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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별들의 전쟁…레너드·하든의 클리퍼스, 빌 영입 vs 레이커스, 르브론·돈치치·에이튼

    LA 별들의 전쟁…레너드·하든의 클리퍼스, 빌 영입 vs 레이커스, 르브론·돈치치·에이튼

    미국프로농구(NBA) 새 시즌, 로스앤젤레스(LA)에서 별들의 전쟁이 펼쳐친다. 클리퍼스는 브래들리 빌을 영입하며 카와이 레너드와 제임스 하든 사이의 공간을 채웠고, 레이커스는 디안드레 에이튼으로 약점이었던 높이를 보완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빌이 피닉스 선스와 계약을 해지하고 클리퍼스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빌은 클리퍼스와 2년에 연봉 1100만 달러(약 153억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에 입단한 빌은 11시즌 동안 한 팀에서 활약하며 올스타에 3차례 선정되는 등 리그 정상급 가드로 떠올랐다. 2020~21시즌엔 개인 정규 평균 최다 31.3점으로 32점의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023~24시즌을 앞두고 피닉스로 팀을 옮기면서 득점이 급감했다. 이적 첫해 53경기 평균 18.2점 5도움을 올린 빌은 지난 시즌에도 53경기 17점 3.7도움에 머물렀다. 피닉스는 빌을 비롯해 케빈 듀랜트, 데빈 부커 등 스타 군단을 앞세우고도 서부 콘퍼런스 11위(36승46패)로 플레이오프(PO)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피닉스는 듀랜트를 휴스턴 로키츠로 트레이드한 뒤 빌도 내보내며 팀을 재건했다. 팀이 선택한 에이스는 2029~30시즌까지 계약을 2년 연장한 부커였다. 부커는 피닉스와 마지막 2년 동안 최대 1억 4500만 달러(약 1991억원)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NBA 역대 최고 규모다. 클리퍼스는 하든과 레너드에 빌을 추가하며 ‘빅3’를 구축했다. 하든이 빌의 에이전트에 직접 접촉하면서 팀 합류를 설득했다.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 서부 5위(50승32패)를 차지했지만 PO 1라운드에서 덴버 너기츠에 무릎을 꿇었다. 이에 하든, 레너드의 공격 부담을 나눌 빌을 데려온 것이다. 이로써 클리퍼스와 레이커스의 LA더비도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르브론 제임스와 루카 돈치치가 버티는 레이커스는 이달 초 2018 신인드래프트 1순위 빅맨 에이튼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213㎝에 달하는 에이튼이 지난 정규 시즌 팀 리바운드 26위(42.4개) 레이커스의 곹밑을 책임질 전망이다.
  • ‘엘롯라시코’로 KBO 후반기 돌입… 선발 마운드 운용이 관건

    LG·롯데 선두 위한 4연전 빅게임‘전반기 52승’ 한화 독주체제 시동역대급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프로야구 KBO리그가 엿새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17일 2025시즌 후반기 순위 경쟁을 시작한다. 올스타 휴식기 직전까지 6연승을 내달리며 전반기를 52승(33패)으로 마친 한화 이글스가 독주 체제를 갖추기 위한 시동을 걸고, 만나기만 하면 연장전과 막판 역전 승부를 거듭하며 팬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든 2위 LG 트윈스와 3위 롯데 자이언츠는 ‘엘롯라시코’ 4연전으로 후반기의 포문을 연다. 팀당 정규 144경기를 치르는 KBO리그는 10개 구단이 각각 3연전을 주 2회 치르고 매주 월요일 휴식을 갖지만, 올해 올스타 휴식기가 예년보다 이틀 많은 6일로 늘어나며 후반기 첫 시리즈가 3연전이 아닌 4연전이 됐다. 정규리그가 38.9%(280경기) 남은 상황에서 후반기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느냐에 따라 ‘가을 수확’이 달라질 수 있다. 수원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4연전을 펼치는 한화는 전반기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를 1차전 마운드에 올린다. 올해 처음 KBO 마운드에 오른 폰세는 전반기를 다승(11승)·평균 자책점(1.95)·탈삼진(161개) 1위로 마쳤다. LG에 4.5경기 앞선 한화는 정규시즌 단독 1위를 굳히기 위해 이번 폰세에 이어 라이언 와이스(10승)-류현진(5승)-문동주(7승) 순으로 선발 마운드를 가동할 전망이다. 다만 전반기 막바지에 왼쪽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 부상을 입었던 류현진의 컨디션과 김경문 감독의 전략에 따라 문동주와 등판 순서가 바뀔 수도 있다. 한화는 또 외국인 타자 2명 중 루이스 리베라토와 함께 일단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부상 이탈로 6주 대체 전력으로 영입한 리베라토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줘 한화는 정식 계약 여부를 고민 중이다. 껄끄러운 상대 롯데를 잠실로 불러들이는 염경엽 LG 감독은 후반기 선발 투수 로테이션을 확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다. LG는 요니 치리노스-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임찬규-손주영-송승기 순으로 전반기 마운드를 꾸렸지만, 후반기는 손주영-에르난데스-임찬규-송승기-치리노스로 바꿨다. 전반기 안정적인 투구를 보인 손주영을 1선발로 올리면서 두 외인 투수의 등판 간격을 떨어트렸다. 봄에만 반짝 잘한다는 의미의 ‘봄데’ 오명을 지워내며 3위로 후반기를 시작하는 롯데는 필승 카드 알렉 감보아를 1차전에 출격시킨다. 5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와 KBO 데뷔전에서 패배를 맛본 감보아가 이후 6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하며 롯데는 8년 만의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 ‘엘롯라시코’ 4연전으로 문 여는 후반기 순위 경쟁…선발 마운드 운용이 관건

    ‘엘롯라시코’ 4연전으로 문 여는 후반기 순위 경쟁…선발 마운드 운용이 관건

    역대급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프로야구 KBO리그가 엿새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17일 2025시즌 후반기 순위 경쟁을 시작한다. 올스타 휴식기 직전까지 6연승을 내달리며 전반기를 52승(33패)으로 마친 한화 이글스가 독주 체제를 갖추기 위한 시동을 걸고, 만나기만 하면 연장전과 막판 역전 승부를 거듭하며 팬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든 2위 LG 트윈스와 3위 롯데 자이언츠는 ‘엘롯라시코’ 4연전으로 후반기의 포문을 연다. 팀당 정규 144경기를 치르는 KBO리그는 10개 구단이 각각 3연전을 주 2회 치르고 매주 월요일 휴식을 갖지만, 올해 올스타 휴식기가 예년보다 이틀 많은 6일로 늘어나며 후반기 첫 시리즈가 3연전이 아닌 4연전이 됐다. 정규리그가 38.9%(280경기) 남은 상황에서 후반기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느냐에 따라 ‘가을 수확’이 달라질 수 있다. 수원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4연전을 펼치는 한화는 전반기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를 1차전 마운드에 올린다. 올해 처음 KBO 마운드에 오른 폰세는 전반기를 다승(11승)·평균 자책점(1.95)·탈삼진(161개) 1위로 마쳤다. LG에 4.5경기 앞선 한화는 정규시즌 단독 1위를 굳히기 위해 이번 폰세에 이어 라이언 와이스(10승)-류현진(5승)-문동주(7승) 순으로 선발 마운드를 가동할 전망이다. 다만 전반기 막바지에 왼쪽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 부상을 입었던 류현진의 컨디션과 김경문 감독의 전략에 따라 문동주와 등판 순서가 바뀔 수도 있다. 한화는 또 외국인 타자 2명 중 루이스 리베라토와 함께 일단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부상 이탈로 6주 대체 전력으로 영입한 리베라토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줘 한화는 정식 계약 여부를 고민 중이다. 껄끄러운 상대 롯데를 잠실로 불러들이는 염경엽 LG 감독은 후반기 선발 투수 로테이션을 확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다. LG는 요니 치리노스-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임찬규-손주영-송승기 순으로 전반기 마운드를 꾸렸지만, 후반기는 손주영-에르난데스-임찬규-송승기-치리노스로 바꿨다. 전반기 안정적인 투구를 보인 손주영을 1선발로 올리면서 두 외인 투수의 등판 간격을 떨어트렸다. 봄에만 반짝 잘한다는 의미의 ‘봄데’ 오명을 지워내며 3위로 후반기를 시작하는 롯데는 확실한 필승 카드 알렉 감보아를 1차전에 출격시킨다. 5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와 KBO 데뷔전에서 패배를 맛본 감보아가 이후 6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하며 롯데는 8년 만의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 ‘2번째 방출’ 쿠에바스, 사실상 7년 한국 생활 마무리…kt, 패트릭 머피 영입 승부수

    ‘2번째 방출’ 쿠에바스, 사실상 7년 한국 생활 마무리…kt, 패트릭 머피 영입 승부수

    프로야구 kt 위즈가 윌리엄 쿠에바스(35)와의 7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외국인 투수 패트릭 머피(30)로 승부수를 띄웠다. 2년 전 12승 무패로 승률 1위에 올랐던 쿠에바스는 2022시즌에 이어 2번째로 방출되면서 사실상 한국 생활을 마감했다. kt는 11일 “쿠에바스의 대체 투수로 머피를 연봉 27만 7000달러(약 3억 8000만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반기를 5위로 마친 kt(45승3무41패)는 6위 SSG 랜더스(43승3무41패)에 1경기 차로 쫓기는 등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1선발을 교체했다. 이로써 쿠에바스는 한국을 떠나게 됐다. 2019년 kt에 입단한 쿠에바스는 2021년 kt 창단 첫 우승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2022시즌 5월 팔꿈치 부상으로 팀을 떠났으나 이듬해 6월 다시 팀에 합류했고, 복귀 시즌에 18경기 12승무패 평균자책점 2.60 맹활약하며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쿠에바스가 지난 시즌엔 31경기 7승12패 평균자책점 4.10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kt는 반등 가능성에 대한 믿음으로 재계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 kt의 아픈 손가락은 쿠에바스였다. 5월 5경기 3패 평균자책점 8.25로 고전했던 쿠에바스는 지난달 5경기 1승4패 자책점 3.18, 지난 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5와 3분의1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엔마누엘 데 헤수스(17경기 6승6패 자책점 3.38), 고영표(16경기 8승4패 자책점 3.33), 소형준(16경기 7승2패 자책점 2.87), 오원석(16경기 10승3패 자책점 2.78) 등 선발 투수들이 호투했으나 에이스 쿠에바스(18경기 3승10패 자책점 5.40)의 부진에 팀 전체가 중심을 잃었다. kt는 우완 머피를 선택했다.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은 머피는 2020년 9월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2년까지 워싱턴 내셔널스 등을 거치면서 MLB 통산 35경기(39와 3분의2이닝) 3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2023년부턴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불펜 자원으로 활약했다. 그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02경기(선발 95경기) 34승33패 자책점 3.47이다. 2024년에는 일본 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 40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3.26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 다시 마이너리그로 복귀한 머피는 트리플A 14경기 1승2패 자책점 3.18 호투했다. 다만 선발로 던진 경기는 2경기에 불과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머피는 빠른 공이 주 무기다. 또 투심 패스트볼, 커터,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갖춰 투수진의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며 “7시즌 동안 팀에 헌신한 쿠에바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 손흥민과 좌우 윙 호흡?…판더펜 가격했던 쿠두스, 이적료 1025억에 토트넘 합류

    손흥민과 좌우 윙 호흡?…판더펜 가격했던 쿠두스, 이적료 1025억에 토트넘 합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가나 출신 모하메드 쿠두스를 새 동료로 맞았다. 쿠두스는 9개월 전 미키 판더펜을 발로 찼던 논란을 뒤로 하고 손흥민과 좌우 윙어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쿠두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20번“이라고 밝혔다. 영국 BBC에 따르면 쿠두스는 2031년까지 6년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한다. 그의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약 102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덴마크 리그 FC 노르셸란에 입단한 쿠두스는 57경기 14골의 성적을 남겼고 2020년 7월 네덜란드 리그 에레디비시 명문 아약스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네덜란드 무대에서 4년 동안 87경기 27골을 기록했다. 가나 국가대표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선 한국을 상대로 2골을 몰아치며 3-2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당시 한국은 조규성(미트윌란)이 멀티 골을 터트렸지만 쿠두스를 막지 못했다. 쿠두스는 2023년 8월 EPL 웨스트햄에 입단한 다음 첫 시즌에 리그 33경기 8골 6도움으로 활약했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제 위치인 오른쪽 윙어 경쟁에서 밀리면서 32경기 5도움으로 아쉬웠다. 또 지난해 10월 19일 EPL 8라운드 토트넘전에선 골을 넣은 후 넘어진 판더펜의 등을 발로 찼고, 파페 사르의 얼굴을 손으로 밀치면서 퇴장당하기도 했다. 이에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가나 국가대표로 42경기 12골을 기록한 쿠두스는 “저는 직선적인 윙어다. 강한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득점 기회를 만드는 게 장점”이라며 “토트넘으로 이적한 결정적인 이유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님이다. 그가 선수들의 재능을 키워내는 걸 인상 깊게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이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낸 부분도 언급했다. 쿠두스는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뛰고 싶었다. UCL은 축구 선수로 뛸 수 있는 가장 큰 무대”라면서 “팀이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EPL 7위를 차지한 노팅엄 포리스트의 에이스 모건 깁스화이트도 접촉 중이다. BBC에 따르면 깁스화이트는 현지시간으로 11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리그 34경기 7골 8도움을 올린 깁스화이트의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118억원) 수준이다. 지난 8일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뛰던 192㎝ 수비수 다카이 고타와 5년 계약한 토트넘은 UCL 티켓을 무기로 영입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음바페 꽁꽁 묶은 PSG, 역사적인 5관왕까지 단 한 걸음…“숨 막히는 더위 뚫고 목표 이루겠다”

    음바페 꽁꽁 묶은 PSG, 역사적인 5관왕까지 단 한 걸음…“숨 막히는 더위 뚫고 목표 이루겠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과 함께 역사적인 ‘퀸튜플’(5관왕)을 달성하기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PSG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4-0으로 완파했다. 전반에 파비안 루이스(2골)와 우스만 뎀벨레가 3골을 몰아친 PSG는 후반 막판 곤살루 하무스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는 친정팀을 맞아 압박 수비에 꽁꽁 묶여 유효 슈팅 1개에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8강에서 결장했던 이강인은 이날 후반 34분 누누 멘데스 대신 교체 투입돼 팀 4번째 골의 시작점 역할을 했다. PSG는 오는 14일 같은 곳에서 첼시(잉글랜드)와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PSG의 시선은 5관왕을 향한다. 지난 시즌 자국에서 리그1, 쿠프 드 프랑스(컵대회),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을 석권한 PSG는 창단 첫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까지 품에 안았다. 이어 클럽월드컵에서 UCL 통산 우승 1위(15회) 레알 마드리드, 3위(6회) 뮌헨 등을 제압하면서 또 하나의 트로피를 눈앞에 뒀다. PSG의 퀸튜플이 특별한 이유는 클럽월드컵의 규모가 올해 처음 32개 참가팀 체제로 확대 개편됐기 때문이다. 스페인 명문 구단 바르셀로나(2009, 2015)를 비롯해 인터 밀란(이탈리아·2010). 뮌헨(2020),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2023) 등도 5관왕을 달성한 바 있지만 당시엔 클럽월드컵에서 대륙별 챔피언 7팀만 경쟁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2015년 바르셀로나 사령탑 시절에 이어 또 한 번 5관왕에 도전한다. 그는 4강을 마치고 “숨 막히는 더위를 뚫고 승리해 기쁘다. 시즌 전 목표를 달성하는 건 매우 어렵지만 결승에서 꼭 이기고 싶다”며 “우리처럼 전관왕에 가까이 다가선 팀은 극소수다. 구단과 팬들에게 의미 있는 성과”라고 짚었다. 이어 엔리케 감독은 클럽월드컵 포함 이번 시즌 52경기 35골을 기록한 에이스 뎀벨레가 축구계 최고 권위 상인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격포인트뿐 아니라 팀 우승에 공헌한 선수에게 발롱도르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타자들보다 무서운 무더위… 에이스들 쉬어 가실게요

    강타자들보다 무서운 무더위… 에이스들 쉬어 가실게요

    프로야구 상위권 구단들이 무더위에 지친 에이스를 쉬게 해주는 방식으로 후반기를 대비한다. 한화 이글스는 코디 폰세가 빠진 자리에 황준서를 채워 넣었고, LG 트윈스는 요니 치리노스에게 부진 탈출을 위한 2주 휴식을 부여했다. 9일 기준 한화와 LG, 롯데 자이언츠 등 상위권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군 명단에서 1선발 투수를 나란히 제외했다. 롯데 알렉 감보아는 지난 2일 왼팔 근육이 뭉쳐 전반기를 조기 마감했고, 몸에 큰 이상이 없는 폰세와 치리노스는 휴식 차원이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소속으로 1군에서 67이닝을 소화했던 폰세는 올해 전반기에만 115와 3분의2이닝을 책임졌다. 리그 최다이닝 2위를 비롯해 다승(11승 무패), 탈삼진(161개), 평균자책점(1.95) 모두 1위에 올랐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폰세에 대해 “이미 많이 뛰었고 (12일) 올스타전에도 출전해야 한다. 쉬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황준서가 폰세 대신 10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출격한다. 상대 투수는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1위(2.53) 제임스 네일이다. 네일도 이달 초까지 열흘 휴식한 뒤 4일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 활약했다. 이날 맞대결 결과에 따라 양 팀의 전반기 막판 분위기가 갈릴 예정이다. 치리노스도 체력에 부치는 모습이다. 5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보면 4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다가 5회부터 안타 4개, 볼넷 2개 등 4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달 29일 KIA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치리노스는 5이닝 무실점 행진을 벌였지만 6회 피안타 5개로 5실점 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치리노스는 보름간 쉴 것”이라며 “손주영, 임찬규 등 지난달에 체력을 비축했던 투수가 먼저 나설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다승 공동 1위(11승) 라일리 톰슨(NC 다이노스), 최다이닝 1위(117과 3분의1이닝) 아리엘 후라도(삼성) 등도 1군에서 빠져 후반기를 준비한다.
  • 1위 한화 폰세도, 2위 LG 치리노스도 개점휴업…‘무더위 비상’ 대책은 에이스 쉬어가기

    1위 한화 폰세도, 2위 LG 치리노스도 개점휴업…‘무더위 비상’ 대책은 에이스 쉬어가기

    프로야구 상위권 구단들이 무더위에 지친 에이스를 쉬게 해주는 방식으로 후반기를 대비했다. 한화 이글스는 코디 폰세가 빠진 자리에 황준서를 채워 넣었고, LG 트윈스는 요니 치리노스에게 부진 탈출을 위한 2주 휴식을 부여했다. 9일 기준 한화와 LG, 롯데 자이언츠 등 상위권 구단들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군 명단에서 1선발 투수를 나란히 제외했다. 롯데 알렉 감보아는 지난 2일 왼팔 근육이 뭉쳐 전반기를 조기 마감했고, 폰세와 치리노스는 몸에 큰 이상 없이 휴식 차원으로 배려받았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소속으로 1군에서 67이닝만 소화했던 폰세는 올해 한국으로 넘어와 전반기에만 115와 3분의2이닝을 책임졌다. 리그 최다이닝 2위를 비롯해 다승 공동 1위(11승무패), 탈삼진 1위(161개), 평균자책점 1위(1.95) 등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김경문 한화 감독은 폰세에 대해 “팀을 위해 많이 뛰었고 (12일) 올스타전에도 출전해야 한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나서기보다 쉬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황준서가 폰세 대신 10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출격한다. 상대는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1위(2.53) 제임스 네일이다. 네일도 이달 초까지 열흘 넘게 휴식한 뒤 4일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 활약한 바 있다. 황준서와 네일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양 팀의 전반기 막판 분위기가 갈릴 예정이다. 치리노스도 체력에 부치는 모습이다. 지난 5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보면 치리노스는 4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다가 5회부터 안타 4개, 볼넷 2개 등 4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는 지난달 29일 KIA전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치리노스는 5이닝 무실점 행진을 벌였지만 6회에 피안타 5개로 5실점을 내줬다. 염경엽 LG 감독은 “치리노스는 15일 동안 쉬고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며 “손주영, 임찬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등 지난달에 체력을 비축했던 투수가 먼저 나설 계획이다. 체력, 부상과의 싸움인 후반기가 진짜 승부처”라고 강조했다. 다승 공동 1위(11승) 라일리 톰슨(NC 다이노스), 최다이닝 1위(117과 3분의1이닝) 아리엘 후라도(삼성 라이온즈) 등도 1군에서 빠져 후반기 반격을 준비한다.
  • 수원의 마법사 오원석… 자존심 지킨 유일한 토종 투수

    수원의 마법사 오원석… 자존심 지킨 유일한 토종 투수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 김광현(SSG 랜더스)의 그늘에서 벗어나니 봉인됐던 잠재력이 폭발했다. 갑작스러운 트레이드 소식에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새 유니폼을 입고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이 폭격하고 있는 KBO리그 마운드에서 토종 투수로는 유일하게 전반기 10승을 달성하며 한국 투수의 자존심을 지킨 오원석(사진·24)의 이야기다. kt 위즈 마운드의 ‘새 마법사’가 프로 데뷔 5년 만에 최고의 시즌을 만들고 있다. 2025시즌 전반기를 3경기 남겨둔 7일 현재 오원석은 10승 3패를 기록, 다승 부문에서 라이언 와이스(한화 이글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가 있다. 이 부문 1위는 각각 11승을 기록한 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와 NC 다이노스의 라일리 톰슨이다. 전반기 남은 경기 일정과 각 구단 선발 로테이션을 감안하면 이들 4명만 10승 이상을 쌓아두고 후반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올 시즌 오원석은 투구 내용도 부쩍 좋아졌다. 평균 자책점은 2.78로 리그 5위, 한국 투수 중에서는 가장 낮다. 전반기 마지막 선발 경기였던 지난 4일 서울 잠실 두산 베어스전은 6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프로 데뷔 후 첫 10승 고지를 밟았다. 자신의 한시즌 최다승 기록이던 2023시즌 8승(10패)을 올 시즌 전반기에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2020년 야탑고를 졸업하고 SSG의 전신인 SK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오원석은 ‘왼손 1차 지명’ 투수라는 점에서 김광현의 후계자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성장은 더뎠고, SSG 구단은 2022시즌부터 3시즌 연속으로 승보다 패가 많았던 그를 결국 지난 시즌 종료 직후 kt로 보내고 투수 김민을 영입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거래의 승자는 신진 에이스를 확보한 kt가 됐다. 오원석은 시즌 초반 “트레이드된 직후에는 슬프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며 팀 이적이 성장의 자극제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리그 5위 SSG를 승차 없이 승률 0.001 차이로 쫓고 있는 6위 kt는 오원석이라는 든든한 선발 투수와 ‘괴물 타자’ 안현민을 앞세워 후반기 더 높은 자리를 바라본다. 이강철 감독은 전반기 쉼 없이 던진 오원석에게 후반기가 시작되는 17일 전까지 여름휴가를 주기 위해 지난 4일 경기 직후 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 ‘김광현 후계자’ 꼬리표 떼고 수원 마운드 마법사로…전반기 10승, 토종 투수 자존심 kt 오원석

    ‘김광현 후계자’ 꼬리표 떼고 수원 마운드 마법사로…전반기 10승, 토종 투수 자존심 kt 오원석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 김광현(SSG 랜더스)의 그늘에서 벗어나니 봉인됐던 잠재력이 폭발했다. 갑작스러운 트레이드 소식에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새 유니폼을 입고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이 폭격하고 있는 KBO리그 마운드에서 토종 투수로는 유일하게 전반기 10승을 달성하며 한국 투수의 자존심을 지킨 오원석(24)의 이야기다. kt 위즈 마운드의 ‘새 마법사’가 프로 데뷔 5년 만에 최고의 시즌을 만들고 있다. 2025시즌 전반기를 3경기 남겨둔 7일 현재 오원석은 10승 3패를 기록, 다승 부문에서 라이언 와이스(한화 이글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가 있다. 이 부문 1위는 각각 11승을 기록한 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와 NC 다이노스의 라일리 톰슨이다. 전반기 남은 경기 일정과 각 구단 선발 로테이션을 감안하면 이들 4명만 10승 이상을 쌓아두고 후반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올 시즌 오원석은 투구 내용도 부쩍 좋아졌다. 평균 자책점은 2.78로 리그 5위, 한국 투수 중에서는 가장 낮다. 전반기 마지막 선발 경기였던 지난 4일 서울 잠실 두산 베어스전은 6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프로 데뷔 후 첫 10승 고지를 밟았다. 자신의 한시즌 최다승 기록이던 2023시즌 8승(10패)을 올 시즌 전반기에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2020년 야탑고를 졸업하고 SSG의 전신인 SK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오원석은 ‘왼손 1차 지명’ 투수라는 점에서 김광현의 후계자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성장은 더뎠고, SSG 구단은 2022시즌부터 3시즌 연속으로 승보다 패가 많았던 그를 결국 지난 시즌 종료 직후 kt로 보내고 투수 김민을 영입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거래의 승자는 신진 에이스를 확보한 kt가 됐다. 오원석은 시즌 초반 “트레이드된 직후에는 슬프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며 팀 이적이 성장의 자극제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리그 5위 SSG를 승차 없이 승률 0.001 차이로 쫓고 있는 6위 kt는 오원석이라는 든든한 선발 투수와 ‘괴물 타자’ 안현민을 앞세워 후반기 더 높은 자리를 바라본다. 이강철 감독은 전반기 쉼 없이 던진 오원석에게 후반기가 시작되는 17일 전까지 여름휴가를 주기 위해 지난 4일 경기 직후 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 경찰 제복에 달 LA 금 메달[스포츠 라운지]

    경찰 제복에 달 LA 금 메달[스포츠 라운지]

    “12일은 너무 길지 않니? 아직 휴가 일정도 안 정해졌는데.” “감독님 12일이 아니라 정확히는 10일이에요. 항공권 싼 거 끊느라 취소 불가로 했는데요…” ● 세계유도선수권 34년 만에 첫 최중량급 금메달… 중3 때 운동 시작 한국 유도 국가대표팀이 헝가리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다시 모인 지난달 26일, 선수촌 식당 한쪽에서 정성숙(53) 여자 대표팀 감독과 52㎏급 장세윤(23)이 여름휴가 일정을 놓고 소소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다. 장세윤과 함께 식사 중이던 2024 파리올림픽 57㎏급 은메달리스트 허미미(23)는 둘의 눈치만 볼 뿐이었다. 이때 뒤에서 한 선수가 다가왔다. “회식 때 감독님이 휴가 일정 말씀하셨었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전달했어요.” 여자 유도 최중량급(78㎏이상급) 대표 김하윤(25)이 장세윤을 거들고 나섰다. 김하윤의 지원사격에 정 감독은 “그래, 휴가 12일 다녀와라. 하윤이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 거지”라며 한발 물러섰다. 종목별 국가대표들이 대거 입촌한 진천에서도 김하윤은 소위 말하는 ‘핵인싸’(매우 사교적인 사람)였다. 종목은 달라도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은 지난달 34년 만에 세계유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금메달을 한국으로 가져온 김하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는 “세계선수권 1등과 올림픽 1등은 선수 생활하면서 꼭 이루고 싶은 성과였는데, 매번 3등 아니면 5등에 그치다 이번에 처음 1등을 해보니 꿈꿨던 것 이상으로 더 행복했다”고 선수권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하윤은 지난달 1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의 아라이 마오(세계 7위)를 상대로 반칙승을 거두며 199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 문지윤(당시 72㎏이상급) 이후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여자 최중량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 전까지 아라이와 상대 전적은 2전 2패였다. 김하윤은 “도복을 맞잡으면 ‘이길 수 있겠다’, ‘이 선수는 힘들겠다’ 이런 느낌이 드는데 아라이에게는 항상 아쉽게 졌다. 그래서 이번 결승에서 만났어도 ‘할만하겠다’라는 생각이 강했다”면서 “굳히기로 졌던 기억이 있어 굳히기 방어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그게 주효했다”고 돌이켰다. 같은 체급에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괴물 후배’ 이현지(18)는 최고의 훈련 파트너이자 자극제다. 김하윤에게 세계선수권 우승을 향한 최대 고비 역시 결승이 아닌 이현지와 맞붙은 8강전이었다. 김하윤과 이현지는 대회 출전에 앞서 대진표를 확인한 뒤 “누가 되더라도 이기는 사람은 금메달을 따고, 지는 사람은 동메달을 가져오자”고 약속했고, 이현지가 패자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판승을 거두며 선배와 약속을 지켰다. 김하윤은 동급 최강 후배를 두고 “현지가 워낙 빠르게 치고 올라오다 보니 ‘라이벌 구도’로 언급되기도 하지만, 대표팀 후배를 라이벌로 생각하면 저에겐 스트레스가 될 뿐”이라며 “현지는 내가 지금까지 도복을 잡아 본 선수 중 그 누구보다 힘이 강한 선수다. 유럽의 어떤 강호보다 힘이 세다. 이렇게 강한 선수와 함께 훈련하면서 나도 많은 도움을 받고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미래의 에이스를 치켜세웠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이 꿈… “롯데 우승 진심 응원” 여자 유도 최중량급을 두 한국 선수가 움켜쥐고 있는 상황에서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역시 금메달이라는 공통의 꿈을 위해 김하윤과 이현지가 격돌할 운명이다. 국제 무대에서 ‘가장 껄끄러운 상대를 꼽아달라’는 짓궂은 질문에 김하윤은 “올림픽을 비롯해 큰 대회에서 성적을 내기 위해선 국내 선발전부터 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도 엘리트 선수치고는 비교적 늦은 나이인 중학교 3학년 때 도복을 입은 그는 “어릴 때부터 꿈은 경찰이 되는 것이었다”면서 “아직 은퇴를 생각할 시기는 아니지만, 유도 선수 이후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이 되는 게 여전한 나의 꿈”이라고 밝혔다. 그에게 LA 올림픽 금메달이 필요한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경찰청은 ‘무도 특채’ 전형을 통해 유도와 태권도 등 국제 대회 입상자를 채용하고 있다. 부산 출신인 김하윤은 프로야구 팬 사이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애정으로도 유명하다. 선수촌 외박이 허락되는 주말에 수원 등 진천에 인접한 지역에 롯데가 원정을 오면 내야수 나승엽의 이름과 등번호를 새긴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곤 한다. “제가 최중량급에서 34년 만에 우승을 가져왔잖아요, 롯데가 1992년 이후 33년째 우승이 없는데 올해 가을엔 꼭 우승하길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롯데, 화이팅!”
  • 1-출신 불문 2-성과 지향 3-실용주의… 차관 전문성 중시하는 李정부

    1-출신 불문 2-성과 지향 3-실용주의… 차관 전문성 중시하는 李정부

    출신보다 실행력·현안 이해도 우선‘기수 서열’ 뛰어넘는 세대교체 단행‘능력 초점’ 전임 정부 중책들도 임명 이재명 정부 첫 차관 인사의 열쇠말은 ‘출신 불문’, ‘성과 지향’ 그리고 ‘실용주의’로 요약된다. ‘문재인 정부 사람’으로 낙인찍혀 윤석열 정부에서 배제됐던 관료의 중용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요직을 맡았던 인사에게 중책을 맡기는가 하면 ‘기수 서열’을 뛰어넘은 파격 인사도 이어졌다. 무엇보다 출신보다 실행력과 현안에 대한 이해에 방점을 둔 실용 기조가 뚜렷하다. 관가에선 “현장 흐름을 읽고 국정 과제를 속도감 있게 처리할 수 있느냐가 인사의 기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용노동부 권창준(56) 차관의 발탁은 이재명식 인사의 단적 사례다. 행시 40회인 권 차관은 38~39회 선배들을 제치고 차관에 올랐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2017~20년)으로 일했지만 노동개혁정책관과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보직은 윤석열 정부에서 거쳤다. 과거엔 정권이 바뀌면 기조실장부터 자르는 일이 흔했기 때문에 직원들도 놀란 눈치다. 고용부 관계자는 3일 “‘직전 정부에서 중용된 인사라고 청산하는 일은 없다’는 메시지”라며 “출세하려고 ‘라인’ 찾지 말고 맡은 일에 집중하면 된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는 관가 위계질서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 권 차관과 함께 보건복지부 이스란(53·행시 40회) 1차관도 선배 기수를 제치고 임명됐다. 대표적 연금 전문가이자 조정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는 점, 여성 인사란 상징성까지 작용한 결과다. 복지부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세대교체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했다. 복지부에선 또 다른 파격도 있었다. 이형훈(59·행시 38회) 2차관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에선 세 차례나 실장 승진 후보에 올랐는데도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호남 출신, 문재인 정부 청와대 경력이 발목을 잡았다는 해석이 나왔다. 그는 국장급인 정신건강정책관으로 일하다가 올해 3월 퇴직했으며, 이번 인사에서 두 단계를 건너뛰어 차관으로 복귀했다. 올 초까지 그의 직속상관이었던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이제는 이 차관에게 보고를 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이스로 꼽히던 문신학(58·행시 38회) 1차관은 문재인 정부 때 원전산업정책관을 맡아 탈원전 정책을 이끌었다. 2020년 10월 월성원전 1호기 관련 문건을 삭제해 감사원 감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는 등 고초를 치렀지만, 지난해 5월 대법원 무죄 확정으로 혐의를 벗었고 이번에 친정으로 금의환향했다. 반면 행정안전부 김민재(54·행시 38회) 차관과 김광용(55·지방고시 1회)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전 정부에서도 요직에 해당하는 차관보와 대변인을 지냈다. 특히 김 차관은 행안부 의정관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식 본행사 사회를 맡은 이력도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 정부에서 중책을 맡은 인사가 그대로 차관이 된 건 이례적”이라며 “오로지 전문성과 능력에만 초점을 맞춘 인사”라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외청장 출신이 1·2차관에 올랐다. 이형일(54·행시 36회) 1차관은 통계청장에서, 임기근(57·행사 36회) 2차관은 조달청장에서 영전했다. 그간 1차관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등 외부 보직을 거쳐 임명되고, 2차관은 예산실장에서 승진한 사례가 많았던 까닭에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 무거워진 최원태 어깨…‘원태인·박병호 부상’ 7위 삼성, 실수 남발에 시즌 최대 위기

    무거워진 최원태 어깨…‘원태인·박병호 부상’ 7위 삼성, 실수 남발에 시즌 최대 위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 중심 원태인, 박병호가 이탈하며 시즌 최대 위기를 맞았다. 설상가상 남은 자원들이 실수를 연발하면서 탈출구를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제 팀 운명을 좌우할 열쇠는 최원태가 쥐었다. 삼성은 3일 오전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7위(40승1무40패)다. 지난달 10일 3위까지 뛰어올랐다가 급격하게 내리막을 타면서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6월 성적을 보면 9승13패로, 두산 베어스(8승14패)에 이어 리그에서 2번째로 낮은 승률을 기록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이달 첫 경기를 앞두고 “마의 6월이 지나갔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빨리 분위기 바꿔야 한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악재가 겹쳤다. 지난달 25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4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쳤던 박병호가 28일 옆구리 부상으로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3~4주 재활을 거칠 예정이다. 국내 에이스 원태인도 2일 두산전을 앞두고 등이 아프다며 전반기에 뛸 수 없다는 소식을 알렸다. 당분간 양창섭이 원태인의 빈자리 메운다. 선수단이 주축 자원들의 줄이탈에 흔들리고 있다. 삼성은 2일 두산과 똑같이 7안타씩 쳐내고도 0-5로 완패했다. 내용부터 아쉬웠다. 삼성은 3회 초 안타 2개와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런데 번트 자세를 취한 김성윤이 스트라이크에 방망이를 대지 않았고, 3루 주자 류지혁은 번트하는 줄 알고 홈으로 뛰어 들어오다가 주루사했다. 6회에도 1루 주자 구자욱이 후속 르윈 디아즈의 안타 때 무리하게 뛰다가 2루에서 태그 아웃됐다. 0-1로 뒤진 8회엔 해결사 본능이 부족했다. 삼성은 김지찬이 볼넷을 얻은 뒤 상대 투수 고효준이 김성윤의 번트 타구를 잡아 2루로 던졌지만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이어 구자욱의 진루타, 디아즈의 자동 고의 4구로 1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강민호와 김영웅이 박치국에게 연속 삼진을 당했다. 삼성은 다음 수비에서 두산에 4실점 했다. 이날 신입 외국인 헤르손 가라비토가 5이닝 1실점 호투하면서 시즌 첫 2경기 10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90의 성적을 거둔 건 삼성에 위안거리였다. 다만 부진한 경기력에 1군에서 빠진 베테랑 불펜 김재윤, 임창민 등도 제 모습 찾아야 팀이 반등할 수 있다. 3일 선발 등판하는 최원태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최원태는 지난달 15일 kt 위즈전까지 시즌 13경기 5승4패 평균자책점 5.18 기대 이하였다. 이에 박 감독이 열흘이 넘는 휴식을 부여했고 최원태는 27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6월 팀 타율이 리그 8위(0.258), 평균자책점이 9위(4.85)까지 떨어진 삼성엔 최원태의 활약이 절실하다.
  • 리베라토, 이러다 눌러 앉겠다

    리베라토, 이러다 눌러 앉겠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부상 탓에 6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루이스 리베라토가 맹활약하면서 아예 팀에 눌러앉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리베라토는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리베라토의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도 한화는 0-2로 졌다. 리베라토는 전날 더 빛났다. 동점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4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초반 4실점하며 3-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8회 귀중한 동점타를 날려 분위기를 바꾼 것이 승부처였다. 지난달 22일 5만 달러에 영입된 리베라토는 이제 겨우 8경기를 치렀지만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잡았다. 그는 32타수 14안타 타율 0.438, 1홈런, 6타점, 4득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8경기 중 7경기에서 안타를 뽑았고 6경기가 멀티 히트였다. 특히 지난달 28일 SSG 랜더스전에서 보여 준 활약이 상징적이다. 리베라토는 한화가 0-1로 뒤진 6회 1사 1, 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드루 앤더슨의 시속 151㎞ 직구를 우월 역전 3점포로 연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득점권 타율이 0.714(7타수 5안타)에 달하는 등 기회에 강한 점도 고무적이다. 리베라토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플로리얼의 입지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 플로리얼은 부상 전까지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258타수 70안타)에 그치며 2% 부족한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수비에서도 실책 5개를 기록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는 이미 대체 용병으로 재미를 본 적이 있다. 와이스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6월 한화는 부상당한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전력으로 빅리그 경험이 없는 와이스와 6주간 단기 계약했다. 와이스는 6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하며 예상 밖의 활약을 펼쳤고, 한화는 산체스를 복귀시키는 대신 와이스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대전 예수’라는 별명을 얻으며 지난해 후반기 에이스의 면모를 뽐낸 와이스는 올해 코디 폰세와 함께 리그 최강의 원투 펀치로 자리잡았다. 9승3패 평균자책점 3.25로 대체 선수 신화를 기록 중이다. 한화는 이제 행복한 고민을 해야 할 판이다. 리베라토가 지금처럼만 해 준다면 플로리얼을 정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까지 프로야구는 총 관중 수 700만 7765명을 기록, 역대 최소 405경기 만에 700만명을 돌파했다. 전반기에 700만명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 진격의 ‘거인들’… 맨 앞에 외인 둘

    진격의 ‘거인들’… 맨 앞에 외인 둘

    레이예스, 사직에서 멀티히트 1타점‘질식 야구’ 펼쳤지만 첫 판 1점차 패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3년간 부동의 1선발로 마운드를 지킨 ‘좌승사자’ 찰리 반즈(30)가 5월 초 어깨 부상이 확인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8주 이상 장기 이탈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롯데는 고심 끝에 외인 에이스와 결별을 선택,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경험만 있던 왼손 강속구 투수 알렉 감보아(28)를 긴급 영입했다. 그로부터 한 달 동안 롯데의 선택은 ‘전화위복’이 됐다. 롯데의 신진 에이스 감보아와 베네수엘라 출신 ‘타격 기계’ 빅터 레이예스(31)가 투타 각 부문에서 6월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월간 최우수선수(MVP)를 향한 집안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롯데는 주전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악조건에도 외인 투수와 타자의 맹활약에 힘입어 6월 한 달간 22경기에서 12승을 따내며 5할 승률 이상(0.545)을 지켜냈다. 이 가운데 감보아는 팀 6월 승리의 절반에 가까운 5승을 혼자 책임졌다. 월간 다승(5전 5승) 1위는 물론 평균자책점(1.72), 투구 이닝(31과3분의1)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30개를 뽑아내며 이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KBO가 2일 6월 MVP 후보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감보아의 KBO 첫 월간 MVP 수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감보아가 6월 MVP에 선정되면 롯데는 2023년 4월 나균안 이후 2년 2개월 만에 월간 MVP를 배출하게 된다. 롯데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2017년 9월 MVP에 뽑힌 투수 브룩스 레일리(현 뉴욕 메츠)가 마지막이다. 6월 리그 타석에서는 KBO 사상 첫 2시즌 연속 200안타 고지를 향해 연일 불방망이를 돌리고 있는 레이예스가 가장 뜨거웠다. 한 달간 타율 0.424, OPS(출루율+장타율) 1.085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시즌 타율로는 1일 기준 리그 2위(0.344)이며, 114안타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100안타를 넘겼다. 이 부문 2위 송성문(92개·키움 히어로즈)보다 2경기 덜 치르고도 레이예스가 22개 더 많이 때려냈다. 지난 시즌 202안타를 기록하며 역대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로 쓴 레이예스는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3연전 첫번째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 1타점을 뽑아내며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다만 경기는 2-3으로 패했다. 올 시즌 롯데는 레이예스를 중심으로 타선이 경기 후반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상대 투수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질식 야구’를 이어 가고 있다. 평균 경기 소요 시간은 롯데가 3시간 10분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길다. 리그 평균(3시간 2분)보다 8분 더 걸렸다.
  • ‘5전 5승’ 감보아 vs ‘4할 타격 기계’ 레이예스 …6월 MVP 롯데 집안싸움 될까

    ‘5전 5승’ 감보아 vs ‘4할 타격 기계’ 레이예스 …6월 MVP 롯데 집안싸움 될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3년 간 부동의 1선발로 마운드를 지킨 ‘좌승사자’ 찰리 반즈(30)가 5월 초 어깨 부상이 확인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8주 이상 장기 이탈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롯데는 고심 끝에 외인 에이스와 결별을 선택,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경험만 있던 왼손 강속구 투수 알렉 감보아(28)를 긴급 영입했다. 그로부터 한 달 동안 롯데의 선택은 ‘전화위복’이 됐다. 롯데의 신진 에이스 감보아와 베네수엘라 출신 ‘타격 기계’ 빅터 레이예스(31)가 투·타 각 부문에서 6월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월간 최우수선수(MVP)를 향한 집안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롯데는 주전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악조건에도 외인 투수와 타자의 맹활약에 힘입어 6월 한 달간 22경기에서 12승을 따내며 5할 승률 이상(0.545)을 지켜냈다. 이 가운데 감보아는 팀 6월 승리의 절반에 가까운 5승을 혼자 책임졌다. 월간 다승(5전 5승) 1위에 더불어 평균자책점(1.72), 투구 이닝(31과3분의1)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30개를 뽑아내며 이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KBO가 2일 6월 MVP 후보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감보아의 KBO 첫 월간 MVP 수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감보아가 6월 MVP에 선정되면 롯데는 2023년 4월 나균안 이후 2년 2개월 만에 월간 MVP를 배출하게 된다. 롯데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2017년 9월 MVP에 뽑힌 투수 브룩스 레일리(현 뉴욕 메츠)가 마지막이다. 6월 리그 타석에서는 KBO 사상 첫 2시즌 연속 200안타 고지를 향해 연일 불방망이를 돌리고 있는 레이예스가 가장 뜨거웠다. 한 달간 타율 0.424, OPS(출루율+장타율) 1.085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시즌 타율로는 리그 2위(0.344)이며, 112안타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100안타를 넘겼다. 이 부문 2위 송성문(92개·키움 히어로즈)보다 2경기 덜 치르고도 레이예스가 20개 더 많이 때려냈다. 올 시즌 팀 타율 1위(0.286)를 달리고 있는 롯데는 레이예스를 중심으로 타선이 경기 후반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끌려가던 승부를 막판에 뒤집는 ‘역전의 명수’로 거듭나고 있다. 롯데는 올 시즌 43승 중 17번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타선이 상대 투수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면서 평균 경기 소요 시간은 롯데가 3시간 10분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길다. 리그 평균(3시간 2분)보다 8분 더 걸렸다.
  • 과감한 휴식·비주류 발탁 선순환…KIA 6월 승률 1위, 이범호 감독 ‘급할수록 여유’ 용병술

    과감한 휴식·비주류 발탁 선순환…KIA 6월 승률 1위, 이범호 감독 ‘급할수록 여유’ 용병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6월 리그 최고 승률을 달성한 배경엔 급할수록 돌아가는 이범호 감독의 지략이 있었다. 외국인 원투펀치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 간판 유격수 박찬호 등을 차례로 쉬게 하는 동시에 신성이나 후보 자원들을 적재적소에 기용한 사령탑의 용병술이 빛났다. KIA는 30일까지 끝난 2025 KBO리그 정규시즌 6월 일정에서 15승2무7패로 전체 승률 1위에 올랐다. 이달에 NC 다이노스(12승1무10패), 롯데 자이언츠(12승10패)보다 많은 승수를 쌓으며 하위권(7위)에서 4위(41승3무35패)까지 뛰어올랐다. 1위 한화 이글스(45승1무32패)와는 3경기 반 차다. 비결은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하고, 비주전들에겐 동기부여를 심어주는 운용 철학이었다. 이 감독은 29일 LG 트윈스전에서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던 ‘내야의 핵’ 박찬호를 과감히 선발 제외했다. 그는 “(박)찬호한테 주장을 맡겼더니 쉬겠다는 말을 안 한다. 트레이닝 코치는 찬호가 뛸 수 있다고 했지만 체력이 떨어지면 다칠 수 있어서 미리 휴식을 주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대신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2타석만 소화한 고종욱이 1번 타자로 배치됐다. 체력을 아낀 박찬호는 대타로 2타수 1안타 1득점 2타점, 고종욱은 4타수 3안타 맹활약했다. KIA는 김도영, 김선빈, 나성범 등 중심 타자들이 부상 이탈한 가운데 오선우(5타수 2안타 3타점), 김석환(3타수 1안타 2타점) 등 후보 자원들까지 맹타를 휘두르며 LG를 12-2 완파했다. 이달 1일 허리 부상을 털고 돌아온 패트릭 위즈덤도 시즌 득점권 타율이 0.246로 다소 아쉽지만 사령탑의 믿음 아래 살아나고 있다. 이 감독은 26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다른 선수들이 못 할 때 위즈덤이 홈런을 쳐서 이긴 경기도 많았다. 잠시 부진해도 금방 잘할 것”이라며 힘을 불어넣었고 위즈덤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그중 2개가 홈런이었다. 투수진도 마찬가지다. 에이스 네일은 지난 23일, 올러는 28일에 휴식 차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올해 처음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김도현도 28일 LG전까지 열흘 넘게 쉬었다. 헐거워진 마운드는 21세 성영탁, 19세 이호민, 23세 김민주 등 신예들이 책임졌다. 2년 차 성영탁은 올 시즌 17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89, 루키 이호민은 6경기 1승 자책점 1.69로 기대에 부응하는 중이다. 7월 17일 시작되는 후반에 국가대표 투수 이의리 등 부상자들이 복귀하면 KIA가 대반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감독은 “6월에 선수들이 사령탑의 작전을 훌륭하게 이행해 줬다. 앞으로도 선수단 컨디션을 조절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선수부터 코치진, 프런트까지 모두가 이달의 최우수선수(MVP)다. 긴장만 풀지 않으면 7월에 더 강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 6월아 빨리 가라…삼성, 3위에서 7위까지 추락 무더위에 비틀

    6월아 빨리 가라…삼성, 3위에서 7위까지 추락 무더위에 비틀

    장마철 무더위에 지친 탓인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6월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순위가 어느덧 7위까지 내려앉았다. 삼성은 29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10으로 지면서 4연패에 빠졌다. 꼴찌인 키움에 3연전을 스윕당하는 수모도 뼈아프지만 순위가 7위까지 떨어진 것이 더 아프다. 39승 1무 39패로 처진 삼성은 6월 들어 9승 13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6월 성적만 보면 두산 베어스(7승 14패·승률 0.333)에 이어 월간 승률 9위(승률 0.409)로 처졌다. 무엇보다도 삼성이 6월에 부진했던 것은 6번에 달하는 역전패가 가장 큰 원인이다. 선발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줬지만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헛심을 쓴 것이다. 특히 왼손 불펜 백정현의 부상 이탈이 가장 아쉽다. 이 때문인지 박진만 감독도 “이번 달에는 백정현이 더 생각나더라”면서 “백정현은 전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후반기에 맞춰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달 10일 3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상승세를 탔다. 그렇지만 지난주 한 차례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것을 포함해 치른 6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둔 채 5패를 당했다. 지난 28일에는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출격해 연패 사슬을 끊으려 했지만 정작 원태인은 5이닝 동안 홈런만 4개를 맞으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원태인은 올 시즌 가장 많은 점수인 8점(7자책점)을 허용했다. 타선도 무기력한 모습으로 키움에 0-9로 완패를 당했다. 무엇보다도 삼성은 타격감이 좋던 박병호가 내복사근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여기에 지난 25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오른쪽 무릎 뒤 힘줄 쪽 불편함을 느껴 잠깐 휴식을 가진 김성윤이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돌아왔지만 아직 정상은 아니다. 김성윤은 현재 시즌 타율 0.352로 해당 부문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전체적으로 팀이 어수선한 상황이라 7월 올스타 브레이크를 계기로 재정비와 함께 반등을 준비해야 한다. 박 감독은 “우리 흐름이 좋지 않다 보니까 어느 팀을 만나도 지금은 부담스럽다. 팀 내부적으로 보면 분위기를 빨리 바꿔야 할 것 같다”면서 “6월이 빨리 넘어갔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 김도영·김선빈·나성범 아픈데 6월 승률 1위…이범호 KIA 감독 “찬호만 조금 쉬면 7월도”

    김도영·김선빈·나성범 아픈데 6월 승률 1위…이범호 KIA 감독 “찬호만 조금 쉬면 7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간판 김도영을 비롯해 김선빈, 나성범 등 주력 타자들이 부상 이탈한 상황에서도 6월 리그 최고 승률을 달성했다. 이에 이범호 KIA 감독은 “(박)찬호만 조금 쉬면 7월에도 한 단계씩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6월에 작전을 선수들이 훌륭하게 이행해 줬다. 감독의 구상을 선수들이 경기에 플레이로 이뤄주는 게 가장 중요한 데 그게 맞아떨어졌다”면서 “저는 7월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계속 고민해야 한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정하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KIA는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6월 21경기에서 14승2무7패로 리그 승률 1위를 기록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에이스 제임스 네일도 지난 23일부터 휴식 차 1군 명단에서 제외했는데도 경쟁팀들을 압도했다. 이달 22경기 홈런 4개 타율 0.309를 기록한 최형우를 중심으로 패트릭 위즈덤이 홈런 6개, 박찬호가 타율 0.306으로 힘을 보탰다. 오선우 등의 활약도 결정적이었다. 이에 KIA는 리그 4위(40승3무35패)까지 뛰어올랐다. 이 감독은 “모두가 6월의 최우수선수(MVP)다. 선수들부터 시작해 코치진, 프런트까지 합심해서 이뤄낸 결과”라며 “특히 트레이닝 파트에서 선수들을 관리해 부상을 최소화했다. 긴장만 풀지 않으면 7월엔 한 명 한 명 복귀해 더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골든글러브 유격수 박찬호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7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있지만 사령탑은 그의 체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주장을 맡기니까 스스로 쉰다고 말을 못 한다. 부상자들이 많아 그만큼 책임감이 더 커진 상황”이라면서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찬호 상태가 괜찮다고 했지만 체력이 많이 소진돼 보인다. 오늘 경기 초반부와 내일 쉬면 다음 주 일정을 가볍게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이블 세터에는 이창진, 박찬호 대신 고종욱, 김호령이 들어간다. 김호령은 2022년 10월 8일 kt 위즈전 이후 995일 만에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 감독은 “종욱이가 배팅 감각은 형우 수준이다. 또 타선에 포함되면 팀 전체 분위기가 상승하는 효과가 난다”면서 “종욱이가 상대 선발 요니 치리노스를 괴롭히면 후속 타자들도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나주시, 프랑스서 ‘외교·경제’ 성과… 윤병태 시장 국제교류 리더십 주목

    나주시, 프랑스서 ‘외교·경제’ 성과… 윤병태 시장 국제교류 리더십 주목

    전남 나주시가 프랑스를 공식 방문해 외교와 경제 양 분야에서 눈에 띄는 국제교류 성과를 거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파리 현지 유통업체와 1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식품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프랑스의 교육·문화 중심도시 클레르몽페랑시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등 나주를 국제도시로 견인하는 외교력을 과시했다. 이번 프랑스 방문은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문화·교육·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세계 속의 나주’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프랑스 순방… 경제·외교 성과 확실나주시는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4박 6일간 ‘나주시 국제교류 협력단’을 꾸려 프랑스 파리와 클레르몽페랑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양수경 나주시문화재단 이사이자 한불수교 140주년 민간추진단장이 함께해 민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윤 시장은 지난 23일 파리 루브르 인근 에이스마트에서 유통업체 에이스푸드(대표 이상효)와 1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식품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에서 나주 특산물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이일열 원장과 만나 문화교류 사업 확대 및 외교 지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4일에는 프랑스 중남부의 교육·문화 도시로 알려진 클레르몽페랑시를 방문해 올리비에 비앙키(Olivier Bianchi) 시장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향후 교육·문화·농업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협력모델을 공동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나주, 세계와 연결되는 도시로”윤 시장은 25일 주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문승현 대사와 면담을 갖고, 클레르몽페랑시를 비롯한 프랑스 주요 도시와의 장기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수교 140주년과 연계한 청소년·문화교류사업에 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같은 날 세브르 국립도자기박물관을 찾아 1851년 전남 신안 비금도에서 일어난 프랑스 포경선 ‘나르발호’ 표류 사건과 관련한 외교의 상징, ‘옹기주병’을 직접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박물관 전시 협업과 공동 학술행사 개최 방안도 논의됐다. 윤 시장은 “이번 프랑스 방문은 나주와 클레르몽페랑시 간 실질적 국제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며 “다가오는 수교 140주년을 맞아 청소년·문화·농업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주를 세계와 연결되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향후 프랑스 주요 도시들과 협력해 천연염색 전시, 국악 공연단 파견, 한불문화페스티벌 등 다양한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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