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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계석] 동아시아, 서브프라임 성역 아니다/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와세다대 교수

    사카키바라 에이스케(66·와세다대 교수) 전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19일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 담보대출) 사태가 동아시아에 10년 전 금융위기와 같은 사태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로 달러는 계속 떨어질 것이며 지속적으로 유럽 등 주변 국가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카키바라 교수는 이날 오전 옥스퍼드대학·중국사회과학원 등이 베이징대에서 주최한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개편’ 심포지엄에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대단히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음에도 IMF가 아직 아무 일도 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미국만의 문제로 그칠 일이 아니기 때문에 IMF가 각국 중앙은행의 협력을 강화해 집중 논의할 필요가 있으며, 이후 구체적 대안까지 내놓아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공직자 시절이던 1995년 중반 엔고에 대한 기민한 대응으로 ‘미스터 엔’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IMF가 폐쇄적인 관료조직과 후진적인 의사결정체제로 세계 금융 시스템을 이끌어가는 데 많은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시아통화기금(AMF) 창립 필요성도 역설했다. 한편 그는 한국 특파원단과의 일문일답에서는 “중국인들이 도박을 하듯 주식을 하고 있다.”면서 “버블이 터지면 중국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큰 충격을 던져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국의 일방적인 무역흑자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하나의 전세계적인 구조에 의해 형성된 것이어서 해결하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한국의 샌드위치론’에는, 도리어 “한국 기업의 성장이 일본에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인도를 예로 들면 한국의 삼성이나 LG, 현대가 아주 공격적으로 잘 해나가 일본 기업보다 훨씬 낫다.”면서 “그래서 일본에서는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이지운 특파원 jj@seoul.co.kr
  • [프로야구] 오승환 역시 특급 마무리!

    삼성의 특급 마무리 오승환이 지난 2005년 데뷔 이후 최소 경기인 180경기 만에 100세이브를 일궜다. 프로 진출 3년 만에 100세이브를 달성한 투수는 일본에선 찾아볼 수 없고, 미국은 2001년 빌리 코치(토론토)와 2002년 사사키 가즈히로(시애틀) 등 2명이 있을 뿐이다. 국내 종전 기록은 조용훈(현대)이 세운 197경기로 4시즌 만이었다. 오승환은 18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 4-1로 앞선 8회 말 2사2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9회 1사 후 김상훈에게 1점포를 허용했지만 팀의 4-2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시즌 37세이브(4승3패)를 찍으며 이 부문 단독 1위를 고수했다. 심정수는 1-0으로 앞선 1회 2사2루에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포로 시즌 27호를 작성, 단독 2위로 나서며 선두 클리프 브룸바(현대·28개)를 한 개차로 바짝 쫓아갔다. 두산은 잠실에서 열린 ‘서울 라이벌’ LG와의 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연장 10회 초 이종욱의 2루타와 김현수의 내야 땅볼에 이은 고영민의 1타점 적시타로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LG에 올시즌 10승7패1무로 앞섰다.2위 두산은 2연승으로 3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정성훈의 3점포와 유한준의 만루홈런으로 갈길 바쁜 한화를 8-1로 완파했다. 한화는 2연패로 두산에 3경기차로 밀려 4위에 머물렀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은 3이닝 동안 4안타(1홈런) 4실점으로 강판당했다. 지난해 신인왕과 투수 삼관왕에 올랐던 류현진이 선발로 나와 3이닝 만에 교체되기는 지난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5월11일 청주 현대전에서 4와3분의1이닝을 던졌던 게 종전 최소 이닝이다. 현대 선발 장원삼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2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한화전 3연패를 끊고,8승(9패)째를 올렸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안방서 롯데잡고 3연승… PS진출 확정

    SK가 3연승으로 2000년 창단 이후 첫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류현진(20·한화)은 고졸 최초로 데뷔 이후 2년 연속 시즌 15승을 이뤘다. 대졸을 포함하면 역대 세 번째. SK는 12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채병용의 호투와 박경완·최정의 1점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남은 경기를 모두 지더라도 4위를 차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문학에만 오면 작아지는 롯데는 지난 6월26일 이후 7연패 수모를 당했다. 올시즌 8차례 문학에서 경기를 치른 롯데는 단 한 번 승리했다. 채병용은 7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5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아 시즌 10승(7패) 고지를 밟았다. 방어율은 2.66.2002년 SK 유니폼을 입은 이후 한 시즌 첫 두 자릿수 승수를 쌓는 감격도 누렸다. SK는 0-0으로 맞선 2회 1사 후 박경완이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로 기선을 제압했다.3회 1사 2·3루에서 조동화의 희생플라이로,4회 1사2루에서 박재상의 1타점 2루타로 한점씩을 보탠 SK는 3-0으로 앞선 7회 1사 뒤 최정이 왼쪽 관중석을 맞히는 1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던 이진영은 24일 만에 복귀,8회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골랐다. 롯데는 채병용의 구위에 눌려 헛방망이질로 일관했다.0-4로 뒤진 9회 선두타자로 나온 대타 이인구의 안타와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로 영패를 모면하는 데 그쳤다. 롯데 선발 최향남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4실점으로 최근 6연패와 SK전 7연패의 수모를 당했다.12패(5승)째. 한화는 대전에서 류현진의 쾌투와 이범호의 그랜드슬램에 힘입어 LG를 8-3으로 완파했다.4위 한화는 2위 두산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류현진은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5연승,15승(6패)째를 올렸다. 케니 레이번(SK)과 함께 다승 2위를 차지한 류현진은 이날 삼진 6개를 보태 168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방어율은 2.76.LG는 에이스 박명환이 1회 공을 6개만 던진 뒤 갑작스러운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강판돼 일찌감치 전의를 잃었다.5패(10승)째.현대는 수원에서 정성훈의 2점포와 클리프 브룸바의 3점포로 두산에 9-7의 역전승을 거뒀다. 브룸바는 6-7로 뒤진 8회 역전 3점포를 쏘아올리며 시즌 28호로 홈런 1위를 지켰다.2위 두산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삼성에 0.5경기차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부고]

    ●윤영표(전 한국은행 검사국장)씨 별세 규식(전 서울은행 본부장)두식(자영업)홍식(〃)우식(〃)씨 부친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9●임장원(AFP 서울지국 특파원)씨 모친상 11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2001-1091●김승재(신한일 과장)인걸(서울대 국사학과 교수)승모(사업)씨 모친상 박현경(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씨 시부상 10일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072-2011●박천일(사업)우일(LG파워콤 강원네트워크운영센터장)정숙(사업)씨 부친상 11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53)250-8142●박병우(대전상공회의소 사무국장)씨 모친상 이병길(대전시청 주차단속담당)씨 빙모상 10일 대전을지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30분 (042)471-1660●최인수(대한스쿼시연맹 사무국장)씨 부친상 10일 충남 금산군 동백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9시 (041)751-4944●고승권(뉴질랜드 늘푸른교회 목사)씨 별세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 (02)3410-6905●이원형(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수형(무역업)씨 부친상 11일 대구 모레아장례예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53)801-9999●이종식(현대산업개발 상무)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92●최동수(사업)화수(경북건철 대표)일수(주원 이사)현수(애즈랜드 대표)씨 부친상 이명수(사업)박용수(〃)기서종(대진건설)씨 빙부상 엄삼광(경북건철)김인순(에이스프린팅 대표)씨 시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631●윤종관(동원부동산컨설팅 대표)영진(현대백화점)영관(중소기업은행 안산지점)씨 부친상 민완식(MBC 라디오운영팀장)최종태씨 빙부상 10일 경기 광명성애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30분 (02)2689-9054●이상현(한국캘러웨이골프 대표)영림(미국 거주)행림(〃)상운(〃)미옥(〃)연희(〃)씨 부친상 11일 미국 뉴욕, 발인 13일 오전 1-203-874-5500●남승현(KTF 언론홍보팀 차장)씨 부친상 1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31)787-1506●김성배(국가안보전략연구소 책임연구위원)순배(충주 목행초등학교 교사)옥배(청주교육청 장학사)인배(충남 연기군 보건소 계장)씨 모친상 손승재(사업)박종호(논술학원 원장)안중면(찬중종합건설 대표)씨 빙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237●강병훈(국민은행 본점 팀장)병욱(삼성전자 안양지점장)씨 부친상 최영호(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전략기획본부장)씨 빙부상 1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11시 (031)787-1510
  • [프로야구 2007] 박경수 끝내줬다

    LG가 프로야구 사상 첫 4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르는 혈투 끝에 끝내기 안타로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LG는 11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2사 만루에서 박경수의 끝내기 안타로 5-4, 한 점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LG는 이로써 4위 한화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지키며 실낱 같은 4강 진입의 꿈을 이어갔다. 전날까지 연장전 승부에서 1무2패에 그친 LG는 11회 말 선두타자 손인호의 3루타에 이어 고의 볼넷 2개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권용관의 내야 땅볼이 병살타가 돼 득점 기회는 날아가는 듯했다. 그러나 오태근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다시 만들었고, 결국 박경수의 끝내기 안타로 3루 주자 손인호가 홈을 밟아 4시간38분의 혈투를 마무리했다. 한화는 광주에서 선발 최영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KIA를 7-2로 제압,2연패를 끊었다. 최영필은 6이닝을 2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4패2세)째를 챙기며 지난 5월16일 이후 KIA전 4연승,‘호랑이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힌 반면 KIA는 3연패에 빠졌다. ‘불운의 에이스’ 윤석민(KIA)은 4이닝 동안 5실점으로 17패(7승)째를 안으며 올시즌 최다패가 확실한 가운데 불명예 훈장을 1개 더 달았다.1회 선두타자 고동진부터 3번 제이콥 크루즈까지 내리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1회 선두 세 타자 연속 몸에 맞는 공은 역대 처음. 2위 두산은 수원에서 선발 이승학의 쾌투로 현대를 10-2로 대파했다. 이승학은 6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으로 6승(1패)째. 현대는 이택근이 1-6으로 뒤진 5회 1점포를 쏘아올리며 역대 네 번째로 팀 통산 2500홈런을 이뤘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동영상] 오언 환상골…잉글랜드, 이스라엘 3대 0 완파

    [동영상] 오언 환상골…잉글랜드, 이스라엘 3대 0 완파

    위기의 순간에 그가 있었다. ‘돌아온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이 유로2008 조예선 탈락위기에 몰린 잉글랜드를 구했다. 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뉴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유로2008 E조예선에서 잉글랜드는 오언골등에 힘입어 이스라엘을 3대 0으로 제압했다. 경기전 조 4위에 처져 예선탈락 위기에 몰린 잉글랜드는 데이비드 베컴, 웨인 루니등 에이스들의 부상으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경기시작 20분만에 숀 라이트 필립스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후 후반 4분 오언의 골과 후반 21분 마이카 리처즈의 헤딩골로 이스라엘을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5승 2무 1패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골득실차로 E조 2위로 올라서면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에 한발 다가갔다. 한편 같은 조 히딩크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도 복병 마케도니아를 3대 0으로 제압하고 조 1위에 올라섰다. /나우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제플러스] 공정위, 미등록 다단계사 6곳 적발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등록하지 않은 채 다단계판매 영업행위를 한 동관트레이드, 리치오션, 대운, 세창GS 등 4개사에 대해 검찰 고발과 함께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에이스텔링크, 에버굿라이프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시정명령을 내렸다.
  • [프로야구] 박명환 “PS진출 맡겨”

    [프로야구] 박명환 “PS진출 맡겨”

    ‘LG,4강 사활 걸린 잠실 5연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다. 이제 삐걱하면 순위 싸움에 치명타를 입게 된다. 남은 경기는 팀당 14∼20경기. 더욱이 2위 두산과 5위 LG의 승차가 4경기에 불과해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4위 한화와 LG의 승차는 2.5경기여서 이번 주에 4강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럴 때 에이스의 역할이 더욱 절실하다. 특히 16경기를 남긴 LG는 이번 주에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LG는 4일 수원에서 현대전을 마친 뒤 잠실로 옮겨 1위 SK와 주중 3연전, 주말에는 3위 삼성과 2연전 등 5연전을 갖는다. 현대를 빼고는 모두 올시즌 밀렸기 때문에 에이스 박명환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박명환은 주중 SK전에 선발 등판,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각오다. 박명환이 무너진다면 LG의 플레이오프 진출 꿈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10승을 따낸 박명환은 시즌 중반까지 팀의 연패를 끊는 수호신 역할을 했던 ‘아름다운 기억’이 있어 팀의 기대가 크다. 20경기 남은 한화는 LG보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에이스 류현진이 최근 5경기에서 40이닝 동안 세 차례 완투하며 3승을 챙겼고 방어율 1.13을 작성,‘괴물’다운 모습을 되찾았기 때문이다.3위 삼성에 0.5경기차,2위 두산에 1.5경기차로 뒤진 한화는 주중에 꼴찌 KIA를 제물로 오히려 상위권 도약을 노릴 태세다. 류현진이 나와 확실하게 승수를 쌓으며 팀에 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김인식 감독은 굳게 믿고 있다. 류현진은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던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다만 순위 경쟁에서 탈락한 KIA가 ‘무심타법’으로 한화의 덜미를 잡을 가능성이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한화가 올시즌 8승5패로 앞서 있다. 한편 3위 삼성은 4일 한화와 첫 경기를 가진 뒤 현대·LG와 2연전을 치른다. 두산에 1경기차, 한화에 0.5경기차로 오히려 플레이오프 직행도 바라볼 수 있어 긴박한 한 주가 될 전망이다.15경기 남은 두산은 이번 주 3경기밖에 없어 추격전을 펼치는 팀들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US오픈테니스] 이형택, 세계 14위도 깼다

    `어게인 2000!´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1·삼성증권)이 메이저대회 16강 재현에 한 발 다가섰다. 세계랭킹 43위 이형택은 31일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황제 킬러’로 유명한 세계 14위 기예르모 카나스(30·아르헨티나)를 3-0으로 무너뜨리는 이변을 연출,32강이 겨루는 3회전에 올랐다. 윔블던 대회에 이어 메이저 2회 연속, 통산 6번째 3회전 진출에 성공한 이형택은 자신의 메이저 최고 성적인 2000년 US오픈 4회전(16강)을 넘보게 됐다. 이형택은 19위 앤디 머레이(20·영국)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이형택은 2005년 세계 8위까지 올랐다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15개월 출장 정지를 당한 뒤 지난해 9월 복귀해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두 번이나 꺾었던 카나스를 상대로 빛나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형택은 서브 에이스에서 3-16으로 밀렸으나 네트 플레이에서 탁월한 솜씨를 발휘했다.35차례의 네트 접근 공격 가운데 27차례나 성공을 거두며 카나스를 제압했다. 또 리턴 포인트 성공률에서도 43%로 카나스(34%)를 앞섰다. 이형택의 3회전 상대인 머레이는 190㎝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서브가 돋보이는 영국 테니스의 기대주. 메이저대회 출전은 이번이 8회째로 이형택(28회)보다 큰 무대 경험은 부족하다. 하지만 지난해 윔블던부터 올해 호주오픈까지 3연속 메이저 4회전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형택은 지난 2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SAP오픈 8강에서 머레이와 한 차례 만났으나 1-2로 아깝게 진 경험이 있다. 이형택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서른이 넘었지만 여전히 승자가 되고 싶다.”면서 “머레이가 나보다 열 살 이상 어리지만 경기를 즐긴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 가을잔치서 멀어지나

    [프로야구] 롯데 가을잔치서 멀어지나

    LG가 4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4위 탈환의 가능성을 높였다. LG는 29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정재복의 호투와 조인성의 2점포 등 장단 11안타를 터뜨린 폭발적인 타선에 힘입어 9-3 승리를 거뒀다.LG의 스위치히터 이종열은 4회 선발 최향남과 세 번째 투수 강영식을 상대로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한 이닝 동안 좌우 타석에서 안타를 작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LG는 4위 한화와의 승차를 1.0경기로 좁혔다. 반면 롯데는 순위 경쟁의 중요한 고비에서 에이스 손민한과 최향남을 내세우고도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최근 3연패. 한화에 6경기차로 뒤져 ‘가을 잔치’에 참가하겠다는 꿈도 더욱 엷어졌다. 정재복은 최고 146㎞의 직구를 앞세워 6과 3분의1이닝을 7안타 3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3패1세)째를 챙기며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상승세를 탄 LG는 이전과 달랐다.0-2로 뒤진 4회 말 타자 일순하며 안타 5개와 2루타 2개, 볼넷 2개을 묶어 대거 7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조인성은 8회 1사1루에서 2점포를 가동,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12호. 자유계약선수(FA)를 앞둔 조인성은 이날도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의 불방망이를 자랑,‘대박’의 꿈을 무르익혔다. 롯데는 0-0으로 맞선 4회 초 박현승·이대호의 연속 안타와 최길성의 볼넷으로 무사만루, 대량 득점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2득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선발 최향남은 3과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5실점,11패(5승)째를 안으며 5연패에 빠졌다. 현대-SK(수원),KIA-두산(광주), 한화-삼성(대전)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붉은요정’ 샤라포바, 50분만에 끝냈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세계 2위·러시아)가 US오픈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회전을 가뿐히 통과했다. 샤라포바는 29일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1회전에서 이탈리아의 로베르타 빈치(51위)를 50분 만에 2-0으로 제치고 2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샤라포바는 최고 187㎞짜리 서비스를 앞세워 3개의 에이스를 잡아냈고, 네트 앞에서도 17차례 가운데 13번이나 성공시키는 적극적인 플레이로 낙승했다. 1997년 챔피언 마르티나 힝기스(17위·스위스)와 2004년 정상에 섰던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4위), 나디아 폐트로바(8위·이상 러시아) 등 우승후보들도 모두 2-0 완승을 거두며 2회전에 안착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 뒤 17개월 만에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조윤정(28·삼성증권)은 스페인의 로데스 도밍게스 리뇨(75위)에 1-2로 역전패,1회전에서 탈락했다. 남자부에서는 ‘광서버’ 앤디 로딕(5위)이 저스틴 지멜스톱(475위)을 3-0으로 일축,64강에 올랐고,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거푸 4강에 오른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도 몸풀 듯 1회전을 넘겼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형택 굿 스매싱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1·삼성증권·세계 43위)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US오픈 테니스 2회전에 안착했다. 이형택은 28일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도미니크 에르바티(슬로바키아·36위)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64강이 겨루는 2회전에 진출했다. 올해 윔블던에 이어 두번째 통과한 메이저 2회전 관문.2000년 한국 선수 최초의 16강 신화 재현에도 첫 발을 내디뎠다. 새달 21일부터 사흘간 슬로바키아에서 열릴 한국-슬로바키아의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양팀 에이스끼리 맞붙은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은 경기. 이형택은 게임 도중 도진 허벅지 근육통을 딛고 감동적인 뒤집기승을 일궈냈다. 이형택은 5세트 3-3으로 맞선 7번째 게임에서 양쪽 허벅지 통증으로 코트에 누웠고, 메디컬 타임을 신청해 응급 치료를 받은 뒤 다시 뛰었다.“질 것 같아 기권한다는 얘기를 듣기 싫어 사력을 다해 뛰었고, 경기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한 이형택은 결국 승리했다.2회전 진출로 상금 2581만원을 확보한 이형택은 2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강호 기예르모 카나스(14위)와 격돌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LG 3연승… “독수리 기다려”

    LG가 3연승을 달리며 4강 진입을 향해 순항했다.4위가 위태로웠던 한화는 3위 삼성에 역전승을 거두며 오히려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28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1사 만루에서 손인호가 상대 마무리 호세 카브레라로부터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36번째로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1 역전승을 거뒀다. 손인호는 지난달 29일 자신을 내친 친정팀을 향해 비수를 꽂았다. 5위 LG는 한화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 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기회를 노리게 됐다. 반면 롯데는 2연패에 빠지며 한화와의 승차가 5.5경기로 벌어져 ‘가을 잔치’에 참가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두 팀 모두 양보할 수 없는 한 판이기에 에이스를 내세웠다. 롯데 손민한은 9이닝을,LG 박명환은 7이닝을 1점으로 막아 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그러나 승부를 가리지 못해 결국 시즌 44번째 연장전에 들어갔다. 강병철 롯데 감독이 “한경기 한경기가 목숨과 같다.”고 넋두리한 것처럼 양팀은 피말리는 접전을 펼친 셈이다. 한화는 선발 세드릭 바워스의 호투와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은 타선의 순발력을 앞세워 2-1로 역전승했다. 한화는 2연승을 달리며 삼성전 3연패를 끊고 3위 삼성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세드릭은 7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삼성전 3연패의 사슬을 끊고 시즌 10승(11패)째를 올렸다. 삼성 선발 브라이언 매존은 7이닝 동안 4안타로 역투했지만 내야진 실책이 겹치는 바람에 2실점,3연패에 빠졌다.8패(5승)째. KIA는 불운의 에이스 윤석민의 호투에 타선들이 오랜만에 화답,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 갈길 바쁜 두산을 4-1로 잡았다. 윤석민은 8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5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7승(15패)째를 올렸다. 두산은 3연승에 실패,3위 삼성과의 승차(2경기)를 좁히지 못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LG·롯데 ‘4강행 혈투’

    [프로야구] 한화·LG·롯데 ‘4강행 혈투’

    ‘한화냐 LG냐, 아니면 롯데?’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4강 티켓 한 장을 놓고 ‘석양의 결투’가 벌어진다.27일 현재 선두 SK가 2연패에 빠졌지만 2위 두산과의 승차를 5.5경기로 유지, 사실상 한국시리즈(KS) 직행 티켓을 예약했다.2위 두산과 3위 삼성은 1.5경기 차로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렇다면 나머지 1장은? 4위 한화와 5위 LG가 혈투 중이다. 두 팀의 승차가 1.5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화에 4.5경기 차로 뒤진 롯데도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 다시 신발끈을 고쳐 매고 있다. 특히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우선 LG와 롯데가 28일부터 주중 3연전을 벌인다.LG는 선두 SK에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 4강 진입을 꿈꾼다.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침묵하며 최근 5경기에서 2승3패로 부진한 덕을 봤다. 롯데도 마찬가지. 한화의 부진에 꺼져가던 4강 불씨를 살렸다. 롯데는 LG와의 3연전이 ‘가을에 야구 하고 싶다.’는 부산 갈매기들의 소원을 풀어줄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다. 최소한 2승1패로 마무리해야 강호 두산과의 주말 3연전을 맞을 수 있다. 롯데는 두산과의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8승5패로 앞서 자신감에 차 있다. 두 팀은 28일 첫 경기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에이스를 투입한다.LG는 박명환, 롯데는 손민한을 선발로 예고했다. 두 팀은 상대 전적도 4승4패3무로 팽팽하다. 최근 부진에 빠진 한화는 숨도 돌리기 전에 악재를 만났다. 주중 3연전 맞상대가 올시즌 3승9패로 ‘천적’인 삼성이다. 운명의 갈림길에 놓여 있는 셈이다.3위 삼성과의 승차도 1.5경기에 불과하다. 오히려 대반전의 계기가 될 수도 있어 피말리는 대결을 펼쳐야 한다. 그러나 한화는 이 고비를 넘기면 곧 LG와 맞닥뜨린다. 여기서 밀리면 4강의 꿈은 일장춘몽에 그칠 수도 있다. 다만 한화는 LG와의 상대 전적이 8승6패로 약간 앞서 기대를 건다.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치열한 ‘4강 티켓 전쟁’ 속에서 펼쳐질 이번 주에 어느 팀이 크게 웃을지 팬들의 시선이 뜨겁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엽, 이틀연속 홈런·멀티 히트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2일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5일 만에 멀티 히트를 작성, 부활의 기미를 보였다. 타격에 방해가 된다며 지난 21일부터 왼손 엄지손가락의 염증악화 방지를 위한 고무링을 뺀 채 벌인 투혼이 빛나고 있는 것. 이승엽은 24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2-0으로 앞선 4회 초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그동안 이승엽이 약한 모습을 보였던 우완 에이스 구로다 히로키. 방망이를 곧추세운 이승엽은 1-1 볼카운트에서 가운데로 몰린 구로다의 실투성 3구째 직구(145㎞)를 매서운 눈으로 놓치지 않고 깨끗하게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이승엽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오자 어깨까지 들썩이며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모습으로 이승엽을 맞았다. 전날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전에서 18일 만에 터뜨린 145m짜리 대형 1점포에 이어 2점포로 시즌 22호를 장식, 후반기 막판 활약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게 했다. 2회 첫 번째 타석에선 포크볼에 속아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6회 2사 2루에서 볼넷을 골랐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다.5-6으로 뒤진 8회 1사 후 네 번째 타석에선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데이먼 홀린스의 3루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승엽은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시즌 타율을 .267로 끌어올렸다. 요미우리는 7-7로 맞선 9회 말 2사 후 마무리 미키 히토시가 끝내기 홈런을 맞고 역전패, 이날 승리한 주니치에 승률에 밀려 센트럴리그 2위로 내려앉았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손민한, 위력투 ‘시즌11승’

    롯데 에이스 손민한이 오랜만에 위력투를 선보이며 시즌 11승째를 챙겼다. 지난달 4연패에 빠지는 등 들쭉날쭉한 투구로 부진했던 손민한은 이날 호투로 팀에 실낱같지만 4강 진입의 꿈을 불어넣었다. 롯데는 4위 한화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좁힌 것. 손민한은 23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7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다승 공동 3위. LG는 수원에서 정재복의 7이닝 1실점 역투와 장단 12안타를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현대를 8-1로 대파했다.LG는 2연승을 거두며 4위 한화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KIA는 광주에서 한화를 4-2로 제치고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꼴찌 KIA에 연속 뒷덜미를 잡히며 3연패에 빠져 4위가 위태롭게 됐다.SK는 잠실에서 두산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6-4로 이겼다. 두산은 2연패를 당해 3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에서 더 이상 벌리지 못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탁구 에이스 김경아 새달 결혼

    여자탁구의 에이스 김경아(30·대한항공)가 다음달 29일 오후 3시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체육전문 입시학원장인 박명규(31)씨와 결혼한다. 이들은 2005년 4월 연세대 교육대학원에 입학한 뒤 처음 만나 체육 및 여가교육을 전공하며 2년 넘게 사랑을 키워왔다.
  • 고교대어 정찬헌 LG 간다

    광주일고 우완 투수 정찬헌(17)이 2008년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 전체 1번으로 LG에 지명됐다.LG는 16일 서초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난 대통령배대회에서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던 정찬헌을 1순위로 호명했다.2차 드래프트는 전년도 성적의 역순으로 하위팀부터 선발한다.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대표에도 발탁된 정찬헌(187㎝,88㎏)은 대통령배 결승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눈물을 흘렸던 서울고 에이스 이형종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우완 이형종은 앞서 LG에 1차 지명, 모두 4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1라운드 2번 롯데는 지난 청룡기 우승의 주역 경남고 좌완 투수 하준호를 찍었다.SK는 성균관대 3루수 모창민, 두산은 인천고 포수 김재환을 지명했다.KIA는 신일고-단국대를 거친 외야수 나지완, 현대는 제주관광산업고 투수 김성현, 한화는 천안북일고 투수 윤기호를 뽑았다.삼성은 서울 장충고 에이스 겸 4번 타자 최원제를 낙점했다. 미프로야구 미네소타의 러브콜을 뿌리쳤던 최원제는 LG가 1순위로 데려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라운드 막차를 탔다.그러나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안병학(27)은 지명을 받지 못했다.2005년 귀국, 공익근무 제대를 앞둔 안병학은 공백기가 큰 탓에 구단들이 부담을 느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곰’ 리오스, 시즌 15승

    [프로야구] ‘곰’ 리오스, 시즌 15승

    후반기 들어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인 두산의 에이스 다니엘 리오스가 강우 콜드게임 승리라는 행운을 잡으며 다시 승수 사냥에 나섰다. 리오스는 15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5-1로 앞선 7회 강우 콜드승을 거뒀다. 올시즌 세 번째. 폭우 덕에 리오스는 올시즌 다섯 번째 완투승으로 시즌 15승(5패)째를 장식했다. 케니 레이번(SK·12승)을 3승차로 앞서며 다승 부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최고 구속 148㎞의 직구를 앞세워 슬라이더, 체인지업, 싱커 등을 절묘하게 조합해 상대 타선을 농락한 리오스는 7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1실점했을 뿐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은 완벽투를 선보였다.7회까지 던진 공은 63개에 그쳤다. 최근 5경기에서 1승밖에 올리지 못하며 주춤했던 리오스는 1999년 정민태(현대) 이후 8년 만에 도전한 20승 달성의 꿈을 다시 부풀렸다. 방어율도 1.81에서 1.79로 끌어내리며 정민철(한화·2.71)을 따돌리고 이 부문 1위도 고수했다. 두산은 3회 1사 1·3루에서 이종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뽑으며 기선을 잡았다.5회에는 2사 1·2루에서 이종욱, 김현수, 고영민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순식간에 4점을 보태 승리를 다졌다. 불운의 KIA 선발 윤석민은 이젠 지쳤는지 최근 2경기에서 6점씩 내줬고, 이날도 5이닝 동안 8안타 5실점으로 부진,3연패에 빠지며 15패(6승)째로 올시즌 최다패의 수모를 이어갔다.KIA는 4연패를 당했다. KIA는 7회 선두 타자 김종국의 시즌 6호 솔로포로 영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선발 장원준이 8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데 힘입어 LG를 2-0으로 눌렀다. 특히 장원준은 9회 내야 실책 등으로 2사 1·2루 위기에 몰리는 바람에 마무리 호세 카브레라에게 마운드를 넘겨야 했다. 데뷔 첫 완봉승을 아깝게 놓친 것. 장원준은 LG전 2연패를 끊으며 7승(8패)째를 올렸다.LG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은 8이닝 동안 7안타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3연패(1승)에 빠졌다. 한화는 수원에서 연장 11회 심광호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현대를 2-1로 제쳤다. 현대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편 문학에서 열릴 SK-삼성전은 비로 두 차례나 중단된 끝에 노게임이 선언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고교투수 ‘혹사’ 문제 인권위가 팔 걷었다

    고교 투수의 혹사 문제가 결국 국가인권위원회의 도마에 올랐다. 지난 12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장우람(전주고)이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이틀에 걸쳐 무려 18이닝 동안 214개의 공을 뿌리면서 혹사 논란이 다시 불거진 것. 최소한 전국대회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체육특기자 지원이 가능한 현행 입시제도 때문에 늘 문제가 돼 왔다. 비정규직인 고교 감독의 밥줄(?)이 성적과 직결돼 혹사되는 줄 잘 알면서도 결국 에이스의 어깨에 매달리고, 동료 교사와 학교에서도 대학 진학이 걸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다.대한야구협회는 이런 문제들을 인식하면서도 쉽게 대회 통폐합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러자 인권위원회가 칼을 빼들었다. 이르면 오는 27일쯤 이 문제를 전원위원회에 상정, 구체적인 권고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인권위는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인 노회찬 의원이 지난해 6월 청룡기 대회가 끝난 뒤 투수 혹사 문제를 제소하자 조사를 벌여왔다. 인권위 조사담당 이한선씨는 “보고서가 마무리됐다. 구체적인 것을 아직 밝힐 수 없지만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인권위 결정이 구속력은 없지만 처음으로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조사한 결과여서 오히려 야구협회의 운신의 폭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경백 협회 홍보이사는 “현행 입시제도가 바뀌지 않는 한, 사실 협회 차원의 대책은 없다.”고 호소했다.일부에선 미국처럼 70개 이하로 철저히 투구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하지만 선수층이 얇은 국내에서는 비현실적이다. 구 이사는 “협회가 기록을 관리해 팀 성적이 아니라 개인 성적을 갖고 대학이 선수를 뽑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프로야구선수협회 나진균 사무총장은 “고교 졸업 뒤 프로 지명을 겨냥해 (에이스급 투수들이) 무리하게 던지게 된다. 고교 대학간의 쿼터 조절로 대학 진학을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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