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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울산 AI데이터센터·울산CLX 현장 방문…“AI시대 선도”

    최태원, 울산 AI데이터센터·울산CLX 현장 방문…“AI시대 선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11일 열리는 ‘2026 울산포럼’을 앞두고 울산 SK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공사 현장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 회장은 10일 오후 울산 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현장을 찾았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김종화 SK에너지·SK지오센트릭 사장,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사장,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최 회장을 포함한 참석자들은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최 회장이 국내 AX 현장경영(MBWA)에 나선 것은 지난 6월 ‘뉴 이천포럼’에서 AX 중심 경영 대전환을 선언한 지 3개월 만이다.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SK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손잡고 약 7조원 규모로 조성하는 AI 전용 데이터센터다. 지난해 8월 기공식을 열고 2027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곳은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SK그룹이 전국에 15GW 규모로 추진 중인 AI 인프라의 첫 사업지다. SK그룹은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GW급 규모로 확장해 영남권 전체에 총 2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이어 SK 사장단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를 방문해 AX 현황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울산CLX는 정유·화학 공정에 AI를 접목해 공정 최적화, 안전관리, 에너지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SK이노베이션의 제조 AX 핵심 현장이다. 최 회장은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우리나라 AI 발전의 초석이 되는 AI 인프라 시설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건설에 임해달라”며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SK그룹의 근간인 SK이노베이션의 심장으로, 지금까지처럼 헌신을 다해 SK그룹의 AX 혁신까지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인프라의 상징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그 AI를 실제 생산에서 구현해내는 SK이노베이션 울산CLX가 결국 하나로 이어져야 SK가 지향하는 ‘AI 풀스택 프로바이더’가 완성된다”며 “SK그룹 멤버사 간 시너지를 통해 AI 시대를 선도해 나가자”고 했다. 최 회장은 11일에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SK그룹과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울산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울산포럼 첫해인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참석했다.
  • 주인 바뀐 SK오션플랜트, 투자·고용·지역상생 약속 이행 여부 주목

    주인 바뀐 SK오션플랜트, 투자·고용·지역상생 약속 이행 여부 주목

    경남 고성의 핵심 사업장인 SK오션플랜트가 사모펀드로 넘어가면서 대규모 투자와 고용, 지역 상생 약속의 이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의 새 최대주주가 된 디오션컨소시엄은 지난달 31일 인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했다. 인수 주식은 2225만 6969주(지분율 35.62%), 금액은 4100억원이다. 디오션컨소시엄은 해상풍력과 조선업을 중심으로 고성 3야드 공장 확대와 자동화 라인 도입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지역 인재 우선 채용, 조선기술 아카데미 등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지역 협력업체 우선 거래 등 고성군과의 상생 방안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반면 고성군은 사전 협의 없는 매각에 우려를 표하며 기존 투자·고용 계획의 철저한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가 2024년 고성군 동해면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를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할 당시 SK오션플랜트가 약속한 1조원 규모의 투자가 가장 큰 관심사다. 애초 정부 기회발전특구 지정 자체가 SK오션플랜트를 중심으로 한 ‘해상풍력 특화단지 조성’ 맞춰져 있었던 만큼 지속적인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금껏 산단 조성에 투입된 금액은 5000억원, 전체 공정률은 60% 정도로 앞으로 약 5000억원의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 고성군은 그동안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산업단지 기반 시설 확충, 진입도로 개설, 154㎸ 송전선로 설치 등 SK오션플랜트 발전에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을 이어왔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애초 약속했던 투자와 3600명 규모 고용계획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지역경제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이에 군은 매각 자체에 그치지 않고 향후 투자와 고용계획이 실제로 이행되는지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약속된 투자가 이뤄지지 않거나 지역상생 방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 지정 해제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강경한 입장도 내놨다. 결국 매각 이후 첫 시험대는 ‘투자의 연속성’이 될 전망이다. 디오션컨소시엄이 밝힌 3야드 확대와 자동화 투자가 현실화하면 SK오션플랜트의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조선·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대규모 투자가 지연되거나 기존 투자계획과의 연계성이 떨어지면 지역사회가 우려해온 ‘먹튀’ 논란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신뢰 회복도 과제다. 이번 매각 과정에서 경남도, 고성군 등 지역사회가 강하게 반발한 만큼 새로운 최대주주가 제시한 지역 인재 채용과 기술교육, 지역업체 우선 거래 등의 약속을 얼마나 구체화하고 지속하느냐가 중요해졌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시설 하부 구조물 제조 분야에서 아시아 1위로 평가받는 회사다. 2022년 현 SK에코플랜트가 삼강앰앤티를 인수하면서 SK그룹에 편입됐다. 2023년 2월 SK에코플랜트는 삼강앰앤티 사명을 SK오션플랜트로 바꿨다. SK오션플랜트는 720여명을 직고용하는 고성군 내 가장 큰 사업장이다. 협력업체 직원 수도 30여개 업체에 2000여명에 이른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1일 오후 3시 3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상위 종목은 반도체 대형주로 투자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업종별로 주가 흐름이 엇갈렸다. 검색비율 1위는 삼성전자(005930)로 16.20%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000660)가 13.19%로 뒤를 이었다. 다만 검색 상위권 전반에서는 반도체의 상대적 강세와 함께 2차전지, 바이오, 일부 IT·건설주의 약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혼조 장세가 연출됐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0원(0.38%) 오른 2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5만4000원까지 밀렸으나 26만2500원까지 반등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만9000원(1.14%) 상승한 169만3000원에 장을 마쳤고, 장중 171만3000원까지 오르며 반도체 대형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탄탄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우(005935)도 3800원(2.04%) 오른 19만300원으로 마감해 삼성전자 본주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기(009150)는 2만8000원(-1.92%) 내린 143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가운데서는 종목별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SK스퀘어(402340)는 3만원(2.89%) 오른 106만7000원으로 상승 마감했고, 장중 107만20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9800원(7.81%) 급등한 13만5300원에 거래를 끝내며 검색상위 종목 중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3000원(-0.74%) 내린 40만500원, NAVER(035420)는 2000원(-0.92%) 하락한 21만5000원, 한화오션(042660)은 100원(-0.11%) 내린 8만7900원으로 비교적 제한적인 조정을 받았다. IT·전기전자 업종에서는 낙폭이 큰 종목도 적지 않았다. LG전자(066570)는 1만원(-4.62%) 하락한 20만6500원에 마감했고, LG이노텍(011070)은 5만2000원(-8.10%) 급락한 59만원을 기록했다. 삼성SDI(006400)도 8000원(-1.39%) 내린 5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LG이노텍은 시가가 63만2000원이었으나 장중 저가 58만2000원까지 밀리며 변동성이 컸다. 2차전지와 바이오 관련주는 전반적으로 약세가 뚜렷했다. 엘앤에프(066970)는 1만5500원(-10.57%) 급락한 13만1200원으로 마감했고, 에코프로(086520)는 4100원(-4.49%) 내린 8만7200원을 기록했다. 알테오젠(196170)은 6500원(-2.11%) 하락한 30만1000원, HLB(028300)는 1550원(-4.35%) 내린 3만4050원, 펩트론(087010)은 1만7700원(-9.66%) 급락한 16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 내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이다. 건설·플랜트 관련 종목도 부진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100원(-1.33%) 내린 8만1400원에 마감했고, 대우건설(047040)은 1370원(-7.53%) 하락한 1만6820원으로 낙폭이 컸다. 대우건설은 거래량이 619만1311주에 달해 투자자 관심은 높았지만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검색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강한 주가 흐름을 보인 종목은 현대약품(004310)이었다. 현대약품은 전일 대비 1910원 오른 829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등락률은 29.94%였다. 거래량도 1957만9854주로 가장 활발했다. 반면 하락률 상위권에는 엘앤에프(-10.57%), 펩트론(-9.66%), LG이노텍(-8.10%), 대우건설(-7.53%) 등이 포진했다. 종합하면 이날 검색상위 종목 흐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주의 견조한 상승, 현대약품의 상한가, 그리고 2차전지·바이오·일부 전기전자주의 동반 약세로 요약된다. 검색 관심은 대형주에 집중됐지만 실제 주가 흐름은 업종별로 뚜렷하게 엇갈리며 종목 장세 성격을 드러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8월 3위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8월 3위

    韓 시행사 브랜드평판 1위 DK아시아의 로열파크씨티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6년 8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 이어 올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까지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 종합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국내 10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가운데 최초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제30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도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해 대회 30년 역사상 국내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7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국내 10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를 대상으로 수집한 빅데이터 850만 1228개를 분석한 결과다.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지난 7월(884만개)과 비교해 전체 빅데이터 규모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현대건설 디에이치와 롯데건설 르엘,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가 나란히 톱3를 형성하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의 참여, 미디어 노출, 소통, 커뮤니티 활동 등을 수치화한 지표로, 온라인상의 소비자 행동과 관심도, 소통량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산출된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는 일반 아파트 브랜드를 뛰어넘는 최고급 외관 특화와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하이엔드 주거 서비스를 결합해 입주민의 프라이빗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는 최고급 주거 브랜드를 의미한다. 로열파크씨티가 선두권을 유지하는 비결은 단순한 인지도를 넘어, 입주 후에도 주거 가치를 끌어올리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도시 설계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은 기존 아파트의 틀을 깨고 ‘리조트 도시’라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도입해, 일상 속에서 온전한 휴식과 웰니스(Wellness)를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로열파크씨티의 경쟁력은 호텔급 커뮤니티를 비롯해 식사·의료·교통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주거 서비스에 있다. 대학병원과 연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축구장 19개 규모에 달하는 13만 8000㎡ 부지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황토 이십 리 길과 테마 꽃길을 비롯해 수변공원, 프라이빗 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단순히 바라보는 자연을 넘어 직접 걷고, 느끼고, 체험하는 자연을 일상 속에 담아낸 것이다. 이를 통해 건강한 쉼과 자연, 치유를 누리는 새로운 형태의 리조트 라이프를 구현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리조트 도시’라는 새로운 주거문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8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현대건설 디에이치는 브랜드평판지수 208만 1225점을 기록했다. 커뮤니티지수 71만, 소통지수 55만, 미디어지수 50만, 참여지수 30만 등 전 영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2위 롯데건설 르엘은 평판지수 148만 7,034점으로 집계됐다. 커뮤니티지수 57만과 소통지수 49만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3위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는 평판지수 131만 2,607점을 기록했다. 특히 커뮤니티지수 53만과 소통지수 41만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4위 DL이앤씨 아크로가 104만 9,519점으로 100만 점대 선두 그룹을 유지했고, 두산에너빌리티 트리마제가 91만 6,762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8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순위는 현대건설 디에이치, 롯데건설 르엘,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DL이앤씨 아크로, 두산에너빌리티 트리마제,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 두산건설 위브더제니스,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호반건설 써밋, SK에코플랜트 드파인 순으로 집계됐다.
  • 최태원-노소영 이혼이 소환한 ‘노태우 비자금’… 檢, 김옥숙 여사 자택 강제수사

    최태원-노소영 이혼이 소환한 ‘노태우 비자금’… 檢, 김옥숙 여사 자택 강제수사

    최태원 SK그룹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과정에서 처음으로 실체가 드러난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과 관련해 검찰이 첫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환수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 소정수)는 이날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은닉 의혹과 관련해 노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아들 노재헌 주중한국대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동아시아문화재단, 노태우센터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노 전 대통령 일가에 차명계좌를 제공했다고 지목된 당시 비서관들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024년 5·18 기념재단 등이 노 전 대통령 일가와 최 회장 등을 범죄수익은닉과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뒤 이뤄진 첫 강제수사다. 앞서 노 관장은 지난 2023년 최 회장과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모친 김 여사가 보관하던 1991년 선경건설(SK에코플랜트 전신) 명의 약속어음과 ‘선경 300억’ 메모를 증거로 제출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SK그룹 재산 형성의 기여도로 인정해달라는 취지다. 1991년 노 전 대통령이 비자금 300억원을 건네고 담보로 선경건설 명의 어음을 전달받았으며, 이 돈이 선경(SK)그룹의 경영활동에 사용됐다는 게 노 관장 측 주장이었다. 반면 최 회장 측은 노 전 대통령 퇴임 후 활동비를 요구하면 주겠다는 약속이었을 뿐 비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5·18 기념재단은 “노 관장이 부정축재 은닉 재산의 실체를 스스로 인정했다”면서 고발장을 접수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다만 당사자인 노 전 대통령과 최종현 SK 선대 회장이 모두 사망한 데다, 1993년 금융실명제 시행 이전 자료도 들여다봐야 해 실체 규명을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평가다. 노 전 대통령이 최 선대 회장에게 비자금을 실제로 전달했는지, 해당 자금이 범죄 수익이 맞는지도 밝혀내야 한다. 또 범죄수익 은닉죄의 공소시효는 7년이기 때문에 최근까지 은닉 행위가 확인돼야 한다. 이에 따라 검찰은 1991년 비자금 전달 시점부터 현재까지의 자금 흐름 전반을 파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최적 설계안 그려주는 AI… 고난도 작업 시간 ‘99% 단축’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최적 설계안 그려주는 AI… 고난도 작업 시간 ‘99% 단축’ [호반혁신기술공모전]

    ‘2026 호반혁신기술공모전’에서 대상을 거머쥔 투피트는 사람이 직접 확인하고 반복적으로 작업해야 했던 설계와 도면 검토 업무를 인공지능(AI)으로 자동화하는 콘테크(ConTech·건설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이다. 건설 프로젝트의 중요한 정보가 담긴 도면을 AI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데이터로 이해하고 이를 설계 최적화와 오류 검토에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그래프 기반 데이터베이스로 방대한 기존 도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산화해 실무자가 인공지능과 질문을 주고받으며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하도록 돕는다. 투피트의 대표 솔루션인 ‘옵티미(Optimi)’는 건축 법규와 현장 조건, 설계 목적 등을 반영해 다양한 최적 설계안을 자동으로 만들어낸다. 자재 사용량을 줄여 공사비를 낮추거나 같은 현장 조건에서 사업성이 높은 설계 대안을 최적 생성할 수 있다. 실제 현장 도면을 대상으로 사람이 하면 168시간 걸리던 고난도 설계 작업을 평균 1.5시간으로 단축해 작업 시간을 99% 줄였다. 물량은 평균 29% 줄였고 사업성도 4% 증가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도면 분석 검토 및 자동 설계 솔루션인 레비(Revi)는 ‘2D·3D 분석 AI’를 활용해 도면 검토와 문서 분석을 자동화하며 자동 도면 검토, 리스크 평가와 문서 생성을 통합 지원한다. 도면과 관련된 각종 서류를 AI가 함께 분석해 도면과 문서의 관계, 정합성 및 리비전 검토, 기준 위반 등 사람이 놓치기 쉬운 오류와 불일치를 찾아낸다. 투피트는 설계 실무 경험을 갖춘 건축 도메인 전문가와 인공지능 개발자들이 주축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포스코DX·우미건설·KT에스테이트 등 주요 기업과 기술 검증(PoC) 및 솔루션 공급을 진행하며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투피트는 앞으로 호반건설과 협력해 실제 건설 현장에서 AI 적용을 더욱 확대하고 설계부터 검토, 최적화까지 건설 업무 전반의 생산성과 정확도를 혁신하는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낙동강 생태·문화·역사 묶어 새 관광 거점으로”…부산연구원, 육성 전략 제안

    “낙동강 생태·문화·역사 묶어 새 관광 거점으로”…부산연구원, 육성 전략 제안

    서부산권 낙동강이 보유한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연결해 동남권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부산연구원은 ‘서부산 관광은 낙동강 더 블루 그레이프(The Blue Grape)’ 보고서를 발간하고 서부산권 낙동강 일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 활성화 구상을 제시했다. 보고서에서는 서부산권을 낙동강 하구, 을숙도, 다대포 등을 중심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 철새 도래지와 풍부한 자원 생태계를 보유한 곳으로 평가했다. 또 가야 문화와 한국전쟁의 역사적 자산, 산업관광 자원 등을 갖추고 있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관광지 간 연계가 부족하고 접근성 한계와 복잡한 규제 때문에 관광자원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보고서를 작성한 박경옥 부산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더 거대한 낙동강’을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The Blue Grape’를 관광 콘셉트로 제안했다. 낙동강의 물길과 흩어진 관광자원을 하나의 거대한 포도송이처럼 연결해 새로운 관광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자는 것이다. 핵심 구상으로는 ‘1·3+송이-이음’을 제시했다. 1은 부산시와 낙동강관리본부 간 소통 창구를 일원화해 낙동강을 브랜드화하고 자전거와 공원 셔틀, 뱃길 스테이션 등을 조성해 자연과 사람, 이야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벨트를 만들자는 뜻이다. 이를 중심으로 리버파크, 낙동 웨트랜드, 해양휴양 등 3개 송이를 잇는 방안을 제시했다. 리버파크는 강 자체가 경기장이 되는 트라이애슬론 국제 이벤트 유치, 건강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 조성 등을 통해 낙동강을 자연과 여가가 공존하는 곳으로 만드는 전략이다. 낙동웨트랜드는 을숙도 국립자연유산원과 낙동강하구에코센터를 중심으로 한 자연유산 클러스터 조성과 낙동강 하구 세계자연유산 등재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해양휴양은 다대포 일원을 중심으로 체류형 휴식 공간을 만들고, 가야왕국·한국전쟁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행사를 추진하는 전략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거대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이제는 낙동강이 동남권 관광의 중심으로 도약해야 한다. 동·서 낙동강이 품은 이야기 찾아 관광자원화를 추진하려면 ‘서부산권 관광 마스터플랜’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 호반건설 시공능력 12위 유지… 삼성물산 1위

    GS건설 ‘빅3’ 재진입·현대건설 2위호반산업 한 계단 올라 30위 기록 현대엔지니어링도 6위→4위 상승호반건설이 올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2위를 지켰다. 삼성물산은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GS건설은 5년 만에 3위로 올라서며 삼성물산·현대건설과 함께 ‘빅3’를 형성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전국 건설업체 가운데 평가를 신청한 7만 433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신청 업체는 전체 건설업체 8만 8424개의 84.1%다.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 결과에서 호반건설의 평가액은 3조 4029억원으로 집계됐다. 호반건설은 2024년부터 3년째 12위를 유지 중이다. 호반산업의 평가액은 1조 469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하며 30위에 올랐다. 삼성물산은 평가액 34조 8785억원으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현대건설은 18조 2714억원으로 2위를 유지했고, GS건설은 11조 668억원을 기록하며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GS건설을 비롯해 10위권 내에서는 순위가 변동된 기업이 많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6위에서 올해 4위로 두 계단 올랐다. 지난해 3위였던 대우건설은 5위로, 4위였던 DL이앤씨는 6위로 내려갔다. 지난해 7위 포스코이앤씨와 8위 롯데건설은 올해 서로 순위를 맞바꿨다. SK에코플랜트는 9위,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은 10위로 지난해와 같았다. 공사 종류별 지난해 실적을 보면 토목건축 부문은 현대건설이 10조 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물산(9조 7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7조 8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토목은 대우건설(1조 8000억원), 건축은 현대건설(9조 3000억원), 산업·환경설비는 삼성E&A(7조 4000억원), 조경은 우미건설(918억원)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세부 공사 종류별 실적을 살펴보면 도로 부문은 GS건설(8382억원), 철도는 포스코이앤씨(3415억원), 아파트는 현대건설(7조원)이 가장 많았다. 시공능력평가는 최근 3년간 공사 실적과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한다. 이번 평가 결과는 공사 발주 시 입찰 자격 제한과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된다. 신용 평가와 보증 심사 등에도 쓰인다. 적용 시점은 다음 달 1일부터다.
  • 호반건설 시공능력평가 12위 유지…삼성물산 1위

    호반건설 시공능력평가 12위 유지…삼성물산 1위

    호반건설이 올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2위를 지켰다. 삼성물산은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GS건설은 5년 만에 3위로 올라서며 삼성물산·현대건설과 함께 ‘빅3’를 형성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전국 건설업체 가운데 평가를 신청한 7만 433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신청 업체는 전체 건설업체 8만 8424개의 84.1%다.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 결과에서 호반건설의 평가액은 3조 4029억원으로 집계됐다. 호반건설은 2024년부터 3년째 12위를 유지 중이다. 호반산업의 평가액은 1조 469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하며 30위에 올랐다. 삼성물산은 평가액 34조 8785억원으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현대건설은 18조 2714억원으로 2위를 유지했고, GS건설은 11조 668억원을 기록하며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GS건설을 비롯해 10위권 내에서는 순위가 변동된 기업이 많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6위에서 올해 4위로 두 계단 올랐다. 지난해 3위였던 대우건설은 5위로, 4위였던 DL이앤씨는 6위로 내려갔다. 지난해 7위 포스코이앤씨와 8위 롯데건설은 올해 서로 순위를 맞바꿨다. SK에코플랜트는 9위,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은 10위로 지난해와 같았다. 공사 종류별 지난해 실적을 보면 토목건축 부문은 현대건설이 10조 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물산(9조 7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7조 8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토목은 대우건설(1조 8000억원), 건축은 현대건설(9조 3000억원), 산업·환경설비는 삼성E&A(7조 4000억원), 조경은 우미건설(918억원)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세부 공사 종류별 실적을 살펴보면 도로 부문은 GS건설(8382억원), 철도는 포스코이앤씨(3415억원), 아파트는 현대건설(7조원)이 가장 많았다. 시공능력평가는 최근 3년간 공사 실적과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한다. 이번 평가 결과는 공사 발주 시 입찰 자격 제한과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된다. 신용 평가와 보증 심사 등에도 쓰인다. 적용 시점은 다음 달 1일부터다.
  •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힘입어 실적 반등… 회사채 흥행까지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힘입어 실적 반등… 회사채 흥행까지

    SK에코플랜트가 AI·반도체 중심 사업 재편 효과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 8997억원, 영업이익 931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AI 인프라 사업 확대와 반도체 업황 호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청주 M15X, 울산 AI 데이터센터 등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반도체 소재·인프라 관련 자회사 편입 효과도 본격 반영되고 있다. 증권가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SK에코플랜트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약 2조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흥국증권은 반도체 사업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예상했다. 재무 구조도 안정화 흐름을 보인다. 한국신용평가 등 주요 신용평가사는 건설 경기 둔화 속에서도 SK에코플랜트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유지했다. 반도체 중심 사업 구조 전환과 이익 창출력 개선 가능성을 반영한 평가라는 게 한국신용평가사의 설명이다. 자본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22일 진행한 10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는 9870억원의 주문이 몰렸으며, 회사는 발행 규모를 2000억원으로 확대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AI·반도체 인프라 중심 사업 재편을 통해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7월,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3위 기록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7월,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3위 기록

    韓 시행사 브랜드평판 1위 DK아시아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6년 7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로열파크씨티가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3일까지 수집된 빅데이터 884만 9322건을 분석한 결과로 전월 대비 7.7% 증가했다. 브랜드 이슈와 소통, 확산 지표가 모두 상승하며 최고급 주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치’가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가운데,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가 브랜드 평판지수를 전월 대비 6% 이상 끌어올리며 롯데건설 ‘르엘’과의 점수 차를 2만 7810점까지 바짝 좁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다. 이 밖에 DL이앤씨의 ‘아크로’와 두산에너빌리티의 ‘트리마제’ 역시 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는 일반 아파트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설계와 최고급 마감재, 독창적인 커뮤니티 공간과 집사 서비스 등의 프리미엄 컨시어지를 결합한 최고급 주거 형태를 뜻한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 소유보다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까다로운 소비자층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위는 현대건설 디에이치가 차지했다. 디에이치는 참여지수 35만 6159점, 미디어지수 40만 9694점, 소통지수 53만 4302점, 커뮤니티지수 66만 4967점을 기록하며 브랜드평판지수 196만 5122점을 기록했다. 2위는 롯데건설 르엘로 참여지수 15만 1709점, 미디어지수 24만 1726점, 소통지수 46만 5336점, 커뮤니티지수 58만 5049점을 기록해 브랜드평판지수 144만 3819점을 나타냈다. 3위는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로 참여지수 11만 7832점, 미디어지수 28만 8266점, 소통지수 49만 9657점, 커뮤니티지수 51만 254점을 기록하며 브랜드평판지수 141만 6009점을 기록했다. 특히 미디어지수와 소통지수 부문에서 전체 2위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6% 이상 상승해 상위 3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2위 르엘과의 격차도 2만 7810점까지 좁혀지며 다음 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2위 도약 가능성이 매우 커진 상황이다. 7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순위는 현대건설 디에이치, 롯데건설 르엘,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DL이앤씨 아크로, 두산에너빌리티 트리마제,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 두산건설 위브더제니스, 호반건설 써밋,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SK에코플랜트 드파인 순으로 집계됐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로열파크씨티 ‘살기 좋은 아파트’ 종합대상 2년 연속 수상 로열파크씨티는 지난해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 이어 올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까지 ‘살기 좋은 아파트’ 종합대상에 선정되며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는 국내 최초로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2년 연속 수상은 리조트 도시 철학을 단지에 잇달아 구현하고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로열파크씨티의 진짜 경쟁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대규모 커뮤니티와 차별화된 도시 인프라에 있다. 특히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4개의 티하우스를 비롯해, 입주민의 품격 있는 여가를 위한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가 들어선다. 여기에 영화관과 전문 음악 시설까지 다채롭게 갖춰져 일상 속 특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로열파크씨티는 단지 내부를 넘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 공간으로 재창조했다. 프라이빗 산책로, 특화 경관조명, 대형 수로를 비롯해 꽃길과 황토 이십리길 등 차별화된 기반시설을 고루 갖춰 입주민들에게 품격 있는 휴식과 여유로운 일상을 선사하고 있다. DK아시아 김국회 대표는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 이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까지 연이어 종합대상을 받은 것은 리조트 도시가 하나의 주거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도 있다”며 “로열파크씨티는 입주 후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를 통해 건강한 쉼과 자연과 문화를 누리는 삶을 제공하는 등 그 가치가 검증된 단지”라고 말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로열파크씨티 2단계에서는 글로벌 금융과 하이엔드 주거·상업·문화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미래형 복합도시로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세계유산 등재 1년’ 반구천 암각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뜬다

    ‘세계유산 등재 1년’ 반구천 암각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뜬다

    방문객 급증·외국인 관광객 신기록‘과학적 거점’ 세계암각화센터 건립관광 연결 ‘역사 문화 탐방로’ 조성XR 망원경 설치… 셔틀버스 운행1주년 기념 전시회·학술대회 개최암각화 문양 담은 ‘영원 우표’ 발행울산 울주군 대곡리 일원 반구천(행정 지명 대곡천) 3㎞ 구간에 자리한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아우르는 세계적 문화유산이다. 고래, 고래사냥, 사슴, 호랑이, 사람 등의 모습이 새겨져 있어 지난해 7월 국내 석기시대 유산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울산시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와 ‘오래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으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 및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 반구천 일대는 세계유산 등재 직후 관광객 급증으로 기록적인 특수를 누렸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암각화박물관 방문객은 전년 대비 42.6% 증가한 11만 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도 105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런 흥행은 지방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가능했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외곽 공영주차장을 신설하고 진입로를 정비했으며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올해 4월부터 무료 순환버스를 도입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쏟았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방문객은 다소 줄었다. 올해 1~6월 누적 관람객 수를 집계한 결과 등재 전인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1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숙제다. 시는 최근의 관람객 감소를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단기적 흥행보다는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핵심은 ‘세계암각화센터’ 건립과 ‘체류형 역사 문화 탐방로’ 조성이다. 현재 국가유산청 주도로 건립 적정성 검토 용역이 진행 중인 세계암각화센터는 반구천의 가치를 연구하고 전시·관람·교육을 수행할 컨트롤타워다. 시는 이 센터를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2030년까지 암각화 보존 상태를 정밀하게 살피는 과학적 거점이자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적 상징물로 탄생시킬 계획이다. 동시에 반구천 일원 30만㎡ 부지를 활용해 기존의 일회성 관광을 체류형 관광으로 바꾸는 마스터플랜을 추진한다. 시는 2030년까지 총 1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요 거점들을 촘촘하게 잇는 총연장 11.6㎞의 ‘역사 문화 탐방로’를 조성, 관람객들이 대자연 속에서 장시간 머무를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현재 반구천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관람 환경 개선 사업도 활발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도입이다. 시는 반구대 암각화 전망대에 1억 3000만원을 들여 인공지능(AI) 기반 확장현실(XR) 망원경 4대를 설치했다. XR 망원경은 육안으로 보기 어려웠던 바위그림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특정 그림을 조준하면 상세한 해설 화면을 실시간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 ‘QR 코드 해설 안내 체계’를 도입해 문화관광해설사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고질적인 접근성 문제도 해결책을 찾았다.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7월 19~29일)를 전후해 주차난 해소와 편의 증진을 위한 ‘반구천 암각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순환 셔틀버스는 암각화 주차장을 시작으로 암각화박물관, 반구대 입구, 구량천전, 울산대곡박물관, 천전리 암각화 입구 등 핵심 정류소를 연결한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하루 총 8회 운행된다. 이 외에도 동매산 습지 경관 개선 사업을 통해 수변 마루와 수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했고 탐방로 구간에 공중화장실을 신설해 도보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울산 전역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우선 16일 울산시청 로비에서 시민 참여형 기념식을 개최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한다. 문화·전시 행사도 이어진다. 울산도서관에서는 8월 말까지 암각화 모형 및 관련 자료 전시회가 열린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지난 7일부터 내년 4월 25일까지 일정으로 기획전 ‘시간 저장소: 그날의 데이터’를 개최 중이다. 기획전은 1부(바위, 기록을 저장하다), 2부(기록, 시간을 풀어내다), 3부(시간, 다시 연결되다)로 나누어 암각화의 문양, 신라시대 명문, 1970년대 발견부터 세계유산 등재까지의 과정을 조명한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반구대포럼 주관의 ‘1박 2일 암각화 체험 프로그램’이 9월에 2차 행사를 진행하고, 10월에는 바위그림 그리기 대회와 플리마켓 등이 어우러진 ‘암각화 문화제’가 열린다. 9월 초순에는 대규모 탐방 행사가, 중순에는 국가유산청 주관의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대곡천 밤하늘을 수놓는다. 9월 중에는 프랑스 중학생들과 울산 지역 청소년들의 온라인 화상 교류 수업이 열려 청소년들이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유산 공식 표지석 제막식도 거행된다. 행사의 대미는 11월 유에코(UECO)에서 열리는 ‘등재 1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1주년 행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돼 시너지를 낸다. 시는 벡스코 행사장에 단독 전시 부스를 설치해 전 세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17일에는 울산 유에코와 반구천 일원에서 전 세계 유산 관리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하는 ‘제8차 세계 현장관리자 포럼’이 열린다. 이들은 토론 후 직접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 현장을 답사할 예정이어서 울산의 독보적 문화 지형을 세계에 각인시킬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일상 속 기념을 위한 특별 굿즈도 출시됐다. 시는 남울산우체국과 협력해 반구천 암각화의 대표 문양과 전경 등 총 14종의 이미지가 담긴 ‘맞춤형 기념 우표’를 제작했다. 앞으로 우편요금이 인상돼도 계속 쓸 수 있는 ‘영원 우표’ 형태로 발행됐고, 가격은 전지 1장(14매) 기준 1만 8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기술적·기반적 관람 환경을 크게 개선했고 세계에 알릴 다채로운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일시적인 관람객 증감에 연연하지 않고 반구천 암각화를 누구나 깊이 즐길 수 있는 ‘열린 세계유산’이자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울산의 핵심 축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주노동자는 죽어서도 서럽다”…시민단체, KTX 건설 사망사고에 사과 촉구

    “이주노동자는 죽어서도 서럽다”…시민단체, KTX 건설 사망사고에 사과 촉구

    최근 KTX 선로 공사 현장에서 한 이주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일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가 사용자 측의 사과와 진상 규명 등을 촉구했다. 이주노동자평등연대, 사람이왔다 네트워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남본부 등은 8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과 함께 항의 서한을 사측에 전달했다. 미얀마 출신 30대 이주노동자 아웅 민우는 지난 1일 충남 아산시 KTX 선로 신설 공사 현장에서 흙과 돌을 운반하는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그는 컨베이어벨트 가동 상황 확인 업무를 맡은 하청 업체 소속 노동자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일주일 만에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최 측은 사측의 사과, 유가족 지원, 피해자에 대한 장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충분한 피해 보상 등을 촉구했다. 주최 측은 “이주노동자가 위험하고 힘든 일을 하면서도 적절한 안전 대책과 안전 장비, 안전 교육 등이 부실해 사망 사고가 지속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주노동자 사망 사고 발생 이후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진 적도 별로 없다”며 “이주노동자라서 죽어서도 서러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 상생의 SK, 2·3차 협력사도 지원

    상생의 SK, 2·3차 협력사도 지원

    SK그룹이 협력사 지원 범위를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며 동반성장 강화에 나섰다. 특히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1조 4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투입해 반도체 협력사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SK는 2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SK-1·2·3차 협력사 간 상생 협약식’을 열고 협력사 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100여개 협력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지오센트릭, SK실트론, SK㈜ AX, SK인텔릭스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SK는 상생 문화를 1차 협력사에 그치지 않고 2·3차 협력사까지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1차 중소 협력사에 대한 대금 지급 기한을 단축하고 현금 지급 비중을 확대한다. 상생결제시스템을 이용하는 협력사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에 유리한 지급 조건을 적용하면 재계약과 신규 협력사 선정 과정에서 가점을 부여하는 등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도 추진한다. 그룹 차원의 지원도 강화한다. 68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는 지원 대상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협력사 임직원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SK하이닉스는 1조 4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활용해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높인다. 고가 장비를 협력사에 개방하는 ‘분석측정지원센터’를 지속 운영하고,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양산 환경에서 제품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트리니티 팹(Trinity Fab)’을 새롭게 가동한다. 협력사의 기술 개발에 선제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성과에 따라 보상하는 ‘R&D 도전보상제’도 운영할 계획이다. 계열사별 SK텔레콤은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대금지급바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SK에코플랜트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최 의장은 “상생문화가 산업계 전체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호남 반도체’ 협의하라는 노조… 노봉법 부메랑 곳곳에

    [사설] ‘호남 반도체’ 협의하라는 노조… 노봉법 부메랑 곳곳에

    삼성전자 초기업노조가 호남권 반도체·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함께 논의할 ‘노사정 협의회’ 개최를 제안했다. 노조는 그제 입장문을 통해 “조합원이 일하게 될 현장의 산업안전, 주거환경, 인프라가 충실히 갖춰지고 걸맞은 처우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노조가 이런 요구를 하고 나선 것은 지난 3월 시행된 노란봉투법 때문이다. 노란봉투법은 노조의 쟁의행위 대상을 ‘사업 경영상 결정’까지 넓혔다. 신규 공장 건설, 생산기지 이전, 생산라인 재배치 등 기업의 결정도 노동자의 근로조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 교섭 대상이 될 수 있게 됐다. 예전 같으면 시설 신설이나 투자 계획은 전적으로 사측의 결정 영역으로 간주됐다. 그러나 이제는 고용, 전환배치, 근무형태 등에 영향을 미칠 경우 교섭요구와 파업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의 반도체 투자에 또 다른 불확실성이 가중된 셈이다. 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가 포함된 메가특구에 한해 주52시간제 예외를 허용한다고 한들 노란봉투법을 앞세운 노조가 반대한다면 의미 없는 특례에 그칠 수 있다. 같은 날 전국플랜트건설노조도 현대건설, 에쓰오일, SK에코플랜트 등 8개 대기업을 상대로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했다. 노란봉투법 시행 후 하청노조가 원청업체를 상대로 파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플랜트노조는 “노동위원회가 사용자성을 인정했음에도 원청업체들이 핑계를 대며 교섭에 불참하고 있다”고 했다. 노란봉투법에 따르면 하청노조는 사용자성이 인정된 원청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파업을 할 수 있다. 경영계에선 노조가 사용자성이 인정된 산업안전에서 벗어나 임금, 근로시간 등 다른 의제를 요구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당장 파업이 진행되면 SK하이닉스의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공사 등 대규모 산업설비 건설·보수 공사부터 차질이 불가피해진다. 노란봉투법 이전에는 회사 측이 ‘파업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방어권을 행사해 파업 억제를 기대할 수 있었다. 이제는 이마저도 어려워졌다. 노란봉투법이 손해배상 산정 시 회사 측이 노조원들의 개별 책임을 일일이 산정하게 함으로써 현실적으로 손배 청구가 불가능해진 것이다. 모호한 사용자성 개념 등 노란봉투법에 따른 노조리스크가 국가 전략산업과 경제의 발목을 잡는 상황을 더 방치해서는 안 된다. 정부는 해석지침을 명확하게 정리하고, 국회는 당장 보완입법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
  • [사설] ‘호남 반도체’ 협의하라는 노조… 노봉법 부메랑 곳곳에

    [사설] ‘호남 반도체’ 협의하라는 노조… 노봉법 부메랑 곳곳에

    삼성전자 초기업노조가 호남권 반도체·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함께 논의할 ‘노사정 협의회’ 개최를 제안했다. 노조는 그제 입장문을 통해 “조합원이 일하게 될 현장의 산업안전, 주거환경, 인프라가 충실히 갖춰지고 걸맞은 처우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노조가 이런 요구를 하고 나선 것은 지난 3월 시행된 노란봉투법 때문이다. 노란봉투법은 노조의 쟁의행위 대상을 ‘사업 경영상 결정’까지 넓혔다. 신규 공장 건설, 생산기지 이전, 생산라인 재배치 등 기업의 결정도 노동자의 근로조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 교섭 대상이 될 수 있게 됐다. 예전 같으면 시설 신설이나 투자 계획은 전적으로 사측의 결정 영역으로 간주됐다. 그러나 이제는 고용, 전환배치, 근무형태 등에 영향을 미칠 경우 교섭요구와 파업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의 반도체 투자에 또 다른 불확실성이 가중된 셈이다. 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가 포함된 메가특구에 한해 주52시간제 예외를 허용한다고 한들 노란봉투법을 앞세운 노조가 반대한다면 의미 없는 특례에 그칠 수 있다. 같은 날 전국플랜트건설노조도 현대건설, 에쓰오일, SK에코플랜트 등 8개 대기업을 상대로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했다. 노란봉투법 시행 후 하청노조가 원청업체를 상대로 파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플랜트노조는 “노동위원회가 사용자성을 인정했음에도 원청업체들이 핑계를 대며 교섭에 불참하고 있다”고 했다. 노란봉투법에 따르면 하청노조는 사용자성이 인정된 원청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파업을 할 수 있다. 경영계에선 노조가 사용자성이 인정된 산업안전에서 벗어나 임금, 근로시간 등 다른 의제를 요구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당장 파업이 진행되면 SK하이닉스의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공사 등 대규모 산업설비 건설·보수 공사부터 차질이 불가피해진다. 노란봉투법 이전에는 회사 측이 ‘파업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방어권을 행사해 파업 억제를 기대할 수 있었다. 이제는 이마저도 어려워졌다. 노란봉투법이 손해배상 산정 시 회사 측이 노조원들의 개별 책임을 일일이 산정하게 함으로써 현실적으로 손배 청구가 불가능해진 것이다. 모호한 사용자성 개념 등 노란봉투법에 따른 노조리스크가 국가 전략산업과 경제의 발목을 잡는 상황을 더 방치해서는 안 된다. 정부는 해석지침을 명확하게 정리하고, 국회는 당장 보완입법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
  • 반도체·AI 이어 ‘셀프 전력’… SK, 신재생에너지 최대 기업 세운다

    반도체·AI 이어 ‘셀프 전력’… SK, 신재생에너지 최대 기업 세운다

    사모펀드 KKR과 지분 투자 계약‘자산 일원화’ 밸류체인 통합 운영재원 선제적 마련해 경쟁력 확보2031년까지 국내 최대 10GW 공급 SK가 사모펀드 KKR과 손잡고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출범시킨다. 그룹 내 여러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한데 묶어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조성 등 대규모 전력 수요를 뒷받침할 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는 KKR이 운용하는 펀드와 신재생에너지 통합법인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SK이노베이션, SK에코플랜트, SK디스커버리 등 3사는 사업 및 지분 양수도를 통해 각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자산을 KKR에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말 통합법인 ‘홀드코’(HoldCo·가칭)가 공식 출범한다. 통합법인의 지분은 KKR이 51%, SK가 49%를 보유한다. 초기 경영권은 KKR이 갖지만 SK는 지분 투자 방식으로 참여한 뒤 추후 협상을 통한 경영권 확보 가능성도 열어 뒀다. 이번 계약은 전략적 투자 자본과 협력해 투자 재원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면서도, 향후 사업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 관계자는 “기존에 분산됐던 계열사별로는 여력이 부족했다”면서 “사업 규모를 키우고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법인은 태양광, 해상·육상풍력,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수소를 제외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 분야를 포괄한다. 계열사별로 중복 투자되거나 분산 운영되던 자산을 일원화함으로써 개발부터 건설,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는 모든 밸류체인을 통합 운영하게 된다. 사업 규모도 국내 최대 수준이다. 통합법인이 현재 운영 중인 전력 용량은 약 1.7GW(기가와트)이며 향후 2031년까지 10GW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10GW 용량은 100㎿급 대형 데이터센터 100개를 동시에 중단 없이 가동할 수 있는 규모다. 이에 따라 AI 데이터센터, 글로벌 반도체 생산라인 등에 대규모 청정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핵심 전력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SK그룹은 호남권을 포함해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메모리 반도체 생산 기반 확장에 총 2100조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투자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공동 투자에 나선 KKR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과 자본력을 갖춘 투자사다. 총 1000억 달러(약 150조원) 이상의 인프라 자산을 운용 중이며 2011년 이후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310억 달러(47조 7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왔다. SK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자금을 적시에 유치해 성장 기회를 선점하는 동시에 그룹 전반의 재무 부담과 순차입금 증가 우려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SK 관계자는 “급증하는 청정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마감시황]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에도 2.30% 하락 마감…1050.03 기록

    [마감시황]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에도 2.30% 하락 마감…1050.03 기록

    1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77포인트(2.30%) 내린 1050.0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072.77에 출발한 뒤 장중 1082.75까지 올랐지만 곧 하락 전환해 1043.91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을 키웠다. 코스닥은 최근 5거래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 내림세를 이어갔다. 지난 5월 26일 1172.52로 마감한 뒤 27일 1133.13, 28일 1104.36, 29일 1074.80에 이어 이날 1050.03까지 낮아졌다. 52주 최고치는 1229.42, 최저치는 733.97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0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67억원, 29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22억원, 비차익거래 6531억원 순매수로 전체 675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은 하락 종목이 압도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224개 종목이 올랐고 1478개 종목이 내렸으며 보합은 39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6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거래량은 8억 2657만 8000주, 거래대금은 12조 1448억 4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체로 약세가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61% 내린 20만 7000원, 에코프로(086520)는 6.19% 하락한 13만 400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7.25% 밀린 18만 5500원, 코오롱티슈진(950160)은 5.26% 하락한 9만 3700원, 삼천당제약(000250)은 3.69% 내린 32만 6500원, 펩트론(087010)은 7.48% 떨어진 27만 85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2.39% 오른 78만 9000원, HLB(028300)는 9.25% 상승한 5만 5500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은 0.81% 내린 36만 6000원, 리노공업(058470)은 0.10% 하락한 9만 7300원에 장을 마쳤다. 개별 종목 장세는 더 극단적으로 전개됐다. 상승률 상위에는 로보스타(30.00%), 팸텍(29.95%), 오브젠(29.90%), 크레오에스지(29.87%), 한국비티비(29.86%)가 올랐다. 하락률 상위에는 조이웍스앤코(-29.39%), 비유테크놀러지(-28.57%), 헝셩그룹(-25.61%), 나무기술(-24.72%), 누리플랜(-24.50%)이 자리했다. 이날 코스닥은 코스피가 크게 오르는 흐름과 대비되며 상대적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장에서는 성장주 중심의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도 업종과 핵심 성장주를 중심으로 한 선별 대응 수요도 동시에 부각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일 코스닥 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는 ‘TIGER 코스닥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신탁재산의 70% 이상을 지수 연동 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운용 전략에 따라 조정하는 방식으로, 약 60~9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최근 코스닥 관련 액티브 ETF들의 수익률은 부진했다. 5월 29일 기준 최근 한달 동안 코스피는 26.68% 올랐지만 코스닥은 11.92% 내렸다. 같은 기간 TIME 코스닥액티브는 2.33% 내렸고 KoAct 코스닥액티브는 6.34% 하락했다. 최근 일주일 기준으로도 TIME 코스닥액티브는 7.98%, KoAct 코스닥액티브는 8.88%, MIDAS 코스닥액티브는 7.88% 각각 내리며 코스닥 변동률 -7.43%보다 더 큰 낙폭을 나타냈다. 정부의 코스닥 시장 제도 개편과 정책 자금 유입도 관심을 끌고 있다. 1·2부 승강제 도입 등 시장 개선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성장기업 투자 목적의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지난 5월 22일 출시 당일 6000억원이 모두 판매됐다. 다만 이날 시장에서는 정책 기대보다 개별 종목 변동성과 업종별 차별화가 더 크게 반영되며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카드 쓰면 기부 포인트… ‘신한 에코 플랜’ 출시

    카드 쓰면 기부 포인트… ‘신한 에코 플랜’ 출시

    신한카드가 지구의 날을 맞아 일상 속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고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특화 상품 ‘신한카드 ECO Plan’(이하 에코 플랜)을 출시했다. 에코 플랜 카드는 이용자가 소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부 포인트를 적립해 나무 심기 재원에 보태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전월 실적 조건이나 적립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 이용금액의 0.2%를 ‘에코 기부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누적 포인트가 1000포인트 이상이 되면 매월 28일 (재)서울그린트러스트로 자동 기부돼 도심 나무 심기 활동에 사용되며, 연말정산 시 기부금 소득공제 혜택도 자동으로 챙길 수 있다. 환경보호 행동을 유도하는 ‘그린 챌린지 서비스’도 담겼다. 디지털 명세서를 신청하면 최초 1회 1000원 캐시백을 지급하며,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충족 시 월요일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매주 1000원의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대중교통 외에도 공유 모빌리티, 친환경 쇼핑, 피트니스, 편의점 등 일상 속 친환경·라이프 관련 3대 영역에서 각각 10% 청구할인을 지원한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30만원·70만원·120만원이상)에 따라 차등 부여되며, 3개 영역을 모두 합산하면 월 최대 6만원까지 실질적인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원, 해외 겸용(VISA) 2만 3000원이다.
  • ‘국토 중심’ 충북 11개 시군, 정원 문화의 중심이 되다

    ‘국토 중심’ 충북 11개 시군, 정원 문화의 중심이 되다

    2030년 충주서 국제정원박람회탄금공원 국가정원 지정에 도전시군 순환 박람회로 지속성 강화정원교육센터 이용 90% “대만족”방치된 땅 꾸며 공동체 소통 활용“국토의 중심 충북을 거대한 정원으로 만들겠습니다.” 충북도는 정원문화 진흥을 위해 정원 활성화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될 이 계획에는 다양한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육성 실행 전략 등이 담겨 있다. 우선 도는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도전한다. 도는 청주 청남대와 충주 탄금공원 관광지, 제천 자연치유 단지 등을 놓고 대상지 평가를 벌여 탄금공원 일대를 개최지로 확정했다. 개최 시기는 2030년이다. 도가 탄금공원 일대를 개최지로 낙점한 것은 이곳이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좋고 넓은 부지와 우수한 수변 경관 등을 갖췄기 때문이다. 충주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 국제행사 개최 경험도 있다. 우륵이 가야금을 탄 탄금대와 남한강 용섬, 꽃묘장 등이 주변에 있는 점도 장점이다. 수변을 활용한 생태 정원박람회로 개최할 경우 타 지역 정원박람회와 차별을 시도할 수도 있다. 박람회 총사업비는 500억원 정도로 잡았다. 도는 충주에서 국제정원박람회를 연 뒤 개최 장소 일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받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국가정원은 전국에서 전남 순천만국가정원과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두 곳뿐이다. 국제정원박람회 행사장은 웰컴가든, 시민정원, 작가정원, 에코아트 정원, 중원세계문화정원, 스마트정원, 수상정원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충북도는 순환형 정원박람회도 추진한다. 도내 11개 시군이 번갈아 가며 정원박람회를 여는 것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제천에서 박람회가 열렸고 올해 두 번째 박람회가 영동군에서 열린다. 도는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행사 인프라의 20~40%를 존치해 정원 자산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영동 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영동읍 용두근린공원에서 펼쳐진다. 정원 전시, 정원 교육, 정원 체험, 정원 산업 부대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방문객 극대화를 위해 영동 난계국악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도와 영동군은 정원박람회를 통해 용두근린공원의 노후화된 시설을 보완해 지속 가능한 공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순환형 정원박람회는 독일의 정원박람회를 벤치마킹했다. 독일은 주 단위로 정원박람회를 순환 운영하고 이를 통해 도시 공간을 정비해 도시의 생태적 기반으로 활용한다. 순환형 정원박람회는 네 가지 유형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기존 지방정원 조성지와 연계해 완성도를 높이는 지방정원형, 구도심과 폐산업 시설 등 낙후 지역을 정원으로 만드는 도시재생형, 지역 축제와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축제연계형, 리조트와 관광단지 등 민간 자본과 손을 잡는 민간협력형 등이다. 충북도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도는 지난해 7월 청주 미동산수목원에 문을 연 정원교육센터를 지난 4월 청주시 미원면 운암폐교 부지로 이전했다. 센터는 강의실, 실습정원, 모델정원, 미니 온실, 쉼터, 피크닉장 등을 갖추고 정원문화 정착과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벌인다. 정원교육센터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도민정원사 기초반과 중급반, 어린이 정원학교, 정원 힐링 과정 등 4개 교육과정을 운영했는데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이 90%에 달했다. 도는 올해 도민정원사 기초반, 정원 전문가 과정, 베란다 정원 가꾸기, 반려식물 만들기 등 총 10개 과정을 운영해 연간 1100명을 교육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시군별 지방정원 조성에도 나선다. 도내에서 처음으로 음성 봉학골정원이 다음 달 중 지방정원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도는 지방정원 조성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충북형 공동체 정원 사업도 추진한다. 정원 부지를 장기 임대해 가족들이 관리하는 가족정원, 폐허로 방치되는 시골집을 활용한 귀향정원, 고령자가 농촌 자투리땅을 활용하는 소소정원, 주민 공모로 진행되는 골목길정원, 다문화 가족이 부지를 빌려 꾸미는 다문화정원, 노인정 등 공유 장소를 활용한 마을정원 등이 공동체 정원의 주요 유형이다. 판매장과 함께 교육 체험 전시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인 충북형 정원산업 유통센터, 충북 정원정책의 지휘 본부 역할을 할 정원문화지원센터도 정원문화 활성화 계획에 포함됐다. 정원 조성 및 유지관리를 위한 시민봉사조직인 ‘정원 지기’ 조직, 정원 사진 영상 공모전, 정원 활동 참여 주민들에게 특전을 주는 정원 포인트제, 정원 자료에 대한 디지털 아카이빙 구축, 도와 시군 정원 조직 체계화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지방정원 등을 연결해 충북의 정원 관광축을 형성하는 ‘정원로드 10선’도 구상 중이다. 충북도가 정원문화 확산에 공을 들이는 것은 정원의 가치가 확장되고 있어서다. 정원은 기후변화 대응의 전략적 도구 역할을 하며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개인 공간을 넘어 공동체의 소통 공간도 될 수 있다. 국가정원 및 지방정원은 관광 거점 역할을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도 견인할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의 경우 연간 방문객이 400만명을 넘으며 순천시의 대표 관광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원이 단순 조경을 넘어 문화관광융합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어 충북의 자원을 활용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원산업 진흥을 통해 자연이 일상이 되는 대한민국 자연정원 충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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