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에이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국악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도서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에어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08
  • ‘CPU·GPU·NPU’ 하나로…과기정통부, AMD와 이기종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CPU·GPU·NPU’ 하나로…과기정통부, AMD와 이기종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정부가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하나로 묶은 ‘이기종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글로벌 협력 기반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MD 어드밴싱 AI 2026’ 행사에서 리사 수(Lisa Su) AMD 회장 겸 CEO와 만나 ‘과기정통부-AMD 간 AI 반도체 생태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AMD는 CPU와 GPU를 아우르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 개방형 인공지능(AI) 인프라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은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가 확산하자 단일 GPU 중심의 컴퓨팅 구조에서 벗어나 CPU·GPU·NPU 등 다양한 연산장치를 서비스 특성과 비용 효율에 맞게 결합하는 이기종 컴퓨팅 아키텍처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AMD의 CPU·GPU와 추론 분야에 강점을 가진 NPU를 연계하는 이기종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체결됐다. 정부와 AMD는 우선 이기종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실증한다. 이를 통해 AI 서비스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연산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통합 컴퓨팅 환경을 구현하고 AI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메모리, 데이터처리장치(DPU),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네트워크, 서버,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 등 국내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개방형 AI 컴퓨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산 AI 반도체가 글로벌 AI 컴퓨팅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레퍼런스 모델도 확보할 방침이다. 양측은 또 국가과학AI연구센터(NAIS)를 중심으로 ‘AI for Science’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AMD는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AI 기반 연구와 도전적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CPU·GPU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AI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AMD는 국내에 ‘AI 우수 연구센터’(AI Center of Excellence) 설립도 추진한다. 해당 센터는 국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간 기술 협력은 물론 AI 반도체 소프트웨어 개발, 컴퓨팅 기술 검증, 공동 연구를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양측은 AI 인재 양성에도 협력한다. AMD는 국내 주요 대학과 대학원에 AI 컴퓨팅 플랫폼 기반 교육·연구 프로그램과 컴퓨팅 자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립적이면서도 개방적인 AI 컴퓨팅 인프라 기반 확보가 중요하다”며 “AMD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AI 컴퓨팅 인프라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NHN KCP·신한은행, ‘프로젝트 한강’ 2단계 공동 참여…CBDC 예금토큰 결제 실증 본격화

    NHN KCP·신한은행, ‘프로젝트 한강’ 2단계 공동 참여…CBDC 예금토큰 결제 실증 본격화

    종합결제기업 NHN KCP(대표이사 박준석)가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함께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결제 인프라를 보유한 PG사와 은행이 손잡고 예금토큰 기반 결제 네트워크의 실사용 확산을 위한 민간 협력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실제 결제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철저히 검증함으로써, 디지털 화폐 기반 결제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은 분산원장기술(DLT) 기반의 ‘2계층 통화 시스템(Two-tier monetary system)’ 검증을 위해 ‘프로젝트 한강’을 추진해 왔다. 1차 실거래 파일럿에서 신한은행은 거래 금액 및 이용 건수 기준 높은 비중을 기록하며 예금토큰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2단계 사업은 사용처 확대와 사용자 경험(UX) 개선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양사는 NHN KCP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가맹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환경에서 예금토큰 결제를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도입 부담을 낮춘 것도 이번 협력의 특징이다. 가맹점은 별도의 단말기 교체나 시스템 개편 없이 기존 NHN KCP 결제 인프라를 통해 예금토큰 결제를 도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주요 가맹점을 거점으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넓혀가며 실사용 데이터를 축적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스마트 계약 기술을 활용해 결제 절차를 간소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소비자의 결제 편의성도 함께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지자체 보조금이나 정책 자금을 예금 토큰 형태로 지급할 때 NHN KCP의 가맹점 네트워크를 연계함으로써, 자금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NHN KCP 박준석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실제 결제 환경에서 디지털 화폐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됐다”며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결제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NHN KCP는 최근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립적 협력기구 AAIF(Agentic AI Foundation)에 멤버로 합류하고, 아발란체(Avalanche)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전용 메인넷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표준 디지털 결제 인프라 선점을 위한 기술 역량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CBDC 기반 결제 인프라의 실증 범위가 넓어지는 가운데, 결제대행사(PG)와 은행 간의 긴밀한 협업 모델이 디지털 화폐를 대중적인 일상 결제 수단으로 안착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우리銀 “AI 에이전트 도입해 데이터 기반 영업 강화 ”

    우리은행이 하반기부터 영업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업을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에서 지점장급 이상 임직원 4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데이터 기반 영업, 사업그룹 간 협업 강화, 내부통제 고도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지역별 영업 여건에 맞춰 영업권역을 새롭게 재편하고,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고객 상담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현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AI 에이전트도 도입할 계획이다.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디지털 플랫폼 간 연계도 확대한다. 삼성월렛머니, 원비즈플라자, 우리WON FX, 우리SAFE 정산 등 주요 서비스를 연결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 [서울on] AI 3강, 기술 경쟁의 다음 장

    [서울on] AI 3강, 기술 경쟁의 다음 장

    오픈AI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6 솔’과 미공개 모델이 내부 사이버 평가 도중 시험용 격리 환경을 벗어나 허깅페이스 운영 시스템에 침투했다고 밝혔다. 모델은 보안 문제 답을 찾다 내부 시스템의 새 취약점을 발견해 인터넷에 접속했고 권한을 높인 뒤 여러 시스템을 거쳐 허깅페이스 서버에서 원격으로 코드를 실행했다. 사람이 시킨 일은 보안 문제를 푸는 것이었고, 외부 시스템 공격 지시는 없었다. 그런데 모델은 답을 얻기 위해 스스로 방법을 골랐고, 그 과정에서 실제 시스템까지 건드렸다. AI가 틀린 답을 내놓은 것이 아니라 맞는 답을 찾으려다 개발자가 예상하지 못한 행동을 이어 간 셈이다. 평가 당시 일부 안전장치가 완화돼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고성능 모델이 시험 환경의 허점을 찾아 외부 서버 침투까지 이어 갔다는 사실까지 가벼워지지는 않는다. 모델은 제로데이 취약점과 탈취한 인증정보를 조합하고 권한 상승과 내부망 이동을 거쳐 목표에 도달했다. 오픈AI가 사고 뒤 격리와 감시, 인터넷 접근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이유다. 위험의 성격이 달라진 배경에는 AI의 진화가 있다. 최신 모델은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직접 일을 처리하는 에이전트로 발전하고 있다. 목표를 여러 단계로 나누고 필요한 도구를 고른 뒤 중간 결과에 따라 다음 행동을 정한다. 사람이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복잡한 업무를 끝낼 수 있는 능력이 이번에는 허용되지 않은 경로를 찾아내는 데 쓰였다. 이제는 결과뿐 아니라 그 결과에 이르는 과정도 살펴야 한다. 오픈AI의 시행착오를 먼 나라 일로 넘길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이은 ‘AI 3강’을 목표로 자체 모델 개발과 산업 현장 적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서는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4개 정예팀이 경쟁 중이다. 국내 기업들은 공공·제조·국방·교육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해외 모델을 가져다 쓰는 단계를 넘어 직접 개발·운영하는 만큼 책임도 달라진다. 국내에서 만든 AI가 예상 밖의 행동을 했을 때 어떻게 발견하고 멈출지, 사고 기록을 어디까지 공개할지, 개발사와 서비스 기업의 책임을 어떻게 나눌지를 우리 스스로 정해야 한다. 성능 경쟁에 앞서 통제 기준을 세우지 않으면 같은 시행착오를 뒤늦게 되풀이할 수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발표된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은 한국을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키우는 동시에, AI가 ‘인간 중심의 가치’ 위에서 발전해야 한다는 원칙을 담았다. 이제 이 ‘인간 중심’이라는 기치를 구체적 실행 기준으로 옮겨야 할 때다. AI 모델의 행동을 추적하고, 필요할 때는 멈출 수 있는 능력과 의무를 갖추며,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기준이 그것이다. AI 3강은 강한 기술을 확보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그 기술을 어디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지도 함께 증명해야 한다. 민나리 산업부 기자
  • 베일 벗은 AMD Zen 6 베니스 CPU…에이전틱 AI 시대 CPU 왕좌 노린다 [고든 정의 TECH+]

    베일 벗은 AMD Zen 6 베니스 CPU…에이전틱 AI 시대 CPU 왕좌 노린다 [고든 정의 TECH+]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10년 전만 해도 AMD는 파산 위기에 몰려 있던 회사였습니다. 그러다가 2017년 Zen 아키텍처 기반의 라이젠을 내놓으면서 극적인 반전의 계기를 마련합니다. Zen 아키텍처 기반의 서버 CPU인 에픽(EPYC) 역시 마찬가지로 서버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되다시피 했던 AMD의 점유율을 무섭게 끌어올리면서 현재는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 인텔보다 더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서버 CPU 점유율도 매출액 기준으로 거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Zen 아키텍처를 선보인 지 9년이 흐른 지금 AMD는 TSMC의 최신 2nm 공정으로 제조한 Zen 6 아키텍처 기반의 에픽 서버 CPU인 코드명 베니스(Venice)를 정식 공개했습니다. 베니스는 최대 256코어 512스레드를 지닌 초대형 서버 CPU로 무려 203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괴물 CPU입니다. 이렇게 큰 CPU를 한 번에 제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베니스는 TSMC의 2nm 공정으로 제조한 컴퓨트 칩렛(chiplet, 모듈형 단일 기능 집적 회로) 8개(각 32코어)를 6nm 공정으로 만든 두 개의 I/O 칩렛에 연결해 제조됩니다. CPU와 달리 높은 클럭으로 동작할 필요가 없는 I/O 칩렛은 저렴한 공정으로 제조한 것입니다. TSMC의 2nm 공정 기술은 나노시트 트랜지스터(GAA)를 최초로 적용해서 동일 전력 소비에서 10~15% 향상된 성능, 25~30% 낮은 전력 소비, 그리고 최대 15% 향상된 트랜지스터 밀도를 제공합니다. 그 덕분에 베니스는 최초로 작은 칩렛 하나에 32코어를 집적할 수 있었는데, 1세대 에픽 프로세서가 32코어를 집적하기 위해 4개의 8코어 칩렛을 사용했던 것과 비교해서 기술 발전 정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최대 클럭도 5GHz로 서버 프로세서치고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에픽 베니스는 필요할 때는 256개의 최대 코어 중 96개만 더 높은 클럭으로 구동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6세대 에픽 CPU는 크게 두 가지 제품군으로 출시됩니다. 에픽 9006 SP7 칩은 64개에서 256개의 Zen 6 코어, 128개에서 512개의 스레드, 최대 1.6TB/s의 대역폭, 그리고 최대 64G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PCIe Gen6를 탑재한 플래그십 제품입니다. 2026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에픽 9006 SP8 서버 CPU는 2027년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8~128코어의 보다 저렴하고 유연한 시스템을 위한 제품군입니다. 참고로 가격은 최상위 256코어 제품인 에픽 9996 기준 1만 4904달러입니다. AMD 에픽 CPU는 경쟁사 대비 더 많은 코어 숫자를 지녀 더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출하 수량 대비 매출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에이전틱 AI로 인한 고성능 서버 CPU 수요가 증가한 점을 생각하면 6세대 에픽 베니스의 선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AMD는 에이전트 기반 CPU 서버 샌드박스에서 엔비디아 베라(Vera) 같은 Arm 기반 CPU 대비 와트당 최대 2.8배의 에이전트 처리량을, 범용 CPU 서버에서는 와트당 최대 3.3배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5세대 에픽 튜린 CPU 대비 최대 1.8배의 토큰/초 처리량, 1.7배의 에이전트/와트 효율, 그리고 1.4배의 성능/와트 효율을 제공합니다. 다만 현재 TSMC의 2nm 공정은 애플과 같은 주요 빅테크에서 주문이 쏟아지는 상황으로 공급 병목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AMD는 Zen 6 기반의 소비자용 CPU 출시를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으로 연기한 상황입니다. 메모리 가격 폭등과 더불어 한동안 소비자 CPU 시장은 다소 침체될 수밖에 없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Zen 6 베니스의 등장은 소비자용 제품 역시 그렇게 먼 미래는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MD는 2028년 Zen 7 아키텍처 기반의 7세대 EPYC 플로렌스(Florence)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Zen 7은 TSMC의 A16 혹은 그 이하 공정이 예상됩니다. 또한 이 프로세서는 차세대 메모리 표준인 MRDIMM 및 LPDDR 시리즈(혹은 DDR6)를 지원하는 최초의 EPYC 제품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30년에는 코드명 라벤나(Ravenna)로 알려진 Zen 8 아키텍처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물론 AMD의 거침없는 행보에 대응하기 위해 인텔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인텔은 최대 288코어 288스레드의 클리어워터 포레스트 서버 CPU를 18A 공정을 이용해 제조하고 개량형인 18A-P를 차세대 제온 다이아몬드 래피즈에 적용해 에이전틱 AI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AI 시대 서버 시장을 두고 시장 1위를 차지하려는 AMD와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인텔 간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됩니다.
  • LGU+ ‘개인화 AI 기술’ 세계 최고 학회 논문 채택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기술인 ‘퍼스널 인텔리전스’ 관련 논문이 정보검색 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SIGIR 2026’에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퍼스널 인텔리전스는 통화 요약과 웹·앱 이용 기록, 위치 기반 패턴 등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AI가 종합 분석해 이용자의 상황과 관심사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연령이나 특정 서비스 이용 이력 등 제한된 정보에 의존했던 기존 개인화 기술과 달리 다양한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분석해 고객을 보다 정교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이 기술을 고객과의 대화 및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새롭게 얻은 정보를 스스로 분석하고 기존 정보와 연계하는 ‘에이전틱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인터넷TV(IPTV) 콘텐츠 추천과 고객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하는 한편 임직원 업무를 지원하는 사내 AI 에이전트(B2E) 분야로도 활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 ‘국가대표 AI’ 새달 2차 평가… 승부처는 에이전트 능력·운영 효율

    ‘국가대표 인공지능(AI)’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기업들이 다음달 2차 평가를 앞두고 승부수를 꺼냈다. 올해 초 1차 평가에서는 모델 성능과 독자 개발 여부가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복잡한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에이전트 능력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운영 효율이 승부처로 떠올랐다. 업스테이지는 23일 에이전트 AI에 특화한 대규모언어모델(LLM) ‘솔라 오픈2’를 공개했다. 전체 매개변수 2500억개 가운데 작업에 필요한 150억개만 사용하는 구조로, 최적화하면 엔비디아 H200 그래픽처리장치(GPU) 단 2장으로도 구동할 수 있다. 글로벌 모델과 겨룰 성능을 확보하면서 기업과 공공기관이 자체 인프라에 도입할 때의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업스테이지는 지시 이행과 도구 호출 평가에서 딥시크와 미스트랄 등 주요 해외 오픈 모델을 앞섰다고 밝혔다. 같은 날 SK텔레콤 컨소시엄은 국산 AI 모델과 반도체를 결합한 ‘풀스택’ 전략을 내세웠다. 참여사 리벨리온은 5190억개 매개변수 규모의 ‘A.X K1’을 자체 신경망처리장치(NPU) 서버 한 대에서 구동하고 여러 이용자의 요청을 동시에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를 시연했다. 대규모 모델을 국산 반도체에서 실제 서비스 형태로 운영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SK텔레콤은 후속 모델 ‘A.X K2’를 개발하는 한편 SK AX와 테크노매트릭스를 새로 합류시켜 제조와 반도체, 국방 분야의 현장 적용 역량도 보강했다. 1차 평가 선두인 LG AI연구원은 ‘K-엑사원’의 산업 전문성과 업무 수행 능력을 끌어올리며 수성에 나선다. 통신과 공공안전, 경찰 수사 지원 등 전문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그룹 계열사의 산업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모델 개발과 실증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지난 2월 추가 합류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추격도 변수다. 모티프는 지난 21일 자체 설계한 ‘모티프3’ 프리뷰 모델을 공개했다. 글로벌 오픈소스 평가에서 3위권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달 초 벤치마크와 전문가·이용자 평가를 거쳐 4개 정예팀을 3곳으로 압축한다. 살아남은 3개 팀은 추가 고도화를 거쳐 연말 최종 2개 팀을 가리는 평가를 치른다. 정부가 오는 12월 범용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모두의 AI’를 출시할 예정인 만큼, 독파모에서 개발한 국산 모델이 향후 대국민 서비스와 산업 현장으로 확산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 노태문, 애플 향해 “폴더블 7년 못 따라와”

    노태문, 애플 향해 “폴더블 7년 못 따라와”

    “올해 갤럭시AI 8억명에 제공”여권 크기 펴면 대형화면 몰입운동회 속 내 아이만 영상 편집마이 팬캠, 일상 활용도 높을듯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삼성 갤럭시 언팩 2026’에서 공개한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와 플립8은 인공지능(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며 새로운 폼팩터로의 전환을 알렸다. 23일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사옥에서 써 본 갤럭시 Z폴드8은 접으면 여권과 크기가 비슷해 셔츠 왼쪽 가슴에 달린 주머니에 쏙 들어갔다. Z폴드8는 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인 폼팩터로, 접었을 때 138.4㎜(5.5인치), 펼쳤을 때 193.2㎜(7.6인치)다. 4대3 비율의 대화면으로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니 불필요한 상하 여백 없이 디스플레이가 꽉 차 몰입감이 더 컸다. 무게 역시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201g으로, 플립의 휴대성과 폴드의 대화면 장점을 동시에 살렸다. 내구성 강화를 위해 갤럭시 Z폴드8 시리즈에는 티타늄 합금 필름과 강화 티타늄 플레이트를 결합한 ‘플렉스 티타늄’ 기술이 적용됐다. 힌지(접합) 부분도 개선돼 밝은 화면에서는 힌지를 거의 인지할 수 없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티타늄은 화성 탐사선 바퀴나 헬기에 쓰이는 소재”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가장 강조했다. 폴드8 시리즈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돼 고성능 AI 연산을 지원한다. ‘마이 팬캠’을 작동하니 AI가 영상 속 사람을 개별적으로 인식해 특정 인물만 이른바 ‘직캠’ 형태로 확대·편집했다. 비슷한 옷을 입은 10명이 한 화면에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풋살 경기 영상에 마이 팬캠 기능을 적용하니, 끊임없이 움직이는 사람들 중에서도 한 명만 따라다니며 찍은 듯한 영상이 10초 만에 완성됐다. 운동회에 참여하는 자녀나 무대 위 가수를 찍는 등 일상생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였다. 사용자의 메시지 내용을 이해한 뒤 필요한 후속 작업을 제안하는 에이전트 AI 기능 ‘나우 넛지’도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이번 주 금요일 광화문에서 파스타를 먹자”는 메시지를 입력하자 나우 넛지가 ‘캘린더 일정 확인’, ‘광화문 파스타 맛집 검색’ 등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추천 창을 띄워줬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은 런던 언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안에 8억 명에게 갤럭시 AI를 제공하겠다”며 “폴더블을 처음 선보인 이후 7년 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고객에 대한 이해는 하루아침에 따라잡을 수 없는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 폴더블폰 출시를 앞둔 애플을 견제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Z8 시리즈의 우리나라 출고가가 해외보다 낮은 데 대해서는 “한국 시장 중요도를 종합적으로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 “미국 인공지능의 자율 해킹 공격, 중국 AI로 방어했다”

    “미국 인공지능의 자율 해킹 공격, 중국 AI로 방어했다”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이 자국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로부터 자율적 해킹 공격을 받고 이를 방어하는데 중국산 AI를 사용해 논란이다. 개발자 커뮤니티인 ‘허깅 페이스’는 지난 16일 보안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자율 AI 에이전트 시스템의 무단 접근을 확인했고, 주로 AI를 이용해 이를 탐지하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악성 데이터셋이 코드를 실행했는데 이는 그동안 업계가 예상했던 AI 에이전트의 공격 시나리오와 일치했다”며 자율적인 AI 기반 공격 도구는 더 이상 이론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1만 7000건 이상의 공격자 행동 로그를 분석하기 위해 미국산 AI를 사용했지만, 안전 보호 장치에 의해 차단됐다고 주장했다. 미국 AI는 안전 보호 장치때문에 해킹 시도와 이를 방어하는 조치를 구분하지 못해 중국 즈푸(智谱)사의 GLM 5.2란 오픈 소스(AI의 코드·학습 데이터 등을 공개) 모델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허깅 페이스를 공격한 AI는 오픈AI사의 GPT‑5.6 솔과 이보다 더 뛰어난 성능의 출시 전 모델 등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21일 “이번 사고는 AI 모델의 사이버 역량을 내부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면서 “최첨단 사이버 역량이 동원된 전례 없는 사고”라고 공개했다. 허깅 페이스의 공동 창립자인 클레멘트 델랑그는 22일 “오픈AI 측에 악의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강력히 믿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AI의 자율 해킹 공격은 AI 발전 속도에 대한 논쟁을 낳음과 동시에 기업 공개를 앞둔 AI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이란 시각도 제기됐다. 허깅 페이스 측은 “이번 보안 사고의 핵심은 (중국의) 공개 모델을 이용해 대응했다는 것”이라며 “AI 보안은 한 회사가 비밀리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오픈 소스 모델이 도구를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달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에 대한 외국의 접근을 차단했다가 약 3주 만에 해제하는 등 철저한 통제 전략을 쓰고 있다. 반면 중국이 사용하는 AI 모델의 오픈 소스 전략에 대해 미국은 자국의 지적 재산권을 도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주요 AI 모델은 안전장치 때문에 보안 작업과 악의적인 해킹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딜레마가 있다”면서 “이번 해킹 사고의 여파는 미국이 ‘AI 철의 장막’을 구축한다며 비판하는 중국 AI 모델에 호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 미디어젠, 생성형 AI 검색 정확도 향상 특허 등록…에이전틱 RAG 기술 확보로 AI 에이전트·리걸 AI 사업 확대

    미디어젠, 생성형 AI 검색 정확도 향상 특허 등록…에이전틱 RAG 기술 확보로 AI 에이전트·리걸 AI 사업 확대

    - 도메인 특화 검색 알고리즘 특허 등록… Hybrid Search 기반 RAG의 할루시네이션 최소화- 공정거래위원회 AI Agent, 대기업 HR AI Agent 등 생성형 AI 사업에 적용 확대- KCC2025 발표 연구 기반 원천기술 확보… 폐쇄망 LLM 시장까지 적용 기대 미디어젠㈜은 생성형 AI 서비스의 핵심 기술인 도메인 특화 검색 모델 생성 방법에 관한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하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 증강 생성) 시스템에서 검색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생성형 AI의 대표적인 문제인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최소화해 다양한 전문 분야의 AI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최근 생성형 AI는 검색된 문서를 근거로 답변하고 스스로 작업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RAG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다만 검색 단계에서 관련성이 낮은 문서를 선택할 경우 이후 생성되는 답변 역시 부정확해질 가능성이 높아, 법률·금융·의료 등 전문 분야에서는 검색 품질이 서비스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번 특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메인 말뭉치 기반 검색 모델 학습, 페르소나 기반 데이터 증강, 대조 학습(Contrastive Learning) 및 다단계 검색 모델 생성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검색 모델 생성 방법을 제안한다. 특히 검색 모델이 질문과 가장 관련성이 높은 문서를 선택하도록 반복 학습하는 구조를 통해 전문 분야에서 높은 검색 정확도를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기술의 가장 큰 의미는 거대언어모델 기반 에이전틱 RAG 시스템의 하이브리드 서치 단계에서 근거 기반(Evidence-based) 답변 생성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검색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원천 특허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가 신뢰성 높은 검색 결과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할 수 있어 할루시네이션을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정확성과 설명 가능성이 중시되는 전문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젠은 자체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법령 검색 등 대규모 전문 데이터 검색 효율이 기존 방식 대비 약 6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전문 분야 RAG 시스템의 핵심 검색 기술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특허의 기술적 기반은 2025년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KCC2025)에서 발표한 「한국어 법률 및 약관 검색 특화를 위한 klaw-Contriever의 연구」에서 제안된 검색 학습 방법론이다. 해당 연구에서는 공개된 한국어 법률 말뭉치를 활용한 검색 지향 사전 학습을 통해 기존 검색 모델 대비 최대 33%의 법령 검색 성능 향상을 확인했으며, 공개된 대형 검색 모델 대비 약 60% 수준의 모델 크기로도 최대 92% 수준의 검색 성능을 달성해 비용 효율성과 실용성을 확인한 바 있다. 미디어젠은 이러한 검색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생성형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AI 불공정 약관 심사 시스템, AI 하도급 계약 지원 시스템 등에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 MIRAGE(MediaZen Intelligent Retrieval And Generative Engine)를 적용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AI 에이전트 기반 AI Ready 의결서 데이터 개방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서는 AI 에이전트와 RAG 기술을 활용해 의결서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검색·분석·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대기업 HR 분야에서는 거대언어모델 기반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인재 추천 서비스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법률 분야를 넘어 인사(HR), 기업 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산업으로 생성형 AI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미디어젠은 앞으로도 검색 모델과 거대언어모델을 결합한 AI 에이전트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공공기관과 기업의 전문 업무를 지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특허 기술은 인터넷 연결이 제한된 폐쇄망 환경에서도 신뢰성 높은 검색 기반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공공기관·금융권·국방·제조 등 보안이 중요한 산업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젠 관계자는 “생성형 AI의 성능은 결국 얼마나 정확한 근거를 검색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번 특허는 검색 기반 생성형 AI의 핵심 원천기술을 자체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앞으로 AI 에이전트와 RAG 기반의 다양한 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에 적극 적용해 국내 AI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노태문 “올해 8억명에 갤럭시AI 제공”…영국 언팩엔 긴 줄

    노태문 “올해 8억명에 갤럭시AI 제공”…영국 언팩엔 긴 줄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 Z8 시리즈(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플립8 등 3종)를 공개한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부문 사장이 올해 안에 갤럭시 인공지능(AI)을 8억명에게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 사장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폴더블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AI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안에 8억 명에게 갤럭시 AI를 제공할 것”이라며 “모든 모델을 검토해서 할 수 있는 한 많이 모바일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겠다고 판단한 것이 8억대”라고 말했다. 이어 “AI는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일을 끝내주는 에이전틱 AI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제 얼마나 똑똑한가보다 사람들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노 사장은 “가장 민감한 개인 데이터는 기기 내부에 두고 AI가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사용자가 직접 확인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원칙을 갖고 있다”며 AI의 신뢰성 확보를 강조했다. 갤럭시 Z8 시리즈에는 구글과 공동 개발한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인텔리전스’가 적용됐다. 사용자의 요청을 이해한 뒤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넘나들며 검색과 예약, 정보 정리 등을 수행한다. 노 사장은 AI 헬스 경험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건강 관리의 중심을 치료에서 예방으로 전환하는 것이 삼성 헬스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에 대해서는 “(지난 30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공급망에 문제 없도록 오랫동안 협의해 잘 준비하고 있고 가격 상승에 대한 부분을 완화할 수 있는 여러 방안도 같이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노 사장은 폴더블 형태에 대해 “7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고객에 대한 이해는 하루아침에 따라잡을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이미 폴더블이 대세가 됐고 시장도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완성된 폴더블 라인업 3종을 함께 선보이는 첫해이고 폴드8이 새로운 수요를 더해 올해 Z 시리즈는 역대 폴더블 중 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 Z8 시리즈의 우리나라 출고가가 해외보다 낮은 데 대해 “한국 시장의 중요도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세계 어떤 시장보다 부담 없는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 빈틈없는 몰입감… 4.1㎜ 두께로 더 넓게 펼쳤다

    빈틈없는 몰입감… 4.1㎜ 두께로 더 넓게 펼쳤다

    ‘Z 폴드8’ 여권형 디자인 여백 없애‘플렉스 티타늄’ 으로 화면 주름 잡고AI 비서 ‘나우넛지’가 일정 등 제안 1TB 기준 가격 345만원까지 올라AI 글라스 디자인 2종·새 워치 공개 여권 크기만 한 스마트폰을 펼치면 영상 콘텐츠가 위아래 여백 없이 화면을 가득 메운다. 친구와 메시지를 주고받다 약속을 잡으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나우 넛지’가 일정 등록을 먼저 제안한다. 화면에는 대화창과 AI 에이전트의 작업 진행 상황이 동시에 표시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를 공개했다. 올해는 기존 2종이었던 폴더블 라인업을 3종으로 확대했다. 전작 대비 무게는 가벼워졌으며 ‘플렉스 티타늄’ 기술을 적용해 고질적인 화면 주름을 줄였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사장은 “모바일 경험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차세대 인텔리전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갤럭시 Z 폴드8’은 기존 제품보다 세로는 짧고 가로는 넓어진 ‘여권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접었을 때 커버 화면은 138.4mm(5.5형, 10:16 비율), 펼쳤을 때는 193.2mm(7.6형, 4:3 비율)이다. 특히 4:3 화면 비율은 영상 재생 시 위아래에 생기는 불필요한 여백을 대폭 줄여 몰입감을 높였다. 갤럭시 Z 폴드8은 역대 폴드 제품 중 가장 가벼운 201g의 무게에 48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203.1mm(8형)의 넓은 메인 화면을 제공해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됐다. 215g의 가벼운 무게와 화면을 펼쳤을 때 역대 폴드 제품 중에서 가장 얇은 4.1mm 두께로 휴대성을 높였다. 폴드 시리즈 최초로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대화면에서 여러 가지 작업과 멀티태스킹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최대 45W 고속 충전과 듀얼 패스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갤럭시 Z 플립8은 사용자의 개성 표현과 AI 사용 경험에 최적화됐다. 역대 갤럭시 Z 플립 중 가장 얇고 가벼운 180g의 무게와 펼쳤을 때 6.1mm의 두께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미러뷰’ 기능은 주머니 속 손거울처럼 필요할 때마다 자신의 모습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 갤럭시 Z 시리즈 신제품에는 플렉스 티타늄 기술이 최초로 적용돼 내구성이 강화됐고 화면 주름이 현저하게 줄었다. 갤럭시 AI와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에이전트형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폰에 처음 탑재되는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는 질의응답 중심의 기존 제미나이보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과 콘텐츠의 맥락을 이해해 필요한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배달, 예약, 쇼핑 등 40여 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자동으로 실행하고 주변 레스토랑 검색과 예약, 일정 관리, 티켓 조회 등 복잡한 작업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나우 넛지’는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파악해 사용자가 다음 행동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제안하며, 나우 브리프는 사용자의 일상과 관심사 등을 기반으로 일정, 뉴스, 헬스 등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는 다음 달 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 사전 판매는 오는 28일부터다. 가격은 12GB 메모리, 256GB 스토리지 모델 기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257만 7300원, 갤럭시 Z 폴드8 227만 8100원, 갤럭시 Z 플립8 168만 3000원이다. 16GB 메모리, 1TB 스토리지 모델 기준으로 하면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345만 1800원, 갤럭시 Z 폴드8 315만 2600원이다. 삼성전자는 언팩에서 ‘인텔리전트 아이웨어’ 디자인 2종도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구글이 협력해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디자인은 젠틀몬스터·워비파커 등과 협업했다. 사용자는 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음성, 제스처, 시각 정보를 활용해 하던 일을 멈추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대화하고 있는 상대의 음성, 보고 있는 메뉴판의 외국어를 인식해 제미나이를 통해 실시간 번역, 사용자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플랫폼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갤럭시 워치9도 공개했다.
  • 제품 수출은 옛말…중국 AI 기업, 이젠 ‘토큰’ 수출한다 [여기는 중국]

    제품 수출은 옛말…중국 AI 기업, 이젠 ‘토큰’ 수출한다 [여기는 중국]

    세계 시장 54% 차지 AI 코딩·에이전트가 주요 고객 중국 인공지능(AI) 기업의 해외 진출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해외에 판매했다면, 이제는 AI가 답변하거나 코드를 짤 때 사용하는 기본 단위인 ‘토큰’을 상품처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변화는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가 열린 상하이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지난 19일 중국 제멘신문이 전했다. 토큰은 더 이상 AI 사용량을 계산하는 단위가 아닌 가격을 매겨 해외에 판매하는 디지털 상품이 됐고, 토큰을 생산해 가격을 정하고 필요한 곳에 공급하는 업체들도 속속 등장했다. 대회 컴퓨팅 전시장에는 ‘토큰 수출’(Token Export)을 내건 영문 전용 구역까지 마련됐다. 컴퓨팅 자원을 표준화된 토큰 서비스로 만들어 해외에 공급하는 사업을 소개하는 곳이다. 현장에는 중동을 비롯한 해외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규모 AI 모델 개발사와 인터넷 기업이 모인 H1 전시장에도 이른바 ‘토큰 공장’을 내세운 업체들이 대거 자리 잡았다. 중국 국가데이터국에 따르면 중국의 하루 평균 AI 토큰 호출량은 2024년 초 약 1000억 개에서 2026년 3월 140조 개 이상으로 늘었다. 2년여 만에 1400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AI 모델 중개 플랫폼 오픈라우터(OpenRouter) 자료에서도 중국 AI 모델이 전 세계 토큰 사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4.1%로 미국 모델의 점유율 41.5%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I 코딩 분야에서는 중국 모델의 비중이 67.6%에 달했다. 토큰 공장의 주요 고객은 중국과 해외의 개인 개발자와 기업으로 가장 큰 시장은 AI 코딩 분야다. AI 코딩은 복잡하고 긴 문맥을 처리해야 해 추론 엔진의 성능이 중요하다. 일부 프로그래밍 작업에서는 이용자가 입력하는 원본 데이터만 100만 토큰을 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토큰 공급 업체들이 캐시와 추론 성능, 문맥 압축 기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WAIC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AI 에이전트도 토큰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여러 단계를 거쳐 하나의 작업을 처리하기 때문에 대량의 토큰을 사용한다. 일부 기업은 보안을 위해 외부와 분리된 실행 환경도 요구한다. 중국 토큰 업체의 무기는 성능과 가격이다.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PPIO 관계자는 “중국산 모델과 해외 모델의 성능 차이는 줄고 있지만 가격 경쟁력은 중국 모델이 앞선다”고 말했다. 개발 인력이 풍부해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비용을 해외 기업보다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픈소스 전략도 시장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딥시크와 알리바바 큐원(Qwen), 키미(Kimi), 즈푸AI, 미니맥스(MiniMax) 등 중국의 주요 AI 기업들은 자사 모델을 잇달아 개방하고 있다. 중국산 AI 반도체의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WAIC 참가 기업들에 따르면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이 개발한 AI 반도체가 모델 추론 서비스에 대규모로 투입되고 있다. 고성능 모델을 훈련할 때는 여전히 첨단 반도체 의존도가 높다. 그러나 학습을 마친 모델이 답변을 생성하는 추론 분야에서는 중국산 반도체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그동안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제품 수출’이 중심이었다. 그러나 이제 중국 AI 기업들은 완제품을 넘어 AI가 작동할 때마다 소비되는 토큰까지 해외에 판매하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다.
  • AI가 모든 것 해주는 시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AI가 모든 것 해주는 시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일반인들에게 선보인 지 불과 3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렵게 됐다. 그렇지만 성능이 고도화되면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시 없이 해킹을 시도하는 등의 문제점도 불거지고 있다. 생성형 AI를 넘어 인간의 일을 대신해주는 수준에 이르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고민과 걱정, 그리고 해법을 담은 2025년 기술영향평가 결과 보고서 ‘AI 에이전트 시대의 생존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술영향평가는 미래 신기술과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큰 기술을 대상으로 매년 전문가와 일반시민이 참여해 기술이 만들 결과를 예측해 사전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 지시를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정보를 탐색하며 다양한 디지털 도구와 서비스를 활용해 지시된 목표를 수행하는 자율형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등장한 AI 에이전트는 개인 비서, 연구 조력자, 업무 자동화 도구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며 사람의 의사결정과 생산 방식의 혁명을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개인정보 활용 확대, 책임 소재 불명확성, 일자리 구조 변화, 허위정보 확산, 기술 의존 심화 등 다양한 사회적 과제도 제기되고 있다. 자율성이 높아질수록 인간 통제와 감독 방식, AI 판단에 대한 책임 문제, 사회적 신뢰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보고서는 AI 에이전트가 가져올 미래 변화를 인간과의 관계, 노동 변화,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사회적 수용성과 미래 교육, 주권 및 안보, AI 지속 가능성, 책임,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미래 사회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라 AI 책임체계 구축, 개인정보 보호 및 활용 제도 개선, AI 시대 인재 양성 및 평생교육 강화, 인간-AI 협업 환경 조성, AI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 디지털 주권과 국가 경쟁력 강화 등의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이번 보고서는 과기정통부 누리집(www.msit.go.kr)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www.kistep.re.kr)에서 전문을 받아볼 수 있다.
  • ‘AI 사이버공격’ 현실 됐다…인간 통제 뚫은 GPT, 멋대로 해킹

    ‘AI 사이버공격’ 현실 됐다…인간 통제 뚫은 GPT, 멋대로 해킹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들이 통제된 실험 환경을 벗어나 외부 사이트를 해킹하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AI의 사이버 공격이 현실화된 첫 사례다. 21일(현지시간) 오픈AI는 ‘GPT-5.6 솔’과 일부 미공개 AI 모델이 내부 평가 도중 통제를 벗어나 개방형(오픈소스) AI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해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허깅페이스는 AI 개발자들이 함께 쓰는 거대한 ‘AI 자료창고’로, 개발자들은 이곳에서 AI 모델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서로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AI를 개발한다. 이번 사고는 AI 모델의 취약점 탐지 및 공격 능력을 측정하는 내부 실험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오픈AI 모델들은 평가를 위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안전장치가 일부 완화된 상태였다. 오픈AI는 이들 모델의 사이버 공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외부 인터넷과 격리된 ‘샌드박스’ 환경에서 시험을 진행했으나, AI 모델들은 미공개(제로데이) 취약점을 이용해 통제망을 뚫고 인터넷에 접속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허깅페이스에 접속해 인증 정보를 탈취하고 해당 서버를 해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는 자사 모델들이 이같이 행동한 이유에 대해 “모든 정황을 종합해 볼 때 이 모델들은 (보안 벤치마크인) ‘익스플로잇짐’의 평가용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 데 지나치게 집중해 극단적인 수단까지 동원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허깅페이스는 지난 16일 자사 서버가 자율 AI 에이전트에 의해 해킹됐으며 공격자가 어떤 모델을 사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해당 사건의 범인이 오픈AI의 모델들로 드러난 셈이다. 허깅페이스는 이와 같은 해킹 사실을 AI 지원 탐지 시스템의 발견으로 인지했고, 공격 양상의 분석도 AI로 진행했다. 회사는 “일반에 공개된 사용자 대상 모델이나 데이터세트 등이 변조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소프트웨어 공급망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허깅페이스와 오픈AI는 현재 공동으로 포렌식(디지털 증거 분석) 조사를 진행해 관련 취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오픈AI는 “이번 사건은 최첨단 기법이 동원된 전례 없는 사이버 공격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현재 허깅페이스와 사건 전말의 이해와 모델의 대응 능력을 가늠하기 위해 초기 조사 결과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깅페이스와 조사를 계속 진행해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취약점 및 자세한 조사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픈AI가 엄격한 격리 환경에서 내부 평가를 진행했음에도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만큼 AI의 사이버 안전에 대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폐쇄형으로 운영되는 미국의 상용 AI 모델과 견줘 안전 관련 통제 수준이 낮은 것으로 알려진 중국산 개방형 모델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면서 이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 허깅페이스는 애초 이번 해킹 공격을 중국 즈푸(智譜·Z.ai)의 개방형 모델 GLM 5.2로 분석하기도 했다. 주요 상용 모델은 내장된 안전장치 때문에 사이버 공격의 로그 분석을 거부한 반면 GLM 5.2는 이를 수행했기 때문이다. 허깅페이스는 “자율적인 AI 기반 공격이 더는 이론상 개념이 아니다”라며 공격뿐 아니라 방어에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속도를 따라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중부대, AI 대전환 시대 이끌 전문가 양성

    중부대, AI 대전환 시대 이끌 전문가 양성

    중부대학교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넘어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가 산업 전반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으면서 교육과정을 산업 변화에 맞춰 개편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AI 인재 양성에 교육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부대는 AI 전공을 중심으로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딥러닝,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AI 기초부터 응용 기술까지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특히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확대해 학생들이 데이터 수집과 분석, AI 모델 설계, 서비스 구현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교육과정도 생성형 AI 시대에 맞춰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프롬프트 설계, 멀티모달 AI를 비롯해 검색증강생성(RAG), 파인튜닝, 데이터베이스 연계,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실습하며 기업과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쌓는다. 최근에는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 교육도 강화했다. 생성형 AI와 업무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AI 에이전트 개발은 물론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IoT, 엣지 AI, 로봇 제어를 융합해 현실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행동하는 지능형 시스템 구현 능력을 키우고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 제조와 물류, 모빌리티, 돌봄, 안전관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상도 단순한 코딩 개발자에서 AI 기술을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실무형 인재로 바뀌고 있다. 이에 맞춰 중부대는 현장실습과 캡스톤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기업 연계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 LGU+, 에릭슨과 네트워크 기반 ‘보이스 AI’ 맞손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과 네트워크 기반 보이스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과 글로벌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의 상용 서비스 경험과 에릭슨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해 연내 기술 검증을 마치고, 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가 작동하는 차세대 보이스 AI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AI가 네트워크 운영 상황을 스스로 인지해 성능과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술도 공동 개발한다. 이를 통해 AI 글래스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AI 기기를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연결하는 서비스 구현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본사를 방문해 양사 경영진과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 모텔 8층서 탈출하려다 1명 사망·1명 중상… 취업하러 한국 와 갇혀 있던 외국인들

    모텔 8층서 탈출하려다 1명 사망·1명 중상… 취업하러 한국 와 갇혀 있던 외국인들

    선원 계약으로 입국…불법체류자 될 가능성 취업을 목적으로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들이 부산의 한 숙박업소에서 탈출을 시도하다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21일 부산 사상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3분쯤 사상구 감전동의 한 모텔 건물 8층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들인 A(20대)씨와 B(30대)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숨졌고, B씨는 골절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객실 이불을 찢어 만든 임시 로프를 창문 밖으로 늘어뜨린 뒤 이를 타고 8층에서 내려오려다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선원 취업을 위해 에이전트사와 계약을 맺은 뒤 한국에 입국했으며 승선을 피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이 계약된 취업을 포기하고 불법체류자가 될 가능성 때문에 에이전트사는 출국 전까지 숙소를 마련해 인원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객실에는 외국인 여러 명이 함께 머물고 있었는데 해당 객실 문은 외부에서 잠긴 상태였던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경찰은 이같은 행위가 에이전트사의 감금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골든플래닛, 평화이즈와 의료 AI 에이전트 실무 교육 완료… 의료 IT AX 적용 가능성 확인

    골든플래닛, 평화이즈와 의료 AI 에이전트 실무 교육 완료… 의료 IT AX 적용 가능성 확인

    AI 거버넌스·하네스 기술 통해 안전한 의료 AI 운영 전략 공유 실용 AI 전문기업 골든플래닛(대표 김동성)이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산하 의료 IT 전문기업 평화이즈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핸즈온 실습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료 IT 환경 내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구글의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활용해 의료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구현하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 22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에서 열린 이번 과정은 지난 6월 9일 양사가 공동 개최한 ‘의료 AI 비전 세미나’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현업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기획하고 제작하며 에이전틱 AI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체험했다. 교육에서는 참가자들이 평소 업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과제를 직접 선정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기획하고 구현하는 과정을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노코드 기반 AI 에이전트 제작부터 ADK(Agent Development Kit)를 활용한 맞춤형 설계, 런타임 제어, 실시간 모니터링까지 AI 에이전트 개발 전 과정을 경험했으며, 문서 작성과 요약, 정보 정리 등 의료 행정 업무에 특화된 다양한 AI 활용 사례를 직접 구현했다. 골든플래닛은 실습과 함께 의료기관이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AI 보안과 데이터 거버넌스 전략도 소개했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개인용 AI 서비스를 업무에 사용하는 과정에서 환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섀도우 AI(Shadow AI)’ 문제가 새로운 보안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골든플래닛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기반으로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통제하는 AI 거버넌스 체계를 설명하고, 여러 AI 에이전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하네스(Harness) 기반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이 데이터 통제권을 유지하면서도 생성형 AI를 안정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골든플래닛 김동성 대표는 “이번 2단계 연계 교육은 의료 현장의 업무 특성을 반영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현하고, 안전한 AI 활용 체계를 실무진과 함께 살펴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평화이즈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의료 현장의 행정 효율화를 돕고, 안전한 의료 AI 기술 환경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中 ‘자동차 굴기’… SDV 역수출·현지화로 한국도 호시탐탐

    中 ‘자동차 굴기’… SDV 역수출·현지화로 한국도 호시탐탐

    상하이 WAIC서 車 산업 AI 주목알리바바, 차세대 AI ‘큐원 3.8’ 공개中자율주행 기술과 시너지 효과 커세계 톱 업체들에 핵심 기술 수출도‘자율주행’ 샤오펑, 한국 진출 본격화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인공지능(AI)을 등에 업은 중국 자동차 산업이 달라진 위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전방위 제재를 뚫고 자체 완성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생태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자율주행 기술을 ‘역수출’하는 핵심 공급자로 자리 잡았다. 특히 세계 시장의 30%를 장악한 데 이어 한국 안방 시장 공략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20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WAIC에서는 중국 자동차 산업을 뒷받침하는 AI 생태계가 공개됐다. 화웨이는 AI 프로세서 1024개를 연결한 ‘아틀라스 950 슈퍼포드’를 실물 전시했고, 바이두는 반도체·클라우드·대형언어모델(LLM)·AI 에이전트를 아우르는 풀스택을 선보였다. 위라이드는 인지 기반모델 ‘위트’(WITT)와 L4 로보택시 ‘GXR’, 양산차용 주행보조 시스템을 함께 전시했다. AI 인프라부터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로보택시까지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연결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사 AI 모델 ‘큐원 3.8 맥스’의 프리뷰 버전을 공개하고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 5에 이어 세계 2위의 성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AI 풀스택’ 생태계는 전기차와 SDV 시대를 맞은 자동차 산업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계 자동차 업체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1% 급증한 약 2946만대였다. 2020년 18.0%였던 점유율은 5년 만에 29.9%로 치솟았다. BYD(5위), 지리(7위), 체리(10위) 등 3개 그룹이 글로벌 톱10에 안착했다. 이에 글로벌 2위인 독일 폭스바겐은 샤오펑과 차세대 전자·전기 아키텍처(CEA)를 공동 개발해 전기차 양산에 돌입했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모멘타와 중국 시장용 주행보조기능을 공동 개발했다. BMW도 중국에서 생산하는 ‘노이어 클라세’ 모델에 모멘타 기반 지능형 주행 솔루션을 탑재했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주요 시장의 관세·규제 장벽에 현지 공장 설립, 브랜드 인수, 생산 제휴 등으로 맞서고 있다. BYD는 올해 들어 헝가리·브라질 등에 현지 공장을 가동하고, 체리는 프랑스와 스페인에 유럽 오퍼레이션 및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설했다. BYD와 지리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지커’에 이어,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샤오펑은 한국법인 총괄 책임자 채용에 나서며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니오, 체리, 샤오미 등의 진출 가능성도 거론된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국은 정부 주도로 일반 도로 위에 무인 로보택시를 대거 투입해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무서운 속도로 축적했다”며 “한국이 독자적으로 쫓아가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휴머노이드 도입 등으로 고정 비용을 줄이고 핵심 AI 인재 확보에 쏟아붓는 것은 물론, 자체 개발만 고집하기보다 미국·중국 등 상관없이 기술을 도입해 활용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