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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소리 예술’한곳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국민대가 주최하는 “유네스코축제 2000’이27∼29일 국민대 캠퍼스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교류센터가 98년부터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축제형식으로 확대시킨 것. ‘소리’라는 주제아래 기존의 음악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롭고즉흥적인 세계 각국의 현대음악과 전통음악이 한자리에서 어우러진다.타악연주자 김대환의 개막공연으로 문을 열게 될 이번 행사는 ‘자연의 소리’‘인간의 소리’‘세계의 소리’등 5개의 소주제에 따라10여개의 크고 작은 퓨전 무대가 펼쳐진다. 출연진들의 면면도 다채롭다.한국에서는 프리뮤지션 김대환,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색소폰주자 이범훈,컴퓨터음악가 황성호,타악그룹 공명을 비롯해 무용가 안은미,육십나무 무용단,인디밴드 어어부프로젝트 등이 참여한다.해외 아티스트로는 한국계 미국인 설치미술가 엘렌 화란,일본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지가스이,우즈베키스탄 가수 세바라 나자르칸,안데스 민속음악단 에콰도르 등이 초청됐다. 엘렌 화란의 비주얼아트를 배경으로 야외 분수대무대에서 펼쳐지는‘4차원 퍼포먼스’,현대음악과 무용,인도음악이 어우러지는 ‘퓨전퍼포먼스’등은 동양과 서양,현대와 전통간의 문화교류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공연들.이밖에 아마추어 팀들의 실험적인 야외공연과 세계음식거리,민속벼룩시장 등의 부대행사,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워크숍 등이 다양하게 마련된다.전공연 무료.(02)910-4409이순녀기자
  • 세계20개국 문화축제 한마당

    서울에 거주하는 세계 20여개 나라의 주한대사관 및 문화원,민간단체에 근무하는 외국인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지구촌 한마당 축제’가 28일 용산가족공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5번째인 이 행사에서는 참가국별로 전통의상을 입고 벌이는지구촌 퍼레이드와 함께 민속공연,고유음식 및 전통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풍물전 등이 열린다.또 외국인이 한국의 고유 민속놀이를즐기는 민속놀이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개막 축하공연 낮 12시부터 2시간동안 이탈리아 및 하와이 폴리네시아의 민속공연이 펼쳐진다.또 외국인학교 학생 50명과 영풍초교 학생 30명이 각기 취주악단을 구성,‘아리랑’과 ‘서울의 찬가’를 부른다. 공연에 이어 참가국별로 고유 전통의상 퍼레이드가 벌어진다. ◆볼만한 프로그램 오후 2시30분 개막식이 끝나면 댄스,음악,무용 등지구촌 민속공연이 한바탕 펼쳐진다. 인도팀은 노래를 곁들인 그룹댄싱을 준비했으며 인도네시아팀과 일본팀은 각각 팔렘방의 전통춤과 미야자키 민속춤을 보여준다.이밖에몽골의 전통무용도볼 수 있고 에콰도르의 시사이그룹이 출연해 안데스 지방의 음악을 연주하게 된다. ◆지구촌 문화 한마당 중국,칠레,프랑스 등 모두 12개 나라에서 참가한다.칠레는 남미산 와인과 수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중국은 대륙의고유풍물,프랑스는 전람회,가봉은 가면과 조각품을 출품했고 인도와인도네시아, 이스라엘,파키스탄,베트남 등도 독특한 수제품을 내놓을예정이다. 15개 나라가 참가하는 음식전도 군침을 흘릴만한 행사.프랑스의 크레이프 과자류를 비롯해 인도의 사모사(만두류)와 전통차,루마니아의 미치(고기류),몽골의 하랑가 민속음식,일본의 쿠시카스와오니기르(주먹밥류) 등이 선을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참가 시민들을 위해 용산가족공원 인근 국립박물관신축 부지와 서빙고초등학교 운동장에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지하철 1호선 용산역이나 4호선 이촌역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문의 731-6353. 문창동기자 moon@
  • 교포 케빈 김·알렉스 김·이형택 세계무대 ‘스매싱’

    한국계 남자 테니스선수 3인방이 세계 무대를 향해 힘찬 스트로크를날리고 있다. 선두주자는 지난 8월 US오픈 16강 진출로 한국 테니스사를 새로 쓴이형택(24·삼성증권·세계 109위).이형택은 US오픈 선전을 바탕으로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 출전,세계 11위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에게 비록 1-2로 패했지만 매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는 등 놀라운 기량을 보여줬다. 이형택은 3일 홍콩에서 열린 세계남자테니스협회(ATP) 투어 살렘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37만5,000달러) 1회전에서 5번 시드 니콜라스라펜티(에콰도르)에 0-2(5-7 4-6)로 져 아쉬움을 남겼다.하지만 이번대회가 챌린저급이 아니라 자동출전권을 얻은 뒤 처음 출전한 ATP투어 대회라 앞으로 선전이 기대된다. 새로운 기대주 재미교포 케빈 김(22·세계 205위)은 이날 단식 1회전에서 필립 킹(미국)을 2-0(6-4 6-2)으로 완파,자신의 시즌 첫 ATP투어 대회 16강진출을 이룩했다.명문 UCLA를 마친 케빈 김은 US오픈본선 1회전에서 세계 22위 그로장 세바스티앙(프랑스)에게 0-3으로졌지만 당당한 체격(180㎝ 75㎏)에서 나오는 파워를 겸비해 무한한가능성이 엿보인다. 지난 5월 전미 대학선수권(NCAA) 테니스대회에서 단·복식을 휩쓸었던 알렉스 김(22·스탠포드대)도 유망주.US오픈 본선 1회전에서 안드레 아가시(미국)의 벽에 막혀 좌절했지만 전미 대학랭킹 단식2위·복식1위에 올라있어 내년쯤 예정된 프로전향에 테니스계의 눈과 귀가쏠리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후지모리 ‘억지 권력’ 무너지는가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의 10년 아성이 무너졌다.후지모리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와 의회 선거를 새로 실시하되자신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권좌에서 물러날 뜻을 표명했다.선거의 구체적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후지모리의 퇴진은 기정사실화한 것. 후지모리 대통령은 야당의원 매수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국가정보부(SIN)를 해체하고 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그러나야당의원 매수의 장본인인 블라디미로 몬테시노스 SIN 부장의 거취문제는 언급하지 않아 군부 쿠테타를 포함한 갖가지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후지모리 대통령이 이끄는 ‘페루 2000’은 4월 총선에서 120석의의석 중 53석 획득에 그쳤으나 이후 야당의원 영입을 통해 70석 가까운 절대 과반수 의석을 획득,야당측으로부터 공작정치를 중단하라는끊임없는 시위에 시달려왔다. 그런 가운데 후지모리의 최측근인 몬테시노스 정보부장이 야당인 ‘페루의 가능성’ 소속 루이스 알베르토 쿠오리 의원을 돈으로 매수하는 장면이 15일 현지 케이블 TV에방영된 것.공개된 58분짜리 비디오 테이프에는 몬테시노스 정보부장과 쿠오리 의원이 매수금액과 탈당시기를 놓고 흥정하는 대목 등이 담겼다. 야당은 테이프가 공개되자 “후지모리 정권의 밀실정치와 철권통치및 부정부패의 실상이 분명히 드러났다”며 대통령의 즉각 사임과 정보부장의 구속,과도정부의 구성 등을 주장했다.당시 1만5,000달러를현금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진 쿠오리 의원은 TV 방영 직후 “돈을 받았지만 빈민자들에게 생선을 나눠주기 위한 냉동트럭 구입용으로 1만달러를 빌렸을 뿐”이라고 수뢰를 부인했다.그는 야당인 ‘페루의 가능성’ 소속에서 지난달 후지모리가 이끄는 여당 ‘페루 2000’으로당적을 옮겼다. 후지모리 대통령이 TV 방영 하루만에 선거를 다시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은 10년 철권통치에 비하면 극히 이례적이다.국민과 야당의 요구에 굴복한 셈이지만 선거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일각에선 쿠테타가 일어나 축출됐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야당 의원들은 “군부의 지지를 받았더라면 후지모리가 방송연설을하지 않았을것”이라고 말했다. 페루는 5월 치러진 대선의 부정의혹 시비로 최근까지 시위가 끊이지 않다 미주기구(OAS) 등 국제사회의 요구에 따라 여야간 민주화 일정에 합의한 뒤 정국은 소강상태에 빠졌다. 리마 시민들은 후지모리의 연설 이후 수천명이 거리로 몰려나와 “독재가 무너졌다”며 승리의 환성을 지르고 자동차 경적을 울렸다.경찰들도 이들을 제지하지 않았다. 지난 대선에서 야당후보로 나섰던 알레한드로 톨레도는 새 대통령선거에서는 야당 단일 후보를 내세워야 하며 대통령의 퇴진 결정에어떠한 외부요인도 가로막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백문일기자 mip@. *몬테시노스는 누구. 몬테시노스 국가정보부(SIN) 부장(53)은 지난 10년간 SIN 부장으로재직하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 ‘대통령인 후지모리를 능가하는 권력자’라는 평을 들어온 인물. 92년 친위쿠데타 당시 의회 해산과 법원 봉쇄 과정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95년 후지모리의 재선 성공뒤에도 그의 능수능란한 공작정치가 있었다.96년 코카인 밀반출을 묵인해주는 대가로 매달 5만달러씩 받았다는 폭로 이후 끝없는 마약조직과의 연루설에 시달려왔으나 매번 사법당국의 철저한 보호로 위기에서 벗어났다.그가 후지모리에 관한 정보를 너무 많이 갖고 있어 사실상 제거가 불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77년 육군 대위 시절 미 정보요원에 국가기밀을 팔아넘긴 혐의로 불명예제대했다. 유세진기자 yujin@. *후지모리 대통령은 누구. [리마 연합] 알베르토 후지모리(62) 페루대통령은 일본인 이민 2세출신으로 대통령에 3번이나 계속 당선됐다. 지난 5월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결선투표를 강행,3선에성공한 그에 대해서는 ‘정치·경제적 안정을 달성한 실용주의자’,‘철권통치를 자행한 독재자’ 등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2차대전이 일어나기 전 페루로 이민온 나오치 후지모리와 마츠에 이노모토 부부의 5남매중 차남인 그는 리마 출생으로 대학총장을 지냈으며,대학총장연합회장으로 피선된 것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했다. 1990년 ‘캄비오(개혁) 90’이라는 신당을 급조,같은 해 실시한 대선에서 여당후보인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를 근소한 표차로 따돌리고권좌에 올랐으며 95년에는 유엔 사무총장 출신인 하비에르 데 케야르후보를 물리치고 재선됐다. 그는 첫 임기 중반이던 92년 정국불안이 심해지자 군부의 지지아래계엄을선포,친위쿠데타를 일으켰으며 에콰도르와의 국경분쟁이 발생하자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철권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혔다. 1996년 좌파 반군들이 4개월간 일본 대사관저를 점거했을 당시 군대를 진두지휘,인질 71명을 구출함으로써 전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정계진출 선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부인 수사나 히구치 여사의 영부인 자격을 박탈,딸 케이코를 영부인으로 임명한 뒤 부인과 이혼했는가 하면 97년에는 자신의 3선 연임에 걸림돌이 되는 헌법재판관 3명을 제거했을 정도로 앞뒤를 가리지않는 냉정하고 권위적인 독재자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했다.
  • 국제유가 급등/ OPEC와 증산 여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14일로 출범 40주년을 맞는다.국제 유가가 걸프전 이후 10년만에 배럴당 34달러를 돌파,최고를 기록하면서국제사회는 다시금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오일 파워’에 주목하고있다. 국제유가를 방치할 경우 난방용 수요가 급증하는 연말에는 배럴당 40달러까지 오를 수 있으며 세계경제성장을 둔화시켜 자칫 ‘제3 오일쇼크’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성공과 좌절,내분,회원국간의 끝없는 전쟁,혁명과 쿠테타 등으로 점철된 영욕의 OPEC 40년.베네수엘라가 의장국을 맡으면서 OPEC확대와석유를 배경으로 한 새 경제블록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어 관심을모은다. ■OPEC 출범1960년 9월 14일 사우디아라비아,베네수엘라,쿠웨이트,이란,이라크 등 주요 5개 산유국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창설했다.카타르,리비아,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연합,나이지리아,알제리,에콰도르,가봉 등 8개국이 합류,회원국이 13개국으로 늘었으나 가봉과에콰도르가 중도에 탈퇴해 현재 회원국은 11개국이다.알리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이 의장을,나이지리아의 릴와누 루크만이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석유무기화와 내분 OPEC 위력은 1차(73∼74년)·2차(79∼80년) 오일쇼크를 겪으면서 발휘됐다.아랍산유국과 이스라엘간 제4차 중동전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한데 대한 보복으로 서방에 석유수출을 금지했고 유가가 1년만에 배럴당 2.6달러에서 11.7달러로 4.5배 급등했다.2차때도 12.7달러에서 37달러로 3배 올랐다.OPEC는 세계 산유량의 40%를 생산한다. 그러나 OPEC는 만성적으로 강온파간의 갈등으로 내분이 끊이지 않고있다.최근에는 강경파의 득세로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있다. 강경파에는 매장량이 적은 알제리와 리비아,인구는 많은데 석유 이외의 다른 자원은 없는 이란과 나리이지라 등이 속한다.엄청난 매장량을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이 온건파에 속한다.사우디는 최근 추가증산 의사를 밝히고는 있지만 적극적이진 않다.90년걸프전 이후 껄끄러웠던 이란 등 회원국과의 관계개선 분위기를 해치고 싶지 않고 생산시설 확충 등으로 외채가 1,000억달러에 달하는 속사정 때문.매파인 나이지리아가 최근 증산을 지지,양상이 복잡해지고있다. ■확대 가능성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27∼28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OPEC 정상회담을 주재한다.OPEC 정상회담은 75년 알제리 회동이후 25년만이며 러시아,오만,멕시코,노르웨이,앙골라 등 비(非)OPEC산유국 석유장관들이 옵서버로 참가한다.이번 회담에서 당장 회원국수가 늘어나지는 않지만 옛 소련 가맹 공화국들을 대상으로 회원국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셰이크 아흐메드 야마니 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석유시대가 곧 끝날 것”이라고 경고,눈길을 끈다. 김균미기자 kmkim@
  • 칠레, 월드컵 남미예선 2승

    [산 크리스토발(베네수엘라) AP 연합] 칠레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남미예선에서 2승을 올렸다. 칠레는 26일 베네수엘라 산 크리스토발에서 열린 경기에서 헥토르 타피아와 이반 사모라노가 후반에 연속골을 터뜨려 홈팀 베네수엘라를 2-0으로 물리쳤다.칠레는 승점 7(2승3패1무)로 6위가 됐다.베네수엘라는 1승5패(승점 3)로 최하위. 에콰도르와 콜롬비아의 경기는 0-0으로 비겼다.콜롬비아는 승점 9(2승1패3무)로 3위,에콰도르는 승점7(2승3패1무)로 7위.
  •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제압

    [부에노스 아이레스 외신 종합 연합] 아르헨티나가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선두를 지켰다.브라질은 5위로 다시 한계단 떨어졌다. 아르헨티나는 20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남미예선 풀리그 5차전에서 에콰도르를 2-0으로 완파했다.아르헨티나는 5전전승(승점 15)을 기록,2위 우루과이와의 격차를 5점차로 벌렸다.에콰도르 2승3패(승점 6). 콜롬비아는 페루를 1-0으로 이겨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이날 경기를 쉰브라질을 5위(골득실차)로 밀어내며 4위로 올라섰다. 브라질은 상위 4팀에게주어지는 본선 티켓의 획득마저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볼리비아는 칠레를 1-0으로 누르고 예선 첫승을 올렸다.
  • 서울이 물가 비싼 도시 세계 14위

    [런던 AFP 연합] 서울은 세계 주요 도시중 14번째로 물가가 비싸며 도쿄(東京)는 여전히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자매사인 영국 경제정보사(EIU)가 19일 발표한 세계 127개 도시의 물가 조사 결과 서울은 지난해 36위에서 올해 14위로 뛰어올랐으며 도쿄와 오사카(大阪)는 엔화 강세로 비싼 도시 1,2위를 차지했고 홍콩이 3위에올랐다. 처음 순위에 포함된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는 4위로 나타났다. EIU는 지난 1년간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유럽 단일통화 지역 도시의 물가가 하락한 것이라며 유로화의 약세로 뮌헨의 생활비가 물가 순위 35위인 카이로와 코트디부아르의 아비장만큼 저렴하다고 밝혔다. 물가가 가장 낮은 도시는 테헤란이었으며 뉴델리와 에콰도르의 키토,부다페스트,파키스탄의 카라치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1년간 순위 변동이 가장 큰 도시는 지난해 105위에서 올해 상하이(上海)와 함께 19위에 오른 베오그라드였다.
  • 서울시 ‘청렴계약제’ 첫 도입

    행정기관과 민간업체가 각종 입찰 계약 등을 체결하면서 서로 뇌물을 주고받지 않겠다는 내용의 청렴계약 이행 서약서를 교환하는 ‘청렴계약제’가국내 최초로 도입된다. 서울시는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지난 5월 제안한 청렴계약제를 오는 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렴계약제란 시가 발주하는 건설공사나 기술용역,물품구매 등의 입찰계약을 맺고 이행하는 과정에서 업체 관계자와 공무원이 뇌물을 주고 받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서로 교환하고 이를 위반할 때는 제재조치를 가하는 부패방지제도다.위반 업체에는 계약취소와 함께 최고 2년까지 입찰참가 자격이 박탈된다.사실상 서울시가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서 영원히 추방되는 셈이다. 서울시는 특히 청렴계약제 이행을 감시하기 위해 참여연대가 추천한 시민 5명으로 구성되는 ‘청렴계약옴부즈만’ 제도도 도입한다.이들은 입찰관련 서류 등을 열람하고 잘못된 사항은 시정을 요구하며 공청회도 주관한다. 대상업무는 50억원 이상 공사,10억원 이상 설계 및 감리,2억원 이상 물품구매등이다. 청렴계약제는 오는 14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발주하는 6억1,000만원규모의 대현산 배급수관 정비공사에 첫 시행된다.이어 하반기중 62건의 공사와 9건의 용역 등 1,200억원 규모의 각종 발주사업에 적용된다. 내년 1월부터는 지방공사를 비롯,25개 자치구를 포함해 서울시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공사업으로 확대된다. 전장하(全長河) 서울시 감사관은 “이 제도의 도입으로 서울시가 발주하는모든 공사나 물품구매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점] 서울시는 내년부터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청렴계약제를 시행할계획이지만 구청장들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아무런 법적 강제조항이 없다.실제로 지난해말 서울시가 25개 구청을 대상으로 반부패지수를 발표하자 일부자치구들은 감사를 거부하겠다며 강력 반발했었다.따라서 이번 청렴계약제는일부에서만 시행될 우려가 높다. 또 100억원 이상 공사와 5,000만원 이상 물품구매는 조달청이 발주하기 때문에 시행 초기 조달청 등 관련 부처와의 불협화음도 예상된다.이밖에 참여연대의추천을 받아 서울시장이 위촉,운영할 옴부즈만제도가 얼마나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지 주목된다. [청렴계약제란]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가 90년대 중반에개발한 부패척결제도. 그동안 에콰도르 파나마 아르헨티나 독일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에서 도입,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올림픽게임 개최지 선정시 이 제도를 적용하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제안했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무더위 피해 가볼만한 문화현장 3곳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데는 차가운 에어컨 바람보다 역시 한줄기 산들바람이 제격.모처럼 쉬는 주말,덥다고 집에 틀어박혀 있거나 영화관만 찾지말고잠시 짬을 내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가까운 야외무대로 ‘문화피서’를 떠나보자.탁 트인 자연속에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체험들이 몸과 마음의 묵은때를 한꺼번에 날려줄 것이다.가볼만한 야외 문화현장을 소개한다. ◆바탕골 여름문화축제 양평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바탕골예술관이 개관 1주년(7월1일)을 맞아 8월27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먼저 극장에서는매주말마다 연극,콘서트,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관객을 맞는다. 한국춤 창작단체인 리을 무용단의 우리춤 다시보기(7월8·15일,8월26일)여음목관5중주단의 연주회(7월16일)한국가곡과 오페라아리아의 만남(22일)모차르트의 마술피리(29일)등 총 17개의 공연이 진행된다.공연시간은 토요일 오후3시,일요일은 오후2시이며,관객모두에게 1주년 기념 도자기 브로치를 선물한다.입장료는 1만원. 갤러리에서는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의 전시회가 열린다.라이트형제,토성인,시계 등 총 108점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이밖에 도자기공방에서는 손물레,전기물레로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볼 수 있고,아트워크숍에서도 티셔츠만들기,그림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주최측은 특별행사로 생일이 7∼8월인 이들에게 무료관람의 혜택을 주는 한편 7월16일과 29일(오후6시)에는 깜짝 야외바베큐파티와 영화상영을 준비하고 있다.개관은 오전11시,폐관은 화∼금 오후6시,토 오후8시,일·공휴일 오후7시이며,월요일은 쉰다.(0338)774-0745◆국립극장 토요문화광장 ‘도심속의 예술공원’을 표방하는 국립극장이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6시 해오름극장앞 야외무대에서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각종 공연을 무료로 펼친다.지난 1일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팝콘서트가 첫순서로 마련된 데 이어 7월에는 악극 엄마의 청춘(8일)서울춤사랑예술단의 무용공연(15일)에콰도르,러시아,한국의 소리환타지아(22일)임학성의 피아노재즈콘서트(29일) 등이 공연된다. 8월에는 청소년을 위한 힙합과 록페스티벌(5일)현대무용과 재즈발레 ‘톰과제리’‘한여름밤의 꿈’(12일)장사익의 소리판(19일)‘한국의 북소리,그 울림’(26일) 등이 목록에 올라있다.9월에는 추억의 통기타밤(2일)해학 코믹창극과 신명의 춤(9일)명작발레 하이라이트(16일)모던 재즈발레 페스티벌인 서울(23일)국악퓨전(30일)이 준비돼있다.한편 국립극장은 이와 별도로 8월9일부터 사흘간 오후8시부터 자정까지 재즈와 무용,전통타악이 어우러지고 대형스크린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열대야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02)2274-3507∼8◆금호갤러리 서머스페셜 야외는 아니지만 7월21일부터 8월18일(오후8시)까지 한달간 금요일마다 갤러리내 리사이틀홀에서 클래식과 재즈,라틴음악,국악 등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첫 무대는 유진박이 장식하며,28일에는 피아니트스트 임동창이 출연해 전래동요모음곡과 창작곡 ‘놀이Ⅱ’를 연주한다.8월4일에는 재즈밴드 곽윤찬 콰르텟의 연주,8월11일에는 자매 바이올리니스트 안젤라 전과 제니퍼 전의 무대,그리고 8월18일 마지막날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와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성우가 클래식과 라틴음악의 접목을 시도한다.입장료는 1만5,000원.(02)758-1204이순녀기자 coral@
  • 해수욕장 내일 첫 개장

    일요일인 25일 제주 중문해수욕장과 전남 홍도해수욕장이 올들어 첫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다음달 1일부터 20일 사이에 일제히문을 열고 더위에 지친 피서객을 맞는다. 특히 올 장마가 예년보다 이른 다음달 중반쯤 끝날 것으로 예보돼 해수욕장이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올 여름 피서객 수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다양한 행사 준비 및 모래사장 고르기,주차시설 정비 등 피서객 유치를 위한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다음달 1일 개장하는 광안리,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각각 국제록페스티벌(7월15∼17일)과 바다축제(8월1∼4일)를 개최한다. 다음달 10일부터 8월20일까지 문을 여는 강원도내 94개 해수욕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제주도내 10개 해수욕장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중문해수욕장에서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국제 철인3종경기가 열리며 협재해수욕장은 청소년에게 무료로 DDR게임을 제공한다.신양·중문해수욕장은 관광마차를 운영하며 이호해수욕장은 레저·스포츠축제(7월20∼30일),표선해수욕장은 다음달말에서8월초 사이에 ‘백사축제’를 연다. 경북 포항의 송도·북부·칠포 등 7개 해수욕장도 해변가요제,과메기축제,문학의 밤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포항시는 해수욕장 수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송도·월포해수욕장의 수질을 검사,결과를 공표한다. 경북 영덕군은 바가지요금 시비 등을 없애기 위해 아예 해수욕장을 군 직영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특히 장사해수욕장은 레저·스포츠,대진해수욕장은가족단위 휴양,고래불은 기업체 등의 단체 휴양 등과 같이 특성화 사업도 펼친다.고래불해수욕장은 다음달 28일 모래조각경연대회와 에콰도르 민속공연,29일 조개줍기와 바나나보트 무료체험 등을 연다. 전국 종합
  • 신용진, 신들린 퍼팅 첫날 선두

    신용진이 신들린 듯한 퍼팅을 앞세워 스포츠서울 주최 현대모터마스터스골프대회 첫날 선두를 질주했다. 신용진은 1일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2위 이부영을 2타차로 제치고 선두를달렸다. 초반 3개홀에서 차분하게 파를 세이브해 나가던 신용진은 4번홀(파 4)에서뜻밖의 보기를 범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5번홀 버디로 이를 만회한 뒤 7번홀부터 연속 3홀에서 버디행진을 벌여 타수를 줄였다.후반들어도 11·14·16·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라운딩을 마친신용진은 특히 26개의 퍼팅만을 기록,평균 1.467의 놀라운 기량을 발휘했다. 이부영은 버디만 5개를 엮는 안정된 경기운영을 펼쳐 5언더파 67타로 2위를 달렸고 최광수 곽흥수 등 노장들이 라파엘 폰세(에콰도르) 통차이 자이디(태국) 등과 함께 4언더파 68타로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같은조에 편성돼 관심을 모은 마크 브룩스와 김성윤의 맞대결에서는이븐파 72타를 친 브룩스가 2오버파 75타에 그친 김성윤에 다소 우세를 보였다.96PGA선수권 우승자 브룩스는 피로도 채 풀기 전에 나선 경기에서 보기와 버디를 5개씩 기록,버디 없이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을 범한 김성윤을 앞섰다.그러나 이들은 모두 30위권 밖의 중하위권에 그쳐 팬들의 기대에는 못미쳤다. 용인 곽영완기자 kwyoung@. *현대모터마스터스 이모저모. ■현대모터마스터스 1라운드는 화창한 날씨 속에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 10번홀에서 오전 6시50분 윤흥렬 스포스처울21사장,김승학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회장,윤맹철 레이크사이드CC사장 등 3명이 순서대로 시타를 하면서 시작. ■프로데뷔전을 갖는 김성윤과 같은조에 속해 관심을 모은 96PGA선수권 챔피언 마크 브룩스(미국)는 전날 밤 입국,대회 코스를 살펴볼 여지도 없이 라운드에 나섰으면서도 버디와 보기를 5개씩 기록하는 컨디션 난조 속에 이븐파를 쳐 역시 노련하다는 찬사를 받았다.그는 김성윤에 대해 “프로무대에서경험만 쌓으면 충분히 미 PGA무대에서 통할만큼 기량이 훌륭한 선수”라고추켜세웠다. ■오후 2번째조로 1번홀에서 출발한 김종민이 12번홀(파 3·219야드)에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 [유형준의 노화학 교실](1)장수촌의 허상

    장수촌은 있는가? 오래 사는 사람,오래 사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마을은 흥미와 의학적 연구차원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그래서 러시아의 코카사스,서부파키스탄의 카타코담 산중의 훈자(Hunza),안데스 산맥의 빌카밤바 등이 대표적 장수마을로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70년 하버드대 의대의 알렉산더 리프교수는 그곳들 중의 하나인 에콰도르의 빌카밤바를 찾았다.주민들은 스페인어를 썼고 가톨릭을 믿고 있었다.가톨릭을 믿는 곳이라 세례와 관련된 기록들이 보관돼 있어 그들의 나이는 정확하리라 믿었다.그곳에서 리프교수는 미구엘 카르피오라는 121세 남자를 만나경이를 느꼈다. 그러나 4년 뒤 1974년 다시 그곳을 방문해 미구엘 카르피오를 재상봉하고는 장수촌 빌카밤바의 나이 매기기에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1970년에 121세였던 카르피오가 4년만에 132세로 돼있었던 것이다.4년만에 11세가 늘다니. 리프교수는 미카엘라 쿠에즈다라는 106세 여자도 만났다. 성당의 기록에는1870년생으로 돼 있었다. 1974년에 만났을때 106세라니 약간 차이가있지만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그녀 가족들의 이름과 나이를확인하는 과정에서 생겼다.그녀의 사촌 언니의 이름도 미카엘라 쿠에즈다였던 것이다.동일명을 자주 쓰는 그들의 관습에 의해 그녀의 나이는 동명의 사촌 언니의 나이와 혼동돼 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단편적인 사실로 생기기 시작한 리프 교수의 의문은 1961년부터시작된 에콰도르 통계청의 조사로 재확인됐다.총 819명의 주민중 9명이 100살이라는 빌카밤바 주민들을 조사한 결과 100세 이상은 한 명도 없었고 미구엘 카르피오도 사망할 당시 93세로 공식 판명되었다.물론 빌카밤바는 60세이상 노인비율이 11.6%로 에콰도르의 다른 전원 지역의 4.5%보다 높지만 빌카밤바의 젊은이들이 대부분 다른 지역으로 나가 일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별로 비상한 연령 분포는 아니었다. 통계조사에 참여했던 마제스박사와 포먼박사는 보고서에 다음과 같은 결론을 맺었다. ‘빌카밤바에는 장수촌의 허상만이 있다.’ 왜 그렇게 나이를 늘려 말하는 지 여러가지 이유를 대고 있으나 아직은정설이 없다. 유형준 한림대의대부속 한강성심병원 내과학.
  • [어떻게 지내십니까] 尹胄榮 前문공장관

    인생 드라마에서 무대를 바꿔가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객석의 갈채까지 기대하기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런 점에서 사진작가로 변신한 윤주영(尹胄榮·72) 전 문공장관은 퍽 행복한 인물인 것같다.그저 아마추어 애호가 중 한 사람이 아니라 아니라 프로작가로서 대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여의도 라이프오피스텔의 스튜디오에서 만난 그는 나이에 비해 훨씬정정해 보였다.공직을 떠난 지 20여년이 넘긴 탓인지 관료 특유의 딱딱한 인상도 별반 풍기지 않았다. 그러나 인터뷰를 진행할수록 공직생활의 체취가 조금씩 묻어나왔다.특히 “도락으로서 사진 작업을 하는 게 아니라 사명감으로 한다”는 지론을 토로하는 대목에서였다. 실제로 윤씨가 그동안 펴낸 사진집들은 하나같이 강한 주제가 담겨 있다.이를 테면 98년 펴낸 ‘일하는 부부’가 대표적이다. 전국을 돌며 땀흘려 일하는 77쌍의 동업 부부를 찾아내 앵글을 맞춘 작품집이다.IMF를 맞기 직전 흥청망청 먹고 노는 세태에 “언젠가 한번은 대가를치를 것같았다”는 예감과 함께…. 윤씨는 교수·언론인을 거쳐 3공시절 장관과 대사,의원 등 16년간 공직 경력을 쌓았다.하지만 79년 공직을 떠난 이래 사진작가로서의 외길을 걸어왔다.‘서울의 봄’ 때 집요한 정계 복귀 권유를 받고도 뿌리칠 수 있었던 것도사진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지난해엔 국외에서 찍은 사진들을 모아 두권의 사진집을 냈다.‘중국-개혁·개방의 바람’과 ‘안데스의 사람들’이 그것이다.후자에는 칠레대사와 에콰도르·콜롬비아 겸임대사를 할 때 그가 가까이서 보았던 안데스산록의 남미인들의 자연친화적인 삶이 담겨 있다. 요즘도 그는 분주하다.오는 7월19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제1회 다규멘터리 포토 미야자키’에 초대를 받았기 때문이다.여기서 그는 일본 작가2명 및 다른 한국 작가 1명과 함께 합동전시회를 갖는다. 국내외에서 받은 각종 수상기록은 좋아했던 골프조차 완전히 끊고 ‘사진에 미친’ 결과일 것이다.그는 90년 일본에서 ‘이나노부오(伊奈信男)상’을받은 것을 비롯,한국현대사진문화상과 백오사진문화상을 받았다. 그의 마지막 소망은 이 땅을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샅샅이 밟아 포토에세이집으로 남기는 것이다. 그런 그에게 공직 ‘후배’들에게 충고를 부탁하자 “할 말이 없다”며 손을 내저었다.대신 최근 필름에 담아온 해외입양아 얘기를 꺼냈다.“국회 등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은 많지만 그들 중 누가 그들을 입양하고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스쳐가는 말로 한마디 던졌다.“(공직자는)국민에게 어제보다는 오늘이,오늘보단 내일이 더 나을 것이라는 믿음을 줘야 해”구본영기자 kby7@
  • 브라질 힘겹게 첫승 신고

    세계최강 브라질이 2002년 월드컵축구 남미예선에서 첫승을 올렸다. 브라질은 27일 풀리그로 치러지는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99국제축구연맹(FIFA) 최우수선수 히바우두가 2골을 넣은데 힘입어 에콰도르에 3-2 역전승을거뒀다.이로써 브라질은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첫승을올려 승점4가 됐다.1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꺾은 에콰도르는 승점 3에 머물렀다. 전반 11분 에콰도르의 아기나가에게 기습골을 허용한 브라질은 7분 뒤 히바우두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전반 43분 카를로스가 추가골을 올렸다.히바우두는 후반 6분에도 결승골을 터뜨려 후반30분 1골을 만회한 에콰도르를 1골차로 따돌렸다. 상파울루(브라질) AP 연합
  • 아르헨티나, 칠레 대파

    [부에노스아이레스 AP 연합] 아르헨티나가 2002년 월드컵축구 남미지역 예선전에서 칠레를 크게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30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홈경기 칠레전에서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이 두 골을 올리고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클라우디오 로페스가 득점에 가세,4-1로 대승했다. 우루과이는 볼리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전반 26분 파블로 가르시아가 중거리 슛으로 얻은 선취골을 지켜 1-0으로 이겼다.에콰도르와 페루는 베네수엘라,파라과이를 각각 2-0으로 물리쳤다.
  • 에콰도르 군부 쿠데타

    극심한 정치·경제적 혼란을 겪어온 에콰도르에 22일 군부 쿠데타가 발생했다. 에콰도르 군부는 그러나 미국의 강력한 견제에 따른 국제적 고립을 우려해일단 정권을 민선 부통령에 넘겨줬다. 카를로스 멘도사 국방장관 겸 군참모총장은 이날 혁명평의회가 하밀 마와드대통령을 축출했으며 구스타보 노보아(61)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했다고발표했다. 멘도사 참모총장과 원주민 대표 및 변호사 등 3명으로 구성된 ‘군·민 혁명평의회’는 곧바로 해체됐다. 미국은 쿠데타 발생직후 멘도사 총장에게 민선정부에 정권을 이양하지 않을경우 외국인 투자 및 원조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에콰도르 의회는 이날 비상 회의를 열어 투표를 한 결과 찬성 87표,반대 2표,기권 1표로 노보아 부통령을 새 대통령으로 승인했다. 신임 노보아 대통령은 “전임자가 2주전 착수한 통화의 달러화(化)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노보아는 남부해안의 콰야길 출신으로 98년 부통령에 당선돼 같은해와 99년 대홍수 피해복구에 앞장선 공로로 국민의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노보아는 전인구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원주민의 반정부 경향과 성장률 마이너스 7.5%,연간 인플레 60%를 나타내고 있는 경제의 회생 등 전임자가 짊어졌던 숙제를 해결해야 하는 실정이다.한편 축출된 마와드 전 대통령은 현재 수도 키토 주재 칠레대사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희준기자 pnb@
  • [밀레니엄 축하행사]

    ?한화리조트=설악워터피아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새 천년을 맞고 정동진에서 일출을 보는 밀레니엄 축제 패키지 상품을 판매.12월31일부터 2000년 1월1일까지 열리는 축제를 위해 설악워터피아 심야 개방.오후 8시부터∼10시까지 워터피아에서 테크노댄스 경연,한화이글스 응원단 공연 등이 열리며 오후 10시부터 1월1일 0시30분까지는 야외행사로 캠프파이어,캐릭터 쇼,피에르 공연 등이 펼쳐진다.0시30분부터 워터피아로 옮겨 에콰도르 민속공연을 즐긴후 4시30분 정동진 일출을 보기 위해 이동.숙박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관광객을 위한 이 상품은 왕복교통편을 포함하여 4만5,000원.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2만원.(02)729-3894. ?에버랜드=테크노 댄스 파티가 12월31일 오후 7시부터 글로벌페어 광장에서 열린다.화려한 테크노 댄스 파티가 자정에 끝난후 새로운 밀레니엄을 축하하는 2,000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1월1일 새벽 0시에는 지난 10월9일부터 부화를 기다려온 신비로운 밀레니엄 달걀인 ‘밀레그(milleg)’의 정체가 공개된다.(0335)320-8660. ?롯데월드=새 천년맞이 대축제가 어드벤쳐와 매직아일랜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12월31일 밤 10시부터 1월1일 오전 1시까지 인기가수와 롯데월드 공연단의 쇼로 구성되는 ‘아듀!1999’와 불꽃놀이,레이져쇼 등으로 이루어지는 ‘카운트 다운 2000’ 행사 등이 열린다.(02)411-2102∼7?한국민속촌=새 천년맞이 국태민안 만수 대탁굿이 1일과 2일 오후 12시30분부터 4시까지 관아에서 펼쳐진다.선착순 2,000명에게는 무료로 신수를 봐주고 부적도 만들어준다.그밖에 북청사자놀이,송구영신 달집 태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0331)286-2111.
  • 美여행잡지 선정 일생에 꼭 가봐야할곳 50選

    [워싱턴 AP 연합] 미국의 여행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는 1일지난 2년 동안의 작업 끝에 ‘완벽한 여행자가 일생에 꼭 가봐야 할 50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잡지는 50곳과 보너스 한곳등 모두 51곳을 선정했다.이중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현재는 가장 가보기 쉬운 장소인 ‘사이버 스페이스’가 포함됐고 보너스로 추가된 51번째 장소는 지구 밖의 ‘우주’다. 다음은 50곳의 명단. ■도시 바르셀로나,홍콩,이스탄불,런던,뉴욕,예루살렘,파리,리우데자네이루,샌프란시스코,베니스■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장소 아마존 밀림,남극,호주의 미개척지,록키산맥,파푸아뉴기니의 산호초,에콰도르 갈라파고스제도,그랜드캐년,사하라사막,아프리카 세렝게티평원,베네수엘라의 테푸이스고원■지상낙원 이탈리아 아말피해안,미국 미네소타주 바운더리 워터스,영국 버진아일랜드,그리크제도,하와이제도,인도양 셰이셸공화국,일본의 전통여관,인도 케랄라,태평양제도,칠레 토레스델 파이네 국립공원■문명과 자연이 조화된 곳 알프스산맥,캘리포니아의 빅서,캐나다의 연해주,노르웨이해안,베트남 다낭에서 위에까지,잉글랜드 호수지방,프랑스 루아르계곡,미국 뉴잉글랜드주 노스아일랜드,이탈리아 토스카나,미국 버몬트■문화유적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캄보디아 앙코르 와트,사이버 스페이스, 만리장성,페루 마추 피추,미국 콜로라도주 메사버드,요르단 페트라,피라미드,타지마할,바티칸시■미래의 여행지(보너스) 우주
  • [인턴십의 세계] 美 비즈니스 인턴십(하)

    미국의 경우 인턴쉽은 기업뿐아니라 공익단체에서도 많이 뽑는다.실무경험을 익힐수 있고 취업알선도 해주지만 대부분 무보수라는게 아쉬운 점이다.월급을 주는 곳은 거의 모두가 상당한 수준의 영어실력은 물론 경력까지 요구하기도 한다. ●베네통 USA(의류).6∼8주 회계 광고 고객서비스 업무.이탈리어 능통자 우대.베네통 제품 5점 제공.무급 전화 212-593-0290●도나 마이온 (의류).12주 디자인 마케팅 제작업무.패션디자인 개별평가 지도.패션 디자인의 모든 것을 배울수 있음.무급.전화 212-730-6701●익스플로레이션 인 트래벌(여행)유동적.열대우림지 동물보호업무.푸에르토리코 멕시코 에콰도르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근무.학점 이수에 필요한 증명서 발급.전화 802-257-0152●볼론티어스 포피스(서비스).2∼3주 외국인들이 그룹으로 이루어 생활하면서 지역사회 서비스프로그램 참여.학점이수 증명서 발급 숙식보조.175달러. 전화 802-259-2759. ●NBC(방송)10∼14주.뉴스 스포츠 마케팅지원업무.수습직 입사에 도움업무에따라 다양.무급.전화 212-664-5255. ●암트랙(철도운송).15주.재정 행정 인력관리 업무.체육시설 무료이용권제공. 시간당 8∼10달러 전화 213-683-3516●시카고여성재단(비영리)12∼24개월(주당 20시간).행정지원업무.업무관련여행경비지원.확점이수 증명서 발급.정규직원 채용기회 부여.취업알선.시간당 7.5달러.전화 312-266-1176. ●뉴욕공익조사그룹(비영리)유동적.입법과정 감시 대중지원 조직업무.대중연설기술 요구됨.정식직원 채용.취업알선.숙소보조.월 300달러.전화 518-436-0876. [국제인턴쉽 사전Ⅱ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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