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에스파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 신풍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 이재연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 히딩크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 박근혜 대통령 퇴진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9
  • 캐럴 하면 머라이어 케리? 올겨울엔 케이팝·재즈로!

    캐럴 하면 머라이어 케리? 올겨울엔 케이팝·재즈로!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이하는 두 번째 연말,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국내외 캐럴이 팬들을 속속 찾아오고 있다. 케이팝부터 다시 듣는 재즈 거장의 음악까지 선택지는 많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1년 이후 10년 만에 겨울 노래를 묶어 앨범을 발매한다. 오는 27일 선보이는 ‘2021 윈터 SM타운: SMCU 익스프레스’다. SMCU는 SM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SM컬처유니버스의 약자다. 다음달 1일 온라인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2: SMCU 익스프레스@광야’를 포함한 SMCU 2022 프로젝트의 하나로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 소속 아이돌이 대거 참여한다. SM 관계자는 “비대면 콘서트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세계 팬들을 위로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무료로 진행한다”며 “그동안 개별 아티스트들이 겨울 음반을 냈지만 이번에는 SMCU 2022 프로젝트에 맞추면서 오랜만에 발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1년 SM타운 겨울 앨범에 넣었던 ‘엔젤 아이즈’도 리마스터 작업을 거쳐 16일 발표했다.‘뉴트로 아이콘’ 박문치도 이날 2곡을 묶은 캐럴 앨범 ‘12월의 단편’을 냈다. 앨범에는 대화 음성을 담은 ‘스킷’ 트랙과 떼창이 돋보이는 타이틀 곡 ‘세상이 나를 몰라도’(강원우&박문치 유니버스)를 담았다. 이 밖에 싱잉랩 아티스트 pH-1도 오는 23일 겨울 싱글 ‘레이틀리’로 깜짝 컴백한다. 앞서 안예은, 데이비드 오 등이 소속된 로칼하이레코즈도 지난 10일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냈다. 앨범에는 힙합, R&B 등 각 아티스트들의 개성을 살린 13개 트랙을 담았다.팝 시장은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캐럴이 역주행했다. 14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따르면 머라이어 케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2위)를 비롯해 상위 10곡 중 5곡이 시즌송이다. 지난 10월 팝스타 켈리 클라크슨이 발매한 ‘웬 크리스마스 컴스 어라운드’와 재즈 뮤지션 노라 존스가 낸 ‘아이 드림 오브 크리스마스’도 편안하게 듣기 좋은 앨범으로 클라크슨과 존스는 최근까지도 방송을 통해 활발하게 라이브를 들려주고 있다.재즈 거장 냇 킹 콜의 고전을 살린 앨범도 귀를 사로잡는다. 냇 킹 콜의 보컬에 현대 아티스트들이 목소리를 덧입혀 발매한 ‘어 센티멘털 크리스마스 위드 냇 킹 콜 앤드 프렌즈’다. 존 레전드가 참여한 ‘가상 듀엣곡’인 ‘더 크리스마스 송’ 등 모두 11곡이 실려 있다.
  • 케이팝부터 재즈까지, 코시국 마음 녹이는 새 캐럴들

    케이팝부터 재즈까지, 코시국 마음 녹이는 새 캐럴들

    SM타운 10년 만에 겨울 앨범 발매박문치·안예은·pH-1 등 잇따라 신곡냇 킹 콜과 가수들 ‘가상 듀엣’ 음반도코로나19 팬데믹에 맞이하는 두 번째 연말,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국내외 캐럴이 팬들을 속속 찾아오고 있다. 케이팝부터 다시 듣는 재즈 거장의 음악까지 선택지는 많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1년 이후 10년 만에 겨울 노래를 묶어 앨범을 발매한다. 오는 27일 선보이는 ‘2021 윈터 SM타운: SMCU 익스프레스’다. SMCU는 SM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SM컬처유니버스의 약자다. 다음달 1일 온라인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2: SMCU 익스프레스@광야’를 포함한 SMCU 2022 프로젝트의 하나로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 소속 아이돌이 대거 참여한다. SM 관계자는 “비대면 콘서트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세계 팬들을 위로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무료로 진행한다”며 “그동안 개별 아티스트들이 겨울 음반을 냈지만 이번에는 SMCU 2022 프로젝트에 맞추면서 오랜만에 발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1년 SM타운 겨울 앨범에 넣었던 ‘엔젤 아이즈’도 리마스터 작업을 거쳐 16일 발표한다. ‘뉴트로 아이콘’ 박문치도 이날 2곡을 묶은 캐럴 앨범 ‘12월의 단편’을 낸다. 앨범에는 대화 음성을 담은 ‘스킷’ 트랙과 떼창이 돋보이는 타이틀 곡 ‘세상이 나를 몰라도’(강원우&박문치 유니버스)를 담았다. 소속사는 “2021년을 어떻게 살았는지 돌아보며 만든 곡으로 하루하루 일상의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기를 기원하는 곡”이라고 했다. 이 밖에 싱잉랩 아티스트 pH-1도 오는 23일 겨울 싱글 ‘레이틀리’로 깜짝 컴백한다. 앞서 안예은, 데이비드 오 등이 소속된 로칼하이레코즈도 지난 10일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냈다. 앨범에는 힙합, R&B 등 각 아티스트들의 개성을 살린 13개 트랙을 담았다. 싱어송라이터 장희원도 세번째 EP ‘12월’을 지난 2일 발표했다. 발라드인 타이틀곡 ‘12월’ 등 총 4곡을 실었다. 팝 시장은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캐럴이 역주행했다. 14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2위)를 비롯해 상위 10곡 중 5곡이 시즌송이다. 지난 10월 팝스타 켈리 클라크슨이 발매한 ‘웬 크리스마스 컴스 어라운드’와 재즈 뮤지션 노라 존스가 낸 ‘아이 드림 오브 크리스마스’도 편안하게 듣기 좋은 앨범이다. 클라크슨과 존스는 최근까지도 방송을 통해 활발하게 라이브를 들려주고 있다. 재즈 거장 냇 킹 콜의 고전을 살린 앨범도 귀를 사로잡는다. 냇 킹 콜의 보컬에 현대 아티스트들이 목소리를 덧입혀 발매한 ‘어 센티멘털 크리스마스 위드 냇 킹 콜 앤드 프렌즈’다. 존 레전드가 참여한 ‘가상 듀엣곡’인 ‘더 크리스마스 송’ 등 모두 11곡이 실려 있다.
  • 2년 만에 팬과 만난 MAMA… 케이팝, 한번 더 국경 넘었다

    2년 만에 팬과 만난 MAMA… 케이팝, 한번 더 국경 넘었다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가 2년 만에 케이팝 팬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났다. 450여명의 관객이 화려한 무대에 응원봉을 흔들며 열광했다. MAMA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월드와이드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지난 11일 경기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9관왕에 올랐다.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드 올해의 아이콘’까지 대상 4개 부문을 3년 연속 거머쥐었고 ‘페이버릿 모먼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남자 그룹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 트로피를 보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를 마치고 자가격리와 휴식에 들어간 BTS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RM은 영상을 통해 “올 한 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낸 분들에게 힘과 위로를 드리고자 음악적으로 시도했고 열심히 달렸다”며 “저희 음악에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꼽힌 그룹 에스파는 ‘여자 신인상’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2관왕에 올랐다. 멤버 윈터는 “내년에는 더 멋지고 새로운 에스파만의 퍼포먼스 많이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여자 가수상’과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로, 트와이스는 ‘여자 그룹상’과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으로 역시 2관왕이 됐다. ‘롤린’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브레이브걸스는 ‘KTO 브레이크아웃 아티스트’로 뽑혔다. 3년 만의 재결합으로 주목받은 워너원은 사전 녹화로 무대를 꾸몄다. 올해 신드롬을 일으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크루들과 첫 여성 호스트로 활약한 이효리가 대미를 장식했다. 8개 크루 퍼포먼스에 이어 이효리가 각 크루 리더들과 함께 신곡 ‘두 더 댄스’에 맞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009년 아시아로 무대를 넓힌 MAMA는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로 국내에서 열렸으며 2년 만에 현장 관객을 받았다. 엠넷 재팬 등 아시아 각 지역 채널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등 4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200여개 국가 및 지역으로도 생중계됐다. ‘올해의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을 결정한 애플뮤직, 트위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투표는 합산 약 1억 1221만여 표를 기록했다.
  • 2년 만에 팬들 만난 MAMA…이효리·스우파 빛났다

    2년 만에 팬들 만난 MAMA…이효리·스우파 빛났다

    BTS 불참 속 대상 등 9관왕이효리·스우파 컬래버 ‘대미’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1 MAMA)가 2년 만에 케이팝 팬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났다. 객석을 채운 450여명의 관객들은 화려한 무대에 응원봉을 흔들며 열광했다. 11일 경기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가수’를 비롯해 9관왕에 올랐다. BTS는 4개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드 올해의 아이콘’을 거머쥐었다. 대상 등 4개 부문을 차지한 것은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이다. 이밖에 ‘페이보릿 모먼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남자 그룹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에도 이름을 올렸다.미국 콘서트를 마치고 자가격리와 휴식에 들어간 BTS는 이날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RM은 영상을 통해 “올 한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낸 분들에게 힘과 위로를 드리고자 음악적으로 시도했고 열심히 달렸다”며 “저희 음악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꼽힌 그룹 에스파는 ‘여자 신인상’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멤버 윈터는 “내년에는 더 멋지고 새로운 에스파만의 퍼포먼스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여자 가수상’과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를, 트와이스는 ‘여자 그룹상’과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으로 2관왕에 올랐다. ‘롤린’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브레이브걸스는 ‘KTO 브레이크아웃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멤버 민영은 “올해 초 브레이브걸스는 해체 위기였다”며 “많은 분이 우릴 도와준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남자 신인상’은 엔하이픈,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는 잔나비,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는 블랙핑크 로제가 수상했다.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은 애쉬아일랜드, ‘페이보릿 인터내셔널 아티스트’상은 에드 시런에게 돌아갔다. 에드 시런은 이날 영상으로 등장해 ‘배드 해비츠’(Bad Habits)와 ‘시버스’(Shivers)의 매시업을 펼쳤다. 3년 만의 재결합으로 주목받은 워너원은 사전 녹화로 무대를 꾸몄다. 대미는 올해 댄스 신드롬을 일으킨 ‘스트릿 우먼 파이터’ 크루들과 첫 여성 호스트로 활약한 이효리가 화려하게 장식했다. 8개 크루가 각자의 색을 살린 댄스 퍼포먼스를 펼친데 이어, 이효리가 각 크루 리더들과 함께 신곡 ‘두 더 댄스’(Do the Dance)에 맞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009년 아시아로 무대를 넓힌 MAMA는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로 국내에서 열렸으며 올해 2년 만에 현장 관객을 받았다. 다만 코로나19 확산과 해외 활동 등 일정 문제로 일부 가수들이 불참했다.
  • [포토]에스파 카리나 ‘인형같은 꽃미소’

    [포토]에스파 카리나 ‘인형같은 꽃미소’

    에스파 카리나가 1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CJENM스튜디오센터에서 열린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1.12.11  뉴스1
  • 올해 유튜브 뮤직비디오 인기 순위 1위는

    올해 유튜브 뮤직비디오 인기 순위 1위는

    국내 유튜브 뮤직비디오 인기순위에서 가수 임영웅이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가 2일 발표한 ‘2021년 국내 뮤직비디오 및 동영상 결산’에 따르면 올해 국내 유튜브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뮤직비디오는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였다. 뮤직비디오 부문 2위는 BTS의 히트곡 ‘버터’였고 ‘퍼미션 투 댄스’도 국내 유튜브 뮤직비디오 4위에 올랐다. 아이유의 ‘셀러브리티’와 ‘라일락’은 각각 3위와 5위,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이 6위로 뒤를 이었다. 국내 유튜브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영상에도 음악 콘테츠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가장 많이 시청한 동영상은 아이유가 자신의 히트곡을 라이브로 부르는 딩고뮤직의 ‘아이유(IU)의 킬링보이스를 라이브로!’로 3000만 회 이상의 누적조회수를 기록했다. 인기 동영상 2위는 ‘똥 밟았네’ 뮤직비디오였다. 뮤지컬 애니메이션 포텐독에 등장하는 노래 ‘똥 밟았네’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코믹한 가사로 인기를 끌었다. 인기 동영상 3위는 ‘런닝맨’ 등으로 인기를 모은 김종국의 채널 영상 중 송지효가 등장하는 영상으로 누적 조회수 1500만회를 돌파했다. 김종국은 6월 운동 노하우 등을 담은 채널을 개설해 구독자 230만명을 확보하며 올해 구독자 증가폭을 기준으로 선정된 인기 크리에이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그 콘텐츠 채널 ‘피식대학’은 인기 크리에이터 2위로 뒤를 이었다.
  • 혹한기 경계근무 함께할 스타 군 장병 마음속 1위는 ‘에스파’

    혹한기 경계근무 함께할 스타 군 장병 마음속 1위는 ‘에스파’

    군장병들이 혹한의 겨울철 경계근무를 함께 서고 싶은 스타 1위로 걸그룹 ‘에스파’를 꼽았다. 24일 국방일보의 ‘11월 병영차트’에 따르면 소통서비스 ‘더캠프’ 앱을 이용해 실시한 ‘동계 경계근무를 함께 서 보고 싶은 스타’ 설문조사 결과, 참가 장병 718명 가운데 102명(14.2%)이 ‘에스파’라고 답했다. 2위는 아이유(99명·13.8%)였고 프로미스나인(72명·10%)과 손흥민(45명·6.2%), 블랙핑크(36명·5%)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에서 군장병들은 ‘에스파’를 ‘최애’(가장 사랑함), ‘너무 예쁘다’, ‘군 생활의 버팀목’ 등의 이유로 선택했다. 특히 에스파 멤버 가운데 ‘윈터’를 콕 집어 언급하는 장병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5기갑여단 김모 일병은 설문조사에서 “동계경계근무를 에스파와 함께한다면 더 완벽하게 사주경계를 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
  • 에스파, 軍 동계 경계근무 함께 서보고 싶은 스타 1위

    에스파, 軍 동계 경계근무 함께 서보고 싶은 스타 1위

    “에스파 윈터를 바로 옆에서 바라보며 경계근무를 선다면 영하 20도의 추위도 영상의 따스한 온도처럼 느껴질 것이다.” -육군5기갑여단 박모 일병 국방일보는 24일 장병들이 ‘동계경계근무를 함께 서보고 싶은 스타’ 1위로 걸그룹 ‘에스파’를 꼽았다고 밝혔다. 국방일보가 공개한 ‘11월 병영차트’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앱 ‘더캠프’를 통해 이뤄졌다. 장병 718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에스파는 장병 102명의 선택을 받아 1위를 했고(14.2%), 2위는 아이유(99명·13.8%), 3위는 프로미스나인(72명·10%), 4위는 손흥민(45명·6.2%), 5위는 블랙핑크(36명·5%)로 집계됐다. 6~10위는 아이즈원(25명·3.4%), 유재석(21명·2.9%), 박효신(18명·2.5%), ITZY(13명·1.8%), 이승기(12명·1.6%) 순이었다. 에스파는 ‘최애’, ‘너무 예쁘다’, ‘군 생활의 버팀목’ 등 이유로 장병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에스파 중 윈터의 이름을 언급하는 장병들이 많았다. 동계경계근무와 ‘윈터’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는 이유에서였다. 아이유는 에스파와 3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병영차트 주제였던 ‘한가위 때 우리 부대에 깜짝 방문했으면 하는 연예인’ 1위에 등극했던 아이유는 이번 조사에서도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내가 좋아하는 스타와 함께 경험하고 싶은 훈련’ 질문에는 혹한기 훈련(112명·15.5%)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장병들은 ‘배우 한소희와 따뜻한 말을 주고받으며 추위를 이겨내고 싶다(육군27사단 손모 일병)’, ‘유재석이 극한의 추위 속에서도 유쾌한 캐릭터를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육군25사단 이모 일병)’ 등 반응을 보였다. 2위는 야외훈련 중 경계(82명·11.4%)로 조사됐다. 한정된 공간에서 단둘이 시간을 보내며 대화할 수 있다는 이유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3~5위는 유격(72명·10%), 행군(52명·7.2%), 야외전술훈련(59명·6.9%) 순이다. 7위는 ‘함께 경험하고 싶은 훈련이 없다’였다. ‘우리 아이유에게 절대 훈련을 시킬 수는 없다(육군11사단 지모 일병)’, ‘김고은 누나의 손에 물 한 방울도 묻히지 않겠다(육군12사단 송모 상병)’ 등 재치 있는 응답이 나왔다. 장병들은 사격훈련(42명·5.8%), 호국훈련(20명·2.7%), 과학화전투훈련(12명·1.6%), 화생방훈련(10명·1.3%)을 ‘스타와 함께 해보고 싶은 훈련’으로 언급했다.
  • ‘2021 월드 케이팝 콘서트’ 성료…위드 코로나 시대, 공연의 새로운 모델 제시

    ‘2021 월드 케이팝 콘서트’ 성료…위드 코로나 시대, 공연의 새로운 모델 제시

    지난 13일, 14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월드 케이팝 콘서트(한국문화축제)’(이하 월드 케이팝 콘서트)가 수많은 국내외 한류 문화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이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 본격화한 이후 정부 차원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대면 행사로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백신패스’ 및 ‘피플카운팅’ 시스템 도입 등 방역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 채 진행되었다. 행사장 입장은 백신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났거나 PCR 검사 후 48시간 이내에 받은 음성 확인서 또는 음성 확인 문자를 받은 관람객만 가능했다. 14일에 진행된 월드 케이팝 콘서트(빛 4 U 콘서트)의 경우, 한층 더 강화된 방역 절차가 적용되어 관람객들은 입장 시 제공된 비닐장갑을 상시 착용해야 했으며 모든 좌석은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해 배치됐다. 또한, 공연 중 함성 및 떼창은 엄격히 금지됐으며 좌석 간 이동이 제한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됐다. 이처럼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진행된 월드 케이팝 콘서트는 온·오프라인 합산 전 세계 약 263만 명의 한류 팬들이 함께하며 더욱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약 3000명의 관객이 한류 아티스트 무대의 뜨거운 열기를 관람했으며, 진흥원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에서도 전 세계 15만 명이 동시 접속하며 축제를 즐겼다.엔시티 드림, 샤이니 키, 에스파, 있지, 펜타곤, 사이먼 도미닉, 로꼬, 브레이브걸스를 비롯해 미국 팝스타 켈라니 등이 출연했다. 이날 황희 장관은 프랑스 한류 팬과 현지에서 랜선 관객으로 참여해 인사말을 전했다.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샤이니 키는 “함성소리가 없는 공연장의 모습이 다소 어색하지만, 이번 공연을 계기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중음악 가수들이 무대에 서는 기회가 늘어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이날 공연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써준 의료진과 공공인력을 비롯해 문화 소외계층, 다문화가정, 주한 외국인 등을 특별 초청했다. 이번 행사의 녹화본은 오는 11월 28일과 12월 5일, 6일, Mnet 및 TVING 그리고 tvN Asia 등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다시 한번 당시의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진흥원은 월드 케이팝 콘서트의 사후 프로그램으로 오는 30일(화)에 ‘케이팝의 역사와 미래 컨퍼런스’(The History of K-POP, and Future Insight)를 비대면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케이팝과 대중음악 문화정책을 주제로 진행하는 컨퍼런스는 행사 당일 한국문화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된다.
  • [이정수의 원픽] 가장 예쁜 순간들만 이은 듯… 6년째 사랑을 부르는 트와이스

    [이정수의 원픽] 가장 예쁜 순간들만 이은 듯… 6년째 사랑을 부르는 트와이스

    해마다 수백 명의 아이돌이 데뷔하지만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 대중의 주목을 받는 아이돌은 극히 소수에 그친다. 케이팝이 전 세계로 뻗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아이돌 음악을 평가절하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아이돌 음악 중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숨은 보석’을 찾아 4주마다 소개한다.이별의 위기 한 번 겪지 않고, 잠깐의 권태기도 스친 적 없이, 가장 예쁘게 빛나는 순간들만 연결해 놓은 것 같은 6년간의 사랑 이야기. 현실 사연이라면 선뜻 믿기 어렵겠지만, 트와이스의 노래로 지어진 세계에선 그것이 세계 그 자체다. 언제나 사랑에 폭 빠져 있던 트와이스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달콤 가득한 사랑을 안고 돌아왔다. 지난 12일 발표한 정규 3집 타이틀곡 ‘사이언티스트’(SCIENTIST)에서 트와이스는 사랑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내놓는다. 사랑에 대한 정답을 찾으려는 듯 머리만 굴리는 상대를 향해 ‘사랑 앞에서 이론이 무슨 소용’이냐며 ‘거침없이 돌진해’라고 말한 것.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에서 사랑이 뭔지 알고 싶다던 트와이스는 어느덧 사랑학 박사로 거듭났다. (타이틀곡 기준으로) 데뷔 후 6년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사랑이란 주제에만 천착해 왔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런데 아무리 대중가요 대부분이 사랑 노래라지만 트와이스처럼 설레는 감정이 제일 뜨겁게 달아오르는 시기만 쏙쏙 골라서 들려주는 경우가 또 있나 싶다. ‘밀어내려고 하면 할수록 자꾸 끌려 왜’(TT)라며 어쩔 줄 몰라 하던 데뷔 초나 ‘너는 눈으로 마시는 내 샴페인 내 와인’(알콜프리·Alcohol-Free)이라며 사랑에 흠뻑 취했던 최근이나 이들의 사랑은 한시도 식을 날이 없었다. 이렇게 쓰고 나니 ‘왜 항상 비슷한 노래만 부르냐’고 비판해야 할 것만 같은데, 실제로 그런 지적은 초창기부터 늘 따라다녔다. 하지만 정말 역설적이게도 지금은 트와이스가 가장 전형적인 트와이스표 노래를 낼수록 독창적인 느낌을 주는 때가 됐다. 해외 케이팝 팬덤 규모가 국내 팬덤을 압도하기 시작한 몇 년 전부터 ‘청순함’과 ‘소녀스러움’으로 대표되던 전통적인 걸그룹 콘셉트는 점차 자취를 감췄고, 강렬함을 앞세운 걸그룹들이 우후죽순 등장했다. 남자에게 의존하는 사랑을 노래하지도 않는다. 트와이스 직속 후배 그룹인 있지(ITZY)는 ‘사랑 따위에 목매지 않아/세상엔 재밌는 게 더 많아’(달라달라)라고 외쳤고, ‘4세대 걸그룹’ 문을 열고 있는 에스파는 가상세계 속 ‘광야’에 대해 노래할 뿐 사랑엔 일말의 관심도 없다. 그런 흐름 속에서 트와이스의 사랑은 한층 더 또렷해진다. 먼저 고백하기보다 상대의 행동을 재촉하는 가사의 이번 ‘사이언티스트’ 역시 수동적인 여성상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겠지만, 이제는 외려 역비판의 설득력도 높아진다. 모두가 ‘왕자님’을 노래하던 시절엔 의존적인 콘셉트가 타파 대상이었겠지만, 반대로 ‘나’가 가장 중요시되는 분위기에서라면 ‘진정한 나’를 또 다른 ‘반쪽’에게서 찾는 유형의 사랑도 성별을 떠나 그 다양성을 존중받아야 마땅하겠다. 누구나 금세 따라 부르게 되는 쉬운 음악과 함께 트와이스의 한결같은 사랑 노래는 그렇게 ‘고전’이 되고 있다.
  • 사령탑으로 돌아온 ‘바르사 전설’ 브라질 국대감독 제안도 거절했다

    사령탑으로 돌아온 ‘바르사 전설’ 브라질 국대감독 제안도 거절했다

    친정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의 사령탑으로 돌아온 사비 에르난데스(41·스페인)가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마다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사비 감독은 8일(현지시간) 홈구장인 캄노우에 모인 9400여명의 팬 앞에서 취임식을 갖고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카타르 알 감독이던 그는 이틀 전 로날트 쿠만 전 감독의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계약 기간은 2021~2022시즌 잔여 기간을 포함해 2024년 6월까지다. 사비 감독은 11세 때인 1991년 유스팀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줄곧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17시즌 동안 767경기를 뛰며 25차례나 리그와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합작해 ‘바르사의 전설’로 불린다. 사비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의 첫 외국인 사령탑이 될 수도 있었다. 그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축구협회와 이야기가 있었다”면서 “그들의 계획은 내가 치치 감독의 코치로 일하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대표팀을 맡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나의 꿈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는 것이었다”며 “때를 기다렸고, 지금이 그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에도 사령탑을 놓고 사비 감독과 접촉했지만 그는 “준비가 완벽하게 돼 있지 않다”고 거절했다. “메시에게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힌 사비 감독은 “우리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다. 비기거나 질 여유가 없다. 우리는 바르셀로나이고 모든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비 감독은 오는 20일 에스파뇰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 고화질로 돌아온 ‘전사의 후예’… SM ‘탑골 뮤비’ 300편 살린다

    고화질로 돌아온 ‘전사의 후예’… SM ‘탑골 뮤비’ 300편 살린다

    보아·신화 등 매주 목요일 공개“옛 가요 알려 지속적 성장 희망”선후배 함께하는 콘텐츠도 계획그룹 HOT, SES, 신화, 보아 등 ‘케이팝 레전드’ 뮤직비디오 300여편이 고화질로 재탄생한다. SM엔터테인먼트와 유튜브는 4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케이팝 뮤직비디오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990~2000년대 사랑받은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HD화질로 업그레이드해 순차 공개하는 작업이다. 유튜브는 지난해 유니버설뮤직 그룹과 함께 재닛 잭슨, 레이디 가가 등 유명 팝스타들의 영상 1000개를 리마스터링하는 프로젝트를 미국에서 진행했다. 한국 기획사와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요즘 케이팝 팬들이 아티스트 영상을 계속 찾아보고 예전 영상을 파 보면서 음악을 즐기고 있다”며 “이번 기회로 전 세계 팬들에게 접근이 편한 유튜브를 통해 케이팝의 역사를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리오 코헨 유튜브 글로벌뮤직 총괄은 영상 메시지로 “한국 아티스트들은 유튜브 박사”라며 “뛰어난 가창력과 안무, 일상을 담은 콘텐츠를 공유하며 팬과 소통해 왔다”고 강조했다. 리마스터링을 거친 뮤직비디오는 매주 목요일 공개된다. 첫 곡은 1996년 HOT의 데뷔곡 ‘전사의 후예’다. 이 대표는 “옛날 영상이다 보니 화질이나 포맷을 디지털 플랫폼에 맞게 바꾸는 데 기술적 어려움이 컸다”며 “향후 나올 영상들까지 한땀 한땀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라인업에는 가수 보아, 팀, 그룹 신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등의 히트곡이 포함됐다. 이선정 유튜브 음악 파트너십 및 아태지역 아티스트 지원 총괄 전무는 “지금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케이팝의 성장 기반인 1990~2000년대 가요를 팬들에게 알려 지속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SM 출신 선후배가 함께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도 나올 예정이다. 올해 최고 신인으로 꼽히는 그룹 에스파는 1998년 SES의 히트곡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를 재해석하고, 작업 과정도 콘텐츠로 만들어 12월 선보인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도 제작한다.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는 “어릴 때 많이 따라 불렀던 노래를 우리 색깔로 선보여 영광”이라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세계관과 메시지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SM은 지난 7월 HOT의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뮤직비디오의 2021년 버전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NCT 성찬과 에스파 윈터가 출연해 두 그룹의 세계관을 연결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 4K로 보는 ‘전사의 후예’…K팝 고전, 고화질로 본다

    4K로 보는 ‘전사의 후예’…K팝 고전, 고화질로 본다

    유튜브·SM 리마스터링 프로젝트국내 첫 협업…300여곡 고화질로에스파 “SES 곡 우리 색깔로 소화”그룹 HOT, SES, 신화, 보아 등 ‘케이팝 레전드’ 뮤직비디오 300여편이 고화질로 재탄생한다. SM엔터테인먼트와 유튜브는 4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케이팝 뮤직비디오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990~2000년대 사랑받은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HD화질로 업그레이드해 순차 공개하는 작업이다. 유튜브는 지난해 유니버설뮤직 그룹과 함께 재닛 잭슨, 레이디 가가 등 유명 팝스타들의 영상 1000개를 리마스터링하는 프로젝트를 미국에서 진행했다. 한국 기획사와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요즘 케이팝 팬들이 아티스트 영상을 계속 찾아보고 예전 영상을 파 보면서 음악을 즐기고 있다”며 “이번 기회로 전 세계 팬들에게 접근이 편한 유튜브를 통해 케이팝의 역사를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리오 코헨 유튜브 글로벌뮤직 총괄은 영상 메시지로 “한국 아티스트들은 유튜브 박사”라며 “뛰어난 가창력과 안무, 일상을 담은 콘텐츠를 공유하며 팬과 소통해 왔다”고 강조했다. 리마스터링을 거친 뮤직비디오는 매주 목요일 공개된다. 첫 곡은 1996년 HOT의 데뷔곡 ‘전사의 후예’다. 이 대표는 “옛날 영상이다 보니 화질이나 포맷을 디지털 플랫폼에 맞게 바꾸는 데 기술적 어려움이 컸다”며 “향후 나올 영상들까지 한땀 한땀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라인업에는 가수 보아, 팀, 그룹 신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등의 히트곡이 포함됐다. 이선정 유튜브 음악 파트너십 및 아태지역 아티스트 지원 총괄 전무는 “지금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케이팝의 성장 기반인 1990~2000년대 가요를 팬들에게 알려 지속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SM 출신 선후배가 함께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도 나올 예정이다. 올해 최고 신인으로 꼽히는 그룹 에스파는 1998년 SES의 히트곡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를 재해석하고, 작업 과정도 콘텐츠로 만들어 12월 선보인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도 제작한다.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는 “어릴 때 많이 따라 불렀던 노래를 우리 색깔로 선보여 영광”이라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세계관과 메시지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SM은 지난 7월 HOT의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뮤직비디오의 2021년 버전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NCT 성찬과 에스파 윈터가 출연해 두 그룹의 세계관을 연결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 에스파, 추수감사절에 미국 뉴욕 퍼레이드...한국 걸그룹 최초

    에스파, 추수감사절에 미국 뉴욕 퍼레이드...한국 걸그룹 최초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미국 최대 규모 추수감사절 축제인 ‘메이시스 퍼레이드’(Macy‘s Thanksgiving Day Parade)에 참석한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2일 밝혔다. 에스파는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퍼레이드 행사에 참석한다. 케이팝 걸그룹으로는 최초로 퍼레이드 현장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올해 95회를 맞는 메이시스 퍼레이드는 미국 유명 백화점 브랜드 메이시스가 주최하는 추수감사절 축제로 유명 인사와 공연단이 퍼레이드 카를 타고 뉴욕 시내를 행진한다. 메이시스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에스파에 대해 “가장 대담한 케이팝 신인 걸그룹으로 각자 가상 세계에 살고 있는 아바타를 가지고 있는 SF 콘셉트”라고 소개했다. 올해 행사에는 에스파 외에도 미국 인기 드라마 ‘글리’(Glee)에 출연한 대런 크리스, 영화 ‘소울’(Soul)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작곡가 존 바티스트 등이 참석한다. 맨해튼 센트럴파크부터 헤럴드 스퀘어까지 이어지는 행진은 미국 NBC 방송이 생중계한다.
  • [영상] “7년간 K팝 춤·노래 독학했어요” 미 전역 K팝 커버댄스 우승자

    [영상] “7년간 K팝 춤·노래 독학했어요” 미 전역 K팝 커버댄스 우승자

    153년 발보아파크 개장 이래 최대 규모 공연우승자 “K팝은 코로나 극복할 삶의 원동력”11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 대표로 참가‘케이팝’(K-POP)을 사랑하는 세계 각국의 한류 팬들에 의한, 팬들을 위한 글로벌 최대 커버댄스 행사인 ‘2021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미국(USA)’가 성황리에 열렸다. 우승은 7년 동안 케이팝을 독학하며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을 커버한 20대 남성 솔로 ‘코이’(KOI)가 차지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과 서울신문이 공동주최한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USA는 지난 23일 오후 3시(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발보아 공원 오르간 파빌리온에서 진행됐다고 29일 주최측은 밝혔다. 커버댄스는 가수의 노래나 춤, 표정 등을 똑같이 따라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장은 케이팝 팬들과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후 대규모 공연을 관람하러 온 관객들의 열정적 호응으로 뜨거웠다. LA한국문화원 박위진 원장은 “문화적 의미가 매우 큰 샌디에이고 발보아 파크에 한국관이 새로 건립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랫동안 기다린 한류 팬들을 위해 의미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한국 문화를 알리고 교류하며, 다양한 시너지를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 맞는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협회, 서울관광재단, 뉴에라,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샌디에이고 오르간 파빌리온의 큰 야외 무대에서 케이팝 아이돌 피원하모니(P1HARMONY)는 심사와 함께 세련된 무대를 선보이며 축하공연으로 팬들에게 화답했다. 케이팝 페스티벌은 해마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일리노이, 미네소타, 버지니아 등 미국 전역에서 지원할 정도로 널리 알려진 팬들의 참여형 축제다. 이 가운데 미국 결선에 오른 10개 팀이 샌디에이고에서 무대를 펼쳐 이날 최종 선발된 솔로 코이 ‘KOI’가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을 커버하며 미국 대표로 월드 파이널(World final) 결선에 오르게 됐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KOI(25·애리조나)는 “현재 배터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7년 동안 독학으로 케이팝 커버댄스를 연마했다”면서 “너무 영광스럽고 설명할 수 없는 행복감과 설레임이 가득하다. 끝까지 열정을 다해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KOI는 “케이팝은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는 삶의 원동력”라고 말했다.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그룹 넥스트(N.EX.T)의 김세황은 발보아 파크에 모인 관람객들에게 기타 연주 무대를 축하공연으로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레전드급 연주”라며 손을 들고 흔들며 선율에 흠뻑 빠졌다.발보아 공원 내 샌디에이고 한국의집(House of Korea) 개관을 기념해 개최한 ‘코리아 데이 앳 발보아 파크’(Korea Day at Balboa Park)는 미국 시민들뿐 아니라 브라질, 파라과이, 일본 등 각국에서 온 관람객들로 늦은 시각까지 객석이 북적였다. 광개토사물놀이도 한국 전통 농악에 비보이와 비트박스를 접목한 공연으로 시민들의 흥을 끌어올렸다. 이날 방문객은 1만명 이상으로 추산됐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다시 시작’의 의미를 담아 기획한 축제는 지쳐 있는 이들을 위로하고 한류 대표 콘텐츠로 엮어 만든 종합선물세트라는 평이 나왔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지역 경선은 아직 진행형이다. 30일 러시아 모스크바 등에서 차례로 현지의 케이팝 커버댄스 우승자를 가린다. 이후 각국의 우승팀은 다음달 20일 열릴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대표로 참가해 글로벌 케이팝 팬들과 교류하고 공감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친한류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세계인이 케이팝을 즐길 수 있다”면서 “특히 페스티벌 우승팀들은 현지 데뷔 등 관련 분야에 진출해 자신의 꿈을 이룰 기회를 얻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에스파 ‘새비지‘ 51만장 돌파…하프 밀리언셀러 등극

    에스파 ‘새비지‘ 51만장 돌파…하프 밀리언셀러 등극

    그룹 에스파(aespa)가 첫 번째 미니앨범 ‘새비지’(Savage)로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2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 미니 1집 ‘새비지’는 발매 15일 만에 음반 판매량 51만 3292장(20일 기준)을 돌파했다. 데뷔 11개월차 신인으로 이례적인 인기다. 앞서 에스파는 이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 ‘빌보드200’과 ‘아티스트100’에 케이팝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로 처음 진입했다. 이 외에도 ‘아티스트 100’, ‘월드 앨범’, ‘인디펜던트 앨범’, 빌보드 글로벌 200‘ 등 빌보드 차트 산하 총 10개 차트에 진입에 성공했다. 국내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 각종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휩쓸어 4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블랙맘바’(Black Mamba), ‘넥스트 레벨’에 이은 3연타 히트다. 에스파 첫 미니앨범 ‘새비지’는 동명의 타이틀 곡 ‘새비지’를 비롯해 ‘아이너지’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 그룹 에스파, 美 피플 ‘올해 알아야 할 라이징 스타’ 선정

    그룹 에스파, 美 피플 ‘올해 알아야 할 라이징 스타’ 선정

    걸그룹 에스파가 미국 주간지 ‘피플’(People)이 선정한 ‘2021년 알아야 할 라이징 스타’에 이름을 올렸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5일 밝혔다. 피플은 1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팝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에스파를 소개하며 “지난해 데뷔 싱글 ‘블랙 맘바’는 K팝 그룹 가운데 최단 기간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달성하는 역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스파는 이번엔 장르를 넘나드는 첫 번째 미니음반 ‘새비지’를 통해 글로벌 슈퍼스타덤을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멤버 지젤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팬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니 너무 멋지다”며 “모든 이들을 대면으로 만나 투어 콘서트를 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데뷔한 에스파는 ‘아바타’를 중심으로 독특한 세계관을 내세워 주목받았다. 중독성있는 후렴과 포인트 안무로 호기심을 자극한 ‘넥스트 레벨’이 지난해 흥행한 데 이어 최근 발매한 ‘새비지’도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에스파는 16일 오전 3시(한국시각) 미국 NBC TV 인기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한다.
  • ‘넥스트 레벨’로 뜬 에스파, ‘새비지’도 차트 정상

    ‘넥스트 레벨’로 뜬 에스파, ‘새비지’도 차트 정상

    ‘넥스트 레벨’로 인지도를 높인 신인 걸그룹 에스파가 후속작 ‘새비지’로도 차트 정상에 오르며 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에스파가 지난 5일 발매한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새비지’는 8일 멜론, 지니,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5월 발매된 ‘넥스트 레벨’도 차트에서 여전히 10위권 내에 머물며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신예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에스파의 두 곡이 차트 최상위권에 나란히 자리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새비지’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1시 30분 유튜브 조회수 5000만회를 돌파했다.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지 2일 7시간여만에 달성한 수치로, ‘넥스트 레벨’ 당시 기록인 3일 10시간을 단축했다. 동명의 ‘새비지’ 미니앨범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일본, 호주, 브라질, 뉴질랜드, 러시아 등 전 세계 18개 지역 1위에 올랐다. ‘새비지’는 에스파의 독특한 ‘아바타’ 세계관과 미래적인 스타일이 녹아있는 곡이다. 에스파 멤버들이 아바타와 자신들의 연결을 방해하는 악의 존재 ‘블랙 맘바’와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 중독성있는 후렴과 포인트 안무 등으로 호기심을 자극한 ‘넥스트 레벨’의 관심이 후속 싱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는 전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21 스타트업콘’ 기조 강연에서 “에스파가 펼치는 스토리텔링을 시작으로 SM이 꿈꾸는 초거대 버추얼 세상, 즉 SM컬처유니버스를 세상에 선보이게 됐다”고 소개했다.
  • [영상] 하룻밤 새 강물에 나타난 거대한 ‘여성 얼굴’, 정체는?

    [영상] 하룻밤 새 강물에 나타난 거대한 ‘여성 얼굴’, 정체는?

    지난주 스페인 빌바오의 강에서 여성의 얼굴을 본 딴 거대한 인형이 둥둥 뜬 채 발견돼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인형의 정체는 한 예술가의 예술작품이었다. 로이터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빌바오의 네르비온 강에 등장한 이 예술작품은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예술가 루벤 오로즈코가 제작한 것으로, 바스크어(프랑스와 에스파냐 국경인 피레네산맥 지방에서 쓰는 언어)로 ‘내일’을 의미하는 작품명을 가졌다. 마치 금방이라도 강물에 가라앉을 듯 위태롭게 얼굴만 내민 여성의 얼굴을 본딴 이 작품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토론을 장려하기 위해 제작됐다. 작가는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를 막기 위한 행동 여부에 따라 인류 전체가 가라앉거나 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작품은 네르비온 강의 수위가 변동됨에 따라 물에 완전히 잠기거나 얼굴 부분이 드러나는 등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해당 작품의 제작을 지원한 스페인 자선단체 측은 “기후변화와 관련해 지속 불가능한 기후변화 조치에 계속 매달릴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거대한 조형물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시민들이 대부분 잠든 한밤중 배에 실려 강 한가운데까지 들어간 뒤 설치됐다. 덕분에 시민들은 거대한 여성의 얼굴이 하룻밤 새 나타나 강물에 떠 있는 기이한 장면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시민은 “처음에는 조형물의 얼굴 부분이 물 밖으로 나와있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지만, 지금은 ‘그녀’가 (기후변화와 관련해) 많은 슬픔을 전달한다고 생각한다”고 감상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시민은 “마치 익사하는 사람 같다”면서 “처음에는 이 조각품이 비극적인 과거의 어느 사건을 묘사한 줄 알았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배웠다. 이를 보는 사람들이 각자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 빌보드 점령한 BTS 버터맛… K보드 선택은 ‘MSG’ 감칠맛

    빌보드 점령한 BTS 버터맛… K보드 선택은 ‘MSG’ 감칠맛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0주간 정상을 지키며 세계 시장을 달구는 동안 국내 차트를 점령한 곡은 따로 있었다. 바로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남성 그룹 MSG 워너비(M.O.M)의 ‘바라만 본다’였다. ‘버터’(Butter)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이뤄낸 방탄소년단의 ‘장기집권’이 국내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국내 차트를 종합하는 가온차트가 최근 공개한 7월 음원 종합순위에 따르면 ‘바라만 본다’는 여러 아이돌 그룹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8월 첫 주 디지털 차트에서 악뮤의 ‘낙하’에 1위를 내주기 전까지 6월 27일부터 스트리밍, 다운로드, BGM 판매량을 집계한 디지털 차트에서도 5주간 정상을 지켰다. 올해 빌보드 ‘핫 100’에서 9주로 최장기 1위 기록을 세운 ‘버터’는 7월 종합 순위에서 5위, ‘퍼미션 투 댄스’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멜론, 지니뮤직 등 개별 음원 플랫폼에서도 ‘바라만 본다’ 외에 이무진의 ‘신호등’,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 태연의 ‘위켄드’, 브레이브걸스의 ‘치맛바람’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 같은 현상은 전 세계에 퍼진 방탄소년단의 팬덤이 빌보드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시장을 주요 무대로 하는 케이팝 그룹 팬들의 ‘화력’이 최근에는 국내보다 해외에 집중된다는 것이다. 한 아이돌 그룹 소속사 관계자는 “(팬들의) 차트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다 보니 빌보드보다 국내 차트 1위가 더 어렵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고 말했다. 국내 차트는 더 일반적인 대중의 취향을 반영한다는 점도 다르다. 방송에서 소개된 곡이나 ‘역주행’ 음원 등이 포진한 이유다. 여기에 MSG 워너비가 흥행하는 동안 여름 음악 시장을 주도했던 댄스장르의 인기가 주춤하면서 발라드도 인기를 누렸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이후 CD 등 피지컬(실물) 앨범 판매가 급증한 데다 그동안 영어 신곡을 통해 대중성을 쌓은 결과 빌보드에서 장기간 1위가 가능했다는 해석도 있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후 팬들이 공연이나 팬미팅 등 오프라인 활동을 하지 못하면서 일종의 ‘보복 소비’로 음반 구매가 이어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이는 영미권을 포함한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팬덤을 중심으로 음반 구매가 늘어나고 있지만 음원 시장은 오히려 불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음반 판매는 5000만장을 넘길 기세이지만 상반기 1~400위 음원 이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3%, 2019년에 비해서는 26.3% 감소했다. 김 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으로 신곡 발매와 음원 소비는 줄었다”며 “다양한 음악을 접할 기회는 부족해진 측면을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