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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식 세계랭킹 2·3위 페더러-조코비치, 복식조로 처음 나섰으나 패배

    단식 세계랭킹 2·3위 페더러-조코비치, 복식조로 처음 나섰으나 패배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노바크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사상 처음으로 복식 조를 구성했지만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페더러-조코비치 조는 2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레이버컵 테니스대회 첫날 복식 경기에서 케빈 앤더슨(9위·남아공)-잭 소크(10위·미국) 조에 1-2(7-6<7-5> 3-6 6-10)로 역전패를 달했다. 유럽팀으로 출전한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월드팀(비유럽)의 앤더슨-소크 조를 상대로 마지막 3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까지 치른 끝에 아쉽게 패했다. 페더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복식 조를 구성해 샘 퀘리(미국)-소크 조를 2-1(6-4 1-6 10-5)로 물리쳤으나 올해 조코비치와 짝을 이뤄서는 승리를 일궈내지 못했다. 페더러-조코비치 조는 일단 서브 에이스에서 4-8로 앤더슨-소크에게 밀렸다. 더블 폴트도 2개를 범해 하나도 없었던 앤더슨-소크와 비교됐다. 첫 서브가 들어갔을 때 이길 확률도 79%에 그쳐 86%에 달한 앤더슨-소크가 앞섰다. 레이버컵은 테니스의 전설 로드 레이버(호주)를 기리기 위해 지난해 창설된 대회로 12명이 유럽팀과 비유럽팀으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에는 페더러의 활약 속에 유럽팀이 15-9로 승리한 바 있다. 올해 유럽팀은 페더러와 조코비치를 비롯해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독일), 그리고르 디미트로프(7위·불가리아), 다비드 고팽(11위·벨기에), 카일 에드문드(23위·잉글랜드)로 구성됐다. 비유럽팀은 앤더슨과 소크, 디에고 슈바르츠만(14위·아르헨티나), 잭 소크(17위·미국), 닉 키르기오스(27위·호주), 프랜시스 티아포(40위·미국)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첫날 3개의 단식과 복식 한 경기를 치른 결과는 유럽팀이 단식 세 경기를 모두 쓸어 담아 3-1로 기선을 잡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진짜사나이 300’ 강지환·오윤아·리사·홍석 3단 변신 포착 ‘기대감 UP’

    ‘진짜사나이 300’ 강지환·오윤아·리사·홍석 3단 변신 포착 ‘기대감 UP’

    ‘진짜 사나이 300’ 강지환, 오윤아, 리사, 홍석의 3단 변신 스틸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입교 초반 귀여움이 폭발한 블랙핑크 리사가 훈련복으로 환복한 뒤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녀의 적응기가 어떠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21일 첫 방송되는 MBC ‘진짜 사나이 300’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육군을 뽑는 ‘300워리어’ 선발 여정을 함께한다. 지난 7월말 경북 영천에 위치한 육군3사관학교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고 이후 특전사 등을 주 무대로 ‘명예 300워리어 전투원’이 되기 위한 평가 과정과 최종 테스트 등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긴다. 공개된 사진 속 강지환, 오윤아 두 에이스 배우는 시작부터 엄숙, 근엄,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체력검정과 생활관으로 이어지는 3단 변신 사진 속에는 흐트러짐이 없던 이들이 잔뜩 긴장한 모습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막내라인 리사와 홍석의 스틸은 ‘진짜 사나이 300’ 젊은 피의 풋풋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입교 초반 리사는 손을 번쩍 들고 미소를 짓고 있는데, 체력 검정 현장에서도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모습. 하지만 마지막 사진에서는 잔뜩 긴장한 채로, 급변하는 표정의 3단 변화를 느끼게 해 그녀가 어떤 적응기를 보여줄 지 궁금증을 높인다. 입교 시작부터 다부진 표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홍석은 폭풍 달리기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끄는데, 생활관에서는 제대로 군인 포스를 뿜어내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들의 3단 변신 스틸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윤아와 리사가 손에 하얀 작은 책자를 들고 서로 눈맞춤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한국말이 서툰 리사를 위해 오윤아가 한국어 선생님으로 변신, 그녀에게 한국어 발음을 알려주는 모습이어서 훈훈함을 자아낸다. 강지환과 홍석 역시 훈훈함을 자아내는 투샷이 공개됐다. 강지환은 훈련복을 먼저 갈아입고 홍석을 비롯한 다른 도전자들의 옷매무새를 고쳐주는 등 생활관 리더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 특히 강지환과 홍석은 훈련 과정 속에서 서로에게 의지하고 정을 나눴다고 전해져 두 사람이 보여줄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진짜 사나이 300’ 측은 “오늘 밤 첫 방송에는 입교를 시작해 신체검사와 체력검정을 한 뒤생활관에 적응하는 도전자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처음이라 서툴겠지만 그래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되는 10인 모두에게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진짜 사나이 300’은 21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을야구 9부 능선 다저스…‘예비 FA’ 류현진 3선발 유력

    LA다저스가 가을야구의 9부 능선을 넘었다.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야시엘 푸이그(28)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5-2 승리를 거뒀다. 18일부터 이어진 콜로라도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것이다. 다저스는 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에서 콜로라도를 2.5게임 차로 밀어냈다. 다저스와 콜로라도는 9~10경기만 남겨둬서 뒤집기 쉬운 격차가 아니다. 지난 4월 한때 지구 꼴찌까지 추락했던 다저스가 결국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뒀다. 다저스가 가을야구에 나선다면 류현진(31)도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에는 가을야구 엔트리에 못 꼈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좋다. 선발투수 경쟁자인 마에다 겐타(30)와 앨릭스 우드(27)가 불펜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류현진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콜로라도 3연전 첫 경기 승리의 주역도 류현진이었다. 오는 24일에는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2.18)은 다저스의 선발투수 자원 중 가장 빼어나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45)보다도 좋다. 올 시즌 들어 3점 넘게 실점한 경기가 없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이닝당 출류 허용률(1.038), 9이닝당 탈삼진율(10개)에서 모두 커리어하이를 찍고 있다.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아 재활과 적응 문제로 고생했지만 이제는 정상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류현진은 커쇼, 리치 힐(38)에 이어 가을야구 3선발이 유력하다. 남은 한 자리는 워커 뷸러(24)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이 가을야구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 준다면 몸값이 더욱 두둑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구로 새달 5일 넥타이마라톤

    넥타이를 매고 달리는 대한민국 유일의 마라톤 대회가 서울 구로구에서 열린다. 구로구는 다음달 5일 제16회 G밸리 넥타이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과거 구로공단에서 첨단산업의 메카로 변신한 구로디지털단지를 알리기 위해 2003년 처음으로 시작한 넥타이마라톤 대회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으며 구로구의 대표적인 행사가 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30분 구로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 광장에서 출발해 에이스트윈타워에 도착하는 총 5㎞ 코스를 달리게 된다. 행사장에서는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사인회, G밸리 우수기업 제품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회 참가는 다음달 3일까지 대회 홈페이지(gurorun.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넥타이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순위에 따라 개인상과 단체상이 주어진다. 자사 캐릭터나 제품을 들고 기업을 홍보한 ‘기업인상’ 2팀, 지역사회를 특색 있게 알린 ‘지역사회 모범일꾼상’ 2팀, 넥타이를 보기 좋게 활용한 ‘맵시으뜸상’ 2팀, 그 외 이색적인 이벤트로 시선을 집중시킨 ‘이벤트상’ 2팀에도 트로피가 수여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GSP사업, 하반기에도 수출 실적 달성에 매진

    GSP사업, 하반기에도 수출 실적 달성에 매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세계 종자 산업은 글로벌 거대 기업의 대형화로 독점체제를 형성하는 가운데 상위 10개의 종자 기업이 전체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국내 종자 시장은 농업생산량 감소로 인해 정체 상태 및 종자 수요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GSP 사업은 글로벌 종자 시장 선점을 통한 종자 강국 실현을 위해 13년부터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고 1단계 연구(2013~2016)를 거쳐 2단계 사업(2017~2021) 1년차(2017)에서는 수출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특히 2년차인 올해 수출 목표가 3868만 달러로 전년 2329만 달러 대비 66% 증가한 반면, 상반기 수출실적 집계 결과 1028만 달러로 전년 동기 수출액인 298만 달러 대비 245% 증가하였다. 올 여름은 폭염으로 인한 채소종자의 생육 불량 및 고수온으로 인한 수산종자의 생산 차질 등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력 시장 확대 및 신규 시장 개척 등 하반기에도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전 방위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수출 실적 요인으로 ▲신규 수출 시장 개척 ▲기존 주력 시장에서의 수출 증가 등이 있고, 향후 ▲국제·국내 박람회 참여 지원 ▲각 사업단 및 관계기관의 해외 시범포 행사 개최 등 이어갈 계획이다. ●고추·옥수수·양배추·황금넙치·종계 신규 시장 개척 GSP사업에서 개발한 고추 종자로 아시아권 위주의 해외 수출에서 탈피하여 지중해 및 미주지역으로 새로운 수출 시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농우바이오㈜는 지중해권·미주권에서 선호하는 원통형 모양이면서 내병성(세균점무늬병) 및 바이러스 저항성을 갖춘 고추 품종 ‘NW Golden’ 등을 개발하고 상기 지역 7개국에 수출 264만 달러 실적을 달성하였다. 향후 현지 적응성 시험(7개국), 해외 시범포(터키·알제리), 고추 품평회(미국)를 운영하여 수출 활로를 개척한다. GSP사업을 통해 식량 종자의 첫 수출 성과가 나타났다. 2017년 인도에 옥수수 종자 17만 달러를 시작으로 2018년 상반기에는 35만 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단옥수수 종자 ‘미타스’는 농우바이오가 인도 벵갈루루 육종기지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다국적기업의 경쟁품종보다 당도 및 수량성이 좋아 현지 가공업체 및 농가의 높은 관심과 선호도를 보인 바 있다. 조은종묘의 양배추 ‘조은에이스’는 아프리카 동부의 케냐 시장을 개척하고 남부 유럽 및 중동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여 2017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8만 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조은에이스’는 시들음병, 검은썩음병 저항성을 가지고 고온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양배추 구를 형성하여 현지 적응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Asia Pacific Seed Association)회의를 통해 신규 거래처를 확보 후 올해 처음 판매가 진행되었고 내서성이 요구되는 남부 유럽 및 중동 지역으로도 수출되었으며 향후 수량성을 보완하여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금넙치는 중국에 이어 홍콩 및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여 현재까지 14만 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황금색은 중화권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선호한다. 영어조합법인 해연에서는 2017년부터 수출 상담 및 국제 박람회 참가 등으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였으며, 향후 현지 시식회 및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GSP사업에서 개발한 토종닭 ‘GSP 한협 토종닭’은 2017년 키르기스스탄에 수출을 시작하여 2018년 상반기까지 7만 5000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GSP 한협 토종닭’은 2015년에 키르기스스탄에 원종 농장을 설립해 한국에서 수입한 종란으로 어미 닭이 되는 닭(종계)과 실제 먹는 닭(실용계)을 생산·보급하고 현지 실증시험, 시식회, 시범판매(닭고기·달걀·산닭), 매체 홍보 등을 통해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여나갔다. 키르기스스탄을 교두보로 삼아 중앙아시아 및 미얀마, 몽골 등으로도 수출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제2차 수출지원협의회 개최… GSP 성과발표회 추진 농식품부, 해수부, 농진청 관계관 및 수출지원 유관기관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제2차 수출지원협의회를 개최한다. GSP 성과발표회는 전북 김제에서 국제종자박람회와 연계하여 우수 연구자를 시상하고 연구 성과에 대한 발표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아그로월드, 터키 그로텍 참가 하반기 국제 박람회 지원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10월 말 카자흐스탄 아그로월드 참여하여 채소, 원예, 식량 개발 품종을 선보이고 11월 말 터키 그로텍 유라시아에서는 박람회 인근 시범포에서 설명회를 갖는 ‘Korea Seed Field Day’를 연계하여 적극 홍보한다. ●해외 시범포 개설 및 ‘Field day’ 참가… 검역협상 등 추진 사업단 및 관련 기관도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채소종자사업단은 중국, 인도, 태국 등에 해외 시범포를 추가 개설하여 수출 타깃 대상 지역에 ‘Field Day’를 개최하고 원예종자사업단은 중국, 인도 등 현지 ‘Field Day’ 개최 및 백합품목에서 중국 화훼 종묘회사와 수출 및 업무협약을 추진한다. 수산종자사업단은 상해 국제 수산박람회에서 붉바리와 터봇 품종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남미 넙치 시장 개척을 위한 페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현지 협력 기업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한다. 식량종자사업단은 감자의 대서 품종 및 옥수수의 KM2, GW222 품종의 현지 출원 및 통상 실시 후 현지 생산 계획을 수립하고, 종축사업단은 종돈 품목 베트남 검역 협상과 종계품목의 수출지역 확대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오경태 원장은 “기존의 주력 시장과 함께 수출대상 국가를 다변화하는 게 중요한 만큼 시장 개척 활동, 수출 애로사항 해결 등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의석 객원기자 hong5960@seoul.co.kr
  •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안효섭, 훈훈 비주얼 돋보이는 비하인드 사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안효섭, 훈훈 비주얼 돋보이는 비하인드 사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안효섭의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17일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는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속 안효섭의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효섭은 진지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가 하면 카메라를 향해 상큼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고 있다. 특히, 운동복을 입고 결연에 찬 표정을 짓고 있는 운동선수의 모습부터 완벽한 슈트핏을 자랑하며 ‘슈트의 정석’을 선보이는 모습까지 반전 매력을 한꺼번에 뽐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안효섭은 극 중 태장고 조정부 에이스 유찬 역으로 열연 중이다. 유찬은 겉모습은 투박하지만 내면은 다정하면서도 따듯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여기에 조정 운동을 할 때는 듬직한 프로페셔널한 모습과 서리(신혜분 분)에 대한 마음을 주저하지 않고 표현하는 ‘직진 연하남’의 면모를 선보여 여심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지난 회 유찬은 전국 조정 대회에서 1등을 하며 서리(신혜선 분)에게 고백 하는가 했으나 고등학생다운 어설픈 실수들과 계획으로 결국 고백하지 못하게 되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서리 주변에 새롭게 나타난 인물을 귀엽게 질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뭉클함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유찬 홀릭’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처럼 안효섭은 흡인력 있는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극의 몰입도를 단번에 끌어 올리고 있다. 여기에 유찬 캐릭터를 더욱더 빛나게 하는 훈훈한 비주얼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이 ‘유찬 앓이’를 하게 만들며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식산업센터의 메카 안양벤처밸리 중심에 에이스하이테크시티 범계 공급

    지식산업센터의 메카 안양벤처밸리 중심에 에이스하이테크시티 범계 공급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지식산업의 메카인 안양벤처밸리에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안양벤처밸리는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되어 입주기업은 재산세와 취득세 감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우대, 병역특례업체 지정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수도권에서 가장 성공적인 첨단 지식산업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에이스건설이 호계역에 건립 예정인 계는 지하철1호선 명계역과 4호선 범계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수월하다. 차량 이동시 1번국도와 47번국도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 구로, 여의도 등 주요 업무단지로 이동이 수월하다. 인접한 여러 간선도로 교통망도 강점 중 하나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및 경부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주요지역은 물론 지방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단지 주변에는 약 20여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평촌신도시가 있어 인재수급도 유리할 전망이다. 에이스하이테크시티 범계의 분양홍보관은 9월 중 오픈하며, 현재 청약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최초 인허가 받은 지식산업센터 ‘에이스 퍼스트 고덕’ 공급 예고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최초 인허가 받은 지식산업센터 ‘에이스 퍼스트 고덕’ 공급 예고

    KTX와 SRT를 비롯해 서해선복선전철 등의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기반으로 평택시가 부동산시장의 블루칩으로 부상했다. 평택은 완공을 앞둔 평택항,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호 관광단지 등 평택항 일대 개발 프리미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단지가 밀집된 클러스터를 구축하며 자족도시로 꾸준히 변모하고 있다. ‘호재1번가’라 불릴 만큼 다양한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평택에서는 최근 삼성이 30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평택 반도체 제2공장 우선 투자 계획 발표에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제 2기 신도시인 ‘고덕국제신도시’에 많은 시선이 향하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 2012년 삼성전자의 평택 입성 발표 후 삼성 효과의 수혜지로 떠올랐다. 수도권 남부지역 프리미엄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고덕국제신도시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장당동·고덕면 일원에 조성되는 대지면적 17,347,000m²(구 525만형) 규모, 54,699세대, 약 14만여 명의 계획도시로 사업비 8조1603억원을 들여 오는 2020년 12월까지 3단계에 걸쳐 개발된다. 고덕국제신도시는 다양한 호재를 바탕으로 지역 내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감소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향후 2~3단계 추진 완료 시 복합기능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국제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 앞 지식산업센터 ‘에이스 퍼스트 고덕’이 분양을 앞두고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평택시의 사업체 수가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오피스 시장의 활황세가 지속되며 신규 공급 지식산업센터가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지원1-1-1, 2BL에 들어서는 에이스 퍼스트 고덕은 고덕 지식산업센터 최초로 인허가를 받았으며 연면적, 규모 면에서 가장 큰 지식산업센터다. 고덕국제신도시와 삼성전자의 글로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고덕국제신도시 최초,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에이스 퍼스트 고덕은 연면적 66,560.64㎡ 규모의 지하 2층~지상 10층으로 지어지며 지식산업센터(지하 2층~지상 10층), 근린생활시설(지하 1층~지상 1층), 지원시설(지상 2층) 등으로 구성된다. 에이스 퍼스트 고덕은 고덕국제신도시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어 미래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 반도체공장 및 협력업체 입주 예정으로 고용창출 효과 15만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고덕국제신도시의 아파트 등 주택 5만7천가구, 수용 인구 14만명의 배후세대를 확보한 에이스 퍼스트 고덕은 LG, 브레인시티, 성균관대학 등의 개발호재로 인해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90여 곳의 평택 삼성반도체 협력사가 고덕산업단지에 입주 예정이어서 배후 수요는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사업지 주변에 고덕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송탄산업단지, 쌍용자동차, 칠괴산업단지, 정당산업단지, 평택물류단지 등 일반산단이 밀집돼 있으며 KTX신평택역, SRT지제역과 평택-시흥 고속도로, 평택-화성 고속도로, 평택-제천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아산만 산업철도, 국도 38호선, 39호선, 45호선이 거미줄처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형성, 기업 유치에 좋은 환경을 완성했다. 실내에는 샤워실, 탁구장, 다목적룸, 회의실과 옥상정원, 다목적 체육시설, 휴게공간 등을 조성해 업무 능률 향상을 도모하며 6m 높이의 층고 설계(3층 기준) 및 전망 좋은 테라스 설계를 통해 입주 기업들에게 쾌적한 업무 환경을 선보인다. 대형차량 진∙출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B2~6F)을 통해 원활한 물류 흐름을 지원하며 법정 주차대수의 279.6%에 육박하는 535대의 주차 공간도 계획됐다. 또한 SK텔레콤 인공지능 스마트 오피스 서비스 도입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고 경제적인 사무실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분양에서는 풍성한 세제 및 금융지원 혜택도 마련해 투자 부담은 작게 성공 확신은 크게 만들 계획이다. 이에 총 분양가 70~80% 융자 혜택을 비롯해 취∙등록세 50% 감면, 법인세 4년간 100% 면제, 법률적 정책지원 금융지원 혜택 등이 제공된다. 에이스 퍼스트 고덕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부동산 규제 속에서도 지식산업센터의 매매가와 임대료는 나홀로 상승 중”이라며 “풍부한 배후수요 자체가 큰 투자가치로 여겨지면서 분양 전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홍보관은 화성시 동탄대로에 위치하여 운영되며 이와 관련 정보 확인 및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오! 나의 ‘미스터 손샤인’

    오! 나의 ‘미스터 손샤인’

    “AG 우승 기여 손흥민 선발 내보낼 것 선수들 전술 이해력 빠르고, 소통 잘해 소속팀 출전 적어도 필요하면 뽑을 것”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데뷔전에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을 선발로 내보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를 앞둬서 기쁘고 긍정적인 마음”이라면서 “훈련 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우리의 철학을 경기에서 보일 수 있을지를 확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 맡은 대표팀에 어떤 색깔을 입힐지 관심을 끄는 가운데 벤투 감독은 “저는 경기를 앞두고 전략을 공개하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아시안게임에서 ‘캡틴’으로 우승에 기여하고 돌아온 손흥민을 선발로 내겠다는 뜻만은 분명히 했다. 다만 벤투 감독은 “손흥민이 몇 분을 출전하고 어떻게 활용할지는 경기 흐름을 보며 여러 가지를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단서를 달았다. 벤투 감독은 과거 포르투갈 대표팀 시절 함께 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손흥민의 팀 내 비중을 비교해 달라는 물음에 “능력 있는 선수들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팀이 우선이라는 것이 제 철학”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이어 “손흥민을 비롯한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우승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다. 좋은 흐름과 분위기를 유지하는 게 우리의 할 일”이라면서 “A대표팀에도 좋은 자원이 들어온 만큼 그런 분위기가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이어질 수 있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짧은 소집 기간 동안 호흡을 맞춘 대표팀 선수들에 대해선 “마음이 열려 있고, 이해력이 빠르다. 전술 이해력과 의사소통 능력도 좋다”고 높이 평가했다. 벤투 감독은 또 “제 취임 기자회견 때 소속팀에서 활약이 부족한 선수는 대표팀에 올 수 없다고 말씀드린 적이 없다”고 해명하면서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적게 얻은 선수라도 필요하다면 뽑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표팀은 앞서 같은 장소에서 가진 마지막 훈련을 비공개로 하고 코스타리카전 준비를 모두 마쳤다. 벤투 감독은 초반 15분만 훈련 모습을 취재진에 공개했는데, 허벅지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황희찬(함부르크)은 보이지 않아 코스타리카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황희찬은 어제도 불편한 증상 때문에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별도로 훈련했다”고 전했다. 코스타리카도 15분만 공개한 채 몸풀기를 마쳤다. 로날드 곤살레스 감독대행이 이끄는 대표팀에는 주장 오스카르 두아르테를 비롯해 러시아월드컵 출전 멤버 9명이 포함됐다. 곤살레스 감독대행은 “한국은 러시아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꺾은 팀이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감독이 바뀌었다고 해서 한국의 캐릭터나 선수들의 능력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내일 경기에서 한국이 빠르고 수비와 전방 압박도 강하게 하며 간결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日 테니스 동반 4강… 새 역사 쓴 두 남녀

    日 테니스 동반 4강… 새 역사 쓴 두 남녀

    뉴욕에서 날아든 ‘동반 4강 낭보’에 열도가 들썩거렸다. 남자프로테니스(ATP)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9위에 올라 있는 니시코리 게이와 오사카 나오미(이상 일본)가 US오픈 남녀단식 4강에 나란히 오르면서 일본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니시코리는 6일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아더 애시 코트에서 열린 테니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2014년 우승자이자 랭킹 7위의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를 3-2(2-6 6-4 7-6<7-5> 4-6 6-4)로 제압했다. 당시 대회 결승에서 칠리치에게 져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정상에 오를 뻔한 기회를 놓쳤던 니시코리는 당시의 패배를 설욕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메이저대회 4강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남자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메이저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한 경험을 가진 니시코리는 2014년 준우승, 2016년과 올해 4강 등 유독 US오픈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니시코리는 두 세트씩을 나눠 가져 팽팽하던 5세트 게임 4-1까지 앞서다가 내리 3게임을 내주며 4-4 동점을 허용,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고비를 넘겼다. 칠리치가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포핸드 범실을 3개나 쏟아 내는 틈을 놓치지 않고 포인트로 연결, 4시간 7분의 대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오사카도 앞서 열린 여자단식 8강전에서 36위의 레시아 트수렌코(우크라이나)를 2-0(6-1 6-1)으로 가볍게 제치고 2015년 첫 출전 이후 세 번째 만에 4강으로 뛰어올랐다. 일본 여자 선수가 메이저대회 단식 4강에 오른 것은 1996년 윔블던 당시의 기미코 다테 이후 22년 만이다. 올해 21세인 오사카는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선수다. 키 180㎝로 웬만한 서양 선수들보다 좋은 체격 조건을 갖춘 덕에 니시코리와 달리 ‘파워 테니스’에 능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서브 에이스 25개로 여자 선수 가운데 4위, 서브 최고 시속도 191㎞로 4위다. 지난 3월에는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2-0(6-3 6-2)으로 완파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가 돋보인다. 일본은 니시코리와 오사카의 동반 4강 진출에 반색한 표정이다. 지금까지 메이저대회에서 일본 남녀 선수가 나란히 8강까지 오른 적은 있었지만 4강에 동반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1995년 윔블던에서 기미코와 함께 마쓰오카 슈조가 처음으로 메이저 8강에 함께 진출했고, 올해 US오픈에서 니시코리와 오사카가 23년 만에 이를 재현한 뒤 내친 김에 이날 4강까지 밟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반도체 기흥사업장서 이산화탄소 유출 20대 숨져

    경기 용인시의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사업장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2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4일 오후 2시쯤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1층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협력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자체 소방대가 바로 출동해 부상자 3명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3시 40분쯤 A(24)씨가 숨졌다. 또 B(26)씨 등 2명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사망한 이 A(24) 씨와 의식 불명 상태인 B(26) 씨, K(54) 씨는 모두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인 창성에이스산업 소속이다. 이들은 소화설비를 관리하는 협력업체 소속 직원들로, 당시 설비를 옮기는 업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측은 “사고를 당한 협력사 직원들과 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는 뜻을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손흥민 포상금, 1500만원 이상..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얻은 것

    손흥민 포상금, 1500만원 이상..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얻은 것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금메달을 수확한 축구 태극전사들이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4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남자 대표팀과 3회 연속 동메달을 딴 여자 대표팀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기존 아시안게임 때 지급했던 금액을 기준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남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윤덕여 감독이 지휘한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막혔지만 3-4위 결정전에서 대만을 4-0으로 완파하고 3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금메달을 딴 남자 대표팀은 선수 1인당 1천500만원, 동메달을 수확한 여자 대표팀은 선수 1인당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원정 대회인 데다 극적인 승부로 국민에 감동을 선사한 만큼 4년 전 인천 대회보다 포상금 액수가 조금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김학범호의 주장으로 금메달 사냥에 앞장선 손흥민(토트넘)과 9골을 터뜨린 황의조(감바 오사카), 일본과 결승전 결승 골 주인공인 황희찬(함부르크) 등 20명의 남자 선수들은 1천500만원 이상의 포상금을 받는다. 금메달 사냥을 지휘한 김학범 감독도 3천만원에서 5천만원 안팎의 격려금을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계약에 따라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고베 아이낙)도 500만원 안팎의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등 남자 선수들은 포상금 외에 병역 혜택을 받는다. 이는 금전으로 환산할 수 없는 포상이다. 4주간 기초군사훈련과 함께 2년 10개월 동안 ‘예술·체육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게 된다.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중 유일한 군인 신분인 황인범은 금메달과 동시에 입대 9개월 만에 조기 전역 혜택을 받게 됐다.뉴스팀 seoulen@seoul.co.kr
  • ‘3주 휴식’ 돌아온 프로야구… 순위경쟁 누구도 안심 못한다

    ‘3주 휴식’ 돌아온 프로야구… 순위경쟁 누구도 안심 못한다

    ‘2위 싸움’ SK한화 2파전에 넥센 가세 LG삼성롯데KIA 남은 한 장 놓고 경쟁 주력 투수 회복기 누린 LG 반등 주목 ‘2게임 차’ ktNC 탈꼴찌 경쟁도 볼만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을 위해 3주간의 휴식기를 마친 KBO리그가 4일부터 재개된다. 정규리그 우승을 사실상 굳힌 두산을 제외하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가을 야구’를 향한 막판 치열한 총력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 시즌 정규리그 종료까지 10개 구단은 팀당 많게는 34경기, 적게는 26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1위 두산은 2위 SK와 10게임 차로 앞서고 있어 남은 정규시즌 최대 관심사는 플레이오프 직행이 걸린 2위 싸움이 됐다. 2위 싸움의 최대 변수는 넥센이다. SK와 한화의 2파전으로 흘러가는 듯하다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에 앞서 넥센이 무서운 상승세를 타면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부상으로 오래 쉬었던 팀의 기둥 서건창도 복귀했고, 허벅지를 다쳤던 마무리 김상수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무엇보다 팀의 주축인 이정후, 김하성, 최원태가 아시안게임에 차출돼 금메달을 목에 걸고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이들이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로 남은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넥센이 휴식기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5위 싸움도 뜨겁다. SK, 한화, 넥센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고 가정하면 남은 가을야구 티켓은 한 장뿐이다. 이 한 자리를 놓고 LG, 삼성, 롯데, KIA는 피 말리는 경쟁을 해야 한다. 5위 LG와 8위 KIA는 불과 2.5게임 차다. ‘가을야구’ 불씨를 살리려면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 삼성은 브레이크 직전까지 분위기가 가장 좋았다. 롯데는 타선의 힘이 가장 좋고, KIA는 지난해 우승팀의 저력이 있다. 특히 아시안게임 휴식기 덕분에 가까스로 하위권 추락을 모면한 LG가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는 주력 투수들이 부상을 안은 상황에서 휴식기를 맞아 아시안게임 휴식기 효과를 가장 많이 누린 팀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주 하위권 팀인 kt, NC와 연이어 격돌하게 돼 상대적으로 대진운도 좋다. 아시안게임 차출로 군 면제 논란의 중심에 선 오지환이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도 팬들의 관심사다. 반면 KIA는 첫 2연전부터 강팀 두산, 넥센과 대결하게 돼 험난한 첫 주 고비를 넘겨야 한다. 에이스 양현종이 지난 1일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6이닝을 던져 두산과의 2연전에 투입될 수 없다는 점도 뼈아프다. 탈꼴찌 경쟁도 볼만하다. 9위 kt와 10위 NC의 간격은 2경기에 불과하다. 두 팀 모두 꼴찌 탈출에 사력을 걸고 있다. 1군 합류 첫해부터 3년 연속으로 10위에 머물렀던 kt로선 4년 연속 꼴찌라는 불명예를 쓸 순 없다. kt는 올 시즌 단 한 번도 최하위를 경험하지 않았으나 NC와의 격차가 2경기에 불과해 벼랑끝 생존경쟁을 벌여야 하는 처지다. 올 시즌 김경문 감독이 경질되는 등 어려움을 겪은 NC는 꼴찌로 시즌을 마무리한다면 신축 구장을 사용하는 내년 흥행에 악재가 될 수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2018 광주 에이스페어 9~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콘텐츠 마켓 종합 전시회인 ‘2018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가 오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이 주관한다. 모두 32개국 400개사가 66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특히 태국과 대만의 애니메이션과 멀티미디어 관련 기관이 최초로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하면서 국내 문화콘텐츠 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에서는 멕시코의 게임, 중국의 캐릭터, 콜롬비아 애니메이션, 미국·프랑스·인도의 방송영상 등 문화산업 전 분야 유력기업들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5개 주요 방송사와 스튜디오 버튼 등 캐릭터·애니메이션 제작사를 비롯한 문화콘텐츠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1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라이선싱 상담회에는 알리바바 등 중국 4대 바이어를 비롯해 국내외 대형 투자사와 20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또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문화콘텐츠 잡 페어’(2018 ACE Job Fair)에서는 문화콘텐츠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등을 선보인다. 특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는 해외 구인 기업의 현장채용을 비롯해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최신 기술 체험, 전국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보드게임대회, 코스프레 페스티벌, 무대 이벤트 등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지난해 라이선싱 상담회에서는 3억 달러가 넘는 수출상담과 1248만 달러의 계약 체결, 20건의 업무협약(MOU)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양현종과 박병호의 금빛 투혼…한국 야구, 일본 꺾고 아시안게임 3연패

    양현종과 박병호의 금빛 투혼…한국 야구, 일본 꺾고 아시안게임 3연패

    한국야구가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3-0으로 눌렀다. 왼손 에이스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하나씩만 내주고 삼진 6개를 빼앗는 호투로 일본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에 앞장섰다. 양현종에 이어 장필준(삼성 라이온즈)이 2이닝, 정우람(한화 이글스)이 1이닝을 책임지며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우리 타선도 비록 6명의 일본 투수를 상대로 4안타를 치는 데 그쳤지만 안치홍(KIA 타이거즈)이 1회 2타점 선제 결승타를 터트리고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가 3회 솔로포를 쏴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한국야구는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3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아울러 야구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이래 일곱 차례 대회에서 다섯 번째 우승을 이뤘다. 전원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우리나라 야구대표팀은 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4일 재개되는 KBO리그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금메달 걸린 축구·야구 한일 결승전

    오늘, 금메달 걸린 축구·야구 한일 결승전

    한국 축구대표팀과 야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놓고 일본과 피할 수 없는 마지막 승부를 다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을 상대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을 치른다.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약체 말레이시아에 덜미를 잡히는 등 졸전으로 경기력 논란에 휩싸였지만, 강팀 우즈베키스탄과 복병 베트남 등을 꺾으며 우여곡절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득점왕을 노리는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희찬(함부르크) 등 주요 공격수를 총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 한일전은 많은 해외축구팬과 외신이 관심을 두는 빅매치이기도 하다. 결과에 따라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손흥민의 병역혜택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도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야구대표팀은 오후 6시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금메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한국은 이미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을 5-1로 제압하며 자신감을 찾았다. 이밖에 여자농구 단일팀은 오후 8시 자카르타의 GBK 이스토라에서 우승을 위한 마지막 한 경기를 치른다. 아시아 최강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싸운다. 우리 대표팀에 북측 로숙영, 장미경, 김혜연 3명이 합류해 꾸려진 단일팀은 이번 대회에서 경기를 거듭할수록 기량이 향상됐다. 단일팀의 짧은 연습 기간 탓에 조별리그 대만전에선 손발이 맞지 않아 수비가 흔들리기도 했으나 이후 호흡이 점점 좋아졌다. 4강부터는 에이스 박지수(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까지 합류하며 대만에 조별리그 패배를 설욕하고 결승에까지 올랐다. 극적으로 결승에 오른 남자배구 대표팀은 밤 9시 이란과 결승을 벌인다. 남자 근대5종에선 전웅태(23·광주광역시청)와 이지훈(23·제주특별자치도청)이 아시안게임에선 모처럼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유도에선 이번 대회 처음 정식종목이 된 혼성 단체전에서 메달 주인을 가린다. 남자 세 체급(73kg이하급, 90kg이하급, 90kg 이상급)과 여자 3체급(57kg이하급, 70kg이하급, 70kg이상급) 등 총 여섯 체급에서 상대와 맞붙는다. 전날 조 편성 결과 일본과 8강전에서 맞닥뜨려 일본을 개인전에서처럼 압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아름, 한국 사이클 역대 AG 첫 4관왕

    나아름, 한국 사이클 역대 AG 첫 4관왕

    나아름(28·상주시청)이 한국 사이클 아시안게임 역대 첫 4관왕에 올랐다.나아름은 31일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트랙사이클 여자 매디슨 결승에서 김유리(31·삼양사)와 함께 달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은 61점을 받은 홍콩이, 동메달은 31점에 그친 중국에 돌아갔다. 사이클 트랙 중장거리 종목인 매디슨은 두 선수가 교대로 달리는 포인트 레이스다. 이로써 나아름은 여자 개인도로, 도로독주, 단체추발을 이어 매디슨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선수단의 첫 4관왕을 신고하면서 한국 사이클 역대 최초의 아시안게임 4관왕이 됐다.나아름은 지난 22일 여자 개인도로와 24일 열린 도로독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는 트랙 사이클에서도 금메달을 이어가겠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메달을 보고 이 대회에 오지 않았어요. 다 쏟아내고 가는 게 제 목표입니다”고 대답했다.그는 “저는 원래 욕심이 많은 성격이다. 그런데 대회에서 욕심을 부리니 부상도 따르고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나아름은 국제종합대회 데뷔전이었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악몽을 겪었다. 포인트레이스 메달권을 달리다가 앞에서 넘어진 선수에게 휩쓸려 같이 낙차, 메달의 꿈을 날리고 다치기까지 한 것이다. 나아름은 “여러 일을 겪다 보니 욕심을 버리고 임하는 게 저의 노하우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훈련에서 쌓은 것을 모두 쏟아낸다면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게 된다. 편하게 경기할 생각은 없다. 정말 후회 없이 내 모든 것을 쏟아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는 것만이 나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매디슨까지 석권하면서 4관왕에 등극한 나아름은 여자 단체추발 우승으로 3관왕이 됐을 때 “장선재 코치님을 넘어서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장선재 코치는 현역 시절 2006 도하 아시안게임 3관왕, 2010 광저우대회 2관왕 등 한국 트랙 중장거리의 에이스였다.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매티스 美 국방 “한미훈련 더는 중단 없다…북한 등지는 건 아냐”

    매티스 美 국방 “한미훈련 더는 중단 없다…북한 등지는 건 아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 이상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 이후 북미 비핵화 협상과 한반도 종전 프로세스가 난관에 부딪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한미연합훈련 재개를 시사한 매티스 장관의 발언이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매티스 장관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좋은 신의를 나타내는 수단으로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지해왔다”며 “그러나 더이상 (훈련을) 중지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티스 장관은 어떤 종류의 훈련이 언제 재개될 지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AFP는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가 그들(북한)을 등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비핵화)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 지켜본 뒤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양군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6월 19일에 8월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연합 ‘프리덤가디언 군사연습’을 잠정 유예했다. 북미 비핵화 협상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국방부는 프리덤가디언 연습과 동시에 실시되던 ‘을지연습’도 유예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케이맵)과 한미 공군 연합작전인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한미 해군의 대규모 해상연합훈련 등이 예정돼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졌지만 잘싸웠다’ 남자 카바디, 비인기 종목 설움 딛고 값진 은메달

    ‘졌지만 잘싸웠다’ 남자 카바디, 비인기 종목 설움 딛고 값진 은메달

    한국 남자 카바디 대표팀이 ‘불모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남자 카바디 대표팀이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가루다 시어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15-26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0년 베이징 대회에 카바디가 처음 등장한 이후 한국 대표팀이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대표팀이 동메달을 따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한국은 이란의 거센 공세 속에 전반을 8-10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 막판에는 잇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점수가 크게 벌어졌다. 전열을 가다듬은 이란이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며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장 가까이에 자리잡은 이란 응원단의 함성이 높아졌다. 결국 한국은 7점을 추가한 데에 그쳤지만 이란은 16점을 더하며 강하게 몰아붙였다. 남자 대표팀은 A조 조별리그에서 카바디 종주국인 인도를 24-23으로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인도의 아시안게임 사상 첫 패배였다. 조별리그에서 4연승을 달린뒤 준결승에서는 역대 아시안게임 메달 3위인 파키스탄(은2, 동5)까지 꺾었다. 5연승을 달려 결승에 안착한 한국은 4년전 인천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패배를 안겼던 이란을 상대로 다시 한번 무릎을 꿇으며 아쉬워했다. ‘숨을 참는다’는 뜻의 힌두어에서 유래한 카바디는 술래잡기와 공 없이 하는 피구, 격투기를 섞은 듯한 종목이다. 인도 전통놀이가 변형됐다. 공격권을 가진 팀의 선수 레이더가 상대 코트로 들어가 쉼 없이 ‘카바디’ 구호를 외치며 안티들을 터치하고 돌아오거나 안티들이 레이더를 제압하면 득점한다. 카바디는 국내 저변이 취약하다. 2007년에야 대한카바디협회가 설립됐다. 전용 경기장은 물론이고 실업팀도 전무하다. 그래서 남자대표팀 엔트리 12명 중 10명이 인도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다. 대표팀의 에이스인 이장군(26)은 2014년 인도 리그에 진출해 지난 시즌에는 3번째로 높은 연봉(1억 1000만원)을 받는 최정상급 선수가 됐다. 인도에서 이장군이 거리에 나서면 몰려든 팬들로 일대가 마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6월엔 인도의 아산 쿠마르가 한국 대표팀 코치로 합류해 종주국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쿠마르 코치는 1990 베이징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다. 쿠마르 코치의 지도에 똘똘뭉친 한국 남자 카바디 대표팀은 특유의 끈기를 바탕으로 급성장했다. 부산 출신이 대부분인 대표팀은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 4년전 동메달에 이어 이번에는 은메달을 목에 건 카바디 대표팀은 다시 4년 뒤 항저우 대회에서 더 높을 곳을 바라본다.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자카르타AG 최대 이변’ 女 양궁 결승 불발이 남긴 교훈

    ‘자카르타AG 최대 이변’ 女 양궁 결승 불발이 남긴 교훈

    지난 23일 한국 양궁 역사에 있어 충격적인 날이었다. 여자 양궁팀이 아시안게임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이다.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리커브 개인전 토너먼트에서 장혜진(31)과 강채영(22)이 각각 8강,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1위’ 장혜진은 8강에서 홈 관중의 열광적 응원을 등에 업은 초이루니사 디아난다(인도네시아)에게 2-6으로 졌다. 에이스인 장혜진의 탈락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강채영도 준결승에서 장신옌(중국)에게 3-7로 패했다. 아시안게임에 양궁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1978년 방콕 대회였다. 한국 여자 양궁은 김진호가 초대 챔피언이 된 것을 시작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독식했다. 지난 2014년 인천 대회까지 총 10차례 대회에서 금메달을 놓친 것은 1982년 뉴델리, 2002년 부산 두 차례뿐이다. 금을 놓쳤던 두 번의 대회에서도 결승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양궁이 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에도 오르지 못한 것은 4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충격의 탈락을 경험한 장혜진과 강채영은 한동안 멍한 표정으로 대기석에 앉아 있었다. 주변에서는 선수들을 위로하기 바빴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컨디션이 좋았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우리도 당황스럽다. 추스리고 남은 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한국 양궁은 여전히 세계 최강이다. 어떤 종목보다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 예선 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4명이 1~3위, 5위를 휩쓸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충격적 탈락의 원인으로는 국제양궁연맹(WA)이 도입한 세트제를 꼽을 수 있다. 누적 점수제로는 도저히 한국 선수들을 이길 수 없자 WA는 세트제를 도입했다. 세트제에서는 작은 실수로도 곧장 승패가 뒤집힐 수 있다. 그러나 세트제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세트제로 진행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전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대회 8강에서 장혜진(130-134)은 누점 점수에서도 상대에게 앞서지 못했다. 한국의 지도자들이 외국에 많이 진출했다는 점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양궁대표팀이다보니 지도자들도 해외에 ‘수출’이 많이 됐기 때문이다. 양궁대표팀이 훈련할 때면 각양색색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 및 지도자들이 한국 부스를 찾아 인사를 건넨다. 외국인들도 있지만 그 중에는 선후배들에게 인사를 하려는 한국인 지도자 및 코칭스태프들이 대부분이다. 잘 나가던 양궁 대표팀에 예고 없이 시련이 찾아왔다. 당장 좌절하기보단 대회를 마친 뒤 협회와 지도자, 선수가 머리를 맞대고 한 단계 더 도약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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