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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동부 ‘챔프반지’ 1승 남았다

    동부가 3년 만의 통합챔피언 등극에 딱 한 걸음만을 남겨놓았다. 동부는 2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7∼08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이광재(16점 3어시스트 4스틸)와 김주성(25점 8리바운드)이 안팎을 책임진 덕분에 삼성을 90-77로 꺾고 시리즈 전적을 3승1패로 만들었다.5차전은 25일 오후 5시50분 같은 곳에서 열린다. 가장 돋보인 선수는 ‘루키’ 이광재(24)였다. 전창진 감독으로부터 부여받은 임무는 삼성 공·수의 핵인 강혁(12점)을 봉쇄하는 것. 국내 최강의 슈팅가드인 강혁을 막지 못하면 고전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광재는 ‘강혁 봉쇄령’을 멋지게 해낸 것은 물론, 정확한 3점슛과 과감한 돌파로 공격 본능을 뽐냈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뒤 “광재가 간혹 스피드를 믿고 무리한 공격을 할 때가 있다.”면서도 “발이 빠르고 수비와 드리블, 슛까지 흠 잡을 데가 없어서 완급 조절만 할 줄 알면 누구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칭찬했다. 3차전에서 5반칙 퇴장을 당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에이스 김주성도 무리한 공격을 자제한 채 현명한 위치선정과 스피드로 골밑을 효과적으로 지배했다. 삼성의 빅터 토마스를 단 7점으로 묶을 만큼 수비도 완벽했다. 전반은 동부의 압도적 우위였다. 마음이 급한 삼성은 동부의 수비에 말려 1,2쿼터에서만 11개의 턴오버를 쏟아냈다. 반면, 동부는 이광재와 표명일(12점 7어시스트), 레지 오코사(19점 8리바운드)가 사이좋게 득점을 올려 56-38로 전반을 마감했다. 3쿼터 중반부터 삼성은 풀코트 프레스(전면 강압수비)로 동부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푸는 듯했다. 강혁, 이상민(3점슛 3개·13점)의 외곽슛과 테렌스 레더(30점 14리바운드)의 우직한 골밑슛까지 거푸 성공해 75-62까지 추격했다. 삼성은 4쿼터 들어 강혁의 자유투와 이규섭(8점)의 3점포로 종료 7분54초 전 78-66까지 다가섰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전열을 정비한 동부는 김주성의 페인트존 돌파와 카를로스 딕슨(13점)의 3점포로 종료 2분31초 전 90-70으로 달아나면서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감독 한마디 ●승장 전창진 감독 챔피언전은 항상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들다. 우리 선수들이 두 가지 모두 지지 않고 이겨내려는 의지가 돋보였다. 레더에게 30점을 내줬지만 초반 디펜스가 잘 됐다.1,2차전에서 디펜스가 안 된 부분을 보완했는데 잘 맞아떨어져 쉬운 공격찬스가 많이 생겼다.5차전 전력 투구로 우승컵을 갖고 원주 시민들에게 갈 수 있으면 좋겠다. ●패장 안준호 감독 오늘은 동부가 잘했다기보다 우리가 승리를 헌납했다.1차전처럼 1,2쿼터 턴오버가 많았다.20개씩 실책을 해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다. 운영의 묘를 못살렸다. 장점인 골밑 공격 대신 외곽 공격으로 이길 확률이 떨어졌다.5차전 홈에서 적에게 축배를 들게 하진 않겠다.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
  • [프로야구 2008] 장원삼 데뷔 첫 완봉승

    왼손 투수 장원삼(25·우리 히어로즈)이 프로 데뷔 3년 만에 첫 완투승을 볼넷 없는 완봉승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SK는 롯데를 올시즌 첫 2연패로 몰아넣으며 2연승, 선두를 굳게 지켰다 히어로즈는 23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전에서 선발 장원삼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0 완승을 거뒀다. 히어로즈는 원정 5연패를 끊으며 10승(11패) 고지를 밟고, 삼성과 함께 공동 4위. 장원삼의 ‘원맨쇼’ 덕에 경기 시간은 올시즌 가장 짧은 2시간19분을 기록했다. 장원삼은 9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안타만 4개 맞았을 뿐 볼넷과 실점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완벽투로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광주구장 4연승. 반면 KIA 선발 전병두는 1과3분의2이닝 동안 2안타 4볼넷 6실점,3패(1승)째.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히어로즈는 1회 초 톱타자 이택근의 올시즌 첫 선두 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2회엔 송지만의 안타와 강정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강귀태가 뜬공, 전근표가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가 날아가는 듯했다. 그러나 전병두가 갑자기 난조에 빠진 틈을 타 세 타자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 밀어내기로 2점을 보탰다. 이어 정성훈과 클리프 브룸바의 연속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추가,7-0으로 달아났다. SK는 문학에서 막강 불펜진을 앞세워 롯데의 돌풍을 5-2로 잠재웠다. 선발 채병용은 5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고 3연승했다. 롯데의 ‘로이스터 마법’은 문학구장에선 통하지 않았다. 지난해 6월26일 이후 8연패. 롯데는 선발 장원준이 볼넷을 5개나 남발하며 4점을 허용,1회도 마무리하지 못하고 2사 뒤 마운드에서 내려온 데다 실책까지 겹쳐 쉽게 승부를 내줬다. 한화는 잠실에서 2-4로 뒤진 9회 방망이가 폭발, 타자 일순하며 LG에 8-4로 역전승했다. 뒷심이 빛난 한화는 3연승으로 단독 3위에 뛰어올랐다. 한화는 9회 1사 1·2루에서 김민재·이영우·고동진의 연속 안타와 덕 클락의 볼넷, 김태균의 2루타를 묶어 6점을 뽑아냈다. 두산은 대구에서 선발 이승학의 6과 3분의2이닝 무실점 쾌투와 대타 최준석의 3점 홈런으로 삼성을 7-0으로 셧아웃시키고 2연승,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동 4위에 0.5경기차로 6위. 삼성은 에이스 배영수(2승2패)를 앞세우고도 4연패, 부진의 늪이 깊어만 갔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부고]

    고제훈(전 손해보험협회 회장)씨 별세 세원(전 고려대 교수)씨 부친상 송정식(정우상선 대표)김성섭(전 전은서비스 〃)최서형(하나의료재단 이사장)정주영(현대커머셜 영업본부장)씨 빙부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410-6918이창욱(효성에바나엔지니어링 부장)씨 부친상 전윤길(동양레미콘)김강수(STX중공업 대표)박근완(이수앙카 사장)씨 빙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0김강덕(성철사 부장)씨 부친상 도영동(영동직물 대표)박영일(LG전자 상무)송경섭(GS홈쇼핑 본부장)씨 빙부상 22일 마산 삼성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55)290-5642김형건(동부건설 소장)용건(금호 〃)은실(한림성심대 교수)씨 부친상 김철광(현대건설 부장)씨 빙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02)3010-2293서정열(대우증권 역삼동지점 차장)씨 모친상 이명수(전 오금고 교감)김수균(대원고 교무부장)씨 빙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94민붕기(충북 진천경찰서 정보계장)씨 부친상 23일 충북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43)269-7213정인용(평택시 송탄출장소장)씨 상배 23일 평택 예솔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31)656-9885신헌(대한잉크 대표)양(에스비원 〃)씨 모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7김선해(오현김치과 원장)씨 별세 박현숙(대학강사)씨 상부 김선형(에이스폴리머 대표)선욱(산업은행 헝가리지사)선진(영국 유학)씨 형님상 22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2)590-2660한상수(전 동양투신 본부장·M&M 대표)정한기(보성문고 부장)김정훈(자영업)김종훈(트루라이프 과장)씨 빙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30분 (02)3410-6932남기재(태흥아이에스 부회장)기헌(태성지에스티 대표)기남(한마음병원 원장)씨 부친상 김대호(포스코건설 해외사업본부장)오정근(동남아시아중앙은행 조사국장)민경훈(우송대 교수)오일환(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씨 빙부상 23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42)471-1652서부택(삼정 KPMG 어드바이저리 대표)씨 별세 22일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2)2072-2091이창선(자영업)창용(광화건설 대표)씨 부친상 김준수(외교통상부 참사관)박홍국(한국전기안전공사 과장)씨 빙부상 23일 한국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62)380-3041김상연(전 한국전력기술 부사장)씨 별세 재현(삼안 부사장)씨 부친상 윤용암(삼성화재 전무)씨 빙부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5김서종(서종내과 원장)향자(초록도시 대표)씨 부친상 하창식(도시와사람 회장)씨 빙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010-2236
  • [NPB] 우에하라 “던지는 게 무섭다”

    “던지는 게 무섭다.” 지난 9년간 통산 106승을 거둔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에이스 우에하라 고지(33·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한 말이다. 일본은 충격적인 그의 발언에 떠들썩해졌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22일 인터넷판에서 우에하라가 “(투구할 때) 무서운 부분이 있다.”며 양쪽 다리 부상 재발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따내며 “시즌 뒤 미국에 진출하겠다.”고 큰소리쳤던 우에하라의 당당함은 사라지고 초라함만 남았다. 올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 무승3패에 방어율 6.12로 부진하기 때문. 신문은 우에하라가 부상 우려 때문에 축이 되는 오른발을 버티기 어려운 데다 내딛는 왼발에도 체중을 싣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50㎞에 이르던 강속구가 130㎞대로 뚝 떨어졌고, 왼쪽 어깨가 빨리 열려 제구도 불안해졌다는 것. 우에하라는 2000년 왼쪽 허벅지 뒤쪽 근육이 파열됐고 2001년에는 오른쪽 허벅지 근육 파열과 함께 왼발을 다쳤다.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고생해오는 등 부상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시즌 마무리로 활약하다 올시즌 다시 선발로 돌아왔다. 부진 속에서도 “자신과의 싸움”이라며 각오를 다지는 우에하라는 오는 25일 한신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이승엽(32·요미우리)의 1군 승격은 늦어질 전망이다. 스포츠호치는 22일 인터넷판에서 이승엽의 1군 승격 조건으로 “이하라 하루키 수석코치가 ‘우선은 2군에서 잘 치고 활약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삼성에서 뛰던 김종훈(36)을 2군 타격코치로 임명, 이승엽을 돕게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승엽은 “초조해하지 않고,100%의 몸 상태를 만든 뒤 1군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2초 차 승리에 입맞추다

    42.195㎞의 마라톤 풀코스에서 또 2초차로 1,2위가 갈리는 숨막히는 승부가 연출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21일 보스턴마라톤 여자부에 출전한 디레 투네(에티오피아)와 알레브티나 빅티미로바(러시아). 둘은 결승선을 800m 앞둔 켄모어 광장에서부터 어깨를 나란히 한 채 달리기 시작했다. 투네가 카메라 차량에 부딪힐 뻔한 순간을 틈타 빅티미로바가 앞서 나갔고 다시 투네가 따라잡자 또다시 빅티미로바가 치고나갔다. 하지만 100m를 남겨두고 투네가 간발의 차로 다시 앞선 뒤 계속 스퍼트, 긴박한 승부가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첫 출전인 투네의 비공식 기록은 2시간25분25초. 이전까지 여자 마라톤에서 가장 긴박했던 승부는 2년 전 이 대회에서 옐레나 프로콥추카(라트비아)를 10초차로 누르고 우승한 리타 젭투(케냐). 젭투는 올해 투네에 1분09초 뒤져 3위를 차지했다. 세계 마라톤 사상 가장 손에 땀을 쥔 우승 순간은 지난해 10월8일 시카고마라톤에서 패트릭 이부티(케냐)가 조우아두 가리브(모로코)를 사진판독 끝에 0.5초차로 따돌린 일. 한편 이날 남자부에선 케냐의 에이스 로버트 체루이요트가 2시간7분46초의 비공인 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는 대회 3연패를 포함,6년 전까지 포함해 통산 네 차례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수혁아 힘내렴”

    [프로야구] “수혁아 힘내렴”

    롯데가 뜻 깊은 날 승리로 임수혁(39)의 쾌유를 기원했다. 임수혁은 2000년 4월18일 잠실 LG전에서 2루에 서 있다 갑자기 쓰러진 뒤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채 병상에 누워 있다. 우리 히어로즈는 18∼20일 목동 롯데 3연전에서 ‘영웅을 기원하며’를 주제로 그를 돕는 행사를 연다. 롯데는 18일 목동에서 열린 히어로즈전에서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의 호투와 홈런 두 방 등 장단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9-2로 이겼다. 롯데는 SK에 1경기 차로 밀려 2위를 지킨 반면 히어로즈는 5연패에 빠지며 승률이 5할대(.471) 아래로 떨어져 4위 자리가 위태해졌다. 1회 초 톱타자 정수근의 안타와 박현승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이대호의 주자 일소 2루타로 선취 2점을 뽑아낸 롯데는 계속된 2사 2루에서 ‘안방’을 책임진 강민호의 2점포로 4-0으로 앞섰다. 카림 가르시아는 3회 1사 뒤 승리를 확인하는 1점포로 시즌 6호를 장식하며 홈런 1위로 나섰다. 히어로즈는 클리프 브룸바가 4회 무사 2루에서 2점 홈런을 터뜨려 영패를 모면했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경기 전 임수혁의 예전 동영상을 본 선수들이 더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내일도 중요하고 임수혁 가족들에게 승리를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는 광주에서 류현진의 역투와 4회 터진 김태완의 프로 첫 만루홈런으로 KIA를 6-1로 누르고 4연승, 단독 5위로 뛰어올랐다.KIA는 히어로즈와 재계약 결렬 뒤 옮겨온 정민태가 처음 선발로 나와 3회까지 볼넷 1개 무안타로 호투하다 4회 갑자기 무너지는 바람에 2연패. 류현진은 8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고 3승(1패)째. 삼성은 대구에서 선발 웨스 오버뮬러(2승1패)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제이콥 크루즈의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에 힘입어 7-2로 LG를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잠실에서 두산을 6-3으로 꺾고 5연승, 선두를 지켰다. 두산 선발 이승학은 2회 이진영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졌다가 양팀이 맞서기도 하다 3회 마운드를 김명제에게 넘기며 2패(1승)째를 당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자나 이탈리아서 2년내 흑자 낼 것”

    “자나 이탈리아서 2년내 흑자 낼 것”

    |밀라노 최용규특파원|“2년 안에 자나(ZANA)를 흑자로 바꾸겠습니다.” 안성호(40) 에이스침대 사장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된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 자나(ZANA) 부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에서는 10년 걸렸지만 이탈리아에서는 2년 안에 흑자를 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자나는 에이스침대와 안 사장의 동생이 운영하는 시몬스침대가 공동 투자해 만든 이탈리아 현지 침대회사 법인이다. 안 사장은 “자나는 가구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장점과 대량생산 체제를 갖춘 한국의 경쟁력을 섞어 놓은 회사”라며 “이탈리아 내 상위 10% 안에 드는 고소득층이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자나가 공개한 침대 ‘볼베르’는 600만원대 고가다. 이탈리아의 랭킹 1위 침대회사인 플로우의 침대 가격보다 낮지 않다. 볼베르는 카탈로그조차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대리점으로부터 50세트 이상 선(先)주문을 받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노티 스테파노(40) 자나 대표는 “보통 시제품이 나오면 한달 정도는 매출이 거의 없고 ‘좋다.’거나 ‘나쁘다.’는 정도의 반응만 있는 것을 감안하면 잇따른 자나의 선주문은 굉장히 좋은 징조”라고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 자나는 올해 이탈리아 내수시장에서의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5배나 많은 100만유로(약 15억원)로 잡았다. 동·서유럽 진출 강화 전략도 갖고 있다. 안 사장은 부친의 고향인 황해 사리원에 공장을 짓는 것과 관련,“북측과의 부지관계 이견으로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47회째인 밀라노국제가구박람회는 가죽 소재와 흰색을 중심으로 한 밝은톤을 강조하는 경향을 보여줬다. 각진 형태보다는 둥글둥글하고 실용성과 편리성에 무게를 뒀다.21일까지 열리는 밀라노국제가구박람회는 145개국에서 이탈리아 업체를 비롯해 2450여개의 가구 및 인테리어 업체가 참가했다. 박람회 주최측은 외국인 20만명을 포함해 35만명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ykchoi@seoul.co.kr
  • ‘비스티 보이즈’ 윤진서 파격노출 “내용상 당연”

    ‘비스티 보이즈’ 윤진서 파격노출 “내용상 당연”

    ‘충무로의 젊은피’ 하정우ㆍ윤계상 주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비스티 보이즈’의 언론 시사회가 18일 오후 2시 서울극장에서 열렸다. 영화 ‘비스티 보이즈’는 호스트들의 세계를 리얼하게 그린 영화로 영화 ‘용서 받지 못한 자’로 2006년 칸 영화제에 초청된 윤종빈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윤종빈 감독은 “서울 강남이라는 천박한 자본주의의 심장속에서 살려고 발버둥치는 젊은이들의 삶을 표현했다.”며 “특히 호스트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다룬 만큼 그들의 생활을 실감나게 그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영화 ‘추격자’로 500만 관객 배우로 우뚝 선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서 호스트바의 리더 재현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하정우는 “시나리오를 받고 ‘재현’이 되기 위해 혼연일체가 되는 심정으로 연기에 임했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청담동 에이스 호스트 승우 역을 맡아 한층 남자다운 모습으로 변신한 윤계상은 “매 장면마다 음주 신이 많아 실제로 술을 마시고 연기에 임했다.”며 “영화에 실제로 취한 장면도 포함되어 있다.”며 촬영장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극 중 파격적인 상반신 노출로 화제가 된 여주인공 윤진서 또한 “영화 흐름상 당연한 것이라 노출신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하정우ㆍ윤진서ㆍ윤계상 주연의 영화 ‘비스티 보이즈’는 강남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소위 ‘청담동 텐프로’ 호스트들의 생활을 그려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사진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2008] 사자만 만나면 강해지는 비룡

    SK가 7연승 뒤 4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한화는 청주구장 5연승을 달렸다. SK는 17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채병용의 호투와 철벽 중간 계투진을 앞세워 2-1로 승리,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삼성은 에이스 배영수를 내보내고도 SK전 연패를 ‘6’으로 늘렸다. 양 팀은 지키는 야구의 정수를 보여줬다.SK는 윤길현-정우람-정대현으로 이어지는 중간 계투진으로 2회에 뽑아낸 2점을 끝까지 지켰다. 삼성도 권오원-권혁을 마운드에 올려 더 이상 점수를 주지 않았다. 채병용은 5와3분의2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2승째. 정대현은 4세이브(2승)째. 배영수는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지만 빈타 탓에 첫패(2승). 기선도 SK가 잡았다.1회 말 1사 뒤 조동화가 중전 안타로 나간 뒤 2루를 훔쳤고, 김재현의 내야 땅볼과 이진영의 볼넷으로 2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최정이 주자 일소 2루타를 터뜨려 2점을 올렸고, 결승타가 됐다.2회 진갑용의 시즌 4호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은 삼성은 9회 2사 2루에서 박석민의 타구가 왼쪽 폴대를 살짝 넘어가며 파울볼이 되는 바람에 역전 기회를 놓쳤다. 한화는 청주에서 3-4로 뒤진 9회 말 2사 2·3루에서 대타 이도형의 끝내기 안타로 5-4 재역전승을 거뒀다. 개인 통산 6개(공동 8위)이고 올시즌 4호이자 통산 680호, 대타 끝내기 안타는 시즌 3호이자 통산 49호. 한화는 지난해 6월9일 LG전 이후 청주구장 5연승의 휘바람도 불었다. 한화 덕 클락은 4회 1점포, 이범호는 6회 2점포로 나란히 시즌 5호를 기록, 홈런 공동 1위로 나섰다. 외국인 마무리 브래드 토마스는 1과3분의2이닝 동안 1실점했지만 타선 덕에 한국 데뷔 첫승(1패2세)을 신고했다.LG는 잠실에서 선발 제임스 브라운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KIA를 6-3으로 눌렀다. 브라운은 시즌 첫승(2패). 두산-롯데의 사직경기는 비로 취소됐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日 언론 “병규가 우에하라 천적”

    ‘내가 우에하라 킬러다’ 이병규(34·주니치)가 일본프로야구의 에이스 우에하라 고지(요미우리)의 새로운 천적으로 떠올랐다.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16일 인터넷판에서 ‘이병규, 올해는 우에하라 킬러…벌써 4타점’이란 제목으로 15일 요미우리전에서 결승 적시타를 때린 이병규를 소개했다. 이병규는 2-2로 맞선 4회 2사 만루에서 우에하라로부터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팀의 6-3 역전승을 거들었다. 이병규는 이날 5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에이스를 무너뜨린 점을 인정받아 수훈선수로 뽑혔다.이병규는 스프링캠프 때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라이벌 팀 투수의 DVD를 수차례 반복해 보며 공략법을 찾아냈다. 물론 우에하라의 DVD도 있었다. 이병규는 지난해 정규리그서 우에하라를 상대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병규는 경기를 마친 뒤 “기다리던 직구가 들어와 기분 좋게 노려 쳤다.”며 우에하라의 투구 패턴을 읽었다고 밝혔다.우에하라는 일본 최고의 선발로 지난 4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따내면서 미국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우에하라는 올시즌 두 번 등판한 주니치전에서 이병규의 방망이에 막혀 눈물을 흘렸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농구] 동부-삼성 ‘조커 전쟁’

    챔피언결정전에선 해마다 미치는(?) 선수가 한두 명씩 나오기 마련이다. 주전들은 이미 장단점이 노출돼 조커로 투입된 식스맨의 활약에 따라 승부의 흐름이 바뀔 수 있기 때문. 17일부터 펼쳐지는 07∼08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미칠’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동부의 양경민(36)과 이광재(24), 삼성에선 이원수(25)와 박훈근(34)이 꼽힌다. 동부의 맏형 양경민은 두 시즌 가까이 코트를 떠났었지만 전창진 감독의 배려로 정규리그 막판부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4강플레이오프(PO)에선 45도 각도에서 던져 백보드를 맞고 들어가는 ‘양경민표 3점슛’이 되살아나는 등 60%의 3점슛 성공률을 뽐냈다. 코트에서 감독 대신 공수의 템포를 조율하고 후배들을 다독이는 것도 그의 몫. 전 감독은 “경민이가 10∼20분 정도는 확실히 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발 빠르고 수비센스가 좋은 루키 이광재는 삼성 공수의 핵인 강혁을 봉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광재는 4강전에서 KT&G 황진원을 묶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미들슛과 페니트레이션도 좋은 편이어서 세트오펜스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깜짝 공격 옵션으로 나설 수도 있다. 삼성에선 가드 이원수의 부활이 변수다. 현역 선수 가운데 순간 스피드가 가장 뛰어난 이원수는 6강PO 2차전에서 23점을 쓸어담을 만큼 못 말리는 클러치 본능을 지녔다. 하지만 훈련중 왼쪽 발목이 접질려 4강PO에선 뛰지 못했다. 현재 재활과 팀 훈련을 병행하고 있는 이원수가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페인트존에서 위치선정과 몸싸움에 능한 박훈근(195㎝)은 동부의 에이스 김주성(205㎝)을 봉쇄하라는 특명을 받았다. 외국인 선수가 1명밖에 뛰지 못하는 2,3쿼터에서 김주성을 얼마나 막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만큼 그의 어깨가 무겁다. 안준호 감독은 “훈근이에게 기대하고 있다.(KT&G처럼) 김주성에게 30점을 허용해선 승산이 없다. 무조건 20점 미만으로 떨어뜨려야 한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부고]

    이순학(SC제일펀드서비스 대표)순균(사업)순인(동도C&P 대표)순걸(사업)씨 모친상 15일 강릉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33)646-8329 이광복(단국대 명예교수)씨 상배 새한(ORC스튜디오 주임)새운(조광피혁 과장)한나(중대부속초 특기교사)씨 모친상 정찬교(메트라이프 차장)씨 빙모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후 1시 (02)3410-6927 엄유택(사업)씨 부친상 김대형(한국은행 노사협력팀장)장현규(대림ENG)씨 빙부상 14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779-2196 박상준(수협중앙회 서초지점 팀장)씨 부친상 김영태(대신증권 상계지점 차장)홍성남(오리엔트레일서비스 팀장)씨 빙부상 1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2)921-7699 조윤래(사업)학래(서울아산병원 시설팀)씨 모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33 유기현(전 강남경찰서 경무과장)씨 별세 진흥(대한항공 기장)진덕(사업)씨 부친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410-6918 손두선(BRISKO 회장)씨 별세 철웅(삼양사 상무)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5 강성룡(군인공제회 기획홍보팀 차장)씨 빙모상 15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10시 (062)227-4314 이동일(전 소사중 교장)씨 별세 장식(에이스회원권거래소 사원)씨 부친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2)3410-6903
  • [프로농구] 첫 챔프전 진출 동부 “삼성 나와라”

    전창진 동부 감독은 시즌 초반 세 가지 소원을 털어놓았다. 신기성(KTF)의 이적 뒤 허약해진 가드진을 키우고 김주성에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안기고 싶다는 것. 두 가지는 정규리그 우승으로 현실이 됐다. 전 감독의 마지막 소원은 맏형 양경민(34)의 부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다가 징계와 부상으로 두 시즌을 쉰 양경민이 살아나야 동부가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동부-KT&G의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2쿼터까지 김주성(30점 12리바운드)을 중심으로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뽐내며 줄곧 10점 이상 앞서가던 동부는 3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포인트가드 표명일(9점 4어시스트)이 3쿼터 시작 3분여 만에 4반칙에 걸린 데 이어 20초 뒤 김주성도 3반칙을 한 것. 하지만 동부에는 산전수전 다 겪은 양경민(11점)이 있었다. 양경민은 3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포함,11점을 쓸어담았다. 또 코트 위에서 당황한 후배들을 다독이며 페이스를 잃지 않도록 조언했다. 덕분에 동부는 KT&G의 거센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동부가 2005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 진출, 통합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동부는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07∼08프로농구 4강PO 4차전에서 KT&G를 91-77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챔프전에 합류했다. 정규리그 2회 및 챔피언결정전 2회 우승을 일군 명문 TG삼보를 인수한 동부는 05∼06시즌에는 6강PO에서 탈락했고 지난해에는 8위에 머물렀다. 전창진 감독은 “챔피언결정전까지 온 것은 전적으로 선수들의 노력 덕분이니 챔프전에선 감독의 지혜로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동부와 삼성의 챔피언결정 1차전은 1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다. 안양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2008] SK-우리 규정개정 첫 ‘끝장 승부’

    SK가 4시간54분의 혈투 끝에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지난 2003년부터 시행된 연장 12회 제한이 무제한으로 바뀐 데 따라 시즌 처음 13이닝에 들어간 SK가 이진영의 동점 스리런과 정상호의 역전 2점포로 ‘끝장 승부’의 승자가 됐다.13회 말 우리 히어로즈의 반격이 무위로 끝나자 목동구장 전광관 시계는 밤 11시24분을 가리켰다. 특히 김성근 SK 감독은 ‘야구의 신’답게 고비마다 내세운 대타 4명 가운데 2명이 홈런을 쏘아올려 삼성, 롯데와 함께 공동선두를 지켰다.13이닝 경기는 지난 2002년 10월20일 광주 KIA-삼성전 이후 처음. SK는 1-4로 뒤진 9회초 1사 1,2루에서 대타 이진영이 3점 홈런을 날려 극적인 동점을 이뤘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SK는 13회 2사 3루에서 대타 정상호를 내세웠다. 김 감독의 ‘점지’를 받은 정상호는 2점포로 6-4 역전승을 이끌었다. 히어로즈 마무리 송신영은 8회 2사 뒤 네 번째 투수로 나와 선발 못지않게 5이닝 동안 공 87개를 뿌리며 역투했지만 두 방을 얻어맞고 시즌 첫패(2세)의 쓴맛을 봤다. 롯데는 사직에서 KIA를 제물 삼아 다시 연승 채비를 갖췄다. 선발 손민한의 호투와 장단 11안타를 몰아친 막강 타선 덕에 7-3으로 승리, 공동 선두를 지켰다.KIA는 4연패.‘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은 6이닝을 삼진 8개를 솎아내며 8안타 2실점으로 막고 지난해 9월13일 현대전 이후 4연승을,KIA전 3연승을 달렸다. 시즌 2승째. 강민호는 안방을 책임지면서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예비역’ 조성환은 4타수 3안타 3타점의 불방망이로 승리를 거들었다. 두산은 잠실에서 고영민과 김동주의 연속 홈런으로 4점을 뽑아내며 LG를 8-3으로 누르고 3연승했다. 이승학은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승(1패)을 신고하며 LG전 3연승을 달렸다.LG는 3연패에 빠져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최원호는 5와3분의2이닝 동안 5실점으로 무너졌고, 두산전 4연패의 수모도 안았다. 삼성은 대전에서 심정수와 진갑용의 시즌 3호 홈런에 김태균이 3호포로 응수한 한화를 8-6으로 제압했다. 마무리 오승환은 5세이브째로 이 부문 선두를 지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방패’ 롯데 ‘창’ 막았다

    돌아온 에이스 배영수(27)가 롯데의 거센 돌풍을 잠재우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0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배영수-권혁-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막강 계투진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10월4일 이후 롯데에 당했던 3연패도 끊었다. 삼성은 7승3패로 롯데와 동률을 이루며 이날 승리를 거둔 우리 히어로즈,SK와 함께 공동 1위에 합류했다.8개 팀 가운데 4개 팀이 1위에 오르는 극단적인 양극화 현상이 나와 프로야구는 치열한 선두 다툼이 예고됐다.5위 두산(4승6패)은 선두와 3경기 차로 확실하게 전력 열세를 보였다. 배영수는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머쥐었다. 권혁은 2-0으로 앞선 7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와 2와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9회 선두 타자 정수근을 내야 직선타로 잡은 뒤 철벽 마무리 오승환에게 공을 넘겼다. 오승환은 김주찬을 내야 땅볼, 박현승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4세이브째를 챙기며 이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롯데 선발 이용훈(31)은 배영수와 마찬가지로 부상을 딛고 공을 다시 잡았지만 5이닝 4안타 2실점으로 2패째를 안았다. 롯데는 삼성의 ‘방패’를 뚫지 못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삼성은 0-0으로 맞선 5회 선두 타자 박진만이 통렬한 2루타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다. 박석민이 3루타로 화답해 선취점을 뽑았고, 진갑용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섰다. 롯데는 4회 초 박현승·이대호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카림 가르시아가 삼진으로, 강민호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히어로즈는 목동에서 선발 이현승의 호투와 LG 내야진의 실책을 틈 타 6-1로 승리했다. 이현승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2승째,LG 봉중근은 5와3분의2이닝 6안타 5실점으로 2패(1승)째.LG 최동수는 0-6으로 뒤진 8회 1점포를 쏘아올려 가르시아와 함께 홈런 공동 1위로 나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SK는 광주에서 선발 김광현의 6이닝 1실점 호투 덕에 KIA를 4-1로 누르고 6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잠실에서 홍성흔(4타수 3안타 4타점)과 김동주(2타수 1안타 2타점)의 맹타에 힘입어 한화를 8-6으로 제압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로봇파워(EBS 오후 7시55분) `미션 임파서블2! 전격 구출작전!’의 3주차 우승자는 누가 될까. 우승을 향한 최첨단 휴머노이드들이 격돌한다. 로봇파워 2기의 저력을 보여 주겠다는 강돌이와 로봇파워 3기 에이스의 새로운 도전. 첫 출전한 니키타에서 번번이 결승전에서 주저앉는 울트라까지. 그들의 활약을 본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25분) 한국 록발라드의 자존심, 김경호. 특유의 고음 창법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관객을 사로잡는다.‘마법의 성’과 ‘편지’의 가수 김광진이 6년 만에 돌아왔다. 지난 가요 톱10 출연 이후 음반 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진 웃지 못할 사연을 들려 주고, 히트곡 ‘편지’와 ‘여우야’를 부른다.   ●그 여자가 무서워(SBS 오후 7시20분) 차를 타고 달리던 경표는 영림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 하다가 준철에게 전화를 걸어 양 회장의 집주소를 물어 본다. 그 시각 영림은 양 회장 집으로 찾아가서는 지웅이를 한번만 보여 달라고 부탁한다. 마침 집에 도착한 양 회장이 영림에게 무슨 짓이냐고 따지며 부탁을 거절하는데….   ●토픽월드-세계최초 2층 소형차(YTN 오전 10시35분) 영국의 한 방송사에서 2인용 스마트카를 위아래로 연결한 ‘이층 경차’를 실험삼아 만들었다. 특수 조립으로 차량 2대를 연결했다. 다소 조악해 보여도 탁 트인 시야가 좋아 보인다. 좁은 주차공간에서도 가뿐히 주차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나, 속도를 높이면 왠지 불안해 보인다.   ●코끼리(MBC 오후 8시20분) 덕배는 주말에 근무를 했다는 사실이 억울하다. 덕배는 휴일을 찾아 쓰기 위해 복만에게 민방위 훈련이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 한편, 성현에게 어울리는 시계를 산 세영은 그냥 선물하기에는 부끄러워 과외시간에 늦지 않으면 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성현은 세영의 마음도 모른 채 자꾸만 과외시간에 지각을 한다.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입냄새 제거 및 충치 예방 기능으로 사랑받고 있는 껌에 석유를 원료로 한 합성물질과 각종 인공물질이 첨가돼 있다고 하는데…. 과연 껌 속에 숨겨진 비밀은? 에어백,ABS 등 안전을 위해 선택하는 옵션 때문에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실정과 문제점을 짚어 본다.
  • ‘짜증스러운’ 박지성의 가치와 맨유의 승리

    ‘짜증스러운’ 박지성의 가치와 맨유의 승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AS 로마를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랐다. 이번 승부의 가장 큰 변수는 뭐니뭐니 해도 ‘로마의 왕자’ 프란체스코 토티의 결장이었다. 팀의 에이스를 잃은 로마는 약해진 전력으로 맨유를 상대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친 한 가지가 더 있다. 그것은 바로 ‘맨유의 조커’ 박지성의 활약상이다. 로마의 올시즌 기본 전형은 ‘4-2-3-1’이다. 포백 수비라인에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놓고, 그 위에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윙어, 그리고 원톱으로 전형이 구성됐다. 하지만 보통 4-2-3-1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원톱으로 주로 나섰던 토티는 정통 골잡이가 아니다. 물론 보통 스트라이커들보다 더 파괴력을 갖추고 있기도 하지만, 토티는 미드필드 라인까지 내려와서 동료들과 공격작업을 같이 전개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이렇다 보니 로마의 전술을 ‘4-6’으로 보는 이들도 많았다. 때문에 로마는 존재감 있게 골을 잡아줄 수 있는 공격수가 없다는 약점을 노출했지만, 토티까지 가세하는 미드필드진에서는 ‘막강함’을 뽐냈다. 이런 의미에서 맨유와 로마의 대결의 키워드는 ‘중원 싸움’이었다. 맨유의 입장에서는 로마의 막강한 중원을 어떻게 무력화시키느냐가 숙제였고, 로마의 입장에서는 미르코 부치니치가 토티를 대신해 미드필더들과 좋은 호흡을 맞추면서 ‘4-6’의 꼭지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그리고 이 중원 싸움에서 박지성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맨유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박지성은 로마와의 2차례 경기에서 정말 ‘박지성다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AC 밀란의 젠나로 가투소가 일전에 말한 것처럼, 정말 모기처럼 이리저리 잘 돌아다니며 로마 선수들을 괴롭혔다. 측면을 기준점으로 폭넓게 공격 공간을 파고들었고, 미드필드 진영에서 강력한 압박을 로마 선수들에게 가했다. 또한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다. 토티가 없는 상황에서 로마의 가장 강력한 공격옵션은 좌측 윙어로 나서는 만시니다. 하지만 만시니는 2차전에서 단 1번의 슈팅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박지성이 모기처럼 수비 깊숙히까지 달려들어 만시니를 시종일관 괴롭혔기 때문이다. 로마는 중원에서 숫적으로는 우세할 수 있었지만, 공격 공간을 창출하는 움직임에서 맨유에 밀렸다. 결론적으로 두 팀의 ‘중원 싸움’에서 박지성의 넘치는 에너지는 맨유에게 큰 힘이 됐다. 물론 박지성의 활약상이 맨유 승리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박지성의 폭넓은 움직임은 로마를 짜증나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로마의 입장에서 볼 때 박지성은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는 위협적인 선수는 아니었지만, 변칙적이고 짜증스러운 존재였던 것이다. 축구팬들의 머릿속에는 골과 어시스트 장면이 가장 잘 새겨질 것이다. 하지만 감독의 머릿속에는 항상 경기장 전체가 그려진다. 예전에 한 축구 감독이 사석에서 이런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다. “에이스를 잡는 것보다 짜증나는 녀석을 잡아야 한다.” 상대 에이스의 활약은 예측이 가능해 미리 대비할 수 있지만, 조커의 활약에는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8강전같이 큰 무대에 ‘박지성 카드’를 꺼내든 알렉스 퍼거슨 감독. 그는 아마 박지성이 로마에게 매우 짜증스런 존재가 될 것을 알고 있었을 듯 하다.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도 박지성의 ‘짜증스러운’ 활약이 계속되길 기대하면서... 꼬리말) 박지성의 볼 터치에 대한 조금 쓴소리로 글을 맺는다. 중원에서 안정감 있게 볼을 받는 것처럼, 상대 문전 앞에서도 자신감 있고 간결한 볼 터치를 보여줘야 한다. 박지성 자신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말한 것처럼 문전 앞에서도 집중력과 결정력을 갖춰야 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심재희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농구] 동부 “11일 챔프전 간다”

    동부가 6300여명의 관중이 들어찬 적지에서 홈팀 KT&G를 꺾고 3시즌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딱 한 걸음 만을 남겨놓았다. 동부는 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07∼08프로농구 4강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에서 강대협(3점슛 5개·18점)과 김주성(16점) 을 앞세워 KT&G에 89-82로 승리했다. 동부는 안방에서 당한 2차전 패배를 설욕,2승1패로 앞섰다.4차전은 11일 안양에서 열린다. 2쿼터 종료 4분25초를 남기고 동부의 기둥센터 김주성이 파울트러블(4반칙)에 걸린 순간, 동부의 승리는 아득하게 느껴졌다. 비록 동부가 43-31로 앞섰지만,KT&G가 주희정(3점슛 4개·15점 9어시스트)과 마퀸 챈들러(3점슛 4개·26점)의 외곽포로 무섭게 쫓아오던 터라 동부 벤치와 원정 응원단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하지만 동부는 더이상 김주성 혼자 만의 팀이 아니었다. 전창진 동부 감독은 “할 수 있어. 그냥 하던 대로만 하자.”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이전 소속팀에서 식스맨으로 뛰다가 동부에서 주전으로 거듭난 표명일(9점 7어시스트)과 강대협은 물론 외국인선수 카를로스 딕슨(16점)과 레지 오코사(22점 13리바운드) 등도 의욕을 불살랐다. 동부는 김주성이 뛰지 못한 15분여 동안 26점을 얻고 39점을 내줬지만, 적어도 4쿼터에서 승부수를 띄울 기반은 잃지 않았다. 전 감독은 69-70으로 뒤진 채 맞이한 4쿼터에서 김주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주성을 중심으로 골밑에 철옹성을 구축해 KT&G의 공세를 5분여 동안 무득점으로 틀어막은 채 딕슨, 이광재 등의 속공으로 연속 10득점, 종료 5분2초 전 79-70까지 달아났다. KT&G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2차전의 영웅 황진원의 3점포와 챈들러, 양희종이 힘을 보태 종료 1분4초 전 81-83까지 추격한 것.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에이스의 존재감이 빛났다. 종료 41.9초전 표명일의 패스를 받은 김주성이 3점라인 바로 앞에서 던진 긴 미들슛이 림 속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KT&G는 이날 22개의 3점슛을 던져 13개를 성공(성공률 59%)시킬 만큼 외곽포가 불을 뿜었지만,4쿼터 막판 챈들러의 이기적인 플레이와 어이없는 실수 탓에 고개를 떨궜다.안양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캔자스의 기적’

    한 달여 동안 전 미국 흥분시켰던 ‘3월의 광란(March Madness·대학농구 64강 토너먼트의 별칭)’의 피날레는 캔자스대의 차지였다. 캔자스대는 8일 샌안토니오 알라모돔에서 열린 전미대학스포츠(NCAA) 남자 대학농구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멤피스대를 75-68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꼭 20년 전 대니 매닝 현 캔자스대 어시스턴트 코치의 활약으로 우승을 거머쥔 이후 처음. 최고의 선수에는 종료 직전 극적인 3점포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3학년 가드 마리오 샤머스(22·185㎝)가 뽑혔다.‘슈퍼마리오’ 샤머스는 18점,4스틸로 멤피스의 혼을 빼놓았다. 토너먼트 결승에 걸맞은 명승부. 후반 종료 10초 전 62-60으로 앞선 멤피스가 자유투 2개를 얻었을 때만 해도 승부는 끝난 듯했다. 하지만 에이스 데릭 로즈(18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가 자유투 1개를 놓치면서 이상기류가 감지됐다. 후반 종료 2.1초 전 시간에 쫓긴 샤머스는 3점라인 밖에서 솟구쳐 올랐고, 공은 림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캔자스는 연장 초반 브랜든 러시(12점), 대럴 아서(20점 10리바운드) 등이 내리 6점을 올려 69-63, 승부를 결정지었다. 35년 만에 결승에 올라 첫 패권을 노린 멤피스는 자유투 탓에 눈물을 흘렸다. 후반 종료 1분15초를 남기고 얻은 5개의 자유투 가운데 4개를 놓친 것.1개만 더 성공했어도 챔피언 트로피는 멤피스의 것이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동부지구 초반 판세 이변

    (퀴즈)7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순위를 채워 넣으시오. 1위 (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3위 탬파베이 레이스-4위 뉴욕 양키스-5위 ( )메이저리그 마니아라면 첫 번째 괄호엔 큰 고민 없이 보스턴 레드삭스를 써넣은 뒤 5위 자리에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적어 넣을 가능성이 다분하다.양키스가 4위인 만큼,1위는 당연히 디펜딩 챔피언의 몫이라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 하지만 웬걸, 시즌 초반이지만 동부지구 판세가 심상치 않다. 템파베이와 함께 4∼5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던 볼티모어는 7일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4승1패, 지구 1위에 우뚝 섰다. 면 보스턴은 에이스 조시 베켓을 내세우고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4-7로 무릎을 꿇었다.3승4패로 지구 최하위. 베켓은 2-2로 맞선 5회말 2아웃을 잡아 놓고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헌납한 뒤 강판됐다. 이어 등장한 ‘노병’ 프랭크 토머스는 바뀐 투수 매니 델카맨으로부터 그랜드슬램을 뿜어내 승부를 갈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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