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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높이 난 대한항공, 선두 잡기 재시동

    [프로배구] 높이 난 대한항공, 선두 잡기 재시동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누르고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대한항공은 6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원정 경기에서 각각 19득점, 18득점을 올린 김학민과 모로즈의 맹활약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지난해 11월 28일 인천에서 KB손해보험에 당한 0-3 완패를 설욕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선두 OK저축은행을 승점 5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블로킹 11개를 기록하며 높이로 KB손해보험의 추격을 막았다. KB손해보험은 블로킹 3개에 그쳤다. 대한항공은 1세트 3-2에서 김학민의 오픈 공격으로 한 점 앞선 것을 시작으로 모로즈가 김요한의 공격을, 김학민이 마틴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김요한 대신 코트에 나선 이강원이 맹활약하면서 KB손해보험이 주도권을 쥐었지만 7-6에서 마틴의 백어택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 동점을 내준 뒤 모로즈에게 백어택을 허용하면서 역전당했다. 대한항공은 김학민의 백어택과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 모로즈와 김학민의 공격으로 점수를 쌓으며 2세트도 가져갔다. 1, 2세트에서 부진했던 김요한이 3세트에서 살아나면서 KB손해보험이 뒷심을 발휘하는 듯했으나 21-21 상황에서 모로즈가 퀵 오픈, 서브에이스로 연속 득점을 성공하면서 대한항공이 리드를 잡았고 김학민이 시간차공격으로 팀에 마지막 세트를 선물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코트 복귀 예비역, 순위 싸움 ‘험지 출격’

    코트 복귀 예비역, 순위 싸움 ‘험지 출격’

    ‘예비역 농구선수’들이 코트에 돌아온다. 신협상무 농구팀에서 뛰고 있는 ‘말년 병장’ 8명의 제대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각 구단에서는 복귀 선수들의 활용법을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막판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프로농구 정규리그에 이들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6일 신협상무에 따르면 현재 상무에서 뛰고 있는 변기훈(왼쪽·SK), 최진수(가운데·오리온), 김상규(오른쪽·전자랜드), 노승준(KCC), 민성주(kt), 김우람(kt), 박래훈(LG), 이관희(삼성)가 21개월의 복무를 마치고 오는 27일 본래 팀으로 복귀한다. 전역 날인 27일은 아직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그다음 날부터는 몸 상태에 따라 경기에 투입되는 선수들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각 팀들은 벌써부터 예비역 선수들을 투입할 채비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의 상무 선수는 오는 11일 열리는 2015~16 KBL D리그(2부 리그) 준결승과 이튿날 있을 결승전을 마친 뒤 ‘말년 휴가’를 사용해 본래 소속 팀을 찾을 계획이다. 선수들은 이 기간 동안 동료들과 훈련하며 호흡을 맞춰 본다. 각 구단의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경기 투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조동현 kt 감독은 “팀의 선수층이 얇기 때문에 상무 선수들이 돌아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무에서 쓰는 공과 프로농구에서 쓰는 공이 다르기 때문에 작년 말부터 상무 소속 kt 선수들에게 프로농구 공인구(몰텐 GL7X)로 하루에 500개씩 슈팅 연습을 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신협상무에서 큰 활약을 펼친 변기훈, 최진수, 이관희는 복귀 전망이 밝다. 상무 소속으로 D리그나 농구대잔치에서 뛰며 뛰어난 기량을 보여 줬기 때문에 즉시 전력으로 투입할 수 있다는 평가다. 문경은 SK 감독은 “변기훈은 상무 입대 전에는 팀에서 제2의 옵션과 같은 존재였는데 상무에서 실력이 좋아지며 에이스로 거듭난 것 같다”면서 “오는 29일이 제대 후 첫 경기인데 상황을 봐서 잠깐이라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최진수는 지난 연말 휴가 때도 팀에 와서 3일가량 이미 연습을 했다”며 “제대하자마자 바로 경기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도 “이관희는 속공 플레이에 능한 팀의 훌륭한 자원”이라며 “컨디션만 괜찮다면 바로 경기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노승준, 김우람은 출전까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추승균 KCC 감독은 “노승준이 현재 슛 밸런스가 안 좋다. 그래서인지 상무에서도 많이 뛰지 않았다”며 “바로 시합은 못 나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동현 kt 감독도 “김우람이 몸 상태가 안 좋아 재활을 하고 있다”면서 “아프다면 무리해서까지 뛸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숲세권+역세권 오피스텔, ‘더 파크뷰 테라스’ 인기 고공행진

    - 역세권+숲세권 오피스텔 수백대 1 청약률 기록하며 승승장구-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역 초역세권에 생태공원 근접한 ‘더 파크뷰 테라스’ 공급 최근 주택시장에서 휴양림과 공원 등을 끼고 있는 이른바 ‘숲세권’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역세권과 숲세권을 모두 갖춘 오피스텔이 청약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월 경기 광교신도시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광교호수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단지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현대산업개발의 ‘광교 아이파크’ 오피스텔의 경우 총 282실 모집에 6만1000여건의 청약이 몰리며 평균 2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분양한 광명역파크자이2차도 축구장 20배 규모의 생태공원인 새물공원(2017년 준공예정)의 풍부한 녹지와 조망권을 누릴 수 있어 주목받았다. 청약접수 결과 437실 모집에 5,075명이 접수했으며 최고 63대1, 평균 11.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완판됐다. KTX, 지하철 광명역 등이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인 점도 높은 청약률을 이끌어낸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역세권과 숲세권을 갖춘 단지가 인기를 끌자 이와 같은 조건을 갖춘 신규 분양 오피스텔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 김포시 운양동 1296-2번지에 공급되는 초역세권 오피스텔인 ‘더 파크뷰 테라스’가 그 주인공. 단지는 지하 3층~지상 5층, 1개 동, 전용 28~66㎡ 248실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 수변공원이 있어 가벼운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일부 세대에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또 64만㎡ 규모의 생태공원, 모담산 공원 등이 인접해 풍부한 녹지와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이는 한강신도시 오피스텔 중에서도 단연 뛰어난 녹지와 조망권으로 손꼽힌다. 또 더 파크뷰 테라스는 김포도시철도 운양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한강신도시 오피스텔 중에서도 노른자위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운양역(2018년 개통예정)을 이용해 여의도 및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게다가 대형마트와 CGV를 비롯한 대형 프랜차이즈가 밀집한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더 파크뷰 테라스는 수요자의 선호도 높은 전용 28~66㎡로 구성된다. 3Bay 구조의 혁신평면을 도입해 주거 쾌적성이 높고, 알파룸을 설계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타입에 따라 광폭거실, 알파룸 등을 갖춘 다양한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A타입에는 전용면적 19평으로 3BAY 평면구조가 특징적이며, C타입에는 수납장 5개를 마련해 수납과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또 E타입에는 1인 라이프스타일을 특화한 평면을 선보인다. 더 파크뷰 테라스는 지하 1~2층을 주차장으로 설계해 총 312대를 주차할 수 있어 주차공간이 부족한 인근 운양동 오피스텔보다 주차하기가 편리하다. 교통여건도 좋다. 운양역 도보 1분 거리로 지하철을 이용하기 쉬운 것은 물론 M버스 정류장도 가까이 있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차량으로는 김포한강로를 통해 서울 주요 도심권으로 접근이 쉽고, 일산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분양사무실은 경기 김포시 운양동 1296-9번지 에이스프라자 3층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 1899-7727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배구] 요한의 날

    [프로배구] 요한의 날

    KB손해보험이 풀세트를 치르고도 8차례 듀스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한국전력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KB손해보험(이하 KB)은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원정경기에서 한국전력(이하 한전)을 3-2로 제압했다. 나란히 3연패에 빠져 있었지만 KB가 먼저 수렁에서 벗어났다. 한국전력은 4연패로 빠져들었다. 김요한이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28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네맥 마틴도 2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는 한국전력이 대한항공 이적생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 등이 활약하면서 8점 차로 크게 달아났다. 그러나 2세트 강민웅이 20-20 접전 상황에서 ‘더블 콘택트’로 점수를 내주는 뼈아픈 실수를 했고, 이어 KB가 김요한의 백어택으로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리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어 KB는 마틴의 퀵오픈-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를 잡고, 김요한의 백어택으로 2세트를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KB는 김요한의 3연속 서브에이스로 10-5으로 멀찌감치 앞서나간 뒤 한국전력이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3세트도 가져갔다. 김요한은 3세트에서 9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4세트 얀스토크가 10점을 퍼부으며 꺼져 가던 팀 공격에 불을 붙였고 결국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5세트는 근래 보기 드문 대접전이었다. 1점씩 주거니 받거니 팽팽하게 이어지던 동점 행진은 결국 14-14 듀스로 접어들었다. 이후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8차례의 듀스가 이어진 21-21 상황. 그러나 KB는 마틴이 얀스토크의 왼쪽 오픈 공격을 가로막고, 이어진 전광인의 공격이 아웃으로 판정 나면서 기나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그로저 없어도 삼성화재 ‘펄펄’

    [프로배구] 그로저 없어도 삼성화재 ‘펄펄’

    삼성화재가 외국인 선수 그로저가 빠진 공백을 딛고 대역전극을 펼치며 대한항공의 연승행진을 저지했다. 삼성화재는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3위의 삼성화재는 14승7패(승점 38)가 되면서 4위 현대캐피탈(승점 34)과의 승점 차를 ‘4’로 벌렸다. 동률을 이룬 뒤 승점에서 밀렸지만 2위 대한항공(14승7패·승점 42)의 7연승을 막고 승점 4점 차로 따라붙었다. 삼성화재는 득점 1위 그로저가 독일대표팀 합류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지만 김명진이 21득점을 올리면서 에이스 역할을 했다. 이선규가 16득점, 최귀엽이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26득점, 모로즈가 25득점, 김학민이 24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범실을 42개나 범하면서 역전패를 허용했다. 삼성화재는 초반 김학민을 막지 못하고 거푸 두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3세트 이선규가 펄펄 날면서 반격에 나서 한 세트를 만회하더니 김명진, 이윤식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 초반부터 치고 나간 삼성화재는 지태환의 속공과 블로킹을 보태 6점 차까지 격차를 벌린 뒤 끝까지 리드를 지켜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3-2로 꺾고 3연승을 내달리며 2위로 도약했다. 한편 지난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을 시작으로 2일 장충체육관 그리고 이날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3경기가 모두 매진을 기록해 2016년 벽두부터 배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배구장을 찾은 관중은 1일 2800명(정원 2200명)과 2일 4000명(정원 3900명)에 이어 측면 관중석까지 개방한 계양체육관에는 정원 3500명 외에도 입석 관중들이 통로를 꽉 채웠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태용호 팀워크로 ‘오일머니’ 뚫는다

    신태용호 팀워크로 ‘오일머니’ 뚫는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올림픽 예선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4일(한국시간) 밤 11시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어 7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으로서는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이 올림픽 예선인 U-23 챔피언십에 나설 베스트 11을 선정하기 위한 최종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두바이에 입성한 대표팀은 29일부터 두바이 외곽 제벨알리 사격클럽 부설 축구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대표팀에는 그동안 호흡을 맞췄던 박인혁(프랑크푸르트)과 최경록(상파울리)이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합류하지 못했고 김민태(센다이)가 부상으로 빠져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신 감독은 출국 직전 기자회견에서 “베스트11 중 3명 정도가 나올 수 없게 돼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면서도 “기존 선수들이 팀에 잘 녹아들었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공격 2선을 책임질 에이스로 꼽히는 권창훈(수원)은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훈련을 잘 소화해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UAE와의 역대 전적은 5전 4승1패로 앞선다. 2007년 베이징올림픽 2차 예선까지는 UAE를 상대로 모두 이겼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했던 광저우아시아게임 준결승전에서는 0-1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UAE는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투자로 지난해 1월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프로팀인 알아흘리도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U-23 챔피언십은 16개 팀이 4팀씩 4개 조로 치르는데 한국은 C조에 속해 있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C조 조별리그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예멘(16일), 이라크(20일)와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반드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이나 다름없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이라크가 가장 강력한 조 1위 경쟁자라고 할 수 있다. 중동의 ‘침대축구’에 당하지 않으려면 선제골이 절실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 “작년과 비슷” 36.8% “나아질 것” 12.4% vs “나빠질 것” 43%

    [신년 여론조사] “작년과 비슷” 36.8% “나아질 것” 12.4% vs “나빠질 것” 43%

    국민 10명 중 4명은 새해 우리 경제가 지난해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보고 있다. 10명 중 5명가량이 올해 우리 경제의 위협요인으로 가계빚 증가를 꼽았다. 신임 경제부총리가 중점 추진해야 할 일로 가계빚 줄이기를 꼽은 사람은 10명 중 4명이다. 가계빚이 올해 경제정책의 주요 사항으로 등장해야 한다고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셈이다. 서울신문과 여론조사기관인 에이스리서치가 새해를 맞아 공동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28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했다. 서울신문과 에이스리서치의 공동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3.0%가 올해 경제가 지난해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2.4%에 불과했고, 비슷할 거라는 응답이 36.8%였다. 연령별로 보면 올해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30대(50.9%)와 40대(51.5%)에서 절반을 넘었다. 직업별로 봐도 화이트칼라(50.9%), 블루칼라(51.4%), 자영업(52.8%) 등 경제활동이 활발한 직군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높게 나타났다. 3040은 우리 경제의 허리다.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3040이 차지하는 비중은 46.9%로 절반에 달한다. 이 시기는 집 마련과 자녀 양육에 매진하는 때이기도 하다.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통계청 등이 공동 조사한 201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20대에 평균 1322만원에 불과했던 금융부채가 30대엔 4393만원으로 3배 이상 급격히 늘어난다. 30대는 전체 부채에서 금융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82.5%다. 이 비중이 40대는 75.2%, 50대는 68.8% 등으로 낮아진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국내 금리도 오름세로 돌아선 상황이라 이들의 가계 재무 건전성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금리 오름세에 영향을 받다 보니 이들은 가계빚 증가가 두렵다. 올해 경제의 위협요인에 대해 가계빚 증가를 꼽은 비율이 30대는 63.2%나 된다. 40대 역시 58.7%로 절반을 넘는다. 다른 연령에서도 가계빚 증가를 최대 위협요인으로 꼽았지만 연령별 격차가 크다. 신임 경제부총리가 올해 중점적으로 개선할 사항에 대해 30대(57.6%)와 40대(45.5%)가 가계빚 줄이기를 가장 많이 꼽은 것도 이런 까닭이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경제가 지난해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응답이 서울(51.0%), 대구·경북(52.8%)에서 높게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32.2%)과의 격차가 크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 반기문 대선 출마 땐 ‘야권 흔들’… 지지도 26.7% 압도적 1위

    [신년 여론조사] 반기문 대선 출마 땐 ‘야권 흔들’… 지지도 26.7% 압도적 1위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변수는 야권 지지층 흡수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 총장을 후보군에 포함시킬 때와 제외시킬 때 여야의 나머지 지지 후보 순서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19대 대선 한 해 전인 2016년 초 현재 대선 구도는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 형세다. 반 총장을 제외하고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4.3%),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12.4%), 안철수 무소속 의원(11.7%), 박원순 서울시장(9.3%)의 순서였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8.0%),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3.7%), 이재명 성남시장(3.5%),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3.1%), 김문수 전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2.0%), 남경필 경기지사(1.6%), 안희정 충남지사(1.3%) 순이었다. ●반기문 지지율 1년 전보다 12%P 빠져 야권 후보들의 지지율 총합이 38.2%로 여권 후보들 32.7%보다 우세했다. 부동층(모름/무응답)은 29.1%로 거의 3명 중 1명꼴을 형성하며 여전히 유동적인 민심을 반영했다. 반면 반 총장을 포함시킬 경우 26.7%로 압도적인 1위로 나타났다. 김무성 대표(9.9%), 문재인 대표(7.7%), 안철수 의원(7.5%)이 뒤를 이었다. 반 총장은 여야 선호 후보나 지지 정당, 지역·연령에 관계없이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고른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 무당파의 26.1%가 반 총장 선호로 돌아서는 등 부동층에게도 어필했다. 하지만 1년 전인 지난해 1월 1일 본지·에이스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38.7%가 반 총장을 대선 후보로 선호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12% 포인트의 지지율이 빠졌다. 대선에 반 총장이 나설 경우 여권 후보 지지율이 22.5%(반 총장 지지율 제외), 야권 지지율은 21.9%로 역전되며 야권 지지층 흡수 현상이 확연했다. ●김무성, PK서 문재인에 1%P 앞서 후보별로 살펴보면 문재인 대표(4.7%) 김무성 대표(4.4%), 안철수 의원(4.2%) 순이었다. 김무성 대표의 선호도는 대구·경북 지역(21.1%)과 60대 이상(23.6%), 50대(19.4%) 연령층에서 가장 높았다. 문재인 대표의 선호도는 강원·제주(25.4%), 부산·울산·경남 지역(13.8%)에서 높은 분포를 보였다. 연령층으로는 40대(17.4%), 20대(17.0%), 30대(14.4%) 순이었고 블루칼라(15.8%)와 학생층(15.1%)에서 더 높았다. 김무성·문재인 대표의 고향인 부산·경남 지역에서 김 대표 지지율은 14.8%, 문 대표 지지율은 13.8%로 김 대표가 1% 포인트 근소하게 앞섰다. 안철수 의원의 선호도는 광주·전라(25.2%), 20대(19.5%)와 학생층(17.7%)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박원순 시장의 선호도는 광주·전라(14.8%)와 30대(11.4%), 40대(12.4%) 허리계층에서 높았다. 화이트칼라(11.7%)와 자영업 계층(10.7%)의 선호도도 두드러졌다. 반 총장의 선호도는 인천·경기(29.6%)와 광주·전라(28.1%), 서울(27.7%)을 포함해 전국에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반면 그의 출신지인 대전·충청·세종(18.5%)은 전국 지역 중 가장 낮았다. 20대(29.2%)와 40대(30.3%) 허리계층, 자영업(40.1%), 학생층(32.3%)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정당별 지지도로 살펴보면 반 총장은 안철수 신당 지지층에서 33.8%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뒤이어 무당파(26.1%), 새누리당(27.0%),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22.7%), 더불어민주당(22.4%) 등의 순으로 나타나 특정 세대나 정당을 넘어서는 지지세를 보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6~28일 3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지역별, 성별, 나이별 유의 할당 무작위 방식으로 추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03명, 인천·경기 294명, 대전·충청·세종 101명, 광주·전라 106명, 대구·경북 109명, 부산·울산·경남 154명, 강원·제주 42명 등이다. 방식은 전화 여론 조사(CATI RDD)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SAPS)를 병행했다. 이 중 SAPS는 ‘여론조사 앱’이 설치된 유권자가 설문 문항을 보고 간편하게 조사에 응하는 방식이다. 응답률은 14.4%(스마트폰 앱 조사의 경우 19.8%),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09% 포인트다.
  • [신년 여론조사] 41% “朴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작년 7월보다 7.7%P 올라

    [신년 여론조사] 41% “朴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작년 7월보다 7.7%P 올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지난여름 바닥을 찍고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신문과 에이스리서치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2%, 부정 평가는 이보다 11% 포인트 높은 52.2%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취임 첫해인 2013년 7월 조사 때 62.5%보다 무려 21.3% 포인트 하락했지만 지난 7월 조사 당시 33.5%보다는 7.7% 포인트 상승했다. 지지율 40%대 회복은 박 대통령이 노동 개혁 및 경제활성화 법안 등에 대해 처리 의지를 밝히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민중 총궐기’ 사건 등을 겪는 과정에서 보수층이 결집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4·13총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무당층에서는 부정 평가(54.8%)가 긍정 평가(32.9%)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층에서 긍정 평가(17.9%)와 부정 평가(78.4%) 간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국민 55% “현역 의원 안 뽑겠다”

    국민 55% “현역 의원 안 뽑겠다”

    오는 4·13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물갈이 요구가 지지 의사보다 3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 국회’, ‘흉작 국회’라는 오명을 쓴 기성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야의 텃밭으로 꼽히는 호남과 대구·경북(TK)을 중심으로 현역 의원에 대한 교체 압력이 크다는 점에서 ‘민심발(發) 정계 개편’ 가능성도 제기된다. ●‘식물국회’ 기성 정치권 불신 급증 31일 서울신문이 병신년 새해를 맞아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8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이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19.1%에 그친 반면 ‘다른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는 답변은 이보다 2.9배 많은 55.4%로 집계됐다. 특히 지역별로는 ‘야권 신당 바람’이 불고 있는 호남에서 교체 의견이 가장 높은 73.3%를 기록했고, 여권에서 촉발된 ‘현역 의원 물갈이론’의 진앙지인 TK에서도 59.7%에 달했다. 여야 모두 상향식 공천을 내건 상황에서 당내 경선에서 이변이 속출할 가능성이 커졌다. ●여야 당내 경선 이변 속출 가능성 다만 여야 후보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여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38.2%)과 야권 단일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36.7%)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야권이 연대할 경우 여야 간 초박빙 승부가, 반대로 야권이 분리될 경우 여당의 선전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1위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으로 26.7%의 지지율을 보였다. 다만 1년 전 여론조사 결과(38.7%)에 비해 지지율이 12.0% 포인트 하락한 데다 대선까지 2년여가 남은 만큼 ‘반기문 대망론’이 지속될지 주목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 국민 53% “새누리, 4·13총선서 ‘150석+α’ 차지”

    [신년 여론조사] 국민 53% “새누리, 4·13총선서 ‘150석+α’ 차지”

    국민 2명 중 1명은 오는 4·13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인 ‘150석+α’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1일 서울신문과 에이스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확보 의석수를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 35.7%, ‘180석 이상’ 17.3% 등 전체 응답자의 53%가 여당의 과반 의석 확보를 예상했다. 반면 ‘절반 이하’라는 응답은 21.5%에 그쳤다. 나머지 25.6%는 답변하지 않았다. 여당이 의석 절반 이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40대(61%), 50대(63.3%), 60대(50.7%)에서 높게 나타났다. 20대와 30대는 여당의 과반 의석 확보 실패를 예상한 응답자 비율이 각각 31.2%, 32.2%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여권의 지지 기반으로 꼽히는 60대 이상에서 여당의 과반 의석 확보 전망(50.7%)이 전체 세대 평균을 밑돈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또 여당의 과반 의석 확보에 대한 응답자 비율이 높은 지역은 강원·제주(64.1%), 대구·경북(60.3%), 대전·충청·세종(57.3%)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서울(45.6%)과 광주·전라(47.8%)에서는 여당의 총선 승리를 전망하는 응답자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 호남 73%·TK 60% “다시 안 뽑아”… 민심發 정계 개편되나

    [신년 여론조사] 호남 73%·TK 60% “다시 안 뽑아”… 민심發 정계 개편되나

    오는 4·13 총선에서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을 다시 뽑지 않겠다는 ‘물갈이론’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대 국회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이 누적된 결과로 풀이된다. 31일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지역구 국회의원 교체지수’ 결과에 따르면 4월 총선에서 현역 의원이 다른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55.4%로 현역 의원이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 19.1%보다 36.3% 포인트 더 높았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25.5%였다. 비례대표를 포함한 초선 의원 비율을 기준으로 한 역대 교체 지수는 18대 국회에서 44.8%(134명), 19대 국회에서 49.4%(148명)로 증가 추세다. 특정 정당의 텃밭일수록 교체지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체지수는 광주·전라에서 73.3%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TK)이 59.7%로 뒤를 이었다. 두 지역은 ‘공천=당선’인 여야의 대표적인 텃밭으로 대대적인 물갈이 요구가 분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원·제주는 58.4%, 인천·경기는 56.4%, 부산·울산·경남은 55.3%, 서울은 48.6%, 대전·충청·세종은 42.9%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현역 의원 교체지수가 30~40대를 포함한 젊은층에서 주로 높게 나타났다. 현역 의원이 다른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0대가 63.0%, 30대가 58.2%로 파악됐고, 블루칼라층에서는 66.7%,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에서 64.0%였다. 현역 의원이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50대 22.7%, 60대 25.6%로 주로 고연령층에서 높았다. 또한 농림축산업(26.9%), 자영업(28.8%),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25.9%)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신당 세력 지지층에서 물갈이 여론이 높았다.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회의’ 지지층은 84.4%,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지지층은 74.6%가 현역 의원을 물갈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63.5%, 정의당 지지층은 54.4%, 새누리당 지지층은 45.9% 순이었다. 김욱 에이스리서치 책임연구원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누적된 부동층이나 무당층이 야권의 신당 지지층으로 옮겨 가면서 현역 의원에 대한 교체 요구도 동시에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4월 총선에서 후보 선택 기준에 대해서는 ‘인물과 능력’이라는 응답이 52.6%로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넘었다. 특히 광주·전라(62.7%), 50대(62.7%), 화이트칼라층(55.5%)에서 가장 높았다. ‘공약과 정책’이라는 응답은 26.3%, ‘소속 정당’은 12.9%, 무응답은 8.2% 순이었다. 결국 4월 총선에서 참신한 인물을 얼마나 영입하느냐에 각 당의 승패가 달려 있는 셈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 진박효과 있나?… 43.5% “있다”·46% “없다” 팽팽

    [신년 여론조사] 진박효과 있나?… 43.5% “있다”·46% “없다” 팽팽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으로 촉발된 이른바 ‘진박(진실한 친박근혜계) 논란’이 오는 4·13 총선에 미칠 영향을 놓고 긍정과 부정 전망이 팽팽하게 맞섰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1월 10일 “(4·13 총선에서) 진실한 사람을 선택해 달라”고 언급했고, 이를 계기로 여권의 총선 예비후보들 사이에서는 ‘진박 마케팅’이 벌어지고 있다. 31일 서울신문과 에이스리서치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발언이 총선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6.0%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 43.5%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해 오차범위 내에서 두 의견이 팽팽했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차이가 있었다.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률은 강원·제주(50.8%)와 야권의 텃밭인 광주·전라(49.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특히 진박 논란의 진원지라고 할 수 있는 대구·경북(TK)에서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답변(44.9%)이 ‘영향을 못 미칠 것’이라는 응답(39.8%)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응답률(15.4%)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도 눈에 띈다. TK가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여권 전체의 최대 지지 기반이라는 점에서 진박 논란에 대한 고민도 가장 큰 것으로 풀이된다. 성별로는 남성(영향 49.1% vs 무영향 43.6%)이 여성(영향 38.0% vs 무영향 48.4%)보다 박 대통령 발언의 영향력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 무당층 흡수한 안철수 신당 ‘더민주’ 위협

    [신년 여론조사] 무당층 흡수한 안철수 신당 ‘더민주’ 위협

    ‘안철수 신당’ 지지도가 야권 텃밭인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약칭 더민주)을 앞선 것은 물론 부산·울산·경남(PK)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제1야당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신문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09% 포인트) 결과 안철수 신당(16.2%)은 더민주(18.1%)를 턱밑에서 추격했다. 특히 ‘안풍’(安風)의 출발점인 호남에서는 27.4%로 더민주(21.2%)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눈여겨볼 대목은 무당층의 움직임이다. 지난 7월 서울신문의 창간 111주년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38.0%에 달했던 무당층은 이번 조사에서 12.7% 포인트 줄어든 25.3%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34.4%에서 35.5%로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층’을 유지했다. 반면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을 둘러싼 당내 극한 갈등 끝에 안철수 의원의 탈당과 호남을 중심으로 한 비주류 의원들의 동반 탈당으로 격랑에 휘말린 더민주의 지지도(7월 23.2%→12월 18.1%)는 5개월 새 5.1% 포인트 추락했다. 결국 새누리당을 지지하던 중도성향 유권자의 안철수 신당 유입은 없었으며 기존 야당 지지층보다는 무당층에서 안철수 신당으로의 유입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분석된다. 안 의원이 공언했던 외연 확장을 통한 ‘야권 파이 키우기’는 부분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안철수 신당은 서울(17.0%)과 인천·경기(16.0%), 대전·충청·세종(14.5%), 대구·경북(TK·14.7%)에서도 더민주를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했다. 다만 안 의원의 고향인 PK에서 12.8%로 고전했다. 새누리당은 지역적으로는 대구·경북(47.1%)과 강원·제주(41.7%)에서, 연령대로는 50대(45.0%)와 60대 이상(53.9%)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더민주는 광주·전라(21.2%)와 PK(21.1%), 그리고 20~40대(18~19%)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호남정치의 복원을 내건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는 호남에서도 2.8%에 그쳤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야권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전체 지역구의 46%(19대 기준 112석)가 집중된 서울(여 37.6% vs 야 34.5%)과 경기·인천(여 39.4% vs 야 40.7%)에서 초박빙 양상이 점쳐졌다. 역으로 야권의 교통정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수도권에서도 야권후보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란 방증이다. 여야 일대일 구도의 경우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선호도는 TK(41.7%)와 PK(41.5%), 50대(52.0%)와 60대 이상(56.5%), 농림축산업(55/0%)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선호도는 호남(53.0%)과 20~40대(41~48%), 화이트칼라(46.4%)에서 두드러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현수 “미국에서 끝장 본다”

    “좌완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30·보스턴 레드삭스)와 대결해 보고 싶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입단을 확정 지은 김현수(27)는 29일 서울 강남구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입단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대결해보고 싶은 선수를 꼽아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든 선수와 붙어보고 싶고, 각 팀 에이스들을 다 만나보고 싶다. 한 명을 고르자면 보스턴으로 간 프라이스”라고 밝혔다. 2008년 탬파베이에 입단한 프라이스는 올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8승 5패에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번 비시즌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중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히며 7년간 2억 1700만 달러에 보스턴에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어떻게 적응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연습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부딪혀봐야 할 것 같다”며 “시범경기 때 최대한 많이 나가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달던 등번호 50번 대신 25번을 선택한 것에 대해 “50번은 이미 달고 있는 선수가 있었고, 25번과 27번이 비어 있어 27번을 달고 싶었는데 (구단 측에서) 강정호를 따라하는 것 같다며 배리 본즈가 달던 번호를 추천해서 달게 됐다”고 설명했다. 내년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루키이기 때문에 적응 잘해서 주전 경쟁에서 이기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면서 “미국에서 잘해서 미국에서 은퇴한 뒤에 한국에 돌아오고 싶다. 한국으로 유턴하면 실패자라고 생각한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이어 “(강)정호가 정말 잘해줬으니까 이렇게 계약을 했다. 정호가 다져놓은 기반을 망가뜨리지 않도록 기본은 할 수 있는 선수가 되려고 많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현수 에이전트사인 리코스포츠의 이예랑 대표는 “마이너리그 거부권 옵션이 있다. 이는 두 시즌 모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는 김현수의 동의 없이 구단 임의로 마이너리그로 강등시킬 수 없다는 의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배구] 물오른 모로즈, 대한항공 패배를 모르죠

    [프로배구] 물오른 모로즈, 대한항공 패배를 모르죠

    대한항공이 대체 외국인 선수가 부재한 우리카드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쾌조의 5연승을 내달렸다. 대한항공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0으로 완파했다. 2위 대한항공(13승6패)은 이날 승리로 승점을 39로 늘리며 1위 OK저축은행(승점 44)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2점(공격성공률 71.42%)을 기록한 파벨 모로즈의 활약이 돋보였다. 정지석도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12득점을 올리며 팀에 힘을 보탰다. 반면 우리카드는 군다스 셀리탄스의 부상으로 인한 외국인 선수 부재를 실감하며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1세트 초반 우리카드와 엎치락뒤치락했던 대한항공은 중반 이후부터 강공을 퍼부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 9득점, 공격성공률 90%를 기록한 모로즈의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우리카드는 블로킹에 5점, 서브에이스에 3점을 내주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대한항공은 25-14라는 큰 점수 차로 2세트를 가져왔다. 우리카드는 3세트 들어 힘을 내며 대한항공을 추격했지만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24-20으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과 공격 범실을 기회로 24-22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모로즈가 강력한 후위 공격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흥국생명은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서 33점을 꽂아 넣은 ‘에이스’ 이재영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3-2로 눌렀다. 3연패를 끊은 3위 흥국생명(10승6패)은 이날 승리로 승점 2를 추가해 승점 27로 2위 IBK기업은행(승점 28)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반면 GS칼텍스는 표승주가 2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류현진 건강하게 돌아오면 LA다저스, 내년 지구 우승”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류현진(28)의 소속팀인 LA다저스의 2016시즌 지구 우승을 예상했다.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류현진의 ‘건강한 복귀’가 전제된 예측이다. ESPN는 27일 내년 메이저리그(MLB)를 전망하는 ‘플레이오프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다저스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후보로 꼽았다. 이 매체는 야구 전문 통계 웹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의 2016시즌 예상을 인용해 “다저스가 95승67패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저스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절대강호지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 손실이 컸다. 팀의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와 ‘원투펀치’를 형성하던 잭 그레인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애리조나로 떠났다. 선발진을 보강하기 위해 영입을 추진했던 이와쿠마 히사시도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계약이 무산됐다. ESPN 역시 이를 인정하면서도 다저스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ESPN은 “다저스가 최악의 이적시즌을 보냈다는 평가가 있다. 95승67패라는 예상전적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인정한다”면서도 “하지만 세계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 커쇼가 건재하며, 류현진과 브렛 앤더슨이 300이닝과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5.1을 합작하면 선발진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배구] 시몬 이끌고 송명근 받치고… 6연승 ‘OK’

    OK저축은행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꺾고 6연승을 내달렸다. OK저축은행(이하 OK)은 27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1(26-24 22-25 30-28 29-27)로 제압했다. 시몬이 3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고 송명근이 2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팀은 6연승해 14승5패(승점 44)로 대한항공과의 승차를 ‘8’로 벌리고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KB손해보험은 3연패에 빠져 6위(4승15패·승점12)에 그대로 머물렀다. 이긴 3개 세트 모두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첫 세트부터 23-24의 세트포인트를 내준 OK는 시몬이 듀스를 만든 뒤 송명근과 릴레이 오픈공격을 성공시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를 내준 OK는 3세트 8-11로 뒤진 상황에서 송명근과 교체된 시몬이 25-25 듀스에 다시 투입돼 5점을 혼자 책임지면서 또 한 세트를 보탰다. KB손해보험은 4세트 역시 듀스까지 몰고 가는 집요함이 돋보였지만 뒷심이 달렸다. 마틴은 서브 에이스 3개, 후위공격 11개, 블로킹 5개로 총 31점을 올리며 올 시즌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날아라 ‘1992 잔나비’

    날아라 ‘1992 잔나비’

    원숭이띠 스포츠 스타들이 나흘 뒤 떠오를 2016년 병신년 새해를 목 놓아 기다리고 있다. 특유의 스피드와 기량을 바탕으로 국내 프로무대와 해외 빅리그, 특히 리우올림픽 등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겠다는 각오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1992년생)은 2016년이 기대되는 대표적 원숭이띠 스타다. 최근 선발 대신 교체 출전 등으로 어수선하지만 언제든 축구팬들의 기대와 신뢰는 여전하다. 23세 이하만 나갈 수 있는 리우올림픽에 손흥민이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메달을 따낼 경우 군대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올해 국내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두고 격돌했던 1992년생 동갑내기 이재성(전북)과 황의조(성남)도 K리그 무대를 또 한 번 휘젓고 다니겠다는 각오다. 중국 프로축구에서 옌볜FC의 2부리그 우승과 1부리그 승격을 이뤄낸 박태하 감독(1968년생)도 1부리그 강팀과의 대결을 고대하고 있다. 프로야구에서는 마무리에서 선발투수로 복귀를 선언한 LG의 베테랑 좌완 봉중근(1980년생)의 부활이 기대된다. 미국프로야구 등에서 뛰다 국내로 돌아와 2007~2011년 LG의 에이스 선발을 도맡았던 봉중근은 2011년 팔꿈치 수술 후 마무리를 맡아 왔지만 내년 시즌 선발투수로 복귀를 준비 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넥센 염경엽 감독(1968년생)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홈런왕’ 박병호, 자유계약선수(FA)로 넥센을 떠난 마무리 손승락 등으로 투타에 생긴 공백을 극복해야 할 숙제를 안고 새해를 맞는다. 프로농구에서는 대학시절 각각 고려대와 연세대를 이끌고 프로 데뷔 후에도 신인왕 등을 놓고 격돌했던 이승현(오리온)과 김준일(삼성·이상 1992년생)이 골밑 경쟁을 계속한다. 골프에서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 차에 접어드는 장하나를 비롯해 이민(이상 비씨카드) 등 1992년생들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내년 리우올림픽 유망주 가운데는 특히 1992년생 원숭이띠들이 많다. 부상으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중도 포기한 2012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수원시청)이 다시 뜀틀로 날아오를 채비를 갖췄고, 역시 런던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장미(우리은행)도 2회 연속 금 사냥을 준비하고 있다. ‘금밭’으로 손꼽히는 태권도에서는 런던올림픽 남자 58㎏급 은메달리스트이자 12월 현재 올림픽랭킹 1위인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이 금메달에 재도전한다. 국가대표팀 발탁이 올림픽 메달보다 힘들다는 양궁에서는 올해 리우 프레올림픽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김우진(청주시청)이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남자유도의 김원진(양주시청·60kg급), 곽동한(하이원·90kg급), 조구함(수원시청·100kg급) 등도 메치기 한판을 단련하고 있고, 두 명의 남자 탁구 단식 주자 가운데 한 명인 정영식(대우증권)도 메달을 위해 ‘타도 중국’을 부르짖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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