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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계도 2차 감염 확산하나…배우 김원해·허동원 확진

    연예계도 2차 감염 확산하나…배우 김원해·허동원 확진

    방송가에도 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연예인 간 2차 감염도 속속 추가 발생하고 있다. 배우 김원해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는 20일 “김원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격리 중이며 병상이 확보되는 대로 병원으로 이동할 것”이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원해는 출연 예정이었던 연극 ‘짬뽕’의 출연자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9일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 다만 김원해의 감염이 서성종으로부터 이뤄진 것인지 여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세부 역학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배우 허동원도 20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에 따르면 허동원도 서성종과 연극 ‘짬뽕’에 출연해왔다. 소속사는 “허동원은 감염 접촉자로서 전날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며 “연극 출연진에게 2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이송 후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동원은 오는 26일 시작할 KBS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촬영도 하고 있었다. 소속사는 이 드라마 측에도 관계자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검사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성종이 출연중이던 KBS 월화극 ‘그놈이 그놈이다’ 역시 촬영이 전면 중단된 상태로 접촉자들은 검사를 받고 있다. ‘도도솔솔라라솔’도 배우 등 스태프들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촬영을 중단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허동원, 서성종 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매니저는 음성 판정 [공식입장]

    허동원, 서성종 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매니저는 음성 판정 [공식입장]

    배우 허동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배우 허동원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허동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았다. 연극 ‘짬뽕’의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허동원은 감염 접촉자로서 19일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연극 ‘짬뽕’에 출연 예정된 배우 서성종이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서성종과 허동원은 연극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던 상황이었다. 서성종에 의해 2차 감염이 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허동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이송해 추가적인 재검사를 진행 중이다. 소속사 측은 “허동원은 KBS 2TV 새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에 출연 중이다.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은 직후 드라마 측에도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검사 진행 상황을 알렸다”면서 “스케줄을 진행한 허동원의 매니저 또한 19일에 검사를 진행했으며 금일 음성판정을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도도솔솔라라솔’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성종과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제작진과 접촉한 일부 제작진을 확인하고 19일 예정된 촬영을 취소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와중 허동원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촬영 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다음은 허동원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배우 허동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았습니다. 허동원이 출연하는 연극 ‘짬뽕’의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허동원은 감염 접촉자로서 19일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19일 오전 허동원의 검사 결과 연극 출연진에게 감염됨 2차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허동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이송해 추가적인 재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허동원은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 출연 중으로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은 직후 드라마 측에도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검사 진행 상황을 알렸으며, 금일 양성판정 결과 또한 즉시 공유했습니다. 함께 스케줄을 진행한 허동원의 매니저 또한 19일에 검사를 진행했으며 금일 음성판정을 안내받았습니다. 위와 같은 사실을 안내 드리며, 허동원은 계속해서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를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에이스팩토리 드림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손흥민, 토트넘 훈련 복귀

    [포토] 손흥민, 토트넘 훈련 복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이 팀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프리시즌 준비에 나섰다고 토트넘이 20일(한국시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 서성종 코로나19 확진, ‘그놈’·‘도도솔솔’ 촬영 중단→연극 ‘짬뽕’ 취소(종합)

    서성종 코로나19 확진, ‘그놈’·‘도도솔솔’ 촬영 중단→연극 ‘짬뽕’ 취소(종합)

    배우 서성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촬영이 취소된 가운데,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까지 영향을 받게 됐다. ‘그놈이 그놈이다’ 스태프 일부가 ‘도도솔솔라라솔’ 제작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9일 배우 서성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일 ‘그놈이 그놈이다’ 야외 촬영에 참여한 그는 이틀 후인 16일부터 발열 등 증세를 보였고, 1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19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시설로 이송됐다. 서성종의 확진 판정 소식에 종영을 2회 앞둔 ‘그놈이 그놈이다’ 측은 촬영을 전면 중단했으며, 접촉자 리스트를 파악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첫 방을 앞둔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 ‘그놈이 그놈이다’ 스태프 일부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도솔솔라라솔’ 측은 만일의 사태를 우려해 19일 촬영을 중단하고 스태프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다. ‘도도솔솔라라솔’ 제작 관계자는 “직접 접촉자는 없고, 2차 3차 접촉자들인데 자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일단 당장 오늘(19일) 촬영을 취소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추후 촬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오는 26일 첫 방송 등 방송 일정은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성종은 19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여행자극장에서 열리려던 연극 ‘짬뽕’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서성종의 확진 판정으로 ‘짬뽕’은 모든 공연을 중단하고 공연 관계자들과 출연자들 역시 전원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서성종과 함께 19일 ‘짬뽕’ 무대에 오르려던 김원해와 허동원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원해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 관계자는 “수일 내로 서성종과 접촉하지 않았기 때문에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는 아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하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허동원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관계자 역시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당국의 안전수칙에 따라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金 듀오’… 같은 날 MLB ‘금빛 쾌투’

    베이징올림픽 ‘金 듀오’… 같은 날 MLB ‘금빛 쾌투’

    ■‘선발 본색’ 김광현, 3.2이닝 1실점 호투 1회 만루 상황, 삼진·땅볼 위기 탈출 4회 첫 피홈런… 관리 차원 조기 교체 모자 잘못 쓰고 로진백 두고 가기도“실전 오래돼 긴장… 다음 등판 기대” “실전에서 던진 지 오래됐기 때문에 조금 긴장이 됐다.” 13년 만에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미국프로야구 무대에 나란히 선발 등판한 18일 메이저리그(MLB) 선발투수 데뷔전을 치르고자 등판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투수가 같은 날 선발 등판한 것은 2007년 4월 16일 김병현(당시 콜로라도 로키스)과 서재응(당시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이후 13년 만이다. MLB닷컴은 “모자를 잘못 쓰고 1회 말을 마친 김광현은 더그아웃에서 트레이너가 정규리그 때 쓰는 모자를 건네준 뒤에야 모자를 잘못 썼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는 만루 위기를 넘긴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다가 황급히 발걸음을 돌렸다. 로진백을 마운드에 그대로 두고 온 걸 뒤늦게 알아차린 것이다. 하지만 그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서 3과3분의2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3개, 볼넷 3개로 1실점만 내주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1회 만루 위기에서 시카고 컵스 4, 5번 타자를 삼진과 땅볼로 돌려세웠고 2회는 가볍게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는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지만 바에즈 타석에서 병살타를 잡아내는 등 실점 없이 3회까지 마쳤다. 그러나 1회 말 김광현에게 MLB 첫 삼진을 안겼던 이언 햅이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MLB 첫 피홈런을 안겼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을 투구 수 57개에서 존 갠트로 교체했다. 보직 변경 후 첫 선발 등판한 날인 데다 44일간 53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상 투구 수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도다. 57개 중 스트라이크는 33개였다. 직구(25개)를 가장 많이 던졌고 슬라이더(20개)의 비중도 높았다. 고속 슬라이더는 시속 140㎞대까지 찍혔지만 느린 슬라이더는 시속 120㎞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김광현은 “다음 등판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1회 만루 상황에 대해서 “1점 주고 1아웃 잡으면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쉽지는 않았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에이스 본능’ 류현진, 6이닝 1실점 2승 시즌 첫 무볼넷 경기로 ERA 3.46 삼진 3개 그쳤지만 땅볼 11개 유도 “제구 잘 됐고 공에 힘도 실려” 자평 김광현에겐 “계속 좋아질 것” 응원 에이스는 역시 에이스였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흔들리지 않는 편안한 투구로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하며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의 7-2 승리를 견인하며 2승을 챙겼다.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무볼넷 경기를 펼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ERA)도 3.46까지 낮췄다. 특히 이날 류현진은 볼넷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모두 5차례 3볼에 몰렸는데 모두 정면 승부를 택했다. 많은 우려가 따랐지만 에이스 본능이 빛난 경기였다. 토론토는 탬파베이 레이스에 2연패를 당한 데다 전날 탬파베이전에서 선발 맷 슈메이커와 찰리 몬토요 감독이 경기 중 퇴장당하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류현진 도우미’ 주전 유격수 보 비마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황이었다. LA 다저스 시절인 2013년 볼티모어에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기억도 있었다. 삼진은 적었지만 땅볼을 11개 유도해 냈을 정도로 류현진은 볼티모어 타자들을 가볍게 요리했다. 포심 22개, 체인지업 22개, 커터 18개, 싱커 18개, 커브 6개로 다양한 구종을 고르게 던져 타자의 노림수를 무력화시킨 점이 주효했다. 볼티모어 외야수 세드릭 멀린스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겨 치는 스윙에 약한 타구가 많이 나왔다”며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전체적으로 제구가 잘됐고 공에 힘이 생긴 것 같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등판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해서는 “클럽하우스에서 광현이의 투구 모습을 보면서 등판을 준비했다. 광현이는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응원했다. 토론토는 구단 트위터에 “오늘의 스타는 류현진 선수였습니다!”라는 한글 문구와 함께 류현진의 투구 영상을 올렸다. MLB닷컴이 “에이스는 소용돌이에 빠진 팀을 구출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류현진이 이를 해냈다”고 보도하는 등 현지 매체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순위 싸움’ 열쇠 SK·한화… 8개 팀 “잡아야 올라간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SK와 한화가 최약체로 전락하면서 순위 싸움을 위해 이 두 팀을 반드시 잡아야 할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17일까지 SK는 27승1무56패로 9위, 한화는 22승1무60패로 10위다. 8월도 SK는 3승8패, 한화는 3승7패로 부진하다. 5월부터 8월에 치고 올라가겠다고 공언한 6위 롯데가 8월 7승1무3패로 반등하면서 5위 KIA와의 격차를 좁힌 것과는 비교된다. 두 팀은 다른 팀의 집중 공략 대상이 되고 있다. 가장 극단적인 사례는 3위 LG다. 일찌감치 SK와 한화를 만난 LG는 두 구단 상대로 각각 10승을 거뒀다. 반면 LG에 1경기 차 뒤진 4위 두산은 LG보다 SK·한화를 8번, 2.5경기 뒤진 5위 KIA는 LG보다 SK·한화를 7번 덜 만났다. SK·한화와의 잔여 경기 수에 따라 순위는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KIA와 SK의 주말 3연전은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의 중요성을 보여 줬다. 3연전이 있기 전인 지난 13일 기준 5위 KIA와 6위 롯데·7위 kt는 불과 반 경기 차였지만 KIA는 SK에 3연승을 거두며 롯데와 kt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쳤다. 1위 NC와 2위 키움이 반 경기 차이가 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8승1패로 절대 우위에 있는 키움은 NC보다 한화전을 2경기 덜 치렀다. 한화는 역대 최다 18연패를 당하는 등 이번 시즌 연패가 잦았다. 8월에도 4연패를 당했다. 에이스 워윅 서폴드마저 8월 평균자책점(ERA)이 7.43으로 부진하는 등 반등의 기미가 없다. SK도 리카르도 핀토가 1승7패 ERA 6.18로 부진한 데다 국내 선수들의 부진까지 겹치며 반등 요인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봉중근 KBS 해설위원은 이날 “두 팀은 외국인 선발투수 의존도가 높은 KBO리그 특성상 ‘외국인 선발 농사’에 실패했고 베테랑의 장기 부진과 이를 대체할 신인 선수들이 없다는 것이 공통된다”고 분석했다. 두 팀은 18일부터 인천에서 2연전을 치른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삼청동 비치’… 즐겨라, 파도를

    ‘삼청동 비치’… 즐겨라, 파도를

    검푸른 바다 위 거센 파도가 사면 벽을 따라 끊임없이 넘실댄다. 물결의 세기에 맞춰 파도 소리는 커졌다 작아지고, 발 아래로는 파도의 잔해가 밀려왔다 스러진다. 어느 고요한 밤, 홀로 해변 모래사장에 서 있는 듯한 정취를 불러일으키지만 실제 경험할 수 없는 초현실적 풍경이다. 서울 삼청동 국제갤러리 3관(K3) 전시장에 펼쳐진 이 가상의 바다는 멀티미디어 설치작품 ‘Starry Beach’(별이 빛나는 해변)다. 높이 6m, 폭 13m의 정면 벽을 거침없이 오르내리는 파도는 공중에서 바라본 바다의 형상을 컴퓨터그래픽 영상으로 구현한 것이다. 나머지 3개 벽면에 거울을 설치해 드넓은 공간감과 입체감을 살렸다. 전시장 하나를 통째로 바다로 변모시킨 주인공은 ‘에이스트릭트’(a´strict). 지난 5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대형 파도가 요동치는 영상 ‘WAVE’를 띄워 화제를 모은 디지털디자인 회사 ‘디스트릭트’(d´strict)가 만든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이자 브랜드다. 고객사의 의뢰를 받아 상업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디자인회사가 굳이 현대미술 장르인 미디어아트 영역에서 활동하려는 이유는 뭘까. 지난 13일 전시장에서 만난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는 “디지털미디어 기술이 시각적으로 강렬한 감동과 위안을 선사한다면 충분히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디스트릭트가 고객사 발주 없이 공공미술 개념으로 자체 제작한 ‘WAVE’는 그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였다. 사람들의 구매 욕구를 부추기는 제품 광고 대신 잠시나마 현실을 잊게 하는 시원한 파도를 거리의 관람객에게 선물한 이 영상은 해외에까지 알려질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 에이스트릭트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상업적 활동과 차별화되는 예술 창작 활동을 아무 제약 없이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디스트릭트에 소속된 70여명 크리에이터는 물론 과거에 일했던 직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마다 참여 인원과 인적 구성이 변하는 무정형 조직이다. 에이스트릭트의 첫 작품 ‘Starry Beach’는 8명이 4개월간 작업했다. 제작에 참여한 이상진 디스트릭트 부사장은 “파도가 부서지는 미세한 움직임을 살리고, 바다에서 직접 녹음한 파도 소리를 물결에 맞춰서 편집하는 등 물이 지닌 물성과 음향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했다. 다양한 소재 가운데 파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복잡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떤 걸 좋아할까 고민하다 도시와 대척점에 있는 자연을 떠올렸다. 그중에서도 파도는 바다에 직접 가야만 볼 수 있지 않나. 도시인에게 파도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전시는 9월 27일까지.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추미애 아들 수사’ 동부지검 차장 사의… 檢 에이스들 줄사표

    ‘추미애 아들 수사’ 동부지검 차장 사의… 檢 에이스들 줄사표

    최근 검찰 고위 간부 인사 이후 간부급 검사들의 사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린 문찬석(59·사법연수원 24기) 광주지검장에 이어 검찰 내 ‘에이스’로 인정받던 차장검사급 2명도 사직원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남우(51·28기)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가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밝혔다. 김 차장검사는 법무부 법무과장, 대검찰청 수사지휘과장·정책기획과장을 지내고 전국 형사부장의 최선임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등 주요 직책을 맡아 왔다. 지난 2월 동부지검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긴 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 차장검사는 이번 인사에서 유력한 검사장 승진 후보로 꼽혔지만 고배를 마셨다. 김 차장검사는 사직 이유로 “개인적 사정”을 들었다. 전성원(49·27기) 인천지검 부천지청장도 최근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 지청장은 법무부 검찰국, 대검 연구관,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 등을 거쳐 예금보험공사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에 파견돼 근무했다. 탁월한 수사 능력을 인정받아 대검 모범검사상, 법무부 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김학재 전 민주당 의원의 사위로도 알려졌다. 전 지청장도 연수원 27기 중 손에 꼽히는 검사장 승진 후보였지만 이번 인사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이달 말 예상되는 중간 간부 인사를 전후로 추가 사표 행렬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법무부가 형사·공판부 경력 검사들을 중용할 것이란 뜻을 분명히 하면서 검찰 내에서 인정받아 온 특수·공안·기획통 검사들이 설 자리가 점차 없어지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2연속 호투’ 류현진, 불펜 방화로 2승 불발

    ‘2연속 호투’ 류현진, 불펜 방화로 2승 불발

    세일런필드 첫 등판… 에이스 면모 과시승리 요건 갖췄지만 구원진 난조로 실패2회에 체인지업 홈런 맞고도 안정 찾아“장타 쉬운 곳… 좌측 뜨는 타구 막아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홈구장에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로 2승을 목전에 뒀지만 구원진의 난조로 아쉽게 승리를 날렸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내줘 1실점했다. 류현진은 0-1로 뒤진 6회 말 팀 동료 보 비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승리투수 요건을 안고 7회 초 라파엘 돌리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올 시즌 네 번째로 선발 등판한 그는 지난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데 이어 이날 홈 개막전에서도 6이닝 동안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1선발다운 모습을 보였다. 4-1로 앞서던 9회 초 구원진 난조로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이날 토론토 구단 역사상 자유계약(FA) 최고액에 계약한 투수에 걸맞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류현진은 개막 후 첫 2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해 1패 평균자책점 8.00으로 치솟으며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이날 그는 92개의 공 중 57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5.14에서 4.05로 떨어뜨리며 지난해 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2.32)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에 연고지를 둔 토론토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세일런필드를 홈구장으로 쓰게 됐다. 류현진이 1선발로 나서 개막 후 첫 홈경기이자 MLB 사상 첫 세일런필드 경기에서 호투한 건 고무적이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토론토 선’ 등 현지 매체들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 줬다”며 “그는 우리의 에이스”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1회를 산뜻하게 막아냈다. 2회 초 선두타자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시속 130㎞ 체인지업을 던졌으나 좌월 솔로 홈런을 맞으며 주춤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은 그는 이후 4회 초를 삼자범퇴로 막는 등 본래의 침착한 위기 대처 능력을 보였다. 류현진은 경기 후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공이 약간 높았는데 상대 타자가 잘 쳤다”며 “다음 홈경기에서는 좌측으로 뜨는 타구를 허용하면 안 될 것 같다. 장타가 잘 나오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모든 구종이 조금씩 좋아졌다”며 “볼넷 허용을 가장 싫어하는데 볼넷을 (2개) 내준 게 아쉽다. 다음 경기에선 볼넷을 기록하지 않게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토론토는 4-1로 앞선 9회 초 2아웃 1, 3루에서 부상을 입은 마무리 켄 자일스 대신 뒷문을 맡은 앤서니 배스가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에게 동점 3점 홈런을 맞고 연장에 들어갔다. 토론토는 연장 10회 말 1사 1, 3루에서 트래비스 쇼가 2루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치며 힘겹게 5-4로 승리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RYU, 바뀐 홈 걱정 ‘훨훨’… 국산 방망이는 ‘활활’

    RYU, 바뀐 홈 걱정 ‘훨훨’… 국산 방망이는 ‘활활’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2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즌 첫 홈 개막전에 나서 시즌 2승 수확을 노린다. 개막 직후 2경기에서 부진했던 그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세 번째 경기에서 1선발 에이스로의 본모습을 되찾으며 첫 승을 수확했다. 류현진은 토론토의 바뀐 홈에서 처음으로 등판한다. MLB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에 연고를 둔 토론토 구단은 개막 직전 캐나다 정부 반대로 올해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물색 끝에 팀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장인 살렌필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택했다. 원정팀 클럽 하우스 시설 확충, 조명탑 보강 등 마이너리그 구장을 메이저리그 구장 규격에 맞게 바꾸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토론토는 정규리그 14경기 만에 홈 경기를 치르게 됐다. 그는 10일 미국·캐나다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생각했던 것보다는 (경기장이) 괜찮을 거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11일은 쉬는 날이지만 경기장에 가서 그라운드 상태 등을 볼 예정이고 전체적인 느낌은 야구장에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또 홈 구장에서 등판하는 소감에 대해 “당장 모레 첫 등판은 모르겠고 일주일 정도 (이동하지 않고) 한 군데서 하다 보면 적응할 것”이라며 “초반에 호텔에 머물러서 홈이라고 해도 그렇게 큰 차이는 느끼지 못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향후 버펄로에 따로 거주할 집을 구할 것이냐는 질문에 “올 시즌은 호텔에서 생활할 예정”이라며 “혼자 있으니 야구장에서 가까운 호텔에 머물 것”이라고 했다. 그의 아내 배지현씨와 태어난 지 석 달 된 딸은 플로리다주에서 생활하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9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며 팀 3연승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앤드루 히니에게 1회말 우익수 플라이, 3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말 히니의 4구째 커브를 받아쳐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전 안타를 쳤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이날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가며 타율을 0.189에서 0.211로 끌어올렸다. 그는 8회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불펜 조너선 홀더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후속 타자 얀디 디아스의 유격수 앞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되며 득점에 실패했고 공수 교대 때 교체됐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안산 에이스병원, 투비코와 스마트병원 시스템 도입

    안산 에이스병원, 투비코와 스마트병원 시스템 도입

    안산 에이스병원(병원장 정재훈)이 서울경기권 최초로 인공관절 로봇수술기를 도입한 것에 이어 AI 헬스케어기업 ‘투비코(대표 김호)’와 손잡고 비대면 온라인 병원 제증명 서류 발급 서비스를 도입하고 스마트병원으로 전환을 도모한다.최근 안산에이스병원은 로봇인공관절수술을 위해 최적화된 로봇을 도입해 정밀한 수술을 통한 환자 만족도 제고에 힘쓰는가 하면, 헬스케어기업 투비코와 계약하고 코로나 시대 비대면 트렌드에 맞추어 환자들이 병원에 오지 않아도 제증명 서류 발급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원무과에서 발행하던 제증명 서류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온라인이나 모바일 발급을 지원하고, 환자의 보험청구까지 안내해 원스톱으로 해결한다. 안산 에이스병원은 직원과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내원이 필요없는 비대면·종이가 필요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서비스를 시험대에 올리고 스마트병원의 초석을 다진다는 취지다. 안산 에이스병원 정재훈 원장은 “이러한 시도들로 환자와 직원 모두가 점차 스마트 시스템에 익숙해지고, 새롭게 병원과 관계를 맺게 되면서 진정한 병원 혁신에 다가설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의료계에도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에이스병원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통해 환자 편의 중심의 병원 디지털 개편을 진행 중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전 3기 끝 ‘#1 류’ 토론토 1선발 가치 보여준 류현진

    2전 3기 끝 ‘#1 류’ 토론토 1선발 가치 보여준 류현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전 3기 끝에 올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제대로 된 1선발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앞선 2경기에선 1패 평균자책점 8.00의 성적으로 자존심을 구겼던 류현진은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에이스의 위용을 뽐내며 잔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0시즌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4구를 던지며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2회 대니 잰슨의 희생타와 5회 캐번 비지오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애틀랜타에 2-1 승리를 거뒀다.이전 경기에서 떨어진 구속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류현진은 이날 최고 구속을 시속 91.5마일(약 147.3㎞)까지 끌어올렸고 패스트볼 평균 구속도 90마일(약 144.8㎞)을 기록했다. 지난해만큼은 아니지만 속구 구속을 다소 회복한 덕에 체인지업이 빛을 발했다. 이날 8개의 삼진 중 6개를 체인지업으로 잡았고 스트라이크존 가운데 쪽에 체인지업을 꽂아 넣는 과감함도 선보였다. 구종별로는 체인지업 32개, 커터 27개, 포심 18개, 커브 5개, 싱커 2개를 고루 섞어 던지며 애틀랜타 타선을 요리했다. 첫 타자 로날드 아쿠나와의 승부에서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감을 드리웠던 제구력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좌타자 기준 몸쪽(우타자 기준 바깥쪽) 낮게 뿌린 공이 보더라인을 넘나들며 헛스윙을 집중 유도해 냈다. 볼넷 3개를 허용한 것은 옥에 티. 류현진은 지난해 9이닝당 볼넷 수가 1.18개로 리그 최저였지만 올해는 14이닝 동안 7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9이닝당 4.5개를 기록하고 있다.무실점 호투에도 류현진은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한다”며 1선발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현지 언론들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 경기보다 체인지업, 직구, 컷 패스트볼 등이 좋아졌다”고 평가하면서 “구속도 예년 수준만큼 좋아져야 한다”고 했다. 류현진의 지난해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0.6마일(약 145.8㎞)로 아직 1㎞ 정도 차이가 있다. 류현진은 “볼넷을 많이 허용하고 있는데 그것도 줄여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팀이 이길 수 있게 선발 투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우리가 기대했던 모습”이라며 “구속에 변화를 주며 타자들의 균형을 뺏는 모습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공식적으로 (토론토에) 도착했다”며 “체인지업이 뛰어났고 슬라이더가 날카로웠으며 직구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런 모습은 토론토가 지난 비시즌에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기대했던 바로 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리딩플러스펀딩, 최문석 신임 대표이사 선임…“내실 있는 성장 이뤄 나갈 것”

    리딩플러스펀딩, 최문석 신임 대표이사 선임…“내실 있는 성장 이뤄 나갈 것”

    P2P금융업체 리딩플러스펀딩이 7월 1일 자로 최문석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리딩플러스펀딩 측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의 법제화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조직 재정비 차원과 법제화 후의 성장을 준비하기 위하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최문석 대표 체제하에 회사는 보다 전문화된 차별성과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을 강조했다. 최문석 신임 대표이사는 SB Investment(U.S), GK파트너스 투자자문, 효성캐피탈 기업금융팀 등 국내외 주요 금융사를 거쳐 리딩플러스펀딩의 영업 상무를 역임한 바 있다. 리딩플러스펀딩은 종합금융 네트워크 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리딩투자증권이 2018년 7월 “우리앤펀딩”이라는 P2P 회사를 인수해 새로운 조직과 사명으로 시작된 회사이다. 현재는 리딩자산운용사, 리딩에이스캐피탈, 센텔라솔루션 등과 함께 리딩 투자증권의 계열사로 편입돼 있다. 대내적으로는 아파트담보대출 상품, 소형 PF상품 등의 부동산 상품과 카드매출채권상품(소호펀딩), 굿컴퍼니 매출채권상품, 동산담보대출상품 등 비 부동산 신상품을 출시했으며, 대외적으로는 네이버페이,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카페, 카카오계열 TNK팩토리와 11번가 등의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우량 상품 취급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최문석 신임 대표이사는 “리딩플러스펀딩은 제도권 내의 유일한 P2P 업체로써 차별화된 전문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며 “현재 대형업체들의 부실화, 몇몇 업체들의 모럴 헤저드 등의 이슈로 P2P금융 산업이 많이 침체됐지만, 법제화 후 리딩플러스펀딩 같은 자금력이 뒷받침되는 신뢰도 높은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같은 생각, 같은 정책인데 집값이 잡히나/김경두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같은 생각, 같은 정책인데 집값이 잡히나/김경두 경제부장

    직장 상사 네 가지 유형 가운데 피하고 싶은 1순위는 ‘멍청한데 부지런한’ 상사일 것이다. 본인은 열심히 일을 한다고 하지만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 그리고 후배들이 나만큼 열심히 일을 안 해 성과가 나지 않는다고 탓한다. 이들의 갈굼으로 ‘에이스 후배’들마저 떠난다면 회사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하나를 더 꼽자면 ‘모르는데 신념으로 똘똘 뭉친’ 상사다. 대화나 설득이 안 통한다. 배가 산으로 간다고 해도 ‘나를 따르라’고만 한다. 피아 구별도 철저해 생각이 다르면 다 적처럼 대한다. ‘이생집망’(이번 생에서 집 사기는 망했다) 현실에 열받은 2030세대들과 마지막으로 집 살 사다리를 걷어차인 4050세대들에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당국자들이 이러한 상사가 아닐까 싶다. 이들은 2006년과 2020년 두 차례나 집값 폭등으로 온 나라를 뒤흔들어 놓고도 흔들리지 않는 고집불통을 보여 준다. 왜 집권 4년차 때마다 집값 폭등이 일어났는지 그 원인을 짚고 맞춤 대책을 내놔야 하는데, 소수의 투기 세력을 잡는 데 온 힘을 쏟는다. 집값을 수요와 공급에 따른 시장 원리로 풀지 않고 정의 사회 구현 문제로 접근한다. 불로소득을 다 세금으로 거둬들여 상대적으로 배아픔이나 박탈감을 주지 않겠다는 건데 하나도 반갑지 않다. 이 정부 들어 남북한 경제력 차이만큼이나 서울 강남북과 서울·지방 간 집값이 벌어졌다. 투기 세력은 어느 정부 때나 있었다. 유독 두 정부에서만 왕성한 활동을 한 건 아닐 것이다. 박근혜 정부 땐 되레 ‘빚을 내 집을 사라’고 투기를 부추겼다. 뉴타운 신화로 집권한 이명박 정부는 집권 기간 내내 집값 떠받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럼에도 주택 공급 과잉으로 3%(서울 아파트 중위값 기준)가량 떨어졌고 박근혜 정부 땐 29% 올랐다. 반면 ‘집값 잡는 데 자신 있다’던 문재인 정부에서는 52%나 치솟았다.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반면교사로 삼은 문재인 정부가 이런 성적표를 손에 쥔 건 아이러니하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에서 ‘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이 모여 ‘같은 정책’을 썼는데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을까. 자고 나면 수천만원씩 올랐다는 2006년이나 ‘영끌 대출’로 패닉 바잉(공황 구매)에 나서는 2020년이 필연일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6·17 부동산 대책은 이 정부의 부동산 철학을 날것 그대로 보여 준다. 다주택자들을 세금으로 겁박하고, 실수요자마저 잠재적 투기꾼으로 보고 대출 문턱을 올려놨다. 문제는 소수의 투기꾼을 잡자고 내 집 마련을 소망하는 대다수 서민의 꿈도 함께 짓밟아 버린 것이다. 은행 대출을 받아 17평에서 22평, 22평에서 25평, 25평에서 28평, 28평에서 32평으로 아파트 평수를 넓혀 가려는 평범한 소시민의 기회도 틀어막았다. 서민을 위한다는 이 정부가 현금 부자들에게 ‘내 세상’을 만들어 준 것이다. 그러니 ‘내로남불’인 다주택 고위 공직자들에게 분노의 화살이 쏟아질 수밖에. 흉흉한 민심 앞에서 “주택 공급 물량이 충분하다”는 정책 당국자들의 입은 쏙 들어갔다. 하지만 그린벨트 개발이나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는 선택지에 없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 정부가 한 방 먹이고 싶어 하는 다주택자나 강남 재건축·재개발 조합원들은 세금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견디면 오를 것이라는 카르텔을 깰 정도의 물량 폭탄을 떨어뜨려야 한다. 그럼 굳이 팔을 비틀지 않아도 자연스레 매물이 나온다. 23번째 대책이 중요한 이유다. 이번에도 기회를 놓친다면 국민들로부터 ‘모르는데 신념으로 똘똘 뭉친’ 당국자라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듯하다. golders@seoul.co.kr
  • [부고]

    ●김호수(전 부안군수)씨 별세 김채균(인하대 의대 교수)·락준(서비스에이스 본부장)·영숙(선교사)·영균씨 부친상 김성택(인하대 수학과 교수)·탁형석(꿈이있는교회 목사)·김경환(자이S&D 주임)씨 장인상 김혜경씨 시부상 18일 부안 혜성병원, 발인 20일 정오 (063)584-4300 ●진정미(청주대 중국통상학과 교수)씨 별세 19일 한양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02)2290-9442
  • ‘탁구 천재’ 조대성 삼성생명 유니폼 입는다

    ‘탁구 천재’ 조대성 삼성생명 유니폼 입는다

    한국 남자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조대성(18)이 남자 실업 최강 삼성생명의 유니폼을 입는다.17일 탁구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15일 조대성과 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 기간은 차후 입대 기간을 포함해 7년이며, 현역 선수 중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대성은 창단팀 자격으로 우선 지명권을 보유했던 한국마사회와 계약 협상이 결렬된 뒤 복수의 실업팀을 두고 저울질을 해 왔다. 삼성생명은 과학적인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난 삼성트레이닝센터(STC) 등 최고의 훈련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조대성에게 강조했다. 무엇보다 조대성의 마음을 끌어당긴 것은 이상수, 조승민, 안재현 등 ‘배울 것 많은’ 실력파 선배들과 매일같이 함께 훈련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일찍 ‘큰물’에 뛰어들어 최대한 빨리 성장하겠다는 게 조대성의 복안인 셈이다. 이철승 삼성생명 감독은 “쟁쟁한 국가대표 선배들과의 내부 경쟁은 조대성의 성장에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면서 “조대성이 한국 탁구의 기대치에 걸맞은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조대성을 2024년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키우는 게 이 감독의 목표다. ‘탁구 천재’로 불렸던 조대성은 2018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역대 남자 선수 가운데 최연소로 단식 결승에 진출하며 한국 남자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재목으로 인정받았다. 2019년 체코오픈에서는 신유빈(현 대한항공)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초에는 2020도쿄올림픽 단체전 세계예선에서 한국의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힘을 보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초미니’라도 좋다… 넷이서 판을 키울 테니까

    ‘초미니’라도 좋다… 넷이서 판을 키울 테니까

    꿈의 무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0시즌 개막이 다음주로 다가왔다. 대만(4월), 한국(5월), 일본 프로야구(6월)에 이어 올해 가장 늦게 선보인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개막이 무려 넉 달 가까이 미뤄지며 팀당 162경기가 아닌 60경기를 치르는 초미니 시즌이 됐다.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잦아들지 않고 선수 가운데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속출하는 등 불안 요소가 여전하지만 개막 초시계는 째깍째깍 돌고 있다. ●팀당 60경기씩… NL 지명타자 제도 도입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각 팀이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경기 일정이 짜여졌다. 양대 리그의 같은 지구 팀하고만 정규리그에서 맞붙는 방식이다. 같은 리그 같은 지구팀과는 40경기, 다른 리그 같은 지구팀과는 20경기(인터리그)를 치러 포스트시즌 진출 10개 팀을 가린다. 아메리칸 리그(AL) 동부지구에 속한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을 빼면 AL 서부지구의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 내셔널 리그(NL) 중부지구의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정규리그에서 서로 마주칠 일이 없다는 이야기라 한국 야구팬으로서는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워싱턴 내셔널스가 24일 오전 8시(한국 시간) 뉴욕 양키스를 안방인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로 불러들여 공식 개막전을 갖는다. 3시간 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라이벌전이 개막 두 번째 경기로 열린다. 정규리그는 9월 28일 막을 내린다. 시즌이 대폭 단축된 만큼 이번에만 적용되는 규칙들이 여럿 있다. NL에서는 투수도 타석에 섰으나 이번 시즌엔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된다. 기존에는 AL에서만 적용하던 제도다. 투수들의 타격 솜씨를 볼 수 없게 된 것은 다소 아쉽다. 또 무제한 연장전 대신 승부치기가 도입돼 연장전에는 무사 2루에 주자를 놓고 시작한다. 코로나19와 관련한 방역 지침 중 눈에 띄는 것은 침을 뱉는 것은 금지되지만 껌 등을 씹는 것 자체는 허용된다는 점이다. 투수는 손가락을 핥고 공을 잡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대신 젖은 걸레를 소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 꿈의 무대 등판… 추, 끝까지 불꽃 투혼 1994년 코리안 특급 박찬호(은퇴)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꿈의 무대를 밟은 이후 2016시즌 8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나섰는데 올해는 그 절반인 4명이 나선다. 지난 7년간 다저스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토론토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지난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MLB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사이영상급 활약을 펼쳤던 터라 기대가 적지 않다. 하지만 같은 지구에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등 MLB를 대표하는 강팀이 똬리를 틀고 있어 만만치 않은 시즌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부상 등 변수가 없다는 전제하에 류현진은 적어도 12번, 많게는 14번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지난해 14번째 등판까지 9승1패 평균자책점 1.26을 기록했다. 지난 12년간 SK 와이번스의 에이스로 한국 프로야구를 호령했던 김광현은 꿈의 무대에서는 신인이나 마찬가지다.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세인트루이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것이라는 희망을 부풀렸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악재를 만나 가족과 떨어진 채 머나먼 이국 땅에서 홀로 훈련하며 고난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외로움을 털어놓기도 했던 김광현으로서는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쌓여버린 정신적인 피로도를 얼마나 빨리 털어버리느냐가 선발 경쟁을 이겨낼 관건이 될 듯하다. ‘맏형’ 추신수는 빅리그 16년차를 맞는다. 지난해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와 24홈런 61타점 93득점 149안타 출루율 0.371 OPS(출루율+장타율) 0.826을 기록했다. 특히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올해는 텍사스와 맺었던 7년 계약의 마지막 해다. 코로나19로 인한 구단의 재정 상태 악화와 추신수의 나이를 김안하면 미래를 예단하기 힘들다. 추신수는 미래는 잠시 잊고 현재를 불사를 예정이다. 빅리그 5년차 최지만은 탬파베이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는다. 잠재력을 인정받으면서도 마이너리그 시절을 포함해 시애틀 매리너스를 시작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 LA 에인절스,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 여러 팀을 옮겨다녀야 했다. 2018년 시즌 중반 탬파베이에 둥지를 튼 뒤 지난해 주전 1루수로 자리매김한 그는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 54득점 107안타 출루율 0.363 OPS 0.822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올해 시즌 단축만 아니었어도 20홈런 돌파도 노려볼 만했다. ●MLB서 펼치는 류·최 ‘동산고 시리즈’ 올해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맞대결은 ‘동산고 시리즈’라 더욱 흥미롭다. 토론토와 탬파베이가 25일부터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개막 3연전을 치러 시작부터 류현진이 고교 4년 후배 최지만과 맞붙는다. 토론토 1선발인 류현진은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토론토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이후 곧바로 워싱턴DC로 이동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과 2연전을 치른다. 원정 5연전이 끝나면 홈 5연전이 이어지는데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토론토가 미국 내에 별도의 홈구장을 마련할지 캐나다 로저스센터를 그대로 사용할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의 탬파베이는 토론토와의 3연전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볼티모어, 보스턴과 차례로 격돌한다. 추신수의 텍사스는 25일 9시 5분 새로 개장한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개막전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는 25일부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3연전으로 출발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올해는 볼 수 없는 스타들도 있다. MLB사무국은 올시즌 개막을 강행하며 선수들에게 시즌 참가에 대해 선택권을 줬다. 14일 기준으로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데이비드 프라이스(다저스), 라이언 지머먼(워싱턴), 조던 힉스(세인트루이스) 등 스타급 선수들을 포함해 12명이 불참 선언을 했다. 또 조이 갤로(텍사스),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찰리 블랙먼(콜로라도), DJ 르메이휴, 아롤디스 채프먼(이상 양키스) 등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시즌 개막 때 볼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코로나19 전수 조사 결과 현재 70여명의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야 팀에 합류할 수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안녕 40대!” 제시카 심슨, 20대 때 입은 청바지 입고 40살 생일 축하

    “안녕 40대!” 제시카 심슨, 20대 때 입은 청바지 입고 40살 생일 축하

    가수 겸 영화배우 제시카 심슨이 지난 10일 40세 생일을 맞이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4년 전 청바지를 입고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26살에 입었던 찢어진 청바지는 낡고 색이 바래긴 했지만 여전히 심슨의 몸에 꼭 들어맞는 모습이다. 심슨은 사진과 함께 “안녕 40대, 만나서 반가워”라는 유쾌한 글로 자신의 40대 첫 생일을 기념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코멘트를 통해 그녀의 몸매 관리에 감탄하면서도 그녀의 마른 몸을 보며 건강에 대한 염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심슨은 지난 2006년 가수 닉 라세이와 결혼 4년만에 이혼했으며, 지난 2014년 NFL 선수인 에릭 존슨과 재혼했다. 슬하에 아들 에이스와 딸 맥스웰, 버디를 두고 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90세 F1 전 회장 아들 낳은 셋째 부인 “정말 쉬웠다”

    90세 F1 전 회장 아들 낳은 셋째 부인 “정말 쉬웠다”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을 2017년까지 이끌었던 버니 에클스턴(90)이 90세에 첫 아들 ‘에이스’를 얻었다. 미국 CNN은 2일(한국시간) “에클스턴 전 회장이 아내 파비아나 플로시(44) 사이에서 첫 아들을 얻었다. 이름은 에이스”라고 밝혔다. 플로시는 노산임에도 불구 스위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출산에 대해 “정말 쉬웠다. 25분 만에 아이가 태어났다”고 말했다. 1930년생인 에클스턴은 1978년부터 2017년까지 F1 회장을 지냈고, 2018년 기준 자산은 32억 달러(약 3조9500억원)로 알려졌다. 1952년 첫 결혼을 했고, 1985년에 두번째 결혼을 했다. 크로아티아 모델 출신의 두 번째 부인 슬라비카와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위자료를 지급하면서 2009년 이혼했고, 2012년 브라질 법조인 출신인 현재 부인인 플로시와 결혼했다. 에클스턴은 첫 번째, 두 번째 부인 사이에서 낳은 딸 3명이 있고 손자도 5명이다. 첫째 딸은 1955년생으로 현재 부인보다 21살이 많다. 두 차례 이혼을 한 에클스턴은 결혼 생활에서 딸만 셋을 얻어 아들은 처음이다. 에클스턴 전 회장은 “특별할 것이 있느냐. F1 회장 자리에서 내려와 최근 시간이 많다. 29세나 89세(현지 나이 기준)나 크게 다른 것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초보 야구감독의 경영 철학 ‘숫자 너머 사람 마음을 보라’

    초보 야구감독의 경영 철학 ‘숫자 너머 사람 마음을 보라’

    회사 경영난에 산하 야구팀 해체 위기인사고과로 해고하는 임원진과 달리데이터에 가려진 선수 마음 읽는 감독 루저 성장 서사 속 경영자 ‘이즘’ 발견 올 초 인기리에 종영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다. 박민규 작가의 소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은 만년 꼴찌 삼미의 팬이었던 소년 이야기다. 이토록 유독 야구에 관해서는 꼴찌, 루저를 다룬 얘기가 많다. 야구가 워낙 인간사를 집약한 스포츠이기도 하지만, 야구판에서의 루저가 곧 사회에서의 루저로 이어지는 까닭도 있는 것 같다. 루저의 성장 서사 만큼 흔하지만 재밌는 것도 없다.소설 ‘루스벨트 게임’도 야구 루저에 관한 얘기다.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작가 이케이도 준의 밀리언셀러가 국내에 번역, 출간됐다. 한국에서는 ‘케네디 스코어’로 통하는 ‘루스벨트 게임’의 뜻은 “야구에서 가장 재미있는 게임 스코어는 8대7”이라는 미국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말에서 따왔다. 전자부품을 만들어 납품하는 중소기업 아오시마제작소는 사회인 야구팀을 운영하고 있다. 한때는 잘나갔지만, 지금은 패배의 연속이라 회사 직원들도 응원을 꺼리는 팀이다. 팀의 감독은 에이스 투수, 4번타자와 함께 업계 라이벌이자 야구로도 경쟁 중인 미쓰와전기로 내빼버렸다.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의 여파로 회사가 어려워지자, 내부에서는 야구팀을 해체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오후에는 줄곧 훈련을 하며, 대개가 파견직원으로 이뤄진 야구팀을 보는 눈길이 고울 수가 없다. 여기에 고교 야구팀 감독 경험이 전부라는 햇병아리가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다. ‘루스벨트 게임’은 짜릿한 야구의 승부와 긴박한 기업 경영의 세계가 절묘하게 겹쳐 재미를 만들어 낸다. 데이터의 세계인 야구와 마찬가지로, 기업 경영도 작지 않은 부분에서 데이터에 기반한다. 구조조정을 결정한 아오시마제작소는 숫자로 매겨진 인사고과에 따라 직원 해고를 결정한다. 이때 기초가 되는 숫자는 객관적으로 보이지만, 기실 객관적이지 않다. 해당 사원과 다툼이 있는 상사가 결정권자로서 점수를 매기고, 본인 자신은 일 안 하는 한량인 경우가 수두룩하다. 구조조정을 실무적으로 진행하는 총무부장이자 야구팀 담당자 미카미의 고민은 여기서 온다. 데이터 너머의 사람을 보는 것이 미카미의 일인 탓이다. 대학에서 스포츠과학을 전공해 선수 기용에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신임 다이도 감독에게, 데이터는 무기이기보다도 선수들 마음을 읽는 지표다. 숫자 너머를 봐야 한다는 깨달음은 회사 전체를 경영하는 임원진에게는 철학일 수밖에 없다. 아오시마제작소의 전임 사장이자 지금은 회장으로 물러난 아오시마는 현 사장인 호소카와에게 말한다. “해고가 따르는 사람의 숫자를 줄일 때에는 경영자의 ‘이즘’(ism)이 필요하네”(55쪽) ‘루스벨트 게임’이 말하는 8대7이라는 스코어는 득점도, 실점도 많이 했다는 뜻이다. 이 소설에 점수를 매기라면 사실 ‘루스벨트 게임’이 될 것 같다. 속도감 있는 전개, 통쾌한 대사 등이 주는 재미가 득점의 영역이라면, 착한 사람들의 얘기가 주는 오글거림은 실점의 영역에 속한다. 그럼에도 세상을 바꾸는 것은 착한 사람들이 품는 희망이라는 전제를 감안하면, 소설을 읽으며 오글거림에 대처하는 항마력(손발이 오그라드는 글이나 사진을 보고 버틸 수 있는 수치를 뜻하는 신조어)이 조금은 늘어날 것 같다. ‘7대0의 열세라면 8점을 빼앗으면 되지 않는가?’라는 소설의 주제는 야구에서도, 인생에서도 실현 가능하기 때문에.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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