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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니아]스트라이커스 서울시장기 야구대회 첫 정상

    [마니아]스트라이커스 서울시장기 야구대회 첫 정상

    사회인 야구단 스트라이커스(단장 최용석)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생활체육협의회와 서울시야구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 6회 서울특별시장배 국민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1부리그 정상에 올랐다. 스트라이커스는 10일(토) 경기도 구리시 도농동 우리은행 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강적 엔젤스를 7대5로 제압하고 2002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 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서울을 대표하는 16개 팀이 참가해 7주 동안 치러진 이번 대회는 모두 마무리됐다. ●준결승 만회하듯 화끈한 경기 스트라이커스와 엔젤스는 준결승에서 각각 기권승과 추첨승으로 개운치 못한 승리를 거뒀다.따라서 결승만큼은 호쾌한 야구를 하겠다고 장담한 터.양팀은 다짐을 증명해 보이기나 하듯 7회 동안 한치의 양보 없는 열띤 승부를 펼쳤다. 특히 스트라이커스의 선발투수 강신성(33)은 4회까지 엔젤스의 강타선에 단 1점만을 허용하는 호투를 펼쳤다.반면 엔젤스는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대 역전을 노렸으나 내야진의 실책과 잦은 볼넷으로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선취득점은 스트라이커스가 뽑았다.2회말 첫 타자로 나선 김병일(28)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임경목(28)과 김진억(34)이 적시타로 뒤를 받쳐 김병일을 홈으로 불러들여 중요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뒤이은 3회초,엔젤스의 반격도 매서웠다. 엔젤스는 1사후 이강연(36)이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정우석(30)의 적시타,고영훈(33)의 볼넷으로 만루상황을 만들었다.그러나 엔젤스는 하헌경(30)의 희생타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3회초 1사 만루 위기를 1점으로 넘긴 스트라이커스는 4회부터 공격의 고삐를 죄었다. ●스트라이커스 4∼6회 6득점 선두타자 김용범(25)이 볼넷으로 1루에 진출하자 이어 김진억이 우익수 방면 적시타로 무사 1·3루 상황을 만들어 냈다.이어진 찬스에서 오치섭(27)은 유격수 쪽 땅볼로 병살 위기를 맞았으나 유격수의 실책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고 1루 주자는 3루까지 진출했다.스트라이커스는 이어진 찬스에서 고정민(27)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5회에 들어서도 스트라이커스는 볼넷과 안타로 진출한 선행주자들을 김용범이 우익선상을 가르는 3루타로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2점을 보탰으며,6회에는 김병일,임경목의 희생타와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면서 크게 앞서 나갔다. 엔젤스는 5회 1점을 따라간 뒤 7회초 스트라이커스의 에이스 최용석(32)이 흔들리는 틈을 타 대거 3점을 뽑아내며 7대5까지 쫓아갔으나 최용석이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아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날 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스트라이커스의 2루수 임태완(28)이, 우수투수상에는 스트라이커스 선발투수 강신성이 선정됐다.최우수감독상에는 스트라이커스 최용석이 뽑혔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그랑프리서 여자배구, 美 관록에 0-3 패

    |방콕(태국) 최병규특파원|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여자배구대표팀이 9일 태국 방콕의 니미부트체육관에서 벌어진 그랑프리배구(총상금 129만 5000달러) 1차예선 첫 경기에서 강호 미국에 0-3(26-28 13-25 22-25)으로 완패했다.이번 대회는 아테네올림픽을 한달여 앞두고 열린 만큼 참가국들에는 올림픽 메달여부를 타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그러나 한국은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4강 문턱에서 미국에 당한 역전패를 설욕하는 데 실패했다.상대 전적의 균형도 깨져 23승24패.또 지난해 그랑프리와 월드컵대회를 포함해 최근 3연패에 빠졌다. 노장을 주축으로 한 탄탄한 조직력에 이동공격으로 무장한 미국은 세계 랭킹 2위답게 한국(8위)으로서는 버거운 상대였다.한국은 1세트에선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상대 주포 다니엘라 스코트와 헤더 보운의 블로킹에 맞서 장소연의 이동공격과 최광희의 왼쪽 대각선 공격으로 한 점차로 앞서 나갔다.한국은 그러나 로간 톰에게 서브에이스를 허용,17-17 동점을 허용한 뒤 세번째 맞은 듀스에서 최고 노장 프리케바 핍스(35)에게 역전타를 허용,첫 세트를 아쉽게 놓쳤다. 한국은 2세트에서의 초반 실점이 완패의 빌미가 됐다.상대 서브의 준비 동작이 늦어 3개의 서브에이스를 내리 허용한 한국은 조직력까지 무너졌다.더구나 타이밍을 빼앗는 상대의 이동공격에는 속수무책으로 90% 이상을 허용했다.한국은 마지막 3세트에서 이정옥과 정대영이 후위공격을 거푸 성공시키며 반전을 노렸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한국은 태국과 10일 예선 2차전을 갖는다.˝
  • [BMO 캐나다여자오픈] 아리·나리·세리 믿으리

    “이번에는 쌍둥이 자매를 한 번 믿어보세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시즌 초반까지만해도 ‘코리아 군단’ 맏언니들의 위세는 대단했다.박세리(27·CJ)는 ‘명예의 전당’ 가입 포인트를 채웠고,박지은(25·나이키골프)은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움켜쥐었다.김미현(27·KTF)은 ‘톱 10’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중반에 접어 들면서 기세가 꺾이더니 지난 5일 끝난 US여자오픈에서는 TV 카메라에 거의 잡히지 않을 정도로 바닥을 헤맸다. 뒤숭숭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이번에는 쌍둥이 자매가 나선다.송아리(18·빈폴골프)와 쌍둥이 언니 나리가 8일 밤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레전드골프장 배틀필드코스(파72·6544야드)에서 열리는 BMO 캐나다여자오픈에 동반 출전한다. LPGA 무대에 이들이 함께 출전하기는 지난 5월 사이베이스클래식 이후 두번째다.주최측이 2부 투어인 퓨처스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송나리를 미국 국가대표 에이스 폴라 크리머와 함께 특별초청해 성사됐다.US여자오픈이 ‘천재소녀’ 미셸 위(15)를 내세워 재미를 봤다면 이번 대회의 ‘흥행카드’는 아리·나리 자매인 셈이다. 동반 출전만으로 흥행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사이베이스클래식에서 송아리는 공동 59위,나리는 공동 71위를 기록해 시선을 받지 못했다. LPGA 신인왕 후보인 송아리의 각오는 남다르다.지난 3월 나비스코챔피언십 마지막홀에서 이글을 잡는 등 빼어난 샷으로 박지은과 박빙의 승부를 벌인 끝에 준우승한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US여자오픈에서는 공동 56위에 그쳐 신인왕 포인트에서도 안시현(20·엘로드)에게 121점이나 뒤져 있다. 내년 LPGA 입성을 노리는 송나리도 지난 5월 말 퓨처스투어 뉴인스브루크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2개 대회에서 거푸 5위를 차지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번 대회가 자신의 존재를 재확인시킬 절호의 기회다. 최근 두 차례나 컷오프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는 박세리로서도 놓칠 수 없는 대회다.목표는 ‘트리플 크라운’.트리플 크라운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미국 남녀프로골프 투어 대회에 편성된 3개국 내셔널타이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것이다.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박세리가 이번에 우승하면 남녀를 통틀어 타이거 우즈,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세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편 박지은은 피로 누적을 이유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윔블던 테니스] 페더러 ‘잔디의 제왕’

    ‘스위스 특급’ 로저 페더러가 ‘광서버‘ 앤디 로딕(미국)을 따돌리고 윔블던 2연패를 달성했다. 톱시드의 페더러는 5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윔블던테니스(총상금 970만 7000파운드) 남자 단식 결승에서 2번 시드 로딕에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지난해에 이어 거푸 정상을 밟았다.상금은 60만 2500파운드(약 12억 6000만원).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페더러는 이로써 1999년 프랑스오픈과 US오픈을 제패한 앤드리 애거시(미국)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차례 메이저대회를 정복한 선수로 기록됐다.올시즌 6번째 타이틀을 메이저 우승컵으로 장식한 페더러는 남자프로테니스(ATP)에서 독주 체제를 더욱 굳혔고,이변이 없는 한 연말 랭킹 1위가 전망된다. 페더러는 잔디코트에서만 24연승을 달려 피트 샘프러스와 존 매켄로(이상 미국)의 23연승 기록을 뛰어넘었다.최다 연승 기록은 비외른 보리(스웨덴)의 41연승.1년 전 윔블던에서 자신의 첫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받아들고 울음을 터뜨린 페더러는 이날은 카메라 앞에서 활짝 웃었다. 22년만에 처음으로 1·2번 시드권자끼리 맞붙은 결승에서 페더러는 초반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당한 뒤 1-3으로 밀리다 첫 세트를 빼앗겼지만 2세트 막판 6-5에서 감각적인 패싱샷으로 균형을 잡았다.3세트 들어 다시 2-4로 뒤진 페더러는 기습적인 소나기로 경기가 중단된 이후 흐름을 완전히 빼앗았다.페더러는 4세트 40-30의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로딕의 백핸드 쪽에 내리꽂히는 에이스를 작렬시켜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상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손민한 A+

    “탈꼴찌는 내게 맡겨.” 특급 선발의 추억은 잊었다.대신 꼴찌의 수렁에서 4년째 허우적대는 팀을 위해 마무리로 다시 태어났다.프로야구 롯데의 손민한(29)이 무패 행진을 계속하며 ‘특급 뒷문지기’로 팀 승리와 탈 꼴찌의 ‘보증수표’가 되고 있다. 손민한의 올 시즌 성적은 1승6세이브,방어율 3.23.임창용(삼성),조용준(현대) 등 다른 마무리 투수들에는 못 미친다.등판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은 탓에 규정 이닝의 절반을 겨우 넘긴 39이닝밖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그러나 유일하게 패전이 하나도 없다.타선의 지원도 변변치 않은 상황에도 ‘등판 불패’의 신화를 다시 쓰고 있는 셈. 그의 진가는 여름이 깊어질수록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첫 등판한 지난 4월17일 사직 SK전에서 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5월부터 페이스가 살아나고 있다.5월 이후 등판한 33과 3분의1이닝 동안 7실점,방어율 1.89를 기록했다.짧게 자주 등판하는 마무리 보직임을 감안해도 ‘A+’ 성적표는 된다. 특히 지난 13일 문학 SK전부터 7경기 무실점 행진을 계속하며 2세이브를 올렸다.지난 2일 현대전에서는 5-3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9회 등판,시속 140㎞ 후반대의 직구와 120㎞ 후반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탈삼진을 곁들이며 강타자들을 가볍게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한달여만의 팀 2연승을 손수 일궈낸 것.지난 9일에는 팀의 6연패를 끊는 소중한 구원승을 올리는 등 내용도 실속 만점이다.손민한은 지난 2001년 15승(6패)을 올리며 다승 1위에 등극한 롯데의 에이스.부상으로 지난 2년 동안 7승에 그쳤지만 재기에 성공하며 이번 시즌부터 다시 제1선발로 낙찰받았다.예기치 않은 옆구리 근육통으로 시즌 초반 2군에서 내려갔지만 프로 진출 7년만에 선발 대신 처음으로 마무리로 돌아서는 모험을 감행했다.그러나 결과는 대성공.중간 계투 임경완,박석진 뒤에 등장하는 그는 팀이 어려울 때 구세주가 되는 롯데 에이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구세주 박용택

    올시즌 ‘신바람 야구’의 부활을 외치며 우승 후보로까지 지목됐던 LG.시즌 초반 가파른 상승세를 타다 에이스 이승호와 마무리 진필중 등 마운드의 부진,찬스맨 박경수의 부상 등 타선의 응집력 부재까지 겹치며 최근 속절없이 8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다. 기존 마운드와 타선을 파괴하며 연패 탈출에 안간힘을 쏟았지만 돌파구가 전혀 보이지 않아 ‘승부사’ 이순철 감독의 애간장은 더욱 타들어갔다. 하지만 LG에는 ‘신 해결사’ 박용택(25)이 버티고 있었다. 포수 조인성이 삭발을 단행하는 등 연패 사슬 끊기에 투혼을 다짐한 LG는 지난 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리드한 5회 2사 1·2루에서 박용택이 상대 선발 이승호로부터 우중간 외야 스탠드 중단에 꽂히는 통렬한 3점 쐐기포를 뿜어내 지긋지긋한 8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박용택이 위기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구세주’가 된 것.그의 이날 홈런은 지난 1일 대구 삼성전에 이어 3일만에 터진 팀내 최다인 시즌 14호. 대졸 3년차 박용택은 이순철 감독이 추구하는 뛰는 야구의 선봉장.지난해 홈런은 11개에 그쳤지만 ‘바람의 아들’ 이종범(기아)과 치열한 ‘대도 경쟁’을 벌이다 42개의 도루로 아쉽게 이 부문 2위를 차지했다.그는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재활 과정에서 충실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파워를 부쩍 키웠다.올시즌 박경수-박용택-마틴-이병규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에서 2번 타자로 출발했지만 놀라운 펀치력을 유감없이 과시,이병규 대신 4번 해결사로 거듭났다. 4일 현재 도루는 5개에 그쳤지만 홈런 공동 6위를 비롯해 타율 .320으로 10위,타점 47개로 팀내 최다이다.7위로 추락한 LG지만 선두 두산과 10경기,2위 현대와 6경기차에 불과해 후반기 박용택을 앞세워 대도약을 벼르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두산-삼성(대구),한화-기아(광주),롯데-현대(수원·이상 연속경기),SK-LG(잠실) 등 7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윔블던테니스] 17세 요정 샤라포바 ‘윔블던 여왕’ 등극

    고향을 떠난 지 꼭 10년.처음으로 윔블던 결승 코트에 선 ‘시베리아 요정’의 라켓이 불을 뿜었다. ‘그랜드슬래머’ 세레나 윌리엄스(23·미국)의 폭발적인 스트로크에 한 치도 물러섬 없이 송곳 백핸드로 받아치는 그의 오른팔은 요술에 걸린 듯했다. 40-15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상대의 공이 그물에 걸리는 순간 17세의 ‘요정’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코트에 주저앉았고,센터 코트를 가득 채운 1만 3000여명의 팬들은 ‘새 여왕’의 탄생을 기립박수로 축하했다. 러시아의 마리아 샤라포바(13번 시드)가 4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올 시즌 세번째 메이저인 윔블던테니스(총상금 970만 7000파운드) 여자 단식 결승에서 톱시드의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를 2-0으로 완파하고 첫 메이저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상금은 56만 500파운드(약 11억 8000만원). 지난 2001년 프로에 입문,지난해 호주오픈을 시작으로 메이저대회에 발을 들인 샤라포바는 이로써 메이저 7번째 도전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17세의 샤라포바는 또 이 대회 역대 세번째 최연소 우승자로도 이름을 남겼다.1887년 영국의 로티 도드가 15세로 가장 어렸고,‘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97년대회에서 우승했을 때는 16세였다. 남녀를 통틀어 러시아선수가 윔블던 패권을 차지한 것도 127년 대회 사상 처음.러시아는 또 지난 5월 프랑스오픈에서 아나스타샤 미스키나(세계 3위)의 우승에 이어 메이저대회 여자단식을 거푸 휩쓸며 테니스 강국으로 급부상했다. 첫 세트를 6-1로 가볍게 따낸 샤라포바는 2세트에서는 세레나에게 첫 게임을 내주며 주춤했다.그러나 게임스코어 4-4의 팽팽한 상황에서 3차례나 듀스 접전을 벌인 끝에 세레나의 게임을 브레이크,승기를 잡은 샤라포바는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 강력한 에이스까지 곁들이며 상대 코트를 공략,1시간12분만에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세레나를 침몰시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PB] 구대성 늦깎이 첫승

    ‘고베의 수호신’ 구대성(35·오릭스 블루웨이브)이 다시 날았다. 구대성은 1일 일본 고베 야후BB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다이에 호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10-1 대승을 이끌며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4월27일 세이부전 패배 직후 2군에 내려간 구대성은 이로써 64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짜릿한 시즌 첫 승(4패)을 거뒀다.방어율도 5.64에서 4.70으로 끌어내렸다.또 시즌 퍼시픽리그 1위 다이에를 상대로,그것도 다이에 에이스 와다쓰요시(7승 1패)와의 맞대결에서 완승하면서 ‘다이에 킬러’로서의 명성 뿐 아니라 특급 선발로의 부활을 알렸다.구대성의 지난해 다이에전 성적은 2승 무패 방어율 2.08. 구대성의 이날 최고 구속은 겨우 시속 142㎞에 그쳤다.그러나 배짱과 관록으로 다이에 강타선을 돌려세웠다.1,2이닝 동안 타자들을 모두 삼자범퇴로 무장해제시켰다.팀 타선도 1회말 3점 홈런 등 2회까지 7점이나 올리며 구대성의 성공적인 복귀전을 도왔다.3회초 내야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1실점으로 막으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경기는 구대성의 페이스였다.6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기세를 올렸다.7회 안타 1개를 맞았지만 1사 1루에서 병살로 연결해 실점하지 않았다.구대성은 8회도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뒤,10-1로 크게 앞선 9회 마운드를 오구라 히사사에게 넘기며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마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수도권 집값 ‘요지경’

    ‘서울·수도권 집값은 요지경?’ 기존 아파트값은 큰 평형이 작은 평형보다 많이 오르는데 반해 화성 동탄신도시 분양가는 작은 평형이 큰 평형보다 더 비싼 최근의 현상을 두고 한 말이다. 또 서울 강남권에서는 같은 평형의 아파트가 4억원에 나와도 안팔리는 실정인데도 한술 더 떠 5억원에 같은 평형의 매물을 내놓고 가격을 내리지 않은 채 버티는 경우가 있다.이른바 ‘배짱 매물’이다.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곳곳에서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큰 집이 작은 집보다 더 올라 28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재건축 제외)를 대상으로 작년 초 대비 6월 현재 평형별 가격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50평 이상이 22%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다. 50평 이상 대형 아파트 가격은 작년 1월 평당 1293만원에서 같은해 6월 1353만원,올 1월 1516만원,6월 현재 1579만원으로 올랐다. 이 기간 다른 평형의 가격 상승률은 20평 미만 6.20%,20∼30평 미만은 10.33%,30∼40평 미만은 14.73%,40∼50평 미만은 18.03% 등으로 큰 평형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컸다. 한 단지내에서도 평형대별 가격상승률 격차가 뚜렷해 강동구 길동 삼익파크의 경우 연초 1억 8000만원선에 거래되던 18,19평형이 지난 6월 현재 1억 8500만원선으로 500만원 오른데 반해 52평형은 연초 5억 1000만원선에서 현재 6억 4000만원으로 1억원 넘게 올랐다. 큰 평형의 가격이 더 오르는 것은 가격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강남쪽에 큰 평형이 많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작은 평형은 강북쪽에 많이 자리잡고 있어 가격상승률이 낮았다.실제로 부동산포털 네인즈가 지난 1년간 서울 강남구와 강북구의 아파트 가격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상승률면에서 강남이 강북구를 5배 가량 웃돈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큰 평형에 대한 수요는 늘어난 반면 중소형은 소유보다는 임대를 선호하는 젊은 층의 트렌드 변화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분양가는 작은 평형이 더 비싸 연일 모델하우스에 3만여명 안팎의 인파가 몰려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참여한 현대산업개발의 24평형의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평균 720만∼724만원이다. 반면 동탄신도시 31∼35평형 이하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719만 4000원에 불과하다.큰 평형이 분양가가 비싸다는 일반적인 상식과는 안 맞는 것이다.현대산업개발은 34평형의 분양가가 평당 729만원으로 24평형대와 비슷했다. 이처럼 소형평형의 가격이 비싼 것에 대해 현대산업개발은 “중소형이지만 마감재를 중대형과 똑같이 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같은 동탄지구 분양에 참여한 월드건설 24평형의 평당 분양가가 709만원에 불과했다.이 회사 역시 마감재를 고급으로 채택했다. ●급매물 출회로 시장도 혼란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저층 4단지 13평형의 경우 가격이 떨어지면서 26일 4억 1000만원짜리 매물이 나온데 이어 28일에는 4억원짜리 매물이 나왔다.그러나 팔리지 않는다.더구나 같은 단지 같은 평형인데도 5억원짜리 매물까지 버젓이 나와 있다.매수자가 없어도 매물을 회수하지 않은 채 그대로 두고 있다. 에이스 공인 조병희 대표는 “급매물이 나오면서 기존 호가매물과 가격차가 1억원 이상 나는 매물이 있지만 전혀 거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급매물을 내놓은 사람과 배짱매물 보유자가 혼재하는 게 요즘 주택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MLB] 찬호·노모 아! 옛날이여

    1990년대 중반,LA 다저스의 경기를 지켜본 미국 야구팬들은 문화적 충격에 빠지곤 했다.소수의 히스패닉을 제외하고 온통 서구인이던 메이저리그에서 노모 히데오(36) 박찬호(31) 두 동양인 투수의 맹활약은 경이롭게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었다.눈 앞에서 뚝 떨어지는 포크볼과 시속 160㎞대 강속구로 내로라하는 강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미국인들은 이들을 ‘황색 돌풍’이라 불렀다. 10년 가까이 지난 요즘 당시 ‘한·일 공습’ 주인공들의 위용은 간데 없다.부상과 부진에 허덕이다 못해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지난 94년 LA에 첫 발을 디딘 박찬호는 96년 5승5패의 성적을 거두며 빅리그의 기대주로 부상했다.이후 97년부터 2001년까지 거둔 승수는 모두 75승(49패).팀의 에이스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악몽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02년.텍사스 레인저스에 새 둥지를 튼 뒤 허벅지,허리 등의 부상으로 지난해까지 겨우 10승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부진은 올해도 이어졌다.2승4패 방어율 5.80의 부진 끝에 지난달 27일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결국 단순 근육통으로 판명됐지만 등판 날짜를 잡는 것조차 쉽지 않다.박찬호의 존재를 부담스러워하는 팀이 그의 메이저리그 등판을 꺼리고 있는 것.설상가상으로 팀 안팎에서 트레이드설에까지 시달리고 있다. 노모는 데뷔 원년인 95년 포크볼 하나로 13승6패 방어율 2.54를 거두며 메이저리그를 평정했다.그해 신인왕과 ‘닥터K’ 타이틀을 휩쓴 것은 물론이다.이듬해에는 ‘투수들의 무덤’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북미 전역에 ‘토네이도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듬해 부상 여파로 2승7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그는 뉴욕 메츠,밀워키 브루어스 등을 전전하다 2001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두번째 노히트노런을 올리며 극적으로 재기에 성공했다.이듬해 LA로 돌아온 그는 2년 연속 16승을 거두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올해 성적은 3승8패 방어율 7.26.지난 4월27일 뉴욕 메츠 전 이후 7연패에 빠졌다.빅리그 진출 이래 최악이다.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이미 30대 후반의 나이.세월의 흐름 따라 떨어지는 구속을 붙잡을 수는 없다.내셔널리그 피홈런 1위(13홈런)의 멍에까지 쓰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2일 TV 하이라이트]

    ●TV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7시20분) 하루 세 끼 주식이 ‘에이스’ 비스켓인 남자,3년 전부터 에이스만 먹으면서 생활하는 김태윤씨를 소개한다.교회의 종소리에 맞춰서 구슬프게 통곡하는 개,절에서 아침저녁 종소리에 맞춰 리듬을 타며 울부짖는 개,종소리만 나면 왜 이 개들이 우는지 그 궁금증도 풀어본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사라져 가고 있는 전통 악기지만 조상들의 과학적 노력과 기술이 담겨 있는 편경,그 소리를 함께 들어본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악기들은 금속이나 나무 등으로 만들어졌기에 돌로 만들어진 편경은 색다른 맛이 있다.맑고 단순한 소리가 특징이다. ●문화,문화인(EBS 밤 12시) UAP오케스트라의 제 1바이올리니스트를 거쳐 후베닐 데라 카마라 오케스트라 등을 거치며 활발한 활동을 해 온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선씨.초등학교 6학년때 처음 피아노를 시작,고등학교때 아르헨티나로 유학을 떠나면서 본격적인 음악인의 삶을 살기 시작한 피아니스트 정진희씨를 만나본다. ●실제상황(iTV 오후 10시50분) 이 땅의 진정한 광복을 위해 4명의 젊은이가 나섰다.애국정신으로 무장한 그들은 민족의 딸들을 희롱하는 이른바 ‘기생관광’을 온 일본 관광객들을 응징하기로 결심한다.그러나 일본인 관광객에게 호객행위를 하고 돈까지 강취한다.그들의 빗나간 나라사랑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SBS 오후 11시5분) 추억의 70년대 그룹사운드 박중훈과 한은정,신동엽 팀과 완벽한 리듬 앤드 블루스를 구사하는 차태현과 신승환,김용만 팀이 노래대결을 벌인다.한은정이 학창시절 다리가 예쁘다고 형광등파에게 봉변당한 일,차태현이 술 마시고 어머니에게 실수한 일 등을 소개한다. ●북경 내사랑(KBS2 오후 9시50분) 비빕밥을 팔아 마련한 수술비로 다행히 영희의 병은 나았지만,태용은 동료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그들 앞에 나서지 못한다. 영희와 봉수는 드디어 행복한 결혼식을 치른다.민국은 모두에게 이제부터 한국 전자의 일을 새롭게 시작하자고 제의한다. ●금쪽같은 내 새끼(KBS1 오후 8시25분) 희수는 진국에게 접근하기 위해 미행까지 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 고민하다가 지혜를 만나 남자를 사로잡는 방법에 대해 연애 학습을 받는다.성애는 희수의 집 문제로 민섭과 말다툼을 하다 돈 문제까지 불거져 부부 싸움을 한다.점순은 속이 터져 못 견디겠다며 절로 향한다. ˝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라이온 2경기 연속 ‘쾅’

    라이온(롯데)이 데뷔 첫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라이온은 20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3회 2점포를 쏘아올린 데 이어 2차전에서는 0-7로 뒤진 4회 1점포(7호)를 터뜨렸다. 라이온은 1차전에서 홈런 등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로 팀이 11-6으로 승리,3연패를 끊는 데 앞장섰고 2차전에서도 홈런 등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으나 팀이 3-8로 져 빛을 잃었다. 1승1패를 기록한 롯데는 지난 9일 한화전 이후 무려 8경기,11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하지만 롯데는 6월들어 17차례 경기에서 2승5무10패로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게다가 1차전 선발인 에이스 이상목은 불과 2와 3분의2이닝 동안 홈런 등 6안타로 3실점,부진의 늪에서 허덕였고 톱타자 정수근은 1회 강철민의 투구에 왼손 엄지손가락을 맞아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 롯데를 더욱 한숨짓게 했다.기아는 2차전에서 최용호가 5와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버티고 장단 13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이겼다. LG-두산(잠실),현대-한화(대전),SK-삼성(대구)의 연속경기는 모두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곰 “아싸, 또 밀어내기~”

    ‘뚝심’의 두산이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선두 현대를 단 1승차로 위협했다. 두산은 18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3-3이던 9회말 1사 만루 때 대타 채상병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서울 맞수 LG에 4-3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두산은 이로써 지난 12일 광주 기아전을 시작으로 5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독주하고 있는 현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두산은 또 지난 15·16일 삼성전에서 끝내기 몸에 맞는 공과 끝내기 폭투로 신승하는 등 3경기 연속 행운의 1점차 승리의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2-3으로 뒤진 8회말 최경환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이룬 두산은 9회말 안경현의 볼넷과 상대 투수 실책,손시헌의 고의 볼넷으로 맞은 1사 만루의 천금 찬스에서 대타 채상병이 류택현과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8회 구원 등판한 LG 서승화는 첫 상대인 전상열의 헬멧을 맞혀 올시즌 개인 최다인 네번째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한화는 대전에서 장단 13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현대를 7-4로 잡고 2연승했다.8회 2사 후 구원 등판한 권준헌은 16세이브째를 올리며 구원 선두 조용준(현대)과의 격차를 1세이브로 바짝 좁혔다.3회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고졸 3년차 ‘중고 신인’ 정병희는 4와 3분의2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현대는 에이스 김수경을 투입하고도 2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대구에서 케빈 호지스의 호투를 앞세워 SK를 5-2로 꺾고 LG를 끌어내리며 4위로 올라섰다.호지스는 7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7안타 5볼넷 2실점(1자책)으로 막아 20일만에 3승째를 챙겼다. 롯데-기아의 사직경기는 5-5로 맞선 8회말 2사1루에서 갑작스러운 폭우로 시즌 첫 강우 콜드 무승부를 기록했다.롯데는 이종범의 만루포,장성호의 1점포 등으로 8회초까지 2-5로 끌려갔으나 8회말 페레즈의 통렬한 2점포 등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김진우·채병룡·조성환 등 부상 털고 새달 출격 준비

    특급 선수들이 돌아온다. ‘부상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올 프로야구에 부상으로 신음하던 간판 스타들이 다음달부터 줄줄이 출격할 태세여서 판도에 회오리 바람을 예고한다.이들의 복귀는 팀 전반에 시너지효과를 몰고 올 것으로 여겨져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단연 눈길을 끄는 선수는 기아의 에이스 김진우(21).지난해 11승을 챙기며 국내 최고의 우완 정통파로 부상한 그가 재활훈련 돌입 이후 가파른 회복세를 타 다음달 중순쯤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기아는 17일 밝혔다. 지난 겨울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부상이 재발한 김진우를 지난 2월 독일 쾰른에서 집도한 루돌프 스탬퍼 박사는 “근력이 90∼95% 회복됐고,부종과 통증이 없는 양호한 상태”라며 “다음달 초부터 실전 피칭이 가능하고,중순 이후에는 경기에 나서도 무방하다.”는 소견을 최근 보내왔다. 김진우가 복귀하면 기아는 현재 다니엘 리오스(6승4패)와 강철민(4승7패)이 분투하는 선발 마운드에 숨통이 확 트인다. SK 에이스 채병룡(22)도 하반기 시즌 첫선을 보인다.지난해 정규시즌(9승)과 포스트시즌에서 눈부시게 호투,팀을 처음 한국시리즈로 견인하며 일약 에이스로 발돋움한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당한 팔꿈치 부상으로 올시즌 모습을 감췄다.지난 5월 그라운드에 복귀하려 했지만 완치가 늦어져 등판이 미뤄졌다.채병룡이 돌아오면 역시 부상에 시달린 엄정욱 제춘모와 함께 지난해의 ‘영건 마운드’가 부활하게 된다. 지난해 롯데의 유일한 ‘3할 타자’인 2루수 조성환(28)도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에 선다.지난 4월24일 사직 LG전에서 박만채의 공에 맞아 오른손 골절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조성환은 그의 2루수 공백을 메우다 타구에 맞아 잇따라 부상당한 신명철 박남섭 등 ‘2루수 부상 악령’을 떨치며 공수의 핵으로 진가를 뽐낼 전망이다. 한편 17일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두산-삼성(잠실) 롯데-LG(사직) SK-현대(문학) 한화-기아(대전) 등 4경기가 비로 모두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2004 프로야구] 마운드의 마당쇠 세네!

    ‘중간계투 없으면 야구 못 한다.’ 올 프로야구가 페넌트 레이스가 중반으로 치닫는 요즘 ‘마운드의 마당쇠’ 중간계투 요원들이 빛을 발하고 있다.윤성환(삼성) 임경완(롯데) 유동훈(기아) 등이 그들이다.정대현(SK) 이재영(두산)도 빼놓을 수 없다. 이기고 있는 팀의 불펜에서 이들을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다.지고 있더라도 박빙의 승부 때는 어김없이 나타난다.‘빛도 없이 이름 없이’ 팀 승리를 위해 던지고 또 던지는 셈이다. 삼성이 올해 드래프트 2순위로 지명한 윤성환은 당당히 홀드 1위(12개)를 달리고 있다.팀 승리(28승)의 절반 가까이가 그의 어깨를 거쳤다.김현욱(삼성) 가득염(롯데) 등 베테랑 미들맨들을 능가하는 성적이다. 또 팀의 전체 59경기 가운데 31경기에 출장,41이닝을 책임졌다.구원으로만 벌써 3승째.방어율도 3.51로 나쁘지 않다.부실한 삼성 마운드의 감초가 되면서 송창식(한화)과 더불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임경완도 올해 32경기 58이닝에 출장,방어율 1.86 3승2패5세이브5홀드의 빼어난 투구를 보이고 있다.규정 이닝에 겨우 2이닝 모자란다.때문에 등판일의 방어율 1위는 웬만하면 그의 차지다.‘특급’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최근 잦은 등판으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4,6일 현대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여전히 팀의 보배다. 최고 ‘고무팔’은 유동훈.지금까지 34경기 동안 68과 3분의1이닝이나 던지며 1승1패1세이브6홀드를 기록 중이다.중간 계투로는 유일하게 규정 이닝을 넘겼다.다승 1위 레스(두산)보다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이기는 경기뿐 아니라 지고 있는 경기에도 많이 올랐다는 뜻.그 없는 기아 마운드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다.그러면서도 방어율 2위(2.63)의 ‘짠물 투구’까지 보여주고 있다.기아의 실질적인 에이스인 셈이다. 정대현과 이재영도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팀의 숨은 진주다.이들은 각각 27경기 42와 3분의1이닝,31경기 50이닝 동안 1.28,1.80의 경이적인 방어율을 올리며 팀 승리의 튼튼한 징검다리가 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신인답지 않게 노련하君

    ‘아기독수리’ 송창식(19·한화)의 돌풍이 무섭다. 차세대 기대주로만 여겨져 온 그가 경기를 거듭할수록 위력을 더해 신인왕 선두주자로 치고 올라온 것은 물론 에이스 몫까지 당당히 해내고 있는 것.송창식은 13일 잠실 LG전에서 진가를 유감없이 뽐냈다.8회 김재현에게 아쉬운 2점포를 허용했을 뿐,8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최고 시속 145㎞의 묵직한 직구를 주무기로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섞어 뿌린 데다 신인답지 않은 노련미로 상대 강타선을 농락했다.세광고 17년 선배인 장종훈의 만루포와 합작해 팀을 단독 3위로 끌어올리는 데 앞장섰다. 정민철(3패)과 문동환(1승5패),조규수(2구원승3패1세이브) 등 선발진의 붕괴로 뒤늦게 1군에 승격한 송창식이지만 기대치를 휠씬 웃도는 맹활약으로 벌써 6승째(다승 공동 4위)를 따냈다.게다가 간판 송진우(5승)를 제치고 팀내 다승 1위에 올랐다. 계약금 2억원에 2차 1순위로 한화의 유니폼을 입은 고졸 루키인 그는 입단 당시 천안북일고 출신 동기생인 김창훈(1차지명 계약금 4억 2000만원)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다.시즌 초반 김창훈(3승2패)과 투수왕국 현대의 선발 한축을 꿰찬 오재영(3승2패)이 신인왕 각축을 벌이는 사이 송창식은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쌓아갔고,선발로 발돋움해서는 빛을 발하며 신인왕 1순위 후보로 떠오른 것.송창식이 팀의 4강 진출과 신인왕 등극의 두 마리 토끼사냥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경제플러스] 한솔CS클럽 20억에 매각

    한솔CSN은 7일 인터넷쇼핑몰 사업부문 한솔CS클럽을 에이스홀딩스에 20억 2000만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솔CSN은 인터넷쇼핑몰 사업부문 매각으로 물류와 유통으로 양분된 사업분야를 물류 한 부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 [NPB] 승엽 복귀 신고

    ‘절치부심’의 23일.자존심이 구겨질 대로 구겨진 긴 시간이었지만 ‘아시아 홈런킹’의 방망이는 여전히 살아 있었다. 지난달 11일 2군 강등의 쓴 맛을 본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4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긴테쓰 버펄로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안타와 타점 그리고 득점까지 골고루 올리며 1군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24일 만에 1군 그라운드에 선 이날 성적은 볼넷과 몸에 맞는 공 각각 1개를 포함,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타율은 .237로 강등 직전(.233)보다 약간 높아졌다.마음이 앞선 세번째 타석의 삼진은 아쉬웠다. 이승엽이 마지막 안타를 때려낸 것은 강등 이틀 전인 긴테쓰전에서.그러나 득점과 타점 맛을 본 것은 각각 지난달 1일과 2일 세이부 라이언스전 이후 처음이다. 복귀전 첫 타석에서는 철렁했다.2회말 1사에서 긴테쓰의 우완 에이스 가와지리 데쓰로의 4구째(133㎞)를 왼쪽 허벅지 안쪽에 얻어맞은 것.그러나 1루로 걸어나간 이승엽은 하리모토 다스쿠의 우전안타로 3루까지 질주한 뒤 오무라 사부로가 터뜨린 좌월 적시타를 바라보며 여유있게 홈인,34일 만에 첫 득점을 기록했다. 복귀 안타를 신고한 것은 3회말 2사 1·2루 상황.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가운데로 들어오는 가와지리의 2구째 슈트(130㎞)를 빨랫줄 같은 우전 적시타로 연결,2루 주자 이노우에 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그러나 1루주자 매트 프랑코가 3루에서 횡사하는 바람에 공수 교대,이승엽은 두번째 득점 기회를 잃었다. 최근 2경기 연속 만루홈런으로 상승세를 탄 롯데는 18안타를 주고받는 공방 끝에 긴테쓰를 7-5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i 알뜰살뜰 정보]

    ●LG이숍은 30일까지 ‘싱가포르 무료여행 이벤트’를 열고 모두 30명을 추첨해 3박5일 싱가포르 무료여행권을 증정한다.홈페이지에 게재된 이현우의 싱가포르 여행사진에서 틀린 부분 10가지를 맞히면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CJ몰은 ‘CJ몰 슈퍼마켓’ 2호점인 창동점을 열었다.30일까지 슈퍼마켓에서 결제한 배송비를 적립금으로 환급해 주는 무료배송이벤트도 연다.배송비 총액은 1만원으로 제한된다. ●옥션은 11일까지 ‘옥션 중고유아용품 장터’행사를 개최해 유아복,유아용가구,완구 1000여종의 중고 유아용품을 판매한다.유아용품을 구매한 회원을 대상으로 수기를 공모해 모두 30명에게 옥션 이머니(e-money)를 1만원에서 20만원까지 지급한다. ●인터파크는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와 제휴를 맺고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백수,백조 탈출 1004 대작전’이벤트를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취업 코너 회원가입시 추첨을 통해 COMPAQ 프리자리오 노트북(1명),올림푸스 디지털카메라(2명),인터파크 천원 할인쿠폰(991명) 등 총 994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롯데닷컴은 14일까지 ‘롯데닷컴 왕 마당발 선발대회’를 열고,롯데패밀리 회원 가입을 추천한 회원 중 1명에게 ‘투싼’자동차를 경품으로 제공한다.가장 많은 고객을 추천한 사람에게 롯데백화점 100만원짜리 상품권을 경품으로 준다. ●한국야쿠르트는 1일 ‘야쿠르트’제품 가격을 인상했다.야쿠르트는 110원에서 130원으로 올랐으며,메치니코프와 야쿠르트 에이스는 ‘메치니코프 life’와 ‘에이스 400’으로 바뀌면서 각각 700원에서 800원,250원에서 300원으로 조정됐다. ●풀무원은 유기농콩두부 제품 판매 1000만모 돌파를 기념해 30일까지 ‘고객사은 유기농콩두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유기농콩두부 420g 제품은 2700원에서 2400원으로,275g 제품은 2000원에서 1750원으로 할인하며,구매자에게 순두부양념장 소스,해물맛된장 소스,마파두부 소스,찬마루두부,생칼국수 중 1개 제품을 증정한다.
  • [2004 프로야구] 박경완 손맛 ‘짜릿’

    ‘포도대장’ 박경완(SK)이 무려 16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홈런 선두 탈환의 고삐를 조였다. 박경완은 1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팀이 5-2로 앞선 7회 1사2루 때 상대 네번째 투수 김주철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 쐐기포를 뿜어냈다. 이로써 박경완은 지난달 16일 수원 현대전 이후 16일,11경기만에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했다. 박경완은 선두 클리프 브룸바(현대)를 1개차로 바짝 추격하며 홈런왕 경쟁을 가열시켰다.박경완은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을 뽑았고,브룸바는 지난달 22일 수원 LG전 이후부터 7경기째 홈런포를 침묵했다. SK는 홈런 4방 등 장단 14안타를 두들겨 12-3으로 낙승했다.기아의 에이스 다니엘 리오스는 최근 4연승을 마감했고 기아는 3연패로 4위로 내려앉았다. SK는 7회 박경완의 2점포를 신호탄으로 7회 채종범의 2점포,8회 정경배와 이호준의 각 1점포가 폭죽처럼 이어져 압승했다.서울 맞수끼리 격돌한 잠실에서는 두산이 막판 무서운 뒷심으로 LG를 9-4로 물리치고 3연승했다.두산은 3위로 한계단 뛰어올랐고,LG는 두산전 2승5패로 열세를 이어갔다. 두산 선발 전병두는 5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6회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데뷔 첫승을 뒤로 미뤘다.두산은 3-2로 앞선 8회 11타자가 줄줄이 나서 장원진의 3점포 등 장단 4안타로 대거 6득점,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수원에서 이영우의 2점짜리 그라운드 홈런 등 장단 12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현대를 9-5로 누르고 2연패를 끊었다.반면 선두 현대는 3연패에 빠졌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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