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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 브리핑] 내년 전염병예산 47%증액 1787억

    신종인플루엔자 등 새로운 전염병의 확산에 따라 내년도 전염병 관련 예산이 올해보다 47%나 늘어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건강증진기금과 응급의료기금을 포함한 내년도 전염병 관련 예산을 올해 1214억원보다 47% 늘어난 1787억원으로 증액했다고 3일 밝혔다.내년 전염병 예산에서 가장 크게 증액된 항목은 해외 유입 전염병 및 감염병 관리 비용으로, 올해 1억 6500만원에서 내년에는 551억 5200만원으로 늘게 된다. 그러나 세균 및 바이러스질환 관리 예산은 올해 5억 6000만원이던 것이 내년에는 4억 8000만원으로 13.4% 준 것을 비롯,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관련 예산이나 에이즈 및 성병 관련 예산도 다소 줄었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에이즈의 날 예방 캠페인 참석

    한용택 충북 옥천군수 1일 옥천읍 일원에서 개최된 제22회 에이즈의 날 예방 캠페인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인간을 위한 과학 바이오] 4~5년뒤 에이즈 없는 세상 부푼 꿈

    [인간을 위한 과학 바이오] 4~5년뒤 에이즈 없는 세상 부푼 꿈

    ‘불치의 병’이라고 불리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도 4~5년만 기다리면 정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우리에게 에이즈로 더 친숙한 이 병도 약만 먹으면 나을 수 있을 듯하다. 에이즈 치료제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는 경기 성남시 삼평동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찾았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인체에 침투하면 면역기능을 없애버린다. 현재 상용화돼 있는 에이즈 치료제는 만성화된 에이즈 바이러스가 타인에게 전염이 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정도다. 보균자는 에이즈를 평생 안고 살아야 한다. 만약 치료를 중단하면 바이러스는 다시 퍼지게 된다. 이런 에이즈가 향후 4~5년 이내에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국내 처음으로 세포기반 스크리닝 기법(HCS·High Contents Screening)을 사용한 제약을 개발했다. 세포기반 스크리닝은 바이러스 수용체인 세포를 직접 눈으로 보고 연구를 해 어떤 바이러스가 침투해도 치료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다른 제약사들이 질병을 일으키는 해당 바이러스를 연구해 치료제를 만드는 것과는 발상이 다르다. 한상준 연구원은 “세포기반 스크리닝 기법은 특정 바이러스를 타깃으로 정하지 않고 모든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치료제 개발 이후 끊이지 않는 내성이 생긴 바이러스나 변종 바이러스도 쉽게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에이즈치료제 뿐만 아니라 C형간염 치료제도 개발중이다. A형, B형간염은 들어봤어도 C형간염은 처음 들어보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C형간염은 발견된 지 이제 20여년 됐고, 잠복기간도 20년 정도여서 조만간 드러나 인류를 괴롭힐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C형간염 백신은 현재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또 치료제도 C형간염 전용 치료제가 아닌 일반적인 바이러스 치료제인 인터페론 등이 사용돼 치료기간이 길고, 가격 또한 비싸 세계적으로도 저렴하고 완전 치료가 가능한 C형간염 전용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한국과학창의재단
  • 1일 세계에이즈의 날… 강석주 감염인연대 대표의 절절한 호소

    1일 세계에이즈의 날… 강석주 감염인연대 대표의 절절한 호소

    “5년 전 감염 사실을 알았지만 가족에게조차 알리지 못했습니다. 부모님은 결혼 안 하느냐고 말씀하시는데 감염 사실이 알려진 뒤 가족 모두가 받게 될 차별의 시선을 감내하기 어렵습니다.” 세계 에이즈의 날을 하루 앞둔 30일. 나지막이 수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강석주(34) 한국HIV·에이즈감염인연대(KANOS) 대표의 호소는 절절했다. 그는 “뭔가 대단한 지원을 해달라는 게 아니다.”면서 “냉대와 멸시를 거두고 똑같은 사람으로, 사람답게 살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 우리들의 작은 소망”이라고 토로했다. 강 대표는 에이즈 감염인임을 숨기고 살아가는 직장인이다. 동시에 우리 사회에서 고통 받는 에이즈 감염인을 위해 24시간 무료 상담활동을 벌이는 시민활동가다. 병원으로 이송하는 일부터 생활고 해결, 치료 상담 등 같은 처지의 에이즈 감염인을 위한 일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에이즈 감염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일반인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통”이라고 했다. 그의 도움을 받던 30대 남성 에이즈 감염인은 최근 병원에서 한 쪽 눈에 라식수술을 받은 뒤 다른 눈의 추가 수술을 거부당한 채 쫓겨났다. 한 20대 감염인은 치아 치료 및 스케일링을 받기 위해 대학병원에서 4개월을 대기하다 결국 문전박대 당했다. 강 대표는 “많은 사람이 에이즈 감염인을 무조건 ‘더럽다.’고 피한다.”면서 “사회의 차가운 시선이 에이즈 감염인을 자살로 내몰기도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보건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감염인이 전체 에이즈 감염 사망자의 20%에 이른다. 강 대표는 “상담한 감염인의 30~40%는 일자리를 잃고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고 안타까워했다. 국내 6700여명의 에이즈 감염인을 위한 장기요양시설은 1곳뿐이며 쉼터도 2곳에 불과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에이즈 감염인 수는 해마다 크게 늘고 있으나 정부 지원 예산은 2007년 8억 2700만원, 지난해 6억 3100만원, 올해 5억 8500만원 등 갈수록 줄고 있다. 강 대표는 “일부 선진국처럼 ‘생애주기별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해 자살을 막고 에이즈 감염인의 정상적인 사회복귀를 돕는 정책적 배려가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앨리샤 키스 콘서트를 안방에서!

    앨리샤 키스 콘서트를 안방에서!

    미국에 가지 않고 세계적인 R&B 가수 앨리샤 키스의 라이브 공연을 한국에서 보는 방법은. ‘2일 오전 10시 유튜브에 접속한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는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의 두 번째 시리즈로, 현지시간 12월1일 미국 뉴욕 노키아시어터에서 열리는 앨리샤 키스의 에이즈 퇴치를 위한 콘서트를 선택했다. 이 공연은 유튜브내 앨리샤 키스의 공식 채널(http://www.youtube.com/user/aliciakeyssme)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에이즈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는 비영리재단인 ‘킵 어 차일드 얼라이브’(Keep a Child Alive)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앨리샤 키스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앨리샤 키스의 공연 채널에는 트위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 수 있으며, ‘기부(Donate Now)’ 버튼을 눌러 킵 어 차일드 얼라이브 재단에 기부할 수도 있다. 공연을 놓친 사용자는 앨리샤 키스의 공식 채널에서 공연 하이라이트를 모은 동영상 클립을 볼 수 있다.  유튜브는 지난 10월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보울에서 진행된 아일랜드 출신의 4인조 록그룹 ‘유투(U2)’의 공연을 한국, 일본, 캐나다 등 16개국에 동시중계하며 첫번째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 서비스를 선사했다.  한편 최근 싱글 음반 ‘트라이 슬리핑 위드 어 브로큰 하트(Try Sleeping With A Broken Heart)’를 낸 앨리샤 키스는 오는 15일 새 앨범 ‘디 엘리먼트 오브 프리덤(The Element Of Freedom)’의 전세계 동시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남성 에이즈환자 여성의 11배

    국내 에이즈(HIV) 감염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무려 11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에이즈 감염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1985년부터 올해 9월까지 누적된 국내 에이즈 감염자는 모두 6680명으로 지난해보다 560명이 증가했다. 29일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85년부터 올해 9월까지 에이즈에 감염된 내국인은 모두 668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5497명이 생존해 있고 1183명은 사망했다. 또 이들 중 남성은 6123명으로 557명의 여성에 비해 11배에 이르는 감염자 수를 나타냈다. 감염 경로가 확인된 5487명 중 99%에 이르는 5433명은 동성 또는 이성 간 성접촉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비해 2007년 이후 수혈과 출산·유전적 요인 등을 통한 수직감염 사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새로 발생한 감염자는 5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새로 확인된 감염자 586명에 비해 4.4%가 감소했으나 해마다 감염자 증감 추세가 달라지는 등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인 것은 아니었다. 연령대별 감염자 수는 남성의 경우 30대가 1961명(32%)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40대 1480명(24.2%), 20대 1368명(22.3%), 50대 791명(1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30대가 154명(27.7%)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138명(24.8%), 40대 107명(19.2%), 50대 95명(17.1%) 등의 순이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아르헨 학자 “나치, 회춘약 개발 성공했었다”

    아르헨 학자 “나치, 회춘약 개발 성공했었다”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 나치정권이 회춘약 개발에 성공했었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나치가 아돌프 히틀러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은밀하게 연구를 진행, 임상실험까지 마치고 회춘약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을 펴고 나선 건 아르헨티나의 역사학자 카를로스 데 나폴리. 나치에 대한 저서를 이미 여러 권 펴내기도 한 그는 최근 “독일이 2차 대전에서 패한 후 아르헨티나로 넘어온 한 독일인 의사가 살던 집에서 회춘약 개발성공에 대한 기록이 발견됐다.”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데 나폴리에 따르면 기록을 남긴 문제의 독일인 의사는 2차 대전 때 ‘죽음의 천사’라고 불리던 나치의 고위인사다. 그는 독일의 패전 후 아르헨티나로 은밀히 넘어와 신분을 감춘 채 여자 대리인을 앞세워 제약회사, 연구소 등의 지분을 인수해 사업에 손을 댔다. 역사학자가 발견했다는 기록은 바로 그 당시 문제의 독일인 의사가 대리인에게 보낸 문서 중 하나다. 데 나폴리는 “문서를 보면 청춘을 되찾을 수 있다는 회춘약 비법이 적혀 있다.” 며 “회춘약을 투약하면 20-30대 청춘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문서기록에 따르면 아우슈비츠 인근에서 나치가 임상실험을 했는데 회춘에 성공한 사례가 있었다.”며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하던 중 실제로 임상실험을 받고 가임기간이 연장됐다는 덴마크 여성의 증언을 직접 들었다.”고 주장했다. 강제수용소에서 학살된 사람들로부터 호르몬을 채취해 만든 회춘약을 투약하고 운동, 채식, 로얄제리 복용 등을 병행하는 실험이 있었고, 실제로 청춘을 회복한 성공사례가 있었다는 증언을 했다는 것이다. 데 나폴리는 이 여성의 실명(프리에다 로센슨)을 인터뷰에서 공개했다. 한편 데 나폴리는 인터뷰에서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AIDS)가 회춘약 임상실험에서 만들어진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원숭이 성기에 회춘약을 투약하면 특히 효과가 빠르다는 나치의 실험기록이 남아 있는데 회춘약을 투약받은 원숭이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을 보이며 죽어갔다는 것이다. 데 나폴리는 “회춘약의 임상실험 과정에서 부작용이 생기면서 에이즈 바이러스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이즈 신규 감염자 7년만에 17% 급감

    에이즈 신규 감염자 7년만에 17% 급감

    전 세계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보유자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에 희망이 보이고 있다.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은 24일 연례 보고서를 통해 2008년 전 세계 HIV 신규 감염자는 유엔의 에이즈 행동계획이 발표된 2001년 대비 17%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동아프리카와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의 신규 감염자는 각각 25%, 15% 감소했다. 이는 에이즈 예방 캠페인 등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HIV 보유 임신부가 태아 감염 예방 치료를 받은 비율은 42%로 2007년 35%에 비해 7%포인트 늘었다. 미셸 시브디 UNAIDS 사무총장은 “신규 감염이 줄어들고 있다는 증거를 갖게 된 것은 좋은 소식”이라면서 “하지만 이는 우리가 좀 더 잘 대처한다면 더욱 빠른 진전을 이룰 수 있고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을 치료하는 동안 다섯 사람이 감염된다.”며 여전히 에이즈 예방에 남은 과제가 많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UNAIDS는 보고서에서 2010년 에이즈 예방에 250억달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08년 HIV 보유자는 3340만명이며 이 가운데 21만명은 15세 이하다. 신규 감염자는 270만명이며, 이 중 43만명은 감염된 상태에서 태어난 유아다. 이로써 HIV 누적 감염자는 6000만명, 총사망자는 2500만명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Healthy Life] (51) 인체면역력

    [Healthy Life] (51) 인체면역력

    만약 인간이 외부에서 침입하는 각종 세균이나 이물질에 저항하는 능력을 못 가졌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하기도 싫지만 결과는 인간이라는 종(種)의 완전한 소멸이다. 사람은 자신이 가진 면역체계에 의해 생명을 유지한다. 그러나 이런 면역체계가 모두에게 항상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다. 유사한 환경에서 사는 사람도 누구는 암이 오거나 신종플루에 감염되는 반면 어떤 사람은 꿋꿋하게 이겨낸다. 이런 차별성 역시 면역력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바가 절대적이다. 이런 인체 면역체계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유숙 교수에게서 듣는다. ●인체면역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면역(免疫·immunity)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어떤 개체에서 감염이나 질병 발생에 대해 가지는 저항성’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사람의 경우 면역은 체내에 존재하는 면역계라는 특수한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진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면역체계는 해부학적으로 볼 때 혈액이나 인체 조직에 골고루 퍼져 존재하는 면역세포와 이 면역세포들이 모여 그 기능을 수행하는 면역조직으로 이뤄져 있다. 면역세포에는 흔히 백혈구라고 하는 다양한 종류의 세포들이 포함되며, 면역조직은 임파선·비장·골수조직 등이 포함된다. 기능적으로 볼 때 면역은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으로 나뉘고, 후천면역은 다시 세포면역과 체액면역으로 구분한다. 그러나 이런 구분은 학문적 분류이며, 실제 인체내에서는 각각의 면역반응이 독립적으로 수행되는 것이 아니라 면역세포들이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면역기능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 수행하나 사람은 생존하는 동안 체내로 유입되는 수많은 물질에 노출될 뿐 아니라 인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변화에 맞닥뜨리게 된다. 면역체계는 이런 상황으로부터 인체를 정상적으로 보호하고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컨대 유해균이 체내로 침입하면 이를 제거하고 동시에 다음에 같은 세균이 침입할 경우에 대비, 보다 효과적으로 이를 막을 수 있는 예방체계를 구축하는 일들이 바로 면역체계에 의해 이뤄진다. 면역체계는 체내의 변화에도 기민하게 반응한다. 체내에서는 수명이 다한 세포가 죽고, 새 세포가 생겨나는 일이 끊임없이 반복되는데,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기게 되는 암세포를 포함한 이상세포들을 포착해 제거하는 일도 면역세포의 몫이다. 이를 면역감시체계라고 한다. ●면역체계가 가동되는 경로는 면역계는 특정 상황에서 갑자기 일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한순간도 쉬지 않고 가동된다. 이를 통해 인체는 항상성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살아 갈 수 있다. 단, 특정 물질에 새롭게 노출되었을 때는 보다 활성화된 면역작용이 일어나게 된다. 외부에서 체내로 특정 물질이 유입되는 경로는 크게 호흡과 음식, 피부를 들 수 있는데, 실제로 호흡기·위장관·피부에 가장 많은 면역세포와 면역조직이 분포해 있으며, 이들은 늘 유해물질의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감기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면 이를 없애기 위한 면역체계가 가동돼 국소 장기, 즉 코와 기관지의 면역세포들이 집중적으로 활성화돼 면역반응을 유발,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방식이다. ●면역체계 불구, 왜 질병 걸리나 질병의 방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성공적인 면역반응의 요체는 바로 면역반응의 적절성이다. 일반적으로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말은 어떤 의미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다. 질환은 면역력이 없거나 약해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강한 면역반응에 의해서도 생기기 때문이다.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면역세포나 면역조직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외부에서 유입되는 물질이나 병균에 대한 면역반응이 유도되지 않아 반복적으로 감염성 질환에 걸리게 된다. 대표적 면역결핍 바이러스인 HIV바이러스(에이즈)의 경우 면역반응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조력 T세포를 파괴, 심각한 면역 결핍상태를 초래해 중증의 감염성 질환을 앓게 된다. 그런가 하면 면역반응이 생기지 말아야 할 물질에 과민한 면역반응이 생겨 병을 만들기도 한다. 대표적인 질환이 음식이나 꽃가루 등에 의한 알레르기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이다. ●면역력은 타고나는가 드물게 선천성 면역결핍 질환을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모든 사람은 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수행할 수 있는 면역세포와 면역조직을 갖고 태어난다. 여기에다 살아가면서 다양한 물질과 미생물에 노출되면서 적절하고도 다양한 면역력을 후천적으로 획득하게 된다. ●후천적으로 얼마나 강화되나 면역은 각자의 환경과 외부 물질에 대해 개인별로 적절한 반응이 일어나고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 막연히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말은 의학적으로는 난센스일 뿐 아니라 이를 측정할 과학적인 척도도 존재하지 않는다. ●면역강화 민간요법 범람하는데 ‘면역력 강화’처럼 모호한 용어가 이처럼 널리 쓰이는 상황을 이해하기 어렵다. 면역력 강화가 특정 질병상황을 가정할 때라면 의학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지만 단지 면역강화라는 건 의미가 명확하지 않다. ●검증된 면역력 증강법은 앞서 말했듯 막연한 의미의 면역력 증강법이란 없다. 특정 상황을 가정하자면, 독감 유행에 대비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독감 바이러스에 맞설 면역력을 미리 강화시키는 방법이다. 또 항암제 치료로 면역세포가 감소한 경우라면 이의 생성과 강화를 유인하는 약제 투여가, 영양실조로 면역기능이 위축된 경우라면 그 상태를 교정하는 것이 면역력 증강법이다. 특정한 면역질환에 걸린 사람에 대한 면역치료란 부적절한 면역반응이 왜 생기는지를 파악해 면역체계를 교정, 질병을 치유하려는 시도이지만 그 밖의 면역력 증강법이라는 게 무슨 의미를 가진 것인지 모르겠다. ●면역력 약하면 감기 걸리나 신종플루나 감기 모두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으로, 이는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면역이 없어서이지 전반적인 면역기능 감소가 원인은 아니다. 실제로 신종플루의 경우 고위험군이 아닌 건강한 노인들의 감염률이 오히려 젊은 층보다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는 오랜 기간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다양한 항바이러스 면역력이 축적된 결과로 해석된다. 단, 전반적으로 건강상태가 불량하거나 면역세포의 기능을 억제하는 약제를 사용하는 환자들은 정상인보다 쉽게 바이러스성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부적절 면역반응’ 질환의 직·간접 원인

    면역 이상으로 생기는 질환은 모두가 ‘적절하지 못한 면역반응’이 직·간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 ‘적절하지 못한 면역반응’은 크게 볼 때, 반드시 일어나야 할 면역반응이 부족하게 일어나거나 아예 일어나지 않는 경우와 일어나지 말아야 할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 생기는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체내로 침입할 때 인체 면역반응이 여기에 반응해 이를 적시에 제거하지 못하여 만성 감염상태를 유도하게 되거나, 내부에서 생긴 이상세포를 적절하게 제거하지 못해 생기는 암, 면역세포를 파괴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에이즈 환자가 감염 질환을 쉽게 이겨내지 못하는 등의 사례 등은 전자, 즉 적절하지 못한 면역반응 중에서도 ‘일어나야 할 반응이 부족하게 일어나거나 아예 일어나지 않는’ 경우에 해당된다. 그런가 하면 체내에서 과도한 면역반응이 일어나 발생하는 질환도 있다. 조유숙 교수는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음식물 알레르기와 다양한 피부 질환 등 알레르기 과민성 질환, 여기에다 류머티즘 관절염, 루프스 등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등이 바로 일어나지 않아야 할 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들”이라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라틴아메리카 첫 동성부부, 에이즈 날 법정 혼인

    라틴아메리카 사상 첫 동성부부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탄생한다. 아르헨티나의 남자 동성연애자 두 사람이 법정투쟁 끝에 혼인승인을 받아냈다. 두 사람은 16일(이하 현지시간) 부에노스 아이레스 가족등록청에서 다음달 1일 법정혼인을 치르라는 허가를 받았다. 두 사람은 “세계 에이즈(AIDS)의 날에 맞춰 혼인을 하기로 했다.”면서 “동성 간 혼인을 허용하지 않는 법을 이기고 혼인을 하게 돼 기쁜데 라틴아메리카의 첫 동성부부로 기록되게 되어 더더욱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라틴아메리카 첫 동성부부의 탄생은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과정은 험난했다. 아르헨티나 민법이 혼인을 이성 간의 결합으로 규정하고 있어 법률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기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처음 법정혼인날짜를 잡아달라고 했을 때 부에노스 아이레스 가족등록청이 거부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좌절하지 않았다. 바로 행정법원으로 달려가 소송을 냈다. 사랑하는 사람과 일평생을 같이하고 싶은데 법률이 혼인의 자유를 제한한다면서 위헌판결을 내려달라고 청구했다. 행정법원은 아르헨티나 사법역사상 처음으로 1심에서 이들의 손을 들어줬다. 이런 가운데 가족등록청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극적으로 두 사람의 혼인이 가능해졌다. 한편 동성연애자의 혼인을 당국이 허가하면서 아르헨티나에선 거센 찬반론이 일고 있다. 천주교 등 보수 종교계에선 동성부부 탄생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호르헤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은 민법에 위헌판결을 내려 동성 간의 혼인을 허용한 행정법원 1심 판결을 불법이라고 규정하면서 “법원이 잘못된 판결을 내렸는데 시가 이를 항소하지 않은 것도 중대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동성 혼인을 허용한 건 이성 간의 결합만 혼인을 인정하고 있는 아르헨뿐만 아니라 라틴아메리카 전체에 잘못된 전례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북구, 정류장12곳 소나무 숨쉬는 공간으로

    강북구, 정류장12곳 소나무 숨쉬는 공간으로

    ‘운치와 멋이 있고 절개를 뜻한다.’ 요즘처럼 온 산이 울긋불긋해질수록 푸르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의 매력에 빠진다. 소나무가 강북구의 상징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8일 강북구에 따르면 2003년 시작한 소나무 가로수 심기 운동이 올해 절정을 맞았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에 소나무 가로수를 심는 등 올해에만 330여그루의 소나무를 새롭게 식재했다. 구는 지난해까지 솔샘길과 우이동길, 교통광장, 그린파크 등에 430여그루의 소나무를 심어 관내 소나무 가로수만 760여그루에 달한다. 강북구에는 서울에서 유일한 평지형 소나무밭이 있다. 우이동 삼각산(북한산) 자락에 자리한 솔밭공원으로, 100년생 소나무만 1000여 그루에 달한다. 강북구는 2003년 소나무를 가로수로 채택, 주위를 놀라게 했다. 가로수로 이미 벚나무와 은행나무가 자리잡은 데다 그루당 500만~1000만원을 호가하는 가격, 가로수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주변 지적까지 반대가 심했다. 김현풍 구청장은 “소나무는 애국애족의 고장인 강북구에 가장 잘 맞는 나무라고 설득했다.”며 “소나무 가로수야말로 100년 뒤 후손들에게 물려줄 귀한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우려와 달리 소나무 가로수는 큰 어려움 없이 지금까지 잘 자라고 있다. 2007년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이 돌았지만, 철저한 방역으로 고비를 넘겼다. 올해에는 도봉로 중앙차로버스정류장 등 12곳에 소나무 가로수를 새롭게 식재했다. 인적이 많고 매연이 심한 중앙차로에 가로수로 소나무가 등장하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박귀원 공원녹지과장은 “은행나무, 버즘나무 대신 운치 있는 소나무를 심어 특색있는 거리를 조성했다.”며 “소나무는 다른 가로수에 비해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산소 배출량이 3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 시민들 반응도 긍정적이다. 민지혜(29·수유2동)씨는 “처음에는 중앙 차로에 가로수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지만 지난 여름 소나무가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는 모습을 보고 정감이 갔다.”고 말했다. 도봉로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김정남(41·도봉구 창동)씨는 “자동차에 콘크리트만 있던 정류장에 소나무가 있으니 보기에도 좋고 공기도 맑아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소나무 식재로 역사성 회복이란 효과도 거뒀다. 4·19사거리에서 통일연수원에 이르는 4·19길 1.2㎞ 구간은 국립 4·19묘지와 이준 열사 묘 등 순국선열 묘역이 있는 장소이지만 일본사람들이 ‘사쿠라’로 부르며 즐겨 찾는 벚나무가 가로수로 조성돼 있었다. 구는 이곳에 소나무 가로수 140 그루를 새롭게 심었다. 김 구청장의 소나무 사랑은 2004년 우이동 솔밭공원 조성으로 잘 드러난다. 치과의사로 한때 환경운동에 나섰던 그는 애초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던 솔밭을 주민과 힘을 합해 지켜냈다. 생태연못 등이 들어선 공원에는 1000여그루의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매년 솔밭공원에서 소나무에 막걸리를 주는 이색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막걸리가 소나무 생육에 도움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의료급여수급자 의료쇼핑 제동

    내년 1월부터 저소득층 의료급여 수급자가 여러 병원에 다니면서 같은 의약품을 구매하다가 적발되면 이후 3개월간 모든 약값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급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의료급여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국민의 질병·부상·출산 등에 대해 조세를 재원으로 국가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부조 제도로 대상자가 168만명에 이른다.개정안에 따르면 같은 병명으로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해 같은 성분의 의약품을 6개월간 215일을 초과해 중복 처방·조제받는 의료급여 수급자는 3개월간 약값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단 입원환자나 희귀 난치성질환자, 에이즈 환자 등은 예외다.또 지금까지 급여일수 상한의 적용을 받지 않았던 선택병·의원 적용자에 대해서도 급여일수를 산정, 관리하고 진료의뢰서를 남발하는 선택병·의원은 집중 현지 조사를 하기로 했다.이번 조치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의약품 오남용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A(27·여)씨는 병·의원과 약국 56곳을 다니면서 과다복용 시 혼수상태, 우울증 등이 우려되는 최면진정제 1만 5000정을 처방받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임신상태의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제공하는 출산 전 진료비(20만원)를 출산 이후에도 산모 건강관리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동휠체어 등 고가의 장애 보조기구는 일정기능, 사양을 갖춘 제품에 대해서만 급여를 지급하도록 규정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짧지만 진한 감동

    짧지만 진한 감동

    초겨울 날씨에 마음까지 움츠러든다면, 훈훈한 단편영화 축제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7번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향연을 벌인다. ‘아 유 쇼트(R U Short)’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영화제에서는 모두 32개국 79편을 만날 수 있다. 국내 유일의 국제경쟁 단편영화제로서 내실을 다져가고 있는 영화제는 올해 82개국 2027편이 접수돼 역대 최다 출품 국가 수와 작품 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743편보다도 16%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본선에는 30개국 52편의 영화가 진출해 8개 부문 총 33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개막작은 2편이다. 아르헨티나 애니메이션 ‘생산적 활동’과 프랑스 코미디 영화 ‘내 머리 속의 낙서 WU’. 산티아고 보우 그라소 감독의 ‘생산적 활동’은 일상 생활의 일부가 돼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기막힌 상상력으로 비틀어 보여준다. 세실 베르낭 감독의 ‘내 머리 속의 낙서 WU’는 변화에 대한 갈망과 완벽한 공상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유쾌한 영화다. 폐막작은 국제경쟁부문 수상작이 상영될 예정이다. 경쟁부문과 별도로 특별 프로그램이 4개 섹션으로 마련된다. ‘감독열전:시네마 올드 앤 뉴’는 장 뤽 고다르의 ‘모든 남자의 이름은 패트릭이다’, 레오 카락스의 ‘무제’ 등 거장들의 단편을 다수 만날 수 있다. 또 2008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사전제작지원작인 이상일 감독의 ‘암초가 있는 곳’도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다. ‘믹스플래닛:올라! 브라질’ 섹션에서는 브라질의 대표적인 신작 단편영화들을 소개한다. 또 ‘테마 단편전 1:소통&I’는 유지태, 구혜선, 류현경, 민병국 등이 의사소통을 주제로 만든 국내 작품들을 모았다. ‘테마 단편전 2:8’은 빔 벤더스, 제인 캠피온, 구스 반 산트 등 8명의 감독이 각각 기아, 교육, 남녀평등, 출산, 에이즈 등 8개 주제로 만든 옴니버스 영화 ‘8’을 상영한다. 이밖에도 ‘단편영화,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를 주제로 시네마토크 행사를 열며, 브라질 영화인들과 만나는 ‘아시아 랑데부:브라질 영화세상’, 영화 스틸 사진의 세계를 조명하는 마스터 클래스도 준비됐다. 자세한 상영 일정은 홈페이지(www.aisff.org) 참조.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올림픽 기념 콘돔’ 中 경매 사상 최초 등장

    2008 중국베이징올림픽 때 생산된 ‘올림픽 기념 콘돔’이 경매에 나올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콘돔은 중국 정부가 당시 세계 각국 선수들이 모인 ‘올림픽촌’에 특별 지급한 것으로, 에이즈 예방을 목적으로 총 10만개가 생산됐다. 당국은 이것을 올림픽촌에만 특별히 제공해 선수들과 관계자들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림픽이 끝난 뒤 약 5000개의 잔여품은 베이징의 한 수집가가 사들였다. 이 수집가는 올림픽 관련 물품이 나오는 한 경매에 이 콘돔을 내놓기로 결정했다면서, 특별한 올림픽 기념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당시 올림픽촌에 머문 관계자와 선수들이 배포한 콘돔 대부분을 사용하지 않고 기념품으로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민일보는 “‘올림픽 콘돔’은 품질이 매우 좋은데다 기념적인 의의가 있어 높은 가치를 자랑한다.”면서 “국제적인 광고용품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열리는 경매 사상 최초로 콘돔이 등장한다는 소식에 현지 네티즌은 500여개의 댓글을 달며 궁금증과 관심을 표시했다. 한편 ‘올림픽 콘돔’ 및 각종 기념품 경매는 11월 29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캠퍼스 라이프]

    질병예방·금연주제 UCC 공모전 ●세명대 1회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응모기간은 12일까지다. 세명대 홈페이지(www.semyung.ac.kr)를 통해서만 접수가 가능하다. 주제는 신종플루·암·에이즈 등 질병 예방과 마약 및 자살 금지와 금연·금주 캠페인이다. 2010학년도 정시모집 설명회 ●제주대 1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도내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0학년도 정시모집 입시설명회를 연다. 수험생 초청 설명회는 17일 제주사대부고, 18일 제주여고, 20일 신성여고, 24일 제주제일고, 25일 대기고, 27일 제주중앙여고, 30일 애월고, 12월1일 남녕고, 12월3일 오현고 등이다.
  • 100% 콘돔으로 만든 옷으로 이색 패션쇼

    ”생명을 위한 패션”. 100% 콘돔으로만 제작된 의상이 선보인 이색적인 패션쇼가 아르헨티나에서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린 ‘생명을 위한 패션, 맞춤형 콘돔 옷’이 바로 화제의 패션쇼. 아르헨티나 에이즈예방회의가 주최한 이번 패션쇼에는 의상디자이너 50여 명이 참가해 신부드레스, 수영복 등 콘돔으로 제작한 다양한 옷을 선보였다. 주최 측에선 이번 행사를 위해 현재 활동 중인 의상디자이너, 의상디자이너 전공 학생 등에게 콘돔 20만 개를 지급하고 작품을 만들게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120개 작품 중 디자인과 기능이 뛰어난 70개 작품을 선정해 이번 패션쇼에서 공개했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출품된 의상이 예쁘고 안 예쁘고는 평가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각종 성병을 예방한다는 콘돔이 원자재로 사용된 만큼) 작품 모두가 ‘안전한 의상’인 것 만큼은 분명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아르헨티나 에이즈예방회의가 각종 성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선 콘돔을 사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걸 홍보하기 위해 기획했다. 관계자는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고민하는 여성이 많은데 콘돔을 사용하면 이런 걱정을 줄일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성병을 막는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콘돔을 사용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패션쇼 1등 작품은 11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의상디자인전시회에 전시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벨의학상 파이어 교수 특강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7일 서울과학고에서 2 006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미국 스탠퍼드대 앤드루 파이어(50) 교수의 특별강연이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파이어 교수는 자신에게 노벨상을 안겨준 ‘RNA 간섭현상의 발견’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파이어 교수는 유전자의 염기서열만 알면 암이나 에이즈도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국감 브리핑] HIV양성자 37% 헌혈경험

    보건복지가족위 소속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8일 질병관리본부 국감에서 최근 5년간 에이즈 바이러스(HIV) 양성 반응자 가운데 37%인 1492명이 헌혈을 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 HIV양성 반응자의 혈액이 들어간 혈액제제 가운데 출고 차단조치가 이뤄진 것은 47건에 불과하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굿모닝 닥터]포경수술, 에이즈 예방한다

    우리나라 남성들은 대부분 포경수술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갖고 있다. 난생처음 수술대에 오를 때의 두려움이나, 수술 후 컵을 대고 어기적거리며 걸어야 했던 그런 기억이다. 그런 고통을 감수하고라도 꼭 포경수술을 해야 하는가. 필자가 젊은 엄마들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다. 그동안 의사들은 포경수술의 이유로 성기의 청결과 발육을 꼽았다. 하지만 2008년부터는 한 가지 이유를 덧붙일 수 있게 됐다. 바로 에이즈(AIDS) 예방이다. 에이즈가 창궐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우간다와 케냐에서 2004∼06년에 실시한 역학조사에서는 포경수술이 이성 간의 성행위에 의한 에이즈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50% 이상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그해 타임지는 10대 의학 혁신 중 하나로 포경수술이 에이즈를 예방한다는 사실을 꼽았으며, 월스트리트저널도 남아공에서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쪽이 포경수술을 받은 쪽보다 에이즈 감염률이 3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그런가 하면 미 보건당국은 에이즈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남성 신생아에게 포경수술을 권장하는 방안을 고려중 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포경수술이 어떻게 에이즈를 예방한다는 것일까. 포경수술은 음경을 둘러싼 표피를 제거해 음경의 귀두부를 드러내는 수술이다. 이때 귀두 표피의 특수세포가 함께 제거되면서 에이즈 바이러스의 감염을 차단·예방하게 된다는 설이 가장 설득력이 있는 견해다. 포경수술로 음경 피부 안쪽에서 번식하는 세균을 억제해 청결을 유지할 수 있고, 성병·매독·자궁경부암 바이러스 등의 감염도 막을 수도 있다. 여기에다 에이즈까지 예방한다니 포경수술을 적극 고려해봄직 하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의 고통스런 기억을 넘어서. 이형래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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