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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전선, 버스덕트 공장 3배로 확장…“23조원 시장 공략”

    대한전선, 버스덕트 공장 3배로 확장…“23조원 시장 공략”

    대한전선이 ‘버스덕트’ 전용 공장 규모를 3배 늘려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버스덕트는 대규모 건축물에 전력을 공급하는 배전 시스템으로, 건축물 대형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 버스덕트 시장 규모는 2022년 14조원에서 2028년 약 2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전선은 이달 충남 당진 케이블공장의 버스덕트 전용 공장의 규모를 기존 대비 약 3배로 확대하고, 핵심 설비를 도입해 생산 역량을 높였다. 동시에 기존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절연 설비의 라인을 증설하고, 버스덕트를 절연하는 에폭시 설비를 신규 도입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대한전선은 이번 설비 투자로 대용량 배전 시장에 빠르게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큰 버스덕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1호 건설사’ DL… 세계 최고 CCUS 기술로 친환경 미래 선점[2025 재계 인맥 대탐구]

    ‘1호 건설사’ DL… 세계 최고 CCUS 기술로 친환경 미래 선점[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건설자재 판매 ‘부림상회’로 출발가장 오랜 건설사답게 ‘최초’ 즐비1979년 석유화학 진출, 혁신 주도최근 CCUS 자회사 ‘카본코’ 활약고부가가치 신사업에 적극 투자‘DL 위에 대림’ 옥상옥 구조 부담 건설사로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DL이앤씨가 2022년 설립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전문기업 ‘카본코’가 지난달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흡수제 개발에 성공했다. 흡수제는 화석연료 연소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에 사용된다. 내년 CCUS 시장이 253억 달러(약 35조원)로 전망되는 가운데 건설업계 강자인 DL그룹이 친환경 미래시장 개척에 나선 것으로 평가된다. ●시공 능력 5위 DL이앤씨 경쟁력 높아 올해 창립 86주년을 맞이하는 DL그룹은 45개 계열사로 이뤄진 재계 서열 19위의 기업집단으로, 총자산은 26조 9690억원 수준이다. 시작은 1939년 10월 인천 부평역 앞에서 건설 자재를 판매하는 ‘부림상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철도 공사가 한창이던 당시 자재가 잘 팔릴 것이라고 예상한 청년 고 이재준(1917~ 1995) 창업 회장이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1947년 대림산업으로 이름을 바꾸고 건설업에 진출해 광복 이후 6·25전쟁 복구사업, 1960~70년대 경제 개발, 중동 진출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대림산업의 후신인 DL이앤씨는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삼성물산 건설 부문,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에 이어 5위로 평가된다. 다른 상위권 건설사들이 그룹 계열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DL이앤씨의 경쟁력은 높은 편이다. 건설업이 주력인 DL그룹은 사업 환경 변화를 발 빠르게 포착해 성장한 특징을 갖고 있다. 국내 ‘1호’, ‘최초’ 기록을 풍부하게 보유한 배경이다. 1966년 1월 28일 미 해군에서 발주한 베트남 라치기아 항만 공사를 수주해 ‘해외 건설 외화 획득 1호’ 기록을 세웠다. 1973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 지점을 설치하고 아람코가 발주한 정유공장 공사를 수주하면서 ‘해외 플랜트 수출 1호’도 달성했다. DL이앤씨는 2000년 1월 경기 용인시 보정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으로 국내 최초의 브랜드 아파트 분양에도 성공했다. 삼성물산이 1년 앞선 1999년 ‘래미안’ 상표를 출원했지만, 분양은 DL이앤씨가 앞섰다. 이 창업 회장의 장남 이준용 명예회장이 대림산업 사장에 오른 1979년에는 호남에틸렌(DL케미칼 전신) 지분 80%를 획득하며 그룹의 또 다른 한 축인 석유화학 분야에 진출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DL그룹은 석유화학사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강도 구조조정, 전략적 제휴 확대와 혁신을 주도했다. 1999년 한화와 나프타 크래킹 센터(NCC) 사업을 통합해 국내 3위의 여천 NCC를 출범했고 선진 화학기업인 라이온델바젤과의 합작으로 폴리미래를 설립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1997년 395%였던 부채비율을 2005년 72%로 낮췄으며, 1997년 1조 9000억원이던 매출액이 2005년에는 3조 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명예회장의 장남 이해욱 회장은 2019년부터 그룹 총수에 올라 3세 경영 시대를 열었다. 그는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 대리로 입사해 2007년 대림코퍼레이션 사장, 2011년 대림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됐다. 2021년 1월 DL그룹은 대림산업을 지주회사인 DL로 바꾸고, 대림산업의 건설 부문과 석유화학 부문을 각각 DL이앤씨와 DL케미칼로 분할했다. 건설 핵심 계열사인 DL이앤씨는 종속 기업으로 DL건설도 두고 있다. ●설계·시공 원가 혁신… ‘아크로’ 론칭 DL그룹은 ‘옥상옥’ 지배구조다. 핵심사업 지분을 소유한 상장지주사 DL 위에 ‘대림’이라는 최상위 비상장사가 있다. 이 회장이 대림의 지분 52.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확고한 지배력을 갖췄다. 대림은 지주사 DL 지분 48.3%를 보유하고 있다. DL그룹에서 부친인 이 명예회장의 지분은 DL이앤씨 0.01%에 불과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땐 국제 유가 상승으로 대림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이 회장은 당시 대림산업 부사장으로서 건설 사업의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건축, 토목, 플랜트 등의 원가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원가 혁신에 나서고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노력을 거듭한 결과 2019년 매출 9조 7001억원, 영업이익 1조 1301억원을 올렸다. 당시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도 11.7%로 업계 최고 수준이었다. 이 회장이 취임하면서 DL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에 대해 ‘최고이자 하나뿐인, 절대적 가치’를 강조하는 통합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했다. DL그룹은 기존의 건설업을 바탕으로 석유화학과 에너지 분야로 확대하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적극적이다. 주택 사업은 인구 절벽 등으로 고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서다. DL이앤씨는 2022년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2023년 1월 2000만 달러(268억원)를 들여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 전환사채를 인수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MR은 인공지능(AI) 혁명으로 인해 막대한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특히 DL이앤씨는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주택 사업 비중을 줄이고 신사업 등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했지만 DL이앤씨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22년 4970억원, 2023년 3307억원, 지난해 2709억원으로 줄고 있다. 지난해 DL이앤씨는 정비사업에서 잠실 우성4차 재건축(3817억원), 도곡 개포한신 재건축(4385억원), 자양7구역 재건축(3607억원) 등 1조 1809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는 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연희2구역 재개발(3993억원)과 장위9구역 재개발(5253억원)을 수주했고, 특히 사업비만 1조 7589억원에 이르는 용산 한남5구역 재개발 사업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우선협상자 지위를 확보했다. 올해는 최근 2년의 실적을 뛰어넘는 수주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한남5구역 재개발 단독 입찰로 기대감 건설 업황이 좋지 않지만 DL그룹은 석유화학 부문에 과감하게 투자했다. 2021년 1분기 기준 DL이앤씨의 자산총계는 8조 1850억원이었던 반면 DL케미칼의 자산총계는 2조원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DL이앤씨의 자산총계는 9조 7124억원, DL케미칼은 7조 7759억원으로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DL케미칼은 2022년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미국 석유화학 기업 크레이튼을 인수했다. 크레이튼의 주력 생산품은 위생용 접착제와 의료용품 소재 등에 사용되는 스타이렌블록코폴리머(SBC)로 미국과 유럽에서 시장점유율 1위다. 또 크레이튼은 소나무 펄프 생산 과정의 부산물을 정제해 화학제품을 만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케미칼 회사다. 크레이튼 인수 이후인 2023년 DL케미칼은 396억원의 영업 손실을 봤지만 지난해엔 영업이익 2021억원을 거두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 줬다. DL케미칼은 효자 상품이자 글로벌 점유율 1위인 폴리부텐(PB) 생산능력도 2023년 12월 증설을 통해 끌어올렸다. 2020년에는 세계 1위의 이소프렌 라텍스 기업인 카리플렉스를 인수했고 싱가포르 신공장 건설을 위해 50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범용 중심의 석유화학 사업이 한계에 직면할 것으로 보고 고부가 제품으로 빠르게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DL건설 수익성 악화 등 고심 하지만 대림을 정점에 두는 DL그룹의 지배구조는 부담이다. 이 회장의 지배력은 커졌지만 경영책임 소재는 불확실하다. 대림이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비상장사라는 점에서 공시 의무가 상대적으로 적고, 이에 따라 이해관계자들이 내부 정보를 접하기 어렵다. 경영 투명성과 책임 확보가 쉽지 않다는 비판은 풀어야 할 과제다. 지난해 상장 폐지하고 DL이앤씨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DL건설의 수익성 악화도 고민이다. DL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77.4% 감소했는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매출 원가 증가와 판매 관리비 급증이 영향을 미쳤다. 이자 비용 부담도 커 순이익은 5억원에 불과하고 시장 침체 장기화로 기본 체력이 흔들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L이앤씨가 지난해 경영 효율화를 목표로 DL건설을 완전 자회사로 전환했지만 아직 뚜렷한 개선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 ‘침체 늪’ 석유화학 1분기 실적도 바닥… “정부, 구조조정 결단 시급”

    ‘침체 늪’ 석유화학 1분기 실적도 바닥… “정부, 구조조정 결단 시급”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침체의 늪에 빠진 석유화학업계가 올해 1분기 실적도 바닥권이다. 중국을 따돌리기 위한 체질 개선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위한 정부의 결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1분기 잠정 매출액은 5조 1904억원, 영업손실은 1313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케미칼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째 적자를 기록했는데, 올해도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롯데케미칼은 1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LG화학의 석유화학 부문도 1분기 5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솔루션은 303억원 흑자를 기록했으나 직전 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72% 줄었다. 석유화학업계의 불황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 과잉이 배경이다. 석유화학업계의 순수 마진을 의미하는 ‘에틸렌 스프레드’는 2020년 t당 351달러에서 지난해 170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5월 1주 기준 t당 235달러로 소폭 회복했지만,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300달러에는 크게 못 미친다. 중국은 정부 주도로 석유화학 설비를 대폭 늘렸다. 중국 철강매체 마이스틸에 따르면 중국의 석유화학 제품 자급률은 100%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가 자국에서 소비하지 못한 물량을 저가로 쏟아내면서 시황 악화가 계속되는 것이다. 여기에 산유국인 중동 국가들도 석유화학 생산 설비 증설에 참여하면서 석유화학 과잉 공급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얀부 프로젝트’로 연 300만t, 오만은 ‘두쿰 프로젝트’로 연 160만t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일단 몸집을 줄여 현금 확보에 나섰다. LG화학은 글로벌 2위인 워터솔루션 부문 매각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월 파키스탄 법인(LCPL) 지분을 978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3월에는 일본 소재기업인 레조낙 지분 4.9%를 2750억원에 매각했다. 또 여수 2공장 일부 생산라인도 중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모든 석유화학 회사는 보유 설비나 사업 매각을 다 한 번씩 검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고부가가치(스페셜티)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구조조정과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기업 통폐합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기업 결합으로 시장점유율이 1위가 되는 경우 기업 결합 금지 등 시정 조치를 부과받을 수 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우리 기업들이 도전할 수 있는 스페셜티 품목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세제 혜택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통해 정책금융 지원과 세제 혜택으로 구조조정을 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탄핵과 대선 정국으로 정책 수립이 중단됐다.
  • 3개월 넘게 맛도 품질도 그대로… 제주산 골드키위 ‘감황’ 장기저장기술 개발

    3개월 넘게 맛도 품질도 그대로… 제주산 골드키위 ‘감황’ 장기저장기술 개발

    제주도가 골드키위 감황의 장기저장 기술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국내 육성 심품종 골드키위 ‘감황’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장기저장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그린키위 저장에 활용되는 에틸렌수용체 반응 억제 물질인 1-메틸사이클로프로펜(1-MCP)을 ‘감황’ 수확 후 처리하고, 저장 기간 동안 품질 변화를 분석한 결과 1-MCP 처리를 하면 저장 기간 동안 품질변화를 최소화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MCP(1-Methyl cyclopropene)는 화학구조가 에틸렌과 매우 유사해 키위 세포벽에 있는 에틸렌수용체와 높은 친화력으로 결합하며 저장 중 발생하는 에틸렌 수용체 반응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온저장 조건에서 상온 1일 예조 처리만으로는 10주 미만까지 저장이 가능했지만, 1-MCP 처리 시에는 14주 저장 후에도 출하 시까지도 과실 품질이 유지됐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10주 미만의 단기간 저장 시에는 예조 처리, 10주 이상 14주 이하 장기 저장 시에는 1-MCP 처리 후 저온저장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장기저장 기술을 바탕으로, 수확 후 관리 기술을 농가와 농법인 등에 보급하고 수확기 농가 현장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키위 생산량의 57%를 차지하는 제주는 지난해 1만 2962t의 키위를 생산했으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골드키위 재배 비중이 2022년 283㏊, 2023년 293.8㏊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키위는 수확 후 후숙 과정을 거쳐 먹는 과일로, 수확시기와 이후 관리 방법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크다. 특히 글로벌 키위 유통기업 ‘제스프리’와 출하시기를 차별화하려면 장기저장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김권수 농업연구사는 “1-MCP를 활용한 장기저장 기술은 고품질을 유지하면서 농가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정적인 수급 관리를 통해 키위 주산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부터 제주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감황’ 품종은 현재 애월과 성산지역을 중심으로 19.8ha 규모까지 재배면적이 확대됐다.
  • 전남도, 석유화학산업 탄소중립 전환 가속

    전남도, 석유화학산업 탄소중립 전환 가속

    전라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석유화학 무탄소 연료 기반 NCC 공정기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석유화학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납사분해공정(NCC)의 기존 열공급 연료인 LNG 및 메탄 등을 수소와 암모니아 같은 무탄소 연료로 전환하는 친환경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파일럿 설비를 통해 실증하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410억원(국비 293억원·민자 117억 원)이다. 2028년까지 4년간 여수국가산단 중심으로 추진된다. 납사분해공정은 원유에서 추출한 납사를 고온(800℃ 이상)으로 가열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추출하는 대표적 석유화학 공정이다. 다만 이산화탄소 배출 물질인 메탄 등이 가열원으로 사용돼 전체 석유화학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열공급 연료를 무탄소로의 전환이 절실하다. 이번 사업은 기존 납사분해공정이 갖는 문제 해결을 위해 ▲납사분해공정 친환경 전환을 위한 수소·암모니아 연소기 개발 ▲납사 열분해 공정 실증 및 상용급 납사분해공정 파일럿 공정 설계 ▲납사분해공정의 안정성과 환경·경제성 분석 및 무탄소 연료공급 시스템 개발 등을 수행한다. 국내 순수 기술력으로 납사분해공정의 탄소중립화를 실현하고, 글로벌 석유화학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공급 과잉에 따른 석유화학산업의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수산단의 대표 석유화학 플랜트 회사인 ㈜용호기계기술 주관으로 공모에 선정돼 파일럿 설비구축 등 무탄소 연료 기반의 새로운 납사분해공정 기술 확보가 가능해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여수 석유화학산단은 전남 경제의 중심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친환경 전환이 절실하다”며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실증을 넘어,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 석유화학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함께 국가 공모사업을 지속 유치해 기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케이블 소재 분야 키우는 한화솔루션

    케이블 소재 분야 키우는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이 고부가가치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W&C(와이어·케이블) 사업부를 신설하고, 케이블 소재 사업 성장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W&C 사업부는 세계 최대 케이블 제조업체인 이탈리아 프리즈미안의 최고사업책임자(COO)를 맡았던 카를로 스칼라타가 이끈다. 스칼라타는 전 세계 케이블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영업과 사업개발 경험을 지닌 베테랑이다. 한화솔루션은 세계적인 전력망 확대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초고압케이블의 여러 소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순도 절연 소재인 ‘가교 폴리에틸렌’(XLPE)의 글로벌 시장 성장률은 매년 7%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3년 93만 7000t에서 2030년에는 125만 9000t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솔루션의 XLPE 생산량은 연산 11만t 규모로 오스트리아 보레알리스, 미국 다우에 이은 세계 3위다. 스칼라타 한화솔루션 W&C 사업부장은 “고부가 케이블 소재의 혁신을 지속하고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의 차세대 설루션 개발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백종원 또 고개 숙였다 “신입직원 실수”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백종원 또 고개 숙였다 “신입직원 실수”

    ‘한돈 빽햄’의 고가 논란, 농지법 위반 등 잇단 악재에 ‘사과문’까지 올렸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카페 ‘빽다방’ 직원의 실수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분을 일으킨 탓이다. 숱한 논란으로 악화된 여론을 마주한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최저가로 곤두박질쳤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점포 내에서 발생한 민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빽다방에서 빵을 주문했는데 직원이 플라스틱 용기 통째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데웠다”고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 해당 네티즌은 이같은 글과 함께 빵이 담긴 플라스틱 용기가 찌그러져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네티즌은 “용기가 찌그러진 채로 빵을 받았다”면서 “빽다방 본사에 문의했더니 ‘환경호르몬이 안 나오는 재질이어서 용기째 데우는 게 지침’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매뉴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매장 신입 직원의 실수로 (민원이) 발생했다”면서 “당사는 관련 사안을 확인해 고객님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해당 메뉴를 즉시 환불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점포에 시정요구서를 발송하고 매뉴얼 준수를 위한 전 직원 재교육을 실시했다”면서 “향후 이와 같은 민원이 재발하지 않도록 점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플라스틱 재질 가운데 PET(폴레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와 멜라민수지, 페놀수지, 요소수지 등의 재질은 전자레인지 사용이 불가능하다. PET 재질은 내열성이 낮으며 가열 시 유해물질이 배출될 수 있다. 반면 폴리프로필렌(PP),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결정화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C-PET), 내열폴리스티렌(내열PS) 등은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하지만, 반드시 ‘전자레인지용’ 표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일반 공모청약에서 15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상장 이후 잇따른 악재가 터졌다. 설 명절을 앞두고 판매한 ‘빽햄 선물세트’의 가격 부풀리기 논란이 제기된 데 이어 농지법에 따라 국산 주원료를 사용해야 하는 된장 제품에 중국산 메주와 외국산 대두를 사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급기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더본코리아를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앞서 더본코리아가 백석공장 농지에 설치한 회사 비닐하우스 2개 동(약 1130㎡ 규모)에 대해 ‘농업용 고정식 온실’로 신고한 채 창고로 사용하다 예산군으로부터 철거를 명령받은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백 대표가 유튜브 영상에서 실내에서 액화석유가스(LPG) 가스통을 설치한 채 튀김 요리를 하다 예산군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에 상장 다음날인 지난해 7일 종가 기준 최고가인 5만 1700원까지 올랐던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17일 절반 수준인 2만 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해양 생물 이어 야생 조류 폐에도 미세 플라스틱 [핵잼 사이언스]

    해양 생물 이어 야생 조류 폐에도 미세 플라스틱 [핵잼 사이언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최근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연구가 쏟아지면서 경각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 중 상당수는 바다로 흘러간 후 마찰에 의해 작은 조각으로 분리되어 미세 플라스틱이 된다. 이 미세 플라스틱은 해양 플랑크톤과 거의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플랑크톤을 먹는 다양한 해양 생물의 체내에 들어가 문제를 일으킨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먹이 사슬을 타고 이동하면서 인간의 몸에도 들어오게 된다. 인간을 제외한 거의 모든 동물이 체내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고 있다. 미국 텍사스대학 알링턴캠퍼스의 셰인 듀베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중국 연구팀과 함께 중국의 공항 인근에서 수집된 51종, 56마리 새의 폐 조직을 조사해 미세 플라스틱의 숫자와 종류를 분석했다. 미세 플라스틱의 수를 세기 위해 LDI 기술(laser direct infrared technology)을 사용하고, 종류를 파악하기 위해서 열분해 가스 크로마토그래피 질량 분광계를 이용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폐 조직 1g당 416개 미세 플라스틱 조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플라스틱의 종류는 염화 폴리에틸렌과 부타디엔 고무 등이 가장 흔했다. 폐로 흡입된 미세 플라스틱은 쉽게 배출되지 않은 채 공간을 차지해 호흡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고, 아주 미세한 나노 플라스틱이라면 혈관으로 침투해 전신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물론 미세 플라스틱이 새의 건강에 얼마나 악영향을 주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미세 플라스틱이 해양 생물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 보여주는 연구 결과다. 이 미세 플라스틱들은 타이어처럼 가루로 날릴 수 있는 플라스틱 조각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데, 당연히 사람의 폐에도 들어갈 수 있다. 그런 만큼 일부 야생 조류의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경각심을 갖고 공기 중 미세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해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활용해 6500억 조달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활용해 6500억 조달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LCI 지분(PT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을 활용해 6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LCI 지분 49% 중 25%에 대해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체결했다. PRS는 회사가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다. LCI는 2016년 인도네시아 내 에틸렌 100만t 규모 석유화학공장 건설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 올해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해당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에도 미국 내 에틸렌글리콜(EG) 생산법인인 LCLA 지분 40%를 활용해 6600억원 규모의 주가수익스왑(PRS)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자금 조달까지 더하면 총 1조 3000억원 규모다. 이외에도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회사 LUSR 청산을 결정했고, 지난달에는 파키스탄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자회사 LCPL을 매각했다. 롯데케미칼은 “다양한 방법으로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신규 투자는 보수적 관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재무건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정지역 없다”···남극 빙하서 첫 미세플라스틱 발견

    “청정지역 없다”···남극 빙하서 첫 미세플라스틱 발견

    이제 전 세계 어디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닿지 않는 곳은 없는 것 같다. 최근 영국 남극조사국(BAS)은 남극의 가장 외딴 곳에서도 처음으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최신호에 발표했다. 5㎜ 미만의 작은 플라스틱을 의미하는 미세플라스틱은 처음부터 작게 만들어지거나 플라스틱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생기는데 지구촌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놀라운 점은 도시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이 없는 천혜의 환경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과 가장 깊은 해저인 마리아나 해구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은 어김없이 발견됐다. 특히 남극의 해빙과 심해에 서식하는 상어의 위장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번에 BAS는 남극의 두 외딴 지역인 유니언 빙하와 샨츠 빙하에 있는 세 곳의 현장 캠프에서 수집한 눈을 분석했다. 그 결과 눈 1ℓ랑 73~3099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됐으며 이중 95%는 50㎛(마이크로미터) 보다 작았다. 또한 세 곳에서 섬유에 사용되는 폴리아미드, 병과 포장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폴리에틸렌 및 합성 고무와 같은 일반적인 플라스틱 유형도 확인됐다. 다만 과거 연구에서는 과학자들이 샘플에서 입자와 섬유를 직접 골라내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필터지를 통해 눈을 녹인 후 높은 해상도로 스캔하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에밀리 로울런즈 박사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과거보다 훨씬 더 작은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과거 연구에서는 이보다 덜 민감한 감지 방법으로 인해 미세플라스틱 오염 정도가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연구자인 클라라 마노 박사도 “미세플라스틱이 의류와 밧줄, 깃발 등 지역적 혹은 장거리 운반을 통해서도 나올 수 있다”면서 “오염원을 완전히 이해해야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곳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세플라스틱은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주범이지만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인간이 공기와 물, 음식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흡입하고 섭취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에 함유된 화학물질은 비만이나 불임, 성 기능 장애와 당뇨병 등 여러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폐나 신장, 간 등 중요 기관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가면 석면처럼 주요 발암물질이 될 수도 있다.
  • 지구촌 미세플라스틱 공습…남극 외딴 곳에서도 처음 발견됐다 [핵잼 사이언스]

    지구촌 미세플라스틱 공습…남극 외딴 곳에서도 처음 발견됐다 [핵잼 사이언스]

    이제 전 세계 어디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닿지 않는 곳은 없는 것 같다. 최근 영국 남극조사국(BAS)은 남극의 가장 외딴 곳에서도 처음으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최신호에 발표했다. 5㎜ 미만의 작은 플라스틱을 의미하는 미세플라스틱은 처음부터 작게 만들어지거나 플라스틱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생기는데 지구촌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놀라운 점은 도시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이 없는 천혜의 환경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과 가장 깊은 해저인 마리아나 해구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은 어김없이 발견됐다. 특히 남극의 해빙과 심해에 서식하는 상어의 위장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번에 BAS는 남극의 두 외딴 지역인 유니언 빙하와 샨츠 빙하에 있는 세 곳의 현장 캠프에서 수집한 눈을 분석했다. 그 결과 눈 1ℓ랑 73~3099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됐으며 이중 95%는 50㎛(마이크로미터) 보다 작았다. 또한 세 곳에서 섬유에 사용되는 폴리아미드, 병과 포장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폴리에틸렌 및 합성 고무와 같은 일반적인 플라스틱 유형도 확인됐다. 다만 과거 연구에서는 과학자들이 샘플에서 입자와 섬유를 직접 골라내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필터지를 통해 눈을 녹인 후 높은 해상도로 스캔하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에밀리 로울런즈 박사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과거보다 훨씬 더 작은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과거 연구에서는 이보다 덜 민감한 감지 방법으로 인해 미세플라스틱 오염 정도가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연구자인 클라라 마노 박사도 “미세플라스틱이 의류와 밧줄, 깃발 등 지역적 혹은 장거리 운반을 통해서도 나올 수 있다”면서 “오염원을 완전히 이해해야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곳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세플라스틱은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주범이지만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인간이 공기와 물, 음식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흡입하고 섭취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에 함유된 화학물질은 비만이나 불임, 성 기능 장애와 당뇨병 등 여러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폐나 신장, 간 등 중요 기관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가면 석면처럼 주요 발암물질이 될 수도 있다.
  • “곰팡이 탓에 위장병·귓병·발진까지”…‘냉장보관 금지’ 식재료는

    “곰팡이 탓에 위장병·귓병·발진까지”…‘냉장보관 금지’ 식재료는

    냉장고에 보관할 때 유의해야 하는 식재료들이 있다. 일부 식재료는 냉장 보관할 경우 곰팡이가 번식해 식중독뿐 아니라 각종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식품 전문가들은 양파, 마늘, 생강, 오이, 피망 등은 냉장고에 보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양파와 마늘을 냉장 보관하면 검은 곰팡이가 자랄 수 있는데 이를 섭취하면 구토, 복통, 설사뿐 아니라 신장 손상, 폐 감염, 귓병,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마늘과 양파는 껍질을 벗기거나 썰지 않은 채 시원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전문가들은 껍질을 벗겼다면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라고 조언했다. 애리조나대학교의 식품 안전 및 미생물학 전문가인 마가레테 쿠퍼 박사는 “시원하고 통풍이 잘되는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면 양파는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다”며 “양파를 공기가 통하지 않는 봉지에 넣어두면 부패 미생물이 자라기 쉬워 유통기한이 짧아진다”고 설명했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생강 역시 온도가 낮고 습한 환경에서 쉽게 물러져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냉장 보관한 생강에서 자란 곰팡이 포자를 흡입하면 재채기나 코막힘, 발진 등이 생길 수 있다. 일부 곰팡이는 메스꺼움과 위장 장애, 간·신장 손상, 면역 체계 손상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오이 역시 실온에 보관해야 하는 식재료로 꼽힌다. 차갑고 습한 환경에 민감한 탓에 냉장고에서는 상하기 십상이다. 수분이 많아 썩는 속도 역시 빠르며 밀폐 용기에 보관할 경우에도 부패하기 쉽다. 썩은 오이에서는 살모넬라균이나 대장균 등 해로운 박테리아가 번식할 가능성이 있다. 또 오이는 사과, 바나나, 배, 키위, 토마토 등 과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근처에 보관한다면 썩기 쉽다. 꼭 냉장 보관해야 한다면 3일 이내에 최대한 빨리 먹으라고 매체는 전했다. 피망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세포 구조가 파괴되면서 부드럽고 물렁물렁하게 변하고 쉽게 상한다. 피망 역시 자르지 않았다면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
  • K라면 규제 해소… 100억 수출길 열렸다 [공직人스타]

    K라면 규제 해소… 100억 수출길 열렸다 [공직人스타]

    인니 식약청과 꾸준히 신뢰 형성까다로운 검사성적서 요구 해제 “인도네시아는 세계 2위 즉석면류 소비국일 정도로 라면 자부심이 있어요. 그런 인도네시아가 경쟁자인 한국에 대한 규제를 풀어준 셈입니다.” 한국산 라면의 인도네시아 수출길이 활짝 열렸다.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청(BPOM)이 지난 1일 에틸렌옥사이드(EO) 검사성적서 의무 제출 조치를 해제하면서다. 변호사 출신 오영진(45·5급 특채) 식품의약품안전처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은 24일 “라면 산업에서 경쟁 관계인 인도네시아는 그동안 규제 완화에 대해 소극적 태도를 보였다”면서 “우리 정부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노력한 결과 이번에 한국에 대해서만 규제를 풀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가 수입 문턱을 높인 건 2022년 10월이다. 유럽연합(EU)이 한국산 라면에서 비발암성 물질(2-클로로에탄올)이 검출된 데 대해 규제를 강화하자 같은 조처를 한 것이다. 오 담당관은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로 수출할 때마다 EO 시험, 검사성적서 제출을 위한 비용과 시간을 들이는 등 애로가 많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한국산 즉석면류의 인도네시아 수출액은 전년 대비 61.4%로 쪼그라들었다. 이에 정부가 나섰다. 지난 5월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인 아프라스(APFRAS)에서 인도네시아 식약청과 우호적 관계를 쌓기 시작했다. 지난 9월 한국 대표단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오 담당관은 “신임 인도네시아 식약청장이 우리 안전관리 시스템에 관심이 많았다. 의사 출신 식약청장이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면 긍정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을 때 확신했다”고 했다. 10월에는 식약처가 인도네시아 측을 초청해 한국산 라면 제조 공장을 보도록 했다. 결국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달부터 한국산 즉석면류에 대한 EO 시험·검사성적서 요구 조치를 해제했다. 오 담당관은 “내년 한국산 라면의 인도네시아 수출액이 약 738만 달러(약 103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태양열로 빛 밝히는 ‘재활용 크리스마스 트리’ 눈길

    서대문구 태양열로 빛 밝히는 ‘재활용 크리스마스 트리’ 눈길

    서울 서대문구는 자원순환의 실제 사례를 알리고자 재활용 크리스마스트리를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대문구 자원되살림센터 1층에 설치된 이 트리는 재활용도 높은 폴리에틸렌(PE) 단일 소재로 만들어졌다. 건물 옥상에서 생산되는 태양열 에너지로 빛을 밝힌다. 트리 장식품은 페트병, 밀 줄기, 이면지, 양말목, 택배 상자 등을 활용해 만들었다. 은색 빛을 발하는 별과 종 장식품도 찢어진 보랭 팩과 알루미늄박을 재활용했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크리스마스 화환으로 재탄생했다. 민간 자원봉사자인 ‘서대문구 자원되살림 리더’와 이곳 센터 직원들 10여명이 열흘간 정성들여 트리와 화환을 꾸몄다. 센터 방문자들은 “모두 버려지는 폐기물로 이렇게 예쁜 트리가 만들어진 것이 놀랍다”며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을지 생각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교사들은 “재활용의 효용성을 잘 나타내 주는 이 트리가 어린이를 위한 환경교육 교재로도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 재활용 크리스마스트리를 내달 초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재활용 크리스마스트리 제작이라는 창의적이고 즐거운 시도가 자원순환에 대한 주민분들의 관심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수산단 위기 극복, 탄핵 정국으로 지연 우려

    여수산단 위기 극복, 탄핵 정국으로 지연 우려

    석유화학 업계가 경기침체와 공급과잉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남 여수산단 업체들의 공장 가동중단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는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산업용 전기료 인하 등 정부 지원 건의에 나섰지만, 탄핵 정국으로 여수산단 위기 대응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은 2일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1∼3공장 가운데 2공장 일부 시설의 가동 중단 절차에 돌입했다. 롯데케미칼 2공장은 5개 생산라인 가운데 지난 상반기 중 페트(PET) 생산라인에 이어 이번에 차량용 냉각제 주원료인 에틴렌글리콜(EG)과 산화에틸렌유도체(EOA) 생산라인 등 모두 3개 생산라인의 가동을 멈췄다. 재가동 여부 등은 아직 방침을 결정하지 않았지만 공장 측이 2공장에서 근무하던 70여명을 전환 배치하기로 해 재가동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4월에는 여수산단의 LG화학이 합성수지 원료를 생산하는 스티렌모노머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지난해에는 LG화학 여수공장의 NCC 제2공장과 여천NCC가 수익성이 악화로 가동을 멈췄다 재가동에 들어가기도 했다. 수요 부진과 중국 기업의 증설 등이 맞물리면서 가격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여수산단 석유화학 업체 대부분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산단 전체 가동률도 9월 말 기준 78%에 그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11월 여수 석유화학산업 지원을 위해 금융·재정과 연구개발, 수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또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대응과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석유화학산업의 친환경·고부가 산업 재편 ▲탄소중립형 산단 조성 ▲인프라 확충 ▲규제 개선 등 4개 분야 39개 사업에 5조 6480억원의 투입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에 산업용 전기료 인하와 석유수지 관세 불균형 해소, 규제 완화, 산업인프라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최근 탄핵 정국이 장기화될 경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인프라 지원, 규제 개선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남도는 산업기반이 취약한 전남은 여수 석유화학산업 매출액이 50% 이상을 차지해 여수산단 위기가 지역경제 위기라고 강조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위기 대응을 촉구했다.
  • 후이저우 다야완 경제기술개발구 ‘중국 30대 화학공업단지’ 1위 선정

    후이저우 다야완 경제기술개발구 ‘중국 30대 화학공업단지’ 1위 선정

    후이저우 다야완 경제기술개발구가 6년 연속 ‘중국 30대 화학공업단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석유화학공업연합회가 발표한 ‘2024 중국 화학공업단지 고품질 발전 종합평가’에서 다야완 경제기술개발구는 누적 고정자산 투자 1위, 투자 강도 1위, 경제 총량(석유화학 생산액) 3위를 기록하며, ‘2024 고품질 발전 화학단지(총 30개)’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다야완 개발구는 중국 최초의 ’녹색산업단지‘, 국가 순환식 개조 시범단지 및 국가 신형 공업화 산업을 위한 5성급 시범기지로 평가받고 있다. 다야완 경제기술개발구는 최근 실물 경제와 제조업을 기반으로, 석유화학 에너지 신소재와 디지털 정보의 두 가지 주력 산업을 형성했다. 2023년 후이저우의 석유화학 에너지 신소재 및 디지털 정보 산업의 생산액은 지정된 규모 이상의 산업 총생산액에서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 개발구는 석유화학 에너지 신소재 산업 체인을 완비하고 있으며, 제조업 기업이 다수 위치하고 있다. 현재 다야완 경제기술개발구에는 900개 이상의 석유화학 에너지 신소재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엑손모빌, 쉘, 중하이유, LG화학 등 글로벌 기업들도 포함되어 있다. 다야완 개발구 석유화학 에너지 산업국 관계자는 “세계 500대 기업과 업계 선두 기업의 투자 비중이 90%가 넘는다”며 “현재 단지는 연간 2200만 톤의 정유 생산 능력과 220만 톤의 에틸렌 생산 능력을 달성했으며 정제 통합 규모는 중국 상위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LG화학 후이저우 유한공사는 2011년 LG화학과 중하이유 후이저우 석화 유한공사가 합작 설립한 중국 남방 지역의 ABS 생산 기업이다. LG화학은 개발구의 원료 인접 공급, 항만의 편리한 입출항, 중국 남부 지역 소비자 시장의 위치, 기술 연구개발 등의 장점을 활용해 ABS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설립 이후 13년 동안 두 차례 생산 능력을 확대했으며, 연간 15만 톤에서 45만 톤으로 생산 능력을 확장했다. LG화학 후이저우 관계자는 “후이저우에 세계적인 녹색 석유화학 산업 거점을 건설하고 있어 더 많은 우수 기업이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며, “이는 LG화학을 포함한 단지 내 기업들에게 넓은 발전 공간과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생산 능력 확장 계획을 준비 중이며, 지속적으로 강점을 활용하고 중국의 환경 보호 정책에 대응하며 녹색 생산을 촉진할 계획”이며, “제품 품질과 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고품질 발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야완 화학 항만 보세구역은 약 7.6평방킬로미터 규모로 계획되어 있으며, 고급 화학물질, 화학 신소재, 석유화학 심층 가공, 고급화 정밀화학 제품 및 임항 물류 시스템 등의 산업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 지역에는 LG화학, 동진쎄미켐, 코오롱 등 한국 기업들이 입주해 단지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 ‘6600억원 적자’ 롯데케미칼 여수 2공장 일부 멈췄다

    롯데그룹 유동성 이슈의 중심에 있는 롯데케미칼이 전남 여수공장 일부를 가동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공장 측은 전날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1∼3공장 가운데 2공장 일부 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 2공장엔 5개의 생산라인이 있는데 이번에 중단된 곳은 에틸렌글리콜(EG)과 산화에틸렌유도체(EOA) 생산라인이다. 이 라인은 생산시설을 비우고 질소를 충전하는 박스업 절차에 들어갔다. 박스업은 가동 정지 상태에서 설비를 보호하는 조처를 말한다. 페트(PET)를 생산하는 라인은 올 상반기 수익성을 고려해 가동을 중단한 바 있고 다른 2곳은 현재 가동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2공장 내 3개의 생산라인이 멈춘 것이다. 롯데케미칼 측은 “기초화학 생산 부문의 원가 절감, 수익성 확보를 위한 운영 효율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일부 라인의 가동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최적의 가동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중단된 생산라인을 추후 재가동할지, 아니면 사업을 중단하고 공장을 해체·매각할지는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2공장에서 근무하던 70여명은 다른 곳으로 전환 배치됐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년간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6601억원(1~3분기 기준)의 적자를 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크게 늘었고, 중국의 석유화학 자급률 상승으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달엔 롯데케미칼이 발행했던 회사채 중 약 90%가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하면서 롯데그룹이 신용 보강을 목적으로 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롯데 측은 “롯데케미칼이 보유예금 2조원을 비롯해 유동성 자금 4조원을 확보해 유동성엔 문제가 없다”고 했다. 최근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화학 계열사 10곳의 수장이 교체되며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기로 한 만큼, 롯데케미칼의 저수익 자산 매각과 사업 철수 등이 본격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여수국가산단 롯데케미칼 2공장, 일부 가동 중단

    여수국가산단 롯데케미칼 2공장, 일부 가동 중단

    석유화학 업계가 경기침체와 공급과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남 여수산단 롯데케미칼이 일부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은 2일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1∼3공장 가운데 2공장 일부 시설의 가동 중단 절차에 돌입했다. 설비 보호를 위해 가동을 정지한 상태에서 생산시설을 비우고 가동을 중단하는 박스업(Box-Up)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은 1, 2, 3공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2공장은 차량용 냉각제 주원료인 에틴렌글리콜(EG)과 산화에틸렌유도체(EOA), 페트(PET), 아크릴 유리 소재인 MMA 등 5개 생산라인으로 제품을 생산해 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상반기 중 페트(PET) 생산라인에 이어 이번에 에틴렌글리콜(EG)과 산화에틸렌유도체(EOA) 생산라인 등 모두 3개 생산라인의 가동을 멈췄다. 재가동 여부 등은 아직 방침을 결정하지 않았지만 공장 측이 2공장에서 근무하던 70여명을 전환 배치하기로 해 재가동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석유화학 경기침체와 중국의 저가 공세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가동할수록 손해만 커진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 4136억원 등 올해 들어서만 6600억원대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여수국가산단의 전체 공장 가동률은 11월 말 현재 78%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롯데 ‘위기설’에 대표 21명 바꿨다… 3세 신유열 부사장 승진

    롯데 ‘위기설’에 대표 21명 바꿨다… 3세 신유열 부사장 승진

    임원 22% 퇴임… 규모 13% 축소‘슬림화’로 경영 체질 혁신 의지화학군 대표 13명 중 10명 교체3년째 승진 신 부사장 전면 나서60대 이상 임원 50% 이상 퇴임70년대생 대표 12명 새로 선임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으로 비상 경영에 돌입한 롯데그룹이 계열사 대표 21명을 교체하고 임원 규모를 13% 축소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신동빈(69)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38) 롯데지주 전무는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해 3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롯데그룹은 28일 롯데지주를 비롯한 37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을 슬림화해 경영 체질을 혁신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임원 22%가 퇴임하며 임원 규모는 지난해 말보다 13% 줄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었던 2021년 임원 인사보다 축소 폭이 더 크다. 부진의 핵심인 화학군은 총 13명의 대표이사 중 10명을 교체했다. 임원을 30% 줄였는데 특히 60대 이상 임원의 80%가 물러났다. 화학군을 이끌었던 이훈기 사장은 책임지고 용퇴했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인 이영준(59)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화학군 총괄대표를 맡는다. 이 신임 사장은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대표이사도 겸임한다. 롯데케미칼은 2022년과 지난해 2년 연속으로 적자를 냈다. 이날 여수2공장 내 에틸렌글리콜(EG),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공장의 철수 전 정리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대적 인적 쇄신으로 화학사업 혁신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면세 업황 악화로 매출이 꺾인 호텔롯데는 호텔·면세점·롯데월드 3개 사업부의 대표이사를 전부 교체했다. 호텔롯데 대표는 정호석(58) 롯데지주 사업지원실장(부사장)이 맡는다. 3세 경영도 빨라진다. 지난해 전무로 승진했던 신 부사장은 3년 연속으로 승진했다. 2020년 일본 롯데 입사 이후 2022년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와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 등을 맡아 온 신 부사장은 현재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하고 있다. 향후 경영 전면에 나서 신사업과 글로벌 시장 안착을 주도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체질 개선과 쇄신을 위한 세대 교체도 눈에 띈다. 60대 이상 임원의 50% 이상이 물러나고 김동하(54) 롯데면세점 대표 등 1970년대생 대표이사 12명이 신규로 선임됐다. 롯데는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젊은 리더십을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인 노준형(56) 부사장을 롯데지주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원직 대표가 물러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를 새 대표로 영입한다.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부회장,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을 비롯한 식품·유통 계열사의 대표는 유임됐다. 롯데그룹 계열사는 최근 불거진 유동성 위기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이날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롯데쇼핑은 15년 만에 7조 6000억원 규모의 보유 토지 자산에 대한 재평가에 나선다.
  • 대한전선, 효성과 핵심 기술 융합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 힘 합친다

    대한전선, 효성과 핵심 기술 융합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 힘 합친다

    대한전선이 효성그룹과 손잡고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한 안전진단 시스템으로 고장을 예방하고, 친환경 신소재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효성중공업·효성화학과 ‘전력 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우태희 효성중공업 사장, 이건종 효성화학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호반그룹 기획관리실장인 김민성 전무와 ㈜효성 전략본부장 황윤언 부사장도 함께 자리했다. 대한전선은 효성중공업과 AI 기반 전력 인프라 자산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공동 추진한다. 대한전선의 실시간 케이블 진단·모니터링 시스템(PDCMS)과 효성중공업의 전력 설비 자산관리 시스템(ARMOUR plus)을 결합해, 고도화된 전력 인프라 관리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각종 전력 설비와 이를 연결하는 케이블까지 전력 계통 전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안전진단 솔루션으로, 이상 징후를 사전에 발견하고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전세계적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전력 인프라의 고장률을 낮추는 자산 관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겨냥한 것이다. 대한전선은 효성화학과 친환경 신소재를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에 나선다. 특히 차세대 케이블 절연재로 주목받는 친환경 폴리프로필렌(PP) 소재를 개발해 소재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PP케이블은 일반적인 가교폴리에틸렌(XLPE) 절연 케이블보다 제조 공정이 간단하고 효과적인 전력 전송이 가능하다. 송 부회장은 “양사의 핵심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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