다”, “이종석 박보영 학창시절. 두 사람 어울린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종석 박보영이 출연한 ‘피 끓는 청춘’은 오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MBC (이종석 박보영 학창시절)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오디션 스타 클로에 마피아, 비키니 사이로…‘헉!’

    오디션 스타 클로에 마피아, 비키니 사이로…‘헉!’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 팩터(X Factor)’ 영국판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던 클로에 마피아(22)가 18일 (현지시간) 파도에 비키니 상의가 흘러내려 큰 가슴이 드러나자 황급히 추스리고 있다. 마피아는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 바베이도스의 한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던 참이었다. 마피아는 매춘과 함께 코카인을 흡입한 의혹이 드러나 영국 탤런트 쇼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임다미 인종차별 논란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임다미 인종차별 논란

    호주 오디션 방송 ‘디 엑스팩터(The X-Factor)’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임다미를 두고 현지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30일(한국시간) “한국 출신의 호주 엑스팩터 우승자 임다미가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임다미의 우승 기념 그랜드 파이널 퍼포먼스가 끝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엔 임다미가 한국 출신임을 거론하면서 이의를 제기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시아인이 우승하면 호주 엑스팩터가 아니지 않나”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도 트위터를 통해 “그는 호주 사람이 아닐 뿐더러 모국어도 영어가 아니다”라고 비아냥거렸다. 하지만 임다미는 우승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몇몇 사람들은 진짜 인종 차별적이더라.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전 세계 어딜가나 존재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를 위해 응원을 보내줬고 너무나 고마워 어떠한 말도 할 수 없다”고 대응했다. 임다미는 또 “나를 ‘아시아인’이라고 부르는 이들보다 진짜 응원해준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며 너무나 감사하다”는 소감도 밝혔다. 한편 디 엑스팩터 우승 뒤 발표한 임다미의 싱글곡 ‘얼라이브(Alive)’는 현재 호주 아이튠즈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주 오디션 프로 동양인 최초 우승 임다미, 11월 1일 싱글 발표 “호주 톱스타들과…”

    호주 오디션 프로 동양인 최초 우승 임다미, 11월 1일 싱글 발표 “호주 톱스타들과…”

    호주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디 엑스 팩터(The X Factor)’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인 임다미가 다음달 1일 첫 데뷔 싱글을 발매한다. 한국에서도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임다미는 첫 싱글 ‘얼라이브(Alive)’를 공개해 뛰어난 보컬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 곡은 사만다 제이드, 리스 마틴, 티모매틱 등 호주의 톱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대표적인 싱어송라이더 듀오’DNA Songs’가 작곡한 노래다. 임다미는 이번 싱글 발매 뒤 1년 동안 호주 전역의 주요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임다미는 지난 28일 ‘디 엑스 팩터-그랜드 파이널’에서 톱3에 오른 빅토리아주 출신 테일러 헨더슨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캠벨타운 출신 자이 웨이포드와 우승을 놓고 열띤 경연을 벌여 결국 우승을 거머쥐었다. 임다미는 경연에서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Hero)’, 뮤지컬 드림걸스 삽입곡 ‘앤드 아임 텔링 유(And I’m Telling You)’, 신곡 ‘얼라이브’ 등을 함께 불러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임다미의 우승은 동양인으로서는 최초다. 그는 “우승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나처럼 특별히 멋지거나 돋보이지 않는 사람들도 성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싶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임다미는 1988년 서울에서 태어나 9살 때까지 한국에서 성장했고, 이후 부모님을 따라 호주로 이민가 브리즈번에서 생활했다. 호주 그리피스 대학에서 재즈 보컬을 전공한 뒤 브리즈번에서 피아노와 보컬 강사로 일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문화재 보호 X파일] 7단계 철통 보안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 학예연구사 365일

    [커버스토리-문화재 보호 X파일] 7단계 철통 보안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 학예연구사 365일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는 국내 최대의 보물창고다. 전체 면적 1만 2434.5㎡의 수장고에는 총 30여만점의 유물이 잠자고 있다. 이 가운데 국보는 67건 74점, 보물은 131건 179점에 이른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통째로 간직하고 있는 곳인 만큼 철통 보안을 자랑한다. 박물관 직원이라도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 전체 직원 500여명 가운데 출입이 가능한 인원은 유물관리부 직원 10여명에 불과하다. 수장고로 들어가려면 금고식 문을 통과하는 데서 시작해 열쇠, 카드키 등을 동원하고 최종적으로 담당 학예연구사의 지문 인식까지 최소 7단계의 ‘철통’ 보안망을 뚫어야 한다. 이렇듯 최적의 조건으로 수장고를 관리하고 문화재를 지켜내는 학예연구사 2명을 만났다. 박학수(43) 보존과학부 학예연구사와 권혁산(36) 유물관리부 학예연구사. 각각 15년, 6년 경력의 베테랑들이다. 유물관리부 직원들은 수장고 내부의 온도, 습도, 조도, 공기 질 등을 24시간 ‘매의 눈’으로 감시하고 있다. “유물 재질별로 적당한 온·습도가 다 달라 늘 신경을 써야 합니다. 습도가 올라가면 녹슬고 부패하는 청동, 철제 등 금속 유물은 습도를 최대한 낮춰주는 게 중요한 반면 종이, 목재, 직물 등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게 관건입니다. 조금만 온·습도가 높아도 부식되거나 곰팡이가 필 위험에 노출되는 금속과 유기물들이 다루기가 제일 까다롭죠.”(권 학예사) 부식 위험을 막기 위해 격납장과 유물상자를 짤 때는 일절 쇠못을 쓰지 않을 정도다. 현재 수장고에 있는 대표적인 유물은 2011년 프랑스에서 145년 만에 반환돼 화제를 모은 외규장각 의궤다. 의궤는 관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단독으로 보관돼 있다. 금속 유물 수장고에는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국보 83호와 78호가 번갈아가며 자리를 차지한다. 83호가 전시장에 나가면 78호는 수장고에 남아 있는 식이다. 보물 제527호인 김홍도의 단원풍속도첩도 늘 일부는 수장고에 자리해 있다. 빛 노출로 인한 손상의 우려 때문에 휴지기를 갖게 하기 위해 일부만 전시장에 나가기 때문이다. 명성왕후의 표범무늬 양탄자도 수장고에 남아 있는 대표적인 유물 가운데 하나다. 유물이 처음 발굴되면 30여명의 보존과학부 직원들이 매달린다. 보존 처리에 앞서 엑스선 촬영, 상태 조사와 유해균이나 벌레 등을 차단하기 위한 ‘훈증’ 작업 등을 반드시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세간에 공개된 ‘이사지왕 대도’처럼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문양이나 명문이 있는지, 유물 표면에 해로운 물질이 붙어 있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어떤 보존 처리 방법을 쓸지 결정하기 위한 첫 단계죠.”(박 학예사) 보존 처리되는 유물은 1년에 평균 1000여점에 이른다. 금속공학 박사 출신으로 금속 유물을 도맡아온 박 학예사의 손을 거쳐간 국보, 보물도 다수다. 특히 기원전 2~3세기 제작된 다뉴세문경(국보 141호)의 현재 모습은 박 학예사가 1년간 공을 들인 결과다. “문양의 선 하나 간격이 0.25~0.3㎜ 정도밖에 안 될 만큼 정교한 청동거울인데 닳아 없어진 부분을 복원하라는 지시가 떨어졌어요. 당시에는 그 거울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제작 기술도 밝혀진 게 없어 어떻게 복원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복원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거울 단면에 남아 있던 거푸집 재료를 발견했어요. 흙을 굳힌 뒤 새겨서 청동을 부어 떼낸 것이죠. 제작 기술을 알아낸 뒤 부서진 문양 조각 19개를 붙이는데 한 조각을 붙일 때마다 1시간씩 손으로 붙들고 있어야 했어요. 그 작업만 한 달이 걸렸습니다. 바다에서 건진 목제 유물은 염분을 빼느라 복원에 십수년이 걸리기도 해요.”(박)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지난한 작업을 거쳐 유물이 전시장에 오를 때, 학예사들은 가장 뿌듯하다고 입을 모은다. “발견 당시에는 형태도 제대로 알아볼 수 없었던 유물들이 제작 당시의 모습을 최대한 회복해 관람객들을 만날 때가 가장 보람차죠.”(박) “저는 땅 속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박물관으로 가져와 등록하는데, 사람으로 치면 주민등록증을 만들어주는 것과 같죠. 그렇게 이름을 얻은 유물들이 실제 전시대에 오르기까지 보이지 않는 노력이 많다는 걸 한번쯤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권)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20대 여가수 비욘세 따라했다 굴욕만…

    20대 여가수 비욘세 따라했다 굴욕만…

    같은 옷, 다른 느낌?! 영국의 유명한 싱어송라이터인 엘리 굴딩(26)이 ‘비욘세 따라하기’에 나섰다가 굴욕만 당했다. 그녀는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인 호주판 ‘더 엑스 팩터’(The X Factor) 무대에서 과거 비욘세가 입고 등장해 화제가 된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섰다. 이 드레스는 유명한 디자이너인 줄리앙 맥도날드가 제작한 것으로, 비욘세는 5번째 월드투어 ‘Mrs. Carter Show’ 기념 화보에서 이 드레스를 입고 매혹적인 자태를 공개한 바 있다. 물고기의 비늘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디자인의 이 롱 드레스는 네크라인부터 발아래까지 반짝이는 금빛 라인이 인상적이다. 아슬아슬하게 늘어진 앞뒷면 ‘비늘 라인’ 사이는 스킨색의 엷은 천만 덧대어져 있어, 마치 옷을 입지 않은 듯한 아찔한 착각이 들게 한다. 이 드레스를 입은 화보 속 비욘세는 잘록한 허리라인과 카리스마가 드레스를 한층 더 세련되 보이게 했지만, 엘리 굴딩은 달랐다. ‘문제의’ 드레스는 엘리 굴딩의 통통한 허리와 팔 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고, 정면 뿐 아니라 측면에서도 적나라한 몸매 노출 때문에 민망함이 더해졌다. 공연이 끝난 뒤 네티즌들은 “엘리 굴딩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드레스였다”, “비욘세와 너무 차이가 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엘리 굴딩은 2010년 발매한 앨범 ‘LIGHTS’로 팝&일렉트로 부분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뒤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 리셉션 공연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20대의 젊은 싱어송 라이터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문화 In&Out] 노출 아니면 홍보… 레드카펫, 이대로 좋겠습니까

    [문화 In&Out] 노출 아니면 홍보… 레드카펫, 이대로 좋겠습니까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초반부터 ‘강동원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영화 ‘더 X’의 주연 배우로 지난 4일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할 예정이던 그가 돌연 일정을 취소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불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자 소속사 측에서는 “영화제 측이 개막식과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영화제에 오지 말라고 했다”고 밝혀 파문이 커졌고 이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부산영화제 한국영화 프로그래머가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결국 강동원은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GV에 참석해 파문이 가라앉는 듯싶었으나 해당 프로그래머는 기자회견을 열어 “개막식에 오지 않으려면 개막식장 옆에 있는 센텀시티 CGV에 나타나지 말아 달라고 한 것이 와전됐다”고 해명했다. 강동원은 CGV 센텀시티에서 국내 최초 3면 영화인 ‘더 X’의 기술시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번 사건은 부산영화제 행사장 어디를 가든 단연 화제가 됐다. 이 같은 논란이 불거진 가장 큰 이유는 ‘레드카펫’ 때문이다. 레드카펫 행사를 둘러싼 양측의 입장차가 신경전으로 확대됐다. 개막식 행사를 십분 부각시키려던 영화제 측은 ‘더 X’를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한 만큼 강동원의 레드카펫 참석을 기대했다. 그러나 강동원은 CJ CGV의 스크린 엑스 시스템을 알리는 일종의 홍보 영화 주인공으로 군 제대 이후의 첫 공식 무대에 서는 게 썩 내키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 강동원의 입장을 옹호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레드카펫 행사가 ‘질’보다 ‘양’을 추구한 탓에 의미가 퇴색됐기 때문”이라는 지적들이다. 올해의 경우 레드카펫은 개막식장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더욱 길어졌다. 레드카펫 행사의 소요 시간은 한 시간을 훌쩍 넘어 실제 개막식 분량의 두 배가량 됐다. 레드카펫이 개봉을 앞둔 영화의 홍보 효과를 노린 배우들과 인지도를 쌓으려는 무명 배우들의 노출 경쟁의 장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이어진다. 정작 영화제와 관련한 스타들의 참여는 줄었기 때문이다. 한 영화사 대표는 “예전에는 부산영화제 레드카펫에 서로 서려고 했지만 최근에는 지나친 노출 경쟁에 부담을 느껴 기피하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는 엉덩이 골이 보이는 드레스를 입은 신인배우 강한나가 화제가 됐고, 2년 전엔 무명이던 오인혜가 가슴 노출 의상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쯤 되면 변질된 레드카펫에 이래저래 부담을 느끼는 배우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한 대형 기획사 대표는 “참석 배우의 항공 및 숙박비는 제공되지만 매니저, 스타일리스트의 체류 비용은 고스란히 소속사의 부담이어서 영화제 참석 자체가 적자”라면서 “그런 데다 영화제 측의 고압적인 자세도 큰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물론 한켠에선 영화제의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된 영화의 주인공이 레드카펫이나 기자회견에 불참하는 것은 영화제와 선후배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문제는 양측 모두 상대방이 ‘갑’이라고 우기며 한 발짝도 양보하지 않으려는 태도에 있다. 이번 소동을 놓고 연예 권력의 오만이냐, 영화제의 무례냐 갑론을박이 이어지지만 결국은 ‘쌍방과실’로 양쪽 모두 상처를 떠안았다. 영화제가 스타를 대하는 자세, 스타가 영화제를 대하는 자세. 올해 부산영화제의 최대 화두다. 부산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포토] 강동원, 예정대로 ‘더 엑스’ 관객과의 대화 참석

    [포토] 강동원, 예정대로 ‘더 엑스’ 관객과의 대화 참석

    배우 강동원이 부산국제영화제와 불협화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더 엑스(The X)’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4일 오후 CGV센텀시티 3관에서 열린 갈라 프레젠테이션으로 상영되는 ‘더 엑스’의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지운 감독, 배우 이솜, 강동원이 참석해 관객들과 대화를 나눴다.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태풍 피토 북상…효율적인 창문 보호법은

    태풍 피토 북상…효율적인 창문 보호법은

    태풍 피토 북상…효율적인 창문 보호법은 태풍 피토가 북상하면서 태풍 대응책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23호 태풍 피토는 지난달 30일 저녁 9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12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2일 오전 현재 중심기압 988hpa, 최대풍속 25m/s인 중간 강도의 중형 태풍으로 시속 20km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 피토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북상하고 있고 3일 새벽쯤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오키나와 남쪽 700㎞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는 오는 주말쯤 직간접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태풍이 올 때 유리창 파손을 방지하려면 테이프를 창틀에 붙이는 게 효과적이라는 실험 결과가 주목된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난 7월 큰 태풍과 맞먹는 초속 50m의 강풍기를 이용해 유리창 파손 실험을 진행한 결과, 유리창에 젖은 신문지를 붙이거나 테이프를 엑스(X)자로 붙이는 것보다 유리와 창틀 이음매에 테이프를 붙이는 게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병철 연구관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규격에 맞지 않거나 오래된 창틀은 즉시 교체하거나 창문을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실리콘이 벗겨진 창틀은 테이프로 고정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이번엔 성남 분당서 UFO 생생포착

    [단독]이번엔 성남 분당서 UFO 생생포착

    성남에서 또다시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UFO조사분석센터는 “지난달 24일 성남에 출현한 UFO 사례에 이어 25일에도 오후 7시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서 매우 밝은 황금빛을 발하는 돔 형태의 구조를 보이는 원반형 비행물체가 세종대학교 대학원생에 의해 22초간 생생하게 포착됐다”고 밝혔다. ☞☞분당 UFO 생생포착 보러가기 촬영자인 김호중 씨(27.판교동 거주)는 주변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아주 강렬한 주황색 발광체가 하늘에서 비행 중인 것을 목격하고 UFO라는 직감이 들어 밖으로 뛰어 나가 소지하고 있던 스마트폰으로 사진촬영과 비디오촬영을 했다. 촬영 당시 비행기(항공기로 추정) 한 대가 비행 중이었으며 방향은 엑스(X)자로 엇갈려서 운항 중이었다. 이 제보 영상을 분석한 서종한 한국UFO조사분석센터 소장은 “촬영자의 증언을 들어보고 영상을 본 결과, 물체가 크고 아주 먼 거리가 아닌 근거리 상의 물체로 보이며 육안상으로 분명한 형태를 목격했을 것으로 짐작하고 스케치를 요구했는데 받아본 결과 매우 구체적인 원반 형태를 그려 보내와 놀랐다. 물체는 분명 항공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또 서 소장은 “물체는 전체적으로 강렬한 황금빛을 발산하고 있었고 항공기 모습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돔 원반형이며 물체의 색깔 또한 항공기의 경우 회색 또는 검은색으로 보이지만 이 물체는 시종일관 빛을 발산하는 비행체로 비행 중 형태가 달리 보이는 것은 비행 각도가 틀어지면서 관찰자의 시점에서 달리 보이는 것”이라고 말해 UFO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한국UFO조사분석센터는 “최근 들어 장소를 달리해 여러 곳에서 동시 목격, 촬영된 제보와 영상들을 분석하느라 바쁜 가운데 날씨가 맑은 가을에 접어들면서 9~10월 사이에 유난히 많이 목격되는 계절”이라고 전해왔다. 사진·영상=한국UFO조사분석센터 단독 제공 글=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론] 안전한 우리 수산물 안심하고 먹자/이주운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실용화기술부장

    [시론] 안전한 우리 수산물 안심하고 먹자/이주운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실용화기술부장

    최근 ‘방사능 위협에 노출된 일본산 수산물이 한국에 대량 유통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못 먹는 방사능 오염식품이 수입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명태의 90% 이상이 일본산’이라는 등 소문이 퍼지면서 방사능 수산물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명확한 과학적 근거 없이 ‘일본 방사능 괴담’ 공포에 이르기까지 상황은 눈덩이처럼 커졌으며, 이에 따라 애꿎은 수산물 소비만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방사선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제대로 한번 따져보자.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수입되는 명태의 90% 이상은 일본산이 아닌 러시아산이라고 한다. 해수부와 식약처는 “주요 수입 어종인 참돔, 가리비, 새우 등 일본산 수산물의 경우에도 수입 단계에서 방사능 검사를 거치며,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수산물만 수입·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자대표단체인 수협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이후 유통 중인 수산물의 철저한 방사능 검사를 정부와는 별도로 실시해 오고 있다. 식품안전검사실뿐 아니라 노량진수산시장 등 각 사업장에 휴대용 방사능 측정 장비를 보급해 수매·가공·유통 중인 수산물의 안전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정부의 1차 검사에 이어 수협에서도 2차 검사를 해서 방사능 오염 수산물의 유통 가능성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방사능 괴담’이 떠돌기 전인 올 1월부터 7월까지 총 800건의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수산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임광희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은 “지금도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서 잡히는 수산물 49개 품목은 수입 금지되고 있고, 그 외 지역산도 방사능 검사 증명서, 생산지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방사능 오염 수산물이 국내에 유통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거의 없다. 수산물과 직접 관련 있는 해류의 경우, 구로시오해류를 통해 태평양쪽으로 퍼져나간다. 일본 남쪽에서 동북쪽으로 밀고 올라가기 때문에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 영향을 주려면 아열대를 크게 순환한 후 다시 돌아와야 한다. 서균열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만일 5년 주기의 순환에 의해 해류의 일부가 남해안으로 돌아오더라도 거대한 대양에 희석된 후이므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보통 사람들은 원자력에너지, 핵무기만 없으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또한 잘못된 정보다. 방사선은 크게 자연 방사선과 인공 방사선으로 나눌 수 있다. 자연 방사선은 우주에서뿐만 아니라 땅, 건물, 심지어 쌀이나 야채 등과 같은 음식물에서도 나온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인공 방사선으로는 엑스(X)레이 촬영이 대표적인 예이다. 일반적으로 가슴 쪽에 단순 방사선 촬영을 하면 피폭량이 0.05밀리시버트(mSv) 정도 된다. 이는 보통 일반인이 연간 받는 자연 방사선량인 2.4mSv에 견줘 보면 50분의1 수준에 불과한 낮은 수치다. 식품 1㎏당 방사능 기준은 요오드 300베크렐(Bq), 세슘 370Bq 이하이며, 이 기준에 적합한 경우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연간 자연 방사선량의 20분의1 수준이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란 말처럼, 충분히 준비하고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근심 걱정 할 것이 없다. 어떤 사안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 해수부는 지난주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자 원양산 수산물에 대해서도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12월까지 원양산 수산물인 명태, 꽁치, 다랑어, 상어 등 4개 품목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당초 계획됐던 45건에서 90건으로 늘리기로 했다. 있지도 않은 사안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라는 가정에서 공개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혹세무민(惑世誣民)으로 일반 시민들에게 불안감과 공포심만 조장할 수도 있다.
  • 지리산 끝자락 기운 센 땅, 경남 산청을 가다

    지리산 끝자락 기운 센 땅, 경남 산청을 가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해졌습니다. 가을의 문턱에 접어든 거지요. 한데 여름 내내 지독한 폭염에 시달렸던 몸은 쉬 회복되지 않는 듯합니다. 거센 자연에 시달린 몸, 자연에서 좋은 기운 받아 치유하는 건 어떨까요. 경남 산청으로 갑니다. 지리산에 기댄 마을마다 1000여종의 약초가 자란다는 한방의 땅이지요. 생초, 차황 등 마을 이름에서조차 약초 향 물씬 풍기니 산청에서라면 몸과 마음이 절로 가붓해질 듯합니다. 산청은 ‘동의보감의 고향’쯤으로 여겨진다. 지은이 허준(1539~1615)이 산청을 다녀갔다는 기록 한 줄 없는데도 그렇다. 이는 미암일기 등 허준의 행적을 다룬 여러 문집이나 전설 등에 따른 추정일 뿐이다. 허준에 대한 기록은 그가 33세 되던 1571년에야 비로소 등장하기 시작한다. 그가 종 4품의 내의원 첨정에 중용된 때다. 서른셋 이전의 허준은 뭘 하며 지냈을까. 그의 일생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지는 것도 바로 이 기간이 베일에 쌓여 있기 때문이다. 동의보감박물관의 김요한 학예연구사는 “집안에 아들이 없어 실질적인 적자 노릇을 하던 허준은 아버지가 정실부인을 들여 아들을 낳는 바람에 또다시 서자의 지위로 떨어지는 등 이 기간 곡절 많은 삶을 살았던 것으로 전해진다”고 했다. 질풍노도의 젊은이가 이 같은 상황에서 집 밖의 세계를 동경하는 건 당연한 노릇일 터. 김 학예사는 허준이 이 기간 약재상으로 전국을 떠돌았을 것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허준이 1000여종의 약초가 자란다는 지리산, 특히 산청 지역을 여러 차례 돌아봤을 거란 추정도 가능해진다. 요즘 말로 허준의 ‘전공’이 침이 아닌 약초학이었던 것도 이를 방증한다. 훗날 어의에까지 오른 허준은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의보감을 세상에 내놓는다. 그게 꼬박 400년 전인 1613년의 일이었다.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이하 산청엑스포, www.tramedi-expo.or.kr)가 9월 6일~10월 20일 열리는 것도 그 때문이다. 동의보감 초쇄 간행 40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동시에 기념하는 자리다. 행사장은 지리산 끝자락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한방의료클러스터 일대다. 허준이 약초를 찾아 발품 팔고 그의 스승 유의태가 의술을 펼쳤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산청 최대의 국제 행사를 앞두고 최구식 집행위원장이 최근 장문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왔다. 요약하면 “산청엑스포 현장이 생애 통틀어 최고의 근무 환경”이란 거다. 공기 청량하고 물 맑은 곳이라면 산청 말고도 나라 안에 즐비하다. 한데 뭐가 그리 다른가. 이 대목에서 등장하는 게 ‘기’(氣)다. 이른바 ‘명당’의 자리가 선사하는 기운이 남다르다는 거다. 이영복 문화관광해설사는 산청엑스포장을 “기의 보고”라고 했다. 지리산 천왕봉과 왕등재를 지나 온 정기가 왕산(王山·923m)을 거쳐 엑스포장으로 모인다는 것이다. 왕산은 필봉산과 함께 엑스포장의 뒤편을 떠받치고 있는 산이다. 기가 센 곳엔 이를 수렴할 암자나 탑 등이 들어서게 마련이다. 산청엑스포장엔 건축물 대신 돌을 세웠다. 왕산 자락을 따라 위에서부터 석경(石鏡)과 귀감석(鑑石), 복석(福石)을 배치했다. 석경은 중심부에 봉황 형태의 무늬가 새겨진 돌 거울이다. 다리 굽혀 품에 안으면 맑은 기운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핵심 포인트는 석경의 윗부분이다. 기가 특히 센 곳이어서 반드시 이마를 대고 있어야 한단다. 귀감석은 동의전 뒤편에 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기 받는 바위’로 입소문을 내면서 세간에 널리 알려졌다. 원래는 차황면 신촌마을에 있던 신석(神石)이었다. 이 해설사는 주민들이 국가적인 행사의 성공을 위해 선뜻 산청엑스포 측에 제공했다고 귀띔했다. 거북이 등껍질 형태의 귀감석은 ‘기의 최강자’다. 특히 가운데 ‘황기’라고 쓰인 부분이 핵심이다. 장삼이사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기의 흐름이 없는 건 아닐 터. 사지 쭉 뻗어 물 샐 틈 없이 거석과 밀착하는 게 한껏 기를 받는 지름길이다. 복석은 엑스포장 끝자락에 있다. 전각 안에 있는 데다 형태도 밋밋해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탑돌이 하듯 돌 주위를 돌면 복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산청엑스포 행사장은 주제관과 동의보감관, 약초생태관, 힐링타운, 기체험관, 세계관, 약선문화관, 산업관 등 8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한의학 체험, 약초 구매 등 전통 의학과 관련된 모든 체험을 한곳에서 할 수 있다고 보면 틀림없다. 인도 등 5개 전통 의약 강국의 의료 체험 등 독특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왕산 자락에서 찾아야 할 곳이 또 있다. 구형왕릉이다. 신라에 패망한 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仇衡王·521~532)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공식 기록이 없어 이름 앞에 전(傳) 자를 붙이기도 한다. 무덤 형태가 특이하다. 돌무더기를 7단으로 쌓아 올렸다. 왕릉 옆엔 증손자 김유신이 시묘살이 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구형왕릉 못 미처 ‘유의태 샘’도 찾을 만하다. 왕산의 정기가 서렸다는 샘물이다. 유의태가 환자를 치료할 때 이 약수를 사용했다고 한다. ‘풍경의 명당’ 하나 덧붙이자. 산청의 산하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곳, 정취암(淨趣庵)이다. 개창 시기가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고찰이다. 지리산과 황매산 등 산청의 명산에 오르려면 땀깨나 쏟아야 하는 것에 견줘 정취암까지는 차로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절집은 신등면 대성산 자락에 터를 잡았다. 절집까지 오르는 길이 빼어나다. 이리저리 휘휘 돌 때마다 산청의 산과 들녘이 번갈아 자태를 뽐낸다. 산 중턱에 걸터앉은 절집의 자태도 예사롭지 않다. 호사가들 입에 오르내렸던 ‘절벽 위에 핀 연꽃’ 그대로다. 절집 뜨락까지 왔다면 5분만 더 투자하시라. 응진전 뒤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더욱 빼어난 풍경과 마주한다. 비 갠 오후, 산자락을 딛고 오르려던 조각구름 하나가 힘에 부쳐 절집 위에 머문다. 아찔하게 선 너럭바위 위로는 돌탑 하나가 서 있고 그 너머로 지리산과 산청의 들녘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남사예담촌도 빼놓을 수 없는 풍경의 아이콘이다. 어깨 높이로 쌓인 흙담이 마을 전체를 둘러싼 곳이다. 한 민간단체에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로 지정하기도 했다. 마을에 들면 약 400년 된 이씨 고가 등 고색창연한 옛집들이 객을 반긴다. 이씨 고가는 남사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다. 옛집 앞엔 X자 모양으로 굽은 회화나무 두 그루가 서 있다. 마을의 상징 같은 나무다. 수령은 300년을 헤아린다. 원래 화기(火氣)를 막으려 심었는데 미군 폭격으로 마을이 불바다가 됐을 때도 이씨 고가는 멀쩡하게 남아 ‘효험’을 입증했다고 한다. 담장길을 따라 마을 안쪽의 수백년 묵은 매화나무 등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글 사진 산청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지역번호 055) →가는 길 대전통영고속도로에서 산청으로 내려서는 나들목은 모두 3개다. 국제조각공원 등을 둘러보려면 생초 나들목, 동의보감촌이나 구형왕릉, 정취암 등을 먼저 보려면 산청 나들목이 빠르다. 남사예담촌, 남명 조식 유적지 등은 단성 나들목에서 가깝다. →맛집 약초와 버섯골식당(973-4479)은 약초버섯전골로 이름났다. 흑돼지와 누렁이(973-8289), 민물고기찜을 내는 물레방아식당(972-8290)도 소문난 맛집. 읍내 바다양푼이동태탕(972-3030)은 오가는 길에 부담 없이 들를 만한 집이다. 시원한 동태탕과 찜이 별미다. →잘 곳 지리산힐링타운은 ‘기’가 모인다는 왕산 끝자락에 있다. 산청엑스포장 안에 있어 축제를 둘러보기도 수월하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남사예담촌의 고택 민박이 좋겠다. 경호강변의 산청한방리조트펜션(972-9989)도 깔끔하다.
  • 지구처럼 푸른 HD189733b 일식 최초 촬영

    외계행성이 우리의 태양같은 모성(parent star)에 가리는 일종의 ‘일식 현상’이 처음으로 관측됐다. 최근 미국의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연구소(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 측은 지구에서 63광년 떨어진 별 HD 189733과 행성 HD 189733b의 일식 현상을 공개했다. 나사의 엑스선 관측설비인 찬드라 우주망원경(Chandra X-ray Observatory)과 유럽우주기구의 XMM 뉴튼을 이용해 관측한 이번 현상은 엑스선으로는 처음 관측돼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외계행성의 새로운 특징을 밝혀낼 전망이다. 특히 연구진은 이번 관측으로 태양계의 목성만한 크기인 행성 HD 189733b의 대기 정보를 파악했다. 마치 지구처럼 푸른색 모습을 가진 HD 189733b는 모성과 매우 가까워 표면 온도가 무려 1000°C, 시간당 7000km의 바람이 부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연구소 카챠 파펜헤거 박사는 “그간 수천개의 외계행성은 가시광선에 의해서만 관측이 가능했다” 면서 “태양과 지구와의 거리와 비교하면 HD 189733b는 모성과 무려 30배나 가깝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처음 발견된 HD 189733b는 관측이 용이해 꾸준히 학자들의 연구가 진행돼 왔으며 지난 2008년에는 행성 대기권에서 생명체에 필수적인 메탄 성분이 확인돼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태풍 불 땐 창틀에 테이프 붙이세요

    태풍이 올 때 유리창 파손을 방지하려면 테이프를 창틀에 붙이는 게 효과적이라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8일 큰 태풍과 맞먹는 초속 50m의 강풍기를 이용해 유리창 파손 실험을 진행한 결과, 유리창에 젖은 신문지를 붙이거나 테이프를 엑스(X)자로 붙이는 것보다 유리와 창틀 이음매에 테이프를 붙이는 게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병철 연구관은 “강풍에 의한 유리창 파손은 창틀과 유리 사이가 벌어져 유리창이 흔들리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유리 자체보다 창틀에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관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규격에 맞지 않거나 오래된 창틀은 즉시 교체하거나 창문을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실리콘이 벗겨진 창틀은 테이프로 고정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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