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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요로 투약했다”…에이미, 항소심서도 마약 혐의 부인

    “강요로 투약했다”…에이미, 항소심서도 마약 혐의 부인

    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다가 입국한 뒤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대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40)가 2심 재판에서도 강요로 어쩔 수 없이 투약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20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황승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이씨 측은 “강요로 자발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마약류를 매매·투약·수수했다”며 “원심은 사실을 오인한 위법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 측은 징역 3년을 내린 원심의 형도 무거워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씨는 가족과 전 소속사 관계자 등을 불러달라며 증인 신청을 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씨 측이 추가 증거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재판부는 한 차례 더 공판을 열기로 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해 4월 말부터 8월 말까지 6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선 1심 재판에서 이씨 측은 혐의를 부인해 왔다. 이씨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 함께 기소된 오모씨에 의해 비자발적인 감금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구 주장했으나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유죄로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공범 오씨에게는 징역 3년 6개월을 내렸다.
  • ‘제1회 볼빅 셀럽듀오 매치플레이 대회’ 내달 21일… “프로골퍼·스포츠레전드·연예인 한자리에”

    ‘제1회 볼빅 셀럽듀오 매치플레이 대회’ 내달 21일… “프로골퍼·스포츠레전드·연예인 한자리에”

    ㈜볼빅이 셀럽 40명과 일반인 골퍼 108명이 참가하는 ‘제1회 볼빅 셀럽듀오 매치 플레이 대회’를 다음달 21일 동촌GC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셀럽 40인은 프로골퍼, 스포츠레전드, 방송인(연예인) 등으로 구성됐다. 대회는 SBS골프에서 중계된다. 볼빅 관계자는 “셀럽 소수만 초대하던 기존 기획성 프로그램과 달리 이번 대회는 골프 브랜드의 정통성과 진정성을 위한 대규모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며 “셀럽듀오 매치 플레이 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를 총망라하는 참가자들이 참석한다”고 말했다. 프로골퍼로는 국내외 투어 우승자 출신인 허석호, 홍진주, 박성원, 김예진 프로를 비롯해 42만 골프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레슨의 신 에이미 조와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한 골프 콘텐츠 활동을 선보이는 유명 미디어 프로들이 대거 출동한다. 스포츠 레전드는 김재박, 박노준, 송진우, 이상훈, 정근우, 윤석민(이상 야구), 이형택(테니스), 우지원, 김승현(농구), 진종오(사격), 구본길(펜싱) 등이 출전하며 방송인(연예인)은 개그맨이자 골프 유튜버인 홍인규와 정명훈, 필라테스 여신 양정원, 골프 아나운서 홍재경, 배우 심지호, 모델 성휘 등이 출전한다. 여기에 대회장인 동촌GC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동핫골 TV’에서도 콘텐츠가 제작돼 이번 대회의 에피소드로 공개될 예정이다. 볼빅은 현재 셀럽들과 함께 대회를 즐길 아마추어 참가자 54팀(남녀 혼성 2인 1팀 108명)을 모집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볼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남성 아마추어 95타 이하, 여성 아마추어 98타 이하의 핸디캡 보유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남녀가 2인 1조 한 팀을 이뤄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 32만원이다. 참가비에는 그린피, 카트, 캐디피, 그늘집 화채, 만찬비, 음료(커피) 등의 비용 전체가 포함돼있다. 아울러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볼빅 보스턴백, 파우치, 볼, 모자, 양말 및 선크림 등으로 구성된 32만원 상당의 웰컴 패키지를 준다. 이번 대회 경기방식은 포섬 매치를 기본으로 하며 세부 요강은 볼빅 홈페이지에 게시된 대회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볼빅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볼빅의 새로운 슬로건인 ‘Young & Premium’의 가치를 느끼고 참가자 모두가 골프를 통해 즐겁게 소통하며 평생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드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미 대법원 “기도했다는 이유로 공립학교가 풋볼 코치 해임한 것은 잘못”

    미 대법원 “기도했다는 이유로 공립학교가 풋볼 코치 해임한 것은 잘못”

    2008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근처 브레머턴 공립 고교에서 풋볼 코치 일을 제안받은 조지프 케네디는 한동안 망설였다. 해군 복무 시절 열심히 풋볼을 하긴 했지만 선수나 지도자 경력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교육청에서 일하던 아내가 강력히 권해 받아들였고 그는 7년 동안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 옆줄에서 기도를 올렸다. 2년 전에 작은 종교 아카데미의 풋볼 코치가 기도를 올리고 선수들에게 기독교 가치관을 강조한 뒤 주 선수권 우승을 차지하는 얘기를 그린 영화 ‘거인을 마주하며)Facing the Giants)’를 인상적으로 봤던 기억을 떠올린 것이었다. 때로는 혼자, 때로는 선수들이 함께 했다. 누구도 뭐라 하지 않았고 논란도 없었다. 그런데 2015년 9월의 어느날은 달랐다. 상대 코치가 학군에 이의를 제기했다. 일부 학부모도 케네디가 강요하지는 않았지만 자녀가 압박을 느꼈다며 학교에 시정을 요구했다. 학교는 그에게 기도를 올리는 행위가 공립학교에서 용인된 종교의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공공 교육 장에서의 종교 활동을 제한한 오랜 대법원 판례를 조롱하는 짓이라고 경고했다. 케네디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다음달 한 경기가 끝난 뒤에도 기도를 드렸다. 이 때는 취재진과 구경꾼들이 잔뜩 몰려왔다. 당연히 학교는 유급휴가(정직) 처분을 했다. 시즌이 끝난 뒤 학교는 일년 짜리 재계약을 거부했다. 케네디는 헌법이 보장한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자신의 사건을 미디어를 데리고 전국을 돌아다니는 선전전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6년 동안 법정 투쟁이 이어졌다. 영국 BBC에 따르면 연방 대법원은 27일(현지시간) 6-3의 다수 의견으로 “종교적 자유를 존중하는 일은 자유롭고 다양한 공화국에서의 삶에 필수적”이라며 브레머턴 학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케네디의 손을 들어주며 긴 논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법원은 다수의견을 통해 “한 정부 기관이 짧고 조용하며 개인적인 종교의식을 이유로 개인을 처벌하려 했다”고 지적한 뒤 같은 맥락에서 케네디의 공개 기도가 수정헌법 1조의 보호를 받는다고 판단했다. 연방대법원의 판단은 정확히 대법관들의 이념 성향에 따라 갈렸다. 보수 성향인 닐 고서치 대법관이 의견서를 작성하고 존 로버츠 대법원장과 클래런스 토머스, 새뮤얼 얼리토, 브렛 캐버노,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이 다수 취지에 동의했다. 반면 진보 진영을 대변하는 트리오인 소니아 소토마요르, 스티븐 브라이어, 엘리나 케이건 대법관이 반대 의견을 냈다. 낙태권 허용 여부를 주정부의 권한에 맡겨야 한다는 지난 24일 결정 때와 판박이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임 행정부에서 보수 성향인 고서치, 캐버노, 배럿 대법관을 연이어 임명하며 6-3의 보수 절대 우위를 만들어놓아 이념 구도가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 소토마요르 대법관은 소수의견을 통해 “법원이 국가가 종교와 엮이도록 강요하는 위험한 길로 더욱 내려서게 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이날 결정을 “정치와 종교의 벽을 낮추는 결정의 맥락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레이철 레이저 미국정교분리연합 회장은 “법원은 극우 기독교 극단주의자들의 요구만 중시해 다른 모든 이의 종교적 자유를 강탈했다”고 개탄했다.케네디 사건과 비슷한 사건들에 대한 대법원의 주요 결정은 다음과 같다. 2000년에 한 고교 풋볼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기도를 올렸는데 이 학교의 공공 알림 시스템을 통해 중계됐고, 대법원은 6-3으로 정부가 인정한 종교의 자유를 넘어서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1992년에도 공립학교 졸업식 도중 목사가 예배를 올렸는데 다른 종교를 믿는 학생들을 밀어붙인 것이라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5-4로 아슬아슬하긴 했다. 그런데 1971년 종교의 자유와 관련한 가장 유명한 판례 ‘레몬 vs 커츠먼’이 나왔다.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초등학교에 펜실베이니아주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하는 것이 타당하느냐를 다툰 것인데 대법원은 법률이 “세속적인 입법 목적”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세 가지 테스트를 거쳐야 하며, 하나라도 위반하면 수정헌법 1조의 국교 금지 조항을 어긴 것이라고 결정했다. 세 가지 테스트는 정부 정책의 목적이 합당한 비종교적, 즉 세속적이야 하며, 정부 정책이 초래하는 주된 결과가 어떤 종교를 향상시키거나 억제해서는 안 되며. 정부와 종교가 지나치게 얽매이게 하는 상황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를 ‘레몬 테스트’라 한다. 그런데 점진적으로 보수화된 대법원은 이를 포기한 지 오래 됐으며 종교적 표현을 허용하거나 심지어 응원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었다는 것이 진보 진영의 판단이다. NBC 방송은 “더 보수화된 대법원이 정교분리를 유지하기 위해 한때 중립적으로 평가됐던 정부의 조치를 최근 들어 종교적 표현의 자유에 적대적인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매체들은 이번 대법원 결정으로 유대인과 무슬림도 공립학교 등에서 종교의식을 치르면 작지 않은 충돌이 일어날 것이 뻔하지 않느냐고 우려했다.
  • 1973년 “낙태도 사생활 권리” 법으로 인정… 지난달 대법 뒤집기 초안 대로 역사속으로

    1973년 “낙태도 사생활 권리” 법으로 인정… 지난달 대법 뒤집기 초안 대로 역사속으로

    1970년대 초까지 대부분의 낙태를 불법으로 봤던 미 연방대법원은 1973년 1월 22일 7대2로 낙태 금지가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사생활 권리에 낙태권이 포함된다고 법으로 인정한 것이다. 당시 성폭행을 이유로 낙태를 요구한 여성의 가명 ‘로’와, 낙태를 금지한 텍사스주 정부를 대표한 검사 ‘웨이드’의 이름을 따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다만 대법원은 출산 직전 3개월간은 태아가 자궁 밖에서도 생존할 가능성을 인정해 낙태가 금지될 수 있다고 했다. 판결은 여성의 낙태에 관한 각 주 정부의 입법 위헌 여부를 따질 때마다 기준이 됐다. 보수 성향 지역에서 여성의 낙태권을 제한하는 입법을 시도할 때마다 번번이 로 대 웨이드 판례에 막혔다. 하지만 태아의 생명권을 강조하는 보수 진영과 여성의 자유를 중시하는 진보 진영의 구도가 보수로 기울며 낙태권 폐기가 거론됐다. 2020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진보 성향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이 사망한 뒤 보수 성향의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이 임명되며 폐기 가능성이 나왔다. 지난달 새뮤얼 앨리토 대법관이 작성한 판결 파기 결정문 초안이 언론에 유출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 미 대법원 “소셜미디어 콘텐츠 차단 허용한 텍사스 법률 시행 안돼”

    미 대법원 “소셜미디어 콘텐츠 차단 허용한 텍사스 법률 시행 안돼”

    미국 연방대법원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가 이용자가 올린 콘텐츠를 멋대로 차단·삭제하지 못하도록 한 텍사스주 법률에 제동을 걸었다. 대법원은 지난 31일(현지시간) 논란의 텍사스주 ‘플랫폼 해제(de-platforming) 법률’에 대해 찬성 5-반대 4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일간 뉴욕 타임스(NYT)와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이날 결정은 항소심 법원이 텍사스주 법률이 시행되도록 허용하자 주요 온라인 플랫폼들이 이를 막아달라고 긴급청원을 낸 것을 받아들인 것이었다. 한 가지 눈길을 붙드는 것은 보수적인 대법관 셋과 진보 진영의 대법관 한 명이 소수 의견에 함께 한 것이었다. 강경 보수로 꼽히는 새뮤얼 앨리토 대법관은 소수 변론을 통해 적어도 지금으로선 텍사스 주 법률이 시행되도록 한 항소심 결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문제가 새로우면서도 중대하기 때문에 대법원이 이 문제를 검토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앨리토 대법관은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은 사람들이 의사를 소통하고 뉴스를 얻는 방식을 바꿔놓았다”면서도 소셜미디어 업체들이 신문이나 전통적 출판업체들처럼 수정헌법 1조가 보호하는 편집 재량권을 갖고 있는지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인터넷 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기존 판례들이 대형 소셜미디어 회사들에 어떻게 적용돼야 하는지는 전혀 명백하지 않다”고 말했다. 진보 성향의 엘리나 케이건 대법관도 항소심 결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소수 의견서에는 동참하지 않았다. 논란의 법률은 지난해 9월 텍사스주 의회를 통과한 ‘HB 20’ 법안으로, 소셜미디어가 보수 성향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억압한다는 공화당의 주장인 일명 ‘실리콘밸리 검열’을 막기 위한 것이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주 지사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보수적 견해에 반하는 편견을 막기 위한 것이며 언론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월간 이용자가 5000만명 이상인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같은 플랫폼은 팩트가 아닌 견해라는 이유로 텍사스 주민들이 올린 게시물을 차단·금지·삭제·퇴출·탈(脫)수익화·제한·거부·차별하지 못하도록 했다. 텍사스주 1심 지방법원은 지난해 12월 이 법이 위헌이라며 시행을 막았다. 그러나 제5 순회항소법원은 지난 11일 이 결정을 뒤집고 이 법이 시행되도록 했다. 그러자 아마존과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등이 소속된 기업 이익단체인 넷초이스와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 두 곳이 대법원에 긴급청원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 법이 시행되면 소셜미디어가 온갖 종류의 불쾌한 견해를 마음 놓고 유포하는 “상상할 수 있는 비열한 견해의 도피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이 정당하다는 러시아의 정치선전이나, 극단주의가 정당하다는 이슬람국가(ISIS)의 정치선전,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를 부인하거나 지지하는 네오 나치주의나 백인 우월주의 단체 KKK의 글 등이 걸러지지 않은 채 유포된다는 것이다. 켄 팩스턴 텍사스주 검찰총장은 이 법이 모든 콘텐츠의 삭제를 금지하는 것은 아니라며 음란물이나 외국 정부의 발언 등은 이 법을 위반하지 않고도 삭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BBC는 존 로버츠, 브렛 카버노, 에이미 코니 바렛, 소니아 소토메이어, 스티븐 브레이어 등 다섯 연방 대법관이 일시적으로라도 이 법의 실행을 막아야 한다는 데 찬동표를 던졌는데 지난주 플로리다주의 비슷한 법률에 대해서도 같은 입장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공화당 출신이나 민주당 출신 대통령의 지명을 받은 대법관들이다. 공화당 출신 지사가 장악한 주에서는 최근 몇 달 소셜미디어 기업이 보수적 견해에 반한다는 이유로 이들의 권한을 제한하는 법률을 통과시켰다. 언론 자유가 어느 정도까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허용돼야 하는지, 이들 기업에 반하는 입법이 어느 주에서 검열로 받아들여지는지의 문제는 앞으로 계속 미국 법원에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라고 방송은 전망했다.
  • 승리 자체가 곧 삶의 목적… ‘열심의 화신’이 던진 매혹 [지금, 이 영화]

    승리 자체가 곧 삶의 목적… ‘열심의 화신’이 던진 매혹 [지금, 이 영화]

    긍정심리학에서는 자신이 가진 강점에 집중해 행복감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한다. 마이너스 감정을 지양하고 플러스 감정을 지향하면 삶이 만족스러워진다는 것이다.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먼은 이러한 메시지를 전하는 ‘긍정심리학’(2002)이라는 책을 펴냈다. 이후 그는 대학원 수업에서 흥미로운 학생을 만난다. 하버드대 수학과 우등생 출신이자 다언어능력자이며, 본인의 헤지 펀드를 운용하는 인물이었다. 긍정심리학의 아이콘이라고 할 만한 학생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긍정심리학’에는 커다란 허점이 있어요. 바로 성공과 정복이 누락됐다는 거죠. 사람들은 그저 승리하기 위해 성취하려고 하기도 해요.” 충격을 받은 셀리그먼은 행복에 관해 다시 고민해 긍정심리학을 번성(flourish)이라는 개념으로 새롭게 변화시켰다. 여기에는 성취가 포함된다. 뭔가에 노력을 기울이는 까닭은 실리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저 경쟁자를 물리쳤다는 승리의 기쁨과 성공의 도취에 바탕을 둔 정복감 때문에 거기에 매달린다. 그러한 마음을 가져 본 적 없는 나 같은 사람으로서는 도통 납득이 안 되는 동기부여다. 이와 같은 인물에 영화 ‘더 노비스’를 통해 접근해 볼 수 있다. 주인공 앨릭스(이저벨 퍼먼)는 성취를 추구하는 캐릭터의 전형이다. 물리학과 학생인 그녀는 누구보다 시험 문제를 빨리 푼다. 그리고 제일 늦게 시험장을 떠난다. 완벽을 기하기 위해 시험 시간이 종료될 때까지 문제와 답안을 재검토하기 때문이다. 앨릭스는 노를 저어 배의 속도를 겨루는 조정 경기에도 열심이다. 이제 막 조정부에 들어간 그녀는 선배들로부터 ‘노비스‘(초심자)라고 불린다. 승부욕만은 으뜸이다. 특히 동급생 제이미(에이미 포사이스)와의 라이벌 의식을 불태운다. 자기보다 운동 신경이 뛰어난 제이미가 코치로부터 칭찬받는 상황을 앨릭스는 견디기 힘들어한다. 이기려면 온 힘을 다해 실력을 키우자. 그녀는 ‘열심의 화신’ 같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탈진할 때까지 훈련한다. 그러면서 앨릭스는 매번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뭐든 열심히 하면 좋은 거라고 할지 몰라도 그녀의 경우는 도가 지나치다. 앨릭스는 홀로 이기려고 할 뿐 동료들과 함께 번성하지 못한다.자전적 독불장군 이야기로 로런 해더웨이 감독은 인상적인 데뷔작을 완성했다. 그녀는 “도전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는 인간의 투지를 그리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만한 기존의 문화적 경험”을 지닌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고 밝혔다. 실제로 내용 없이 폼만 잔뜩 부리는 영화라고 혹평하는 리뷰도 보았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폄하될 영화는 아니다. 강박적으로 성취에 집착하는 앨릭스를 담아낸 촬영과 음악, 편집 자체가 ‘더 노비스’의 매혹적인 내용을 이룬다. 그것을 이해할 수 없음이 곧 그것의 나쁨과 등치되지는 않는다. 허희 문학평론가·영화 칼럼니스트
  •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윤 대통령 美 타임 ‘영향력 100인’ 선정 이유는? [이슈+]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윤 대통령 美 타임 ‘영향력 100인’ 선정 이유는? [이슈+]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 선정 ‘2022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지도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3일(이하 현지시간) 타임은 바베이도스 첫 여성총리 미아 모틀리와 함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 등 23인을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타임이 취임 2주밖에 안 된 윤 대통령을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선정한 데는 최근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 상황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타임은 홈페이지에 미리 공개한 추천사에서 북한 도발과 윤 대통령의 역할에 주목했다.추천사를 작성한 타임 에이미 구니어 기자는 “미국이 북한의 핵실험 재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한반도 긴장도 고조된 상태다. 외교 경험이 거의 없는 전직 검사 윤 대통령은 그 도전에 응하기로 결심했다”고 윤 대통령을 소개했다. 이어 대북 포용정책을 추진했던 전임자와 달리, 보수 정당인 국민의 힘 후보로 대선에 나선 윤 대통령은 유세 과정에서 줄곧 대북 강경 노선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타임은 “윤 대통령이 5월 10일 취임사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선택하면 북한 경제를 돕는 ‘담대한 계획’을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타임은 또 “윤 대통령이 한국의 가장 중요한 군사 동맹인 미국과 더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으나, 이는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국제적으로 큰 목표가 있다면, 국내에서도 자신을 증명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을 “포퓰리스트 지도자”라고 칭한 타임은 “선거에서 지지를 얻고자 반(反)페미니스트적 미사여구를 무기화함으로써 분열 상황을 악화시킨 그는 이후 경제적·정치적 분열을 치유할 것을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윤석열은 어떻게 반페미니즘 반발을 이용해 대통령직을 얻었는가?’라는 제목의 지난 10일 자 기사를 첨부했다. 아울러 “모든 사람이 윤 대통령의 능력을 확신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지난 4월 초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그가 앞으로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응답자는 55%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영향력은 좋을 수도 나쁠 수도”…朴·文 때는 어땠나타임은 2004년부터 매년 개척자(pioneers), 예술가(artists), 지도자(leaders), 타이탄(titans), 아이콘(icons), 혁신가(innovators) 등 6가지 범주를 통틀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발표한다. 좋은 영향력이건 나쁜 영향력이건 상관없이 오로지 영향력 그 자체만을 기준으로 명단을 추린다. 올해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나란히 선정했다. 이에 대해 에드워드 펠센털 타임 편집장은 23일 ‘우리가 2022 타임 100인을 선정한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리가 100인을 선정하는 단 하나의 기준은 바로 영향력”이라면서 “우리는 그해 누가 주목받았는가를 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물의 영향력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한국 대통령이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된 건 2013년, 201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두 달 만인 2013년 4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과 함께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선정됐다. 당시 타임은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의 기고문을 통해 “박 대통령은 유리천장을 깬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한반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에 공헌하고 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1년 만인 2018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함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지도자 부문에 올랐다. 당시 문 대통령을 추천한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 대사는 “문 대통령이 2017년 5월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초청하고 이어 남북 정상회담에 합의하고 북미정상회담도 중재하는 등 북한 문제와 관련해 극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 트럼프 조롱했던 ‘백인 흙수저’ 트럼프 한마디에 ‘공화당 인싸’

    트럼프 조롱했던 ‘백인 흙수저’ 트럼프 한마디에 ‘공화당 인싸’

    백인 빈민가정에서 태어나 벤처 투자가로 성공한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베스트셀러 ‘힐빌리의 노래’로 이름을 알린 JD 밴스(38)가 지난 3일(현지시간)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경선에서 승리했다. 밴스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팀 라이언 하원의원과 오하이오주 연방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미국과 영국 언론들은 한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헐뜯고 조롱했던 밴스가 열렬한 트럼프주의자로 변신한 점, 탈락 위기였지만 트럼프의 지지 선언 한마디로 역전에 성공한 점에 주목했다. 밴스는 미국 남부 애팔래치아산맥에 사는 가난한 백인 노동계층을 멸시하는 말에서 유래한 힐빌리(hillbilly) 가정에서 태어났다. 마약 중독자인 엄마와 가정폭력과 학대가 빈번한 환경에서 자란 그는 오하이오 주립대를 나와 해병대에 입대,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다. 이후 예일대 로스쿨에 합격한 밴스는 ‘타이거맘’으로 유명세를 탄 스타 교수 에이미 추아의 제자가 됐고, 그의 격려를 받아 2016년 ‘힐빌리의 노래’를 썼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미국 사회가 방치한 백인 저소득층의 암울한 삶을 회고한 이 책은 당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충격을 받은 미국 엘리트 계층에 경종을 울렸다.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의 백인 노동자들이 민주당을 버리고 트럼프에게로 돌아선 맥락과 배경을 실감 나게 풀어 냈기 때문이다. 밴스는 트럼프의 포퓰리즘, 고립주의, 반이민 정책 등을 비판해 왔다. 2016년 대선에서 공개적으로 트럼프를 찍지 않았다고 밝혔고, 공개 인터뷰에서 “나는 절대 트럼프 사람이 아니다. 그를 좋아한 적이 없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트럼프를 “미국의 히틀러”에 비유하고 ‘바보’, ‘부끄러운 사람’이라고 깎아내리기도 했다. 이런 그의 태도는 정계 입문 후 180도 바뀌었다. 그는 트럼프 지지자들을 향한 적극적인 구애를 시작했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밴스는 트럼프를 “내 생애 최고의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우고, 지난해 1·6 미 의회의사당 폭동의 빌미를 제공한 대선 음모론에 대해서도 “선거가 도둑맞았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밴스의 우클릭 몸부림에도 공화당 지지자들은 냉소적이었다. 지난 3월 15일 폭스뉴스 여론조사에서도 5명의 후보 가운데 3위에 그쳐 패색이 짙었다. 위기의 밴스를 구원한 건 트럼프였다. 트럼프는 지난달 15일 성명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훌륭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운동 전체가 JD(밴스)의 선거 캠프를 지지해야 한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밴스의 승리는 공화당 내 트럼프의 영향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폭스뉴스는 같은 날 인디애나주와 오하이오주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가 공개 지지한 후보 22명 전원이 승리한 사실에 주목하며 “놀라운 싹쓸이”라고 평가했다. 펜실베이니아(17일), 조지아주(24일) 등 이달에 예정된 경선에서도 트럼프의 ‘간택’을 받은 후보들의 돌풍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 트럼프 혐오하던 ‘힐빌리’ 작가, 트럼프 덕에 경선 승리

    트럼프 혐오하던 ‘힐빌리’ 작가, 트럼프 덕에 경선 승리

    백인 빈민가정에서 태어나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실리콘밸리의 벤처 투자가로 성공한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베스트 셀러 ‘힐빌리의 노래’로 유명한 JD 밴스(38)가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경선에서 승리했다. 밴스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팀 라이언 하원 의원과 오하이오주 연방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미국과 영국 언론들은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미국의 히틀러’, ‘바보’라고 헐뜯고 조롱했던 밴스가 열렬한 트럼프주의자로 변신한 점, 패색이 짙었으나 트럼프의 지지 선언 한 마디로 끝내 당내 승리를 거머쥔 점에 주목하며 밴스와 트럼프를 조명했다.● 백인 빈민가정에서 자수성가…자전 에세이로 이름 알려 밴스는 미국 남부 애팔래치아산맥에 사는 가난한 백인 노동계층을 멸시하는 말에서 유래한 힐빌리(hillbilly) 가정에서 태어났다. 마약 중독자인 엄마, 가정폭력과 학대가 빈번한 환경에서 자란 그는 오하이오 주립대를 나와 해병대에 입대,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다. 이후 예일대 로스쿨에 합격한 밴스는 ‘타이거맘’으로 유명세를 탄 스타 교수 에이미 추아의 제자가 되었고 그의 격려를 받아 2016년 ‘힐빌리의 노래’를 썼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미국 사회가 방치한 백인 저소득층의 암울한 삶을 경험한 그대로 기술한 이 책은 당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충격을 받은 미국 엘리트 계층에 경종을 울렸다.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의 백인 노동자들이 민주당을 버리고 트럼프를 택한 맥락과 배경을 제대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 2016년엔 트럼프 대놓고 비판…정계 입문 후 180도 변신 밴스는 트럼프의 무능력과 이민자에 대한 편협한 시선 등을 직설적으로 비난했다. 2016년 대선에서 공개적으로 트럼프를 찍지 않았다고 밝혔고 공개 인터뷰에서 “나는 절대 트럼프 사람이 아니다. 그를 좋아한 적이 없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트럼프를 “미국의 히틀러”에 비유하고 바보, 부끄러운 사람이라고 깎아내리기도 했다.이런 그의 태도는 정계 입문 후 180도 바뀌었다. 열성적인 트럼프 지지자를 향한 적극적인 구애가 시작됐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밴스는 트럼프를 “내 생애 최고의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우고, 지난해 1·6 미 의회의사당 폭동의 빌미를 제공한 대선 음모론에 대해서도 “선거가 도둑맞았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는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성소수자 권리를 보장하지 않아서 바이든 정부가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조롱했다. ● 트럼프 지지 한 마디에 3위→1위 역전 밴스의 우클릭 몸부림에도 공화당 지지자들은 냉소적이었다. 지난 3월 15일 폭스뉴스 여론조사에서도 5명의 후보 가운데 3위에 그쳐 패색이 짙었다. 위기의 밴스를 구원한 건 트럼프였다. 트럼프는 지난달 15일 성명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훌륭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운동 전체가 JD(밴스)의 선거 캠프를 지지해야 한다”며 “그야말로 미국을 가장 우선시할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트럼프는 “밴스는 나에 대해 나쁜 말을 하는 사람이지만 다들 마찬가지였고, 나는 이번에 이길 사람을 뽑고 싶다”며 힘을 실었다. 또 지난달 말 오하이오 유세장에서 밴스를 무대로 불러내기도 했다. ‘극우 어벤저스’도 화력을 보탰다.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트럼프 캠프의 최대 후원자 중 하나인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억만장자 피터 티엘, 트럼프의 선거 전략가 스티븐 배넌, 극우 성향의 트럼프 추종자 마저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 ‘막말의 대가’인 폭스뉴스 간판 앵커 터커 칼슨까지 밴스 띄우기에 나섰다.● 트럼프가 찍은 22명 모두 경선 싹쓸이 밴스의 승리는 공화당 내 트럼프의 영향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더힐은 트럼프의 뒤늦은 지지 선언에도 밴스가 이겼다며 트럼프에게 중요한 승리를 안겨줬다고 분석했다. 폭스뉴스는 같은 날 인디애나주와 오하이오주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가 공개 지지한 후보 22명 전원이 승리한 사실에 주목하며 “놀라운 싹쓸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예정된 경선에서도 트럼프 돌풍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오는 10일에는 네브래스카와 웨스트버지니아에서 경선이 치러지고 17일에는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경선이 열린다.
  • 암으로 사망한 유명 배우 “끝까지 싸웠다”

    암으로 사망한 유명 배우 “끝까지 싸웠다”

    미국 TV시리즈 ‘ER’의 배우 조사라 지나로(48)가 암으로 투병하다 사망했다. 남편 매트 보가도는 SNS를 통해 “2022년 4월 27일, 제 아내 조사라 지나로의 사망 비보를 전하게 돼 슬프다. 조사라는 용감하게 암과 싸웠고, 가족과 함께 있기 위해 집에 왔다”라며 부부와 두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조사라는 놀라운 아내, 어머니, 예술가, 그리고 친구였다. 아름답고 친절한 영혼을 가졌으며 마지막 순간에도 계속 싸웠다”라며 “그녀는 평화롭게 잠들어 있고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저와 아이들은 그녀가 우리 마음 속에 있고 우리를 모든 걸음걸이로 인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매우 그리워할 것”이라며 애도했다. 고인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출신으로 콜롬비아에서 외교관의 양녀로 자랐고 ‘ER’ 외에도 드라마 ‘저징 에이미’, ‘스트롱 메디신’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패이션스’를 통해 2006년 GLAAD상 후보에 올랐다. 단편 영화도 제작했으며 앤 해서웨이, 매기 질런홀 등과 함께 영화 올리버 스톤 감독의 영화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도 출연했다.
  • 유튜버 ‘흔한남매’ 결혼식 올려…동심 파괴

    유튜버 ‘흔한남매’ 결혼식 올려…동심 파괴

    남매를 연기하며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유튜버 ‘흔한남매’가 결혼식을 올렸다. 우스갯소리로 ‘동심 파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흔한남매’는 구독자 236만 명을 보유한 키즈 유튜버로 개그맨 한으뜸과 장다운이 출연하고 있다. 1988년생 동갑내기이자 SBS 공채 13기 개그맨 동기인 두 사람은 SBS ‘웃찾사’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흔한남매’에서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선사하는, 못 말리는 남매 연기를 하고 있다. 한으뜸은 중학생 오빠 ‘으뜸’, 장다운은 초등학생 여동생 ‘에이미’ 역으로 나오고 있다. 유튜버로 활동하며 두 사람은 연인이 됐고, 인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하며 백년가약도 맺었다. 이들은 이미 결혼을 약속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결혼식을 미뤄왔다. ‘흔한남매’는 24일 결혼식을 올리고 인스타그램에 행복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작은 결혼식에도 많은 분들의 노력과 애정, 축하와 사랑이 담겨서 이뤄지는 걸 보고 역시 뭐든 혼자 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희가 앞으로 더 열심히 보답하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월드피플+] 뇌 25% 잃고도 박사 된 남아공 女 “핸디캡에도 꿈 실현 가능”

    [월드피플+] 뇌 25% 잃고도 박사 된 남아공 女 “핸디캡에도 꿈 실현 가능”

    뇌종양으로 뇌의 25%를 잃은 여성이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해 화제다. 인터뷰를 통해 여성은 “장애가 있어도 진정으로 원하는 꿈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뉴스24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남부 케이프타운에 사는 에이미 마틴(33)은 14세 무렵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그는 몸 왼쪽이 마비되고 말을 잘하지 못해 병원에서 종합검사를 받은 결과 모양세포성성상세포종(pilocytic astrocytoma)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이후 에이미는 종양을 제거하고자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다. 종양은 다행히 모두 제거됐지만, 뇌 용량의 25%를 잃어 간질, 근육 손상 등 후유증에 시달렸다. 그는 “두개골에 티타늄으로 된 판 4개와 나사 16개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어린 나이에 수술로 인한 흉터가 부끄러웠다는 그는 수업에 집중하지 못해 성적이 떨어지기도 했다. 그는 “발작 탓에 좀처럼 집에서 나가지도 못했다. 피로가 심하고 통증을 견디기 어려운 적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역경을 극복하고 케이프타운 명문대인 스텔렌보스대에 진학했다.  에이미는 “대학 진학 이후엔 어떤 학문에 집중할지 결정할 자유가 있어 좋았다. 심한 뇌 손상을 입었어도 꿈을 이루는 모습을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문화와 언어로 학사 학위를 받은 그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이후 남아공으로 돌아가 고대 문화 석사 과정을 밟았다. 그는 한국이 그리워 2018년 다시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그는 “다른 문화를 알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새로운 세계를 여행할 멋진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고대 문화를 더 전문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남아공으로 돌아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앞으로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고대 유적에 대한 연구는 물론 한국에서 다시 영어를 가르치는 일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 파시스트의 음모·소크라테스의 죽음… 그 뒤엔 식물이 있었다[장동석의 뉴스 품은 책]

    파시스트의 음모·소크라테스의 죽음… 그 뒤엔 식물이 있었다[장동석의 뉴스 품은 책]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만큼이나 반려식물을 기르는 이들도 늘고 있다. 다양한 화초가 심신의 안정을 준다면서 ‘식집사’(식물을 기르는 사람)를 자처하는 이들도 늘었다. 희귀한 식물을 키우면 돈도 벌 수 있다는 뜻의 ‘식테크’(식물+테크)라는 말도 곧잘 쓰인다. 관련 시장도 팽창하고 있는데, 한국발명진흥회 지식평가센터에 따르면 2019년 100억원이었던 식물재배기 시장이 2023년까지 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모든 식물이 반려식물이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원예 칼럼니스트이자 소설가 에이미 스튜어트의 ‘사악한 식물들’은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이지만 사람의 생명을 앗아 갈 정도로 “사악한” 식물들을 정리한 책이다. 식물이 치명적이면 얼마나 치명적일까 얕잡아 보지 마시라. 식충식물 네펜테스 트룬카타는 쥐를 삼킬 수 있고, 남미의 칡은 자동차는 물론 건물까지 집어삼킬 정도로 위협적이다. ‘옛날 사람’들은 안다. 피마자기름이 가정상비약이었다는 것을. 피마자기름은 설사약으로 뛰어난 효능을 지녔고, 피부에 바르면 근육통과 염증이 사라졌다. 피마자 성분이 든 화장품도 옛날에는 많았다. 그 피마자기름을 1920년대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폭력배들은 늘 지니고 다녔다. 반체제 인사를 붙잡아 “목구멍에 이 기름을 부어 심한 설사로 고통”을 준 것이다. 한 미국 소설가는 폭력배들의 피마자기름 고문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를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공산주의자는 숨도 제대로 못 쉬어 컥컥거리며 세상의 모든 신과 마귀를 저주했다.” 사악함의 정도를 높여 보자. 미국 서부 초원에 주로 자라는 데스 캐머스는 식물이나 구근 어느 쪽을 먹어도 “입에서 침이나 거품이 나고 구토, 극도의 피로감, 맥박 이상, 혼동과 현기증 증세”가 나타난다. 심하면 “발작, 혼수상태, 사망”에까지 이른다. 가축에게도 피해를 준다. 이른 봄 먹을거리가 부족하면 양들은 데스 캐머스를 뜯어 먹곤 하는데, 치료법이 없어 그대로 죽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한다. 소크라테스를 죽음으로 내몬 것은 권력자들이었지만, 직접 사인은 ‘독당근’으로 만든 사약이었다. 사약을 마신 소크라테스는 “잠시 감방을 서성거렸지만 점점 다리가 풀리면서 벌렁 드러눕”고 말았다. 간수가 발과 다리를 주물렀지만 소크라테스는 감각을 느끼지 못했다. 스승의 죽음을 지켜본 플라톤은 그 순간을 이렇게 기록했다. “간수가 스승을 가리키며 냉기가 심장에 이르면 숨이 멎을 거라고 말했다.” 실제로 독당근에 중독되면 팔다리 마비에 이어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추는데 “죽기 직전까지 환자의 정신은 멀쩡”하다는 게 특징이다. 저자는 이 밖에도 짐피나무, 자살나무, 독미나리, 부레옥잠 등 다양한 독성 식물을 소개한다. 반려식물을 키우고자 한다면, 반드시 ‘사악한 식물들’을 먼저 읽어 보시라 권해 드린다. 출판도시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
  • “완전히 성희롱”...女배우, 아카데미에서 男배우 엉덩이 더듬어 물의

    “완전히 성희롱”...女배우, 아카데미에서 男배우 엉덩이 더듬어 물의

    27일(현지시간) 제94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무대에서 발생한 배우 윌 스미스의 폭행 사태가 뜨거운 논란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이날 행사 진행을 맡았던 여자배우가 남자배우에 대한 지나친 신체 접촉으로 성희롱 시비에 휘말렸다. 시상식 진행자 중 한 명이었던 배우 레지나 홀(52)이 무대 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라며 배우 조슈 브롤린(54)의 허벅지와 엉덩이 등을 손으로 훑었기 때문이다. 29일 허핑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에이미 슈머, 완다 사이크스와 함께 공동으로 시상식 진행을 맡은 코미디 전문 배우 홀은 영화계와 현대사회 전반에 걸친 촌철살인의 유머와 재치로 행사의 흥을 돋웠다. 그러나 진행 도중 코로나19를 소재로 한 홀의 농담과 행동이 문제가 됐다. 홀은 시상식 참석자들을 향해 “사전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중 일부를 분실했다”고 말한 뒤 남자 배우들을 차례로 무대 위에 불러 올렸다. 브래들리 쿠퍼, 티모시 샬라메, 시무 리우, 타일러 페리 등 톱스타들이 무대에 올라왔다. 홀은 검사 대상을 ‘랜덤’(무작위)으로 불렀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단상에 오른 남자 배우들은 대부분 미혼자들이었다. 홀은 이어 브롤린과 제이슨 모모아가 시상자로 무대에 나오자 돌연 “코로나19 신체검사”라며 브롤린의 다리와 허벅지, 엉덩이 등을 손으로 더듬듯이 만졌다. 이에 곳곳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레지나 홀의 코로나19 조크는 완전히 성희롱”, “성별에 관계 없이 그러한 행동은 삼가주기를 바란다” 등 지적이 이어졌다.
  • ‘우크라 다큐’ 제작 숀 펜 “오스카, 젤렌스키 초청 안 하면 트로피 박살”

    ‘우크라 다큐’ 제작 숀 펜 “오스카, 젤렌스키 초청 안 하면 트로피 박살”

    미국 할리우드 배우이자 오스카상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인 숀 펜(61)은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초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펜은 지난 26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카데미에서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일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리 모두에게 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 이외에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아카데미 측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연설할 시간을 주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이 연설을 원했는지와 상관없이 아카데미 측에서 연설을 제안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된다면 시상식을 보이콧해달라고 촉구했다. 펜은 “만약 그렇다면 나는 공개적으로 내 트로피를 부수겠다.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자 중 한 명인 배우 에이미 슈머는 미리 녹화된 영상을 틀거나, 줌 연결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CNN은 밝혔다. 매체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줌 연설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펜은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부터 꾸준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를 촉구해 왔다. 지난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키이우를 방문했을 때 젤렌스키 대통령을 직접 면담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안전상의 이유로 폴란드 바르샤바에 머물고 있다. 그는 영화 ‘미스틱 리버(2003)’와 ‘밀크(2008)’로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 강체추방되고도 또 마약…법원, 에이미에 징역 3년 선고

    강체추방되고도 또 마약…법원, 에이미에 징역 3년 선고

    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다가 국내에 입국한 뒤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댄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에이미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마약 투약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공범 오모씨에게는 징역 3년 6개월을 내렸다. 재판부는 두 사람에게 40시간의 약물중독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에이미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에이미 측은 공범 오씨에 의해 감금된 상태에서 투약이 이뤄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하며 검찰이 구형한 징역 2년 6개월보다 무거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오씨에게도 구형량보다 6개월 높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과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처벌을 받고 강제 출국된 전력이 있다. 그러다 지난해 1월 국내에 입국한 뒤 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 “코로나 19 방역까지 우리가 최고”....中 ‘국뽕’ 어찌 하오리까

    “코로나 19 방역까지 우리가 최고”....中 ‘국뽕’ 어찌 하오리까

    중국이 중국에 파견된 외신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평했다. 중국 기관지 국방시보는 과거 BBC, CNN,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보도된 내용 중 일부를 겨냥해 ‘그동안 서방 언론들이 중국 얼굴에 먹칠하기 위해 적지 않은 공을 들였다’면서 ‘하지만 반중입장을 유지했던 외신 기자들이 베이징동계올림픽 현장 취재를 위해 직접 중국을 방문한 이후 그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면서 10일 보도했다.  그 대표적 사례로 지난달 26일 뉴욕타임즈가 ‘중국이 춘제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제로 정책을 고수하고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재확산으로 코로나 제로라는 중국 당국의 정책은 영원히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기관지가 직접 나서 외신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선 것. 중국을 대변하는 매체가 서방 언론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반박하기 위해 소환한 인물은 다름아닌 중국계 미국 국적의 언론인이었다.  최근 베이징 동계올림픽 취재를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뉴욕타임즈 베이징 특파원 에이미 친이 미국 팟캐스트 운영자 사브리나 타버니즈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결과 현재 중국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에이미 친은 지난 2020년 3월 중국에 파견돼 코로나19 관연 취재 활동을 벌인 외신 기자다. 이후 지난해 6월 또 한 차례 후베이성 우한에 파견돼 뉴욕타임즈 소속 기자로 활동했는데, 당시 그는 우한바이러스연구소 내부 관계자인 시정리 연구원을 직접 취재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중국 매체는 서방 언론에 소속된 미국 국적의 언론인의 발언에 주목해 대대적인 보도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 기자는 최근 뉴욕타임즈가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참여해 “중국에서는 오랫동안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없었고, 일부 지역에서 소수 확진 사례가 발견되고는 있지만 무더기로 확진된 사례는 없다”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을 측정해야 하는는 경우는 있지만,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동일한 수준의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내 코로나19 발생 초기 단계에서 사망자 수가 급증한 이후 현재까지 줄곧 원만한 곡선의 사망 사례만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총 5700명에 그쳤다”면서 “중국에는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반면 미국 인구는 3억 3000만 명에 불과 하지만 사망자 수는 100만 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중국계 미국 국적을 가진 에이미 친의 발언이 이어지자, 팟캐스트 운영자 텔레스는 “이 수치가 과연 진실을 기반으로 집계된 것이냐”고 물었고, 그는 이에 대해 “이전부터 수많은 반중 언론에서 다수의 혐중 기사를 쏟아냈지만, 이제는 중국이 코로나 제로 정책에 성공을 거뒀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의 방역 체계에 대한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의 고위 관리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될 시 통제 불가능 상태가 되면 큰 곤경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은폐보다는 확진자를 빠르게 찾아내는 것을 선호한다”고 했다.  또, 중국 국내산 백신 개발 수준에 대해서도 기대 이상의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에이미 친은 “중국은 이미 오래 전에 자체적인 기술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했고, 인구의 무려 85%에 달하는 이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서 “중국은 전염병 확산을 막는 데 성공했고, 현재는 이 같은 수준의 방역을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2019년 미스 USA 우승 변호사 체슬리 크리스트 29층에서 투신

    2019년 미스 USA 우승 변호사 체슬리 크리스트 29층에서 투신

    2019년 미스 USA 선발대회를 우승한 변호사 체슬리 크리스트가 서른 살 짧은 삶을 마감했다. 비극적이게도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 건물 29층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돼 투신으로 극단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30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7시가 되기 전 그녀의 시신이 오리온 콘도미니엄 빌딩 앞 보도에서 발견됐다. 유족들은 그녀의 죽음을 확인하며 “그녀의 위대한 빛이 아름다움과 강인함으로 전 세계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 그녀는 돌봤고 사랑했으며 웃음지으며 빛을 발했다. 늘 사랑을 새겼고 다른 이들을 돌봤던 그녀의 영향은 영원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일간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크리스트는 건물 9층에 살고 있었지만 마지막으로 사람들의 눈에 띄었을 때는 29층 테라스에 있었다. 유족들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 않았는데 뉴욕경찰청 소식통은 극단을 선택한 것이라고 인정했다고 뉴욕 포스트와 할리우드 리포터는 전했다. 뉴욕 포스트는 고인이 어머니 앞으로 유산을 정리해달라고 부탁하는 유서를 남겼다고 전했다. 투신 몇 시간 전 그녀는 인스타그램 사진설명에 “이런 날이라도 여러분에게 평화와 안식을 가져다줬으면 한다”는 글을 남겼다. 2015년 미스 USA 우승자인 올리비아 조던은 인스타그램 포스팅에 댓글로 “자매여 평안한 안식을”이라고 달면서 “세상 사람들은 너와 그렇게도 빛나던 빛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애도하는 등 많은 이들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워낙 유명한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미인 집안이었다. 어머니 에이프릴 심프킨스 역시 2002년 미스 노스캐롤라이나 왕관을 썼던 연유로 그녀는 10대 시절부터 미인대회 단골 참가자였다. 2020년 샬럿 옵저버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학교 재학 때부터 어머니가 “상이란 상은 모조리 쓸어담는 것”을 지켜보며 자랐다고 털어놓았다. “친구가 많지 않았고, 수업 중에도 책 읽기를 좋아하는 조금 괴짜인 꼬마였다. 어머니 때문에 사람들이 내 이름을 아는 것이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 때부터 언젠간 나도 미인대회에 나가겠구나 생각했다.” 미스 노스캐롤라이나 선발대회를 어렵사리 우승한 뒤 몇달 안돼 미스 USA 왕관을 썼는데 그녀는 지난해 알루어 잡지에 기고한 에세이를 통해 “마리화나 합법화,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들, 낙태 금지 법안들, 에이미 코니 바렛 대법관 임명, 형사 사법제도 개혁의 성패” 등에 대해 가감 없는 견해를 밝혔다. 그녀는 이어 흑인목숨도소중해(Black Lives Matter) 운동을 지지하며 그 해 여름 가두시위에도 참가했다면서 “우승해 왕좌에 앉아 있는 동안 더 많은 상을 수상하려고 애쓰기보다 매일 아침 가치있는 일, 예를 들어 정의롭지 않은 일에 대해 제 목소리를 내는 일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 먹는다”고 털어놓았다. 28세에 미스 USA 왕관을 써 최고령 우승 기록을 남긴 크리스트는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2020년 대회가 미뤄지는 바람에 557일의 최장 재위기간을 남겼다. 웨이크포레스트 대학의 법학 학위와 함께 경영학석사(MBA) 학위도 갖고 있었다. 저소득층 여성이 직장을 쉽게 구하도록 돕는 비영리 기관 ‘드레스 포 석세스’ 홍보대사로 화이트칼라 글램이란 블로그에 글을 기고하기도 했으며 엑스트라란 유명인 및 연예 전문 뉴스 프로그램에 뉴욕 통신원으로도 활약했다.
  • [아하! 우주] 모든 것을 파괴?…별 탄생에 도움주는 블랙홀 포착

    [아하! 우주] 모든 것을 파괴?…별 탄생에 도움주는 블랙홀 포착

    우주에서 모든 물질을 빨아들이는 괴물로만 인식되는 블랙홀이 새로운 별의 산파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허블우주망원경의 관측 결과 드러났다. 최근 미국 몬태나주립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헤니즈(Henize) 2-10 은하' 중심의 블랙홀이 새로운 별의 탄생을 돕는 것으로 보인다는 논문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발표했다. 헤니즈 은하는 지구에서 약 3000만 광년 떨어진 나침반 자리에 위치한 왜소은하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은하들은 그 중심에 태양 질량의 수백만 내지 수십억 배나 되는 초거대 질량의 블랙홀을 품고 있는데 헤니즈 은하 역시 마찬가지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블랙홀이 파괴가 아닌 생성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 보통 블랙홀은 주변에 있는 모든 물질을 게걸스럽게 빨아들이는 파괴자로만 인식되지만 사실 별의 탄생과 은하의 진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블랙홀로 흡수되는 물질 가운데 상당수가 다시 밖으로 분출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연구팀은 허블우주망원경 관측을 통해 이 블랙홀이 시속 160만㎞의 속도로 물질을 분출하며 그 길이가 500광년에 달하는것으로 분석했다. 이렇게 분출된 물질의 확산이 약 230광년 떨어진 이웃 별의 형성으로 연결돼 '스타 탄생'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   연구에 참여한 에이미 레인스 박사는 "블랙홀의 물질 분출은 마치 '별 보육원'으로 가는 탯줄과 같은 역할을 한다"면서 "블랙홀이 별 형성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별의 탄생을 촉발하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고 설명했다. 한편 SF영화의 소재로 간혹 등장하는 블랙홀은 질량이 매우 큰 별의 진화 마지막 단계에서 만들어지며 강력한 중력으로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시공간 영역을 말한다. 특히 블랙홀은 빛 조차도 흡수하기 때문에 직접 관측할 수 없다. 다만 전문가들은 블랙홀이 강력한 중력으로 주변에서 많은 물질을 흡수하면서 제트(jet)라는 강력한 물질의 흐름을 방출한다는 사실을 통해 그 존재를 확인한다.  
  • 첫 여성 항모 사령관이 이끄는 美링컨호

    첫 여성 항모 사령관이 이끄는 美링컨호

    3일(현지시간) 정례 배치를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기지를 떠나는 미 해군 니미츠급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호 위에 미 해군 역사상 최초의 여성 항공모함 사령관인 에이미 바우언슈미트(작은 사진) 대령의 지휘를 받는 수천명의 군인들이 열을 맞춰 서 있다. 샌디에이고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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