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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터널벽에 충돌/일가족 3명 사망

    【용인=조덕현 기자】 14일 하오 4시15분쯤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양지터널 입구에서 서울 1조6470호 엑셀승용차(운전자 김민구·30·서울 광진구 노유동 10의42)가 터널 오른쪽 벽을 들이받으면서 불이 붙어 김씨와 김씨의 부인 김선희씨(27),딸 우정양(2)등 일가족 3명이 숨졌다.
  • 중소기업 무료 컴퓨터교육 인덕전문대/중기 살리고 취업 넓히고

    11일 하오7시 서울 노원구 월계동 인덕전문대학(학장 김락배) 인관 사무자동화과 컴퓨터실.머리가 희끗희끗한 초로의 신사들과 20대 젊은이들이 컴퓨터 앞에 나란히 앉아 강사의 지시대로 열심히 자판을 두드린다.「컴맹」의 오명을 씻기 위해 사장과 사원이 한데 어울려 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이 대학이 중소기업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무료컴퓨터교육현장이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정보화시대로의 급속한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종사자에게 업무에 필요한 컴퓨터 프로그램 사용법을 가르쳐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를 돕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 교육시장개방을 앞두고 설 땅이 좁아지고 있는 전문대학의 존립을 위해 학생의 주요취업통로인 중소기업을 탄탄하게 만들자는 것이다. 산학협력을 위한 이 강좌는 여름·겨울방학동안 놀게 되는 대학내 컴퓨터시설과 강의실을 이용하여 열린다. 강의내용은 기업에서 활용폭이 큰 ▲DOS 및 아래 한글 ▲윈도 및 엑셀 ▲AUTO CAD ▲매킨토시 컴퓨터 프로그램의 사용요령에 관한 것이다. 수강생은 1백50여개업체 2백여명.7개 반으로 나누어 교육을 받고 있다.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과목은 통계처리및 각종 도표와 차트작성이 매우 쉬운 윈도 엑셀 프로그램으로 3개 반이 운영된다.DOS와 함께 강의하는 문서작성 및 편집의 기본 프로그램 아래 한글도 컴퓨터 초심자가 많이 몰려 2개 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건축·기계설계디자인에 응용되는 AUTO CAD프로그램과 사진및 만화디자인에 강점을 갖고 있는 매킨토시 컴퓨터과목도 이 분야 종사자의 전문성제고를 위해 1개반씩 마련됐다. 강사진은 교수및 조교 14명으로 모두 이 대학 소속이다. 강의기간은 열흘(토·일요일 제외)이며 매일 하오 6시부터 매킨토시과목은 하루 3시간,나머지 과목은 2시간씩 교육한다. 이 대학 산학협력과 박홍석과장(39·산업공학과 교수)은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컴퓨터교육을 실시할 여력이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다른 대학도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를 방학중에 놀리지 말고 「중소기업살리기」 차원에서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덕전문대의 중소기업종사자 여름철 컴퓨터무료교육은 12일 끝나며 다음 교육은 겨울방학중에 있을 예정이다.문의(02)901­7514.〈김환용 기자〉
  • 연봉 1억∼3억원 40대 보험여왕 3명 탄생

    ◎삼성 신정재씨­은행차장 출신… 「금융박사」가 애칭/교보 강순이씨­학원경여하다 입사… 두번째 수상/대한 김선곤씨­고객관리·활동일지 9년간 작성 삼성·교보·대한 등 국내 3대 생명보험사들의 올해 보험여왕은 모두 40대 생활설계사들이다.모두 웬만한 대그룹 사장들보다 많은 연봉을 벌어들이는 고소득 전문직업인으로 저금리시대에 보험상품 판매뿐 아니라 투자상담사로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보험 여왕중 최고의 연봉 주인공은 삼성생명 문래영업소 신정재 팀장(42).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4년간 씨티은행에 근무하며 차장까지 승진했던 신씨는 91년 5월 삼성생명에 입사,5년만에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생활설계사였던 어머니의 권유로 입사한 그녀는 은행근무 경험에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배운 마케팅기법을 적극 활용,시장을 개척해 지난 한햇동안 신계약고 3백56억7천1백만원,수입보험료 64억7천5백만원이라는 실적을 올렸다.「금융박사」「난다신」이라는 별명을 지닌 그녀의 연간 소득은 3억4천9백만원.그러나 엑셀을 몰고 다닐 정도로알뜰해 부상으로 받은 그랜저 승용차를 어떻게 할지 주위에서 궁금해 한다. 오는 18일 교보생명의 보험여왕을 수상할 강순이씨(40)는 지난해 1천7백88건의 신계약과 1천2백71억원의 계약고로 연간 3억2천만원의 소득을 올렸다.기독교 음악대를 졸업한 뒤 학원을 운영하다 80년 과외금지 조치로 학원 문을 닫고 쉬다 「최저 20만원 보장」이라는 광고를 보고 83년 교보생명에 들어왔다.은행 간부인 남편과 두아들,팔순이 훨씬 넘은 시어머니를 모시는 소문난 효부다.지난 93년에도 대상을 수상,올해로 두번째인 그녀는 계약자봉사를 신조로 한다. 연봉 1억2천만원을 벌어들인 대한생명 부평영업국의 김선곤씨(45).고등학교를 나와 조그만 전자회사에 다니다 88년 생활설계사가 됐다.프로야구 2군 투수코치인 시동생이 돈 잘버는 것이 부러워 일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는 생활설계사가 됐다는 그녀는 나름의 영업비결이 있다.지난 9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그날의 활동과 일기를 적어놓은 표준활동일지가 그녀의 보물단지.승용차를 타고 다니면 주고객인 중산층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며 대중교통을 고집하는 그녀는 대상 2연패가 꿈인 가정주부다.〈김균미 기자〉
  • 리콜 문화(외언내언)

    현대자동차가 오는 15일부터 8만9천여대의 엘란트라 승용차에 대한 대대적 리콜을 실시한다.자동차 기계류·식품등 판매된 상품의 하자가 발견돼 이를 소환,무료로 수리해주거나 아예 물건을 교환해주는 제도인 리콜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생소한 개념이다.그러나 소비자 권익이 신장되면서 정부가 내년 1월부터 폭넓은 리콜제 실시를 준비하고 있는등 우리도 본격 리콜시대를 맞고 있다. 세계적으로 리콜의 대표적 상품은 자동차.2만∼4만개의 부품으로 조립되는데 그중 단 한개가 불량이어도 안전에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이번 엘란트라의 경우 DOHC모델의 배기가스 정화장치에 부착된 산소감지 부품이 불량이어서 모두 교환해주기로 한것이다. 과거 기아자동차 스포티지의 후륜축 이탈문제등 리콜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그러나 소비자들의 불신을 초래할 우려 때문에 쉬쉬해가며 수리를 해주었고 또 사후에 리콜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차의 판매가 줄어든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미국등 선진국의 경우는 다르다.조그만 하자의 소지라도 있을 경우 소송을당하기 전에 공개 리콜을 하고 이것은 그 회사 차량의 안전에 대한 신용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80년대말 미국에 진출해 인기를 모았던 현대의 엑셀은 핸들 끝부분 너트 이탈방지용 핀을 좌우로 펴지 않고 한쪽으로 구부렸음이 지적돼 리콜한 사례가 있었다.물론 소환수리를 받는 일은 귀찮기는 하지만 그것 때문에 치명적으로 신용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미국에선 지난 4월말부터 포드자동차가 사상최대인 8백70만대의 승용차와 경트럭을 자발적으로 리콜하고 있다.시동스위치 합선으로 1천여대의 차량에서 화제가 발생한 것으로 지적되자 5억달러(한화 4천억원 상당)를 들여 88∼93년 생산된 포드와 계열사 머큐리,링컨의 차량 모두를 소환해 1백달러 가량 들여 수리해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첫 본격적 공개리콜로 기록될 현대의 이번 소환수리가 자동차뿐 아니라 모든 산업의 수준을 한단계 높여주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황병선 논설위원〉
  • 빗길 6명 참변/곳곳 윤화 얼룩

    【순천=남기창 기자】 30일 상오 6시쯤 전남 순천시 별량면 원창리 대진주유소 앞 도로에서 전남 14바 2117호 에스페로택시(운전기사 박흥채·42·순천시 연향동)가 길옆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4m 아래 논 배수로에 추락,택시운전기사 박씨와 승객 김태순씨(69·여·고흥군 동강면 죽암리)등 3명이 숨졌다. 이날 사고는 벌교에서 순천으로 가던 택시가 왼편으로 굽은 길인 사고지점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아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일어났다. 【울산=이용호 기자】 30일 상오 5시10분쯤 경남 울산시 중구 양정동 양정주유소 앞길에서 경남1포 1472호 스쿠프승용차(운전자 정대조·30·울산시 중구 양정동)가 1차선에 정차중인 경기99사 6816호 트레일러(운전사 한동화·32)를 추돌,같이 탔던 손병철(30·경남 거창군 신원면 수원리),김영우씨(30·울산시 중구 우정동) 등 3명이 숨졌다. 이날 사고는 트레일러가 부산27라 8249호 엑셀승용차(운전자 박정자·54·여·울산시 중구 양정동)를 추월하다 접촉 사고를 낸 후 차를 세워둔 채 사고 원인을 밝히던 중 일어났다.
  • “교통사고 전국 최다” 서울∼문산 자유로

    ◎스피드광들 「죽음의 질주」/속도제한 무시… 1백50㎞ 예사/새차 「길들이기」까지 몰려 사고 부채질/인력·장비 확충… 철저단속 시급 14일 상오 6시,서울∼문산간 자유로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송촌대교. 이른 아침이라 운전자들이 제한속도를 무시하고 시속 1백40∼1백50㎞로 질주한다.대낮에도 차량 흐름이 원활해 1백㎞ 이상의 속도를 내는 곳이다.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1㎞ 떨어진 이 구간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교통사고 다발지역이다.그것도 대부분 대형사고이다.다리의 오른 쪽 난간을 들이받고 강바닥으로 곤두박질치기 일쑤다. 편도 2차선인 송촌대교 7백여m 구간은 최고 시속 80㎞로 설계된 곳.쭉 뻗은 직선도로를 과속으로 달리다 갑자기 급커브로 변하는 송촌대교에 이르러 급히 브레이크를 밟지만 제대로 감속이 되지 않는다. 비가 오거나 안개가 끼는 새벽에는 사고가 더 잦다.특히 다리 밑 곡릉천에서 올라오는 습기로 2차선과 갓길은 항상 질척거릴 정도로 물기를 머금고 있다.자칫 미끄러지기 십상이다. 지난 3월에만 이 곳에서5건의 사고가 났다.모두 과속 때문이었다.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보험료가 할증될 것을 우려해 신고하지 않는 사례까지 포함하면 실제 사고는 훨씬 더 많다. 지난 6일 하오 10시쯤 이희성씨(34)가 운전하던 서울 1조4144호 엑셀승용차가 송촌대교 난간을 들이받고 19m 아래 강바닥으로 추락했다.함께 탔던 장모 조모씨(55)와 처제 성모씨(29)가 숨지고 이씨는 중상을 입었다.역시 과속이 원인이었다. 이에 앞서 하오 5시쯤에도 정근호씨(26·경기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 157의9)가 몰던 경기 7푸2475 2·5t 트럭이 같은 곳에서 추락했다.트럭은 강 바닥에 떨어져 전파됐으나 운전자 정씨는 목숨을 건졌다. 자동차를 새로 산 사람들이 자유로에서 차 「길들이기」를 하는 것과 스피드광들이 몰리는 것도 사고를 부채질한다.서울 외곽 강변도로에서 빠져나온 차량이나 통일전망대를 찾는 관광객들도 모처럼 탁 트인 길을 만나 속력을 내다 사고를 일으킨다.때문에 난간은 언제나 군데군데 땜질한 모습이다. 파주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의 한직원은 『다리 앞 1㎞지점에 무인 속도측정기를 설치해 놓았지만,규정속도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질주하는 한 사고를 막을 수 없다』고 털어놨다.〈김성수 기자〉
  • 현금수송차량 피습/전주서/20대 2명 2억2천만원 탈취

    【전주=조승진 기자】 10일 하오 5시5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성원아파트 입구 삼거리에서 승용차를 탄 20대청년 2명이 현금수송 승용차를 들이 받은뒤 현금과 수표등 모두 2억2천3백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범인들은 지난달 24일 훔친 전북29가 1957호 쏘나타Ⅱ 승용차를 타고가다 신호대기 중이던 김제수협 현금수송 승용차 전북2노 3119호 엑셀승용차(운전자 안병석·28·김제수협 직원)의 뒷부분을 고의로 들이받았다. 안씨가 차에서 내리자 미리 준비한 몽둥이로 머리를 마구 때린뒤 승용차 뒷좌석에 놓여있던 검정색 가죽 돈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안씨는 이날 서중새마을금고(이사장 이형오)화산지점등에서 현금 3천8백40만원,수표 1억4천4백85만8천원,약속어음 4천만원등을 건네받아 2㎞쯤 떨어진 김제수협 효자서 지소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서중새마을금고는 하루 거래하고 남은 돈을 하오 5시쯤 김제수협에 옮겨 보관해왔고 안씨등 2명이 현금수송을 맡아왔으나 이날은 동료직원이 아파 안씨 혼자서 현금을 수송했다. 경찰은 치밀한 계획으로 범행한 점으로 미뤄 동일수법 전과자들의 범죄로 보고 외곽으로 나가는 도로의 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키 1백65㎝와 1백80㎝의 건장한 체격의 범인 2명을 수배했다.
  • 핸들링,소형차 모는것처럼 경쾌/쏘나타Ⅲ 2.0 SOHC 시승기

    ◎급제동 쏠림현상 거의 없어… 핸들 높은게 흠 뉴 프린스를 타본지 20여일만에 쏘나타Ⅲ를 시승했다.시동키를 돌려보니 카르르릉­.아주 가볍고 경쾌한 엔진음이 들려온다.엔진의 진동이 마운트를 통해 억제되어 스티어링휠까지는 아주 미세한 진동만 전해온다. 시승차는 자동변속기의 2.0 SOHC.엔진은 한개의 피스톤에 흡입과 배기밸브가 한개씩 모두 8개 밸브가 있어 DOHC엔진(흡·배기밸브가 피스톤당 각각 2개)과 대조가 된다.2.0DOHC도 타본적이 있어 비교를 해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쏘나타Ⅲ는 시속 40∼60㎞의 저속에서 엑셀러레이터를 깊게 누르자 RPM이 5천 이상으로 오르면서 급가속된다.저속에서는 DOHC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시속 1백㎞ 이상에서의 가속감은 더디다.오버드라이브 상태에서 파워모드를 작동하고 급가속 해본다.엔진에서 강한 음이 발산되면서 속도게이지와 RPM게이지가 움직이지만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하다. 시속 1백40㎞ 이상에서는 탄력을 받으면서 강한 추진력을 발휘한다.시속 80㎞에서 급제동을 해보았다.ABS브레이크는정확히 작동한다. 노즈다운(급제동시 자동차 앞부분이 고개를 숙이는 것처럼 쏠리는 현상)도 그리 심하지 않고 차체가 한쪽으로 쏠리지도 않았다.그러나 ABS가 작동되는 진동이 발바닥에 전해오면서 약간의 충격이 전달된다. 자동차에서 서스펜션은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한다.서스펜션은 차체를 지지해줄 뿐만아니라 자동차가 커브를 돌때나 좌우로 움직일 때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핸들링과 함게 서스펜션을 확인하는 것으로는 슬라롬 테스트가 제격이다.이 테스트는 원뿔형 파일런을 일정간격으로 세워놓고 그 사이를 지그재그로 빠져나가는 시험이다.시속 60㎞까지는 무리없이 파일런을 피해나갔다. 시속 70㎞에서부터 차체가 서서히 중심을 잃기 시작했다.하지만 이것은 자연스런 현상으로 중형차에서 이 정도라면 만족스런 수준은 아니지만 대체로 수준급이라고 할 수 있다. 슬라롬테스트를 하면서 느낀 점은 쏘나타Ⅲ는 「매우 운전하기 쉽다」라는 것이다.커다란 덩치에 비해 핸들링은 소형차를 모는 것처럼 편하고 경쾌하다.이것이 쏘나타Ⅲ의 매력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핸들의 위치가 다소 높아 주행중 계기판의 상단부는 고개를 숙여서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다. 조금은 서둘러 나온 듯한 쏘나타Ⅲ는 모델체인지가 되면서 성능면에서 부분적으로 보완을 했다.큰 변화는 스타일링이다.전면부가 압권이다.크레도스,뉴 프린스와의 승부가 궁금해진다.
  • 부인·구의회의장 사살/불륜의심 30대 엽총으로… 본인도 자살

    【부산=이기철 기자】 30대 남자가 불륜관계로 의심해 오던 부인과 구의회 의장을 엽총으로 살해하고 자살했다. 23일 하오 10시45분쯤 부산북구의회 의장 유경식씨(55·북구 화명동 1329)집에서 박세철씨(38·무직·화명동 1426의1 우신아파트 9동 205호)가 잠자고 있는 유씨에게 머리와 다리에 엽총 각 1발씩 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박씨는 유의장을 살해한 뒤 부인 황정숙씨(33)를 부산 1도8752호 엑셀승용차에 태우고 달아났다. 이들은 24일 상오 2시쯤 경남 양산군 양산톨게이트 부근 승용차안에서 2명 모두 복부에 총을 맞아 숨진 채 발견됐으며 유의장을 살해하는데 사용된 엽총은 차안에 놓여 있었다. 박씨는 부인 황씨가 지난해 6·27 지방선거때 유의장의 선거운동을 도와주어 유의장으로부터 감사전화를 받은 사실을 불륜관계로 의심,자주 부부싸움을 했다.
  • 승용차 중앙선 침범/트럭 받아 5명 숨져

    【용인=조덕현 기자】 15일 상오 0시5분쯤 경기도 용인군 수지면 상현리 상현주유소 앞 길에서 경기2토 1667호 엑셀 승용차(운전자 김준호·26·성원건설 직원·의정부시 호원동)가 중앙선을 넘어,마주오던 서울06가 7519호 15t 덤프트럭(운전사 홍순철·24·수원시 권선구 권선동993의 14)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김씨와 함께 탔던 같은 회사 윤경환(28·용인군 수지면 상현리),어충선(26·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서형석(28·시흥시 장산동),이진영씨(27·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등 5명이 숨졌다.
  • “6억을 3년 안돼 13억으로”/노재헌씨 주식투자 고수익 비법

    ◎데이콤·삼성전자 등 대형우량주 매수/증권사 특별관리… 안정위주 전략 구사 노태우 전대통령의 아들 재헌씨(32)가 주식투자를 통해 2년 5개월 사이에 2배 이상 고수익을 올린 데 대해 증권가에서 말들이 많다.일반 투자자들의 경우 이 기간동안 증시상황으로 미뤄 대개가 본전을 밑돌거나 정상적인 수익을 올렸더라도 종합지수를 고려할때 평균 40% 정도 더 벌어들인 것이 고작이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재헌씨는 대체 어떤 투자전략으로 어떤 종목을 골랐기에 이 만큼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을까. 동방에 따르면 재헌씨는 지난 93년 6월 성북동 집을 판 대금 가운데 6억원을 주식에 투자,현재 12억8천만원 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보유주식은 데이콤 1천4백주(주당 13만5천원),삼성항공 1만7천5백주(2만4천원),LG전자 우선주 3만2천주(1만9천8백원)등으로 구성돼 있다. 동방페레그린 영업관리부의 한 관계자는 『재헌씨의 경우 값이 비싸 일반 투자자들의 접근이 어려운 핵심 블루칩(대형우량주)을 중심으로 장기 보유전략을 썼기 때문에 이같은 고수익을올렸다』고 설명했다.특히 처음 투자할 당시 4만원대의 삼성전자 주식(시가 15만원대)을 대량 매입하고 유·무상 증자에도 참여,이 한 종목을 통해서만도 3배 가까운 이득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방은 이돈에 특별팀을 붙여 투자관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재헌씨가 돈을 입금한 직후 서울의 M·O지점 등의 과장급 투자전문가들이 붙었다는게 증권가 이야기다.「보통」투자자들이라면 약정고를 올리기 위해 여러차례 사고 팔아 회전율을 높이는 단기매매 위주의 전략을 구사한다.그러나 재헌씨의 경우는 수익률 제고에 초점을 맞춰 불루칩등 확실한 재료를 가진 주식을 매입하는 등 「안정」위주의 투자에 신경을 써 왔다는 설명이다. 동방측은 『재헌씨가 고수익을 올린 것은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하는 시점에서 투자했고 종목설정이나 운용관리가 좋았기 때문이지 특별한 투자기법을 쓴 것은 아니다』라며 항간의 작전 등 변칙투자설은 말도 안된다고 반박했다.그는 『당시 블루칩 위주로 투자한 사람들은 대부분 큰 이익을 남겼고 재헌씨도 이에 포함되나최고 수준(엑셀런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증권 전문가들도 『핵심블루칩 위주의 투자를 했다면 이 기간동안 재헌씨가 2배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고속도로 거꾸로 진입 승용차 충돌 5명 사망

    【광양=남기창 기자】 2일 0시10분쯤 전남 광양시 광양읍 석사리 동진마을 앞 남해고속도로 하행선(회덕기점 2백64.5㎞)에서 전남3거 1315호 프라이드승용차(운전자 윤정동·29·전남 강진군 도암면 향촌리)가 차선을 거슬러 달리다 경남1조 6546호 엑셀승용차(운전자 김병대·28·울산 명덕여중 교사·경남 합천군 용주면 고풍리)와 정면충돌했다. 사고로 두 차의 운전자 윤씨와 김씨를 비롯,엑셀에 탄 같은 학교 교사 유창년씨(28·경남 울산시 중구 학성동) 등 5명이 숨졌다. 경찰은 광양에서 순천으로 달리던 프라이드가 고속도로진입로를 거꾸로 들어가 제 길을 가던 엑셀승용차에 들이받혀 일어난 사고로 보고 있다. 엑셀에 함께 탄 김교사 등 4명은 이날 전남 보성의 동료교사 집에 문상하고 경남 울산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 특공대 투입 5분만에 “상황끝”/「살인용의자 인질」/어제 하오

    ◎4살 어린이 등 7명 구출… 전원 무사/범인 2명 자해… 1명 사망·1명 중태 【전주=조승진 기자】 살인 사건 용의자로 경찰의 추적을 받던 20대 2명이 유치원생과 다방손님 등을 인질로 잡고 다방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4시간40여분만에 경찰이 투입되자 자살을 기도,1명이 숨졌다. 12일 하오 4시쯤 강철민씨(26·강도 등 전과 7범·익산시 마동 70의1)와 황성훈씨(27·강도 등 전과 7범·익산시 남중동 2가 480의1)가 전북 익산시 중앙동 블랙 앤드 화이트다방에 들어가 유치원생 송모군(4)과 다방손님 6명 등 7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상오 4시30분쯤 익산시 마동 요들노래방에서 주인 전생균씨(38)를 흉기로 온 몸을 찔러 숨지게 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었다. 강씨 등은 이날 하오 3시30분쯤 경찰의 추적을 받자 익산시 영등동 동신아파트 앞에서 길을 가던 유치원생 송군과 송군의 어머니 권순미씨(28·익산시 영등동 우미아파트 103동 1501호),딸 유린양(2)등 3명을 전북 4마2242호 엑셀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1.5㎞쯤 떨어진 블랙 앤드 화이트 다방으로 끌고 들어갔다. 이들은 30분뒤 송군의 어머니와 유린양은 풀어준 뒤 송군과 김열중씨(39·익산 베이비 스튜디오 사장) 등 다방손님 6명을 생선회칼 등 흉기로 위협,인질로 잡고 자살할 수 있도록 권총과 실탄·술을 주면 인질들을 석방하겠다며 경찰과 맞섰다. 경찰은 강씨의 애인 김모씨(24·익산시 남중동)를 다방으로 들여보내 자수를 설득했으나 듣지 않자 이날 하오 8시45분쯤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특공대 12명을 스턴 수류탄 10여발을 쏘며 다방안에 들여보내 5분만에 인질들을 모두 구해냈다. 범인들은 경찰이 투입되자 갖고 있던 흉기로 자신들의 배를 찔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강씨는 숨지고 황씨는 중태다.진압과정에서 40대 남성 1명이 왼쪽 팔에 상처를 입었으나 송군등 나머지 인질들은 무사히 풀려났다. 이들은 이에 앞서 가진 전화통화에서 자신들이 노래방 주인 피살사건의 범인이며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노래방에 들어갔으나 전씨가 거부해 흉기로 살해했다고 말했다.
  • 교통사고피해자 구조 시민 2명 뺑소니차에 치여 숨져

    【영주=한찬규 기자】 10일 하오 6시45분쯤 경북 영주시 가흥동 비상 활주로에서 교통사고 피해자를 구조하던 박헌장씨(43·영주 대영중교사)와 70대 남자 피해자가 번호를 알 수 없는 엑셀승용차에 치여 모두 숨졌다. 목격자인 권암씨(43)에 따르면 화물차를 몰고 가는데 앞서가던 신형 액셀승용차가 교통사고 피해자를 구조하던 박씨와 70대 피해자를 들이받은 뒤 영주시내 방면으로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경북 1러 4471호 쏘나타 승용차를 몰고가던 박씨가 무단 횡단하던 70대 남자를 친뒤 구조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엑셀 승용차의 것으로 보이는 우측 깜박이와 라이트 등을 수거,차량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차체 경량화 지상과제로/업계 신소재개발 등 박차

    ◎수출장벽 극복/배기가스 감축/연비 크게 향상/알루미늄·플라스틱 등 대체연구 활발/현대­2001년까지 790㎏ 소형차 생산 계획/기아­알루미늄 제작 스포츠카 내년중 시판/대우­보닛·휠 등 20여개부품 개발… 시험중 현대·기아·대우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차의 몸(차체)무게를 줄이는 기술개발에 분주하다.차의 무게가 줄면 연비가 좋아져 경제적일 뿐 아니라 배기가스도 줄어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보탬이 된다.선진국의 배기가스 규제를 극복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엔진효율 향상과 공기저항 감소 등은 이미 상당 수준에 올라 있다.기존의 소재와 기술로는 더 이상의 연비개선을 기대하기 힘들다.차체의 경량화만이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고객의 취향이 고급화하고 안전 및 편의기능이 추가되는 추세여서 차의 무게가 늘어날 요인이 더 생기므로 가벼운 차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미국이나 일본·독일 등 선진 자동차업체들도 경량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차 무게를 1% 줄이면 1%의 연비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자동차 업체들은 차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차체의 소재를 무거운 강철 대신 가벼운 알루미늄이나 티타늄합금,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다.포항제철도 오는 97년말에는 초경량 철강차체 제작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어서,차 경량화를 위한 업계의 신소재 개발경쟁에 이미 불이 댕겨졌다. 현대는 오는 2001년까지 모두 9백억원을 투자,「자동차 경량화」에 나서고 있다.소형차 기준으로 오는 96년에는 차 중량을 8백90㎏으로,오는 2001년에는 7백90㎏으로 낮출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지난 해보다는 15%나 가벼워진다.작년에 시판된 엑센트는 9백25㎏으로 엑셀보다 55㎏이 줄었다.엑센트의 연료탱크와 엔진뚜껑 등을 플라스틱·알루미늄·티타늄합금 등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경량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료별 구성비율도 조정하기로 했다.작년에 철강 비율은 58%였으나 오는 2001년에는 29%로 줄이는 대신 플라스틱은 8.7%에서 18%로,알루미늄 등 비철금속은 10.3%에서 31%로 각각 늘릴 계획이다.작년 말에는 스쿠프의 앞 펜더(앞바퀴를 덮은 겉부분) 재질을 강판에서 강화플라스틱(FRP)으로 바꿔,펜더의 무게를 5.5㎏에서 3.4㎏으로 줄였다.또 차 무게의 70%를 차지하는 협력업체 부품중 경량화가 가능한 부품 2백개를 골라 설계기술과 정보 및 기술개발비 등을 지원을 할 방침이다. 기아는 지난 해 1천50㎏(세피아 기준)인 차 무게를 오는 97년에는 9백50㎏으로,오는 2000년에는 8백50㎏으로 낮춰 6년만에 약 20%인 2백㎏을 줄인다는 계획이다.작년 말 뉴세피아를 내놓으면서 안전보강재 추가에 따른 중량부담을 덜려고 엔진의 흡기다기관(인테이크 매니폴더)을 알루미늄에서 플라스틱으로 바꿔,무게를 4.5㎏에서 1.7㎏으로 낮췄다.엔진효율이 향상되고 소음도 줄었다는 게 기아의 설명. 수지를 사용한 클러치 마스터실린더,FRP 판스프링,플라스틱 연료탱크도 개발했으며 플라스틱 연료탱크는 올초부터 스포티지에 장착됐다.또 알루미늄을 1백% 사용한 몸체제작에도 성공해 내년에 판매할 스포츠카에 장착한다.알루미늄 몸체는 기존차 중량의 8%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대우는 알루미늄 소재 후드 및 보닛과 마그네슘 스티어링휠 등 20여종의 부품을 개발했거나 시험중이다.내년까지 소재변경 부품을 엔진·섀시,몸체부문 등 차량 전반에 걸쳐 30∼40종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또 프레임과 판넬 등의 소재도 바꿔,소재변경을 통해서만 차 무게를 현재보다 10% 줄인다는 계산이다. 자동차업계의 소재변경 움직임으로 장기적으로 철강수요 감퇴를 예상한 철강업계에 비상이 걸렸다.포철은 이달초 해외의 철강회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초경량 철강차체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개발중인 ULSAB 모델은 철강을 소재로 사용하면서도 차체 무게를 지금보다 평균 26%,제조비용은 14% 각각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포철은 이 모델이 개발되면 철강이 차세대 자동차용 소재로도 계속 각광받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보다 쾌적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차체에 부착하는 각종 편의장치가 늘어나는 데도 무게는 줄어드는 미래의 자동차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 자랑스런 밀리언셀러카 「엑셀」/채영석(자동차 이야기)

    20세기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인 자동차는 고트리프 다이믈러와 칼 벤츠의 가솔린 엔진 발명 이후 본격적으로 대중화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런 대중화를 재촉하는 최다생산 모델을 탄생시킨 것은 미국의 포드사가 만든 T형 포드 모델이었다.이 모델은 1908년 10월1일 첫 차가 출고된 이후 1927년까지 무려 1천5백만7천33대가 생산되는 대기록을 남겼다. 히틀러가 포르쉐 박사에게 의뢰해서 만든 폴크스바겐의 비틀(일명 딱정벌레)은 1939년부터 지난 78년까지 무려 39년 동안이나 디자인과 기술적인 큰 변화없이 생산을 계속했다.모두 1천9백만대를 생산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영국의 미니 자동차는 지난 58년에 발표된 이래 지금까지 영국인의 사랑을 받아오며 지금도 월 1천여대가 생산되고 있다.올해로 36주년을 맞이해 멀지 않아 비틀을 제치고 최장수 모델 기록을 갖게 될 것이다. 프랑스의 르노 4CV도 지난 81년에 밀리언셀러카의 자리에 올랐다.일본 도요타의 카롤라 모델은 지난 87년부터 지금까지 생산되고 있다.지난 해까지 모두 1천7백92만여대를 생산해 큰 이변이 없는 한 멀지않아 최다 생산모델과,최초로 2천만대를 돌파하는 모델로 될 것 같다. 우리는 자동차의 도입이 비교적 늦어 이들만큼의 대기록은 없지만 그런 짧은 세월에도 불구하고 우리도 밀리언셀러카가 있다. 현대자동차의 엑셀은 이미 지난 88년 7월7일 1백만대 생산을 돌파해 당시 자동차인들에게 커다란 희망이 되었다.우리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다.우리의 자동차 산업도 그만큼의 안정된 판로가 있고 대량생산에 의한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얘기다. 엑셀은 지난 75년 12월에 등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고유모델인 포니의 발전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몸체 디자인은 이탈리아의 「이탈 디자인」이 했고,엔진과 섀시는 일본 미쓰비시의 도움을 받아 만들었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고유모델이라고 보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포니로 시작해 엑셀로 마감한 이 차는 7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수출은 2백9만3천여대,내수판매는 1백28만1천여대였다.3백37만4천여대를 생산한 뒤 엑센트에게 자리를 넘겨줬다.
  • 한글 단일코드 논쟁 재연

    ◎MS사 윈도95에 「확장완성형」 채택이 발단/세계 유니코드위 「조합형」 결정에 정면 배치/전문가들 “시장 독점위해 짜깁기식을 고집”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확정완성형이냐,세계 유니코드 위원회가 채택한 조합형이냐.해묵은 한글코드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세계표준화기구(ISO)산하 세계유니코드위원회가 지난 몇년간의 산고끝에 조합형의 유니코드를 채택했는데도 MS사가 최근 출시한 윈도95는 한글코드에서 확장완성형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확장완성형이란 한글을 2천3백50자만 표현할 수 있었던 기존의 완성형에다 8천8백22자를 추가해 놓은 일종의 짜깁기식 한글코드다. 이에 비해 유니코드를 쓰면 조합형과 마찬가지로 한글을 가나다순서로 배열해 모든 한글을 다 표현할 수 있는데다 전세계 대부분의 문자를 모두 표시할 수 있다.유니코드에 넣을 수 있는 문자는 모두 6만여자다. ISO에서 지난 몇년간 유니코드작업을 담당해왔던 「한글과 컴퓨터」의 강태진이사는 『MS사의 확장완성형이 한글을 제대로만 표현한다면 그 코드를 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문제는 MS사가 한글 윈도95에서 구현하게 될 한글이 한글체계를 완전히 무시하고 글자들을 무질서하게 배열한 형태인 「확장완성형」을 고집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MS-DOS라는 세계최대의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MS사가 한글을 가장 과학적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 유니코드를 거부하고 억지로 짜맞춘 「확장완성형」을 고집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기존의 시장을 놓치지 않으려는 의도에서다.그동안 MS사가 내놓은 「MS워드」,「한글엑셀」 등의 프로그램들이 모두 완성형을 채택하고 있어 확장완성형을 쓸 경우 간단한 수정만으로 그대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기업인 「한글과 컴퓨터」는 MS사측의 확장완성형과는 달리 유니코드로 한글을 구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즉 확장완성형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윈도95에서도 독자적으로 유니코드를 이용해 한글을 표시한다는 생각이다.「한글과 컴퓨터」사는 그동안에도 한글을 조합형으로 표시해왔다. 전문가들은 거대공룡기업인 MS사가 기술적인 차원을 떠나서 우리나라의 한글체제 마저 좌지우지하려는 야욕을 나타내고 있음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 자동차사 해외공장/23개국에 34개

    ◎“관세장벽 넘자” 조립공장 설립 늘어/승용·지프·승합·트럭 전차종 생산/현대­93년 태국 첫 진출… 중남미에도 교두보 마련/기아­89년 국내 첫 대만공장… 독서 스포티지 생산/대우­7월 인도·8월 중국 상륙… 동유럽에도 발판 현대·기아·대우·쌍용자동차의 해외공장이 늘어나고 있다.지난 89년 기아가 대만에서 첫 생산을 시작한 뒤 아시아·아프리카·유럽·남미 등 세계 곳곳에 우리 자동차 공장이 잇따라 세워지고 있다.승용차·지프·승합차·트럭·버스 등 전 차종에 걸쳐 국산차의 해외생산이 이뤄지는 셈이다.현재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거나 건설중인 해외공장은 23개국에 34개나 된다. 세계화를 위한 현지공략 외에 완성차는 수입관세가 높아 무역장벽을 넘기 위한 전략으로 현지 조립공장의 필요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현대는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현지생산을 늘리고 있다.지난 93년 5월부터 태국에서 엑셀을 조립해 생산하고 있다.연 생산규모는 1만대다.지난 3월부터는 필리핀에서 엑셀을,7월부터는 인도네시아에서 엘란트라를생산하고 있다.인도네시아에서는 내년부터 엑센트도 생산할 계획이다.파키스탄에서는 내년 10월부터 엑센트를,말레이시아에서는 98년7월부터 포터를 생산한다. 또 보츠와나에서는 지난 93년 11월부터 엑셀과 엘란트라·쏘나타를 생산하고 있다.생산규모는 연 2만대로 큰 편이다.짐바브웨에서는 작년 9월부터,이집트에서는 올 1월부터 엑셀을 생산 중이다. 지난 달에는 네덜란드 현지공장도 가동에 들어갔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베트남에서 엑센트와 미니버스·트럭 등을 생산하며 초기에는 연 2만대 규모지만 점차 1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지난 달에는 베네수엘라에 승용차 조립공장을 건설하는 의향서를 체결,중남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96년부터 엑셀을 생산하며 그 뒤에는 아반떼도 생산한다. 기아는 지난 89년 대만에서 프라이드를 생산,해외 현지조립공장 1호를 기록했다.필리핀에서도 그 해부터 농어촌에서 사용되는 트럭인 세레스를 생산했다.베네수엘라에서는 91년부터 프라이드를,이란과 파키스탄·베트남에서는 93년부터 프라이드와 세레스·베스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유럽에 진출,독일에서 스포티지 생산에 들어갔다.내년부터는 나미비아에서 세레스를 생산하며 97년부터는 브라질에서 세피아·스포티지·베스타·세레스를 연간 3만대 이상 생산해 중남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대우는 현지 조립공장 출발은 늦었지만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상대적으로 동유럽 진출이 두드러진다.지난 7월 인도의 현지공장을 준공해 씨에로 생산에 들어간 게 대우의 해외공장 1호.지난 달에는 중국에서 버스공장 준공식을 갖고 생산에 들어갔다. 이달 하순부터는 인도네시아에서 씨에로와 에스페로를,필리핀에서는 10월부터 르망·씨에로·에스페로를 생산한다.11월에는 루마니아에서 씨에로를,올해 말부터는 이란에서 르망과 에스페로를 생산하는 등 해외공장이 잇따라 준공된다. 베트남에서는 내년 1월부터 씨에로·에스페로·프린스·슈퍼살롱을,우즈베키스탄에서는 씨에로와 티코를 생산한다.97년에는 체코와 폴란드에서 각각 트럭과 씨에로를 생산하며,러시아와 페루 등 중남미 진출도추진 중이다. 쌍용은 내년부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무쏘를 생산한다.유럽 및 중남미 지역에도 무쏘의 현지조립 생산을 적극 추진 중이다. 해외공장의 이점은 세금이 낮아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이다.예컨대 베네수엘라는 완성차에 대해 35%의 관세를 부과하지만 조립생산된 승용차에 대해서는 3%의 낮은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짐바브웨도 완성차의 수입에는 관세를 55∼75% 부과하지만 현지에서 조립 생산된 차에 대해서는 관세가 10%에 불과하다. 또 국내에서는 생산을 중단한 차의 모델을 계속 생산할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후진국에 진출하는 경우에는 인건비가 싸다는 것이 이점이다.또 독자모델을 해외에서 생산하는 경우 받는 로열티도 짭짤하다. 현재 국내 자동차 업체의 해외생산 규모는 약 30만대지만 오는 2000년에는 약 2백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자동차 업체와 자동차 산업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점을 반증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 승용차·트럭 충돌/스님 등 7명 사상

    【횡성=조한종 기자】 3일 상오 11시 20분 쯤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소사리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신갈기점 1백10.5㎞)에서 강릉에서 서울로 가던 경기2푸 3878호 엑셀승용차(운전자 권경자·52·여·경기도 고양시 향동)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강원7러 2023호 2.5t 화물트럭(운전사 최종수·25·동해시 향로동)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엑셀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승목씨(35·여·전북 익산시 동산동)와 권혁숙씨(65·여·스님·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등 3명이 숨졌으며 트럭 운전사 최씨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대부분 소형… 실속없다”/올 차수출 58%증가 “빛좋은 개살구”

    ◎쏘나타 미 고급차모델 32개중 판매 31위/엑센트·세피아는 1만달러이하 10위권 자동차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지난 해 자동차의 수출이 73만8천대로 전년보다 16% 늘고,올들어 지난 달까지의 수출은 67만2천3백대로 전년 동기보다 58%나 증가했다.그러나 대부분 소형에 치우쳐 실속이 없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기술력이 뒤져,비싼 고급차의 수출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특히 미국시장에서는 아직도 고전이다. 현대자동차의 엑셀이 지난 88년에 26만3천대를 판매돼,미국내 수입 소형차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는 인기를 끌었으나 한국차는 품질과 애프터서비스가 뒷받침되지 않는 싸구려 차로 인식돼 내리막을 걸어왔다.지난 해부터 는 엔고의 덕택으로 다시 회복되고 있다.지난 해 세계 최대의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된 국산차의 실체를 보자. 배기량과 가격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지난 해 판매된 차를 최고급차,고급차,중급차,저급차로 나눠 보면 현대의 쏘나타(고급차)는 1만3천3백대가 팔려 동급의 32개 모델 중 31위를 했다.미국에서 고급차 시장 규모는 연 3백50만대로 전체의 38%인 최대시장. 이 시장에서 1위는 포드의 토러스로 39만7천대가 팔렸고,혼다의 어코드와 도요타의 캄리가 각각 36만7천6백대와 32만2천대로 2,3위에 올라 일본차의 위력을 보였다. 중급차 부문에서는 현대의 엘란트라와 스쿠프가 각각 4만5천5백대와 1만5천4백대가 팔려,20위와 26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이 시장의 규모도 2백90만대로 비중은 33%. 중급차 부문에서는 포드의 에스코트가 33만7천대로 1위,크라이슬러의 새턴이 28만6천대로 2위였으며 혼다의 시빅은 26만7천대로 3위에 올랐다. 한국차가 강세를 보인 부문은 저급차.현대의 엑센트는 5만2천3백대로 6위,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미국에서는 포드의 페스티바로 판매됨)는 3만5천7백대로 8위,기아의 세피아는 1만2천2백대로 9위였다.한국 승용차의 가격은 1만달러 이하로,이 시장에서 판매되는 차 중에서도 싼 편이다. 이 분야의 모델은 전체가 18개에 불과하고,시장규모도 80만대로 가장 작다.크라이슬러의 네온이 23만5천6백대로 1위였으며,닛산의 센트라와 도요타의 타셀은 각각 17만2천1백대와 8만8천7백대로 2,3위였다.1∼3위의 차는 가격도 1만∼1만3천달러로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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