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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현대사 연구 성과 소개 영문학술지 창간호 나왔다

    한국현대사 연구 성과 소개 영문학술지 창간호 나왔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왕식)이 국내외에서 이뤄지는 한국 현대사 관련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영문학술지 ‘Journal of Contemporary Korean Studies’(JCKS)를 창간했다. 한국 현대사의 주요 쟁점들을 기존 학술 토론의 주 영역이었던 정치·경제뿐 아니라 사회·문화·예술적 측면까지 폭넓게 조명하는 학술지다. 전상인 JCKS 편집위원장(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은 “한국 현대사에 관심 있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연구를 진작시키고 한국 사회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교환하는 학문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창간호는 ‘현대 한국학을 돌아보다’라는 주제 아래 찰스 암스트롱, 안드레이 란코프, 마이클 김, 정일준, 조석곤의 글과 김영훈, 타마스 마투라의 논문이 실렸다. 다른 학술지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현대사 에세이’ 코너도 마련했다.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직접 경험한 개인의 회고담을 싣는 코너로 공식 기록에서 포착되지 않은 현대사의 이면을 현실감 있게 다룬다. 이번엔 윤형섭 전 교육부 장관의 일제강점기와 해방 정국 시기의 경험이 실렸다. 전 위원장은 “이 학술지는 한국 현대사 연구가 과거의 국학에서 벗어나 글로벌 한국학을 지향해야 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했다”면서 “복잡다단했던 지난 세기 한국의 경험이 문명사적 차원에서 다뤄져 세계사에서 의미 있는 주제로 활발히 연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JCKS는 1년에 2회 발간돼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한국학 관련 주요 기관 및 연구소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허당기 가득한 모습 어디가고..‘모던한 집 보니..’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허당기 가득한 모습 어디가고..‘모던한 집 보니..’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배우 이천희가 ‘가구 만드는 남자’를 출간하며 에세이 작가로 데뷔했다. 4일 이천희는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카페에서 자신의 에세이 ‘가구 만드는 남자’ 출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가구를 대하듯 삶을 대하는 태도를 썼다”고 말했다. 이천희는 “자기 몸에 맞는 가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구 제작을 시작하게 됐다”고 며 “내가 키가 크다 보니까 보통 싱크대가 너무 낮아서 사용하기에 불편했다. 소파도 앉기에 좀 깊었으면 좋겠는데 찾아보니 없더라. 그래서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가구 제작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가구 제작이 본격적인 사업이 되기 전부터 이천희는 연기와 더불어 14년 간 꾸준히 가구를 만들었다. 이천희는 “집에서나 밖에서나 할 일은 항상 많다”며 “어떤 일에 관심이 생기거나 빠져 들면 시간 날 때마다 무작정 찾는다. 쉬는 시간이 자주 없으니까 잠을 줄여서라도 즐기는 것 같다”고 말해 가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공개된 이천희 집이 다시금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공개된 이천희 집은 깔끔했다. 매일 출근하는 경기도 공방에서 이천희는 도끼를 들고 직접 나무를 쪼개고 다듬으면서 기존 허당기 가득한 이미지와 전혀 다른 전문가의 모습을 보였다. 이천희는 “횟수로 14년 정도 됐다. 군대에 꼭 필요한 관물대를 만들었는데 그때 배웠다. 다락방을 쓰게 됐는데 소파, 침대, 책상, TV장, 책꽂이, 수납장 다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희는 2년 전, 건축학을 전공한 남동생과 함께 가구 브랜드 ‘하이브로우’를 런칭했다.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소식에 네티즌들은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전혜진과 함께 사는 집, 우와”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멋지다”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전혜진과 함께 사는 집, 역시”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이런 재주가 있었다니”,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멋있는데?”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연예팀 chkim@seoul.co.kr
  •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반전 취미 사업에서 책 출판까지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반전 취미 사업에서 책 출판까지

    4일 이천희는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카페에서 자신의 에세이 ‘가구 만드는 남자’ 출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가구를 대하듯 삶을 대하는 태도를 썼다”고 말했다. 가구 제작이 본격적인 사업이 되기 전부터 이천희는 연기와 더불어 14년 간 꾸준히 가구를 만들었다. 이천희는 “집에서나 밖에서나 할 일은 항상 많다”며 “어떤 일에 관심이 생기거나 빠져 들면 시간 날 때마다 무작정 찾는다. 쉬는 시간이 자주 없으니까 잠을 줄여서라도 즐기는 것 같다”고 말해 가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천희는 2년 전, 건축학을 전공한 남동생과 함께 가구 브랜드 ‘하이브로우’를 런칭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고교 소논문·교내 경시대회는 ‘대입 양날의 칼’

    고교 1, 2학년 가운데 특색 있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구성을 위해 소논문을 작성하거나 교내 각종 경시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소논문과 교내 대회는 ‘양날의 검’이다. 대학 입시에서 소논문과 교내 대회는 잘 활용하면 ‘약’이 되지만 못 쓰면 오히려 ‘독’이 되기 때문이다. 스카이에듀 입시연구소의 도움으로 소논문 및 교내 대회 준비 방법을 알아봤다. ●무분별한 스펙 쌓기 안 돼 우선 내용과 과정을 고려하지 않는 소논문 연구 활동은 부작용이 많다. 진로, 진학 학과와 관련되지 않은 무분별한 ‘스펙 쌓기’식 소논문은 입학사정관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기주도적인 방법이 아니라 친구 따라, 동아리 따라, 교사 따라 진행된 연구 활동은 자소서, 면접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작성했다고 하는 연구보고서 내용에 대해 면접에서 답변을 명쾌하게 하지 못하면 서류 조작의 의심을 받게 돼 치명적일 수 있다. 무엇보다 소논문 연구 활동은 진로, 진학과 관련이 있어야 한다. 학생부 내 진로 희망 사항에 장래희망을 적도록 돼 있는데 소논문 연구 활동은 장래희망 및 지원 학과와 관련된 것이어야 좋다. 장래희망이 현대사 연구원이고 진학 희망 학과가 역사학과라면 연구 활동 역시 역사와 관련된 주제가 돼야 한다. 이러한 주제 설정은 장래희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무엇보다 대입 2단계 면접을 할 때 학과 교수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고, 면접 예상 문제로 전략적 활용이 가능하다. 또 교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최근 소논문 연구 활동을 교외에서 대학교수, 사설 기관에 의뢰해 숟가락만 얹는 행태로 진행한 경우가 많이 적발됐다. 이런 방법은 무엇보다 학생부 종합 전형이 교내 활동 중심으로 강화되면서 자소서 및 면접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교내에도 과목 담당 교사가 모두 있다. 본인이 쓰고자 하는 주제와 관련된 과목 교사의 지도를 받아 논문을 작성해야 한다. 이렇게 진행했을 경우 두 가지 장점이 있다. 하나는 담당 과목 교사가 지도하기 때문에 학생부 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록을 자세하게 써 줄 수 있고, 나머지는 교내에서 실제로 진행된 활동이기 때문에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자소서와 면접에 적극 활용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소논문 연구 활동은 혼자 하는 것보다 동아리, 소모임, 과제 수행 모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좋다. 혼자서 작성하는 것은 담당 과목 교사의 도움을 받기 힘들 수 있다. 교사들은 기타 업무가 많기 때문에 학생 개인이 개별적으로 소논문 지도를 부탁한다면 감당하기 어렵다. 또 친구들과 함께 작성하면 작성 과정에서의 의견 차이, 다툼, 의견 조율 등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성 관련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진로, 희망 학과에 맞춰라 교육부가 교내 대회 방식과 내용에 대해 제약을 뒀지만 대회 개최 자체를 제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교내 대회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계획이 중요하다. 학년 초에 교내 대회 일정을 확인한 뒤 자신이 가장 잘하는 분야와 관련된 대회에 초점을 맞춰 수상을 노려야 한다. 기존에는 무작정 참가만 해도 수상을 할 수 있었지만 방침이 바뀌어 이것이 불가능해졌다. 수상에 제한을 둔 것은 학생부 종합 전형의 확대와 맞물려 대학들의 요구 사항이 반영된 측면이 크다. 따라서 자신이 잘하고 자신 있는 대회, 예를 들어 영어를 잘하면 영어 관련 스피킹 및 에세이 작성 관련 대회, 문학적 글쓰기를 잘하면 백일장 등의 문학대회, 논리적인 말하기를 잘하면 토론대회 등 자신의 전문 분야를 키워 학년 초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능하다면 교내 대회에 많이 참가하는 것이 좋다. 수상을 목표로 하는 대회에서는 최대한 입상을 해서 결과를 내야 하지만 그 외 나머지 대회는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학생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대회 참여만으로도 학생부의 창의체험활동, 세부능력특기사항, 종합특성란 등 직간접적 기록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록들은 학생이 교내 활동에 다양하게 참여한 성실한 학생임을 증명할 수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독서장애인을 위한 나눔과 소통 ‘점자 도서’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독서장애인을 위한 나눔과 소통 ‘점자 도서’

    출판기술과 인터넷의 발달로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의 일상과 지식을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주고받는 일 또한 어렵지 않다. 이처럼 ‘지식공유사회’로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면서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정보와 지식의 전달이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른바 ‘독서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려는 움직임이다. ●한국점자도서관 ‘촉각 동화’… 손끝에서 전하는 생생한 동심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한국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도서를 전문적으로 제작, 출판하고 있는 곳이다. 여기서 출판되는 책 중에 특히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 책은 촉각 동화책이다. 한국점자도서관 육근해 관장은 “글로는 표현하기 힘든 사물의 느낌을 손끝에 전하기 위해 최대한 이야기에 맞는 사물을 책 속에 붙여 넣는다”며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 똑같이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지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책 한 권을 만드는 데 최소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도 걸린다. 손끝으로 세상을 봐야 하는 이들에게 조금 더 생생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한 권 한 권에 온갖 정성을 쏟아붓고 있었다. ●국립서울맹학교 ‘북 소리버스’… 버스 안에서 독서 삼매경 지난달 25일, 종로구 청운동 국립서울맹학교의 운동장에 도서관이 들어섰다. ‘북(book)소리버스’가 그것이다. 한국점자도서관의 이동도서관 프로그램이다. 시각장애로 도서관을 이용하기 힘든 어린이들을 위한 조그마한 배려인 셈이다. 어린이들은 교사들과 함께 점자도서, 촉각도서 등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직접 만져 보며 느끼고 있었다. “아까 만져 본 코끼리 코 좀 한번 보자.” “길어요.” “다리는 몇 개?” “네 개요.” 보이는 건 캄캄한 어둠뿐인 아이들에게 버스 안에서 읽는 책은 빛나는 꿈을 꿀 수 있게 해주고 있었다. 육 관장은 “책을 읽으면서 자신들이 ‘소외된 아이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고 손끝으로 느끼는 세상이 아름다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장애인도서관 소리책·점자도서 제작 시설 완비 서초구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아주 소중한 휴식 공간이다. 도서관은 시각장애인서비스 확산을 위한 여러 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소리책을 만드는 시설과 필요한 책을 점자로 번역하는 장비들이다. 녹음 도서를 통해 역사공부를 시작한 시각장애인 임희석씨는 “책을 읽으면 낯선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대면낭독실은 도서관의 자랑거리다. 시각장애인 송상익씨가 삼국지를 요청하자 자원봉사자가 대면 낭독실로 함께 가 읽어 준다. 낭독하는 목소리가 여느 성우 못지않다. 도서관에선 최근 시각장애인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작하여 보급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장세란씨는 “애플리케이션이 감정까지 살려서 책을 읽어 주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소설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고 말했다. 국립중앙도서관 임원선 관장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장애인들이 좀 더 편리하게 지식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 및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의 화두로 ‘문화가 있는 삶’을 강조했다. 시각 및 독서장애인도 비장애인들과 차별 없이 지식과 문화를 배우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동등한 정보 이용을 통한 사회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때 ‘장애인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세상’이 앞당겨질 것이다. 글 사진 jongwon@seoul.co.kr ●사진 르포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은 이번 회로 끝을 맺습니다. 2010년 8월 연재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61회에 걸쳐 연재되었습니다. 그동안 애독해 주신 독자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회부터는 우리 사회 한편에서 열심히 땀 흘리며 살아가는 장삼이사들의 모습을 사진부 기자들이 발로 뛰어 담은 ‘포토다큐’와 맛깔스러운 사진으로 담백한 감동을 선사할 ‘포토에세이’가 격주로 연재됩니다. 현장 365일, 36.5도의 따끈따끈하고 박동이 있는 사진에 많은 기대를 바랍니다.
  • 현대자동차 채용 시작 “스펙 줄이고 면접 영어회화 강화”

    현대자동차 채용 시작 “스펙 줄이고 면접 영어회화 강화”

    현대자동차 채용 현대자동차 채용 시작 “스펙 줄이고 면접 영어회화 강화”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때부터 영어회화능력 평가를 강화한다. 또 서류전형에서 동아리·봉사활동 활동란을 없애는 등 이른바 ‘스펙’ 입력 항목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2일부터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를 통해 개발·플랜트 부문의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위한 원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4년제 정규대학을 올해 8월 졸업하거나 이미 졸업한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개발 부문에서 연구개발(차량설계, 차량평가, 파워트레인, 재료, 기술경영, 상용차개발), 파이롯트, 구매 등 총 8개 분야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플랜트기술, 플랜트운영, 품질 등 3개 분야에서 뽑는다. 지원자는 2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첫째 주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인적성검사·역사에세이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1차 면접전형에서 핵심역량면접 및 직무역량면접, 2차 면접전형에서 종합면접 및 영어면접을 거쳐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에도 영어면접을 봤지만,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 발굴을 위해 실질적인 영어회화능력 평가를 올해부터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와 별도로 상시 공개 채용도 한다. 4년제 정규대학 올해 8월 졸업예정자나 기졸업자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경영지원, 재경, IT, 국내영업·서비스, 해외영업, 마케팅, 상품기획 등 7개 분야다. 이번 상시 공개 채용의 서류전형은 이달 13일까지 접수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인적성검사와 1·2차 면접, 신체검사 등 정기 공개 채용과 같은 과정을 통해 선발한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양재동 사옥에 채용면접장인 ‘에이치 스퀘어(H-Squar)를 마련하고 지원자들과 면담기회를 확대해 더 많은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시 채용 지원자 중 일부를 수시로 선발해 에이치 스퀘어에서 면담을 진행하며, 면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지원자는 상·하반기 공개채용 때 별도의 서류전형 없이 인적성평가·역사에세이 전형 대상자로 자동 선발된다. 현대차는 개발 및 플랜트 부문과 전략지원(경영지원, 국내영업 등 일부) 부문에서 인턴사원도 채용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인적성검사와 역사에세이 전형, 면접을 거쳐 선발된 뒤 6월 말부터 7주간의 실습을 진행하며 우수 수료자에 한해 대졸 신입사원으로 선발된다. 인턴사원은 내년 1월 혹은 7월에 입사 가능한 4년제 정규대학 재학생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단 디자인 분야는 기졸업자만 지원 가능하며, 지원서 접수기간은 대졸 신입 채용과 같다. 현대차 관계자는 “직무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동료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자세, 현대차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비전을 갖춘 지원자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5∼11일 전국 29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자동차 채용 시작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일은?”

    현대자동차 채용 시작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일은?”

    현대자동차 채용 현대자동차 채용 시작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일은?”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때부터 영어회화능력 평가를 강화한다. 또 서류전형에서 동아리·봉사활동 활동란을 없애는 등 이른바 ‘스펙’ 입력 항목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2일부터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를 통해 개발·플랜트 부문의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위한 원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4년제 정규대학을 올해 8월 졸업하거나 이미 졸업한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개발 부문에서 연구개발(차량설계, 차량평가, 파워트레인, 재료, 기술경영, 상용차개발), 파이롯트, 구매 등 총 8개 분야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플랜트기술, 플랜트운영, 품질 등 3개 분야에서 뽑는다. 지원자는 2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첫째 주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인적성검사·역사에세이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1차 면접전형에서 핵심역량면접 및 직무역량면접, 2차 면접전형에서 종합면접 및 영어면접을 거쳐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에도 영어면접을 봤지만,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 발굴을 위해 실질적인 영어회화능력 평가를 올해부터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와 별도로 상시 공개 채용도 한다. 4년제 정규대학 올해 8월 졸업예정자나 기졸업자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경영지원, 재경, IT, 국내영업·서비스, 해외영업, 마케팅, 상품기획 등 7개 분야다. 이번 상시 공개 채용의 서류전형은 이달 13일까지 접수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인적성검사와 1·2차 면접, 신체검사 등 정기 공개 채용과 같은 과정을 통해 선발한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양재동 사옥에 채용면접장인 ‘에이치 스퀘어(H-Squar)를 마련하고 지원자들과 면담기회를 확대해 더 많은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시 채용 지원자 중 일부를 수시로 선발해 에이치 스퀘어에서 면담을 진행하며, 면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지원자는 상·하반기 공개채용 때 별도의 서류전형 없이 인적성평가·역사에세이 전형 대상자로 자동 선발된다. 현대차는 개발 및 플랜트 부문과 전략지원(경영지원, 국내영업 등 일부) 부문에서 인턴사원도 채용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인적성검사와 역사에세이 전형, 면접을 거쳐 선발된 뒤 6월 말부터 7주간의 실습을 진행하며 우수 수료자에 한해 대졸 신입사원으로 선발된다. 인턴사원은 내년 1월 혹은 7월에 입사 가능한 4년제 정규대학 재학생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단 디자인 분야는 기졸업자만 지원 가능하며, 지원서 접수기간은 대졸 신입 채용과 같다. 현대차 관계자는 “직무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동료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자세, 현대차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비전을 갖춘 지원자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5∼11일 전국 29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자동차 채용 시작 “올해 면접에서 강화된 부분은?”

    현대자동차 채용 시작 “올해 면접에서 강화된 부분은?”

    현대자동차 채용 현대자동차 채용 시작 “올해 면접에서 강화된 부분은?”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때부터 영어회화능력 평가를 강화한다. 또 서류전형에서 동아리·봉사활동 활동란을 없애는 등 이른바 ‘스펙’ 입력 항목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2일부터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를 통해 개발·플랜트 부문의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위한 원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4년제 정규대학을 올해 8월 졸업하거나 이미 졸업한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개발 부문에서 연구개발(차량설계, 차량평가, 파워트레인, 재료, 기술경영, 상용차개발), 파이롯트, 구매 등 총 8개 분야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플랜트기술, 플랜트운영, 품질 등 3개 분야에서 뽑는다. 지원자는 2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첫째 주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인적성검사·역사에세이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1차 면접전형에서 핵심역량면접 및 직무역량면접, 2차 면접전형에서 종합면접 및 영어면접을 거쳐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에도 영어면접을 봤지만,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 발굴을 위해 실질적인 영어회화능력 평가를 올해부터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와 별도로 상시 공개 채용도 한다. 4년제 정규대학 올해 8월 졸업예정자나 기졸업자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경영지원, 재경, IT, 국내영업·서비스, 해외영업, 마케팅, 상품기획 등 7개 분야다. 이번 상시 공개 채용의 서류전형은 이달 13일까지 접수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인적성검사와 1·2차 면접, 신체검사 등 정기 공개 채용과 같은 과정을 통해 선발한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양재동 사옥에 채용면접장인 ‘에이치 스퀘어(H-Squar)를 마련하고 지원자들과 면담기회를 확대해 더 많은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시 채용 지원자 중 일부를 수시로 선발해 에이치 스퀘어에서 면담을 진행하며, 면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지원자는 상·하반기 공개채용 때 별도의 서류전형 없이 인적성평가·역사에세이 전형 대상자로 자동 선발된다. 현대차는 개발 및 플랜트 부문과 전략지원(경영지원, 국내영업 등 일부) 부문에서 인턴사원도 채용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인적성검사와 역사에세이 전형, 면접을 거쳐 선발된 뒤 6월 말부터 7주간의 실습을 진행하며 우수 수료자에 한해 대졸 신입사원으로 선발된다. 인턴사원은 내년 1월 혹은 7월에 입사 가능한 4년제 정규대학 재학생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단 디자인 분야는 기졸업자만 지원 가능하며, 지원서 접수기간은 대졸 신입 채용과 같다. 현대차 관계자는 “직무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동료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자세, 현대차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비전을 갖춘 지원자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5∼11일 전국 29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크하르트부터 하버마스까지… 獨철학사 통해 철학하기

    에크하르트부터 하버마스까지… 獨철학사 통해 철학하기

    이마누엘 칸트(1724~1804)와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1770~1831)은 독일철학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이들이 구축한 이론이야말로 이성주의 철학적 사유의 기틀을 잡은, 독일 근대철학의 정수를 이루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다만 ‘순수이성비판’이니 ‘법철학 요강’ 등은 연구자가 아닌, 후대의 일반인들에게는 쓸데없이 형이상학적이고 난해하기 짝이 없다는 사실이다. 물론 철학자들에게 다가오는 더 큰 문제는 독일철학이 마치 이 두 사람이 처음이자 끝인 듯 여겨진다는 점이다. 비토리오 회슬레(55) 미 노트르담대 철학과 교수는 독일철학의 시작을 중세 수도사이자 신비사상가인 마이스터 에크하르트(1260~1327)로 삼는다. 그에 따르면 에크하르트의 정신 개념과 이성주의적인 근본 태도가 철학계에 던져진 묵직한 충격이라면 종교개혁 및 헤겔과 독일철학은 그 파동인 셈이다. 이탈리아에서 나고 자라 독일철학의 손꼽히는 권위자로 자리 잡은, 그리고 미국 대학 강단에 있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그의 철학 사유에는 독일철학의 전통에 대한 열정과 타자의 시선 사이에 놓인 팽팽한 긴장과 갈등이 존재한다. 그는 이성을 통해 객관적 진리를 추구하는 것을 철학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이해하면서도 이를 철학적 사념에 가둬 놓는 방식이 아닌, 민주주의, 환경위기, 시장 경제, 종교, 빈곤의 문제 등 지구적 과제의 해법으로 삼는 실천철학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그가 철학을 들여다보는 창은 ‘철학사를 통해 철학하기’로 정리할 수 있다. 20세기 서구지성사의 거목인 한스게오르크 가다머(1900~2002)로부터 ‘2500년 서양철학사에서 드물게 나오는 천재’라는 상찬을 자아내게 한 박사학위 논문 ‘진리와 역사’를 비롯해 교수 자격 취득 논문인 ‘헤겔의 체계’, ‘현대의 위기와 철학의 책임’ 등은 각각 그리스 철학사와 플라톤 철학의 상관성을 해석하거나 이성의 위기란 과제를 철학사적으로 추적하는 등 일관된 철학적 사유 방법론을 채택했다. 최근 국내에 번역 소개된 ‘독일 철학사-독일정신은 존재하는가’(에코리브르 펴냄)에서는 독일의 철학사를 더욱 본격적으로 짚으면서 객관적 관념론의 체계를 전면적으로 구현해 낸다. 이 책을 통해 에크하르트부터 시작해 마틴 루터, 야코프 뵈메, 카를 마르크스, 피히테, 셸링, 프리드리히 니체, 위르겐 하버마스 등에 이르기까지 독일 철학사를 대표하는 철학자들에 대한 진지하면서도 성실한 비판적 평가를 통해 독일철학의 외연을 넓히고 깊이를 확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독일철학의 구조적 한계를 학문의 언어로서 독일어의 쇠퇴와 함께, 독일 사회의 폐쇄성 및 제도적 한계에서 찾는 도발성도 내비친다. 물론 책의 제목 자체만으로도 질릴 수 있다. 감히 펼쳐 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실제 그 안에 담긴 철학적 사유와 독일철학의 과거 및 니체, 하이데거에 대한 비판적 문제 제기 및 독일철학의 미래 지속성에 대한 도발적인 의구심은 서구 학계의 찬반양론을 격화시켰다. 하지만 회슬레 스스로 ‘반은 에세이고 반은 역사서’라고 책의 성격을 규정지었듯 ‘일반적 교양시민’이라면 최소한의 인내심으로도 비교적 쉽게 읽힐 수 있는 미덕을 갖고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테러·전쟁·전염병 같은 ‘인간파괴’만 없다면… 100년 후 세계경제는 ‘장밋빛’

    테러·전쟁·전염병 같은 ‘인간파괴’만 없다면… 100년 후 세계경제는 ‘장밋빛’

    새로운 부의 시대/로버트 J 실러 외 지음/이경남 옮김/알키/328쪽/1만 5000원 대공황 초엽인 1930년,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에세이 ‘우리 손주세대의 경제적 가능성’을 통해 100년 후의 장밋빛 세상을 예고했다. 100년 후 세상은 영 딴 판으로 그려져 센세이션을 불렀다. ‘생활수준이 4∼8배쯤 향상될 것’이며 ‘주당 근무가 15시간으로 줄어든다’는 전망들은 이렇게 압축된다. “경제 문제는 인류의 영원한 문젯거리가 아니다.” 경제학자들은 “케인스의 예측은 빗나갔고 경제는 여전히 골치 아프다”고 말한다. 일부 경제성장, 복지에서 적중한 예측이 있긴 하다. 하지만 케인스 예측은 대부분 허언으로 여겨지곤 한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100년 후의 모습은 어떨까. 2013년 런던정치경제대 경영학과 교수가 케인스 에세이에서 영감을 받아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100년 뒤 상황을 예측하는 ‘21∼22세기 미래예측 보고서’를 만들자는 제의에 걸출한 경제학자 10명이 모였다. ‘새로운 부의 시대’는 그 10명의 보고내용을 묶어 정리한 결과물이다. 행동경제학의 대부로 2013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J 실러 예일대 교수,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로 단숨에 노벨상 후보 영순위에 오른 MIT의 젊은 경제학자 대런 애스모글루, 2012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앨빈 E 로스 하버드대 명예교수, 1987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M 솔로 MIT 경제학과 교수…. 관심 있는 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대가들이 정리한 100년 후의 모습은 일단 케인스와 비슷하게 낙관에 기운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대체로 세계 경제의 성장이 계속될 것이며 세상의 연결성은 더 긴밀해질 것이란 데 동의한다. 물론 앞으로 100년간 환경 재앙이나 대규모 테러, 대량 살상무기가 동원되는 전쟁 등으로 세상이 혼란에 빠지지 않는다는 전제 조건이 붙는다. 연구자들의 관심이 가장 많이 집중된 ‘기술혁신에 따른 생활수준 및 건강·수명 향상’ 측면은 특히 낙관적이다. ‘개발도상국 사람들은 지금 선진국 중산층만큼의 물질적 번영을 누릴 것’(앨빈 E 로스)이고 ‘지금처럼 능력 있고 돈 많은 사람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나아가지만, 가장 가난한 하위 10% 사람들의 생활수준도 크게 향상될 가능성이 크다’(에드워드 L 글레이저)…. 많은 연구자들이 개인과 여성, 소수의 권리가 확대되는 권리혁명이 지속되고 주요 트렌드의 기준이 된다고 예견했다. 불평등 구조도 큰 관심의 영역이다. 프린스턴대 애비너시 K 딕시트 교수는 ‘불평등 해소만이 새로운 부의 조건이 될 것’이라고 했고 로버트 J 실러 교수는 새 사회의 위험관리법에 주목해 세제, 개인의 직업과 연계된 보험설계를 통한 불평등 완충장치를 우선 제시했다. 로버트 M 솔로 교수는 기술발전에 따라 인간노동으로 발생해야 할 소득의 몫이 크게 주는 데 따른 불평등 심화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가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주제는 바로 기후변화와 생물·사회학적 변이이다. 대부분 기후변화가 재앙의 잠재적 위험 요인임을 강조했고 비관적 입장의 학자들은 기후변화는 인류미래의 마지막 결정타라고 지적했다. 반면 글레이저 교수는 인간의 탐욕과 사악한 집단이 주동하는 대규모 테러·전쟁 등 파괴적 행동을 가장 큰 위협으로 꼽아 주목된다. 어쨌든 10명의 경제학자들이 전망한 100년 후의 저울 추는 낙관 쪽으로 기운다. 그리고 그 희망의 끈은 소통과 협력이다. “불행한 일이 재앙처럼 닥쳐 큰 시련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임박한 위험에 맞서는 집단적인 조치와 진보의 힘 역시 강력하다. 그리고 나는 그들이 이긴다는 쪽에 돈을 걸 것이다.”(프린스턴대 앵거스 디턴 교수)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덧 없음에…더 애절한 고백

    덧 없음에…더 애절한 고백

    ‘겨울의 환’으로 이상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김채원(69)이 신작 소설집 ‘쪽배의 노래’(문학동네)를 냈다. 2004년 여덟 번째 소설집 ‘지붕 밑의 바이올린’ 이후 11년 만이다. ‘자기 스스로를 원질(原質)로 한 고백체형 소설의 순금 부분을 이루었다’(문학평론가 김윤식)는 평가가 이번 작품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인간의 운명적 쓸쓸함, 삶의 허망함을 투명한 고백체형 문체로 드러냈다. 작가의 작품 세계를 특징 짓는 회화적인 언어감각과 여성 인물의 자의식도 여전히 서늘하고 강렬한 빛을 발한다. 소설집엔 표제작 ‘쪽배의 노래’를 비롯해 ‘서산 너머에는’, ‘등 뒤의 세상’, ‘조금 더 가까이’, ‘물의 희롱-무와의 입맞춤’, ‘소묘 두 점’ ‘누가 빨강 파랑 노랑을 두려워하는가’ ‘거울 속의 샘물’ 등 단편 8편이 실렸다. 2002년부터 최근까지 쓴 작품들이다. 문학평론가 문혜원은 “소설이라는 장르가 가지는 수다스러움이 없고 물 흐르듯 조용한 목소리가 흐른다”며 “자전적인 에세이 혹은 일기, 가까운 이와의 손편지 같은 소설을 읽으며 자주 쉬었고 그때마다 편안하게 상념으로 빠져들었다”고 평했다. 표제작 ‘쪽배의 노래’는 집을 쪽배에 비유했다. 집은 거센 바람이 불던 날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바람에 실려 쪽배처럼 흘러간다. 가만히 있으면 바람에 사정없이 부서져 가족이 다치기 때문이다. 작가는 “절대적인 사랑을 생각했다”며 “누군가를 위해 자기 목까지 내놓는 게 절대적인 사랑”이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 세찬 바람을 타고 어딘가로 흘러갔던 쪽배가 어른이 된 지금 다시 처음 자리로 되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어린 시절 감성도 묻어 있다. 이번 소설집은 “영원한 나의 초상”이었던 소설가인 언니 김지원의 2주기를 맞아 나왔다. 김지원은 2013년 1월 30일 세상을 등졌다. “언니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작품집 출간이 우연히 2주기와 맞아떨어졌다. 이 책은 내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어딘가에 바친다는 느낌이 이런 것인가 하고 새삼 깨닫는다.” 작가도 삶의 마무리를 생각한다. “자연의 나이로 마지막에 가까이 와 있다. 점점 말이 하기 싫어지고 어딘가에 전화 한 통 하기도 힘이 든다. 단어조차 떠오르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불안한 마음으로 사전을 찾아보지만 사전이라는 단어를 알아야 찾을 수 있음을 자각한다. 그동안 작품을 많이 쓰진 못했지만 꾸준히 써 왔다. 떠나기 전까지 특별히 어떻게 지낸다기보다는 평소처럼 글을 쓰며 지내고 싶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세운다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세운다

    교육부가 을지대학 의정부캠퍼스(조감도) 설립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캠퍼스는 1218억원이 투입돼 내년 말까지 완공되고 부속대학병원은 1028병상 규모로 4122억원을 들여 2021년 개원하게 된다. 을지대는 교육부의 대학설립심의위원회가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캠프 에세이온에 제3의 캠퍼스 설립을 위한 대학 위치 변경(일부 이전) 계획을 최근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신청해 수차례 반려 및 보완을 거친 결과다. 당초 교육부는 수도권 대학 증원이나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이었으나 기존 대전캠퍼스 대학원 정원 일부를 옮기는 등 보완, 조정을 거쳐 최종 위치 변경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법인 을지학원은 조만간 의정부시에 의정부캠퍼스 실시계획 인가신청을 할 예정이다. 학과는 간호학과·임상병리학과·대학원 등으로 구성되며 정원은 학부 428명(1개 학년 107명), 대학원 274명(1개 학년 137명) 등 702명이다. 시는 을지학원의 실시계획 인가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빨리 진행해 상반기에 건축을 허가할 계획이다. 을지학원은 2012년 12월 캠프 에세이온 부지 12만 3096㎡를 매입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착공을 하려 했으나 교육부의 대학위치 변경 승인이 늦어지면서 차질을 빚어 왔다. 을지재단은 캠퍼스 조성에 이어 2019년 4122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1028병상 규모의 대학부속 병원 건립도 추진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영재학교 준비 요령은

    영재학교 준비 요령은

    내년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의 개교로 전국의 영재학교는 8개로 늘어 난다. 올해 개교한 국내 첫 과학예술영재학교인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2015학년도 첫 입학 전형을 실시한 데 이어 인천예술영재학교가 2016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신입생 83명(정원 내 전형 75명, 사회통합전형 8명)을 전국에서 모집한다. 과학영재학교가 6개교(서울·경기·대전·대구·광주과학고, 한국과학영재학교), 과학예술영재학교는 2개교(세종·인천)다. 과학영재교와 과학예술영재교는 모두 영재교육진흥법과 시행령에 근거해 운영되지만 교육방향이 다르다. 과학영재학교는 우수 이공계열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수학과 과학을 중심으로, 과학예술영재학교는 과학, 예술, 인문학 등의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과학영재학교의 교과를 압축해 편성하고 융합 관련 철학, 기본개념, 주제별 심화내용 등 과학, 예술, 인문학 융합 분야의 다양한 교과목이 20% 추가 편성된다. 지난해 7개 영재학교의 평균 입학 경쟁률은 17.61대1이었다.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데다 영재교육진흥법의 적용을 받아 전기고 1회 지원 제한을 받지 않는 특차모집 성격이라 과학고 진학 희망자들이 대부분 중복해서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다. 2016학년도 영재학교는 모두 789명(정원 내 전형)을 뽑는데 학년에 상관없이 중1~3학년이면 지원 가능하다. 또 영재학교를 지원하더라도 외고, 과고, 자사고에 중복 지원할 수있다. 대부분의 학교가 1단계에서 학생기록·서류평가, 2단계 영재성·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3단계 과학캠프 순으로 선발한다. 서류평가에 결격 사유가 없으면 지원자의 대부분이 1단계를 통과한다. 따라서 2, 3단계 선발시험이 합격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2단계 영재성·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는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와 수학·과학 교과 심화과정을 다룬 경시대회 유형 등이 주로 출제된다. 따라서 경시대회 문제를 미리 풀어볼 필요가 있다. 3단계 과학캠프는 합숙을 하면서 수학, 과학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진행된다. 특정 주제에 대해 과학 에세이를 쓰고, 주어진 실험 도구를 이용해 본인이 직접 세운 가설을 바탕으로 실험을 진행해 보고서를 발표하는 방식 등이다. 영재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수학, 과학에 대한 심화학습은 필수, 선행학습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선발시험과정에서 출제되는 경시대회 문제, 고난도 사고력 문제들은 상위 학년 교과 개념을 배웠을 경우 풀기가 쉬운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과학은 실험설계 과정이라든지, 이론들에 대해 상위 학년 개념을 익혀 놓으면 본인이 평소 접해 보지 않은 주제가 제시되더라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선셋 리미티드(코맥 매카시 지음, 문학동네 펴냄) 서사가 아니라 등장인물인 ‘흑’과 ‘백’ 두 남자의 대화만으로 이뤄진 ‘극 형식’의 소설. 미국 뉴욕을 지나는 급행 통근열차 ‘선셋 리미티드’에 자살하려고 뛰어든 ‘백’과 그를 구한 자칭 수호천사 ‘흑’의 대화로 구성됐다. 인간의 운명, 삶과 죽음, 행복과 고통, 환상과 현실, 유신론과 무신론 등 생을 떠나지 않는 한 결코 떨쳐버릴 수 없는 철학적인 문제들을 담았다. 작가는 ‘서부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며 해마다 노벨문학상 유력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전작인 ‘더 로드’나 ‘노인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처럼 영화로도 제작됐다. 144쪽. 1만 1000원. 우리가 사랑한 헤세 헤세가 사랑한 책들(헤르만 헤세 지음, 김영사 펴냄) 헤세가 쓴 3000여편의 서평과 에세이 가운데 가장 빼어난 73편을 가려 뽑았다. JD 샐린저, 카프카, 토마스 만, 도스토옙스키 등 세계문학 고전부터 공자, 노자, 붓다, 우파니샤드, 바가바드기타 등 동양 걸작까지 두루 실렸다. 헤세는 스물세 살인 1900년부터 세상을 떠난 1962년까지 평생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서평을 썼다. 420쪽. 1만 4000원. 끝의 시작(서유미 지음, 민음사 펴냄) 보통 사람들이 한두 번씩 경험하는 이별의 아픔과 상처,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슬프고 담백하게 담아냈다. 특유의 서사성과 서정성이 돋보인다. 기존 작품들에서 보였던 세태 반영적 성격이 준 것도 특징이다. 2007년 ‘판타스틱 개미지옥’으로 문학수첩작가상을, ‘쿨하게 한걸음’으로 창비장편소설상을 받았다. 사자, 포효하다(유순하 지음, 문이당 펴냄) 빛나는 청춘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생명처럼 긴요한 희망이 아예 불가능한 불모 상태에서 지향마저 불확실한 항해를 할 수밖에 없는 젊은이들에게 진정한 희망은 무엇인지, 그 희망은 어떻게 획득될 수 있는지를 들려준다. 312쪽. 1만 3000원.
  • [열린세상] 복잡한 신입 사원 채용절차, 청년실업 부추긴다/이상일 호원대 초빙교수·언론인

    [열린세상] 복잡한 신입 사원 채용절차, 청년실업 부추긴다/이상일 호원대 초빙교수·언론인

    올해도 불황이 깊어져 취업난은 가중될 전망이다. 그런데도 국내 기업들의 취업 시장을 보면 언뜻 이해하기 힘든 상반된 현상이 있다. 하나는 ‘민간고시’로 불리는 어려운 취업문을 통과하자마자 입사를 포기하는 합격자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해 말 모 제조업체는 115명을 최종 합격자로 뽑았는데 최근 신입 사원 교육에는 이 중 60여명만 참석하고 50명 정도는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 절차에서 2박3일간 합숙면접까지 실시한 어느 금융사는 20명을 합격시켰지만 이 가운데 3분의2인 15명 정도가 바로 이탈하고 5명 정도만 남았다고 한다. 그뿐 아니다. 10대 기업 신입 사원의 9% 정도는 입사 후 1년 안에 그만두며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조기 퇴사율은 19.9%에 달한다. 취업시장의 또 다른 풍경은 취업이 안 돼 재수나 삼수, 사수까지 수년간 취업 준비에 매달리는 취업 준비생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조기 퇴사율과 장기 취업준비 등 상반된 두 현상을 개인의 역량 차이, 조직 부적응과 기업 여건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오히려 기업들의 신입 사원 채용절차상 문제 탓도 있지 않나 싶다. 기업들은 늘 ‘탈(脫)스펙’을 외쳐 왔다. 학벌, 학교 성적, 어학 실력이나 자격증의 잣대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신입 사원 채용 방식은 1980년대까지 필기시험 위주였으나 1995년부터 필기시험이 없어지고 기업들은 유행처럼 너나없이 직무적성검사와 인적성 검사를 도입했다. 2000년대에는 대학별 채용설명회 개최와 면접 방식의 다양화(술자리 면접, 다차원 면접, 행동관찰 면접)도 채택했다. 요즘은 대부분 기업들의 신입 사원 채용 절차가 5, 6 차로 길어지고 복잡해졌다. 서류전형-인적성검사-직무PT면접-집단토론-인성면접-임원면접 등이다. 각각의 채용 절차도 간단치 않다. 서류전형의 경우 수주간 과제를 몇 개 주고 동영상과 에세이를 내도록 요구하는 곳도 있다. 면접도 역량면접, 상황면접에다 압박면접(위기대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면접) 등으로 세분화된다. 일부 기업은 1박2일이나 2박3일의 합숙면접을 통해 대인관계 매너와 동료 간의 관계까지 관찰한다. 부모나 교수들은 이런 식으로 선발한다면 “우리 기성세대 중 입사시험에 붙을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혀를 내두를 정도다. 이렇게 한 개 기업의 취업 절차가 복잡하고 지원생에게 요구하는 내용이 많다 보니 한 곳에서 실패했다고 다른 기업이나 다른 분야로 순발력 있게 바꾸기가 어려워진다. 소수의 기업을 겨냥해 한 우물을 파듯 재수나 삼수, 사수를 감행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청년 실업이 해소되지 않는 일부 요인을, 복잡하고 어려운 채용 절차를 고안한 기업들이 제공하는 셈이다. 지원자가 많은 데다 인재를 제대로 뽑기 위해서라고 기업들은 이야기할지 모른다. 그러나 복잡해진 선발 절차가 성공적인지 입증된 바 없다. 조기 퇴사율은 여전히 높다. 선발 절차가 복잡해 지원자의 어떤 장단점이 선발에 영향을 주는지 감이 안 잡히는 것도 문제다. 합격자들의 조기 퇴사가 여전한 것은 기업들의 말과 달리 소수의 스펙 좋은 인재를 대부분의 기업들이 여전히 선호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 최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상당수 기업들은 여전히 스펙에 의한 채용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일 것이다. 올 초 기업 경영진들은 ‘직무적합성’을 강조하고 ‘창의성 면접’ ‘역사에세이’를 신입 사원 채용 때 반영한다고 말한다. 사원 선발 절차를 유행처럼 그때그때 바꾸면 정말 그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인지 더 아리송해진다. 일본전산은 ‘밥 빨리 먹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는 원칙을 줄곧 사원 선발에 적용하고 있고 세계적인 절삭기 제조 업체인 일본주켄공업은 ‘짧은 면접으로 사람을 평가할 수 없다’며 지금도 ‘선착순 채용’을 고집한다. 이들 기업을 본뜰 수는 없어도 국내 기업들의 신입 사원 선발 절차는 좀 더 단순하고 결과를 예측 가능하게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취업준비생들이 덜 힘들게 되고 기업에 대해 나쁜 감정도 덜 갖게 될 것이다.
  • [아하! 우주] ‘숨겨진 우주’ 처음으로 힐끗 보다 - 암흑 물질을 찾아서

    [아하! 우주] ‘숨겨진 우주’ 처음으로 힐끗 보다 - 암흑 물질을 찾아서

    ‘내셔널 지오그래픽’ 2015년 1월 호에 저명한 과학 저술가인 티모시 페리스의 암흑물질-암흑 에너지 특집기사가 실려 우주 마니아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복잡한 것을 쉽게 설명하는 재능과 아름다운 문체로 ‘동시대 최고의 과학 저술가’로 평가받고 있는 전직 신문기자-잡지 편집자 출신인 티모시 페리스는 1956년 부터 천체 관측을 시작했고, 1960년부터 천문학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 중 ‘우주의 모든 것'(The Whole Shebang)과 ‘은하 시대의 도래'(Coming of Age in the Milky Way) 두 권은 뉴욕 타임스의 ‘20세기에 출판된 중요한 책들’에 선정되었고 15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또한 그는 ‘라이프’ ‘내셔널 지오그래픽’ ‘네이처’ ‘뉴스위크’ ‘타임’ 등의 정기 간행물에 200편 이상의 기사와 에세이를 썼으며, 1977년에 발사한 보이저 1, 2호에 실어보낸 인류 문명 소개 유물인 음반을 제작하기도 했으며 미국물리학협회의 과학 저술상, 미국과학진흥회상, 구겐하임 펠로십을 받았다. 페리스의 특집기사 ‘숨겨진 우주를 처음으로 힐끗 보다'(A First Glimpse of the Hidden Cosmos)와 연계하여 스페이스닷컴은 직접 페리스와 대담한 기사를 20일(현지시간) 게재했다.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에 대한 페리스 특유의 해석과 견해가 잘 드러나 있는 흥미로운 내용이라 다음에 소개한다.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란 존재가 그처럼 상상 속에 확고하게 자리잡게 된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페리스=인간의 마음은 가까운 미래에 그럴싸한 설명이 나올 법한 중요한 문제나 질문에 끌리는 속성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한 10년이나 한 세대쯤 뒤에 말입니다.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는 확실히 중요한 문제로 보입니다. 과학자들은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시적인 우주는 약 5%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 95%는 이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로 채워져 있다는 계산서를 뽑아내놓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과연 무엇인가? 그 해답이 아마 적정 시간이 흐른 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 문제는 ‘시간이란 무엇인가?’라거나, ‘빅뱅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나?’ 하는 등의 문제보다 대중에게 훨씬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문제로 인식되는 거지요. - 실체는 그처럼 모호한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의 영향에 대해 꽤나 많은 것들을 알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우리의 지식과 실체 사이에 있는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페리스=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가 행사하고 있는 영향 외에는 그것들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암흑물질은 가시적인 물체와 중력적으로 상호작용합니다. 은하와 은하단의 역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가 우리 눈에 보이는 별들과 성단들이 행사하는 중력보다 훨씬 강한 중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 미지의 존재를 ‘물질’이라 불렀고, 어떤 빛도 방출하지 않아 ‘암흑’이라고 붙인 겁니다. 이 암흑물질은 중력작용 외에는 우주의 어떤 물질과도 거의 또는 전혀 상호작용을 하지 않는 요상한 존재입니다. 과학자들은 암흑물질이 우리가 알고 있는 물질과는 전혀 다른 하나 또는 두 개의 원소로 드러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초대칭과 다른 첨단 물리학 이론으로 상상하고 있는 정도죠. 그러한 가설이 현실에서 실험적으로 확인하는 작업이 남아 있는 셈인데, 만약 현실적으로 확인된다면 그건 엄청난 사건이 될 겁니다. 암흑 에너지는 더 수수께끼 같은 존재입니다. 이 용어는 그 실체가 무엇이든 간에 이 우주를 가속 팽창시키고 있는 에너지라는 뜻을 내포합니다. 만약 암흑 에너지가 공간 자체의 특성이라면, 과학자들이 그 존재를 알아내기 전에 진공에 관한 양자론으로 설명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것을 흔히 중력 양자론이라 하죠. 중력이 공간을 어떻게 휘게 하는가를 나타내주는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에 대응하는 개념인 셈이죠. - 이러한 현상에 대한 연구 중 어떤 연구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까? 페리스=지금 지구상에는 열 남짓의 암흑물질 검출 장비들이 곳곳에서 작동 중입니다. 암흑물질을 검출하는 데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겠지만, 어느 쪽이든 암흑물질에 대한 인류의 지식을 늘리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토마스 에디슨이 이런 말을 자주 했었죠. ‘참으로 가치있는 것은 실패에서 배우는 법이다.’ 암흑 에너지에 관한 연구는 주로 우주의 팽창 속도를 관측하는 데 집중되어 있습니다. 우주가 얼마나 빨리 가속 팽창을 하고 있는가, 또 그런 팽창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하는 문제들을 규명하려는 노력입니다. 숲속에 맹수가 있다면 우선 그 맹수의 발자국부터 찾아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유에서입니다. -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는 우주의 진화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 오랜 역사를 설명해줄 수 있습니까? 페리스=현재 우리가 보는 바와 같은 우주라는 거대 구조와 은하들을 만드는 데 암흑물질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암흑물질이 없었다면 우주는 지금과는 크게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 어떤 생명체도 존재하지 못하는 우주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암흑 에너지는 공간의 한 특성으로 보입니다. 우주가 팽창할수록 그에 따라 암흑 에너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암흑 에너지가 없다면 우리 우주는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현재 우주를 가속 팽창시키고 있는 이 암흑 에너지야말로 우리 우주의 미래를 결정지을 최대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그것의 정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작동하는 건지 과학자들이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만약 암흑 에너지가 최초로 우주 팽창을 일으킨 존재라면 우리 우주는 암흑 에너지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시적인 우주는 거의 텅 빈 공간입니다. 별이나 행성들, 우리 몸도 사실 거의 텅 빈 공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인체를 이루는 원자와 분자 내부의 모든 공간을 제거해버린다면 우리는 거의 이 문장 끝의 마침표 하나 정도도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암흑 에너지가 정말 공간의 특성이라면, 그것의 정체를 아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물을 모르고는 비나 눈, 수증기를 안다고 할 수 없는 거나 마찬가지죠. - 우주 최대의 미스터리인 이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에 관한 연구의 미래는 과연 어떨 거라고 보십니까? 페리스=암흑물질의 후보 입자는 가까운 장래에 발견될 거라고 봅니다. 일부 실험 물리학자들은 이미 암흑물질의 증거를 보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증거들이 아직 필요합니다. 우리는 곧 그것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암흑 에너지의 정체를 잡는 일은 더 어렵고 고된 노력을 필요로 할 것으로 봅니다. 일부 이론 물리학자들은 ‘끈 이론’과 같은 것에 ‘표준 모델’에 근거해 우리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우주를 넘어서 엄청난 비밀이 있을 거라는 강한 암시를 하고 있습니다. 암흑 에너지에 대한 탐구가 깊어가면 우리는 그것이 얼마나 기묘하고 놀라운 성질을 가진 존재인가 하는 것을 어렴풋이나마 볼 때가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장위안 사과, ‘무단결근+지각’ 불성실 학원강사 논란에..

    장위안 사과, ‘무단결근+지각’ 불성실 학원강사 논란에..

    장위안 사과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 어학원 강사로서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에 휩싸이자 공식 사과했다. 지난 12일 한 매체는 장위안이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근무해온 강남 소재 A 어학원에서 무단결근을 수차례 해오고 불성실한 지도로 수강생들의 불만을 샀다고 보도했다. 해당 어학원에 따르면 장위안은 지난 8월 6일 중국어면접 수업과 8월 27일~29일 HSK6급 수업, 8월 30일 에세이대비반, 9월 1일~2일 에세이 대비반과 중국어면접 오후 수업, 9월 2일 중국어면접 오전수업, 10월 21일 중국어 면접 수업을 모두 무단 결근했다. 학원 측은 장위안이 20분 이상 지각하는 것은 셀 수 없을 정도였으며, 무단 결근 외에 미리 통보한 결근 횟수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장위안은 한국에서 어학원 강사로 지내오다 ‘비정상회담’에 중국 대표로 출연하며 빼어난 외모와 말솜씨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 19일에는 SM C&C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방송인 활동을 시작했다. 불성실 태도 논란에 장위안의 소속사 SM C&C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를 전했다. 장위안 측은 “먼저 장위안 씨가 과거에 강의를 나갔던 학원에서 결강으로 인해 수강생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서 이유를 불문하고 사과드린다. 당시 장위안 씨는 결강의사와 이유를 미리 학원 측에 설명하였고 대강과 추후 보강도 하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강의를 나가고 있는 학원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강의뿐만 아니라 방송활동에 있어서도 소속사가 생긴 만큼 앞으로는 철저한 스케줄 관리를 통해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장위안 사과, 안타깝다”, “장위안 사과, 장위안은 믿었는데”, “장위안 사과.. 비정상회담, 모래 위에 지은 성?”, “장위안 사과, 방송활동 하면 학원 강사는 무리 아냐? 학원에서 무리하게 붙잡고 있던 것은 아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위안 사과, ‘무단결근+지각’ 불성실 학원강사 논란에 소속사 해명 보니

    장위안 사과, ‘무단결근+지각’ 불성실 학원강사 논란에 소속사 해명 보니

    장위안 사과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 어학원 강사로서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에 휩싸이자 공식 사과했다. 지난 12일 한 매체는 장위안이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근무해온 강남 소재 A 어학원에서 무단결근을 수차례 해오고 불성실한 지도로 수강생들의 불만을 샀다고 보도했다. 해당 어학원에 따르면 장위안은 지난 8월 6일 중국어면접 수업과 8월 27일~29일 HSK6급 수업, 8월 30일 에세이대비반, 9월 1일~2일 에세이 대비반과 중국어면접 오후 수업, 9월 2일 중국어면접 오전수업, 10월 21일 중국어 면접 수업을 모두 무단 결근했다. 학원 측은 장위안이 20분 이상 지각하는 것은 셀 수 없을 정도였으며, 무단 결근 외에 미리 통보한 결근 횟수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장위안은 한국에서 어학원 강사로 지내오다 ‘비정상회담’에 중국 대표로 출연하며 빼어난 외모와 말솜씨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 19일에는 SM C&C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방송인 활동을 시작했다. 불성실 태도 논란에 장위안의 소속사 SM C&C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를 전했다. 장위안 측은 “먼저 장위안 씨가 과거에 강의를 나갔던 학원에서 결강으로 인해 수강생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서 이유를 불문하고 사과드린다. 당시 장위안 씨는 결강의사와 이유를 미리 학원 측에 설명하였고 대강과 추후 보강도 하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강의를 나가고 있는 학원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강의뿐만 아니라 방송활동에 있어서도 소속사가 생긴 만큼 앞으로는 철저한 스케줄 관리를 통해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장위안 사과, 안타깝다”, “장위안 사과, 장위안은 믿었는데”, “장위안 사과.. 비정상회담, 모래 위에 지은 성?”, “장위안 사과, 방송활동 하면 학원 강사는 무리 아냐? 학원에서 무리하게 붙잡고 있던 것은 아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위안 사과 “중국어 수업, 무단결근 일삼았다” 학원 주장에 “미리 통보” 해명

    장위안 사과 “중국어 수업, 무단결근 일삼았다” 학원 주장에 “미리 통보” 해명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 본업인 중국어 학원 수업을 소홀히 해 수강생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보도에 대해 사과했다. 21일 한 매체는 장위안이 2011년부터 3년간 근무했던 강남 소재의 어학원에서 불성실한 지도로 수강생들의 불만을 샀다고 보도했다. 해당 어학원에 따르면 장위안은 지난 8월 6일 중국어면접 수업과 8월 27일~29일 HSK6급 수업, 8월 30일 에세이대비반, 9월 1일~2일 에세이 대비반과 중국어면접 오후 수업, 9월 2일 중국어면접 오전수업, 10월 21일 중국어 면접 수업을 모두 무단결근했다. 이외에도 학원 측은 20분 이상 지각하는 것은 셀 수 없을 정도였으며, 무단결근 외에 미리 통보한 결근 횟수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장위안의 결강이 잦아진 시점은 그가 JTBC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인해 유명세를 타면서부터다. 그러나 ‘비정상회담’ 녹화는 직장인 출연자를 배려하기 위해 주말에 진행되기 때문에 장위안의 결강은 방송 출연 이후 생긴 부수적 스케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도에 장위안의 소속사 SM C&C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를 전했다. 장위안 측은 “먼저 장위안 씨가 과거에 강의를 나갔던 학원에서 결강으로 인해 수강생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서 이유를 불문하고 사과드린다. 당시 장위안 씨는 결강의사와 이유를 미리 학원 측에 설명하였고 대강과 추후 보강도 하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강의를 나가고 있는 학원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강의뿐만 아니라 방송활동에 있어서도 소속사가 생긴 만큼 앞으로는 철저한 스케줄 관리를 통해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장위안 사과, 그를 믿고 싶다”, “장위안 사과, 바빠서 어쩔 수 없었을 듯”, “장위안 사과, 방송과 강사일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위안, 인기 얻자 학원강사 본분 잊어..”무단결근+지각” 수강생 분노

    장위안, 인기 얻자 학원강사 본분 잊어..”무단결근+지각” 수강생 분노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 어학원 강사로서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2일 한 매체는 장위안이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근무해온 강남 소재 A 어학원에서 무단결근을 수차례 해오고 불성실한 지도로 수강생들의 불만을 샀다고 보도했다. 해당 어학원에 따르면 장위안은 지난 8월 6일 중국어면접 수업과 8월 27일~29일 HSK6급 수업, 8월 30일 에세이대비반, 9월 1일~2일 에세이 대비반과 중국어면접 오후 수업, 9월 2일 중국어면접 오전수업, 10월 21일 중국어 면접 수업을 모두 무단 결근했다. 학원 측은 장위안이 20분 이상 지각하는 것은 셀 수 없을 정도였으며, 무단 결근 외에 미리 통보한 결근 횟수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장위안의 결강이 잦아진 시점은 그가 JTBC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인해 유명세를 타면서부터다. 그러나 ‘비정상회담’ 녹화는 직장인 출연자를 배려하기 위해 주말에 진행되기 때문에 장위안의 결강은 방송 출연 이후 생긴 부수적 스케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장위안은 한국에서 어학원 강사로 지내오다 ‘비정상회담’에 중국 대표로 출연하며 빼어난 외모와 말솜씨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 19일에는 SM C&C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방송인 활동을 시작했다. 장위안 불성실 학원 강사 논란에 SM C&C 관계자는 “논란과 관련한 기사를 접했다.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장위안마저..”, “장위안은 믿었는데”, “비정상회담, 모래 위에 지은 성?”, “장위안 방송활동 하면 학원 강사는 무리 아냐? 학원에서 무리하게 붙잡고 있던 것은 아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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