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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이러다 진짜 진다…“최악 시나리오, 내년 여름 패배”

    우크라, 이러다 진짜 진다…“최악 시나리오, 내년 여름 패배”

    美공화 ‘우크라 원조’ 어깃장에 우려 고조“서방 당국자들, 패배 가능성 등 평가 중” 미국 하원의 우크라이나 원조 예산안 처리 지연이 장기화하면서, 자칫 우크라이나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동맹국 정부 당국자들은 이미 원조 지연이 우크라이나 국방력에 미칠 영향과 장기적 패배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원조 없이 우크라이나가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를 서방 정보기관들이 분석 중이라는 것이다. 익명의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한다면 몇달간 심각한 차질이 이어지거나 심지어 내년 여름쯤 우크라이나가 패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불안정에 우크라이나군도 벌써부터 탄약 소모를 제한하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일부 전선에서는 러시아군이 5∼7발의 포탄을 쏠 때 우크라이나군은 한 발밖에 발사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전했다. 더 큰 문제는 미국이 발을 빼는 모양새가 되면 유럽 각국도 잇따라 원조를 미루거나 중단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헝가리가 14일 벨기에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500억 유로(약 71조원) 상당의 예산 지원에 딴지를 거는 등 가뜩이나 일부 국가가 이번 전쟁을 지렛대 삼아 자국의 이익을 챙기려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마저 흔들린다면 서방의 대러 전선은 균열이 이는 수준을 넘어 모래성처럼 무너질 수도 있다. 미국 민주당 소속의 마이크 퀴글리 하원의원은 “우리쪽 상황이 안 좋아지면 우리 동맹들도 마찬가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방 당국자들은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화해 외부의 원조가 끊긴다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데 핵심적인 무기들이 차례로 떨어지면서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먼저 장사정 미사일이, 이어 지대공 미사일과 포탄, 휴대용 대전차·대공 무기 등이 부족해질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군은 영국이 제공한 장사정 미사일 ‘스톰섀도’ 등을 활용해 한때 자국 연안을 점령했던 러시아 흑해함대를 수백㎞ 바깥으로 밀어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러시아군의 폭격을 막아낼 수 있었던 것도 서방의 지대공 미사일 지원에 힘입은 측면이 컸는데 이런 무기체계들을 더는 자유롭게 쓰지 못하게 될 것이란 이야기다.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우리가 있다고 반드시 이긴다는 보장은 없지만, 우리가 없다면 그들은 확실히 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2월 24일부터 2년 가까이 이어져 온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의 승리로 마무리된다면 유럽의 안보와 미국의 세계전략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유럽 외교관은 “우크라이나가 무너지는게 실질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사람들이 제대로 이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카자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는 “지금은 전쟁 피로를 말할 때가 아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굴복한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승리하게 되고 이는 모두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백악관은 올해 10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614억 달러(약 80조원) 규모의 군사지원 등이 포함된 안보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으나,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협조하지 않으면서 처리가 지연돼 왔다.
  • 친러 헝가리, 우크라 71조원 지원안 EU 통과 막아…우크라 가입 협상 시작하기로

    친러 헝가리, 우크라 71조원 지원안 EU 통과 막아…우크라 가입 협상 시작하기로

    유럽연합(EU) 내 친러시아 국가인 헝가리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EU의 예산 지원에 제동을 걸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2027년까지 우크라이나에 500억 유로(약 71조원)를 EU 예산에서 지원하기로 한 합의를 헝가리가 막았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뤼터 총리는 헝가리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27개 회원국 가운데 홀로 반대해 예산안 결정에 필요한 절차인 만장일치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간이 아직 좀 있기는 하다”며 “우크라이나가 앞으로 몇주 동안 돈이 바닥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뤼터 총리는 내년 1월 후반으로 예상하는 회의에서 안건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극우 포퓰리스트’로 평가되는 오르반 빅토르 총리가 이끄는 헝가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동맹이면서 러시아에 친화적이다. 오르반 총리는 EU가 러시아에 제재를 부과할 때마다 제동을 걸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왔다. 헝가리는 이날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협상 절차를 개시하는 안에도 EU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끝까지 반대 입장을 고집했다. 우크라이나의 EU 가입협상 절차 개시안은 오르반 총리가 표결 때 미리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비워 헝가리가 기권하는 형식으로 어렵게 가결됐다. EU를 비롯한 서방국들의 재정·군사 지원은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데 큰 힘이 됐다. 헝가리의 계속된 반대로 유럽의 지원이 중단된다면 우크라이나는 장기전을 버티고 영토를 탈환하는 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한 극우 강경파의 입김 속에 야당 공화당이 의회에서 지원을 막는 통에 속을 태우고 있다. 물론 가입 협상이 정식으로 개시되더라도 실제 회원국 합류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전쟁 장기화 여파로 서방의 연대 의지가 시들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고조된 상황에 나온 결과인 만큼 우크라이나로선 중대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즉각 X 계정에서 “우크라이나의 승리이자, 유럽 전체를 위한 승리”라고 환영했다. EU 정상들은 이날 우크라이나, 몰도바에 대한 가입 협상 개시 외에 조지아에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대해서는 필요한 개혁 조처가 완료되면 가입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예고 없이 독일을 깜짝 방문했다. 프랑크푸르트 경찰은 이날 X에 올린 공지를 통해 “오늘 헤센주에 우크라이나 대통령 방문으로 보안 조처가 강화돼 일시적 도로 폐쇄와 통행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유럽·아프리카군 사령부가 있는 비스바덴 미군 공항으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스바데너 쿠리어 등 현지 언론은 추정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미국은 비스바덴 미군기지에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조율을 위한 센터를 설치하려 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이곳에서는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교육·훈련과 서구의 무기 공급에 관한 조율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미국 방문을 끝내자마자 노르웨이 오슬로를 찾아 북유럽 5개국(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 덴마크)과 정상회의를 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거듭 호소했다. 그 뒤 EU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뤼셀로 향하지 않을까 예상됐는데 비스바덴을 찾은 것이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발트해 연안의 EU·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에스토니아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8000만 유로(약 1136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이날 수도 탈린에서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대전차 미사일인 ‘재블린’(Javelin)과 기관총, 탄약, 여러 종류의 군용차량과 선박, 잠수장비를 공급하기로 결의했다. 하노 페프쿠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은 “이번 지원패키지는 에스토니아의 방위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우크라이나에 최대한 유익하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 100광년 떨어진 곳에서 찾은 태양계와 비슷한 행성계 [달콤한 사이언스]

    100광년 떨어진 곳에서 찾은 태양계와 비슷한 행성계 [달콤한 사이언스]

    SF영화 ‘인터스텔라’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각종 재난 재해가 일상화된 지구를 떠나 인류가 정착해 생존할 수 있는 새로운 행성을 찾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실제로 우주탐사는 인간의 지적 호기심 충족이 목적이기도 하지만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제2의 지구를 찾기 위한 것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시카고대 천문학·천체물리학과, 스위스 베른대 우주·행성·물리학 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국제 공동 연구팀은 100광년 떨어진 코마 베레니스 자리에서 밝게 빛나는 별(항성) HD110067 주위를 정확한 공전 주기로 돌고 있는 6개의 외계 행성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에는 미국, 스위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포르투갈, 네덜란드, 헝가리, 스웨덴, 독일, 멕시코, 프랑스, 벨기에, 일본, 칠레, 에스토니아 18개국 87개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11월 30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외계행성 관측 위성인 ‘테스’(TESS)와 유럽우주국(ESA) 외계행성 탐사 위성 ‘키옵스’(CHEOPS)의 관측 결과를 활용했다. 테스는 2020, 2022년 관측에서 HD110067의 밝기가 감소하는 것을 포착해 외계 행성의 존재를 발견했다. 넓게 우주를 관측하는 테스의 관측을 보완하기 위해 한 번에 하나의 별에 초점을 맞춰 관측하는 키옵스로 외계 행성이 몇 개 행성으로 이뤄져 있고 공전 주기가 얼마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연구팀에 따르면 지구보다 크고 해왕성보다 작은 6개의 행성은 태양의 0.8배 크기인 중심별을 3:2-3:2-3:3-4:3-4:3의 비율의 공전 주기를 갖고 돌고 있다. 이를 근거로 공전주기를 계산한 결과 안쪽부터 9.114일, 13.673일, 20.519일, 30.793일, 41.058일, 54.743일로 나타났다. 또 이들 행성의 밀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수소가 많은 대기를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를 이끈 라파엘 루케 미국 시카고대 천문학·천체물리학과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6개의 행성은 모두 공전 궤도를 돌면서 규칙적 힘을 가하는 공명 궤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면서 “외계 행성계의 1%만 공명 궤도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HD110067은 약 40억년 전 탄생한 뒤 전혀 훼손되지 않은 채 존재하는 원시적 구성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 日 ‘돈 먹는 엑스포’ 골머리

    2025년 일본 오사카·간사이엑스포가 30일 개막일을 500일 앞두고 개최 준비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나면서 일본 정부가 재원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지미 하나코 일본 엑스포담당상(장관)은 29일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오사카·간사이엑스포 비용에 대해 “가능한 한 빠르게 전체 예산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런 언급의 배경에는 엑스포 준비 비용이 한계를 모르고 불어나는 현실이 놓여 있다. 지미 엑스포담당상은 이틀 전에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엑스포 개최 장소 정비 비용인 2350억엔(약 2조 600억원)과 별도로 엑스포의 꽃인 파빌리온(전시장) 건설 비용이나 개발도상국 지원 등 추가 부담에 837억엔(7324억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까지 엑스포 개최 비용만 모두 3187억엔(2조 7900억원)이 들어가는 셈이다. 문제는 여기가 끝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 정부가 당초 예상한 개최 준비 비용 1250억엔은 당시 아베 신조 내각이 설정한 것으로 이는 2005년 개최된 ‘아이치박람회’ 건설비를 바탕으로 산출했다. 하지만 2018년 실제 엑스포 유치에 성공한 뒤 2020년 12월 첫 공식 발표한 예산은 엑스포 유치에 나설 때보다 600억엔 증가한 1850억엔이었다. 이후 인건비와 건설자재비 등이 올라가면서 현재 2350억엔까지 또 불어난 건데 실제 전시장이 지어질수록 그 비용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늘어난 비용 중 국비 부담이 800억엔에 이르는 걸로 집계되면서 엑스포 반대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NHK가 최근 유권자 1224명을 대상으로 엑스포 비용에 국민 부담이 증가하는 데 대한 여론을 물어보니 ‘납득할 수 없다’는 답변이 77%였고 ‘납득할 수 있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일본에서 비용뿐만 아니라 엑스포 흥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멕시코와 에스토니아가 전시회장 건설 비용을 문제로 엑스포 참가를 취소한 데 이어 러시아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불참을 선언했다. 러시아는 자세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둘러싼 일본과 서양 국가의 태도에 불만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엑스포 뒷이야기…日 “오사카도 저렇게 돈이 들어가는데 부산 괜찮나”

    엑스포 뒷이야기…日 “오사카도 저렇게 돈이 들어가는데 부산 괜찮나”

    1250억엔(1조 1000억원)→1850억엔(1조 6200억원)→2350억엔(2조 600억원). 2025년 일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30일 개막일을 500일 앞두고 개최 준비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나면서 일본 정부가 재원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018년 엑스포 유치 당시 1250억엔이었던 비용은 현재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세금에 극히 민감한 일본 국민의 불만이 터져 나오면서 개최 포기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지미 하나코 일본 엑스포담당상(장관)은 29일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비용에 대해 “가능한 한 빠르게 전체 예산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그가 이렇게 말한 데는 엑스포 준비 비용이 한계를 모르고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미 엑스포담당상은 지난 27일에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엑스포 개최 장소 정비 비용인 2350억엔과 별도로 엑스포의 꽃인 파빌리온(전시장)의 건설 비용이나 개발도상국 지원 등 추가 부담이 837억엔(7324억원)이 필요하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다시 말해 현재 엑스포 개최 비용만 3187억엔(2조 7900억원) 들어가는 셈이다. 문제는 3187억엔 비용조차도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 정부가 당초 예상한 개최 준비 비용 1250억엔은 당시 아베 신조 내각이 설정한 것으로 이는 2005년 개최된 ‘아이치박람회’ 건설비를 바탕으로 산출한 것이다. 하지만 2018년 실제 엑스포 유치에 성공한 뒤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다 보니 예상보다 더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2020년 12월 첫 공식 발표한 예산은 엑스포 유치에 나설 때보다 600억엔 증가한 1850억엔으로 불어났다. 이후 인건비와 건설자재비 등이 올라가면서 현재 2350억엔까지 또 늘어난 건데 실제 전시장이 지어질수록 그 비용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일본 정부는 이처럼 늘어난 비용에 대한 국비 부담이 800억엔(7000억원)에 이른다고 하면서 엑스포 반대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NHK가 최근 유권자 1224명을 대상으로 엑스포 비용에 국민 부담이 증가하는 것에 납득할 수 있는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납득할 수 없다’는 답변은 77%였고 ‘납득할 수 있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일본 정부가 한국의 부산 엑스포 유치 도전을 지지하면서도 개최 비용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은 서울신문에 “일본이 한국을 지지하게 됐다며 사우디아라비아에 양해를 구했는데 사우디 측은 ‘우리가 이길 테니 문제없다’라는 반응이 있었다”며 “다만 일본 정부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도 저렇게 돈이 들어가는데 부산은 괜찮을지 걱정했다”고 전했다. 비용뿐만 아니라 엑스포 흥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멕시코와 에스토니아가 전시회장 건설 비용을 문제로 엑스포 참가를 취소한 데 이어 러시아가 전날(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불참을 선언했다. 러시아는 자세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둘러싼 일본과 서양 국가의 태도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오페라 본고장’ 伊에 초대된 ‘대구 투란도트’

    ‘오페라 본고장’ 伊에 초대된 ‘대구 투란도트’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만든 오페라 ‘투란도트’가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무대에 올랐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페라라 시립극장의 2023·24시즌 첫 작품으로 지난 24일(현지시간) 투란도트를 공연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국내 예술단체의 해외 공연이 공연장을 빌리는 대관 형식으로 진행되는 데 반해 이번 공연은 페라라 시립극장으로부터 시즌 참가작으로 공식 초청받아 이뤄졌다. 특히 극장 측은 이번 공연에 따른 공연료도 전액 지원했다. 이번 공연은 2021년 두 극장 간의 공연 교류 협약이 계기가 됐다. 지난해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메인 오페라로 페라라 시립극장이 제작한 ‘돈 조반니’를 초청, 합작해 무대에 올렸다. 이번 ‘투란도트’ 역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무대와 의상, 직접 캐스팅한 주·조역들이 이탈리아에 그대로 진출해 현지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와 협력해 공연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자체 제작한 오페라로 이탈리아 극장 공식 시즌에 참여하는 것은 2015년 살레르노 베르디극장에 진출한 ‘세비야의 이발사’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이탈리아 공연은 오페라·창작극·콘서트·무용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기민정이 연출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청교도’, ‘토스카’, ‘나비부인’ 등 오페라들을 지휘한 이탈리아 출신 지휘자 마르첼로 모타델리가 지휘를 맡았다. 투란도트 역에 소프라노 릴라 리, 칼라프 역에 테너 윤병길 등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공연은 24일에 이어 26일(현지시간) 오후 8시 다시 막을 올린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오페라의 발원지이자 심장부인 이탈리아 무대에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오페라를 공연하게 된 것은 국내 오페라의 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는 증거”라며 “루마니아, 에스토니아, 독일 등에서도 대구 오페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구 오페라 ‘투란도트’, 오페라 본고장 이탈리아 무대 올라

    대구 오페라 ‘투란도트’, 오페라 본고장 이탈리아 무대 올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만든 오페라 ‘투란도트’가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 무대에 올랐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0여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페라라시립극장의 2023/24시즌의 첫 작품으로 지난 24일 투란토트를 공연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국내 예술단체의 해외 공연이 공연장을 빌리는 대관 형식으로 대부분 진행되는 데 반해 이번 공연은 페라라시립극장으로부터 시즌 참가작으로 공식 초청을 받아 공연했다. 특히 극장 측은 이번 공연에 대한 공연료도 전액 지원했다. 이번 공연은 2021년 두 극장 간의 공연교류협약이 계기가 됐다. 지난해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메인 오페라로 페라라시립극장이 제작한 ‘돈 조반니’를 초청, 합작해 무대에 올렸다. 이번 ‘투란도트’ 공연 역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무대와 의상, 직접 캐스팅한 주·조역들이 이탈리아에 그대로 진출해, 현지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력해 공연한다.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자체 제작한 오페라로 이탈리아 극장 공식 시즌작품으로 참여하는 것은 2015년 살레르노 베르디극장에 진출한 ‘세비야의 이발사’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이탈리아 공연은 오페라·창작극·콘서트·무용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기민정이 연출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청교도’, ‘토스카’, ‘나비부인’ 등 오페라들을 지휘한 이탈리아 출신 지휘자 마르첼로 모타델리가 지휘를 맡았다. 투란도트 역에 소프라노 릴라 리, 칼라프 역에 테너 윤병길 등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첫 공연은 현지 시간으로 24일 오후 8시에 열렸고, 2회 차 공연은 26일 오후 5시 열린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오페라의 발원지이자 심장부인 이탈리아 무대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오페라를 공연하게 된 것은 국내 오페라의 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루마니아, 에스토니아, 독일 등에서도 대구 오페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韓, 수리남 등 12개국 재외공관 신설

    韓, 수리남 등 12개국 재외공관 신설

    정부가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마셜제도, 보츠와나, 수리남, 슬로베니아, 시에라리온, 아르메니아, 에스토니아, 자메이카, 잠비아, 조지아 등 12개국에 공관을 추가로 개설한다. 이렇게 한번에 많은 나라에 공관을 신설하는 건 처음으로 그만큼 위상과 외교적 역할이 커졌다고 외교부는 강조했다. 외교부는 7일 “대사관 10곳과 분관 2곳 등 12개국에 재외공관 신설을 추진한다”며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구현하는 과정이자 상대국들과의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와 입장을 명확히 보여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내에 주한대사관을 새로 여는 룩셈부르크를 비롯해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 조지아 등 8개국은 주한대사관을 두고 있지만 우리 상주 공관은 없었다. 자메이카와 조지아는 이미 설치된 분관이 대사관으로 승격되고 보츠와나와 수리남에는 각각 분관이 설치된다. 1993년에 대사관을 철수한 수리남에는 30년 만에 다시 공관이 들어서게 된다. 재외공관 신설을 위해서는 인구·국내총생산(GDP)·국가 규모 등의 정량적 요소와 함께 전략적 가치 같은 정성적 요소를 두루 고려한다. 1962년 수교한 룩셈부르크와 1975년 수교한 수리남은 참전국이라는 상징성이 있고, 불과 8개국에 재외공관을 두면서 그중 한 곳으로 한국 대사관을 둔 마셜제도의 경우 태평양도서국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정부는 40여명의 인력을 충원해 공관 개설을 준비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 룩셈부르크·수리남 등 12개국에 공관 새로 생긴다…역대 최다 규모

    룩셈부르크·수리남 등 12개국에 공관 새로 생긴다…역대 최다 규모

    정부가 룩셈부르크, 수리남을 비롯한 12개국에 공관을 추가로 개설한다. 한 번에 이렇게 많은 나라에 공관을 신설하는 건 처음이다.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지고 외교적 역할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외교부는 강조했다. 외교부는 7일 “대사관 10곳과 분관 2곳 등 12개국에 재외공관 신설을 추진한다”며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구현하는 과정이자 상대국들과의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와 입장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내년 새로 공관을 여는 나라는 룩셈부르크와 리투아니아, 마셜제도, 보츠와나, 수리남, 슬로베니아, 시에라리온, 아르메니아, 에스토니아, 자메이카, 잠비아, 조지아다. 자메이카와 조지아는 분관이 대사관으로 승격되는 것이고, 보츠와나와 수리남에는 분관을 새로 설치한다. 연내에 주한대사관을 새로 여는 룩셈부르크를 비롯해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 조지아 등 8개국은 주한대사관을 두고 있지만 상대국가 현지에 우리 공관은 없었다. 아르메니아와 자메이카, 보츠와나, 수리남은 주한대사관이 별도로 없지만 해당 국가와의 관계, 우리 교민 및 기업 진출 등을 고려해 재외공관의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1975년 수교한 수리남에는 그 해 대사관을 설치했다가 1993년 철수했다. 1962년 수교한 자메이카에도 1974년부터 대사관이 있었지만 1999년 철수했고, 2008년 분관이 다시 자리잡았다. 우리나라는 총 192개 국가와 수교했고 이 가운데 116개국에 상주 대사관을 두고 있다. 이밖에 46개 총영사관, 5개 대표부, 14개 분관 및 7개 출장소 등 모두 167개 재외공관을 설치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곳을 더하면 내년부터는 177개 공관이 된다. 외교부는 매년 재외국민 보호 및 우리 기업 진출 지원, 상대 정부와의 관계 구축 등 필요성을 고려해 관계 부처들과 협의해 공관 개설을 추진해 왔다. 최근 몇 해 동안은 연간 2개 안팎의 공관을 개설해 왔지만 이번에는 전례 없이 12개국에 한꺼번에 공관을 새로 설치한다. 1973년과 1974년, 2007년에 10개 안팎의 공관을 늘린 적이 있지만 12개국은 역대 최다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및 부산세계박람회나 등 각종 국제 선거를 경험하며 여러 차례 글로벌 선거를 치르면서 우리의 재외공관 네트워크가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이 정부는 물론 국회까지 형성됐다”며 “국가적 위상이 높아지고 외교 지평이 넓어지는 과정에서 그에 맞는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공감대가 컸다”고 설명했다. 재외공관 신설을 위해서는 인구·국내총생산(GDP)·국가 규모 등의 정량적 요소와 함께 전략적 가치 같은 정성적 요소를 두루 고려해야 한다. 1962년 수교한 룩셈부르크는 오랜 수교 기간에도 불구하고 작은 규모 등으로 인접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은 편이었지만 참전국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수리남도 참전국 중 하나다. 마셜제도는 불과 8개국에 재외공관을 두고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한국일 만큼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은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정부는 마셜제도를 최근 몇 년 사이 넓히고 있는 태평양도서국과의 협력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둘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원양어업 업체들 조업도 많이 이뤄지고 있고 태평양도서국 중에서는 우리와 최대 교역상대국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12개국에 공관을 새로 설치하려면 40여명의 인력이 필요하다. 외교부는 전문성과 개방성 등을 핵심으로 한 특별 채용 등으로 인력을 충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질적인 외교부 인력난을 해소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업무를 개시한다는 목표로 차질 없이 공관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 생환 때까지 얼굴 잊지 않겠다” 서울대서 열린 이스라엘 위로 음악회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 생환 때까지 얼굴 잊지 않겠다” 서울대서 열린 이스라엘 위로 음악회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끌려간 240명의 인질들과 그 가족을 위로하는 콘서트가 서울대학교에서 열렸다.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은 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대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사라진 이들을 위한 음악회’(Concert of the Missing) 행사를 열었다.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은 “이는 인질과 그 가족들과 연대하고 모든 인질들을 조건 없이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하는 콘서트”라고 설명했다.이날 콘서트홀 빈 객석에는 납치된 인질들의 사진이 붙었다. 이는 인질들과 이스라엘 정부가 함께 있겠다는 의미인 동시에 이들의 얼굴을 반드시 기억하고, 반드시 집으로 생환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아키바 토르 이스라엘 대사는 “오늘 우리는 이들과 함께 앉아 음악을 듣고, 이들의 얼굴을 보며, 이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비람 라비헤르트 서울대학교 음대 교수와 서울대 음대생들은 이날 에른스트 블로흐 작곡의 ‘기도’와 코린 알랄 작곡의 ‘나에게 다른 나라는 없네’ 등을 연주했다. 아비람 교수는 “내 육신은 지금 한국에 있지만, 내 영혼은 이스라엘에 있다”며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연대를 표했다. 토르 대사는 “내 어린 시절, 우리 집에서는 나치의 홀로코스트 다큐멘터리를 과연 몇살이 지난 아이들부터 보여줘야 하는지에 대해서 치열한 토론이 벌어지곤 했다”며 “지난달 7일의 하마스의 공격 장면은 600만명이 사망한 홀로코스트만큼의 대학살은 아니었지만 대중들에게 더욱 직접적으로 노출됐고, 이들의 영혼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말했다. 토르 대사는 “이스라엘은 하나의 국가이자 유대인 공동체로서 두 가지 원칙을 지킬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하나는 하마스에 끌려간 어린이들을 포함한 인질들이 반드시 무사히 생환해야 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누군가 너를 죽이려 한다면, 반드시 너도 그들을 죽여라’는 탈무드의 금언을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 정부가 ‘적을 물리쳐라’, ‘국민을 집으로 무사히 돌려보내라’는 두가지 국민 요구를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건 질문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지금 이 객석은 텅 비어 보이지만 사실 비어 있지 않다”며 “우리의 마음 속에는 240명의 인질들의 영혼이 함께 있다. 이들 대부분은 이스라엘인, 무고한 민간인, 남성과 여성, 어린이, 노인들”이라며 “앞서 토르 대사가 언급한, 하마스가 민간인들을 상대로 저지른 끔찍한 영상을 나도 봤다”고 말했다. 그는 “테러 단체인 하마스는 어린이, 여성 등 무고한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살해하고, 미국인들을 포함해 240명의 인질을 그들의 지하터널로 끌고갔다”며 “그들이 저지른 것은 국제법상 반인도적 범죄이며, 이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할 것”라고 강조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과거 직접 방문한 경험을 말하면서 이스라엘과 연대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하 의원은 “저는 최근 하마스에 대한 테러를 규탄하는 국회 결의안을 발의했고,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나 우리 정부가 하마스 제재를 강력히 할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라며 “240명의 인질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때까지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대사,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국내 인사로는 하태경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참석해 연대 발언을 했다. 이외 독일, 네덜란드, 루마니아, 포르투갈,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조지아, 루마니아, 오스트리아의 주한대사를 비롯해 유럽연합(EU), 프랑스, 우크라이나, 파라과이, 페루, 그리스, 체코도 각국 주한대사를 대신해 외교관들이 자리했다.
  • 해저 인프라 방어를 위한 영국 해군의 프로테우스함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해저 인프라 방어를 위한 영국 해군의 프로테우스함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 9일, 영국 포츠머스 해군 기지에 RFA 프로테우스(Proteus)함이 입항했다. RFA 프로테우스는 민간 해상 석유 시추 지원선 토파즈 탕가로아(Topaz Tangaroa)를 영국 북서부 머지사이드의 캠멜 레어드 조선소에서 군사용으로 개조한 것으로 영국 해군의 공식적인 운용 평가를 위해 포츠머스항에 입항했다. 전투함이 아닌 보조함선인 RFA 프로테우스는 영국 해군이 도입할 해저 케이블과 가스 파이프 같은 중요 수중 인프라를 방어하기 위한 다목적 해양 감시(MROS) 함선 두 척 중 첫 번째 함정이다. 최근 유럽 일부 지역에서 해저에 묻힌 가스파이프와 통신 케이블이 손상되는 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유럽 각국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통신 케이블은 대륙간 통신과 인터넷 연결의 주요 통로이며,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금융 정보가 오가는 통로다. 가스 파이프는 유럽과 중동지역에서 매우 중요한 천연가스와 석유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저 인프라가 최근 여러 차례 공격받았다. 2022년 9월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해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손상되어 막대한 양의 가스가 유출되었다. 이달 초에는 핀란드와 에스토니아 잇는 해저 가스 파이프에 사고가 발생했다. 두 사건 모두 사고 이유나 누가 그랬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고 당사자들은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중요한 사건으로 보고 있다.일련의 사고가 이어지면서 해저 중요 인프라에 대한 감시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영국은 일찍부터 수중 인프라 방어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2017년 12월, 영국군 참모총장은 현대화된 러시아 해군이 세계의 대부분 통신을 수행하는 수중 광섬유 케이블 네트워크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경고에 앞서 영국 싱크탱크인 폴리시 익스체인지(Policy Exchange)는 해저 케이블 네트워크가 취약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었다. 보고서는 전 세계 통신의 97%와 매일 10조 달러 이상의 금융거래가 위성보다 해양 깊은 속에 부설된 545,000 마일 이상의 케이블로 전송되고 있지만, 적대국이나 테러리스트의 공격에 대비하여 적절하게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런 상황에서 만들어진 것이 중요 수중 인프라 작전(Critical Underwater Infrastructure Warfare, CUIW) 개념이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MROSS 함정 도입이 추진되었다. 프로테우스함은 첨단 센서, 자율 주행 잠수정 등을 사용하여 해저의 중요 인프라를 보호하는 작전을 펼치게 된다. 영국 외에도 유럽 일부 국가들이 CUIW를 위한 무인 잠수정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스웨덴 같은 국가는 건조 중인 A26 잠수함에 해저전을 위한 기능을 부여하는 등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해저 인프라에 의존성이 큰 다른 지역 국가들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北 포탄 우크라전쟁에서 갈수록 존재감…러 장기전 준비한다는 뜻

    北 포탄 우크라전쟁에서 갈수록 존재감…러 장기전 준비한다는 뜻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서 북한산 탄약과 수류탄 등 포탄이 갈수록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독일 ZDF방송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주 도네츠크의 위성도시 아우디우카 전선에 병력과 전차를 대거 투입했다. 러시아 포병대는 모든 전선에서 점점 더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면서 하루 2만 내지 3만발의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대부분 이미 전선에서 목격된 북한산 탄약 공급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ZDF방송은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그런데도 자포리자와 바흐무트 전선에서 소폭 전진하고, 러시아의 공격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새로 영토를 해방하지는 못했다. 영국 가디언도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탄약 공급과 관련한 증거가 쌓이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산 탄약의 품질이나 규모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북한의 선박을 통한 대대적인 탄약 공급은 러시아가 장기전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전쟁에 있어 새로운 하이테크 무기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대포와 포병대가 ‘전투의 왕’으로 불릴 정도로 결정적이라고 지적하기도 한다는 것이 가디언의 전언이다. 조 바이런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연구원은 가디언에 “북한이 상당한 규모의 탄약을 러시아에 공급하는 게 확인된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러시아는 북한에 가야 할 필요가 없었다면 안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에 있어 북한이라는 주요 공급선은 탄약 부족을 해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패트릭 힌튼 영국군 포병대 소령은 “북한은 포탄과 미사일 비축량이 거대하고, 러시아가 사용하는 옛소련이나 러시아 무기 체제와 호환이 된다”면서 “북한이 공급하는 포탄은 아마도 옛소련 시절 사용된 122㎜ 방사포와 122㎜ 그라데(Grad) 다연장 로켓포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많은 포탄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상당한 규모를 비축했다”면서 “이는 그들이 우선순위를 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공급하는 포탄의 질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형편없이 만든 포탄은 성능에 일관성이 없을 수 있지만, 규모가 상당한 만큼,정밀성 부족이나 오발은 큰 차이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양이 질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아직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포탄의 규모를 특정하지 않았다. 앤츠 키비젤그 에스토니아 방위군(EDF) 군사정보 최고책임자(대령)는 북한이 러시아로 선박에 실어 보낸 컨테이너 1000개를 근거로 러시아가 북한산 포탄 30만~35만발을 공급받았을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군의 하루 포탄 소비가 1만발에 달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 물량은 한 달가량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라며 “북한에서의 공급을 감안하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장기간 지속하기 위한 구체적 절차에 돌입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 “北, 러에 최대 포탄 50만발 보내…한 달 이상 포격할 양”

    “北, 러에 최대 포탄 50만발 보내…한 달 이상 포격할 양”

    북한이 러시아에 보낸 것으로 보이는 포탄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한 달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에스토니아군 관계자 분석을 토대로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 30만∼50만 발을 제공했을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 북한이 나진항을 통해 러시아에 보낸 컨테이너가 1000개에 달하고 컨테이너마다 포탄 300∼500발을 싣는다고 가정해 나온 계산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현재 하루에 포탄 약 1만 발을 소모하고 있다. 북한이 보낸 포탄만으로도 한 달 이상 포격을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은 지난해 여름의 경우 하루 4만 5000∼8만 발 포탄을 퍼부었으나 최근에는 사용량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ISW는 “북한이 러시아로 선적한 화물의 정확한 내용물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구소련 시기 생산된 포탄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북한이 제공한 포탄은 실패 비율이 평균보다 높을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러시아군에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과 러시아는 무기 거래 의혹을 강력 부인하고 있다. 김인철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서기관은 지난 16일 유엔에서 “미국의 주장을 단호히 거부한다”면서 “북한의 이미지를 먹칠하기 위한 정치적인 허위 정보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지난 20일 자국 방송 ‘로시야-1’ 인터뷰에서 “나는 루머에 관해 대답하지 않겠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미국이 모든 일에 대해 모든 사람을 비난한다는 사실은 뉴스가 아니다”라며 “모든 사람이 이를 안다”라고 비판했다.
  • “北, 러시아에 보낸 포탄 최대 50만발”…한 달 이상 사용량

    “北, 러시아에 보낸 포탄 최대 50만발”…한 달 이상 사용량

    북한이 최근 화물선으로 러시아에 컨테이너 1000개 분량의 무기를 러시아에 지원했다고 미국이 공개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한 달 이상 사용될 수 있는 포탄이 전달됐을 것이라는 미국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에스토니아 방위군(EDF) 정보센터 앤트 키비셀그 대령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 30만~50만 발을 제공했을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 북한이 나진항을 통해 러시아에 보낸 컨테이너가 1000개에 달하고 컨테이너마다 포탄 300~500발씩을 싣는다고 가정해 나온 계산이다. 보고서는 “러시아는 현재 하루에 포탄 약 1만발을 소모하고 있다. 북한이 보낸 포탄만으로도 한 달 이상 포격을 이어갈 수 있다”며 “러시아에 아직 400만개의 포탄이 남아있어 (북한의 지원으로) 최소 1년 동안 ‘저강도 전쟁’에 사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메이슨 클라크 ISW 수석 연구원은 “북한이 러시아로 선적한 화물의 정확한 내용물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구소련 시기 생산된 포탄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북한이 제공한 포탄은 실패 비율이 평균보다 높을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러시아군에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유엔 제재를 뚫고 몰래 들여오는 유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정황도 포착됐다. 미국 상업위성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북한 남포 일대 위성사진에는 지난 7월 이후 3개월 사이 새로 지어진 유류 저장고 3곳과 추가 예정 용지 5곳이 포착됐다고 RFA가 전했다.
  • 중동 리스크 어떻게 돌파할까…파리서 내년 전략 찾는 최태원

    중동 리스크 어떻게 돌파할까…파리서 내년 전략 찾는 최태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아 글로벌 무대를 뛰어 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가 열릴 프랑스 파리로 그룹 주요 경영진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불러들였다. 최 회장은 파리에서 그룹 하반기 경영 전략 회의를 열고 내년 및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막바지 엑스포 유치전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16~1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그룹 CEO 세미나를 열어 계열사별 내년 경영 목표를 논의하고 대외 환경 등을 진단한다. 당초 SK그룹은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등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성과와 내년 사업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었지만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에 따른 중동발 경영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계열사별 공급망 점검과 대안 모색 등이 주요 의제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SK는 SK이노베이션과 SK지오센트릭 등 정유와 석유화학 사업도 폭넓게 펼치고 있어 이번 중동 사태가 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원유 생산국은 아니지만 전쟁 장기화로 중동지역 산유국에 여파가 확산하면 국제 유가가 더 치솟고 석유화학 원자재 수급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와 에스토니아 정부는 이 자리에서 정보통신기술(ICT)과 그린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하루 앞선 12일에는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참석차 방한한 자메이카, 그레나다, 벨리즈 등 카리브공동체(카리콤) 각국 정부 대표단과 만찬을 함께하면서 농업·ICT·관광 등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 파리서 ‘2024 전략·엑스포·중동 불확실성’ 챙기는 최태원

    파리서 ‘2024 전략·엑스포·중동 불확실성’ 챙기는 최태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아 글로벌 무대를 뛰어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가 열릴 프랑스 파리로 그룹 주요 경영진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불러들였다. 최 회장은 파리에서 그룹 하반기 경영 전략 회의를 열고 내년 및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막바지 엑스포 유치전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15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16∼1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그룹 CEO 세미나를 열고 계열사별 내년 경영 목표를 논의하고 대외 환경 등을 진단한다. 당초 SK그룹은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등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성과와 내년 사업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었지만,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에 따른 중동발 경영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계열사별 공급망 점검과 대안 모색 등이 주요 의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SK는 SK이노베이션과 SK지오센트릭 등 정유와 석유화학 사업도 폭넓게 펼치고 있어 이번 중동 사태가 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원유 생산국은 아니지만, 전쟁 장기화로 중동지역 산유국에까지 여파가 확산하면 국제 유가가 더 치솟고, 석유화학 원자재 수급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와 에스토니아 정부는 이 자리에서 정보통신기술(ICT)과 그린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하루 앞선 12일에는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참석차 방한한 자메이카, 그레나다, 벨리즈 등 카리브공동체(카리콤) 각국 정부 대표단과 만찬을 함께하면서 농업·ICT·관광 등 분야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 청년 화이트해커 만난 尹 “사이버안보의 전략 자산”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청년 화이트해커들을 만나 “여러분이 사이버안보의 중요한 전략 자산이자 사이버 경찰관”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를 열고 오찬을 하면서 “세계 주요 해킹대회를 휩쓰는 우리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뛰어난 역량을 보니 든든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사이버안보는 국가안보와 직결되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사이버안보 위협 사례로 북한의 미사일 개발 자금 마련을 위한 사이버 불법 활동, 사이버상에서 확대·재생산되는 가짜뉴스 등을 꼽았다. 그는 “사이버안보가 위협받으면 경제와 금융에 심각한 교란이 생길 수 있다”며 인재 양성과 정보보호 산업의 국가 전략 산업 육성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에서 “중공군의 공세를 저지한 장진호 전투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작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6·25전쟁에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왔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 도발과 핵미사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다.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면서 전 세계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오전 대통령실에서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사이버안보, 전자정부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카리스 대통령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하고 한·에스토니아 항공협정 서명식에 참석했다.
  • 청년 화이트해커 만난 尹 “사이버안보의 전략자산”

    청년 화이트해커 만난 尹 “사이버안보의 전략자산”

    尹대통령 12일 안보·외교 릴레이 행보장진호 전투 기념행사 현직 대통령 첫 참석“중공군 저지한 가장 성공적인 작전”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진행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청년 화이트해커들을 만나 “여러분이 사이버안보의 중요한 전략 자산이자 사이버 경찰관”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를 열고 오찬을 하면서 “세계 주요 해킹대회를 휩쓰는 우리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뛰어난 역량을 보니 든든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사이버안보는 국가안보와 직결되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사이버안보 위협 사례로 북한의 미사일 개발 자금 마련을 위한 사이버 불법 활동, 사이버상에서 확대·재생산되는 가짜뉴스 등을 꼽았다. 그는 “사이버안보가 위협받으면 경제와 금융에 심각한 교란이 생길 수 있다”며 인재 양성과 정보보호 산업의 국가 전략 산업 육성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에서 “중공군의 공세를 저지한 장진호 전투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작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행사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6·25전쟁에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발전해왔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 도발과 핵미사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다.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면서 전 세계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오전 대통령실에서 알리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정보기술(IT) 강국인 양국이 사이버안보, 전자정부 등 분야에서 협력해왔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카리스 대통령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을 하고 한·에스토니아 항공협정 서명식에 참석했다.
  • 정기선 HD현대 사장 ‘연료전지’ 승부수

    정기선 HD현대 사장 ‘연료전지’ 승부수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차세대 에너지 기술인 연료전지에 승부수를 던졌다. 연료전지는 HD현대가 그리는 탄소중립과 ‘그린 오션’ 생태계 구축의 중심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11일 서울스퀘어에서 글로벌 연료전지 선도 기업인 엘코젠에 4500만 유로(약 640억원)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정 사장과 엘코젠 창업자 엔 운푸 최고경영자가 참석했고, 엘코젠이 위치한 에스토니아의 알라르 카리스 대통령이 정 사장의 투자를 축하했다. 카리스 대통령은 이날 경제사절단과 함께 방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투자를 통해 대용량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육상 발전 및 선박용 발전추진시스템 개발, 수전해 기술을 통한 그린수소 생산 등에 뛰어들 계획이다. 또 국내에 연료전지 생산 합작법인 설립도 검토하기로 했다. SOFC는 기존 연료전지와 달리 수소 이외에도 천연가스, 암모니아, 메탄올 및 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연료로부터 전기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다. 정 사장은 이날 “양사 간 전략적 협력이 미래 핵심 에너지원의 가치 사슬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 계약이 HD현대가 그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코젠은 SOFC의 핵심 부품인 셀과 셀의 집합체인 스택을 제조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2001년 에스토니아에 설립됐다. 엘코젠의 연료전지 기술은 운전 온도 및 전력 밀도 측면에서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축구마저 멈춰 세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유럽 축구 대항전 9경기 연기

    축구마저 멈춰 세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유럽 축구 대항전 9경기 연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10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이스라엘에서 열릴 예정이던 유럽 축구 대항전 9경기도 모두 연기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앞으로 2주 동안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연기하고 추후 다시 편성하기로 결정했다고 영국 BBC가 9일 전했다. 오는 13일 예정된 이스라엘과 스위스의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경기는 물론, 2025 UEFA 21세 이하(U21)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 조별리그 중 각각 13일, 18일로 예정된 이스라엘-에스토니아전, 이스라엘-독일전이 연기됐다. 이스라엘, 벨기에, 지브롤터, 웨일스가 맞붙는 2024 UEFA 17세 이하(U17)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 조별리그 12조의 6경기도 현지시간으로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안전 상황을 고려한 결과다. UEFA는 “계속해서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새로운 경기 날짜를 결정하기 전까지 각 팀과 연락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에 대대적 공세를 가하고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에 나서면서 사상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보건당국 관리를 인용해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70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집중 공습이 이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사망자도 4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1100명이 넘는다. 부상자 수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날까지 이스라엘에서 2100명, 가자지구에서는 2300명이 부상자로 보고됐다. 양측의 교전이 계속 이어지면서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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