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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일리 추정 누드’, 9월에 이미 공개됐다

    가수 에일리의 ‘누드사진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제의 사진들은 지난 9월 한 성인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한류 연예 정보 사이트 올케이팝은 ‘데뷔 전 에일리로 추정되는 누드사진 유출’이라는 제목으로 한 여성의 노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면서 “사진은 흐릿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다. 스스로 판단하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옷을 전혀 걸치지 않은 상태로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이 사진이 처음으로 게시된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올케이팝이 아니었다. 확인 결과 올케이팝이 올린 사진 가운데 4장은 이미 한 외국계 포털사이트가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공개된 것이었다. 문제의 블로그는 주로 아시아계 여성들의 누드 사진들을 모아 올리는 곳으로 운영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11일 올케이팝이 에일리의 누드라고 공개된 사진은 지난 9월 20일 이 블로그에 올라와 있던 사진들이었다. 즉 올케이팝은 이 블로그의 사진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고 사진의 주인공이 에일리라는 증거는 그만큼 희박해진다. 우연히 찾은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누드 사진이 단지 얼굴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에일리로 둔갑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또 에일리의 전 남자친구가 올케이팝에서 일하고 있으며 그가 이 사진을 올렸다는 주장도 힘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일리의 소속사인 YMC엔터테인먼트는 누드 사진 논란이 확산되자 “본인에게 직접 확인하는 게 우선이며 그 전까지는 어떤 입장도 밝힐 수 없다. 현재는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블루 블러드 3(AXN 밤 10시 50분) 제이미는 공원에서 총을 들고 난동을 부리는 무장 강도를 향해 총을 쏘고, 강도는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만다. 이에 제이미는 괜찮은 척하지만 죄책감에 힘들어한다. 대니 레이건은 동생을 위해 사망한 강도에 대해 조사를 하고, 그가 경찰을 이용해 자살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리고 그 강도가 오래전에 저지른 사건을 알게 되는데…. ■최강 탑플레이트(투니버스 오후 5시 30분) 명문팀과 무승부를 거둔 천하팀은 마침내 해모수 교장으로부터 탑플레이트부의 창단을 허락받는다. 그러나 어렵게 대회 출전의 자격을 갖추게 된 천하팀에게 남은 또 하나의 과제는 바로 탑플레이트부의 감독을 구하는 것이다. 이때 해모수 교장이 직접 감독을 하겠다고 나서고, 천하팀 멤버들의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크리미널 마인드 3(FOX 밤 11시) 뉴욕 시에서 한낮에 시민들을 노린 무작위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한다. 수사를 지휘하던 FBI 뉴욕 지국의 조이너 요원은 일선 경찰과 마찰이 발생하자 FBI 범죄 행동분석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범행 현장의 폐쇄회로(CC)TV 위치를 모두 파악한 범인은 현장에 아무런 단서도 남겨 놓지 않은 상황이다.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2시) 2012년 8월 큐리오시티라는 미(美) 항공우주국의 탐사로봇이 화성의 게일 분화구에 착륙했다. 이 탐사로봇에는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하는지 밝히기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과학기기들이 실려 있다. 프로그램은 큐리오시티의 현장 실험 책임자들인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본다. ■2인 2색 레슨(J 골프 밤 9시) KLPGA 투어프로 김혜윤·정하늘 선수가 펼치는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14번 홀(파3) 공략법에 대해 알아보고, 같은 상황에서 김혜윤·정하늘 선수가 본인들이 직접 터득한 실전 노하우를 각자 다른 골프 스타일들로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제시한다. 한편 정하늘 선수는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 퍼팅했던 경험을 털어놓는다. ■몬스터 vs 에일리언:핑키의 등장(니켈로디언 밤 9시) 수상한 외계인 등장 신호에 버럭장군과 몬스터 팀은 신호의 주인공을 찾아 나선다. 이들이 발견한 것은 아주 귀엽게 생긴 꼬마 외계인 핑키였다. 그런데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지능이 아주 뛰어난 핑키는 그동안 지구의 모든 약점을 알아냈다고 털어놓는다. 과연 핑키의 정체는 무엇일까.
  • 육감 미녀는 물을 좋아해~

    육감 미녀는 물을 좋아해~

    에일리 호건 월레스의 파파라치 사진이 화제다. 영국 출신 모델겸 배우 에일리 호건 월레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그 유명한 ‘베이 워치’의 빨간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연예전문 매체 스플래쉬뉴스닷컴에 포착됐다. 에일리 호건 월레스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해변에서 서핑레슨을 받는 동안 물의 여신 같은 육감적이며 고혹적인 자태를 뽐냈다.사진/스플래쉬뉴스닷컴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의보감 400주년… 약초 비빔밥 400인분 쏜다

    동의보감 400주년… 약초 비빔밥 400인분 쏜다

    강서구는 12~13일 가양동 구암공원에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아 ‘의성(醫聖) 허준 축제’를 개최한다. 허준이 태어난 가양동엔 허준박물관과 동의보감 집필 장소로 널리 알려진 허가바위, 허준의 아호를 딴 구암공원 등이 있다. 12일 오전 10시~낮 12시 허준의 일대기를 그린 거리 퍼레이드가 공항대로에서 허준박물관까지 2㎞ 구간에서 펼쳐지며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서낭당공원에서 공항대로~양천로~허준박물관을 잇는 행진에서는 서자로 태어나 어려움을 겪은 허준의 유년 시절부터 의원의 길, 임진왜란 피란, 동의보감 탄생까지 허준의 삶을 보여 준다. 청사초롱을 든 초등생 80명이 선두에 선다. 또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황기와 오가피, 뽕잎, 당귀, 산야초 등 10여 가지 약초를 넣은 비빔밥 400인분을 즉석에서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눠 준다. 허준 테마 그림이 그려진 400개의 이음연 날리기도 곁들여진다. 특히 오후 2시 한의사협회에서는 한국 의학의 자주적 기초를 마련해 준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국가별 참여자가 ‘동의보감의 영향과 활용’을 주제로 동의보감이 나라별로 갖는 의미와 영향, 연구에 대해 발표한다. 13일엔 오전 10시 허준 추모 제례를 필두로 오후 1~4시 30분 ‘약선 요리 대전’이 펼쳐진다. 임현식과 이계인 등 연예인 7명이 출연해 동의보감에 나오는 재료의 효능을 바탕으로 7가지 약선 요리(전복 삼계탕, 오리부추 불고기, 매실 떡갈비, 토란탕 등)를 놓고 솜씨를 겨룬다. 오후 5~6시에는 허준의 일대기를 그린 마당극이 펼쳐진다. 가수 에일리·케이윌을 비롯해 백지영, 심수봉, 남진 등 인기가수 콘서트도 이틀간 무대를 빛낸다. 노현송 구청장은 “허준 축제는 선생의 역사적·사상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꾸몄다”면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계기로 강서구가 한방 허브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화보] 빅뱅 지드래곤·승리 섹시미 넘치는 콘서트 현장

    [화보] 빅뱅 지드래곤·승리 섹시미 넘치는 콘서트 현장

    빅뱅 지드래곤(G-DRAGON)이 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G마켓 콘서트-스테이지6’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G마켓 콘서트’는 지마켓 고객 1만 여명을 초청해 진행 되었으며, 그룹 빅뱅 지드래곤(G-DRAGON)·승리, 여성그룹 걸스데이, 그룹 EXO, 악동뮤지션, 에일리가 참석해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화보] 군통령 ‘걸스데이’ 콘서트 현장서 선보인 과감한 숏팬츠 안무

    [화보] 군통령 ‘걸스데이’ 콘서트 현장서 선보인 과감한 숏팬츠 안무

    여성그룹 걸스데이가 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G마켓 콘서트-스테이지6’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G마켓 콘서트’는 지마켓 고객 1만 여명을 초청해 진행 되었으며, 그룹 빅뱅 지드래곤(G-DRAGON)·승리, 여성그룹 걸스데이, 그룹 EXO, 악동뮤지션, 에일리가 참석해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꿀벅지의 그녀’ 무대에서 열창하는 에일리

    [포토] ‘꿀벅지의 그녀’ 무대에서 열창하는 에일리

    가수 에일리가 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G마켓 콘서트-스테이지6’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빅뱅 지드래곤 땀 흠뻑 섹시미 넘쳐

    [포토] 빅뱅 지드래곤 땀 흠뻑 섹시미 넘쳐

    빅뱅 지드래곤(G-DRAGON)이 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G마켓 콘서트-스테이지6’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G마켓 콘서트’는 지마켓 고객 1만 여명을 초청해 진행 되었으며, 그룹 빅뱅 지드래곤(G-DRAGON)·승리, 여성그룹 걸스데이, 그룹 EXO, 악동뮤지션, 에일리가 참석해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뜨거운 열기속 ‘G마켓 콘서트-스테이지6’

    [포토] 뜨거운 열기속 ‘G마켓 콘서트-스테이지6’

    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G마켓 콘서트-스테이지6’ 열렸다. 이번 ‘G마켓 콘서트’는 지마켓 고객 1만 여명을 초청해 진행 되었으며, 그룹 빅뱅 G-DRAGON-승리, 여성그룹 걸스데이, 그룹 EXO, 악동뮤지션, 에일리가 참석해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천년고도 경주 K팝에 들썩

    ‘2013 한류드림페스티벌’이 오는 5~6일 경북 경주시민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경북도와 경주시 등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 첫째 날에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류스타의 춤, 의상, 스타일을 똑같이 연출하는 ‘K-POP 커버댄스 결승전’이 펼쳐진다. 아이돌 소년공화국, 헤이니, M.I.K 등이 축하 공연을 한다. 결승전에 앞서 커버댄스 참가자들은 첨성대, 안압지 등 경주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K팝 댄스 플래시몹 이벤트를 선보인다. 지난 5월부터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동영상 예선과 해외 현지 본선을 진행했으며 결선 무대에는 11개국의 16개팀 80명이 오른다. 예선 참가팀이 80개국 1500개팀이나 될 정도로 K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뜨거웠다. 둘째 날에는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한류드림콘서트가 열린다. 카라의 승연, 규리와 2AM의 조권, 슬옹이 사회를 맡는다. 동방신기, 2AM, 다비치, 유키스, 포미닛, 카라, 크레용팝, 김태우, 티아라, 에이핑크, 에일리, 방탄소년단 등 국내 정상급 아이돌 22개팀이 공연할 예정이다. 이 콘서트는 스탠딩 좌석 6500여석이 인터넷 예매 당일 매진될 정도로 인기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히잡 쓴 1만여 소녀들 ‘떼창’… 터키의 청춘, K팝에 물들다

    히잡 쓴 1만여 소녀들 ‘떼창’… 터키의 청춘, K팝에 물들다

    “세니 세비요룸, K팝!”(사랑해요, K팝) 동서양의 문화가 만나는 도시, 터키 이스탄불. 서울에서 8000㎞ 떨어진 이곳에도 K팝 열풍이 불어닥쳤다. 터키의 K팝 팬들은 한국어 노래 가사를 따라부르는 ‘떼창’을 연출했다. 각양각색의 히잡을 쓴 10대 소녀들은 한국 가수의 노래에 맞춰 방방 뛰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이스탄불 율케르 스포츠 아레나 공연장에서 열린 ‘KBS 뮤직뱅크 인 이스탄불’의 공연 현장 모습이다. 터키에서 한국 가수들이 대규모 공연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장은 터키를 비롯해 불가리아, 그리스, 이란 등 유럽과 중동에서 몰려든 1만여명의 팬들로 가득 찼다. 10~20대 중반의 젊은 여성팬이 대부분이었고, 5만~25만원짜리 티켓은 일찌감치 동났다. 이들은 엠블랙, FT아일랜드, 미쓰에이, 비스트, 에일리, 슈퍼주니어 등 6개 팀이 등장할 때마다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환호를 보냈다. 그동안 유튜브와 SNS 같은 인터넷으로만 보던 K팝 스타들이 실제로 눈앞에서 공연한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한국 가수들이 터키 전통춤과 터키 민요를 K팝에 접목한 무대를 선보이고 터키어로 인사말을 하자 더욱 뜨겁게 호응했다. 엠블랙의 힘찬 오프닝으로 시작한 공연은 FT아일랜드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달아올랐고, 이어 미쓰에이와 비스트, 슈퍼주니어의 연이은 출연으로 절정에 달했다. 3시간이 넘게 기립해 공연을 즐기던 관객들은 공연이 끝난 뒤에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 듯 공연장 출구에 몰려들어 K팝 가수들이 탄 차량을 끝까지 배웅했다. 터키에서 처음 공연을 한 가수들도 예상 밖의 뜨거운 환호에 놀란 반응이었다. FT아일랜드의 이홍기는 “공항에서 우리 그룹을 상징하는 풍선과 깃발을 든 팬들이 몰려들어 깜짝 놀랐다. 유럽 공연이 처음인데 터키의 열정적인 팬문화가 놀라웠다”고 말했다. 엠블랙의 소속사인 제이튠의 구태원 이사는 “이번 공연으로 터키의 한류 공연 시장성을 확인해 유럽 월드투어 때 공연을 오는 K팝 가수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의 총 책임자인 박태호 KBS 예능국장은 “아티스트들과 팬들의 열정도 뜨거웠고 터키에서 K팝 및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인 것 같아 기쁘다”고 만족해했다. 터키에서 K팝이 인기가 있는 것은 ‘형제의 나라’라고 불리는 한국에 대한 호감에다 새로운 음악을 원하는 젊은층의 욕구를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한국전에 참전한 부모 세대는 한국을 ‘혈맹’이라고 여기고 있고, 젊은 층은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과 터키의 3, 4위전에서 보여준 양국의 우애를 통해 좋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 터키 최대 국영 방송인 TRT 뮤직 채널장인 이스마일 균교르는 “K팝은 특색있는 음악과 역동적인 안무로 터키의 젊은층을 사로잡고 있으며, 터키에서도 한국의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삼아 따라가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 아버지도 한국전 참전 용사인데 터키와 한국은 60년 동안 밀접한 관계가 지속되고 있고, 젊은 층에도 이런 분위기가 전달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버지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베르나(15)양은 ”월드컵 한국전 이야기를 듣고 한국이 좋아졌고 K팝의 리듬감과 퍼포먼스, 노래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터키의 음악잡지 블루진의 오스게 오스폴랏 기자는 “4~5년 전부터 11~35세의 K팝 팬이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터키의 팝 음악은 전통적인 것이 많지만 K팝은 미국팝 형식을 갖추면서도 멋진 퍼포먼스와 의상으로 호감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터키의 한류팬은 최대 30만명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류 구심점 역할을 한 것은 사극을 필두로 한 한국의 드라마다. ‘해신’을 비롯해 ‘주몽’, ‘동이’ 등 역사 드라마가 초반 인기를 주도했고 최근에는 ‘꽃보다 남자’, ‘시크릿 가든’ 등 트렌디 드라마도 인기가 높다. 전태동 주이스탄불 총영사는 “터키의 역사가 오래됐기 때문에 전통과 역사를 소개하는 작품에 관심이 높다. 특히 한국 드라마는 극적이고 터키 드라마에 비해 방영 기간이 짧은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류팬인 메르베(24)는 “인터넷을 통해 한국 드라마를 많이 봐서 한국 사람이나 문화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특히 로맨틱하고 깨끗하고 순정적인 사랑을 표현한 드라마 내용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터키가 유럽, 중동, 중앙아시아의 문화와 교통의 요지인 만큼 한류 전진 기지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전태동 총영사는 “터키는 이슬람권이지만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뿌리내렸기 때문에 개방적이고 다른 문화에 대한 포용력이 있다”면서 “신선한 음악으로 무장한 한국 가수들이 터키에 진출하면 K팝이 더욱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탄불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13세기 건축된 英수도원 석상이 ‘에일리언’?

    13세기 건축된 英수도원 석상이 ‘에일리언’?

    13세기 건축된 유명 수도원의 석상 중 마치 ‘에일리언’을 그대로 닮은 괴물 석상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관광객들이 사진으로 촬영한 후 소셜네트워크에 올려 화제가 된 이 석상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페이즐리 수도원에 설치되어 있다. 이 괴물 석상은 건물 윗 부분에 있어 쉽게 눈에 띄지 않지만 좋은 카메라 렌즈를 가진 관광객들의 눈은 피해가지 못했다. 곧 이색적인 석상의 모습은 인터넷을 통해 퍼져나갔고 현지언론의 취재결과 그 ‘전말’이 드러났다. 수도원 관계자인 알란 버스는 “이 석상은 각각 다른 모습이며 우리 수도원에 총 12개가 있다” 면서 “지난 1997년 누군가가 에일리언과 유사하다는 것을 지적해 처음 알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991년 수도원 붕괴 위험이 있어 석상을 포함해 일부 공사를 한 바 있다” 면서 “아마 당시 석공이 영화 ‘에일리언’에 심취해 재미로 이같은 석상을 만든 것 같지만 이제는 ‘명물’이 됐다” 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간 다음 가장 똑똑한 동물은 돌고래…기억력 20년

    ‘동물의 왕국’에서 가장 기억력이 좋은 동물은 돌고래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시카고 대학 동물 행동학자 제이슨 브럭 박사는 돌고래의 기억력을 측정한 연구결과를 ‘영국 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에 발표했다. 브럭이 연구를 통해 결론지은 돌고래의 기억력은 무려 20년. 브럭 박사의 이같은 연구결과는 미국 내 6곳 시설에 떨어진 큰돌고래(bottlenose dolphine) 43마리를 조사해 얻어졌다. 박사는 돌고래들이 의사소통을 위해 내는 특유의 소리에 주목했다. 사람 귀에는 휘파람 처럼 들리지만 돌고래는 각자 고유한 소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서로를 알아본다. 따라서 어린 시절 함께 살다가 헤어진 돌고래들에게 녹음된 각 돌고래의 소리를 들려줬을 시 이를 인식하는지를 조사한 것. 그 결과 놀랍게도 20년 전 헤어진 돌고래 에일리와 베일리는 서로의 소리를 듣고는 스피커에 다가가 코를 부비는 등 ‘아는 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브럭 박사는 “4년 만에 본 개가 나를 알아보는 것을 보고 이같은 연구를 기획했다” 면서 “사회적인 동물인 돌고래에게 있어서 소리는 동료와 적을 구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숭이의 기억력은 4년, 코끼리는 10년이라고 동물학자들이 추측한다” 면서 “아직 원숭이와 코끼리의 기억력에 대한 진전된 연구가 없어 현재로서는 돌고래가 인간 다음으로 가장 머리 좋은 동물”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음원 차트 女風 강타

    음원차트에서 ‘여풍’(女風)이 식을 줄을 모른다. 실력파 여성 가수들과 걸그룹들이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반면 남성 가수들은 힙합 음악 정도가 1위를 차지하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여성 가수의 노래에 남성 힙합 가수가 피처링한 노래들도 속속 등장해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4일 음원사이트 멜론의 주간차트 상위 20위 중 11곡이 여성 가수였다. 특히 1위에 에일리의 ‘유 앤 아이’, 2위 에이핑크의 ‘노노노’, 3위에 다비치의 ‘오늘따라 보고싶어서 그래’가 오르는 등 1~3위를 여성가수들이 휩쓸었다.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걸그룹 에프엑스의 ‘첫 사랑니’, 브라운아이드걸스의 ‘킬 빌’도 발표 즉시 상위권에 안착했다. 다비치, 투애니원, 씨스타,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수년 째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여 왔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데뷔한 에일리는 ‘유 앤 아이’를 3주 가까이 1위에 올리며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올랐고, 김예림, 유성은 등 오디션 스타들도 선전하고 있다. 공중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에이핑크, 섹시 콘셉트로 변신에 성공한 걸스데이, 코믹한 의상과 안무로 화제가 된 크레용팝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남성 가수들은 다이나믹 듀오와 이승철, 그리고 강승윤 및 비스트, 인피니트 등의 아이돌 그룹 정도가 선전하고 있다. 이는 마니아 팬층이 두꺼운 남성 가수들에 비해 여성 가수들이 대중성으로 승부를 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음원차트는 대중적 인지도를, 음반판매량은 팬층의 두께를 가늠하는 척도가 됐고, 여성 가수-음원, 남성 아이돌 그룹-음반으로 시장이 양분됐다.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는 “골수 팬층이 두꺼운 보이그룹에 비해 걸그룹은 친근한 이미지와 노래를 내세워 대중적 인지도가 넓다”면서 “전통적으로 남성은 무게감 있는 뮤지션이 많았던 반면 여성은 대중성 강한 가수가 많았던 게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여성 가수의 노래에 남성 래퍼가 피처링하는 새로운 공식도 떠올랐다. 긱스는 씨스타, 버벌진트는 손승연, 배치기는 유성은, 스컬은 티아라와 다비치의 노래에 랩을 더했다. 여성 가수와 힙합의 만남은 음원 강자와 강자의 조합인 셈이다. 유명 걸그룹들이 소속된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힙합계에서 인정받은 남성 가수의 피처링 참여는 신인인 경우 홍보 효과를, 이미 인지도가 있는 가수의 경우 남성 팬들까지 확보하는 효과가 있어 여성 가수들이 선호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건 양민학살”…쇼미더머니2에 스윙스·매드 클라운 출격

    “이건 양민학살”…쇼미더머니2에 스윙스·매드 클라운 출격

    방송 전 부터 ‘힙합판 수퍼스타K’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던 케이블 TV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2’에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유명 래퍼들이 참가자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7일 오후 11시 방송된 쇼미더머니2 1회에서는 2000여명의 예비 래퍼들이 모여 예선을 벌이는 장면이 방송됐다. 여기에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펀치라인 킹’으로 불리는 래퍼 스윙스와 독특한 하이톤 랩핑과 긴장감 넘치는 플로우로 힙합팬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매드 클라운 등이 오디션을 보기 위해 참가했다. 이들 외에도 하드코어 힙합 크루 ‘빅딜 스쿼드’ 출신의 괴물 래퍼 제이켠, 그룹 X-TEEN 출신 1세대 래퍼 허인창, 걸그룹 티아라의 랩 선생님으로 유명한 타래, 걸그룹 EXID의 멤버 LE 등도 참가했다. 특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스윙스였다. 스윙스는 지난 2007년 언더그라운드 래퍼로 데뷔한 뒤 버벌진트, 윤종신, 빅뱅의 태양, 지나, 에일리 등 다양한 가수들과 함께 작업을 해온 실력파다. 언더그라운드에서는 재기 넘치는 가사로 ‘펀치라인 킹’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다른 래퍼들과 설전을 마다하지 않는 사고뭉치로 유명하다. 스윙스는 쇼미더머니2 예선에 참가하면서 “아래서부터 차근차근 올라가겠다”고 밝혔다. 쇼미더머니1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래퍼 버벌진트는 “이번 시즌의 주인공은 스윙스가 될 것”이라며 선전을 예상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래퍼인 빈지노 역시 “스윙스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래퍼”라고 극찬했다. 스윙스는 방송에서 자신감 넘치는 프리스타일랩(즉석에서 지어내는 랩)으로 무난하게 예선을 통과했다. 심사를 맡았던 가리온의 MC메타는 “이건 양민학살”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 외에도 오디션장에서 참가자들에게 사인을 해줄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매드 클라운 역시 “집에서 할 게 없어서”라는 참가 이유를 밝힌 뒤 특유의 공격적인 랩을 선보이며 가뿐히 예선을 통과했다. 제작진은 “이번 예선에는 이름이 알려진 래퍼들에게 대적할만큼 뛰어난 실력을 지닌 일반인 지원자들도 많이 참가했다”면서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스윙스, 매드 클라운 등 래퍼들의 불꽃튀는 대결이 펼쳐지는 쇼미더머니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될 예정이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에일리언 닮은 기생충, 정체 알고보니…

    에일리언 닮은 기생충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20일 국내 한 포털 사이트에는 에일리언 닮은 기생충이란 키워드가 이틀째 노출되고 있다. 해외 뉴스 소식 사이트 팝뉴스에 따르면 에일리언 닮은 기생충은 최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사는 한 남성이 유명 대형상점에서 구매한 농어 입속에서 발견했다. 해외 언론을 통해 소개된 ‘에일리언 닮은 기생충’은 등각류에 속하는 기생 동물로, ‘시모토아 엑시구아’로 불리는 종(種)으로 알려졌다. 시모토아 엑시구아는 물고기 혀에 붙어 피를 빨아 먹는 기생충이다. 파문이 일자 유통 업체는 문제의 물고기 구매자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해당 생선을 구매한 비용을 보상해 주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일리언 닮은 기생충은 시모토아 엑시구아 뿐만 아니다. 1년 전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지중해 연안에는 ‘세라토토아 이탈리카’로 명명된 물고기 기생충이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당시 한 전문가는 인류의 수산자원 과잉 이용이 이 같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뉴스팀
  • 봄, 딸기야

    봄, 딸기야

    봄날 제철을 맞은 ‘딸기 전쟁’이 한창이다. 9일 유통 및 호텔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식음 행사들이 열린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로비라운지 ‘앤 델리’는 딸기 와플과 딸기 마카롱이 곁들여진 딸기 주스와 아이스크림을 1만~2만원대에 내놓았다. 플라자호텔의 카페 ‘더라운지’는 ‘러브 인 베리’ 프로모션을 열고 딸기에 복분자를 더한 ‘스트로베리&복분자’, ‘스트로베리 요거트’ 등을 2만원대에 맛볼 수 있도록 했다. JW메리어트호텔 서울은 딸기 페스티벌을 연다. 금~일요일에 딸기를 초콜릿에 찍어 먹는 딸기 퐁뒤, 푸딩, 케이크 등 20종의 딸기 디저트를 뷔페로 즐길 수 있다. 뷔페는 5만원. 쉐라톤그랜드워커힐의 로비라운지 ‘더 파빌리온’과 카페 ‘더뷰’는 28일까지 주말마다 오후 2~5시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뷔페를 진행한다. 딸기 패스트리, 딸기 생초콜릿 등 30여 가지 딸기 디저트를 선보인다. 사전 예약제로 성인 5만 5000원, 어린이 3만원이며 오후 3시 이전 퇴장 시 15%를 할인해 준다. 스무디킹은 6월 13일부터 4일간 음악축제인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페스티벌’을 후원한다. 백지영, 에일리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장에서 스무디킹 음료 시음권을 준다. 게임 등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파리바게뜨는 당도가 뛰어난 산청 딸기를 넣은 ‘봄엔 딸기요거트’ 케이크 등 11종류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100% 딸기만 갈아 넣은 ‘봄을 부르는 생딸기’ 주스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딸기는 기미·주근깨 예방, 피로회복,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좋아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괴물①]에일리언 닮은 생물체…정체 알고보니

    [괴물①]에일리언 닮은 생물체…정체 알고보니

    최근 미국에서 잡혀 화제가 된 에일리언(외계생명체)을 닮은 생물체가 있다. 미 최대 소셜뉴스 레딧닷컴에 게재된 이 생물체는 뉴저지에서 잡힌 것 말고는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 그러나 그라인드TV닷컴은 이 생물체를 바다칠성장어다고 밝혔다. 사진 속 생물체는 최대 67cm 정도로 자라는 칠성장어보다 훨씬 더 커 보인다. 이는 촬영 당시 카메라 각도를 이용하거나 포토샵 수정을 통해 의도적으로 사물을 크게 부각시킨 것이라고. 바다칠성장어는 몸 옆에 일곱 쌍의 아가미 구멍이 있는 것이 특징인데 사진 속 생물 역시 이 같은 특징을 보인다. 특히 바다칠성장어는 다른 물고기에 기생하기 위해 입은 턱이 없는 대신 이빨이 난 빨판 모양을 하고 있다. 바다칠성장어는 어린시절 강에서 생활하다가 바다로 내려가 2년이 넘게 생활한다. 국내에서는 주로 동해안으로 흐르는 강에서 발견된다. 바다칠성장어는 징그러운 외모와 달리 야맹증에 좋은 비타민 A가 많다고 알려져 식용으로도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임구르(imgur) 인터넷뉴스팀
  • 학대로 ‘코 잘린’ 女, 특수분장사가 새 삶 선물

    학대로 ‘코 잘린’ 女, 특수분장사가 새 삶 선물

    남편의 학대로 코를 잘리는 끔찍한 사고를 당한 인도네시아 여성이 미국 오스카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특수분장 아티스트의 도움으로 새 삶을 얻게 됐다. 유스틴스(30)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3년 전 남편의 학대로 코를 잘리는 끔찍한 경험을 한 뒤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어두운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최근 그녀는 미국 LA지역 자선단체인 그로스맨 번 재단(Grossman Burn Foundation)의 도움으로 할리우드 영화 제작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특수 분장 디자이너 알렉 길리스를 만나게 됐다. 영화 ‘에일리언’ 시리즈, ‘주만지’ 등에서 활약한 할리우드 최고의 아티스트인 길리스는 ABC7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그녀의 사진을 보고 얼굴에 맞는 코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연구했다.”면서 “어떤 코 모형이 어울릴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여러 형태의 인공 코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코의 형태 뿐 아니라 자연스러운 피부톤까지 재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전문가의 손길은 역시 달랐다. 길리스는 실리콘 등을 이용해 그녀에게 완벽하게 맞는 인공 코 여러 개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그가 선물한 인공 코 중 일부는 피부에 바로 접착할 수 있으며, 일부는 안경 등 액세서리와 함께 연출할 수도 있다. 그로스맨 번 재단의 대표인 레베카 그로스맨은 “길리스에게 가서 ‘그녀에게 딱 맞는 코를 만들 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단번에 ‘문제없다’는 답이 돌아왔다.”면서 “고통 속에 살던 한 여성에게 새 삶을 선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스틴스에게 인공 코 선물을 전달한 또 다른 재단 측 관계자는 “그녀가 자신에게 꼭 맞는 코를 붙이고 거울을 보는 순간 침묵이 흘렀다. 조금 뒤 그녀의 얼굴에는 단 한번도 보지 못한 아름다운 미소가 떠올랐다.”고 전했다. 그로스맨 번 재단 측은 유스틴스의 인공 코가 영구적이지 못한 만큼, 잘려나간 코를 영구적으로 대신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서 잡힌 에일리언 닮은 생물체, 알고보니…

    美서 잡힌 에일리언 닮은 생물체, 알고보니…

    최근 미국에서 잡힌 에일리언(외계생명체)을 닮은 생물체가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미 최대 소셜뉴스 사이트 레딧닷컴에는 한 해외 네티즌(아이디 jlitch)이 사진 공유사이트 임구르 게시판에 올린 끔찍한 사진의 링크를 공개했다. 뉴저지에서 잡힌 것 말고는 아무런 정보가 없었던 그 사진은 현재까지 115만 명이 넘는 네티즌이 봤으며 게시판에는 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포털 야후와 관련된 그라인드TV닷컴은 이 생물체의 정체는 바다칠성장어다고 밝혔다. 이 장어는 최대 67cm 정도로 자란다고 알려졌지만 사진 속 생물체의 크기는 이보다 훨씬 더 커 보인다. 이는 촬영 당시 카메라 각도를 이용하거나 포토샵 수정을 통해 의도적으로 사물을 크게 부각시킨 것이라고 한다. 바다칠성장어는 몸 옆에 일곱 쌍의 아가미 구멍이 있는 것이 특징인데 사진 속 생물 역시 이 같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바다칠성장어는 다른 물고기에 기생하기 위해 입은 턱이 없는 대신 이빨이 난 빨판 모양을 하고 있다. 바다칠성장어는 어린시절 강에서 생활하다가 바다로 내려가 2년이 넘게 생활하는데 국내에서는 주로 동해안으로 흐르는 강에서 발견된다. 한편 바다칠성장어는 징그러운 외모와 달리 야맹증에 좋은 비타민 A가 많다고 알려져 식용으로도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임구르(imgur)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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