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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벽등반/5주면 기본기술 익힐수 있다

    ◎손발이용 「삼각균형」 잡는게 요령/기본장비 20만원선… 자만은 절대 금물/날씨 변화·낙석에 신경써야 사고 예방 산에 오르기 좋은 계절.발아래 펼쳐지는 신록을 감상하며 암벽에 오르는 스릴을 느껴보자.최근 한국여성원정등반대의 에베레스트 정상정복과 이에앞서 지난달 암벽등반가 이근택씨의 여의도63빌딩 오르기는 암벽 도전의욕을 북돋워 주었다. 암벽등반은 산행중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여러 난관을 극복하는 수단으로 이를통해 난관에 대처할수 있는 힘과 판단력을 기를수있다.무엇보다 암벽등반은 대자연 속에서 스릴을 느끼며 짧은 시간에 극도의 성취감을 맛볼수 있는게 큰 장점이다. 암벽등반은 기존 등산의 연장선상에서 쉽게 접하고 배울수 있는 레저활동이다.누구나 5주동안 주말과 일요일을 투자하면 기본기를 익혀 어렵지 않은 암벽에서 스릴을 즐길수 있다.암벽등반이 매우 위험해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라는 생각은 대부분 암벽등반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비롯된다.암벽등반은 안전하며 암벽등반중 추락으로 사망할 확률은 교통사고로 사망할 확률보다도 훨씬 적다고 한다.또 최근의 발달된 장비들은 사고율을 현저히 낮춰주고 있다.그러나 무엇보다 등반에 대한 확실한 기초지식과 장비를 제대로 다룰줄 아는 능력을 갖는것이 사고를 줄이는 지름길이다. 암벽등반은 지구 인력에 대항해 손과 발중 적어도 세부분으로 지탱하는 3지점원리에 의해 이뤄진다.두손과 두발중 세곳으로 바위에 몸을 지탱하면서 균형을 유지하고 나머지 한 손이나 발을 움직여서 암벽을 기어오르는 것이다.이때 마찰과 잡아당기는 힘,반대방향으로 작용하는 힘 등을 이용하는데 상체를 바위에 너무 붙지않게 하고 손보다는 가급적 힘이 센 발을 사용,힘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게 요령이다. 암벽등반은 대개 2명이상이 조를 이루어 오르게되므로 정확한 의사소통과 함께 먼저 오른사람과 나중에 오른 사람이 서로 상대방의 추락에 대비해 안전을 확보하는일이 중요하다.이럴때 꼭 필요한 것이 등반장비인데 자일(로프)·헬멧·안전벨트·카라비너·암벽화 등 기본장비를 20만원선에서 구입할수 있다. 목표점에 도달한 뒤에는적당한 지형지물이나 인공물에 자일을 걸어 신체나 기구를 이용,하강하고 암벽밑에서 자일을 회수한다.암벽등반은 근력·지구력·민첩성·평형성 등을 요하는 전신운동으로 역기들기·달리기·요가·스트레칭훈련이 큰 도움이 된다.특히 최근 많이 보급된 실내인공암벽에서 볼더링(낮은 암벽을 로프 사용없이 거의 맨손으로 오르는것)연습을 자주하면 큰 효과를 볼수있다. 암벽등반에 입문하는 길은 산악회·등산학교·실내암장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으나 가급적 등산학교에 들어가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이 좋다.암벽등반을 할때는 특히 기상변화와 낙석에 주의해야 하며 무리한 행동은 절대금물이다.암벽등반가 이근택씨는 『등산학교를 수료한뒤에는 자만감으로 사고가 발생할수 있다』면서 『자신의 능력을 결코 뽐내지않는 등산인의 겸손한 자세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에베레스트봉 정복 여성원정대에 축전/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11일 국내 여성으로는 처음 에베레스트정상에 오른 지현옥씨등 한국여성원정대에 축전을 보내 쾌거를 치하했다.
  • 한국 여 등반대 에베레스트 첫 등정

    ◎지현옥씨 등 3명 세번 시도끝에 정복/세계 3번째 쾌거 한국여성등반대가 처음으로 에베레스트봉 등정에 성공했다. 93한국여성에베레스트원정등반대(대장 지현옥)대원 지현옥·최오순·김순주씨 등은 10일 상오10시45분(현지시간)세차례의 시도끝에 에베레스트 남동릉루트를 따라 해발 8천8백48m의 정상에 올랐다. 한국여성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순수여성등반대로서는 세번째다.
  • “생활체육 활성화를”/노 대통령 강조

    노태우대통령은 1일 동·하계올림픽 메달리스트,에베레스트·북극점 정복대원,남북체육회담대표,생활체육지도자등 체육계인사 1백82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앞으로도 체육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우리 국민을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만들어 갈등과 무질서,향락과 퇴폐를 극복토록 하기 위해서는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소득이 낮은 근로자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리우환경회의 계기로 본 실태·과제(우리가 살아야할 지구:3)

    ◎갈수록 더워지는 대기/극지얼음 녹아 21세기말 주요항구 “잠수”/공기중 이산화탄소 증가… 태양열 복사 막아/10년간 기온 0.3도씩,해수면 6㎝씩 상승 환경공해와는 거리가 먼 태평양상의 섬국가 사모아가 유엔환경관련회의에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다.지난 4월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개도국(77그룹)환경장관희외에서도 사모아 관계자들은 기후변화협약체결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끈바 있다.공장굴뚝서 연료를 태울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량을 줄이자는 기후변화협약을 사실 다른 개도국들엔 별반 관심이 없는 사안이다. 하지만 사모아 국민들에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나라가 통째 바닷물속에 잠길지도 모를 우려속에 사모아 국민들은 살고 있다. 화석연금사용으로 나온 이산화탄소가 지구를 데워가고 있다는데 과학자들이 의견일치를 보았다.수차례의 관측과 실험을 통해 과학자들은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량이 산업혁명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증가된 이산화탄소가 태양복사열이 지구에서 우주로 떠나는 것을 방해하고 있음을 알아낸 것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간 패널」보고서는 지난 1백년동안 지구기온이 0.3∼0.6도 정도 상승했다고 밝히고 있다.과학자들의 예측에 의하면 이른바 이산화탄소 등에 의한 「지구온난화」영향으로 기온이 다음 21세기에는 10년간 0.3도 씩 높아진다.2025년의 기온은 따라서 현재보다 1도 정도,21세기말에는 3도 정도나 높아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기온의 상승은 지구의 사막화를 불러온다.또한 남극대륙의 얼음을 녹이고 에베레스트나 알프스의 만년설을 녹여낼 것이다.과학자들은 이 추세대로 간다면 바닷물은 매10년마다 6㎝씩이 높아져 21세기말에는 65㎝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래서 섬나라 사모아는 심각하다.국토의 상당부분을 바다에서 얻은 네덜란드도 심각하고 항구도시 대부분이 다음세기 말쯤에는 폐허로 변하거나 수중도시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구를 둘러싼 대기는 질소(78%)산소(21%)아르곤(0.93%)이산화탄소(0.03%)등의 기체로 형성돼 있다.이중 이산화탄소,수증기,메탄,이산화질소 등은 지구가 태양열을 받아 다시 우주로 방출하는 열을 흡수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때문에 대기중의 이들 기체들이 증가하면 우주로 방출되는 열은 감소하고 그만큼 지구는 더워지게 된다. 일부과학자들은 이산화탄소의 온실효과를 금성과의 대비를 통해 입증하려한다. 금성과 지구는 태양으로 부터의 거리에 큰 차이가 없다.그러나 지구의 평균기온이 약15도인데 비해 금성의 표면온도는 약5백도로 크게 차이가 난다.이처럼 기온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은 금성의 대기중에 이산화탄소가 대량으로 존재해 태양열 반사를 방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인류의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 산업혁명이후 이산화탄소 방출량은 급격히 증가했다.1950년대 전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간 15억5천만t이었던데 비해 1985년의 배출량은 50억8천만t으로 35년새 3.3배나 증가했다.이중 고체연료와 액체연료를 태울때 나온 것이 약60%,농경지경작과정에서 14%,열대림을 태우는데서 9%정도가 방출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구는 자체기능에 의해 스스로 생명을 유지해간다.동물이 숨을 쉴때 내쉬는 이산화탄소를 식물이 광합성작용으로 흡수하고 산소를 내놓는다.과학자들은 지구의 대기권 산소량과 이산화탄소량이 2억년동안 같은 비율을 유지해왔다고 말한다. 그 비율이 산업혁명이후 깨지고 있고 지구온난화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모든 화석연료(석유·석탄)를 태울때는 이산화탄소가 나온다. 1970년대초만해도 세계 삼림은 약42억㏊.오늘날 그것은 40억㏊로 줄어들었다.열대림은 특히 그 감소가 심해 매년 한반도 크기의 열대림이 사라져가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삼림파괴는 지구의 사막화를 해수면 상승이전에 가져오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1984년까지 사막화된 농지는 모두 35억㏊에 달한다고 밝혔다.매년 약6백만㏊의 농경지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고 2000년까지는 지구의 비옥한 토지중 3분1이 불모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에베레스트 다블람봉/서울등반대 등정

    【카트만두 UPI 연합】서울의 공립학교 교사 5명으로 구성된 등반대가 지난 15일과 19일 두차례에 걸쳐 에베레스트산에 위치한 6천8백12m 높이의 아마 다블람 고봉을 정복했다고 네팔 관광당국이 22일 발표했다. 이규선씨를 대장으로 한 이 등반대는 지난 15일 유병철씨가 아마 다블람봉 정상을 밟은데 이어 4일후인 19일 박경리씨도 이 봉우리의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고 네팔당국은 전했다.
  • 자연과 인간의 관계(사설)

    이번 수재를 천재 아닌 인재라고 규탄하는 소리가 높다.그것은 천재에 인재가 가세했다는 뜻이다.산을 마구잡이로 파헤쳐 놓은 데에 장대비가 쏟아짐으로써 산사태를 일으켜 인명을 살상케 했고 지난해의 수재 자국을 아물리지 못한채 방치했다가 다시 쏟아진 비로 침수·파괴 등을 자초했기 때문이다. 노자가 물을 상선과 같다고 했던 까닭은 만물에 혜택을 주면서도 결코 다투는 법이 없이 남들이 다 싫어하는 낮은데로 흐른다는 데서였다.막으면 막히고 찌르면 찔리며 네모난 그릇에 담으면 네모지게 된다.그러나 무리를 지어 막힘이 없을 때는 보다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이 물의 자연스러운 생이이다. 그같이 자연스러운 생리에 자연스럽지 못한 인위가 가해질 때 일단은 순응하는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자연스러운 자연의 영위는 영원한 것이고 인위에는 한계가 있다.한계성을 지닌 인위는 영원한 진리 앞에 무력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이번 수재에서 우리는 그 점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인위를 가하되 어떻게 자연스러움에 손상이 되지 않게 조화로움을 꾀해야 하느냐는 점에 상도해야 한다.그러지 못했기에 받게된 앙화를 우리는 지금 인재라 부르고 있다. 자연의 영위에 어떤 의지가 있는 것은 아니다.그러므로 자연이 자연에 대항한 징벌로서 앙화를 내린 것은 물론 아니다.영원히 자연스러운 자연의 영위가 인간의 눈에 그렇게 비친다는 것 뿐이다.그러나 어쨌든 인간은 그 자연의 영위 앞에 항상 경건해야 한다.물의 흐름과 같은 영원한 진리에 승복하면서 인지를 거기에 복촉시켜야 한다. 그렇건만 지금 인지는 오만에 차있다.에베레스트의 꼭대기에 오른 것을 「등정」아닌 「정복」으로 표현하고 있는 데서도 나타나듯이 자연을 조화로운 공존의 대상 아닌 정복의 대상으로 보고 있기까지 하다.인간의 편익을 위해서는 자연의 영위를 욕되게 해도 된다는 식의 사고에 많이 젖어 그 문화를 발전시키고 있다.그 결과 지구는 지금 중증의 신음소리를 낸다.환경은 점점 오염되고 파괴되는 가운데 대양·기상이 이변을 일으키는 것이 그것이다.엄청난 홍수 피해를 겪고 있는 중국에서 걸프전의 영향이라는 말이 나오고있는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오늘도 쿠웨이트의 유전은 불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내린 경기 일원의 「국지호우」현상은 80년대 이후의 두드러진 현상이다.그것은 예보의 한계 밖이라는 것이 기상 당로자의 말이고 또 이같은 현상은 지구의 온난화,환경변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그렇게 기류를 불규칙하게 만든 원인은 인간에게 있다.인간들의 반자연적인 행위의 누적에 있다.그러고도 산을 헤집어 물길을 성나게 만들었으니 2중 3중의 자업자득이었다고 할 이번의 수재이다. 자연은 말을 하지 않는다.하지만 말없는 경고를 가시화해 준다.거기서도 자연의 뜻을 터득하지 못한다면 남은 것은 멸망뿐이다.이번 수재를 보다 폭넓은 교훈으로 받아들여야 하겠다.
  • 농축산물·술·음료 한해 얼마나 소비했나(월요생활경제)

    ◎즉석식품 인기… 라면 4천억어치 “불티” 지난 한햇동안 과연 얼마나 먹고 마셨을까. 지난해에는 미국과의 통상마찰을 불러일으킨 과소비 자제캠페인까지 펼 정도로 과소비 풍조가 사회 전체에 만연됐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알뜰하게 살림을 꾸려가는 반면 부동산투기 등 불로소득으로 큰 돈을 번 졸부들을 중심으로 한 일부 부유층들이 먹고 마시느라 흥청댄 한해였다. 일반 국민들의 경우도 소득이 늘어난데 따라 생활의 질이 향산된 것 또한 사실이다. 지난 한햇동안 과연 얼마나 먹고 마셨는지 주요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알아본다. ◎한사람당 쌀 1.5가마·달걀 1백75개씩/쇠고기 4백㎏ 기준,백만마리 먹은 셈 ▷농수산물◁ 주식인 쌀은 6천8백4만5천4백가마(80㎏들이 기준)를 전국민이 먹어치웠다. 1인당 1가마5말(1말 8㎏)씩 소비한 셈이다. 1인당 소비량은 10년전의 1가마6말보다 1말이나 줄어든 것이다. 반면 밀가루는 인스턴트 식품의 선호경향으로 꾸준히 늘어나 22㎏들이 부대로 6천1백7만7천2백82부대를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10년전의 5천4백38만8천2백14부대보다 1.2%(6백68만9천68부대)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1인당 밀가루 소비량은 1.43부대로 10년전보다 6백60g 정도 늘어났다. 과일중 사과는 50개들이 상자로 4천93만3천상자를 소비,1인당 약 1상자를 먹은 셈이다. 10년전보다 전체 소비량은 20%(7백6만6천상자),1인당 4개가 증가했다. ○귤 소비량 크게 늘어 귤은 1백50개들이 3천2백86만7천상자를 소비,10년전보다 1백36%(1천8백93만4천상자)나 늘어났다. 한 사람이 1백15개씩 먹어 1백13%(61개) 증가했다. 한 사람당 사흘에 1개씩 먹은 셈이다. 배는 40개들이 1천60만상자로 1백24%(5백86만1천상자) 늘어났다. 1인당 10개로 10년전보다 5개 정도 소비가 증가한 것이다. 축산물 가운데 쇠고기는 4백㎏짜리 기준으로 한우 64만7천마리,수입소 53만9천마리 등 모두 1백18만6천마리를 먹어 치웠다. 10년전보다 89%(55만9천마리) 늘어난 것이다. 1인당 소비량은 정육기준으로 1.7㎏ 증가한 4.1㎏이다. 돼지고기는 90㎏짜리 기준으로 1천45만8천마리를 소비,10년전에 비해 1.3배(5백88만3천마리) 늘어났다. 한사람이 11.2㎏을 먹어치운 것으로 81년보다 5.8㎏ 증가했다. 닭고기도 1.5㎏짜리 중닭기준 2억7천1백81만2천마리를 소비,10년전보다 78%(1억1천9백12만7천마리) 증가했다. 1인당 6.4마리로 10년전에 비해 2.5마리 늘어났다. 계란 소비량은 30억5천5백만개(68%) 늘어난 74억9천1백만개. 한사람이 1백75개를 먹은 것으로 10년전보다 61개나 증가한 것이다. 이틀에 한개씩의 달걀을 먹은 셈이다. ○견육 백만마리 소비 개고기는 한마리에 25㎏짜리 기준 1백30여만마리를 소비한 것으로 추정됐다. 수산물중에는 대중어종인 명태가 중품기준으로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동안 4억9천6백만마리를 소비,81년 한햇동안의 5억2천4백만마리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사람이 약 13마리를 먹은 셈이다. 오징어는 명태보다 많은 9억1천4백만마리(국내산 2억1천4백만·원양산 7억마리)로 10년전보다 2배이상 증가했다. 1인당 소비량은 21마리로 81년보다 13마리나 늘었다. 반면 갈치는 어획량의 감소로 10년전의 절반수준인 2억3천4백만마리밖에 먹지 못했다. ○열달간 5억마리분 60∼70년대만 해도 대중어종이었으나 80년대 들어 연근해 어획량의 격감으로 고급어종으로 바뀌게된 꽁치는 연근해에서 잡은 3천1백만마리,일본 북해도 앞바다 등 원양에서 잡은 9천만마리 등 모두 1억2천마리를 소비,연근해산 9천7백만마리만 먹었던 10년전보다 3천마리가 늘어났다. 고등어는 지난해 소비량이 1억2천5백만마리로 10년전보다 9천1백만마리나 줄어들었다. 멸치도 13만4천여t으로 81년의 18만4천3백t보다 5만t 이상 감소했다. ◎맥주 1인당 평균 50병 마셔 21억병 소비/과즙음료 매출 급신장… 기호 고급화 뚜렷 ▷가공식품◁ 가공식품의 경우 매출액이 가장 큰 것은 단연 주류. 지난해 맥주는 89년보다 8.6% 증가한 1조3천억원을 넘어섰다. 이를 5백㎖들이 병 기준으로 볼때 판매량은 무려 21억5천6백만병. 우리 인구를 4천3백만명으로 잡을 때 1인당 연간 50병,음주인구를 줄잡아 1천만명으로 볼때 1인당 2백15병을 마신 꼴이다. 이를 병길이로 늘어 놓으면 54만5천㎞에 달해 지구를13바퀴 반을 돌 수 있는 어마어마한 거리가 된다. ○소주 1백93병 마셔 소주의 매출액은 6천억원. 3백60㎖들이 병 기준으로 19억4천만병에 해당된다. 소주역시 1인당 연간 45병,음주인구 1인당 1백93병을 마신 셈이다. 밀가루로 가공한 라면은 전년대비 16.4%가 늘어나 매출액이 4천8백50억원을 기록했다. 끼니로 계산하면 42억식이 되며 8t트럭에 실을 경우 9만3천3백대분이다. 이들 트럭을 일렬로 세우면 서울서 부산까지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이다. 높이로 쌓으면 해발 8천8백48m의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을 1천4백개나 포개놓은 높이. ○농후발효유 큰 인기 유가공제품 중에서는 농후발효유가 매출액 7백71억원을 기록,지난 89년보다 1백28%라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 발효유도 전년보다 42.4%가 증가한 2천8백51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수산식품으로는 참치캔의 소비가 부쩍 늘어 참치캔만 1천7백억원이 팔려 전년보다 70%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어묵·맛살·맛김 등도 수산가공식품 선호추세를 타고 급속한 신장률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각각 1천억원대에 불과하나 전체품목을 합칠경우 맥주시장에 버금가는 것이 청량음료 시장으로 총매출액은 1조2천2백47억원. 전년보다 18.2%가 늘어났다. 특히 1백% 및 50% 과즙음료는 각각 43.2%(1천4백14억원)와 73.5%(7백63억원)씩 늘어 음료의 고급화 추세가 뚜렷했다. ○만두매출 되레 줄어 이밖에 스포츠음료가 발매 3년만에 5백억원의 시장을 형성,전년보다 1백27%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캔커피 등도 빠른 속도로 판매가 신장. 육가공 식품에서는 소시지 등 혼합육보다 햄 등 축육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45.5%의 높은 매출신장을 보였고 제과에서는 초컬릿 수요가 35%의 신장을 나타냈다. 반면 매출이 감소한 품목도 적지않아 청량음료중 보리탄산음료가 33.8%가 준 7백73억원,만두도 매출이 6.1%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 에베레스트 등반중 한국산악인 실족사

    【카트만두로이터UPI연합】 한국의 산악인 함상한씨(27)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에서 지난7일 추락사했다고 네팔 관광부가 14일 밝혔다. 네팔 관광부는 이날 함씨가 속한 한­일 에베레스트 합동 등반대의 베이스캠프로부터의 보고를 인용,함씨가 지난7일 해발 약8천7백m 지점의 에베레스트 남쪽 정상부근에서 사진을 찍다가 미끄러지면서 아래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이에앞서 한국 등반대 3명과 네팔인 셰르파 2명은 지난6일 에베레스트 정상정복에 성공했는데 한국 산악인이 에베레스트에서 사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한국등반대원 3명/에베레스트 정상에

    【카트만두AP연합】 3명의 한국등반대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해발 8천8백48m)의 정상에 올랐다고 네팔 관광부가 8일 밝혔다. 관광부는 복진영(28) 김재수(29) 박창우(26) 등 3명의 한국등반대가 지난6일 2명의 셰르파와 함께 영국의 산악인 에드문드 힐러리경이 지난 1953년 정상에 오를때 이용한 남동쪽 루트를 타고 정상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한국등반대는 이날 해발 7천9백50m의 사우스 콜에서 출발한지 9시간만에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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