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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생일축하한 미국 배우 “행복한 나라 이끌어주세요”

    문재인 대통령 생일축하한 미국 배우 “행복한 나라 이끌어주세요”

    미국 배우 토마스 맥도넬이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66번째 생일을 맞아 한글로 축하 메시지를 남여 눈길을 끈다.맥도넬은 영화 ‘포비든 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 ‘프롬’, ‘다크 섀도우’, ‘원헌드레드’ 등에 출연한 배우다. 한국어를 배운 뒤 직접 쓴 손글씨를 트위터에 올려 네티즌들 사이에서 ‘한국어 수집가’로 불린다. 맥도넬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나라를 이끌어주세요”라고 쓴 글과 함께 “ㅜㅜ”이라는 트윗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시된 세계 지도에 크게 엑스 자(X)를 그리고 일본해(SEA OF JAPAN)를 ‘EAST SEA’(동해)로 고쳐 적었다. 지도 위 작은 섬에 화살표로 크게 ‘Dok-do’(독도)라고 적어 개념 배우로 불리기도 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들은 서울 지하철과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전광판에 축하의 뜻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뿐만 아니라 치매 어르신과 장애아동을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기부 약정, 무료급식소 어르신에게 떡 돌리기, 일본군에 의한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는 ‘나눔의 집’ 등에 66000원 기부하기, 헌혈증 기증 등으로 축하의 뜻을 담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청와대는 지난 22일 다른 청와대 직원과 마찬가지로 문 대통령에게 본인의 서명이 들어간 ‘문재인 시계’를 전달한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의 뜻이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본인의) 생일이라고 부산떨지 말라고 당부했다. 관저에서 가족들과 조촐하게 식사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 대신 지지해 준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생일 축하. 고맙습니다. 생일을 챙기지 않는 삶을 살아왔는데, 대통령이 되어 많은 분으로부터 축하를 받으니 두 번 다시 없을 특별한 생일이 됐습니다. 더 힘내어 더 잘하라는 走馬加鞭(주마가편)으로 받아들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가세르 “스노보드 2관왕 가세”

    가세르 “스노보드 2관왕 가세”

    주종목 슬로프스타일 金노려 첫 정식종목 빅에어도 ‘욕심’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이 된 빅에어와 주 종목인 슬로프스타일로 스노보드 여자 첫 2관왕을 노린다. 내겐 매우 감동적인 순간일 것이다.”2016년 11월 평창 테스트이벤트에서 캡더블코크 900과 720도 뒤집기 묘기를 선보여 우승했던 스노보더 안나 가세르(26·오스트리아) 얘기다. 그녀는 국제스키연맹(FIS) 빅에어 월드컵 크리스털 글로브(최우수선수)와 프리스타일 월드컵 랭킹 1위를 꿰차며 시즌을 마쳤다. 엑스(X)게임에서도 모든 시상대에 올랐다. FIS 홈페이지는 “세 번째 시도 만에 캡더블코크 1080(보드 앞쪽을 붙잡고 비틀어 세 바퀴 회전하는 기술)을 실전에서 처음 성공해 심판진, 관중, 그리고 자신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성공하면 100점 만점을 받는 기술이다. 이 종목 대다수 선수가 그렇듯 그녀도 15세 때 체조에서 전향했다. “모든 다른 소녀들이 여름 내내 한계를 뛰어넘으려고 (이 기술을) 밀어붙일 것이다. 그래서 나도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엔 “세계선수권에서 이 기술을 구사하면 진짜 중요한 발자취로 남는다. 동영상을 백 번쯤 돌려 본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가세르는 소치 대회 때 슬로프스타일로 올림픽에 데뷔했는데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뒤 결선 두 차례 모두 넘어져 10위에 그쳤다. 2015년 크라이슈베르크(오스트리아) 세계선수권 슬로프스타일 은메달에 이어 지난해 1월 크라이슈베르크 슬로프스타일과 2월 퀘벡(캐나다) 빅에어 월드컵에서 금메달 하나씩 더했다. 2017~18시즌을 연 밀라노(이탈리아) 빅에어 월드컵 2차 시기에 캡더블코크 1080을 다시 성공해 우승했다. 지난해 11월 베이징에서도 듣도 보도 못한 점프로 93.75점을 받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세르는 평창 경기장을 좋아해 슬로프스타일에도 출전할 전망이다. 1998년 나가노 대회에 스노보드가 처음 등장한 뒤 여자 선수로는 아무도 2관왕에 오르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가세르 슬로프스타일과 빅에어 “스노보드 여자 첫 2관왕 겨냥”

    가세르 슬로프스타일과 빅에어 “스노보드 여자 첫 2관왕 겨냥”

    스노보드 빅에어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펼쳐진다. 그녀가 우승하면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자신의 주 종목인 슬로프스타일까지 석권하면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사상 최초의 여자 2관왕에 오른다. 지난해 스노보더로는 최초로 동계 스포츠의 나라 오스트리아에서 올해의 스포츠 선수로 뽑힌 안나 가세르(26) 얘기다. “내겐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라며 지난해 겨울부터 이어져온 순간을 이어나가는 한편, 더 열심히 하게 만드는 각별한 동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2016~17시즌 여섯 차례 빅에어 월드컵 모두 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었던 그녀는 2016년 11월 평창 테스트이벤트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트레이드마크인 캡더블코크 900과 720도 뒤집기 묘기를 선보였다.가세르는 “올림픽 리허설 무대를 우승한 것은 영광”이라며 “램프도 진짜 크고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 속도도 좋았고 설질도 최고였다. 바라건대 1년쯤 뒤에도 이런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한다”고 기꺼워했다. 시즌을 마무리할 때 그녀에게는 국제스키연맹(FIS) 빅에어 월드컵 크리스털 글로브(최우수선수)와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월드컵 랭킹 1위가 주어졌다. 엑스(X)게임에서도 그녀는 모든 대회 시상대에 올랐다. 실전에서 세 번째 시도 만에 성공하자 FIS 홈페이지는 “캡더블코크 1080(보드 앞쪽을 붙잡고 몸을 비틀어 세 바퀴 회전하는 기술)에 처음 성공한 여자 선수로 심판진은 물론 관중들, 그리고 자신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 기술은 성공하면 100점 만점을 받는다. 이 종목 대부분의 선수가 그렇듯 그녀 역시 15세 때 체조에서 전향했다. “모든 다른 소녀들이 여름 내내 한계를 뛰어넘으려고 (이 기술을) 밀어붙일 것이다. 그래서 나도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세계선수권에서 이 기술을 구사하면 진짜 중요한 일보가 된다. 이 동영상을 백번은 돌려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가세르는 소치 대회에서 올림픽 데뷔했는데 슬로프스타일에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했으나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뒤 결선 두 차례 모두 넘어져 10위에 그친 한풀이에 나선다. 2015년 크라이슈베르크(오스트리아) 세계선수권 슬로프스타일 은메달에 이어 지난해 1월 크라이슈베르크 월드컵과 한달 뒤 퀘벡(캐나다) 월드컵에서 메달 하나씩을 더했다. 2017~18시즌을 여는 밀라노(이탈리아) 빅에어 월드컵 2차 시기에 캡더블코크 1080을 또다시 성공해 우승했다. 지난해 11월 베이징에서도 듣도 보도 못한 점프를 선보이며 93.75점을 받았다. 가세르는 워낙 평창 경기장을 좋아해 슬로프스타일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는 전했다. 1998년 나가노 대회에 스노보드가 정식종목으로 선 보인 이후 어떤 여자선수도 대회 2관왕에 오른 적이 없어 그녀가 과연 새 역사를 쓸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자기부상원리 이용해 만든 공중부양 컵

    자기부상원리 이용해 만든 공중부양 컵

    잔이 허공에 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허프포스트코리아는 ‘레비테이팅 엑스’(Levitating X)란 회사가 개발한 ‘레비테이팅 컵’(Levitating Cup)을 미국 IT웹진 매셔블을 인용해 보도했다. ‘레비테이팅 엑스’는 자기부상시스템을 이용해 일상생활에서 쓰는 물건들을 공중에 띄울 수 있게 만드는 회사다. 이들이 만든 이번 ‘레비테이팅 컵’은 강력한 자석이 달린 컵과 전압을 공급해 컵을 공중에 띄워주는 전용 받침대로 구성돼 있다. ‘레비테이팅 컵’은 칵테일 컵, 맥주 컵, 커피 컵, 디저트 컵 총 4종류며 가격은 49.99달러, 전용 받침대는 유선 유선 129.99달러, 무선 149.99달러, 세트로 구매하면 각각 1688.99 달러, 189.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눈요기용 소품으로 각광 받는 ‘레비테이팅 컵’은 현재 미국 시카고의 한 레스토랑에서 사용 중이며 일반인들의 구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사진·영상= Сергей Лонский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금 가고 철골 드러났는데 학교 보내라니”…‘수업 정상화’에 학부모 반발

    “금 가고 철골 드러났는데 학교 보내라니”…‘수업 정상화’에 학부모 반발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본 각급 학교들이 다음 주면 휴업을 끝낼 방침이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아직 복구가 덜 된 학교에 자녀들을 보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25일 포항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지진이 일어난 뒤 포항 모든 학교가 일시적으로 휴업했다. 현재는 차츰 학사 일정을 정상화하는 중이다. 휴업 학교는 20일에는 29곳이었으나 24일에는 중학교 1곳, 초등학교 6곳(병설 유치원 포함), 사립유치원 1곳 등 모두 8곳으로 감소했다. 오는 27일부터는 장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를 제외한 모든 학교가 학사 일정을 정상화한다. 장성초등학교는 비교적 지진 피해가 커 보수 공사를 벌이고 있다. 포항 북구 장성동에 위치한 이 학교는 이번 지진으로 건물 곳곳이 갈라졌다. 외부 벽돌에 엑스(X)자로 금이 갔고 벽이나 천장에 콘크리트 조각과 마감재가 부서진 곳도 많다. 특히 본관 기둥 한 곳은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 철골 구조물이 일부 드러났을 정도다. 이에 학교 측은 금이 간 곳을 보수하고 기둥을 긴급 보강하고 있다. 또 한 달간 정밀진단을 벌이기로 했다. 학교 측은 엑스자로 금이 간 벽돌을 떼어낸 결과 내벽에는 작은 금이 갔지만, 구조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간 안전진단 결과가 안전한 것으로 나오면 27일 학부모 대표에게 이를 설명하고서 29일부터 학사 일정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학교 관계자는 “기둥 하나를 제외하면 구조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점검 결과를 받았다”며 “정밀진단을 맡긴 업체의 중간 결과 발표에 따라 정상화할지 최종적으로 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는 건물 안전을 믿을 수 없다며 휴업을 끝내려는 학교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한 학생 어머니는 “멀쩡한 건물 벽이 거의 없을 정도이고, 천장 석면이 떨어진 곳도 많은 데 서둘러 수업을 재개한다는 것은 학생 안전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며 “학부모 사이에선 자녀를 학교에 안 보내겠다는 사람이 많고 나도 아이를 보내지 않을 계획이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음악의 새로운 ‘공간짓기’, 절대적 환대 스페이스로 초대

    현대음악의 새로운 ‘공간짓기’, 절대적 환대 스페이스로 초대

    비욘더보더(Beyond the border)의 개성 강한 실력파 6인 여성작곡가들이 현대음악전문 연주단체 앙상블 엑스(Ensemble X)와 함께 3년 연속 경계넘기를 시도한다. 오는 11월 2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Beyond the border’의 세 번째 시리즈로 김연수, 박경아, 안희정, 이한신, 임현경, 장춘희의 작품이 연주된다. 시리즈 첫 음악회는 ‘attacca’(악장과 악장을 연결하여 연주)라는 주제로 각기 다른 작품들 간 경계넘기를, 두 번째 음악회는 ‘being’이라는 주제로 작곡가들의 개성과 음악회의 특이성 간 경계넘기를 시도했던 것에 이어, 이번에는 ‘Beyond the Space’ 라는 주제로 소리 공간을 넘나든다. 현대음악의 시간적 팽창, 계류, 지연 등은 잘 알려져 있지만, K.슈톡하우젠 ‘헬리콥터사중주’, P.불레즈 ‘pli selon pli’ 말라르메 싯구 사이사이의 공간내기와 같은 작품 단위의 시도는 있었지만 재현적 공간경계 넘나들기라는 본격 테마로 다양한 창작을 하나의 음악회로 공간짓기하는 창안은 해외에서도 드문 사례다. 제한된 공간 내 소리의 생성·변화·소멸을 다루기도 하고, 음의 두께나 음높이를 공간화하기도 하며, 소리의 방향성이나 물체간의 반사음에 집중하여 음악화한다. 또한 연주자들이 직접 공간을 이동하거나 무대를 벗어나 객석 공간을 활용하기도 한다. 연주자가 무대공간을 3분할하여 중앙 및 왼쪽과 오른쪽 모서리 부분을 돌아다니며 연주함으로써 음색과 울림의 변화를 만들어내고, 원을 그리듯 소리의 이동 공간을 보여주고 들려준다. 또한 연주자가 악기를 위나 아래로 향하여 연주하거나, 바닥을 차거나 공을 던지는 등의 행위를 더하여 청각, 시각의 상엮기라는 극적 공간을 연출하기도 한다. ‘Beyond the border’ 음악회에 동참하는 앙상블 엑스(Ensemble X)는 그 이름 X에 음악작품에 따라 변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창단된 현대음악전문 연주단체로서 지휘자 양정민을 비롯하여 김미가, 최주영, 권기혜, 조현지, 장지연, 신한수 등 연주자들이 참여하였다. 한국 창작음악에 대한 열정 가득한 젊은 연주자들과 6인 작곡가의 공간 커뮤니케이션으로 각기 다른 색채의 작품을 엮는 새로운 공간짓기의 작품 해석과 섬세한 연주가 기대된다. 음악은 곧 삶이라는 정주하는 규정된 사유경계를 넘어 청중과의 신선한 공간교감을 통해 구성되어가는 주인 없는 집, 이주의 공간인 ‘음악이후삶 Life after Music’의 절대적 환대로 모두를 초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송파 구청장과 가을소풍… 구정 퀴즈풀며 마을소통

    [현장 행정] 송파 구청장과 가을소풍… 구정 퀴즈풀며 마을소통

    “송파구는 1988년 9월 17일 강동구에서 분구했다. (대기) 정답은 ‘오’(O)입니다. 지금은 강동구보다 인구도 많고 경제적으로도 잘살게 됐습니다.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박춘희 송파구청장)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중대로 25길 오금동주민센터 다목적실에 주민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박춘희 구청장이 직접 사회를 맡아 O, X 퀴즈를 진행했다. 박 구청장은 최근 가락시장역 일대 퇴폐업소를 향한 칼을 뽑아 들면서 야간에도 주민들과 캠페인에 나서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 와중에 ‘박춘희 구청장과 함께 떠나는 2017, 가을소풍’이라는 행사를 직접 제안한 것이다. 박 구청장은 “대부분 중년층인 주민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즐기면서 단합을 다지고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들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은 오금동과 가락2동 주민센터가 운영하는 자치회관에서 요가, 주간탁구, 민요 등을 수강 중인 학생들이 참석해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처음 만난 주민들 간 통성명도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주민들이 가르쳐 주는 동작을 따라하며 밀착 소통에 나선 박 구청장은 사회를 맡기도 했다. “송파구는 교통이 매우 편리합니다. 지하철 6개 노선이 경유하기 때문입니다. 맞을까요, 틀릴까요. 맞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오른쪽으로, 틀리다는 분들은 왼쪽으로 가 주세요.”(박 구청장) 주민들은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 노선을 손으로 세어 보며 답을 맞혀 나갔다. 정답은 ‘엑스’(X)였다. 지하철 2·3·5·8·9호선이 송파구를 지난다. 이 밖에도 가락동에 짓는 우리나라 최초 공립 책박물관, 매월 4일 시행되는 안전점검의 날 재난 취약시설 점검 안전캠페인, 송파 다둥이 안심보험 등이 다뤄졌다. 동네에서 느낀 불편 사항을 건의하는 시간에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오금동에 거주하는 양미숙씨는 “아이 4명을 낳았는데 주어지는 혜택이 거의 없다”면서 “강남구에 사는 친구는 넷째를 낳아 1000만원을 지원받았다는데, 송파구에서도 지원금을 늘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재개발 등 건축 사업이 한창인데, 습지 개발할 때 자연을 고려해 달라는 요청도 제기됐다. 가락동 장군거리 가로수가 이팝나무로 교체돼 길을 거닐 때마다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도 있었다. 박 구청장은 “몸이 10개라면 주민들을 일일이 만나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면서 “앞으로도 불편 사항이 있을 때마다 즉각 구 자치행정과 또는 동주민센터로 전해 주시면 발 빠르게 처리해 편안하고 행복한 송파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잠복 결핵 잡는 5대 생활 수칙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우리나라는 결핵 발생률 1위(10만명당 80명)라는 오명을 썼다. 그래서 ‘결핵 후진국’이라는 자조적인 표현도 나왔다. 우리 주변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결핵에 감염돼 다시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결핵 확산을 막기 위해 ‘잠복결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2주 이상 기침 땐 꼭 병원 체크를 잠복결핵은 몸속에 들어온 결핵균이 몸의 면역체계에 의해 실제 결핵으로는 진행되지 않은 것을 말한다. 몸 안에 결핵균이 존재하지만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다. 흉부 엑스선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오고 특별한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환자의 10~20%에서 실제 결핵이 발병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3일 서울 강동구 강동경희대병원에 따르면 잠복결핵 감염을 예방하려면 5가지 수칙을 충실히 따라야 한다.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 ▲2주 이상 기침, 가래가 지속되면 의료기관 방문 ▲결핵환자와 접촉 시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기 ▲기침이나 재채기 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다. 우선 결핵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과 자주 접촉할 경우 잠복결핵 검진이 필요하다. 특히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학교, 아동복지시설에서 일하면 결핵예방법에 따라 반드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잠복결핵 감염은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TST)나 ‘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IGRA)로 진단한다. TST는 결핵균 항원을 팔의 피부에 주사해 48~72시간 동안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크기를 측정하는 검사법이다. #진단 땐 최소 2년간 매년 X선 검사 장복순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흡연, 음주, 당뇨, 영양 결핍 때문에 잠복결핵 환자의 면역력이 약화되면 10~20%에서 결핵으로 발전한다”고 말했다. 잠복결핵 치료는 일단 시작하면 중단하지 않고 완주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9개월간 매일 1회 복용해야 한다.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면 재발할 수 있다. 만약 부작용이 생기면 항결핵제 복용을 중단하고 담당의사와 상담한 뒤 지시를 따르면 된다. 장 교수는 “결핵균에 감염되면 2년 동안 결핵 발병 위험이 가장 높기 때문에 잠복결핵으로 진단받으면 최소 2년까지 해마다 1번씩 흉부 엑스선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과로, 스트레스 등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살충제 달걀 몸살 유럽, 이번엔 ‘간염 소시지’

    네덜란드·독일산 돼지 육가공품 6년간 감염자 4배 급증에 ‘파문’ ‘살충제 달걀’ 사태가 아직 가라앉지 않은 유럽에서 이번에는 ‘간염 바이러스 소시지’ 파문이 일고 있다고 유럽전문매체 유랙티브 등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보건국(PHE) 조사 결과 최근 영국에서 E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하는 주원인이 수입산 돼지고기와 이를 이용해 만든 소시지 등 육가공제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E형 간염은 E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음식 등을 통해 감염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대부분 경미한 증상을 앓거나 감염 사실을 모르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간 손상과 간부전, 신경 손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주범은 영국의 한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이 주로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수입한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와 슬라이스햄인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보건국은 문제의 슈퍼마켓 이름을 ‘슈퍼마켓 엑스(X)’로 익명처리해 발표했으나 네덜란드 언론은 영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 ‘테스코’라고 전했다. 테스코 측은 아직 이에 대한 진위 여부를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 영국보건국은 E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 중 영국 밖으로 여행한 적이 없는 60명을 무작위로 선정, 생활방식과 구매습관 등을 추적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혀냈다. 해외여행을 하지 않은 사람 중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영국인 수가 2010년에는 368명이었으나 2016년에는 1243명으로 급증했다. 이들이 감염된 특정 유형의 바이러스는 영국 돼지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종류다. 네덜란드에서 판매되는 간(肝) 소시지와 파테(고기 등을 다지거나 간 뒤 양념해 빵 등에 발라 먹도록 만든 제품)의 80%에서도 E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네덜란드의 보건·식품 전문 웹사이트 ‘푸드로그’가 밝혔다. 네덜란드 미생물학자들은 제대로 위생 처리가 되지 않은 돼지 피를 이용해 제품을 만든 것을 주원인으로 보고 있다. 살충제 달걀과 간염 바이러스 소시지 사건에 모두 연관된 네덜란드와 영국 축산 농가와 당국은 크게 당황하고 있다. 영국보건국은 “적절하게 조리한 돼지고기로 인한 감염 위험은 매우 낮다”면서 “돼지고기와 그 가공제품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가수 김도향, 임다미 너무 신인 아닌가 질문에..‘반전’

    가수 김도향, 임다미 너무 신인 아닌가 질문에..‘반전’

    가수 김도향이 임다미의 해외 인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22일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에는 가수 김도향과 임다미가 출연했다. 김도향과 임다미는 광복절을 기념해 발표된 노래 ‘코리안 드림(Korean Dream)‘ 프로젝트로 만난 사이다. 김도향은 “금년에 코리안 드림이라는 전 세계 평화를 위한 음반을 만들었다”며 “세계적인 가수들이 많이 참여하면서 한국에서는 남자로 정동하 군을 모셨고 여자는 임다미 양을 추천했다. 한 방에 오케이가 됐다”고 말했다. 임다미는 “정동하, 보이스퍼, 필리핀 가수, 미국 가수 등 여러 가수가 함께했다”라며 “세계 평화, 특히 한국의 분단 상황에 세계의 관심이 많지 않나. 세계가 관심을 가질 때 노래를 부르면 통일을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패널들이 “임다미가 다른 가수들에 비해 너무 신인이지 않은가 생각했다”고 말하자 김도향은 “임다미는 이미 유럽이나 오스트레일리아 쪽에서 스타다”며 “‘이런 스타를 한국 사람들이 밀어줘야 힘을 더 받을텐데’라는 생각으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임다미는 2013년 방송된 호주의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 펙터(The X Factor)-그랜드 파이널’의 동양인 최초 우승자다. 또한 2016년에는 셀린 디온과 아바 등의 아티스트를 배출한 ‘유로비전(Eurovision)’에 호주 대표로 참가해 준우승을 거두며 이름을 알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임다미, 정동하 ‘통일염원송’ 어떤 노래들 부르나?

    임다미, 정동하 ‘통일염원송’ 어떤 노래들 부르나?

    정동하부터 임다미까지,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이 통일 염원의 노래로 입맞춤을 나눈다. 7일 원케이미디어그룹에 따르면 통일 염원의 노래 ‘코리언 드림(Korean Dream)’ 음원 발매 기념 기자회견 및 미디어 쇼케이스가 오는 8월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원에는 록밴드 부활 보컬 출신이자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 중인 가수 정동하, 2013년 호주의 ‘엑스팩터(The X Factor)’ 경연 프로그램의 동양인 최초 우승자이자 2016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호주 교포 가수 임다미(Dami Im) 그리고 ‘슈퍼스타K’ 시즌6에서 북인천나인틴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아 지난 2016년 가수로 정식 데뷔한 신예그룹 보이스퍼(VOISPER)가 참여한다. 여기에 디즈니 만화영화 <알라딘>의 주제곡 ‘A Whole New World’, 셀린디온과 함께 부른 <미녀와 야수> 주제곡 ‘Beauty And The Beast’ 등으로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R&B계의 파바로티’ 피보 브라이슨, 플래티넘 셀링 송라이터 로렌에반스, 필리핀 국민 여동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에드레이와 국내에도 많은 팬 층을 거느리고 있는 사브리나, 필리핀 유튜브 스타 젠디로즈 등이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코리언 드림’은 지난 2015년에 발표된 ‘원 드림 원 코리아(One Dream One Korea)’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된 원케이글로벌캠페인 송이다. 이 곡은 지난 3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One K 글로벌피스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됐다. 노래 제작에는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케리 등 세계적 팝 스타들의 앨범을 제작하고 그래미어워드를 6회 수상한 지미 잼 & 테리 루이스(Jimmy Jam & Terry Lewis)가 작사, 작곡 및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원케이글로벌캠페인은 음악이라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인들과 한반도 통일의 염원을 공유하고 자발적인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콘서트 및 음원을 통한 수익은 원케이글로벌캠페인 조직위원회를 통해 한반도 통일 캠페인 등 비영리적 목적의 활동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덥고 따가운 여름 날씨, 숨쉬기 편한 마스크 쓰고 운동하자

    덥고 따가운 여름 날씨, 숨쉬기 편한 마스크 쓰고 운동하자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날씨 속에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 어디 없을까. 이와 관련해 스포츠 마스크 전문 기업인 ㈜나루씨이엠이 나루마스크(NAROO MASK) N1과 N1s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해당 마스크는 기존의 나루마스크 X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자외선 차단을 강화하고 숨구멍을 적용한 여름전용 제품이다. 여름용 숨구멍 마스크 N1, N1s는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통풍기능을 강화해 보다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다.N1은 X1 제품보다 향상된 기능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목까지 덮을 수 있다. 얼굴을 비롯해 목까지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고, 격렬한 호흡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했다. N1s는 슬림핏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볍게 감싼다. 목이 개방돼 있어 답답함을 해소하고, 얼굴은 완벽하게 보호한다. 목까지 덮는 N1보다 콤팩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나루씨이엠의 자외선차단마스크는 고기능성 냉감 소재인 효성의 아쿠아엑스(aqua-X) 사용 및 기존 제품보다 접촉 냉감율을 20% 이상 향상(한국의류시험연구원)시켜 언제 어디서나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다. 자전거, 모터사이클, 조깅, 등산, 낚시 및 워터스포츠 등의 야외 활동 시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자전거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자외선 차단은 물론, 해충의 피해도 막아줘 획기적인 ‘자전거 마스크’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년간의 연구와 개발을 바탕으로 최적의 핏을 제공하고, 장시간 사용할 때 느껴지는 피로감을 대폭 줄였다. 핑크, 베이지, 블랙 등 6가지 색상으로 구성,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장점이다. 니루씨이엠 관계자는 “요즘과 같이 낮에는 따가운 자외선, 밤에는 이름 모를 해충이 많은 시기에는 우수한 기능을 갖춘 마스크로 피부를 보호해줘야 한다”며 “나루마스크 N1과 N1s는 더운 날씨에 최적화된 기능성 마스크로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강력한 통풍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공 웹에서 ‘액티브X’ 2020년까지 완전 퇴출

    2020년까지 정부가 관리하는 공공분야의 모든 웹사이트에서 ‘액티브엑스’(Active-X)가 퇴출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6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액티브엑스를 제거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대체기술(exe 파일 설치)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액티브엑스는 웹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PC에 자동으로 설치해 주는 기술로,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특화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크롬, 파이폭스, 사파리 등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작동되지 않는 데다 악성코드 감염, 설치 오류, 프로그램 충돌, PC 재부팅 등의 문제를 일으켜 컴퓨터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박근혜 정부도 액티브엑스와 공인인증서 때문에 중국 소비자들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입었던 ‘천송이 코트’를 살 수 없다며 액티브엑스 퇴출을 추진했지만 성공하진 못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정부 행정기관과 산하기관 등의 2071개 사이트에 3787개 액티브엑스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전기차 범퍼 속 갇힌 새끼 고양이 14시간 만에 구조

    전기차 범퍼 속 갇힌 새끼 고양이 14시간 만에 구조

    ‘차량 어딘가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7일 테슬라의 ‘모델 엑스’(Model X) 차량 범퍼에 갇혀 있던 새끼 고양이가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토요일 아침, ‘모델 엑스’ 차주는 차고에서 나는 고양이 소리를 들었다. 구석구석을 샅샅이 뒤져봐도 고양이를 찾을 수 없었다. 잠시 뒤, 어디선가 희미하게 들려오는 고양이 소리가 차주는 자신의 차량 뒤쪽 범퍼 안에서 난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차주는 곧장 테슬라 서비스센터를 찾아갔으며 센터 직원은 차주의 설명을 듣고 범퍼 아래 작은 패널을 제거한 뒤 그 속에 갇혀있던 새끼 고양이를 구조했다. 차주는 “우리집엔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데 아침 차고에서 고양이 소리를 들었다”며 “아마도 새끼 고양이는 약 14시간 동안 차 안에 갇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설립자이자 CEO인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해당 영상을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테슬라 서비스 센터 직원들이 범퍼에 갇힌 새끼 고양이를 구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테슬라(NASDAQ:TSLA)는 엘론 머스크가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에서 설립한 미국 전기차 제조사로 ‘비운의 천재과학자’로 불린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에서 그 사명을 따왔다. 사진·영상= SU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오혁 ‘곰돌이’·김건모 ‘김건모’…男스타들의 기상천외 스크래치

    오혁 ‘곰돌이’·김건모 ‘김건모’…男스타들의 기상천외 스크래치

    최근 연예계에서 개성 넘치는 스크래치 헤어가 눈길을 끈다.밴드 ‘혁오’의 리더 오혁은 파격적인 ‘곰돌이’ 스크래치를 선택했다. 삭발머리를 고수해 온 오혁은 선을 이용해 다양한 스크래치 머리를 해왔지만, ‘곰돌이’는 처음이다. 오혁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곰돌이 머리함..”이라는 수줍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오혁의 뒷머리에는 ‘곰돌이’ 얼굴이 그려져 있었다. 엑스(X)자 모양으로 교차된 뼈다귀도 새겨졌다. 눈, 코, 입은 물론 볼에는 상처자국까지 있어 ‘곰돌이’는 귀여우면서도 불량한 느낌을 자아냈다.한편 가수 김건모는 ‘한글 이름’ 스크래치로 자기애를 과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건모가 뒤통수에 양각으로 선명하게 ‘김건모’를 새기자, 그의 어머니는 경악했다. 김건모는 “건널목을 건널 때는 맨 앞에 서야겠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가수 이상민도 ‘미우새’에서 ‘이니셜’ 스크래치에 도전했다. 지난 5월 14일 방송에서 이상민은 뒤통수에 자신의 이니셜 ‘LSM’을 새겼다가 마음을 바꿨다. 그는 ”이니셜이 소인배 같아 보인다“며 ”그냥 다 밀어 버리자“라며 허탈하게 웃었다. 스크래치 헤어는 과거에도 인기였다.2015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배우 강하늘은 옆머리에 두 줄로 스크래치를 내고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이후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그는 영화 ‘동주’ 삭발 장면을 위해 ”2mm로 머리를 잘랐다. 언제 한번 다시 자를까 해서 스크래치를 한 번 넣어봤다“며 ”백상 시상식에 갈 때도 스크래치가 있는 상태로 갔다. 묘하더라. 왠지 불량해진 느낌이었다“고 밝혔다.가수 박재범은 단연 스크래치 마니아다. 모히칸 스타일을 즐기는 박재범의 스크래치는 유행이 됐다. 그는 줄무늬부터 축구공을 연상시키는 기하학 무늬까지 다양한 스크래치를 선보였다. ‘2PM’ 멤버 시절에는 오른쪽 옆머리에 2PM을 새기기도 했다. 눈썹 스크래치를 더하기도 했다. 박재범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스크래치로 포인트를 줬다.지난 8일 가수 딘도 자신의 SNS에 눈썹 스크래치를 한 사진을 올렸다. 딘은 오는 30일 첫 방송이 예정된 ‘쇼미더머니 6(Show Me The Money 6)’에 프로듀서로 출연할 예정이다.최근 대마초 논란에 휩싸인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도 과거 눈썹 스크래치를 시도했다. 지난 2007년 KBS 드라마 ‘아이 엠 샘’에서 반항아 채무신 역할을 맡은 그는 왼쪽 눈썹에 스크래치 두 줄을 넣었다. 같은 그룹의 멤버 태양도 눈썹 스크래치를 즐겼다. 해외 스타들의 스크래치에 담긴 사연도 흥미롭다.지난 4월 신곡 ‘어텐션(Attention)’을 발표한 팝스타 찰리 푸스(Charlie Puth)는 독특한 오른쪽 눈썹 스크래치가 트레이드 마크다. 이 스크래치는 ‘패션’이 아니라 찰리 푸스가 2살 때 개에게 물린 상처다. 찰리 푸스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 때 사고로 죽을 뻔했다고 밝혔다.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가 2014년 보여준 ‘지그재그’ 스크래치는 감동을 줬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의 특이한 헤어스타일에는 뇌수술한 남자 아이를 응원하는 뜻이 담겼다. 호날두는 당시 생후 10개월 에릭 크루스(Erik Cruz)를 위해 수술비 5만 파운드(약 7300만원)을 쾌척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호날두의 스크래치와 뇌 수술 자국이 비슷하다는 해석을 내놨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김주연 수습기자 justina@seoul.co.kr/
  • 교통사고 ‘나이롱 환자’ 잡는 프로그램, 마디모 아세요?

    교통사고 ‘나이롱 환자’ 잡는 프로그램, 마디모 아세요?

    “경찰을 통해 마디모 의뢰 맡기겠다는 한마디에 태도가 돌변하더군요.” 종합병원 간호사인 정모(36)씨는 얼마 전 교통사고를 재현해 상해를 판별해 주는 프로그램인 마디모(MADYMO: MAthematical DYnamic MOdels)의 덕을 톡톡히 봤다. 신호대기 중 실수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 가벼운 접촉사고가 나자 택시 기사는 기다렸다는 듯 뒷목을 잡고 운전석을 나왔다. 사과는 듣지도 않았다. 양쪽 차 모두 범퍼에는 부딪친 흔적조차 찾기 어려웠지만, 기사는 수리비는 둘째 치고 병원에서 정밀진단부터 받아 봐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마디모 이야기를 꺼내자 아프다던 말은 쏙 접었다. 전씨는 “기사분 역시 마디모를 잘 아는 듯하더군요. 호락호락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지 그냥 대물만 보험처리해 달라고 하더군요.” ‘나이롱 환자 잡는 족집게’라는 별명으로 유명해진 교통사고 상해 판별 프로그램 ‘마디모’가 국내 교통사고 분야에서 활용된 지 만 10년 째다. 2007년 하반기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교통사고 조사에 응용하기 시작한 이후 그동안 억울한 피해나 나이롱 환자 등을 골라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가해자가 마디모를 악용한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마디모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에 대해 들여다봤다.1. 사고 재현 전용?X 안전도 점검 위해 제조사서도 사용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TNO)에서 개발한 컴퓨터 프로그램 마디모는 교통사고에 따른 자동차 탑승객과 보행인의 상황을 3차원(3D)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해 해석할 수 있다. 흔히 마디모를 교통사고 재현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오해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마디모는 주로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 등에서 많이 사용했다. 개발 단계부터 탑승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도를 높이도록 차를 설계한 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도를 점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혁신적이거나 다수가 좋아할 만한 디자인이라고 할지라도 안전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면 포기해야 하는데 마디모는 중간 설계과정에 이런 오류를 걸러 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단 국내에서 마디모를 실제 사용하는 단체는 그리 많지 않다. 프로그램 가격이 2억원에 달할 정도로 고가인 데다 숙련된 전문가가 사용하지 않으면 엉뚱한 결과치가 나오는 탓이다. 지난 10년간 마디모가 교통사고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나타난 순기능은 많다. 무조건 사고가 나면 목을 잡고 나오던 일부 불량 피해자들의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 보험개발원이 2011년 자동차 사고 피해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목·허리를 삐거나 머리에 타박상을 입는 정도의 경미한 상해(8~9급)를 당한 이들의 입원율이 79.2%에 달했다. 다른 나라에 비해 2~3배는 높은 입원율에 보험업계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현행법상 교통사고 피해자의 상해 여부는 의사의 소견을 참조하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상해가 의심되면 피해자들은 병원에서 엑스레이 등을 찍는다. 하지만 상처가 가벼울수록 엑스레이에 이상 소견이 드러나는 경우는 드믈다. 또 전혀 아프지 않은 사람도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병원에서 통증을 호소하면 2주 정도의 진단서는 발급된다. 이 때문에 의사들의 무분별한 진단서 발급에 항의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한 대형 보험사 관계자는 “마디모 덕에 가벼운 사고를 당한 뒤 무조건 드러눕는 보험사기나 과잉진료를 받는 사례가 차츰 줄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 모든 진실 밝힌다?X 적용 못하는 사고 많아…약 10% 신청자들은 컴퓨터로 분석하면 숨은 진실이 모두 드러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실제 마디모를 적용할 수 없는 사고들이 적지 않다. 실제 국과수를 거쳐도 ‘판독 불가’라는 결론이 나는 경우도 많다. 공학적 논증을 하려면 구체적인 데이터가 필요한데 이런 값을 구할 수 없을 때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전직 국과수 관계자는 “약 10건 중 1건의 사고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감정서에 쓴다”면서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라면 모르겠다고 하는 편이 무리하게 결론 내리는 것보다 낫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이 같은 사실은 마디모로 교통사고를 규명하는 과정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감정에 앞서 국과수는 사고 당사자가 제출한 증거 등을 바탕으로 차량이 어떤 속도와 방향으로 충돌했는지 등에 대한 기초 데이터를 뽑아낸다. 현장조사는 물론 피시크래시(PC-crash)라는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하기도 한다. 차량의 중량, 운전자의 키와 체중, 충돌 속도와 각도, 충돌 부위, 의자의 등받이 각도, 도로 마찰계수 등 수십 가지 데이터 등을 마디모에 입력하면 마디모는 자신이 계산한 결과 값을 드러낸다. 탑승자나 보행자에게 얼마나 큰 힘의 충격이 가해졌고, 또 어떤 2차 피해가 생겼는지 등을 구체적인 수치와 3D 화면으로 보여 준다. 해당 수치가 최소한의 상해를 입힐 수 있는 기준값(무상해 역치)보다 낮으면 상해를 입지 않았다고, 반대로 넘어서면 다칠 만했다고 판별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인체 중에서도 약한 부위로 꼽히는 목의 경우 통상 앞쪽으로는 66도, 뒤쪽으로 60도 이상 꺾이면 부상이 온다. 견딜수 있는 충격도 앞은 4.8㎏·m, 뒤는 9㎏·m 정도다. 또 마디모를 신청한 모든 건이 마디모에 넣어 계산되지는 않는다. 인력도 시간도 턱없이 부족한 탓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사고나 교통사고를 위장한 살인 등 중요사건은 실제 꼼꼼히 마다모를 돌리지만 비교적 가벼운 접촉사고 등은 마디모를 이용해 계산한 기존 통계 등을 이용해 국과수가 감정을 내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3. 결론 못 바꾼다? X 재판서 뒤집어지기도…사람이 판단 부작용도 있다. 마디모 의뢰가 늘어나다 보니 선의의 피해자가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똑같은 사고라도 개인마다 부상 정도가 다를 수 있는데, 마디모가 기계적으로 부상 정도를 결론 내리는 게 대표적인 경우다. 최근 인터넷에는 교통사고를 내도 치료비를 물지 않는 방법으로 일단 마디모를 신청하라고 소개되기도 한다. 보통 마디모는 가해자가 신청한다. 관할 경찰서에 분석을 신청하면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받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적용 여부를 결정한다. 별도 비용은 들지 않지만 최근 신청 건수가 늘면서 판정에 걸리는 시간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통상 의뢰에서 결과 도출까지는 최소 일주일에서 길게는 2~3개월가량 소요된다. 보험업계에선 지난해 마디모가 신청된 건수를 약 5000건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마디모가 내놓은 분석 결과를 사고 피해자가 인정하지 않을 때 피해자는 분쟁조정심의위원회에 회부하거나 소송을 진행하기도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마디모의 판단이 법정 공방 속에서 뒤집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마디모는 공학적 논증을 하는 좋은 도구이긴 하지만 결정적인 판단은 결국 사람의 몫”이라고 말했다. 선진국의 경우는 경미한 교통사고로 인한 경추 상해에 대한 진단과 판단 기준을 마련해 놓고 있다. 캐나다는 1987년 자동차사고와 관련된 공공기관을 설립해 경추상해를 전문적으로 연구했고, 4년 후인 1991년 QTF(Quebec Task Force)를 조직해 경추상해 진단 및 치료의 기준을 마련했다. 독일 손해보험사인 알리안츠는 뮌헨대학의 공동 연구 결과 차량 후미 추돌 시 시속 11㎞ 이하의 속도로 추돌했을 경우 경추상해 가능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자료는 1999년 나이롱 환자 관련 소송에서 증거로 채택돼 알리안츠가 면책판결을 받기도 했다. 기승도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앞으로는 마디모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 유형별 입원 기준이나 보상 유무 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가이드라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XXX, 세계최대 음악행사 MIDEM 2017 개막식 공연 ‘전세계 600여팀 제쳐’

    XXX, 세계최대 음악행사 MIDEM 2017 개막식 공연 ‘전세계 600여팀 제쳐’

    최근 힙합씬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듀오 XXX(엑스엑스엑스)가 세계 최대 음악 행사인 미뎀(MIDEM)의 올해 개막식 공연의 주인공이 되었다. XXX는 현지시각(프랑스)으로 6일 저녁 10시부터 세계적인 음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미뎀 개막식 행사에서 약 40여분간 단독으로 무대를 가진다. 미뎀은 프랑스 깐느에서 매년 개최되는 음악 산업 컨퍼런스 행사로써, 북미, 유럽을 포함한 세계 75개국에서 6천여명의 음악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음악 행사다. XXX는 올해 미뎀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행사인 ‘Midem By Night(미뎀 바이 나이트)’에서 공연할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가장 큰 영예를 얻었다. 올해 ‘XXX’의 미뎀 참가는 작년 ‘국카스텐’, ‘이루펀트’, ‘이디오테입’ 등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관광부가 직접 주관한 ‘K-CON’을 통해 미뎀에 참석한 것과는 달리 미뎀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미뎀 아티스트 엑셀러레이터(MIDEM Artist Accelerator)’에서 공식 선정된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XXX’는 소니 뮤직 독일 부회장 ‘빌리 에흐만(Willy Ehmann)’, 세계적 평론매체 피치포크 대표 ‘크리스토퍼 캐스키(Christopher Kaskie)’ 등이 이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인 가운데 전세계 600여팀을 제치고 최종 참가 아티스트 11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미뎀은 세계적인 레이블인 데프잼(Def Jam)의 회장 ‘스티브 바텔스(Steve Bartels)’와 전설적인 힙합 프로듀서 ‘와이클리프 쟝(Wyclef Jean)’이 키노트 발표를 진행하고, 소니/ATV 프랑스 CEO ‘니콜라스 갈리버트(Nicolas Galibert)’, 워너뮤직 CEO ‘스투 벌겐(Stu Bergen)’, BMG 독일 CEO ‘하트비그 마수흐(Hartwig Masuch), 중국 알리바바 뮤직 그룹 회장 ’가오 샤오송(Gao Xiaosong)‘등 세계 유수의 음악 기업들의 대표와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래퍼 ’김심야‘, 프로듀서&DJ ’FRNK(프랭크)‘가 결성한 듀오 XXX는 지난해 EP앨범 [KYOMI](교미)를 발매하고 ’애플뮤직‘, ’메종키츠네‘, ’하입비스트‘ 등 해외에서 끊임없이 주목받아 왔다. XXX는 지난 3월 미국 텍사스에서 펼쳐진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참가한 데 이어 미뎀 공식 참가 아티스트이자 개막식 무대를 장식할 아티스트로 선정되면서 해외에서의 놀라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XXX는 한국시각으로 5일, 올해 미뎀 본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프랑스 깐느로 출국했으며, 프랑스에서의 일정을 소화하고 9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올해 정규 1집을 발표를 앞두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어제 토론서도 설전, 新북풍 블랙홀에 빠진 대선

    19대 대선 후보들이 어제 외교·안보 및 대북 정책분야 TV 토론에서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기권을 북한에 물어보고 결정했는지를 두고 충돌했다. 주적 논란에 이어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2007년 11월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공격하는 추가 자료를 공개하면서 재점화된 안보 논쟁이 이날 대선 후보 TV 토론장에서 난타전으로 비화된 것이다. 대통령이란 자리는 국민으로부터 통치권을 위임받은 자리다. 정책이 옳고 그름을 따지는 토론의 장이 되어야 하지 구태의연한 색깔론을 덧씌우는 것은 곤란하다. 이른바 ‘송민순 파문’은 송 전 장관이 지난해 11월 출간한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를 통해 북한 인권결의안 기권에 문 후보 개입설을 주장한 이후 자신의 회고록에 쓰지 않은 당시의 자필 기록 메모 등을 지난 21일 공개하면서 다시 촉발됐다. 송 전 장관은 2007년 11월 20일 아세안+3 회의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이던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자신을 저녁에 숙소로 불러 “묻지는 말았어야 했는데 문 실장이 물어보자고 해서”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은 “11월 18일 회의에 배석한 당시 국가안보전략비서관이 사실관계를 밝혔다”며 거짓말 논란을 부추기는 것은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북한 인권결의안 기권을 사전에 문의했는지, 결정 후에 통보했는지는 서로 주장이 상반되는 만큼 국정원 전통문을 공개하면 풀릴 문제다. 문 후보도 “전통문이 국정원에 있을 테니 그것을 제시하면 증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불거진 한반도 위기 상황에서 안보 이슈가 대선의 핵심 이슈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더구나 유력 대선 후보가 어떤 안보관을 가졌는지는 매우 중요하며, 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은 불가피하다고 본다. 하지만 지금처럼 ‘주적이냐 아니냐’, ‘인권결의안 기권을 북에 물어보고 했느냐 안 했느냐’에 답하라는 식의 단순히 오(O)·엑스(X)를 묻는 요구가 대선 후보의 안보관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군사적으로 볼 때 북한은 우리의 분명한 적이자 주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우리의 평화통일 대상이다. 헌법 4조에도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라고 돼 있다. 군사적 관점에서의 주적과 별개로 정치·외교적으로는 끊임없이 대화해야 하는 상대인 것이다. 그런 까닭에 북한은 무조건 적으로만 규정할 수 없는 특수관계다. 후보들이 북풍으로 몰아가려는 시대착오적인 행태를 버리고 창의적인 안보전략으로 치열한 논쟁을 벌여야 하는 이유다.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저급한 북풍 블랙홀로 검증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채 흑색 비방으로 선거가 끝난다면 국가와 국민 모두에게 불행이다.
  • [씨줄날줄] 14세 테슬라의 질주/박홍기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14세 테슬라의 질주/박홍기 수석논설위원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모터스는 지난해 3월 31일(현지시간) 모델3 블루스타를 전격 공개했다. 한 번 충전해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는 356㎞로 기존 전기차의 두 배에 달했다. 가격은 3만 5000달러대로 8년 전 출시한 모델S에 비해 2만 5000달러나 낮췄다. 디자인도 파격적이었다. 앞 유리에서 지붕, 뒤 유리에 이르기까지 강화유리로 덮었다. 3일 만에 27만 6000대가 예약 판매됐다. 열광적이었다. 전기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테슬라는 2003년 기업가이자 발명가인 일론 머스크와 엔지니어 마틴 에버하드, 마크 타페닝 등이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팰로알토에 설립한 자동차 전문회사다. 회사 명칭은 전기공학자 겸 물리학자인 니콜라 테슬라(1856~1943)의 이름에서 땄다. 2006년 전기 스포츠카인 로드스타를 시작으로 2012년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모델X, 2016년 프리미엄 세단 모델S를 내놓았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머스크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난 캐나다계 미국인이다. 억만장자이자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괴짜 천재인 까닭에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현재 우주여행 벤처기업인 스페이스 엑스의 CEO와 태양광 발전기업 솔라시티의 회장직도 맡고 있다. 앞서 온라인 결제전문기업 페이팔을 공동창업해 큰돈을 거머쥐었다. 그 때문에 억만장자 외에 몽상가, 혁신창업가, 미래설계자라는 등의 별칭이 붙어 있다. 머스크는 모델3를 선보이는 자리에서 “환경과 인류에 덜 해로운 교통수단의 시대를 앞당긴 차”라고 소개했다. 머스크의 말처럼 테슬라는 전기차의 한계 돌파와 함께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이른바 ‘게임 체인저’다. 테슬라의 가치는 주가를 통해 현실화됐다. 지난 3일 시가총액이 114년 된 원조 자동차회사인 포드를 뛰어넘더니 1주일 만인 10일 109년 된 제너럴모터스(GM)마저 제치고 1위에 올랐다. 515억 달러(약 59조원)를 기록한 것이다. 누군가는 ‘다윗과 골리앗’에 비유했다. 14년 된 신생 업체의 질주다. 테슬라의 거품론도 없지 않다. 지난해 6억 8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보는 등 지금껏 적자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판매량도 7만 6000대에 불과하다. 실적으로 보면 과대평가라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시가총액은 현재도 중요하지만 미래 가치의 반영이기도 하다. 테슬라를 스마트폰처럼 생활의 도구, 문화로 보고 있는 것이다. 테슬라의 저력은 끊임없는 도전, 혁신에 있다. 4차 산업혁명에 직면한 우리 현실에 던지는 테슬라의 메시지다. 박홍기 수석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골 6점 수습…“DNA로 신원확인 가능”(종합)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골 6점 수습…“DNA로 신원확인 가능”(종합)

    세월호 실은 반잠수선 갑판서 4~18㎝ 크기 유골 6조각 발견295번째 사망자 발견 후 883일만DNA 대조나 치아 구조 확인 등으로 신원 확인 가능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28일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이날 오전 11시 25분쯤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 일부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해수부는 이들 유골을 헬기로 전남의 한 병원에 안치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긴급 브리핑을 통해 “갑판 위 세월호 선수 쪽 브리지 밑 A데크쪽 아래 리프팅빔을 받치는 반목 주변에서 4∼18㎝ 크기의 유골 6조각과 신발 등 유류품 일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골 6점이 한 사람의 것인지 여러 사람의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서 해수부 관계자는 “확인 작업중”이라고 말했다. 아직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미수습자 유해가 맞다면 세월호가 침몰한 지 1078일째다. 2014년 10월 28일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에서 단원고 학생의 시신이 발견돼 이튿날 수습된 게 현재까지 ‘마지막 수습’이었다. 295번째 사망자 발견 후 정확히 2년 5개월, 883일이 흘렀다.현장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해경 등 관계자들이 급파돼 신원확인에 들어갔다. 유해는 목포 한국병원으로 옮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과 국과수에 의해 DNA 분석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경찰 등에 따르면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물속에 있어서 육안으로 신원을 확인하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신원 확인은 어려운 일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DNA 대조나 치아 구조 확인 등 신원을 확인할 수단은 여러 가지가 있다. 경찰 관계자는 “미수습자들이 입었던 옷가지 등 유류품에 피부조직이 일부 잔존한다면 DNA 시료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그렇지 않더라도 유골에서 시료를 채취해 부모 DNA와 대조하면 동일 여부를 충분히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과수는 2014년 참사 당시 희생자 시신에서 채취한 시료 분석에 최고 긴급도를 부여해 시신 확인작업을 한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DNA 감정은 신속히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생전 치과 진료를 받은 기록이 있다면 치아 엑스(X)선 촬영 사진 등을 토대로 치아 구조를 대조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두개골 형태와 윤곽에서 생전 얼굴을 복원하는 슈퍼임포즈(super-imposition) 기법도 활용 가능하다. 분석 결과 미수습자와 일치하면 참사 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다. 팽목항에서 대기 중인 미수습자 가족은 유해 발견 소식을 듣고 오열했다.특히 세월호 선내가 아닌 세월호를 받치고 있는 반잠수선에서 유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동안 강조돼온 유실 방지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원성이 나왔다. 미수습자 가족은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9명 미수습자의 온전한 수습이 중요하다며 작업을 독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진도 공동취재단/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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