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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보잉기 공중폭발 참사/고성능 시한폭탄 사용 “테러” 추정

    ◎참사원인/이륙 수분만에 폭발… 엔진이상 아닌듯/올림픽 축제 분위기에 찬물 끼얹기 분석 17일 밤(현지시간) 대서양 상공에서 공중폭발한 TWA기의 사고원인과 관련,테러범행이라는 주장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테러전문가들은 폭발사고 인근지점에서 폭발현장을 지켜본 목격자의 말을 종합해볼 때 TWA기내에 고성능시한폭탄이 장치돼 있다가 여객기의 JFK공항 이륙시간에 맞춰 자동폭발한 가능성이 가장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클린턴 행정부는 사안의 미묘성을 감안,TWA기가 공중폭발한 것은 사실이나 아직 테러에 의한 폭발사고라는 확증이 없다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 모든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정확한 사고원인은 18일부터 국가교통안전위원회와 연방항공국(FAA)·연방수사국(FBI)의 공식조사가 실시되면 밝혀지겠지만 현재로선 테러전문가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테러전문가들이 이번 TWA의 사고원인을 테러범행이라고 단정하는 이유로 시기적으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애틀랜타올림픽을 우선적으로들고 있다.올림픽의 축제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어 미국행정부를 당혹케 하려는 속셈에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TWA가 미국의 대표적 항공사이며 폭발장소가 뉴욕인근의 롱아일랜드 상공이란 점도 미국을 겨냥했다는 심증을 굳혀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테러전문가들은 나아가 TWA폭발사건의 배후는 민병대등 미국내부라기보다는 외부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쿠바테러집단이나 중동지역의 테러집단의 범행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항공전문가들도 TWA가 JFK공항에서 이륙한 지 불과 수분만에 공중폭발했다는 점을 중시하고 항공기 엔진이상에 의한 자연폭발로 보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이들은 TWA기가 공중에서 갑자기 불덩이로 변해 두 조각으로 떨어져나간 것은 강력한 폭탄에 의한 폭발에 의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TWA관계자들도 사고항공기는 이륙전 정상적 정비를 마쳤으며 이륙준비과정에서 엔진의 이상징후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해 테러가능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어쨌든 TWA 폭발사고로 20세기 지구촌의 마지막 축제인 애틀랜타올림픽은 축제의 강도가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뉴욕=이건영 특파원〉 ◎민간항공 10대 참사일지 ▲77.3.27=팬암과 KLM 소속 보잉 747기 2대가 스페인 카나리제도의 공항에서 충돌,5백82명 사망. ▲85.8.12=일본항공(JAL) 보잉 747기,국내의 한 산중턱에 추락해 5백20명 사망. ▲74.3.3=터키의 DC­10기,파리의 북동부에서 추락해 3백46명 사망. ▲85.6.23=인도항공 보잉 747기 아일랜드 인근해안에서 폭탄폭발로 추락,3백29명 사망. ▲80.8.19=사우디 아라비아의 L­1011 제트기,화재로 리야드공항에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3백1명 사망. ▲88.7.3=이란항공 A300 에어버스,걸프해역 상공에서 미국 군함 빈센스호에 의해 격추돼 2백90명 사망. ▲79.5.25=아메리칸항공 DC­10기,시카고에서 이륙도중 추락해 2백73명 사망. ▲88.10.21=팬암 보잉 747기,테러범의 폭탄설치로 스코틀랜드의 로커비에서 추락해 2백70명 사망. ▲83.9.1=대한항공 747기,사할린인근 구소련 영해에서격추돼 2백69명 사망. ▲94.4.26=중국 민항 A300­600R 에어버스,일본 나고야공항에 착륙불발로 폭발해 2백62명 사망.〈뉴욕 AP 연합〉
  • 한·중 중형항공기 합작 백지화/조립장 위치·지분문제 이견 못좁혀

    한국과 중국이 중형 항공기를 공동으로 개발·생산하는 중형항공기사업이 백지화됐다. 통상산업부는 18일 중국에서 제3차 한·중 항공기분과위원회 회의를 가졌으나 양측이 최종조립장 위치와 합작지분 문제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추준석 차관보는 이와 관련,추가 회담은 없다고 말해 중형항공기 공동개발사업이 백지화됐음을 시사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담에서 그동안 쟁점이 돼왔던 최종조립장을 상해에 설치하자는 중국측의 제의에 대해 조립장은 중국에서 하되 최종완성은 한국에서 수행하는 에어버스 방식의 작업분담 방안을 제시하면서 한·중간에 당초 합의된대로 동등지분의 참여를 요구했다. 그러나 중국측은 우리측의 제의를 거부하고 지분도 10∼12% 참여할 것을 주장,회담은 결렬됐다. 우리나라는 회담이 끝난 뒤 중국이 양국 정부간에 이미 합의된 협력원칙을 벗어나 양국이 상호 협의하여 선정키로 한 제3협력선과 제4아시아 협력선 선정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등 일방적인 입장변경 및 사업추진으로한·중간 협상타결이 어려워지게 됐다며 모든 책임은 중국측에 있다고 지적했다.〈임태순 기자〉
  • “미 세계질서 확보 노력에 일·유럽 동참을”(해외사설)

    클린턴 대통령이 이란과의 교역및 투자를 전면 금지시키자 프랑스의 한 석유회사가 기다렸다는 듯이 본래 미국회사 차지인 6억달러 계약을 따내갔다.대만위기를 둘러싸고 미국이 중국과 맞서는 동안 유럽의 에어버스 항공제작사는 미국 보잉사를 제치고 중국과 수억달러짜리 계약을 체결 했다. 이것 말고도 많은 사례들이 미국인들의 혈압을 바짝 올리고 있다.우방들이 세계의 여러 무뢰배 국가들의 버릇을 고치는데 미국을 앞장세우곤 스스로는 뒷전에 머무르는 일이 너무 잦다.미국이 모두에게 득이 될 국제무역질서의 준수와 핵확산의 차단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동안 미국이 지나치게 엄하다고 운을 떼며 미국기업체 대신 많은 계약을 휩쓸어가 버린다. 미국 의회는 이를 대단히 괘씸하게 여겨 리비아나 이란의 석유산업에 투자하는 외국회사를 벌줄 법안을 숙의중이며 유럽의 관리들은 이에 단단히 화를 내고 있다.제안된 법안은 알려진 만큼 엄중하지도,전면적이지도 않다.하지만 한 나라가 단독으로 일방적인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서 문제가 없는건 아니다.미국은 게다가 무뢰배 국가이기는 비슷한데 가끔 매우 다른 대우를 하기도 한다.시리아는 이란과 똑같이 테러리즘 후원국가로 찍혔지만 이란처럼 미국으로부터 전면적인 무역·투자금지 조치를 당하지 않았다.북한과 리비아는 똑같이 핵무기제조를 추진하고 테러리스트를 보호하고 있지만 리비아에 대해선 고립우선으로 나가는 반면 북한과의 접촉은 오히려 권장되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이 정책선택이 원칙없이 제멋대로 이뤄졌다고 말할 수는 없다.이런 선택은 언제나 기준이 분명할수 없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 아무리 사안이 복잡하더라도 다른 나라에 외교적 설득에 앞서 미국의 정책을 다짜고짜로 강요하는 것은 대개의 경우 건방진 발상에서 나온 것이다.마찬가지로 유럽과 일본은 미국의 강경자세에 대한 불평에 앞서 지켜야 할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미국의 정책에 기꺼이 협력하거나,아니면 더 좋은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 “한중 중형항공기 개발사업 유렵협력업체에 AIA 유력”/이붕총리

    【북경 AFP 연합】 이붕 중국 총리는 중국이 금년 약 40대의 에어버스기를 구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1백석 규모의 항공기 공동개발을 위한 유럽 협력업체도 물색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중국을 방문중인 프랑스 기업인들이 지난 9일 밝혔다. 이총리는 에르브 드 샤레트 프랑스 외무장관을 수행하고 있는 19명의 프랑스 기업인들과의 회동에서 여객기 구매 가능성과 항공기 개발 계획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총리는 이와 함께 한국과 중국간 합작사업에 또 다른 협력업체를 참여시켜 개발할 예정인 1백석 규모의 항공기 프로젝트와 관련,유럽 컨소시엄 「에어로 인터내셔널 아시아(AIA)」를 유력한 참여업체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가 멀로니 전 총리 수뢰/스위스,수사 협조키로

    【오타와·베른 AP AFP 연합】 캐나다 정부는 브라이언 멀로니 전캐나다 총리가 지난 88년 총리재직 당시 캐나다항공사의 에어버스 A­320기 구매 과정에서 약5백만달러의 뇌물을 받았음을 주장하는 내용의 문서를 지난 9월 스위스 정부에 보내 수사 협조를 요청했으며 스위스정부는 법적인 도움을 주기로 결정한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이 문서는 캐나다 법무부 소속 고문 변호사인 킴벌리 프로스트가 멀로니 전총리의 수뢰액을 구체적인 수치로 밝힌 『믿을만한 소식통』의 증언을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법무부는 20일 멀로니 전총리가 13억달러 규모의 에어버스 34대 구매과정에서 뇌물을 챙겼음을 주장하는 이 문건을 멀로니 전총리의 명예훼손 소송이 접수된 법원에 제출했다. 이 문건은 또 멀로니 전총리가 이밖에도 두 차례의 연방정부 사업 거래 과정에 개입,뇌물을 받아 챙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 가,멀로니 전 총리 수뢰 수사/스위스 은행계좌 조사 요청

    ◎본인은 정부 상대 손배소 【워싱턴 연합】 캐나다 당국은 브라이언 멀로니 전총리가 지난 88년 캐나다 항공의 에어버스 34대의 구입건과 관련해 거액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의심됨에 따라 스위스에 은행계좌 추적을 요청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토론토발로 이같이 전하고 그러나 멀로니 전총리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면서 캐나다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 미 보잉­MD사 합병 비밀 회담/성사땐 거대 항공업체 탄생

    【뉴욕 연합】 미국의 거대 항공기제작업체인 보잉사와 멕도널 더글러스(MD)사가 세계 최대규모의 항공우주산업 제작업체가 되기위해 비밀리에 합병추진 회담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회담에 정통한 사람들의 말을 인용,상업용 민간항공기 분야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보잉사가 전투기등 군용기 분야에 강한 MD에 합병을 제의,현재 뉴욕에서 양사의 간부와 법률및 재정고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널지는 또 양사는 합병 대신 대규모 자산 교환을 결정하게 될지 모른다면서 양사의 합병추진에는 독점 규제법등 많은 장애요인이 가로놓여 있어 양사간의 협상이 자칫 합의없이 결렬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들 양사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지난 3월 합병한 미국 록히드­마틴 마리에타사를 능가하는 초거대 규모의 항공및 우주산업체가 됨은 물론 유럽의 항공기 제작 컨소시엄인 「에어버스 인더스트리」를 크게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저널지는 전망했다.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볼때 이들 양사의 총 매출액은 3백51억달러에 이르러 록히드­마틴사의 2백30억달러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신문은 그러나 MD가 최근 보잉사의 협상제의를 일축한후 협상테이블에 앉았다는 사실 자체는 양사가 합병 가능성을 진지하게 탐색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싱가포르,보잉기 77대 주문/민간항공 사상 최대규모 127억달러

    【뉴욕 연합】 미 보잉사는 14일 싱가포르 에어라인(SIA)사로부터 민간항공기 수주사상 최고 액수인 1백27억달러 상당의 보잉 점보 777여객기 77대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보잉사의 이번 수주는 최근 맥도널 더글라스(MD)사가 미 국방부로부터 1백80억달러에 이르는 군용 수송기를 수주한 이후 민간 항공기분야의 수주사상 최대규모이다. 보잉사는 올들어 SIA의 여객기 도입 발주사업에 뛰어들어 유럽의 다국적 항공기 제작 컨소시엄인 「에어버스 인더스트리」와 치열한 수주전을 벌인 끝에 승리했다.
  • 중형 항공기 개발(21세기 한국의 도전/항공우주산업:3)

    ◎소­대형 틈새시장… 2010년 12% 점유 미국의 보잉사와 맥도널 더글러스사 그리고 유럽 컨소시엄인 에어버스사등 세계 항공기시장을 3분하고 있는 선진국 「빅3」에 개발도상국인 한국이 도전장을 냈다.중국과 합작으로 오는 99년까지 1백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개발,세계 항공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그것이다. ○중·단거리 운항 적합 통상산업부는 지난해 2월7일 미래 항공산업의 성패가 달린 중형 항공기개발 계획을 확정,발표했다.그후 1년8개월동안 합작파트너인 중국과 합작조건 등에 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개발하고자 하는 항공기의 밑그림도 나왔다.순항속도 마하 0.76,최대 순항고도 1만2천m,이륙거리 1천5백m,착륙거리 1천2백79m에 엔진은 15∼20KLBS급 2개가 달린 1백인승 크기의 중형항공기다. 항속거리는 2천2백㎞의 중·단거리용으로 서울에서 도쿄·북경·상해 간이나 EU 등 인접국가간 운항 및 국토면적이 넓은 중국·미국·인도 등에서 국내용으로 적합하다. 한국이 세계 항공시장에 중형기로 승부를 걸고자 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현재 세계 항공시장은 대륙간을 운항하는 1백50인승 이상짜리 중대형 항공기와,레저용인 30∼50인승의 커뮤터기로 양분돼 있다.중형기시장은 아직 사각지대로 남아있는 틈새시장이다.한국이 중국과 손잡고 이 틈새를 뚫고 들어가려는 시도다.우리측 주관사인 삼성항공 전략기획실의 박기암 과장은 『1백인승 규모의 중형항공기 세계 수요가 20 10년까지 중국 2백50대,한국 40대를 포함,총 2천7백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그 12%인 3백50대를 팔아 세계 항공기시장의 판도를 「빅3」에 한·중컨소시엄이 추가된 「빅4」로 재편한다는게 정부와 참여업계의 복안이다. 중형기 시장 진입에 성공할 경우 20 03년에는 화물형,20 06년에는 70∼80인승 축소형,20 04년에는 1백20∼1백30인승 확장형,그리고 20 08년에는 장거리용 등의 파생기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2008년 장거리용 진출 한·중 양측의 주관사인 삼성항공과 중국항공공업총공사(ABIC)는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북경에서 회의를 갖는 등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쟁점은 첨단기술을 제공할 제3협력선으로 미국의 보잉사와 프랑스 에어로스페시알 및 독일의 DASA 등으로 구성된 유럽연합팀 가운데 어느 쪽을 선정하느냐의 문제이다.한·중 양측은 기술료 일부를 지분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일부는 현금으로 지불하돼 가급적 지분전환비율을 높이는게 유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구미 기술도입선 모색 한·중간에는 최종 조립장의 위치가 걸림돌이다.기술축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서로 자국에 둘 것을 고집하고 있다.양측은 절충안으로 항공기 조립단계를 중간조립장·최종조립장·항공기인도장 등으로 나누어 분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유럽의 에어버스처럼 기종별로 최종조립장을 번갈아 맡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조옥찬 교수는 『중형항공기사업은 한국 항공우주산업의 근간인 만큼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나서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직접 항공기 제작사를 세우는 등 보다 적극적인 항공우주산업의 육성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불 여객기 공중납치/핵실험 계획에 항의

    ◎스페인인 체포… 탑승 2백89명 무사 【제네바·파리=박정현 특파원 외신 종합】 승객과 승무원등 2백89명을 태우고 스페인의 팔마 데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로 향하던 프랑스 에르 앵테르항공 소속 에어버스310 여객기가 3일 프랑스의 핵실험 재개결정에 항의하는 한 스페인인에게 공중납치됐으나 납치범은 납치한시간만에 스위스경찰에 체포됐다고 제네바 공항당국자가 밝혔다. 프랑스 보르도지방 상공에서 납치된 여객기는 스위스 제네바 공항에 강제착륙됐으나 착륙직후 승객들은 모두 석방돼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은 납치범인 30대의 스페인인을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중이다. 제네바공항의 필립 로이 홍보부장은 『범인은 프랑스의 핵실험 결정에 항의한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요구사항은 명확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무기는 갖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공항당국의 다른 대변인은 『이번 여객기의 납치가 프랑스가 최근 재개하기로 한 핵실험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 마드리드지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중납치극이 우리와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프랑스의 언론들은 이번 자국 여객기의 납치극에 대해 납치사실만 간략하게 보도했으나 프랑스의 핵실험에 반대하는 납치자의 신분,요구사항등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 파리 폭탄테러/「알제리 회교무장단」 소행인듯

    ◎사건직후 “우리가 범행” 전화… 에어버스 납치범 사망 보복/폭탄·가스통 알제리서 구입… 목격자 “북 아프리카인” 증언 또다른 테러의 공포로 파리시민이 불안에 떠는 가운데 범인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프랑스 수사당국은 범인이 알제리 회교무장단(GIA) 소속이라는데 거의 확신을 가진 듯하다.연쇄 폭탄테러가 GIA 소행이라는 증거는 곳곳에서 나타난다. 우선 테러에 사용된 폭탄은 GIA 소속 과격분자들이 애용해온 것이다.폭탄에 사용된 가스통은 벨기에 제품으로 알제리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또 2차 테러가 발생한 지난 17일 사건 현장에서 꾸러미를 쓰레기통에 억지로 접어넣던 북아프리카인 두사람을 봤다는 목격자의 증언은 범인이 알제리인이라는 심증을 더해준다. 목격자는 이들중 한사람과 얼굴을 정면으로 마주쳤으며 적의에 가득찬 인상이었다고 전하고 있다.그리고 두차례의 폭탄테러사건 직후 한 방송국에 알제리의 「회교무장단(GIA) 총사령부」 대표라고 자칭하는 사람이 전화를 통해 자신들의 범행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이주장하는 GIA총사령부는 알제리에서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단체이다.그러나 이들은 최근 현 알제리정부에 반대해 협박을 가하는 단체라고 자신들을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GIA의 범행이라는 점은 알제리에서도 차츰 확인되고 있다.GIA의 기관지(6월20일)는 에어버스 납치범들이 숨진데 대한 보복을 할 것이라고 공언했으며 알제리에서 발행되는 라 트리뷴지(7월1일)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훈련받은 전사들이 회교지도자 사라우이를 암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라우이는 그뒤 11일만에 파리에서 암살당했다.프랑스수사당국은 이에 따라 이들 2건의 폭탄테러와 사라우이의 암살이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당국은 알제리 정보기관의 협조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는 알제리인 야킴 리얀(일명 압달라 크룬펠)의 행방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리얀은 지난해 12월 프랑스 에어버스기 납치의 배후인물로 지목돼 온 인물. 그의 모습은 셍 미셀역의 1차테러사건 때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제작된 3명의 용의자 몽타주 가운데 1명의 것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프랑스는 범인을 잡아내기 위해 테러와의 전쟁을 하고 있다.하지만 용의주도한 이들을 잡아내기 전까지 파리의 어디서,언제,어떤 방식으로 제3의 테러가 일어날지 알 수 없다.
  • EU­북미 경제통합안/미 국무 금주내 승인할듯/파이낼셜 타임스

    【브뤼셀 연합】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향후 10∼20년 사이에 가질 유럽연합(EU)과 북미지역간 자유무역협정 체결협상에 관한 계획을 이번주중 승인하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30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미국무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크리스토퍼 장관이 다음달 2일 마드리드에서 행할 연설을 통해 유럽과 북미지역간에 경제통합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먼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스페인이 EU 의장국을 맡는 동안 양측 기업들이 경비를 절감하고 상호교역상의 마찰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제품의 규격표준화와 성능시험의 조화를 위한 협의를 개시하도록 제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투자협정 및 우루과이라운드(UR)자유무역협상에서 뒤로 미뤄놓은 금융서비스와 통신문제를 논의하는 한편으로 우선은 논쟁의 소지가 덜한 표준화를 비롯한 사안을 다룬뒤 장차 농업보조금,에어버스 항공기 컨소시엄 문제등을 처리토록 하자는 구상에 따른 것이다.
  • 「국제에어쇼」 서울 유치 추진/통산부,내년 10월에

    내년 10월에 「서울 국제 에어쇼」가 열려 세계 각국의 첨단 항공기들이 서울 상공을 수놓게 된다. 통상산업부는 30일 오는 2000년에 우리 기술로 중형항공기와 다목적 인공위성을 본격 생산하기에 앞서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국제규모의 에어쇼 서울 개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 관련 업계는 세계 각국의 관련협회를 통해 보잉,맥도널더글러스,에어버스,브리티시에어라인,아에로스페시알,다사 등 세계 유수의 항공기 제조업체들이 서울 에어쇼에 첨단 항공기를 선보일수 있도록 이들의 참가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국내 업체로는 삼성항공이 조립·생산하고 있는 F­16기와 무인헬기,까치호,1∼2인승 소형항공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 루마니아 여객기 추락/이륙직후/승객·승무원 59명 전원 사망

    【부쿠레슈티 로이터 AP 연합】 루마니아 국영타롬 항공사 소속 에어버스 A310 여객기가 31일 브뤼셀을 향해 이륙직후 추락했으며 승객 49명과 승무원 10명등 59명의 탑승객들은 모두 사망했다고 항공사측이 밝혔다. 추락사고의 한 목격자는 여객기가 추락하기전 기체 뒷부분에서 폭발을 봤으며 폭발음을 들었다고 말했다. 사고 여객기는 이날 상오 9시(한국시간 하오 3시) 부쿠레슈티의 오토페니 공항을 이륙한지 수분후 심한 눈비속에 인접 발로테스티 지역에 추락했는데 항공사측은 성명을 통해 비행기가 완전히 파괴됐으며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다. 항공사측은 이 여객기에 벨기에인 32명,루마니아인 9명,미국인 3명,스페인인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밖에 프랑스,네덜란드,태국인 탑승객이 있었다고 밝혔다. 현지 방송들은 사고 여객기가 이륙 2분후 관제탑과의 교신이 끊겼다고 보도했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한 경찰 간부는 사고 여객기가 화염속에 폭발했으며 충격으로 산산조각이 났다면서 『우리는 도움을 주려고했지만 도울만한 생존자는 전혀 없었다』고 한 라디오 방송에 말했다.
  • 항공산업 20년간 활황/승객 증가… 제트기수요 1만 5천대

    【런던 AP 연합】 향후 20년간 항공 교통량이 강력히 증가하면서 항공산업이 적자에서 회복돼 각종 항공기 주문이 활황을 맞을 것이라고 에어버스기 제작 컨소시엄인 에어버스 인더스트리가 21일 밝혔다. 에어버스 인더스트리의 아담 브라운 부회장은 이날 런던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노후 항공기 교체와 승객증가에 따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20년간 1만5천여대의 제트기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이 중 1천6백대는 이미 주문이 이뤄진 상태로 현재가격으로 미화 1조달러에 달하는 나머지 1만3천4백여대를 놓고 에어버스와 미국의 보잉사,맥도널 더글러스(MD)사 등이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부회장은 또 이 중 15% 가량은 중고 항공기를 재정비하는 것으로 수요가 충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버스측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7천3백여대의 제트기 중 80% 이상이 노후돼 교체해야하며 더 많은 중·대형 신형기가 필요하게 될 것으로 밝혔다.
  • 삼성 사업확장 어디까지…/「승용차」 성공후 무차별 공세

    ◎시외전화 참여선언/중형항공기 주사업자로/시계·항공기 외국사 인수/민항·정유업 등에도 눈독/한국중공업 민영화 참여도 관심 최근 재계에선 「문어발리제이션」이란 신조어가 유행한다.승용차사업 진출 이후 기세가 올라 닥치는대로 사업을 확장하는 삼성을 일컫는 말이다.지구촌화를 뜻하는 글로벌리제이션에서 나온 말이다. 얼마 전 국내 5대 그룹의 한 전문 경영인은 사석에서 이런 말을 했다.『요즘 삼성은 거칠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승용차 사업진출이후 기세가 등등해 마음만 먹으면 어떠한 일도 할 수 있다』 그의 말은 계속됐다.『과거 정권에선 특정 현안이 있을 경우 10대 그룹의 총수들이 모였다.그리고 합의를 거쳐 공평하게 사업권을 땄다.물론 정치자금이 오갔지만 그것은 보험료의 성격이었다.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힘 있는 자의 전리품이다』 이는 약자의 하소연일 수 있다.무한경쟁의 시대에선 적자생존의 원칙만 적용되기 때문이다.그러나 승용차사업 진출 이후 나타난 삼성의 일련의 행보는 문어발을 넘어 잡식성에 가깝다는 지적이다.이러한 양상은 정권과의 친소 관계에 기인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 삼성은 지난 16일 시외전화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올 하반기로 예정된 시외전화 신규사업 허가와 관련,자가 통신망을 보유한 한전과 제휴해 대주주로 참여한다는 구상이다.삼성은 한전 및 중견 우량기업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한전의 망을 이용한 사업계획으로 허가받은 뒤 국제전화 전용회선,개인 휴대통신,주문형 비디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8일 결성된 「한국 중형 항공기 사업조합」에선 삼성항공이 주 사업자로 뽑혔다.이로써 삼성은 바다를 제외한 땅과 하늘을 갖게 됐다. 삼성은 지난 93년 제 2차 계열사 정리 때 삼성시계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첨단 사업이 아니고 경쟁력도 없기 때문이란 설명을 곁들였다.그러나 지금은 스위스의 시계업체인 피케레사를 인수하려 하고 있다.삼성항공이 하는 카메라 사업에선 독일의 롤라이사를 인수할 계획이다. 아직까진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지만 민간 항공기 사업에도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삼성은 최근 임직원들의 출장과 반도체 등 계열사의 화물수송을 위해 보잉 및 에어버스 기종으로 3대의 자가용 항공기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발만 먼저 쌀짝 넣었다가 괜찮은 것 같으면 몸까지 담그는 그 동안의 관행에 비춰보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여건이 성숙되면 민항에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밖에 포스코(포항제철)가 매각키로 한 거양해운·정우석탄·포스코켐 등 3사에 대한 선별 인수도 검토 중이며 정유업에 진출하려는 움직임도 보이는 상황이다. 이같은 삼성의 행보는 당장 올해 안에 민영화 방안이 결정되는 한국중공업의 향방에서 보다 구체화 될 것 같다.
  • 삼성,항공기 도입 추진/“자체수요로 흑자 가능”… 중형기 검토

    삼성그룹이 자체 수요를 위해 항공기 2대를 도입할 방침이다.삼성은 최근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자체 수요만으로도 항공기 도입 이후 6년째부터 흑자를 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29일 『임직원의 국내외 출장과 반도체 등 각종 수출입품의 운송비용은 93년 기준으로 약 8천만달러에 달했다』며 『현재 검토하는 2백인승 중형 항공기의 대당 구입 가격이 7백만달러임을 감안할 때 채산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대를 구매할 경우 6년이면 감가상각비를 제하고 흑자 운영이 가능하며 앞으로 늘어나는 그룹 내 여객 및 화물 수요를 감안하면 두대를 도입하더라도 타산이 맞는다는 것이다. 구매를 검토하는 기종은 보잉사의 B737(1백50인승)·B767(2백60인승)과 에어버스사의 A320·A340(3백인승)로 알려졌다.삼성은 이미 지난 달 보잉사와 에어버스사에 구매조건을 문의했으며,통상산업부와 건설교통부에도 허가 여부를 알아봤다. 한편 삼성은 『항공기 도입이 제 3민항을 추진하려는 포석』이란 기존 항공사의 비난에 대해 『향후 10년간 제 3민항은 허가가 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피랍여객기 불 착륙/마르세유/1백72명 계속 억류… 파리행 요구

    ◎불 정부,납치범과 협상 【마르세유 AFP 로이터 연합】 알제리 회교과격분자들에 의해 납치된 에어프랑스소속 에어버스­300 여객기가 알제를 떠나 26일 새벽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인근 공항에 기착했으나 납치범들과 프랑스 관리들과의 협상은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승객과 승무원 1백72명을 태운 피랍 여객기는 이날 새벽 3시33분(한국시간 상오11시33분) 마르세유에서 북쪽으로 40㎞ 떨어진 마리냔공항에 착륙했다. 납치범들은 도착후 프랑스 관리들에게 파리로 가기 위한 비행기 급유를 요청하면서 자신들의 요구를 상오9시30분(한국시간 하오5시반)까지 들어주지 않을 경우이미 사살한 3명 외에 다른 승객이나 승무원을 또 살해하겠다고 경고했으나 뒤에 이같은 위협을 철회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전했다. 이 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마르세유 상업회의소의 헨리 루 알뢰제 소장은 납치범들과의 직접 협상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현재기장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프랑스 관리들은 에두아르 발라뒤르프랑스 총리와 연락을 취하면서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납치범들 테러진압 요원과 대치/피랍 불여객기 남불도착 이모저모

    ◎마리난공항 운항폐쇄… 긴장감 고조/급유만 요구… 부상자 2명 추가석방 ○…알제리에서 피랍된 에어 프랑스 여객기가 도착한 마리난 공항은 26일 모든 운항이 폐쇄돼고 공항주변에 소방대및 응급요원들과 신속한 협상을 맡을 관리와 함께 1백20여명의 경찰및 정예테러진압부대가 배치돼 있는 가운데 공포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피랍 여객기는 다른 비행기의 이착륙에 방해가 되지않도록 공항터미널에서 잘 보이지 않는 고립된 지역에 착륙해 있다. ○…에어 프랑스의 크리스티앙 블랑 회장은 범인들과 협상을 하고 있는 관리들과 합류하기위해 마리난 공항의 관제탑으로 들어 갔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납치범들은 지상에 있는 관리들과는 직접 협상을 거부하고 있으며 파리로 갈 연료와 물의 공급만을 조종사를 통해 요구하고 있다고.납치범들은 당초 보도된 5명이 아니라 6명일 가능성도 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마리난 지방 경찰서장 알랭 게힌은 『납치범들은 마르세이유를 파리까지 가기위한 단순한 기착지로 여기고 있는 것』같다고 말하고 『피랍기는공항시설에서 멀리 떨어진 강력한 조명등에 둘러싸인 곳에 착륙하고 있어 재급유는 어렵다』고 말했다. ○…에어 프랑스사는 처음 승객이 최대 수용인원인 2백71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이 가운데 44명은 납치범들이 비행기를 점령하는 동안 공항버스를 타고 비행기로 오고 있는 중이어서 운좋게 화를 면할수 있었다고 수정발표. 한편 알렝 쥬페 프랑스 외무장관은 풀려난 63명의 승객외에 피랍기에 남아있는 1백70여명 가운데는 40여명이 프랑스인이며 나머지 대부분의 승객은 알제리인이라고 전언. ○…압델라만 메지안 세리프 알제리 내무장관은 피랍 여객기의 조종사가 자신이 해야할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24일 상오 승객을 구출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고 비난. 세리프장관은 비행기가 알제공항을 떠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종사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됐다면 승객전원과 승무원 6명이 석방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조종사가 납치범들에게 강경하게 대응하지 못해 사실상 계획을 망치게했다』고 주장. ○…한편 납치범들에 의해 숨진 베트남 인질은 알제리 주재 베트남대사관 통상담당 참사관 비 지앙 토(48)로 밝혀 졌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알제리 회교과격분자들에 의해 납치된 에어프랑스소속 에어버스­300에 억류돼 있던 두명의 승객이 26일 풀려났다. 부상을 당한듯 지팡이를 짚은 두 승객은 비행기 뒤쪽 출입구 트랩을 통해 비행기를 빠져나왔다. 두 승객은 비행기를 빠져나온 즉시 공항트럭을 이용,격리된 지역으로 수송됐다. 그러나 나머지 승객의 석방여부에 대해서는 납치범들로부터 아직 아무런 연락이 없는 상태다. ◎알제리­불정부 결탁 반발… 외국인에 무차별 테러 “악명”/회교무장단체 정체 에어 프랑스 여객기를 납치한 단체로 알려진 무장회교그룹(GIA)은 회교구국군과 함께 알제리내 주요 회교원리주의 게릴라조직이다.GIA는 정부단체등을 주요 공격대상으로 하는 구국군과는 달리 민간인,특히 외국인에대해 무차별 테러를 자행하는 가장 과격한 회교무장 단체로 악명이 높다. 3천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GIA는 지난87년 회교구국전선(FIS)내 강경파를 이끌다 체포되어 12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알리 벨하지에 의해 결성됐다.순수 회교국가건설을 위한 성전을 지향하는 이들은 지난해 11월 「모든 외국인은 알제리를 떠나라」고 경고한후 외국인과 지식인들에게 테러를 자행해왔다.지난 10월수도 알제에서 피살된 주식회사 대우 강대현상무도 과격 회교단체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알제리 회교원리주의자들의 이러한 무력투쟁은 지난 91년 12월 1차총선에서 야당 회교구국전선이 높은 실업률과 만성부패에 분노한 대중의 지지를 얻어 크게 승리하자 정부가 「이란식 회교혁명」이 일어날 것을 우려,92년 예정이었던 2차총선 자체를 취소하고 구국전선을 강제해산한데 대한 반동으로 나타났다. 무장 회교단체들의 파업과 테러활동으로 알제리의 정치·사회적 불안은 3년째 계속되고 있다.그동안 비공식집계로 3만여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은 70여명이고 특히 프랑스인이 23명으로 가장 많다.프랑스인에 대한 테러가 유난히 많은 것은 과거 1백30여년간알제리가 프랑스 식민지로 핍박을 받아온데다 프랑스정부가 사업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알제리군부와 더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기 때문이다.이번 프랑스 여객기 납치사건도 그러한 배경과 관계가 있으며 무장 회교단체들이 다시 한번 반정부투쟁의 열기를 고조시키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 피랍 불여객기 승객 4명 피살/2백여명 계속 억류

    ◎군경과 대치… 이륙 요구/범인은 알제리 무장회교그룹 4명 【알제(알제리) 파리 AFP 로이터 연합 특약】 24일 상오 11시15분(한국시각 하오 7시15분) 알제리 수도 알제의 우아리 부멘디엔 공항에서 에어프랑스 소속 에어버스300여객기를 납치한 4명의 회교 원리주의 무장괴한들은 가택연금중인 회교구국전선(FIS)지도자 2명을 25일 상오 10시(한국시각 하오6시)까지 석방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들은 사건발생 22시간이 경과한 이날 아침 현재 인질4명 이상을 살해하고 탑승자 2백여명을 계속 억류한 채 비행기의 이륙 허용을 요구하며 협상을 계속하고 있는데 자국 인질이 포함된 것이 알려진 프랑의 알랭 쥐페외무장관은 휴가중 파리로 돌아와 프랑스가 특수부대요원들을 파견하겠다고 알제리 정부에 제의했다. 프랑스 앵포 방송은 범인들이 알제리의 가장 강경한 원리주의파인 무장회교그룹(GIA)소속이며 두목은 압둘 압달라 야히아라는 인물로 확인됐다고 프랑스 관리들을 인용,보도했다. 알제리 소식통들은 범인들이 석방을 요구하는 인물들은지난 91년 6월 체포돼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 금년 9월부터 가택연금 상태에 있는 FIS의장 아바스 마다니와 부의장 알리 베하지등 2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범인들의 주장에 대해 압데라마네셰리프 알제리내무장관은 이를 부인했다. 당국은 칼라시니코프 소총과 권총,수류탄 등으로 무장한 범인들이 비행기 정비사 복장을 한 채 파리로 이륙을 준비하던 여객기에 칩입,승객중 알제리 사복형사 1명 등 2명을 살해해 기체 밖으로 던졌다고 밝혔다. 범인들은 승객 2백71명과 승무원 12명등 2백83명 가운데 어린이와 여성등 63명을 석방했으며 여성등 63명을 석방했으며 풀려난 승객들은 알제리 당국이 확인한 2명 이외에 또다른 2명이 살해돼 기체내 화물칸에 유기돤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승객들은 2명의 프랑스외교관을 포함,프랑스인이 20여명이며 베트남·튀니지·중국인등 각1명,그리고 대부분은 알제리인으로 파악됐다. 범인인 야히아의 모친이 사건현장에서 알제리 당국과 범인들간의 협상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납치범들은 모두7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1시쯤에는 기내에서 6발 가량의 총성이 들려 사상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알제리 당국은 사건발생직후 여객기 주변에 군특수부대 요원들을 배치했으며 공항의 이착륙이 전면 중단된 상태이다. 공항에는 압데라마네 셰리프 내무장관과 국내정보부 수뇌부가 알제리 위기 대체센터의 작업을 지휘하고 있으며 교통부 관계자들도 현장에 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셰리프 내무장관은 납치범들이 이륙허용을 요구하고 있으나 목적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하고 알제리 당국이 납치범들과 계속 협상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사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제리는 지난 92년 8월 알제 공항의 폭탄테러사건으로 9명이 숨지고 1백여명이 부상한 이래 공항 경비를 강화했으나 지난 2월과 11월 두차례의 비행기 납치사건이 발생했었다. 회교 원리주의자들은 지난 92년 1월 군사정부가 회교 원리주의의 승리가 확실시되던 총선을 취소하자 무장투쟁에 나섰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정부의 국제적인 입지를 약화시키기 위해 외국인에 대한 테러를 감행,지금까지 모두 70명 이상의 외국인이 희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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