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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카페 10주년… ‘더넥스트’로 새단장

    네티즌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온 다음 카페가 개설 10년을 맞아 새 단장을 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카페를 새로운 스타일의 ‘카페 더넥스트(THE NEXT)’로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다음 카페는 1999년 5월 국내 최초 커뮤니티 서비스로 오픈했다. 10년 동안 국내 오프라인 카페 및 음식점 수의 약 15배에 달하는 770만개의 카페가 개설됐고, 우리 인구의 78%에 해당하는 3800만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지금까지 총 36억개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1개를 A4 용지 한 장으로 쌓을 경우 에베레스트산 약 40개를 더한 높이에 해당되는 양이다. ‘카페 더넥스트’는 개인 및 기업의 홈페이지나 블로그와 같이 다양한 레이아웃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대문, 게시판, 검색창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다. 또 다음 위젯뱅크에 있는 160개 위젯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어 확장성 및 다양성이 강화됐다. ‘카페 더넥스트’는 두 달간 카페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베타 테스트를 거쳐 오는 8월 정식으로 열린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20도는 되야”…‘얼음 인간’ 또 신기록 도전

    “영하 20도는 되야…” 추위를 가장 잘 참는 ‘얼음의 달인’ 네덜란드 남성 윔 호프(48)가 ‘얼음탱크에서 오래 버티기’ 신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20년간 극단적인 추위에서 자신의 신체를 시험해 온 호프는 오는 20일 얼음으로 채워진 영하 20도 컨테이너 안에 앉아 오래 버티기 신기록 수립에 도전한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종목의 현재 기록은 올해 초 호프 자신이 세운 1시간 45분. 이 기록을 2시간으로 늘리는 것이 이번 그의 목표다. 호프는 지난 2000년 북극권 바다 속에서 알몸으로 6분 20초 동안 60m 깊이까지 잠수하는 등 현재 10개의 세계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반바지만 입고 에베레스트산 7400m까지 올라 선 최초의 사람이 됐다. 그는 “20년 전 공원을 산책하던 중 얼음탱크를 보고 ‘들어가 보면 어떨까.’라고 생각했었다.”며 “옷을 벗고 들어가 30초 쯤 지나니 정말 기분이 좋아져서 매일같이 그와 같은 행동을 했다.”고 처음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기온이 영하 15~20도 정도면 좀 춥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독특한 ‘추위의 기준’을 설명했다. 한편 호프는 몇 년 동안 극한에 견디기 위한 훈련을 해왔다. 보통 사람이면 얼어 죽을 환경에서도 끄떡없는 그의 놀라운 능력은 의학적 수수께끼로 남아 있으며 현재까지는 내부의 열로 피부 온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아그라가 금지약물 된다고?

     ‘비아그라도 올림픽 금지약물?’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IHT)은 24일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이 열리기 5개월 전인 내년 9월부터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금지약물 목록에 올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WADA는 현재 메리우드대 라크로스 선수들을 대상으로 비아그라가 침대가 아닌 운동장에서도 이들의 ‘전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그동안 비아그라는 혈관 확장 등의 효능 덕에 근육에도 더 많은 산소를 공급,운동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효과를 가진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 왔다.  2006년 스탠퍼드대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3870m 고도 지역에서 사이클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비아그라를 복용했더니 일부 선수가 10km당 40%가량의 사이클링 횟수 향상 효과를 보였다.에베레스트산 베이스 캠프에 오른 등산가들을 상대로 한 2004년 독일 연구에서도 비아그라가 폐혈관 수축 완화와 운동능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기가 진행되는 낮은 고도 지역에서도 발기부전 치료제가 선수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이에 마이애미대는 스탠퍼드대 연구보다 비교적 낮은 고도에서 실험,해수면 높이에서도 비아그라가 효능이 있는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WADA는 메리우드대와 마이애미대가 올 연말 연구를 끝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만약 이번 연구에서 비아그라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명될 경우 비아그라 복용이 금지될 수도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또 비아그라 복용은 합법적이든 불법적이든,심한 두통이나 착시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성적 향상을 위한 발기부전 치료제 사용 자제를 촉구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아반떼 국내외 판매량 ‘500만 1109대’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전신인 ‘엘란트라’를 포함, 국내외 총 판매량 500만대를 넘어섰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의 내수·수출 누적 판매량은 지난 16일 500만 1109대를 기록했다. 단일 차종이 누적판매 500만대를 돌파한 것은 2001년 소형 ‘엑센트’ 이후 처음이다. 아반떼는 2006년 3월 400만대를 넘어선 이후 2년3개월여만에 500만대를 돌파했다. 500만대를 한줄로 세우면 서울∼부산(428㎞)을 26차례 왕복하는 거리가 되고 위로 쌓으면 에베레스트산(8848m)의 836배가 된다. 현대차는 1990년 국내에 ‘엘란트라’를 출시해 준중형 시대의 막을 올렸으며 95년 아반떼로 이름을 바꿨다.1991년 2월 시작된 해외수출에서는 여전히 엘란트라라는 이름을 유지하고 있다. 85년 출시된 중형 세단 ‘쏘나타’는 국내에서는 아반떼보다 더 많이 팔렸지만 해외 판매가 적어 지금까지 400만대를 갓 넘긴 상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환자 감정 기복 심해 민감 대응 금물

    뇌졸중은 환자의 신체와 정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뇌졸중 환자에게는 옷 입기, 이 닦기 등의 비교적 손쉬운 활동도 에베레스트산의 정상을 오르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환자나 가족 모두 인내심을 갖고 재활치료에 전념해야 한다. 옷을 잘 입지 못하는 환자는 무릎 위에 옷을 올려놓고 자주 단추를 여닫는 연습을 해야 한다. 옷을 가까운 거리에 두고 입는 연습을 반복해야 근력이 회복된다.옷을 입을 때 계속 머리에 걸려 거북해 하면 긴장을 풀고 차근차근 끌어내리도록 가족이 도와줘야 한다. 또 뇌졸중 환자의 옷 소재는 벗기 편한 면이나 벨벳, 폴리에스테르 천 등이 좋다. 목욕을 하기 전에는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정상인의 손목으로 먼저 온도를 체크해야 한다. 목욕을 자주 하는 것은 좋지만 환자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한다. 재활치료를 위해서는 서서 목욕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환자가 피곤하다고 호소하면 곧바로 의자에 앉혀야 한다. 의자의 다리마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무를 덧대면 환자가 쓰러져 다치는 것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뇌졸중 환자는 재활기간에 요실금 증세를 보일 수도 있다. 이런 환자는 규칙적으로 화장실을 가는 습관을 기르도록 교육시킨다. 매번 2시간 또는 식사 후, 잠자리에 들기 전 화장실을 가는 것이 가장 좋다.만약 변비가 생겼다면 과일과 야채 섭취량을 늘리고, 하루 2∼3ℓ의 물을 마시도록 한다. 감각이 마비된 환자는 뜨거운 것이나 차가운 것, 날카로움 등의 감각이 둔화될 수 있다. 따라서 날카로운 도구는 환자 곁에서 치우고 가스레인지나 불 가까이에서 일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이동하는 방식에도 법칙이 있다. 일단 이동을 시작하는 곳과 가려고 하는 도착지의 높이가 같아야 몸에 무리가 오지 않는다. 또 이동 전에는 반드시 신발과 보조기를 착용시켜야 한다. 가정에서는 환자가 혼자 걷다가 넘어지지 않도록 카펫을 고정시키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만약 환자 혼자 산다면 하루에 최소한 한번은 누군가가 연락을 취하도록 주변에 미리 말해 두는 것이 좋다. 뇌졸중 환자는 쉽게 울고 작은 자극에도 짜증을 낸다. 가족은 환자의 감정에 너무 민감하게 대응하지 말고 끊임없이 격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에베레스트산 ‘5,350m 빵집’ 등산객에 인기

    에베레스트 산에 올라가면 갓 구운 빵을 먹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나는 텐트가 있다. 영국 BBC는 지난 7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세르파 (Sherpaㆍ히말라야 산을 오르려는 산악인들의 현지 안내자)들이 운영하는 베이커리가 인기가 높다.”고 보도했다. BBC는 “셰르파 다와 스티븐(Dawa Steven)이 2006년 빵을 너무 좋아했던 호주인과 함께 등반하다 아이디어가 떠올라 베이커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빵사는 24년간 탐험대 음식을 담당했던 셰르파 셰라(Shera)와 칸차(Kancha)가 담당한다. 피곤한 등산객을 유혹하는 이 곳은 초콜릿 케익, 애플파이 등 직접 만든 다양한 종류의 빵을 판매하고 있다. 특수 제작된 오븐으로 만든 이 빵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후에 완성된 것이다. 해발 5,350m에서 판매하는 특별한 빵이라 가격은 다소 비싸다. 베이커리 주인 다와는 “등반객들이 많은 베이스캠프에 사람들이 모일 장소가 없었는데 이 곳이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베이커리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모두 지역주민들을 위해 쓰인다.”며 “네팔 정부가 베이스캠프에 베이커리를 차리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관광사업차원에서 예외를 인정해줬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달라이 라마 특사·中 협상 돌입

    중국 정부와 티베트 망명 정부가 4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마침내 협상에 돌입했다. 지난 3월14일 티베트 수도 라싸에서 대규모 독립시위로 촉발된 유혈사태 이후 처음으로 양측이 티베트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얼굴을 맞댄 것이다. 이에 따라 두달 가까이 끌어온 이번 사태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화통신,BBC,AP 등에 따르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두 특사인 로디 기아리와 켈상 기알첸이 이날 중국공산당 통일전선부의 주웨이췬 상무부부장과 쓰타 부부장을 만나 비공개 협상을 시작했다. 협상은 하루 또는 이틀 동안 지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티베트 망명정부의 삼동 린포체 총리는 “달라이 라마의 특사가 6∼7일쯤 인도 다름살라로 돌아오면 회담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담이 진행되는 지린산장 주변에는 중국 군경의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번 협상은 양측의 7번째 협상이다. 그동안 양측은 2002년부터 6차례 비밀 협상을 통해 달라이라마 복귀 등의 현안을 논의해 왔었다. 이번 협상에서 달라이라마 특사는 중국에 티베트 사태 유혈진압에 대한 달라이 라마의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고 티베트에 평화를 가져다 줄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BBC가 전했다. 하지만 양측의 대화 재개에도 불구하고 낙관론보다 회의론이 우세하다. 전문가 대부분은 비등하는 국제 비난여론을 달래기 위한 중국의 선전전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홍콩 시사주간지 아주주간도 이날 “이번 중국의 대화 재개는 일본내 반중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일본방문을 성공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중국전문가인 정종욱 전 주중 한국대사는 “중국이 이번 협상에서 달라이 라마의 요구를 들어줄 것인지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여론을 무마시키기 위한 면피용 전략수단으로 활용할지 여부는 좀 더 지켜 봐야 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입장이 서로 달라 해결책이 나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 봤다. 한편 반중국시위로 수난을 겪었던 해외 봉송을 마친 베이징 올림픽 성화는 이날부터 중국 본토 봉송에 들어갔다. 중국은 해변 휴양지 하이난성 싼야에서 성화 본토 봉송 첫날 일정을 순조롭게 마쳤다고 BBC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에베레스트산 정상으로 올림픽 성화를 봉송하려는 중국의 계획은 3일 폭설로 인해 이틀째 차질을 빚고 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한국의 대표기업] (18) 한진해운

    [한국의 대표기업] (18) 한진해운

    한진해운이 5대양 바닷길을 넓히고 있다. 한진해운이 연간 실어나르는 뱃짐은 무려 1억t이 넘는다.1950년 대한해운공사로 출범, 연안 물류 수송에 급급했던 회사가 지난해에는 컨테이너 수송량 기준으로 세계 8위 글로벌 해운 물류기업으로 우뚝 섰다. 한진해운이 지난해 실어나른 컨테이너(362만TEU)를 한 줄로 세우면 얼마나 될까.2만 1743㎞에 이른다. 이는 경부고속도로(428㎞)를 25회 왕복한 거리와 같다. ●수송보국… 세계 8위 컨테이너 수송 한진해운의 본격적인 해상 운송은 1977년 한진해운이 설립되면서부터다. 때맞춰 불어닥친 산업화와 수출 물량 증가는 한진해운이 글로벌 해상운송업체로 성장하는 데 디딤돌이 됐다. 그래서 경영이념도 ‘수송보국(輸送報國)’으로 정했다. 하지만 창업 초기 배편이 형편없어 대규모 국제 해상 수송에 한계가 따랐다. 당시 보유한 선박이라곤 고작 컨테이너선 한진 정석호가 전부였다. 이 배로는 연간 5만t을 실어나르기도 벅찼다. 갈림길에 섰다. 이대로 안주하느냐, 아니면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투자를 확대하느냐 중대 기로에서 한진은 투자확대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먼저 대형 선박을 사들이는 데 집중 투자했다. 수송량도 점점 늘어났다. 동시에 세계 주요 항구에 물류 거점 기지를 세워 세계적인 해운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한때 세계 4위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고 호황을 누렸다. 탄탄대로만 달린 것은 아니다.1997년 불어닥친 외환위기는 엄청난 시련을 안겨줬다. 업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라는 정책에 어쩔 수 없이 어렵게 사들인 배를 20여척이나 팔아야 했다. 해운사에서 선박은 제조업체의 공장과 같은 존재다. 배를 파는 것은 생산 원동력인 공장을 처분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한참 뻗어나갈 시기에 한진은 투자 의욕이 꺾였고, 그사이 세계 경쟁 해운업체들은 저만치 달아났다. ●투자 확대… 중대형 선박 210척 운영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었다. 다시 배를 사들이고 물류 거점 기지 확보에 나섰다. 버는 돈은 배를 구입하는 데 모두 쏟아부었을 정도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컨테이너선은 6000TEU이상 초대형 8척을 비롯해 모두 84척. 벌크선은 88척을 띄우고 있다. 단기간 사용하는 벌크선까지 더하면 운영 선박은 모두 210척에 이를 정도다. 가장 큰 배는 8000TEU급이다. 투자 확대는 운송 시장 점유율 제고로 이어졌다.1996년 연간 컨테이너 수송량 100만TEU를 기록한 지 불과 4년 만에 200만TEU를 돌파했다.2006년에는 300만TEU, 지난해에는 362만TEU를 실어나르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컨테이너 화물 366만TEU, 벌크 운반 3700만t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에서 미주로 운송하는 컨테이너 화물 수송량 가운데 한진해운의 시장 점유율은 8.37%로 세계 3위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운송하는 컨테이너 화물 수송 시장 점유율도 5%로 세계 6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진해운은 수입의 90%를 3국간 영업으로 벌어들인다. 국내 소비 시장에 연연하는 기업이 아닌 글로벌 기업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수치다. 5대양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거미줄 영업망도 갖췄다. 해외지점 200여개와 현지 법인 30개는 글로벌 해운기업의 전초 기지 역할을 한다. 컨테이너선은 35개 나라 90개 항구를 누빈다. 정기 항로만 60개에 이를 정도다. 벌크선은 정기적으로 호주·인도·캐나다 등을 오가며 석탄과 철광석 등을 실어나르고 있다. 포스코와 한전 등이 주요 고객이다. 카타르·인도네시아 등을 오가는 LNG선과 세계 각국을 오가며 원유와 LPG를 운송하는 탱커도 있다. ●글로벌 서비스 강화로 시장 확대 투자는 계속 이어진다. 대형 선박 구입과 물류기지 확충, 신규 항로 개척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의 선두주자다. 중국∼미주간 노선에 8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하고 항로를 확대했다. 아시아∼유럽간 항로도 늘리고 있다. 글로벌 해운 물류기지도 넓혀가고 있다. 아무리 뱃짐을 많이 확보해도 원활한 선·하적이 이뤄지지 않으면 서비스는 엉망이 돼버린다. 전용 터미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1986년 시애틀 전용 터미널 개장을 시작으로 롱비치, 오클랜드 등 미국 서안 3대 주요 물류기지에 전용 터미널을 확보했다. 롱비치 터미널은 46만평에 이를 정도다. 미국 동부 잭슨빌에도 전용 터미널을 건설 중이다. 일본 오사카, 도쿄 등 세계 주요 항만에도 전용 터미널을 갖췄다. 올 하반기 로테르담 전용 터미널을 개장하면 유럽 항만 물류 수송 서비스도 훨씬 나아진다. 전략적 제휴도 눈에 띈다.2001년부터 중국∼타이완∼일본∼독일의 내로라하는 해운업체를 끌어들여 ‘CKYHS’그룹을 주도적으로 결성했다. 그룹사인 대한항공이 ‘스카이팀’을 이끌고 있다면 한진해운은 CKYHS그룹으로 세계 물류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국 시장 물동량이 폭증할 즈음에 국제 동맹체를 결성해 중국∼미주 노선을 장악할 수 있었다. 장기 비전도 세웠다. 이원우 전무(기획·관리그룹장)는 14일 “새로 발주한 대형 선박을 인수하는 2011년에는 세계 7위 해운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2017년에는 보유 선박이 800척, 연간 매출액 25조원, 영업이익만 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8000TEU급 보스턴호는 갑판넓이 상암축구장 2배·길이 300m 한진해운이 갖고 있는 8000TEU급 한진 보스턴호는 얼마나 큰 배일까. 컨테이너선 크기는 20피트 컨테이너를 얼마나 실을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한다.8000TEU급이라면 20피트 컨테이너 7500개를 실을 수 있는 배다. 컨테이너 1개 높이가 2.6m이므로 이 배에 실을 수 있는 컨테이너를 한 줄로 세우면 1만 9500m나 된다. 에베레스트산(8848m) 높이의 2배가 넘는다. 배 길이만 300m다. 배를 세운다면 남산(262m)보다 높다. 갑판 넓이만 서울 상암 월드컵 축구장 면적의 2배에 이를 정도로 큰 배다.20평 아파트를 1579가구를 지을 수 있는 면적이다. 이 배에 쌀을 싣는다면 서울시민이 한 달간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그렇다면 대형 선박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 한진해운이 발주한 1만 3000TEU급 컨테이너선은 1억 6000만달러나 된다. 배 한 척을 구입하면 1600억원짜리 공장을 짓는 것과 같다.LNG선은 2000억원이 넘는다. 해운업체들이 대형 선박 투자에 목숨을 거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형 선박일수록 운송 단가를 낮출 수 있고 장거리를 수송이 가능하다. 많은 짐을 싣고 떠나는 것이 연료 소비를 줄이고 화물 선적, 선원 고용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해운 연계 신규 사업은 3자 물류·배 수리·해외 터미널 운영 해운은 서비스업이다. 단순히 뱃짐만 많이 실어나른다고 일류 기업은 아니다. 빠르고 안전하고 정확한 수송이 해운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한다. 한진해운이 해운 서비스 사업에 진출하는 것도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한 포석이다. 대표적인 것이 3자 물류 사업과 수리 조선소 사업, 해외 터미널 운영 사업이다. 3자 물류 사업을 위해 2005년 중국∼미주간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뉴욕, 상하이 및 선전에 물류 법인을 설립했다. 미주와 중국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자체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고객 서비스 능력을 높였다. 아시아와 유럽에 물류 법인을 추가 설립하고, 주요 거점에는 자체 법인을 설립해 영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해운 업체와 밀접한 것이 배를 수리하는 사업이다. 선박은 2∼3년에 한번씩 점검을 받아야 한다. 한진해운은 중국의 순화해운과 합작으로 중국 저장성 취산도에 안벽 길이 1900m에 이르는 대규모 전용 선박 수리 조선소를 건설하고 있다. 올해 중으로 15만t급과 30만t급 도크가 각각 건설된다.40만t급 도크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쯤 되면 8000TEU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리도 가능해진다. 수리 조선소 건설로 자체 보유 선박의 안정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해지고 다른 선사 선박 수리 물량을 확보해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해외 터미널 운영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2006년부터 호주 매쿼리 은행의 인프라 펀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타이완과 일본, 미국에서 전용 터미널 운영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벨기에 앤트워프항에 전용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CKYH 얼라이언스 공동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 전용 터미널을 만들고 있다. 베트남 물류사업에도 진출, 탄깡까이멥 컨테이너 터미널을 짓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지중해 전략 거점인 알헤시라스 전용터미널 개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티베트 불똥’에 불붙은 성화봉송 폐지론

    ‘티베트 불똥’에 불붙은 성화봉송 폐지론

    |워싱턴 김균미·베이징 이지운특파원|지구촌 곳곳에서 마찰을 빚고 있는 베이징올림픽 성화가 급기야 ‘봉송 폐지’논쟁을 불러 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는 8일(이하 현지시간) “차기 올림픽대회부터 해외 성화봉송 폐지 여부를 이번 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성화 봉송을 둘러싼 시비와 시위가 올림픽 정신을 오히려 퇴색시키고 지구촌의 갈등 요소로 돌출되고 있는 탓이다. 게다가 정치쟁점과 외교 문제로 불거져 나오면서 화합이 아닌 지구촌 갈등 요소가 되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7일 조시 부시 대통령에게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힐러리 의원의 발언은 개막식 참석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발언보다 수위가 높은 것이다. 토니 프라토 백악관 대변인은 그러나 부시 대통령의 입장에 변한 게 없다며 개막식 참석 방침을 재확인했지만 반대 여론은 높아지고 있다. 런던에서 발생한 격렬한 시위로 37명이 연행되고, 파리에서는 성화가 3차례나 꺼졌다 켜진 뒤에도 28㎞를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 연출되자 급기야 자크 로게 IOC위원장이 반중국 시위에 대해 직접적인 우려를 표명했다. IOC위원장이 “티베트 사태가 신속하고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나서는 상황에까지 이른 것이다. 다음 봉송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당국은 봉송 행사 축소와 거리 단축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일본도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이날 요미우리신문 등이 전했다. 일본 경찰 당국은 당초 교통 통제 정도로 성화 봉송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인근 지역 경찰력의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일본올림픽위원회는 성화봉송 방해 행위가 발생할 경우의 대응 지침을 담은 ‘위기관리 매뉴얼’제작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중국은 에베레스트산을 비롯한 성화 봉송 구간과 일정에 변화없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 왕후이(王惠) 신문선전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성화 봉송은 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승인된 대규모 스포츠 문화행사로 전 세계인들과 이를 공유하기 위해 일정을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외교부는 파리 봉송 도중 성화가 꺼졌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성명을 내고 이를 부인했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새벽 긴급 성명을 통해 “성화의 안전과 존엄성 보호를 위해 봉송 과정에서 전달방식을 바꾼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jj@seoul.co.kr
  • 스키타고 남극점 밟은 첫 일본여성

    |도쿄 박홍기특파원|스키로 남극점 정복에 나섰던 일본인 쓰즈키 스미요(40)가 24일 오전 일본 여성으로는 처음 남극점을 밟았다. 교도통신은 “쓰즈키는 ‘힘들었지만 해냈다. 에베레스트산 등정보다도 훨씬 어려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쓰즈키는 1998년 5월 일본인 여성으로는 세번째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었다. 쓰즈키는 지난해 11월 중순 칠레를 경유, 같은 달 28일 남위 80도 지점에 항공기로 도착, 남극점을 향해 스키로 이동했다. 당초 1100㎞를 60일 동안 돌파하려 했으나 악천후 등에 따라 코스를 우회, 거리가 1200㎞로 늘었다. 그러나 마지막 4∼5일간 날씨가 좋아 목표를 이뤘다. 이번 도전에는 캐나다인(31), 영국인(27) 등 3명의 남성이 동행했으나 1명이 포기,3명만 남극점에 도달했다.hkpark@seoul.co.kr
  • [도토리 뉴스] 한은 “올해 폐기된 지폐 5t 트럭 211대 분량”

    한국은행이 7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에게 낸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폐기된 지폐는 9억 5800만장으로 5t 트럭 211대 분량이다.1만원권 기준으로 길이는 15만 4238㎞. 경부고속도로를 180회 왕복할 수 있는 길이다. 높이는 10만 590m로 에베레스트산의 11배다. 금액으로는 6조 4853억원이다. 이미 지난 한해의 폐기액 5조 9764억원을 넘었다. 매달 9265억원을 폐기한 셈으로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1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 사기피해 네팔인에 300만원 선뜻

    사기피해 네팔인에 300만원 선뜻

    “헤이∼ ‘달’. 패스 해” 일요일인 지난 6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마석가구공단 안 마석초등학교 녹촌분교. 축구 경기가 한창인 운동장에는 어른들의 함성으로 떠들썩했다. 남양주시 네팔인 공동체 회원과 남양주성당 샬롯의 집 교인들은 최근 경찰관을 사칭한 한국인에게 사기 피해를 당한 상태에서 출입국관리소에 구금됐다는 언론의 보도(서울신문 3월28일자 8면)로 지난달 23일 일시 구금해제된 네팔인 달(사진 오른쪽·32)씨를 격려해 주기 위해 치킨커리 등 네팔 음식을 싸들고 모였다. 축구 경기를 마친 달씨는 곧바로 꽃다발을 들고 나무그늘 아래에서 쉬고 있는 한 중년 여성에게 반갑게 다가갔다. 이 여성은 피땀흘려 모은 365만원을 사기당한 달씨에게 선뜻 300만원을 기증하며 7월로 예정된 달씨의 출국을 돕겠다고 나선 조희자(왼쪽·66·여·서울 영등포구)씨다. 달씨가 꽃다발과 함께 가방에서 꺼낸 스카프와 자신의 고향인 에베레스트산 사진이 담긴 액자를 건네자 조씨는 놀란 표정으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사래를 쳤다.“이런 걸 뭘, 더 도와주지 못해 오히려 미안한데….” 조씨는 30여년 동안 남편과 함께 약국을 운영하다 7년 전 은퇴했다. 조씨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움을 아끼지 않아 왔다.10여년 전부터 가정형편이 열악한 아이들이 모인 공부방 학생 2명에게 매월 30만원씩 지원해 어엿한 성인이 될 수 있게 해줬다. 최근에도 중학교 1학년생 1명을 돕기 시작했다.“남을 돕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나마 저는 약국을 운영하면서 노후자금을 좀 마련해둬서 이렇게 하고 있는 거죠.” 조씨가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올해 초. 남양주에 사는 방글라데시인 샨타(15·여)라는 아이가 불법체류로 일하던 아버지가 고국으로 쫓겨난 뒤 힘겹게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게 계기가 됐다. 친구 여럿과 함께 샨타를 찾아가 매월 중학교 급식비 5만원을 돕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외국인 이주노동자를 돕는 ‘한사랑’이라는 작은 모임을 만들었고 현재 5명의 이주노동자에게 매월 3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달씨 소식을 접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조씨는 선뜻 자비를 털었고 앞으로도 달씨를 돕기 위해 지인들에게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8년 동안 한국에 머물며 여행 한번 못해봤다는 달씨가 안타까워 함께 구경다니길 권유했지만 “출국 전에 한푼이라도 더 벌어야 하기 때문에 그럴 시간은 없고 얼른 일거리를 찾고 싶다.”고 말한 게 안타깝기 때문이다. 달씨는 지난 3월 말 출입국관리소 단속으로 가구공장 일자리를 잃은 뒤 현재 일을 찾고 있지만 얼마남지 않은 체류기간 탓에 아직 구하지 못한 상태다. “모든 한국 사람이 나쁘지 않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고, 사기친 사람도 얼마나 어려웠으면 그랬겠느냐고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싶어요.” 이 말을 들은 달씨는 “한국 사람이 다 나쁘지 않다는 거 알아요.”라고 더듬더듬거리며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글 사진 남양주 이재훈 이경원기자 nomad@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거부” 목청에 中긴장

    베이징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세계 각계에서 티베트 문제 등에 대한 중국측의 태도변화를 요구하며 올림픽을 거부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중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6일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측은 특히 이들이 티베트 독립, 수단 다르푸르 사태 해결에 적극 개입할 것을 촉구하자 고민이 커지고 있다. 실제 중국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로를 공개키로 하기 전날인 25일 중국령 에베레스트산 성화봉송로 예정지에서 미국 인권운동가 4명이 “티베트 독립”을 외쳐 중국 당국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인권 활동가와 단체가 자신들의 명분을 전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선점해버린 것이다. 이들은 베이징올림픽 구호를 본떠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 자유 티베트 2008’이라는 영문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고 시위를 벌였다. 중국측은 시위자를 전원 체포했다. 티베트 망명정부 문제도 부담스럽다. 인도 다람살라의 티베트 망명정부가 행방불명된 지 12년된 제11대 판첸라마 치에키 니마의 18세 생일 기념활동을 벌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1995년 당시 6세의 치에키 니마를 10대 판첸라마의 환생으로 지정했으나 중국정부에 의해 불법 무효 결정을 받은 이후 치에키 니마는 비밀장소에 연금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의 불평도 심상찮다. 타이완 정부는 자국이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로에 중국의 일부로 포함된 데 항의하고 있다. 중국은 타이완을 분리된 자국영토로 간주하며 성화봉송 강행을 계획 중이지만, 파열음을 부담스러워한다. 미국 하버드대는 28일(현지시간) ‘베이징 올림픽과 인권’을 주제로 회의를 개최한다. 파리의 언론 인권단체 ‘국경 없는 기자회’는 중국이 다르푸르 사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경우 베이징 올림픽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국 당국은 이런 움직임들로 인해 올림픽이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자국의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이춘규기자 연합뉴스 taein@seoul.co.kr
  • [도토리 뉴스] 올 설 소포 716만개… 작년보다 22% 급증

    올해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 동안 2억 300여만통의 우편물이 소통됐으며 특히 소포는 평소의 2배가 넘는 716만개였다고 21일 우정사업본부가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명절(584만개)과 비교할 때 22% 이상 증가한 것이며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8844m) 높이의 324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특히 지난 12일은 하루 114만개의 소포를 접수해 123년 우정역사상 최고 물량을 처리한 날로 기록됐다.
  • 작년 폐기 지폐 10억 3000만장… 제조비용 670억원

    지난해 닳거나 훼손돼 폐기된 지폐는 10억 3000만장에 이른다. 일렬로 늘어놓으면 경부고속도로를 188회 왕복할 수 있으며 쌓으면 에베레스트산의 12배 높이와 같다. 무게는 1172t으로 5t 트럭 234대분. 지폐 제조 비용으로 치면 670억원. 금액으로는 5조 9764억원이다. 폐기된 지폐 가운데 1만원권은 4억 9118만장으로 47.9%이고 금액으로는 82.2%. 지난해말 화폐 발행 잔액은 27조 8431억원으로 전년보다 6.5% 증가했다.
  • 백건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녹음 … 내년 사상 초유 전곡 연주회

    백건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녹음 … 내년 사상 초유 전곡 연주회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전국 10곳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이번 독주회는 3년 동안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2곡을 모두 음반에 담는 대장정의 두번째 해 작업을 결산하는 의미를 갖는다. 그는 이번에 독주회와 함께 베토벤의 초기 소나타를 묶은 2세트 4개의 콤팩트디스크(CD)도 내놓는다. 앞서 전곡 녹음을 시작한 지난해 소나타 16∼26번을 3개의 CD로 펴냈다. 이로써 베토벤 전곡 녹음은 소나타 27번에서 32번에 이르는 6곡만 남겨두었다. 내년 가을엔 9개의 CD로 이뤄진 ‘백건우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이 세상에 나온다. 백건우는 이를 기념해 내년 12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7일 동안에 베토벤의 소나타를 모두 연주하는 한국 음악사상 초유의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순회 독주회에서 백건우는 모차르트, 베토벤, 슈톡하우젠, 바그너의 작품을 들려준다. 베토벤에게 영향을 주었거나, 영향을 받은 이의 작품을 모아 독일음악사에서 베토벤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보여주겠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눈길은 베토벤의 작품에 쏠린다. 작품번호 90번의 소나타 27번과 작품번호 101번의 28번은 아직 녹음하지 않은 작품들이다.27번은 백건우가 “분명히 후기의 영역에 들어간다.”고 설명한 작품이다. 베토벤이 고전파 작곡가에서 낭만파 작곡가로 변모해 가는 초입에 있는 작품이다. 베토벤의 소나타 전곡 연주가 ‘피아니스트의 에베레스트산 오르기’라면 백건우가 남겨놓은 후기의 6곡은 ‘정상등정’에 해당하는 중요한 작품들이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집을 녹음한 사람은 빌헬름 박하우스와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클라우디오 아라우, 알프레드 브렌델 등 모두 20세기 음악사를 장식한 명연주가들이다. 백건우가 ‘데카’(DECCA)라는 메이저 음반 레이블로 베토벤 소나타 전집을 펴낸다는 것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가의 반열에 올랐음을 뜻한다. 올해로 진갑(進甲)을 맞은 백건우도 “나에 대한 믿음이 생길 때 비로소 녹음할 수 있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고 한다. 언제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그는 관심을 끊을 수 없게 만드는 존재이다.(02)751-9607.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삼성·LG전자·현대·기아차 현대重등 5개기업 올 수출액 1000억弗 넘어설 듯

    삼성전자,LG전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기아차 5개 기업의 올해 수출액 합계가 1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수출 500억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30일 산업자원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3260억달러의 수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등 ‘빅5’의 수출액은 전체의 3분의1이 되는 셈이다.3000억달러는 100달러짜리 지폐로 쌓으면 높이(360㎞)가 에베레스트산의 41배다. 쏘나타(대당 수출가격 2만 1400달러) 1400만대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삼성전자 ‘꿈의 500억달러’ 초읽기 수출 3000억달러 달성에는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의 역할이 가장 컸다. 올들어 3·4분기(9월말)까지 수출 실적은 367억달러(해외 생산분 제외). 반도체가 114억 4000만달러, 휴대전화는 111억 5000만달러,LCD는 78억 4000만달러,TV는 13억 1000만달러다. 삼성전자측은 “통상 4분기 수출이 3분기보다 많은 점을 감안하면 올해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꿈의 500억달러 시대도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공언했다. 필리핀 전체 수출액과 맞먹는 규모다. LG전자도 3분기까지 130억달러어치를 수출해 올해 수출액은 170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차도 150억달러 수출탑 수상 현대차는 지난달말까지 102억달러어치를 수출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연간 목표액(134억달러)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날 무역의 날 행사에서 ‘150억달러 수출탑’도 받았다. 수출탑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실적을 토대로 결정된다. 기아차는 올해 100억∼110억달러를 수출할 전망이다. 관련분야에서 부동의 세계 1위인 현대중공업은 선박 출하가 무난히 이뤄지고 있어 올해 수출목표액(120억달러)을 거뜬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수학의 정석’ 40년 홍성대 저자가 들려준 공부비법

    ‘수학의 정석’ 40년 홍성대 저자가 들려준 공부비법

    고등학교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참고서로 이용했음직한 수학교재가 ‘수학의 정석’이다. 이 수학의 정석이 31일로 발행 40주년을 맞는다. 저자는 자립형 사립고인 전북 전주의 상산고등학교 설립자인 홍성대 상산학원 이사장. 서울대 수학과 재학시절 그는 등록금, 책값, 하숙비 등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했다. 그래서 생각한 게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과외였다. ●3700만권 팔려…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125배 기존 참고서로 과외하다 이왕이면 학생들에게 좋은 문제를 제공하자는 생각에서 서울 광화문 일대 외국서적 판매점을 뒤졌고 일본과 미국, 프랑스의 수학관련 자료도 모았다. 모은 자료가 늘면서 그냥 두기에 아까워 낸 책이 수학의 정석이다. 출간 첫 해 3만 5000여권이 팔리는 등 매년 판매 부수가 급증하면서 현재까지 최소한 3700만권이 팔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두께가 3㎝인 책을 한 권씩 눕혀서 쌓아올리면 에베레스트산의 125배 높이가 된다. ●출제 예상문제 망라… 높은 적중률 보여 성지출판사 김재호 전무는 수학의 정석이 ‘베스트 셀러’가 된 이유로 ▲ 수학의 기본과 원리를 논리성있게 알기 쉽고 친절히 설명했고 ▲ 출제 가능한 모든 유형의 문제를 다뤘기 때문에 어떤 출제경향에도 높은 적중률을 보였으며 ▲ 일정 수준 이상의 학생이면 혼자서도 능히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홍 이사장은 이날 “큰 손자가 고교생인데 ‘할아버지가 만든 책만 봐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고 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홍 이사장은 수학 공부 잘하는 비결도 들려줬다. 눈으로만 읽지 말고 종이에 직접 써보고 문제를 풀 때마다 혼자의 힘으로 풀어보는 노력을 계속해야 하며 예습 중심으로 학습을 할 것 등을 꼽았다. 특히 예습하고 나서 수업시간에 강의를 듣는다면 수학이 훨씬 흥미로워지고 기억에도 오래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학습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교육당국이 서울에 국제중을 설립하는 것에 부정적인데 당연히 인가해줘야 한다.”고도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작년 폐기된 돈 에베레스트의 12배 높이

    지난해 훼손돼서 폐기 처리한 지폐가 무려 10억장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폐기된 지폐를 만드는 데 든 돈만 약 660억원이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폐기된 지폐는 모두 10억 190만장이다.2004년 10억 6190만장에 이어 폐기된 지폐가 2년 연속 10억장을 넘었다. 지난해 폐기된 돈은 액수로 따지면 모두 5조 7623억원이다.1만원짜리가 4억 8210만장으로 48.1%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1000원권(4억 1440만장),5000원권(1억 540만장) 순이다. 지난해 폐기된 지폐의 무게는 1144t으로 5t트럭 229대 분량이다. 이를 일렬로 연결시키면 15만 6635㎞로, 경부고속도로 서울∼부산(428㎞)간을 183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차곡차곡 쌓으면 높이가 10만 5210m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8850m)의 12배에 해당한다. 통상 국내에서 통용되는 지폐의 수명은 1000원,5000원짜리가 2년,1만원짜리는 4.5∼5년 정도로 추정된다. 미국, 유럽 등 동일한 가치를 지닌 선진국의 화폐와 비교할 때 지폐수명에 큰 차이는 없다. 한국은행 발권기획팀 관계자는 “은행권은 폐기한 만큼 새로 제조해야 하므로 제조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라도 지갑을 사용하는 등 돈을 깨끗이 쓰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 화폐발행잔액은 26조 1358억원을 기록, 전년말 대비 5%(1조 2535억원) 늘었다.3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외형 걸맞게 내실 튼튼히

    외형 걸맞게 내실 튼튼히

    한국의 무역규모가 처음으로 5000억달러(한화 500조원)를 넘어섰다. 또 앞으로 10년 안에 무역규모 ‘1조달러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29일 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무역규모는 수출 2850억달러, 수입 2600억달러 등 5450억달러로 전망됐다. 올들어 10월까지 무역규모는 수출 2333억달러, 수입 2129억달러 등 4462억달러로 5000억달러 돌파 시점은 다음달 5일쯤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해 4000억달러(4783억달러)대에 들어선 이후 불과 1년 만에 5000억달러 고지에 올라섰다. 무역규모 5000억달러는 지난해 기준 멕시코를 제외한 중남미 38개국(5136억달러)과 아프리카 53개국(4435억달러)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세계에서 무역규모 5000억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11개국에 불과하며 우리나라가 12번째다. ●무역규모,40년간 1000배 확대 한국의 무역 규모는 1963년 5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40여년 만에 무려 1000배에 달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여기에는 물론 수출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수출 증가가 원화가치 상승, 국제유가 상승, 국제금리 상승이라는 ‘3고(高)’ 속에서도 지속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는 9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이 섬유와 전자 등 노동집약적 상품이어서 대외 변수에 취약했으나 2000년대 이후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체질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올해 품목별 수출액은 반도체와 자동차가 각각 300억달러, 휴대전화가 200억달러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1998년 이후 8년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흑자 규모는 1998년(390억달러)과 2004년(293억달러)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250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수입 증가도 무역 규모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1∼10월 기준)에는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각종 수입품 가격도 덩달아 올라 2000년 이후 5년 만에 수입증가율(16.2%)이 수출증가율(12.3%)을 웃돌았다. 이재훈 산자부 무역투자실장은 “홍콩과 벨기에 등 중개무역에 치중하는 국가를 제외할 경우 우리나라는 사실상 10대 무역국”이라면서 “수출 추이와 주력 상품의 품질 향상 등을 고려할 때 무역 규모 1조달러를 10년 이내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형 성장’불구 1人 GDP실적은 미흡 하지만 외형 성장에 비해 내실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무역 규모 5000억달러를 달성한 12개국 가운데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 5000달러를 넘지 못한 국가는 우리나라와 중국뿐이다. 이 실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1만 4000달러 정도”라면서 “이는 대외무역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반면 내수 및 투자는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사실은 기업의 투자 동향을 살필 수 있는 자본재 및 원자재 수입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년 대비 자본재 수입 증가율은 지난해 21.2%에서 올해 10.5%로, 원자재 수입 증가율도 지난해 31.5%에서 올해 22.0%로 각각 떨어졌다. 수출 상위 5개 품목이 전체 수출에서 절반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산업구조가 편중돼 있다는 점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전체 수출에서 5대 주력 품목의 비중은 1995년 33.6%,2000년 41.5%, 올해 44.9% 등으로 해마다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수출에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2를 넘을 만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도 문제다. 무역연구소 김극수 동향분석팀장은 “자본재와 원자재 수입을 통해 국내 투자가 활성화되고, 이는 다시 생산 및 소득 증가와 연결되는 것이 바람직한 구조”라면서 “한국은 정보기술(IT)을 제외하면 확실한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산업이 드믄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 상품을 발굴하고, 수출지역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역규모 5000억달러를 가늠해 보면 산자부는 무역규모 5000억달러 달성에 대한 자료를 내면서 이를 달러화 지폐로 환산해 그 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설명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5000억달러를 100달러 지폐로 쌓으면 그 높이가 600㎞에 달한다. 에베레스트산의 68배 정도의 높이다. 또 5000억달러를 1달러 지폐로 가로로 늘어 놓으면 그 길이가 7795만㎞에 달해 지구를 1950바퀴 돌 수 있고 달까지 41번을 왕복할 수 있다.1달러 지폐로 5000억달러를 겹치지 않게 깔아 놓으면 서울시 면적의 8배에 달하고 무게만 해도 50만t으로 대형 항공모함의 10배가량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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