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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영화판 ‘드래곤볼’ 주역들 한국 오다!

    [NOW포토] 영화판 ‘드래곤볼’ 주역들 한국 오다!

    할리우드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주연배우들이 18일 낮 1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감독 제임스왕을 비롯해 주연배우 박준형(야무치), 에미로섬(부르마), 주윤발(무천도사), 에이미 정(치치), 저스틴 채트윈(손오공), 제임스 마스터스(피콜로)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졌다.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1984년 출간된 일본 만화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 지난해 ‘스피드레이서’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했던 god출신의 박준형이 주조연급 배역을 꿰차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월 12일 국내 개봉.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제임스 마스터스 ‘피콜로 인상’?

    [NOW포토] 제임스 마스터스 ‘피콜로 인상’?

    할리우드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주연배우들이 18일 낮 1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피콜로 역의 제임스 마스터스가 사진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감독 제임스왕을 비롯해 주연배우 박준형(야무치), 에미로섬(부르마), 주윤발(무천도사), 에이미 정(치치), 저스틴 채트윈(손오공), 제임스 마스터스(피콜로)가 참석했다.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1984년 출간된 일본 만화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 지난해 ‘스피드레이서’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했던 god출신의 박준형이 주조연급 배역을 꿰차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월 12일 국내 개봉.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드래곤볼’ 부르마-치치 매력대결!

    [NOW포토] ‘드래곤볼’ 부르마-치치 매력대결!

    할리우드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주연배우들이 18일 낮 1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에미로섬(부르마), 에이미 정(치치)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1984년 출간된 일본 만화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 지난해 ‘스피드레이서’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했던 god출신의 박준형이 주조연급 배역을 꿰차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월 12일 국내 개봉.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다우트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다우트

    1964년 늦가을의 어느 날, 플린 신부가 신도들에게 설교 중이다. 그는 불확실한 시대를 사는 신도들을 향해 ‘믿음의 상실, 함께 사는 것의 소중함’을 역설한다. 이 때, 설교에 관심 없는 아이들을 매섭게 다스리는 알로이시어스 수녀의 모습이 보인다. 교회부설 ‘성 니콜라스학교’의 교장인 그녀는 시대착오적일 정도로 준엄한 인물로서 교회의 권위를 지키고 학생들을 딱딱한 원칙으로 가두려 한다. 사건은 알로이시어스 수녀가 플린 신부를 자신의 감시 하에 두면서 벌어진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성 니콜라스학교’에 한 흑인 학생이 다니게 된다. 채 가시지 않은 인종차별 탓에 따돌림 당하는 소년을 플린 신부가 각별히 대하던 중, 그들 사이에 벌어진 작은 일을 전해들은 알로이시어스 수녀는 둘의 관계를 본격적으로 의심하기에 이른다. 난데없이 궁지에 몰린 플린 신부가 그녀의 편협함과 자비롭지 못함을 따지지만, 알로이시어스 수녀는 끝장을 보기 전까지 집요한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다우트’는 단순한 줄거리 아래 복잡다단한 문제를 안고 있는 작품이다. 간략한 줄거리만 읽으면 ‘다우트’는 영락없이 ‘억울하게 누명을 쓴 남자와 성질 고약한 마귀할멈의 싸움’에 관한 영화다. 그 싸움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선 영화의 배경을 제공하는 시간과 공간에 유념해야 한다. 케네디가 암살당한 이듬해인 1964년은 끓어오르는 사회·정치적 문제가 ‘68혁명’을 앞두고 폭발하기 직전이며, 베트남 전쟁이 불에 기름을 부으려던 즈음이다. 그리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소용돌이가 가톨릭교회 내부에 엄청난 변화를 초래하고 있었다. 이러한 시공간 가운데 맞부딪친 플린 신부와 알로이시어스 수녀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폭풍우가 불어와 교회 정원의 나뭇가지가 부러진 날, 알로이시어스 수녀는 세상의 몰락을 감지하지만, 반대로 플린 신부는 변화의 바람이 다가온다고 생각한다. 견고한 세상을 믿고 따르며 오랜 원칙을 고수하는 알로이시어스가 보수주의 세력을 대표한다면, 플린은 세상의 변화를 지지하고 비판의 자세를 견지하는 진보적인 인물이다. 그러므로 두 사람을 선과 악으로 구분하거나 둘 중 한 명을 일방적으로 편드는 건 어리석다. 힘을 다해 중용을 지키는 ‘다우트’는 플린 신부와 학생 사이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에 대해 끝내 함구한다. 100분 동안 팽팽한 긴장을 유지하던 영화가 관객의 손이 닿을 수 없는 곳에 진실을 숨기는 이유는 간단하다. 다시 말하거니와 ‘다우트’는 싸움의 결과와 개인의 잘잘못에 집착하는 영화가 아니다. ‘다우트’는 보수와 진보의 끝없는 투쟁 앞에서 각자의 신념을 재고하고, 그 신념을 품게 만든 이유를 되새겨볼 기회를 부여한다. 중요한 건 인간에 대한 애정이 있느냐, 없느냐다. ‘다우트’는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수상한 원작희곡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저자인 존 패트릭 셰인리가 직접 각색과 연출을 도맡은 작품답게 ‘다우트’는 연극의 향취를 유지한다. 교회와 학교라는 제한된 공간을,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가 풍요롭게 채우고 있다. 메릴 스트립, 필립 시무어 호프먼, 에이미 애덤스, 바이올라 데이비스의 연기는 감동이라는 말로 다 설명하기 힘들며, 할리우드 일급 제작진이 힘을 쏟은 영화의 만듦새 또한 그지없이 훌륭하다. 원제 ‘Doubt’, 감독 존 패트릭 셰인리. 영화평론가
  • 영화 ‘다우트’, 관객의 신념을 건드린다

    영화 ‘다우트’, 관객의 신념을 건드린다

    “확신이 들지 않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죠?” 플린 신부(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분)의 대사로 영화 ‘다우트’는 시작부터 ‘의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감독과 각본을 맡은 존 패트릭 셰인리는 영화 시작부터 강력한 결말에 이르기까지, 불확실한 기운이 가득한 가운데 관객 스스로에게 신념을 다시금 확인하게 만든다. # ‘의심’이 주는 정신적 고통과 숙제 2004년 가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시작, 브로드웨이에 이르기까지 비평가들과 관객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던 히트 연극을 원작으로 한 영화 ‘다우트’가 오는 12일 한국관객을 찾는다. 1964년 브롱크스의 성 니콜라스 교구 학교는 당시 지역 사회에 급격히 퍼지던 정치적 변화의 바람과 함께 첫 흑인 학생인 도널드 밀러의 입학을 허가한다. 하지만, 희망에 부푼 순진무구한 제임스 수녀(에이미 아담스 분)는 플린 신부가 도널드 밀러에게 지나치게 개인적인 호의를 베푼다며 죄를 저지른 것 같다는 의심스러운 언급을 한다. 이때부터 알로이시스 수녀(메릴 스트립 분)는 숨겨진 진실을 폭로하고 플린 신부를 학교에서 쫓아 내려는 계획을 세운다. 자신의 도덕적 확신 이외에 단 하나의 증거 하나 없이 알로이시스 수녀는 교회를 와해시키고 학교를 곤란에 빠트릴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는 플린 신부와의 은밀한 전쟁을 시작한다. 관객은 영화 보는 내내 편견과 판단력, 신념과 의구심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며 메릴스트립과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의 팽팽한 대립에 동참하게 된다. 이 영화는 다우트, 즉 의심이라는 단어가 주는 정신적 고통과 파장에 대한 숙제를 안겨준다. 아이러니한 점은 믿음에 찬 종교단체 내부의 사소한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은 자연스럽게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들의 감정선을 그대로 따라가게 만든다는 것. 존 패트릭 셰인리는 “사회를 둘러싼 많은 곳에서 모두들 나름대로 견고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그들 사이에 진정한 교류는 없다. 우리 사회는 확신이라는 가면이 존재하고, 바로 거기서 빈틈이 생기고 발전해 온 것이라는 걸 강하게 표현하고 싶었다.”며 “확신 속에 존재하고 있는 의구심”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누구도 정확히 알지 못했던 분명한 사실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는 그는 “확실성이 궁지에 빠지고, 성장과 변화가 난무하는 무한성을 내포한 ‘의심’이라는 개념에 대해 샅샅이 탐험하고 싶었다.”며 “우리 시대의 대화 속에 존재하는 침묵이 바로 불확실성, 즉 의심이다.”고 밝혔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꽃남’ 이정준 “내 안에 공수표 있어”(인터뷰②)

    ‘꽃남’ 이정준 “내 안에 공수표 있어”(인터뷰②)

    (인터뷰 ①에 이어) 이정준은 단 2회 출연했을 뿐이다. 하지만 그를 향한 반응을 실로 뜨거웠다. 지난 2월 2일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9회분에 가을(김소은 분)의 남자친구 공수표 캐릭터가 처음 등장하자마자 그와 관련된 검색어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에 상위에 랭크됐다. “아침부터 주위에서 전화오고 난리였어요.(웃음) 정말 신기했어요. 방송 나간 후 제 미니홈피 하루 방문자수가 6만 명이 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죠. 솔직히 데뷔 준비하면서 지난 2년 반 넘도록 활동이 없다보니까 제가 살고 있다는 걸 못 느꼈어요. 지금 인터뷰를 하는 순간도 그렇고 방송에 나간 후로 제가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기자가 만난 이정준은 ‘꽃남’의 공수표가 아니었다. 가장 먼저 외형적인 부분에서 그야말로 ‘반전’이었다. 극중 얄미운 바람둥이였던 공수표와는 거리가 먼, 예쁘게 잘 생긴 건실한 청년이었다. “그런데 사실 저한테도 공수표 이미지가 있어요.(웃음) 바람둥이나 그런 건 전혀 아니고요. 활발한 성격이 저랑 공수표랑 많이 닮아있어요. 물론 저는 조용한 구석도 많아서 극중 공수표와는 반대적인 부분도 있고 그렇죠. 솔직히 저한테 좋은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실물이 낫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일단 기분은 좋아요.(웃음)” 이정준이 공수표 역으로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받자마자 ‘꽃남’ 제작사 그룹에이트 대표와 친인척 관계라는 글들로 한바탕 떠들썩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사실 공개되지 않길 바랐어요. 일단 현재는 아니에요. 대표님이 전 이모부셨거든요. 그러니 활동하고 있는 에이미씨와도 사촌이라는 소문도 아니죠. 예전에 아주 잠깐 연기수업을 같이 받았지만 그게 다예요.” ‘꽃보다 남자’에는 꽃미남이 여럿 등장한다. 이정준의 촬영 분은 9회,10회로 일단락됐지만 그는 분명 드라마 명성에 걸 맞는 또 한명의 ‘꽃남’이었다. 극중 F4에 가려 그의 미모(?)가 빛을 발하지 못했단 사실이 아쉬울 뿐. “어려서 예쁘다는 소리를 꽤 들으면서 자랐어요. 주변에서 연예인 해보라는 권유가 많아서 시작했죠.(웃음) 나도 하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하면 할수록 어렵더라고요. 대부분 오디션에서 자꾸 최종까지 올랐다가 미끄러지니까 저도 승부욕이 생기더라고요. 솔직히 예전에는 제가 얼굴 좀 된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지금은 아니죠.(웃음) 정말 연기를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만 해요.” 이정준은 ‘꽃남’의 F4 송우빈 역으로 출연중인 김준과 같은 선생님 아래서 연기지도를 받아 개인적으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준이가 먼저 잘 돼서 배가 아프다거나 속상하지 않아요. 정말 기뻐요. 주변에서 괜찮냐고 많이들 물어 오시는데 아직 저한테는 앞으로 기회가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해요. 이제 시작인데 벌써 실망해서 포기할거였다면 지금까지 버텨낼 수도 없었죠.” 중학교 졸업 후 떠난 해외유학에서 군 입대를 위해 한국에 돌아왔다는 이정준. 그는 국방의무를 마친 후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섬유회사 사원으로 쇼핑몰 CEO 겸 모델, 막노동, 대리운전, 서빙 등 안 해본 일이 없단다. 아무런 고생 모르고 곱게 자랐을 것만 같아 보이는 그였지만 오랜 꿈을 위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훨씬 많았다고. 하지만 그는 자신이 겪었던 일들이 모두 배우가 되기 위한 자양분이 될 거라 확신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의 믿음이 반드시 현실로 이뤄져 그만의 해맑은 미소를 더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 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바, 찜찔방서 ‘에이미-이민우’ 닭살행각 목격

    에바, 찜찔방서 ‘에이미-이민우’ 닭살행각 목격

    ’공식 커플’ 에이미와 이민우의 닭살스런 애정행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에이미는 최근 진행된 KBS ‘미녀들의 수다’ 녹화에 참여해 연인으로 알려진 가수 이민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꾸밈없이 드러내 주변인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에바는 이들이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우연히 엿보게 된 목격담을 털어놔 에이미의 얼굴을 붉게 만들기도 했다. 서로에 대한 애칭 질문을 받은 에이미는 “민우씨가 평소에 ‘애기야~’라고 부른다.”고 말하며 “그러면 나는 민우씨에게 ‘베이비~’라고 부른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질투어린 탄성을 자아냈다. 이에 에바는 “얼마 전 찜질방에서 에이미와 이민우의 닭살행각을 직접 목격한 적이 있다.”고 폭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에바는 “사람이 많은 찜질방에서 에이미가 사람들의 이목은 신경쓰지 않고 영상통화로 민우씨와 사랑의 대화를 나누는 것을 봤다.”고 고백해 이들이 신세대 커플답게 당당한 사랑을 나누고 있음을 시사했다. 방송은 2월 9일 오후 11시 10분.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ANZ레이디스마스터스] 新 신지애 호주서 꿈틀

    ‘준비된 여제, 신지애가 꿈틀~.” 한국여자골프의 간판 신지애(21)가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켠다. 지난해 비회원 자격으로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승을 거둬들이며 미국 무대에 ‘무혈입성’한 뒤 마침내 2009년 시즌을 시작하는 것. 그러나 첫 대회는 LPGA 투어가 아니라 5일부터 나흘간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열 파인스리조트 골프장에서 유럽투어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ANZ레이디스마스터스다. LPGA 정식 데뷔전은 다음주 하와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인 SBS오픈이다. 일주일 앞서 ‘전초전’ 격이긴 하지만 신지애에겐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150명의 ‘고수’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가 시작된 건 지난 1990년. 이후 19차례 대회를 치르는 동안 토종 선수가 정상에 선 적은 한 번도 없다. 신지애가 ‘국내 루키’ 생활을 시작한 2006년 호주 교포 양희영(20·에이미 양)이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우승, ‘호주의 미셸 위’의 칭호를 얻은 게 전부다. 이듬해 첫 출전한 대회에서 신지애는 ‘여자 백상어’ 캐리 웹(호주)에 2타차로 2위에 그친 뒤 지난해에는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올해 LPGA 판도를 뒤흔들 ‘메가톤급 폭탄’으로 인정받는 신지애로서는 이번 대회가 LPGA와 세계 골프계에 자신의 진가를 더욱 깊게 각인시킬 기회다. 신지애는 이를 위해 지난달 9일 일찌감치 호주에 입성, 섭씨 최고 34도까지 오르는 불볕 더위 속에서 비지땀을 흘렸다. 오전 9개홀을 돈 뒤 오후 6시까지 쇼트게임과 퍼팅에 몰두한 데 이어 밤 10시까지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마무리하는 등 촘촘한 일정을 소화해 냈다. 동행한 아버지 재섭(49)씨는 “지난주에는 너무 열심히 연습하다가 몸살과 편도선염이 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물론 우승길이 쉬운 건 아니다. 4년 연속 우승(1998~2001년)을 포함, 모두 다섯 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웹이 올해에도 ‘터줏대감’으로 버티고 있는 데다 지난해 L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탄 청야니(타이완)는 물론 ‘백전노장’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까지 출사표를 던져 치열할 전망. 그러나 신지애가 ‘무력 시위’에 가까운 선전을 펼칠 이유는 또 있다. 지난해 말 공식 후원업체 하이마트와 결별한 뒤 지금까지 든든한 스폰서의 ‘러브콜’을 받지 못하고 있는 터라 올해 첫 대회 우승으로 ‘준비된 여제’로서의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곤드레만드레’ 와인하우스 술집난동 구설수

    ‘곤드레만드레’ 와인하우스 술집난동 구설수

    심각한 알코올 중독으로 알려진 영국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휴양지의 한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와인하우스는 카리브 해안 세인트루시아 섬의 한 술집에서 술을 요구하며 소란을 피웠다. 이를 거절당하자 옆 테이블의 술을 여러 차례 훔쳐 마시는 등 추악한 모습을 보였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친구들과 함께 한 리조트 술집에 들른 와인하우스는 그곳에서 취할 때까지 술을 마신 뒤 이를 저지하는 종업원에게 재차 술을 더 갖고 오라고 요구했다. 곤드레만드레 취한 그녀는 급기야 옆 테이블에서 술을 훔쳐 마시는 민폐를 끼쳤다.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기어서 다른 테이블 밑에 숨은 뒤 술을 마시고 도망가는 식이었다. 리조트 종업원은 “와인하우스의 모습은 마치 다람쥐가 도토리를 훔쳐먹는 듯했다.살금살금 기어서 남의 테이블의 술잔을 들고 도망갔고 술잔을 무서운 속도로 입에 털어 넣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녀의 주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성을 잃은 와인하우스는 함께 온 친구와 싸우더니 분노를 절제하지 못하고 인조손톱을 떼어냈다. 손에서 피를 철철 흘리는 괴기스러운 모습으로 남자종업원들을 억지로 안으려고 했으며 ‘여전히 (이혼 소송 중인) 남편 블레이크 필더 시빌을 사랑한다.’며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이 같은 모습이 공개되자 해외 네티즌들은 “도대체 와인하우스 추태의 끝은 어디냐.”, “엽기적인 것을 넘어섰다. 이제 그녀가 무서워지려고 한다.” 등 술집 난동을 비난했다. 지난 2003년 데뷔한 와인하우스는 지난 2008년 앨범 ‘백 투 블랙’으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등 5관왕을 수상하며 영국 가요계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하지만 심각한 약물과 알코올 중독으로 여러 차례 재활원 신세를 졌으며 각종 기괴한 모습을 보이며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또 최근에 남편으로부터 이혼소송을 당했으며 휴가지에서 새 애인과 밀월을 즐기며 공공연히 불륜사실을 자인해왔다. 사진=더 선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방송 첫 심경고백’ 이민우 “에이미와 열애, 행복해요”

    ‘방송 첫 심경고백’ 이민우 “에이미와 열애, 행복해요”

    가수 이민우가 공식 연인 에이미에 대한 애정을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민우는 작년 12월 일본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에이미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SBS ‘연애시대’ 녹화에서 에이미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제작진은 “MC 강성연이 이민우에게 ‘봄의 기운이 느껴진다.’라며 열애설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하자 스튜디오에 함께한 게스트들이 기자회견인 양 이민우에게 시선을 집중 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이민우는 사랑에 빠진 행복한 남자의 미소를 지으며 “행복합니다.”라고 대답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녹화에 함께 참여한 홍경민은 “이런 (이)민우의 모습은 최근 10년간 가장 평온한 얼굴”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민우의 연인인 에이미는 케이블방송 ‘악녀일기’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KBS ‘해피선데이’의 코너 ‘꼬꼬관광 싱글싱글’에 출연하며 이민우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민우의 솔직한 심경을 들을 수 있는 SBS ‘연애시대’는 1월 8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유명 랩퍼 공연 직후 ‘무차별 총격’ 충격

    미국 덴버 콜로라도에서 유명 랩퍼의 콘서트가 끝난 직후 공연장 주변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총격이 벌어져 다섯 사람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덴버 지역 언론들은 “사건은 샌프란시스코 베이아레아 출신의 랩퍼 ‘E-40’의 콘서트가 끝난 뒤인 지난 토요일 새벽 1시 45분께 일어났으며 총상을 입은 1인은 현재 사경을 해매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 당국은 이번 총격이 ‘E-40’의 콘서트가 열린 클럽 ‘바이닐’ 인근에 나타난 한 무리의 괴한들에 의해 저질러졌으며 콘서트가 진행되는 와중에는 현장 내외부에서 주목할 만한 일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공연이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괴한들이 느닷없이 나타나 총을 쐈다며 “총소리가 잇따라 들리자 거리로 나오던 수많은 인파가 총알을 피해 이리저리 흩어졌다.”고 전했다. 총성을 처음 들었다는 인근 호텔의 경비원은 “처음 총소리를 듣고도 사람들이 이리저리 몰릴 때까지는 어디서 쐈는지도 모를 지경”이었다며 “총을 맞은 서너 사람이 피를 흘리며 인도로 쓰러졌다.”고 말했다. 현지 거주자들은 사건이 발생한 덴버 시내의 브로드웨이 11번가 클럽 주변에서는 평소에도 심심치 않게 방문자들 간에 싸움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문제의 클럽 위층에 거주하고 있는 에이미 맥크레켄은 “클럽 주변에서 늘상 다툼이 끊이질 않았다.”며 “언젠가는 총격전이라도 벌어지고 말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번 총격은 특히 현장 주변의 미용실과 호텔 창문 등도 총탄에 맞아 크게 파손되는 등 무차별 총격의 피해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용의자의 신변 일체와 범행 동기 등 사건과 관련된 사실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8 ‘마이스페이스’ 최고의 음악과 MV는?

    2008 ‘마이스페이스’ 최고의 음악과 MV는?

    미국판 ‘싸이월드’격인 마이스페이스(MySpace.com)에서 2008년 한해 동안 가장 큰 인기를 끈 뮤지션은 영국 출신의 록 밴드 ‘고릴라즈’ 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이스페이스는 연말을 맞아 사이트 이용자들의 ‘친구 등록’ 횟수를 바탕으로 인기 뮤지션 상위 8개 팀을 선정해 언론에 공개하고 자사 통계 등을 통해 매겨진 최고의 뮤직비디오 순위도 함께 발표했다. 1위에 오른 고릴라즈는 모두 682,875명의 친구 등록 횟수를 기록했으며 4인조 메탈코어 밴드 불릿 포 마이 발렌타인이 596,885명의 친구를 확보해 그 뒤를 이었다. 542,268명이 친구로 등록한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3위를 차지했으며 록 밴드 콜드플레이는 525,110명이 친구 맺기를 신청해 4위에 올랐다. 그밖에 2008년 한해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뮤직비디오는 팝스타 마돈나의 ‘4 Minutes’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록 밴드 버브의 ‘Love Is Noise’뮤직비디오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 마이스페이스 ‘최고의 뮤지션 TOP 8’, ‘최고의 뮤직 비디오 TOP 8’ 순위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집계 당시 친구등록 횟수) 2008 마이스페이스 인기 뮤지션 TOP 8 1. Gorillaz (682,875) 2. Bullet for My Valentine (596,885) 3. Amy Winehouse (542,268) 4. Coldplay (525,110) 5. Lily Allen (462,159) 6. MIA. (399,858) 7. Oasis (353,484) 8. Imogen Heap (351,484) 2008 마이스페이스 최고의 뮤직비디오 TOP 8 1. Madonna - ‘4 Minutes’ 2. The Verve - ‘Love Is Noise’ 3. BPA featuring David Byrne and Dizzee Rascal - ‘Toe Jam’ 4. Justice - ‘DVNO’ 5. Oasis - ‘I’m Outta Time’ 6. Dragonforce - ‘Heroes of Our Time’ 7. Sigur Ros - ‘Inni Mer Syngur Vitleysingur’ 8. The Raconteurs - ‘Old Enough’ (사진=고릴라즈의 마이스페이스 소개 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할리우드 女스타들 ‘보디빌더’로 변신?

    할리우드 女스타들 ‘보디빌더’로 변신?

    ‘환상몸매’ 할리우드 여자 스타들이 근육질의 몸매로 변신한 사연은? 최근 미국의 한 합성사진 전문 사이트에서 공개한 할리우드 여자 스타들의 사진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worth1000.com’ 사이트에서는 락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 키이라 나이틀리, 안젤리나 졸리 등 할리우드 최고 스타들의 합성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평소 터프한 매력을 뽐냈던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성별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하게 합성된 보디빌더로 등장해 네티즌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높은 굽의 구두에 ‘튼튼하게’ 뻗은 다리·몸매와 합성된 와인하우스의 얼굴 표정 또한 일품. 거식증 논란까지 일었던 키이라 나이틀리의 깡마른 몸매도 드레스가 꽉 낄 정도로 ‘건강한’ 몸매로 다시 태어났다. 섹시 몸매의 대명사 안젤리나 졸리도 네티즌들의 합성을 피해가진 못했다. 은빛 드레스에 울퉁불퉁한 몸매, 그리고 마치 자랑하듯 밝은 표정으로 포토월 앞에 서 있는 졸리의 합성사진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이밖에도 섹시한 표정으로 근육을 뽐내는 카메론 디아즈, 실제 사진과 혼동될 만큼 교묘하게 합성된 ‘섹스앤더시티’의 여자 주인공 사진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이들의 합성 사진을 소개하며 “최근 할리우드 유명 잡지들이 표지에 등장하는 스타들의 사진에 지나친 테크닉(포토샵 작업)을 쓰는 것이 논란이 되어 왔다.”면서 “과하게 보정한 사진들은 (실제 인물을) 정말 다른 사람처럼 보이게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worth1000.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국 노래방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는?

    영국 노래방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는?

    2008년 한 해 동안 영국의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리워진 노래는 로비 윌리암스의 1997년 히트곡 ‘Angels’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음악지 뉴뮤지컬익스프레스는 20일 영국저작권협회(PRS)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록 밴드 즈톤즈와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함께 부른 ‘Valerie’이 그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아바와 엘비스 프레슬리의 경우 나란히 두 곡을 상위 10위에 올려놔 눈길을 끈 반면 비틀즈와 퀸 등 영국을 대표하는 유명 그룹들의 노래는 순위에서 빠져 있어 이채로운 모습이다. 1위를 ‘Angel’을 공동 작곡한 프로듀서 가이 챔버스는 “이 곡은 기도문인 동시에 성가와도 같은 팝”이라며 “각박해져가는 요즘 세상에 사람들을 함께 하도록 만드는 노래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Angels’는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2백만장 넘게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2008년 영국 노래방 히트곡 ‘Top 10’ 목록은 다음과 같다. 1. ‘Angels’ - Robbie Williams 2. ‘Valerie’ - The Zutons/Amy Winehouse 3. ‘Dancing Queen’ - ABBA 4. ‘Sweet Caroline’ - Neil Diamond 5. ‘Kingston Town’ - UB40 6. ‘The Wonder of You’ - Elvis Presley 7. ‘Black Velvet’ - Alannah Myles 8. ‘My Way’ - Frank Sinatra 9. ‘Suspicious Minds’ - Elvis Presley 10. ‘Waterloo’ - ABBA 사진=Angels 앨범 표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상게임’ 외도로 이혼소송 휘말린 부부

    ‘가상게임’ 외도로 이혼소송 휘말린 부부

    가상 온라인 게임에서 저지른 불륜도 이혼사유가 될까? 가상게임에서 자신의 남편이 다른 여성과 불륜을 저지르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영국의 한 여성이 이혼소송을 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이미 폴러드(28)라는 여성은 최근 자신의 남편인 데이비드 폴러드(40)이 불륜을 저지르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콘월 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데이비드가 저지른 불륜은 가상게임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에서 벌어진 일이었다는 것. 소송을 제기한 에이미는 “내가 잠시 낮잠을 자고 있는 동안 남편이 가상게임 속 매춘부 역을 맡은 인물과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게임 속 사설 형사까지 고용해 결국 둘의 밀회 장면을 포착한 이상 남편을 용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데이비드는 “이 모든 것은 어디까지나 게임에서 이뤄진 일이며 에이미가 이렇게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해당 게임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운 데이비드와 에이미는 가상 세계에서 먼저 커플로 이뤄진 뒤 현실에서 만나 결국 3년 전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두 사람은 진짜 결혼식이 아닌 가상세계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 ‘파티걸’ 바네스 자택서 온몸 찔려 숨져

    英 ‘파티걸’ 바네스 자택서 온몸 찔려 숨져

    프리미어리그 선수들과 염문을 뿌리던 영국의 파티 걸이 자신의 집에서 피살돼 영국사회가 떠들썩해졌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 인터넷판은 10일(현지 시간) “영국의 모델인 에이미레이 바네스(19)가 자신의 집에서 온 몸을 흉기에 찔린채 피살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경찰은 바네스의 집에서 약 100마일(160㎞) 떨어진 곳에서 21살의 청년을 용의자로 체포했으며 자세한 살해 경위는 파악 중이다.이 용의자는 바네스의 친척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네스는 플레이보이,코스모폴리탄 등의 잡지 모델로 활동했으며 축구 선수들과 염문설을 뿌리며 스캔들 메이커로 더 유명했다.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 소속 공격수 베니 맥카시(31)의 전 여자 친구였던 바네스는 이전에도 많은 축구 선수와 크고 작은 염문설을 뿌렸다.피살 하루 전 날에도 페이스북닷컴(미국판 인터넷커뮤니티)의 바네스 개인 홈페이지에는 맥카시를 비롯 웨스트브롬위치의 이스마엘 밀러(21) 등 유명 인사들이 글 등 흔적을 남겼다.  한편 바네스의 사망 소식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사건의 경위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추모의 글을 올리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단독]국내 식육 수입시장 미국산이 완전 점령

    [단독]국내 식육 수입시장 미국산이 완전 점령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 재개 불과 넉달 만에 국내 수입쇠고기 시장의 60%를 장악했다. 미국산 닭고기도 올들어 브라질산을 제치고 수입시장 1위에 올랐다. 이에따라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3대 식육 수입시장을 모두 미국산이 석권하게 됐다. 미국산 쇠고기가 순식간에 수입시장 1위를 차지하면서 미국측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재협상을 요구할 명분이 크게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형음식점 美쇠고기 수요 급증 7일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달 1만 6773t이 검역을 통과했다. 수입 쇠고기 시장의 59.6%에 이른다.2003년 말 광우병 문제로 수입이 중단되기 전의 68%에 근접한 수준이다. 미국산이 안 들어오는 동안 줄곧 1위를 달렸던 호주산은 시장점유율이 35.8%로 급감하며 2위로 밀렸다.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 6월26일 검역 재개 이후 초기에는 국민들의 부정적 여론에 밀려 반입량이 미미했다. 그러나 7월 미국산 23.8%(4400t)-호주산 57.0%(1만 538t),8월 24.3%(3217t)-58.7%(7761t)로 서서히 비중이 늘더니 9월에는 56.2%(1만 2265t)로 37.1%(8105t)의 호주를 처음으로 눌렀고 이후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음식점을 중심으로 미국산 쇠고기의 시중 판매도 급격히 늘고 있다. 국민정서 등을 감안해 미국산을 취급하지 않고 있는 대형마트에서까지 판매에 나서게 되면 유통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 에이미트의 박창규 사장은 “지금까지는 정육점 위주 수요가 많았으나 최근 갈비탕·사골용 부위들이 수입되면서 서울·경기 지역 대형 음식점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美 FTA 재협상 명분 퇴색” 이에따라 현 상황을 한·미 FTA에서 우리측에 유리한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무역투자정책실장은 “미국 민주당 등 의회가 한·미 FTA 비준 거부와 재협상 요구 명분으로 삼았던 두 축은 쇠고기 수출 정상화와 자동차 무역 불균형 해소였는데 그 중 하나가 사라진 셈”이라고 말했다. 미국산 닭고기도 올들어 국내수요 증가와 높은 가격경쟁력 등에 힘입어 브라질산을 누르고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지난달 1425t이 검역을 마쳐 수입닭고기 시장 점유율 55.2%를 차지,38.2%(987t)의 브라질산을 제쳤다. 국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대규모 살처분 등으로 수요가 늘어난 데다 미국산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국산 돼지고기도 지난달 3994t이 검역을 통과해 캐나다산(2604t), 오스트리아산(1621t), 프랑스산(1334t)을 앞지르며 1위를 고수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인종 벽을 넘다-美 오바마 시대] 오바마 당선 이후 전망

    [인종 벽을 넘다-美 오바마 시대] 오바마 당선 이후 전망

    미국 역사상 첫 흑인대통령이자 진보와 변화를 내세운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의 대통령 당선은 어떤 대내외적인 변화를 가져올까.5일 서울신문 회의실에서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소장과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의 긴급 대담을 통해 의미와 향후 변화 전망, 우리에게 미칠 영향 등을 짚어봤다. 1 승리는 무엇을 의미하나 사회: 미국 역사상 첫 흑인대통령이 탄생했다. 오바마의 승리는 무엇을 의미하나. 남성욱 소장:에이미 추아(Amy Chua)라는 예일대학의 중국계 미국인 교수는 지난해 내놓은 ‘제국의 미래’라는 책에서 강대국의 흥망성쇠를 분석하면서 미국이 나아갈 점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핵심은 ‘관용의 폭이 좁아지면 결국 제국은 역동성과 생동감을 잃으면서 망해갔다.’는 거다. 그러면서 관용 속에 미국의 이민사회를 이룩한 제국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는 버락 오바마 후보자를 주목했다. 오바마는 변화와 실용, 가치 등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난 8년간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전에 따른 손실, 대외정책 실패, 금융위기 등으로 지도력에 문제가 생기면서 변화를 추구하는 미국 사회의 바람과 가치들이 모여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라는 변화를 가져왔다. 오바마가 백인들의 거부감을 극복하고 관용을 현실정치에서 구현했다는 측면에서 이질적인 이민사회를 바탕으로 커 온 미국의 미래와 관용을 바탕으로 하는 ‘제국’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한다. 채욱 원장:금융대란이란 위기상황 속에서 차별받아오던 흑인 중에서 이를 해결할 인물이 나왔다. 금융위기가 만든 대통령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백인위주 정치·경제 권력구조의 변화가 일어나는 계기다. 보수 이념에서 진보적인 이념이 주류자리를 차지하고 정책적으로도 그러한 측면이 상당히 수용될 것이다. 2 변화가 예상되는 정책은 사회: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예상되나. 남 소장:미국 국민들이 변화를 추구한 것은 지난 8년간 공화당 정부의 정책이 혐오 수준까지 간 탓이다. 어느 대선보다 압도적인 승리라는 결과는 이런 요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임을 의미한다. 우선 ‘미국부터 챙기자.’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전달될 것이다. 미국부터 챙긴다는 의미는 금융위기의 극복이 우선적인 과제고, 대외정책에서 추락한 미국의 위상 회복의 움직임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보호무역주의의 강화로 연결될 수도 있다. 금융 메커니즘 실패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국내 경제정책이나 사회문제에 대해 부시 행정부보다는 더 비중을 둘 것이다. 채 원장:세제개혁을 통해 기업이나 고소득층에 유리했던 경제정책에서 중산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정책으로의 변화가 예상된다. 대외통상에 있어서 자유무역의 추진보다는 노동과 환경을 중시하는 ‘공정무역의 정책´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오바마가 자유무역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 과도한 자유무역이 가져올 수 있는 미국 내 여러 제조업의 일자리 상실이나 서비스업의 저임금 일자리 감소 등을 막아내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정무역’을 하겠다는 건데 보호주의적 무역정책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오바마가 무역대표부(USTR)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겠다는 것도 외국과의 무역협정이나 불공정한 무역에 대해 보다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통상마찰 여지가 늘었다고 할 수 있다. 사회: 오바마는 김정일과 직접 대화를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북·미관계가 급진전되고 오바마 임기 내 정상회담과 수교 등 관계정상화도 기대할 수 있겠나. 남 소장:북한의 선택에 달려 있다. 현재 오바마 캠프의 외교분야 인물들은 북핵 문제에는 강경한 입장이지만 관계개선이나 교류협력 등에선 유연한 태도다. 내년 1~2월 뉴욕 채널을 통해 양측이 조율에 나설 것이다. 고든 플레이크 등 민주당 계열 인물들은 북한과의 대화에 나설 것을 강하게 오바마에게 주문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큰 틀의 합의가 되면 차관보급 인사가 1~2월 취임과 동시에 평양에 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측이 핵 검증 등 미국 요구에 성의를 보이면 미국 차관급의 상반기 방문, 하반기 국무장관 방문도 예상된다. 국무장관 회담에서 정면돌파가 이뤄지면 내년 또는 후년쯤 오바마 대통령의 평양 방문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문제는 김정일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큰 결정을 내릴 수 있느냐는 것이다. 내년 1년 역시 북·미관계, 남북관계에서 격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사회:민주당 정권이 북한에 대해 보다 우호적인 정책을 펼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남 소장: 민주당은 기본적으로 개입주의를 표방했다. 개입은 처음에 설득이다. 당근이 들어간다. 그렇지만 설득과 당근에서 해결하지 못하면 채찍이 들어가고 처벌이 가해진다. 그게 민주당 대외정책의 핵심이다. 역대로 전쟁은 민주당 집권 당시 더 많이 일어났다.7대3의 비율이다. 오바마가 직접 대화를 주장함으로써 순진하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그건 문제해결 의지가 강하고 그만큼 역설적으로 북한은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우리는 외교분야의 백전노장인 부통령 당선자 조지프 바이든에 주목하고 있다. 오바마의 보좌관 프랭크 자누지가 동북아 팀장을 맡아서 크리스토퍼 힐을 대신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널드 그레그, 매들린 올브라이트 등 클린턴 외교라인이 재등장해 새로운 클린턴팀이라고 불릴 정도다. 사회:클린턴정부는 핵 폐기한 북한을 용인했다기보다는 핵 중단의 북한을 받아들였다. 그런 측면에서 오바마 정부도 그런 식으로 타협하지 않겠나. 핵폐기가 아니라 있는 상태에서 동결하는 선에서 북한의 존재를 인정해주고 정상회담을 하고 국교수립을 준비할 가능성은 없나. 남 소장: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대외행태를 볼 때 협상기술이 능란하고 협상이 전문화돼 있어서 미국으로서는 골치아픈 상대다. 리비아는 체제 보장 약속을 받고 핵을 포기했고. 우크라이나는 넌 루거 프로그램에 의해 16억달러를 받고 핵을 포기했다. 북한은 이 둘을 합쳐 경제보상+체제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미 만들어진 10개의 핵무기의 처리,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묵인 여부,2~3년 걸리는 핵폐기 과정 속에서 언제 오바마가 평양에 갈지 등. 또 오바마가 핵폐기 촉진과정에 평양을 방문할 지 혹은 폐기가 절반 이상 이뤄진 시점에 갈지, 미 정부 입장에서 난제지만 오바마 외교팀이 진보적이란 점에서 내년 상반기 중 고위급 인사의 방문은 가능하다고 본다. 3 북핵해법 전망은 사회:북·미관계의 변화는 경제적으로는 어떤 영향을 줄까. 클린턴 행정부 때인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때 대부분의 경수로 건설 비용을 한국이 짊어졌다. 또 유사한 합의가 이뤄지면 경제적 부담을 한국이 뒤집어써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지. 채 원장: 6자회담의 활용과 상호 포괄협력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자는 게 오바마의 방침이고 그럴 때 남북간 긴장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경제적으로 투자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을 외국기업들이 중국진출의 전초기지로 삼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오바마의 방북이 실현되면 한반도 긴장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부담도 6회담 틀 안에서 지면 된다. 6자회담과 오바마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4 통상마찰 해결책은 사회:이명박 정부는 미국과 포괄적 동맹을 강조하는데, 한·미 자유무역협정(F TA) 변수도 있고 북한문제 변수도 있다. 부시정부와 맺은 한·미동맹의 내용과 오바마-이명박 대통령이 그릴 내용이 달라지지 않을까. 남 소장:오바마측 사람들의 외교책자를 읽으면 직접 외교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6자보다는 양자로 풀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우리 정부 실무자들이 가서 외교안보 라인과 정책에 대해 대미외교정책 조율, 튜닝을 하는 것이 늦어도 2월까지 이뤄져야 한다. 특히 정상외교는 불가피하고 시급하다.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가 3~4월까지는 이뤄져야 한다. 정상끼리 총론을 얘기하고 각론에 있어서 FTA., 군사동맹 문제 등을 풀어가는 방식이 돼야 한다. 쉽지 않은 일정이지만 북핵 문제라는 큰 현안을 놔두고 한·미 정상이 조기에 만나야 한다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북핵문제에 대한 논의를 갖고 가야 한다. 오바마 측에서 한국과 자동차 문제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FTA 비준은 난관 중 하나다. 사회:금융위기로 미국식 자본주의에 대한 보완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오바마는 어떤 방향으로 보완해 나갈 것으로 보나. 남 소장:오바마는 금융위기가 부시행정부의 무절제한 규제완화에서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금융시장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천명해왔다. 미국 연방은행의 관리, 감독기능이 강화되고 금융규제가 강화될 것을 의미한다. 또 고용, 노동시장과 환경의 중요성을 주장해왔다. 고용확대와 고용안정을 위한 국내투자를 확대하고 최저임금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오바마는 자동차분야 등 FTA은 잘못됐으며 개정돼야 한다고 공언해 왔다. 어떻게 풀어가야 하나. 남 소장:지난해 미국은 한국에 미국산 자동차를 8000대 팔았는데 우리는 66만대를 미국에 수출했다. 최저물량수입 보장 등의 요구도 나오고 있다. 한·미동맹이 군사정치동맹을 넘어서 경제동맹으로 가는 데 FTA는 필수적이다. 자동차 요구에 대한 항목을 세부적으로 검토해서 미국 자동차노조의 불만을 무마시키면서 비준을 이끌어내는 전략적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 채 원장: 오바마 정부는 한·미 FTA 재협상 및 추가 협의를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오바마의 당선이 매케인 당선보다 한·미 FTA 비준에 유리하다. 정부와 타협을 보면 의회 다수석을 차지하게 된 집권 여당 민주당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도 더 쉽기 때문이다. 남 소장의 지적대로 국회 상임위와 본회의를 다 통과시키고 오바마와의 협상에 전념해야 한다. 내년으로 넘어가면 미국은 그 와중에 재협상 요구하는 등 복잡한 게임이 된다. 막후 협의를 통해 미측이 재협상 요구 수준을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올해 FTA가 통과되지 않으면 내년엔 정치적으로 더 큰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이다. 5 새 무역질서 추진하나 사회: 금융위기를 계기로 오바마가 새 국제무역질서를 추진할 가능성은 있나. 채 원장: 금융위기가 미국에서 촉발됐고 미국 위상도 저하됐지만 미국을 대체할 국가는 없다. 브레튼우즈 시스템을 대체할 대안은 당분간 등장하진 않을 것이다. 달러 위주의 체제는 변함 없을 것이다. 대안 화폐로 기대되던 유로화도 타격을 입었고 중국도 통제 및 시스템의 결함이 있다. 오바마는 금융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체제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관리감독 기능 강화는 앞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의 기능 수행에도 영향을 줄 거다. 남 소장:오바마는 변화라는 가치 아래서 지금까지 금융정책이 가진 자, 고소득자의 한탕주의를 부추긴 측면에 대해서 자본주의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 일정부분 정부의 개입 필요하다는 논리를 내세울 것이다. 이번 위기가 미국발이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 진원지가 월가다. 통화체제를 건드리기보다는 자신들의 도덕적 해이, 금융기관의 관리감독 등 내부금융질서를 규제단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월가 고소득자들이 혜택을 보고 피해는 일반 서민들에게 돌아간 상황에서 중산층 이하의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오바마로서는 금융계에 도덕적 자성을 강조하는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6 한미 경제관계는 사회:우리의 대일·대미 무역량을 더해야 한·중 무역량의 규모와 비슷하다. 이런 상황에서 오바마시대의 한·미 경제관계는 어떤 의미를 갖나. 채 원장:중국경제가 아무리 급격한 경착륙을 안 한다지만 이제 두 자릿수에서 한 자릿수, 대략 8% 이하로 갈 것이다. 우리의 대중국 수출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내년부터 그렇게 갈 가능성이 있다. 중국에만 의존할 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도 한·미 FTA와 미국시장은 의미를 갖는다. 오바마는 대체에너지 개발과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등 녹색성장을 약속했다. 이명박대통령도 같은 비전을 갖고, 같은 경제성장 목표를 갖고 있어 서로 기술교류를 하고 투자를 확대할 여지가 많다. 사회:이번 선거는 미국 풀뿌리 민주주의의 부활이란 평가도 받는다. 역대 최고대의 투표율, 젊은이와 소외계층의 참여 등 기대와 참여가 넘쳐나는 선거였다. 남 소장: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월가 및 고소득층의 도덕적 나태 속에 오바마의 변화에 대한 주장이 대중의 정치적 무관심 깨웠고, 미국의 30~40% 달하는 비 백인·앵글로색슨 계층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미국이라는 사회가 새로운 길에 들어서는, 새로운 가치를 향해 가는 대열에 서게 했다. 유색·소수인종들의 정치적 입지 강화를 주장함으로써 미국 사회의 역동성과 변화를 점쳐볼 수 있게 됐다. 또 워싱턴의 정책이 높은 소득을 가진 화이트 앵글로색슨보다는 평균적인 미국인의 정책에 초점을 맞출 것 같다. 더불어 한국을 포함해 아시안 아메리칸이 좀더 과거보다는 정치적 입지가 상향됨으로써 주류 사회에 진입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채 원장:낙태 권리 인정과 여성인권 주장, 가난한 자 등 보다 마이너리티들에 대한 많은 정책적 배려가 예상된다. 미국사회의 여러가지 편견들도 줄어들 것이다. 사회: 변화를 강조한 오바마 시대를 어떻게 맞아야 하나. 남 소장: 젊은 리더인 탓에 예측이 쉽지 않다. 한국의 대미정책도 탄력적으로 가야 한다. 종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새시대, 새로운 변화와 함께 가는 인식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채 원장:통상 분야가 자칫하면 어려워질 가능성 있다. 규제완화도 필요하지만, 한·미 FTA를 꼭 성사시키지 않으면 수월하게 풀어나가기 어려울 거다. 한·미 FTA를 성사시키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 사회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정리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 ‘리틀 박세리’ 양희영 불꽃타

    ‘리틀 박세리’ 양희영(19·삼성전자·호주 이름 에이미 양)이 불꽃타로 고국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양희영은 31일 인천 스카이72골프장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로 선두 캐서린 헐(호주·6언더파)에 2타차 단독 2위에 올랐다. 충남 서산중학교를 졸업한 뒤 골프를 배우기 위해 지난 2005년 호주로 건너간 유학생. 이듬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ANZ레이디스마스터스에서 21년 만에 아마추어 챔피언에 오르며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린 양희영은 한동안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올 시즌 LET에서 2승을 올리며 재기했다. 양희영은 경기를 마친 뒤 “(프로가 된 뒤) 한국에서 첫 경기를 해 너무 긴장됐다.”면서 “바람이 불었지만 경기에 집중했고 샷과 퍼트 모두 잘 됐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스폰서 초청으로 대회에 나선 양희영은 올 시즌 LPGA 대회에 조건부 출전자로 출전했지만 내년 정규 멤버로 대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해야 하는 처지. 또 LPGA 투어 무대로 무혈입성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 우승컵이 꼭 필요하다. 골프 스승 제이슨 강을 자신의 캐디로 모셔온 양희영은 “퍼팅라인을 읽는 데 선생님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오늘 후반에는 몇 차례 미스샷이 났고 쇼트게임을 잘 마무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남은 라운드에서는 실수를 줄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양희영은 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체력을 키워 오는 12월 퀄리파잉스쿨을 반드시 통과하겠다.”면서 “LPGA 투어에 진출하면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신지애(20·하이마트)가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 공동 4위로 숨을 고른 가운데 윤채영(LIG), 임지나(엘로드), 장정(기업은행), 김주미, 김인경(하나금융) 등 역시 무더기로 동타를 치며 ‘톱10’의 대오를 맞췄다.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신디 크로포드, 파티서 ‘주정뱅이 패션’ 눈길

    신디 크로포드, 파티서 ‘주정뱅이 패션’ 눈길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톱모델 신디 크로포드(40)가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복장을 그대로 따라해 눈길을 끌었다. 크로포드는 최근 할리우드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 참석해 이 같은 패션을 선보였다. 와인하우스가 평소 즐겨 입는 무신경하게 겹겹이 걸친 듯한 옷차림은 물론, 머리에 두른 헤어밴드까지 똑같이 연출하는 열성을 보였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크로포드의 패션에 고개를 갸우뚱 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패션은 지금까지 클래식 패션의 선두주자였던 크로포드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이었기 때문. 와인하우스는 할리우드 대표적인 ‘와이노 패션’(Wino Fashion 주정뱅이 스타일)으로 알려져있다. 크로포드는 이에 대해 “어떤 스타일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패셔니스타의 조건”이라며 “와인하우스로의 변신은 독특하고 새로운 경험”이라고 밝혔다. 15세 때 처음 패션계에 입문한 크로포드는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 남성잡지 ‘맥심’(Maxim)의 톱 모델 26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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