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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텍사스’ 주연배우 美 스탠턴 영면

    ‘파리, 텍사스’ 주연배우 美 스탠턴 영면

    영화 ‘파리, 텍사스’에서 주연을 맡았던 미국의 성격파 배우 해리 딘 스탠턴이 15일(현지시간) 별세했다. 91세.AP통신 등에 따르면 스탠턴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 병원에서 “평화롭게 자연사했다”고 에이전트인 존 S 켈리가 전했다. 스탠턴은 60여년의 연기 인생 동안 150편이 넘는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주로 개성 있는 조연을 맡아 온 할리우드의 대표적 다작 배우다. ‘에이리언’, ‘그린마일’, ‘핑크빛 연인’ 등 유명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했고, TV 시리즈 ‘트윈픽스’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주연작으로는 거장 빔 벤더스 감독에게 1984년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안겨 준 ‘파리, 텍사스’와 ‘리포맨’ 등이 있다. 그는 특히 ‘파리, 텍사스’에서 기억상실에 시달리는 아버지 역할로 분해 인상적 연기를 선보였다. 대중에 이름을 널리 알리지는 못했지만 헝클어진 머리와 아래로 처진 눈, 거친 피부 등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로이터는 “지저분한 외모와 이색적 행동은 성격파 배우를 찾는 감독들이 그를 선호하게 만든 요인”이라면서 “스크린에 기이함과 우울함을 더해준 배우”라고 평가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세리에 떠오른 ‘북한의 별’ 한광성, 페루자 주전 꿰차

    세리에 떠오른 ‘북한의 별’ 한광성, 페루자 주전 꿰차

    ‘북한의 별’ 한광성(19)이 소속팀 페루자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평양 출신인 한광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치타델라 피에르 톰볼라토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AS치타델라와의 세리에B(2부 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32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세 경기 연속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모두 65분 이상 출전했다.●3경기 나와 4골 넣으며 맹활약 지난달 27일 비루투스 엔텔라와의 개막전에서 전·후반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해트트릭으로 5-1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 4일 페스카라를 상대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광성은 지난 3월 이탈리아 칼리아리에 입단해 북한 선수로는 두 번째로 세리에A를 밟은 뒤 지난달 페루자에 임대 이적하자마자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현지 매체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명문 유벤투스가 에이전트를 파견해 한광성의 최근 두 경기를 지켜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아스널과 에버턴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영국 일간 ‘더 선’은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스카우트를 파견해 한광성의 기량을 체크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EPL도 北선수들로 넘칠 것” 한편 안토니오 라치 이탈리아 상원의원은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나눈 대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매우 좋아한다”며 “한광성은 해외로 진출하는 많은 선수 중 처음일 뿐이다. 프리미어리그도 곧 북한의 재능 있는 선수들로 넘쳐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라치 의원은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유럽연합(EU)은 북한 출신 근로자들이 북한 정권의 핵실험 등에 밑천을 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의 취업을 제한하거나 퇴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한광성 등이 영향을 받을지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광성 주전 꿰찬 듯, 김정은 “EPL에 우리 선수 넘쳐나게 될 것”

    한광성 주전 꿰찬 듯, 김정은 “EPL에 우리 선수 넘쳐나게 될 것”

    북한이 낳은 축구선수 한광성(19)이 소속팀 페루자에서 주전 자리를 완전히 꿰찬 것으로 보인다. 한광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치타델라 피에르 톰볼라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AS치타델라와의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세 경기 연속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모두 65분 이상 출전하며 감독의 믿음을 입증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비루투스 엔텔라와의 세리에B 개막전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해트트릭을 작렬,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고, 지난 4일 페스카라와의 경기에서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해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광성은 지난 3월 이탈리아 칼리아리에 정식 입단해 북한 선수로는 두 번째로 이탈리아 세리에A를 밟았다. 하지만 지난달 2부리그 페루자에 임대 이적했고, 이적 직후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팀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빅클럽에서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최근 “이탈리아의 최고 명문인 유벤투스가 에이전트를 파견해 한광성의 최근 두 경기를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아스널과 에버턴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영국 일간 ‘더 선’은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이탈리아로 스카우트를 파견해 한광성의 기량을 체크했다”고 전했다. 한편 안토니오 라치 이탈리아 상원의원은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위원장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 4월 김일성의 105돌 생일 기념 행사에 초청돼 북한을 찾는 등 김 위원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축구를 매우 좋아하며 월드컵 등 메이저 대회는 빼놓지 않고 본다며 자신에게 “맨유를 매우 좋아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한 김 위원장이 정권을 장악한 뒤 축구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몇년 전부터 다수의 유망주를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축구 아카데미로 유학 보냈고, 2013년엔 평양 시내에 국제축구학교를 열어 선수들을 양성하고 있다. 라치 의원은 “한광성이 해외로 진출하는 많은 선수 중 단지 처음일 뿐”이라며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짝 필 것이다. 프리미어리그도 곧 북한의 재능있는 선수들로 넘쳐날 것”이란 김 위원장의 발언을 전했다. 이와 관련 유럽연합(EU)은 북한 출신 근로자들이 유럽에 취업해 북한 정권의 지탱과 핵실험 등에 밑돈을 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북한 근로자들을 퇴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킬러의 보디가드, 단독 개봉에도 불구..예매율 1위 ‘어떤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단독 개봉에도 불구..예매율 1위 ‘어떤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가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 전체 예매율 1위를 외화 ‘킬러의 보디가드’가 차지하고 있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23.5% 예매율을 나타내며 2위 ‘택시운전사’ 예매율 14.0%를 월등히 넘어섰다. 특히 ‘킬러의 보디가드’는 CGV 단독 개봉에도 불구 예매율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 눈길을 끈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세계 최고의 엘리트 보디가드가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채택된 킬러를 의뢰인으로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브로맨스 제로, 케미 0%의 액션 블록버스터다.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사무엘 L. 잭슨이 의기투합했다. 지난 18일 북미에서 개봉과 동시에 호평 받았고,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작품이기도 하다. 30일 한꺼번에 쏟아지는 신작들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오른 ‘킬러의 보디가드’가 예상치 못한 흥행 성적을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책나라 군포’의 가을은 온 도시가 책·책·책

    ‘책나라 군포’의 가을은 온 도시가 책·책·책

    2014년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제1호 책의 도시’로 지정된 경기 군포시가 다음달 15일부터 ‘2017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을 개최한다. 군포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산본로데오거리, 중앙공원, 산본도서관, 문화의 거리를 잇는 독서문화 벨트를 조성·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책, 너와 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독서대전은 군포시를 대표하는 책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가 후원한다.이번 행사는 공연·행사, 학술·강연, 전시·체험, 북마켓·아트마켓, 체험부스, 휴게복합공간 등 6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민관이 합동 기획한 북·아트 마켓, 시민 헌책방, 체험부스 등 거리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수 운영된다. 유쾌한 오케스트라, 신비한 드로잉 매직쇼 등 주요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학교별 끼를 발산하는 ‘학생 자치동아리 축제’, 시와 산문의 운율을 음악에 담은 ‘문학인 낭독공연’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책박물관을 주제로 ‘책나라군포 심포지엄’도 열린다. 2017년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대상을 받은 그림책박물관공원 건립은 가동 중단된 배수지를 전 세계 그림책을 모은 종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유휴시설 재생사업이다. 또 한국인만의 독특한 심리를 다룬 ‘어쩌다 한국인’의 저자 허태균 작가, 세계 속에 한국문학을 알려온 문학 에이전트 바버라 지트워 초청 특강 등은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시간이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기획 전시회’, 상담을 통해 적절한 도서를 처방하는 ‘북레시피 닥터’, 스마트폰으로 책의 좋은 추억를 전달하는 ‘스마트폰 책헌팅’ 등도 관심을 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 ‘청소년·시민 독서골든벨’, ‘책 읽어주는 우리 가족’, ‘시민 헌책 장터운영’ 등도 운영된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온 가족이 책을 통해 꿈꾸는 미래 가치는 다음 세대에 물려줄 최고의 유산”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생물자원 이용 승인·이익 공유 의무화… 한국도 種의 전쟁 가세

    생물자원 이용 승인·이익 공유 의무화… 한국도 種의 전쟁 가세

    # 2004년 에티오피아 농업연구기구(EARO)와 네덜란드 중소기업 헬스앤퍼포먼스푸드인터내셔널(HPFI)은 에티오피아인들이 주식으로 먹는 ‘테프’의 종자 개량 및 제품 개발에 관해 10년 기한의 이익 공유 협정을 맺었다. 이익 공유 등에 관한 협정 체결권을 에티오피아 생물다양성보전연구소(IBC)에 위임했으나 HPFI나 에이전트인 에티오피아대학 역시 간과했다. 이후 재협상을 통해 테프 종자 판매액의 30%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IBC에 지급하고, 원주민들의 경제환경 보호 강화를 위한 펀드(FiRST)에 HPFI가 순이익의 5% 또는 연간 2만 유로(약 2700만원)를 내기로 했다.# 다육식물인 ‘후디아’는 남아프리카 토속 부족인 샌족이 식욕 억제용으로 써왔다. 1995년 남아공 과학산업연구위원회(CSIR)는 샌족의 승인 없이 식욕 억제 효과가 있는 물질을 특허 등록, 1998년 영국계 기업인 파이토팜에 무료로 제공했다. 2004년 파이토팜은 유니레버와 식욕 억제 활성물질을 추출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상업화하기 위한 공동개발협정을 맺었다. 남아공 비정부단체의 문제제기로 2003년 이익 공유 협상에서 샌족은 파이토팜이 CSIR에 지불한 로열티의 6%를 받고 제품 성공 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익의 8%를 갖기로 합의했다. # 1990년 일본 화장품회사인 시세이도는 인도네시아의 전통 약용식물인 ‘자무’를 이용한 화장품 원료 등으로 51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비정부단체가 시세이도가 인도네시아 민간 생물자원에 대한 무단 사용을 생물해적행위로 규정하고 반대운동을 전개했다. 위법한 이용은 없었지만 시세이도는 기업 이미지를 고려해 2002년 특허를 철회했다.17일 한국이 전 세계에서 98번째로 ‘나고야의정서’ 당사국이 됐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유전자원 이용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공유하도록 한 국제협약이다. 한국은 당사국으로서 국제적·의무적으로 이익 공유를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전처럼 해외에서 생물자원을 가져와 연구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및 판매는 가능하지만 생물자원 접근부터 연구개발, 제품화 등에 비용과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사실상 ‘종(種)의 전쟁’에 참여한 것이다. ●中 절차 위반 벌금… 소송 등 피해 우려 생물자원을 이용하거나 침탈돼 희비가 엇갈린 사례는 수없이 많다.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는 미국의 바이오기업인 길리어드가 중국이 원산지인 팔각회향(스타아니스)을 이용해 만들었다. 다국적 제약사인 스위스 로슈사가 기술이전을 받아 연간 9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해열·진통·심혈관 질환 예방약인 ‘아스피린’은 1899년 독일 제약사인 바이엘이 버드나무 껍질 성분을 합성해 만들었다. 세계적으로 연간 5만t(1억알/일)이 팔리고 국내에서만 한 해 20억원 매출이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제약사인 동아ST가 한반도 서해안 지방에서 자생하는 쑥에서 ‘유파틸린’이란 성분을 추출해 위염치료제 ‘스틸렌정’을 개발했다. 2003년부터 시판된 후 2013년 연매출 633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천연물 신약 1호인 SK케미칼의 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정’은 한약 제재인 위령선·괄루근·하고초를 혼합해 개발됐다. 반면 우리나라 고유종인 ‘구상나무’와 ‘털개회나무’는 과거 해외로 유출·개량된 뒤 오히려 사용료를 주고 역수입하는 상황이다. 구상나무가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전락했으나 미국에서 크리스마스트리용으로 개량돼 국제적으로 확산됐다. 미국 식물채집가가 발견, 유출한 털개회나무는 원예종으로 개량(미스킴라일락)돼 1970년대부터 역수입되고 있다. 나고야의정서 적용 대상은 식물·동물·곤충을 포함한 유전자원 및 유전자원과 연관된 전통 지식까지 광범위하다. 당사국이 되면서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에서 유전자원의 접근과 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이익 공유를 요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문제는 해외 유전자원을 많이 쓰는 우리나라 생물산업계는 각국의 보호조치 강화에 따른 부담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길영식 한국콜마 제재연구소장은 “수입국마다 이익 공유 계약을 맺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같은 효능이 있는 국내 자원에 대한 연구 및 활용 확대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면서도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등 나고야의정서 이행에 따른 생물산업계 추가 비용이 연간 3500억~5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 4월 28일부터 한 달간 국내외 유전자원을 이용하는 바이오 산업계·연구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외 유전자원 조달국은 중국이 전체 57.5%를 차지했다. 특히 산업계의 수입 비중(49.2%)은 압도적이다. 특히 중국이 지난해 9월 나고야의정서 당사국 자격을 얻음에 따라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엄청날 것이다. 중국은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 공유(ABS) 조례뿐 아니라 전통지식 분류까지 마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생물자원 이용 시 중국기업과 합작해야 하고 중국 내 자국 직원이 실질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참여하도록 명시했다. 이익 공유와 별도로 연간 이익발생금의 0.5~10%를 기금 명목으로 내야 한다. 절차 위반시 5만~20만 위안의 벌금이 부과된다. 보고서는 “중국이 연내 ABS 조례를 시행하면 생물유전자원 사용을 위한 로열티 상승과 자원수급 불안정, 연구개발 지연 등으로 국내 제품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고 이해부족으로 소송과 같은 사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욱이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적인 이용에 악영향을 들어 유전자원 등에 대한 접근 및 이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도 있다. ●로열티 등 불리한 점은 조정 권리 활용을 유전자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제공국이 정한 절차에 따라 사전통고승인(PIC)을 받은 뒤 제공자와 로열티·기술이전·연구활동 지원 등 이익 공유와 관련한 상호합의조건(MAT)을 작성한다. 제공국의 ABS 관련 법규 의무도 준수토록 했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화장품과 식품 등은 다양한 원료를 섞어 쓰기에 체계적인 분류·관리가 미흡할 뿐 아니라 계약서조차 갖추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사전 준비 미비로 어디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이 권리를 행사하거나 자원보유국의 이익 공유 요청 시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나고야의정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구 생태계 보존 의미와 합리적인 이익 공유를 추구한다. 그럼에도 자원 수입이 많은 우리나라는 생물자원 보호의 방어막보다 로열티 부담이 늘어나는 등 불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당사국으로서 의무 이행과 함께 이익 공유 조건 등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조정’ 의견을 낼 수 있는 권리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산적한 변수 중 적용 대상과 시점이 핵심이다. 기름을 생산하는 콩이나 주스를 만드는 오렌지 등과 같이 연구개발행위가 수반되지 않으면 적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인류의 질병 치료와 관련해서는 적용을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다수 국가에 퍼져 있는 ‘월경성 자원’의 활용에 대한 이익 공유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적용 시점을 놓고는 자원 보유국들은 생물다양성협약이 체결된 1992년을 기준으로 제시하는 반면 이용국들은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된 2014년 이후 적용을 주장하고 있다. 최원목 교수는 “적용 시점은 문제가 없다는 것이 국제적 판단으로 자원국은 1992년 소급을 내세울 것”이라며 “중국이 기준을 정하지 않았지만 소급을 전제해 국내 기업들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체자원 발굴… 자원 부국과 협력 필요 정부는 해외 생물자원 대체자원 발굴과 유용성 분석, 증식·배양 등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자원 부국과의 협력네트워크를 확대키로 하는 등 국내외 생물자원을 기업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 중 자원 부국과의 협력은 이익 공유에 반영할 수 있는 ‘교량’ 역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적극적 추진 필요성이 제시된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국내 기업의 경우 중개상을 통한 공급이 많기에 중개상이 제공국과 절차를 제대로 밟았는지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자원 수입국을 집중하기보다 다국화하는 것도 위험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장난인 줄 알았던 킹스맨 포스터 ‘이거 실화냐?’

    장난인 줄 알았던 킹스맨 포스터 ‘이거 실화냐?’

    [서울신문 김채현 기자]영화 ‘킹스맨2’가 젠틀맨 스파이 해리와 에그시 모습을 첫 공개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이하 킹스맨2, 감독 매튜 본,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은 전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면접을 통해 최고의 스파이로 거듭난 에그시(태런 에저튼 분)와 그의 멘토이자 이번 영화에서 가장 큰 서프라이즈의 주인공인 해리(콜린 퍼스 분)의 이미지를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어엿한 젠틀맨이 된 에그시의 주황색 재킷과 두꺼운 털 점퍼, 모자, 한쪽 알이 검은 안경까지 착용한 의문스러운 차림의 해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캐릭터와 함께 하는 카피, 에그시의 “얘들아, 나 이제 정직원 스파이다”, 해리의 “나 맞아, 그때 그 사람” 등은 위트 넘친다. 한편 ‘킹스맨2’ 골든서클에서는 ‘킹스맨’의 양복점과 본부가 파괴됐으며, 세계가 악의 무리에 의해 인질로 잡히게 됐다. 테런 에저튼과 미국 요원 채닝 테이텀은 다시 한 번 세상을 구출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9월 27일 개봉.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은퇴 우사인 볼트, 축구 선수로 전향하나...그의 꿈

    은퇴 우사인 볼트, 축구 선수로 전향하나...그의 꿈

    ‘지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은퇴무대를 동메달로 장식하면서 그의 제2 인생에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현지 시간) 영국에서 열린 2017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 결승에서 우사인 볼트는 9초95의 기록으로 동메달에 그쳤다. 우사인 볼트가 이날 경기로 은퇴를 하게됨녀서 축구 선수를 향한 꿈을 고백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앞서 우사인 볼트는 지난해 9월 SNS 라이브 채팅에서 “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기회가 주어진다면 바로 육상을 그만두고 축구를 시작할 것이다. 난 여전히 맨유 선수로 뛰는 걸 간절히 원한다”며 남다른 축구 사랑을 전한 바 있다. 또 지난 2일 영국 언론 ‘유로스포츠’는 우사인 볼트의 에이전트가 “볼트가 12개의 구단으로부터 테스트 제의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우사인 볼트의 에이전트는 “볼트는 여전히 뛸 수 있다. 4년 뒤 2020년 올림픽에도 나설 수 있지만 그는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성취했다”라며 “볼트는 수많은 기회가 있다. 다음 인생 다음 챕터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30세의 스프린터가 분데스리가나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을까. 내 생각엔 그가 6~9개월 정도 연습과 훈련을 하면 1부나 2부 리그에서 어느 정도 수준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포츠&스토리] 잘 키워 잘 판다…‘이적의 神’ AS모나코

    [스포츠&스토리] 잘 키워 잘 판다…‘이적의 神’ AS모나코

    93년 역사에 9000명뿐인 홈 관중, 이제야 주차장 위에 건립 중인 스타디움, 2012년 러시아 석유 재벌인 드미트리 리볼로블레프(51)가 단돈 1유로에 인수했던 구단…. 이런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영국 BBC가 유럽 명문 클럽들에 ‘유망주 공장’ 역할을 하는 AS모나코의 비결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시즌 파리생제르맹(PSG)을 따돌리고 17년 만에 리그앙 챔피언에 오른 모나코는 지난달 중순까지 여름 이적료로 1억 7350만 유로(약 2294억원)를 챙겼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19)가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 세계 최고 이적료인 1억 6000만 파운드(약 2437억원)에, 윙어 토마스 르마(22)가 4500만 파운드(약 664억원)에 아스널로 옮기면 총수입은 3억 6000만 파운드(약 5318억원)로 늘어난다. 리볼로블레프가 인수했을 때 모나코는 2부 리그 꼴찌에서 두 번째였다. 인수하자마자 돈보따리부터 풀었다. 이듬해 여름 콜롬비아 스트라이커 라다멜 팔카오(31)를 6000만 유로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데려왔고, 하메스 로드리게스(26)와 후아오 무티뇨(31)를 포르투에서 7000만 유로에 영입한 것도 리그앙 복귀를 겨냥한 다음 PSG와 겨루겠다는 야심을 좇은 것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돈을 쓴다고 형편없는 관중, 낮은 중계권료, 스폰서 부족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쓰라린 교훈을 얻었다. 그래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활약한 로드리게스를 레알에 다시 팔고 이름값이 훨씬 떨어지는 르마를 캉에서 400만 유로에 데려오면서 구단 운영이 획기적으로 바뀐다. 젊은 유망주를 찾아 이들을 키워 재능을 펼쳐 보일 무대를 만들어 준 다음 이들을 매각해 미래 유망주를 데려올 돈을 마련하는 게 새 기조가 됐다. 3년 전 리옹에서 500만 유로에 데려온 앙토니 마샬(22)을 1년 만에 8000만 유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팔아넘기는 등 2년 전에 이적료로만 1억 8000만 유로를 챙겼다. 돈밖에 모르는 구단이란 비난을 들어야 했지만 대차대조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몸값이 높아진 선수들이 많다고 판단하면 가차 없이 팔았다. 유소년 아카데미는 매년 800만 유로를 지출하는데 각 연령대의 가장 잘하는 아이들은 한 살 위 그룹과 경쟁하도록 해 더 빠른 성장을 유도한다. 유스 레벨은 유럽 최고의 스카우팅 체계를 자랑해 파리에만 6명의 스카우트를 둬 교외 클럽까지 샅샅이 뒤지게 해 14세의 음바페와 계약할 수 있었다. 구단은 에이전트의 조언에 귀 기울이는 것으로 이름 높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등을 거느리고 있는 호르헤 멘데스(포르투갈)가 벤피카 리저브(2군)의 베르나르도 실바를 데려왔을 때 누구도 그가 3년 뒤 맨체스터 시티와 5000만 유로에 사인할지 예상하지 못했다. 레오나르도 자르뎅(45)은 구단 운영에 최적화된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젊은 선수들과 힘을 합쳐 그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프런트는 어떻게 하면 선수 몸값을 올릴 수 있는지 정확히 파악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마샬을 놓고 맨유와 마감 직전까지 ‘밀당’을 통해 7500만 유로를 덤으로 챙긴 일화는 유명하다. 모나코는 최근 벨기에 2부 리그 세르클 브루헤를 사들여 7명을 임대 선수로 보내는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다. 이들 중 누가 대박을 터뜨릴지가 벌써 관심을 끌고 있다고 BBC는 짚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AS 모나코가 유럽 프로축구의 ‘유망주 공장’이 된 비결

    AS 모나코가 유럽 프로축구의 ‘유망주 공장’이 된 비결

    93년 역사에 9000명뿐인 홈 관중, 이제야 주차장 위에 건립 중인 스타디움, 2012년 러시아 석유 재벌인 드미트리 리볼로블레프가 단돈 1유로에 인수했던 구단인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영국 BBC가 유럽 명문 클럽들에 ‘유망주 공장’ 역할을 하는 AS모나코의 비결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 파리생제르맹(PSG)을 따돌리고 17년 만에 리그앙 챔피언에 오른 모나코는 지난달 중순까지 여름 이적료로 1억 7350만 유로(약 2294억원)를 챙겼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19)가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 세계 최고 이적료인 1억 6000만 파운드(약 2437억원)에, 윙어 토마스 르마(22)가 4500만 파운드(약 664억원)에 아스널로 옮기면 총수입은 3억 6000만 파운드(약 5318억원)로 늘어난다. 독일의 축구 이적 전문 매체인 트랜스퍼르마르크트는 모나코 구단이 1억 1650만유로(약 1544억원)의 이적 수익을 올려 벤피카(1385억원), 레알 마드리드(994억원)를 압도했다고 전했다. 반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66억원, AC 밀란은 2187억원, 맨체스터 시티는 2639억원의 적자를 봤다. 리볼로블레프가 인수했을 때 모나코는 2부 리그 꼴찌에서 두 번째였다. 인수하자마자 돈보따리부터 풀었다. 이듬해 여름 콜롬비아 스트라이커 라다멜 팔카오(31)를 6000만 유로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데려왔고, 하메스 로드리게스(26)와 주앙 무티뉴(31)를 포르투에서 7000만 유로에 영입한 것도 리그앙 복귀를 겨냥한 다음 PSG와 겨루겠다는 야심을 좇은 것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돈을 쓴다고 형편없는 관중, 낮은 중계권료, 스폰서 부족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쓰라린 교훈을 얻었다. 쓰는 돈이 벌어들이는 돈보다 많아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제를 피할 길이 없었다. 그래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활약한 로드리게스를 레알에 다시 팔고 이름값이 훨씬 떨어지는 르마를 캉에서 400만 유로에 데려오면서 구단 운영이 획기적으로 바뀌게 됐다. 젊은 유망주를 찾아 이들을 키워 재능을 펼쳐 보일 무대를 만들어 준 다음 이들을 매각해 미래 유망주를 데려올 돈을 마련하는 게 새 기조가 됐다.3년 전 리옹에서 500만 유로에 데려온 앙토니 마샬(22)을 1년 만에 8000만 유로에 맨유에 팔아넘기는 등 2년 전에 이적료로만 1억 8000만 유로를 챙겼다. 당시 벨기에 미드필더 야닉 페레이라 카라스코가 AT 마드리드에, 튀니지 수비수 아이멘 압데누르가 발렌시아에, 프랑스 왼쪽 윙백 라이빈 쿠르자와가 PSG로 옮겼다. 돈밖에 모르는 구단이란 비난을 들어야 했지만 대차대조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몸값이 높아진 선수들이 많다고 판단하면 가차 없이 팔았다. 팀을 리빌딩해 다시 채우는 식이었다. 유소년 아카데미는 매년 800만 유로를 지출하는데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원칙을 자랑한다. 각 연령대의 가장 잘하는 아이들은 한 살 위 그룹과 경쟁하도록 해 더 빠른 성장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유스 레벨은 유럽 최고의 스카우팅 체계를 자랑해 파리에만 6명의 스카우트를 둬 교외 클럽까지 샅샅이 뒤지게 해 14세의 음바페와 계약할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르마, 티에무에 바카요코, 지브릴 시디베, 벤자민 멘디 같은 리그앙의 최고 유망주들을 합리적인 금액에 계약했다. 이들은 유럽 무대에 자신의 진가를 알리기 위해 모나코의 문을 두드렸고 구단은 이들의 욕망을 충족시켰다. 소문이 나자 브라질, 벨기에,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스카우트들이 얼굴을 내밀었다. 구단은 에이전트의 조언에 귀 기울이는 것으로 이름 높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등을 거느리고 있는 호르헤 멘데스(포르투갈)가 벤피카 리저브(2군)의 베르나르도 실바를 데려왔을 때 누구도 그가 3년 뒤 맨체스터 시티와 5000만 유로에 사인할지 예상하지 못했다. 레오나르도 자르뎅(45)은 구단 운영에 최적화된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젊은 선수들과 힘을 합쳐 그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코치로 명령하기 이전에 자신을 교사로 여기며 마데이라대학에서 스포츠 학위를 따낼 정도로 공부에 열심이었다. 프런트는 가장 비싼 값에 팔고 가장 값싸게 선수를 사들이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영민하고 두려움이 없으며 정교해 어떻게 하면 선수 몸값을 올릴 수 있는지 정확히 파악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2년 전 마샬을 놓고 맨유와 마감 직전까지 ‘밀당’을 통해 7500만 유로를 덤으로 챙긴 일화는 유명하다. 1년 전 마르세유에서 영입할 때 1500만유로였던 멘디를 지난달 맨시티에 5750만유로를 받고 이적시켜 역대 가장 비싼 수비수로 이름을 올리게 했던 것이나 2014년 렌에서 800만유로에 데려온 바카요코를 이번에 첼시에 매각하며 4500만유로를 챙긴 것도 지연전술을 효율적으로 구사한 덕분이었다. 모나코는 최근 벨기에 2부 리그 세르클 브루헤를 사들여 지난 6월 리옹에서 공짜로 영입한 오른쪽 윙백 조르디 가스파르 등 7명을 임대 선수로 보내는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다. 이들 중 누가 대박을 터뜨릴지가 벌써 축구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BBC는 짚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킹스맨: 골든 서클’, 더 화려하게 돌아왔다!…2차 예고편

    ‘킹스맨: 골든 서클’, 더 화려하게 돌아왔다!…2차 예고편

    스파이 액션 ‘킹스맨: 골든 서클’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2차 예고편은 새로운 악당 포피(줄리안 무어)의 음모와 젠틀맨 스파이 에그시(태런 에저튼)의 위기, 그리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영국 스파이 킹스맨과 미국 스파이 스테이츠맨의 만남을 그렸다. 화려한 자동차 추격 장면은 물론, “킹스맨에게 작별 인사하세요”라는 포피(줄리안 무어)의 대사와 함께 폭파하는 본부, 그리고 총과 우산을 이용하는 영국 대표 킹스맨과 올가미를 다루는 스테이츠맨의 액션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처음 만난 에그시의 도발에 전혀 개의치 않는 스테이츠맨의 반응이 웃음을 자아낸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면접을 통과해 최고의 스파이로 거듭난 ‘에그시’ 역 태런 에저튼은 물론, 태연하게 살아 돌아온 ‘해리 하트’ 역 콜린 퍼스의 부활로 일찍부터 뜨거운 화제가 됐다. 또 줄리안 무어가 상상을 초월하는 역대급 악당 ‘포피’ 역을 맡았으며 미국 지부 스테이츠맨 요원들인 ‘에이전트 진저’ 할리 베리, ‘에이전트 데킬라’ 채닝 테이텀, ‘에이전트 샴페인’ 제프 브리지스의 등장이 시선을 모은다. 국내 612만 관객 동원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의 후속작 ‘킹스맨: 골든 서클’은 매튜 본 감독이 전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9월 27일 국내 개봉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NBA] 카이리 어빙 폭탄선언 “제임스와 더 함께 하고 싶지 않아”

    [NBA] 카이리 어빙 폭탄선언 “제임스와 더 함께 하고 싶지 않아”

    “한 팀의 중심이 되고 싶다. 더 이상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플레이하지 않았으면 한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의 빅3 중 한 축인 가드 카이리 어빙(25)이 폭탄 선언을 했다. ESPN은 리그 소식통을 인용해 어빙이 지난주 댄 길버트 클리블랜드 구단주와 만나 자신을 트레이드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지난주 면담에서 여러 가능성들이 언급됐는데 그 중에서 어빙을 샌안토니오에 트레이드하는 문제가 가장 좋은 방안으로 거론됐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어빙은 또 뉴욕 닉스, 마이애미 히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으로 옮겨도 좋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ESPN은 보도했다. 닉스 구단은 어빙을 트레이드로 받아들이는 방안에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으나 이날 밤에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잠정적인 거래 대상으로 고려하고 싶지 않아 하는 것 같다고 방송은 전했다. 대신 카멜로 앤서니와 차후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묶어 트레이드했으면 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소식통이 말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클리블랜드 구단의 반응은 알려진 게 없다고 했다. 놀랍게도 시카고 불스가 지미 버틀러를 트레이드하기 전에 어빙은 불스를 하나의 선택지로 원했다고 했다. 제임스는 팀 동료들이 어떻게 바뀌든 자신은 4연속 파이널 진출을 목표로 오프시즌 몸을 만들어 훈련캠프에 합류하도록 하겠다고 구단에 밝혔다고 ESPN은 전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데이비드 그리핀 감독과 재계약을 위해 지난달 협상을 벌였으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구단은 코비 알트먼 부감독을 감독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을 곧 공표할 예정이다. 제임스는 어빙의 움직임에 대해 듣고 실망을 표한 가운데 감독마저 바뀌면 팀이 많이 흔들릴 것을 염려하는 발언을 동료들에게 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빙의 에이전트 제프 웨치슬러는 어빙이 트레이드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카이리와 난 클리블랜드 수뇌부와 만나 카이리와 팀의 미래에 대해 여러 다른 시나리오를 토론했으며 이 토론과 거기에서 진전된 내용들은 마땅히 비밀에 부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사전에 어빙의 트레이드 요청 사실이 알려져 트레이드 협상의 주도권을 뺏길 것을 우려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돼 클리블랜드에 입단한 어빙은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제임스가 복귀하면서 제임스, 케빈 러브와 빅 3을 구성하며 세 시즌 연속 파이널에 진출하고 지난해 파이널 우승까지 이끌었다. 러브는 이날 그의 트레이드 요청 소식을 듣고 최근 어빙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은 매우 특별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언급한 것을 빗대 “상황이 조금 특별하지”라고 적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네이션스컵 6~7월로, 아프리카 선수와 유럽 클럽 반기는 이유

    네이션스컵 6~7월로, 아프리카 선수와 유럽 클럽 반기는 이유

    2년마다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가 1~2월에서 6~7월로 늦춰져 아프리카 축구 선수들이 유럽 클럽들에게 더 환영받을 것이라고 유명 에이전트들이 내다봤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최근 모로코 총회에서 대회 참가국을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리면서 이 대회의 개최 시기를 남반구의 여름에서 겨울로 옮기기로 했다. 내년 1월 케냐에서 열리는 대회는 종전대로 열되 2020년 대회부터 6~7월에 개최한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선수들을 각국 대표팀에 차출 보내느라 적지 않은 전력 손실을 감내해온 유럽 클럽들이 상당한 짐을 덜게 됐다. 모로코 총회는 다만 월드컵처럼 4년마다 개최하는 방안은 부결시켰다. 유럽 리그에 진출한 아프리카 선수들 다수를 고객으로 거느리고 있는 파파 아그예망은 “에이전트 일이 쉬워지게 됐다. 클럽들은 아프리카 선수들과 계약하지 않는 핑계로 그 이유를 대왔다”며 “2년마다 한번씩 그들을 잃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조금 더 매력있는 선수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3명이 각국 대표팀에 차출됐다. 첼시에서 뛰었고 가나 대표팀 감독을 지낸 아브람 그랸트의 에이전트인 사이프 루디는 이적 계약 시기와 네이션스컵 기간이 겹쳐 애를 먹곤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몇몇 클럽은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선수라면 계약하지 않겠다고 백이면 백 말한다”며 “이젠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반겼다. 나아가 “예전 일정과는 반대가 돼 선수들이 계약을 쉽게 맺을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가 한 예가 될 수 있겠다. 리버풀 구단은 올해 네이션스컵에 세네갈 대표로 출전하느라 4주 동안 팀을 떠난 마네가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민간 제트기를 구할 정도로 안달이 났다. 그는 카메룬과의 8강전 페널티킥을 놓쳐 세네갈의 패배에 빌미를 제공했고, 리버풀은 그가 자리를 비운 동안 1승3무4패로 헤맸다. 덩달아 마네가 전에 뛰었던 사우샘프턴에 지며 EFL컵에서 탈락했고, 챔피언십(2부 리그) 울브스에게도 지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과도 작별했다. 위르겝 클롭 리버풀 감독은 “여전히 정말 어려운 여건에서도 그들이 해낸 일들에 많은 존경심을 갖지만 시즌 도중 그런 중요한 대회가 있어 내 결정과는 딴판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것을 쿨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착잡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카메룬 대표팀의 수문장이었던 요셉 앙트완 벨은 이번 결정이 유럽 클럽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취해진 것은 아니라고 믿지만 일리는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선수들, 우리 국민들과 축구를 위해 좋은 것”이라고 단언했다. 가나 대표팀의 스트라이커이면서 AFC 윔블던에서 뛰고 있는 퀘시 아피아는 현재 일정은 몇몇 선수를 어려운 처지에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떤 감독도 선수들이 이런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말하길 꺼리겠지만 밀실 뒤에서 상당한 압력이 가해질 것이란 점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워킹데드’의 목소리 랜디 쉘,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사망

    ‘워킹데드’의 목소리 랜디 쉘,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사망

    미국 AMC 방송의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의 도입부와 티저에서 내레이션을 맡은 성우 랜디 쉘이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사망했다.미국 유에스 투데이는 “랜디 쉘이 지난 9일(현지시간) 텍사스 스카이다이브 센터 상공에서 다른 스카이다이버와 부딪치며 떨어져 사망했다”고 지난 10일 보도했다. 휴스턴 현지언론인 KHOU는 “자격증이 있고 숙련된 스카이다이버인 쉐럴과 두 번째 다이버 모두 휴스턴 스카이다이브 스페이스랜드에서 낙하산을 착용했지만, 상공에서 서로 부딪친 후 쉘의 낙하산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쉘과 부딪친 두 번째 다이버는 다리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랜디 쉘은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성우로 일했다. 시민들은 워킹데드를 포함한 텔레비젼 프로그램이나 가이코(미국의 보험 전문업체)같은 수많은 기업들의 광고에서 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쉘의 얼굴을 모르는 사람들도 그의 뚜렷한 목소리를 기억하는 이유다. 워킹데드 팬들에게 쉘은 도입부에 나오는 ‘Fear the Walking Dead’의 목소리로 유명하다. 쉘의 에이전트인 제니 봅스비는 쉘을 관대하고 영감있는 사람이었다고 지난 10일 묘사했다. 기민도 수습기자 key5088@seoul.co.kr
  • 샤를리즈 테론 액션퀸 귀환!…‘아토믹 블론드’ 예고편

    샤를리즈 테론 액션퀸 귀환!…‘아토믹 블론드’ 예고편

    영화 ‘아토믹 블론드’가 스파이 스타일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아토믹 블론드’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러시아 각국의 스파이가 모인 베를린에서, MI6 최고의 비밀요원 ‘로레인’이 전 세계 스파이 명단과 이중 스파이를 찾아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스파이 액션 무비이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샤를리즈 테론을 비롯해 ‘23 아이덴티티’ 제임스 맥어보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소피아 부텔라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영상은 다양한 구도와 강렬한 사운드가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또 “격투술에 능함”, “멋대로 굴긴 해도 우리 조직 최고의 정보요원이야”라는 목소리와 함께 샤를리즈 테론의 거침없는 액션이 시선을 모은다. 여기에 샤를리즈 테론을 위험에 빠트린 제임스 맥어보이의 등장이 이후 스토리를 궁금케 한다. 매력적인 배우 샤를리즈 테론은 MI6 최고의 비밀요원 ‘로레인’ 역을 맡아 새로운 액션퀸 탄생을 예고한다. 그녀는 이번 작품을 위해 매일 5시간 동안 무술팀과 액션 훈련을 했으며, 종합격투기 기술 자격증까지 취득하는 열정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를 열광시킨 그래픽 노블(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 ‘콜디스트 시티’를 원작으로 한 ‘아토믹 블론드’는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감독은 최근 ‘데드풀 2’ 연출자로 발탁돼 화제가 된 바 있다. 8월 개봉될 예정.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EPL ‘절친 커넥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친구 따라 강남 간다. 에버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벨기에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4)가 이적을 결심하는 데 오랜 친구이자 맨유 미드필더인 폴 포그바(24·프랑스)가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맨유의 프리 시즌 투어에 합류한 루카쿠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맨유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포그바는 내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자 이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포그바가 맨유와 계약하는 것을 지켜본 게 내 뇌리를 자극했다”며 “언젠가 나도 계약할 기회가 있다면 거절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돌아봤다. 포그바는 얼마 전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에이전트 P’라고 표현해 이를 뒷받침했다. 둘은 집도 근처이고 무엇보다 같은 에이전트를 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을 거느린 호르헤 멘데스와 대형 에이전트로서 쌍벽을 이루는 미노 라이올라가 둘의 에이전트다. 앞서 루카쿠는 이적 계약을 공식 체결했는데 5년에 7500만 파운드(약 1111억원)로,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원) 이상 된다. EPL에서는 포그바의 8930만 파운드(약 1323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이며 세계 공동 5위가 된다. 루카쿠는 “맨유에 올 수 있게 된 것은 축복”이라며 “이 기회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겠다”고 분발할 것을 약속했다. 첼시 감독 시절 루카쿠를 에버턴으로 이적시켰던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은 루카쿠가 맨유에 “천성적으로 잘 맞는다”고 반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뤽 베송 감독 연출작 ‘발레리안’ 메인 예고편 공개

    뤽 베송 감독 연출작 ‘발레리안’ 메인 예고편 공개

    SF 액션 블록버스터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이하 발레리안)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발레리안’은 28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천 개 행성으로 이루어진 알파를 지키기 위해 시공간을 이동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 에이전트들의 이야기로 1967년 출간된 프랑스 Sci-Fi 코믹북 ‘발레리안과 로렐라인’이 원작이다. 그래픽 노블의 신기원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 이 작품은 할리우드 대표 SF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 영감을 준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개된 예고편은 발레리안과 로렐린이 우주선 인트루더를 타고 시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으로 시작한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3236종의 외계종족이 평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파라다이스 알파의 모습은 비주얼 혁명에 가깝다. 또 위기에 처한 우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스페이스 최강 에이전트 커플로 불리는 발레리안과 로렐린이 미션을 해결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여기에 힙합 뮤지션 쿨리오의 명곡 ‘Gangsta’s Paradise‘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된 음악은 웅장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뤽 베송 감독 일생일대의 프로젝트 ‘발레리안’에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라이프’의 데인 드한이 주인공 ‘발레리안’ 역을 맡았으며, 발레리안이 흠모하는 ‘로렐라인’ 역은 틴에이저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델 출신 배우 카라 델레바인이 연기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팝가수 리한나와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에단 호크, 클라이브 오웬 등 쟁쟁한 배우가 가세해 기대를 높인다. 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는 8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제주해군기지 반대 단체 “제주에 쓰레기 버리는 캐나다 함정에 분노”

    제주해군기지 반대 단체 “제주에 쓰레기 버리는 캐나다 함정에 분노”

    지난 22일 연합해상훈련 참가차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입항한 캐나다 해군 함정이 쓰레기를 대량 배출하자 해군 기지 반대단체들이 반발했다.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는 23일 공동 논평을 내고 “누가 외국 군대의 쓰레기 하차를 허가했는가. 훈련을 핑계 삼아 제주에 쓰레기와 오물을 버리는 작태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가 캐나다 해군 위니펙함과 오타와함 입항 당일인 지난 22일 기지 주변을 감시하며 확인한 결과 입항 전부터 정화조 청소차량 4대, 5t 규모의 쓰레기 하역차량 2대, 폐유 수거차량 2대 등이 대기하고 있었다. 입항 완료 후에는 이 차들이 기지 안으로 들어가 오물과 쓰레기를 가득 싣고서 기지를 빠져나오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들이 쓰레기 차량을 확인해보니 재활용과 일반쓰레기가 분리되지 않은 채 섞여 있었고 쓰레기를 살펴보니 외국어로 쓰인 박스와 휴지, 페트병 등이 있어서 한눈에 캐나다 군대의 쓰레기로 짐작됐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관할 관청인 서귀포시청은 캐나다군이 입항한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쓰레기 대란인 제주에 정체불명의 생활쓰레기가 대량으로 반출됐다”며 “한국 해군은 이런 사실을 알고도 자국의 환경을 지키기보다는 외국군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해군 관계자는 “캐나다 해군이 에이전트를 통해 도내 쓰레기 처리업체와 계약해서 처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도 구체적인 내용을 모른다”며 “우리나라 해군도 외국에 나가면 같은 방식으로 쓰레기를 처리한다”고 밝혔다. 한국 해군과 6·25전쟁 참전국인 캐나다 해군은 23∼25일 제주 인근 해역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한다. 애초 함께 훈련하기로 했던 미국 이지스구축함 듀이함은 지난 20일 오전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했다가 장비 이상을 이유로 돌연 훈련 참가를 취소, 당일 오후 6시쯤 출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그바 이적료 절반은 에이전트 손에, FIFA 유벤투스 징계 회부

    포그바 이적료 절반은 에이전트 손에, FIFA 유벤투스 징계 회부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가 지난해 8월 폴 포그바(24)를 역대 최고액인 8930만 파운드(약 1210억원)의 몸값을 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시키는 과정에 그의 에이전트가 무려 4100만 파운드(약 591억원)를 챙긴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달부터 포그바의 이적에 관여한 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수수료가 지급됐는지를 조사해온 FIFA는 맨유의 규정 위반은 확인하지 못하고 대신 유벤투스의 잘못을 확인해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이라고 영국 BBC와 미국 ESPN이 21일 전했다. 특히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이적료의 절반에 가까운 거액을 챙겨 유벤투스가 ‘서드 파티 오너십’ 규정을 어긴 것으로 판단했다. 라이올라가 포그바에 대한 소유권을 일부 가지고 있었다는 해석이다. ‘선수 지분 쪼개기’로 통하는 ‘서드 파티 오너십’은 구단이 에이전트나 투자업체의 돈을 받아 선수를 영입한 뒤 소유권을 나눠 가지는 방법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에서는 관행처럼 통한다. 선수를 이적할 때 발생하는 이적료는 구단, 에이전트 또는 투자가가 일정 비율로 나눠 가진다. 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이기도 한 포그바는 2009년 신랄한 비난 속에 프랑스 프로축구 르 하브레에서 맨유로 옮겼다. 3년 뒤 유벤투스로 떠날 때 이적료는 150만파운드였는데 지난해 맨유로 다시 돌아오면서 세계최고의 이적료를 지불하게 했다. 당시 맨유는 성적과 연계된 보너스로 500만유로, 포그바가 재계약에 동의하면 또다시 같은 액수를 유벤투스에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 이 때문에 유벤투스는 구단이 취할 경제적 효과가 7260만 유로라고 떠들었는데 FIFA는 이 대목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해준 셈이다. 지난달 독일에서 출간된 ‘축구에서의 기밀 유출-축구란 더러운 사업’은 포그바 이적의 문제점을 파헤쳐 주목 받았다. 지난달 라이올라를 접촉했을 때 그는 언급을 일절 거부하며 변호사에게 물어보라고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어디 가

    호날두 어디 가

    “좋은 친구다. 컨페더레이션스컵(현지시간 7월 2일)이 끝나는 대로 만나 얘기를 나누겠다.”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70) 회장이 최근 이적 의사를 밝혀 핫이슈로 떠오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를 직접 만나 대화로 문제를 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페레스 회장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온다 세로’에 출연해 “그의 이적설을 미디어에서 들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만나지 못해 대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우리에게 화난 게 아니라 (탈세 수사 등) 상황에 화가 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페레스 회장은 이날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진행된 구단 회장 재선거를 통해 2021년까지 임기를 늘렸다.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으며 ‘호날두 이슈’를 피해 가려는 듯했던 그는 곧바로 라디오 방송을 통해 문제 해결의 의지를 밝힌 뒤 다수의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를 지켜 내겠다”고 다짐했다. 두 사람은 페레스 회장이 구단의 2인자였던 2009년 서로 인연을 맺었다. 호날두가 맨유에서 당시 세계 최고의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435억원)를 받고 레알로 이적했을 때 관련 서류에 서명한 게 바로 페레스였다. 베르나베우에서 8만여 서포터로 호날두를 환대했는데 페레스가 기획, 연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 호날두는 “앞으로 10년 더 몸담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하며 레알과 5년 연장 재계약을 했는데 반년 만에 다시 페레스 회장과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됐다.조제 모리뉴(54) 맨유 감독은 레알과의 재계약을 노리고 맨유 복귀 얘기를 흘리는 것이라며 호날두가 복귀를 원해도 받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반면 페레스 회장이 호날두를 절대 지지한다고 감싸고 법률적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만 밝히면 그가 쉽게 마음을 고쳐먹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영국 BBC는 호날두와 그의 오랜 짝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 둘만이 안다며 시간이 더 흘러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러 명문 구단이 마른침을 꼴깍 넘기겠으나 레알이 이적료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진 1억 8000만 유로(약 2280억원)에다 주급 36만 5000파운드(약 5억 3000만원)를 감당할 구단이 많지 않은 점도 레알 잔류에 무게를 두게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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