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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와이 산불 속 집 지켜낸 주민 “대피 전 물 뿌렸다”

    하와이 산불 속 집 지켜낸 주민 “대피 전 물 뿌렸다”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의 산불 참사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피해가 극심했던 서부 하라이나 지역의 일부 주민들은 기지를 발휘해 집을 지킨 사연이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라하이나 주민이자 화가인 아리엘 퀴로즈(42)는 지난 8일 오전 5시쯤 정전과 강풍에 잠에서 깼지만, 오후가 돼서야 멀리 연기 구름이 불어오는 모습을 보고 섬에 산불이 났음을 직감했다. 프론트 스트리트라는 거리의 바로 옆 주택 단지에 사는 퀴로즈는 집 앞에 나갔다가 이웃 주민들 중 한 명이 자택에 물을 뿌리는 모습을 봤다. 그는 자신 역시 집에 물을 뿌려두면 불길로부터 피해를 막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마당한켠에 있는 호스를 연결해 집 모든 곳에 물을 뿌렸다. 마우이 당국이 그날 오후 4시 반쯤 모든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기도 전에 퀴로즈와 그의 아내는 각종 서류와 귀중품, 반려묘 두 마리를 데리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퀴로즈 부부는 불길을 피해 차를 몰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주변 수풀이 불타고 전신주와 나무가 쓰러지고 곳곳에서 연기가 나는 모습을 목격했다.퀴로즈는 지난 12일 NYT와의 인터뷰에서 송전선이 불에 타 팝콘처럼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내, 반려묘 두 마리와 함께 라하이나에서 남동쪽으로 약 38㎞ 떨어진 키헤이에 있는 한 친구 집에 머물고 있다. 키헤이 지역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으나 진화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당국이 이재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전기가 차단되는 바람에 경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산불 경보 시스템 등 커뮤니케이션의 부족이 주민 대응을 방해했다고 말했다. 불길이 라하이나로 들이닥칠 때 섬 곳곳에 설치된 80개의 경고 사이렌 중 어떤 것도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임시 거처를 찾는 것도 까다로웠다. 퀴로즈는 에어컨이나 선풍기 없이 라하이나에서 지내는 건 거의 불가능하고 연기가 자욱한 마을에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퀴로즈는 지난 18일 잠시 집에 돌아왔는데 자신의 집과 달리 길 건너편 이웃 집들이 몽땅 불에 타버린 모습에 마음이 무거웠다. 미 정부는 산불에 대비해 화재에 강한 자재로 건물을 짓거나 개보수하고, 실외에는 집 어디든 닿을 수 있는 수도 시설을 설치하도록 권장한다. 그는 현재 자신의 집이 온전히 남았는데도 당분간 거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산불로 탄 재와 각종 화학물질에서 나오는 악취 때문에 숨 쉬는 것조차 힘들기 때문이다. 그는 사람들이 모바일 결제 앱인 벤모를 통해 자신의 가족 뿐 아니라 다른 이웃들에게도 기부금을 보내고 있다며 지역 사회가 최고의 지원군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매우 축복받고 운이 좋았다. 이렇게 운이 좋은 것에 대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느끼는 것에 대해 약간의 죄책감도 든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K잼버리 ‘책임의 시간’/김경두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K잼버리 ‘책임의 시간’/김경두 사회부장

    말 많고 탈 많았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끝이 났다. 대회 첫날부터 온열환자 속출과 부실한 준비, 매끄럽지 못한 운영 등으로 세계인의 질타를 받은 만큼 누구도 성공한 대회라고 하지 않는다. 새만금 잼버리 공동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한국의 위기 대응 역량을 뽐낸 대회라는데 누가 공감하겠나. 국제대회 유치 경험이 많고 손님맞이에 진심인 대한민국에서 이례적인 사례다. 그나마 “미안하다”며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뭐라도 챙겨 주려는 높은 시민 의식과 K팝의 흥겨움으로 ‘유종의 미’라도 거둔 게 다행이지 싶다. 이제 책임을 물을 시간이다. 2017년 8월 새만금 개최 확정 이후 지난 6년간 바로잡을 기회는 수없이 많았다. 문재인 정부에선 왜 기반 시설 확충에 소홀했는지, 대회를 정작 치러야 할 윤석열 정부는 폭염 대책과 해충 방역, 화장실과 샤워실 같은 간이시설 설치를 왜 그렇게 건성건성 했는지를 따져 물어야 한다. 그런데 돌아가는 모양새가 좀 그렇다. 문재인 정부 탓을 하려는데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1년여간 뭘 했느냐는 것이다. 그러자 전북도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 ‘전가의 보도’ 감사원이 이르면 이번 주 감사에 착수한다. 여가부와 행정안전부도 대상이지만 전북도가 주된 감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대적인 감사로 탈탈 털고, 검경이 수사해 망신 주고, 실무 책임자를 처벌하는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놀자판’ 해외 견학을 비롯해 지자체의 방만한 예산 운영 역시 반드시 짚어야 하는 대목이다. 그렇다고 ‘머리’보다 ‘손발’을 더 때리는 건 공정하지 않다. 새만금 잼버리가 ‘K재난 체험’과 ‘생존 게임’으로 전락한 원인 중 하나는 공동위원장 체제의 무능력과 무사안일주의다. 보고받고 지시하면 끝인가. 수시로 지시 사항을 확인하고 현장을 찾아 부족한 걸 점검했어야 했다. 대회 최종 점검 때 찬물이 나와야 할 식수대에서 폭염으로 따뜻한 물이 나오자 “온수네”라고 유체 이탈 화법으로 반문할 게 아니다. 그동안 “(화장실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는데도) 문제는 애들이 너무 시원해서 (화장실을) 안 나간다”는 종류의 보고만 받은 게 아닌가 싶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폭염과 태풍 대책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는데 뭘 한 건지 궁금하다. 태풍 ‘카눈’이 오자 매뉴얼도 없이 기업과 학교, 공공기관, 종교시설, 지자체 등에 스카우트 대원들을 떠넘기는 게 고작이었다. 그것도 제대로 못해 충남 홍성군은 손님맞이 출장 뷔페 비용을 날려야 했다. 스카우트 대원들이 힘들어했던 걸 보면 대회 준비에 성의가 없었던 게 느껴진다. 화장실이 부족하면 청소라도 열심히 해서 깨끗하게 관리하던가. 불볕더위에 얼음물이나 먹을 거라도 잘 챙겨 주던가. 천으로 대충 가린 샤워실을 보면 1000억원 넘는 예산을 어디에 썼는지 한숨만 나올 뿐이다. 배수도 엉망이었다. 조기에 부안군 새만금 영지를 떠나지 않았다면 아찔할 뻔했다. 태풍이 지나간 새만금 영지는 곳곳이 물바다였다. 부안군은 상대적으로 적은 94㎜의 강수량을 보였을 뿐이다. 뒤늦게 70대의 한덕수 총리가 화장실 변기를 닦고 도시락 반찬 하나하나를 신경 썼지만, 대회 파행을 막을 순 없었다. 먼저 제대로 된 조직위의 사과와 반성이 나와야 한다. 경중을 따져서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조직위 구성만 봐도 그렇지 않은가. 공동위원장 5명 중 3명이 국무위원이다. 새만금 잼버리가 성공 대회였다면 다들 숟가락 올리며 ‘공’을 뽐내지 않았겠나. 마찬가지로 국격을 떨어뜨린 ‘과’에 대해서도 추궁해야 할 것이다. 감사원 감사가 ‘미운 놈 좌표 찍기’로 끝나선 안 된다. 이것이 잼버리 파행을 수습하고 희생하신 ‘똥 치우신 분’들에 대한 예의다.
  • 쪽방촌 주민들 기운 팍팍… 삼계탕 쏜 중구

    서울 중구는 명동 새마을금고의 후원을 받아 지난 8일 회현동과 중림동 쪽방촌 주민 250명에게 삼계탕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명동 새마을금고가 구에 기탁한 후원금으로 진행됐다. 명동 새마을금고는 지난겨울 쪽방과 저소득 주민을 위한 건강꾸러미,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 써달라며 4500만원을 후원했다. 구는 이 후원금으로 이번 쪽방주민 지원 외에 지난달 중구 지체장애인협회 급식소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기도 했다. 한 쪽방 주민은 “삼계탕을 먹고 나니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밥과 김치, 파스가 든 선물 꾸러미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마음이 든든하다” 고 말했다. 구는 이번에 삼계탕 지원과 함께 쪽방 주민들이 폭염 기간을 무사히 지낼 수 있도록 김치, 즉석밥, 라면, 파스 등 식료품과 의약품이 담긴 꾸러미 300세트도 함께 제공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무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을 위해 도움을 주신 명동 새마을금고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 K잼버리 파행…숟가락만 올린 이들 책임 물어야

    K잼버리 파행…숟가락만 올린 이들 책임 물어야

    말 많고 탈 많았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끝이 났다. 대회 첫날부터 온열환자 속출과 부실한 준비, 매끄럽지 못한 운영 등으로 세계인의 질타를 받은 만큼 누구도 성공한 대회라고 하지 않는다. 새만금 잼버리 공동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한국의 위기 대응 역량을 뽐낸 대회라는데 누가 공감하겠나. 국제대회 유치 경험이 많고 손님맞이에 진심인 대한민국에서 이례적인 사례다. 그나마 “미안하다”며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뭐라도 챙겨 주려는 높은 시민 의식과 K팝의 흥겨움으로 ‘유종의 미’라도 거둔 게 다행이지 싶다. 이제 책임을 물을 시간이다. 2017년 8월 새만금 개최 확정 이후 지난 6년간 바로잡을 기회는 수없이 많았다. 문재인 정부에선 왜 기반 시설 확충에 소홀했는지, 대회를 정작 치러야 할 윤석열 정부는 폭염 대책과 해충 방역, 화장실과 샤워실 같은 간이시설 설치를 왜 그렇게 건성건성 했는지를 따져 물어야 한다. 그런데 돌아가는 모양새가 좀 그렇다. 문재인 정부 탓을 하려는데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1년여간 뭘 했느냐는 것이다. 그러자 전북도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 ‘전가의 보도’ 감사원이 이르면 이번 주 감사에 착수한다. 여가부와 행정안전부도 대상이지만 전북도가 주된 감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대적인 감사로 탈탈 털고, 검경이 수사해 망신 주고, 실무 책임자를 처벌하는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놀자판’ 해외 견학을 비롯해 지자체의 방만한 예산 운영 역시 반드시 짚어야 하는 대목이다. 그렇다고 ‘머리’보다 ‘손발’을 더 때리는 건 공정하지 않다. 새만금 잼버리가 ‘K재난 체험’과 ‘생존 게임’으로 전락한 원인 중 하나는 공동위원장 체제의 무능력과 무사안일주의다. 보고받고 지시하면 끝인가. 수시로 지시 사항을 확인하고 현장을 찾아 부족한 걸 점검했어야 했다. 대회 최종 점검 때 찬물이 나와야 할 식수대에서 폭염으로 따뜻한 물이 나오자 “온수네”라고 유체 이탈 화법으로 반문할 게 아니다. 그동안 “(화장실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는데도) 문제는 애들이 너무 시원해서 (화장실을) 안 나간다”는 종류의 보고만 받은 게 아닌가 싶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폭염과 태풍 대책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는데 뭘 한 건지 궁금하다. 태풍 ‘카눈’이 오자 매뉴얼도 없이 기업과 학교, 공공기관, 종교시설, 지자체 등에 스카우트 대원들을 떠넘기는 게 고작이었다. 그것도 제대로 못해 충남 홍성군은 손님맞이 출장 뷔페 비용을 날려야 했다. 스카우트 대원들이 힘들어했던 걸 보면 대회 준비에 성의가 없었던 게 느껴진다. 화장실이 부족하면 청소라도 열심히 해서 깨끗하게 관리하던가. 불볕더위에 얼음물이나 먹을 거라도 잘 챙겨 주던가. 천으로 대충 가린 샤워실을 보면 1000억원 넘는 예산을 어디에 썼는지 한숨만 나올 뿐이다. 배수도 엉망이었다. 조기에 부안군 새만금 영지를 떠나지 않았다면 아찔할 뻔했다. 태풍이 지나간 새만금 영지는 곳곳이 물바다였다. 부안군은 상대적으로 적은 94㎜의 강수량을 보였을 뿐이다. 뒤늦게 70대의 한덕수 총리가 화장실 변기를 닦고 도시락 반찬 하나하나를 신경 썼지만, 대회 파행을 막을 순 없었다. 먼저 제대로 된 조직위의 사과와 반성이 나와야 한다. 경중을 따져서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조직위 구성만 봐도 그렇지 않은가. 공동위원장 5명 중 3명이 국무위원이다. 새만금 잼버리가 성공 대회였다면 다들 숟가락 올리며 ‘공’을 뽐내지 않았겠나. 마찬가지로 국격을 떨어뜨린 ‘과’에 대해서도 추궁해야 할 것이다. 감사원 감사가 ‘미운 놈 좌표 찍기’로 끝나선 안 된다. 이것이 잼버리 파행을 수습하고 희생하신 ‘똥 치우신 분’들에 대한 예의다.
  • 부영그룹, 용산철도고에 기숙사 기증

    부영그룹, 용산철도고에 기숙사 기증

    부영그룹이 10일 서울 용산구 용산철도고에 우정학사(기숙사)를 준공·기증하는 행사를 열었다.준공식에는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과 최양환 대표이사, 박현순 전무,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임규형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백해룡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홍민표 용산철도고 교장을 포함해 교직원 및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인 용산고교에 우정학사를 건립 기증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부영그룹 이중근 창업주의 신념처럼 우정학사에서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산철도고 우정학사는 연면적 약 1000㎡ 규모에 지상 3층, 총 28개실로 시스템 에어컨을 비롯해 커뮤니티실, 세탁실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부영그룹은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을 딴 우정학사(기숙사)를 포함해 전국의 초·중·고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 130여 곳을 신축 기증해 왔다. 대학 교육시설 지원에도 큰 관심을 가지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12개 대학에 우정원 건물을 건립해 기부하기도 했다.
  • 영등포구에서는 ‘찜통’ 경비실에 에어컨 놔드려요

    영등포구에서는 ‘찜통’ 경비실에 에어컨 놔드려요

    서울 영등포구가 공동주택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경비실 냉방기 설치, 휴게실 보수 등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매년 공동주택 시설물 유지 보수와 공동체 활성화 등에 대한 ‘공동주택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 기존 공동주택관리 지원 사업에 경비실 에어컨 설치 지원을 포함했다. 2021년부터는 미화원 휴게실, 화장실, 샤워실 등 지원 범위를 확대해 총 공사비의 50%까지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근무환경 개선 분야에 총 20개 단지가 선정돼 약 5000만원이 지원됐다. 그 결과 6월 말 경비실 내 냉방기 설치가 완료됐으며 휴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 보수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구는 2020~2023년 공동주택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54개 단지에 약 1억원을 지원해 공동주택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아울러 공동주택관리 지원 사업은 공동주택 근로 환경의 개선뿐만 아니라 공용 및 복리 시설물의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지원한다. ▲물막이판 설치 ▲어린이 놀이터 보수 ▲노후 변전설비 교체 등 폭넓은 지원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돕는다. 냉방기 설치가 완료된 한 공동주택 경비원은 “에어컨 없이 무더위를 어떻게 버티나 걱정이 컸는데, 구청에서 설치비를 지원해 준 덕분에 지난해보다 훨씬 쾌적하게 근무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근무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고령의 경비원들이 찜통 경비실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경비원, 미화원 등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호반건설, 혹서기 안전관리 나서…이동식 에어컨 설치, ‘아이스크림 데이’ 진행

    호반건설, 혹서기 안전관리 나서…이동식 에어컨 설치, ‘아이스크림 데이’ 진행

    호반건설은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전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폭염 대비 예방 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변부섭 안전부문 대표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챙겼다고 호반건설 측은 설명했다.호반건설은 지난 6월부터 혹서기를 대비해 자율점검을 실시했고, 휴게공간 등을 마련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근로자 휴게공간, 휴게시간 준수, 현장의 운영상황 등을 점검하고, 근로자의 이야기를 들었다. 우선 현장 근로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이동식 에어컨을 뒀다. 또한, 온열질환에 대한 교육으로 근로자의 위험 인식을 높이고, 혈압을 주 1회 이상 측정하면서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더불어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는 ‘아이스크림 데이’ 등을 진행하고 있다.호반건설 안전보건팀 관계자는 “호반건설은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휴게공간을 확충하고, 강제 휴식시간을 부여하는 등 폭염 대비에 노력하고 있다”며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2023년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자체심사 및 확인 업체’로 지정됐다.
  • ‘2번 이혼 3번 결혼’ 배우 부부, 합가 미루는 이유

    ‘2번 이혼 3번 결혼’ 배우 부부, 합가 미루는 이유

    배우 유혜영, 나한일 부부가 합가를 미루고 있는 이유가 공개된다. 9일 밤 8시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는 1세대 모델 출신 배우 유혜영이 남편 나한일과 지내는 일상을 공개한다. 유혜영은 1989년~2022년 사이 나한일과 두 번의 이혼, 세 번의 결혼을 겪었다. 이성미가 “같은 사람이랑 세 번이나 결혼을 어떻게 한 거냐”고 묻자 유혜영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본인이지만 실감 안 날 때가 많다”며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들 부부의 34년 전 첫 번째 결혼식 영상도 공개된다. 영상 속 부채질하는 하객들이 보이자 유혜영은 “하필이면 제일 더운 날 결혼했다. 체육관에서 에어컨 없이 결혼해 주례 선생님 역시 점차 말이 빨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눈물의 결혼식이 아닌 ‘땀의 결혼식’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현재 주말부부 생활 중인 이들은 식사 중 합가에 대한 속마음을 밝힌다. 유혜영이 합가 시기를 묻자 나한일은 “과거게 여러 번 실수해 완벽하게 하려고 한다. 미리 계획해놓고 안 되면 실망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성미가 “지금 주말부부로 잠깐이라도 같이 사는데 괜찮냐”고 하자 유헤영은 “합가 얘기 후 1년이 됐다. 마냥 이렇게 살 수는 없고, 결국 우리는 가족이니까 때가 되면 함께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 시베리아호랑이 ‘수호’, 폭염 속 동물원서 폐사

    시베리아호랑이 ‘수호’, 폭염 속 동물원서 폐사

    섭씨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진 지난 6일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호랑이 ‘수호’가 동물원 전시장(방사장)에서 폐사했다. 8일 서울대공원 등에 따르면 2013년 6월 6일 동물원 맹수사에서 태어난 수호가 지난 6일 오후 숨졌다. 방사를 마친 오후 4시쯤 사육사가 수호를 내실로 돌아가도록 부르고 물을 뿌리며 깨웠지만 수호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이런 과정을 관람객들이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응급진료를 했지만 결국 수호는 숨을 거뒀다. ●6일 서울대공원서… 열사병 제기 동물원에서 20년 가까이 생존하는 시베리아호랑이가 급작스럽게 폐사한 데 대해 일각에서는 ‘열사병’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당시 전시장에서 내실로 통하는 문이 닫혀 있어 햇볕 등을 피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고 한다. 맹수사 내실에도 에어컨이 없어 온도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대공원이 있는 경기 과천의 6일 낮 최고기온은 34.7도였다. 수호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방사된 것으로 파악됐다. ●34.7도 전시장 방사 후 못 일어나 서울대공원에선 지난해 태어난 또다른 시베리아호랑이 ‘파랑’이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에 걸려 지난 5월 폐사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고양잇과 전염병 5종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와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일한 환경에 있던 나머지 개체에는 징후가 없다”면서 “방사장엔 그늘이 있었고 물도 준비돼 있었다. 내실에도 선풍기와 환기창이 있었다”며 열사병 의혹에는 선을 그었다.
  • 극한 더위에 “내 새끼들 잃을라” 선풍기·쿨링패드… 냉방비 걱정 축산농가 ‘굵은 식은땀’

    극한 더위에 “내 새끼들 잃을라” 선풍기·쿨링패드… 냉방비 걱정 축산농가 ‘굵은 식은땀’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남지역 축산 농가도 가축을 관리하는 데 비상이 걸렸다. 특히 연일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치솟아 축사 온도를 낮추려고 대형선풍기나 쿨링패드를 24시간 풀가동해 수백만원에 이르는 ‘전기요금 폭탄’까지 우려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1일부터 7일 오후 4시까지 폭염 관련 축산물 폐사 신고가 13개 시군 55개 농가에서 2만 9597마리에 이른다고 8일 밝혔다. 닭은 24개 농가에서 2만 8050마리, 오리는 6개 농가에서 1262마리, 돼지는 25개 농가에서 289마리가 폐사했다. 이날도 광양읍 37.9도, 곡성 37.8도, 담양 37.2도, 화순 백아면 37.1도, 순천 황전 36.8도로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쳤다. 축산농가의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천장에 설치된 선풍기를 쉴 새 없이 돌리고, 차양막에 물을 뿌리며 뜨거운 열기를 식히고 있다. 땀샘이 없어 폭염에 취약한 돼지를 키우는 농가에서는 환풍기와 쿨러로 공기를 순환시키고 돼지에게 얼음 조각까지 주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밤에도 선풍기를 가동, 전기요금 부담도 커졌다. 나주 반남면에서 한우를 키우는 농장주 조규호(69)씨는 “날씨가 너무 더워 하루 종일 선풍기를 돌리고, 스프링클러도 한 번씩 가동해야 한다”며 “사룟값도 오르고 있는데 한 달 전기요금이 500만원 이상 나올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돼지농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어지는 폭염에 돼지 목과 엉덩이에 시원한 바람을 넣어주는 에어컨과 쿨링패드를 계속 가동하고 있다. 화순군 북면에서 돼지농장을 운영하는 박기철(70)씨는 “분만을 앞둔 돼지가 있는 축사는 온도를 적정하게 맞추는 게 중요하다”며 “전기요금이 한 달에 70만~80만원 나왔는데 올여름에는 폭염으로 24시간 대형선풍기를 돌려 200만원 나왔다”고 하소연했다. 화순 춘향면에서 양계장을 운영하는 이모씨도 최근 전기요금 폭탄을 맞았다. 전기요금이 가장 적은 농업용 전기를 쓰지만 재난급 폭염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이씨는 “지난달 전기요금이 430만원 넘게 나왔다”며 ”혹한기에도 한달 평균 100만원대, 지난여름엔 많아야 월 300만원 선이었는데 올해는 다르다“고 혀를 내둘렀다.
  • 폭염 속 전시장에서 사망한 ‘멸종위기 1급’ 시베리아호랑이 ‘수호’

    폭염 속 전시장에서 사망한 ‘멸종위기 1급’ 시베리아호랑이 ‘수호’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진 지난 6일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 ‘수호’가 동물원 전시장에서 관람 시간 중 폐사했다. 8일 서울대공원 등에 따르면 2013년 6월 6일 동물원 맹수사에서 태어난 ‘수호’가 6일 오후 숨졌다. 방사를 마친 뒤 사육사가 수호를 내실로 돌아가도록 불렀지만 수호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이에 물을 뿌리는 등 수호를 깨웠지만 수호는 움직이지 않았고, 이런 과정을 관람객들이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공원 측은 응급진료를 했지만 결국 수호가 숨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수호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통상 동물원에서는 20년 가까이 생존하는 데 갑작스럽게 사망했기 때문이다. 당시 서울대공원은 전시장에서 내실로 통하는 문을 닫아 둬 전시 중인 시베리아호랑이가 햇볕 등 더위를 자유롭게 피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맹수사 내실도 에어컨이 없어 기온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대공원이 있는 과천은 지난 6일 낮 최고기온이 34.7도를 기록했다. 서울대공원에선 지난해 태어난 또 다른 시베리아 호랑이 ‘파랑’이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에 걸려 지난 5월 폐사하기도 했다. 비슷한 증세를 보인 ‘해랑’과 ‘사랑’ 등 호랑이의 치료와 방역 조치를 위해 서울대공원은 지난달 25일까지 맹수사 관람을 중단하기도 했다. 맹수사 관람을 재개한 지 12일 만에 또다시 멸종위기종이 폐사한 것이다. 서울대공원은 전날 홈페이지에 “평소와 같은 좋은 모습으로 생활하던 중 6일 평소 좋아하는 자리에 누워 움직임이 없어 응급진료 실시했으나 황망하게 떠났다”며 “정확한 사망원인 파악을 위해 병리학적 검사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공지에는 “더위에 약한 호랑이를 에어컨 없이 방치해서 떠나게 한 것이 아니냐”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고양이과 전염병 관련 5종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고 자세한 (폐사) 원인 파악을 위해 외부 기관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이 제기하는 ‘열사병’ 의혹에 대해선 “동일한 환경에 총 8마리가 있었는데 나머지는 징후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방사장에 그늘이나 음수대, 물이 있고 호랑이는 여름에 짧은 털이 나기에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다”면서 “내실에는 선풍기와 뜨거운 공기가 배출되는 환기창이 있으며 야생 호랑이에게 에어콘 사용은 난센스”라며 시설 운영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입방사 시간은 기온을 고려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가 아니라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했고 오후 4시쯤 끝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 “이혼 전 와이프 ‘민낯’ 볼썽사나웠다”…돌싱남 34.3%가 답했다

    “이혼 전 와이프 ‘민낯’ 볼썽사나웠다”…돌싱남 34.3%가 답했다

    불쾌지수가 상승하는 여름. ‘돌싱(돌아온 싱글)’들을 대상으로 한 흥미로운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돌싱에게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여름철에 본 볼썽사나운 모습’을 꼽아달라는 질문을 했다. 남성은 ‘민낯’을, 여성은 ‘자린고비 성향을 보일 때’를 꼽았다. 7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는 7월 31일~8월 5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전 배우자와 결혼 생활 중 무더운 여름철에 상대가 어떤 행태를 보일 때 가장 볼썽사납게 느껴졌습니까?’라는 질문에 남성은 무려 34.3%가 ‘민낯 노출’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여성은 32.1%가 ‘자린고비 성향’으로 답했다. 이어 남성은 ‘과소비 성향(26.5%)’, ‘무기력한 모습(20.5%)’, ‘자린고비 성향(11.2%)’ 등의 손으로 답했고, 여성은 ‘안절부절못하는 모습(25.7%)’, ‘민낯 노출(19.0%)’, ‘무기력한 모습(15.0%)’ 등의 순을 보였다.“에어컨 좀 켜면 안 돼?”…여름마다 싸웠다 ‘전 배우자와 결혼 생활 중 무더운 여름철에 발생하는 언쟁의 주된 이유’를 묻는 말에, 남성은 28.8%가 ‘휴가지 선정’으로 답했다. 이어 ‘스킨쉽(26.1%)’과 ‘가사 분담(22.0%)’, ‘에어컨 가동 여부(16.0%)’ 등이 뒤따랐다. 여성은 ‘에어컨 가동 여부’로 답한 비율이 31.0%로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다. 뒤이어 ‘휴가지 선정(25.0%)’, ‘집에서의 복장(20.2%)’, ‘가사 분담(15.6%)’ 순으로 나타났다. 또 ‘결혼생활을 하면서 여름휴가를 어떤 경제 관념으로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까?’에서는 남녀 모두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남성의 47.4%와 여성의 42.6%가 ‘현실에 맞게 적당히 소비한다’로 답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재충전 차원에서 다소 과소비해도 무방하다(남 31.3%, 여 34.3%)’와 ‘실속 있게 보낸다(남 21.3%, 여 23.1%)’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여름철에는 휴가를 어디로 갈 것인가, 에어컨을 켜느냐 마느냐 등으로 부부간에 크고 작은 언쟁이 발생한다”며 “더울 때는 사소한 일로 짜증이 나기 쉬우므로 상대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어느 때 이상으로 요구된다”라고 강조했다. 손동규 대표는 “무더운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고 기운이 소진되기 쉬우므로 감정조절이 쉽지 않다”며 “휴가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짜증과 언쟁 대신에 부부간에 애정을 증진하는 계기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 열대야 속 광주 송하동·풍암동 일대 정전

    열대야 속 광주 송하동·풍암동 일대 정전

    광주 지역에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벽 시간 정전으로 인해 1000여 세대가 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7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5분께 서구 풍암동과 남구 송하동 경계 지점 전신주에 설치된 전력 설비에 이상이 생기면서 주택가와 상가 등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선 한전은 1시간 30여분만인 이날 오전 5시44분께 복구를 마쳤으나 복구하는 동안 1000여세대 주민들이 열대야 속 에어컨을 비롯한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한전 측이 복구 작업을 통해 일부는 1시간여만에 복구됐지만 400여 세대는 2시간 가까이 정전 상태가 이어졌다. 한전은 전력 설비 중 하나인 피뢰기가 손상되면서 전력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 LG전자 “지속되는 무더위 속 LG 휘센 에어컨 판매량 크게 늘었다”

    LG전자 “지속되는 무더위 속 LG 휘센 에어컨 판매량 크게 늘었다”

    LG전자는 지속되는 폭염 속에 장마로 주춤했던 LG 휘센 에어컨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 마지막 주 주말 스탠드형 에어컨 판매량은 전주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6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LG전자 관계자는 특히 전기료 걱정을 줄이는 고효율 제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구입 계획이 있다면 서둘러야 설치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전 라인업에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 제품을 갖춘 휘센 타워 에어컨을 필두로 이동식, 창호형 등 일체형 에어컨까지 풀 라인업을 갖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휘센 타워 에어컨의 ‘스마트케어’ 기능은 사용자가 온도를 올렸다 내렸다 할 필요 없이 제품이 스스로 실내환경에 맞춰 냉방, 청정, 제습, 절전모드로 동작한다. 에어컨이 알아서 운전해 전기 요금 절약에도 도움이 되며, 공기청정기능은 늦더위가 끝난 뒤에도 활용 범위가 넓다. 비가 많이 내린 올해는 ‘방방 냉방’을 넘어 ‘방방 제습’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져 설치가 상대적으로 쉬운 일체형 에어컨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휘센 이동식 에어컨 신제품은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창호(56~252㎝)에 설치할 수 있는 데다 오브제컬렉션 컬러로 디자인 감각을 더했다. 8월부터는 LG전자 서비스센터를 통해 듀얼호스도 구매할 수 있다. 기존 휘센 이동식 에어컨의 차별화된 성능도 그대로 계승했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냉방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또, 하루 최대 44리터의 제습 성능을 갖춰 장마철 등 습도가 높을 경우 실내를 쾌적하게 제습한다. LG 휘센의 창호형 에어컨인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비가 새지 않는 마감과 뛰어난 제습 효과로 비가 오는 날에도 유용하다. 창호의 구조와 폭에 맞춘 밀폐구조의 설치키트는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의 시험 결과 비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을 입증받았다. 뿐만 아니라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주거용 시스템 에어컨도 집안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오브제컬렉션 디자인과 압도적인 성능을 바탕으로 판매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주거용 1방향(way) 시스템 에어컨은 제품 내부에 투명한 날개인 에어가드를 추가해 바람의 방향을 보다 정밀하게 조절한다. 고객은 상황과 공간에 맞춰 6가지 공간맞춤바람을 선택한다. 고객은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스스로 조절해 실내를 항상 쾌적하게 유지하는 ‘자동온도바람’ ▲은은한 바람으로 공간 전체를 서서히 냉방하는 ‘매너바람’ ▲약 10.5m의 거리까지 바람을 보내 보다 빠르게 실내를 냉방하는 ‘롱파워바람’ ▲온도, 풍량, 풍향 변화를 통해 뇌파 변화를 유도해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 주는 ‘스터디바람’ ▲수면 주기에 맞춰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쾌적수면바람’ ▲숲 속의 편안한 바람처럼 실내에 오래 머물러도 상쾌한 ‘숲속바람’ 등 다양한 맞춤형 기류를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에어컨이 사계절 가전화되면서 냉방을 포함한 제습, 청정 등 기능도 실생활에서 매우 유용하다”며 “지금 같은 무더위에는 냉방, 장마철에는 제습, 더위가 물러간 시점에는 공기청정 기능을 사용하면 사계절 내내 에어컨을 잘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에어컨 부르는 폭염… 오늘·내일 ‘전력피크’

    에어컨 부르는 폭염… 오늘·내일 ‘전력피크’

    올여름 전력 수요가 7~8일 양일간 정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산업통상자원부가 6일 밝혔다.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이 더운 공기를 밀어올리면서 13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휴가철이 지나며 전력 소모가 큰 산업체들이 공장 가동을 시작하는 시기가 맞물려서다. 가정용과 산업용 전력 소모 모두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7~8일 예상되는 전력 수요는 92.9GW로, 역대 여름철 중 최고 전력 수요를 달성했던 지난해 7월 7일 93GW와 맞먹는 수준이다. 최근 5년 새 92GW를 넘은 전력 수요 정점은 지난해 7월 7일과 12월 23일(94.5GW) 등이다. 전력 공급 능력은 103.5~103.6GW로,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남는 공급 전력을 뜻하는 예비력이 약 10GW를 유지해 전력 수급 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파악됐다. 예비율은 11.5%로, 지난달 장비 결함으로 운전이 중지됐던 전남 영광 한빛원전 2호기의 재가동이 승인돼 이날부터 0.95GW의 전력을 정상 생산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기여했다. 다만 태풍 및 폭염과 발전 설비 고장 등 예기치 못한 돌발 변수가 여전히 남아 있어 전력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 6월 15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여름 최대 전력 공급 능력이 106.4GW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한빛원전 등의 변수로 인해 공급력이 약 3GW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전력당국은 수급 경보에 들어가기 전부터 적극적인 수요와 공급 관리를 통해 대규모 정전(블랙아웃) 위기를 사전 차단하겠다는 방침으로,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마련 중이다.
  • ‘잼버리 반전’ 총력 지원 나선 재계… 물·화장실부터 의료진까지 챙긴다

    ‘잼버리 반전’ 총력 지원 나선 재계… 물·화장실부터 의료진까지 챙긴다

    세계 159개국에서 4만 3000여명이 참가한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파행 운영되자 재계가 후방 지원에 나섰다.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행사인 만큼 대기업들은 각 그룹사의 역량을 총동원해 잼버리의 ‘반전’을 돕겠다는 분위기다. 잼버리의 성공적 운영은 민관이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새만금 잼버리 지원 선봉에 나선 기업은 삼성그룹이다. 지난 4일 이온음료 10만개와 비타민음료 10만개 제공을 시작으로 삼성은 이날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5일에는 삼성서울병원 의사 5명과 간호사 4명, 지원 인력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꾸려 응급의약품이 구비된 진료버스 1대와 구급차 1대를 새만금 현장에 급파했다. 삼성은 7일부터 신입사원 150여명을 현장에 파견해 쓰레기 분리수거 등 자원봉사자의 환경미화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잼버리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픈 캠퍼스’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에어컨이 장착된 간이 화장실 7세트, 살수차 5대, 발전기 5대를 보낸 데 이어 잼버리 운영 인력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산하 골프장을 통해 전동 카트 11대와 전기차 2대를 보냈다.생수 3만병을 비롯해 넥쿨러, 냉동탑차 등을 지원할 계획이었던 LG는 지원 규모를 늘려 생수와 이온음료 20만병을 지원한다. 또 참가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늘막 300동과 휴대용 선풍기 1만개, 샴푸와 린스 등 여행용 생활용품 세트, 모기 기피제 등 위생용품 5만개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대회 기간 무료충전 스테이션을 상시 운영하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G 무선 와이파이 라우터, 유선 와이파이를 지원했다. HD현대는 임직원 봉사단 120여명을 잼버리대회 현장에 파견했다. 그룹 조선 3사(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와 HD현대1%나눔재단이 함께 봉사단을 꾸려 화장실 등 대회장 시설 정비를 비롯한 긴급 지원을 시작했다. 포스코그룹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쿨스카프 1만장을, 한진은 1.5ℓ 생수 4만 5000병을 전달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 이마트가 생수 총 70만병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4일과 5일 각각 약 8만병, 10만병을 우선 제공했다. 대회 초반 바가지 논란이 일었던 GS25는 지난 4일부터 생수를 하루에 4만개씩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SPC그룹은 행사 종료일까지 파리바게뜨 아이스바와 SPC삼립 빵 3만 5000개씩을 매일 참가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선크림 4만개를 긴급 지원했다. 경제단체들도 새만금 잼버리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형 아이스박스 400여개를 긴급 지원했고,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냉동 생수 총 10만병을 공급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와 함께 쿨스카프 4만 5000여장을 지원했다. 재계의 노력에도 주요 외신들에서는 잼버리 사태가 오는 11월 2030 엑스포 개최지를 선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최근 최대 규모 스카우트단 퇴소를 결정한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한국은 최근 수십년 동안 대규모 글로벌 행사를 개최하며 선진국들 사이에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이번 일로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 부산엑스포 유치에 불똥 튈라…잼버리 ‘심폐소생’ 나선 재계

    부산엑스포 유치에 불똥 튈라…잼버리 ‘심폐소생’ 나선 재계

    세계 159개국에서 4만 3000여명이 참여한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파행 운영되면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전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애초 정부와 재계는 이번 잼버리에서 부산 엑스포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었지만 글로벌 빅이벤트 준비와 진행, 수습 과정에서 심각한 난맥상만 노출하면서 엑스포 유치도 사실상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결국 다급해진 주요 그룹과 경제단체가 새만금 엑스포 ‘심폐소생’에 나섰다.재계에서 새만금 엑스포 지원 선봉에 선 기업은 삼성그룹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연일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엑스포 참가자를 돕기 위해 이온음료 10만개와 비타민 음료 10만개 등 총 20만개를 지원한 삼성은 이날까지 3차례에 걸쳐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삼성은 지난 5일에는 삼성서울병원 의사 5명과 간호사 4명, 지원인력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새만금 현장에 급파했다. 삼성은 잼버리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인 만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의료지원단을 꾸렸고, 응급의약품이 구비된 진료버스 1대와 구급차 1대도 함께 지원했다. 삼성은 7일부터 신입사원 150여명을 현장에 파견해 쓰레기 분리수거 등 자원봉사자의 환경미화 활동을 도울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잼버리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픈 캠퍼스’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하루 55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참여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에어컨이 장착된 간이 화장실 7세트, 살수차 5대, 발전기 5대를 보낸 데 이어 잼버리 운영 인력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산하 골프장을 통해 전동 카트 11대와 전기차 2대를 지원했다. 생수 3만병을 비롯해 넥쿨러, 냉동탑차 등을 지원할 계획이었던 LG는 지원 규모를 늘려 생수와 이온음료 20만병을 지원한다. 또 참가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늘막 300동과 휴대용 선풍기 1만대, 샴푸와 린스 등 여행용 생활용품 세트, 모기기피제 등 위생용품 5만개도 지원한다. LG는 앞서 넥쿨러 1만개를 비롯해 휴대용 선풍기, 보조배터리 등도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대회 기간 무료 충전스테이션을 상시 운영하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G 무선 와이파이 라우터, 유선 와이파이를 지원하고 있다. HD현대는 임직원 봉사단 120여명을 잼버리 대회 현장에 파견했다. 그룹 조선 3사(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와 HD현대1%나눔재단이 함께 봉사단을 꾸려 화장실 등 대회장 시설 정비를 비롯한 긴급 지원을 시작했다. 봉사단은 대회 기간 위생·안전 관리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쿨스카프 1만장을 잼버리 현장으로 보냈다.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 이마트가 생수 총 70만병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4일과 5일 각각 약 8만병, 10만병을 우선 제공했다. 대회 개막 초반 ‘바가지’ 논란이 일었던 GS25는 지난 4일부터 생수를 하루에 4만개씩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경제단체들도 새만금 잼버리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형 아이스박스 400여개를 긴급 지원했고,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냉동 생수 총 10만병을 공급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와 함께 쿨스카프 4만 5000여장을 지원했다.그러나 재계의 노력에도 주요 외신들은 잼버리 사태가 오는 11월 2030 엑스포 개최지를 선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최대 규모 스카우트단 퇴소를 결정한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한국은 최근 수십 년 동안 대규모 글로벌 행사를 개최하며 선진국들 사이에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이번 일로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 더위를 버스로 막는다…새만금 잼버리 폭염 대책 통할까

    더위를 버스로 막는다…새만금 잼버리 폭염 대책 통할까

    정부가 새만금 잼버리를 강타한 극한의 더위를 버스로 잡는다. 야영지 곳곳에 에어컨을 가동한 냉방 버스를 24시간 정차해 참가자들이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4일 폭염으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안전대책으로 전기공급 용량 증설, 쿨링 텐트·버스와 얼음물 공급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온열증상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버스를 대거 투입하겠다는 계획이 핵심이다. 정부는 적십자사를 통해 냉방시설과 침상을 갖춘 휴식용 버스 5대를 확보했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쿨링 버스 130대도 이날 배치했다. 또 냉동냉장 탑차를 각 사이트마다 배치해 공용 냉장고처럼 사용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일단 잼버리 참가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힘들 때마다 곳곳에 세워진 버스에 들어가 열을 식힐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시원한 음료 등을 언제든지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버스가 내뿜는 매연과 열기로 행사장 여건이 더 열악해질 거라는 우려도 나온다. 당초 새만금 잼버리가 추구한 친환경 대회의 성격과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또한 냉동탑차를 운영하기엔 야영지 내 전기가 부족한 것도 문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 문제로 대원들이 불편한 일이 없도록 기술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냉동탑차와 에어컨, 선풍기가 추가될 예정으로 부족한 전기 용량도 대폭 증설하겠다”고 말했다.
  • 김현숙 장관 “잼버리 추가 지원해 온열환자 막는다”

    김현숙 장관 “잼버리 추가 지원해 온열환자 막는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서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가 에어컨 설치된 쿨링버스 130대를 추가 배치하고 외부 활동 비중이 큰 프로그램을 운영 중지하는 등 폭염 대책을 마련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4일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폭염에 따른 온열환자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대책을 추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이날부터 참가자 전원에 냉동생수 1인당 1일 5병, 쿨링 마스크, 모자, 자외선 차단제, 아이스팩 및 얼음, 염분알약(64만 5000정)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지급한다. 또 냉방시설과 침상을 갖춘 휴식용 버스 5대를 확보하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쿨링 버스 130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무더위에 노출되는 영내 야외활동도 전면 운영을 중단했다. 온열질환자 등 환자 증가로 부족한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서 의사 23명이 추가 배치됐으며, 영내 5개 잼버리 클리닉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잼버리 클리닉이 폭염 대피소 역할을 겸할 수 있도록 냉방기 11대와 발전기 10대를 추가 설치하고, 참가자들이 영지로 복귀할 때 이용할 차량도 10대를 추가 배치했다. 영지 내 그늘 확보를 위해 군의 지원을 받아 그늘막도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예비비 69억원을 통해 냉장냉동탑차, 냉방버스 등 필요 물품 등을 확보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가부 자체 전용 9억원으로 손선풍기, 모자 등을 스카우트 참가 대원들에게 지급하고, 특별교부세 30억원은 금일 오전 전라북도로 교부돼 온열환자 응급조치 물품 지원 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 한덕수 총리와 테마형 무더위 쉼터 방문

    오언석 도봉구청장, 한덕수 총리와 테마형 무더위 쉼터 방문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이 지난 3일 도봉구청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구가 운영하는 테마형 무더위 쉼터 등을 점검했다고 도봉구가 4일 밝혔다. 구는 주민의 냉방비 부담을 덜고 전력 절약을 위해 지난달부터 ‘셰어컨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셰어컨은 ‘공유하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 ‘셰어’(share)와 에어컨의 합성어로, 구청 공간을 주민에 무료로 개방하는 냉방 공유 프로그램이다. 구는 구청 1~2층에 누워서 잠시 쉬거나 낮잠을 잘 수 있는 ‘힐링방’, ‘낮잠방’을 비롯해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다방’, 더위를 피해 독서와 공부를 할 수 있는 ‘독서방’ 등 테마형 쉼터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오 구청장은 “민원 업무를 보러 구청을 방문한 주민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나서 구청이 동네 사랑방이 됐다”면서 “주민들은 전기 요금 부담과 온열 질환의 위험을 덜 수 있어 좋고, 공동체 전체로 보면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오 구청장은 도봉구민의 염원을 담은 정부 요청 사업을 한 총리에게 전달하며 “도봉구의 정책과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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