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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합체육시설 103곳 추가건설

    오는 2010년까지 서울시내 초·중·고교 116곳에 주민과 학생이 함께 사용하는 복합체육시설이 갖춰진다. 서울시는 부족한 체육시설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학교 부지에 체육관, 헬스관, 수영장 등 생활체육 시설을 완비한 ‘학교 복합화시설’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복합화시설은 2002년부터 성동구 금호초교, 중구 청구초교 등 1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서울시와 자치구, 시교육청이 각각 1대1대2 비율로 조달하며,2002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320억여원씩 투자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2010년까지 103개를 추가로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복합화 시설에는 체육관, 수영장, 헬스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단, 학교 수업시간에는 사용할 수 없다. 서울시 관계자는 “복합체육시설에서 에어로빅, 요가, 발레, 수영, 검도 등 다양한 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학생 체육활동의 질적 향상과 함께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자치센터 탐방/송파구 오륜동] 송파구서 최우수 자부심

    [자치센터 탐방/송파구 오륜동] 송파구서 최우수 자부심

    서울 송파구에서 주민자치센터가 운영된 지는 벌써 5년째다.25개 주민자치센터에서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어 즐길 수 있는 취미·교양·전통예술 등 모두 83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87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이들 가운데 오륜주민자치센터는 올해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 풍물, 레고 교실 등 어린이·청소년 대상 프로그램과 요가, 외국어 회화 등 39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인근 저소득주민 후원사업, 아름다운 성내천 가꾸기 사업 등에도 힘쓰는 등 모범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12개 어린이 강좌 운영 오륜동은 6400가구 2만 3000여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오륜동을 대표하는 올림픽선수촌아파트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아파트단지답게 주민자치센터에 대한 호응도도 높다. 특히 센터 문화교실은 지난 1년 사이에 급속히 발전했다. 지난해 4월 268명이 15개 과목을 수강하는 데 그쳤지만 올 4월 무려 803명이 39개 과목을 듣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우수 강사를 추천하고,1년 계약 뒤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강사를 선정하는 터라 수업의 질도 월등히 높아졌다. 강의 내용도 다양하다.▲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 강좌 ▲서예, 미술, 유화, 수채화 등 미술 강좌 ▲레고 닥터, 생각가베, 바둑, 컬러점토 등 아동 교실 ▲꽃꽂이, 꽃누르미, 에어로빅 등 주부 교실 ▲단전호흡, 탁구, 요가 등 체육 교실로 나뉜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강의는 아동 교실. 주로 창의력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레고 닥터는 덴마크의 어린이용 장난감인 레고를 이용해 개방적인 환경에서 교사와 대화를 하며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물리학, 수학 등 기초 과학원리에서 고난도의 첨단 응용과학까지 학습할 수 있다. 모두 세 강좌에서 5살부터 8살 사이 60명의 어린이들이 수강할 정도로 인기다. 이밖에 종이접기와 컬러점토, 바둑 등 상시 프로그램은 물론 데생, 풍물 등 방학특강 프로그램 등 모두 10개 강좌에서 150여명이 강의를 듣고 있다. 한달 수강료는 1만원이다. 오륜동 센터는 미술과 어학이 숨쉬는 공간이기도 하다. 서예와 유화, 수채화 교실은 삭막한 아파트 단지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영어와 일어, 중국어 강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영어 강좌는 지난 3월부터 원어민 강사를 초빙, 생생한 현지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일어는 고급 교실까지 마련될 정도로 수준 높은 강의가 이뤄진다. ●이웃·자연 사랑도 ‘으뜸’ 오륜동 센터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에 내몰려 있는 이웃들에게도 사랑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인근 거여, 마천, 풍납동의 저소득노인 6가구에 매년 250만원과 백미를 지원하고 있다. 고급아파트 주민들이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마련하는 데 솔선수범하고 있는 셈이다. 농수산물 직거래를 통한 우리농산물 팔아주기 사업도 같은 맥락이다.2002년부터 충북 단양, 경기 여주, 충남 공주 등과 결연을 맺고 매달 마지막 화요일에 버섯·마늘·고추장·쌀 등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단지를 지나는 성내천 주변에 꽃밭을 조성하고, 미꾸라지·붕어 등을 방류하고 있다. 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오륜동사무소 조명회 주임은 “아파트 게시판뿐 아니라 유아원, 초등학교 등을 통해 폭넓은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면서 “지역 화합과 환경 보존에도 앞장서는 등 ‘열린 공동체’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자치센터 담방] 성동구 행당2동

    [자치센터 담방] 성동구 행당2동

    성동구 행당2동 주민자치센터는 모범적인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하루 700여명의 주민들이 이른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여유있는 삶의 공간’으로 십분 활용하는 등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초의 주민자치센터 특히 이 센터는 2000년 정부가 동기능을 축소하고 주민자치센터 기능으로 재편하기 1년 전부터 시범센터로 지정, 운영된 곳이다. 1층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동사무소를 비롯해 2∼4층은 각각 40여평 규모의 각종 시설을 갖추고 하루종일 주민들을 맞고 있다.2층 다목적방은 마치 대학가의 동아리방처럼 운영된다. 자치센터에서 운영되는 21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회원들이 연습실, 모임, 행사장소 등으로 활용하는 공간이다.3층에는 인터넷방, 문고, 어린이방, 주민사랑방, 영·유아방 등 센터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고 4층은 어린이를 위한 ‘작은 도서실’로 운영된다. 자치센터 이병운 팀장은 “그동안 행자부 장관상을 비롯해 모범적인 운영으로 우수 자치센터로 평가받아 왔다.”고 자랑했다. ●청소년층을 위한 남다른 배려 이곳 주민자치센터는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외부 독서실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자율학습의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한 것으로 규모가 가장 큰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88석 규모의 밀티독서실은 수능강의를 중계하는 시설까지 갖춰 지역 수험생들에게 큰 인기다. 또 70석 규모의 일반 청소년독서실도 완비돼 청소년뿐 아니라 자녀의 학습공간 확보를 바라는 학부모들의 시름을 달래주고 있다. ●종일 운영으로 활용도 높여 무엇보다 행당 2동 주민자치센터는 활용도가 높은 게 특색이다. 어린이부터 직장인,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의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시간과 참여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오전 6시50분 단전호흡을 시작으로 밤늦은 11시까지 프로그램이 계속된다. 아침과 저녁시간대는 어린이와 직장인 위주의 프로그램을, 낮시간대는 주부, 노년층을 위한 프로그램들로 짜여져 있다. 이 가운데 주부들로 구성된 에어로빅과 노년층 위주로 구성된 한국무용 프로그램도 유명하다. 에어로빅 프로그램에는 40여명의 주부들이 하루 1시간 30분씩 연습하며 스트레스를 날리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 특히 ‘한국무용’에 참가하는 20여명의 할머니들은 평소 지하철역, 실버타운 등에서 초청공연을 자주 갖는다.2002년 12월에는 태국의 자치단체(치앙마이)에서 초청 공연을 펼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이밖에 28명으로 구성된 자치위원회에서는 경로잔치, 윷놀이 대회, 불우이웃돕기, 자투리땅 화단가꾸기, 농촌 자매결연사업 등 다양한 지역 복지사업을 펼치는 등 주민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태봉 주민자치위원장은 “참여 주민들이 월 1만∼2만원의 회비를 지불하고 있지만 좀더 우수한 프로그램과 유명 강사진 확보를 위해서는 더 많은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자치센터탐방] 강서구 방화3동

    [자치센터탐방] 강서구 방화3동

    ‘비싼 스포츠센터 따로 찾을 필요 없어요.’ 평일이면 오후 6시가 넘어야 퇴근해 여가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게 일반적인 직장인들의 삶이다. 이런 직장인들에게 오전 9시부터 오후 5∼6시까지만 운영되는 주민자치센터는 ‘가깝지만 먼 곳’처럼 느껴지는 게 사실. 그러나 예외도 있다. 강서구 방화3동 주민자치센터는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문을 열어 직장인도 이용할 수 있다. 스포츠센터 못지않게 다양한 체력 단련 프로그램을 갖춘데다 수강료도 대부분 월 1만원을 넘지 않아 주부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부터 직장인까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환영받고 있다. ●헬스실 밤 10시까지… 인라인·에어로빅 강습도 밤에 300명까지 이용이 가능한 지하 헬스장은 한달에 1만원만 내면 주중에는 밤 10시까지, 토요일에는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3층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에어로빅 강습도 이용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야간에 운영되고 있다. 매주 월∼금요일 밤 8시부터 1시간씩 진행되며 수강료는 월 2만원이다. 그러나 방화3동 주민자치센터 야간 프로그램의 ‘백미’는 인라인스케이트 강습이다. 방화근린공원에서 진행되는 인라인스케이트 강습은 매주 월·수·금 밤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돼 귀가가 늦은 주민들도 거뜬히 이용할 수 있다. 강습복 비용 5000원만 마련하면 무료로 배울 수 있다. 서울 강서인라인클럽 홈페이지(http://cafe.daum.net/gsinlineclub)로 문의하면 된다. 청소년이나 아이들에게는 무료 수강의 범위가 더욱 넓다. 심신수련을 위한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는 검도는 성인의 경우 3개월에 5만원의 수강료를 내야 하지만 중·고교생의 경우 수강료 없이 강습을 받을 수 있다.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영어동화’는 동화를 들으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운영되며 선착순으로 15명까지 모집한다. ●여가 활용에서 사회봉사까지 이밖에 주부들이 창업 아이템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슬비즈공예, 부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댄스도 인기가 좋은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여가선용 못지않게 사회봉사,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늘어 주민자치센터에서 마련하고 있는 공익 프로그램의 참여도 활발한 편이다. 매주 수요일 가정에서 버리는 신문지, 박스, 헌옷 등을 모아 주민자치센터에 가져가면 화장지와 교환을 해줘 알뜰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문지(박스) 5㎏, 헌옷 4㎏이면 각각 화장지 1개와 교환을 해준다. 또 매월 15일 청소도구 없이 간편한 복장으로 자치센터를 찾으면 마을 청소에 참여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손쉽게 봉사 활동을 할 수 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자치구 뉴스]

    [자치구 뉴스]

    ■ 온가족 함께 볼만한 뮤지컬 ‘어린왕자’ 서울문화재단은 2일(토)까지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 가족뮤지컬 ‘어린왕자’를 무대에 올린다. 세대를 넘어서도 사랑받는 생텍쥐페리의 동명소설을 뮤지컬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어린이뮤지컬 ‘정글북’,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다양한 뮤지컬을 선보였던 서울시뮤지컬단이 공연에 나선다. 어린이들에게 어린왕자의 순수함과 사랑, 어른들에게는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듯.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2시,5시이다. 관람료 1만원.(02)994-1469. ■ 문화캘린더 ●서울 서초구는 1일(금) 오후7시30분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459회 서초금요음악회를 연다.‘테마가 있는 러시아 음악여행’을 주제로 소프라노 김인혜씨 등이 출연한다.(02)570-6410. ●경기 부천시는 1일(금)∼7일(목) ‘부천여성문화제’를 개최한다.1일(금) 오후1시30분 시청사 강당에서 기념식이 열린 뒤 부천시립교향악단, 부천농협 대북공연팀, 이동원, 해바리기 등이 출연하는 기념공연이 이어진다. 양성평등 특강 및 영화상영, 작품전시회 등이 복사골문화센터와 시청사 아트센터 등에서 함께 열린다.(032)320-3074. ●서울 강남구는 7일(목) 오후 7시30분 강남구민회관에서 ‘뮤지컬 갓스펠’을 무대에 올린다.(02)2104-1253. ●인천 남동구는 8일(금) 오후 1시30분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연극 ‘부부 쿨하게 살기’ 초청 공연을 갖는다. 공연에 앞서 가수 성희재씨의 축하 공연도 열린다. 관람신청은 구청 홈페이지(www.namdong.go.kr)에서 하면 된다. 선착순 300명.(032)453-2362∼7. ■ 구정이삭 ●서울 마포구는 1일(금) 오전 10시∼오후 3시 월드컵공원 내 게이트볼경기장에서 ‘2005년 여성주간기념 문화체육대회’를 연다. 명랑운동회·무료 유방암검사 등이 진행된다.(02)330-2490. ●서울 동대문구는 6일(수) 오후 3∼5시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동대문구 여성한마음 체육대회’를 연다. 타악퍼포먼스·에어로빅 시범에 이어 O·X퀴즈, 줄다리기 등의 경기가 진행된다.(02)2127-5000. ●서울 광진구는 12일(화) 오후 2시 구청 제1별관 3층 대강당에서 ‘제3회 광진여성 발표회’를 개최한다.(02)450-1355. ●경기 부천시는 1일(금)부터 무료 정보화교육에 참가할 저소득층 주민을 선착순 모집한다. 워드프로세서·컴퓨터활용능력,·정보처리기능·정보기술자격 등의 과정이 마련되며 교육기간은 8∼12월이다. 교재비만 본인 부담.(032)320-2856. ●인천 남동구는 10일(일)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모집한다. 파견기간은 9월21일(수)∼10월1일(토)이며 미얀마·캄보디아·스리랑카 등을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벌인다. 참가업체로 선정되면 바이어 상담 알선을 비롯, 상담장 임차료·통역비·현지 교통임차비·편도 항공료를 지원받는다.(032)453-2801∼2. ●서울 서대문구 문화체육회관은 11일(월) 오전 9시 1층 안내창구에서 ‘2005년 여름방학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5∼7세 어린이와 초등학생 어린이. 마술, 무용, 미술, 음악 등을 배울 수 있다. 인터넷 접수도 함께 실시한다. 강좌기간은 7월25일∼8월22일.(02)330-1560∼1. ●서울 동작구는 11일(월)까지 2005 동작구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양성평등 및 여성의 사회참여 등 여성발전을 위한 단체면 지원가능하다. 단체당 300만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02)820-1491. ●서울 강서구 허준박물관은 15일(금)까지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Hello! 허준캠프’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한의학과 등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과 함께 보약을 직접 만드는 등의 체험을 할수 있다. 캠프는 안성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1차(7월25∼27일),2차(8월8일∼11일),3차(8월18∼21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신청은 전화 또는 홈페이지(www.heojuncamp.com)로 하면 된다.(02)2063-3573,2659-3575. ●서울특별시립 은평병원은 22일(금)까지 ‘제5회 주의집중력 향상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에 참가할 초등학교 1∼3학년생을 모집한다. 다음달 1∼5일 실시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방문하거나 홈페이지(ephosp.seoul.go.kr)를 통해 사전검사지를 작성해야 한다.(02)300-8251∼2. ●서울 은평구는 구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구민 아이디어를 연중 공모한다. 구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행정능률 향상, 예산절감 방안, 구민편익 증진방안 등에 대한 내용이면 된다.(02)350-3726. ●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는 8월17일까지 단기교육과정 신입생 70명을 모집한다.▲전기배선(20명) ▲자동판금 프로그래밍(20명) ▲모바일캐릭터 디자인(30명) 등 3개과정 70명이다. 교재 및 기숙사비 등 교육비 전액이 무료이며 자동판금 프로그래밍 과정은 15만원, 모바일캐랙터 디자인 과정은 5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홈페이지(www.vocational.or.kr)를 통해서만 접수받는다.(031)240-4631. ●경기도 군포시는 저소득층 여성가장에게 취업이나 전업에 필요한 기술교육비를 무상 지원한다.1인당 지원규모는 매월 10만원씩 최대 70만원(7개월)까지이며, 지원 대상 기술교과목은 요리, 도배, 한복, 미용, 컴퓨터, 디자인, 중장비, 자동차 정비, 간호조무사 등이다. 시는 교육과정의 80% 이상 출석자에 한해 수강확인 후 교육기관에 직접 수강료를 지급하고 재료비는 본인 은행계좌로 입금해줄 예정이다.(031)390-0262. ■ 취업·알바 ●서울시는 4일(월)까지 행정국 시민협력과(자료관)에서 근무할 지방계약직공무원(기록물관리, 전임 라급) 1명을 모집한다. 기록물관리학 석사학위 이상 취득자, 역사학 또는 문헌정보학 석사학위 이상 취득자로 행정자치부장관이 정하는 기록물관리학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에 한한다. 응시원서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oul.go.kr) 참조.(02)731-6311∼4. ●서울시는 4일(월)까지 재래시장육성 전문요원으로 근무할 지방계약직공무원(전임 다급) 1명을 모집한다. 유통분야 관련 석사학위 취득 뒤 3년이상 경력자 등 학력·경력의 제한이 있다. 관련서식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oul.go.kr)참조.(02)6321-4350∼3. ●경기 김포시는 4일(월)까지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가자 34명을 모집한다. 김포시 주민등록자로 2년제 이상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이면 된다. 아르바이트 기간은 다음달 11일(월)∼8월5일(금)까지며 근무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인터넷(www.gimpocity.net)으로만 신청을 해야 한다.(031)980-2534.
  • [능동 주민자치센터] 가족처럼 오순도순 즐기면서 여가활용

    [능동 주민자치센터] 가족처럼 오순도순 즐기면서 여가활용

    ‘인정 넘치는 이웃사촌의 문화를 찾는다.’ 광진구 능동 232의 4 능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지난 25일 가족영화감상회가 열렸다.‘니모를 찾아서’라는 애니메이션이 상영된 이날 170여명의 어린이와 주민들이 자치센터에 모여들었다. 한여름 밤, 서울 한복판 능동 동네 어귀에서 마을주민들과 어린이들이 모여 앉아 영화를 보는 모습에서 정다움이 묻어났다. 지난 4월20일 밤에는 ‘가족‘이란 영화가 상영돼 많은 주민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이웃사촌의 정 능동 주민자치센터는 사라져가는 우리의 이웃사촌 문화와 정을 되살리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재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모두 17개. 이 가운데 요가, 서예, 노래교실, 피부관리, 어린이 영어회화 등 11개 과목은 월 1만원 이상의 회비를 받는다. 주부인터넷 교실, 성인영어기초반 등 5개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운영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주부, 아동, 노년층 주민들을 위한 것으로 하루 평균 150여명이 참여한다. 월 회원으로 꾸준히 센터를 찾는 주민도 250여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50여명은 각각의 동호회를 구성해 서로의 친목뿐 아니라 가족, 이웃의 정을 돈독하게 하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능동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을 맡고 있는 문제국 위원장은 “자치센터가 이웃과 함께 하는 공동공간, 주민 삶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공동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웃의 아픔도 함께 이곳에서는 다른 자치센터에서는 찾을 수 없는 아름다운 장면도 매주 2차례 이상 펼쳐진다.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면 센터에는 정신지체 장애인 15명이 찾는다. 센터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댄스 스포츠 교실’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비록 정신적인 장애를 겪고 있지만 1시간동안 사회복지사, 전문 댄스강사 등과 함께 즐거운 음악을 들으며 스트레칭, 댄스강좌 등에 푹 빠지다 보면 어느새 기분이 좋아진다. 무엇보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고 사회활동이 턱없이 부족했던 이들의 사회성을 키워주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매월 마지막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이 지역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김종설 원장이 직접 센터를 찾아 인근의 경로당에서 찾아온 어르신들에게 무료 건강강좌와 혈압, 당뇨 체크 등 간단한 검진을 해줘 이웃 사촌의 정을 물씬 느낄 수 있다. 센터의 행정적인 지원을 맡고 있는 능동사무소 정금희씨는 “센터는 프로그램을 통해 8명의 전문강사와 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열성적인 강의와 봉사를 펼치면서 참가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직장인에게도 이용 기회를 센터 및 프로그램 운영시간이 주로 낮시간대에 집중돼 있다. 이로 인해 센터 이용자의 90%가 주부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다. 나머지 10%는 어린이나 자영업자들이다. 이에 따라 자치센터는 직장에 다니는 주민들에게도 센터 이용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야간 시간대 개방 및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우선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포츠·사교댄스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현재 ‘직장인 댄스 스포츠 교실’에 참여할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월 1만원의 수강료만 내면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전문강사로부터 요즘 유행하는 갖가지 댄스를 배울 수 있어 직장인들의 관심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 1층에는 ‘토이(Toy) 아저씨 집’이란 장난감 코너가 마련돼 있다. 이 코너에는 25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이 기증한 인형소방차, 동물오케스트라에서부터 세발자전거 등 무려 157종의 장난감이 비치돼 주민이면 누구나 빌려갈 수 있다. 센터가 노인부터 어린이, 젊은 주부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 동네 김현숙(37)씨는 “주민자치센터에서 하는 에어로빅을 하면서 신체건강은 물론 음악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돼 정신건강까지 다지게 됐다.”면서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방학 기간동안 하루하루를 좀더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 주민자치센터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잠실생활체육교실 회원모집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생활체육교실 회원을 선착순 모집한다. 국가 대표 출신 강사진으로 구성된 에어로빅, 배드민턴, 검도, 요가, 스포츠댄스 등 성인 프로그램과 유아 및 초등학생 발레 등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월 강습료는 7500∼3만 4000원까지.(02)2240-8763.
  • 노인·어린이 1만 8200원에 수영 배워요

    노인·어린이 1만 8200원에 수영 배워요

    문화·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일수록 자치단체가 만든 구립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의존도가 높게 마련이다. 이 때문에 금천구민 문화체육센터는 금천구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될 유용한 문화·체육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區청사보다 주민편의시설 먼저 지어 다른 자치단체의 문화·체육시설과는 달리 금천구민 문화체육센터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바로 구 청사보다도 먼저 생긴 주민편의시설이라는 점이다. 지난 1995년 서울 25개 자치구 중 막내둥이로 태어난 금천구는 지금껏 별도의 청사 없이 여러 개의 건물에서 ‘셋방살이’를 하고 있는 상태다. 금천구는 부지확보 문제로 청사 건립에 적신호가 켜지자 청사 건립을 미루더라도 주민편의시설을 먼저 짓자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2001년 3월12일 문화체육센터가 먼저 문을 열었다. 독산4동 371의2에 자리잡은 센터는 지하2층 지상3층에 연면적 2762평 규모다. 각종 강습 프로그램은 한국사회체육진흥회 금천지회에 위탁해 운영한다. 인근에는 구립 도서관도 있어 한자리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라켓볼·요가·힙합댄스 등 인기 지하 2층에는 4개 코트 규모의 라켓볼장이 있다. 국제규격에 맞춰 만들어졌으며 어른 6만 4000원, 어린이 3만 8000원으로 주 2∼3회의 수준급 강습을 받을 수 있다. 강습을 받지 않는 날은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7개 레인 규모의 수영장에도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영유아·어린이·65세 이상 노인 등의 강습료가 1만 8200원에 불과하다. 어른 대상 수업도 3만∼5만원대로 사설 체육센터에 비해 절반에 불과하다. 특히 구에 등록된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한 수영 프로그램이 별도 편성돼 있는 점도 특징이다. 강습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2000∼3000원만 내면 시간에 따라 자유수영도 즐길 수 있다. 월 4만 2000원의 헬스 프로그램도 주민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전문강사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진행되는 헬스 프로그램은 성별·연령 등에 따라 각기 다른 운동처방을 해준다. 운동기구 역시 대부분 신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재즈댄스·에어로빅 등과 수영·헬스·라켓볼 등을 함께 배울 수 있는 6만∼7만원대의 패키지 프로그램도 실속을 찾는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배드민턴·탁구·축구·농구 등의 강습도 진행된다. 최근에는 일반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요가나 힙합댄스 강습도 마련해 반응이 좋다. ●‘레고닥터’ 등 사교육비 절감 효과 문화체육센터는 생활체육 외에도 교양과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2∼3층에 있는 성인룸·교양룸 등에서 진행되며 영어·바둑·미술 등 다양한 강좌가 개설된다. 특히 많은 프로그램이 영유아나 어린이들에게 초점을 맞춰 사교육비를 줄여주는 기능도 하고 있다. 영유아를 위한 레고닥터·프뢰벨 등의 프로그램은 유명 유치원에서나 배울 수 있는 수준높은 프로그램이다. 국악·미술·영어·구연동화 등 최근 조기교육으로 다뤄지는 강습도 진행된다. 강습료는 2만∼4만원선. 어른들을 위해서는 영어·미술·구슬아트 등의 강좌가 개설된다. ●소극장·갤러리 갖추고 무료 셔틀버스 운행 1층에 마련된 44평 규모의 갤러리에서는 지역에 살고 있는 작가나 주민들의 작품이 전시된다.286석 규모의 소극장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영화·연극·음악회 등이 열린다. 교통이 불편한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정시마다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 7대를 운영한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지난해 센터를 이용한 구민수가 6만 5000명에 이를 만큼 인기가 높다.”며 “보다 다양하고 내실있는 강습 프로그램을 만들고 시설관리를 잘해 서남지역의 주요 문화체육시설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02)861-1313,890-2410.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우리동네 이야기] 강북구 번동

    [우리동네 이야기] 강북구 번동

    강북구 번동이라고 하면 임대아파트 밀집촌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번동의 2만 3567가구 가운데 영구임대 아파트는 번동주공 2·3·5단지 4181가구로 전체의 17.7%에 그치고 있다. 30평형대 아파트들도 대거 있으며 가장 큰 평형은 48평짜리(한진그랑빌아파트)다. 임대 아파트 단지는 1988년 올림픽 전후로 도시 미화 차원에서 무허가 판잣집들을 정비하면서 만들어졌다. 번동은 한때 ‘호랑나비’로 인기를 끌었던 가수 김흥국씨가 살아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김씨가 번동에 산다고 해서 아들의 애칭을 방송에서 ‘번칠이’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김씨는 현재 이곳에 살지 않지만 김씨의 누나가 번2동 통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번동은 보건소, 강북웰빙스포츠센터, 강북문화정보센터, 구민운동장 등의 주민편의시설도 많다. 강북웰빙스포츠센터는 지난 3월 개관한 최신식 건물로 수영장, 에어로빅·헬스장·스쿼시장 등이 갖춰져 있다. 강북문화정보센터 역시 10만 737권의 장서를 보유했으며, 한자교실, 바둑교실, 댄스스포츠교실 등의 문화강좌가 연중 열린다.3600여평의 구민운동장은 배드민턴, 조깅,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체력단련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동공원에 올라서면 북한산·도봉산·수락산·불암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비경을 맛볼 수 있다. 오동공원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과 번동 사이를 남북으로 갈라놓으며 상당히 길고 넓은 면적(40여만평)을 차지한다. 특히 오동공원의 ‘꽃샘길’ 400m구간은 한 시민이 자비를 털어 꽃·나무를 가꾸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동공원 산자락에 위치한 드림랜드도 번동에 있다. 드림랜드는 다른 놀이공원에 비해 이용요금이 저렴하며 최신 기종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20여종의 놀이기구가 있다. 넓은 잔디밭이 잘 가꾸어져 있어 산책코스로도 적절하다. 번동의 지명유래도 재미있다. 번동(樊洞)은 고려시대에 쓰여진 ‘운관비기’라는 책에는 ‘이씨(李氏)가 한양에 도읍하리라.’는 비밀스러운 기록이 있어서 고려 말기의 왕과 중신들이 경계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삼각산 아래 현재의 번동 지역에 오얏나무가 무성하다는 말을 듣고 이씨가 흥할 징조라 여겨 오얏나무를 베기 위해 벌리사를 보냈다. 그 때부터 이곳을 벌리(伐里)라 부르다가 갑오개혁 이후 번리(樊里)가 되었다고 한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줄이 보약” 줄넘기 국민적열풍

    “줄이 보약” 줄넘기 국민적열풍

    직장인 이준구(35·인천 작전동)씨는 ‘줄넘기 마니아’다. 아침 6시면 아파트 공원에 나가 30분 동안 줄을 넘는다.1년째 계속 하면서 몸무게도 7㎏이나 뺐다. 하루 2000번씩 넘고 난 뒤 먹는 아침밥은 꿀맛이다. 이씨는 “줄넘기는 다리는 물론 팔까지 움직이는 전신운동”이라면서 “몸이 가쁜하니까 매일매일이 상쾌하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운동장에 머물러 있던 줄넘기가 웰빙 열풍을 타고 국민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좁은 공간에서 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이다. 최근 협회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줄넘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넓어지고 있다. ●줄넘기 수백 종류로 ‘진화’ 줄넘기는 말 그대로 줄을 넘는 운동이다. 달리기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종목이다.‘운동이라고 보기 어렵지 않느냐.’는 편견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그러나 줄넘기는 엄연한 생활체육 종목이다. 한국줄넘기협회(jumprope.or.kr), 한국줄넘기교육원(jumprope.co.kr) 등 협회와 교육 기관도 구성돼 있다.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동아리 숫자만 100여곳이 넘는다. 종류도 다양하다. 한국줄넘기협회에서 정한 기본 스텝만 해도 가장 기본적인 양발 모아뛰기 외에 점프한 순간에 양 발을 두드리는 ‘발로 두드리기 뛰기’, 한 번은 옆으로 돌리는 ‘옆으로 떨쳐뛰기’ 등 15가지나 있다. 발전된 스텝 종류도 한 번 뛸 때 줄을 두 번 돌리는 ‘2중 뛰기’, 뛸 때마다 한 발씩 내미는 ‘앞으로 흔들어 뛰기’ 등 37가지나 된다. 한국줄넘기협회 김태헌(30) 사무국장은 “한 사람이 하는 방법만 100가지가 넘고, 변형한 것까지 포함하면 수백가지”라면서 “멈추는 동작도 20여가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각광받는 음악줄넘기 최근 각광을 받는 분야는 음악줄넘기. 음악에 맞춰 줄넘기를 하면서 즐겁게 여러 가지 발·손동작을 하거나 춤을 추는 것을 말한다. 외국에서는 리듬줄넘기, 줄넘기 에어로빅이라는 명칭으로 80년대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기존의 줄넘기는 단조로운 양발모아뛰기 중심이었다. 그러나 음악줄넘기는 음악에 맞춰 다양한 스텝과 줄돌리기 방법이 적용된다. 무한대의 응용이 가능하게 된 셈이다. 음악줄넘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줄돌리기 방법은 되돌려뛰기다. 줄을 넘지 않고 옆으로 돌리기만 한다. 어떤 템포에도 적용할 수 있으면서도 우아하고 화려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운동 효과도 상당하다.2중 뛰기처럼 힘들지 않으면서도 전신 운동이 가능하다. 또 행진곡이나 댄스곡 자체가 신체활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춤을 춘다는 쑥스러움 없이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 두 명이 마주보고 서서 두개의 줄을 돌리고 다른 한 명이 줄을 번갈아 넘는 ‘더블더치’, 두 명이 함께 넘는 ‘차이니즈 휠’ 등 다양한 줄넘기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동호회, 협회 등에서 교육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줄넘기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동호회를 찾아가는 것이다. 지역별로 한두 개씩은 결성돼 있어 찾기 어렵지 않다. 전문 교육 기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음악줄넘기는 한국줄넘기교육원에서 배우면 된다. 지역별 지회에서 정기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면 한국줄넘기협회의 지도자강습회에 참여하면 된다.10여년째 매달 한 번씩 열리고 있다. 강습 시간에 따라 1급(30시간),2급(15시간),3급(8시간)의 자격증을 준다. 교사들이 주로 수강하지만 일반인들도 들을 수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줄넘기 요령 줄넘기 운동은 줄넘기와 신발만 있으면 어디서든 할 수 있다. 폴리염화비닐(PVC)로 된 줄로 하면 잘 꼬이지 않아 편하다. 손잡이도 나무보다 가벼운 플라스틱으로 된 게 좋다. 줄의 길이는 가운데를 밟고 양 끝을 올렸을 때 명치까지 닿으면 무난하다. 줄넘기 가격은 함께 뛰는 사람 숫자와 용도에 따라 다르지만 1만원 안팎 수준이면 무난하다. 신발은 앞창이 두껍고 쿠션이 좋은 조깅화가 적당하다. 줄넘기는 제자리에서 위아래로 뛰는 운동이라 발목과 무릎에 부담이 많이 간다. 딱딱한 아스팔트나 시멘트 보다는 나무나 땅바닥에서 뛰어야 한다. 또 발 앞쪽으로 가볍게 뛰는 게 부담이 덜하다. 줄넘기를 할 때의 자세는 조깅과 유사하다. 몸을 약간 숙인 채 양 팔을 겨드랑이에 붙이고 뛴다. 이때 손목 만으로 줄을 돌리는 게 좋다. 줄넘기 전후의 스트레칭은 필수다. 줄넘기의 운동 효과는 다른 운동보다 훨씬 크다.30분을 하면 1시간을 조깅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만큼 스스로에게 맞는 수준으로 조절해야 하다. 보통 땀이 나고 약간 피곤할 때까지 하면 적당하다. 또 한 번에 많이 뛰는 것보다 중간에 충분히 쉬면서 하는 게 낫다. 대신 음악줄넘기는 중급자 이상이 시도해야 한다. 심장이나 관절이 안 좋은 사람들도 과도한 줄넘기는 금물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3일 TV 하이라이트]

    ●역사 스페셜(KBS1 오후 10시) 한반도 중·남부 이남 지역에서 획기적인 혁명을 가져온 철기문명. 본격적인 철기문명을 연 주인공은 삼한인들이었다. 한반도 북·동부는 물론 일본과 중국에까지 이어진 고대 ‘아이언 로드’, 이 철의 길의 실체는 무엇일까? 고대국가의 아침을 연 삼한의 역사와 고대국가의 성립 배경을 밝혀본다. ●여왕의 조건(SBS 오전 8시30분) 성우는 영주에게 자기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이혼에 대해 말한다. 영주 또한 그런 성우에게 자기 남편 이야기를 하며, 각기 다른 입장이지만 서로의 아픔을 꺼내놓는다. 한편, 상국은 광수에게 이혼을 할 수밖에 없게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박주현의 시사 업클로스(YTN 오후 3시5분) 17대 국회가 지난달 30일 개원 1주년을 맞았다.187명 초선의원이 대거 입성한 ‘젊은 국회’. 국민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17대 국회는 칭찬보다 비난과 아쉬움을 더 많이 듣고 있다.17대 국회가 나아갈 방향을 짚어본다. ●문화센터(EBS 오전 11시) 사방 돌기, 뒤로 돌기, 점프 등은 평소 잘 쓰지 않는 근육까지 모두 움직이게 함으로써 복부와 허벅지 등의 군살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싫증나지 않는 과격한 건강운동 태보에어로빅을 통해 즐겁게 다이어트에 도전해 본다. 또 운동 전후에 꼭 필요한 스트레칭도 배워본다. ●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8시20분) 재희가 자신에게 던진 모욕적인 말을 듣고 금순은 입술을 꼭 깨문다. 벼락 맞은 기분으로 꼼짝 못한 채 재희의 차 쪽을 바라보던 금순은 순간 분노가 치밀어 어쩔 줄 몰라한다. 한편, 장 박사의 제안이 내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던 숙모는 마음을 다잡고 장 박사 연구실을 찾는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가수 윤종신의 라이브 무대와 브로드웨이 최고 배우들이 함께 하는 오리지널 ‘오페라의 유령’을 만날 수 있다. 화제의 인물을 초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특별한 초대’에서는 장애를 극복하고 휠체어 댄서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김용우씨를 만나 그의 내밀한 얘기를 들어본다.
  • [임해리의 색색남녀] 淫~ 맛있다

    인간의 장수비결은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 것’이라는 말을 바꾸면 섹스도 잘되고 성욕도 충분히 해소가 되면서 섹스 후에 달콤한 숙면을 취할 수 있을 때 덜 늙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패스트푸드 같은 정크(쓰레기)식품과 인스턴트로 배를 채우니 뇌와 위장, 신장, 대장이 편할 수가 없고 잠을 푹 자기가 어려운 것이다. 게다가 과도한 흡연과 음주까지 보태지니 몸이 견딜 수가 없고 섹스에 대한 발심(發心)은 점점 줄어들고 성욕이 발동해도 기운이 없어 제대로 맛있게 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요즘 40대 남편들은 정력부족으로 자신보다 아내의 활기찬 성욕을 두려워한 나머지 알코올로 몸을 적신다는 얘기도 들었다. 반대로 40대 아내들은 자신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낡은 용달차 엔진’ 때문에 혈액순환도 안되고 몸도 찌뿌드드하다고 하소연을 한다. 그래서 찜질방에 가서 ‘몸을 푸는 것’이다. 근래에는 아내와 섹스를 하는 것을 ‘근친상간’이라면서 회피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일본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이 뇌를 노화시킨다고 한다. 잘 씹어 먹는 것은 대뇌를 자극하며 이는 뇌의 발달과 관계가 있는데 패스트푸드는 씹는 것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통적인 정력강화의 방법으로 아침마다 33번씩 윗니와 아랫니를 딱딱 부딪치면 좋다는 민간요법은 과학적인 근거를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음식이 진짜 제대로 맛있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내 경험에 의하면 정력에 좋다고 하는 것은 여자들의 피부미용에도 좋다는 사실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습관이라 할 수 있다. 잡곡밥과 야채, 생선, 견과류, 갑각류와 청국장과 홍어찜 같은 발효음식을 즐기고 라면, 빵,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끊으면 내장은 금세 편해지고 대장은 춤추며 피부는 노래하게 된다. 그리고 제 철에 나는 식품을 충분히 먹되 되도록 조리법은 간단하고 양념은 덜 쓰고 담백한 맛을 즐기는 것이다. 한편 맛있는 음식을 먹는 조건 중에 하나는 마인드 컨트롤을 익히는 일이다. 요가나 명상, 검도, 선무도, 단전수련 등이 헬스나 에어로빅과 다른 점이 그것이다. 정신집중과 긴장해소를 통해 뇌파를 안정시키고 막혔던 혈자리를 뚫어주기 때문에 심신을 단련시키는 것이다. 이런 운동을 오래한 남자들은 정력이 강해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맛있는 식사를 위해서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며 적극적 사고방식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실제로 성격이 까탈스러운 남녀는 편식을 잘하고 식욕도 별로 왕성하지 않은 편이다. 내 지론에 의하면 먹는 것을 즐기는 남녀가 요리도 하는 걸 좋아하며 잘하고 야간작업(?) 능력도 A학점이라고 본다. 주변에서도 라면으로 한끼 때우기를 즐기는 남자는 성에 대한 얘기에도 흥미가 없고 관계자 증언에 의하면 ‘옥문에 풀칠하다’ 끝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남자들 표현에 의하면 요리 못하는 여자는 밤일도 낙제점수라고 한다. 그것은 인간의 식욕중추와 성욕중추는 1.5m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사실 때문일까? 티코차라도 정비를 잘 하고 기름을 빵빵하게 채워 여행을 떠나면 즐거운 추억을 만든다. 맛있는 음식을 같이 나눠 먹으며 즐거운 대화로 많이 웃는다면 기가 소통되어 성욕도 발동하고 맛있는 섹스를 경험할 수 있다. 성 칼럼리스트 sung6023@kornet.net
  • 5월의 ‘막차’로 가는 축제나들이 어때요?

    5월의 ‘막차’로 가는 축제나들이 어때요?

    “5월의 막차를 타세요.” 닷새만 지나면 ‘계절의 여왕’인 5월도 가버린다. 그래서인지 5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8일 각종 행사들이 몰려 있다. 이번 주말에도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니 가족들과 함께 막바지 봄기운을 느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아빠랑 함께하는 제기차기 영등포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영등포공원에서 ‘단오한마당 축제’를 연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공원 곳곳에서 씨름왕·활쏘기왕·닭싸움왕 선발대회가 펼쳐지고 제기차기, 물동이 이기, 새끼꼬기, 창포머리감기 등의 체험행사도 열린다. 짚신·멍석·빗자루 등 짚으로 생활용품을 제작하는 과정도 보여준다. 공원을 찾은 할아버지·할머니에게는 무료로 영정 사진을 찍어주고, 가족 단위의 방문객에게는 무료로 가훈을 써준다. 또 금상 50만원 등 총 51명에게 385만원의 상금을 주는 ‘단오축제 사진촬영대회’도 열린다. 문의 (02)2670-3143. 중랑구도 이날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신내근린공원에서 ‘청소년 한마당 축제’를 연다. ●어머나, 장윤정이네! 관내 중·고등학교의 풍물, 코스프레, 댄스 동아리들의 흥겨운 경연대회가 펼쳐지고 아름다운 가게와 연계한 나눔장터도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찾아가는 박물관’ 코너에서는 고구려의 금동신발, 쇠화살촉 등 고구려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물품들이 전시된다. 또 고구려 문양·목판 인쇄체험, 고구려 와전·전통 탁본 실습 등의 행사도 열린다. 특히 밤 8시부터 10시까지 불교방송(BBS)의 공개방송 ‘황승환의 뮤직펀치’가 열린다.‘어머나’로 스타덤에 오른 장윤정,‘슈퍼스타’로 뭇남성을 설레게 하는 여성 댄스그룹 주얼리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문의 (02)490-3492. ●구민 1000여명 화합의 공굴리기 강북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번2동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오얏나무 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운동장 주변에 오얏나무 50그루를 심는 것으로 시작한다. 예로부터 번동에는 오얏나무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고려시대 말기 ‘이(李·오얏나무 이)씨가 한양에 도읍하리라.’는 소문이 돌자 중신들이 한양 삼각산 아래(지금의 번동)의 오얏나무를 베라는 지시를 내리기까지 했다. 이밖에 에어로빅, 국악, 무용의 공연이 이어지고 1000여명의 구민들이 참여하는 공굴리기, 줄다리기, 줄넘기 등의 체육행사가 열린다. 문의 (02)901-2093. 도봉구도 이날부터 이틀동안 ‘도봉 유스페스티벌’을 연다.28일에는 오후 3시 창동문화마당에서 댄스·대중음악 경연대회가 펼쳐지고,29일에는 오전 10시 도봉구청 실내체육관에서 길거리 농구대회가 열린다. 대상·금·은·동상 각 1팀씩 선정하며, 시상팀은 오는 10월 열리는 서울시 주최 2005 유스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있다. 문의 (02)2289-1529. ●길거리 농구·걷기 행사에도 참여해볼만 강서구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양동 공암나루 근린공원 산책로에서 구암공원 음악분수 앞까지 왕복 3.2㎞를 산책하는 ‘주민 건강걷기 행사’를 연다. 클래식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춤추는 분수는 보기만 해도 흥겹다. 분수 옆에서는 강서보건소에서 체지방측정, 영양상담, 금연·절주 홍보 행사를 갖는다. 문의 (02)2657-0187.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숨겨둔 ‘끼’자랑 흥겨운 ‘한마당’

    숨겨둔 ‘끼’자랑 흥겨운 ‘한마당’

    ●주민자치센터서 다진 솜씨 경연 줄이어 ‘주민자치센터에서 닦은 솜씨, 폼나죠?’ 주민들이 주민자치센터 교양 강좌에서 익힌 솜씨를 겨루는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가 자치구 주최로 잇따라 열리고 있다. 취미 삼아 배운 장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기회인 데다, 이웃들의 ‘프로급’ 작품들도 볼 수 있어 주민들에게 쏠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5월 들어 경연대회의 포문을 연 것은 종로구. 지난 4일 종로구민회관에서 수강생과 지역주민 등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9팀이 솜씨를 겨뤘다. 전통성이 강한 종로구이기 때문인지, 지난해 제1회 경연대회에서 창신3동의 ‘한국무용 부채춤’이 대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도 혜화동의 ‘한국 무용’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50∼60대 이상인 고령의 주부 12명으로 구성된 혜화동팀은 숙련된 동작과 한몸 같은 호흡으로 청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으뜸상 어린이분야는 고사리손으로 당찬 연주를 보여준 종로5·6가동의 어린이 사물놀이팀이 수상했다. 으뜸상 스포츠분야는 창신1동 스포츠댄스팀이, 노래분야는 숭인 2동 노래교실팀, 무용분야는 사직동의 한국무용팀이 차지했다. ●고전무용·벨리댄스·서예·에어로빅 등 다양 고전무용은 영등포구에서도 단연 인기였다. 지난 20일 영등포구민회관 대강당과 중정홀에서 열린 영등포구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에서 스포츠댄스, 노래교실, 맷돌 체조 등 10종목에 21개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 끝에 당산 1동의 고전 무용팀이 ‘목련상’을 받았다. 23일까지 계속된 작품전시회에서는 서예·꽃꽂이·사군자·종이접기 등 150점 이상의 작품이 전시됐다.31일 출품작 중 단체부문, 개인부문을 나눠 우수한 작품을 시상할 계획이다. 노원구는 26일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강사 등 약 1200명의 주민이 모인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를 열었다. 월계 1동의 국선도, 상계 2동 풍물놀이 등이 특히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25일부터 27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퀼트공예, 꽃꽂이, 서예 등 우수작품 150점이 종류별로 전시되고 있다. 특히 이 전시회에서는 노원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기도 포천시 주민들의 작품 10여점도 볼 수 있다. ●종로구 첫 포문… 도봉구 대미 장식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의 대미는 도봉구가 장식할 예정이다. 도봉구는 27일 오후 1시30분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3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에어로빅, 스포츠댄스, 노래와 단전호흡, 사물놀이, 웰빙 생활체조, 음악 줄넘기 등 14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특히 일렉오케스트라 연주, 벨리댄스, 민요 메들리, 트로트가수 오선녀 등의 흥미로운 축하공연도 마련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생활체육교실 회원 모집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6월 한달간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생활체육교실 회원을 25∼31일 모집한다. 한국무용(장구), 다이어트 에어로빅, 검도, 배드민턴, 요가, 스포츠댄스, 열린노래교실 등 성인 강좌와 청소년을 위한 발레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상세한 내용은 e-stadium.seoul.go.kr을 참조하면 된다.(02)2240-8763∼4.
  • 2005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 개막

    2005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 개막

    ‘2005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가 열린 22일 서울 효창운동장은 하루 종일 참석자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25개 구청 3만여명의 주민들은 빗줄기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역 대표 선수’로 운동장 곳곳을 누볐다. 그러나 주최측의 미숙한 대회 운영과 지나친 경쟁심에 함부로 언성을 높이는 일부 참가자들로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우리가 싸우러 나왔냐.”는 불만까지 터져나왔다. 준비 안된 대회는 화합의 장을 ‘이전투구’장으로 둔갑시켰다. 서울시민의 건강과 화합의 한마당 축제 ‘2005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가 22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막이 올랐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생활체육협의회 주관으로 22일과 29일 이틀 동안 효창운동장 등 서울시내 운동장에서 열린다.25개 구청이 모두 참가하는 서울 시민의 ‘열린 올림픽’인 셈이다. 특히 기존의 시장기대회가 각구 대항전으로 확대된 첫 행사다. 서울시민들의 참여와 호응 속에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열리게 된다. 이날 개막식은 25개 구청 3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의민 서울특별시 생활체육협의회장은 “생활체육에 참여하면서 심신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면서 “경쟁이 아닌 협동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동체 문화를 가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서울시장도 “주5일 근무제 확산과 여가 선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생활체육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서울시도 지역별 생활체육교실 운영과 생활체육 전용 공간 확충 등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크게 4부문으로 나뉜다.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구 대항전으로 이뤄지는 시민참여부문은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10인11각달리기,20인 승부차기, 체조경연대회, 구 대항 응원전으로 이날 펼쳐졌다. 동호인부문은 축구, 배드민턴, 족구, 탁구, 태권도 등 모두 13개 종목으로 29일까지 한강시민공원 등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이밖에 전남, 강원, 충남, 경북, 제주도 등 5개 도와 함께 축구 등의 경기를 하는 시도교류부문과 대학동아리부문도 개최된다. 폐회식은 31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시상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두걸 정은주기자 douzirl@seoul.co.kr ■환호·탄성 온종일 후끈 ●구로 에어로빅팀 ‘춤짱’ 등극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스피커에서 귀에 익은 선율이 흘러나왔다. 무대 밑 수천명의 관객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파란색과 빨간색, 초록색 티셔츠에 흰 바지 차림 40명의 구로구 주민자치프로그램센터 에어로빅팀은 힙합이 가미된 역동적인 체조를 선보이며 한순간에 좌중을 휘어잡았다. 이번 대회 시민참여종목의 ‘꽃’은 생활체조경연대회.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30여개 팀들은 흥겨운 음악과 몸짓으로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정상에 오른 구로구 주민자치프로그램센터 에어로빅팀은 오류2동 주민들이 중심이 됐다.30∼40대 주부들로 이뤄진 이들은 대부분 동 에어로빅 강좌를 몇년째 수강하고 있다. 이젠 눈빛만 봐도 호흡이 척척 맞을 정도다. 그러나 이들도 대회를 위해 강행군을 계속해 왔다. 저녁 식사를 마무리하고 밤 11시까지 한 달이 넘도록 훈련에 몰입했다. 지난 20일 오후 9시에는 지하철 1호선 오류역 야외무대에서 리허설까지 가졌다. 팀 안무를 맡은 김민(36·여)씨는 “우승은 그동안 흘린 땀의 소중한 결실”이라면서 “어르신들 행사 때 에어로빅 공연을 갖는 등 봉사활동도 하면서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과 마포도 우승 강동구는 10인 11각 달리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어깨춤을 추며 기쁨을 만끽했다. 차가운 봄비도 달콤하게만 느껴졌다. 이갑순(51)씨 등 여성 4명, 남성 6명으로 구성된 강동구팀은 결승까지 큰 실력차로 승리를 거듭했다. 상대팀은 “한 가족끼리도 저렇게 호흡이 맞기는 힘들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이번 달 초에야 처음 만난 사이. 매일 늦은 오후에 1시간씩 초등학교에서 연습을 하며 실력을 쌓았다. 발목 부상은 물론 무릎 골절까지 입었지만 발을 맞추면서 어느새 마음까지 하나가 됐다. 리듬을 맞추기 위해 호흡까지도 일정하게 조율했다. 결국 지난 10일 구민 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서울시에서도 최고수로 등극했다. 팀원인 김영식(44)씨는 “친분이 쌓여 서로를 신뢰하게 되자 실력이 몰라볼 정도로 늘었다.”면서 “강동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하늘에 닿았나 보다.”하며 흐뭇해했다. 체육대회의 ‘감초’는 축구다. 이번 대회에서는 ‘20인 승부차기’가 포함됐다.1위에 오른 마포구는 이미 여러 축구 강팀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높다. 이번 대회의 중심에는 마포구 생활체육협의회 30대팀이 있었다. 주말마다 학교 운동장에서 몸을 부대껴 온 이들은 예선을 거치면서 전력이 더욱 탄탄해졌다. 마포의 ‘히든 카드’는 여성 축구 선수. 규정상 2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여성 6명이 꼭 포함돼야 했다. 지난 4월 여성부장관기에서 우승하는 등 전국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마포 여성축구단이 함께하면서 경기 전부터 우승후보 0순위로 손꼽혔다.30대팀 신기진(46·창천동) 감독은 “남녀 팀이 각종 축구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도맡아 해 승부차기 경기도 자신이 있었다.”며 활짝 웃었다. ●준비 안된 대회 전쟁터로 둔갑 “야, 눈이 어디로 박힌 거야. 제대로 심판을 보고 있는 거야.” “다 이긴 경기를 중단하면 어떻게 해.” 이날 늦은 오후 종로구와 은평구의 줄다리기 결승전. 두 팀 감독은 결승에 앞서 페어플레이를 약속했다. 그러나 종로구가 준비를 못한 상태에서 심판이 시작을 알린 게 화근이었다. 종로구는 시작 직후 1m 남짓 끌려갔다. “무효야, 무효.”순간 한 주민이 줄 사이로 뛰어들었다. 심판은 ‘일단 정지’를 선언했다. 종로구와 은평구 관계자는 각각 ‘재경기’와 ‘몰수패’를 주장하다 ‘패싸움’ 직전까지 갔다.‘공동 우승’을 선언한 심판은 성난 선수들을 피해 줄행랑을 쳤다. 이날 경기장 곳곳에선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고성과 몸싸움은 물론 멱살잡이도 이어졌다. 생체협의 매끄럽지 못한 운영이 시민들을 25편의 ‘적’으로 갈갈이 찢어놓았다. 각 경기장에 전문 심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분쟁의 씨앗이었다. 경기장마다 자원봉사자로 끌려나온 대학생 20여명만이 우왕좌왕했다. 지역 주민들이 몸싸움을 벌이면 ‘공동 승리’만이 유일한 방법이었다.20인 단체줄넘기에선 네 팀이, 줄다리기에선 두팀이 공동 우승하는 어이 없는 결과가 속출했다. 줄다리기 3위도 두 팀이었다. 20인 단체줄넘기 경기에선 시작하자마자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1분에 몇 차례 줄을 넘었는지 기록해야 하는데, 심판끼리 손발이 맞지 않아 시간 재는 걸 잊어버린 탓이었다. 줄다리기에선 경기를 마칠 때마다 싸움이 발생했다.‘1분인 시간이 너무 길다.’는 등 이유도 가지가지였다.1명의 심판이 팀당 100명의 선수들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 대학생 봉사자는 “점심도 제대로 못먹고 하루 종일 어른들에게 시달리다 보니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쳤다.”고 한숨지었다. 대부분의 경기가 파행을 거듭한 탓에 대회는 이날 오후 7시가 넘어서야 마무리됐다. 이두걸 정은주기자 douzirl@seoul.co.kr ■이의민 서울시생활체육협의회장 이의민 서울시생활체육협의회장은 “서울을 제외한 다른 시·도는 매년 도민 및 시민 생활체육대회가 치러지고 있지만 서울은 그렇지 못했다.”면서 “서울의 경우 경기장문제, 교통문제 등으로 시행되지 못했으나 기존의 각 종목별 시장기대회를 모아 종합대회를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회가 개최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생활체육동호인으로서 타·시도와 같이 서울시생활체육협의회의 숙원이었던 종합대회를 반드시 시행시키고자 이 대회를 추진하게 됐다. 어떤 사람들이 대회에 참가하며 어떤 종목들로 구성돼 있나. -서울에 거주하는 생활체육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치구생활체육연합회 대항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동호인경기종목 뿐만아니라 응원전,10인 11각 달리기, 줄다리기 등 시민참여종목이 시행된다. 너무 큰 행사로 치르게돼 생활체육 본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생활체육은 말 그대로 생활속에서 이루어지는 체육활동이다. 거대행사의 의미가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동호인들이 함께 인사를 나누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회장으로서해야 할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지방자치제도가 정착되면서 ‘생활체육=표밭’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생활체육은 정치와는 무관하다. 모든 시민의 건강을 위하여 누구나 하는 체육활동으로 정치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지금 이 시대에 동원이라는 얘기는 어색한 용어같다. 만약 억지로 동원한다면 언론에 투고하는 등 그 파장으로 인해 오히려 생활체육이 퇴보, 비난받는 큰 고초를 겪게 될 것이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은.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으나 효창운동장이라 교통문제가 제일 어려웠다. 생활체육인들에게 부탁 말씀. -웰빙시대에 생활체육은 생활에 활력소가 된다. 생활체육인은 물론이고 모든 시민이 일주일에 3일이상 30분씩 각자가 즐기는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늦깎이 치어리더 53세 김영순씨 “서울시민의 축제답게 승패를 떠나 즐겁게 응원했어요.” 구대항 응원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도봉구 늦깎이 치어리더 김영순(53·여)씨. 그는 구 생활체육회 사무장으로 체조강사 10여명과 함께 응원전을 이끌었다. 보라색 탑에 짧은 치마를 입은 김씨는 2년 동안 배운 에어로빅 실력 덕에 과감한 치어리더 복장도 잘 소화했다. 그는 10여일 전부터 응원 준비물을 챙겼다.600명의 오렌지색 티셔츠와 모자는 물론 금색 수술, 미니우산, 부채, 흰색·남색 에어방망이, 장갑 등 응원 도구를 사모은 것. 비용은 구청 후원금으로 충당했다. 응원단은 연습을 위해 행사 2시간 전에 효창운동장에 도착했다. 해마다 9∼10월 구민 체육대회와 운동회에서 응원전을 활발히 펼친 덕택에 호흡이 척척 맞았다. 체조 강사들이 곳곳에서 활발한 율동으로 흥을 돋우었다. 최선길 도봉구청장 등 구청 관계자도 흥겹게 응원에 동참했다.“점심식사가 늦어졌는데도 불평 한마디 없이 자리를 지켜준 지역주민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라면서 “도봉구의 단합된 힘을 보여준 멋진 기회였다.”고 활짝 웃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마니아]“응원 우승하면 다 이긴셈”

    [마니아]“응원 우승하면 다 이긴셈”

    서울시 25개구가 뿜어내는 오색 찬란한 빛깔이 22일 개최된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를 빛냈다. 선수단은 개회식에서 각 지역구의 특징을 살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입장, 눈길을 끌었다. 일부 지역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 나와 구대항 응원전을 준비,‘단결된 힘’을 뽐냈다. ●지역특징 살린 입장 퍼포먼스 흥을 돋우기 위해 이날 오전 9시20분부터 식전행사가 펼쳐졌다. 염광여자정보고교 고적대가 첫 연주를 선보인데 이어 에어로빅, 음악줄넘기, 태권도 시범경기가 잇따랐다. 중앙무대와 운동장 중간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로 이런 모습이 생생히 전달됐다. 강동구를 필두로 선수단이 입장하자 열기가 달아올랐다. 이명박 서울시장, 이의민 서울시 생활체육협회장, 임동규 서울시의회의장, 엄삼탁 국민생활체육협의회 회장 등이 무대 위에 올라 손을 흔들며 선수단을 맞이했다. 구청장이나 구의원, 지역 협회장이 참석한 경우엔 무대에 함께 올라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러나 서초구 등은 구 관계자가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 선수단은 독특한 퍼포먼스로 박수 갈채에 화답했다. 고적대나 풍물패를 앞장세워 눈길을 모은 뒤 지역 특징을 살린 퍼레이드를 펼친 것. 중구는 충무공 이순신의 고향답게 대형 거북선을 선보였고, 송파구는 롯데월드 고적대로 흥을 더했다. 서대문구는 이색적인 사자놀이와 용춤 공연을 펼쳐 주목받았다. 동작구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여성 2명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경기장에 입장, 이명박 시장 등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강서구는 말 5마리를 타고 등장한 뒤 허준을 그린 대형 그림을 흔들며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관악구는 수십개의 풍선을 하늘로 날려 분위기를 띄웠다. 경기장을 에워싼 응원단 1만여명도 지역구 선수들이 입장할 때면 환호성을 질렀다. 흐린 날씨에도 빨강·주황·초록·남색 티셔츠와 응원도구 덕에 경기장은 오색찬란한 빛이 만발했다. ●응원전에 강남은 없다 지역구민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는 응원전에선 강북과 강남이 크게 차이를 보였다. 대표 강남지역인 서초구와 강남구에선 응원단이 나오질 않았다. 동작구만 유일하게 하늘색 옷을 맞춰 입고 에어방망이를 두드리며 응원, 결선 경기에 올랐다. 반면 도봉·광진·강북·영등포·중랑·동작·성동·서대문구 등은 자리를 가득 채우고 대중가요 ‘아파트’ 등에 맞춰 춤을 췄다. 서대문구에선 한성 화교 중고교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용춤 공연단이 운동장을 뛰놀았고, 빨강·초록·노랑·남색 대형 깃발이 응원단을 수놓았다. 광진구 치어리더는 노란·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꽃수술을 흔들며 응원단을 지휘했다. 우승은 도봉구가 차지했다. 점심식사도 거른 채 결과 발표 때까지 경기장이 떠나가라 소리 지르며 응원한 덕이었다. 특히 최선길 구청장이 지역 주민과 함께 응원에 참여, 사기를 높였다. 최 구청장을 비롯해 응원단 전체가 오후 2시쯤에야 도시락을 먹었다. 행사에 참가한 임일순(51·마포구 창전동)씨는 “이웃들과 어울려 춤추고 노래하다 보니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신난다.”면서 “생활체육대회가 축제와 화합의 한마당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주 이두걸기자 ejung@seoul.co.kr ■ 생활체육 경기일정 서울시 ●제15회 시장기 배드민턴대회.28일(토)∼29일(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02)2203-2456. ●제6회 시장기 탁구대회.28일(토)∼29일(일). 서울시립대.(02)571-0073. ●제4회 시장기 족구대회.29일(일). 망원유수지 체육공원.(02)412-6322. ●제6회 시장기 농구대회.29일(일).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 농구장.(02)323-7823.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 축구.29일(일) 오전 9시.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축구장.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 테니스.28일(토) 오전 9시. 목동테니스장.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 풋살.28일(토) 오전 10시. 양천구 인조잔디구장. 성북 제2회 동선회장기 축구대회.29일(일) 오전 9시. 고명정보고 운동장. 용산 어린이 풋살축구대회.29일(일) 오전 10시. 청파초교 운동장.(02)710-3320. 금천 ●제5회 구청장배 수영대회.28일(토) 오후 2시. 금천구민 문화체육센터 수영장.(02)890-2410. ●제2회 구청장배 구민 건강달리기대회.29일(일) 오전 9시30분. 안양천 둔치.(02)890-2410. 송파 제3회 구청장기 여성축구대회.28일(토) 오전 10시. 송파구 여성전용축구장. 강서 제5회 구청장배 단학기공 경연대회.28일(토) 오후 2시. 강서구민회관. 노원 제4회 구청장기 당구대회.29일(일) 낮 12시. 중계동 오프라인 당구장.(02)976-8421.
  • [수도권플러스] 25일부터 부평 풍물대축제

    인천지역의 대표적 시민·민속문화 축제인 ‘부평 풍물대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부평 일대에서 펼쳐진다.25일 전야제와 26일 개막식,21개 동의 풍물놀이패 경연대회 등 공식행사 외에 28일 주말과 29일 일요일 길이 1㎞, 왕복 8차선의 부평로(부평역 광장∼부평구보건소 사거리)에서 거리축제로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또 GM대우차 전시홍보, 부평 지하상가 사은품 증정·세일 등 지역경제 활성화 이벤트 및 장기대회, 씨름대회, 에어로빅, 각종 무술 시연, 노인 위안잔치, 특산물 전시·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 [마니아] ‘싸움’ 보다는 ‘자부심’ 심기

    [마니아] ‘싸움’ 보다는 ‘자부심’ 심기

    ■ 마포구청장기 태권도대회 앞선 팀의 경연이 끝나고 다음 팀이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그 사이 짧은 정적이 지나고 태권도복 띠를 한번 더 질끈 잡아당긴 아이들이 첫걸음을 뗐다. 순간 마포문화체육센터를 뒤흔드는 음악이 터진다. 전설적인 록 그룹 ‘퀸(Queen)’의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다. 아이들은 쿵, 쾅, 쿵, 쾅 터져나오는 음악에 지르기·앞차기 등은 물론 ‘얍’하는 기합소리까지 틀림없이 맞춰댄다. 지난 15일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 마포문화체육센터에서는 마포구에 있는 크고 작은 태권도장 34개팀 800여명의 초등학교 선수들이 참가한 ‘제9회 마포구청장기 태권도대회’가 열렸다. ●마포구청장기 대회는 3무(無) 올해로 9번째 열리는 마포구청장기 태권도대회는 대련시합이 없는 것과 1등을 뽑지 않는 것, 우승기가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태권도장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다. 대련이 없기 때문에 각 도장별로 이 대회를 위해 준비한 ‘태보’(TaeBo)와 간단한 격파 시범을 위주로 경연을 펼치게 된다. 태보는 태권도의 발동작과 권투의 손동작, 그리고 에어로빅의 스텝이 흥겨운 댄스 음악과 어우러진 운동이다. 팀당 경연시간은 15분. 태보경연에 필수인 음악선정부터 손동작, 발동작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참가한 도장마다 모두 다르다. 이 대회는 1등을 뽑지 않기 때문에 우승기도 없다. 참가한 모든 팀에는 똑같은 트로피가 수여되며, 참가한 아이들은 ‘태권도를 하며 큰 무대에 서봤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돌아가게 된다. 그래서인지 태권도대회라기 보다는 ‘한 판 뽐내기장’ 같아 보인다. 마포구 태권도협회 안덕기 전무이사는 “체급별 대련을 통해 승패를 가리게 되면 아이들이 다치는 사고가 분명히 발생하게 된다.”면서 “이럴 경우 태권도에 대한 아이들의 의욕이 떨어질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굳이 공식적으로 1등을 뽑지 않아도 이 자리에 모인 학부모들이나 관계자들에게는 잘하는 팀이 뻔히 보인다.”면서 “말하자면 관중들의 박수소리가 1등을 뽑는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엄마들도 신나는 대회” 사진기를 들고 아이들을 쫓아 나온 엄마, 아빠들도 즐겁다. 일찍 15분 경연을 마친 팀들은 밖에 나가 부모님들과 함께 김밥, 통닭, 피자, 과일 등 한 보따리를 풀어놓고 아이들과 함께 먹으며 즐긴다. 그야말로 ‘봄 소풍’이다. 초등학교 2학년 딸을 따라 대회장에 나온 박민주(36·주부)씨는 “처음엔 서로 싸워 겨루는 대회인 줄 알고 많이 걱정했다.”면서 “이 대회는 부모들이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을 걱정없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도복 컬러화 경연장? ‘태권도복의 변신은 무죄, 유죄?’ 마포구청장기 태권도대회가 열린 마포문화체육센터는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화려한 태권도복의 전시장을 방불케 했다. 대회에 참가한 대부분의 도장에서는 아이들에게 흰색 도복을 입게 하고 있지만 몇몇 도장의 아이들은 파란색·빨간색·검은색, 혹은 상·하의가 다른 색의 도복을 입고 경연에 참가했다. 또 2∼3개 팀 아이들은 머리에 태극문양이 새겨진 두건을 쓰고 출전하기도 했다. 많은 흰색도복 사이에서 두건을 쓰고 색깔있는 도복을 입은 아이들은 유난히 눈에 띄었다. 이 대회에서 흰색이 아닌 다양한 컬러 도복이 허용된 것은 2년전인 제7회 대회부터다. 이에 대해 마포구 태권도협회 안덕기 전무이사는 “비록 마포구에서는 컬러도복을 입을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아직도 공식대회에서는 원칙적으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면서 “도장들이 화려한 도복 경쟁을 자제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컬러 도복은 해외에 나갔던 태권도가 역수입되면서 나타나는 잘못된 현상”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러나 컬러 도복에 대한 유혹은 쉽사리 떨쳐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에게 컬러 도복을 입혀 출전한 한 도장의 사범은 “일단 옷이 예쁘기 때문에 부모님과 아이들이 좋아한다.”면서 “아이들에게는 태권도를 지속적으로 하게 하기 위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마포구에만 60여개 태권도장이 있는데 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튀어야 되기 때문에 컬러 도복을 선호하게 된다.”고 말했다. 태권도의 정통성을 해친다는 지적과 변화의 흐름에 태권도 역시 따라야 한다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 “컬러 태권 도복이 공식적으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세계태권도연맹과 대한태권도협회간에 논의가 필수”라면서 “일부 도장에서는 색깔있는 도복을 입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아직까지 연맹이나 협회 차원에서 공론화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페스티벌

    서울 용산구는 13일 오후 2시 용산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청파1동 에어로빅, 이촌1동 한국무용, 한남1동 스포츠댄스, 한강로3동 민요교실, 원효로2동 에어로빅 등 18개 동이 각각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문공연팀의 재즈댄스와 스포츠댄스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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