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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틀콕 새 에이스 안세영, 세계 1위와 우승 다툴까

    셔틀콕 새 에이스 안세영, 세계 1위와 우승 다툴까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뉴 에이스 안세영(19·삼성생명)이 새해 첫 국제 무대에서 쾌속 행진하고 있다. 여자 단식 세계 9위 안세영은 1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요넥스 태국 오픈 8강전에서 세계 5위 랏차녹 인타논(태국)을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첫 세트에서는 22-20으로 접전을 펼쳤으나 둘째 세트는 21-12로 쉽게 따냈다. 고교 졸업 뒤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최소 동메달을 확보한 안세영은 16일 4강전에서 세계 6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과 맞붙을 예정이다. 이 경기를 이기면 세계 1위 타이츠잉(대만)과 우승을 다툴 가능성이 높다. 남자 복식 세계 8위 최솔규(요넥스)-서승재(삼성생명)조는 세계 2위 무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조를 2-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서승재는 채유정(삼성생명)와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4강에 올랐다. 한국은 여자 복식에서도 세계 4위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조, 세계 6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조가 4강에 진출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셔틀콕 천재’ 안세영, 고교 졸업 후 상큼한 출발…요넥스 태국 오픈 16강행

    ‘셔틀콕 천재’ 안세영, 고교 졸업 후 상큼한 출발…요넥스 태국 오픈 16강행

    ‘배드민턴 천재’ 안세영(19·삼성생명)이 고교 졸업 후 처음 출격한 국제 무대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안세영은 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요넥스 태국 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소니아 치아(말레이시아)를 2-0(21-15 21-12)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세계 9위로 이번 대회 7번 시드를 받은 안세영은 29위 치아를 맞아 38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안세영은 32강에서 기권승을 거두고 올라온 홈 그라운드의 시라다 룽비분소핏(16)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상대가 주니어급 선수라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안세영은 광주체중 3학년이던 2017년 12월 성인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파란을 일으켰고, 이듬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했으며 2019년 5월 뉴질랜드 오픈을 시작으로 국제 대회에서 5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여자 단식 에이스로 급성장했다. 안세영은 이달 광주체고를 졸업하고 실업팀 삼성생명에 입단해 시니어 선수가 됐다. 이번 요넥스 태국 오픈이 일종의 신고식인 셈이다. 여자복식 세계 4위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은 아말리에 마젤룬-프레자 라븐(덴마크)을 2-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이용대(요넥스)-김기정(당진시청)은 삿윅사이라즈 란키게디-치라그 셰티(인도)에 1-2로 역전패해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은 32강 상대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기권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男유도 11개월 만에 국제대회… 안바울·김원진 동반 금메달

    男유도 11개월 만에 국제대회… 안바울·김원진 동반 금메달

    한국 유도의 경량급 에이스 안바울(왼쪽·27·남양주시청)과 김원진(오른쪽·29·안산시청)이 코로나19를 뚫고 11개월 만에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원진은 금메달을 획득한 뒤 뒤늦게 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오열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세계 13위 안바울은 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 도하 마스터스 첫날 남자 66㎏급 결승에서 이스라엘의 바루크 스마일로프(8위)를 연장(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회전(16강)에서 왼쪽 팔꿈치가 꺾이는 부상을 입은 안바울은 결승에서 스마일로프와 각각 지도 1개씩을 받으며 4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경기에 소극적이라며 다시 지도를 나눠 받은 안바울은 연장 2분 21초 만에 스마일로프의 도복을 잡고 주저앉은 뒤 왼쪽 어깨로 들어 올리는 업어치기로 승리를 메쳤다. 올림픽 랭킹 포인트도 1800점을 따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안바울은 지난해 1월 텔아비브 그랑프리와 2월 파리 그랜드슬램을 거푸 제패하며 도쿄올림픽 전망을 밝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금메달의 꿈을 미뤄야 했다. 그러나 11개월 만에 나선 대회에서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남자 60㎏급의 간판 김원진도 3회전부터 결승전까지 4경기 연속 한판승을 따내며 금메달과 랭킹 포인트를 챙겼다. 세계 12위 김원진은 결승에서 경기 시작 1분 19초 만에 타이완의 양융웨이(11위)를 누우면서 던지기 한판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김원진은 아버지가 지난 10일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오열했다. 대표팀이 출국하고 이틀 뒤에 일어난 일이었다. 유가족은 김원진이 대회를 잘 마칠 수 있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알리지 말아 달라고 대한유도회와 대표팀에 당부했고, 김원진은 시상대에서 내려온 뒤에야 비보를 들었다. 가족은 유골함을 집에 모셨다가 13일 조기 귀국하는 김원진과 함께 장지로 이동할 계획이다. 안바울과 김원진의 활약으로 대회 첫날 금메달 2개를 수확한 한국 대표팀은 일본(금1 은2)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33세 적잖은 나이, MLB 얇아진 지갑… 쉽지 않은 양현종의 도전

    33세 적잖은 나이, MLB 얇아진 지갑… 쉽지 않은 양현종의 도전

    나성범의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무산되면서 빅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양현종의 미래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 MLB 도전을 선언한 국내 선수 중 계약에 성공한 사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428억원)에 계약한 김하성이 유일하다. 김하성은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내야 멀티 자원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받으며 계약에 성공했다. ●기대치에 못 미친 지난해 성적도 발목 스콧 보라스라는 슈퍼 에이전트를 두고도 포스팅에 실패한 나성범의 사례는 양현종의 미래를 가늠할 기준으로 꼽힌다. 나성범은 만 32세의 나이와 부상 이력,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시장 등이 MLB 진출 불발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양현종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양현종은 올해 만 33세인 데다 지난해 성적도 기대에 못 미쳤다. 2019년 16승8패 평균자책점(ERA) 2.29로 위력을 뽐낸 양현종은 지난해 11승10패 ERA 4.70으로 부진했다. 통산 ERA 3.83과 비교해도 1점 가까이 차이가 난다. ●스콧 보라스도 녹이지 못한 스토브리그 한파 무엇보다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다. 2019시즌이 끝나고 게릿 콜이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 2400만 달러(약 3560억원)의 투수 역대 최고액에 사인하는 등 MLB엔 FA 광풍이 일었지만 이번 스토브리그에 미국 선수조차 대형 계약 소식이 거의 없다. 양현종과 비슷한 처지였던 일본 요리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도 계약 조건 문제로 결국 요미우리로 유턴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11일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왼손에 이닝 소화능력이 있어 4~5선발 쪽으로 경쟁력이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시장이 너무 안 좋다”면서 “자기네 FA시장도 소화가 잘 안 되고 있어 그런 면이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좌완에 높지 않은 연봉으로 경쟁력 여전 다만 투수 보강을 노리는 팀으로서는 양현종 영입을 검토할 수 있다. 좌완에 연봉이 높지 않고 경험이 풍부한 점이 양현종의 MLB 진출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다. 미국 내 FA 시장이 정리되면 선발이 필요한 구단이 움직일 수 있다. 그러나 30대라는 나이와 MLB 기준에서 평범한 구위는 빅리그 구단이 계약을 주저하게 하는 요인이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결국은 조건이 관건이 아닌가 싶다”면서 “마이너리그 거부권 없이 가서 메이저리그도 못 뛰면 모양새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현종은 오는 20일 정도를 계약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양현종이 팀에 잔류하면 최고 대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의왕고천지구 자족시설용지 첨단기업 유치…자족도시 디딤돌 마련

    의왕고천지구 자족시설용지 첨단기업 유치…자족도시 디딤돌 마련

    경기 의왕시가 의왕고천 공공택지개발지구 내 자족시설용지 분양을 거의 마무리하고 첨단산업 기반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의왕시는 올 상반기 자족 2-3, 4블록을 마지막으로 확보한 자족시설용지 첨단기업유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3~4월경 두 자족시설용지 공급 대상 기업 모집을 공고할 예정이다. 시가 확보한 의왕고천지구 자족시설용지는 첨단산업 유치와 자족기능을 확보해 지역경제 기반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시는 최근 자족시설용지 1-2에 입주할 추천대상자로 반도체 전문기업을 선정했다.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인 ‘네오셈’은 면적 2326㎡ 1-2블록에 전체면적 1만 2693㎡ 규모의 자동화장비 제조설비와 연구시설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가 확보한 자족용지에 기업을 유치해 추천하면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해당 기업과 용지공급 계약을 체결한다. 안기정 의왕시 기업지원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에 역점을 두고 시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1월부터 공공개발사업지구 내 자족시설용지에 첨단기업 유치 발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에도 시는 자족1-1, 자족2-1, 2-2 등 3곳에 융복합 첨단기술을 갖춘 기업 3곳을 이미 유치했다. 의왕고천지구 자족1-1에 유치한 ㈜에이스엔은 환경기술과 DNA(Data, Network, AI)기술을 융합한 첨단 환경장비 솔루션 기업이다. 연면적 1만 7527㎡ 규모의 첨단 연구시설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SMK, 베셀에어로스페이스 컨소시엄은 2차전지 개발 및 미래 모빌리티(자동차, 항공)산업을 이끌어갈 첨단기업이다. 자족2-1, 2-2에 유치한 컨소시엄은 연면적 1만 2507㎡ 규모의 첨단시스템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의왕고천지구는 의왕이 첨단산업 기반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왕고천지구는 LH와 의왕시가 고천동 일원 54만 3000㎡ 부지에 계획인구 1만여명 규모로 개발 중인 도시개발사업이다. 의왕시와 LH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의왕고천지구는 신혼부부를 위한 전국 최초 대규모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행복주택 2000여가구를 조성하는 특화단지를 비롯해 분양주택 2000여가구, 단독주택 등 총 4400여가구를 공급하는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명장’ 최태웅 기세 꺾은 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이 현대캐피탈에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권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OK금융그룹은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시즌 V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2(22-25 19-25 25-21 25-17 15-11)로 힘겹게 제압했다. 이로써 OK금융그룹은 승점 37점(14승7패)으로 2위 KB손해보험(승점 39점)과의 승점을 2점 차로 추격했다. OK금융그룹은 1세트부터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거세게 항의하는 것에 힘입은 선수들의 분전에 밀려 내리 두 세트를 내줬다. 최 감독은 1세트에서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고 고함을 지르다 경고 카드 두 개를 받았다. 3세트부터 전열을 정비한 OK금융그룹은 분위기를 바꿨다. 양팀 최다인 30점을 얻은 펠리페는 트리플크라운(블로킹 4점, 서브 3점, 후위 9점)을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7-7까지 팽팽하던 중반 조재성(3득점)의 스파이크가 성공하면서 균형을 무너뜨렸다. 전진선의 블로킹과 현대캐피탈의 범실, 조재성의 서브에이스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리며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뿌리쳤다. 현대캐피탈에서는 다우디(26점), 김선호(13점)가 분전했으나 추격 의지가 꺾였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이날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6-24 25-23 25-22)으로 제압하면서 1위 흥국생명(승점 38점)과 7점 차로 좁혔다. 러츠(19점)와 이소영(17점), 강소휘(12점)를 앞세운 GS칼텍스가 켈시(18점), 박정아(13점)가 분투한 도로공사를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제대로 보여주는 커리 이대로 커리어 하이 시즌 만들 수 있을까

    제대로 보여주는 커리 이대로 커리어 하이 시즌 만들 수 있을까

    진정한 에이스의 시험대에 오른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기세가 무섭다. 팀이 승리할 때마다 존재감을 드러내며 지난 시즌 부상 이탈로 팀이 최하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씻어내고 있다. 커리는 지난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3점슛 9개 포함 38득점 2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115-105 승리를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후반까지 22점 뒤졌던 경기를 화끈하게 뒤집었다. 골든스테이트는 5승 4패로 5할 승률을 넘겼다. 이 경기 불과 이틀 전과 완전히 딴판인 모습이었다. 커리는 이틀 전 클리퍼스를 상대로 13득점에 그쳤다. 팀도 101-108로 패배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부터 안드레 이궈달라, 케빈 듀란트 등 왕조의 주축 멤버가 팀을 떠났고 커리는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의 실력을 보여줘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시즌 커리는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리그의 정상적인 운영도 어려웠다.이번 시즌 첫 2경기만 해도 우려가 따랐다. 골든스테이트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 99-125로 패했고 밀워키 벅스와의 두 번째 경기에선 99-138로 더 크게 패했다. 커리 역시 브루클린전 20점, 밀워키전 19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점차 승리를 거두면서 반전을 보였다. 커리는 이 경기에서 36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62점을 넣은 기록은 커리의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으로 커리의 스타성을 다시 한 번 미국 전역에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62점 골 폭풍에 힘입어 커리는 이번 시즌 평균 30.6점을 넣고 있다. 아직 9경기에 불과하지만 득점만 따지면 2015~16시즌 30.1점을 넘는 커리어 하이다. 3점슛 성공률이 39.4%로 커리답지 않게 40%가 못 되는 것이 흠이지만 지금의 경기력으로 보면 어렵지 않은 분위기다.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슈퍼스타는 언제나 그 팀을 자신의 팀으로 만들었다.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 코비 브라이언트의 LA 레이커스가 그러했다. 커리 역시 커리의 골든스테이트를 만들어야 하는 만큼 커리가 어떤 시즌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토] 류현진 ‘올해 개인훈련은 국내에서’

    [포토] 류현진 ‘올해 개인훈련은 국내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이 7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구장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뉴스1
  • 하위팀들의 반란… 삼성화재·도로공사 연패 탈출

    하위팀들의 반란이었다. 삼성화재가 리그 1위 KB손해보험을 상대로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며 최하위에서 4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에서 3-2(25-14 21-25 25-21 17-25 15-10)로 이겨 4연패를 끊어냈다. 토종 선수들로만 팀을 꾸려 외국인 최고 공격수 케이타가 버틴 KB를 제쳤다. 세트 2-2 상황에서 삼성화재가 5세트에서 웃었다. 3-3 동점에서 안우재의 속공과 김동영의 서브 에이스로 5-3을 만들면서 앞서기 시작한 삼성화재는 케이타를 앞세운 KB의 추격을 김동영의 후위공격과 신장호의 연속 강타로 9-5까지 달아났다. 이후 KB는 급격히 무너졌다. 서브 리시브가 불안해지는 바람에 케이타를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했다. 14-10 매치포인트에서 삼성화재 황경민은 마무리 스파이크를 꽂아 경기를 매조졌다. 삼성화재는 김동영(20점), 신장호(15점), 안우재(12점)가 골고루 득점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B는 케이타(36점), 김정호(23점) 등이 분전했지만 무려 37개의 범실에 무너졌다. 한국도로공사도 김천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3-1(21-25 25-17 25-20 25-14) 승리를 챙겼다. 3연패를 벗어난 도로공사는 승점 20점(6승10패)으로 최하위에서도 탈출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GC는 승점 20점(6승11패)으로 4위를 내주며 5위로 밀려났다. 승점과 승수가 같아진 두 팀의 순위는 세트 득실률에서 가려졌다. 도로공사가 0.805로 KGC인삼공사(0.783)를 근소하게 앞섰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소띠해 맞은 이영하 선발 안착·도쿄행·KS 3스트라이크!

    소띠해 맞은 이영하 선발 안착·도쿄행·KS 3스트라이크!

    “올해 잘해서 다시 한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던지고 싶습니다.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도 꼭 나가고 싶네요.” 이영하(두산 베어스)에게 2020년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해였다. 2019년 17승4패 평균자책점(ERA) 3.64로 김광현(당시 SK 와이번스)과 함께 토종 최다승을 기록한 그는 한국야구가 목말라 있던 ‘우완 정통파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그해 11월 열린 프리미어12에서 8과3분의1이닝 1실점 ERA 1.08 1승 무패의 성적으로 국제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빛냈다. 그러나 지난해는 선발로서 기대에 못 미쳤고 결국 시즌 중반 불펜으로 보직을 바꿨다. 플레이오프까지 잘 던졌지만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9회 등판해 3실점하는 등 부진했다.이영하는 5일 “시즌 때 못했던 걸 포스트 시즌에서 만회하자는 생각이었는데 한국시리즈까지 가니까 몸도 힘들었고 멘탈도 흔들렸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아쉬움이 컸던 만큼 2021년 소의 해를 맞은 1997년생 붉은 소띠 이영하의 각오는 남달랐다. 이영하는 “작년에는 비시즌 때 준비를 제대로 못 한 것 같다”면서 “시즌이 끝나고 계속 야구생각만 하면서 작년처럼 실수하지 않으려고 개인 운동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불펜 경험은 이영하에게 선발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는 계기가 됐다. 이영하는 “원래부터 선발로 잘하고 싶었고 자부심도 있었다”면서 “아직 보장된 자리가 아닌 만큼 2018년 처음 선발 기회가 왔을 때처럼 경쟁해서 내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영하가 새해 꼭 이루고 싶은 것 중 하나는 올림픽 대표팀 승선이다. 이영하는 2016년 4급 보충역을 받고 장기대기하다가 지난해 면제 판정을 받았다. 다른 젊은 선수가 군 면제가 걸린 올림픽 대표팀에 욕심내는 것과 상황이 다르다. 선수로서의 자존심이 걸려 있었다. 이영하는 “선수라면 누구나 국가대표에 욕심이 있다”면서 “그전에 대표팀에서 잘한 걸로 작년에 올림픽 대표팀에 뽑혔다면 찝찝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올림픽이 연기된 게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디에 갖다 놔도 뽑힐 만한 성적이어서 뽑히는 선수이고 싶다”고 소망했다. 팀 성적도 놓칠 수 없다. 두산은 최주환과 오재일이 자유계약선수(FA)로 타 구단에 이적하면서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이영하는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하는데 우리는 그런 일이 있어도 잘해 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우승하면 감독님께 차를 선물받고 싶다”(2019년), “상대팀 마무리보다 내가 얼굴은 낫다고 생각한다”(2020년)고 말하는 등 이영하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인 성적과 팀 성적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장면이었다. 이영하는 올해도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나가는 꿈을 꾸며 소띠 해에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에이닷, 올해 교육업계 트렌드 키워드 ‘A.C.E’로 선정

    에이닷, 올해 교육업계 트렌드 키워드 ‘A.C.E’로 선정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은 교육업계에도 어김없이 불어 닥쳤다. 전례 없었던 개학 연기와 원격수업 도입, 사상 초유의 학사일정 변동까지 그 어느 때보다 대학 입시의 어려움이 배가 됐던 상황이었다.이에 1:1 스마트 교육 브랜드 ‘에이닷’은 힘들었던 지난해를 위로하고, 2021년에는 학생들이 보다 더 큰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입시 레이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2021년 교육 업계 트렌드 키워드를 ‘에이스(ACE)’로 선정했다. 키워드 ‘에이스(ACE)’는 ▲교육 방식 변화로 Z세대 겨냥(Aim) ▲학습 격차 해소는 전문가의 1:1 관리로(Care) ▲미래 교육의 핵심, 에듀테크(Edutech)를 의미하는 각 영어 앞 글자를 조합해 만든 단어다. ■ A(Aim) : 교육 방식 변화로 Z세대 겨냥 시대가 변했다. 과거의 학생들은 교사가 이끄는 획일적이고 강압적인 분위기에서의 학습이 일반적이었으나, 새로운 학습 세대인 ‘Z세대’의 등장으로 교육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Z세대’는 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젊은 층으로, 교사와 학생을 구분 짓는 틀에 박힌 교육이 아닌 관심과 격려를 기반으로 한 교육 방식을 선호한다. 이러한 특성의 ‘Z세대’를 중심으로 학생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부드러운 교육 방식으로 변화하는 추세이다. 1:1 스마트 교육 브랜드 ‘에이닷’은 단순 성적 향상뿐만 아니라, 학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삶 전반의 성장을 위해 도모하고 지원한다는 ‘함께’의 가치를 담은 브랜드다. 교사는 학생들의 1:1 멘토가 되어 개개인에 맞는 입시 지도 및 성적 향상을 도우며, 따뜻한 관심과 진심 어린 응원으로 학생들의 자존감 함양 및 모든 학생에게 잠재된 ‘에이스’적 면모를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C(Care) : 학습 격차 해소는 전문가의 1:1 관리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한 지금, 일상의 디지털 전환 속 사회는 원만하게 적응해 나가는 듯했으나 실제로는 사람 간의 소통을 더 원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됐다.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발달한다고 한들 여전히 사람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야는 있기 때문. 교육 업계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한 대비책으로 ‘1:1 맞춤 관리’ 시스템을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에이닷은 일찍이 1:1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던 교육 브랜드로서 다시금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에이닷 영어학원은 CRM(학생 관리 시스템)을 활용, 온∙오프라인에 관계없는 체계적인 맞춤형 1:1 관리를 진행하며, 각 학교 출제 경향에 맞춰 분석한 내신 시험 준비 자료로 학생에게 딱 맞는 내신 준비까지 가능하다. ■ E(Edutech) : 미래 교육의 핵심, 에듀테크 사교육 시장에서만 머물러있던 ‘에듀테크’ 기술이 공교육까지 속속 뛰어들며, 국내 에듀테크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듀테크 기업 ㈜디쉐어의 1:1 스마트 교육 브랜드 에이닷은 지난 9월 AI 내신 솔루션 ‘내신의 모든 것(이하 내모)를 출시했다. ‘내모’는 에이닷 영어학원이 10여 년간 축적해온 학교별 내신 분석 및 기출 경향 데이터 베이스에 AI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한 서비스이다. 개개인의 실력에 최적화된 문제 선별 및 취약한 유형의 문제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반복 학습이 가능하며 ‘내모’에서의 학습 결과를 자사 학생관리 시스템과 연동시켜 학생의 강, 약점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수업이 제공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공백을 메워라’ 우리은행이 마주한 큰 숙제

    ‘김정은 공백을 메워라’ 우리은행이 마주한 큰 숙제

    우승 후보 아산 우리은행이 이번 시즌 잇따른 선수 부상으로 울상짓고 있다. 특히 수비의 핵심 김정은이 발목 부상으로 아예 시즌 아웃되면서 누가 김정은의 공백을 메우느냐가 남은 시즌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우리은행은 최고 연봉 3억원을 받는 선수가 2명 있는 유일한 팀이다. 그러나 두 선수가 완전체가 된 경기는 몇 경기 없다. 박혜진은 시즌 초반 족저근막염 부상으로 이탈하다 지난달 복귀했고, 김정은은 지난달 28일 부천 하나원큐와의 원정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고 결국 수술을 받았다. 특히 김정은은 라이벌 청주 KB의 에이스 박지수를 전담 마크할 선수라는 점에서 우리은행의 걱정이 크다. 새해 첫 맞대결에서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내내 끌려다니며 김정은의 공백을 실감해야 했다. 적장 안덕수 KB 감독마저 “김정은의 있고 없고 차이는 크다”면서 “김정은이 가지고 있는 공격에서의 차이가 15~20점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이날 KB와 우리은행의 경기는 16점 차였다.김정은은 코트에서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이라는 점에서도 우리은행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위성우 감독은 “김정은이 나갔다고 해서 갑자기 박혜진한테 그 역할을 넘겨버리면 부담스러워서 못할 것”이라며 걱정했다. 위 감독이 빠르게 수술을 결단한 이유도 김정은이 시즌 중에 벤치에 돌아와 선수들에게 힘을 줬으면 하는 차원에서다. 공백을 메우기 쉽지 않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맞아 우리은행은 재정비할 여유를 갖게 됐다. 최은실이 최대한 수비에서 역할을 해줘야 하지만 그렇다고 많은 시간을 뛰게 하기엔 체력적으로 부담스럽다. 위 감독이 대체 후보로 꼽는 오승인은 입단 후 재활에 오래 매달려서 아직 1군 경기를 뛸 체력과 역량을 갖췄는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 샐러리캡 14억원을 꽉 채운 우리은행이지만 김정은이 빠지면 11억원으로 몸값이 전체 최하위로 줄어든다. 김정은의 존재감이 그만큼 크다. 최근 인천 신한은행의 상승세가 무섭고 상위팀과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용인 삼성생명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 우리은행으로서는 김정은 공백을 누가 어떻게 메우느냐에 따라 남은 시즌의 성적이 달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하성, 역대 KBO 타자 최고액 424억원에 SDP 진출…계약기간 4+1년

    김하성, 역대 KBO 타자 최고액 424억원에 SDP 진출…계약기간 4+1년

    김하성(26)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SDP)와 계약기간 4+1년에 최대 3900만달러(약 424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마쳤다. 김하성의 에이전시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일 낸 보도자료에서 김하성이 역대 KBO 타자 포스팅 최고액을 경신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김하성은 4년간 2800만달러(304억원)를 보장받는다. 여기에 타석 수와 연관된 인센티브를 합치면 최대 3200만달러(348억원)를 받을 수 있다. 4년 계약 기간 종료 후 상호 옵션을 실행하면 몸값 총액은 최대 3900만달러로 치솟는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유현수 대표는 “선수와 구단, 에이전트 모두 만족할만한 계약을 했다”며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적응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하성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는 552만달러, 약 60억원의 이적료를 받는다. 이같은 김하성은 계약금은 역대 KBO타자 가운데 최고다. 앞서 강정호(전 넥센·현 키움)는 2015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4+1년’ 총액 1600만달러에 계약했다. 박병호(키움)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2016년 5년 총액 18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강’직하게 ‘소’처럼 뚜벅뚜벅 ‘휘’둘리지 않고 뛰겠습니다

    ‘강’직하게 ‘소’처럼 뚜벅뚜벅 ‘휘’둘리지 않고 뛰겠습니다

    “당장은 아프거나 다치지 말고 챔피언결정전까지 가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 남은 경기를 결승이라 생각하고 싸우겠습니다. 그리고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올림픽 시상대에 서 보는 것도 새해 목표입니다.” 신축년 흰소띠의 해를 맞아 1997년생 붉은 소띠인 강소휘가 31일 밝힌 당찬 소망이다. 그는 지난해 1월 태국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 이란과의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9점을 올리는 등 여자배구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는 데 공을 세웠다. 2015~16시즌 1라운드 1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강소휘는 프로 6년차의 V리그 중견 스타다. 그는 이젠 “배구를 더이상 안 하겠다”고 투정 부릴 연차를 넘어 후배들을 다독거리며 여자배구를 이끌어 갈 위치가 됐다. 그러고 보니 새해에는 강소휘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거액 연봉을 받는 계약으로 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 국가대표급 공격수의 몸값은 다년 계약으로 약 2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소휘는 “돈을 많이 받으면 힘들었던 시간을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며 “돈 많이 버는 것도 목표”라고 말했다. 고생했던 엄마에게도 보답하고 싶고 하나뿐인 동생에게도 좋은 것을 사 주고 싶단다. 배구를 하는 목표가 분명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묻자 강소휘는 뜻밖에도 지난달 24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역전승한 것을 들었다. 올 시즌 출범 이후 부진했다는 평을 받은 강소휘는 이 경기에서 서브 득점 5점 등 20점을 올리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이란과의 경기나 컵대회 결승전에 대해서는 “어차피 과거잖아요. 저는 현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타일이라서 최근의 승리가 더 기뻐요”라고 말했다. 강소휘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 “어떤 상대든 무서워하지 않고 깡 있게 붙어 보는 것”이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아무리 강한 상대라도 부딪쳐 보면 언젠가는 꺾을 수 있을 겁니다.” 이런 멘탈의 소유자 강소휘도 신인 때는 ‘쫄보’였다. 2017년엔 위 수술을 앞두고 수술받다가 죽을까 싶어 너무 무서워 울었다고도 한다. “신인 때는 서브할 때 TV로만 보던 언니들이 옆에 있으니 위축되고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차상현 감독님을 만나고부터 제 안에 있던 깡이 밖으로 나온 겁니다. 감독님이 ‘너는 무조건 될 놈’, ‘거북이처럼 묵묵히 노력하라’고 매일 지도해 주셨어요.” 배구를 시작한 초등학교 때부터 서브만 하루 몇백개씩 때렸다는 강소휘는 “지금까지 수천만개는 됐을 것”이라며 소처럼 뚜벅뚜벅 하겠다고 답한다. 걸그룹 블랙핑크 팬인 강소휘는 지난 30일 경기 후 “새해에는 블랙핑크를 실제로 보고 사진도 찍고 콘서트도 가 보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올해 팬 미팅에서 블랙핑크와 영상통화도 했다.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냐”고 묻자 그는 “강소휘 하면 밝은 에너지, 깡 있는 선수, 배구 잘하는 선수로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 블루’를 겪는 팬들을 향해 “코로나가 빨리 끝나 경기장에서 건강하게 만나고 싶다”는 덕담을 남겼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강소휘 프로필 ▲1997년 7월 18일 경북 경산시 출생 ▲신장 180㎝, 체중 65㎏ ▲경기 안산서초, 고양시 원곡중, 원곡고 ▲초등 4학년부터 배구 시작 ▲2015~16시즌 1라운드 1순위로 입단, 신인선수상 ▲2017 KOVO컵 MVP ▲2019~20시즌 1라운드 MVP, 리그 베스트7(레프트2) ▲2020 KOVO컵 MVP
  • 해마다 악몽… SK ‘크리스마스 S더비’ 어느덧 5연패

    해마다 악몽… SK ‘크리스마스 S더비’ 어느덧 5연패

    서울 SK에게 해피 크리스마스는 불가능한 걸까. SK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4-89로 패배했다. 벌써 크리스마스 S더비 5년 연속 패배다. 해마다 삼성을 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되어가는 분위기다. 게다가 SK는 순위도 8위까지 내려갔다. 삼성은 3연승을 달리며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5위가 됐다. 이날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20득점 12리바운드, 케네디 믹스가 12득점 3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국내 선수 중엔 이관희가 15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SK는 닉 미네라스가 20점 8리바운드, 자밀 워니가 15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턴오버가 삼성보다 7개 많았고, 삼성의 외곽슛을 당해내지 못하고 패배의 쓴잔을 삼켰다.삼성은 1쿼터에만 6개의 스틸을 기록하는 등 SK를 적극적으로 압박했다. SK는 삼성이 3점슛을 3개나 넣는 상황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25-24로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 이관희와 김동욱의 외곽포가 터진 삼성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SK도 분전하며 4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삼성이 조금 더 격차를 벌렸다. 힉스와 임동섭이 각각 8점과 7점으로 공격을 쌍끌이했다. SK는 워니가 9점으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힘겨운 경기를 이어갔다. 크리스마스 S더비 5연패를 막으려는 SK가 4쿼터에 거세게 추격하면서 두 팀은 접전을 펼쳤다. 한 골로 뒤집어질 수 있는 차이가 이어졌다. 그러나 삼성은 경기 종료 5초를 남겨두고 86-84로 2점 앞선 상황에서 힉스의 3점포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최준용이 물의를 일으킨 시점과 맞물려 최근 경기력이 떨어진 것이 이날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올해도 크리스마스가 악몽이 되면서 SK는 지난 시즌 공동 1위였던 성적이 무색해지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연경 멱살 캐리’ 흥국생명, 인삼공사 꺾고 해피 크리스마스!

    ‘김연경 멱살 캐리’ 흥국생명, 인삼공사 꺾고 해피 크리스마스!

    흥국생명이 막판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선보인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크리스마스 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연패로 위기에 빠졌던 흥국생명은 다시 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굳혀나갔다. 흥국생명은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17 23-25 25-22 25-22 15-13)로 승리했다. 앞선 두 번의 맞대결 모두 3-1로 수월하게 승리했던 흥국생명은 이날 막판까지 고전했다. 루시아가 빠진 가운데 김연경이 34점, 이재영이 31점으로 루시아의 공백을 메웠다. 1세트는 인삼공사가 9개의 범실에 발목 잡혔다. 디우프가 3개, 고민지와 최은지가 2개, 한송이와 고의정이 1개 등 선수를 가리지 않고 범실이 발생했다. 세트 중반 13-13 동점 상황에서 이재영의 득점을 시작으로 흥국생명이 단숨에 5점을 달아나며 승부가 기울었다. 인삼공사는 17-24의 상황에서 디우프의 공격이 실패하며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엔 일찌감치 인삼공사가 주도권을 잡았다. 고민지의 퀵오픈으로 첫 리드를 잡은 인삼공사는 디우프와 박은진의 공격 등을 엮어 5-0으로 앞섰다. 디우프가 2세트에만 11득점을 할 정도로 집중력을 보인 덕에 인삼공사는 20-14로 세트를 수월하게 잡는듯 했다. 그러나 흥국생명이 김미연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추격했고 인삼공사가 급격히 흔들리며 23-22까지 쫓겼다. 24-23까지 접전이 이어진 상황에서 디우프가 해결사로 나서며 마지막 점수를 따내고 세트를 매조졌다.분위기를 탄 인삼공사는 3세트에도 초반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이재영이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성공했고, 19-17로 2점 뒤지는 상황에서 블로킹과 퀵오픈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역전했다. 24-22로 세트 포인트 상황을 맞은 흥국생명은 인삼공사 염혜선의 네트터치로 세트를 따냈다. 4세트는 2세트와 양상이 비슷하게 전개됐다. 21-15로 앞선 인삼공사는 실책이 이어지며 22-21로 1점 차이까지 쫓겼다. 해결사는 디우프였다. 디우프는 마지막 3점을 모두 책임지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5세트는 김연경이 연속 득점을 포함해 8점을 퍼붓었고 이재영도 세트 막판 연속 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인삼공사가 막판 거세게 추격하며 14-13까지 쫓겼지만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스파이크가 나현수의 손을 맞고 나가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美 팬그래프닷컴 “김광현, 내년 9승·평균자책점 4.05”

    美 팬그래프닷컴 “김광현, 내년 9승·평균자책점 4.0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32)이 내년에는 9승에 평균 자책점 4.05의 성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24일(한국시간)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활용해 세인트루이스의 2021시즌을 전망했다. ZiPS를 고안한 댄 짐보스키는 김광현의 성적은 ‘25경기 등판(24경기 선발), 140이닝, 9승 8패 평균자책점 4.05, 117탈삼진으로 전망했다. 이는 팀에서 2∼4선발급 활약이라고 본 것이다. 9이닝당 삼진 7.5개를 잡고 2.4개의 볼넷을 내줄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예상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WAR)는 2.3이다. 잭 플래허티가 12승 8패 평균자책점 3.26, WAR 4.3으로 세인트루이스 에이스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됐다. 마일스 마이컬러스(예상 성적 9승 8패 평균자책점 3.99)와 다코타 허드슨(10승 10패 평균자책점 4.34)을 김광현과 비슷한 성적을 낼 2∼4선발 후보군으로 꼽았다. 지난 1월 ZiPS로 계산한 김광현의 2020년 162경기 기준 예상 성적은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46, WAR 1.4였다. 60경기로 단축된 시즌 최종 성적은 8경기에 3승 1세이브였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시련 끝내고 부활한 농구 여제 ‘우리은행 시즌2’ 개봉박두

    시련 끝내고 부활한 농구 여제 ‘우리은행 시즌2’ 개봉박두

    ‘농구 여제’ 박혜진(아산 우리은행)이 기대했던 모습 그대로 돌아왔다. 시즌 반환점을 돈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부활과 함께 ‘우리은행 시즌2’를 예고했다. 박혜진 없이도 선두 싸움을 펼쳐 온 우리은행으로서는 후반기 더 무서운 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혜진은 지난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24득점을 퍼부으며 93-68 대승을 이끌었다. 복귀 후 이날 경기 전까지 줄곧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던 모습과는 완전히 딴판이었다. 에이스가 존재감을 드러내자 이번 시즌 한 팀 최다 득점 기록도 따라왔다. 그야말로 완벽한 부활이었다. 박혜진은 지난 10월 청주 KB와의 개막전에서 5분도 뛰지 못했다. 족저근막염이 원인이었다. 이후 팀을 두 달 정도 이탈했다. 지난 10일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지만 28분48초 동안 4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치며 겉도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선 22분54초 동안 7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9일 KB전에선 20분50초를 뛰며 9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기대에 못 미쳤다. 이유가 있었다. 박혜진이 없는 동안 박지현, 김진희 등이 성장했고 팀도 잘 돌아갔다. 팀의 조화를 깰까 걱정하는 마음이 앞섰다. 박혜진은 “이렇게 오래 아픈 적은 처음이라 눈물도 많이 났다. 너무 죄송해서 ‘증발해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을 정도로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 탓에 위축된 모습도 보였다. 복귀 후 줄곧 “팀에 피해가 안 가게끔 하면서 유기적으로 흡수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이유다. 에이스를 아끼는 위성우 감독의 마음도 한몫했다. 위 감독은 박혜진의 복귀전에서 “적응 단계라 조심스럽다. 선수들에게 혜진이 절대 찾지 말라고, 혜진이는 코트만 왔다갔다할 수 있게끔만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혹여 자신의 욕심으로 선수의 부상을 더 키울까 걱정했다. 그러나 언제까지 눈치를 볼 순 없었다. 주전 의존도가 높은 팀 사정상 박혜진이 해 주지 않으면 언제 위기가 찾아올지 몰랐다. 19일 KB전 패배는 박혜진을 깨웠다. 박혜진은 “팀이 잘되다 보니 물 흐르듯 따라가려고만 했던 것 같다”며 “KB전에서 주장으로서 무게감 없이 경기했던 것 같아 반성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마음을 고쳐먹은 박혜진은 “앞으로는 ‘우리은행 주장 박혜진’을 생각하고 책임감을 갖고 하겠다”면서 “백번의 말보다는 한 번이라도 잘하는 게 맞다. 앞으로 더 많은 활동력으로 예전 모습을 되찾겠다”고 선포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KB손해보험vs한국전력, 스파이크 서브가 관전 포인트

    KB손해보험vs한국전력, 스파이크 서브가 관전 포인트

    연패의 나락에 빠진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이 서브 대결을 펼친다. 서브 득점 1위의 한국전력 러셀과 2위 케이타가 22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맞붙는다. 강한 서브로 상대의 리시브 라인을 얼마나 흔드느냐가 경기를 푸는 실마리이자 승리의 관건이다. 강한 스파이크 서브로 한국전력이 88득점을 올려 세트당 1.29득점을 기록 중이다. 대한항공 90득점에 이어 2위다. KB손해보험은 85득점을 보탰다. 서브 에이스 1위 러셀은 16경기 68세트에서 49득점을 올렸다. 세트당 0.72득점이다. 2위는 케이타로 16경기 64세트에서 35득점을 올렸다. 세트당 0.55득점이다. 반면 서브가 약한 팀은 서열 경쟁에서 밀려나 있다. 홈팀 KB손해보험은 승점 29점(10승 6패)로 3위다. 최근 3연패에 빠진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12일 대한항공에는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고, 17일에는 외국인 선수가 빠진 삼성화재에 0-3 완패를 당했다. 이상렬 감독에 이어 선수들이 영하 날씨에 계곡물에 입수하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하지만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강한 서브에 대한 리시브 불안을 보였다.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면서 안정적인 볼 배급에 실패해 주포 케이타가 강공을 퍼부을 수 없었다. 서브 리시브 라인이 어떻게 정비됐을 지 주목된다.승점 23점(7승9패)로 5위인 한국전력은 리시브에서 허점을 보인 KB손해보험을 강공을 공략할 보인다. 러셀에 이어 레프트 박철우와 신영석도 서브가 강하다. 이에 대해 KB손해보험도 케이타와 황택의, 김정호가 얼마나 강한 스파이크 서브로 얼마나 응수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고비마다 터지는 서브 에이스가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상대를 얼어붙게 한다. 이날 경기는 시즌 후반부 성적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KB손해보험이 패하면 4연패에 빠지면서 선두권 싸움에서 멀어질 수 있다. 반면 한국전력도 여기서 물러나면 상위권 진입은 어려워 질 수 있다.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두 팀은 공격의 시작을 서브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알렉스 32점 맹폭… 우리카드,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 제압

    알렉스 32점 맹폭… 우리카드,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 제압

    우리카드가 외국인 선수 알렉스의 맹공으로 외국인 선수가 없는 삼성화재에 2연승을 거두고 상위권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카드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에 3-2(22-25 25-21 25-23 20-25 15-10)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8승8패(승점 25점)로 4위를 지켰다. 이번 시즌 삼성화재와의 3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알렉스는 서브 3득점, 블로킹 2득점을 포함해 32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알렉스의 공격 성공률은 59.7%에 이르렀다. 또 한성정(11득점), 나경복(10득점), 하현용(9득점)도 승리의 한 축을 맡았다. 우리카드는 상대 김동영과 신장호의 기세에 밀려 첫 세트를 내줬지만 삼성화재가 범실을 무려 13개나 저지른 2세트를 챙겼다. 3세트에서는 후반 알렉스의 오픈 공격과 최현규의 연속 서브 득점 등으로 리드를 잡아 가다 알렉스의 후위 공격으로 마무리했다. 4세트 중반까지 삼성화재 레프트 신장호가 살아나면서 16-22로 끌려갔다. 서브 범실에 이어 한성정의 블로킹과 퀵오픈 등으로 순식간에 4점을 따라붙었지만 안우재의 속공과 김동영의 서브에 이어 황경민의 퀵오픈에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5세트 8-5로 앞선 상황에서 코트를 바꾼 뒤 알렉스의 후위 공격과 서브 득점으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따냈다. 삼성화재는 김동영과 황경민이 각각 19득점하고 안우재가 블로킹 6득점, 서브 4득점을 포함해 17점을 솎아 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화재 범실은 33개로 우리카드보다 11개가 더 많았다. 한편 여자부 김천 경기에서는 디우프(31득점), 고민지(17득점)가 활약한 KGC인삼공사가 켈시(29득점), 박정아(23득점)가 분전한 한국도로공사를 3-2(14-25 25-16 25-18 19-25 15-12)로 따돌렸다. 6승8패가 된 KGC인삼공사는 IBK기업은행을 세트 득실에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한국도로공사의 연승 행진은 ‘4’에서 멈췄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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