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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시멈크루, 세계 비보이대회 韓대표..16강 안착

    맥시멈크루, 세계 비보이대회 韓대표..16강 안착

    세계 정상의 비보이 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로 맥시멈크루가 선발됐다. 맥시멈크루는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 특설 무대에서 거행된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서울–뉴욕 행 왕복 항공권을 비롯한 일체 제반 경비와 300만원 상당의 부상까지 획득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17일 비보이의 종주국 미국에서 진행될 세계 정상의 비보이 대회 ‘에볼루션 월드 파이널(Evolution World Final)’에 출전하게 된다. 맥시멈크루는 한국 예선의 우승팀 자격으로 시드 배정을 받아 당당히 최종 결승 16강에 안착하게 됐다. 에볼루션은 북미에서 펼쳐지는 가장 큰 비보이 세계 대회이자 비보이들에겐 꿈의 무대. 대회 약 2개월 앞둔 현재 영국, 호주,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독일, 푸에르토리코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30여 개 팀들이 이미 참가 접수를 마쳤다. 세계 최강의 실력에도 불구, 유독 미국 메이저대회에서는 약세를 보여 왔던 한국 비보이의 징크스를 맥시멈크루가 깰 수 있을 지에 많은 비보이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맥시멈크루는 지난 6월 프랑스 국제 대회인 운베스티 댄스 배틀 우승에 이어 에볼루션 월드 파이널 대회가 끝나는 대로 ‘To The Maximum’, ‘삐에로’에 이은 세 번째 싱글 작업과 일본 장기 공연 준비에 들어설 예정이다. 사진 = 마스터플랜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개그맨 성민, 28일 결혼…3살 연상 미모의 피앙세▶ 8등신 몸매 ‘카레이서’ 이화선, 늘씬한 매력 발산 ▶ 김제동, 아버지 목숨과 맞바꾼 30년 죄책감 고백▶ 노현희, 이혼 심경고백 "살기보다는 견디는 것"▶ 김연아, 오서코치와 결별 왜?
  • SKT 데이터 용량 6배로 늘린다

    SK텔레콤이 3세대(3G)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하이웨이’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데이터 처리 용량을 기존의 6배로 늘리고, 아파트단지 등에도 초소형 기지국인 펨토셀을 설치할 계획이다. 하장용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19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비스지역이 좁은 무선랜(와이파이) 망으로는 치솟는 데이터 트래픽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3G망에 기반한 데이터 하이웨이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인터넷은 이동성과 전국 커버리지, 안정성, 보안성 등이 보장돼야 한다. 그런 점에서 바람직한 대안인 3G망에 기반한 데이터 하이웨이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우선 WCDMA 데이터 수용 용량을 현재보다 6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4세대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을 2011년 하반기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고, 2013년에는 전국망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상업·공공시설 등 인구밀집 지역에서는 ‘6섹터 솔루션’ 등의 기술을 하반기부터 적용, 데이터 용량을 늘리기로 했다. 소규모 지역에서는 이동하면서도 끊김 없이 무선인터넷을 제공하는 데이터 펨토셀도 도입, 내년 말까지 5000~1만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펨토셀은 데이터 수요가 많은 직장이나 학교,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에 주로 설치된다. 하장용 부문장은 “이같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달부터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요금제’로 맞짱뜬 KT-SKT, 주도권 다툼 “밀리면 끝장”

    ‘요금제’로 맞짱뜬 KT-SKT, 주도권 다툼 “밀리면 끝장”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첫 포문은 SK텔레콤이 먼저 열었다. 지난달 14일 SK텔레콤의 정만원 사장은 간담회를 열고 8월초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KT가 도입한 ‘와이파이 무료제공 요금제’에 맞불을 놓은 셈이다.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파격적인 요금제는 시작부터 이전투구로 얼룩지고 있다. KT의 표현명 사장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대해 “실효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KT 한 고위 임원은 “제살깎기의 결정판이다. 다함께 죽자는 얘기”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SKT는 “실효성이 없는 것은 오히려 와이파이에 의존한 KT의 요금제”라며 즉각 반격에 나서고 있다. 아이폰의 국내 상륙으로 한바탕 신경전을 치렀던 국내 1,2위 통신사업자 간 2차 대전이 재점화하는 양상이다. 무기는 ‘스마트폰 요금제’, 고지는 ‘무선 데이터 시장 주도권’이다. ◆KT ‘와이파이 무료제공 요금제’ VS SKT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KT가 내민 카드는 ‘와이파이’(무선랜)다. KT는 자사 스마트폰 고객이 와이파이존에서 무선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무료로 제공되는 데이터 용량도 이월해서 쓸 수 있게 했다. KT의 스마트폰 고객들의 대다수는 매월 제공되는 무료 데이터용량을 다 쓰지도 못하고 이월해서 쓰고 있다. 2만 7000여 곳에 달하는 KT의 와이파이존이 있기 때문이다. 표현명 사장이 지난달 27일 간담회에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도 ‘와이파이’라는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SKT의 경우, 와이파이 경쟁력면에서 KT에 수적으로 열세다. 현재 SKT가 구축한 와이파이존은 5000여 곳으로 KT의 1/5 정도에 불과하다. 연말까지 1만5000곳으로 확대 구축한다지만 KT가 내년 연말까지 10만 개의 와이파이존을 구축할 계획이어서 SKT에는 ‘무선랜 따라잡기’가 아닌 다른 전략이 요구된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바로 이런 상황에서 나온 궁여지책이다. SKT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골자는 5만5000원짜리 요금제부터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로 SKT 고객은 와이파이존을 찾아다닐 것 없이3G(WCDMA) 상태로 인터넷, 검색, 동영상 등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T는 이 요금제로 ‘데이터 사용은 와이파이 신호 잡히는 곳에서’라는 고객 인식을 뒤집어보겠다는 심산이다. 이를 위해 SKT는 추가로 할당받은 2.1GHz 주파수를 3G망 확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SKT는 무선 데이터 트래픽의 폭증을 와이파이가 아닌 3G망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KT “실효성 의문”, SKT “가입 고객이 말해줄 것”KT는 이러한 SKT의 요금제를 두고 한참 처진 와이파이 경쟁력을 커버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면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실효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KT 이인원 홍보팀 차장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대해 “지금보다 만원 더 내고 쓰라는 얘기를 그럴 듯하게 포장한 것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통신사 고객들의 대부분이 4만 5000원 요금제에 가입해 있으며 또 이들 중 대다수가 매월 무료로 할당받는 데이터 용량을 다 쓰지도 못하고 이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결국 SKT가 고객들에게 다 쓰지도 못할 데이터 용량을 ‘무제한’ 이라는 포장까지 곁들여 인심 쓰듯 건내고 만 원씩 더 받아 챙기는 형국이라는 것이 KT의 주장이다.이에 대해 SKT가 발끈했다. SKT 김영범 매니저는 “자사 고객 가운데 4만 5000원 이하의 요금제(올인원 35, 45)에 가입한 고객들이 50%를 조금 넘는다”며 “바꿔 말하면 올인원55(5만 5000원) 이상을 쓰는 고객도 그만큼 된다는 얘기고, 10명 중 4명이 올인원55 이상을 쓰고 있다고 보면 된다”며 KT측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올인원 65, 80, 95 등을 쓰던 고객들이 올인원55로 너무 많이 전환할까 봐 걱정이다”고 덧붙였다.올인원65를 쓰던 고객의 경우 올인원55 요금제로 갈아타면 만원을 덜 내고도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게 되는 셈이니 얼마든지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것. 이대로라면 KT의 주장은 설득력이 약해진다.◆일일 기준 사용량 제한 논란KT측은 또 SKT가 ‘무제한’이라고 이름붙인 요금제에 ‘요금제별 일일 기준 사용량’을 두고 있는 것은 그야말로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SKT는 올인원55(70MB), 올인원65(100MB), 올인원80(150MB), 올인원90넘버원(200MB) 등 요금제에 따라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양을 제한한다는 것. 제한되는 서비스는 VOD(동영상 서비스)/MOD(음악 서비스)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서비스이다.이에 SKT측은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만일의 경우에 대한 대비책을 갖고 마치 일반적인 경우인 것처럼 오도하고 있다는 것. SKT 관계자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의 단점은 소수의 해비(heavy) 유저가 데이터를 독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며 “전파는 모든 사람들이 공유해서 써야 하는 공공재인데 현재 데이터 이용 실태를 보면 해비 유저가 50~60%를 독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3G망은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 사용자 폭증으로 과부하 현상이 일어날 경우 음성통화 품질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 이를 대비해 ‘요금제별 일일 기준 사용량’이라는 항목을 두게 됐다는 게 SKT의 설명이다. 특정 기지국에 과부하 현상이 발생할 경우, 해당 지역에서 데이터를 다량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을 찾아내 그 사용자에게만 ‘일일 데이터 사용량 제한규정’이 적용된다.실제로 영국,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도 이를 제한하는 공정이용정책(Fair Usage Policy)을 두고 있다. 영국의 오렌지는 지난해 11월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트래픽 폭주에 대한 대비책으로 750MB의 공정이용정책을 약관에 명시하고 있다. 한편 KT의 경우 3G 망을 통한 무선 데이터 이용에 대해서는 요금제를 통해 적정 수준에서 데이터 트래픽을 제한하고 있다. ◆와이파이냐, 3G냐KT가 경쟁사 요금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또 다른 근거는 고객의 ‘와이파이 니즈’다. KT 관계자는 “이용자들은 3G(2~3Mbps)에 비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월등히 빠른 와이파이(100Mbps)를 선호한다”며 “3G를 이용해 대용량 데이터를 받을 경우 기지국과 기지국 사이를 이동할 때는 전송 끊김 현상까지 나타나 고객의 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도 와이파이존을 더 구축해 달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SKT가 고객의 무선 데이터 이용 패턴을 알면서도 역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이에 SKT는 “와이파이가 속도면에서 월등하다는 주장은 일정부분 인정한다”면서도 “와이파이도 동시 접속자가 많으면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전송의 끊김 현상은 오히려 와이파이가 더 두드러진다”며 “와이파이는 스팟(SPOT)개념이라 와이파이존을 벗어나면 바로 끊기지만 3G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터진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기지국 얘기를 하는데 SKT가 3G망을 촘촘히 구축하기 때문에 고객이 기지국 간 이동 순간을 잘 느끼지 못할 정도”라고 설명했다.SKT는 또 KT의 3G 주파수 대역이 포화상태라고 언급하며 KT가 와이파이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배경을 지적했다. KT는 “2G 가입자의 3G 전환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경우 KT의 주파수 빈곤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KT가 3G 무선 데이터 대역폭을 확보하는 것은 어렵다는 얘기다.한편 KT는 올해 초 추가 주파수 할당을 통해 900MHz 대역을 확보 했으나 이 주파수 대역은 향후 4G 통신서비스인 롱텀에볼루션(LTE)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KT ‘아이폰 효과’ 2Q 실적 호조…영업익 6014억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KT가 아이폰 가입자 증가로 인한 무선데이터 매출이 증가하면서 2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KT는 30일 2분기 매출 4조9864억 원, 영업이익 6014억 원, 당기순이익 343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화수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무선데이터 수익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3% 늘었다.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과 더불어 지난해 말 시행한 대규모 명예퇴직으로 인한 인건비 감소와 마케팅비용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24.4% 증가한 6014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환율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손실의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1.8% 감소한 3437억 원이다. KT의 매출성장을 견인한 것은 무선 데이터 매출이다. 이는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가입자 기반이 확대되면서 무선데이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3.7%, 전분기 대비 7.3%로 크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7월말 현재 아이폰을 포함한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120만 명에 달하며, 이중 약 84만 명을 차지하는 아이폰 가입자들의 2분기 평균 ARPU(가입자당 매출)는 5만4000원으로 전체 무선가입자 평균 대비 약 70%나 높은 수준이다. 전화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 및 통화량 감소가 지속됐으나, 계절적 영향과 국제정산 및 인터넷전화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0.7% 증가했다. 인터넷전화 매출만 살펴보면, 전분기에 이어 가입자수가 25만 명 가까이 순증해 매출이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5.4%, 80.3% 늘었다. 쿡(QOOK) 인터넷과 쿡TV에서도 가입자수 증가세가 지속됐다. 쿡인터넷 가입자는 당분기 9만8000명 순증한 719만 명의 누적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쿡TV 역시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의 HD 위성채널과 VOD가 결합된 쿡TV 스카이라이프의 인기에 힘입어 가입자수가 전분기 대비 25만7000명으로 크게 증가한 총 157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김연학 KT CFO(전무)는 “하반기에는 아이폰4 출시와 더불어 다양한 태블릿PC 출시를 통해 무선데이터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KT는 데이터 트래픽을 차별화된 3W(W-CDMA, 와이파이, 와이브로) 네트워크로 분산해 유무선을 아우르는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리더십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이어 “데이터 폭증을 경험한 KT가 볼 때, 3G망과 롱텀에볼루션(LTE)망만으로는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기에 무리가 있다”면서 “KT는 3G망 확충 및 LTE망 구축과 더불어 우수한 유선 인프라를 바탕으로 와이파이 존을 지속 확대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무제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LGT, LG유플러스로 새출발

    LGT, LG유플러스로 새출발

    통합LG텔레콤이 ‘LG유플러스(U+)’로 새롭게 출발했다. LG유플러스는 1일 서울 남대문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초고속 유·무선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탈(脫) 통신’ 서비스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를 특화한 ‘갤럭시L’을 출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탈통신 전략의 우선 목표인 초고속 유·무선 네트워크 실현을 위해 무선랜 서비스망과 4세대(G) 이동통신기술인 광대역무선통신망(LTE·롱타임에볼루션) 등 모바일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무선랜 서비스망 확대 방안과 관련, 전국 가정과 기업에 설치된 무선인터넷 유무선 공유기(AP)를 2012년까지 250만~280만개로 늘리고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한 공용 와이파이존인 ‘핫스폿 존’도 5만여개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ACN(AP 중심의 네트워크)’을 수립하겠다는 설명이다. 핫스폿에 국한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사와는 달리 이동 중 원하는 장소에서 와이파이 AP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모바일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서는 지난 4월에 할당받은 800㎒ 주파수 대역에 4G 이동통신기술인 LTE를 구축하기로 했다. LTE 서비스는 2012년 7월부터 수도권 및 광역시 중심으로 개시한 뒤 2013년 7월까지 전국망을 설치할 방침이다. 반면 KT와 SK텔레콤의 경우 당분간 3G 서비스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LG유플러스의 4G 전환이 통신시장 지형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달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갤럭시L에 대해 “옴니아와 옵티머스Q에 이어 스마트폰 기능 활용이 가능한 맥스폰까지 합칠 경우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20만명을 넘어선다.”면서 “추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타사 대비 경쟁력 면에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유플러스는 아울러 장소와 단말에 상관없이 다양한 정보기술(IT) 기기를 연결해주는 고객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와 관련, “오는 10월에 인터넷TV(IPTV)를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IPTV 2.0을 출시하고 오즈 앱스토어 개설을 비롯,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만간 현대기아차와 상용차 텔레매틱스 출시도 예정돼 있다. LG유플러스의 비전선포식에는 임직원과 가입자대표 등 4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부고]

    ●윤수홍(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덕홍(민주당 최고위원·전 교육부총리)신홍(전 고려실리카 회장)우홍(전 현대홈쇼핑 본부장)일홍(전 영남대 교수)씨 모친상 22일 한패밀리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53)760-8800 ●박종기(전 덴마크 대사)씨 별세 지환(아시아에볼루션 대표)경빈(경원대 교수)정혜(동시통역사)정민(경원대 교수)씨 부친상 조인원(경희대 총장)이병석(연세대 교수)조준희(빌리츠코리아 대표)씨 장인상 22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440-8922 ●주우철(전 전북도 행정부지사)강우(전 전주소방서)우찬(전 전북도청)우경(익산 청안교회 목사)우선(금우개발 대표)정희씨 모친상 유길현 양재언 김진옥씨 장모상 주인(키움증권 홍보팀장)씨 조모상 23일 전북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63)250-2450 ●김성남(동아일보 출판사진팀장)씨 모친상 정성문(사업)한명수(현대건설 QA팀 부장)씨 장모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2227-7587 ●김동온(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 수석부장)씨 모친상 23일 충북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43)269-7211 ●김종훈(현대건설 부장)씨 부친상 김맹선(숙명여대 문화관광학과 교수)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11시30분 (02)3010-2292 ●박재국(계룡건설 고객지원부 차장)국희(회사원)씨 모친상 23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42)220-9978 ●유용희(교육지존 대표)씨 부친상 배승완(소망한의원 원장)남석우(LG CNS 부장)송의열(안진회계법인 공인회계사)씨 장인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010-2232
  • 수입차판매 경기회복 날개 달고 질주

    수입차판매 경기회복 날개 달고 질주

    국내 수입차시장에 따뜻한 봄바람이 불고 있다. 가격 할인과 공격 경영을 앞세운 수입차업계가 경기회복과 맞물려 폭발적인 판매 신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3000만원대 중형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는 국산차와 경쟁을 펼칠 정도로 기세가 등등하다. 여기에 업체마다 신차 출시를 예고하면서 올해 수입차업계는 판매와 관련된 여러 기록을 갈아치울 태세이다. 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모두 1만 281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산차의 판매 증가율(39.7%)보다 높다. 업계 관계자는 “아우디와 혼다, 닛산 등은 물량 공급이 국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면서 “지난해 곤두박질쳤던 수입차시장의 회복 속도가 국산 완성차시장을 훌쩍 앞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랜서 에볼루션MR 670만원 할인 일본차업체들이 가격 할인을 앞세워 한국시장을 계속 두드리고 있다. 지난 1월 ‘2010년형 랜서’를 2000만원대에 내놓은 미쓰비시가 이번엔 4륜구동 세단 ‘2010년형 랜서 에볼루션 MR’를 10%(670만원) 할인한 5950만원(부가세 포함)에 출시했다. 기존 ‘랜서 에볼루션’의 외관을 개선한 데다 프리미엄 사운드시스템과 소음차단 유리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할인혜택이 드물었던 렉서스도 이달에 신규·재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보따리’를 풀었다. 신규로 렉서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주행 누적 10만㎞까지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별무상 쿠폰을 제공한다. 렉서스 ES350을 현금으로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주유 쿠폰을 주고, 렉서스를 재구매하면 차종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신차 구입비를 지원해 준다. ●BMW·폴크스바겐 등 판매망 확장 가파른 신장세에 고무된 수입차업계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판매망 확장에 한창이다. 독일 폴크스바겐은 ‘지방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이달에만 전주와 대구에 신규 전시장을 냈고, 대전과 청주 2곳에는 기존 전시장을 확장했다. 폴크스바겐은 전국적으로 전시장 17곳을 운영한다. 가장 많은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BMW도 최근에 ‘미니(MINI) 브랜드’ 목동 전시장을 열었다. 프랑스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도 서울 성수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센터를 건립한 데 이어 최근엔 인천 서비스센터를 확장했다. 신차도 쏟아진다. 국내 수입차시장 1·2·3위인 독일 벤츠와 BMW, 폴크스바겐이 신차 출시를 주도한다. BMW는 소형 사륜구동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X1’을 발표한 데 이어 다음달 1일에는 BMW의 ‘베스트 셀링카’인 6세대 모델 ‘뉴 5시리즈’를 선보인다. 국내에는 가솔린 모델인 523i, 528i, 535i 등 세 가지 모델이 먼저 선보인다. 이어 올 하반기에 디젤 모델인 520d, 535d가 소개된다. ●스바루 패밀리세단 레거시 새달 첫선 벤츠도 올 상반기에 연비를 개선한 ‘뉴 E200 CGI 블루 이피션시’ 모델과 4인승 오픈카 모델인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를 출시한다. 하랄트 베렌트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벤츠의 야심작인 슈퍼카 ‘SLS AMG’를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연간 기준으로 총 1만대를 판매해 수입차시장 1위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폴크스바겐도 하반기에 고급세단 ‘페이톤’ 신형을 출시하고, 아우디도 ▲뉴 A5 카브리올레 ▲뉴 A8 ▲뉴 R8 스파이더 등 아우디의 새로운 모델을 잇달아 내놓을 계획이다. 일본 스바루도 다음달 국내에 처음으로 패밀리 세단 ‘레거시’와 크로스오버차량(CUV) ‘아웃백’, SUV 모델 ‘포레스터’를 선보인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4월, 가슴 흔들 아티스트들이 온다

    4월, 가슴 흔들 아티스트들이 온다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해외 인기 뮤지션의 ‘내한 러시’가 꼬리에 꼬리를 물며 지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유독 4월 초에 눈길이 쏠린다. 새봄을 맞은 국내 음악 팬들의 가슴을 부드러운 감성으로 물들일 아티스트들이 1주일 사이에 집중적으로 찾아오기 때문이다. ●브라이언 맥나이트 - 전설이 선보이는 R&B 진수 김조한, 김범수, 거미 등 국내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존경하는 뮤지션. 스티비 원더, 퀸시 존스, 머라이어 캐리, 보이즈 투 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세계 톱스타들이 기꺼이 함께 작업했던 아티스트. 미국 R&B계에서 음악성과 대중성 모두를 인정받고 있는 ‘전설’ 브라이언 맥나이트가 국내 팬들과 오랜만에 재회한다. 1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체육관에서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새 앨범 ‘에볼루션 오브 어 맨’ 투어로 세계를 돌고 있는 중. 그의 노래는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을 정도로 감미롭고 부드러운 것으로 정평이 났다. 그래미상 R&B 남자 보컬 부문에 10여차례나 후보에 오를 정도로 탁월한 가창력이 한몫한다. 흑인 음악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작곡·편곡으로 대중적인 작품을 빚어내는 송라이팅 능력도 빼놓을 수 없다. 어느덧 마흔하나. 세월에서 얻은 원숙미까지 보태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백 앳 원’, ‘원 라스트 크라이’ 등 기존 히트곡을 비롯해 새 노래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6만∼12만원. (02)599-5743.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 어쿠스틱이 주는 달콤함 노르웨이 출신의 두 남자가 한국에 널리 이름을 알린 것은 2집에 담긴 노래 ‘아이드 래더 댄스 위드 유’, ‘스테이 아웃 오브 트러블’이 한지혜, 김석훈이 알콩달콩 사랑을 만들어가는 드라마 ‘비밀남녀’와 조인성, 윤지후가 우정을 나누는 캔커피 광고에 등장하면서부터. 완전히 다른 성격과 취향을 가졌다는 두 남자는 그러나, 정말 편안한 음악을 들려준다. 감성을 자극하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 잔잔한 화음으로 국내외 음악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서른다섯 동갑내기 친구인 얼렌드 오여, 아이릭 글람베크 뵈가 만든 포크 팝 듀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Kings Of Convenience) 이야기다.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신보 ‘디클러레이션 오브 디펜던스’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한국에 대해 애정이 많다. 2008년 첫 내한 때 관객 반응에 ‘필’이 꽂혀 신곡 ‘미시즈 콜드’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고, 새 앨범이 한국에서 인기가 있다는 소식에 ‘셀카’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해오기도 했다. 7만 7000∼8만 8000원. (02)563-0595. ●스웰시즌 - 이별했어도 변함 없이 아름다운 노래 아일랜드 프로젝트 그룹 스웰시즌(The Swell Season)도 한국통이 다된 듯하다. 음악 영화 ‘원스’의 주인공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가 결성한 이 그룹은 지난해 1월 첫 내한 당시 세종문화회관 2회 공연을 티켓 발매 2주만에 매진시켰다. 불과 4개월 뒤 또 한국을 찾아 연주했다. 한국이 마음에 들었는지 11월 발표한 새 앨범 ‘스트릭트 조이’의 속지에 한국에서 찍은 사진을 싣기도 했다. 이들이 7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이 특별히 관심을 끄는 까닭은 연인 관계였던 한사드와 이글로바가 이제 친구 사이로 한국을 찾기 때문이다. 이전 앨범에서 사랑의 기쁨을 표현했다면, 새 앨범에서는 이별의 아픔마저 아름다운 음악으로 승화시켰다. 변함없는 조화를 이루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것. ‘폴링 슬로리’, ‘이프 유 원트 미’ 등 히트곡을 비롯해 ‘아이 해브 러브드 유 롱’ 등 신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7만 7000∼9만 9000원. (02)563-0595.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시승기] 전설의 랠리카 ‘랜서 에볼루션’ 타보니…

    [시승기] 전설의 랠리카 ‘랜서 에볼루션’ 타보니…

    ‘랜서 에볼루션’(Lancer Evolution),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마니아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다. ‘란에보’(LANEVO)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이 차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출전해 유명세를 탄 미쓰비시의 대표적인 스포츠카다. 열광적인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랜서 에볼루션’을 직접 시승해봤다. ◆ “튜닝카야?”…랠리카 연상되는 개성있는 차체 첫인상은 강렬하다. 랠리카가 연상되는 공격적인 디자인 탓에 자칫 과격한 튜닝카로도 보일 수 있지만 이 역시 마니아에게는 매력적인 요소다. 파란색 차체에 커다랗게 자리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리어 스포일러가 고성능 스포츠카임을 강조하는 듯하다. 랠리카 혈통답게 보닛과 휀더에는 열기를 식혀주는 에어 홀이 장착됐으며 18인치 BBS 알루미늄 휠과 브렘보(brembo) 브레이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 “운전자 움켜쥐네!”…경주용차에 탄 느낌 마치 경주용차에 탄 느낌이다. 운전자를 움켜쥐는 버킷시트는 코너에서도 쏠림 없이 운전자를 지지하는 레카로(Recaro)사의 제품이다. 스티어링 휠의 크기도 일반적인 승용차보다 작아 과격한 운전에도 조작이 쉽다. 스티어링 휠 뒤쪽에 장착된 패들 시프트는 빠른 변속을 돕는다. 고성능 스포츠카지만 5인승 랜서와 실내 크기가 같아 일상적인 주행에도 전혀 무리가 없다. ◆ “운전이 재밌다!”…폭발적인 가속력 매력적 랜서 에볼루션은 운전을 즐겨야 탈 수 있는 차다.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면 쏜살같이 치고 나가는 맛이 일품이다. 랜서 에볼루션의 엔진 배기량은 2.0ℓ에 불과하지만 300마력대에 육박하는 295마력의 최고출력과 41.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터보차저가 장착된 엔진은 TC-SST(Twin Clutch Sport Shift Transmission) 변속기와 조합돼 폭발적인 가속력을 뿜어낸다. 이 변속기는 두 개의 클러치로 변속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서스펜션은 노면의 정보를 그대로 읽어내지만, 승차감과도 일정 수준에서 타협해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 안락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원하는 사람은 이 차를 탈 자격이 없다. 급격한 가속에도 불안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4개의 바퀴가 도로를 움켜쥐는 S-AWC(Super All Wheel Control)를 채용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코너 탈출 능력도 수준급이다. 성능은 만족스럽지만 연비는 아쉽다. 공인연비는 8.1km/ℓ로 시내 주행시 연비는 ℓ당 3~4km까지 떨어졌으며 110km/h로 정속 주행시에도 ℓ당 9km를 넘기기 어렵다. 운전의 재미를 마음껏 느껴볼 있는 랜서 에볼루션의 가격은 6620만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 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클래식 할리데이비슨, ‘포티-에잇’ 공개

    클래식 할리데이비슨, ‘포티-에잇’ 공개

    땅콩을 연상시키는 ‘피넛’(Peanut) 스타일의 연료 탱크를 재현한 할리데이비슨의 신차 ‘포티-에잇’(Forty-Eight)이 공개됐다. 할리데이비슨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된 ‘윈터 딜러 미팅’(Winter Dealer Meeting)에서 클래식 모터사이클 ‘포티-에잇’(모델명 XL1200X)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포티-에잇은 ‘피넛’ 스타일의 연료 탱크의 첫 출시 연도인 1948년을 기념해 붙여진 이름이다. 외관은 검은색의 다크 커스텀 스타일을 적용해 패션과 유행에 민감한 젊은 라이더들을 겨냥했다. 아울러, 1948년에 출시된 피넛 스타일의 연료 탱크를 구현하기 위해 연료 탱크 용량을 기존 3.3갤런 보다 작은 2.1갤런(약 7.94ℓ)로 설계했다. 핸들바 아래 장착된 사이드 미러와 짧게 잘린 듯한 휀더, 사선으로 디자인된 블랙 레이스드 휠 등도 포티-에잇 만의 특징이다. 엔진은 러버마운트 형식의 1.2ℓ 에볼루션(Evolution) 모델을 탑재했으며, 낮게 설계된 서스펜션과 1인용 시트를 장착해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발판이 모터사이클 앞부분에 위치한 ‘포워드 스탭’이 적용됐으며, 클러치 조작감을 향상시켰다. 포티-에잇은 비비드 블랙, 실버 펄, 미라쥬 오렌지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미정이다. 국내에는 올해 하반기에 시판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드라마속에 나오는 ‘그 車’ 이름이 뭘까?

    드라마속에 나오는 ‘그 車’ 이름이 뭘까?

    “하류(박해진 분)가 파는 차, 이름이 뭐지?” 최근 드라마에 자동차가 등장하는 장면이 늘어나면서, 차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드라마에 특정 자동차가 등장하는 것은 바로 PPL(Product Placement) 때문이다. PPL이란 특정 기업의 상품을 협찬을 대가로 광고, 드라마, 영화 등에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간접적인 광고효과를 노리는 마케팅 전략 또는 광고 기법을 의미한다. 자동차업체들도 드라마 속에 출시 전 신차를 등장시키는 등 PPL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드라마 속에 등장한 주인공들의 차를 살펴보자. ◆ KBS드라마 ‘아이리스’ KBS에서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는 기아차가 등장한다.  아이리스는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등의 주연배우들의 호연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액션으로 시청률 20%대를 상회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신차 K7이 출시 전 드라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K7은 드라마 속 주인공 김현준(이병헌 분)의 차로 11월 중반 방영분부터 등장한다. 이외에도 아이리스에는 기아차의 포르테와 포르테 쿱, 로체 이노베이션 등이 등장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차를 정식 출시 전에 드라마에서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드라마 PPL을 통해 K7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KBS 드라마 ‘열혈장사꾼’ KBS의 주말드라마 ‘열혈장사꾼’에는 푸조와 르노삼성차가 등장한다. 열혈장사꾼은 ‘쩐의 전쟁’으로 유명한 박인권 화백이 그린 만화 원작을 드라마를 연출한 작품이다. 자동차 영업사원들의 치열한 삶을 통해 돈과 성공 그리고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는 승주(최철호 분)와 재희(채정안 분)가 푸조를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끈다. 승주는 푸조 407 쿠페를 재희는 푸조 308CC HDi를 탄다. 아울러, 5회부터는 주인공 하류(박해진 분)의 극 중 사무실로 르노삼성차의 영업지점이 배경이 된다. 드라마 속 하류는 뉴 SM3를 이용하며, 매왕(이원종 분)의 SM7과 순길(조진웅 분)의 QM5도 등장한다. ◆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SBS의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는 아우디가 등장한다. ’미남이시네요’는 아이돌 밴드 엔젤의 멤버들이 겪는 성장통과 사랑을 그려낼 판타지 코믹 멜로 드라마다. 신세대 스타 장근석, 박신혜를 비롯해 FT 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연기자로 변신해 방영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최근 아우디는 이 드라마의 6회 방송을 통해 고성능 스포츠 세단 S4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드라마를 통해 공개된 파란색 S4는 극 중 아이돌 스타 황태경(장근석 분)의 차로 등장해 주인공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 SBS드라마 ‘천사의 유혹’ SBS 월화 미니시리즈 ‘천사의 유혹’에는 미쓰비시가 등장한다. 천사의 유혹은 ‘아내의 유혹’ 김순옥 작가의 차기작으로 선악 구조에 대한 갈등과 대결을 통해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지는 드라마다. 드라마 속 주인공 주아란(이소연 분)은 쿠페 이클립스, 남주승(김태현 분)은 SUV 아웃랜더, 신현우(배수빈 분)은 고성능 세단 랜서에볼루션을 타고 등장한다. ◆ MBC드라마 ‘살맛납니다’ 26일부터 방영되는 MBC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에는 캐딜락이 등장한다. ’살맛납니다’는 결혼으로 연결되는 두 가족 내 여섯 커플의 삶과 사랑, 결혼 그리고 이혼에 관한 이야기를 현실적이고 생동감 넘치게 다룰 예정이다. 드라마 속에는 2대의 캐딜락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주인공 장유진(이태성 분)은 다음달 출시될 중형 SUV SRX를, 장유진 아버지역의 장인식(임채무 분)은 럭셔리 세단 DTS을 타고 등장한다. GM코리아 측은 SRX와 DTS 외 추가 모델의 지원에 대해서도 현재 드라마 제작진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간접광고관련 방송법 개정안 시행으로 오는 11월부터 간접광고가 부분적으로 허용돼, 향후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PPL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G이통기술 한국이 주도한다

    우리 기업들이 차세대 이동통신인 4세대(4G) 이동통신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4G 기술 중 하나인 ‘롱텀에볼루션(LTE)’ 상용단말기를 세계 최초로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23일 내년 초 세계 최초로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는 북유럽 최대 통신사 텔리아소네라에 LTE 단말기를 단독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LTE 단말기는 노트북과 넷북 등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USB동글 타입으로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LTE 모뎀칩 ‘칼미아’가 사용됐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부사장은 “미래 통신 발전의 중요한 시발점이 될 세계 최초 LTE 상용화에 함께 동참하게 돼 기쁘다.”면서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단말기를 통해 한 발 앞선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와 LTE 등 차세대 이동통신분야에서 기술력을 과시했다. 2007년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상용화에 성공한 삼성전자는 전세계 와이브로 시스템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전 세계 21개국 25개 사업자와 와이브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LG전자도 LTE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LTE 단말 모뎀칩을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했고 지난 8월에는 LTE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망 간 자연스러운 네트워크 전환이 가능한 ‘핸드오버’ 단말 시연을 세계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LG전자도 내년 말까지 LTE 상용 서비스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일본 NTT도코모에 LTE 단말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처럼 우리 기업들이 와이브로와 LTE에 주력하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의에서 4G 이동통신 표준기술 후보규격으로 와이브로와 LTE를 동시에 제안했다. ITU는 기술평가를 거쳐 2011년 2월 표준안을 마련한 뒤 2011년 말 4G 국제표준을 최종 승인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월 9만 9천원만 내세요”···10월 수입차의 유혹

    “월 9만 9천원만 내세요”···10월 수입차의 유혹

    수입차업계가 파격적인 판매 조건을 내걸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수입차업계는 초저가 리스를 비롯해 무이자 판매, 현금 할인까지 10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 닛산 ‘월 9만 9천원 초저가 리스’ 닛산은 로그를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10%를 할인해준다. 닛산 파이낸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월 9만 9천원(선수금 40%, 3년후 원금납입)의 초저가 리스 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알티마 2.5 모델은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취·등록세를 지원하며, 알티마 3.5 모델은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등록세를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알티마 구매 고객에게는 내비게이션 및 후방카메라가 장착된 어드밴스드 시스템을 무상 장착해준다. ◆ 인피니티 ‘취·등록세’ 지원 인피니티는 자사의 파이낸스 서비스 이용 고객이 G37 세단 및 쿠페 구입시 취·등록세를, G37컨버터블 및 M35는 등록세를 지원한다. 타 금융사 이용 고객은 G37 세단 및 쿠페 구입시 등록세를, G37 컨버터블 및 M35는 취득세를 지원한다. ◆ 크라이슬러 ‘등록비 전액’ 지원 크라이슬러는 주요 차종 구매 시 KT캐피탈을 이용하면 36개월 저리 유예 리스나 유예 할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신한카드로 구매하면 100만원 선 할인을 받을 수 있다. 300C 2.7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취·등록세 지원과 함께 내비게이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세브링 디젤은 36개월 유예 리스를 이용하면 차량 등록비 전액을 지원한다. 등록비 전액 지원은 세브링 가솔린과 컨버터블 구매 고객에게도 적용된다. PT 크루저는 현금 구매 고객에게 250만원을 할인해준다. 이와 함께 호텔 패키지와 7만Km 소모성 부품 쿠폰 등이 제공된다. ◆ 푸조 HDi 구매 고객 ‘20% 할인’ 푸조는 디젤 엔진이 탑재된 407 2.7 HDi, 쿠페 407 HDi, 607 HDi 등 3차종 모두 20%의 현금 할인과 함께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해준다. 307SW HDi와 407 HDi 모델의 경우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60일 무료 골프 라운딩을 포함한 푸조 골프 멤버십카드(약 500만원 상당)가 제공된다. ◆ 렉서스 ‘500만원 주유 쿠폰’ 제공 렉서스는 도요타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LS 모델을 운용 리스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조건에 따라 월 리스료를 지원한다. 또한, 10월말까지 2009년형 렉서스 LS를 등록하는 고객과 현금 구매 고객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주유 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렉서스 보유 고객이 렉서스를 재 구매할 경우 차종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 미쓰비시 ‘최대 10% 할인’ 미쓰비시 아웃랜더는 개별소비세 환원 전 가격으로 판매되며, 최대 10% 할인 및 유류비 100만원 지원 등 최대 549만원을 할인해준다. 이클립스는 3% 현금 할인과 함께 유류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랜서와 랜서에볼루션, 파제로도 각각 2~3%의 할인 판매를 실시하며, 차종별로 월 17만원대 유예리스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미쓰비시 차량을 소유한 고객에게는 2%를 추가로 할인해준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10월은 업계가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어, 수입차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구상 가장 빠른 페라리, 엔초 XX 에볼루션

    지구상 가장 빠른 페라리, 엔초 XX 에볼루션

    F1 기술이 적용된 엔초를 능가하는 페라리 튜닝카가 공개됐다. 지구상 가장 빠른 페라리로 기록될 이 차의 이름은 ‘에도 페라리 엔초 XX 에볼루션’(EDO Ferrari Enzo XX Evolution). 엔초 XX 에볼루션은 기존 엔초의 엔진을 튜닝해 사용한다. 6ℓ의 배기량을 6.3ℓ로 키운 V12 엔진을 탑재해 엔초보다 180마력이 강력해졌다. 최고출력은 840마력, 최대토크는 79.5kg.m다. 강력한 엔진과 100kg을 경량화한 차체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2초, 200km/h까지 9초, 300km/h까지는 19초면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무려 390km/h에 이른다. 이 차는 튜닝카인 만큼 운전자의 취향에 따른 다양한 옵션도 갖췄다. 서스펜션을 도로 상황에 따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머플러의 배기음을 2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외관은 기존 엔초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후면의 커다란 스포일러가 이 차가 튜닝카임을 짐작하게 한다. 휠은 전륜에 19인치, 후륜에 20인치가 적용되며 타이어 사이즈는 335mm에 달한다. 엔초 XX 에볼루션의 가격은 미정이나, 기존 엔초의 약 8억원(643,330달러)보다는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G, 이통 세대간 벽 허물다

    LG, 이통 세대간 벽 허물다

    LG전자가 4세대(G) 이동통신기술 중 하나인 롱텀 에볼루션(LTE)과 2세대 이동통신기술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간 통화 벽을 세계 최초로 허물었다. 이로써 LG전자는 4G 기술 경쟁에서 기선을 잡았고, LTE 상용화도 한 발 앞당길 수 있게 됐다. ●CDMA, 초기투자 줄여 4G 가능 그러나 삼성전자 등 한국 업체가 특허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또다른 4G 기술인 모바일 와이맥스(한국명 와이브로) 진영으로선 그리 좋은 소식이 아니다. 2006년 상용화된 와이브로를 한국의 4G 표준으로 키우고, 세계 각국에 수출한다는 게 방송통신위원회의 기본계획이다. 하지만 정부의 강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사업 허가권을 획득한 SK텔레콤과 KT가 애초 약속한 투자를 게을리하는 바람에 방통위가 조만간 제재를 해야 하는 실정이다. 25일 LG전자는 LTE와 CDMA 망 사이에 자연스러운 네트워크 전환(핸드오버)이 가능한 단말기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캐나다 노텔 연구센터에서 진행된 시연에서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단말기를 이용해 LTE와 CDMA 기지국 사이를 이동하며 끊김 없는 동영상 다운로드, 웹 서핑, 인터넷전화 통화 등 데이터 전송 기술을 선보였다. CDMA 기반 이통사들이 초기 투자비를 줄여 4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해법을 제공한 셈이다. LTE는 현재의 이동통신 방식인 WCDMA를 기반으로 진화된 기술이어서 망 업그레이드만으로 서비스가 가능해 투자 비용이 적게 든다. ●방통위 와이브로 수출계획 차질 반면 와이브로는 망과 기지국을 새로 세워야 한다. 와이브로의 장점은 이미 상용화가 됐다는 것인데, LG전자가 기존 망과 LTE간 ‘핸드오버’를 구현함에 따라 2012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LTE 상용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결국 와이브로 진영의 ‘시간차 공격’ 전략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보다폰, NTT도코모, 버라이즌, AT&T, 차아나모바일 등 세계적인 이통사들이 LTE를 지지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국내 이통사도 조만간 LTE와 와이브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와이브로는 정부가 밀고 있고, LTE는 세계적인 대세가 되고 있어 고민이 크다.”면서 “특정 방식을 택하면 다른 하나는 사장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용어 클릭 ●4세대(G) 이동통신 정지 상태에서 초당 1기가비트(Gbps), 60㎞ 이상의 고속 이동시에는 초당 100메가비트(Mbps) 이상의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는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LG전자, 에릭슨, 노키아, 퀄컴, 모토로라가 주도하는 LTE와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하는 모바일 와이맥스가 4G 표준을 놓고 경합하고 있다.
  • 진화하는 1~3세대 ‘아이돌 그룹명’ 新트렌드

    진화하는 1~3세대 ‘아이돌 그룹명’ 新트렌드

    아이돌 그룹의 이름이 진화했다. 과거 그룹명은 팀을 묶을 수 있는 ‘단순한 표현’에 지나지 않았던 반면, 최근 등장한 그룹명들은 팀이 추구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방향은 물론 심오한 의미까지 내포하고 있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90년대 전반부터 2009년에 이르기까지, 1~3세대 아이돌 그룹명의 변천사와 그 속의 트렌드를 분석해봤다. ① ‘한글’ 1세대 아이돌 - 서태지와 아이들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한글 이름 그룹이 눈에 띄는 이유는 송골매, 시나위 등 80년대 전성기를 누리던 그룹들의 영향이 적지 않다. 대표적인 그룹이 바로 서태지와 아이들. 신세대 댄스 음악의 효시라고 평가되는 이들은 보컬 서태지 외에 이주노, 양현석을 ‘아이들’로 대신함으로써 10대들을 대변할 수 있는 젊은 감각의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② ‘외국어’ 2세대 아이돌 - H.O.T , 젝스키스 90년대 중반 등장한 아이돌 그룹명의 특징은 외국어의 등장이다. 물론 예전에도 영어가 그룹명으로 쓰였던 전례가 있었지만, H.O.T(96년), 젝스키스(97년)가 잇달아 등장하며 이러한 현상은 더욱 뚜렷해졌다. 눈여겨 볼 점은 이 때부터 외국어 자체의 의미가 아닌 이니셜을 딴 줄임말 및 세련된 어감이 중시했다는 것이다. ’High-Five of Teeniger’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H.O.T는 ‘10대들의 우상’이라는 의미를 알파벳 앞 글자만을 따 표기했으며, ‘여섯개의 수정’이라는 독일어 뜻의 젝스키스는 신세대적인 어감을 부각했다. ③ ‘심오·복잡’ 3세대 아이돌 - F(x), 2NE1 제 3세대라 일컫어 지는 ‘2009년형 아이돌 그룹’의 이름은 도무지 한 번 들어서는 그 뜻을 짐작하기 조차 어렵다. 심지어 이들의 이름을 처음 접한 대중들은 어떻게 읽어야 할지 난감할 정도. 어제(24일) SM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신인 여성 5인조 그룹 ‘F(x)’와 화제의 신인 그룹 2NE1 등이 그 대표적 예다. SM 측의 설명에 따르면 ‘에프엑스’란 팀명은 수학의 ‘함수식’을 활용한 것으로, X의 값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산출되는 수식처럼 멤버들의 다양한 재능과 매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다채로운 결과를 이끌어오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2NE1’(투애니원)은 발음 그대로 ‘TO ANYONE’, 즉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겠다는 뜻이다. 또 팀명의 가운데 영어 철자 ‘NE’는 ‘뉴에볼루션’(New Evolution) 의미도 지니도 있어 ‘21세기에 항상 진화하는 팀’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도 함축했다. 이 밖에 포미닛(4minute)은 ‘4분 안에 모든 것을 보여준다’와 ‘순간의 완벽함을 표현한다’는 의미를, 2PM은 ‘하루 중 가장 에너제틱한 시간, 오후 2시의 파워풀함을 음악으로 표출해내겠다’, 2AM은 ‘하루 중 가장 감정이 풍부해지는 시간 새벽 2시의 감성을 표현해내겠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더욱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아이돌 그룹명. 하지만 그 정확한 뜻 풀이를 듣기 전까지는 의미를 유추할 수 조차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기발하고 독창성이 돋보이는 아이돌 그룹명의 최신 트렌드는 분명 칭찬할 만하다. 반면 지나치게 형상화, 추상화된 이름은 특정 연령층에게만 어필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명의 한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는 것을 기획자들이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언론 선정 ‘아시아 핫스타’는 누구?

    美언론 선정 ‘아시아 핫스타’는 누구?

    미국 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오른 김윤진과 ‘그레이 아나토미’로 5년 연속 에미 상 후보에 오른 산드라 오를 이을 차세대 아시아 핫스타는 누구일까. 미국 타블로이드 신문 이그재미너(Examiner)는 할리우드에서 떠오르는 아시아계 샛별 11명을 선정해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문은 “이미 스타로 부상한 한국계 김윤진과 산드라 오, 그레이스 박, 린다 박 등과 중국계 루시 리우, 켈리 후, 밍 나 등은 순위에서 제외했다.”고 미리 밝혀뒀다. 이 순위에서 한국계 배우는 세 명이나 포함됐다. 먼저 이름을 올린 건 제이미 정. 지난 해 드라마 ‘사무라이 걸’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은 그녀는 지난 3월 개봉한 ‘드래곤볼 에볼루션’에서 치치역을 연기해 한층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 해냈다. 영화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에 출연한 한국계 혼혈 배우 문 블러드굿도 이 순위에 포함됐다. 이그재미너는 “올해 피플 매거진이 선정한 ‘아름다운 100인’에 이름을 올렸으며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인종의 느낌이 묻어나는 배우”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계 배우 스미스 조도 영화 ‘배드보이 2’(Bad Boys)에 출연했고 ‘블레이드 오브 글로리’(Blades of Glory)와 TV쇼에 다수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어 이 순위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잭 애프론의 연인으로 유명한 필리핀계 혼혈 바네사 허진스, ‘다이하드 4.’에서 호연한 다니엘 헤니의 옛 연인 매기 큐 역시 베트남 혼혈로, 아시아계 샛별로 선정됐다. 또 신비로운 외모로 인기를 끈 모델 일본계 혼혈 데본 아오키와 ‘스트리트파이터-춘리의 전설’에서 춘리를 맡은 중국계 혼혈 크리스틴 크룩 등이 포함됐다. 다음은 해당 순위 -브렌다 송(타이계) -제이미 정(한국계) -줄리아 링 (중국계) -데본 아오키 (일본계) -크리스틴 크룩 (중국계) -매기 큐 (베트남계) -문 블러드굿 (한국계) -카산드라 헵번 (중국계) -스미스 조 (한국계) -킴 히달고(필리핀계) -바네스 허진스(필리핀계) 사진설명=제이미 정, 스미스 조, 문 블러드굿(왼쪽부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G이통기술 개발 ‘적과의 동침’… 와이브로 고사 우려도

    정부와 세계적인 정보통신업체 에릭손이 4G(세대) 이동통신 기술 개발을 놓고 ‘적과의 동침’을 택했다. 에릭손이 한국에 15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에는 4G 이동통신 표준기술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 와이브로(WiBro)와 LTE(롱텀에볼루션)가 병존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에릭손은 LTE 진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3G 이동통신 장비시장에서도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에릭손은 와이브로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에 LTE 연구개발(R&D)센터를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지사의 인력을 현재 80명 수준에서 1000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정보통신 테스트베드(Test-Bed)로서 더없이 좋은 환경을 지닌 라이벌 국가에 싱크탱크를 짓겠다는 것은 획기적인 조치다. 외자 유치가 반갑긴 하지만 에릭손의 투자를 마냥 환영할 만한 입장은 아니다. 국내에서 별다른 내수 기반을 다지지 못해 해외에서 겨우 활로를 찾고 있는 와이브로가 고사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미 상용화된 와이브로와 달리 에릭손 주도의 LTE는 2013년쯤에 상용화될 예정이지만 3G 기술을 자연스럽게 승계하는 것이어서 세계 4G 시장의 70∼80%를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T, SK텔레콤 등 국내 이통사들이 정부와의 투자 약속을 뒤로하고 내심 LTE를 선호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부가 에릭손의 투자를 받아들인 것은 실리적인 판단으로 볼 수 있다. LTE가 세계 시장의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점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서둘러 LTE 기술 기반을 마련해 장비나 단말기 등 수출 분야에서 실속을 차리려는 것이다. 서병조 방송통신위원회 정책실장은 “에릭손과 4G에 공동투자하면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와이브로 투자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와이브로 ‘사면초가’

    와이브로 ‘사면초가’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들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4세대(G) 이동통신 기술인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장비개발업체로 해외 와이브로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었던 포스데이타가 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사업을 접었고, 이동통신사들의 투자 의지도 약하다. 정부도 와이브로의 미래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3G 기술과의 차별성 못느껴” 올 들어 한국형 와이브로는 미국, 중국, 중남미, 중동 지역에서 선전하며 아직 상용화되지 못한 경쟁 기술인 유럽형 LTE(롱 텀 에볼루션)를 따돌리는 듯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2005년부터 상용화한 KT(21만 9000명)와 SK텔레콤(1만 5000명)의 와이브로 가입자는 23만 4000명에 불과하고 매출은 300억원 안팎이다. 음성서비스를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전국망 구축도 난망한 상황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3G와의 차별성을 느끼지 못해 와이브로에 음성을 탑재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제 막 수조원이 투입된 3G망 투자비를 회수하고 있는데, 3G와 불안한 동거를 계속할 수밖에 없는 와이브로에 추가 투자를 하는 것은 힘들다.”고 말했다. 급기야 KT가 정부에 와이브로 투자를 함께 하자고 제안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공공자원인 주파수를 획득한 사업자가 당연히 할 일인 망 구축을 정부가 대신해주는 것은 현행법 체계에선 불가능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KT와 SK텔레콤의 와이브로 투자 및 사업계획 이행 실적 점검을 마쳤다. 두 회사 모두 계획보다 미진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제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경쟁기술 LTE도 부담 작용 LTE의 선두 주자인 에릭슨이 오는 11일 스웨덴을 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2조원에 이르는 투자 약속을 하겠다는 소식도 와이브로 진영엔 악재다. 에릭슨은 한국에 LTE 관련 연구소와 테스트베드(실험실)를 설립할 전망이다. 국내 이통사들도 3G 기술을 자연스럽게 잇는 LTE에 마음이 더 가 있는 상황이어서 와이브로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에릭슨의 투자를 막을 수는 없다. 방통위 관계자는 “2G나 3G와 달리 음성과 데이터의 벽이 사라지는 4G에서는 와이브로와 LTE가 공존할 가능성이 높고, 2013년이나 돼야 상용화될 LTE에 비해 와이브로 기술 개발이 앞선 만큼 포기해야 하는 기술은 아니다.”면서 “와이브로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지 새로운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용어 클릭 ●와이브로 & LTE 시속 120㎞로 달리는 차안에서도 초당 100메가비트(Mbps) 속도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4G 이동통신의 표준이 되려고 경쟁하는 기술 및 서비스다. LTE는 3G 세계 표준인 WCDMA를 완성했던 노키아와 에릭슨 등 유럽 이동통신사들이 주도하고, 와이브로는 삼성과 인텔이 이끌고 있다. 현재 와이브로만 상용화돼 있고 속도는 10Mbps 이하다.
  • 통신 CEO들 ‘열공모드’

    출혈 마케팅, 비방광고 제소 등으로 신경이 날카로워진 통신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매월 한자리에 모여 열심히 공부한다. 이석채 KT 회장, 정일재 LG텔레콤 사장, 남영찬 SK텔레콤 부사장, 박종응 LG데이콤 사장,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 등 통신업계 CEO 20여명은 11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이병기 상임위원을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 이들은 지난달 11일에도 송도균 방통위 부위원장을 초청해 정부의 방송통신 정책 기조를 들었다. 이병기 위원은 ‘융합시대의 도전과 대응’이란 주제로 통신과 인터넷, 방송서비스의 발전사와 미래의 메가트렌드에 대해 1시간30여분 동안 강의했다. 이 위원은 한국이 처음 개발한 휴대인터넷인 와이브로를 적극 확산시켜 와이브로가 4세대(G) 이동통신의 표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CEO들은 불투명한 수익성 문제를 토로했다. 이 위원은 “와이브로 기술이 상용화된 지 4년이나 됐지만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가 있다.”면서 “사업자들이 3G 투자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기 원하며, 유럽형 LTE(롱텀에볼루션)가 4G의 표준이 되면 3G 수준의 요금이 유지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석채 회장은 “우리 정책의 방향성이 와이브로로 정해진 것은 아는데, 문제는 수익성”이라고 토로했다. 남영찬 부사장도 “요금을 20∼30%만 낮춰도 연간 2조∼3조원에 달하는 수익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와이브로 투자활성화는) 쉬운 결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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