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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프터스쿨 가희, ‘솔로’ 활동 전격 발표

    애프터스쿨 가희, ‘솔로’ 활동 전격 발표

    걸그룹 애프터스쿨 리더 가희가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다.가희는 1일 오전 11시 서울 역삼동 이마주 갤러리에서 열린 애프터스쿨의 에세이집 ‘플레이 걸즈!’(Play Girlz!) 출간 기념 브런치 파티에서 솔로 활동 계획을 밝혔다.이날 가희는 “그룹 데뷔와는 전혀 다른 기분이지만 가수라는 목표는 같다.”며 “(솔로 활동을 위해) 보컬 트레이닝과 연기 레슨, 기타 레슨 등을 받고 있다.”고 솔로 데뷔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앞서 지난달 31일 애프터스쿨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오는 6월부터 애프터스쿨이 3인조, 솔로, 3인조로 구성돼 순차적으로 앨범을 발매하고 각자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고 전한 바 있다.이에 솔로 활동에 나서는 가희에 앞서 3인조 유닛 그룹이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3인조 유닛 멤버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어떤 멤버가 유닛활동을 한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가희의 솔로 활동 소식을 들은 팬들은 “역시 대장님”, “대박나겠구나”, “가희여신의 무대를 빨리 보고 싶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애프터스쿨은 에세이집을 출간하면서 무대 위에서의 섹시한 모습 외에도 작가로서의 색다른 모습도 선보였다. 에세이집 ‘플레이 걸즈!’는 애프터스쿨이 데뷔 이후 느꼈던 어려움과 희망, 멤버들 간의 우정, 열정과 도전 등 그들의 진솔한 얘기들이 담겼다.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통 막힌 시대… 미·고·사 유행어 됐으면”

    “소통 막힌 시대… 미·고·사 유행어 됐으면”

    “사실 우리 가족, 우리 아이들에게도 제대로 못해 준 말이었어요. 대화가 단절되고 소통이 막힌 우리 시대에 유행어가 됐으면 좋겠네요.” ‘백치 애인’, ‘물위를 걷는 여자’ 등 대중의 감성과 소통하는 밀리언셀러 작가이자 시인인 신달자(67)씨는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라는 세 단어의 중요성을 만남 내내 강조했다. ●“가족·이웃·동료·자신에 인색했던 말” 신씨는 7일 서울 태평로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음속 늘 품고 있는 생각이면서도 가족, 이웃, 동료,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도 인색하곤 했던 말이 바로 미·고·사(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아닌가 싶어요.”라며 “많은 이들이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죠.”라고 털어놓았다. 그가 이날 들고온 신작에세이집 제목도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문학의문학 펴냄)다. 에세이집이면서 스스로 젊은 시절 지독한 가난과 생사를 넘나드는 암투병 등 신산한 삶을 헤쳐온 신씨의 자기고백서이기도 하다. 또한 대기업, 지방자치단체, 대학, 여성모임 등의 ‘섭외 1순위’ 강사로서 한 달 평균 10번 넘게 특강을 다니면서 풀어놓은, 그래서 수백회를 넘긴 강연 내용들을 글로 다시 정리한 강연집이기도 하다. “시인이면 시집을 내야 하는 것인데, 에세이집 내놓고 얘기하려니 영 민망하고 그렇네요.”라며 말문을 뗀 신씨는 “살갑게 대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 다들 속마음 표현에 서툰 부부, 부모 자식 등 가족 간의 화해와 소통을 얘기하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동안 혹사시키며 따뜻한 위로를 받지 못한 자신에게도 꼭 해주고 싶은 말이 ‘미·고·사’라고 했다. 그는 강연 때마다 가족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고 한다. 그렇게 인생의 비의(秘意), 행복의 가치,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사유하게 하는 강연이고, 글 모음이다. 이는 대한민국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현대불교문학상, 영랑시문학상, 공초문학상 등 각종 문학 관련 상을 섭렵한 시인이 ‘명강사’로 각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밀한 고백 앞세워 강연… 섭외 1순위 신씨는 “강연에서 한 명이라도 딴전을 부리거나 집중하지 않으면 말이 잘 안 풀리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러 노래도 부르고 시 낭송도 하고 지독하게 악다구니 부리던 어머니, 멋지고 당당했지만 외로웠던 아버지 등 저의 내밀한 고백을 앞세워서 얘기를 합니다.”라고 강연 비법을 살짝 귀띔했다. 그 덕일까. “여성분들 중에는 어머니 얘기를 듣다가 우는 사람들도 있어요. 어머니는 누구에게나 애잔한 대상이잖아요.”라고 덧붙인다. 세상의 모든 아내들이, 남편들이, 아들들이, 딸들이 함께 읽은 뒤 짐짓 쑥스럽지만 서로 따뜻하게 건네봐야겠다.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라고.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드라마 ‘국가가 부른다’ 주인공들의 패션 감각은?

    드라마 ‘국가가 부른다’ 주인공들의 패션 감각은?

    KBS2 월화 드라마 ‘부자의 탄생’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국가가 부른다’의 포스터 촬영 현장이 6일 오후 논현동에서 공개 됐다. 이날 포스터 촬영 현장 배우들의 멋스러운 패션과 헤어 스타일을 통해 극 중 캐릭터를 짐작할 수 있었다.‘국가가 부른다’는 2009년 KBS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탄 작품으로 사고뭉치 여순경 오하나(이수경 분)와 원칙주의자 국가 정보 요원 고진혁 (김상경 분)이 일로 티격태격하다가 결국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사고 뭉치 여순경의 역할을 맡은 이수경은 의상 역시 톡톡 튀는 레드 컬러의 미니 드레스와 에나멜 슈즈를 매치했다. 특히, 여러 겹으로 겹쳐져 입체감이 느껴지는 드레스 디자인이 시선을 압도했다. 톡톡 튀는 레드 컬러가 경쾌한 미니 사이즈의 드레스 스타일이 이수경의 발랄한 캐릭터를 짐작하게 해준다.김상경은 융통성 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정보 요원의 캐릭터에 맞춰 수트 역시 클래식한 블랙 수트를 입었다. 톤이 다운된 블루 셔츠를 노타이로 연출해 컬러 감은 없지만 깔끔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같은 컬러의 행거치프를 매치해 튀지는 않지만 세련된 포인트를 줬다.헤어 역시 클래식한 수트에 잘 어울리게 가르마 없이 앞머리에 자연스럽게 볼륨을 줘 깔끔하면서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에세이집 ‘호란의 다카포’를 펴내며 ‘엄친딸’이라는 수식어를 얻어 온 가수 호란은 ‘국가가 부른다’에서 그녀의 이미지와 딱 맞는 ‘무결점 완벽녀’역을 맡았다. 이에 호란은 극중 캐릭터에 맞게 위아래 어두운 바지 정장에 깔끔하게 묶은 헤어 스타일로 지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류진은 극 중 완벽한 재벌남 한도훈 역에 맞춰 포스터 촬영에서도 귀족 적인 분위기의 패션 스타일을 연출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화이트 팬츠에 흰 티셔츠 그리고 그 위에 컬러와 라인이 고급스럽고 기품이 흐르는 베스트와 재킷을 매치해 로얄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을 연출했다.특히 베스트와 수트는 1mm의 오차도 없이 몸에 꼭 맞춘 듯 라인이 완벽하게 살아있는 고급스러운 아이템으로 전체적인 스타일에 귀족적인 느낌을 가미해 줬다.의상을 협찬한 닥스 신사 디자인팀의 이지은 실장은 “포스터 현장에서 배우들은 극 중 캐릭터에 맞는 의상을 선택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국가가 부른다’의 배우들 역시 캐릭터를 짐작케 하는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는데, 디자인뿐만 아니라 컬러까지 고려한 탁월한 의상 선택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혼에 곧바로 다가서는 치료법은 종교·예술뿐”

    “영혼에 곧바로 다가서는 치료법은 종교·예술뿐”

    “영혼에 곧바로 다가서는 치료법은 종교, 그리고 예술뿐입니다.” 소설가 김별아(41)의 필력은 여전히 왕성하다. 지난해 소설 ‘열애’를 낸 데 이어 교보문고(www.kyobobook.co.kr) 북로그에 장편 ‘가미가제 독고다이’를 연재 중이다. 그 사이 틈틈이 써온 에세이를 모아 산문집도 펴냈다. ‘죽도록 사랑해도 괜찮아’(좋은생각 펴냄)다. 신작 산문집에서 그는 ‘삶의 상처와 상처를 치료하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출간을 맞아 6일 서울 태평로 파이낸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별아는 “사람들은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든 이해하고자 심리학 책을 읽지만, 인간의 마음은 과학으로 해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그런 마음의 상처를 보듬기 위해 쓴 글에서 오히려 내 자신이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 책은 그가 ‘좋은생각’ 웹진(www.positive.co.kr)에 작년 6월부터 반년간 연재했던 글을 묶은 것이다. 그는 이 기간을 “독자들과 함께 호흡했던 시간”이라고 했다. 꾸준히 소설을 쓰면서도 독자를 늘 ‘불편한 존재’로 생각했다는 그는 “솔직한 글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독자들을 웹상으로 만나면서 나 역시 따뜻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갖게 됐다.”고 했다. 그는 책에서 삶의 상처, 희망, 행복 등을 주제로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풀어간다. “소설은 인물 뒤에 숨을 수 있지만, 에세이는 솔직할 수밖에 없다.”는 말처럼 20대에 그가 겪었던 실연, 한창 이름이 알려지던 30대의 방황 등 작가 자신의 삶과 상처, 희망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하게 담겨 있다. 사진작가 오환의 ‘낙산 연작’이 함께 실려 읽는 맛을 돋운다. 서울 낙산을 3년여에 걸쳐 카메라에 담은 1만 6000컷 중 글과 어울리는 사진만 따로 뽑았다. 김별아가 캐나다 체류 시절(2005~2008년)에 쓴 시 감상문도 책에 곁들였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이제야 비로소 머리 아닌 가슴으로 살지요”

    “이제야 비로소 머리 아닌 가슴으로 살지요”

    “어떤 공연이라도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관객들을 감동시킬 수 없습니다.” 윤학(53) 화이트홀 대표. 그는 5년 전만 해도 헌법학 박사로 잘나가던 로펌의 대표 변호사였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문화에 뜻한 바’가 있어 변호사직을 벗어던지고 문화공연 기획자의 길로 들어섰다. 기어코 고집을 부려 2007년 서울시 서초동 법조타운 한복판에 ‘화이트홀’이란 공연장을 짓고 그림전시실과 음악공연 전용공간을 마련했다. ●정영수·박응수·최인숙씨 등 무대에 이후 해마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사랑의 입맞춤-봄바람 꽃바람’이란 주제로 음악회를 열어 관객들에게 봄향기를 불어넣고 있다. 비록 크지 않은 음악회이지만 소문을 듣고 전국에서 고정팬들이 찾아올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320석의 객석도 매번 꽉 찬다. 올해 봄맞이 음악회는 15회째로 26~27일 이틀 동안 열린다. 이번 무대에는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지에서 유학하고 유럽의 유명 콩쿠르에서 우승한 절정의 기량을 갖춘 성악가 정영수, 이창형씨 등이 슈베르트·토스티의 가곡과 영화음악을 감미롭게 들려줄 예정이다. 여기에 국립합창단과 국립오페라단 반주자 출신 피아니스트 최인숙씨가 분위기를 돋운다. 음악공연과 함께 오는 4월5일까지 160㎡ 규모의 ‘화이트홀갤러리’ 전시실에서 아프리카 아이들이 찍은 ‘꿈꾸는 카메라’ 사진전을 열어 볼거리도 준비했다. “연주자와 청중이 진실한 소통이 되도록 형식에 치우치지 않는 공연을 해야 관객들이 설렘과 꿈을 안고 공연장을 나서게 됩니다. 관객들이 주인대접을 받아야 합니다.” ●변호사로 번 돈 몽땅 들여 문화공간 지어 어떻게 해서 변호사 직업을 접고 문화공연 기획자로 나섰을까. 문화적 끼가 가득했던 그는 5년 전 어느날, 대학로에 연극 공연을 보러 갔다. 그런데 이데올로기로 가득한 내용을 보고 우리 문화가 한쪽으로 기울어 있는 것에 가슴이 무거움을 느꼈다. 이런 사명감으로 변호사로 번 돈을 몽땅 끌어 모아 현 대법원 청사 건너편에 공연장과 갤러리를 갖춘 화이트홀이라는 복합문화공간을 짓기 시작했다. 이 무렵 아는 신부의 부탁을 받고 외환위기 때 폐간 직전의 ‘가톨릭 다이제스트’를 인수했고, 내친김에 새로운 잡지 ‘월간 독자’까지 창간하는 등 본격적인 공연기획자와 문화사업가로 뛰어들었던 것. 아울러 ‘잃어버린 신발 열켤레’라는 에세이집을 펴내는 등 확실하게 변신했다. 그래서일까. 평소 법조인은 머리로 사는 직업이며 이제야 비로소 가슴으로 사는 것 같다는 지론을 편다. 전남 해남 출신인 그는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교육인적자원부 대학설립심사위원, 신용협동조합중앙회 법률고문, 로펌 ‘흰물결’ 대표변호사 등을 역임했다. 김문 부국장 km@seoul.co.kr
  • 박성중 서초구청장 에세이집 ‘행복디자인’ 출간

    서울 서초구는 박성중 구청장이 30년 공직생활을 통해 체득한 현장경험을 담은 에세이집 ‘행복디자인’을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세이집에는 박 구청장이 서울시와 청와대, 서초구에서 근무하며 얻은 경험과 다양한 아이디어가 39가지 주제, 300여쪽 분량으로 담겨 있다. 박 구청장은 “행정은 모두의 행복을 디자인하는 작업”이라며 “참다운 행복을 디자인하려면 어떤 역경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는 다음달 6일 양재동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린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공신’ 배두나-고아성 “이쯤되면 사진작가”

    ‘공신’ 배두나-고아성 “이쯤되면 사진작가”

    배두나와 고아성이 촬영장 사진작가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KBS 월화극 ‘공부의 신(이하 공신)’에 출연 중인 배두나와 고아성은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짬짬이 카메라를 들고 촬영 현장을 누비고 있다. 같이 연기하는 동료들은 물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스태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 등을 모두 그들의 렌즈 안에 담아내고 있는 것. 두 사람은 자신들이 찍은 사진을 포토 메시지로 만들어 제작진에게 선물하는가 하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려 ‘공신’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하는 등 촬영장의 활력소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배두나는 연예계의 대표적인 ‘사진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평소에도 사진기를 들고 다니며 틈만 나면 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한 그녀는 자신이 직접 찍고 쓴 포토 에세이집 ‘두나’s 런던놀이’를 출간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배두나는 고아성에게 영화 ‘괴물’ 촬영 당시 작은 수동 카메라를 선물하며 사진을 가르쳐줘 고아성까지 사진의 세계로 끌어들이기도 했을 정도다. 사진의 세계에서 소위 스승과 제자 사이가 된 두 사람이 ‘공신’에서 역시 각각 극중 병문고의 영어선생 한수정과 ‘국립 천하대 특별반’의 학생 김풀잎을 맡아 사제지간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비단 두 사람의 인연은 이뿐 만이 아니다. 두 사람은 2005년 드라마 ‘떨리는 가슴’에 이어 2006년 영화 ‘괴물’에서 호흡을 맞추며 ‘히트작 메이커 자매’로서 명성을 과시했다. 또 해외에서도 동시에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고아성이 출연한 한·프랑스 합작 영화 ‘여행자’는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서 상영돼 호평을 받았으며, 배두나는 일본영화 ‘공기인형’으로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이어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공신’ 관계자는 “서글서글한 성격의 소유자인 두 사람이 모두 제작진 챙기기에 두 팔을 걷어붙이는 등 촬영장을 훈훈케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인연이 남다르기 때문에 틈날 때마다 서로를 챙기는 따뜻한 애정을 보여 촬영장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드라마하우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진·바느질… 연예인 쓴 책 다양해졌네

    사진·바느질… 연예인 쓴 책 다양해졌네

    올해 1월 출판된 빅뱅의 에세이집 ‘세상에 너를 소리쳐!’는 46만부가 팔렸다. 빅뱅을 시작으로 2009년은 연예인들의 책 출간이 가장 활발했던 한 해였다. 청소년들의 장래 희망 1위가 연예인인 만큼 연예인 지망생들은 빅뱅의 솔직한 성공기를 앞다퉈 읽고 추천했다. ‘세상에’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연예인 출간 붐은 더 불이 붙었다. ●재테크에서 미용·살림까지 전방위 28일 출판계에 따르면 배우 김현주는 지난 23일 바느질 정보와 생각을 담은 ‘현주의 손으로 짓는 이야기’를 펴냈다. 취미인 바느질을 아예 책으로 옮긴 경우다. 인세 1%는 소외아동 지원 기금으로 적립할 계획이다. 앞서 한류스타 배용준은 여행 에세이집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서’를, 배우 최강희는 사진 에세이집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을 펴냈다. 개그우먼 조혜련의 자기계발서 ‘미래일기’, 팽현숙(개그맨 최양락 부인)의 재테크 길라잡이 ‘팽현숙의 내조 재테크’ 등도 있다. 이렇듯 올해는 자기계발서에서부터 연예인 개개인의 개성을 살린 책들이 다양하게 쏟아졌으며, 이런 현상은 새해에 더 확산될 것이라는 게 출판계의 전망이다. 이 가운데 흥행에 가장 성공한 책은 단연 빅뱅의 ‘세상에’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한류스타 배용준의 위상이 두드러졌다. 배용준의 ‘한국의’는 우리나라 책으로는 사상 최고 수출가인 8억원에 일본에 선(先)판매됐다.대학 전공과 출판을 연계시킨 연예인도 있었다. 배우 한지민이다. 대학에서 사회사업을 전공한 그는 필리핀 오지마을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그 경험을 담아 ‘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를 펴냈다. 수필집 가운데서는 록밴드 ‘언니네 이발관’ 멤버 이석원(보컬·기타)의 일기 모음집 ‘보통의 존재’와 남성 듀오 ‘브라운아이즈’ 윤건의 커피 에세이 ‘커피가 사랑에게 말했다’가 두드러졌다. 여성 연예인들은 미용과 살림 비결서 등을 잇따라 쏟아냈다. 배우 이혜영의 ‘뷰티 바이블’과 ‘패션 바이블’은 각각 20만부, 10만부가 나갔다. 김희선은 첫 아이 출산경험을 담은 ‘김희선의 해피맘 프로젝트’로, 송선미는 피부 관리 노하우를 소개한 ‘러블리스킨’으로 가세했다. 탤런트·가수로 활동하다 미국 뉴욕에서 핸드백 디자이너로 변신한 임상아는 ‘SANG A 뉴욕 내러티브 99-09’를 펴냈다. 탤런트 유진도 ‘유진’S 뷰티 시크릿’이란 실용서를 냈다. 인터넷서점 알라딘 마케팅팀의 조선아씨는 “종전 연예인 서적은 대부분 자서전이나 비화 내지 스캔들을 고백한 에세이 성격이었다.”면서 “올해처럼 소재와 장르가 다양해진 경우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배우 신이(‘곰의 탈을 쓴 여우’)와 차인표(‘잘가요, 언덕’)는 가수 이적(‘지문 사냥꾼’)과 타블로(‘당신의 조각들’)에 이어 소설가 변신을 시도했다. 만능 재주꾼인 배우 구혜선은 글과 삽화를 직접 쓰고 그린 소설 ‘탱고’를 냈다.●인기보다는 콘텐츠가 판매좌우 최병윤 살림출판사 부장은 “문학적 재질이 뒷받침되고, 한류스타로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식으로 내용이 진일보하면서 연예인 서적의 판매량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름값만 믿고 섣불리 덤볐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라는 지적도 있다. 빅뱅 성공기를 낸 출판사 씸앤파커스는 빅뱅의 연습생 시절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먼저 보고 난 뒤 빅뱅을 필자로 선택했다. 책의 기획자는 “빅뱅 이후 책을 내고 싶다는 연예인들의 제의가 쇄도했지만 저자로서 이야기할 콘텐츠가 없으면 거절했다.”며 “연예인의 인기가 판매량으로 직결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전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구청장 에세이집 출판기념회

    구청장 에세이집 출판기념회

    한인수 금천구청장이 28일 금나래아트홀에서 자전 에세이집 ‘도전과 비상’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1967년 군 입대 당시 정치 입문을 결심하고, 1979년 ‘YH사건’과 당시 신민당 김영삼총재 의원직 제명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다 구속됐으며, 1980년 민주화운동 당시 민주인사 탄압을 피해 도피생활을 하는 등 파란만장했던 정치 현장에 대한 체험을 담담하게 회고했다. 또 시흥동 출신으로 ‘금천 토박이’인 한 구청장이 8년간 재임하며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을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땀 흘려 온 과정을 뒷이야기 중심으로 재미 있게 담아냈다.
  • [책꽂이]

    ●수상한 미술관(이은 지음, 노블마인 펴냄) 미술품 표절 문제를 소재로 한 추리소설. 표절 시비에 휘말려 인생을 망친 한 남자가 표절 판정에 참여한 미술 평론가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아들을 납치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미술학 박사 출신으로 관련 시리즈를 써내고 있는 저자의 전문성이 돋보인다. 1만 2000원. ●단독성의 박물관(이경재 지음, 문학동네 펴냄) 저자의 첫 평론집. ‘존재의 단독성’을 주제로 신경숙· 김소진·김훈에서 김연수·한유주에 이르기까지 국내 작가들이 가진 개성을 꼼꼼하게 되짚었으며, 단독자 간의 공감과 연대·전망에 대해 분석했다. 2006년 등단 이후 발표한 글들을 모았다. 1만 5000원. ●나는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페터 빅셀 지음, 전은경 옮김, 푸른숲 펴냄) ‘책상은 책상이다.’로 유명한 저자의 신작 에세이집. 효율성 제고를 지상 목표로 삼는 현대 사회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안온했던 과거의 일상과 세상과 멀어진 채 행복을 꾸려가는 아웃사이더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1만원.
  • ‘하길종 전집’ 출간

    하길종 감독 타계 30주기를 맞아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과 부산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김동호·이용관)가 공동 기획으로 ‘하길종 전집’을 출간했다. 모두 3권으로 기획됐다. 하 감독의 시집 및 에세이집을 중심으로 묶은 ‘태를 위한 과거분사/백마 타고 온 또또’, ‘사회적 영상과 반사회적 영상’, ‘자료편-스크립트, 서한, 기사’로 구성됐다.
  • 김장훈 “한류스타, 존재 자체만으로도 애국”

    김장훈 “한류스타, 존재 자체만으로도 애국”

    “한류스타는 존재한다는 그 자체로 애국이다.” 가수 김장훈이 한류 스타들의 행보에 의미를 부여하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장훈은 최근 MBC ‘일요인터뷰 人’과의 인터뷰에서 배용준 등 한류 스타들의 활동이 국가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해외에서 영향력이 큰 한류스타들에 대한 바람’을 묻자 김장훈은 “한류스타는 존재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애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최근 배용준 씨의 행보를 보면서 ‘모든 사람이 이런 식으로만 된다면 우리 나라가 열 배는 강해지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최근 한류 스타들의 활동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배용준은 국토 곳곳을 소개한 에세이집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한아여)로 일본은 물론 해외에서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김장훈은 뉴욕타임즈(NYT),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해외 유명 언론에 독도 및 동해에 대한 표기 정정을 요구하는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WSJ로 부터 동해를 일본해보다 먼저 표기하는 등 쾌거를 이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출판계 올해는 노벨상 특수 없다?

    세상일이 뜻대로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올해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 국내 출판사들의 심정이 딱 그렇다. 의외의 수상자가 나오면서 출판사들은 예년 같은 ‘노벨상 특수’를 바라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노벨상 수상자의 작품은 판권 계약이나 번역의 문제가 있어 출간까지는 아무리 빨라도 3~4개월 이상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출판사들은 기존에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유력 후보들의 작품을 골라 그전부터 미리 작업을 한다. 올해도 노벨상 발표일을 전후해 국내 주요 출판사들은 유력 후보들의 작품을 쏟아 냈다. 문학동네는 최근 필립 로스의 소설 ‘에브리맨(사진 위)’을 출간했고, 연내에 그의 대표작인 ‘휴먼 스테인’과 ‘미국의 목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룡소도 아모스 오즈의 소설 ‘첫사랑의 이름(아래)’을 최근 출간했고, 지난 8월에는 조이스 캐럴 오츠의 ‘빅마우스 앤드 어글리 걸’도 내놨다. 출판사들의 이런 움직임은 해당 작가가 노벨상을 수상할 경우 생기는 강력한 홍보 효과 때문임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작년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만 해도 수상 직후 ‘황금 물고기’ 등의 작품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첫 소설 ‘조서’도 한 달여 만에 1만부가 나갔다. 그런데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의외의 수상이기 때문이다. 수상자인 헤르타 뮐러의 작품 판권을 미리 사들이고 출간을 준비하고 있던 출판사는 당연히 없었다. 국내에 번역된 글도 그림에세이집 ‘책그림책’(민음사 펴냄)에 실린 짧은 에세이 한 편뿐. 하지만 수상자 발표 이후 출판계의 반응은 의외로 차갑다. 문학동네 정도가 “판권을 문의하고 있는 중”이라 전했고 민음사는 “내부적으로 아직 검토하는 중”이라고 했다. 창비·문학과지성사 등은 “조만간 출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출판사들은 서둘러 계약 및 번역을 해도 연내 출간이 어려워 노벨상 ‘약발’이 떨어지기 때문에 큰 기대를 걸지 않는 것이다. 또 출판 관계자들은 뮐러의 미약한 인지도 탓에 대중성의 한계가 있다는 점도 이유로 지적했다. 한 출판편집자는 “준비도 전혀 안 된 상황에서 무리해서 책을 내는 것보다는 그 역량을 다른 데 쏟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편집자도 “르 클레지오와 달리 뮐러는 국내에 알려진 작품이 없어 책을 내도 독자들에게 꼭 어필한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문제는 인지도를 떠나 노벨상 수상자의 작품은 기본적인 수요가 존재하는 점이다. 실제 헤르타 뮐러의 수상 이후 ‘책그림책’은 1주일 만에 3000부가 팔려 나갔다. 하지만 노벨상을 부르짖으면서도 시장성을 이유로 작품 출간이 미뤄지는 현실에 독자들은 언제까지 뮐러를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NOW포토] 최강희, 에세이집 품 안에 안고 ‘싱글벙글’

    [NOW포토] 최강희, 에세이집 품 안에 안고 ‘싱글벙글’

    배우 최강희가 29일 오후 서울 서교동 상상마당에서 진행된 ‘최강희, 사소한 아의 소소한 행복’ 출판기념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돈·명예보다 중요한 건 진실한 마음”

    “돈과 명예보다 중요한 것이 진실하고 정성된 마음가짐이란 것을 알게 됐습니다. 책을 쓰는 과정에서 만난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한류스타 배용준(37)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시드페이퍼 펴냄) 출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은 그가 직접 쓴 여행 에세이집으로 우리나라 각 분야 대표 장인 12명과 각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볼거리 등을 글과 사진으로 담고 있다. 이날 행사장 부근에는 400여명의 국내외 취재진 및 팬들이 몰려들어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기자회견에는 책 집필에 도움을 준 도예가 천한봉, 칠예가 전용복, 명창 윤진철, 전통술 연구가 박록담,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청매리농원 홍쌍리 등 장인들이 함께 참석했다. 명창 윤진철 선생은 “문화사절로서 우리 문화, 예술, 음악을 알리기 위한 작업을 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배용준씨의 진실과 진정성에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던 배용준은 패혈증 초기라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날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타난 그는 내내 웃음을 잃지 않는 등 건강한 모습이었다. 23일 출간되는 책은 일본에 8억원 규모 선판매가 이뤄진 데 이어 국내에서도 예약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오는 30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대규모 출간기념 이벤트도 벌일 계획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NOW포토] 배용준 “에세이집 많은 관심부탁드려요”

    [NOW포토] 배용준 “에세이집 많은 관심부탁드려요”

    배우 배용준이 2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여행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배용준’출판기념회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한국의 문화와 전통, 소박한 여행자이자 자연인 배용준의 면모를 느낄 수 있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배용준’은 9월 23일 전국 서점 및 국내 대형 인터넷 서점에서 동시에 판매된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배용준, 패혈증 초기 증세로 입원

    배용준, 패혈증 초기 증세로 입원

    배우 배용준이 패혈증으로 입원했다. 최근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배용준’이란 책 집필에 몰두했던 배용준은 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17일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병원 진단 결과 배용준은 과로로 인한 패혈증 초기 상태로 혈당과 혈압이 갑자기 떨어져 몸에 무리가 생겼다. 현재 배용준은 링거를 맞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 오는 22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예정된 출판기념회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배용준은 오는 29일과 30일 일본 도쿄돔에서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프로모션과 에세이집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애자’ 주연배우 최강희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하고… 엄마에게 부치지 못한 러브레터”

    “취직도 싫다, 결혼도 안 한다, 그라모 뭐 먹고살긴데?” “내한테 뭐 해준 게 있다고 이래라 저래라고? 내가 이래서 집에 오기 싫은 기다!” “그럼 나가, 이년아!” 9일 개봉한 영화 ‘애자’의 한 장면이다. 이 살벌한 대화의 주인공은 바로 엄마와 딸. 최강희(32)는 암 투병 중인 엄마(김영애)의 막장백수 딸 애자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인다. 사사건건 티격태격하지만, 끝내는 속 깊은 정을 드러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물을 자아낸다. 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최강희는 아직 ‘애자’에서 발을 채 떼지 못한 듯했다. 그녀를 중심으로 애자, 엄마, 김영애와의 관계도를 그물코 엮듯 엮어봤다. # 강희 vs 애자 “애자는 소리있는 반항을 하지만, 저는 소리없는 반항을 했던 것 같아요. 애자는 공부를 잘하지만, 저는 공부를 못했죠. 또 애자는 친구가 많은데, 전 친구가 없었어요.” 강희와 애자를 비교해 달라는 주문에 그녀가 내놓은 ‘고딩 시절’ 대차대조표다. 비슷한 점이 거의 없다는 그녀는 두 손가락으로 원을 그려보이면서 “끝에서 끝으로 만난다.”며 웃었다. “공통점이 있다면 학교 가길 싫어했다는 거예요. 저도 출석일수가 조금만 더 모자랐으면 졸업을 못할 지경이었죠. 특별한 사고가 없었는데도 행동발달 사항 ‘다’를 받았어요. 아침 조회가 끝나면 담을 넘거나, 외출증을 위조해서 집으로 오곤 했어요. 종례할 때 다시 들어가고요. 가끔은 걸려서 결석 체크되기도 했죠. 시험기간 때도 주로 안 갔어요. 중간고사는 보고 기말고사는 안 보는 식이었죠. 그렇다고 본드 마시거나 오토바이 뒤에 타고 다니거나 하진 않았지만….” # 강희 vs 김영애 엄마 역의 김영애(58)와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친해졌다. 그야말로 엄마뻘 대선배이지만, 이젠 ‘나이 무시 단계’일 만큼 단짝 친구가 따로 없단다. 도대체 무슨 수다를 떨며 가까워졌을까. “작품 얘긴 하나도 안 하고, 사랑 얘기, 음식 얘기만 했어요. 엄마도 아직 사랑을 잘 몰라요. 아직 완전 여자예요.” 그녀는 김영애를 ‘엄마’라고 불렀다. “엄마는 다 알고 있을 나이고 나는 이제 알게 되는 나이잖아요? 제가 엄마 나이가 되면 제 또래되는 사람과 대화가 통할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잘 통했어요.” 영화 속 연기가 더없이 자연스러웠던 것도 어쩌면 찰떡궁합 같은 호흡 덕분이었을 것이다. 사실 촬영이 진행되던 올해 초, 김영애는 자신이 경영하던 ㈜참토원의 지난해 법정 소송 때문에 심적 고통이 여전한 상태였다. 참토원 문제는 잘 풀렸지만, 이혼과 모친상까지 겹치면서 상처가 크게 남았다. ‘애자’는 그런 김영애를 “지옥에서 끌어올려준 작품”이었다. 더구나 “어른스럽고 배려 많은” 최강희 덕분에 힘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 강희 vs 엄마 그렇다면, 최강희의 실제 모녀 관계는 어떨까. 대뜸 영화와는 사뭇 다르다고 말한다. 뜬금없는 상황에서도 계속 투닥거리는 점은 비슷하다. 그러나 영화에선 엄마가 한 수 위지만 현실에선 자신이 한 수 위란다. “전 제가 엄마의 보호자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대본을 재밌게 읽었죠.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부모, 자식이란 큰 테두리 안에 있기 때문에 잘 공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관객들도 나의 우는 표정 때문에 우는 게 아니라, 자신들의 엄마를 떠올려서 눈물이 난다면 진짜 좋겠어요.” 아닌 게 아니라, ‘애자’ 시사회를 본 관객들의 후기에는 ‘엄마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최강희가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도 “어머니한테 보여주고 싶어서”다. “고맙고 미안하고, 나도 사랑한다는 걸 직접 말하긴 간지러우니까, 이 영화 연기를 통해 느낌으로 알려주고 싶었어요.” 정작 VIP시사회 때 영화를 본 그녀의 어머니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영화를 제대로 못 봤다고 했다. 대신 어머니 친구들이 “연기 잘하더라.”며 격려해 주었단다. # 강희 vs 강희 최강희의 연기경력 15년을 증명해 주는 것들은 많다. ‘내 사랑’, ‘달콤 살벌한 연인’, ‘여고괴담’, ‘달콤한 나의 도시’ 등 다수의 출연작들이 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별명을 빼놓을 수 없다. ‘4차원’, ‘최강동안’, ‘선행천사’, ‘패셔니스타’ 등. 그 중에서도 4차원은 그녀를 말해주는 애용 키워드가 돼 왔다. 그녀는 절친한 사이인 개그우먼 송은이나 김숙이 예전 얘기를 들려줄 때 “당시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진짜 이상했구나.”란 생각이 든다고 했다. 하지만 4년째 휴대전화가 없다는 걸 보면 지금도 ‘4차원 소녀’ 아닐까 싶다. “삐삐가 있긴 한데, 배터리가 떨어져서 한 달 넘게 안 쓰고 있어요. 휴대전화 없으면 좋은 게 훨씬 많아요. 불필요한 약속 안 잡히고, 휴대전화 뒤적이며 청승 안 떨어도 되고, 정말 날 좋아하는 사람만 곁에 남죠. 근데 주변 사람들이 불편해 하더라고요. 꽤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하나 장만하려고 하는데, 마음에 드는 모델이 없다는 핑계로 계속 미루고 있네요.” 어찌 됐건 ‘4차원’이란 별명은 그녀에겐 장점이자 단점이다. 남들에게 이해 받는 정도가 크다는 건 장점, 선입견을 깨야하는 건 단점. “영화 첫 장면부터 사람을 죽여도 뭔가 이유가 있겠지 하면서 봐 주니 오히려 제가 신기해요. 하지만 지적인 역할을 맡았을 땐 그런 이미지가 제약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장애물이 있어서 하나씩 해나가는 재미가 더 있는 것 같아요.” 이달 말에는 포토에세이집을 출간한다. 제목은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 인터넷 미니홈피처럼, 그동안 썼던 글에 사진과 이미지를 함께 넣어 꾸민 책이다. 작가 인세로 받는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한류스타 배용준이 쓴 책, 일본에 8억원 선판매

    한류스타 배용준이 쓴 책, 일본에 8억원 선판매

    한류스타 배용준이 드라마 ‘태왕사신기’ 이후 두문불출하며 쓴 책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 9월 23일 출간된다. 일본에서는 이미 예약판매를 시작했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끈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배용준’은 한국의 문화와 여행지를 섬세하고 진솔한 어조로 소개하고 있는 배용준의 사진여행 에세이집이다. 게다가 배용준이 쓴 책은 9월 출간을 앞두고 일본에서 약 8억원 규모로 서적매매가 이루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내에서 외국서적의 평균 저작권료가 9200만원(60~70만엔)선이고, 일본으로 수출된 한국 서적의 최고가액이 1억3000만(1000만엔)~2억6000만원(2000만엔)정도로 이번 8억원(6000만엔)의 서적 매매 계약은 매우 큰 규모다.  한 기자회견장에서 한국의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나 명소가 있느냐는 질문에 선뜻 대답을 못했던 기억이 부끄러워 책을 쓰게 됐다는 배용준은 1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직접 사진을 찍고, 장인들을 만나 배우고 익히며 책을 완성했다고 한다.  배용준이 쓴 책에는 무형문화재인 도예가 천한봉 장인부터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칠예가 전용복, 전통술 연구가 박록담, 차 문화 연구가 박동춘 선생 등 우리나라 각 분야의 대표 장인 11명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가정식, 김치와 발효 음식, 한복, 옻칠, 템플 스테이, 차, 도자기, 황룡사지 미륵사지, 세종대왕, 경복궁과 천상열차분야지도, 국립중앙박물관, 술, 한옥 등 13가지 전통문화에 대한 풍부한 내용도 담겨 있다. 성북동, 가회동, 문경시, 가평군, 강릉시, 순천시, 광양시 등 볼거리가 풍부한 한국의 각 지역도 배용준이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소개된다.  한국어와 일본어로 동시에 출판될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배용준’의 표지는 겨울을 준비하는 들판에서 코트 자락을 펄럭이며 가방을 멘 여행자 배용준의 뒷모습이 인상적인 흑백사진이다.  배용준은 서문에서 “한국 문화를 공부하는 초보자로서 나의 서툴지만 진지하고 싶었던 여행의 기록이다.”라고 책에 대해 설명했다. 배용준의 사진여행 수필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은 9월 22일 한국에서의 출판 기념회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돔 출간 기념회를 거쳐 9월 말 한국어판과 일본어판으로 각각 판매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딴따라 자존심 키워주신 아버지께 감사”

    “딴따라 자존심 키워주신 아버지께 감사”

    “대중음악 하는 사람들을 천시하고 ‘딴따라’로 폄하하던 시절에 아버지는 꿋꿋한 자존심으로 자식의 타고난 재능을 키워 주는 게 진정한 교육이고 애국하는 길이라고 생각하셨죠. 그래서 오늘날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가수 하춘화(54)가 26일 자전적인 에세이집 ‘아버지의 선물’(중앙북스)을 펴내고 서울 홍익대 인근 ‘더 갤러리’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책에서 구십 세를 앞둔 아버지에게 ‘사부곡’을 바치는 한편, 자신의 반세기 음악 인생을 돌아보고 있다. 2006년 성균관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3년 동안 책 쓰기에 매달렸다고 한다. ●역대 대통령과의 숨은 인연 담아 6살 때인 1961년에 데뷔해 ‘국민 소녀’에서 ‘국민 가수’가 되기까지 아버지의 힘이 컸다. 올곧게 가수의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은 늘 도전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고, 다른 사람을 보는 눈과 가슴을 얻는 방법 등 세상 사는 지혜를 아버지를 통해 배웠기 때문. 하춘화는 이날 “아버지는 앞장서서 보여 주며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습득할 수 있도록 해줬다. 그러한 이야기들을 책에 담았다.”면서 “자식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우리나라 부모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진·나훈아가 주름잡던 1970~80년대에 홍일점이었던 그는 못말리는 인기 덕택에 한 해에 11장의 앨범을 내기도 했다. 133장의 음반을 통해 취입한 2500여곡 가운데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첫 히트곡이었던 ‘물새 한 마리’를 꼽았다. 중학교 3학년 때 노래로 지금까지 300만장이 넘게 팔렸다고 한다. 아버지는 딸이 가수로서 시험대에 올랐던 데뷔 앨범을 지금도 보물처럼 아낀다고 덧붙였다. 열일곱 살 때의 ‘잘했군 잘했어’는 부모뻘 되는 고(故) 고봉산 선생을 ‘영감’이라고 부르기에는 감정이 제대로 살지 않아 녹음 과정에서 야단 맞으며 울다시피 불렀다고 돌이켰다. 가장 힘들었던 노래이기에 요즘도 콘서트에선 정식으로 잘 부르지 않지만 보물처럼 소중한 곡이라고 했다. 이번 에세이집은 하춘화와 그의 아버지 사이의 이야기가 주로 담겼지만 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서부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역대 대통령과의 숨은 인연도 실려 있어 흥미를 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통령으로 박 전 대통령을 꼽은 그는 특히 육영수 여사의 자선행사에 단골 손님으로 초대돼 살가운 인연을 맺은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또 40주년 기념 공연으로 이희호 여사가 꾸리던 자선단체를 도우며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한 디너쇼에서 김 전 대통령이 즉석에서 ‘목포의 눈물’을 신청하는 바람에 엉겁결에 부르게 됐던 일화도 들려줬다. 하춘화는 “나라를 위해 많은 일을 하셨던 분이 파란만장한 정치 인생을 마감하는 순간을 애도하는 게 예의일 것 같아 이번 장례 때 조문을 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30일까지 ‘더 갤러리’서 소장품 전시회 이밖에 에세이집에는 수많은 공연을 함께한 코미디언 고 이주일과의 에피소드, 그리고 후배 김제동, 강호동, 유재석 등에 대한 이야기들도 곁들여 졌다. 가수로서 장수하는 비결을 ‘자기 절제’라고 강조한 하춘화는 “앞으로 50주년 기념 공연 등을 새로운 노래 인생의 출발점으로 삼아 대중예술 발전에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0일까지 하춘화의 소장품 전시회가 ‘더 갤러리’에서 열린다. 48년 동안 발매한 음반들과 수상한 각종 트로피, 기사 스크랩, 팬들로부터 받은 선물, 리사이틀 포스터 사진 등이 전시된다. 특히 LP의 재킷 디자인 변화에 따라 국내 가요사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중가요사를 엿볼 수 있는 이 자료들은 국립도서관 등에 기증될 예정이다. 글ㆍ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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