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에이미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71
  • 비틀스·오아시스·밥 딜런…홍대서 만난다

    비틀스·오아시스·밥 딜런…홍대서 만난다

    슈퍼소닉·아임 낫 데어·에이미 등 새달 9일까지 음악영화 24편 상영비틀스, 오아시스, 밥 딜런, 메탈리카, 에미넘, 엑스 재팬이 홍대에 총출동한다. 오는 30일 개막하는 ‘필름 라이브: 상상마당 음악영화제’를 통해서다. 새달 9일까지 열흘간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다.올해는 상상마당 개관 10년, 영화제 10년 기념으로, ‘레전더리’가 주제다. 전설적인 뮤지션을 기록한 음악영화와 세월이 지나도 팬들의 사랑이 식지 않고 있는 인기 음악영화 스물네 편이 상영된다.레전더리 뮤지션 섹션은 초호화판이다. 1963년부터 1966년까지의 비틀스를 담은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투어링 이어즈’와 1990년대 오아시스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3년을 담은 ‘슈퍼소닉’을 비롯해 레게 전설 밥 말리의 삶을 그린 ‘말리’, 밥 딜런의 자아를 6명의 배우가 나누어 연기한 영화 ‘아임 낫 데어’, 프랑스 샹송 전설 에디트 피아프를 다룬 ‘라 비 앙 로즈’, 요절한 천재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그린 ‘에이미’, 메탈리카 공연 실황을 뮤지컬로 각색한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 엑스 재팬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위 아 엑스’, 에미넘의 자전적인 영화 ‘8마일’이 준비됐다. 레전더리 필름 섹션을 통해서는 제목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라라랜드’와 ‘원스’, ‘서칭 포 슈가맨’, ‘벨벳 골드마인’, ‘고고70’이 상영된다. 국내외 신작도 관객과 만난다. 특히 거장 테런스 맬릭 연출에 루니 메라, 라이언 고슬링, 마이클 패스벤더가 주연한 뮤지컬 영화 ‘송 투 송’을 비롯해 록밴드 스투지스를 조명한 짐 자무시의 ‘김미 데인저’, 서른 곡의 OST가 빛나는 로드 무비 ‘아메리칸 허니’를 주목할 만하다. 국내 작품으로는 댄스스포츠 동아리 소녀 6명의 성장통을 담은 ‘땐뽀걸즈’와 국내 인디 뮤지션이 주인공인 ‘노후 대책 없다’, ‘인투 더 나잇’, ‘나는 아직도 당신이 궁금하여 자다가도 일어납니다’(폐막작)가 준비됐다. 객원 프로그래머로 선정된 소설가 김중혁과 배우 천우희가 각각 추천한 ‘프랭크’와 ‘헤드윅’도 오랜만에 스크린에 걸린다. 관람료 9000원. 문의 (02)330-6285.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SSEN이슈] 에이미에 사과한 ‘풍문쇼’, 지난 상처도 다시 보자?

    [SSEN이슈] 에이미에 사과한 ‘풍문쇼’, 지난 상처도 다시 보자?

    ‘풍문쇼’ 측이 방송 내용 때문에 자살을 시도한 에이미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풍문쇼’로 인해 상처 받았을 연예인들이 에이미 뿐일까. 채널A ‘풍문쇼’ 측은 20일 “19일 ‘풍문쇼’ 방송에서 일부 출연진의 발언 가운데 에이미 씨가 상처를 입을 만한 내용이 있었다”고 인정하며 “제작진은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에이미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 에이미 씨가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사과를 전했다. 전날 방송에서 ‘풍문쇼’ 패널들은 에이미가 구치소에서 만난 기자에게 20만 원을 빌렸다거나 얼굴 사진 보정을 부탁했다는 등의 내용을 폭로했다. 이에 에이미는 “죽으면 진실이 밝혀지겠지”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남긴 뒤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자살을 기도했다. 그녀는 인근 병원으로 실려간 뒤 응급치료를 받아 회복 중이다. ‘풍문쇼’는 앞서 지난 12일 방송분에서도 배우 강남길의 가정사를 가감 없이 폭로해 자극적 이슈몰이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비난 세례를 받았다. 이날 패널들은 강남길과 전처의 이혼 과정을 언급하며, 전처의 외도 상대가 1명이 아닌 2명이었다는 등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전했다.  강남길은 이혼 과정에서 3년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해야 할 만큼, 정신적 스트레스와 상처를 입은 바 있다. 이날 방송으로 강남길의 상처는 다시 까발려졌다. 이들 뿐만 아니라 ‘풍문쇼’에 등장하는 연예인들은 이미 지나간, 죄값을 치른 풍문 또는 사실들이 재거론 됨으로써 고통을 겪어야 했다. 화제몰이와 시청률에만 급급해 한 인간의 존엄성을 헤치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의 사과에 그치는 것이 아닌 프로그램의 본질 자체에 대해 되돌아 볼 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풍문쇼’ 측 “에이미에 진심으로 사과, 건강 회복하길 바란다”

    ‘풍문쇼’ 측 “에이미에 진심으로 사과, 건강 회복하길 바란다”

    ‘풍문쇼’ 측이 에이미에 대한 방송분에 대해 사과 입장을 전했다. 20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 측은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쇼’ 방송에서 일부 출연진의 발언 가운데 에이미 씨가 상처를 입을 만한 내용이 있었다”며 “제작진은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에이미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19일 ‘풍문쇼’에서는 마약 복용 혐의로 강제 추방된 에이미에 대해 기자단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진들은 ‘초면인 기자에게 20만원을 빌렸다’, ‘구치소에서 만난 기자에게 얼굴 보정을 부탁했다’는 등 에이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후 이날 스포츠조선 측은 에이미가 위와 같은 ‘풍문쇼’ 방송 내용에 충격을 받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자살을 기도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그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아 위기는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에이미, 美 강제 출국 이후에도 폭행 사건으로 경찰 조사 ‘충격’

    에이미, 美 강제 출국 이후에도 폭행 사건으로 경찰 조사 ‘충격’

    미국으로 강제 출국당한 에이미가 폭행 사건에 휘말린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연예계에 문제를 일으킨 금수저 스타의 이야기가 도마에 올랐다. 이날 한 기자는 “에이미는 과거 ‘악녀일기’를 통해 상위 1% 부잣집 딸의 럭셔리 라이프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을 통해서 호화스러운 저택을 공개했다. 120평에 달하는 집에 자동문과 엘리베이터를 갖추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상민은 “에이미는 논란의 아이콘이라 불릴 정도로 끊임없이 구설수에 올랐다”라고 말했고, 기자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이 혐의로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민은 “미국으로 강제 출국당한 에이미는 어떻게 생활하고 있냐”라고 물었고, 한 출연진은 “미국에서도 잠잠한 줄 알았더니 논란을 일으켰다. 지인의 아내와 싸움을 일으켜 경찰 조사를 받았다”라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에이미, 초면인 기자에 병원비 20만원 빌려달라며...”

    “에이미, 초면인 기자에 병원비 20만원 빌려달라며...”

    ‘풍문쇼’에서 마약 혐의로 추방된 에이미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강제 출국 통보를 받고 미국에 거주 중인 방송인 에이미에 대해 기자단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국 국적의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한국 법원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출입국 당국은 ‘법을 다시 어길 경우,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받고 체류를 허가했다. 하지만 에이미는 집행유예기간 동안 또 다시 마약성 약물 졸피뎀 복용 혐의로 기소됐고, 결국 강제 출국 통보를 받았다. 당시 그는 사건 담당 검사와 열애 중이라고 말하며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출연한 패널들은 자신이 기억하는 과거의 에이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은 “에이미가 출연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작진 지인에게 에이미가 정서적으로 불안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 당시 지인은 ‘나중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원래 내면이 불안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초반에 케어했다면 어땠을까 싶다”고 말했다. 하은정 기자는 “예전에 후배 기자가 에이미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다. 당시 인터뷰가 끝난 뒤 에이미가 초면인 후배 기자에게 병원을 가야한다며 2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더라”며 당황했던 기억을 언급했다. 김묘성 기자 또한 “과거 교제했다고 알려진 검사의 면회를 위해 에이미가 구치소를 방문한 적이 있다. 에이미가 면회가는 길에 취재진이 따라붙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에이미는 취재진을 보고 ‘피부 상태가 좋지 않으니까 방송 나갈 때 보정 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더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극·영화계의 큰 별 윤소정 별세

    연극·영화계의 큰 별 윤소정 별세

    배우 윤소정이 16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는 “윤소정이 오늘 오후 7시 12분 서울성모병원에서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며 “고인은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했다. 50여년 간 관객과 시청자를 행복하게 해주고 사랑받았던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밝혔다. 1944년 영화감독이자 배우였던 고(故) 윤봉춘의 딸로 태어난 윤소정은 1962년 T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연극과 영화, 드라마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대표작으로는 연극 ‘잘자요, 엄마’(2004), ‘강철’(2007), ‘블라인드 터치’(2008), ‘33개의 변주곡’(2010), ‘에이미’(2010·2013), ‘어머니’(2016) 등이 있다. 영화 중에서는 ‘올가미’(1997), ‘이재수의 난’(1999), ‘실제상황’(2000),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 ‘사랑해! 진영아’(2013) 등이 출연작이다. 드라마에서는 ‘대망’(2002), ‘잘했군 잘했어’(2009), ‘내 딸 꽃님이’(2011), ‘청담동 앨리스’(2012), ‘결혼의 여신’(2013), ‘폭풍의 여자’(2014) 등에서 연기했다. 최근에는 사전제작으로 촬영을 모두 마친 SBS TV ‘엽기적인 그녀’에 자혜대비 역으로 출연했다. 유족으로는 같은 배우인 남편 오현경과 딸 오지혜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오는 20일,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부모가 밥 떠먹여 준 아기, 비만 되기 쉽다

    [건강을 부탁해] 부모가 밥 떠먹여 준 아기, 비만 되기 쉽다

    부모가 계속해서 밥을 떠먹여 준 아기는 스스로 먹은 아기보다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영국의 한 대학교수가 책을 통해 주장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8일(이하 현지시간) 스완지대학의 에이미 브라운 조교수가 다음 달 8일 출간하는 신간 ‘와이 스타팅 솔리즈 매터스’(Why Starting Solids Matters)에 실은 한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브라운 교수는 이 책에서 “스스로 먹을 기회를 잡은 아기들은 더 건강할 뿐만 아니라 모험을 좋아하게 될 가능성이 더 크다”면서 “생후 6개월이 넘은 아기는 단단한 음식을 먹을 준비가 됐으므로, 부모는 이런 아이에게 더는 숟가락으로 음식을 떠먹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책에는 브라운 교수가 아기 298명의 체중과 식사 행동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2014년 국제 학술지 소아 비만(Pediatric Obesity)에 발표한 연구 논문이 소개됐다. 브라운 교수가 동료 미셸 리 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몇 년간 부모가 계속해서 이유식을 떠먹인 아기와 스스로 이유식을 떠먹은 아기들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 연구자는 생후 6~12개월 사이의 아기들이 단단한 음식을 먹게 되는 방법을 처음으로 조사했다. 이후 생후 18~24개월 사이에는 아기들의 체중과 식사 행동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밥을 스스로 먹게 된 아기는 포만감을 느꼈을 때 먹는 것을 멈출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컸고 과체중이 될 가능성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결과는 어머니의 배경과 출생 체중, 젖떼는 시기, 모유 수유와 같은 다른 요인과는 무관했다. 브라운 교수는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기는 스스로 먹는 법을 배울 때 많든 적든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워야 하며 부모가 계속해서 먹여주는 행동은 종종 아이가 필요로 하거나 원하는 것보다 더 먹도록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가 원하는 만큼 조금씩 먹게 놔둬라. 아기가 먹는 식사 한 끼는 필요로 하는 것보다 너무 많다”면서 “당신이 숟가락을 흔들며 아기가 입을 벌리도록 유혹해도 아이가 입을 꼭 다물고 있다면 아이는 배고프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가 운영하는 의료정보 제공 웹사이트 ‘NHS 초이스’(NHS Choices)에 따르면, 아기가 스스로 이유식을 먹을 수 있게 되는 시기는 대부분 생후 6개월 이후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징후가 나타나면 부모가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첫째, 앉아 있는 자세를 유지하며 머리를 곧추세울 수 있다. 둘째, 눈과 손, 그리고 입을 통제할 수 있어 음식을 보고 집어 들어 입에 넣을 수 있다. 셋째, 음식을 삼킬 수 있다. 준비가 덜 된 아기는 혀로 음식을 입 밖으로 내보낸다. 사진=ⓒ Syda Productions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넘치는 볼륨’ 에이미 슈머

    ‘넘치는 볼륨’ 에이미 슈머

    에이미 슈머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Regency Village Theatre에서 열린 영화 ‘스내치드(Snatched, 2017)’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살 머리에 떨어진 대형스피커…목숨은 건졌지만

    3살 머리에 떨어진 대형스피커…목숨은 건졌지만

    가족과의 오붓한 휴가를 떠났던 한 가족은 평생 안고 살아야 할 걱정거리를 얻어 돌아왔다. 영국 미러는 7일(이하 현지시간)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던 3살 꼬마가 대형 스피커에 맞아 자칫 목숨을 잃을 뻔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스탠리 버치(3)는 부모님과 함께 터키의 터퀴트레스 야스민 리조트에서 쉬는 중이었다. 막 잠에서 깬 스탠리는 풀장 선베드에 누워 있었고, 엄마아빠는 몇 미터 떨어져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건물 위 발코니에 설치해 둔 큰 스피커 장비가 스탠리 머리 위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15m 아래로 거침없이 추락한 스피커는 완전히 박살났고, 이를 정통으로 맞은 스탠리의 머리 역시 큰 상처를 입어 크게 찢어졌다. 스탠리는 의식이 오락가락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3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머리엔 20개의 철심의 흔적이 남았고 얼굴도 10바늘이나 꿰맸다. 스탠리 뇌에 가해진 강한 충격이 뇌출혈을 일으켜 경막의 바깥쪽에 피가 고였고, 의사는 2주에 걸쳐 혈액을 빼냈다. 엄마 에이미(32)는 “그 사고는 무섭고 끔찍했다. 꿈쩍도 않고 누워 있는 피투성이의 아들을 보며 죽었다고 생각했다”며 “의사들은 아이가 주동맥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간 스탠리에게 비극은 비껴간 듯 했다. 그러나 오른 쪽 뇌에 생긴 흉터 조직이 성장에 영향을 끼치는 심각한 뇌손상을 남겼다. 이제 6살이 된 그가 행동장애를 보이는 것도 3년 전 부상의 결과다. 이제 가족들은 아들이 아무 이상 없이 자라는지를 성인이 될때까지 초조하게 지켜봐야 한다. 아빠 미첼(35)은 “스탠리는 행복해하며 잘 지내고 있다. 아들이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가족에겐 큰 행운이다. 그러나 그날 일어난 사고가 여전히 그의 삶을 변하게 만들 것을 생각하면 매우 큰 스트레스다”라고 전했다. 스탠리는 매달 병원 검진을 가고 있고, 의료진들은 검사를 통해 그의 두뇌가 정상적으로 발달하고 있는지 면밀히 관찰 중이다. 한편 여행사 측은 지난해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지만, 아직까지 어떤 보상도 약속하지 않았다. 사진=미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아내의 친구가 싫다? 이혼 위험 2배 커진다(연구)

    아내의 친구가 싫다? 이혼 위험 2배 커진다(연구)

    아내의 친구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남성은 이혼 위험이 두 배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애들피대학 등이 참여한 연구팀이 부부 400명을 16년간 추적 조사해 위와 같은 결과를 ‘사회·대인관계 저널’(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 Relationships)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들 부부를 대상으로, 배우자의 친구들에 대한 태도와 조사 기간 이혼할 위험을 비교 분석했다. 첫해, 각 참가자에게는 ‘배우자에게 자신보다 시간을 더 많이 보내는 친구들이 있느냐’는 질문을 했다. 그다음 해에는 다시 각 참가자에게 ‘배우자의 친구들이 얼마나 간섭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 결과, 아내 중 44%와 남편 중 29%는 배우자에게 자신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친구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런 조사 자료를 심층적으로 분석해보니, 아내의 친구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남편들은 다른 어떤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16년 조사 동안 이혼 가능성이 훨씬 더 큰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반면 여성의 경우 남편의 친구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더라도 이혼할 위험은 커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여성은 남편이 싫어하면 친구들을 포기할 가능성이 낮지만, 남성은 자기 친구를 아내가 좋아하지 않는다면 만나지 않을 가능성이 컸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내들은 결혼 생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친구들과 만날 수 있었으며, 이들의 남편들은 아내의 친구들을 완전히 인정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이런 인간관계가 자신들의 결혼 생활을 방해한다고 인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여성들은 또한 결혼 문제와 이혼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친구들과 결혼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더 컸다. 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한 에이미 라우어 박사는 “친구들과의 관계가 도움될 수도 있지만, 가족과 친구라는 서로 다른 두 부류를 아우르는 것은 부부에게 어려운 과정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삶의 절반 갇혀 지내…어린 오랑우탄, 자유 되찾다

    삶의 절반 갇혀 지내…어린 오랑우탄, 자유 되찾다

    삶의 절반을 좁고 어두운 곳에 갇혀 지내야 했던 어린 오랑우탄 한 마리가 자유를 되찾았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일(현지시간) 최근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케타팡 마을에서 오랑우탄 한 마리가 2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되는 순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코탑’이라는 이름의 이 오랑우탄은 현재 나이가 4살밖에 안 된 새끼로, 0.28㎥밖에 안 되는 밀폐된 나무 우리 속에서 그의 반평생인 2년 동안 갇혀 지내던 끝에 동물보호단체와 정부 기관의 도움으로 마침내 구조될 수 있었다. 이런 코탑을 가뒀던 바코라는 이름의 한 남성은 2년 전 마을을 찾은 어떤 이들에게 오랑우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골판지 상자 안에 새끼였던 코탑을 보고 집으로 데려가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코탑이 크면서 이웃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힐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고 집 앞에 그런 나무 우리를 만들었고 빵과 밥 등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코탑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설탕 음료를 뿌린 조리 안한 인스탄트 면류(생라면)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자원보존청(BKSDA) 공무원들은 최근 코탑이 있는 이곳을 방문해 바코에게 오랑우탄을 보호 센터로 보내라고 말했지만 설득할 수 없었다. 이들은 바코에게 보르네오 섬에 사는 오랑우탄들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는 점과 그런 오랑우탄 중 한 마리인 코탑에게 가장 좋은 게 무언인지, 또한 현재 법을 어기고 있다는 것을 인지시킨 끝에서야 코탑을 구조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이날 BKSDA 관계자들과 국제 동물보호단체 인터내셔널애니멀레스큐(IAR·International Animal Rescue)의 인도네시아지부 구조 대원들이 함께 바코의 집을 방문해 코탑이 갇혀 있는 우리의 문을 열었다. IAR의 한 수의사가 코탑이 나오도록 손을 내밀었지만, 이 오랑우탄은 오히려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깊숙한 곳에 뭄을 숨겼다. 갑작스러운 빛과 소리가 무서웠던 것이었다. 이후 이들 구조대는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에서야 안정을 되찾은 코탑을 우리 안에서 꺼낼 수 있었다. 수의사 우위는 “코탑은 자신을 보기 위해 모여든 낯선 모든 사람에 의해 크게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가 불안해하고 공격적으로 변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그를 보호 센터로 데리고 돌아가는 긴 시간 동안 사람들의 접근을 제한해 그가 가능한 한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IAR의 책임자 앨런 나이트는 “코탑은 삶의 절반인 2년을 어둠 속에서 혼자 보내 야생에서 생존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제대로 터득하지 못했다”면서 “원래대로라면 어미와 함께 지내며 숲에서 나무에 오르거나 이동하고 먹을 수 있는 것과 피해야하는 것, 그리고 매일 밤 수면을 위해 나무 위에 둥지를 짓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 코탑은 검역이 끝나면 보호 센터에서 먼저 구조된 다른 오랑우탄들을 만나고 그가 속해 있던 숲으로 돌아가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AR은 최근에도 일반 가정집에 갇혀 있던 7살 된 오랑우탄 에이미를 구조하는데 일조했다. 당시 에이미는 쇠사슬에 묶힌 채 삶을 포기한 듯한 슬픈 눈으로 사람들을 바라봐 많은 사람의 눈시울을 붉혔다. IAR 인도네시아지부의 오랑우탄 구조 프로그램 담당자 카르멜레 산체스는 “법을 어기면서 오랑우탄들을 잡아 애완동물로 기르거나 파는 것이 이들 오랑우탄을 멸종으로 내몰게 된다는 것을 이제 깨달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사진=IAR 인도네시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두개골 기형…희귀병 삼둥이의 기적 치료기

    모두 희귀 질환에 걸린 삼둥이가 힘든 수술 후 건강을 찾아가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소개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뉴욕에 사는, 이제 6개월 된 아기 잭슨, 헌터, 카덴 하워드의 기적같은 치료기를 전했다. 지난해 10월 태어난 삼둥이에게 특이한 증상이 드러난 것은 생후 1주일 만이다. 헌터와 잭슨은 머리 뒤가 돌출되고, 카덴은 이마가 툭 튀어나온 것이 확인된 것. 의사의 진단 결과는 신생아에게 발생하는 두개골 유합증(Craniosynostosis). 이 질환은 태아의 두개골 봉합이 잘못돼 생기는 것으로 향후 뇌 성장 장애, 시력 손실 등을 가져와 수술이 불가피하다. 이에 삼둥이는 태어난 지 단 9주 만에 차가운 수술대 위에 올랐다. 아빠 마이클(41)은 "작은 아기들을 수술실에 보내던 순간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다. 너무나 두려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로부터 4개월 남짓 지난 최근 삼둥이는 모두 활기한 모습으로 건강을 회복 중에 있다. 현재 삼둥이는 하루 23시간 두개골의 모양을 정상적으로 잡아주는 교정용 헬멧을 쓰고 지내고 있다. 엄마 에이미(38)는 "앞으로 6~9개월 가량 아기들은 헬멧을 쓰고 지낼 예정"이라면서 "머리 형태도 이제는 정상과 거의 차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정상적인 모습"이라며 웃었다. 삼둥이의 수술을 맡은 스토니 브룩 아동병원측도 놀라기는 마찬가지다. 삼둥이가 태어나는 사례도 흔치 않지만 모두 희귀 질환인 두개골 유합증을 가진 경우는 더욱 드물기 때문. 수술을 집도한 데이비드 체슬러 박사는 "전세계 의학계에 한 번도 보고되지 않은 사례"라면서 "성공적인 수술과 예후도 좋아 향후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쉽게 피곤 느끼는 견공의 사연?

    쉽게 피곤 느끼는 견공의 사연?

    내가 살아가는 법. 지치고 힘들 땐 바닥에 배를 대고 눕는 것이 상책. 최근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 속 견공은 피곤을 느끼면 즉시 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7일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근교의 맥키니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코기 견(犬) 한 마리가 정신없이 뛰어놀다가 돌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녀석은 신나게 놀다가 한 번씩 네 발을 쭉 편 채 바닥에 배를 붙이고 눕는다. 견공의 주인 에이미 홀튼은 “녀석은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났기에 활동적이지 못했다. 다행히 심장 수술을 받고 회복해 잘 지내고 있다”며 견공을 소개했다.사진 영상=ViralVidzy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마라톤 도중 프로포즈한 남성…결과는?

    마라톤 도중 프로포즈한 남성…결과는?

    최근 국내 TV프로그램에서 여자들이 생각하는 최악의 프로포즈 1순위로 ‘사람 많은 곳에서의 공개 프로포즈’가 뽑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좀 달랐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런던 마라톤에서 한 마라톤 주자가 경주를 멈추고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선사해 뭇 여성의 마음을 녹였다고 보도했다. 영국 맨체스터 플릭스턴 출신의 존 히긴스(44)는 지난 토요일 런던마라톤에 참가했다. 존은 오랜 시간 달려 결승점 앞 직선 코스에 진입했고, 미소를 띄우며 한 여성 앞에 갑자기 멈춰섰다. 당시 존에게는 26.2마일(42.195km)중 아직 2마일이 더 남은 순간이었다. 그리고 수백 명의 관중이 보는 가운데 한 쪽 무릎을 꿇고 손목에 두르고 있던 가는 끈을 풀어 반지를 빼냈다. 많이 지친 상태였지만 존은 연인의 눈을 맞추고 “나와 결혼해 주겠습니까?”라며 4년 동안 교제한 여자친구 에이미에게 청혼했다. 이 광경을 지켜본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고, 에이미 역시 이를 승낙한 후 웃으며 존을 꼭 껴안아 주었다. 사실 존은 마라톤을 앞두고 딸 에바(9)를 위해서 몇 달 동안 고된 훈련을 견뎠다. 존과 그의 여자친구는 에바가 낭포성 섬유증 진단을 받은 이후부터 자선단체 ‘낭포성 섬유증 트러스트’(Cystic Fibrosis Trust)를 지지하며 기금 마련에 동참해왔다. 낭포성 섬유증은 수명이 긴 희귀질병으로 단백질 유전자에 결함이 생겨 점액의 점성을 조절하지 못해 폐와 소화기관에 영향을 미친다. 마라톤 경기가 끝난 후, 존은 “마라톤 내내 딸의 얼굴이 걸린 자선단체의 배너가 내게 힘과 용기를 주었고, 나를 믿고 함께해준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도 보답하고 싶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선단체 측은 트위터를 통해 “존의 여자친구가 결혼을 승낙해서 정말 행복하다. 병원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는 딸 에바도 기뻐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한국 추방’ 에이미 결혼 전제 열애, 예비신랑은 누구?

    ‘한국 추방’ 에이미 결혼 전제 열애, 예비신랑은 누구?

    에이미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9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 머물고 있는 에이미는 한국인 남성과 열애 중이다. 회사원인 남자친구는 에이미보다 10살 연하의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미는 “남자친구는 한국에서 방송인 생활을 하던 시기부터 꾸준히 연락을 취해 온 사이”라고 설명했으며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결혼하기 위해 현재 준비 중”이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08년 올리브 채널 ‘악녀일기3’으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한국 법원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출입국 당국은 ‘법을 다시 어길 경우,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받고 체류를 허가했다. 하지만 그는 집행유예기간 동안 또 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됐고, 결국 강제 출국 통보를 받았다. 미국으로 추방된 에이미는 올해 말 있는 남동생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친인척의 경조사에 대해 법무부 재량으로 인도적 차원의 입국 허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단, 한국에 머물 수 있는 기한은 사전에 통보 받게 된다. 아직 그가 한시적으로 입국하는 날짜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사진제공=더팩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핵잼 라이프] 남편이 출산했다… 남다른 부부사랑

    [핵잼 라이프] 남편이 출산했다… 남다른 부부사랑

    몇 년 동안 아기를 간절히 원한 부부는 여러 차례의 임신 시도 끝에 드디어 건강한 딸아이를 낳았다. 불임 부부의 흔한 사연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많이 달랐다.●트랜스젠더 남편, 임신 결심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뉴질랜드헤럴드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아내 대신 임신과 출산을 감행한 남편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크리스(33)와 에이미(33)는 정자를 제공받아 5번의 자궁내 수정을 시도했다. 하지만 모두 실패로 끝났고, 가족을 완성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팠다. 그 순간 남편 크리스가 나섰다. 자신이 대신 아이를 낳겠다고 했다. 이러한 결단이 가능했던 이유는 크리스가 트랜스젠더였기 때문이다. 크리스는 20대 초반 이후부터 남성의 정체성을 갖게 됐지만 생물학적으로는 아직 여성의 생식기를 가지고 있어 임신이 가능했다. 하지만 ‘생물학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남성인 크리스로서 아이를 직접 낳겠다는 생각은 큰 결심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여러 번의 치료·유산 끝 딸 출산 크리스 역시 몇 번에 걸쳐 정자 주입치료를 받았고, 유산을 경험해야 했다. 그리고 크리스는 결국 2014년 12월 20일 예쁜 딸 헤이든을 자연분만으로 낳았다. 특별한 출산 과정을 2년 반 만에 공개한 에이미는 “항상 내가 아이를 낳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크리스가 임신·출산을 결심했을 때 받아들이기 힘들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를 갖기 위해 많은 불임 치료를 받았고, 의학적 치료를 더 감수해야 할지 고민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우리 부부에게 자궁이 2개였다는 사실은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크리스 역시 가족의 행복을 위해 내린 선택이었지만 자신에게 일어난 일로 인해 혼란을 겪어야 했다. 특히 임신으로 신체적인 변화를 경험하면서 배와 가슴이 커지는 동시에 얼굴의 턱수염도 더 두드러졌다. ●“이 과정 통해 남성 정체성 재확인” 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아이를 가지는 것은 여자의 일로 여겨지기에 남자인 내게 임신은 놀라운 경험이었다”면서도 “임신과 출산 후 남성이 되고 싶은 자신의 정체성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크리스는 더 완벽한 남성이 되기 위해 10일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주사를 맞기 시작해 현재는 생물학적으로도 남성이 돼 가고 있는 상태다. 아내 에이미는 그사이 몇 차례 인공수정을 통해 지난해 10월 1일 아들 밀로를 출산했다. 4년 전 법적 부부가 돼 서로를 있는 그대로 아껴 주고 이해해 주는 에이미와 크리스는 세 번째 아이를 갖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치며 여전히 사랑을 이어 가고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DC 히어로 완전체…‘저스티스 리그’ 1차 예고편

    DC 히어로 완전체…‘저스티스 리그’ 1차 예고편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저스티스 리그’ 1차 공식 예고편이 공개돼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저스티스 리그’는 DC 히어로 군단이 모여 공동의 적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배트맨’을 위시해 ‘원더 우먼’과 ‘아쿠아맨’, ‘사이보그’와 ‘플래시’가 모여 슈퍼히어로 완전체를 이뤘다. 각각의 능력을 보여주는 현란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영상은 작품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아쿠아맨의 부인이자 바다의 여왕 ‘메라’와 ‘고든 국장’, ‘로이스 레인’까지 엿볼 수 있다. 특히 비틀즈의 ‘컴 투게더(Come Together)’가 배경 음악으로 사용돼 슈퍼히어로들의 만남에 더욱 특별한 의미 부여한다. 배트맨 역은 벤 애플렉이 맡았다. 원더 우먼 역은 갤 가돗이, 아쿠아맨 역은 제이슨 모모아가, 사이보그 역과 플래시 역은 각각 레이 피셔와 에즈라 밀러가 맡았다. 또 J.K 시몬스, 윌렘 대포 등 명배우들을 비롯해 엠버 허드, 헨리 카빌, 에이미 아담스,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등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과 연관된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명불허전 잭 스나이더가 연출을 맡았다. ‘저스티스 리그’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아내 대신 임신·출산한 남편…그에게만 가능한 일

    아내 대신 임신·출산한 남편…그에게만 가능한 일

    몇년 동안 아기를 간절히 원한 부부는 수차례의 임신 시도 끝에, 드디어 건강한 사내 아이를 낳았다. 그러나 그들이 출산하기까지의 과정은 좀 남다르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질랜드헤럴드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아내 대신 임신과 출산을 감행한 남편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크리스(33)와 에이미(33)는 정자 기증을 통해 5번의 자궁내수정을 시도했다. 하지만 모두 실패로 끝났고, 이대로는 가족을 완성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팠다. 그 순간 남편 크리스가 나섰다. 자신이 대신 아이를 낳겠다며 아내 에이미를 위로한 것이다. 이러한 결단이 가능했던 이유는 사실 크리스가 트렌스젠더였기 때문이다. 크리스는 20대 초반 이후부터 남성의 정체성을 갖게 됐지만 생물학적으로는 아직 여성의 생식기를 가지고 있어 임신이 가능했다. 그러나 모든일이 다 순조롭게 풀리는 것은 아니었다. 크리스 역시 정자액 주입치료와 유산을 경험한 끝에 2014년 12월 20일 예쁜 딸 헤이든을 자연분만으로 낳았다. 특별한 출산과정을 2년 반 만에 공개한 에이미는 “크리스가 임신한 사실을 알았을때, 항상 내가 아이를 낳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받아들이기 힘들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를 갖기 위해 많은 불임치료를 받았고, 의학적 치료를 더 감수해야할지 고민하기도 했지만 결국 우리에게 자궁이 2개였다는 사실은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크리스 역시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내린 선택이었지만 자신에게 일어난 일로 인해 혼란을 겪어야 했다. 특히 임신으로 신체적인 변화를 경험하면서 배와 가슴이 커지는 반면 얼굴에 턱수염도 더 두드러졌다. 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선 아이를 가지는 것은 여자의 일로 여겨지기에 남자인 내게 임신은 놀라운 경험이었다”면서도 “임신과 출산 후 남성이 되고 싶은 자신의 정체성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2016년 1월 크리스는 더 완벽한 남성이 되기 위해 10일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주사를 맞기 시작해 현재는 생물학적으로도 남성이 되어가고 있는 상태다. 아내 에이미 또한 몇 차례 인공수정을 통해 지난해 10월 1일 아들 밀로를 출산했다. 4년 전 법적 부부가 되어 서로를 있는 그대로 아껴주고 이해해주는 에이미와 크리스는 세 번째 아이를 갖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추며 여전히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에이미 한시적 입국, 남동생 결혼식 참석한다...인도적 차원 허용

    에이미 한시적 입국, 남동생 결혼식 참석한다...인도적 차원 허용

    에이미가 한시적으로 입국한다. 21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에이미는 올해 말 있는 남동생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입국한다. 친인척의 경조사에 대해 법무부 재량으로 인도적 차원의 한국행이 허용된다. 단, 한국에 머물 수 있는 기한은 사전에 통보 받는다. 미국 국적의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한국 법원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출입국 당국은 ‘법을 다시 어길 경우,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받고 체류를 허가했다. 하지만 에이미는 집행유예기간 동안 또 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됐고, 결국 강제 출국 통보를 받았다. 앞서 지난 2002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가 된 유승준의 경우, 2003년 6월 장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법무부의 허가로 3일간 한국에 체류한 바 있다. 이에 에이미의 경우 한국에 한시적으로 얼마나 체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제공=더팩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신매매’된 오랑우탄의 슬픈 눈…인간의 선악을 묻다

    ‘인신매매’된 오랑우탄의 슬픈 눈…인간의 선악을 묻다

    삶을 거의 포기했던 오랑우탄 한 마리가 마침내 자유를 되찾았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오랑우탄 한 마리가 구조됐다. 에이미라는 이름의 이 암컷 오랑우탄은 목을 쇠사슬에 묶인 채 나무로 만든 좁고 밀폐된 우리 안에 갇혀 있었다. 7살로 추정되는 에이미는 발견 당시 삶을 거의 포기한 듯한 모습이었다. 우리의 문이 열리고 한 여성 수의사가 다가가자 에이미는 안쪽 벽에 붙어 그저 멍한 눈만 뜨고 있었다. 그리고 손에는 헝겊 조각을 꼭 쥐고 있었다. 이 헝겊이 그녀에게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듯하다. 수의사 술리우 오파가 조심스럽게 에이미를 향해 손을 뻗었고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그리고 잠시 시간이 흐르자 에이미는 수의사가 건넨 손을 마주 잡았다. 에이미가 발견된 곳의 주인은 오랑우탄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것이 불법인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에이미를 우리 안에서 키운 시기는 한 달 전이며 그 전에는 집에서 키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에이미를 구해낸 국제 동물보호단체 인터내셔널애니멀레스큐(IAR·International Animal Rescue)의 인도네시아지부 구조 대원들은 오랑우탄이 더 오랜 기간 갇혀 있었다고 확신한다. 왜냐하면 에이미는 좁은 공간 탓에 등허리는 물론 팔다리가 굽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에이미는 보르네오 서부 켓타팡에 있는 한 재활센터에서 머물고 있다. 에이미가 처음 4일간 먹은 음식은 바나나 2개와 약간의 우유가 전부였다. 오랜 기간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해 소화 기능이 떨어진 탓이었다. 오랑우탄 구조 프로그램 담당자 카르멜레 산체스는 “이는 심각한 동물 보호 문제다. 이 지역의 많은 오랑우탄은 평생 쇠사슬에 묶인 채 개들보다 더 나쁜 취급을 받으며 비참한 상황 속에서 살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은 에이미의 눈에서 슬픔을 볼 수 있다”면서 “우리가 그녀를 구조하지 않았다면 그녀는 죽을 때까지 쇠사슬에 묶여 살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앞으로 에이미가 야생에서 홀로 살 수 있는지다. 그런데 에이미는 어릴 때 어미에게 미처 산림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붙잡혔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재활센터 수의사가 에이미를 살핀 결과 그녀의 겨드랑이에 아주 작은 총알 하나가 박혀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에이미를 붙잡는 과정에서 어미가 총에 맞아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산체스 담당자는 “만일 밀렵꾼들이 계속해 법을 어기고 오랑우탄을 잡아 애완동물로 팔거나 키운다면 이들 오랑우탄은 머지않아 멸종할 것”이라면서 “누군가 오랑우탄을 애완용으로 판다고 하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인터내셔널애니멀레스큐(IAR)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