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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리세요” 전쟁서 다리 잃은 군인 쫓아낸 항공사

    “내리세요” 전쟁서 다리 잃은 군인 쫓아낸 항공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다리를 잃은 군인이 치료를 받고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비행기에 탔다가 탑승을 거부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은 지난 7일 틱톡에 올라온 한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폴란드 바르샤바로 출발할 예정이던 헝가리 소속 저가항공사 ‘위즈 에어’의 한 여객기에서 의족을 착용한 승객이 목발을 짚은 채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이 영상에 담겨 있었다. 영상을 촬영해 올린 다른 승객에 따르면 여객기 승무원은 안전상의 이유로 남성에게 비행기에서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의족 때문에 착석에 불편을 겪는 남성을 보고 승무원이 “비행 중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건강 상태로는 비행기에 탑승할 수 없다”며 내려달라고 요청했다는 것. 이 남성은 “전쟁에서 다리를 잃고 치료를 받으러 (텔아비브에) 왔다가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설명했지만 승무원들은 이 남성을 1시간 반 동안 세워놓고 의자도 주지 않았다고 촬영자는 전했다. 이 남성은 가족을 위한 선물이 가득 담긴 가방을 보여주며 비행기에 태워줄 것을 간청했고, 심지어 울먹이며 애원했지만 소용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선 채로 방치된 이 남성은 넘어지는 바람에 손까지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이 영상이 확산하며 공분이 일자 위즈 에어 측은 9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텔아비브에서 바르샤바로 향하는 항공편에서 최근 발생한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순위”라며 “모든 승객이 비행에 적합하거나 그들을 지원할 누군가와 동행하는지 확인하는 것은 우리 승무원의 책임”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승객이 비행 중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건강 상태가 있다는 징후가 있는 경우 탑승을 거부할 의무가 있다”면서 “이번 경우에는 어렵지만 승객의 안전을 염두에 두고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또 그 남성이 비행기에서 내린 뒤 공항에서 기다리는 동안 “그에게 물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항공사 관계자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장애를 이유로 차별하지 않으며 의족을 착용한 승객도 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참전 군인에 대한 위즈 에어 측의 대우에 실망했다면서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올레그 니콜렌코 외교부 대변인은 “규정 위반이 확인되면 우크라이나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마카오 ‘세기의 도박왕’ 딸, 중국 대형 항공사 경영권까지 쥐락펴락?

    마카오 ‘세기의 도박왕’ 딸, 중국 대형 항공사 경영권까지 쥐락펴락?

    ‘마카오 도박왕’ 고(故) 스탠리 호의 딸 팬시 호가 중국남방항공 비상임이사 단독 후보에 올라 사실상 남방항공사의 이사로 취임, 경영권 행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남방항공은 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과 함께 중국 3대 초대형 항공사다.  14일 관영매체 증권시보(证券时报)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류창러 현 남방항공 이사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이사직을 사임하자 남방항공 이사회가 임시 회의를 소집해 그 자리에 팬시 호를 단독 후보로 지명, 주주총회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비상임이사 자리에 오른 팬시 호(61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인트클레이대학에서 국제경영학을 받은 인물로 일명 ‘도박왕’으로 불리는 고(故) 스탠리 호의 상속자다.  ‘세기의 도박왕’으로 알려졌던 마카오 도박 재벌 스탠리 호는 지난 2020년 9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에게는 생전 네 명의 아내와 17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팬시 호는 그의 두 번째 아내 루시나 람이 낳은 첫딸이다. 팬시 호는 스탠리 호 사망 후 마카오 당국의 허가를 받은 6개 카지노 사업자 가운데 ‘MGM차이나’를 실질적으로 설립하고 이끌어온 중화권 카지노 업계의 여걸로 불려왔다. 그는 2020년 스탠리 호가 사망하자 사실상 그의 후계자로 지목되면서 스탠리 호의 핵심 자산으로 알려진 홍콩의 상장기업 순탁그룹까지 지배하고 있다.  팬시 호가 중국의 대형 항공사 이사로 취임하는 등 사회 전반에 두각을 보이는 배경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팬시 호가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2023년 기준 홍콩 부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막강한 부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의 개인 자산은 외부에 밝혀진 것만 무려 38억 달러(약 4조 8006억 원)에 달해 포브스 선정 부호 순위 22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기 때문이다.  현재 팬시 호의 산하 주요 기업으로는 홍콩 거래소에 상장된 MGM차이나(MGM CHINA HOLDINGS)과 신덕그룹유한공사, 마카오 국제공항 전문경영회사, 마카오 청씽은행 등 다수다. 또 일찍히 정계에도 진출을 꾀하면서 전국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을 맡았으며 중국 공상연합회 부주석을 연임해오고 있다.  그가 남방항공 경영권을 쥐락펴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그의 비상임이사직이 화제가 되자 팬시 호는 “이사직을 가지게 된 것을 사실이지만 사외이사로의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면서 “남방항공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는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 지구 역사상 ‘최고 기온’ 경신?…美 ‘죽음의 도시’, 섭씨 55도 예측[핫이슈]

    지구 역사상 ‘최고 기온’ 경신?…美 ‘죽음의 도시’, 섭씨 55도 예측[핫이슈]

    미국 남부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 데스밸리의 이번 주말 기온이 기존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기상청(NWS)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위험한 폭염이 서부 해안에서 걸프만(텍사스와 플로리다를 끼고 있는 해안)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14일 오전 기준으로 최소 9300만 명이 폭염 경보와 주의보 아래 놓여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서부 해안과 남서부 대부분의 지역이 타는 듯한 더위에 휩싸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지구상에서 가장 더욱 지역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지역은 16일 낮 최고 기온이 화씨 131도, 섭씨 55도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데스밸리는 1913년 당시 화씨 134도, 섭씨 56.7도를 기록해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기온’으로 기록된 곳이다. 다만 당시 기온을 측정하는 과정에서 모래폭풍이 개입되는 등 ‘방해 요소’가 있었기 때문에 해당 기록을 인정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존재해 왔다.  만약 1913년의 기록이 ‘거짓’으로 판명될 경우, 이번 주말의 기온이 지구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으로 기록될 가능성도 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의 다니엘 스웨인 박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데스밸리의 이번 주말 기온은 화씨 130~132도에 달할 것”이라면서 “1913년의 기록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수십년 동안 논란이 되어 왔다”고 말했다.  기상 기록 전문가인 크리스토퍼 버트 역시 2021년 당시 “1913년 7월 데스밸리의 기록은 100% 가짜”라고 말한 바 있다.  데스밸리에서 새로운 ‘폭염 기록’이 탄생할지 여부와 관계없이, 이미 이곳에서는 초현실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는 이미 지난주 65세 남성이 에어컨이 고장 난 차를 운전해 가다가 무더위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미국 뒤덮은 숨막히는 더위, ‘열돔’ 현상으로 이어져 미국 기상청은 남서부 상공의 고기압이 주말 내내 강하게 유지되면서 기록적인 고온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언급된 ‘기록적인 고온’은 강한 고기업이 고온의 공기 덩어리를 가두는 ‘열돔’(heat dome) 현상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5일 낮 최고 기온은 캘리포니아주 내륙 그레이트 밸리 지역에서 사막 남서부에 걸쳐 화씨 105∼115도(섭씨 41∼46도) 사이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또 캘리포니아주 남부와 네바다주 남부, 애리조나주 남부의 일부 사막 지역에서는 120도(섭씨 49도)를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지구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것 2023년이 지구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은 이미 차고 넘친다.  유엔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5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구촌 최고 온도 기록이 조만간 깨질 수 있다는 예고를 내놓은 바 있다.  지구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를 만드는 기상 현상에는 엘니뇨가 꼽힌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지난 3년간 지구 온도를 식히는 라니냐가 이어졌고, 올해부터 시작된 반대 현상인 엘니뇨가 11월과 내년 1월 사이에 정점에 달할 확률이 81%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엘니뇨는 1997년에 경험했던 역사적인 강도가 될 확률은 5분의 1 정도”라고 덧붙였다.
  • “열사병보다 무서운 전기요금”…日,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 안 켠다

    “열사병보다 무서운 전기요금”…日,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 안 켠다

    일본 국민 3명 중 1명은 전기료를 걱정해 여름철에도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에어컨 제조 기업 다이킨이 20~60대 남녀 10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장마철과 한여름의 에어컨 사용 비율을 측정한 결과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장마철’ 40.4%, ‘여름철’ 31.3%으로 나타났다.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전기요금이 아깝다’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는데, 장마철에 에어컨을 켜지 않는다는 사람 중 46.7%가, 여름철 에어컨을 켜지 않는다는 사람 중 50.4%가 이같이 답변했다. 에어컨을 사용하는 사람 중에서도 70%는 높은 전기료에 불만이 있다고 답했다. 에어컨은 가전제품 소비전력 중 가장 많은 약 34% 정도를 차지하지만, 일본 소방 당국은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면 열사병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진다고 우려하고 있다. 도쿄 소방청에 따르면 열사병 사망자의 90% 이상은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최대 42% 전기료 상승 최근 일본 정부는 물가대책 관계장관회의에서 도쿄전력 등 전력회사 7곳이 신청한 14~42%의 전기료 인상안을 승인했다. 전력회사들은 28~48%의 인상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인상 폭을 재조정했다. 화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분을 전기 요금에 반영한 것이다. 당시 아사히신문은 “전기료가 오른 상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일반 가정의 전기료 기준으로 6월부터 2078~5323엔(약 2만780~5만2300원)이 한꺼번에 오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전기료 상승으로 자국민의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대형 전력회사들이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여론은 더 악화됐다. 지난 4월 일본 경제산업성은 주부·간사이·규슈·주고쿠전력과 규슈전력 자회사 등 6개사에 보조금 교부 정지와 입찰 정지 조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는 해당 회사들이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억엔(약 98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했는데, 이에 대한 후속조치다. 이들은 오피스 빌딩이나 공장에 들어가는 사업자용 전력판매를 놓고 서로 신규 고객 확보를 제한하는 카르텔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를 공급하는 지역을 나눠 서로 영역을 침범해 활동할 수 없게 하고, 입찰 경쟁을 피하기 위해 다른 회사의 참가를 제한하는 등의 담합한 것이다. 경제산업성은 전력 대기업의 카르텔 문제 등을 전력시스템 개혁의 토대를 흔들 수 있는 심각한 사안으로 규정하고 재발 방지책 논의를 시작했다. 이에 전력회사에 대한 영업정지 명령 신설과 직접 처벌하는 규정 도입을 고려하는 등 전기사업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 LG전자, 특별 콘서트 ‘LG 휘센 내심.바람 뒹굴 LIVE’ 성료

    LG전자, 특별 콘서트 ‘LG 휘센 내심.바람 뒹굴 LIVE’ 성료

    LG전자는 지난달 30일 광명동굴에서 진행한 ‘LG 휘센 내심.바람 뒹굴 LIVE’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LG 휘센 내심.바람 뒹굴 LIVE’는 ‘WHISEN’ 브랜드의 철자를 180도 뒤집어 만든 ‘NESIHM(내심)’을 주제로 한 콘서트로, LG전자가 고객이 내심 바라던 쉼이 있는 삶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동굴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어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LG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콘서트 참여 응모 이벤트에는 1만 4000여명이 참여했다. 콘서트에는 크러쉬(CRUSH), 비오(BE’O), 루시(LUCY), 스텔라장 등의 가수들이 등장해 사전 투표를 통해 고객이 직접 고른 곡으로 공연을 펼쳤다. 특히 LG 휘센 ‘내심.바람’ 뮤직비디오 제작에 직접 참여한 크러쉬는 첫 ‘내심.바람’ 라이브 무대는 물론 ‘OHIO’, ‘나빠’, ‘Beautiful’ 등의 인기곡을 열창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콘서트 참가자에게는 ‘내심·바람’ 뮤직비디오에서 크러쉬가 입은 로브 등이 포함된 웰컴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함께 제공됐다. 좌석은 빈백에 누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뒹굴석’과 호응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동굴석’ 두가지로 구성해 고객 취향에 맞게 좌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이날 콘서트 현장에는 공연 이외에도 크러쉬가 등장하는 ‘내심.바람’ 뮤직비디오 공간을 그대로 구현한 포토존과 LG 휘센의 다양한 에어컨 제품으로 꾸며진 전시 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의 장도 함께 마련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선곡부터 좌석까지 고객들이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기획한 이색 콘서트”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LG 휘센과 함께 온전한 쉼이 있는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남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달 에어컨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상징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하는 삶’을 표현한 ‘내심.바람’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바 있다. 가수 크러쉬와 함께 제작한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이후 누적 조회수 약 860만 회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 “과학 전시보다 재밌는 건축 전시”…‘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 전시, 어린이 프로그램 운영

    “과학 전시보다 재밌는 건축 전시”…‘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 전시, 어린이 프로그램 운영

    “런던 이층버스, 공기정화 차량, 스펀체어 등 발상의 전환 속 다양한 작품 가득”창의적 해결점 찾는 ‘헤더윅 스튜디오’의 생각 플로우 소개15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각 2회 진행 , 만 6~11세 어린이 누구나 참여 가능 “과학 전시보다 재밌는 발명가 ‘토마스 헤더윅’의 건축 전시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세요.” 숨프로젝트는 서울을 대표하는 근대건축문화유산이자 복합문화공간인 ‘문화역서울284’에서 진행하고 있는 세기의 디자이너·건축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 전시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건축 전시로는 드물게 진행되는 이번 어린이 프로그램에서는 건축관련 프로젝트 외 새로운 디자인으로 탈바꿈한 영국 2층버스 ‘루트마스터’에서부터 ‘공기정화 자율주행 ‘에어로’, 돌돌 말리는 ‘롤링브릿지’, 놀이기구를 탄 것처럼 재미난 ‘스펀체어’까지 다양하게 전시된다. 숨프로젝트에 따르면 스스로 발명가라고 지칭하는 토마스 헤더윅과 헤더윅 스튜디오는 기발한 상상력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작품과 함께 아이디어 구현과 연구를 위한 각종 드로잉에서부터 스케치 노트, 아이디어 모형, 테스트 샘플, 투시도 등의 창의적 작업과정들을 다양한 영상콘텐츠와 함께 접할 수 있다.숨프로젝트는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 전시가 많은 어린이들에게 창의적 사고를 키우고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어린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숨프로젝트는 “이번 전시는 건축에 대한 전시라기 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할 수 있다”며 “특별히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불러일으키는 재밌고 신나는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숨프로젝트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하루 4회차 진행 외에 야간개장일인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 전시장을 찾는 학생이나 직장인 관람객을 위한 야간 특별 도슨트투어도 추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 선물공세에 훈련센터 건립도..더욱 뜨거워진 전지훈련팀 유치경쟁

    선물공세에 훈련센터 건립도..더욱 뜨거워진 전지훈련팀 유치경쟁

    지방자치단체들의 전지훈련팀 유치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선물 공세에 나서고 전지훈련센터를 짓기도 한다. 전지훈련팀이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어서다. 충북 보은군은 올해부터 전지훈련 선수들의 숙박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5일 이상 10일 미만일 경우 1인당 2만원(최대 40만원), 10일 이상 15일 미만은 1인당 3만원(최대 60만원), 15일 이상은 1인당 4만원(최대 100만원) 등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금의 50%는 지역상품권인 결초보은 상품권으로 준다. 보은영화관 무료 관람권, 속리산 관문 카페 음료 교환권, 속리산 세조길 무료입장 등도 새 선물로 마련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전지훈련팀이 단체관광을 원하면 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왔는데 경쟁이 치열해져 지원을 추가했다”며 “전지훈련팀 유치에 나선 지자체들이 10년 전과 비교해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전남 고흥군은 2주일 이상 머문 팀에 50만원 만찬비용과 100만원 상당의 물품 지원에 나서고 있다. 공공체육시설 무상대관, 유자청과 석류 엑기스 등도 지원한다. 전남 여수시는 선수단에 관광, 급식비, 갓김치, 건어물 등을 제공한다. 충북 제천시는 관내 병원과 협약을 맺고 제천을 방문해 부상한 전지훈련 선수에 대해 의료비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강원 태백시는 전지훈련센터를 마련한다. 100억원을 들여 소도동 옛 함태초교 부지에 2026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전지훈련센터 1층은 웨이트트레이닝센터, 샤워실, 지도자실, 2층은 숙박동 13실, 다목적 체육관, 영상분석실, 세탁실 등으로 꾸며진다. 3층은 옥상정원 등 휴게공간이 자리 잡는다. 운영은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체육대학이 맡을 예정이다. 시는 사계절 다목적 에어돔 구장 조성도 추진한다. 지자체들이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적인 것은 스포츠가 지역경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이다. 경남도의 경우 지난해 40개 종목에 5112개 스포츠팀과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64만 3574명이 지역을 찾았다. 경제효과는 476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보은군을 찾은 전지훈련팀 인원은 3만 6000여명이다. 보은군 인구 3만 1000여명보다 많다.
  • 김해·포항공항 기상 악화… 제주공항 또 결항 속출

    김해·포항공항 기상 악화… 제주공항 또 결항 속출

    김해공항과 포항경주공항의 기상악화로 인해 김해출발 에어부산 BX8101편 등 국내선 도착 11편과 국내선 출발 10편 등 총 21편이 결항됐다. 1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운항 예정인 463편 가운데 김해공항과 포항경주공항의 기상악화로 인해 국내선 도착 11편과 국내선 출발 10편이 결항됐다. 또 국내선 도착 7편과 국내선 출발 4편도 지연되고 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오전 7시 30분 기준 강풍경보, 급변풍 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평균 풍속 20노트내외, 최대순간풍속 40노트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특히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 강한 바람이 예상되며 공항 주변의 풍속차로 인해 급변풍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사전 운항정보를 확인 바란다”고 말했다.
  • 아이에 선풍기 양보하고 열사병으로 사망한 엄마 [여기는 중국]

    아이에 선풍기 양보하고 열사병으로 사망한 엄마 [여기는 중국]

    7월 중순밖에 되지 않았는데 연일 40도가 넘는 고온에 중국에서 열사병으로 병원에 실려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집 안에서 열사병으로 사망한 엄마의 슬픈 소식과 함께 남편의 마지막 말에 중국인들이 분노하고 있다. 13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항저우시 저장병원 응급실에 30대 여성이 열사병으로 실려왔고 응급처치를 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 여성은 집 안에서 아이와 함께 있었고 에어컨을 켜지 않은 채 선풍기도 아이에게 양보했다. 결국 40도가 넘는 열기를 그대로 견뎠고 가족들이 발견했을 때에는 이미 정신을 잃어 혼수상태였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당시 의사가 함께 온 남편에게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묻자 남편은 “평소 더위를 잘 타지 않아서 이 정도인지 몰랐다”라고 답했다. 안타까운 엄마의 소식보다 남편의 마지막 말에 중국인들은 분노했다. “평소 더위를 잘 타지 않는다는 이 말 때문에 부인이 죽었다”, “이 남편 어이 없다…이런 날씨에 더위 안 타는 사람이 어디 있나”, “부인이 열사병으로 죽었는데 더위를 안 탄다니..”라면서 남편을 비난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중국의 전통 교육 사상과도 관련이 깊다고 비꼬았다. 여자가 결혼을 하면 아이들과 남편을 먼저 챙겨야 한다는 사상 때문에 자기 자신은 가장 마지막에 챙기기 때문에 생긴 비극이라는 것이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저장성은 올해 유독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7월 들어서면서 오전부터 30도를 훌쩍 넘기고 한낮 체감 온도는 41도를 넘길 정도로 더워 열사병과 관련한 사건 사고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 7월 초 단체관광 가이드는 약 2시간 정도 관광지 관람 후 버스 안에서 기절한 뒤 그대로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
  • 일부 항공기 비상문 옆 좌석 ‘제복 승객’에 우선배정한다

    일부 항공기 비상문 옆 좌석 ‘제복 승객’에 우선배정한다

    비행 중 승객이 비상문을 여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 항공기의 비상문 인접 좌석을 소방관·경찰관·군인 등 ‘제복 승객’에게 우선 배정하는 정책이 시행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대책 당정협의회’에서 관련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소방관, 경찰관, 군인 등 제복 입은 승객이나 항공사 승무원 직원 등에게 비상문 인접 좌석을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31일부터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한국 국적기 중 3개 기종 38대 항공기의 비상문 인접 좌석 94개이며,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에어로케이 등 4곳이다. 박 의장은 “현재 국적항공사 보유 여객기 335대 중 236대는 잠금장치가 있어 비행 중 비상문을 못 열게 설계돼있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머지 99대는 저고도에서 개방이 가능한 비상문이 있다”면서 “이 중 61대는 모든 비상문에 승무원이 착석해 유사한 돌발 상황 때 바로 조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를 제외한 38대만 ‘제복 입은 승객’에게 비상문 인접 좌석을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항공사는 앞으로 이런 내용을 온라인 판매 때 고지하고, 승객이 항공권을 구매하고 해당 좌석을 선택하면 발권 카운터에서 신분을 확인할 계획이다. 현장 판매 시에는 출발 일정 시간 전까지 ‘제복 입은 승객’에게 우선 판매하되 이후에는 일반 승객에게도 판매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사건처럼 비상문 레버가 좌석에 거의 붙어있는 23개 좌석은 우선 배정으로 판매되지 않으면 공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비상문 좌석은 일반적으로 넓고 편해 선호하는 좌석”이라며 “(소방관·경찰관 등 우선 배정은) 기존과 똑같은 가격대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유 정책관은 “좌석 구조를 그렇게 (비상문과 작동 레버가 좌석과 밀착돼있고 잘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가진 항공기가 혹시 도입되면 (우선 배정 대상 좌석이) 추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소방관 등에 대한 우선 배정으로 불법적 개방 시도가 있을 때 효과적으로 이를 제압하는 기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항공기) 제작 당국인 유럽항공안전청 및 에어버스사와 협의해 비행 중 열림 방지 사전 경보장치 설치 등을 포함해 근본적 안전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아울러 탑승객 대상 항공보안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비상문 조작 행위에 대해서는 항공보안법에 따라 10년 이하 징역형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승객에 명확히 안내하는 방안도 당정은 당부했다”고 밝혔다.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사건 직후 국적항공사 여객기 335대의 비상문을 전수조사했고, 긴급 조치로 사건과 동일한 기종의 항공기 23대의 23개 문제 좌석은 항공사 자율로 판매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5월 26일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30대 승객이 착륙 직전 지상 213m 상공에서 갑자기 비상출입문을 여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또 지난달 19일에는 세부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10대(남)가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제압되기도 했다.
  • “우리 동네에서 물놀이 즐겨요”… 노원구, 여름 맞아 워터파크 개장

    “우리 동네에서 물놀이 즐겨요”… 노원구, 여름 맞아 워터파크 개장

    서울 노원구가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동네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앞서 지난 1일 5곳을 연 데 이어 오는 15일 6곳을 추가로 개장한다. 추가로 문을 여는 물놀이장은 노원 워터파크를 비롯해 해바라기어린이공원, 삿갓봉공원, 상계공원, 갈울공원, 비석골공원이다. 특히 노원 워터파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운동장 9000㎡에 인조 잔디를 깔고 야외 수영장, 물썰매장, 에어 슬라이드 등을 설치했다. 물썰매장은 높이 8.5m, 길이 80m이며 수심별로 수영장을 갖춰 유아부터 성인까지 두루 즐길 수 있다. 또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그늘막과 텐트, 평상, 파라솔을 설치했다. 매점에서는 떡볶이, 치킨, 라면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워터파크는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된다. 수질·시설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구는 전문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20명을 물놀이장에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또 수질 관리를 위해 2시간마다 수질을 측정해 현황을 게시한다. 한편 월계동에 있는 비석골공원 물놀이장은 15일 처음 선보인다. 이달 말 완공되는 초안산힐링타운 공개에 앞서 물놀이장을 먼저 개장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여름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노원 워터파크를 선보인다”며 “가까운 곳에서 즐겁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과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부산까지 ‘영호남 잇는’ 하늘길, 넘어야 할 산 많아”

    광주시 “부산까지 ‘영호남 잇는’ 하늘길, 넘어야 할 산 많아”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일고 있는 ‘광주~부산 항공노선’ 개설 움직임과 관련, 광주시가 “현재로선 회의적”이라는 검토결과를 내놨다. 승객 부족에 따른 항공사의 적자를 보전해주려면 매년 최소 14억원대의 예산을 지원해야 하지만 재원마련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국내 항공사들도 승객 수요가 태부족일 것으로 보이는데다, 지자체의 지원을 받더라도 적자를 전액 보전받을 수는 없다는 점에서 난색을 표시하고 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광주~부산’ 항공편 개설 논의는 일회성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광주시는 12일, “영호남을 잇는 ‘광주~부산 간 항공노선’ 개설을 검토했지만 재정부담이 과중한데다 국내 항공사들도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현재로선 추진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광주공항~부산 김해국제공항 간 항공노선이 개설될 경우 승객부족에 따른 항공사 적자를 보전해줘야하는데, 이를 위해선 최소한 매년 14억원대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지원금으로 예상된 14억원은 광주~부산 간 하루 4편 운항에 탑승률 70%가 기준이다. 실제 운항 단계에서 탑승률이 70%아래로 떨어질 경우 항공사 적자가 그만큼 늘어나고, 지자체 지원금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열악한 재정상황으로는 이같은 비용을 부담하기 어렵다는 것이 광주시의 판단이다. 부산시의 경우 항공사에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들도 ‘영호남을 잇는’ 항공편 개설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노선 개설을 검토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국내 거의 모든 항공사들과 접족했지만 ‘신규노선 개설은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내 항공사들은 광주~부산 노선의 수요가 별로 없는데다, 지자체로부터 지원금을 받더라도 실제 노선운항에서 발생하는 적자를 전액 보전할 수 없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며 “앞으로도 당분간은 ‘영호남 하늘길 연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와 부산 양 지역에서 ‘영호남 하늘길 개설’이 화두가 된 것은 순천 출신인 김가람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을 만나 ‘광주와 부산을 잇는 노선 개설’ 방안을 논의하면서다. 김 최고위원은 당시 국회에서 정책관을 만나 광주공항과 김해공항을 잇는 항공편 개설 방안을 논의했으며, 광주~부산 직항 노선을 운영하는 저가항공사에 지자체의 보조금 출연 방안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공항과 부산 김해공항을 잇는 노선은 지난 2001년까지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했지만, 이후 수익성을 이유로 운항이 중단됐다. 현재 광주에서 부산을 잇는 대중교통은 4시간가량 소요되는 고속버스가 유일하다.
  • “수박 먹고 힘내요”…HJ중공업, 근로자·협력사에 수박 전달

    “수박 먹고 힘내요”…HJ중공업, 근로자·협력사에 수박 전달

    HJ중공업이 초복을 맞아 수박 300여통을 구입해 협력사를 포함한 영도조선소 생산 현장 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사가 한마음으로 혹서기를 이겨내자는 취지로 HJ중공업 유상철 조선부문 대표가 직접 기획했다. 조선소에서 무더위와 싸우고 있는 근로자들은 이날 수박을 전달받고 크게 기뻐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여름이면 햇볕에 선박의 철판이 달궈지는 바람에 조선소 야드는 기온이 40도를 웃돌 정도로 올라간다.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이 항상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HJ중공업은 매년 여름마다 근로자들에게 에어쿨링 재킷, 얼음 생수 등을 제공하며 근로자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조선소 내 식당에서는 각종 육류와 삼계탕 등 보양식 제공 횟수를 늘리고, 빙과류를 간식으로 제공해 근로자들이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가족이 기다리는데”…다리잃은 우크라 군인, 비행기서 울며 쫓겨난 사연(영상)

    “가족이 기다리는데”…다리잃은 우크라 군인, 비행기서 울며 쫓겨난 사연(영상)

    러시아군과 전투 중 다리를 잃은 우크라이나 국적의 군인이 비행기에 올랐다가 쫓겨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잃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외신의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틱톡 등 SNS에서 확산한 영상은 의족을 착용한 한 남성이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승무원의 저지를 받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비행기는 헝가리의 저가 항공사인 위즈에어로 확인됐으며, 승무원과 마찰이 발생한 남성은 우크라이나 국적의 군인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9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폴란드 바르샤바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는데, 의족 때문에 의자에 앉을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객실 승무원이 그의 탑승을 저지했다.  이 남성은 승무원에게 “전쟁에서 다리를 잃었고, 우크라이나에 있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이동해야 한다”며 비행기에 탑승하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그러나 위즈에어 승무원은 “비행 중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건강 상태로는 비행기에 탑승할 수 없다”며 탑승을 불허했다.  이에 남성 승객은 가족을 위해 산 선물이 가득 찬 배낭을 보여주며 “그럼 나는 집에 어떻게 가야 하냐”고 호소했다. 이어 치료를 위해서라도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면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간청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이 남성 승객은 비행기를 타지 못했고, 당시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위즈에어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위즈에어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면서도 “승객이 비행 중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건강상태의 징후가 있는 경우 항공사는 탑승을 거부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승객이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었지만, 다른 탑승객의 안전을 위한 선택이었다”면서 “승객이 단순히 의족을 착용했다고 해서 탑승을 허가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시작된 뒤 전투 중 부상을 당한 많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치료를 위해 이스라엘로 이송됐다. 이번에 위즈에어로부터 탑승 거부를 당한 군인 역시 치료를 위해 이스라엘로 이송됐다가 고향인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던 중 이 같은 일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비행기에 타지 못한 그는 공항 직원의 안내를 받아 비행기에서 내린 뒤 공항에 대기했으며, 향후 다른 비행기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 구광모·김동관 폴란드행… K배터리·방산 수주 탄력 붙는다

    구광모·김동관 폴란드행… K배터리·방산 수주 탄력 붙는다

    글로벌 수요 증가로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산업과 방위산업 분야가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을 계기로 신규 사업 수주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서는 이번 순방을 맞아 구성된 경제사절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재계 빅3’가 빠지는 대신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전면에 나서면서 3·4대 경영인의 글로벌 경영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관점도 나온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폴란드 방문 경제사절단에는 구 회장과 김 부회장을 비롯해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이름을 올렸고, 주요 그룹별 계열사에서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등 전문경영인들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폴란드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과 방위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사절단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폴란드를 방문하는 기업인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2018년 5월 구본무 선대 회장의 별세로 당시 40세의 나이로 그룹 경영을 맡은 구광모 회장이다. 구 회장은 취임 직후 그간 만성 적자에 시달려 온 모바일과 태양광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배터리와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쳐왔다. 구 회장은 폴란드에서 전기차 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유럽 배터리 시장은 물론 전장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1997년 수도 바르샤바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며 일찌감치 폴란드를 유럽 사업의 거점으로 삼은 LG는 현재 ▲ LG전자 ▲ LG이노텍 ▲ LG화학 ▲ LG에너지솔루션 등 8개 법인이 현지에 진출해 있다. 폴란드에서 근무하는 LG 임직원은 9000여명에 달하며, 지난해 폴란드 국내총생산(GDP)의 1.8%(약 127억 달러)를 LG그룹이 담당했다. 이 가운데 그룹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법인은 지난해 현지 생산액이 사상 첫 10조원을 넘어서며 ‘유럽 배터리 허브’로 급성장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은 폴란드에서 그룹 핵심 사업인 무기 수출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폴란드는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첨단 무기 확보에 나서면서 글로벌 방위산업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한국 기업들이 맺은 173억 달러 규모의 무기 수출 계약 중 72%(124억 달러)가 폴란드에서 발생했다. 앞서 폴란드와 K9 자주포, K239 다연장 정밀유도 천무 등 8조원 규모의 납품 계약을 맺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두고는 2차 계약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 “너무 무거워 이륙 못합니다”… 타고 있던 20명 내리게 한 英항공사

    “너무 무거워 이륙 못합니다”… 타고 있던 20명 내리게 한 英항공사

    스페인을 떠나 영국으로 가려던 여객기가 승객과 수하물 때문에 너무 무거워져 탑승해 있던 약 20명을 다시 내리도록 하는 일이 발생했다. 10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스페인 란사로테 공항을 떠나 영국 리버풀 존 레넌 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영국 저비용 항공(LCC) 이지젯 U23364편의 출발이 악천후 등으로 크게 지연됐다. 에어버스 A320-200기를 이용하는 U23364편의 출발 예정시간은 오후 9시 45분이었다. 지루하게 이륙을 기다리던 승객들에게 기장이 안내방송을 시작했다.기장은 “많은 분이 탑승해 주셔서 오늘 기체가 매우 무거워졌다”며 “이곳 란사로테 공항의 활주로가 매우 짧고 바람의 방향이 좋지 않아 이대로는 기체 무게 때문에 이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기장은 이어 승객들에게 “당연한 얘기이지만, 항공기 중량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항공기를 가볍게 만드는 것”이라며 “전체 승객 가운데 20명에게 오늘 밤 리버풀로 가지 않는 선택을 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지금 당장 비행기에서 내리면 1인당 최대 500유로(약 72만원)의 협력 비용을 지급하겠다는 제안도 곁들여졌다. 그러자 곳곳에서 안전띠 푸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실제로 항공기에서 내린 승객은 20명에서 1명 모자라는 19명이었다. 결국 비행기는 예정보다 약 2시간 늦은 오후 11시 30분쯤 하늘로 날아올랐다. 이지젯 측은 “정상적인 조건이라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풍속, 풍향, 활주로 길이, 기온 등에서 여러 가지 불리한 요인들이 나타나 이륙은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젯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일상적인 운항상의 판단으로, 무게 제한은 안전을 위해 모든 항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언론에 말했다. 일부 언론은 LCC인 이지젯에서 수하물을 부치려면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승객이 무거운 짐들을 기내에 갖고 탑승했고, 이것이 기체의 무게를 사전에 통제하기 어려워진 이유 중 하나가 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 르무통, ‘르무통을 신는 사람들’ 주제로 TV 광고 온에어

    르무통, ‘르무통을 신는 사람들’ 주제로 TV 광고 온에어

    기업 협업 통해 스마트 워커들의 르무통 이야기 담아…기업 상생의 가치 실현 우주텍이 ‘르무통을 신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자사의 슈즈 브랜드 ‘르무통(LeMouton)’의 TV CF를 온에어하고 본격적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르무통은 ‘벗고 싶지 않은 편안함’을 앞세워 국내 대표 편한 신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TV CF는 단순히 ‘편한 신발’이라는 메시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열정적인 기업의 조직원(대표)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르무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호텔,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브랜드, 전통 문화 브랜드, 사진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 워커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광고 모델로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직원, 국내 No.1 디지털 미디어 채널 딩고(dingo)의 직원이 등장했고, 열정적인 대표들의 이야기엔 한국 전통 공예의 가치를 깨우는 전통 문화 브랜드 미들스튜디오(취 프로젝트) 대표와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와 협업하는 전문 사진작가 이석영 대표가 직접 출연했다. 특히 르무통의 이번 CF는 실제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기업 상생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앞서 르무통은 브랜드 파트너십 및 투자를 통해 마케팅 커머스 사업을 진행 중인 부스터즈와 마케팅 시너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약 6배 매출 성장을 이뤄낸 바 있다. 이번 캠페인 역시 부스터즈와 함께한 작품으로 올해 150억원 연매출 달성 및 브랜드 파워 향상을 위한 새로운 디딤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르무통 관계자는 “자연 소재인 메리노 울을 포함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편한 신발이라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실제 업무 현장에서 르무통을 신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 TV CF는 르무통을 신고 일하는 스마트 워커들의 일상을 소개하는 동시에 해당 기업들을 소비자에게 알려 기업 상생의 가치까지 실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 “일하려 에어컨 켰는데…” 경기 수원서 에어컨 화재

    “일하려 에어컨 켰는데…” 경기 수원서 에어컨 화재

    사무실에 설치된 에어컨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9시 19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있는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최초 신고가 있은 뒤 15분 만에 잡혔다. 최초 목격자는 이 건물 305호에서 에어컨을 켜기 위해 몇 차례 리모컨을 눌렀는데 실내에서 ‘퍽’ 소리가 나고 책상 아래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여 신고했다고 소방에 전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305호와 아래층인 205호가 70㎡씩 그을음 등 재산피해를 입었고 외부에 있던 카니발 차량 1대가 윗층에서 창문 파편이 떨어져 손상됐다. 소방과 경찰은 에어컨 전기배선이 꼬이면서 접촉불량 등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 LG ‘슈케이스’와 만난 스니커즈… 예술이 된 신발

    LG ‘슈케이스’와 만난 스니커즈… 예술이 된 신발

    LG전자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에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한 가운데 9일 한 관람객이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신개념 신발 관리 가전 ‘스타일러 슈케이스’ 89대에 ‘에어 조던1 레트로 하이’ 모델을 비롯한 인기 스니커즈를 담아 전시했다. 슈케이스는 신발 보관을 위해 박물관 작품 관리 수준인 55% 이하의 습도를 유지한다. LG전자 제공
  • 통영 앞바다 침몰 어선 하루만에 인양…선장 음주 조사

    통영 앞바다 침몰 어선 하루만에 인양…선장 음주 조사

    경남 통영 앞바다에 침몰한 어선이 하루만인 9일 오전 인양됐다. 해당 어선의 선장이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돼 해경이 조사 중이다. 사천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크레인을 동원해 통영시 앞바다에서 어선 A호를 인양했다. A호는 인양 이후 통영 가오치항으로 예인됐다. 4.18t급 정치망 어선인 A호는 지난 8일 오전 8시 32분쯤 통영시 능양항 남동쪽 약 1.4㎞ 지점에서 전복되면서 침몰했다. 사고 선박은 선미가 해저에 닿고 선수가 부상한 상태로 가라앉아 있었다. 사천해경 구조대는 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해 에어벤트(공기 유입 구멍)을 봉쇄하고 A호 주변에서 확인된 얇은 유막을 제거하는 방제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지난 8일 새벽 가오치항에서 출항해 조업을 완료한 뒤 B호와 함께 귀항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A호의 선장 C씨는 B호에 옮겨 타고 있었다. 해경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C씨는 혈중알코올 농도는 0.074%로 측정됐다. 해사안전법상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인 상태에서 운항해서는 안된다. 해경은 C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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