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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영 “얼굴 부상 걱정보다 복싱열정 더 컸어요”

    이시영 “얼굴 부상 걱정보다 복싱열정 더 컸어요”

    “얼굴 다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보다 복싱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각종 권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돌주먹’이라는 별명을 새롭게 얻고 있는 여배우 이시영(29)은 갑자기 쏟아지는 세간의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했다. 얼마 전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은 그녀를 21일 서울 종로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 ●복서와 배우, 도전인생 복사판 대회 우승 뒤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지만 이시영은 극도로 말을 아꼈다.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위험한 상견례’ 개봉(31일)이 코앞인데 복싱에 너무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을 신경쓰는 눈치였다. “제 본업은 배우예요. 운동은 좋아서 열심히 한 건데 사적인 부분이 너무 부풀려지는 것 같아 부담스럽습니다. 너무 칭찬만 해 주시니까 걱정도 되고요. 솔직히 복싱을 한 기간에 비해 잘한다는 것이지, 수준 자체만 놓고 보면 그렇게 잘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복싱만 하는 분들이 보시면 언짢아하실 수도 있을것 같아요.” 1년 전부터 대회에 출전해 왔는데 유독 이번에 큰 관심이 쏟아지는 것이 의아하고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는 이시영. 그녀의 도전이 색다른 것은 얼굴이 생명과도 같은 여배우가 부상이 다반사인 복싱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특히 그녀는 영화 촬영 때문에 당초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대회 일정에 맞춰 매일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복싱에 대한 강한 열정을 보였다. “알려진 대로 복싱을 시작한 것은 드라마에서 맡은 배역 때문이었어요. 처음엔 너무 힘들고 하기 싫어서 일주일에 세번이나 아프다는 핑계를 대며 연습에 빠졌어요. 그러던 어느 순간 ‘내가 이렇게 의지가 약했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오기가 발동하더라고요. 힘든 운동이라 더 도전 의욕을 자극한 것 같기도 해요.” 정작 열심히 연습한 그 드라마는 ‘엎어졌지만’(무산), 복싱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단다. 힘든 만큼 운동의 재미가 느껴지면서 점점 복싱이 좋아지게 됐다는 것. 소속사도 일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그녀의 복싱 도전을 굳이 만류하지 않았다. “여배우인데 어떻게 얼굴 다치는 것이 걱정이 안 됐겠어요. 하지만 그 마음보다 복싱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에 링에 설 수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엔 취미로 시작했지만, 복싱을 하게 되면서 얻은 것이 많아요. 건강해지고,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됐고요. 배우들은 일이 없을 때 집에만 있게 되는데, 정신적·육체적으로 활력소가 된 것 같아요.” 이시영은 권투선수로는 체력도 그리 강한 편이 아닌 데다 먹으면 잘 찌는 체질이라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악조건을 이기고 ‘챔프’가 된 과정은 그녀의 배우 인생과도 닮아 있다. 이시영은 26살 때인 2008년 드라마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3-신드롬’을 통해 데뷔하기까지 적지 않은 마음고생을 했다. ●연기 오디션 낙방만 수백번 “5년 동안 기획사는 수십번, 광고나 에이전시 오디션은 수백번을 봤어요. 낙방의 연속이었죠. ‘넌 안 된다. 왜 연기하려고 하느냐’는 말을 수없이 들었어요. 나중엔 학교에 출석하듯이 오디션을 봤어요. 그러다 보니 이 일이 더 하고 싶어졌고, 스물다섯쯤 되니까 조급증이 사라지더군요.”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영상을 CD에 담아 기획사 문을 두드리던 그녀에게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2009)에서 주인공 잔디(구혜선)를 질투해 위험에 빠뜨리는 악역을 맡게 된 것. 적잖은 안티 세력을 몰고 다녔지만 이듬해 출세작 격인 ‘부자의 탄생’ 배역을 따내는 발판이 됐다. 이 드라마에서 그녀는 통통 튀고 망가지는 부태희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안티팬이 있든 없든 작은 역할이라도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기뻤어요. 정말 연기가 하고 싶었거든요. 지금도 안티팬들은 신경쓰지 않는 편이지만, 요즘엔 좋게 생각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 감사해요. 앞으로 배우로서 연기를 더 열심히 해야죠.” 이시영의 손톱은 다른 여배우와 달리 짧게 다듬어져 있었다. 복싱 때문이기도 하고 단정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복싱 영화 출연 제의가 들어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단다. 로봇 건담 수집광이기도 하다. 평소엔 겁 많고 소심하고 두려움이 많은 편이라는 이시영. 배우로서나 복서로서나 근성은 타고난 것처럼 보였다.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출입국관리국 기반 타부처로 인맥 넓혀 “말 안들으면 위생국서 단속 나오게 했다”

    ‘공안’, ‘위생국 공무원’, ‘비자 브로커’, ‘라이선스 브로커’, ‘부동산 브로커’, ‘한국 기업과 중국 정부 업무 에이전트’, ‘정보 브로커(또는 스파이)’…. 덩신밍의 정체를 둘러싼 여러 설(說)들의 진원지는 상하이시공안국 출입국관리국이었다. 덩은 이곳에서 2006년쯤부터 민경(民警·경찰)으로 근무했으며, 최근까지 소속 공무원의 제복을 입고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덩은 출입국관리국 공무원들과 친분을 다진 뒤 공안, 위생국 등 다른 부처 공무원들과도 인맥을 넓혀 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일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문건과 덩의 남편 J씨 등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토대로 덩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 현지를 탐문 취재했다. 출입국관리국 등 정부부처를 비롯해 교회, 성당, 유치원, 초등학교 등 덩과 관련된 인물들을 두루 접촉했다. 덩은 4~5년 전부터 공안, 위생국 공무원을 동원해 식당, 의류점, 마사지숍 등에 종사하는 상하이 교민들을 협박하며 금품 갈취를 시작했다.<서울신문 3월 15일자 16면> 덩이 부를 쌓은 과정을 지켜본 교민 A씨는 “덩은 상하이 정부의 윗선이든 실무 담당자든 그들과 연관돼 있다.”고 증언했다. 교민 B씨는 “덩은 위생국 공무원들을 기가 막히게 움직였다.”면서 “말을 듣지 않거나 감정이 좋지 않은 업소에는 바로 단속이 나오게 했다.”고 밝혔다. 공안과 위생국 공무원들의 동원이 가능했던 것은 덩이 출입국관리국을 거점으로 인근 정부 부처로 외연을 확대했던 결과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중국교포(조선족) C씨는 “출입국관리국 인근에는 덩이 움직였던 부처들이 포진해 있다.”면서 “출입국 공무원으로 있으면서 다른 부처 공무원들과 교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푸둥 출입국관리국 인근에는 식품 위생 등을 관리·감독하는 중국검험검역(中國檢驗檢疫), 국가질량기술감독국(國家質量技術監督局)을 비롯해 상하이해사법원(上海海事法院) 등이 밀집해 있었다. 덩의 남편 J씨와 주고받은 이메일도 이를 뒷받침한다. J씨가 아내와 관련해 엑셀로 작성한 문서 중 ‘중국인 관련’ 부분에는 이들 부처 공무원들의 이름과 연락처, 이메일 주소가 적혀 있다. 덩이 출입국관리국 공무원이라면 비자 발급 현황 등 비자와 관련된 문건들을 상하이 총영사관에서 빼낸 점에 대해서도 설명이 가능하다. 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덩이 재외국민 비자업무를 담당했다면 비자 발급 현황 등을 토대로 관련 보고서를 작성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덩은 이처럼 출입국관리국을 기반으로 쌓은 인맥을 과시하며 교민들에게 ‘더 큰’ 금액을 뜯었고, 총영사관 영사들과 현지 중·대기업 관계자들에게는 중국 고위직 연결, 사업 편의 등을 들먹이며 각종 ‘브로커’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덩이 출입국관리국 공무원을 사칭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출입국관리국 공무원 돤(段)모 등과 접촉해 친분을 쌓은 뒤 그들의 비호를 받으며 브로커 활동을 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 공무원도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덩의 불법과 비리를 방조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덩의 신분과 관련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다. 현지에서 만난 출입국관리국 공무원들도 “중국 고위직과 줄이 닿아 있는 신분이라면, 덩과 관련된 비리가 ‘공공연한 비밀’이더라도 외부에 말하지 않는 게 중국의 관례”라고 설명했다. 상하이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우즈 새 애인은 14세연하 금발 백인 대학생

    우즈 새 애인은 14세연하 금발 백인 대학생

     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6)가 자신보다 14세 어린 여대생과 사귀고 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20일 보도했다.  성추문으로 이혼한 우즈가 새롭게 데이트를 시작한 상대는 노스우드대생인 (22). 앨리스의 친아버지는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의 투수인 제프 라티고, 양아버지는 우즈의 에이전트인 IMG사의 임원인 앨리스테어 존스턴으로 알려졌다.  몇 달 전 앨리스의 양아버지 소개로 만난 둘은 최근 수주 동안 우즈의 요트 등에서 데이트를 즐겨 왔다고 한다. 데일리 메일은 앨리스가 우즈의 전처인 엘린 노르데그린(31)을 닮았고 금발이며 지난해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경력이 있다고 전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출신인 앨리스는 현재 플로리다주에 살면서 노스우드대의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캠퍼스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연예정보 사이트인 레이더온라인닷컴은 “앨리스는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선수로 뛰려고 훈련 중”이라며 “양아버지가 골프 코치를 앨리스에게 붙여 줬다.”고 보도했다.  한편 AFP통신은 우즈의 전처인 엘린이 우즈가 이사하려는 곳 근처에 새집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최근 우즈가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새 저택으로 이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엘린은 우즈의 새집에서 불과 16㎞가량 떨어진 곳에 1600여㎡(480평) 규모의 집을 1200만 달러(약 130억원)에 사들였다고 한다. 엘린은 우즈와의 사이에 난 자식 둘과 함께 새집에서 살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일본 AV배우, 해변촬영 도중 ‘쓰나미 실종설’

    일본 AV배우, 해변촬영 도중 ‘쓰나미 실종설’

    일본 열도를 강타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사망 및 실종자 규모가 최대 4만 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일본 및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성인영화 배우가 해변 촬영도중 실종됐다는 중국 언론 매체의 보도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넷이즈닷컴(163.com) 등 언론매체는 “AV배우인 유이 하타노(23)가 쓰나미가 발생한 지난 12일 오후(일본시간) 미국인 사진작가와 동북부 해변에서 촬영을 하던 중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지난 13일 보도했다. 유이의 실종설은 마이크로 블로그인 트위터를 통해서 일파만파로 퍼졌다. 중국 트위터들은 “유이가 촬영현장에 6.6m의 쓰나미가 촬영현장을 덮쳤다.”, “유이의 에이전트에 문의했으나 그녀는 물론 함께 촬영 중이던 스태프들의 생사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걱정했다. 하지만 일본 현지 언론매체는 유이의 실종을 확인하지 않은 상황. 유이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아오이 소라(28)는 지진 발생 직후인 1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무사하다.”고 글을 남겨 팬들을 안심시킨 바 있다. 한편 데뷔 3년 차 배우인 유이는 귀여운 외모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며 ‘AV계 린즈링’이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잊을 만하면…박지성 이적설 진실은

    잊을 만하면…박지성 이적설 진실은

    이적설. 잊을 만했는데 또 불거졌다.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CSKA모스크바(러시아), 토트넘(잉글랜드), 세비야(스페인)에 이어 이번에는 뮌헨에다 유벤투스와 라치오(이상 이탈리아)까지 가세했다. 사실이든 아니든 간에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일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절대 강자’였던 뮌헨은 올 시즌 리그 5위, 세리에A의 라치오와 유벤투스는 각각 4위와 7위에 올라 있다. 세팀 모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 획득의 문턱에서 안간힘을 쓰는 상태다. 선두권 진입을 위해 경기력이 검증된 선수를 즉시 보강하려는 팀에서 자신을 원하는 것이 기분 나쁠 선수는 없다. 능력이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박지성은 정말 맨유를 떠나는 것일까. 이적설에도 종류가 있다. 크게 나누면 근거가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적설의 근거란 뭘까. 바로 ‘접촉’이다. 구단과 구단, 구단과 에이전트의 구체적인 접촉이 있는 이적설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지난해 11월 세비야 이적설이 대표적인 예다. 당시 잉글랜드를 찾은 세비야의 기술 고문 빅토르 오타르는 호텔 로비에서 마주친 맨유 관계자에게 지나가는 말로 “박지성 잘 지내느냐.”고 물었다. 이게 이적설의 도화선이 됐다. 물론 단순한 인사치레로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선수의 이름을 언급했다는 것은 ‘우리 팀이 그 선수에게 적지 않은 관심이 있다.’는 뜻이다. ‘관심-접촉-호응-협상’으로 이어지는 이적의 단계에서 두 번째 과정까지 진행됐던 셈이다. 사실 이런 접촉은 유럽 축구 시장에서 비일비재하다. 각 구단 프런트는 팀에 필요한 선수들의 명단을 공유하고 있고, 기회만 닿으면 언론에 노출시키기 위해 행동한다. 원하는 선수와 상대 구단, 양쪽 팬들의 반응을 떠보기 위해서다. 일반적으로 ‘관심’ 단계에서 구체적인 이적료를 언론에 흘리고, 반응이 좋으면 접촉에 들어간다. 일이 잘 풀리면 지난 1월 리버풀에서 첼시로 옮긴 페르난도 토레스처럼 실제 이적이 이뤄지기도 한다. 반대로 맨유처럼 호응이 없으면 이적설은 없던 일이 된다. 성사되면 좋은 일이고 안 돼도 그만이다. 이 때문에 유럽 언론에서는 이적설을 다룬 기사가 항상 넘쳐난다. 그런데 최근 다시 불거진 이적설은 이 같은 근거가 없다. 각 구단이 생각하는 이적료조차 나오지 않았다. 이적의 첫 단계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뜻이다. 그래서 부상 회복 뒤 그라운드에 돌아온 박지성의 맹활약이 시작되면 이적설은 물거품처럼 사라질 공산이 크다. 다만 박지성이 유럽 축구 시장에서 수년째 능력 있는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면 될 일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내털리 포트먼, 엄친딸 깨고 흑조로 날다

    내털리 포트먼, 엄친딸 깨고 흑조로 날다

    꼬마가 처음 발레를 만난 건 네살 때였다. 그땐 몰랐다. 발레가 운명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열살 때 유명 에이전시에서 모델 제안을 받았지만 단칼에 잘랐다. 훗날 인터뷰에서 “(모델보다는) 연기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했다. 여느 아이들과 확실히 달랐던 모양이다. 방학 때 부지런히 연기 캠프에 등록했고, 뮤지컬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레옹’ 마틸다 스캔들·반항없이 중견배우로 1994년 11월, 뤼크 베송 감독의 ‘레옹’이 개봉하면서 영화 관계자나 팬들은 레옹(장 르노)보다 마틸다 역을 맡은 꼬마에 주목했다. 가족이 몰살당한 뒤 복수를 위해 레옹에게 사사(?)하고, 사랑하고, 몸부림치는 소녀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불과 열세살. 내털리 포트먼(30)이다. 쉴 틈 없이 영화를 찍었다. 얼추 30편. 중견 배우의 작품 목록과 맞먹는다. 미국 할리우드에서 10대를 보낸 숱한 청춘들이 겪은 마약·섹스·음주 스캔들은 한번도 없었다. 약물 중독으로 힘든 시절을 보낸 ‘ET’의 ‘꼬마 아가씨’ 드루 배리모어(36)와도 대조적이다. 2004년 마이크 니콜스 감독의 ‘클로저’에서 스트립 댄서를 맡아 반듯한 이미지를 벗어나려 했다. ‘브이 포 벤데타’(2006)에선 삭발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런데 결정적인 한방이 없었다. 소름 끼칠 만큼 인상적이었던 마틸다의 그늘을 벗어나기란 쉽지 않았던 것. 하지만 지난해 베니스영화제에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블랙 스완’이 공개되면서 달라졌다. 평론가들은 포트먼에게 무릎을 꿇었다. 오는 28일(한국시간) 열릴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포트먼의 여우주연상 수상을 의심하는 이는 없다. ●반듯한 이미지 영화 속 캐릭터와 비슷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블랙 스완’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면서 가장 먼저 포트먼을 떠올렸고, 8년 전 출연을 제안했다.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10년 가까이 발레를 배운 그를 대체할 자원은 없었다. 촬영 1년 전부터 발레를 연습했다. 처음 6개월은 3시간씩 스트레칭을, 6개월 뒤부터는 5시간의 발레 연습에 수영을 더했고, 2개월이 남았을 때는 안무를 더해서 8시간씩 준비했다. 몸무게가 9㎏ 줄고 갈비뼈를 다쳤지만, 시나브로 잔근육들은 발레리나처럼 변해갔다. 섬뜩하지만 아름다운 심리 스릴러 ‘블랙 스완’에서 포트먼은 감정적·육체적으로 최고의 연기를 펼친다. 영화를 읽는 키워드는 발레 ‘백조의 호수’에서 1명의 발레리나가 순수한 ‘오데트’(백조)와 악의 화신 ‘오딜’(흑조)을 동시에 연기한다는 점. ‘백조의 호수’ 주인공을 맡는 건 모든 발레리나의 꿈인 동시에 도전이다. 배우 포트먼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영화 속 뉴욕 시 발레단의 예술 감독 토마스(뱅상 카셀)는 새 시즌의 첫 작품으로 ‘백조의 호수’를 올리면서 간판스타 베스(위노나 라이더)를 은퇴시킨다. 대신 니나(포트먼)를 내세운다. 니나는 기본기와 테크닉은 흠 잡을 데 없지만 감정을 토해내는 데 서툴렀다. 토마스가 “너에겐 흑조의 관능적인 즉흥성은 없고 순수하고 나약한 백조만 보인다.”며 몰아붙이는 장면에서 영화 속 니나와 실제의 포트먼은 묘하게 오버랩된다. 그동안 포트먼이 맡은 역할들은 부드럽고 연약한 이미지가 강한 탓에 캐릭터의 긴장감을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자유롭고 즉흥적인 신입 단원 릴리(밀라 쿠니스)가 경쟁자로 등장하자 니나가 ‘스완 퀸’(‘백조의 호수’ 주인공)을 지키기 위해 본능 한편에 숨어 있던 ‘흑조’를 끌어내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다. ●하버드대 심리학 전공…조디 포스터와 닮은 꼴 포트먼에게서 조디 포스터(49)의 모습을 떠올리더라도 무리는 아니다. 세살 때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뛰어든 포스터는 열네살에 ‘택시 드라이버’(1976)에서 창녀 역할을 맡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1981년 포스터에게 푹 빠진 존 힝클리가 관심을 끌겠다고 레이건 대통령을 저격할 만큼 반향은 엄청났다. 배우로서 활짝 꽃을 피우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택시 드라이버’ 이후 10년도 더 지난 1989년 ‘피고인’으로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 그러더니 1991년 ‘양들의 침묵’으로 또 한번 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포스터는 제작·감독까지 아우르면서 지성파 여배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포스터가 예일대에서 문학을 전공했듯, 포트먼도 하버드대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이른바 ‘엄친딸’이다. 정치적 성향도 비슷하다. 둘 다 민주당의 열혈 지지자다. 이래저래 닮은 꼴인 셈. ‘블랙 스완’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소녀 마틸다의 ‘스완 퀸 대관식’은 분명 지켜볼 가치가 있다. 108분. 18세 관람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주말 영화]

    ●떠날 때는 말 없이(EBS 일요일 밤 11시) 1955년 서울. 빈민촌에서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던 미영(엄앵란·왼쪽)은 작은 사고로 가난한 청년 명수(신성일)와 실랑이를 벌이게 된다. 그 후 우연히 다시 미영과 마주치게 된 명수는 그녀가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사장 딸이었음을 알고 사표를 제출한다. 그러나 며칠 후, 가면무도회에서의 재회를 계기로 다시 회사에 출근하게 된 명수는 미영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게 되고, 옥신각신하는 과정 속에서 두 사람은 서서히 서로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한편 미영의 부모는 그녀를 은행장의 아들 준호(윤일봉)와 결혼시킬 계획이지만 현재의 어머니가 생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미영은 집을 뛰쳐나와 명수를 찾아간다. 그리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은 곧 행복한 둘만의 생활을 꾸려나간다. 경제적인 궁핍에서 비롯된 갈등의 시간들이 지나간 뒤, 미영은 집안에서 재봉일을 하고, 명수는 직장에 다니며 고등고시를 준비하는 등 평온한 생활을 이어가다 첫딸 영옥을 얻는다. ●명화극장 굿 바이(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도쿄의 한 오케스트라에서 프로 첼리스트로 일하던 고바야시 다이고. 어느날, 갑자기 악단이 해체되어 꿈을 포기한 채 아내인 미카와 함께 고향인 야마가타현의 시골 마을로 이사간다. 취직자리를 찾고 있던 다이고는 신문에서 ‘여행 준비 도우미’라는 구인 광고를 보게 된다. 여행사인줄 알고 찾아간 사무실에서 뜻밖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채용된다. 하지만 NK 에이전트라는 이 회사는 알고 보니 납관 전문 사무실. 난처해진 다이고는 일을 그만두려 했지만 사장인 사사키의 권유로 일을 시작하게 된다. 다이고는 시간이 갈수록 납관사 일에 충실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의 새 직업에 대한 소문이 동네에 퍼지자 아내인 미카는 더러운 일이라며 그만 두라고 말하는데…. ●일요시네마 향수(OBS 일요일 밤 11시 20분) 18세기 프랑스, 악취나는 생선 시장에서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된 천재적인 후각의 소유자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벤 위쇼). 난생 처음 파리를 방문한 그곳에서 그르누이는 살면서 경험하지 못했던 ‘여인’의 매혹적인 향기에 끌린다. 그 향기를 소유하고 싶은 강렬한 욕망에 사로잡힌 그는 한물간 향수제조사 주세페 발디니(더스틴 호프만)를 만나 향수 제조 방법을 배워나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여인의 ‘향기’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더욱 간절해진 그르누이는 마침내 파리를 떠나 ‘향수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그라스(프랑스 남동부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향수를 만드는 기술을 배우기 시작한다. 한편 그라스에서는 의문의 살인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한다.
  • 연예인의 광고 모델료 자료 공개…A~C 3등급 분류

     연예인 등의 광고 모델료가 공개됐다.  머니투데이는 광고 모델시장에서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의 몸값이 적시된 ‘한국 연예인 광고모델료 테이블’이란 자료를 입수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자료는 1년 광고 모델료를 기준으로 배우, 아이돌, 스포츠 스타 등 총 1000명에 육박하는 연예인을 A급(5억원 이상), B급(2억~5억원), C급(2억원 미만)으로 분류했다. A급은 남자 34명(7.33%), 여자 35명(8.64%)에 불과했다. 1년 광고료가 가장 높은 연예인은 서태지(20억원), 이영애(12억원), 빅뱅(11억원), 고현정·비(10억원), TOP(9억원), 김태희·전지현·조인성·장동건·배용준·소지섭·JYJ·2PM(8억원) 등의 순이다. 스포츠 스타 김연아,박태환의 몸값도 각각 8억원에 이르렀다. ‘캡틴’ 박지성은 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매체는 단순 ‘기준 가격’으로 보면 서태지가 가장 높지만 광고를 거의 찍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매체는 자료의 구체적인 출처와 자료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서태지 20억원,이영애 12억원 등인 것을 감안하면 수년전 자료여서 지금과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기준 가격’은 각 매니지먼트사가 제시하는 연예인들의 광고 모델료(1년 기준)를 기준으로 광고기획사의 모델 섭외를 대행하는 에이전시에서 산정했다. 에이전시들은 인지도, 매니지먼트사와의 전속계약금, 영화·드라마 출연료, 영화 관객수와 드라마 시청률, 음반 판매량 등을 감안해 모델료를 산정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생지옥 벗어난 남편…눈물만” “하루빨리 아버지 만나고 싶어”

    “남편이 생지옥에서 벗어났다는 소식에 그저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동안 남편이 석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금미305호 김대근(55) 선장 가족과 김용현(68) 기관장 가족은 지난해 10월 9일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금미305호가 피랍 123일 만에 풀려났다는 소식을 접한 뒤 안도의 한숨의 내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신문과의 9일 밤 전화통화에서 눈물만 흘렸다. 금미305호 선원 가족들은 김 선장 등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이후 피말리는 하루하루를 보냈다. 때로는 눈물로, 때로는 정부에 선원들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하며 긴 시간을 보냈다. 무관심한 데 대해 야속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미 파산한 상태라 뾰족한 방법도 없었다. 김 선장의 부인 이정례(54·부산 사하구 감천동)씨는 “삼호주얼리호 선원 구출 성공 소식을 듣고 왜 우리 아이 아빠는 구출이 안 됐는지 속이 탔는데 이렇게 석방됐다니 너무 기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씨는 “하루빨리 남편을 만나고 싶다.”면서 “석방에 힘써준 정부 당국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기관장의 아들은 “연로하신 아버지가 말라리아에 걸렸다는 말을 듣고는 애만 태웠다.”면서 “지난 4개월 동안 하루하루 고통 속에서 살아왔는데 석방됐다니 너무 기쁘다며 아버지가 빨리 귀국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금미305호 선원 가족들은 석방 소식을 접한 뒤에도 믿기지 않아 뉴스 속보에 눈을 떼지 못했다. 또 가족들은 김 선장과 기관장의 건강상태가 악화됐다는 일부 뉴스 보도를 접하고 걱정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가족들은 “빨리 만나 건강상태 등을 확인해야겠다.”면서 “이제는 됐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걱정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8일 김 선장은 케냐 몸바사항에서 선박 에이전시 겸 대리점을 운영하는 김종규(59) 사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소말리아 해적들이 연결시켜준 것이다. 당시 김 선장은 “나는 소말리아 해상이 아니라 케냐 해상에서 조업 중이었다. 나는 해적들에게 테러를 당했는데도 정부가 이렇게 무심할 수 있나. 도와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NASA, 태양의 360도 전면 이미지 최초 공개

    NASA, 태양의 360도 전면 이미지 최초 공개

    미 항공우주국(이하 NASA)이 최초로 360도 각도로 촬영한 태양의 전체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전문매체가 보도했다. NASA가 공개한 이 이미지는 태양 탐사선인 ‘스테레오’(STEREO)가 지난 2일 촬영한 것이며, 태양의 360도 전면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테레오’는 태양과 일직선에서 한쪽 면을 촬영한 뒤, 그 반대편에서 또 다른 면을 촬영했고 여기에는 4일 가량의 시간적 간격이 존재한다. 과학자들은 태양의 앞뒤모습을 모두 담은 이 이미지가 복잡한 태양의 날씨를 이해하고, 미래에 태양계에서 로보틱 또는 유인선 미션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태양의 표면에서 발생하는 간헐적인 폭발에 대해 더 자세히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폭발은 종종 지구에서 쏘아올린 위성을 파괴하거나 위성간 통신을 방해하는 등 영향을 미쳐 과학자들의 시급한 숙제 중 하나로 꼽힌다. ‘스테레오’의 수석 연구원인 리차드 해리슨은 “태양은 우리가 사는 환경에 많은 영향을 주는 복잡한 개체이며, 태양을 없이 살 수 없는 우리의 자연을 더욱 연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미지를 얻는데에 NASA의 태양활동 관측위성(SDO)도 큰 몫을 했다고 해리슨 박사는 전했다. 유럽 우주에이전시의 데이비드 파커는 “‘스테레오’나 SDO 같은 시스템은 우리에게 태양에 관한 정보를 전달할 뿐 아니라 우리 우주의 진화를 연구하는데 도움을 준다.”면서 태양의 360도 전면 이미지뷰는 ‘스테레오’ 탐사선 미션의 성공적인 사례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시안컵 왕자’ 구자철, 분데스리가 간다

    아시안컵 득점왕을 차지하며 주가가 오른 ‘어린 왕자’ 구자철(22·제주)이 가장 먼저 ‘잭폿’을 터뜨렸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VfL볼프스부르크로 이적이 확정됐다. 제주는 31일 “구자철이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다.”라고 밝혔다. 연봉은 50만 달러(약 5억 60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이적료 역시 비밀에 부쳤지만 제주가 내건 바이아웃 조항의 두배에 달하는 200만 달러로 전해졌다. 구자철은 지난 29일 아시안컵 3·4위전을 마치고 바로 볼프스부르크 구단 관계자 3명과 독일로 향했다. 에이전트와 함께 이적 협상을 벌였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무사히 마쳤다. 그리고 31일 계약서에 사인하며 모든 이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구자철은 꾸준히 해외 리그를 두드려 왔다. 지난해 12월엔 스위스 영보이스의 입단이 점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아시안컵에서 5골 3어시스트를 올리는 특급 활약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10여개 유럽 프로팀들이 앞다투어 손짓했다. 구자철은 이 중 가장 인지도도 높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볼프스부르크에 마음이 기울었다. 이로써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손흥민(함부르크)과의 ‘태극전사 맞대결’도 이뤄지게 됐다. 1945년 창단된 볼프스부르크는 2008~09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맛봤던 강호다.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5승 8무 7패(승점 23)로 18개팀 중 12위로 주춤하고 있다. 잉글랜드 사령탑을 지냈던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일본팀의 주장 하세베 마코토는 물론, 2003년 K-리그 안양에 몸담았던 그라피테도 있어 친숙하다. 구자철은 본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다만, 구자철이 스위스 영보이스와 가계약을 맺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향후 ‘이중계약’으로 몰릴 불씨는 남아 있다. 영보이스가 “제소 의사는 없다.”고 밝힌 만큼 법정으로 번지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우려되는 부분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남자야? 여자야?”…‘몸매 종결자’ 패션모델 화제

    한 몸에 남성과 여성의 매력을 모두 품은 중성적이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호주 모델이 프랑스 유명 패션디자이너의 파이널 무대 장식해 패션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더욱 놀라운 건 이 모델이 19세 남성이란 사실. 보스니아 출신 호주모델인 안드레 페직은 웨딩드레스 모델은 청순한 여성이란 편견을 깨고 완벽한 몸매와 중성적인 아름다움으로 장 폴 고티에의 패션쇼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페직의 등장은 자유로운 상상력이 가득한 패션계에서 또 하나의 장벽이 무너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자이너 고티에는 웨딩드레스는 청순하고 가녀린 여성모델이 입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페직을 여성복 모델로 전격 기용해 무대에 세웠다. 페직은 기존의 웨딩드레스와는 차별되는 검은색 베일을 쓰고 긴 장갑을 꼈으며, 전체적 속살이 비치는 과감한 시스루 드레스를 착용했다. 가녀리지만 탄탄하게 잡힌 몸매와 길게 뻗은 각선미는 여성복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 패션잡지 보그 파리의 엠마뉴엘 알트 편집장 등은 페직의 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페직은 남성복 무대에도 등장해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페직의 에이전시는 “성의 고정관념과 경계선을 무너뜨리는 모델이 패션계에 등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설명하면서 “이미 각종 패션 브랜드 60곳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결혼설’ 박지성 부인은…?

    ‘결혼설’ 박지성 부인은…?

    박지성이 자신의 결혼설을 부인했다.  최근 인터넷에는 “박지성이 미스코리아 출신 여성과 결혼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이와함께 사진과 실명·소속학교·학과 등 신상정보가 떠돌았다.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이 여성은 지역 예선을 거쳐 미스코리아 본선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박지성의 에이전트인 JS리미티드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거론되는 여성과 박지성은 전혀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면서 “박지성 본인에게 직접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부인했다.  “루머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대응할 계획이 없지만, 추후 내부적인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지성은 “결혼 이상형은 적당한 키에 착해 보이는 인상, 마르지 않은 여성, 나의 특수한 상황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여성”이라고 밝힌바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박지성, ‘미코 출신과 결혼설’로 인터넷 ‘후끈’

    박지성, ‘미코 출신과 결혼설’로 인터넷 ‘후끈’

    박지성(30)의 결혼설이 또다시 불거져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박지성의 결혼설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을 통해 처음 제기됐다. “8살 연하의 미스코리아 J모씨와 결혼한다더라.”라는 얘기다. 사진과 실명,소속학교와 학과 등의 증거를 뒷받침하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는 28일 포털사이트에 박지성의 연관 검색어로까지 등장했다.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이 여성은 지역 예선을 거쳐 미스코리아 본선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박지성의 에이전트인 JS리미티드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거론되는 여성과 박지성은 전혀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면서 “루머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대응할 계획이 없지만, 추후 내부적인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지성은 “결혼 이상형은 적당한 키에 착해 보이는 인상, 마르지 않은 여성, 나의 특수한 상황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여성”이라고 밝힌바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MLB] 연봉 44억 1600만원 추신수 “나 백만장자”

    [MLB] 연봉 44억 1600만원 추신수 “나 백만장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연봉 400만 달러의 사나이가 됐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 추신수가 소속 구단과 1년간 397만 5000달러(약 44억 16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연봉 하한선인 46만 1100달러를 받았던 추신수는 1년 만에 몸값이 8.6배 올랐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2년 연속 타율 3할에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연봉 조정을 신청했으나 다음 달 2일 열릴 연봉 청문회에 가기 전에 극적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1500만 달러까지 받았던 박찬호(38·오릭스), 657만 달러에 사인했던 김병현(32)에 이어 메이저리그를 밟은 한국 선수 중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을 받게 됐다. ●추 “시원섭섭” 아쉬움 내비쳐 현재 미 애리조나 피닉스의 집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다음 달 10일쯤 시작하는 구단 스프링캠프를 준비하고 있는 추신수는 계약 직후 에이전트를 통해 “시원섭섭하다.”면서 약간의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장기든 단기 계약이든 더욱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도록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해 미국 땅을 밟은 추신수는 11년 만에 백만장자 반열에 올라 아메리칸드림을 이뤘다. 미국 언론은 풀타임 3년을 채워 연봉 조정 자격을 얻은 추신수가 300만~400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구단은 400만 달러에 근접하는 액수를 제시해 추신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추신수와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장기 계약을 거부하고 1년마다 계약을 경신하는 방식을 택했다. 클리블랜드 구단 재정이 빈약해 메가톤급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안토네티 단장 “장기계약 위해 힘쓸 것” 올해를 포함해 3년간 클리블랜드에서 더 뛰어야 하는 추신수는 2013년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대박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FA 자격을 취득하기 전까지 추신수는 몸값을 꾸준히 높여 갈 것으로 예상된다. 클리블랜드 최초로 2년 연속 타율 3할과 20홈런-20도루를 기록한 데다 지난해 보살 14개로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중 1등을 차지하는 등 타격의 정교함과 파워, 강한 어깨, 주루 능력 등을 겸비한 만능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 혜택을 받은 것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은 “추신수가 우리 팀에서 계속 뛰게 돼 기쁘다.”면서 “그와 장기 계약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FC서울 김진규 中 다롄 스더 이적

    FC서울 김진규 中 다롄 스더 이적

    프로축구 K-리그 서울에서 뛰었던 수비수 김진규(26)가 중국 슈퍼리그 다롄 스더로 이적해 안정환(35)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진규의 에이전트사인 모로스포츠는 11일 “다롄 스더와 2년 계약했다. 이날 다롄 스더가 쿤밍에서 치르고 있는 전지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주전 수비수로 지난해 K-리그 우승의 기쁨을 맛봤던 김진규는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으면서 다롄 스더에 입단하게 됐다. 김진규의 해외진출은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 이어 두 번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美에 민관합동 국제곡물사 세운다

    국제 곡물 가격의 불안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올 상반기 미국 시카고에 민·관 합동으로 국제곡물회사가 설립된다. 이 회사는 카길과 같은 곡물 메이저사를 통하지 않고 직거래로 곡물을 수입하면서 곡물 가격을 현재보다 5% 정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곡물과 식품 가격 안정을 위해 국제곡물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오는 13일 민생물가안정 종합대책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그간 해외 메이저사를 통해 곡물을 매입하다 보니 투기적인 세력 등에 의해 국내 곡물 가격이 출렁이는 문제가 발생하곤 했다.”면서 “올해 민·관 합동으로 시카고에 곡물회사를 설립해 곡물을 직거래로 도입하는 사업을 벌이게 된다.”고 말했다. 미국에 설립될 국제곡물회사는 농수산물유통공사(aT)를 주축으로 종합상사와 해상운송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aT는 직거래와 효율적인 해상 운송을 통해 곡물 수입 가격을 5% 정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곡물 메이저사들은 곡물가의 3% 정도 마진을 얻고 있으며, 국내 에이전트사들은 t당 2~3달러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해상 운송 역시 겨울철의 운송비가 여름철에 비해 t당 50달러까지 차이가 난다. 정부는 올해 미국에 국제곡물회사가 설립되더라도 독과점 시장에 진입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올해는 민·관 합동 국제곡물회사를 통해 콩과 옥수수를 5만t씩 도입하게 된다. 향후 10년 내에 전체 국내 곡물 수입량의 20~30%를 직거래로 구입해 국가 곡물조달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입한 곡물은 옥수수 900만t, 밀 370만t, 콩 150만t 등 총 1420만t으로 거의 전량을 곡물 메이저사가 장악한 독과점시장을 통해 구입했다. aT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영업을 시작할 국제 곡물 기업은 밭에서 경작할 곡물을 선도매입하거나 현물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2~3년 후에는 선물 시장을 통해 헤지를 하면서 급등락하는 곡물 가격에 대응할 계획”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세계 인구 증가와 기상이변으로 예상되는 곡물자원 전쟁을 수급 측면에서 준비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한·미 연봉대박 쌍포 터지나

    한·미 연봉대박 쌍포 터지나

    이제 더 미룰 시간이 없다.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하이라이트가 돌아왔다. 공교롭게 한국과 미국 양쪽에서 시기가 겹쳤다. 롯데 이대호(왼쪽)와 클리블랜드 추신수(오른쪽)가 연봉을 결정할 때가 됐다. 이대호는 5일 롯데와 첫 협상을 벌인다. 추신수는 6일부터 연봉조정신청을 할 수 있다. 둘 다 올 시즌 한국과 미국에서 최고 수준 활약을 했다. 모든 야구팬들의 관심은 둘에게 쏠려 있다. ●이대호 지난해 말 구단과 신경전이 치열했다. 이제야 첫 만남을 가진다.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가늠하기가 힘들다. 딱 1년 전엔 험난했다. 연봉 협상이 10일 이상 이어졌다. 롯데는 2009시즌 전경기 출장에 28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이대호에게 2000만원 삭감안을 제시했다. 당시 연봉 3억 6000만원이었다. 이대호는 반발했다. 구단 시무식에 불참하고 단체 훈련도 이틀 동안 빠졌다. 구단과 협상 자리마다 고성이 오갔다. 팬들이 들끓자 그제야 롯데는 3000만원 인상안을 제시했다. 그 과정에서 구단과 이대호 모두 상처를 입었다. 구단은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이대호는 자존심이 상했다. 올해엔 롯데도 무조건 ‘대폭인상’에 동의한 상태다. 문제는 ‘얼마나 오를까.’다. 성적이 워낙 좋다. 타격 7관왕에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했다. 2011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까지 얻는다. 인상 요인이 너무 많다. 구단과 이대호 양쪽 모두 말을 아끼고 있다. 롯데 배재후 단장은 “일단 선수 뜻을 들어보자.”고 했다. 이대호는 “구단이 자존심을 세워줬으면 좋겠다.”고 맞받았다. 서로 카드를 숨긴 채 눈치만 보고 있다. 지난해처럼 험난하고 지루한 줄다리기가 될지 아니면 둘의 카드가 잘 맞아 떨어질지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다. 다만 배 단장은 “지난해와 같은 과정은 만들고 싶지 않다.”고 했다. 2011년 연봉 재계약 최대 관심사 이대호의 연봉액수는 곧 판가름난다. ●추신수 메이저리그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동안 연봉조정 신청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경력 3년 이상 선수들만 신청할 수 있다. 추신수는 이번 겨울 처음 이 자격을 얻었다. 연봉조정신청 자격이 생긴 메이저리거는 추신수를 포함해 총 132명이다. 클리블랜드에서는 추신수, 크리스 페레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등 5명이 연봉조정신청 자격이 생겼다. 현재 클리블랜드 현지에서도 이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은 단연 추신수다. 선수와 구단 양측은 오는 19일까지 희망 금액을 제출한다. 이후 다음달 2일에서 22일까지 연봉조정 청문회를 거친다. 연봉조정위원회는 양측 금액을 절충하지 않는다.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구단 또는 선수 가운데 어느 한쪽 손을 들어준다. 즉 ‘이기느냐 지느냐.’의 싸움이다. 연봉조정심판 때 이길 수 있는 금액을 책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럼 추신수의 연봉은 어느 선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미국 현지 언론은 400만 달러를 유력하게 언급해왔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금액을 구체적으로 말한 적이 없다. 다만 보라스가 올해 연봉 협상에 전력을 쏟지는 않을 거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보라스는 가난한 클리블랜드보다 다른 구단과의 계약을 선호한다. 어차피 클리블랜드에서 대박은 어렵다. 금액 차이가 크지 않으면 무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로선 연봉조정신청을 하더라도 최종 조정까지 가지는 않을 걸로 보인다. 클리블랜드는 장기계약을 원하지만 추신수는 1년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무관의 우즈 수입은 ‘황제’

    ‘무관의 황제’라고 빈털터리는 아니었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0년에도 가장 많은 돈을 번 골프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31일 전 세계 주요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상금과 상금 외 수입을 더해 집계한 2010년 골프 선수 수입 순위에서 우즈가 7429만 달러(약 842억원)를 벌어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에도 1억 2191만 5196달러의 수입을 기록, 1위에 올랐던 우즈는 올해 4800만 달러가량 수입이 줄었지만 여전히 가장 두꺼운 지갑을 자랑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상금 외 수입은 선수와 에이전트, 후원사 및 골프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올해 상금으로 229만 달러, 상금 외 수입으로 7200만 달러를 번 것으로 집계됐다. 필 미켈슨이 4018만 달러로 2위에, 81세의 아널드 파머(이상 미국)는 상금 외 수입으로만 3600만 달러를 벌어 3위를 차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170cm·30kg ‘거식증’ 유명모델 돌연死 충격

    수년 째 심각한 거식증을 앓던 프랑스 모델 이사벨 카로(28)가 지난 11월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져 전 세계 패션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프랑스 AP통신에 따르면 카로는 일본 도쿄에서 일을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온 직후인 지난 11월 17일(현지시간) 갑작스럽게 세상을 등졌다. 유가족과 담당 의료진은 거식증을 카로의 사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놀리타’의 전속모델로 활동했던 카로는 170cm가 넘는 큰 신장에도 불과하고 사망 직전 체중이 30kg정도밖에 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13세 때부터 식욕부진으로 마른 몸을 가졌던 카로의 학창시절 꿈은 패션모델. 하지만 성인이 된 뒤 모델 에이전시를 찾아갔을 때 관계자들과 디자이너들은 “너무 뚱뚱해서 10kg 이상 체중감량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카로는 본격적인 데뷔를 앞두고 목숨을 건 다이어트를 했다. 심각한 거식증 증세를 앓던 카로의 체중은 2007년 24kg에 불과했다. 음식은 물론 물 조차 완강히 거부하는 등 극심한 거식증을 앓으며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후 거식증모델 반대 캠페인에 참여하고 적극적인 병원치료를 받우묜소 몸무게를 5kg가까이 회복해 거식증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존재로 거듭났다. 하지만 카로가 거식증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사망하자 유럽 패션계에는 마른 모델만 선호하는 분위기를 없애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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