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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생일에 에버랜드 놀러왔다가 화재 진압한 소방관 표창

    아들 생일에 에버랜드 놀러왔다가 화재 진압한 소방관 표창

    아들 생일을 맞아 놀이공원에 갔다가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고 빠르게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관이 표창을 받았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송도소방서 소속 조찬동(38) 소방사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조 소방사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10분쯤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 설치된 13m 높이 대형 조형물 ‘매직트리’에서 불이 나자 옥외소화전으로 물을 뿌리면서 초기 진화를 도왔다.조 소방사는 휴일에 4세 아들의 생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에버랜드에 갔다가 화재를 목격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조 소방사와 에버랜드 자체소방대의 활약으로 불길은 금세 잦아들었고,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용인소방서 대원들은 화재 발생 25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조형물 일부가 소실됐으나 신속한 진화 덕분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유 시장은 조 소방사에게 “좋은 일을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인천 공직자가 좋은 평가를 받아 잘한다고 박수를 받을 때 가장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조 소방사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표창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언제든지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용인 에버랜드 내 나무 조형물서 불…인명피해 없어

    용인 에버랜드 내 나무 조형물서 불…인명피해 없어

    12일 오전 11시 12분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설치된 나무 조형물에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4대,인원 40명을 투입해 오전 11시 27분 큰 불길을 잡았다. 이어 오전 11시 35분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조형물은 에버랜드 광장에 설치된 높이 13m의 ‘매직트리’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광장 입구에 설치된 높이 13m의 ‘매직트리’에 불이 났는데, 인명피해는 없고 출동한 소방들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 용인 에버랜드 내 나무 조형물서 불…인명피해 없어

    용인 에버랜드 내 나무 조형물서 불…인명피해 없어

    12일 오전 11시 12분쯤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설치된 나무 조형물에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4대, 인원 40명을 투입해 오전 11시 27분 큰 불길을 잡았다. 이어 오전 11시 35분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조형물은 에버랜드 광장에 설치된 높이 13m의 ‘매직트리’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 [속보] 용인 에버랜드 내 조형물서 불…소방당국 진화 중

    [속보] 용인 에버랜드 내 조형물서 불…소방당국 진화 중

    [속보] 용인 에버랜드 내 조형물서 불…소방당국 진화 중
  • 가계부 구멍 나는 5월… ‘반값 놀이공원’ 회심의 카드 떴다

    가계부 구멍 나는 5월… ‘반값 놀이공원’ 회심의 카드 떴다

    회사원 장모(43)씨는 초등학교 4학년과 1학년 두 자녀를 데리고 ‘가정의 달’인 5월에 어디로 갈까 고심하고 있다. 놀이공원을 가려 하니 4인 가족 종일권이 20만원을 훌쩍 넘고, ‘키즈 풀빌라’를 가자니 1박 요금이 50만원에 육박한다. 고물가 시대에 외식과 여가, 숙박 등의 가격도 치솟아 가정의 달에 가장들의 허리가 휜다. 전면 ‘노마스크’ 이후 처음 맞는 가정의 달에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각종 혜택을 이용한다면 부담을 조금은 덜 수 있다. 카드 할인 혜택을 가장 쏠쏠하게 누릴 수 있는 곳은 단연 놀이공원이다. 에버랜드는 오는 5일까지 하나카드의 앱카드인 하나원큐페이나 QR코드, KB국민카드 또는 KB페이로 결제 시 최대 45%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준다. 현장 결제 또는 스마트 예약 모두 가능하다. 서울랜드는 KB카드와 KB페이, 신한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로 결제 시 최대 반값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B페이로 결제하면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어른 주간권의 경우 가격이 4만 9000원에서 2만 900원으로 내려간다. 롯데카드는 주간권에 2+1 혜택을 제공한다. 단 카드사마다 할인 기간이 달라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롯데카드 고객은 이달 말까지 롯데월드 서울·부산 종합이용권을 50%, 롯데월드 서울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본인 40%와 동반 3인 30% 할인받을 수 있다. 숙박을 예약할 때도 카드 혜택을 챙기면 좋다. 롯데카드는 올해 연말까지 호텔스닷컴 제휴 채널에서 국내외 숙박 상품 결제 시 8%를 즉시 할인해 준다. 번잡한 명소 대신 ‘호캉스’(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를 즐길 때도 혜택을 누려 보자. KB국민카드는 이달 말까지 KB국민 플래티늄 등급 이상 개인 신용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롯데호텔 월드·울산·제주의 자녀동반 객실 패키지를 예약할 경우 할인해 준다. 선착순 프로모션으로 기간 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올해 본격적으로 수요가 폭발하는 해외여행을 겨냥한 카드 혜택도 쏟아지고 있다. 우리카드는 11월 29일까지 프리미엄 호텔 그룹 아코르 호텔과 아코르 플러스 48%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이너스 클럽 포인트’, ‘다이너스 클럽 마일리지’를 이용 중인 고객이 대상이다. 하나카드는 해외여행 시 하나카드를 이용하면 ‘하나머니’를 지급하는 ‘여행라운지 스탬프’ 이벤트를 7월 말까지 진행한다. NH농협카드는 호텔스닷컴에서 월 4회까지 20% 즉시 할인받을 수 있는 여행특화 ‘zgm.휴가중’ 카드를 출시했다.
  • 2023슈퍼레이스 22일 개막 7개월 대장정 시동

    2023슈퍼레이스 22일 개막 7개월 대장정 시동

    국내 유일의 자동차 경주 시리즈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023’이 7개월 대장정에 나선다.22일부터 이틀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더블라운드(1, 2라운드)로 올 시즌을 시작하는 슈퍼레이스는 최고 레벨인 슈퍼 6000 클래스를 비롯해 GT 클래스, M 클래스,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 뿐만 아니라 모터바이크 레이스인 가와사키 닌자 컵까지 시동을 건다. 슈퍼 6000 클래스에는 8개 팀 총 18대의 머신이 참가한다. 8기통 6200㏄ 460마력의 강력한 엔진을 탑재했다. 2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5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와 영암 코리아 인터내서널 서킷, 인제 스피디움을 오가며 펼쳐진다. GT1과 GT2가 통합된 GT클래스(양산차 개조 레이싱카)에는 8개 팀(총 26대)이 출전해 7라운드를 치르고, BMW의 고성능 모델인 M시리즈 차량이 출전하는 M클래스에는 5개 팀(총 14대)이 나서 5개 라운드를 펼친다. 이밖에 포뮬러1(F1) 머신을 닮은 고성능 스포츠카가 레이스를 펼치는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는 10명의 드라이버가 나서 5라운드를 치른다. 특별 이벤트인 가와사키 닌자 컵은 두 차례 모터 스포츠 팬을 찾는다.팬들의 최대 관심은 역시 슈퍼 6000 클래스로 쏠린다. 이번 시즌 최대 변수는 지난해 우승팀인 아트라스 BX의 불참이다. 최근 모기업인 한국타이어의 대전공장 화재 여파로 타이어 공급에 차질이 생겨 어쩔 수 없이 대회 참가를 취소했다. 역대 최다 우승(4회)의 ’최고 스타‘ 김종겸도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지난 시즌 2, 3위에 그친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과 장현진(서한GP)을 비롯해 2001년생 이찬준(엑스타레이싱)이 왕좌에 도전한다. 새로 창단한 AMC레이싱의 선전 여부도 관심거리다. AMC레이싱은 서석현과 아오키 다카유키(일본)가 조종석에 앉는다. 만 51세의 아오키는 일본 GT300 클래스와 슈퍼다이큐에서 수 차례 정상에 오른 ‘베테랑’이다. 2011년 슈퍼레이스 4전인 헬로TV클래스에 출전해 우승한 전력도 있다.
  •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10년간 1800만명 다녀갔다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10년간 1800만명 다녀갔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의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가 오는 20일 10주년을 맞는 가운데 지난 10일 로스트밸리를 찾은 어린이가 기린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지난 10년간 로스트밸리를 찾은 관람객은 1800만명에 이른다. 에버랜드는 10주년을 맞아 동물 보전 인증샷 이벤트, 환경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에버랜드 제공
  •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10주년…다양한 스페셜 프로그램 운영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10주년…다양한 스페셜 프로그램 운영

    에버랜드가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Lost Valley)’ 오픈 10주년을 맞아 스페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013년 4월 20일 오픈한 로스트밸리는 맹수들이 서식하는 ‘사파리 월드’와 함께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양대 사파리 시설로, 기린, 코끼리, 코뿔소 등 24종 200여 마리의 초식동물들을 10여분간 다양한 각도에서 근접 관찰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 10년간 로스트밸리 누적 이용객은 약 1800만명으로, 우리 나라 국민 3명중 1명이 다녀간 셈”이라며 “로스트밸리를 순환하는 탐험차량이 고객을 태우고 이동한 총 거리도 47만㎞에 달하는데, 이는 지구를 12바퀴 돌거나 서울∼부산을 580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라고 밝혔다.그 동안 동물 식구들이 ‘해치운’ 식사량도 2500t에 이른다고 한다. 벌거숭이 두더지쥐는 하루 10g으로 가장 적게 먹고, 코끼리는 그의 7000배인 하루 70㎏으로 가장 많이 먹는다. 코끼리 3마리가 지금까지 먹은 양은 670t에 달한단다. 에버랜드는 로스트밸리 1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사막여우, 친칠라 등 소형 동물부터 기린, 코끼리 등 대형 동물까지 로스트밸리의 다양한 동물들을 전문 사육사와 함께 가까이서 체험하는 ‘초식동물 아카데미’가 11월말까지 매주 평일에 진행된다. 진흙목욕하는 코뿔소, 수영하는 코끼리 등 초식동물들의 활발한 아침 일상을 관찰할 수 있는 ‘얼리버드 로스트밸리 투어’도 6월 1일까지 진행된다. 등 가운데에 1개의 혹이 있는 단봉낙타 수컷 ‘단이’와 암컷 ‘봉이’ 한 쌍도 새로 들였다.20일부터 한 달간 로스트밸리 하차장에 마련된 동물보전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동물원 팬 커뮤니티인 네이버 ‘주토피아’ 카페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기린 인형을 선물한다. ‘행복 스탬프랠리’ 이벤트도 20일부터 6월4일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담은 미션 지도를 현장에서 받아 동물원 곳곳에 비치된 도장을 찍어 인증샷을 주토피아 카페에 올리면 총 20명에게 에버랜드 기프트카드를 선물한다.
  • 에버랜드, 튤립·매화 등 120만송이 봄꽃 만발… SNS 인증샷 경품 행사

    에버랜드, 튤립·매화 등 120만송이 봄꽃 만발… SNS 인증샷 경품 행사

    에버랜드에 ‘봄의 전령’인 튤립, 매화 등 봄꽃들이 화려하게 수를 놓았다. 형형색색의 튤립, 은은한 향기가 매력인 매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벚꽃 등 다양한 봄꽃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봄 테마공간인 ‘페어리 타운’을 새롭게 열어 신비로운 요정들과 함께 봄꽃을 만끽할 수 있다. 요정들과 함께 100여종 120만송이 봄꽃 만끽 먼저 상상 속 요정마을 페어리 타운으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에는 싱그러운 튤립뿐만 아니라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 봄꽃들이 가득하다. 올해는 형형색색의 튤립들을 직선과 곡선 형태로 식재하고 빨강, 노랑, 주황 등 다양한 색상을 조합해, 단순하지만 가장 화려해 보이는 튤립 정원으로 조성했다. 특히 길이 24m, 높이 11m의 LED 대형 스크린에는 네덜란드 현지의 튤립 필드 영상이 상영되는데, 바로 앞 화단에 식재된 실제 튤립들과 직선 형태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여 거대한 인피니티 가든을 연출한다. 또한 요정마을 콘셉트의 포시즌스가든에는 연구소, 분수, 도서관 등 요정 테마존과 나비 요정, 튤립 요정, 거울 요정 등 120여 개의 요정 조형물 등의 포토스폿이 마련돼 있다. 수도권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서 막바지 매화 즐겨 수도권에 있는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은 상대적으로 매화가 늦게 피어 막바지 매화를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식물 전문가들은 하늘정원길의 매화가 다음달 7일경 개화율이 80%까지 올라가며 만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콜럼버스대탐험 뒤편 약 3만 3000㎡ 부지에 조성된 하늘정원길에는 만첩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목과 봄꽃들까지 웅장하게 어우러졌다. 특히 오솔길을 따라 산책로가 약 1㎞ 이어지는 하늘정원길은 에버랜드에서 가장 높은 장소로 탁 트인 경관이 일품이다.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매화, 튤립, 벚꽃 등의 봄꽃들이 한눈에 펼쳐져 최고의 봄꽃 뷰 포인트로 꼽힌다. 하늘정원길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봄꽃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인증샷 이벤트도 오는 5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총 10명에게 블루투스 스피커, 플로레비다 보디워시 세트 등의 경품을 준다. 하늘정원길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마중뜰에서는 송백, 동백, 벚나무 등 30여 개의 분재를 다음달 중순부터 특별 전시할 예정이다.
  • [포토] 봄 준비하는 튤립

    [포토] 봄 준비하는 튤립

    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초화지소에서 튤립이 직원들이 뿌려주는 물을 맞고 있다. 연합뉴스
  • 튤립 위 사뿐… 봄기운 받아 가세요

    튤립 위 사뿐… 봄기운 받아 가세요

    절기상 경칩인 6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라이브 나비체험관을 찾은 고객들이 봄기운을 전하는 튤립을 선물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에버랜드는 이날부터 10일까지 라이브 나비체험관에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튤립 화분을 무료로 증정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 용인서 태어난 판다 키운 한국인 사육사, 중국서 인기 [여기는 중국]

    용인서 태어난 판다 키운 한국인 사육사, 중국서 인기 [여기는 중국]

    중국의 판다 외교에 찬반 논란이 뜨거워진 가운데 지난 2020년 한국 용인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소식이 중국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 상위에 등장하는 등 관심이 쏠렸다. 중국 중국신문망이 운영하는 동영상 전문 플랫폼 중신스핀(中新视频)은 지난 3일 한국 용인 에버랜드에 사는 판다 푸바오와 전문 사육사인 강철원 씨의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가 된 것. 이 영상 중반부에 강 사육사가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푸바오를 중국어를 사용해 소개한 것에 중국 네티즌들이 큰 환호를 보내는 분위기다. 실제로 영상 속 강 사육자는 “러바오(수컷·2012년생), 아이바오(암컷·2013년생), 푸바오 가족이 ‘판다 월드’에서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쉬고 운동하며 관광객들을 만나고 있다”면서 “푸바오는 어미보다 더 많이 먹으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소개가 담긴 영상은 매체를 통해 보도된 직후 곧장 큰 화제가 됐다. 현지 매체들은 강 사육사에게 ‘판다의 할아버지’라는 별칭을 지어 부르면서 친근함을 공개적으로 표현했다. 강 사육사는 이 영상에서 “온라인을 통해 중국에 있는 분들이 아이바오 판다 가족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감사하다”고도 했다. 특히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태어난 시간은 물론, 태어났을 당시 무게와 태어난 지 며칠 째인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판다에게 강한 애정을 가졌다는 내용도 현지 매체들을 통해 소개됐다. 하지만 강 사육사가 담당하고 있는 푸바오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빠르면 2년 내에 중국으로 영구히 돌아가게 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한국에 있는 판다는 푸바오를 포함해 총 3마리인데, 2014년 시진핑 국가주석이 방한했을 당시 판다 한 쌍을 보내줄 것을 약속하면서 한국에 도착한 아이바오(암컷)과 러바오(수컷), 그리고 그 사이에 태어난 푸바오다. 이 판다들은 각각 중국에서 선물로 보내줬거나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실제로는 중국 정부에 속한 것으로 한국에는 ‘임대 형식’으로 살고 있다. 중국이 1980년 대부터 모든 판다를 오로지 대여 형식으로만 해외에 내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협의가 필요하지만 푸바오 역시 4살이 되면 중국으로 가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 사육사는 이른바 ‘판다 아빠’, ‘판다 할아버지’ 등으로 불린다. 국내 유일의 판다 부부인 러바오와 아이바오는 물론이고 지난 1994년 한중수교 2주년 당시 국내에 들어왔다가 IMF 외환위기로 3년 만에 다시 중국으로 돌아간 밍밍과 리리 역시 강 사육사가 돌봤다. 
  • [포토] 눈꽃 엔딩

    [포토] 눈꽃 엔딩

    2월 넷째 주말인 25일 전국 축제장과 유명 관광지, 산 등에는 막바지 겨울 여행·산행에 나선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폭설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강원도에서는 평창 용평과 정선 하이원 등 스키장에 오전부터 많은 스키어가 몰렸다. 다시 한겨울로 돌아간 날씨 속에서 스키어들은 은빛 슬로프를 누비며 막바지 겨울 정취를 만끽했다. 올해부터 늦겨울로 축제 기간을 바꾼 전남 강진 ‘청자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은 비색 청자의 기운을 만끽하며 장작패기, 족욕, 눈썰매장 체험과 전시 행사를 즐겼다. 먹거리 타운에서는 홍어삼합, 전복밥, 한우구이, 분식 등 강진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가 열린 경북 울진 후포항 왕돌초광장과 ‘영덕대게축제’가 개최된 영덕 삼사해상공원 일원에는 약 2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제주 도두동 무지개다리와 한담해변 등에는 강한 바람에도 겨울 바다의 정취를 즐기려는 이들의 찾아와 풍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주 문의면 청남대에서는 관광객들이 대통령기념관 등 시설을 둘러보고 대청호변에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주말 여유를 즐겼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나들이객들은 티익스프레스와 로스트밸리 등 인기 어트랙션을 이용하기 위해 긴 줄을 섰고, 판다월드에서 판다들의 재롱을 구경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는 방문객들이 달고나 만들기, ‘벨튀’ 책갈피 만들기 등 옛 놀이를 즐기며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경기 남양주 북한강 자전거길에는 동호회 라이더들이 줄지어 질주하며 강변 정취를 만끽했다.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 등 부산 주요 해변과 동백섬, 이기대 등 해안 산책로는 이른 아침부터 행락객들 발길이 이어졌고, 도심 곳곳에는 매화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봄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전국 유명산도 이른 오전부터 등산객 행렬로 붐볐다. 설악산과 태백산, 치악산, 오대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에는 동호회 단위의 등산객들이 찾아와 눈 내리는 탐방로와 둘레길을 오르며 한겨울 분위기를 즐겼다. 설악동을 찾은 관광객들은 흰 눈이 내린 저지대 탐방로를 산책하며 겨울 추억을 쌓았다. 충남 계룡산국립공원에는 오전에만 3천여명이 찾아 저지대 계곡이나 동학사 등 사찰을 탐방하거나 산행을 즐겼다. 천년고찰인 법주사를 끼고 있는 충북 속리산과 월악산에도 수천여명의 탐방객이 입장했다. 수원 광교산과 군포 수리산, 양평 용문산 등 경기지역 산에도 막바지 겨울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북적였다.
  • 이병철 회장 40년전 경남도에 기증한 소나무 10그루...에버랜드에서 가장 잘 생긴 소나무 선발

    이병철 회장 40년전 경남도에 기증한 소나무 10그루...에버랜드에서 가장 잘 생긴 소나무 선발

    경남도청을 방문하면 중앙현관 입구 양편에 나란히 서 있는 수형이 빼어난 조경 소나무 10그루가 눈에 띈다. 왼쪽과 오른쪽 화단에 각 5그루씩 옆으로 줄지어 있는 키 3~5m 크기 이 소나무들은 자연스럽게 구부러진 둥치와 사방으로 뻗어 얽혀있는 크고작은 가지 등 생김새가 예사롭지 않다. 부산에 있던 경남도청이 1983년 7월 1일 경남 창원으로 옮겨올 때 이병철(1910~1987) 삼성그룹 회장이 기증해 심은 소나무들이다. 경남도청 건물앞 정원 요지에 자리잡고 있는 이 소나무들이 이 회장이 기증해 심은 나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같은 내용을 설명한 안내판이 설치돼 있지 않았서였다.경남도는 이병철 회장이 고향인 경남도 발전을 기원하며 기증한 명품 소나무 10그루가 경남도청 창원시대 역사와 함께 하며 도청 정원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소나무가 있는 화단 양편에‘호암 이병철 회장 기증 소나무 이야기’ 안내판을 최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의 제안으로 설치한 안내판에는 ‘경남도청 현관입구 양쪽 소나무들은 이규효 제21대 경남도지사(1982년 5월 25~1985년 2월 20일)가 의령군 출신 이병철 회장께 경남도 청사 이전(1983년 7월 1일)에 따른 기념식수를 요청해 현재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 회장은 기념식수 요청을 받고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조경 소나무 가운데 수형이 가장 빼어난 10그루를 골라 기증을 했다. 이 회장은 수목 관리 전문가까지 경남도에 파견해 소나무가 완전히 뿌리를 내릴때까지 관리를 하도록 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규효 지사는 서울 태평로 삼성그룹 본사를 직접 방문해 이 회장에게 부산에 있던 경남도청이 창원으로 이전하는데 따른 기념식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경남도는 경남도청이 부산에서 창원으로 이전한지 40여년이 지나면서 이들 소나무 수령도 60년~80년에 이른다고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 회장이 경남도에 기증한 소나무는 수형도 최고로 평가돼 한 그루당 가격이 수천만원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청은 청사를 둘러싸고 있는 정원이 11만 3611㎡에 이르는 등 수목원이나 다름없다. 본관 뒤 서편에는 도청 이전 당시 경남지역 각 시·군 읍·면·동에서 가장 잘 생긴 소나무 한 그루씩을 헌수받아 조성한 소나무 공원(현재 134그루) ‘송림원’이 있다. 100여종의 다양한 나무 4만 4642그루가 연못, 잔디밭 등과 어우러져 있는 경남도청 정원은 24시간 개방된다.
  • “이재용이 공기청정기 쐈다”…출산한 직원들에 ‘통 큰’ 선물

    “이재용이 공기청정기 쐈다”…출산한 직원들에 ‘통 큰’ 선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에 출산한 임직원 60여명에게 설 명절 선물을 보냈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달 1~7일 자녀를 출산한 여성 임직원 64명에게 삼성전자의 최신형 공기청정기를 선물했다. 이 회장은 함께 전달한 카드에 “가정에 찾아온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며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사랑스러운 자녀가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기를 바라며 항상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썼다. 그는 다문화 가정을 이룬 외국인 직원 가족 총 180명에게는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과 에버랜드에서 식음료과 기념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를 선물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아 여성 직원 10여명과 ‘워킹맘의 일과 가정생활 양립’을 주제로 별도 간담회를 갖고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직원이 애국자”라며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해 추석에도 다자녀 가정과 장기 해외 출장 직원 가족에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기기와 굴비 세트를 각각 선물한 바 있다.
  • 한겨울에 만나는 봄의 전령

    한겨울에 만나는 봄의 전령

    포근한 날씨를 보인 12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라이브 나비체험관’에서 형형색깔의 나비들이 꽃잎 사이를 날아다니고 있다. 오는 5월까지 5종 5000여 마리의 나비를 볼 수 있으며, 고객들이 참여하는 나비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
  • 한겨울에 만나는 봄의 전령

    한겨울에 만나는 봄의 전령

    포근한 날씨를 보인 12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라이브 나비체험관’에서 형형색깔의 나비들이 꽃잎 사이를 날아다니고 있다. 오는 5월까지 5종 5000여 마리의 나비를 볼 수 있으며, 고객들이 참여하는 나비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
  • [여행가방]

    [여행가방]

    ●에버랜드에 거대 토끼 ‘래빅’ 에버랜드가 토끼해를 맞아 초대형 토끼 조형물 ‘래빅’을 조성했다. 래빗(rabbit)과 빅(big)의 합성어로, 높이가 아파트 5층에 해당하는 15m에 달한다. 래빅의 색깔은 올해 유행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 디지털 라벤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안정감과 평온함을 상징하며 희망과 힐링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래빅 바로 옆의 ‘라이브 나비체험관’은 6일부터 문을 연다. 긴꼬리제비나비 등 5000여 마리의 나비들이 꽃밭을 나는 모습을 오는 5월까지 관찰할 수 있다. ●근로자 휴가지원 참여 9만명 모집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할 근로자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근로자는 9만명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만 접수한다. 올해 도입 6년차인 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 10만원을 추가 적립해 총 40만원의 여행 경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및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이며, 소상공인과 사회복지법인·시설에서는 대표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누리집(vacation.visitkorea.or.kr)에서 받는다. 적립된 여행 경비는 전용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올해 12월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공공기관, 대기업 등과 함께 소상공인·중소기업 근로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참여 기업이 여타 정부인증사업(가족친화인증, 여가친화인증, 근무혁신 인센티브제)에 참여 시 가점 부여, 실적 인증 등의 혜택을 준다.
  • [포토] ‘겨울에는 따뜻한 온천욕이 최고’

    [포토] ‘겨울에는 따뜻한 온천욕이 최고’

    한파가 이어지는 2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카피바라가 따뜻한 물속에 들어가 있다. 
  • “일상 생활에 로봇 서비스 구현… 주방에서 로봇과 협업 시대 곧 올 것”

    “일상 생활에 로봇 서비스 구현… 주방에서 로봇과 협업 시대 곧 올 것”

    “어렵게 탄생한 로봇 기술을 책상이나 연구소 안에서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에 적용하고 싶었다. 우리 인간을 위한 ‘살아 있는 기술’을 일상생활에 구현해 세상을 더 편리하게 바꾸고자 한다. 그러자면 인간과 교감하고 협업하는 서비스 로봇의 고도화가 더욱 절실하다.” 최근 로봇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서비스하는 매장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 SKV1센터 맞은편 엑스익스프레스를 찾았다. 가게로 들어가 키오스크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잠시 뒤 조용한 기계음 속에 로봇 바리스타의 팔이 2m 남짓한 바의 좌우로 왔다 갔다 하더니 종이컵에 뚜껑까지 닫아 커피잔을 내놓았다. 한 모금 홀짝거리면서 매장을 나서자 또 다른 여성이 키오스크를 터치했다.●인간과 교감하는 로봇 고도화 절실 커피 맛이야 원두와 로스팅 등에서 좌우할 터이니, 이는 한국인의 기호에 최적화된 맛과 향을 바리스타가 찾아 프로그램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로봇 바리스타는 팔을 흔들며 춤추기와 인사하기 등의 콘텐츠도 갖춰 단순한 음료 제조 기능을 넘어섰다. 물론 카페는 무인으로 운영되지만 커피나 생수 등 재료가 바닥날 때쯤이면 점주에게 앱으로 보충하라는 메시지가 간다. 무인 카페 엑스익스프레스는 ‘카이스트 발명왕’ 출신 황성재 대표가 2020년 1월 설립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봇 스타트업 XYZ 자회사인 라운지엑스가 운영하는 매장이다. XYZ는 바리스타 로봇(바리스), 아이스크림 로봇(아리스), 자율주행 배달 로봇(스토리지) 등 AI 기반으로 일상생활에 적용할 서비스 로봇을 개발한 회사다. 엑스익스프레스는 개발된 로봇의 구동 과정에서 나타나는 개선 사항과 고객의 요구 등을 피드백 받는 매장으로, 서울·판교·세종·제주·용인 에버랜드 등 10여곳에 있다. “바리스가 ‘팔 달린 자판기’와 뭐가 다르냐”는 다소 짓궂은 질문에 황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의 비전 기술과 위험 회피 기술이 적용된 AI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설명이 이해가 되지 않아 고개를 갸웃거리자 그는 “만약 로봇 팔이 고정된 위치에만 커피를 내려놓게 프로그램됐다면, 그리고 그 위치에 스마트폰이나 핸드백이 있으면, 커피컵을 놓다가 엎지르는 등의 사고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바리스에는 이런 위험을 인식해 안전한 다른 곳에 컵을 내려놓는 알고리즘이 들어 있다”고 보충했다. “카페 현장에서 원하는 에스프레소 샷을 뽑아 주는 로봇은 좁은 공간에서 바리스타와의 협업이 중요하다. 사람과 일하면서 원하지 않는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런 미세한 위험 회피 기술은 말하기는 쉬워도 구현하기가 간단찮다.” AI는 물론 사물인터넷(IoT), 5G, 머신러닝 등의 기술이 녹아 있단다.또 다른 기대작인 스토리지는 기존의 배달 로봇이 수평 이동만 가능한 것에 더 나아가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수직 이동도 가능하다. “건물 통합관리시스템과 연결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층수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층간 이동이 가능하다. 어느 층에서나 앱을 통해 식음료를 주문하면 로봇이 직접 배달한다.” 하지만 외모가 바퀴 달린 박스처럼 투박하다. “음료뿐만 아니라 표준 사이즈 박스만 올리면 다양한 종류의 물건도 옮길 수 있게 설계했다. 트렌디한 외관보다 효용성을 택했다.” 커피 75잔, 30㎏까지 운반 가능하다. 황 대표는 옷차림은 단정했지만, 수염을 기른 모습에서 ‘유쾌한 덕후’의 느낌이 풍겼다. 1982년 부산 태생인 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300여건의 발명 특허를 보유해 카이스트 재학 당시 최다 특허 보유자로 알려졌다. 그는 카이스트 설립 이래 가장 다양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했다. 그의 발명 특허 가운데 30여건은 삼성전자 등을 비롯한 국내외 대기업에 매각됐다.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그가 설립한 인공지능 챗봇 회사 플런티는 2017년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삼성전자에 인수됐다. 경제적 자유와 함께 조기 은퇴하는 ‘파이어족’이 되기에 충분한 그가 왜 당장 ‘돈도 되지 않는’ 로봇에 빠졌을까. 황 대표의 설명이다. “인터넷이 우리 생활에 들어온 지는 수십년이 지났고, 아이폰으로 상징되는 스마트폰이 탄생한 지 15년이 됐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이미 구축한 생태계에는 웬만한 서비스는 다 들어가 있고, 서비스의 완성도도 높다. 후발 주자로서 들어가 봐야 경쟁만 치열할 뿐 기회가 많지 않다고 판단했다. 반면에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는 로봇 시대라고 생각한다. 요즘 모든 사람의 호주머니에 스마트폰이 한 대씩 들어가 있듯 앞으로는 우리의 일상생활을 해 주는 로봇이 집집마다 적어도 한 대씩은 있게 되지 않을까.”●“인력난 식음료 분야에 기회 있어” 이런 로봇의 시장성은 여러 통계에서 확인된다. 시장 조사 기관 스트래트지 애널리스틱(SA)에 따르면 인간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시장 규모는 2019년 310억 달러(약 44조 6000억원)에서 2024년 1220억 달러(약 175조 8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 왜 바리스타 로봇일까. 커피 로봇은 어찌 보면 사소해 보인다. 황 대표는 식음료(F&B) 분야로 진출한 이유에 대해 “과거부터 있던 실질적인 시장, 전통적인 오프라인 시장, 굴뚝 산업에는 그동안 기술적 혁신이 많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에 오히려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중에서도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F&B 분야에 로봇이 할 일이 많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울 도심 건물마다 카페가 들어선 데서 보듯 국세청 사업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전국 커피전문점은 9만 1845곳에 이른다. 2017년 4만 4305곳과 비교하면 약 4년 새 2배 이상 늘어났다. 2019년 통계이지만 한국인 성인 1명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53잔으로, 세계 평균(132잔)의 2.7배다. “우리나라는 인구 감소와 노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푸드 테크’가 급격히 진행된다. 주방에서 로봇이 우리 인간과 협업하는 시대가 바짝 다가왔다.” 게다가 그는 한국인의 커피 사랑에 슬쩍 자존심을 건드렸다. “한국의 커피 소비량이 세계적이지만 세계에 내놓을 커피 브랜드는 없다. 원두는 수입하고, 로스팅을 비롯한 각종 머신은 유럽산이 휩쓸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내놓은 커피 로봇은 우리가 원조이기에 필적할 상대가 없다. 바리스타 로봇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싱가포르·베트남에서, 아이스크림 로봇은 이탈리아에서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 미국 스타벅스와 영국의 코스타카페도 연락이 왔다. 커피 시장, 특히 24시간 무인화된 커피 시장에서는 바리스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볼 계획이다. ‘무인 커피’ 분야에서는 우리에게 기회가 왔다. 요즘엔 행사에서 커피 케이터링 초청도 많다.”●“대량 생산 안 해… 서비스 안정 집중” 그도 그럴 것이 식음료 쪽에서는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 “업주들도 경영이 어려우니 직원 처우 개선이 되지 않고, 이러니 양질의 인력은 외면한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니 늘 일할 사람이 모자란다. 요즘 젊은층은 업주 눈치보면서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아르바이트는 외면하고, 배달처럼 잠깐씩 일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경향도 있다. 예컨대 풀타임 바리스타를 뽑을 때보다 하루 1시간씩 일하는 바리스타 신청자가 5배 넘게 많이 몰린다. MZ세대는 이렇게 잠깐씩 일하는 ‘긱(gig) 이코노미’를 선호한다.”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선수 쳤다. 바리스 1대의 가격은 5000만원 선으로, 웬만한 에스프레스 머신 가격의 두 배다. “현재로서는 바리스를 대량 생산해 판매할 계획은 없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서비스를 안정화하는 데 집중하려 한다. 다만 외부 기업들로부터 로봇 솔루션에 대한 요청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만큼 협업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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