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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파동 확산/ “30년 축산 꿈 하루아침에..”

    *홍성 장양리 현지표정. 경기도 파주에 가축의 에이즈인 구제역이 발병한 충남 홍성의 장양리 일대는 청천벽력 같은 비탄에 빠져들고 있었다. 2일 오전 키우던 한우 28마리가 처음으로 구제역 증상을 보인 홍성군 구항면 장양리 최창국(崔昌國·70)씨의 집.검역소와 군청에서 나온 공무원들이애지중지 키워오던 소들을 안락사시켜 축사 옆에 파묻자 순간 최씨가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재산이라고는 소밖에 없다는 부인 천용해(千龍海·62)씨는 “어제 낳은 새끼까지 묻었다”며 망연자실한 채 뿌옇게 변해 버린 하늘만 넋놓고 바라보았다.30여년 전 남편 최씨가 이역만리 사우디아라비아에 나가 일해서 벌어온돈을 꼬박꼬박 챙겨 한마리 한마리 사들인 게 지금의 한우 28마리가 되었다. 전재산이요 꿈이기도 했던 터다. 마을 이장 최종식(崔鍾植·52)씨도 망연자실하기는 마찬가지.검역관들이 키우던 20마리의 소를 끌어가자 “한루 이틀만 더 기다려보자”며 주저앉아 끝내 소고삐를 놓으려 하지 않았다. 최초의 구제역이 발생한 최창국씨의 외양간에서 500m도 안돼 전염가능성이커 도살하기 위해 이웃집들의 소와 함께 끌어가자 자식들의 학비용으로 키워오던 소인데 “이제는 어떡하냐’며 먼 하늘만 바라보았다. 98년만 해도 한우 40여마리를 키우며 부농의 꿈을 일궈왔던 최씨는 IMF한파로 소값이 폭락하면서 소를 팔아 쓰고 간신히 20마리를 사육해오고 있었다. 하루 사이에 한마을에서 한우 91마리와 돼지 2마리가 도살처분된 장양리는마을풍경이 완전히 바뀌었다.새벽부터 마을로 통하던 6곳의 도로가 모두 바리케이드로 차단됐고 군청직원과 경찰,군인들이 주민과 차량의 출입을 전면통제하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군청과 농협에서 지원된 3대의 방역차량이 나와 온 동네 곳곳에 살균제인 벤잘크롬을 무차별 살포하는 바람에 하루종일 온통 뿌연 연기로 가득했다. 통제소의 출입 통제가 심해지자 결혼식 등에 참석하기 위해 마을을 빠져 나가려는 주민들과 통제관들 사이에 마찰이 심해지고 있다. 생필품도 시간이 흐를수록 부족해지고 있으며 벌써부터 물품부족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군청에서 생수와 라면,휴지 등을 실은 차량이 장양리 경계까지 가져다 놓으면 마을에서 차와 경운기 등을 이용해 마을로 옮겨가고 있다. 장양리에서 반경 3㎞ 이내는 사료와 가축,일반차량 등의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있고 인근 20㎞ 이내 모든 가축과 사료차량의 이동도 금지돼 보령,서산,청양지역 축산농민까지 시름에 잠겼다. 경기도 파주에 이은 홍성의 구제역은 전국 축산농가의 부푼 꿈을 일순간에앗아가버릴지도 모른다는 짙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었다. 홍성 이천열기자 sky@. *‘구제역' 판명 파주 표정. 파주 ‘의사 구제역’이 2일 진성으로 밝혀지자 발생지인 파주시 파평면 금파1리 등 파주지역 축산농가와 주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구제역으로 사육하던 가축을 도살시켜야 했던 일대의 축산농가 50여명들로구성된 피해농가대책위원회(대표 임종승)는 이날 모임을 갖고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했다.때마침 진성 구제역 판명 소식을 전해들은 회의 참석자들은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설마 했는데 믿고 싶지 않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이들은 “구제역으로 판명된 이상 대규모의 도축이 불가피하고 차후 생계대책이 막연하다”고 걱정했다. 처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던 금파1리 이호덕씨(57)의 부인 이순선씨(55)는 “멀쩡한 한우 9마리를 도살당해 상심했었지만 진성으로 판명되고 나니먼저 매맞은 사람처럼 오히려 홀가분한 심정”이라면서 “진성으로 판명됐지만 타 지역으로는 더이상 옮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파주시청에는 파평면 축산농가로부터 10㎞ 이내 가축 도살이 언제 시작될 것인지를 묻는 전화가 쇄도했다. 피해농가대책위 노하영 대변인(파주양돈단지 대표)은 “진성 구제역으로 판명된 이상 정부는 발생지 반경 10㎞ 이내 가축 도축 일정을 조속히 밝히는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주시청 관계자는 “대규모 도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농가들의 반발을 어떻게 무마하고 설득할 것인지 답답하다”고 털어놨다. 그동안 곳곳에서 전날까지 백신접종을 거부하던 축산농가들은 어차피 도축될 바엔 병 확산을막기 위해서라도 접종을 받게 하자고 태도를 바꿔 대부분순순히 접종에 응했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획기적 癌치료용 항체 개발

    [런던 교도 연합]영국의 생명공학회사 KS 바이오메딕사(社)의 킴 탄 박사(44)가 개발한 획기적인 암치료용 항체가 세계 의학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말레이시아 태생의 탄 박사는 자신이 개발한 특수항체는 앞으로 암을 효과적으로,그리고 적은 비용으로 치료할 수 있는 수단이 될 뿐 아니라 에이즈바이러스(HIV)와 최근 세계 곳곳에서 출현하고 있는 항생제 내성 슈퍼 박테리아를 공격하는 데도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탄 박사는 금년 말부터 이 항암항체에 대한 임상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탄 박사의 이 암치료용 항체 개발은 세계 최초로 양(羊)의 단(單)클론 항체를 만들어낸 데서 비롯되었다.이 단클론 항체는 암종양을 찾아낸 다음 암세포에 달라붙어 이를 파괴하는 기능을 한다. 탄 박사는 암세포의 독소(항원)를 양에 주입해 백혈구의 생산을 유도,이를자신이 개발한 특수세포와 결합시키는 방법으로 이 양의 항체를 제조했다.탄박사는 이어 양의 이 항체세포로부터 유전자를 채취,이를 인간의 항체 유전자와 결합시켜 암환자에게 사용할 수있는 ‘인간화된’ 항체를 만들었다.바로 이 항체가 금년말 임상실험에서 여러 종류의 암환자들에게 투여될 예정이다.
  • 치료 힘든 高독성 변종 에이즈 출현

    [몽펠리에 (프랑스) AFP 연합] 지금까지 상상도 못했던 에이즈 바이러스의새로운 변종이 출현,에이즈 검사와 치료가 더욱 어려워지게 되었다고 프랑스개발연구소(IRD)의 마르텡 페테 박사가 10일 발표했다. 페테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바이러스학’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대표적인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1의 3가지 종류 M,N,O중에서 유전적특성이 상당히 다른 M과 O가 결합한 전혀 새로운 변종이 출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카메룬의 한 에이즈 환자가 HIV-1-M과 HIV-1-O형에 감염된 뒤 두 바이러스가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변종이 되어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히고 이는 유전적으로 크게 다른 HIV라도 서로 결합해 전혀 새로운 변종이 될 수 있다는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페테 박사는 O형은 가장 드문 종류이지만 이것이 다른 형과 결합할 수 있다는 사실은 O형이 그 특성이 변해 보다 독성이 강한 변종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이러한 예상외의 변종 출현은 에이즈의 재래식 검사법과 치료법에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며특히 O형은 드물어 일반 검사법으로는 잡아낼 수 없는 경우가 있으며,또 일부 재래식 항바이러스요법에 내성을 나타낼 수 있다고 페테 박사는 밝혔다.
  • 서울대 벤처기업’바이로메드’日서 600만弗 유치

    서울대 교수가 설립한 유전자 치료제 전문 벤처기업이 일본으로부터 거액의외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유전자 치료란 유전물질을 암·에이즈 치료에이용하는 첨단기술이다. ㈜바이로메드(대표이사 金善榮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 교수)는 7일 일본 최대의 생명과학 기업인 일본의 다카라 슈조(寶酒造)사(대표이사 오미야 히사시)에 3억9,000만원어치의 주식을 액면가(5,000원)의 17배인 미화 600만달러(약 66억원)에 양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의 주식비율이 1 대 1이 됐으나 대표이사는 김 교수가 맡아 경영권을 계속 행사하게 된다.바이로메드는 다카라 슈조사의 특허기술 이용권도 함께 확보,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바이로메드는 지난 96년 11월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 김선영 교수팀이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대학에 설립한 벤처기업.유전자 치료의 핵심인 유전자 전달체 ‘레트로바이러스 벡터’를 개발,97년과98년 영국과 일본에 수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전영우 김재천기자 ywchun@
  • 암세포 증식 90%이상 억제 3세대 유전자 합성 첫 성공

    혈액암과 대장암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유전자 치료제가대구 계명대 동산의료원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박종구(朴鍾九)교수팀은 25일 혈액암과 대장암 등에 치료 효과가 탁월한 제3세대 안티센스 핵산 유전자 치료제인 ‘리본 안티센스’(Ribbon Anti Sense)분자 합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팀은 ‘리본 안티센스’분자를 암세포에 결합한 결과 암세포의 성장을 5일 이내에 90%이상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안티센스는 암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기존 1·2세대 안티센스는 혈액 응고가 안되거나 급사를 일으키는 등 부작용이 나타났다.그러나 이번에 박교수가 합성에 성공한 ‘리본 안티센스’는 이같은 부작용을 완전히 해소,안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안티센스 분자는 질병을 발생시키는 유전자 자체를 효과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암은 물론 에이즈 등 감염성 질환과 염증성 질환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 교수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최근 경주에서 열린 한국 생화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데 이어 국제학술지인 ‘생화학 저널’등에도 발표,호평을 받았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에이즈 유전자로 치료한다

    [뉴욕 연합] 에이즈 바이러스(HIV)의 증식을 80∼90%까지 억제할 수 있는 유전자요법이 처음 개발됨으로써 에이즈 정복을 향한 새로운 길이 열렸다.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이 에이즈 유전자요법은아직 동물실험도 거치지 않은 초기단계지만 시험관 실험에서 그 효과가 입증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병원 면역전염병 치료실장 스튜어트 스타 박사는 의학전문지 ‘유전자요법’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HIV를 전염된 세포에서 몸전체로 확산시키는 tat유전자를 무력화시키는 유전자요법을 개발했다고 밝히고,시험관실험이기는 하지만 이 방법으로 tat유전자의 HIV증식기능을 80∼90%까지 차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타 박사는 원숭이를 대상으로 이 유전자요법을 실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이 동물실험이 성공적이면 앞으로 3∼4년 안에 직접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임상실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번주 小史

    2.21 ◆민주공화당 창당(1963)◆중공(현 중국)군 조종사 미그 19기 몰고 귀순(1986)2.22 ◆충무 앞바다서 해군 YTL함 침몰참사(1974)◆정부,모스크바 올림픽불참결정(1980)◆보사부,국내 첫 에이즈 환자발생 발표(1988)2.23 ◆국무회의,대학교련을 필수로 한 교육법시행령 개정안 의결(1971)2.24 ◆윤보선 전 대통령 등 66명,3·1민주선언 발표(1978)2.25 ◆전두환 대통령,12대 대통령에 당선(1981) ◆북한군 조종사 이웅평 상위,미그 19기 몰고 귀순(1983) ◆노태우 대통령당선자,13대 대통령 취임(1988) ◆제15대 김대중대통령 취임(1998)2.26 ◆강화도 조약(1876)◆미국,제1차 한·미 금융정책회의에서 자본시장개방요구(1990)2.27 ◆정부,독도영유권 성명(1953)◆제9대 국회의원 선거 실시(1973) ◆노총,정치활동 참여 결의(1988)
  • 美, 아프리카정책 무게 실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이 아프리카를 향한 정책에 무게를 싣기 시작했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7일 “아프리카는 미국에 중요하다”고 전제하고“그들은 지금 문제해결을 원하는게 아니라 해결노력에 협조해 줄 것을 원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이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아프리카 정상회담 개막 연설에서아프리카를 새롭게 강조한 것은 연두교서에서도 밝혔듯 부국과 빈국에 대한차이해소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클린턴이 아프리카 회의를 주재한 것은 미 행정부가 향후 아프리카쪽의 정책에 무게를 실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며 이에앞서 필요한 관련법안 등 여건 마련에기폭제로 삼으려는 조치라고 워싱턴 외교전문가들은 풀이한다. 클린턴의 이같은 의지는 그가 17개월동안 내전을 벌이고 있는 콩고에 휴전을위한 5,500명의 감시단을 급파하는 계획을 의회가 승인해 줄것을 촉구한데서도 잘 드러난다. 클린턴은 또 현재 상하양원 사이에 의견이 엇갈려 처리가 안되고 있는‘아프리카 무역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의회에 촉구,아프리카에 대한 정책의 실현을 강조했다. 아프리카 무역법안은 사하라 사막 이남 70개의 아프리카 국가들과 자유로운 무역을 개시토록 하는 법안으로 지난해 상원에서 앞도적인 표차로 통과됐지만 하원의 반대로 계류중인 법안이다.하원은 섬유류 무역에 대해 상원과 이견,이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았다. 클린턴은 아프리카의 국가간 협력과 단결,그리고 내전·부패의 종식을 위해 워싱턴에서 열린 이 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 지도자들을 개별적으로 회동,국내문제의 해결에 아프리카 국가들 자신이 소신껏 추진할 것을 당부하기도했다. 이날 케냐의 다니엘 모이 대통령과 30분간 면담한 클린턴 대통령은 케냐 정부가 부패청산과 대민서비스에 개혁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클린턴은 한편으로 “여러분들은 미의회에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역법의 통과를촉구하십시오.이 법안은 꼭 통과돼야 합니다”며 아프리카에 대한 미국의 정책이 의회에 의해 제한되고 있음을 비난하기도 했다. 아프리카 정책조명을 위한 이번 회의주재 및 연설은 의회를 비롯한 미정가는 물론 국제외교가에서 아프리카에 대한 주목을 끄는데 일단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미,아프리카 지원 5대공약■ 아프리카국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공평한 세계무역제도 구축■ 아프리카 빈국들에 대한 국제적인 채무경감조치■ 문맹퇴치등 교육 원조 강화■ 에이즈,말라리아등 질병퇴치노력 지원■ 콩고내전등 유혈사태 종식 지원
  • [부처별 업무보고]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벤처기업 촉진지구 20곳 지정. 산자부가 선정한 21세기 ‘돌파산업’ 중 생물산업의 경우 총 791억원을 투자,춘천 생물산업 벤처기업 지원센터와 대전 생물의약지역 기술혁신센터,인천 생물산업기술 실용화센터 등을 완공,생물산업 혁신거점을 네트워크화 하고 생물벤처기업 등 핵심기술기반형 벤처창업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광(光)산업 부문에서는 2003년까지 광주 첨단산업단지를 세계적 수준으로발전시키기 위해 광제품기술개발,창업보육 지원 등에 4,081억원을 투자키로했다. 산자부는 이들 돌파산업이 경쟁우위를 확보하도록 주요 산업·문화단지에 디자인 혁신센터(DIC)를 설치하고 수출유망상품의 디자인 혁신 지원을 강화,전략적인 디자인 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한 일류 브랜드 상품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오는 4월 한국기술거래소를 본격 가동,기술거래와 사업화를 촉진하는 기술시장을 조성하고 올해부터 2004년까지 100대 기술인프라사업을 추진,취약기술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발전기반 조성을 위해 전국 주요도시의 20개 벤처기업 군집지역을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벤처인프라를 입체적으로 지원하고 매년 1,000개 수출유망 내수기업을 발굴,수출전문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동북아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장기적으로 우리나라를 동북아 ‘투자마당’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담겨 있다.즉 우리나라가 미국,일본,EU의 동북아시장 진출 교두보가 돼 이들 국가의 투자를 적극 유치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200대 전략적 유치기업을 선정,집중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생명과학등 차세대산업 적극 육성. 올해 중점개혁 과제의 핵심은 세계적 기술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생명과학·차세대 반도체 등 미래 유망기술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것이다. ◆생명과학 정보혁명을 뒤이을 21세기 유망신산업이다.체세포 동물복제,에이즈 DNA백신 등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해 2002년 세계시장의 3%를 점유하고 선진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인간유전체 연구와 국내 자생식물 다양성 분야에 2,232억원을 투자,10년 내에 위암·간암환자의 완치율을 현재 20%에서 60% 수준으로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환경기술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규범에 대응,폐기물 재활용기술과 온실가스저감기술 개발에 15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오는 2002년까지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자원이 재생산되고 2010년까지는 이산화탄소 예상 배출량의 13%를 줄일 수 있다. ◆정보기술 지식정보사회의 핵심기반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2002년까지 음성인식률 95%의 우리말 실시간 대화처리기술 등 지능형 정보처리기술을 개발하고 100기가비트급 초고속 컴퓨팅기술을 개발한다.2003년까지는 초고속 대용량의 광교환소자 등 정보전송기술을 개발하고 2005년까지 테라급 초고집적정보저장소자 개발을 완료한다. ◆차세대반도체 2003년까지 비메모리반도체(시스템집적 반도체) 설계기술을세계 정상수준으로 높이는 한편 세계시장점유율을 2000년 1.6%에서 2002년 3.5%로 높인다.2003년까지 526억원을 투자,4기가급 메모리반도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정상을 유지한다. 함혜리기자 lotus@
  • [연극] 낯설게 포장된 비윤리적 사랑의 모습들

    지난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로 서울에 터를 닦은 광주출신 극단얼·아리가 두번째 작품 ‘바이러스 10√2’(김은숙 작,윤영선 연출)를 대학로 혜화동1번지 소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다.제목의 숫자는 영문알파벳 ‘LOVE’의 모양을 본딴 것.그러나 사랑을 온갖 미사여구로 추켜세우는 대다수의작품과 달리 한번 걸리면 치유가 불가능한 바이러스에 비유한 시각이 독특하다. 극에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등장한다.여자를 성적 대상으로만 보는 남자,미혼모가 돼서도 남자를 잊지 못하는 여자,여자에게 사랑을 느끼는 여가수,그리고 여가수를 집요하게 좇아다니는 극성 팬….미혼모,근친상간,스토커,아동학대 등 배신과 집착,욕망으로 얼룩진 우리 주변의 비합리적 사랑들이 뚜렷한 줄거리나 일관된 구성없이 의도적으로 낯설게 포장돼 무대위를 오간다.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판도라의 상자 맨 밑바닥에 남겨진 것은 희망이 아니라 사랑이었으며,때문에 사랑은 에이즈나 감기처럼 치유불가능한 질병,혹은죄악이라는 결말이 섬짓하면서도 여러가지를 생각케 하는 연극이다.27일까지.(02)764-6597이순녀기자 coral@
  • 새천년 지구촌 話頭 ‘에이즈 퇴치’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퇴치가 새천년 국제사회의 화두로 떠올랐다. 미국 정부는 에이즈와 기타 질병의 전염 방지와 퇴치를 위해 1억5,000만달러의 특별예산을 의회에 요청하는 등 총 3억2,500만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앨 고어 부통령은 1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국제사회는 에이즈가 가져오는 재난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레미 그린스톡 유엔 주재 영국 대사는 “군병력이 에이즈 확산의 주요 인자”라고 지적하고“민간인 보호와 아프리카의 병력 감소 방지를 위해 유엔평화유지군들은 에이즈 및 HIV 예방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구랍 1일 ‘세계에이즈날’에 맞춰 열린국제회의에서 유엔기구와 기부국 정부,민간단체 등에게 15∼24세 아프리카인들의 에이즈 감염을 2005년까지 25% 줄이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제사회가 새해벽두부터 에이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선진국과 후진국간 그리고 아프리카와 다른 대륙간 에이즈 발병과 치료에 ‘격차’가 갈수록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따르면 현재 에이즈 환자나 에이즈 바이러스(HIV)보균자는 99년 말 현재 세계 전체로 3,360만,HIV 신규 감염자가 560만에 이르고 있다.특히 에이즈 사망자는 지난 1999년 260만명을 비롯,70년대 첫 발생이후 총 1,630만명에 달한다.이 때문에 1,100만명 이상의 에이즈 고아가생겼다. 이들 에이즈 감염자의 95%가 개도국에 몰려있고 특히 HIV 양성반응자의 약70%가 아프리카 최빈국에 몰려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짐바브웨의경우 전 인구의 4분의 1이 HIV양성반응자로 나타나고 있을 정도다. 전쟁중의 강간,마약주사,예방을 위한 재원과 인력부족,교육미비 등이 맞물려 에이즈 피해 확산을 촉진한다.에이즈 창궐은 외국기업의 발을 돌리게 하고 경찰과 군내부의 에이즈 확산은 치안부재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그러나에이즈 예방을 위한 재원은 턱없이 부족하다.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는 UN에서 아프리카의 에이즈 예방과 퇴치에 연간 10억∼23억달러가 필요하지만 아프리카 각국이 작년에 공식적으로 지원받은 돈은 10분의 1도 안되는 1억6,000만달러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박희준기자 pn
  • [새천년 패러다임株](6)바이오테크산업

    바이오테크산업은 정보통신에 이은 차세대 첨단주자로 꼽힌다. 세계 바이오테크산업은 80∼90년대 인슐린(당뇨병치료제)과 인터페론(백혈병치료제) TPA(심근경색증치료제) G-CSF(항암치료제)를 잇따라 선보이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97년 313억달러이던 세계 시장규모는 올해 540억달러로늘어날 전망이다.이어 2003년 740억달러,2005년 1,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보인다.연평균 성장률은 20%. 미국에는 1,200개의 바이오벤처기업이 활동 중이다.이 중 327개사가 나스닥에 등록돼 전체 시가총액의 3%를 차지하고 있다.97년 이후 3년간 나스닥의바이오테크 지수는 150%나 올랐다. 우리나라에는 200여개의 바이오테크업체가 있다.국내 시장규모는 90년 이후 연평균 33% 커져 지난해 5,000억원 수준에 달했다.이 중 70%가 의약품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주요 바이오 의약품은 인터페론·인간성장호르몬·간염백신·소염제·항생제·진단시약 등이다. LG화학은 퀴놀론계 항생제 상품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동아제약은 포항공대와 공동으로 에이즈백신을 개발 중이다.대웅제약은 상피세포성장인자(EGF)를 개발하고 있으며 보락은 인공감미료인 자일리톨을 양산 중이다.삼양제넥스는 항암제 택솔을 대량 생산한다.한미약품은 G-CSF물질을 만들어 내는 흑염소를 개발했다. 최근 창업한 국내 바이오벤처기업들은 인간 게놈프로젝트(유전자해독작업),DNA칩,에이즈백신,유전자치료 연구에 열중하고 있다.코스닥에 등록된 바이오벤처기업은 사료첨가제를 생산하는 이지바이오시스템이 유일하다.실험동물을 개발하는 마크로젠과 효소제품을 개발 중인 씨트리가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박건승기자 ksp@
  • SBS 다큐3부작 ‘생명의 기적’ 8일 1부 방영

    8일 밤 별다른 뜻 없이 TV를 지켜본 이땅의 남편들은 부인의 눈홀김에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어지지 않을까. SBS가 방영하는 3부작 ‘생명의 기적’(홍성주 기획 박정훈 연출,8·15·16일 밤10시50분)이 산모와 신생아,나아가 출산에 대한 남정네들의 무관심을정면으로 질타할 것이기 때문이다.연중기획 주제를 ‘이제는 생명이다’로내세운 SBS에게 이 다큐는 신호탄인 셈. 4일 시사회에서 카메라는 산모가 그저 환자 취급당하며 의료시스템에 희생당하는 우리의 삭막한 출산문화와 구미 각국의 가정분만,수중분만 및 일본과몽골의 좌식분만 양태를 극명하게 대비시킨다. 제주 할머니들과 몽골 여인네들이 앉은 채로 껴안아 출산의 고통을 줄였다는구덕(바구니의 일종)과 아르크(땔감 주머니)의 비슷함,여인들의 자궁에서 아이가 거꾸로 떨어질 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자연분만 장면에서는 탄성마저 새나왔다. 태반을 나무와 함께 심어 성장의 기쁨을 공유하게 만들겠다는 한 미국인 남편의 모습과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 남편의 산통(産痛)공유는 분명 색다르게보였다.‘내가 새 생명을 부여받은 것처럼 감격스러웠다’는 최씨 남편의 말은 남성들에게 ‘저런 것 좀 본받아라’는 질타로 돌아올 것이 분명하다. 1부에선 세상에 나오자마자 엄마와의 눈맞춤을 방해받은 채 의료시스템의 부속으로 전락한 신생아의 ‘출산 외상’도 다룬다.컴컴한 자궁에서 막 나온아이가 환한 수술조명에 정신적 충격을 받는다는 지적은 아이를 거꾸로 잡고엉덩이부터 때리는 우리의 출산문화에 비추어볼 때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산모가 악다구니를 써도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는 가족과 조산원의 모습은 낯설기만 하다.모든 과정을 산모가 알아서 하게 내버려두고 아이가 물속에 떨어져도 스스로 떠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은 동양적 기준에서 ‘잔인한 짓’일 지 모른다. 좌산(坐産)이 중력의 방향과 일치하기 때문에 출산의 고통을 훨씬 줄일 수있다는 주장은 의료인들로부터의 반박이 궁금한 대목. 2부 ‘두려움 없는 탄생’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자궁을 들어내자는 의료진의 권고를 뿌리치고 임신한 삼영춘씨(32)와 에이즈 감염자도생명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자 도전한 최모씨(28),하반신이 없으면서도 아이를 낳은 로즈마리,자궁 밖으로 나와 폐기종 수술을 받고 자궁 속으로 돌아가 건강한 아기로 태어나는 벤 등을 다룬다. 3부에선 ‘44세 초산인데 당연히 제왕절개를 해야지’하는 주위의 시선을 걷어내고 자연분만에 도전한 정미자씨의 경우와 태교를 다룬 ‘태아로부터의메시지’가 방영된다. 한편 시사회에서는 이 다큐가 현재의 의료체계상 도입이 쉽지 않은 수중분만을 시청자들에게 과도하게 부추기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최정원씨의경우 욕조를 들여놓는 비용은 방송국이 부담한 것. 아무튼 이 다큐가 방영되면 전국의 산부인과 의원은 “수중분만에 비용이 얼마나 들어요”하는 산모들의 빗발치는 전화문의에 시달리게 될 것 같다. 임병선기자 bsnim@ ** 박정훈 PD 인터뷰…'부드러운 분만' 우리사회 도입을 “10년전 편집 스케줄에 맞추려고 제왕절개 수술로 제 딸을 출산한 데에 항상 죄책감에 시달려 왔습니다.”박정훈PD가‘생명의 기적’을 만들어야 겠다고 결심한 것은 이러한 내력과 호주 연수시절 목격한 가정분만 경험이 작용했다고 말한다. “우리의 경우 산모가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남편과의 만남도 극히 제한적인 경우에만 허용되죠.의료체계 자체가 의료인 중심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죠.”그는 서구에서 80년대부터 거론된 ‘부드러운 분만’을 우리 사회에 도입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그는 “물론 가장 좋은 분만자세란 산모가 선택하는 것”이라며 “지금처럼무조건 병원 침대에 눕히고 보는 의료인 중심의 출산문화는 바뀌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국내 에이즈환자 모두 1,063명

    국내 에이즈바이러스(HIV) 감염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6일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추가로 확인된 국내 에이즈 감염자는 모두 187명으로 98년 새로 발견된 129명에 비해 45%(58명)나 늘었다.97년의 124명에 비해서는 50%(63명),96년의 102명보다는 무려 83%(85명)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까지 확인된 국내 에이즈바이러스 누적 감염자 수는 모두 1,063명으로 처음으로 1,000명대를 넘었다.이 감염자들 가운데 지난 한해동안 34명이 환자로 전환됐으며 44명이 사망했다.발병 환자수 역시 96년 22명,97년 33명,98년 35명,99년 34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국립보건원측은 “에이즈 감염자 수가 크게 는 것은 종전에 보건소나 의료기관 등의 검진을 기피했던 사람들이 최근 건강관리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검진에 응하면서 감염 사실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원은 또 감염자 1,063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가 확인된945명 가운데 95%인 905명이 성접촉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수혈또는혈액제제에 의한 감염자는 38명,수직감염자는 2명,나머지 118명은 원인불명 또는 역학조사 중이다.나이는 20대 337명,30명 381명,40대 195명 등 20∼40대가 전체의 85%인 913명을 차지했다.성별로는 남자 925명,여자 138명이다. 김인철기자 ickim@
  • [눈앞에 다가온 미래세계] 베일 벗는 유전자 비밀

    무병장수(無病長壽).바야흐로 시작된 21세기는 시공을 초월,한결같이 존재해온 인류의 소망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인가.1953년 DNA구조(염색체 염기서열)발견,96년 복제양 돌리 탄생,99년 스마트 쥐 탄생 등 엄청난 발견과 발명들을 해내는 가운데서도 인류는 결핵에서부터 암,에이즈에 이르기까지 갖가지공포의 질병에서 해방되지 못한채 새 세기로 넘어왔다.1986년 윤리적 논란속에서 시작된 휴먼 게놈 프로젝트(인간 유전자정보 해독)는 2003년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곧 개인 유전자조합을 분석한 DNA칩 개발도 멀지않았다. 2020년께는 결함유전자를 교정하는 기술의 개발도 가능하다.14만개의 인간유전자 구조를 밝혀내는 휴먼 게놈 프로젝트의 완성은 더이상 진화의 전망이 보이지 않는 인류가 능동적으로 진화에 나서게 되는 ‘혁명적’인 사건이다.유전공학이 초고속으로 발전할 21세기.인류는 어떤 삶을 살게될 것인가. ◆섹스와 출산 미 프린스턴대 분자생물학자인 리 실버 교수는 최근 타임에 기고한 글에서2024년 미국의 한 불임 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가상시나리오를 소개했다.“‘개량 아기’원하는 분 오세요.” 배아단계에서 우수형질의 유전자를 이식,각종 알레르기와 심장질환,암 등 난치병에 면역이 있는 두뇌가 뛰어난 아이를 만들어 주겠다는 선전.엄청난 반향과 함께 클리닉이 성공한다는 게 실버교수의 주장이다.실버 교수는 300년 뒤인 2350년 경이면 양질의 유전자를 보강한 계층과 돈이 없어 체내 자연수정으로 아이를 낳을 수 밖에 없는 자연인으로 세계가 분리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한다. 새로운 인류층의 출현에 앞서 인류가 먼저 부딪칠 변화는 ‘섹스’개념의변화.물론 1978년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 루이스 브라운이 탄생한 이후 섹스에서 ‘자녀출산’이라는 창조적 의미는 사라져왔다.2025년께 인간복제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면서 섹스는 ‘쾌락을 위한 행동’만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더욱 높다.동성부부의 증가와 몸매 등 외형을 우선시하는 가치관의 확산등 사회적인 분위기도 섹스의 의미 변화를 촉구하는 요인이다. ◆수명 연장의 꿈 21세기 인류에게 가장 반가운 복음은 생명 연장일 것이다.지난 세기말 과학자들은 인간의 세포안에서 배터리의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에 축적되는변종물질을 발견했다.또 보통 파리보다 3분의1 이상을 더 오래 사는 파리의변종에서 ‘메투셀라’라는 한개의 유전자를 규명해냈다. 이런 마당에 노화를 질병의 하나로 간주,치료를 위한 연구에 나서는 것은당연한 일이다.유전공학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간세포(幹細胞)배양기술은 노화기관의 대체도 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몇몇 과학자들은 2100년쯤 인류 수명은 200살에 이를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신체 이식-조합인간의 탄생 새세기 인류의 또 하나의 유형에는 ‘조합인간’이 포함될 지도 모른다.모발에서 뼈,팔다리,성기,뇌에 이르기까지 결함이 있는 신체 부분을 이식받아정상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세포 이식이든,전체 이식이든 완벽한 상태의 신체로 장수를 누리고자 하는 바람이 실현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미 하버드 의대의 신경과학자인 에반 스나이더 박사는 “뇌의 경우 안구와함께 혈관구조가 치밀해 20년 내에 이식은 불가능하다”고말했다.그러나 20세기 의학의 발전으로 가능해진 백혈구 이식이나 피부이식,신장이식이 21세기엔 뇌이식으로 발전될 수도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그러나 ‘당신은 다른 사람의 몸을 갖고 있는 사람인가,아니면 당신의 몸이 다른 사람의 뇌를 갖고 있는 사람인가’하는 정체성의 문제를 안고 있는 뇌이식은 인간복제와 함께 과학발전과 윤리가 맞부딪치는 21세기 논쟁의 정점에 설 것으로 보인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무시 당하는 사회소수파 대변, 오디오 웹진 ‘셧 업’ 떴다

    레즈비언,에로 영화배우,에이즈 감염자,고등학교 자퇴생,폭주족 모임 ‘철조망’의 멤버 등 우리 사회의 마이너리티(소수파)를 대변하기위한 오디오 웹진 ‘셧 업’이 PC통신 하이텔과 인터넷(www.shutup.co.kr)에 열렸다. 이 웹진의 장점은 기존의 문자 위주 텍스트에 머무르지 않고 당사자들의 현장감 넘치는 육성 증언을 들을 수 있다는 데 있다. 6개월 전부터 이 웹진을 기획했다는 김광신 주간은 “편견 때문에 인권을 유린당하거나 오해를 받고 가슴앓이를 해본 사람들이 직접 들려주는 증언을 통해 마이너리티들의 현주소를 드러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이트 표지와 제목만 보고 선정적인 내용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면 오산이다.성에 관련된 선정적인 내용 보다는 이들이 외로운 길을 선택함으로써 부딪쳤던 사회의 차가운 시선과 우리 사회의 잘못된 편견에 대한 항변이 주 내용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제작진의 섭외에 이들이 응한 것도 이러한 좋은 기획에 공감한 덕분.레즈비언 클럽 등에 찾아가 기획의도를 털어놓고 동의를 구해 처음엔 냉담하기만했던 그들의 마음을 돌려놓았다. 1대 1 인터뷰,1대 그룹 인터뷰는 물론 디지털 마이크를 몸에 지닌 레즈비언클럽 주인이 손님들과 나누는 ‘그들만의’ 즐거운 대화를 담았다. 입양된 벨기에에서 피부색이 달라 따돌림을 받았으나 고국에 돌아와 이와 다를 바 없는 설움을 경험하고 있는 45% 한국인 조미희,우리 시대 마니아들의생활 면면을 들여다보는 시리즈의 첫번째 주인공 기타 마니아 박재민,연중캠페인으로 기획된 ‘한국인 욕하기’ 코너에 등장한 방글라데시인 모맨씨의항변을 들어보면 우리 사회에 대해 반추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김 주간은 “처음 기획은 우리 사회의 ‘일탈문화 끌어안기’에 비중을 두었다”며 “이 사이트를 통해 편견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줄어드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 99정치권… 말말말

    99년 정치권을 맴돈 말은 정쟁(政爭)과 혼돈의 자화상을 담고 있다.독설과험담이 꼬리를 물었고,속내를 감춘 풍자와 은유가 난무했다.지난 한해 ‘말의 정치’를 결산한다. [대치정국] 정국현안을 둘러싼 여야간 설전(舌戰)은 한치의 양보도 없었다. 원색적 성토와 인신공격 속에 설화(舌禍)가 이어졌다. 연초 국회 529호사건으로 한나라당이 “배째라식 투쟁”(權哲賢의원)을 외치자 국민회의는 한나라당측이 529호실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간 것을 빗대어 “망치국회가 대화정치를 실종시켰다”(鄭均桓의원)고 맞섰다. 정부 여당의 정책혼선이 이어지자 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의원은 “현 정권은 초보에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회창(李會昌)총재도 “붕어빵에 붕어가 없는 것처럼 ‘국민의 정부’에는 국민이 없다는 말이있다”고 가세했다. 여당은 야당의 방탄국회를 빗대 “스필버그 감독의 ‘라이언일병 구하기’는 히트쳤지만 ‘서상목 구하기’는 관중이 넌더리내는 실패작”(국민회의鄭東泳 당시 대변인)이라고 공박했다. 한나라당이 영남권 등 장외집회를 계속하자 국민회의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상습적 가출벽을 버려라.나라는 죽고 고향만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여야간 신경전은 ‘빨치산 발언’으로 곪아 터졌다.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11월 부산집회에서 “현 정권의 덮어 씌우기는 전형적인 빨치산 수법”이라고 발언한 것은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정치행태를 드러낸대표적 사례다. 대통령이나 현 정권을 직접 겨냥한 발언도 쏟아졌다.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고(故)제정구(諸廷坵)의원은 ‘DJ암’에 걸려 세상을 뜬 것”이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내각제와 양당 합당] 김종필(金鍾泌)총리는 연초 “김 대통령과는 척하면 30척”이라며 내각제 논의에 불을 지폈으나 “타협은 패배가 아니다”고 해명하는 것으로 연내 개헌론에 종지부를 찍었다.자민련 김용환(金龍煥)의원은“장수가 도망쳤으니 누가 성(城·내각제)을 지키랴”며 한탄했고 한나라당김철(金哲)의원은 “DJ의 습관적 위약(違約)과 JP의 습관적 미수가 빚어낸참사”라고 폄하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합당론은 “여자친구와 손목잡고 키스하다 마음이 맞으면 결혼하는 것 아니냐”(국민회의 李萬燮총재대행)는 말에서 보듯 한때현실화될 조짐을 보였다.그러나 “러시아 군대가 체첸공화국을 유린하고 있다”(자민련 姜昌熙의원)며 자민련 내 반대세력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김 총리는 “대통령과 합당의 ‘ㅎ’자도 꺼낸 적이 없다”며 합당 거부를 선언했다.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은 “자민련의 처지는 보쌈돼 갈 날만 기다리는 과부 신세”라고 양당간 신경전을 부채질했다. [전직대통령 설전] 지난 한해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은 현 정권을 원색 비난하는 발언을 쏟아냈다.지난 4월 부산·경남 방문 당시 “김대중씨는 독재자”라고 주장한 김 전 대통령은 27일 전직대통령의 연말 만찬초청에도 “독재자들이 모이는 자리에는 참석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거부했다. 전두환(全斗煥)전 대통령이 지난 2월 “전직 대통령이 주막집 강아지식으로하면 안된다”고 김 전 대통령의 언행을 공격하자 김 전 대통령측은 “전씨는 골목강아지”라고 맞불을 놓았다.급기야 노태우(盧泰愚)전 대통령도 “(YS에게 정권을 넘겨준) 나는 색맹환자”라고 전직 대통령간 말싸움에 뛰어들었다. [각종 청문회] 환란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선 강경식(姜慶植)전 부총리는 “불끄러 들어간 소방수를 방화범으로 몰 수 있느냐”며 정책결정상의 오류는 단죄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항변했다.진형구(秦炯九)전 대검부장의 폭탄주 실언으로 김태정(金泰政)전 법무장관이 경질되자 파업유도청문회에는 “진형구는 논개”라는 말이 나돌았다.진 전 부장은 “맥주가 약해서 양주를 타서 마셨다”며 나름대로 폭탄주론을 피력했다. “비올 때는 우산을 써라”(裵貞淑씨)는 말로 불거진 옷로비청문회는 “미안합니다,제가 몸이 아파서…”(延貞姬씨)라는 유행어를 남겼다.‘김봉남’(앙드레 김의 본명)이라는 이름 석자도 화제가 됐다.한나라당 김용수(金龍洙)부대변인은 “현 정권은 고위층 마나님들이 운명을 쥔 안방공화국”이라고논평했다. [기타] 정치권에 신진 인사를 기용하려는 여권 구상이 알려지면서 한동안 ‘젊은 피’가 화두가 됐다.자민련 김용환(金龍煥)의원은 “늙은 피는 안전하지만 젊은 피는 에이즈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며 검증 논쟁에 불을 붙였다. 한나라당 장광근 부대변인은 “젊은 피를 수혈하기 전에 혈액형 검사부터 해야 한다”며 정체성 시비를 불렀다. 서경원(徐敬元)전 의원은 ‘DJ의 1만달러 수수’ 재수사 도중 “북한에서받은 돈은 공작금이 아닌 통일운동자금”이라고 말해 정가를 긴장시켰다. 후반기에는 국민회의 국창근(鞠^^根)의원이 한나라당 김영선(金映宣)의원에게 “싸가지 없는 X”이라고 폭언을 퍼붓었다가 설화를 톡톡히 치렀다. 박찬구기자 ckpark@
  • [대한매일을 읽고] 국가미래 걸린 科技분야 투자 확대를

    에이즈백신 개발이라는 쾌거로 ‘20세기 흑사병’이라 불리는 에이즈를 퇴치할 길을 연 과학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대한매일 9일자 7면). 경제개발과 더불어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투자도 계속되어왔지만 최근 IMF이후 과학기술분야의 연구비가 대폭 삭감되고 인원이 감축돼 연구환경이 상당히 위축됐다고 한다.빈약한 실험실,비용부족 등 열악한 연구환경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독일의 연구실을 활용하면서까지 성과를 거둔 과학자들로 인해 과학기술분야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새로운 천년은 특히 정보통신과 생명과학분야에 비중을 두고 대폭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기술개발에 따른 장기적이고 합리적인 시스템을 구축,연구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국가미래가 걸려있는 연구개발분야에 깊은 관심과 아낌없는 투자가 이뤄지길 기대한다. 이인숙[경남 사천시 용강동]
  • ‘과학기술인 대회’참석자 포부와 제언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새 천년을 여는 과학기술인 대회’에서 미래를 이끌 각 분야의 과학자들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그들의 포부와 바람을 흉금없이 털어놨다.과학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승자가 돼야 한다는 한결같은 의지가 담겨있는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성영철(成永喆)교수(43·포항공대 생명과학과·에이즈 DNA백신개발) 우리나라가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교육 및 과학발전에 투자를 확대,국제적 수준의 교육과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과 시설을 확충해야 합니다.이렇게 투자된 국민세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보답하기위해서는 개개인의 과학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개인위주의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합니다.이와 함께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좀더 많이 정부관료로 등용시키고,국가의 새로운 과학정책 수립에 과학기술인들을 더욱 많이 활용해 공정하면서도 효과적인 제도를 만드는 것이 필수요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종민(金鐘玟)박사(42·삼성종합기술원 전자방출원단장·탄소나노튜브를이용한 영상표시장치 세계 최초 개발) 기술혁신을 위해서는 고급기술인력에대한 획기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합니다.고급 연구인력의 해외유출을 방지하고 연구원 스스로 본인의 직업 및 연구과제에 강한 자부심과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우수 과학인력의 지원에 관한 정부차원의 새로운 정책이 절실합니다.산학협력 강화시책도 필요합니다.교수채용기준에 산업체 근무경력을강화한다면 젊은 두뇌들이 해외에서 배운 첨단기술을 기업에서 현실화한 후기업의 현장경험을 가지고 대학으로 갈 것입니다. ●이영욱(李英旭)교수(38·연세대 천문우주학과·은하계 형성의 비밀 규명)천체물리학 같은 기초과학연구는 한 민족의 운명을 좌우할 획기적인 연구결과가 나올 수 있는 분야이며 돈으로는 따질 수 없는 막대한 파급효과가 있는 연구입니다.과학기술이 모방에서 창조로 갈 때 우리도 선진국의 문턱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진정한 의미의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준비해야 하며 그 올바른 길이 바로 튼튼한 기초과학의 육성입니다.젊은 과학자들이 좀더 안정된 연구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나라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십시오. ●유명희(柳明姬)박사(45·한국생명공학연구소·단백질의 구조변화에 사전예측을 통한 치료용단백질 연구) 국민의 정부가 출발하면서 여성인력의 사회진출과 권익보호를 위해 많은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 주었습니다.특히 과학기술부가 21세기를 대비해 추진중인 뉴프런티어 연구개발사업에 여성과학자를 사업단장으로 선정한 것을 계기로 과기부 뿐 아니라 다른 부처에서도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여성과학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바랍니다.출연연구소는 불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과감히 폐지하고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새로운 세기에는 과학기술인이 모두 합심해서 국가과학기술진흥에 매진하였으면 합니다. ●박재한(朴宰漢)씨(24·부산대 메카트로닉스 석사과정) 제가 대학에 갓 들어왔을 때를 생각해 보면 지금은 연구환경이 많이 개선된 편입니다.하지만연구지원이 정보통신과 같은 일부 분야에 치중되고 있습니다.각 기술분야가상호연계돼 있는 과학기술의 특성상 과학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가 고르게 발전해야 합니다.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이 결합된 메카트로닉스 분야는 산업자동화뿐 아니라 우주개발에도 필수적인 기술이므로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기르고 꾸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합니다.지속적인 연구를 위해 우수인력에 대한 더 많은 병역특례의 기회와 융통성 있는 제도의 운영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함혜리기자 lotus@ * 과학기술인대회 이모저모 15일 청와대 ‘새천년 맞이 과학기술인대회’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화두(話頭)는 역시 21세기 지식 정보 문화창조력이었다.20세기의 지난 200년간은 눈에 보이는 자본,노동,토지 등이 경쟁의 핵심이었다면,이제는 눈에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간’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김 대통령은 “21세기는 누가 사이버공간을 더 많이 차지하느냐가 국가의운명을 좌우한다.미래의 국운이 과학기술에 달려있다”고 역설했다.또 “우리민족은 지식기반시대인 앞으로의 1000년을 위해 태어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누구나 신지식인이 될 수 있는 교육적 토대를 마련한 조상들의 높은교육열 때문에 그 열매를 따먹고 있다”고 말했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대회는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출발했다.김 대통령은 어린시절 과학에 서툴렀다고 회고한 뒤 “그러나 정치권에 들어오면서 과학의중요성을 느낀 사람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자기는 모르면서 중요성은 잘 아는 나는 모순된 사람”이라고 소개,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최근 우리 과학자이 이룬 천체연구와 에이즈 백신 연구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2025년 과학기술 수준을 세계 7위로 올려놓으려는 계획이 아득하다고 여겼으나 부분적으로 앞질러가고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고 흡족함을 표시했다.그러면서 “나는 지난 10년 동안 노벨평화상 주변만을 빙빙 돌기만 하고 받지 못했는데,에이즈 연구결과는 노벨상감이다.노벨상이 한국으로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중인 과학기술인 대상 상훈제도,예산확대 등각종 지원을 약속한 뒤 참석자들이 만든 메모리얼 조각에 함께 서명,강한 애정을 표시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오늘의 관심주] 동아제약

    포항공대와 공동 개발한 에이즈치료제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연일 초강세를 기록중이다.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경우 천문학적인 수입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올들어 주력제품의 판매증가와 의약분업의 수혜로 실적이 크게 개선된데다최근 제약주의 인기세를 타고 강한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약업계 매출 1위로 주력제품인 박카스의 유통가격이 10% 인상되고 미국시티펠사에 무중독성 진통제 제조기술을 수출하면서 영업실적이 갈수록 호전되고 있다. [삼성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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