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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플로리다… 병현 성적도 풀리려나

    ‘핵잠수함’ 김병현(28)이 동쪽으로 갔다. 미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콜로라도에서 동부지구 플로리다로 전격 트레이드된 것. 콜로라도는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병현을 플로리다로 보내고 플로리다의 불펜 호르헤 훌리오(28)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김병현은 이로써 1999년 애리조나,2003년 보스턴,2005년 콜로라도에 이어 4번째로 빅리그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디 트레인’ 돈트렐 윌리스와 ‘천재 타자’ 미구엘 카브레라가 투타의 간판인 플로리다는 이날 현재 동부지구 5개팀 가운데 4위다. 마이클 힐 플로리다 부단장은 “김병현은 선발과 마무리가 모두 가능한 유용한 투수”라고 반색했다. 하지만 뒷문이 불안한 팀 사정상 선발보다는 일단 마무리를 맡을 가능성이 짙다. 시즌 초 클로저를 꿰찼던 루키 헨리 오웬스가 어깨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선발이나 계투로 나설 여지도 있다. 김병현은 16일 플로리다에 합류, 프레디 곤살레스 감독과 면담을 통해 보직을 결정짓는다. 3월 스프링캠프때 콜로라도 선발진에서 탈락했던 김병현은 구단에 불만을 터뜨리는 등 마찰을 빚어왔다.이번 트레이드는 김병현이 슈퍼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와 손을 잡은 뒤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전격 성사됐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병현, 에이전트 보라스와 계약

    김병현(28·콜로라도)이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 김병현은 9일 에이전트를 빅터 리에서 보라스로 교체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고, 아버지 김연수씨도 이 사실을 확인했다. 보라스는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와 배리 지토(샌프란시스코)에게 초대형 계약을 안겨줬으며,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등의 거물급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콜로라도 선발진에서 빠진 뒤 김병현은 구단과 에이전트에게 선발로 뛸 수 있는 다른 구단으로의 트레이드를 요청했지만 협상이 진척되지 않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보라스 사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김병현은 “빅터 리와 좋은 관계였지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면서 “현재 아픈 데가 전혀 없다. 이대로 마이너리그에서 끝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KIA단장 최희섭에게 갔다

    ‘빅초이’ 최희섭(28·탬파베이)의 국내 복귀 여부가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최희섭을 해외파 우선지명했던 프로야구 KIA는 3일 “정재공 단장이 지난 1일 최희섭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미국으로 갔다.”면서 “최희섭에게 직접 조건을 들어본 뒤 영입 여부를 결정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6일 귀국 예정이라 이때까지 영입 여부에 대해 어느 정도 수준의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판단된다. 올시즌 탬파베이 개막전 로스터에서 제외됐으나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지 않은 최희섭은 에이전트를 통해 계약조건으로 지난해 LG에 입단한 봉중근 수준(계약금 10억원, 연봉 3억 50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미 올 예산 규모를 확정한 KIA는 난색을 표명했다. 게다가 당초 “최희섭이 원하면 조건 없이 풀어준다.”고 했던 탬파베이가 이적료를 요구한다면 KIA로서는 더욱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된다.장성호와 1루 포지션이 겹치는 터라 지명타자나 외야수로 보직 변경을 해야 하는데 이를 최희섭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영입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영국 데일리메일 “박지성 복귀… 최대 1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6)이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데 최대 1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와 우려를 낳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박지성이 1년 동안 뛸 수 없어 맨유로서는 새로운 타격”이라며 박지성의 부상이 심각한 상황임을 전했다. 이 신문은 “목요일 밤 박지성이 최대 1년까지 재활해야 할 수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맨유로서는 팀 사정이 더욱 악화일로에 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지성은 이미 미국 콜로라도로 건너간 상태이며 조만간 무릎 수술 전문가로 알려진 리처드 스테드만 박사로부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아직까지 맨유 구단이나 박지성의 에이전트 측에서는 부상과 관련, 공식 언급이 없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요정 ‘이중계약’ 파문 정상도전 차질 빚나

    ‘피겨 요정’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이중계약을 둘러싼 파문에 휩싸여 자칫 세계정상 도전에 차질이 우려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MG코리아는 25일 “김연아측이 최근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 국내 스포츠 마케팅업체인 IB스포츠와 이중계약을 했다.”면서 “양자합의 아래 계약을 종료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제적인 송사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앞서 IB스포츠는 “김연아와 앞으로 3년간 광고와 협찬, 라이센싱, 방송출연, 출판, 영화, 인터넷 콘텐츠 등에서 독점적인 에이전트 권리를 행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김연아가 출전하는 국내외 대회의 홍보와 미디어 업무, 경기력 향상 등 지원업무도 맡는다.”고 발표했다. 지난 20일 김연아측은 그동안의 매니지먼트 서비스가 흡족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IMG코리아에 서면으로 계약해지 의사를 통보했다.IMG코리아는 지난해 김연아측과 2010년까지 독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IB스포츠도 이날 “김연아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는데도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했다.”면서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일본)가 연간 40억원에 가까운 수입을 창출하고 있는 데 견줘, 김연아의 상품가치를 극대화하지 못했다고 IMG코리아를 겨냥했다. 김연아는 지난해 말 국민은행과 2억원의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지만 아직까지 스폰서 기업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당장 다음달 9일 출발하는 캐나다 전지훈련 비용을 마련하는 데도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일방적으로 코치를 경질, 파문을 일으켰던 김연아측은 이번 사태로 다시 세간의 눈총을 받게 됐다. 당장 국제적인 송사도 문제지만, 피겨스케이팅계에 영향력이 큰 IMG와의 갈등으로 인해 갈라쇼 등 김연아의 기량 향상에 꼭 필요한 이벤트 출전 기회가 막히거나 방해받을 수도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또 금전 욕심에 스포츠업계의 관행을 무시한 일방적인 계약 파기에 대해선 “자칫 선수 본인의 이미지에도 흠집이 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정한 IMG코리아 대표는 “부부간 이혼도 합의로 진행되는데 이번 일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이라면서 “변호사와 법적 절차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IB스포츠는 이중계약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면서도 IMG측이 계약해지에 따른 손해 배상을 요구한다면 응하겠다고 밝혔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MBC MOVIES09:00 미스 에이전트 11:00 웨딩크래셔 13:00 개그야 15:00 황금어장 17:00 킹스턴 19:00 보디가드 21:00 황야의 무법자 23:00 럭키넘버슬레븐 fi●SBS드라마플러스08:00 연인이여 10:20 헤이헤이헤이 11:30 TV동물농장 12:30 일요일이 좋다 13:40 장난스런 키스 18:10 내 남자의 여자 20:40 놀라운대회 스타킹 23:00 외과의사 봉달희●CBSTV09:00 사랑의 말씀 10:00 지구촌강단(재) 12:00 음악은 샘물처럼 13:00 명성어린이 예배 14:00 명성의 말씀 15:00 중문의 말씀 16:00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WOW 한국경제TV07:00 와우 메디컬 센터 13:00 생방송 창업 정보센터 17:00 성공창업 유망프랜차이즈 20:00 웰빙 파노라마 22:00 우리 아이 똑똑한 부자 만들기 02:00 국민주식고충처리반●논픽션Q채널09:00 TV특종 놀라운 세상 11:00 요리보고 세계보고 12:00 21세기 유토피아의 조건, 과학영재 13:00 인간극장 16:0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20:00 7일간의 아시아●현대홈쇼핑 09:20 생활 SHOW핑 11:20 디지탈 줌 인 14:20 아디다스 특집전 15:20 On Fashion 17:00 뷰티카페 18:00 옴부즈맨-현대홈쇼핑을 말한다 23:30 금호 유니버셜 저축보험●KBS N SPORTS10:00 날아라 슛돌이 11:00 2007 K리그 대구FC:울산 현대 17:00 2007 삼성 파브 프로야구 현대:롯데 21:50 2006-07 이탈리아 세리에 A축구 24:00 2007 한일 프로배구 탑매치
  • [박기철의 플레이볼] 포스팅 시스템의 맹점

    지난 금요일 한국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팬들은 한국, 일본, 미국 야구를 모두 챙겨보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다. 일본 팬들도 밤낮으로 미국과 일본을 돌아보느라 바쁘다. 바야흐로 최소한 선수 시장만큼은 국제화된 시대에 살고 있다. 궁극적인 국제화는 시즌 도중 국제 인터리그나 시즌 후의 국제 챔피언 결정전이 성사될 때 이루어지겠지만 아직 거기까지는 요원하다. 그런데 이처럼 선수의 국제간 이동이 빈번함에도 관련 규정들은 아직도 맹점이 여러 군데 도사리고 있다.4월8일자 볼티모어 선에는 재미있는 기사가 하나 실렸다. 피터 슈먹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 레드삭스가 마쓰자카 다이스케에게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5000만 달러라는 거액을 베팅했을 때, 보스턴이 마쓰자카를 뉴욕에 가지 못하도록 하는 음모를 꾸민 것으로 기자 본인은 생각했다는 것이다.이 음모론은 보스턴이 실제로 선수와도 50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맺자 보스턴 프런트가 미쳤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된다. 그러나 데뷔전에서 마쓰자카를 보고는 그가 충분히 1억달러의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이 바뀌었다. 문제는 불발된 음모론이 현실로 나타났을 경우 어떤 대책이 있는가 하는 점이다. 보스턴이 성실하게 협상에 나서지 않고 라이벌 구단 뉴욕 양키스가 데려가지 못하도록 막는 선에서 한 달만 시간을 끌면 일본 구단과 선수 모두 대처방법이 없다. 포스팅 시스템이 도입된 건 노모 히데오의 에이전트 댄 노무라 때문이다.1995년 노모의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노무라는 일본의 제도를 무시했다.1998년에도 일본에서 뛰는 알폰소 소리아노를 은퇴시키고 양키스에 신인으로 계약하게 만들 때도 같은 수법을 사용했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도입된 포스팅 시스템이다. 미국의 버드 셀릭 커미셔너는 성공적인 시스템이라고 주장하지만 앞서 보스턴의 음모론과 같은 방법에는 속수무책이다. 뿐만 아니라 노무라는 공공연하게 일본의 고교 선수를 바로 미국으로 진출시킬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 야구가 박찬호, 서재응, 김병현이 미국으로 진출할 때 항의 이외에는 아무런 현실적 대처 방안이 없었다. 노무라의 말은 일본과 미국 사이에서 이런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뜻이다. 이럴 경우 일본 야구는 어떤 방법으로 대처할까 궁금하다. 일본 스스로는 아시아 엔트리를 거론하며 한국과 타이완 시장을 넘보지만 노무라의 계획이 성사되면 지금과 같은 선수 계약 협정이나 포스팅 시스템 등 모두가 수술대에 오를 수밖에 없다.‘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美 유니버설 스튜디오 한국에 테마파크 조성

    美 유니버설 스튜디오 한국에 테마파크 조성

    미국의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다음달 3일 국내 진출을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에이전트 회사나 홍보대행사들이 지방자치단체 등과 진출 여부를 논의했으나 성사된 적은 없다. 그러나 이번에는 토머스 윌리엄스 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이 직접 방한해 테마파크 조성과 관련한 투자 방안과 향후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관계자는 29일 “윌리엄스 회장이 3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의 한국 진출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특정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 및 중앙정부와 물밑 협의를 벌였으며 앞으로 대행사 선정과 양해각서(MOU) 체결 등 협상 일정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후보지는 3일 공개할 예정이지만 수도권 지역이 1차적으로 거론된다. 투자는 국내·외 컨소시엄 형태로 이뤄지며 규모는 4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직접 투자하는 게 아니라 브랜드만 빌려 주고 로열티만 받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후보지 10여곳을 두고 여러 지자체와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안다.”면서 “최근 유리하다고 판단한 후보지를 고른 것 같지만 인천 송도 청라지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경기도지사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미 플로리다 올랜도와 LA 및 일본 오사카에 테마파크를 두고 있다. 국내에 진출하면 4번째 테마파크가 된다. 앞서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경기 고양시 한류우드에 진출하기 위한 제안서를 냈으나 ‘한류’ 컨셉트에 맞지 않아 제외됐다. 또한 인천 청라지구 25만평에 테마파크를 추진했으나 교통요금 등 접근성의 문제로 국내 대신 중국 진출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에는 전남 보성에서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에이전트회사인 콜드스톤개발이 투자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관계자는 “윌리엄스 회장이 방한하는 것은 한국에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본사의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레고랜드는 경기 이천 지역에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다가 환경규제에 묶여 홍콩에 테마파크를 세웠다.MGM은 현재 부산에 테마파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부고]

    ●김양래(청암언론재단 이사·전 한겨레신문 부국장)씨 상배 동준(학생)동혁(중앙일보 경영지원팀)지은(에이전시 더블유 기획팀 대리)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37●황인성(금융감독원 비은행검사1국 팀장)인덕(평택농협 과장)씨 부친상 19일 평택 예솔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31)656-9868●김동훈(서울대 금속공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윤기(자영업)문기(한국기술교육대 교수)규영(미국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 〃)씨 부친상 박찬혁(오엑스엔지니어링 부사장)씨 빙부상 홍순선(미국 MB 파이낸셜은행 지점장)씨 시부상 19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31)787-1503●장성락(전 일산직업훈련원 원장)씨 별세 철호(미래디자인연구소 대표)씨 부친상 백태진(백신경외과 원장)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 (02)3010-2238●진성섭(전 교원나라 저축은행 사장)성문(전 유신코퍼레이션 부사장)성복(전북대 명예교수)성술(자영업)씨 모친상 진정욱(서울이비인후과 원장)승범(한빛진단방사선과 〃)씨 조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62●임정섭(하이닉스반도체 연구원)씨 모친상 윤재웅(GM대우)씨 빙모상 1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650-2751●곽무성(선영유통 대표)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3●김태일(서울동부지방검찰청 징수1계장)씨 모친상 김명성(전 도산중 교장)신태욱(부산세관 심사국장)류택상(전 국세청)박은수(농협중앙회 안동여신관리단 팀장)씨 빙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410-6918●권태경(전 태흥공업사 사장)씨 별세 영재(현대엔지니어링 부장)영환(암코 매니저)씨 부친상 박동은(전 서울사진앨범조합 이사장)박천기(재미 사업)임채도(사업)이병배(정화여상 교사)씨 빙부상 19일 한양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290-9460
  • [인사]

    ■ 한국조선공업협회 △상무 한종협■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그룹장 △지능형로봇연구단 지능형에이전트연구 조현규△〃 인지로보틱스연구 황대환△디지털콘텐츠연구단 영상콘텐츠연구 양광호△임베디드 S/W연구단 임베디드인텔리전스연구 함호상 ◇팀장△디지털홈연구단 인터넷서버그룹 저장시스템연구 김영균△〃〃솔루션개발프로세스연구 남궁한△〃 홈네트워크그룹 실감미디어융합연구 이해룡△지능형로봇연구단 인지로보틱스연구그룹 H/W 컴포넌트연구 조재일△텔레매틱스·USN연구단 RFID//USN연구그룹 USN네트워킹연구 김봉수△〃〃 분산센서네트워크연구 김선중△〃〃 감시정찰센서네트워크연구 박상준△광대역통합망연구단 네트워크연구그룹 BcN기술분석 정태수△〃〃 캐리어이더넷연구 주범순△〃〃 NoC기술 이범철△〃BcN시스템연구그룹 라우팅기술 안병준△〃〃 멀티미디어통신연구 김도영△〃 광통신연구센터 ASON기술 김광준△〃〃 TDM기술 고제수△디지털콘텐츠연구단 영상콘텐츠연구그룹 CG기반기술연구 구본기△〃〃 렌더링기술연구 최진성△〃〃 디지털액터연구 최병태△〃 DC협동연구 이범렬△〃 영상콘텐츠연구그룹 HD게임연구 박창준△정보보호연구단 보안응용그룹 보안관제기술연구 나중찬△〃〃 보안게이트웨이연구 오진태△정보보호연구단 보안응용그룹 개인정보보호연구 남택용△〃〃 S/W 보안플랫폼연구 김정녀△IT기술전략연구단 미래기술전략연구 하원규△〃 IT정책연구그룹 사업화전략연구 김주성△〃〃 신기술정책연구 이광희△IT융합·부품연구소 시스템통합기술연구그룹 융합부품기술전략 이진호△〃〃 시스템컨버전스 정희범△〃 IT융합기술연구본부 IT-BT그룹 나노바이오전자소자 장문규△〃〃 바이오MEMS 정문연△IT융합서비스부문 미래기술연구그룹 IT융합미래기술연구 정병호△〃〃 의료정보융합연구 정명애△〃〃 USN기반융합서비스연구 김태완△임베디드 S/W연구단 임베디드인텔리전스연구그룹 U-임베디드 S/W 공학연구 임동선△IT기술이전본부 표준연구센터 이동통신표준연구 박창민△통·방융합부문 미래기술연구그룹 통방융합기술연구 박우구△〃〃 u-인프라기술연구 양선희△S/W·컴퓨팅부문 미래기술연구그룹 S/W 미래연구 박경△〃〃 컴퓨팅미래연구 배승조■ 금호생명 ◇사업단장△서부사업단 金千洙△동부〃 崔石衍 ◇지점장△안산 孫昌錫△이천 蘇秉天△평창 李龍雲△구리 金建川△서산 李種浩△충북 崔正澈△여수 崔英珍△남원 金種基△해남 鄭英國△무안 梁点順△울진 宋廣郁△창원 李東起△파주 潘興來△분당 柳智淑△춘천 尹泳範△천안 吳利錫△익산 柳官秀△목포 李愛媛△안동 郭炳準△마산 姜東珉△영등포 朴殷慶△중동 嚴福錫△철원 曺泰旭△동두천 鄭夏政△태백 崔容班△마포 朴柱榮△서석 沈敦植△광양 田埈正△전일 趙任順△제일 李善璋△포항 李熙東△동대구 金胤燮△수영 李善浩△부산 金順姬△부산중앙 趙允載△주안 金光焌△서울단체 文鴻植 ◇AM 지점장△호남 李漢榮△경북 權寧旭△영남 朴善泰△서울 李聖秀△한양 朴正道△부산 河溶柱△중부 金得湜△중앙 韓明浩■ 롯데관광개발(주) △해외영업본부장 전무 백현 △관리본부장 상무 정호명 △전략개발본부장 상무 김한준 △해외영업본부 부본부장 이사 박한철
  • 교복모델 미끼 300여명 성추행

    서울 송파경찰서는 5일 모델 에이전시(대행사)를 사칭해 교복 모델을 시켜 주겠다며 여중생과 여고생 300여명을 꾀어 음란한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성추행한 김모(30·무직)씨를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인터넷에 카페를 차려 놓고 ‘오디션을 본 뒤 모델로 선발되면 연예인이 되게 해 주겠다.’는 광고로 여학생들을 유인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우리은행 ‘우승 청부사’ 타미카 캐칭

    [스포츠 라운지] 우리은행 ‘우승 청부사’ 타미카 캐칭

    “어린 타미카가 내 경기를 보러왔을 때보다 내가 타미카를 응원하러 오는 요즘이 더 떨리고 흥분됩니다.” 아버지는 미프로농구(NBA)에서 11시즌을 뛴 스타다. 주로 수비형 센터로 활약했다.76∼77시즌 필라델피아 멤버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포틀랜드와의 파이널에서 먼저 두 번 이겼으나 이후 네 번을 내리 진 아쉬움이 여전히 남아 았다. 어린 자녀들은 아버지가 뛰는 경기장이 놀이터였다. 이중 막내딸이 미여자프로농구(WNBA)와 한국여자프로농구(WKBL)를 오가며 맹활약하는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이제는 아버지가 딸을 보기 위해 코트를 찾는다.‘우승 청부사’ 타미카 캐칭(사진 왼쪽·28·우리은행)과 그의 아버지 하비 리 캐칭스(오른쪽·56)다. 한국에선 ‘캐칭스’를 ‘캐칭’으로 줄여 부른다. 이탈리아 리그에서도 잠시 뛰었던 하비는 NBA 선수들에게 은퇴 뒤 진로상담을 해주는 카운슬러로 일한다. 지난달 25일 한국에 처음 왔다. 머나먼 이국에서 활약하는 막내가 너무 그리워서다.“타미카가 한국과 러시아 등에 가고 없으면 정말 허전하다. 하지만 타미카가 다른 나라에서 새 경험을 하며 배우는 게 많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신한은행전,28일 국민은행전을 찾아 열심히 응원했다. 애매한 판정이 나오면 관중석에서 벌떡 일어나 심판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등 흥분한 몸짓을 보이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우리은행은 모두 졌다. 막내는 아쉽고 분해서 눈물을 흘렸다.“당연히 아버지 앞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아버지를 떠나 팀이 져 너무 속상하다.”며 승부 근성을 드러냈다. 하비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어야 했다. 타미카가 팀의 중심 선수로서 마지막에 분발했으면 이길 수도 있었다.”고 따끔하게 충고했다. 그래도 “자신의 능력을 코트에 쏟아 부으려는 타미카를 볼 때마다 기특하다.”고 귀띔한다. 딸 자랑을 더 해달라고 했더니 “공격적인 모습이나 리더십이 나보다 훨씬 낫다.”면서 “수비는 내 스타일을 빼다 박았지만 내가 더 잘했던 것 같다.”며 웃는다. 아버지가 타미카에게 강조하는 것이 있다. 승부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즐기며 재미있는 경기를 하라는 것, 항상 겸손함을 잃지 말라는 것, 그리고 꿈을 끝까지 따라가라는 것이다.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 타미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농구공을 잡았을 때도 말리기보다 묵묵히 뒷바라지했다. 이런 아버지를 향해 타미카는 “농구에서나 인생에서나 나의 영원한 우상”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아버지 영향 때문인지 타미카는 꿈이 많다.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만들어 역시 농구 선수 출신인 언니 타저와 함께 운영한다. 어린이 농구 교실도 열고 스포츠에이전트 사업도 꾸리는 등 활발하게 일한다. 하비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가장 자랑스러웠다.”면서도 “막상 한국에서 뛰는 모습을 보니 더 뿌듯하다.”고 했다. 또 “막내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는 한국 팬들이 고맙다.”고도 했다. 하비는 3일 금호생명전을 지켜본 뒤 이튿날 고향으로 돌아간다. 타미카가 마지막 순간 아버지와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눌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하비 리 캐칭스(아버지) 1951년 2월9일 미국 미네소타주 잭슨 태생 / 210㎝,100㎏ / 하딘-시몬스 대학 졸업 / 포지션 센터-파워 포워드 / NBA 경력-필라델피아(1975∼78년), 뉴저지(78∼79년), 밀워키(79∼84년),LA클리퍼스(84∼85년), 플레이오프 9시즌 진출,76∼77시즌 NBA 준우승 멤버 ●타미카 캐칭 1979년 7월21일 뉴저지 스탠퍼드 태생 / 186㎝,75㎏ / 테네시주립대학 졸업 / 포지션-포워드 / 경력-세계여자농구선수권 우승(2002), 아테네올림픽 금메달(2004), WNBA 인디애나(2001∼현재) 신인왕(2003)올스타(3회), WKBL 우리은행(2003∼현재)정규리그 MVP(2006 겨울), 챔피언전 우승 및 MVP(2003 겨울,2003 여름,2006 겨울), 외국인선수상(2003 겨울,2006 겨울) 춘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희귀 난치병 정복과 도전] (20) 하지불안증후군

    [희귀 난치병 정복과 도전] (20)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이 이 병을 설명할 때 동원하는 표현을 보면 이 병이 왜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근질근질하다.’‘벌레가 기어다니는 것처럼 전신이 스멀거린다.’‘얼얼하고 욱신거린다.’‘쿡쿡 쑤시고, 당긴다.’‘몸속으로 물이 흐르는 것 같다.’‘지릿지릿 감전된 듯하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환자는 아예 ‘불에 데인 듯하다.’거나 ‘증상을 도저히 설명할 수도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신경운동장애인 하지불안증후군(RLS)을 설명하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RLS는 신체운동과 관련된 신경계 질환입니다. 환자들은 다리 부위에서 다양한 증상을 느껴 고통스러워하거나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어쩔 수 없이 다리를 움직이려는 충동을 겪게 되지요. 주로 다리에서 증상이 나타나지만 몸통이나 팔에서도 나타납니다.” 증상은 대개 앉아 있거나 누웠을 때, 또는 휴식이나 수면 중에 나타나며, 낮보다는 밤 시간에 더 심해진다. 다리를 움직여야겠다고 느끼는 것은 다리를 움직일 때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환자들은 증상 완화를 위해 경험적으로 걷기를 택하기도 한다. RLS가 환자의 일상적 삶에 미치는 영향은 지속적이고 심각하다. 가장 심각한 영향으로는 수면장애가 꼽힌다.“환자의 80%가 수면 중 주기적으로 다리운동을 하거나 20∼30초 간격으로 일어나는 경련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고, 이는 만성 수면부족으로 이어져 심각한 스트레스의 원인이 됩니다.”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20∼40대 성인의 4%,40∼60대의 11%,60대 이상 노인의 23%가 RLS로 인한 수면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런 RLS가 환자의 가정 및 사회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 환자의 54%가 우울하다거나 기분이 심각하게 처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 속의 도파민 전달체계 이상 때문이라는 게 정설이다. 운동을 통제하는 신경세포 간에 신호를 전달하는 화학물질인 도파민이 제 기능을 못해 생긴다는 것이다. 발병 유형도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첫째는 특발성 또는 가족성으로도 불리는 원발성이 있는데 이는 환자와 일촌 관계의 가족이 걸릴 확률이 50%나 될 정도로 유전성이 강합니다. 둘째는 이차성으로, 이는 임신, 당뇨병, 신장질환이나 피킨슨씨병, 철분 부족, 신경손상 등이 원인이지요.” “국내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10%에 이릅니다. 전국에 40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다는 건데, 적잖은 규모지요. 특히 이들 중 52.8%가 수면장애를 동반한 것으로 나타나 이 병과 수면의 상관성이 얼마나 큰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또 다른 특징은 전체 환자 가운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경우는 16%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나머지 84%는 디스크 질환 등 다른 병으로 알고 엉뚱한 치료를 받거나 아예 치료를 못받고 있는 거지요. 실은 저도 RLS를 갖고 있습니다.” 진단은 어렵지 않지만 증상의 특성상 상당수의 환자가 유년기에 증상을 경험하고도 ‘성장통’이나 ‘과민함’으로 오인, 중년이 넘어서야 병원을 찾는 예가 허다하다.“유·소아는 진단이 어렵습니다. 유·소아기 환자가 다양한 증상을 정확하게 묘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전 국민의 3%가량이 중간 정도 이상의 증상을 주 2∼3회씩 경험하지만 이 중에 정확한 진단을 받은 경우는 고작 0.25%에 불과하다는 역학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대부분 증상의 다양성 때문이라고 봅니다.”환자의 문제도 그렇지만 의사들의 RLS에 대한 인식 부족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신 교수는 지적했다. RLS 확진에는 ‘국제RLS연구그룹’이 제시한 4가지 진단기준을 주로 활용한다. 진단 과정에서는 환자가 말하는 증상이 중요한 판정 근거가 된다.“다리에서 느껴지는 불편하고 불쾌한 느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리를 움직이려는 충동을 받는가, 다리를 움직여야 하는 충동이 누워 있거나 휴식 중 또는 움직임이 없을 때만 나타나거나 더 심해지지 않는가, 다리를 움직여야 하는 필요와 불쾌감이 움직이는 동안에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없어지지 않는가, 다리를 움직여야 할 필요와 불쾌감이 밤에만 생기거나 밤에 더 심해지지 않는가 등이 바로 진단 기준입니다. 여기에 환자의 가족력, 병력을 참고하게 됩니다. 물론 다른 질환에 의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 근전도검사, 수면다원검사도 활용되고요.” 치료는 크게 비약물요법과 약물요법으로 구분한다. 중증의 환자에게는 생활습관을 개선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법이 적용되지만 지속적인 성공률은 낮은 편이다. 여기에는 균형잡힌 식단, 카페인 음료나 식품의 섭취 제한, 금주·금연과 적절한 운동, 명상, 요가 등이 권장된다. 수면장애가 심각한 만큼 건강한 수면을 위한 지침도 매우 중요하다.“특히 졸음과 이로 인한 피로감을 줄이기 위한 건강수면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쾌적한 수면 환경과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또 낮잠을 일상화하거나 수면제 복용, 알코올 의존 등도 피해야 합니다.” 약물요법도 중요한 치료법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특정 치료제가 없었지만 최근에 미국 FDA가 도파민 수용체를 자극하는 리큅(성분명 로피니롤 HCI)이라는 약제를 중등 정도 이상의 원발성 RLS 치료제로 허가하면서 유효한 치료법으로 부각됐다. 미국 FDA가 허가한 제품은 리큅이 유일하다. 물론 이전에도 일차 선택약제인 ‘도파미너직 에이전트’나 진정제, 통증완화제, 항경련제 등이 RLS 증상개선에 사용되기도 했다. 신 교수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무슨 병인지를 몰라 치료에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면장애가 인간의 심신을 심각하게 괴롭히고 파괴한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해 RLS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 의식을 가질 때”라고 강조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불륜·엽기… 日소설 판친다

    최근 출간된 일본 소설 두편의 일부분이다. 윗글은 초로의 번역가와 17세 소녀의 일탈적 사랑을, 아랫글은 폐경증후군에 시달리는 중년의 여성 아티스트와 20대 초반의 영화감독 지망생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동년배간의 연애사가 아닌 현격한 나이차가 있는 남녀간 열애를 다루고 있다는 점 외에 아쿠타가와상, 나오키상 등 일본의 대표적인 문학상 수상작가들의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작품을 읽은 뒤의 느낌은 어딘지 개운치 않다. 그래서일까,“누구나 한번쯤 이런 사랑을 꿈꾼다.” “에로티시즘의 극치”라는 출판사들의 홍보 문구가 유난히 커다랗게 보인다. 일본 소설의 홍수 속에서 노골적이고, 가학적인 성애장면을 묘사하거나 정서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불륜을 그린 함량미달의 작품들까지 봇물처럼 우리 문학시장에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1990년대초 무라카미 하루키로부터 시작된 일본 소설붐은 에쿠니 가오리, 오쿠다 히데오, 온다 리쿠, 이시다 이라 등 개성이 톡톡 튀는 대중소설 작가들이 소개돼 급속하게 우리 소설독자층을 잠식중이다. 지난해 국내에 출간된 일본 문학작품은 509종 153만부로 455종 123만부의 미국 문학을 넘어섰다. 베스트셀러 100위권 안에 무려 31권의 일본소설이 올랐다. 반면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포함한 우리 소설은 겨우 23권에 불과했다. 독자들이 우리 소설을 외면하고 일본소설을 찾게 되면서 판권가격도 급속하게 뛰고 있다. 몇년 전만 해도 200만∼300만원에 불과하던 일본 소설 판권은 요즘 800만∼1600만원대로 뛰었고,1억원이 넘는 작품까지 등장했다. 출판사들의 과당경쟁이 빚은 풍경이다. 전문 에이전시까지 등장해 가격경쟁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함량미달의 작품들은 이런 경쟁구도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소설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한 문학 전문출판사 대표는 “일본 소설이 너무 무분별하게 들어오고 있다.”면서 “엄마 친구와의 사랑을 그린 불륜소설, 엽기살인 등을 다룬 3류소설까지 버젓이 우리 서점가를 장식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하지만 이같은 일본 소설의 인기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2000년대 들어서면서 독자들이 우리 소설을 외면하게 된 이유를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사에서 이야기 중심으로 우리 소설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계층별로 다양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일본 소설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문학계의 공통된 진단이다.소설가 조정래씨는 일본 소설의 범람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지만, 문학계는 함량미달의 일본소설까지 유입되는 현실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MLB] 찬호 149㎞

    ‘아니 벌써, 최고 구속이 시속 149㎞(92마일)라니.’ 자유계약선수(FA)로 새 둥지를 찾지 못해 에이전트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진 박찬호(34)가 아직도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박찬호가 30일 로스앤젤레스 USC대학에서 겨울들어 두번째 라이브 피칭을 했다. 박찬호는 강속구를 선보이며 몸 상태가 정상임을 입증, 기대를 부풀렸다. 특히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나온 구속이어서 영양가를 더했다. 소속 팀이 정해지지 않았는데도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해 3월 시범경기에서 시속 150㎞를 넘길 수 있음을 보여준 것. 박찬호의 새 에이전트인 제프 보리스가 이날 스카우트들에게 박찬호 피칭 모습을 볼 수 있게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공개 시험을 본 셈이다. 이날 다저스-텍사스 시절 박찬호 전담 포수로 활약한 채드 크루터 USC 감독이 홈플레이트 뒤에서 스피드 건을 쏘아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찬호 새집찾기 막판 총력전

    에이전트 전격 교체라는 강수를 둔 박찬호(34)가 막판 새집 찾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헤어지고 맞은 미국프로야구 정상급 에이전트의 하나인 제프 보리스는 박찬호 둥지찾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 자신감을 과시했다.보리스는 28일 “지난해 박찬호는 부상으로 제대로 시즌을 마칠 수 없었다. 그러나 올해 35경기 선발 등판에 문제가 없고,2∼3선발로 가능하다.”고 장담했다. 이어 “1년 계약을 해서 올해 무엇인가를 보이고 내년에 3년 정도 장기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대부분 구단이 사실상 전력 보강을 마무리한 가운데 보리스가 자신감을 갖는 이유는 박찬호의 몸 상태가 “쓸 만하다.”고 검증된다면 계약을 맺을 구단은 충분히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찬호가 원하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팀 등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모두 접촉하겠다고 밝힌 보리스는 2∼3선발진이 약한 3∼4개팀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 중에선 먼저 샌프란시스코가 눈에 띈다. 샌디에이고에서 호흡을 맞춘 브루스 보치 감독이 올시즌 팀을 맡은 데다 맷 케인, 노아 라우리 등 2∼3선발진 무게가 지구 라이벌팀 다저스, 애리조나, 샌디에이고보다 떨어지기 때문.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세인트루이스도 선발진이 단단하지 않다.2선발로 예상되는 킵 웰스가 5할 승률(통산 57승74패)을 밑돌고,2∼3선발급인 앤서니 레에스, 애덤 웨인라이트 등 신예급 선수들은 노련미가 부족하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이태현 프라이드 출전 ‘노란불’

    ‘얼음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1·러시아)와 합동훈련을 계획하며 종합격투기 프라이드 파이터로 완벽한 부활을 꿈꾸던 ‘모래판의 황태자’ 이태현(31·팀이지스)이 에이젠시와 불화를 겪고 있다. 이태현의 프라이드 진출에 징검다리를 놓은 트로이FC는 17일 “이태현이 계약을 어겨 신뢰에 금이 갔다.”면서 “앞으로 그를 일본 종합격투기 대회인 프라이드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라이드 공식 에이전시인 트로이FC가 이러한 반응을 내놓은 이유는 이태현측이 사전 상의 없이 표도르가 소속한 레드데블 스포츠클럽과 합동훈련을 하기로 하는 등 계약을 위반했다는 것. 하지만 이태현의 매니지먼트사인 이지스는 “도대체 어떤 계약 사항을 위반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이태현은 어떤 경우에라도 흔들리지 않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묵묵히 훈련을 이어갈 것”이라고 반박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동국, 프리미어리거 4호?

    ‘제4의 프리미어리거 탄생하나.’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팀 미들즈브러 입단 테스트를 받은 이동국(28·포항)의 이적 여부가 20일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의 에이전트사인 일레븐매니지먼트코리아는 14일 “이동국이 지난 7일 영국으로 건너가 미들즈브러 훈련에 참가, 입단 테스트를 받았지만 최종 결정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미들즈브러가 17일 경기를 치른 뒤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돌아오는 주말쯤 이적 여부의 윤곽이 잡힐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이동국이 언제 귀국할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협상이 진전되면 포항 구단과 의논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포항은 “이동국이 입단 테스트를 받은 것 같지만 우리측엔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했다. 이동국이 미들즈브러에 입단하게 되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설기현(레딩)에 이어 4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독일월드컵 개막을 앞둔 지난해 4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독일에서 수술과 재활을 거친 이동국은 3월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포항의 겨울 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미들즈브러 훈련에 참가했다. 미들즈브러는 1876년 창단해 137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의 팀. 하지만 리그컵(칼링컵)에서 한 차례 우승했을 뿐,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없다. 올시즌에도 20개팀 가운데 15위로 중하위권. 미들즈브러는 호주대표팀의 마크 비두카와 나이지리아 출신 야쿠부 아이예그베니가 공격의 선봉에 서 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베컴, 서부로 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32·레알 마드리드)이 12일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로 전격 이적했다.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둔 베컴은 이번 시즌 7경기만 출전하는 등 부진,‘퇴출 압박’을 받아왔다. 결국 축구 신천지인 미국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오는 8월부터 갤럭시에서 뛴다.●얼마나 받나 베컴은 12일 LA 갤럭시와 5년간 2억 5000만달러(약 2300억원)의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긴급 보도했다. 계약조건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보너스 등을 포함해 5년간 주급 100만달러(9억 2000만원)꼴이다. 아스널의 특급 킬러 티에리 앙리도 주급 2억 4000만원이다. 축구 경기 만으로는 5년간 5000만달러이고 나머지는 아디다스, 질레트, 펩시 등 기업 스폰서십이다.MLS 이반 가지디스 부회장은 “에이전시와 19가지 계약이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신천지로 간 까닭은 베컴의 미국행에 대해 영국 언론과 팬들은 천문학적인 몸값을 꼽지만 베컴은 “미국 축구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게 목표”라며 부인했다. 베컴은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고, 미국 일부 지역에 자신의 이름을 딴 유소년축구학교를 개설해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 언론은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으로 패션모델인 부인 빅토리아가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풀이했다. 빅토리아는 모델과 영화 활동을 위해 할리우드 진출을 꿈꿔 왔다.●세계가 뜨거운 반응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미국과 스페인 현지 반응을 생방송으로 전했다.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 주요 일간지는 특집보도로 전했다.CNN은 긴급뉴스로 타전했다. 잉글랜드에서는 베컴을 잡지 못한 아쉬움과 격려가 교차했다. 맨체스터시티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은 “6개월전 만 해도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던 베컴이 미국으로 간다니 아쉽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은 흥분의 도가니다.MLS 돈 가버 커미셔너는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가장 주목할 만한 순간이 됐다.”며 기뻐했다.●할리우드도 들썩 베컴 부부는 유럽에서도 끊임 없이 뉴스의 초점이 됐었다. 이들이 미국에 오면 톰 크루즈와 케이트 홈즈 부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 못지 않은 화제를 뿌릴 전망이다.TV 쇼 ‘액세스 할리우드’ 프로듀서 라이언 패터슨은 “베컴보다 잘 생긴 사람을 본 적 없다. 벌써부터 베컴 부부의 뒤를 쫓겠다는 (파파라치)지원자가 줄을 섰다.”고 반겼다.●LA 갤럭시는 우리나라에서는 홍명보(38)가 2002년 11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활동해 친숙한 팀이다.2005년 MLS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11승6무15패로 서부콘퍼런스 5위에 그쳤다. 미국프로축구는 1970∼80년대 펠레(브라질),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가 뛰면서 관심을 끈 적이 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반지의 제왕’ 수원 입성

    프로축구에서 등번호 10번은 간판스타를 의미한다.6개월째 ‘무적’ 신세였던 안정환(31)이 수원 삼성의 푸른 유니폼에 등번호 10번을 달게 됐다. 수원은 9일 안정환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그의 가치를 인정해 등번호 10번을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봉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표하지 않았지만 계약기간 1년에 연봉과 각종 수당을 포함, 총액 9억원 선에서 협상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안정환은 부산 대우 로얄즈 소속으로 2000년 7월5일 부천전에 나선 이후 6년 6개월 만에 K-리그에 복귀하게 됐다.K-리그 통산 성적은 87경기서 44골. 안정환은 K-리그를 떠난 뒤 이탈리아 세리에A, 일본 J리그, 프랑스 르 샹피오나, 독일 분데스리가 등에서 활약했고 지난해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토고전에서는 결승골을 뽑아 한국에 월드컵 원정 첫 승을 안기기도 했다. 안정환은 10일 입단 기자회견을 가진 뒤 팀 훈련에 합류한다. 한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오장은(22·대구)의 영입을 추진중인 수원은 그의 에이전트측이 이적료와 연봉 등 몸값만 27억원을 요구해 고민에 빠졌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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