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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죽였던 ‘알뜰폰’의 대반격

    숨죽였던 ‘알뜰폰’의 대반격

    ‘알뜰폰’(MVNO·이동통신재판매) 사업자들이 서비스 차별화와 마케팅 강화를 앞세워 최근 주춤하고 있는 이동통신업계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유통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알뜰폰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알뜰폰업계는 지난 7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의 반사이익보다 유통경로 확대에 따른 시장 활성화에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또 화웨이, ZTE 등 중국 휴대전화 업체들도 올해 국내 알뜰폰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 알뜰폰 업체 관계자는 “편의점과 인터넷 오픈마켓 등이 알뜰폰 사업을 시작했고, 그 반응도 좋다”며 “중국 업체를 비롯해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 업체들도 올해 사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알뜰폰 업계는 올해가 영업전쟁의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가입자 수 21만명을 돌파한 에넥스텔레콤은 기대감 속에 ‘홈 직영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전북 군산과 대구, 광주 등 3곳에서 직영점 인테리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으며, 3곳은 새달 초에 문을 연다. 직영점을 올해 50곳 이상 늘릴 계획이다.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TV홈쇼핑을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를 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영업조직이 강한 지방에서 먼저 직영점을 열게 됐다”며 “직영점 확대와 신규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등 영업전략을 내주 워크숍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세텔레콤은 저가 단말기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달 선보인 알뜰폰용 스마트폰 갤럭시에이스플러스의 가격을 이달 말까지 50% 할인하고 있다. 출시 당시에는 28만 8200원(24개월 약정 기준)이었지만 현재는 12만원으로 내린 상태다. CJ헬로비전의 헬로모바일은 서비스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헬로모바일은 최근 뚜레쥬르와 CGV, 캐치온을 연계한 LTE 요금제 2종과 3세대(3G) 요금제 1종을 출시했다. 헬로모바일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요금제와 단말기 라인업을 구성해 이용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패블릿’이 대세

    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패블릿’이 대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가 기폭제가 돼 생겨난 5인치대 대형 스마트폰 시장에 내로라하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너도나도 뛰어들면서 ‘패블릿’ 제품들이 정보기술(IT) 업계의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아이폰과 패블릿폰의 싸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쇼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3’에 소니, 화웨이, ZTE 등 글로벌 스마트폰 메이커들이 대거 5인치대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올 한 해 전략 제품으로 이들을 내세우기 위해서다. 소니(일본)는 5인치 풀고화질(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1.5기가헤르츠(㎓) 쿼드코어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램(RAM·임시저장장치)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화웨이(중국)는 5인치 ‘어센드 D2’와 6.1인치 ‘어센드 메이트’를 공개했다. 어센드 D2의 경우 ▲풀HD 해상도 ▲1.5㎓ 쿼드코어 프로세서 ▲3000㎃h 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어센드 메이트는 현재까지 나온 패블릿 제품 가운데 화면이 가장 크다. 또 다른 중국업체인 ZTE도 5인치 풀HD 스마트폰 ‘그랜드S’를 내놨다. 이 제품도 1.7㎓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해 삼성·LG의 프리미엄 제품에 사양이 뒤떨어지지 않는다. 여기에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기기 행사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에서도 여러 업체의 패블릿 제품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패블릿이란 전화(Phone)와 태블릿(Tablet)의 합성어로 5~6인치대 대화면을 장착하고 전화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기기를 말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와 LG전자의 ‘옵티머스뷰2’ 등이 전체 패블릿 시장에서 90%를 점유하며 시장이 열리자 중국과 일본의 제조사들이 너도나도 따라오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선보인 5인치대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큰 성공을 거둔 점이 기폭제가 되면서 글로벌 제조사들이 패블릿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안고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롱텀에볼루션(LTE)망과 풀HD 디스플레이가 결합하면서 크고 선명한 화면을 선호하는 수요가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 후속작으로 6.3인치 패블릿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LG전자도 5인치대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를 ‘패블릿의 해’로 부르기도 했다. ABI리서치 역시 2015년까지 패블릿 판매량(공급 기준)은 2억대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사람들에게 (패블릿 제품이) 너무 크다는 선입견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휴대전화로 전자책을 보거나 웹서핑을 하는 데 재미를 느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화면이 커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휴대전화 다운로드 속도 최대 2배↑

    SK텔레콤은 대용량 멀티미디어 파일의 휴대전화 다운로드 속도를 최대 2배 높여주는 ‘모바일 CDN’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 콘텐츠는 보통 ‘콘텐츠 제공 사업자 서버→인터넷→무선 네트워크 시스템→이용자 단말기’의 경로로 전달되지만, 모바일 CDN은 콘텐츠를 3세대(3G)·롱텀에볼루션(LTE)망 내 클라우드 서버에서 가입자의 단말기로 직접 보낸다. 이를 통해 콘텐츠의 전달 경로를 대폭 줄이고 네트워크·단말기 환경에 맞춰 콘텐츠를 최적화해 전송,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속도를 높인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포털과 온라인 교육, 인터넷 쇼핑, 게임,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장터 등 모바일 콘텐츠 제공 사업자가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콘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스트리밍 중인 동영상이 끊기는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자의 네트워크 트래픽 상황에 맞춰 동영상 해상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모바일 CDN에 적용했다. SK텔레콤은 “콘텐츠 전달 경로를 더욱 단축하고 네트워크 트래픽을 분산 처리해주는 ‘모바일 스마트노드’를 2분기에 상용화하면 트래픽 폭주로 인한 과부하를 해소하고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기존 가입자 이탈 막아라” LG유플러스 영업정지 첫날

    LG유플러스는 영업 정지가 시작된 7일 가입자 이탈 방지에 총력을 쏟았다. 기기 변경 혜택을 앞세워 단말기 교체를 늘리는 한편 자체 감시단을 꾸려 경쟁사의 불법, 편법 마케팅 여부를 점검했다. 경쟁사의 불법, 편법 마케팅을 적발하면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공식 온라인 매장을 통해 ‘롱텀에볼루션(LTE) 기기 변경 황금 찬스’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휴대전화 신규 가입자와 번호 이동 가입자를 모집할 수 없기 때문에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단말기 교체를 늘리기 위한 프로모션 등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기 변경 LG유플러스 가입자에게 벨킨 배터리팩, 외식 상품권, 전용 케이스 등을 제공한다”며 “기존 가입자를 위한 신규 서비스나 요금제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매장의 이벤트 열기와 달리 LG유플러스 휴대전화 대리점은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이었다. 한편 이통 3사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함께 과도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온라인 휴대전화 판매점을 신고하면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을 주는 ‘폰파라치’(폰+파파라치) 제도를 시행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CES 2013, 화두는 ‘IT의 진화’

    CES 2013, 화두는 ‘IT의 진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3’이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전 세계 3000여개 정보기술(IT) 업체들은 초고해상도 TV와 5인치대 풀고화질(HD) 스마트폰, 한 단계 더 진화된 인터넷 가전 등을 선보이며 새해 트렌드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CES는 TV쇼’라는 말이 있듯 올해 CES의 최대 관심 역시 세계 TV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삼성과 LG의 ‘TV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은 CES 2013에서 110인치 울트라고화질(UHD) TV와 차세대 스마트TV 등을 대거 선보인다. UHD는 기존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초고해상도(3840×2160)의 화질을 제공한다. 110인치 UHD TV는 지금까지 나온 UHD 제품 가운데 가장 크다. 지난해 하반기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84인치 UHD TV를 시장에 내놓으며 선점한 시장을 뺏어오겠다는 전략이다. 세계 최초로 55인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출시한 LG전자도 올레드TV와 UHD TV를 함께 선보인다. UHD TV의 경우 지난해 공개한 84인치뿐 아니라 55, 65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제품들도 동시에 내놓는다. LG는 스마트TV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창설한 ‘스마트TV 얼라이언스’(TV용 애플리케이션 공동 개발 동맹)에 파나소닉, IBM 등을 참여시키면서 거대 스마트TV 연합체로 거듭났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스마트TV 시장에 정면 도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백색가전에서는 인터넷 연결성을 강화한 ‘더 똑똑해진 가전’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냉장고 ‘T9000’에 와이파이(무선랜) 기능을 갖춘 10인치 컬러 액정표시장치(LCD)를 채용한 스마트 냉장고를 선보인다. 특히 업계 처음으로 냉장고의 LCD 화면을 광고주가 광고 등의 마케팅 프로모션에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근거리통신(NFC) 기술을 활용한 ‘원 터치’ 기능을 선보인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요리 메뉴를 선택한 뒤 오븐에 갖다 대기만 하면 별도의 버튼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조리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지난해 CES에서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 탑재 여부가 스마트폰 분야의 최대 이슈였다면, 올해는 풀HD 디스플레이 장착 스마트폰이 뒤를 이을 전망이다. 소니(일본)는 이번 행사에서 5인치 ‘엑스페리아Z’를, 화웨이(중국)는 6.1인치 ‘어센드 메이트’를 선보인다. ZTE(중국)도 5인치 ‘그랜드S’를 공개한다. 삼성 등 한국 업체가 만들어 낸 5인치 이상 ‘페블릿’(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합성어) 시장에 일본과 중화권 업체들이 풀HD 디스플레이를 더해 도전하는 모습이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단돈 만원의 신년음악회

    새해 문화나들이를 활기찬 신년음악회로 시작해보자. 지역 공연장에서 준비한 공연은 저렴하기까지 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은 9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전통음악으로 장식한 신년음악회 ‘기운생동(氣運生動)’을 마련했다. 연출을 맡은 윤중강 국악평론가는 서울의 사계절을 전통예술의 歌(가), 舞(무), 樂(악), 戱(희)로 표현해 새해의 희망찬 기운을 전달한다. 안숙선 명창의 판소리 다섯마당 하이라이트, 조창훈 명인의 대금 독주, 남사당줄꾼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이애주 명무의 태평춤까지 전통예술의 진수를 한 자리에서 만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대취타’와 ‘아리랑 환상곡’(최성환 작곡), 서울시무용단의 ‘태평성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동요 등도 준비했다. 1만~5만원. (02)399-1114. 서울 강북구 번동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12~13일에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12일 오후 6시에는 지휘자 김남윤이 이끄는 W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서활란, 테너 류정필, 바리톤 김진추가 무대에 오른다.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 친숙한 오페라 음악을 들려준다. 13일 오후 4시에는 강북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시벨리우스 ‘슬픈 왈츠’, 브람스 ‘헝가리안 댄스 5번’, 하이든 플루트 협주곡 등 정통 클래식곡을 연주한다. 2000원~1만원. (02)2289-5401. 대구시향은 11일 오후 7시 30분 달서구 성당동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왈츠와 폴카로 장식한 신년음악회를 연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 ‘안넨 폴카’와 ‘트리치-트라치’, 차이콥스키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중 ‘꽃의 왈츠’ 등을 준비했다. 상임지휘자 곽승, 소프라노 이윤경과 테너 강현수가 참여한다. 1만원. (053)606-6313~4.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은 대전시향과 11일 오후 7시 30분에 아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 꾸민다. 레하르의 ‘유쾌한 미망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등 힘이 넘치는 음악을 선사한다. 1만~5만원. (042)610-2222. 경기 용인 포은아트홀은 12일 오후 5시 크로스오버 음악가 양방언의 신년음악회 ‘더 퍼스트 에볼루션 2013’을 연다. 양방언은 이날 음악회에서 그가 작곡한 게임 주제곡을 처음 선보이고, 2002 부산아시안게임 주제곡 ‘프론티어’, 1997년에 발표한 ‘윙스 오브 미라지’ 등을 선사한다. 5만~8만원. (031)260-3355.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LG, 올 사상 최대 투자

    LG, 올 사상 최대 투자

    경기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에 LG가 사상 최대 규모인 2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채용 인원도 1만 5000명 이상에 이를 예정이다. LG는 지난해보다 3조 2000억원(19.1%) 늘린 20조원을 투자하는 2013년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액은 시설 부문에 14조원, 연구개발(R&D) 부문에 6조원으로 나눴다. 특히 스마트폰 등 사업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자에 13조 4000억원을 비롯해 화학에 3조 5000억원, 통신·서비스에 3조 1000억원 등을 투자한다. 투자확대 방침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신년사 등을 통해 강조한 ‘시장선도 제품’ 출시를 통한 경쟁력 강화론에 따른 것이다. LG 관계자는 “경기회복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적기투자, 선제투자로 국민 경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선도 사업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1만 5000명 이상을 새로 뽑기로 했다. LG의 국내 총 고용인원은 지난해 말 기준 12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5000명 정도 늘었다. LG는 주력 및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을 위한 기반 시설 증설에 집중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TV 등의 생산라인 강화하고, LG디스플레이는 초고해상도 모바일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과 터치윈도 등의 생산라인 증설에, LG화학은 고기능성 합성고무, 파주 LCD 유리기판 등의 생산라인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보다 두 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고 데이터트래픽을 분산하는 등 차세대 LTE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R&D 투자에서 LG전자는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비롯해 스마트TV 제품 차별화 기술 개발 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6년을 목표로 60인치 투명 OLED 패널을 개발하기로 했다. LG이노텍은 차세대 LED 소자, 차량용 부품 R&D에 투자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한 차례 충전하면 장거리를 갈 수 있는 고용량·고출력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에 각각 투자한다. LG유플러스는 LTE 기반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 전화, 인터넷(IP)TV 등을 묶은 네트워크 운영 기술에, LG CNS는 스마트 교통 등 융합지능화 기술에 집중할 방침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모바일 메신저 ‘삼국지’

    모바일 메신저 ‘삼국지’

    연초부터 모바일 메신저 시장 경쟁이 뜨겁다. 카카오톡이 독점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단말기 제조사가 서비스 차별화로 반격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 가입자 수가 다음 주 7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최근 선보인 이통 3사의 ‘조인’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챗온 2.0’을 선보이며 경쟁에 가세했다. 챗온 2.0은 PC버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조인은 1분기에, 카카오톡도 상반기 내 PC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톡과 이에 맞서는 이통 3사의 조인과 삼성전자의 챗온 2.0을 써보고 비교해봤다. 회사 업무 회의나 학교 스터디 등 일정 알림은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이 편리하다. 그룹채팅방 사람들과 날짜와 시간, 위치 등을 서로 공유할 수 있고 누가 참석하는지 참석하지 못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친구들과의 모임을 그룹채팅방을 통해 공지해보니 약속 알림 설정을 할 수 있어서 모임 전에 일일이 연락할 필요가 없었다. 약속 미리알림 설정은 최소 5분에서 최대 2일 전까지 가능하다. 자주 쓰는 그룹채팅방을 따로 만들 수도 있다. 음성채팅을 선호하는 이용자들은 ‘그룹콜’도 유용하다. 그룹채팅방에서 동시에 최대 5명과 음성 대화를 할 수 있다. 한 명과 가능했던 무료 모바일 인터넷 전화 ‘보이스톡’이 다자 간 음성채팅으로 진화한 것이다. 그룹콜은 3G, 롱텀에볼루션(LTE), 와이파이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룹콜 초대를 받은 사용자는 ‘수락’ 또는 ‘나중에 연결’을 선택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카카오톡 PC버전도 준비하고 있다”며 “그룹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통3사가 지난해 12월26일 내놓은 ‘조인’은 서비스 시작 하루 만에 30만명 이상이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는 등 초반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조인을 써보니 통화하면서 상대방에게 파일을 전송하거나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특이했다. 상대방과 통화 중에 영상 공유를 누르면 통화는 잠시 중단되고 현재 내가 있는 곳의 풍경을 보여주거나 위치 등을 전송할 수 있었다. 조인은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은 이용자와도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대용량 파일 전송도 카카오톡보다 앞선다. 카카오톡에서는 20메가바이트(MB)가 넘는 동영상을 보낼 수 없지만 조인은 최대 100MB까지 가능하다. 조인을 이용하면 주소록에 등록된 지인들의 생일과 대화 가능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그룹 채팅도 가능하다. 주소록에서 바로 문자나 채팅으로 말(5000자)을 걸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소통할 수도 있다. 다만 현재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3 이상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달 중 애플의 아이폰 이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통3사는 조인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월까지 문자와 채팅, 통화 중 영상공유 등을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삼성전자의 챗온을 챗온 2.0으로 업그레이드했더니 여러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멀티스크린’ 기능이 가장 눈에 띄었다. 삼성 이메일 계정을 가지고 있으면 최대 5개의 기기에서 챗온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PC, 스마트 카메라 등을 가진 이용자에게 유용하다. 스마트폰에서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태블릿PC에서 로그인해도 스마트폰에서 주고받은 대화내용이 그대로 저장되는 점도 편리하다. 최대 50개의 프로필 사진과 댓글 등록이 가능한 ‘미니프로필’과 뉴스·방송·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특별한 친구’ 기능 등도 새로 추가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美 ‘특허괴물’ ITC에 삼성 제소

    미국의 ‘특허 괴물’ 인터디지털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삼성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사들을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2일(현지시간) 독일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에 따르면 인터디지털은 삼성전자와 노키아(핀란드), ZTE(중국), 화웨이(중국)가 자사 3세대(3G) 및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이들 제품에 대한 미국 내 판매금지를 ITC에 요청했다. 인터디지털이 침해를 주장하는 특허는 ‘액세스 과정을 진행하기 위한 장치’ 등 모두 7건이다. 제소된 삼성전자 제품은 아티브S(윈도폰)와 갤럭시노트, 갤럭시노트2, 갤럭시노트10.1, 갤럭시S3 등이다. 인터디지털이 삼성전자의 침해를 주장하는 특허는 통신 표준특허여서 향후 프랜드(FRAND·평등한 특허 사용 보장) 조항 적용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허 괴물이란 보유한 특허로 제품을 만들지는 않고 이를 주로 소송에만 활용하는 전문업체를 말한다. 인터디지털은 특허전문 업체로, 지난해 7월에 보유한 특허량이 2만여건에 달한다. 한편 애플은 삼성전자에 대해 유럽에서처럼 미국에서도 애플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신청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판매 금지는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똑같이 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산업경기 올 하반기 회복 기대”

    “산업경기 올 하반기 회복 기대”

    한국을 포함해 중국, 미국, 일본 등의 새 정부 출범으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산업 경기가 조금씩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10개 업종의 ‘산업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정보통신을 비롯해 석유화학, 철강, 섬유·의류, 조선 등 5개 업종이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정보통신산업은 세계적으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는 모바일이 ‘쾌청’ 전망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에서도 수출이 5.5% 늘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산업은 ‘구름조금’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신차 6종의 출시 등으로 수출이 3.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해마다 수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기계산업도 3월 중국 시진핑 시대가 시작되면 내수경기 부양책 덕분에 중국에 대한 수출이 늘면서 ‘구름조금’으로 전망됐다. 철강산업은 내수 호전으로, 섬유·의류산업은 자유무역협정(FTA) 관세감면 효과로 한 단계 밝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건설산업은 지난해에 이어 계속 ‘흐림’으로 예보됐다. 올해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건이 나빠 공공 발주가 위축되고도시형생활주택에 공급 과잉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종갑 대한상의 상무는 “새 정부는 불황탈출 방안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SK텔레콤도 ‘데이터 셰어링’ 요금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도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셰어링(공유) 요금제를 도입한다. SK텔레콤은 30일 LTE 스마트폰 데이터를 최대 5개 스마트 기기에서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 함께 쓰기’ 요금제 등 LTE 데이터 요금체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함께 쓰기 요금제는 LTE34(기본요금 월 3만 4000원)요금제 이상 가입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추가로 월 9000원(24개월 약정 시 8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기존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만으로 부족할 경우, 월 2만 4000원(24개월 약정 시 1만 5000원)을 더 부담하면 1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월 3만 5000원(24개월 약정 시 2만 2500원)을 더 내면 2.5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 데이터 전용기기용 요금제를 단말기 구분 없이 하나로 통합했다. 통합된 요금제는 LTE 데이터 전용 1GB, LTE 데이터 전용 2.5GB, LTE 데이터 전용 5GB 등 세 가지다. 각각 월 정액 2만 4000원(24개월 약정 시 1만 5000원), 3만 5000원(24개월 약정 시 2만 2500원), 4만 9000원(24개월 약정 시 3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함께 쓰기와 데이터 전용기기용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초과하더라도 추가 과금은 1만 8000원으로 한정해 요금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이통3사, 카톡 대항마 ‘조인’ 출시

    ‘카카오톡 대항마’로 불리는 이동통신사의 ‘조인’이 국내시장에 나온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25일 기존 문자 메시지와 카카오톡 같은 데이터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조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조인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채택한 표준이기 때문에 이통사 가입자들이 국적에 관계없이 채팅, 파일 전송, 실시간 영상 공유 등을 할 수 있다. 조인은 26일부터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서 내려받으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조인을 이용하면 주소록에 등록된 지인들의 생일과 대화 가능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그룹채팅도 가능하다. 주소록에서 바로 문자나 채팅으로 말(5000자)을 걸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소통할 수도 있다. 현재는 최근 출시된 일부 스마트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점차 모든 3세대(3G)·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조인을 기본 탑재한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조인은 이통사가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기존 메신저 앱과 비교해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요금은 파일 공유의 경우 기본적으로 데이터 과금 기준을 적용한다. 데이터 통화가 발생하는 만큼 정액제 데이터 제공량에서 차감한다. 실시간 카메라 영상 공유 요금은 이통사별 영상통화 과금 기준에 따른다. 채팅·문자 요금은 SK텔레콤의 경우 건당 20원으로 책정했고, KT와 LG유플러스는 아직 요금 체계를 확정하지 않았다. 이통 3사는 조인 활성화를 위해 내년 5월 31일까지 문자와 채팅, 통화 중 영상 공유 등을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2012 하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삼성 스마트 TV’

    [2012 하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삼성 스마트 TV’

    삼성전자의 2012년형 ‘삼성 스마트 TV’는 ▲음성·동작을 인식하는 ‘스마트 인터랙션’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인 ‘스마트 콘텐츠’ ▲스스로 진화하는 TV를 만드는 ‘스마트 에볼루션’ 기능을 갖췄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TV ‘ES8000’은 나를 알아보고 이해하며 스스로 진화하는 미래형 TV다. 이 제품은 혁신적인 인터페이스, 대형 화면에 최적화된 콘텐츠, 두 배로 향상된 TV 하드웨어 성능 등을 자랑한다. 또한 베젤 두께를 5㎜로 줄인 혁신적인 시크릿 디자인으로 TV와 설치공간 사이의 시각적 장애를 줄여 3D 영상의 몰입감을 높여 준다. 제품은 방송정보 바로찾기, 스마트 검색, 소셜 네트워크, 웹 브라우저, 삼성 앱스TV 등을 한 화면에 구성한 ‘스마트 허브’를 탑재해 TV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올 최고 히트상품 ‘싸이 강남스타일’

    올 최고 히트상품 ‘싸이 강남스타일’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올해 가장 히트한 상품으로 꼽혔다. 모바일 메신저 게임 ‘애니팡’도 당당히 2위에 올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2일 인터넷 회원 1만 970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이 같은 내용의 ‘2012년 10대 히트상품’을 발표했다. 강남스타일은 유엔 정식 가입국(193개)보다 더 많은 220개국에서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시청했을 정도로 폭넓은 인기를 끌었다. 연구소는 “선정성, 엄숙함에 대한 발칙한 조롱이 불황으로 억눌린 세계인의 욕망을 대리 해소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위를 차지한 애니팡도 올해 7월 말 출시돼 3개월 만에 2000만명이 내려받았다. 한때 하루 이용자 수가 900만명에 육박하기도 했다. 3위는 삼성전자를 스마트폰 강자로 등극시킨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S3는 출시 5개월 만에 3000만대, 갤럭시 노트2는 2개월 만에 5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어 이제 운전자의 필수품이 된 ‘차량용 블랙박스’가 4위, 승패 이면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선사한 ‘런던올림픽 스타’가 5위에 자리매김했다. 에너지 음료, 롱텀에볼루션(LTE)서비스, 고급형 인스턴트 커피, 한국영화, 캠핑상품 등이 뒤를 이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스마트폰 데이터 다른 기기에서도 쓴다

    이동통신사들이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다른 기기에서도 쓸 수 있는 요금제도를 도입한다. KT와 LG유플러스는 12일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다른 기기와 공유해서 쓸 수 있는 ‘LTE 데이터 셰어링(공유)’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도 이달 중 LTE 데이터 셰어링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데이터 셰어링 요금제는 스마트폰에서 요금제에 따라 제공하는 데이터를 태블릿PC, 스마트 카메라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이용하는 기기별로 별도의 요금제에 가입하거나 스마트폰의 ‘테더링’ 기능을 이용해야 했다. KT와 LG유플러스의 데이터 셰어링 요금제는 LTE 요금제 가입자에게만 한정된다. 본인 명의로 가입하지 않은 가족이나 지인 등 타인의 기기는 등록할 수 없다. 다른 모바일 기기를 등록할 때마다 드는 비용은 KT가 7500원, LG유플러스가 7000원이다. KT는 단말기 대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LG유플러스는 최대 2대의 단말기에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개인이 쓰는 기기의 용도가 세분화되면서 보유 대수가 늘고 있다.”며 “데이터 셰어링을 이용하면 통신 요금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LG유플러스 “VoLTE 신기술로 승부”

    LG유플러스 “VoLTE 신기술로 승부”

    “음성LTE(VoLTE)의 통화품질 실시간 관리 등 신기술을 통해 서비스를 차별화하겠습니다.” LG유플러스가 주파수 문제로 애플의 아이폰5를 출시하지 못하는 점을 만회하기 위해 VoLTE 신기술을 승부수로 삼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일 대전 유성구 인터시티호텔에서 ‘VoLTE 품질관리 솔루션’을 공개하고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여주는 신기술 상용화를 발표했다. 계룡산 동학사 인근에서는 향상된 롱텀에볼루션(LTE)망의 품질도 점검했다. 박송철 LG유플러스 네트워크기술담당 상무는 “VoLTE 품질관리 솔루션은 통화 품질을 1분 단위로 감시하고 지역별·시간별·분야별 분석 결과를 시스템 개선에 활용한다.”면서 “데이터 속도를 개선한 ‘선택적 주파수 할당(FSS)’과 기지국간 이동할때 신호간섭을 제거해 주는 ‘간섭 제거 합성(IRC)’ 기술의 국내 첫 상용화를 통해 각각 다운로드 속도를 10% 이상, 기지국 수신 성능을 6배 이상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품질관리 솔루션은 통화 중 소리가 끊기는지, 데이터 흐름에 이상이 있는지를 감지하고 실시간 통화품질을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VoLTE 서비스가 활성화되려면 다른 통신사와 연동 체계가 필요하다. 이상민 서비스플랫폼사업부 전무는 “빠른 통화연결 시간, 고품질 음성서비스를 통신사별 이용자의 차별 없이 제공하는 게 우리 목표”라고 말했다. 대전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손안의 지갑’ 1000만 돌파… 이통 3사 모바일 전자지갑, 비교해보니

    ‘손안의 지갑’ 1000만 돌파… 이통 3사 모바일 전자지갑, 비교해보니

    직장인 심규영(24)씨는 요즘 거의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 KT의 새로운 모바일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모카’(MoCa)를 사용하고 나서부터다. 심씨는 모카를 내려받은 뒤 여기에 신용카드, 멤버십카드, 상품권을 몽땅 넣어놨다. 점심시간 커피전문점을 찾은 그는 음료를 주문한 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어서 결제하고 멤버십 적립내역도 동시에 확인했다. 심씨는 “모카는 한번 실행으로 결제나 적립, 할인쿠폰 확인 등을 할 수 있어 간편하다.”고 말했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3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일상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중 하나가 ‘손안의 지갑’으로 불리는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의 활성화다. 심씨와 같은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 이용자들을 잡기 위해 이동 통신사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SK플래닛,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의 모바일 전자지갑 가입자 수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통 3사는 결제 방식 다양화, 가맹점 확대 등 서비스 차별화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통 3사의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를 비교해 봤다. ●‘모카’ 앱 이용해 유심칩 없이도 결제 KT는 기존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인 올레마이월렛과 주머니를 ‘모카’로 통합했다. 모카는 기존의 전자지갑 서비스와 달리 QR코드, 바코드,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NFC만 가능했는데 동글(리더기) 확산이 지지부진하자 바코드와 QR코드를 통합해 결제방식을 다양화한 것이다. 사용자가 결제를 하면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쿠폰이나 멤버십 카드를 자동으로 띄워 줘 편리하다. 또한 계산 시 유니세프 기부를 선택, 간편하게 세계 어린이들을 도울 수도 있다. ‘자기 보안 결제’ 기술을 적용해 가맹점에서 결제 요청 정보를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면 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자체 승인하는 역방향 결제 구조가 특징이다. KT관계자는 “제휴사와 가맹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GS리테일, CU 등 편의점을 비롯해 대형마트 등과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월렛’ NFC·바코드 등 결제 다양화 모색 현재 국내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는 SK플래닛의 ‘스마트월렛’이 주도하고 있다. 2010월 6월 출시된 스마트월렛은 9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뒤 올해 6월에 500만명, 현재 700만명을 넘어섰다. 카드 관리와 쿠폰, 기프트콘, 상품권 등으로 결제가 가능하고 가계부 기능도 지원한다. 현재 OK캐시백과 SPC그룹 해피포인트(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 CJ 원카드(빕스, 투썸플레이스, CGV 등), 롯데멤버스 등 60여개의 전국 단위 사업자의 200여개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전국 8만여곳에서 해당 매장의 멤버십 서비스와 쿠폰 등을 제공한다. 결제는 NFC 방식이며 매장에서 고객의 결제 관련 정보를 최소화해서 보관한다. SK플래닛 관계자는 “내년 초 모바일 간편 결제서비스인 ‘페이핀’을 통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직접 결제정보를 전송해 주는 ‘푸시’방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앱 결제 방식과 NFC, 바코드 등으로 결제 방식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U+ 스마트월렛’ 3G·LTE 서비스 통합 LG유플러스의 ‘U+ 스마트월렛’은 신용카드, 교통카드, 멤버십 카드 이용 외에도 주변 할인정보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3세대(3G)와 롱텀에볼루션(LTE)에서 각각 이용하던 서비스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고 제휴사를 대폭 확대했다. 현재 ‘U+ 스마트월렛 활성화를 위해 이달 말까지 특급호텔 패키지, 백화점 상품권, 모바일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글 사진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최고의 구글폰은 LG넥서스4”

    가장 뛰어난 안드로이드 레퍼런스(기준) 스마트폰을 뽑는 투표에서 LG전자의 ‘넥서스4’가 1위를 차지했다. 3일 해외 스마트폰 전문 사이트 폰아레나에 따르면 전세계 네티즌 4891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에서 넥서스4가 전체의 49.66%인 2429명의 지지를 받았다. HTC(타이완)의 ‘넥서스원’과 삼성전자의 ‘갤럭시넥서스’가 가장 좋다고 답한 설문 참여자는 24.43%와 23.06%였으며, 삼성전자의 ‘넥서스S’는 2.84%의 선택을 받았다. 폰아레나는 넥서스4가 가장 빠른 최신 프로세서와 가장 유려한 화면을 장착하는 등 2가지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넥서스4가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아이폰5’ 7일 국내 판매

    ‘아이폰5’ 7일 국내 판매

    애플의 아이폰5가 오는 7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지난 9월 아이폰5가 처음 공개된 지 3개월 만이다. SK텔레콤과 KT는 30일 밤 10시부터 온라인에서 예약가입을 시작했다. SK텔레콤과 KT 모두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단말기 출시가격은 16GB 제품이 81만 4000원, 32GB 94만 6000원, 64GB 107만 8000원으로, 전작인 아이폰4S와 같다. 아이폰5는 애플이 선보인 첫 4인치대 스마트폰으로 주목받았다. 두께 7.6㎜, 무게 112g으로 기존 아이폰보다 화면은 커졌지만 무게는 20% 줄었다. SK텔레콤과 KT는 아이폰5 출시에 맞춰 각각 두 개의 주파수 대역을 이용하는 멀티캐리어(MC) 기술과 1.8㎓ 대역으로 전국망을 구축했다는 점을 내세워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양사는 이날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LTE 모델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촬영 즉시 전송해주는 카메라 나왔다

    촬영 즉시 전송해주는 카메라 나왔다

    삼성전자는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세계 최초 롱텀에볼루션(LTE) 카메라인 ‘갤럭시 카메라’의 국내 론칭 행사를 가졌다. 갤럭시 카메라는 안드로이드 4.1(젤리빈) 운영체제(OS)를 탑재해 와이파이나 3세대(3G)·LTE망 등으로 촬영한 사진을 곧바로 다른 기기로 전송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동영상 바로 편집도 가능 삼성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갤럭시’ 시리즈를 디지털 카메라 영역까지 확장한 것으로, 지난 8월 독일 전자제품 전시회인 ‘국제가전전시회(IFA) 2012’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주목을 받아 왔다. 갤럭시 카메라는 1630만 화소 이미지센서에 광각 21배 줌 렌즈가 적용됐다. 4.8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바로 편집할 수 있다. 15가지 상황을 설정해 손쉽게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용자는 ‘스마트 모드’ 기능을 통해 어두운 도시 야경을 화사하게 촬영할 수 있고, 불꽃놀이나 폭포의 물줄기도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다. ●이통사서도 판매 스마트폰에서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사진 관련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갤럭시 카메라의 장점이다. 사진 편집 뒤에는 챗온,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사진 촬영 시 ‘공유 촬영’ 기능을 설정하면 지인들에게 사진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오토 업로드’ 기능을 이용해 촬영한 이미지를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저장할 수도 있다. ●가입 절차없이 인터넷 접속돼 특히 갤럭시 카메라는 기존의 카메라 유통 시장 외에 이동통신사를 통해서도 판매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를 통해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75만 5700원으로, 이통사의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기존 태블릿 요금제에 가입해 데이터 통신을 쓸 수 있다. 와이파이로 모바일 인터넷에 접속할 경우 이통사 가입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삼성전자는 와이파이 전용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기술·모바일(IM) 담당 사장은 “이미 갤럭시 카메라가 유럽과 북미 등에 소개돼 카메라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성공적으로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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