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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화 제품값 일제인하/나프타 9.6%·유분 2.9∼10%

    ◎관련제품 파급 전망 정부는 최근 국제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나프타의 국내 공급가격을 9.6% 인하하고 에틸렌·부타디엔·벤젠·톨루엔·크실렌 등 관련 유분제품 가격도 일제히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제품을 기초원료로 사용하는 폴리에틸렌·PVC·스티렌모노머·SBR(합성고무)·카프로락탐·우레탄·폴리에스터 등 관련 석유화학제품 가격에도 폭넓은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상공부에 따르면 나프타의 국제시세가 지난해 11월의 t당 평균 2백98달러에서 12월에는 t당 2백77달러로 하락한데다 올해부터는 수입관세에 부가되던 2.5%의 방위세가 폐지됨에 따라 나프타의 국내공급 가격을 종전의 t당 3백12달러에서 t당 2백82달러로 9.6% 인하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나프타 관련 유분가격도 인하,방향족 계열의 ▲에틸렌은 종전의 ㎏당 5백34원에서 5백18원으로 3% ▲부타디엔은 ㎏당 4백17원에서 4백5원으로 2.9%를 각각 인하키로 했다.
  • 전국 6개 연구단지 지상점검

    ◎전국토 과학산실화… 「첨단한국」 열기 가득 전국을 고루 과학도시화하는 작업이 새해부터 본격화 된다. 21세기를 불과 몇년 앞둔 시점에서 과학기술 연구개발 체제의 쇄신과 향상을 기하고 전국토를 고루 과학의 산실로 하며 자족도시로 이끌기 위한 거시적 차원의 작업이 시작됐다. 광주 첨단과학 산업연구단지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건설작업에 착수하는가 하면 부산 대구 전주 강릉 등에서도 과학연구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돼 지방화시대를 앞서 열고 있다. 과학기술의 수명이 짧아가고 과학기술이 복합화돼 가는 시대일수록 신속하게 정보를 나누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 형태로 매우 급박하게 변해 가는 현실 속에서 과학연구단지 조성은 추진되고 있는 것. 서울신문 취재망을 통해 각 과학산업연구단지 설립계획내용 등을 알아본다. ○특별취재기자 최암(제2사회부차장·대구주재) 임정용(제2사회부차장·광주주재) 김세기(제2사회부차장·부산주재) 조성호(제2사회부기자·강릉주재) 임송학(제2사회부기자·전주주재) 이석우(생활과학부기자) ◎대덕단지/과기의 메카… 박사연구원 1천5백명/전자·원자력등 기초­응용분야 총망라 대덕을 우리는 흔히 「한국과학의 메카」라고 부른다. 총면적 8백34만평에 들어 서있는 13개의 정부출연연구소,5개의 민간연구기관 등 모두 23개의 관련기관,그리고 1천5백명에 이르는 박사급연구원 및 1만명의 연구기관 종사자 등 어느면으로 보나 과학연구를 위해 인위적으로 조성된 국내유일의 과학연구도시로 손색없다. 92년말까지 이곳은 상주인구 7만명에 모두 1만9천4백여명의 연구진이 61개소의 연구소 및 관련기관에 종사하는 과학연구도시로 완성되게 된다. 연구분야도 미생물 생명공학 정밀화학 신소재에서부터 전자통신 항공우주 원자력에 이르기까지 기초과학에서 산업기술까지 망라되지 않은 연구분야가 없을 정도다. 대덕연구단지의 중요성은 이곳이 단순히 대학(KAIST와 충남대)과 연구소 그리고 산업체(연구소)가 결합된 국내 유일의 과학기술연구도시라는 데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국토의 중간에 위치한 이 과학도시로 하여금 인접지역의 첨단산업 단지개발을 족진하고 나아가서는 지역개발과 균형있는 국토개발의 원동력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이곳의 존재의의다. 대덕이 한국과학기술의 요람으로 기대를 모으기 시작한 것은 정부가 이곳을 연구학원도시로 확정한 지난 73년부터였다. 그후 5년후인 78년 한국표준연구소가 첫 연구소로 입주하게 된다. 지난해 6월 시스템공학센터가 초당 20억번의 연산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슈퍼컴퓨터와 함께 중심기능을 이곳으로 이전한데 이어 7월초엔 유전공학센터가 실험동물센터와 유전자은행을 제외한 모든 시설과 인원의 대덕이전을 완료했다. 또 지난 79년 쌍룡중앙연구소 등 3개 기관아외엔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않던 민간연구소도 지난 12월 2곳(대림에틸렌기술연구소,호남석유기술연구소)이 입주한 것을 비롯,올해 5월의 한일합섬 기술연구소를 위시해 무려 7개 민간연구소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광주/신소재등 「첨단」 50여개 유치 첨단과학 산업연구단지 조성사업이 올부터 본격화된다. 광주 서북방 광산구 비아일대와 북구 삼소·본촌동 일대 5백86만평을 2단계로 나눠 시행될 사업은 우선 올부터 95년까지 1단계로 비아지구 2백98만평에서 착수된다. 1단계 사업 내용을 보면 2백98만평중 59만평은 연구 및 연구시설 용지로,61만평은 공업용지,49만평은 주거용지,27만평은 상업용지로 1백3만평은 녹지 및 기타로 구분돼 조성된다. 과학산업연구단지 조성사업은 노태우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경제발전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남권에 2001년까지 고부가가치의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시킨다는 계획아래 추진된다. 광주의 경우 「생산력이 약한 도시」라는 이제까지의 한계를 뛰어넘고 21세기를 대비하는 도시로 부상해야 한다는 지역민의 꿈을 안고 착수돼 뜻깊다. 생산도시화 운동은 공업화·산업화를 추진하더라도 재래산업만으로는 발전을 보장받을 수 없고 첨단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인식이 공감을 얻고 있다. 또한 고급 두뇌양성이 첨단산업 육성의 열쇠이고 우수인력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머무를 수 있도록 우수 이공계 대학원설립을 서두르고 있어 광주단지의 성격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 애초 광주단지 조성사업을 벌이면서 4년제 일류 공과대학을 건설한다는 계획이 나왔다. 그러나 광주시내에는 전문대 단관대 종합대학 등을 포함,10개 대학이 있고 이공계 학과가 전남대에 45개,조선대에 28개 학과 등이 있어 대학설립보다는 우수인력을 키울 대학원쪽으로 방향이 전환된 것. 대학원은 첨단과학과 관련된 전기 전자 정보통신 기계 환경분야 관련학과가 설치될 것으로 알려지며 한국과학연구원의 분원과 같은 성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업용지에는 신소재 정밀화학 우주산업 분야 등 50여개 첨단산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광주단지의 경우 90년 2백60억원의 사업비까지 책정돼 있었다. 그러나 실시설계 등이 끝나지 않아 사업을 착수할 수 없었다. 광주시는 실시설계가 상반기에 끝날 것으로 보고 상반기중 진입로 개설 작업에 이어 10월중 기지건설 본사업에 착수한다. ◎서해안 개발 중심지 부상/전주 전북 전주시 왕봉읍 일대에 1백만평 규모의 전주 과학산업연구단지가 조성된다. 정부가 서해안 개발사업의 한가지로 추진하는 과학산업연구단지는 올해부터 2001년까지 종사업비 1천억원이 투입된다. 전북지역의 산업구조 개선에 기폭제가 될 이 사업은 올부터 93년까지 1백54억원을 투입,기반조성사업을 하고 94년부터 96년까지 3백17억원,97년부터 2001년까지 5백2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85년 한국개발연구원 등의 연구에 의해 첨단산업 및 연구단지 최적지로 선정된 전주 과학산업연구단지는 90년 10월 기본계획용역을 발주함으로써 91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되었다. 91년에는 1차로 15억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하고 하반기에 사업착수에 들어간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에 전자 신소재 생명과학 자동차부품 정밀화학산업을 유치하게 된다. 전주 첨단과학 산업연구단지가 조성되면 농업에 편중된 전북의 산업구조가 공업위주로 개선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주 제3공단 이리 제2공단 군산 산업기지 등에 입주하게 될 자동차 관련업체 전자·신소재 산업체들이 이 연구단지에서 제공하는 각종 첨단기술과 산업정보 혜택을 받게된다. 이 단지는 호남고속도로와 이리인터체인지 삼례인터체인지 등과 인접해 있고 풍부한 공업용수,양질의 노동력을 손쉽게 공급받을 수 있어 전북지역에 고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공업 비철금속 위주로 구성된 전북의 공업구조를 공해가 적고 부가가치가 크며 고용증대 효과가 높은 첨단산업 위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해양·우주항공 부분에 적격 인구 4백만의 거대도시 부산은 앞으로 첨단기술 산업단지 조성으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 그동안 부산의 경제는 기업의 역외 유출과 신발 봉제산업의 영세화 및 사양화에 따라 70년대 이후 경제력이 계속 저하돼 왔다. 즉기 부산의 ▲구종산업인 섬유 합판 신발류가 저성장 산업이고 ▲소비재 위주의 노동집약형 경공업구조이며 ▲종사원 1인당 부가가치액이 전국 최하위인 산업구조의 낙후성과 기업구조의 영세성 및(50인 이하의 업체가 76.5%,3백인 이상 3.5%) ▲공용용지 부족 및 항만기능과 도시경제 성장의 불일치 등을 나타내고 있다. 지리적으로 보면 경부 남해 부마고속도로 및 김해 국제공항 등 고속교통망이 정비돼 있으며 우리나라 제1의 항만도시로서 교통경제상 이 점이 풍부한데다가,동남해안 공업지대의 중심도시로서 창원 울산 거제지역에 대한 각종 부품공급 기지의 핵심적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낙동강 하구의 녹산 임해공단과 연결하여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공업재배치의 효과 극대화,첨단기술의 파급효과 등이 가능하다. 지난해 1월 부산시가 명지 녹산지구 산업기지 개발계획을 고시함에 따라 개발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7개년 계획에 따라 정부는 녹산공단을 96년까지 조성,2백21만평중 60%인 1백30만평은 항공기 정밀기기 해양 및 생명공학 등 첨단산업을 배정키로 했다. 또한 부산시 강서구 지사동 일대에 첨단 연구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녹산공단의 재배치,산업시설과의 기능적 연계지원은 물론 항공 우주산업 자동차공업 등 대규모의 토지를 필요로 하는 첨단산업을 우선 유치한다는 것이다. 부산지역의 연구소를 보면 국·공립연구소 1곳,기업부설연구소 1곳 등으로 서울 1백21,경기 75,경남 22곳과 비교해 볼때 크게 열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극복키 위해 기초 및 응용과학 분야대학 신설과 기존대학 및 연구소의 이전을 추진해나가면 지역대학과 기술개발 기능분담 및 인력확보가 용이하게 된다. ◎대구/사양길 섬유산업 개편 가속 달서구 월암동 등 7개 동일대 성서공단 3차지구(1백10만평 규모)에 들어설 첨단 산업단지의 조성과 정부 및 민간연구소의 설립 및 유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첨단 연구단지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오는 93∼94년말까지 기반시설공사를 완성하고 95년부터는 첨단 연구시설과 입주업체에 대한 건축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아래 용지매입,입주할 첨단업체 선정 등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시는 국비 1천5백억원 시비 5백억원 민자 3천5백억원 등 총예산 5천5백억원을 들여 이 사업을 수행키로 했다. 이 계획은 지난 89년 대구시가 장기 사업계획 아래 착공,건설중인 1백32만평의 성서공단 조성사업 1,2차지구 조성계획과 유기적으로 결합돼 추진된다. 성서공단 3차지구에 설립될 성서 첨단 연구단지는 크게 ▲산업시설구역 ▲연구시설구역 ▲교육시설구역 ▲공동이용시설구역 등으로 구분되어 조성된다. 산업시설구역은 50만평 규모로 1백∼1백50여개의 첨단기술 업체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소요되는 2천5백억원은 민자로 충당하게 된다. 연구시설구역은 총 40만평 규모로 국비 1천억원 등 총 2천억원을 투자,국책연구소와 기업부설연구소 등을 조성한다는 구도아래 추진되고 있다. 또 10만평 규모의 교육시설구역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분원을 비롯,첨단과학계열 단과대학이나 첨단기능 인력양성을 위한 연수원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대구는 이 지역에 들어설 연구기관과 KAIST분원 등을 통해 신소재 전자정보 정밀전자 정밀기계 등의 연구와 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시의 이같은 계획은 섬유가 사양산업화함에 따라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경제 구조를 개편하는 것과 동시에 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에서 이루어졌다. 또 첨단기술 연구·교육·산업을 연결한 종합연구단지 조성을 통해 동남경제권의 과학기술 진흥거점도시를 육성한다는 목표도 아울러 겨냥하고 있다. ◎강릉/북방교역의 전진기지 역할 동해안 지역의 중심도시로서 북방교역의 교두보 역할을 해야할 주요한 기능을 가진 강릉지역에 과학산업연구단지가 조성된다. 강릉시는 대관령에서 발원하는 남대천이 시가지의 동쪽에서 서쪽으로 관류하며 시의 서부지역은 산악과 구릉지역,동부지역은 평야지역이다. 강원도는 자연적으로는 좋은 생활환경을 갖추었으나 타지역에 비해 교통여건이 불비한 것이 문제로 산업이라고 꼽을 만한 것이 특별히 없다. 1차 산업의존도가 전국의 20·9%인데 강원도는 이 보다 13.9%나 높다. 2차산업은 광공업을 제외하면 제조업의 구성이 아주 낮다. 이에 지역균형개발의 차원에서 강릉 과학산업연구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강릉단지는 정부가 90년10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본 설계용역에 착수 했으며 91년에 다시 15억원을 투입,실시설계에 들어간다. 강릉시가 단지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을 하면 92년부터는 지방재정과 지역별 여건을 따라 본격적인 단지 건설사업을 착수한다. 강릉시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시 외곽지 명주군 구정면 어단리 등의 4개 후보지를 물색,1백여만평을 조성하게 된다. 정부가 균형있는 국토개발 계획에 따라 과학산업단지 조성을 벌인다는 발표가 나가자 특히 70만 영동지역 주민들은 『지역의 낙후성을 면하게 됐다』며 기대에 부풀어 있다. 앞으로 활발해 질 북방교역과 금강산 공동개발을 대비할 전진기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곳이 첨단 과학연구산업단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는 것이다. 단지유치 및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강릉대학의 최창의교수는 『강릉 등 영동지역은 아직 오염되지 않고 있어 지능형 컴퓨터,위성통신 기술,광섬유 체계기술,소프트웨어 등 공해유발 요인이 적은 정보산업 분야나 음료정수 기술,하수 분뇨처리 기술,산업폐수 처리기술 등 환경이나 의료분야 이외에 신물질 창출,생물과정 정밀화학기술 관련업체와 연구기관 유치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 “펑”…불기둥 50m 치솟아/울산 유공화재/서험가동 정유탑서 발화

    ◎주민들 긴급 대피,인명피해 없어/소방차 백여대 동원… 90분만에 진화 【울산연합】 24일 하오8시30분쯤 울산시 남구 고사동 110 ㈜유공 제4정유공정 상압 정유탑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나 높이 90m의 정유탑과 송유라인 일부를 태우고 긴급 출동한 1백대의 소방차에 의해 1시간30분만인 하오10시쯤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상압 정유탑에 연결된 라인 일부와 대형펌프 등이 전소돼 회사측은 피해액을 8천만원으로 보고 있으나 생산차질 등으로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불로 공장에서 2㎞ 떨어진 울산시 부곡동 주민 1천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날 화재는 이 회사가 신규사업으로 최근 완공한 석유류 제품을 추출하는 제4정유공정 상압 정유탑을 시험가동 하던중 탑 아래부분 모터펌프가 가열돼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발화◁ 하오8시30분쯤 이 회사 직원 20여명이 상압 정유탑을 시험가동 하던중 정유탑 아래에 있는 펌프부분에서 불길이 치솟기 시작,순식간에 정유탑 전체로 번져 한때 불길이 50m까지 치솟았다. 불을 처음 발견한 이 회사 윤전부 직원 김모씨(37)는 『지난 23일 상압 정유탑의 첫 온도가열을 시작한 뒤 이날 동료직원 20여명과 함께 시험가동을 하던중 탑 아랫부분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솟아 동료들과 함께 긴급 대피했다』고 말했다. ▷진화◁ 불이나자 울산시내 2개 소방서,6개 소방파출소 소속 50여대와 자체소방차 등 1백여대의 소방차가 긴급 출동했으나 인화성이 강한 석유제품으로 접근이 불가능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회사측은 정유탑으로 통하는 원유공급 라인 일부를 끊었으나 탑내부에 남아있던 에틸렌 등 인화성 가스가 계속 새어나와 불길이 거세지기도 했다. 그러나 불이난지 1시간만에 소방차에서 물과 화학소화제를 살포하기 시작,1시간30분만에 완전 진화됐다. ▷피해◁ 이날 화재로 상압 탑 하단 부분에 설치돼 있는 원유가압용 대형펌프와 정유탑으로 연결되는 송유라인 일부가 불에 타는 피해를 냈다. 시험가동에 나섰던 이 회사 직원 20여명은 불이나자 긴급 대피,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정확한피해조사를 하고 있으나 피해액은 수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이 공장에서 2㎞가량 떨어진 부곡동 주민 1천여명이 불길에 놀라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으며 주민중 2백여명은 울산시청으로 몰려가 안전대책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다 이날 하오10시15분쯤 모두 귀가했다. ▷상압 정유탑◁ 불이난 제4정유공정 상압 정유탑은 미국 퍼스선사의 기술제휴로 1천5백억원을 들여 선경건설이 시공,지난 9월30일 준공을 본 것으로 원유를 이용,석유제품을 추출하는 공정이다. 지난 20일 원유를 투입한 후 23일 상오8시20분 첫 온도가열을 시작,이날 하오 시험가동을 하다 화재를 당했다. 높이 90m로 하루 15만 배럴 생산용량인 정유탑은 원유를 투입,열을 가해 아스팔트·나프타 등 석유류제품을 추출하는 시설이다. ▷문제점◁ 이날 화재는 폭발 위험성이 높은 정유공장 자체의 초기진화를 위한 소방시설이 미비했던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험가동에 나섰던 이 회사 직원들은 상압 정유탑 아랫부분에서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으나 이를 초기에 진화할 화학소화제 등이 주위에 없어 초기진화에 실패,인근 일대가 불길에 싸여 큰 피해를 냈다고 말하고 있다.
  • 유화제품값 인상/0.9∼7.4% 까지

    정부는 나프타가격의 상승에 따라 이를 원료로 하는 석유화학제품가격을 9,10월에 이어 이달에도 인상조정했다. 10일 상공부에 따르면 에틸렌은 현재 t당 49만7천원에서 53만4천원으로 7.4%,프로필렌은 46만9천원에서 47만3천원으로 0.9% 각각 인상해 이날부터 시행키로 했다.
  • 한국산 상품 호,덤핑 제소/올들어 5건

    올들어 호주기업들이 한국상품에 대해 무분별한 덤핑제소를 일삼고 있다. 8일 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지난 86년 이후 작년까지 뜸하던 호주기업의 한국상품에 대한 덤핑제소가 올들어서만 이미 5건에 이르고 있다. 올들어 지난달말 현재 덤핑제소를 받은 한국상품은 주철관이음쇠와 솔비톨,자동차용 축전지,저밀도 폴리에틸렌,시안화나트륨 등이다. 이들 품목중 솔비톨은 지난해 대호주 수출물량이 4만8천달러에 그쳐 수출량이 적다는 이유로 이미 호주당국으로부터 무혐의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품목중에서도 시안화나트륨을 제외하면 수출물량이 적어 무혐의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커 한국업체에 큰 타격을 입히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 타품목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업계와 정부가 공동으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대응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호주기업의 한국상품에 대한 덤핑제소 증가는 최근들어 호주정부가 강력하게 자국내 제조업 육성시책을 펴면서 한국 수출품과 경쟁관계를 유지하게 된 기업들이 공급과잉 등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마구잡이식으로 한국상품에 대해 덤핑제소를 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에틸렌값 45% 급등/한달새/팜유는 14% 올라

    중동사태 이후 국제 원자재가격이 유화원료를 중심으로 크게 올랐다. 한국무역대리점 협회가 조사,3일 발표한 「10월중 주요 수입원자재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에 비해 에틸렌ㆍ프로필렌 등 유화원료수입 가격이 최고 45.45% 상승한 반면 철강재ㆍ비철금속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프로필렌과 에틸렌의 경우 4ㆍ4분기 도입가격이 각각 45.45%,45.16% 오른 t당 8백달러,9백달러선을 나타냈다. 또 아크릴로에틸렌 모노머,염화비닐 모노머 등도 각각 42.86%,30%씩 올랐다. 이밖에 에틸렌글리콜이 17.07%,팜유는 14.2%가 상승했다. 메탄올은 동절기 수요증가와 공급물량의 상당분을 담당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세불안 등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폴리비닐 알코올도 엔화강세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 프로필렌값 31% 인상/나프타값 상승으로 유화제품 값 조정

    정부는 나프타가격의 상승에 따라 에틸렌ㆍ프로필렌 등 나프타유분 및 석유화학계열제품가격을 최고 31.7% 인상조정,지난 11일부터 소급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 도매물가가 평균 0.358%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됐다. 13일 상공부에 따르면 이제까지 분기별로 조정하던 석유화학제품의 가격결정 체계를 앞으로는 월별조정방식으로 바꿔 에틸렌은 종전 t당 38만6천원에서 49만7천원으로 28.8%,프로필렌은 t당 35만6천원에서 46만9천원으로 31.7% 각각 인상했다. 부타디엔은 2.2% 상승요인이 생겼으나 상승폭이 미미해 현행 가격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
  • 나프타값 28.6% 또 인상/정부/10월1일 공급분부터 소급적용

    ◎두달새 1백% 올라/유화제품값 연쇄인상 불가피 10월분 국산 나프타의 공급가격이 현행 t당 2백55달러에서 3백28달러로 28.6% 인상된다. 정부는 6일 경제기획원ㆍ상공부ㆍ동자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프타가격조정대책회의를 열어 9월분 원유평균도입가격 대비 10월분 원유도입예정가격 상승률인 28.6%만큼 국산 나프타공급가격을 올리기로 합의하고 이를 지난 1일 나프타공급분부터 소급 적용키로 했다. 정유사들이 국내 석유화학업계에 기초원료로 공급하고 있는 나프타의공급가격은 페르시아만사태가 발생한 지난 8월 t당 1백64달러에서 지난 9월에는 2백55달러로 55.2% 인상된바 있다. 10월분 국산 나프타 공급가격이 28.6% 인상됨에 따라 2개월만에 1백%가 올라 나프타 가격 폭등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화제품의 기초원료를 전적으로 나프타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유화업계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제품가격의 연쇄 인상이 불가피해 물가불안을 자극하고 있다. 나프타가격이 1백% 오를 경우 에틸렌ㆍ플로필렌 등 기초유분은 60%의 가격인상요인이 생기고 계열제품인 폴리에틸렌은 30∼32%,폴리프로필렌은 34%,스틸렌모노머는 25%,폴리스틸렌은 18%,에틸렌글리콜은 34% 연쇄적인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 에틸렌 구득난 날로 심화/「대림」마저 정기보수로 가동중단

    석유화학 기초유분인 에틸렌ㆍ프로필렌의 국내 공급이 크게 부족한 가운데 여천단지내 기초유분 공급업체인 대림산업 마저 정기보수를 겸한 가동중단을 계획하고 있어 계열유화업체들의 기초유분 구득난이 심화될 전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페르시아만사태 이후 석유화학 기초유분의 국제가격이 폭등,국내 유화업체들의 에틸렌ㆍ프로필렌 수입이 거의 중단된 상태에서 여천단지내 유일한 기초유분 공급업체인 대림산업이 오는 10월15일부터 연산 25만t짜리 나프타분해공장의 정기보수에 들어가 계열유화공장의 가동률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 12개 유화제품 값 13∼22% 인상/어제부터

    ◎“물가 감안,상승폭 차등 적용”/“나프타값 올라 불가피”상공부 중동사태로 나프타가격이 크게 인상됨에 따라 나프타를 기초원료로 사용하는 12개 품목의 국내 석유화학관련제품 가격이 5일부터 최고 22.6%에서 최저 13.0%까지 올랐다. 상공부는 이날 나프타가격이 국내 생산분 56%,해외도입분 1백9.5%씩 각각 올라 이를 가중평균한 인상폭이 67.8%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석유화학기초원료인 유분과 계열제품 12개 품목의 가격인상폭을 제품별로 국내물가를 감안해 차등적용,이같이 정했다고 발표했다. 가격조정결과에 따르면 에틸렌과 프로필렌은 인상요인의 50%,벤젠ㆍ톨루엔ㆍ크실렌은 75%,계열제품은 90%가 반영됐다. 또 EG(에틸렌 글리콜),AN(아크릴 니트릴),TPA(텔레프탈릭 산),카프로락탐은 저가수입품과의 경쟁 또는 생산자와 수요자가 오는 10월이후 국제시세를 보아 조정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번 가격인상조치에서 제외했고 이들 제품을 원료로 한 합성섬유는 자동으로 조정대상에서 빠졌다. 이번 석유화학 기초유분과 계열제품의 가격인상으로 앞으로 각종 석유화학제품가격의 연쇄적인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에틸렌ㆍ프로필렌 등 일부 품목은 오는 10월 가격조정시 인상요인의 나머지 50%를 정산토록 함으로써 나프타값 인상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가격인상의 여파가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상공부는 이번 석유화학관련제품의 가격인상으로 모두 0.223%포인트 도매물가 인상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격이 오른 품목의 t당 가격과 인상률은 다음과 같다. ◇유분 ▲에틸렌 38만6천원(15.9%) ▲프로필렌 35만6천원(20.7%) ▲부타디엔 41만7천원(변동없음) ▲벤젠 35만3천원(22.6%) ▲톨루엔 33만8천원(13.8%) ▲크실렌 27만8천원(13.0%) ◇계열제품 ▲VCM(비닐 클로라이드 모노머)51만4천원(6%) ▲SM(스틸렌모노머)62만7천원(12.2%)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 71만7천원(6.9%)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65만8천원(7.5%) ▲PP(폴리프로필렌) 68만8천원(14.1%) ▲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68만8천원(5.2%) ▲PS(폴리스티렌)93만8천원(4.2%) ▷나프타란◁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프로판ㆍ부탄 등의 석유가스가 분리된 다음 나오는 석유화학제품의 기초원료. 휘발유나 등유ㆍ액화천연가스(LNG)ㆍ에틸렌도 모두 나프타를 원료로 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모든 석유화학제품제조에 있어 필수적인 원료이다.
  • 나프타,국제값에 연동 않기로/새달부터

    ◎원유가 상승폭 범위서 인상허용/유화제품값 「도미노 폭등」막게 정부는 석유화학제품의 기초원료인 나프타의 국제가격이 최근 중동사태 이전보다 90%이상 급등함에 따라 석유화학제품의 국내가격 안정을 위해 내달부터 나프타 국제가연동제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경제기획원에서 상공부,동자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나프타가격 안정대책회의를 열어 나프타의 국내가격 인상폭을 원유도입가 상승의 범위이내로 억제키로 했다. 정부의 나프타 가격인상억제 방침은 석유사업기금에 의해 국내가격이 적정선에서 관리돼온 원유와는 달리 나프타는 가격완충장치가 없어 오는 9월부터 국내 유화제품의 가격 폭등이 예상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나프타의 국제가격은 지난 21일 현재 t당 3백35달러(일본 CF가격 기준)로 페르시아만 사태직전인 8월1일의 1백73달러보다 무려 93.6%나 폭등했다. 이에 따라 국내유화제품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최근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폴리스티렌등 합성수지류를 중심으로 유화제품 판매가 30%이상 급증하는 등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 유화제품값 대폭인상 불가피/중동사태로 국제나프타값 94% 뛰어

    ◎가수요 늘고 생산량 줄어/폴리에틸렌등 파동 조짐 중동사태로 나타난 국제나프타가격의 폭등으로 국내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오는 9월1일부터 크게 오를 전망이다. 23일 상공부에 따르면 국제 나프타가격은 이날 현재 t당 3백35달러로 중동사태가 터지기 하루전인 지난 1일의 1백73달러에 비해 무려 93.6%가 올랐다. 상공부는 현재 오는 9월1일부터 PE(폴리에틸렌),PP(폴리플로필렌),LDPE(저밀도폴리에틸렌),HDPE(고밀도폴리에틸렌),PS(폴리스틸렌)등 나프타를 원료로 한 석유화학제품 가격의 조정을 위해 경제기획원과 동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벌이고 있는데 인상폭을 놓고 석유화학제품 생산업체의 입장을 반영하려는 상공부와 정유회사의 입장을 반영하려는 동자부가 심한 의견차이를 보여 경제기획원이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상공부는 국내 나프타가격이 비록 국제가격에 연동돼 있다고 해도 국제가격 상승분을 모두 국내가격에 반영할 경우 올 물가에 미칠 영향이 너무 커 국내경제에 혼란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석유사업안정기금으로 일부보전하고 국내 나프타값 인상폭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동자부는 석유사업안정기금은 정유회사들이 원유를 들여올 때 납부한 것이라는 점을 들어 나프타가격안정에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상공부는 원유가 10% 오를 때 나프타는 8.7%,유분은 6.0%가 오르고 석유화학제품인 LDPE 5.2%,HDPE 5.8%,PP 5.4%,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1.3%,PS 3.7%,EG(에틸린글리콜) 6.4%,카프로락탐 5.5%가 각각 오르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는데 현재 국제가격은 원유가 50% 정도 상승에 그쳤으나 나프타가 앞서 상승,국내 나프타가격은 자체흡수를 감안해도 최소한 40% 정도의 상승요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석유화학제품을 원료로 하는 각종 제품가격의 대폭적인 연쇄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PEㆍPP 등 각종 석유화학제품을 원료로 사용하는 수요업체들은 이들 제품가격의 대폭 인상을 앞두고 사재기 경쟁을 치열하게 벌여 가수요까지 일고 있으나 생산업체들이 가격인상을 앞두고 가동률을 낮추고 있는데다재고마저 줄어 파동조짐이 보이고 있다.
  • “산업구조「에너지절약형」전환 시급”/국내산업의 유가인상 대응책은

    ◎유가 10% 오르면 비용 0.9% 상승/생산성향상 통해 인상압력 흡수를/석유의존도 53.9%… 1ㆍ2차 파동때와 비슷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에 이어 날로 확대되고 있는 중동사태로 국제원유가격이 폭등세를 지속함에 따라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산업구조가 에너지 절약형으로 재편되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더욱이 이번 중동사태가 가까운 장래에 해결된다고 해도 국제유가전망이 극히 불투명한 만큼 지난 80년대의 저유가체제아래서 수립된 산업정책의 일대 궤도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 80년대 후반기의 국내 총에너지 소비증가율은 9.7%로 80년대 전반기의 4.5%에 비해 2배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의 총 에너지 소비증가율이 89년 8.4%,올 1ㆍ4분기 12.9%로 같은 기간동안의 경제성장률 6.7%,10.3%를 각각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돼 심각한 에너지파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요한 것은 최근의 에너지소비가 석유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석유소비증가는 80년대 전반기(80∼85년) 0.5%이던 것이 후반기(86∼89년) 11.0%,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24.4%로 급증,전체 에너지소비에서 석유가 차지하는 석유의존도는 53.9%를 나타냈다. 이는 1ㆍ2차 석유파동이 일어났던 지난 73년의 53.8%와 79년의 62.8% 수준으로 석유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또한 지난 88년부터 제조업부문의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제조업성장률을 크게 뛰어넘어 에너지효율이 저하되고 있다. 상공부는 8일 최근의 중동사태를 계기로 「유가상승에 따른 산업별 대응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유가상승이 경제 및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유가상승은 1차적으로 원유수입액을 늘게 해 국제수지를 악화시키고 성장을 둔화케 한다. 또한 기업의 비용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기업이 이를 생산성향상등으로 자체흡수하지 못하고 가격에 전가시킬 경우 국내적으로는 국민경제 전반에 걸친 물가상승과 성장둔화가 일어난다. 국제시장에서는 수출가격의 상승으로 우리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켜 수출감소와 성장둔화를 초래한다. 이와 함께 유가상승은 다른 석유소비국에도 영향을 미쳐 세계 경제침체와 함께 우리나라 수출수요를 줄어들게 한다. 문제는 국내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엄청나다는 것이다. 이는 크게 볼 때 원재료비 상승 및 에너지비용(동력ㆍ광열비)상승으로 구분된다. 첫째,원재료비 상승효과는 예컨대 원유가가 배럴당 18달러에서 20달러로 10% 인상될 경우 원유(10%)→나프타(8.7%)→유분(5.2%)→석유화학관련제품의 생산계열별 비용이상으로 파급된다. 석유화학제품은 수출대 내수의 비중이 15대85 수준으로 원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상승은 주로 국내산업에의 비용상승으로 이어진다. 국내산업의 원재료비 가운데 석유화학계열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 수준에 이르러 원유가격 10% 인상시 원재료비상승압력은 석유화학계열제품 가격상승분의 3분의1 수준인 0.6∼0.8% 수준이 된다. 둘째,제조원가에서 에너지비용의 비중은 매년 조금씩 감소,89년 현재 제조업의 경우 제조원가의 2.2%가 에너지비용이다. 이 가운데 석유의존도가 54%이므로 원유가격 10% 인상시 제조원가에 미치는 효과는 약 0.12%수준으로 나타난다(별표 참조). 이렇게 볼 때 업종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원유가격 10% 인상에 따른 총비용인상효과는 원재료비 상승효과와 에너지비용상승효과를 합해 약 0.7∼0.9%가 된다는 분석이다. 유가인상은 이밖에 산업별 국제경쟁력을 크게 변화시킨다. 원유가격인상이 국제경쟁력에 미치는 효과는 원ㆍ부자재중 석유계열제품의 비중 및 제조원가에서 에너지비용의 점유율 등에 따라 차이가 난다. 원유가 인상에 따른 영향이 큰 업종은 석유화학,화섬,철강,비철금속 등이며 영향이 적은 업종은 자동차,전기,전자 등 기술집약적 제품과 가전,조선 등 노동집약적 제품이다. 이 가운데 석유화학은 우리와 같은 비산유국에서는 유가인상효과가 원자재가격에 직접 반영돼 산유국제품에 비해 국제경쟁력이 크게 감소하게 된다. 산유국은 나프타대신 원유채굴시 부산물인 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①유가가 배럴당 25달러이내인 경우 생산원가 상승분만큼 제품값에의 전가가 어려워 업체의 경영수지가 악화되고 ②25∼30달러인 경우 산유국의 에탄분해공장에서 생산되는 에틸렌에 비해 경쟁력이 크게 떨어져서 국내 에틸렌계열제품의 경쟁력이 상실되며 ③30달러이상인 경우 국내외 경기침체 및 천연소재로의 대체가 활발해져 석유화학제품의 수요가 오히려 감소하게 된다는 것이다. 중동사태이후의 유가전망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각들이 존재한다. 선진국들의 대이라크 석유수입금지조치가 잘 이루어질 경우 배럴당 30∼31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가 하면 서방선진국의 원유비축량이 79년의 제2차 석유파동때보다 많아 현재의 유가폭등세가 단기에 끝날것이라는 분석도 없지 않다. 그러나 유가전망에 관계없이 우리 산업구조가 에너지절약형으로 재편되어야 한다는 것은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런 관점에서 상공부는 국제원유가격의 상승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관세율조정,석유사업기금지원 등을 통해 국내가격 상승요인을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중ㆍ장기적으로는 기업의 기술개발 및 생산성향상,에너지소비절약노력을 통해 비용상승압력을 스스로 흡수하고 물가상승ㆍ성장둔화효과를 극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할당관세 문 벤젠등 44개 제품/9월까지 수출해야 관세환급

    관세청은 지난 7월1일부터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는 98개 품목가운데 벤젠ㆍ에틸렌ㆍ페로실렌 등 44개 품목을 원재료로 사용해서 만든 물품을 수출하는 경우 일정한 조건에 맞는 때만 수입시 납부한 관세를 되돌려 주기로 했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할당관세가 적용돼 관세율이 대폭 내리기 전인 지난 7월이전에 이 44개 품목을 내수용으로 들여왔다가 수출품을 만들어 해외로 수출하는 경우에는 오는 9월말까지 수출을 이행해야만 수입시에 납부한 관세를 환급해 주기로 했다.
  • 가스탱크 “펑”… 7천 주민 대피소동/울산 유공공장 불

    ◎화염 1백m… 인명피해 없어/35도 더위에 밸브 파열… 주민,“가동 중단” 요구 【울산=이용호기자】 22일 낮12시40분쯤 울산시 남구 고사동 110 ㈜유공 뉴에틸렌(NEP)공장(대표 김환덕)안의 미처리 부탄가스인 C계열의 탄화수소 저장탱크에서 원인모를 불이 나 부탄가스 2천배럴(5천5백여만원어치) 등을 태우고 2시간10여분만인 이날 하오2시50분쯤 출동한 남부소방서 화학소방차 등에 의해 진화됐다. 이날 불로 공장내에 30m 간격으로 설치된 10개의 LPG탱크 등의 연쇄폭발 위험성에 대비,고사동ㆍ부곡동일대 1천5백여가구 7천여명의 주민들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를 처음 발견한 직원들에 따르면 점심식사후 탱크로부터 50여m 떨어진 나무그늘 아래서 쉬고 있던중 탱크 밑부분 밸브가 파열되면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솟았다는 것이다. 불이 나자 유공 자체소방차 7대,남부소방서 화학소방차 5대 등 20여대가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불길이 1백여m나 치솟은데다 주위가 검은연기로 뒤덮이는 바람에 접근이 어려워 나머지 9개의 저장탱크 연쇄폭발을 막기위한 탱크와 각종 연결파이프를 우선 물로 식히는 작업만을 폈다. 이날 불로 유공 나프타분해 2공장의 가동이 완전 중단됐다. 불이 난 탱크는 유공이 지난87년 10월30일 착공,지난해말 준공후 올 1월초부터 시험가동중인 나프타분해공장의 연료 및 원료 저장탱크로 저장능력이 1만배럴이지만 화재 당시는 2천배럴의 부탄가스만 남아 있었다. 경찰은 탱크의 드레인 포인트(안에 든 가스를 빼내려할때 사용하는 밸브)가 35도를 넘는 무더위로 내부 압력에 의해 팽창,밸브용접 부위가 아스팔트바닥에 떨어지며 스파크현상을 일으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경찰추산 피해액은 1억여원이다. 한편 불이난 뒤 대피했던 주민들 가운데 황정수씨(35ㆍ울산시 고사동) 등 주민 3백50여명은 공장 정문앞에 몰려와 이 공장의 가동을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 에틸렌 구득난 심화/일서 공급 50% 줄여

    석유화학기초유분인 에틸렌의 국제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본내 에틸렌 메이커들이 3ㆍ4분기 대한 에틸렌 공급물량을 반감,여천단지내 유화업체들의 에틸렌 구득난이 심화될 전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내 에틸렌 생산업체들은 이달부터 공장정기보수에 들어감에 따라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동안 대한 에틸렌 공급물량을 50% 줄이겠다고 통보해 왔다. 현재 여천단지의 에틸렌수요량은 연간 1백여만t에 달하고 있으나 대림산업의 공급은 60여만t에 그쳐 나머지 물량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중 30여만t을 일본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 12개 유화제품 값 내려/나프타값 인하따라 최고 13%

    에틸렌,프로필렌등 12개 석유화학제품가격이 16일부터 최저 1%,최고 13.1%씩 내렸다. 상공부에 따르면 최근 석유화학제품의 원료인 나프타가격이 꾸준히 하락함에 따라 원료값인하분을 가격에 반영하도록 행정지도,석유화학업계가 이날부터 ▲에틸렌은 t당 35만4천원에서 33만3천원으로 5.9% ▲프로필렌은 31만5천원에서 29만5천원으로 6.3%씩 각각 내리는등 모두 12개 품목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이밖의 t당 품목별 가격인하율은 다음과 같다. ▲부타디엔 3.5% (43만2천원→41만7천원) ▲벤젠 7.7% (31만2천원→28만8천원) ▲톨루엔 8.1% (29만5천원→27만1천원) ▲크실렌 8.2% (24만5천원→22만5천원) ▲스틸렌모노머 4.3% (58만4천원→55만9천원) ▲사이크로핵산 7.1% (37만8천원→35만1천원) ▲저밀도 폴리에틸렌 2.5% (68만8천원→67만1천원) ▲고밀도 폴리에틸렌 1.4% (62만1천원→61만2천원) ▲폴리프로필렌 1.0% (60만9천원→60만3천원) ▲에틸렌글리콜 13.1%(41만1천원→35만7천원)
  • 유리병ㆍ벤젠등 9개품목 할당관세 새로 적용

    일정량의 수입품에 대해 법률로 정한 것보다 낮은 관세율을 매기는 할당관세 적용품목과 적용기간이 확대된다. 재무부는 19일 현재도 할당관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에틸렌 등 10개 품목에 대해서는 할당기간을 연장하거나 할당수량을 확대하며 유리병ㆍ벤젠 등 9개 품목에 대해서는 새로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내용의 관세법 시행령개정안을 마련,21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올리기로 했다. 이 개정안은 오는 7월부터 오는 연말까지 시행된다. 할당관세 제도는 국내에서 공급이 달리거나 또는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수입량을 늘릴 필요가 있는 품목에 대해 기본관세율에서 최대 40%포인트까지 세율을 내려주는 제도로 국내 물가를 안정시키고 공급애로를 해소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새로 할당관세가 적용되는 품목은 클로로벤젠ㆍ전기동ㆍ조연ㆍ수수ㆍ메탈아크튜브ㆍ오산화바나듐ㆍ페로실리콘마그네슘ㆍ유리병ㆍ벤젠 등 9개 품목이다. 현재 할당관세를 적용받으면서 그 기간이 연장되는 품목은 에틸렌ㆍ프로필렌ㆍ불룸ㆍ슬라브ㆍ농약원제ㆍ원당ㆍ스테인리스핫코일 등 7개 품목이다. 품목별로 할당관세 적용사유 및 적용세율을 보면 에틸렌ㆍ프로필렌ㆍ슬라브ㆍ불룸ㆍ벤젠 등의 경우 세율이 5%에서 2%로,유리병은 13%에서 5%로 각각 낮아지는데 이 품목들은 국내 공급이 모자라거나 국산보다 수입가격이 비싸 수입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들이다.
  • 리비아사 공장 건설/현대,1억불에 수주

    현대건설은 6일 리비아의 국영회사인 라스코사로부터 라스라누프 폴리에틸렌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공사를 1억3천3백만달러에 수주했다. 이 공장은 트리폴리 동쪽 8백㎞ 떨어진 라스라누프지역에 조성하는 대단위 석유화학단지의 일부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미 완공돼 가동중인 정유공장과 나프타분해공장에서 나오는 원료를 이용,연산 16만t의 폴리에틸렌을 생산하게 된다.
  • 럭금 유화공장 준공

    럭키금성그룹은 11일 전남 여천 석유화학단지에서 박필수 상공부장관,구자경 럭키금성그룹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대단위 석유화학프로젝트(사진)종합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공장들은 ㈜럭키의 12만t규모 PE(폴리에틸렌)공장,럭키소재의 30만t규모 VCM(비닐클로라이드모노머)공장,럭키유화의 12만t규모 SM(스티렌모노머)공장과 이들 공장에 전력ㆍ스팀등 유틸리티를 공급하게 될 열병합발전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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