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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쇼이 오페라 서울 공연

    러시아 볼쇼이오페라단이 본토의 화려한 무대를 통째로 한국에 옮겨온다. 25∼27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차이코프스키 오페라 ‘스페이드 여왕’.한국-러시아 수교 10주년 기념공연으로 기획됐다.볼쇼이의 이번 방문은 지난 89년 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이후 두번째다. 볼쇼이 한국공연단은 지휘자 마르크 에름레르(68)를 포함해 오페라주역가수 23명,볼쇼이오케스트라 71명 등 250여명에 달하는 초대형규모다.총 15톤에 달하는 무대장비와 의상,소품등도 모스크바에서 공수된다. 차이코프스키 오페라 ‘스페이드여왕’은 ‘예브게니 오네긴’과 함께 볼쇼이가 가장 아끼는 레퍼토리이자 전세계 오페라 팬들의 사랑을받는 인기오페라 중의 하나다. 차이코프스키가 44일 만에 작품을 완성했다는 오페라 ‘스페이드 여왕’은 푸슈킨 원작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동생 모데스트가 대본을 썼다.차이코프스키는 동생에게 쓴 편지에서 “만약 내가 저지른 실수가없다면 이작품은 진정한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작품배경은 18세기 말 페테르스부르크.원작은 19세기지만 무대와 의상을 좀 더 화려하게 하기 위해 바꾸었다.줄거리는 러시아인들에게보드카 만큼이나 친근한 도박을 매개로 이어진다. 게르만과 리자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 리자의 할머니 백작부인은 한때 장안에 소문난 도박꾼으로 승리의 비밀을 알고 있다. 게르만은 백작부인 방에 숨어 들어가 게임의 비밀을 알려달라고 협박한다.백작부인은 공포에 질려 숨을 거두고 마침 목격한 리자는 당신이 노린 건사랑이 아니라 도박의 비밀이었냐며 절망한다.죄책감에 시달리는 게르만앞에 백작부인의 망령이 나타나 리자와의 결혼을 전제로 비밀을알려준다. 그러나 게르만의 마음은 도박판에만 가 있고 상심한 리자는 강물에몸을 던진다.승승장구하던 게르만의 마지막 도박상대는 과거의 연적인 에레츠키 공작.마지막 카드 ‘에이스’로 승부를 노리는 그에게주어진 카드는 ‘스페이드 퀸’.이 카드 한장에서 게르만은 백작부인의 망령을 보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리자 역에 소프라노 마리아 가브릴로바와 이리나 루브소바,테너 게르만 역에 비탈리 타라스첸코와 레프 쿠즈네트소프 등 러시아 국민배우와 볼쇼이 주역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한편 28일에는 10여곡의 주옥같은 아리아를 모은 ‘오페라 갈라콘서트’가 열린다.차이코프스키 ‘예브게니 오네긴’중 ‘렌스키의 아리아’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중 ‘미미의 오페라’등이 볼쇼이오케스트라의 유려하고도 박력 넘치는 반주와 함께 선사된다. 볼쇼이극장은 1776년 최초 건립이후 2차례나 화재로 붕괴됐다 재건돼 오늘날의 위용을 유지하고 있다.최근에는 국가적 경제위기로 재정난에 시달려 유네스코가 ‘볼쇼이극장 돕기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허윤주기자 rara@
  • 코스닥 지금은 ‘히트 앤드 런’ 찬스

    최근 코스닥 시장의 침체로 뚜렷한 주도주나 매수주체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주와 시장내 인기주,저PER(주가수익비율)주 등에 대한 단기매매에 관심을 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현대증권은 9일 ‘단기 시장관심주’라는 보고서를 통해 “코스닥시장의 빠른 순환매와 거래소시장과의 연동성,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의 소외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개별종목 중심의 시장이 전개될 것”이라면서 ▲외국인 관심주▲저PER주 ▲시장 인기주 ▲첫 상한가 종목 ▲차트 양호주 등을 추천했다. 외국인 관심종목은 외국인이 지난달 26일이후 10일간 연속 순매수를 보인‘국민카드’와 지난 3일 이후 4일 연속 순매수를 보인 ‘아시아나항공’ 등이 꼽혔다. 또 일반기업부 종목중 주당 수익비율이 높은 텍슨과 성진네텍,희림,삼우,경축 등이 저 PER주로 추천됐으며,투자자들의 인기가 높은 알덱스,해룡실리콘,새한필,동양매직,에이스일텍 등에 대한 저점 매수를 권했다. 이밖에 지난 8일 첫 상한가를 기록한 코닉스,엠에스씨,금호미터텍 등과이동평균선 등 차트가 양호한 황금에스티,네스테크,다우시스템 등이 추천됐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당분간 코스닥시장은 이들 종목군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격매수보다는 철저하게 저점매수를 한 뒤 단기매매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조언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공모주 청약시장 깊은 ‘여름잠’

    공모주 청약시장이 하한기를 맞았다.이번주 한양이엔지와 에썬테크만 공모주 청약만 받고 8월중 공모주 청약을 하기로 예정된 기업은 없다. 이미 코스닥위원회의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중 일정이 잡혀있지 않은 기업은 모두 33개에 달한다. 이중 티피씨메카트로닉스 창흥정보통신 엔써커뮤키티 에이스디지텍 오리콤 등 5개사만 이달중 청약을 받을 가능성이 있을 뿐이다.나머지는 9월 이후에 공모주 청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공모주 청약시장이 썰렁한 것은 지난 6월14일 이후 코스닥위원회 등록심사를 통과한 기업 대부분이 12월 결산법인으로서 상반기 결산보고서를첨부해 금감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12월 결산법인의 상반기 실적은 오는 15일 전후에 확정되기 때문에 다음달이 돼야 공모주 시장이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공모시장의 한파도 주된 요인이다.코스닥 시장의 침체로 공모가가 희망가보다 낮게 책정되는 상황이 지속되다보니 기업들이 공모일정을 늦추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공모주 청약기업중 7월 이후 금감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낸 기업들에게는 변경된 ‘수요예측에 관한 표준권고안’이 적용된다.그리고 주간사의시장조성 의무도 강화돼 등록후 2개월이내 주가가 공모가 80% 이하로 떨어지면 공모주식을 100% 매입, 공모가의 80% 이상으로 주가를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기간중 1대주주와 창투사, 5%이상 주주들의 지분 매각도 금지된다. 강선임기자
  • 박찬호 내일 밀워키전 등판 “이번엔 꼭 12승”

    박찬호(LA 다저스)가 시즌 12승 사냥에 다시 나선다. 박찬호는 6일 오전 11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 부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최근 2연승을 달리다 지난달 31일 필라델피아전에서 아쉽게 패한 박찬호(11승8패)는 반드시 승리를 챙겨 자신의 한시즌 최다승(98년 15승) 경신의 디딤돌을 구축한다는 다짐이다.박찬호가 승리한다면 남은 10경기 등판기회에서 4승만 보태면 시즌 최다승을 세울 수 있지만 패하면 최소 5할 승률을 벌여야하는 부담이 생겨 중요한 일전이 아닐 수 없다. 박찬호는 밀워키전에 통산 2차례 등판,2승 무패를 달리고 있는 데다 최근 2경기 방어율이 2점대(2.63)여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밀워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하위권(5위)에 처져있고 제로미 버니츠(홈런 23개)를 제외하고는 겁먹을 만한 강타자가 없는 것도기대를 부풀리는 대목. 박찬호의 선발 맞상대는 암 투병끝에 재기한 제프 D 아미코.올시즌 7승4패,방어율 1.81을 마크하고 있는 밀워키의 에이스다. 김민수기자
  • “IMT-2000행 열차를 잡아라”

    ‘IMT-2000행 열차를 잡아라’ 정보통신 관련 중소·벤처업계가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을 위한 컨소시엄 참여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무조건 잡아라] 어떤 식으로든 IMT-2000사업에 발을 담그려 애쓰고 있다.많은 업체가 한국통신,SK텔레콤,LG 등과 기술제휴를 했고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는 협회 차원에서 제4의 주자인 한국IMT-2000컨소시엄에 가담했다. 업계는 일단 컨소시엄에 참여하면 나중에 상당한 자본이득을 챙길 것으로 기대한다.또 연구개발자금 지원과 기술 습득,안정적인 제품 공급처 확보 등을위해 맺은 기술제휴의 끈을 더욱 긴밀히 해주는 수단이 컨소시엄 직접 참여라고 본다. [주목받는 PICCA] PICCA는 하나로통신 등과 함께 한국IMT-2000을 구성했지만한국통신 등 3대 메이저가 ‘유혹’하면 상당수가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IMT-2000에 참여한 211개 회원사 중 30여곳이 3대 메이저와 기술협력 관계를 맺었다.지난달 말 LG와 기술협력 제휴를 한 곳 가운데에는 에이스테크놀로지,삼지전자 등 한국IMT-2000소속 회원사4곳이 포함됐다.이들은 모두 PICCA내 영향력이 큰 중량급 업체들이다. PICCA 박광수 실장은 “회원사 중 일부가 대기업과 기술제휴했지만 단순한협력일 뿐,컨소시엄과 상관없다”면서 “대형 컨소시엄에 들어가 극소량의지분참여를 하느니 회원사끼리 뭉쳐서 끝까지 우리 몫을 지켜내자는 게 기본입장”이라고 말했다.PICCA는 3일 회원사간 결속을 위한 대규모 행사를 갖는다. [텔레콤들의 구애] 일찌감치 컨소시엄 구성에 대비해 온 한국통신과 LG는 주파수 기술,디지털 광중계 시스템,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의 유망 업체를 잡기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사업제안서 제출시한(9월30일)까지 2개월밖에 남지 않아 움직임이 더욱 빨라졌다.한국통신은 1일 중기·벤처들의 참가접수를 시작했고,단독사업을 추진해 온 SK텔레콤도 곧 컨소시엄 구성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유망 PICCA 회원사들과 개별접촉을 통해 자사 컨소시엄 ‘영입’을 꾀하고 있다.LG 관계자는 “기술제휴를 한 곳들은 대개 컨소시엄에 들어올 의향이 있는 곳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자금 확보가 변수] 업계의 가장 큰 부담은 자금.지분참여 비율만큼 자본금과 출연금을 분담해야 하지만 중소·벤처업계의 자금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이를 제대로 조달할 업체가 얼마나 될지 미지수다. 한국통신 컨소시엄의 경우 지분참여 하한선인 0.05%만 낸다고 쳐도 1조9,000억원(자본금 6,000억원+출연금 상한 1조3,000억원)중 9억5,000만원이 필요하다.특히 내년 초 자본금납입 이후 2002년 서비스 개시 때까지 1년6개월 이상 현금을 묶어 두어야 하는 상황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비너스·데이븐포트 정상 대결

    [스탠포드(미 캘리포니아주) AP 연합] 비너스 윌리엄스와 린제이 데이븐포트(이상 미국)가 뱅크오브더웨스트클래식 테니스대회 패권을 놓고 다툰다. 올해 윔블던 우승자인 비너스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안나 쿠르니코바(러시아)를 2-0(6-4 7-5)으로 꺾었다.비너스는컨디션 난조로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지만 승부처마다 강한 서브로 점수를따냈다. 윔블던 결승에서 비너스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데이븐포트도 11개의 서비스에이스를 기록하며 모니카 셀레스(미국)를 2-0(7-5 7-6)으로 승리했다.
  • 박찬호 ‘魔의10승’ 넘었다

    ‘5전6기’-.박찬호(LA 다저스)가 마침내 4년 연속 시즌 10승 고지에 우뚝섰다. 박찬호는 2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3실점으로 막아6-3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19일 이후 6번째 10승에 도전했던 박찬호는 이로써 시즌 10승7패,방어율 4.23을 기록했다. 그러나 박찬호는 이날도 사사구를 6개나 허용,고질적인 제구력 불안을 해소하지 못했다.또 박찬호는 요시이 마사토와의 선발 대결에서 승리,지난 4월5일 이라부 히데키(몬트리올 엑스포스)에 이어 일본인 투수들과의 대결에서 2연승했다. 1회말 게리 셰필드의 선제 1점포(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33개)에 힘입은 박찬호는 3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4회 제프리 해몬즈에게 동점 2루타,6회브랜트 메인에게 우월 2점포를 허용,1-3으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6회말 무사 1·2루에서 숀 그린의 짜릿한 중월 3점포로 4-3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8회 대타 짐 레이리츠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박찬호는 4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일궈냄으로써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특급 선발’임을 입증했다. 97년 14승,98년 15승,지난해 13승을 올리며 에이스 몫을 해냈지만 제구력 난조로 트레이드설에 시달리기도 했다.그러나 올해는 풀타임 메이저리거 4년차다운 빼어난 위기관리능력까지 과시,코칭스태프의 믿음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15경기 정도 등판을 남긴 박찬호는 미국 진출이후 가장 빠른 페이스로 10승고지를 밟아 20승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됐다. 메이저리그 30개팀 500여명의 투수중 현재 10승 이상 투수는 양대 리그를 합쳐 20명이 채 안된다.박찬호가 올해 자신의 최고 승수를 챙길 것이 유력해‘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움켜쥘 수 있는 호기다. 박찬호의 올 연봉은 인센티브를 포함,425만달러(44억원).내년 연봉이 2배이상 뛸 것으로 기대된다.다저스도 2002년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박찬호와의다년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해마다 홍역처럼 되풀이되는 연봉 줄다리기에 종지부를 찍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박찬호가 오랜 숙제인 제구력 불안을 극복하고 20승 고지를 밟을 지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수경-정민태 “최고투수 나야 나”

    ‘형님 먼저,아우 먼저’-.김수경(21)과 정민태(30·이상 현대)가 국내 최고 투수자리를 놓고 선의의 한판승부를 예고했다. 올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다승 선두를 고수하던 정민태가 주춤거리는 사이그 뒤를 맹렬히 쫓던 팀 후배 김수경이 마침내 시즌 첫 다승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것.이로써 다승왕 다툼은 현대의 ‘집안 싸움’으로 치달으며 후반기 ‘2라운드’에서 그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팀내 제2선발인 김수경은 지난 16일 수원 해태전에서 8과 3분의 1이닝동안삼진 12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 무실점으로 쾌투,시즌 12승째를 올렸다.김수경은 정민태를 1승차로 밀어내고 올 처음으로 다승 단독 1위에 올라 꿈의 20승 달성에 청신호를 드리우고 있다. ‘닥터 K’ 김수경은 탈삼진에서도 정민태(110개 3위)에 9개차로 앞서며 시즌 단독 1위에 복귀,2년 연속 탈삼진왕의 꿈을 부풀리고 있고 방어율에서도3.96(11위)으로 정민태(3.37 5위)를 위협하고 있다.98년 신인왕인 고졸 3년차 김수경이 20승 고지를 밟으며 탈삼진 타이틀도 움켜쥔다면 페넌트레이스최우수선수(MVP)의 영광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스 정민태는 9년 아래 한참 동생뻘인 김수경의 호투가 대견스럽지만 마음 한구석이 불편한 것이 사실.줄곧 선두를 달리다 전반기 막바지에서 다승과 탈삼진 선두 자리를 내준 데다 방어율에서도 김수경에게 쫓기고 있기 때문이다.프로 9년차 정민태는 98년 17승(다승 2위),지난해 20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국내 최고의 투수다.올시즌을 끝으로 요미우리 등 일본 진출을 꾀하고 있는 정민태는 막상 김수경이 초강세를 보이자 자칫 ‘무관의 제왕’으로전락할 것을 우려하면서도 선의의 경쟁으로 국내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다짐이다.145㎞안팎의 빠른 구속과 제구력 등에서 최고 투수로 손색이없는 두 선수의 ‘신구 대결’은 세대 교체와 맞물려 그 결과에 구단은 물론 팬들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美 바이오산업 기술동향 소개

    바이오 벤처기업인 바이오존은 식품을 냉동하지 않고 간단한 항균처리로 장기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식품보존장치 ‘바이오콘에이스’를 개발했다.이 제품은 일본과 공동개발한 바이오콘 원액을 분무시켜 음식물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방법을 적용,식품의 산화 및 부패,박테리아의 침투를 막는다.(031)909∼8251@
  • 샘프라스, 테니스史 새로 썼다

    피트 샘프라스(28·미국)가 윔블던테니스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테니스역사를 새로 썼다. 1번시드 샘프라스는 10일 런던 올잉글랜드 센터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6시간 57분(실제경기 3시간 2분)의 접전 끝에 12번 시드 패트릭 라프터(호주)를 3-1(6-7[10-12] 7-6[7-5] 6-4 6-2)로 물리쳤다. 4시간 동안 내린 비와 12개의 더블폴트,2회전에서 입은 발목부상을 딛고 이룩한 신화였다.샘프라스가 일군 윔블던 7회우승은 120년전 윌리엄 렌쇼(영국)가 세운 윔블던 최다우승 타이기록이며 그랜드슬램대회 13번째 타이틀은 로이 에머슨(호주·12회)의 기록을 33년만에 깨뜨린 것. 90년 19세1개월의 나이로 US오픈 정상을 차지해 올리버 캠벨(미국)의 최연소 우승기록(19세6개월)을 100년만에 깨뜨렸던 샘프라스는 윔블던 28연승(통산 53승1패)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추가하며 ‘신기록제조기’임을 다시한번 과시했다. 5번의 더블폴트로 첫세트를 내준 샘프라스는 2세트 듀스상황에서도 1-4로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라프터의 더블폴트로 극적인 동점을 이뤘다. 이후 심리적 안정을 찾은 ‘잔디코트의 황제’는 최고시속 214km,평균시속 198km의 강서브를 내리꽂으며 27개의 서비스 에이스와 13개의 패싱샷을 성공시켜 네트를 압박하며 덤빈 라프터를 무너뜨렸다. 준결승에서 안드레 아가시(미국)를 꺾으며 화려한 재기를 선언한 라프터는13년만에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호주선수로 만족해야 했다.샘프라스는 우승상금으로 72만달러,라프터는 36만달러를 받았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인터넷 관련주 더위 먹었나

    지난해 10월 이후 수익률을 가장 많이 낸 업종은 인터넷 관련주였지만 최근들어 첨단기술주와 수익모델이 불확실한 인터넷 관련주들이 힘을 못쓰고 있다. 코스닥 제 1상승기로 볼 수 있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4일까지 최고 테마는 단연 인터넷 관련주와 신규 등록주였다. 전 세계적으로 IT(첨단기술)군의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탄 시기로 코스닥지수도 100포인트 이상 올랐다.지수대비 수익률은 76.8%였다.이 기간에 지수는 150.44에서 266포인트로 올랐다. 제 2상승기는 지난 1월27일부터 3월10일까지이다.해커들이 야후와 아마존의 웹사이트에 침입하면서 정보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됐고 게놈프로젝트관련 바이오주들이 테마를 형성했다.보안솔루션과 바이오칩 관련주의 평균수익률은 58.8%를 기록했다.지수는 178.5에서 283.44로 상승했다. 제 1반등기는 3월20일∼28일,4월4일∼10일.코스닥 거품론이 제기되면서 실적이 뒷받침된 반도체,네트워크·통신주들이 테마를 형성했다.수익률은 각각 10.3%,15.6%였다. 제 2반등기는 4월27일에서 5월12일로 중소형 개별주,신규 등록주,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테마로 떠올랐다.수익률은 12.9%였다. 제 3반등기는 5월24일에서 6월8일로 M&A(기업 인수·합병) 바람이 불면서 M&A 관련주가 테마를 형성,지수를 끌어올렸다.수익률은 47.1%로 높았다. 신영증권 투자전략팀 심효섭(沈孝燮)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발표와 IMT-2000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또 한차례의 테마가 형성되면 지수상승은 물론 케이엠더블유,에이스테크,삼지전자,기산텔레콤,파인디지털 등의 통신장비업체들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김병현 올스타 꿈 물거품

    ‘핵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올스타전 탈락의 아쉬움을 세이브로 달랬다. 김병현은 6일 엔론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원정경기에서 11-8로 앞선 8회 구원등판,2이닝 동안 2볼넷 1안타로 1실점했지만 팀의 12-9 승리를 지켰다.김병현은 시즌 14세이브째(2승3패)를 챙겼고방어율은 1.94로 나빠졌다.김병현은 이날 삼진 3개를 보태 메이저리그 통산100탈삼진 고지를 밟았지만 연속경기 무실점 행진은 5경기에서 마감됐다.8회초 4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병현은 제구력 불안으로 다소 부진했다.볼넷과 데드볼로 초래한 1사 1·2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김병현은 9회 선두타자 크레이그 비지오에게 볼넷에 이은 도루까지 허용,무사 3루 위기에 몰렸다. 김병현은 대타 미치 멜루스키에게 볼넷을 내준 뒤 결국 모이제스 알루에게중전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올스타전 출전 투수를 발표했으나 박찬호(LA 다저스)는 물론 기대를 모았던 김병현도 제외돼 아쉬움을 남겼다. 내셔널리그 올스타팀 지휘봉을 잡은 바비 콕스감독(애틀랜타)은 랜디 존슨(애리조나)과 다저스 에이스 케빈 브라운,애틀랜타의 그레그 매덕스 등 선발8명을 뽑은 반면 마무리 투수로는 트레버 호프만(샌디에이고)과 보브 위크먼(밀워키) 2명만 선발했다. 김민수기자
  • 경기고 창단후 첫 우승…황금사자기 고교야구

    경기고가 고교야구 정상에 올라 개교 100주년을 자축했다. 경기고는 3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제5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이동현(3년)의 투타에 걸친 맹활약에 힘입어 대회 8번째 우승을 노린 신일고를 10-7로 물리쳤다.경기고의 중앙무대 우승은 야구부 창단 54년만에 처음이다. LG와 입단계약(3억원)을 마친 에이스 이동현(192㎝)은 완투승에 솔로홈런까지 뽑아내 대회 MVP에 올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이상훈 다시 마이너리그로

    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이 이틀만에 마이너리그로 돌아갔다. 보스턴 구단은 2일 이상훈을 다시 트리플 A팀인 포터컷으로 돌려보내고 선발 투수인 팩스튼 크로포드를 팀에 합류시켰다고 밝혔다.이상훈은 지난달 30일 팀의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으로 빠지자 메이저리그로 승격되는 행운을 안았지만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⅔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로 1홈런을 포함,2안타 1실점했다.
  • 이상훈 메이저리그 깜짝 데뷔

    ‘야생마’ 이상훈(보스톤 레드삭스)이 메이저리그에 깜짝 데뷔했으나 높은벽을 실감하는데 그쳤다. 이상훈은 30일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중간계투로 첫 등판했으나 3분의 2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로홈런 1개 등 2안타에 1실점했다. 보스턴이 8-3으로 앞선 8회 1사에서 선발 팀 웨이크필드를 구원 등판한 이상훈은 서호프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코닌에게 좌월 1점포를 얻어맞았다.이상훈은 후속타자 라이언 마이너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마크 루이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상훈은 보스턴의 에이스인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어깨 부상으로 15일간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의 행운을 안았고 당분간 중간계투요원으로 기용될 전망이다.보스턴이 12-4로 대승. 김민수기자
  • 두산 10연승 ‘휘파람’

    두산이 올시즌 최다 연승인 10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27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마이크 파머-구자운(7회)-진필중(9회)의 특급 계투와 심정수의 결승타로 에이스 정민태가 호투한 현대를 2-1로 꺾었다.이로써 두산은 10연승을 내달리며 팀 최다 연승 기록을 수립했다.두산은 종전 9연승이 팀 최다 연승.드림리그 2위 두산은 선두 현대와2게임차. 두산은 1-1로 맞선 8회말 정수근의 내야안타와 실책으로 만든 1사2루에서장원진의 보내기번트에 이은 타이론 우즈와 김동주의 연속 볼넷으로 맞은 1사만루에서 심정수의 유격수앞 땅볼로 결승점을 올려 극적으로 승리했다.한편 한화-롯데(사직),SK-삼성(대구),LG-해태전(광주) 등 3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 현대-두산 오늘부터 잠실벌 3연전

    ‘정면 충돌’-.드림리그 선두 다툼을 벌이는 현대와 두산이 27∼29일 잠실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돼 시즌 중반 최대의 ‘빅카드’가되고 있다. 선두 현대와 2위 두산의 승차는 불과 3게임.현대가 3연전을 독식할 경우 6경기차로 앞서며 독주를 이어갈 수 있지만 두산이 3연승을 거둔다면 선두 경쟁은 극심한 혼전으로 치닫게 된다.따라서 두 팀의 이번 맞대결은 시즌 중반판세의 최대 고비여서 사활을 건 명승부를 예고한다. 현대는 올시즌 투타에서 균형을 이루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특히 지난해 20승을 챙긴 정민태가 이미 10승 고지(다승 공동 1위)를 밟으며 에이스 몫을 톡톡히 하는데다 9승의 김수경과 7승의 임선동이 뒤를 받쳐 ‘투수 왕국’으로 꼽힌다.팀 방어율 3.82로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다. 반면 두산은 타력에 승부를 건다.팀타율 .296으로 8개 구단 가운데 최고.특히 현대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3패로 앞선데다 최근 올 최다 연승 타이인 9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구원 선두인 진필중(28세이브포인트)이 버티고 있는 것도 강점. 두 팀의 대결은 뜨거운 홈런 공방이 하이라이트.현대는 ‘포도대장’ 박경완이 23개로 홈런 단독 선두에 올라 있고 공수에서 걸출한 기량을 뽐내는 탐 퀸란과 박재홍이 22개씩의 홈런을 터뜨리며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다. 두산도 ‘우·동·수’ 트리오의 파괴력이 현대의 ‘대포 삼총사’에 견줘손색이 없다.‘흑곰’ 타이론 우즈가 홈런 22개,‘코뿔소’ 김동주가 4경기연속 홈런 등으로 18개,‘헤라클레스’ 심정수가 17개를 뿜어 이들의 홈런맞대결이 이번주 프로야구의 최대 흥미거리가 되고 있다. 김민수기자
  • 박찬호 9승 도전“세인트루이스 잡겠다”

    ‘코리아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시즌 9승 사냥에 나선다. 박찬호는 19일 오전 9시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5연승과 시즌 9승에 도전한다. 지난 14일 애리조나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통산 4번째 완투승을 일궈낸 박찬호는 세인트루이스를 제물로 전반기 10승의 디딤돌로 삼겠다는 각오다.박찬호가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승리하면 한국인 첫 올스타 선정이 유력시되는 것은 물론 시즌 20승에도 성큼 다가서게 된다.박찬호는 올스타전(7월12일·애틀랜타)까지 4∼5차례 등판 기회가 더 있다. 그러나 박찬호는 이번 세인트루이스전이 연승 길목의 최다 고비가 될 전망이다.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강팀.게다가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가 18일 다저스전에서 결승포로 홈런 23호(2위)를기록하는 등 타선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여기에 선발 맞상대도 이미시즌 10승(3패,방어율 4.39) 고지를 밟은 에이스 대릴 카일이어서 박찬호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그러나 박찬호는 최근 상대를 윽박지르며 무리한 삼진을 낚는 대신 투구수를 줄이며 맞춰 잡는 투구 패턴이 효과를 거두는 데다 예전과 달리 안정된제구력을 보이고 있어 예측불허의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 힝기스, 롤랑가로 ‘악연’

    마그누스 노르만(스웨덴·3번시드)이 올시즌 상승세를 이어가며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노르만은 9일 파리 롤랑가로코트에서 열린 프랑코 스퀼라리(아르헨티나·세계 45위)와의 준결승에서 강력한 서브에이스와 그라운드스트로크를 앞세워생애 첫 메이저대회 결승진출을 노린 ‘신예’ 스퀼라리를 3-0(6-1 6-4 6-3)으로 가볍게 물리쳤다.이로써 1월 호주오픈에 이어 2연속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한 노르만은 11일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 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여자단식의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는 프랑스오픈과의 악연을 재확인하며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위 힝기스는 준결승에서 홈코트의 이점을 십분 활용한 마리 피에르스에게 1-2(4-6 7-5 2-6)로 무릎을 꿇었다.4대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하지 못한 힝기스는 모니카 셀레스,린제이 데이븐포트(이상 미국) 등 강호들이 탈락한 틈을 타 우승을 노렸지만 클레이코트에 약한 허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쓴잔을 들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슈테피 그라프(독일)에게 우승컵을 내준 뒤 서럽게 울었던 힝기스는 이날 “프랑스오픈이 전부는 아니다” 라며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힝기스와의 최근전적 7연패(역대전적 5승10패)로 절대 열세였던 피에르스는 홈팬들의 열광속에 94년 이후 6년만에 결승에 올랐다.생애 4번째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박찬호, 오늘 휴스턴전 선발등판

    ‘코리아특급’박찬호(LA 다저스)가 3연승과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9일 오전 10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박찬호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따낸다면 전반기 10승 등 대망의 시즌 20승 달성에 성큼 다가서며 올스타로선정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휴스턴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차지했지만 최근 리그 16개팀가운데 가장 저조한 승률을 보이고 있어 박찬호의 7승 전망은 매우 밝은 상황.특히 간판 타자인 크레이그 비지오와 제프 배그웰 등이 2할대에 허덕이고 지난해 21승을 거둔 에이스 호세 리마가 겨우 1승을 올려 총체적인 난국에빠져 있다.박찬호는 최근 안정된 구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승부를 가를 홈런만 주의한다면 보다 쉽게 승수를 보탤 찬스로 여겨진다.선발 맞상대는 우완 크리스 호트(29)로 올 3승6패,방어율 4.97을 기록하고 있어 다저스 타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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