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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니가 선물한 장난감총이 다운증후군 청년 죽음으로 내몰아

    어머니가 선물한 장난감총이 다운증후군 청년 죽음으로 내몰아

    어머니가 선물로 건넨 장난감총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아이”는 마냥 좋아 여기저기 총을 쏘는 시늉을 했다. 누군가 상황을 오인해 신고를 했다. 출동한 경관이 총을 쐈고, 심각한 부상을 입은 다운증후군 청년은 결국 숨을 거뒀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일(현지시간) 새벽 4시에 벌어진 비극이다. 자폐증 증세도 있었던 에릭 토렐(20)은 입 밖으로 낼 수 있는 단어라곤 “엄마” 뿐이었다. 어머니 카타리나 소더버그는 현지 일간 엑스프레센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해할 수가 없다. 아들은 파리 한 마리도 다치게 하지 못하는 아이”라고 절규했다. 아들이 들고 있던 플라스틱 장난감총은 겉모습이 경(輕)기관총과 비슷했다. 경관 셋이 현장에 도착해 총을 버리라고 외쳤다. 경관들은 “위협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아이는 따르지 않았고, 상당한 출혈을 하며 병원으로 후송되던 도중 끝내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소더버그는 아들이 이전에도 여러 차례 집을 빠져나갔지만 늘 누군가에 의해 발견돼 귀가하곤 했다고 말했다. 엑스프레센은 경관들의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오른쪽 사진만 보면 경관들이 토렐이 장난감총을 들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거리에 있었고, 토렐이 두 손을 들고 서 있어서 위협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할 근거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무렵 스톡홀름에서 새벽 4시면 대낮처럼 환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나란히 비행기에서 내리는 트럼프 남매

    [포토] 나란히 비행기에서 내리는 트럼프 남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3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유세 연설에 참석하기 위해 플로리다주 탬파에 도착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현장 행정] 기업과 ICT 협력, 정부는 규제 완화… 예테보리 ‘스마트 시티’ 신화

    [현장 행정] 기업과 ICT 협력, 정부는 규제 완화… 예테보리 ‘스마트 시티’ 신화

    최근 행정안전부와 함께 찾아간 스웨덴 제2도시 예테보리. 세계적 정보기술(IT) 업체 에릭슨의 연구개발(R&D) 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최근 연구 중인 차세대 자동차 시험장에 가니 대형 화면 속에 실습용 차량 한 대가 주차돼 있었다. 운전석을 그대로 옮겨 놓은 좌석에 앉았다.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핸들을 돌리니 화면 속 차량도 기자의 손놀림에 따라 곧바로 움직였다. 화면 속 차량이 돌길을 달리자 기자가 앉은 좌석에도 바닥의 느낌이 그대로 전달됐다. 화면 속 차량은 직선거리로 400㎞ 넘게 떨어진 수도 스톡홀름 시험장에 있었다. 영화 ‘블랙펜서’에서처럼 자동차에 무선 통신 기술을 접목해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버스·택시·트럭 기사들이 직접 차를 운전하지 않고 집에서 모니터 화면을 보며 승객과 화물을 실어나를 날이 머지않아 보였다.인류의 교통·운송 트렌드를 근본적으로 바꿀 이 프로젝트는 인구 50만명에 불과한 예테보리 시가 중앙정부의 도움 없이 직접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작은 도시가 주도적으로 업체들과 협업해 미래 먹을거리를 개발하는 것이다. 국가 경제를 이끌어 나갈 세계적 신기술을 스스로 키워 가는 스웨덴 지방자치단체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조선업 쇠퇴하자 과감히 신산업 전환 나서 문재인 대통령이 추구하는 지방분권의 모델국가이기도 한 스웨덴은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세계 조선업계의 선두주자였다. 예테보리는 스웨덴 조선업의 중심지였다. 하지만 1980~90년대 한국·일본과의 수주 경쟁에서 밀리면서 한 때 스웨덴 경제는 수렁에 빠졌다. 2002년 스웨덴 말뫼의 코쿰스 조선소가 문을 닫으며 대형 크레인을 현대중공업에 매각할 때 시민들이 울먹이며 안타까워했다고 해서 생겨난 ‘말뫼의 눈물’(스웨덴 조선업 몰락의 상징)이 예테보리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이때 이 도시는 과거의 영광에만 안주하지 않고 과감히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정보통신기술(ICT) 위주로 지역 산업구조를 개편하기로 한 것이다. 지자체 스스로 볼보, 에릭슨과 같은 스웨덴 대표 기업들과 협력해 신산업을 키웠다. 규제도 풀어줬다. 법 미비로 성장산업이 제대로 육성되지 못할 경우 재빨리 면책 조항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해 줬다.현재 시는 에릭슨 등 15개 민간업체와 함께 ‘스마트시티’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릭슨은 사물인터넷(IoT)과 5세대 통신망 기술을 바탕으로 무인자동차 운행과 무인교통체계 운용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다. 볼보는 ‘드라이브미’ 프로젝트를 통해 무인자동차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예테보리시는 이들이 개발한 신제품을 우선 구매해 현장에 적용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 동시에 개별 기업의 신기술을 융합해 도시 설계 등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예테보리시 관계자는 “지금 예테보리는 조선업 전성기 때보다 훨씬 깨끗하고 안정적인 도시로 탈바꿈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중앙정부 과감한 권한 이양 뒷받침이 동력 이러한 예테보리의 도전은 중앙정부의 과감한 권한 이양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차 세계대전 뒤 스웨덴은 지속적으로 복지국가 모델을 추진했지만, 이 과정에서 과도한 중앙 규제로 인한 정책의 경직성이 초래됐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1984년 스웨덴은 자유자치단체실험을 도입했다. 지자체의 혁신 의지에 따라 충분한 보상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계획을 중앙정부에 제출해 자유자치단체로 선정되면 정책 추진에 필요한 재량과 권한을 한시적으로 부여한다. 예테보리의 스마트시티·드라이브미 프로젝트는 이러한 자유자치단체실험 사업의 하나다. 덕분에 지자체는 해당 사업 육성을 위해 국가 수준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엘리사베트 로텐베리 예테보리 부시장은 “산·학·연 정부 간 긴밀하고 다양한 협력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협력을 통해 여러 혁신적 시도가 이뤄지면서 도시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스웨덴은 1950년 행정구역 통폐합을 통해 전국을 290개의 코뮌으로 정비했다. 각 코뮌은 교육·복지서비스를 담당하는데, 학교장도 코뮌 시장이 직접 고용한다. 최연혁 스웨덴 린네대 정치학과 교수는 “각 코뮌은 스스로 현안을 해결한다. (중앙에서) 간섭하지 말아야 하고 스스로 해결할 권리가 있다”면서 “병원비, 버스비, 오물세, 상하수도세를 전부 다 지자체가 결정할 권한이 있다. 한국에서 지방분권을 추진하려면 스웨덴의 이런 역사를 충분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웨덴 취재를 동행한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예테보리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전국 지자체는 혁신성장의 테스트베드이자 실험도시”라면서 “앞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혁신성장의 우수 모델을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예테보리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소니’가 바꾸고 만들었지만…

    바르사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0-2로 끌려가다 ‘반전’의 추격골 동점 발판 힐패스… 팀, 승부차기 석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18~19 시즌을 앞둔 손흥민(토트넘)이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토트넘은 29일 미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 맞선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손흥민의 추격골과 후반 30분 조르주 케빈 은쿠두의 동점골로 2-2로 쫓아갔지만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지난 26일 AS로마(이탈리아·4-1승)전에서 프리시즌 경기에 첫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두 번째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새 시즌 전망을 환히 밝혔다. 손흥민은 새달 1일 AC밀란(이탈리아)과의 프리시즌 세 번째 경기를 준비한다. 4-4-2 포매이션을 꺼내든 토트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오른쪽과 원톱 스트라이커를 오가는 왕성한 활약 속에 추격골은 물론 동점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까지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만에 실점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바르셀로나의 세르지 로베르토와 하피냐의 패스를 무니르 엘 하다디가 골대 왼쪽에서 토트넘의 골그물을 흔든 것. 전반 29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때린 아르투르 벨루의 중거리 슈팅이 빨랫줄처럼 토트넘의 골대 왼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가 바르셀로나는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토트넘은 전반 32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프리킥이 첫 슈팅으로 기록될 정도로 무기력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토트넘은 손흥민의 발끝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에릭센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골지역 정면에서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매조졌다. 동점골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30분 손흥민이 바르셀로나 골대 오른쪽에서 재치 있게 힐패스로 공을 내주고 앤소니 조르주의 슈팅으로 흘러나온 공을 은쿠두가 밀어넣었다. 90분을 2-2 무승부로 끝내고 연장전 없이 맞이한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깔끔하게 득점했지만 3번 키커 조르주가 실축한 토트넘은 5명 전원이 득점에 성공한 바르셀로나에 무릎을 꿇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토트넘 손흥민, 바로셀로나 상대로 프리시즌 첫 ‘골’

    토트넘 손흥민, 바로셀로나 상대로 프리시즌 첫 ‘골’

    손흥민이 스페인의 명문 구단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토트넘과의 친선경기에서 득점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2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 풀타임을 뛰며 1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는 팀도 손흥민도 썩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토트넘은 수비 쪽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2골을 먼저 내줬으며 손흥민은 전체적으로 무거운 몸놀림에 그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반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0-2로 끌려가고 있던 후반 26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에릭센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흐른 것을 손흥민이 집중력을 갖고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시도해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프리시즌 첫 골을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후반 30분 은쿠두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결국 2-2로 90분을 마친 채 승부차기까지 진행됐으나 3PK5로 석패했다. 손흥민은 지난 2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펼쳐진 AS로마와의 대회 1차전에서 후반 17분 페르난도 요렌테를 대신해 투입, 종료까지 약 30분을 뛰었다. 2경기 연속 출전이자 출전 시간도 더 늘어났다. 토트넘은 내달 1일 AC밀란과의 경기를 끝으로 미국에서의 프리시즌 일정을 끝냈다. 이후 영국으로 돌아가 마무리 훈련을 실시하고 8월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연습 중에도 빛나 ‘꿀벅지’ 손흥민

    연습 중에도 빛나 ‘꿀벅지’ 손흥민

    프리시즌 미국투어에 참여하고 있는 손흥민(왼쪽 두 번째·토트넘)이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AS로마와의 대결을 3일 앞두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리나 딜 레이의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에서 가진 훈련에서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오른쪽 앞)과 볼을 다투고 있다. 마리나 딜 레이 게티/AFP 연합뉴스
  • ‘냉장고를 부탁해’ 에릭남 “제이미 폭스와 인터뷰 후 박수 갈채 받아”

    ‘냉장고를 부탁해’ 에릭남 “제이미 폭스와 인터뷰 후 박수 갈채 받아”

    ‘인터뷰 요정’ 에릭남이 제이미 폭스와의 인터뷰에서 박수 갈채를 받았던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23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글로벌 훈남’ 에릭남과 한현민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지난 주 한현민에 이어 에릭남의 냉장고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에릭남은 보유하고 있는 별명들을 공개했다. 우선 몸에 밴 매너로 모든 가정에 에릭남을 보급해야 한다는 ‘1가구 1에릭남’이라는 단어를 소개했다. 이어 “1가구 1에릭남’은 포털사이트 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인터뷰 요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에릭남은 헐리우드 스타들과의 인터뷰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에릭남은 그동안 자신이 인터뷰 해 온 패리스 힐튼, 아만다 사이프리드, 미란다 커 등 수많은 스타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스타로 제이미 폭스를 꼽았다. 에릭남은 당시 “제이미 폭스와의 인터뷰를 끝내자마자 현장에 있었던 모든 외국 기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대한민국은 물론, 할리우드까지 사로잡은 에릭남의 인터뷰 비하인드 스토리는 23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산체스 뒤늦게 합류한 맨유, 새너제이와 0-0 2무승부

    산체스 뒤늦게 합류한 맨유, 새너제이와 0-0 2무승부

    비자 문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주 투어에 뒤늦게 합류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은 0-0으로 비겼다. 지난 20일 멕시코 리그 클럽 아메리카와도 비겼던 맨유는 2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산체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두 번째 경기에 교체될 때까지 가장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줬다. 그와 교체된 선수는 메이슨 그린우드로 2001년 10월 태어나 아직 만 17세 생일이 한참 남은 선수였다. 맨유 수비수 에릭 베일리가 전반 초반, 새너제이의 크리스 원덜로프스키가 경기 막판 크로스바를 맞히는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맨유는 러시아월드컵에서 활약했던 폴 포그바(프랑스), 로멜루 루카쿠(벨기에), 제시 린가드와 마커스 래시퍼드(이상 맨유) 등을 쉬게 하고 산체스와 베일리, 루크 쇼, 앙토니 마르샬 등을 선발 출전시켰다. 반면 다비드 데헤아, 네마냐 비디치, 최근 계약한 브라질 출신 프레두 등은 며칠 뒤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너제이는 무려 15명을 교체하는 이례적인 경기 운영을 하면서도 맨유의 예봉을 침묵시켜 승리 못지 않은 결실을 거뒀다. 맨유는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전반 절뚝이며 걸어나온 것이 더 걱정스러운 대목미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MU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부상 당했고 내 생각에 우리는 그에 적응해야 할 것 같다. 지난 시즌에도 그는 비슷한 상황이었으며 이번 시즌은 아마도 그때보다 심하지 않을까 싶다”고 걱정했다. 한편 보러시아 도르트문트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리버풀에 3-1 역전승을 거둬 맨체스터 시티와의 대회 개막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도르트문트의 풀리시치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리버풀은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는데 25일 맨시티와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리버풀 골키퍼 카리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두 차례 실수로 준우승 한을 풀지 못했는데 이날도 적어도 두 차례 실수로 또다시 역전패 멍에를 짊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러 “부티나 체포는 광대극이며 비극… 즉각 석방해야”

    러 “부티나 체포는 광대극이며 비극… 즉각 석방해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21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최근 간첩행위 혐의로 미 사법당국에 체포된 러시아 국적 여성 마리아 부티나(29)를 즉각 석방하라고 항의했다. 라브로프는 이날 통화에서 “가짜 혐의로 러시아인 부티나를 체포한 미국 당국의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 “미국은 최대한 신속하게 부티나를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AFP통신 등이 러시아 외교부가 낸 성명을 인용해 전했다. 러 외교부는 공식 트위터 계정 프로필에 ‘#마리아부티나를석방하라’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환하게 웃고 있는 부티나 사진을 게시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부티나에게 적용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15년형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는 부티나 체포 사건에 대해 “광대극이며 비극”이라며 미 수사당국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부티나의 동거남은 공화당의 전략분석가이자 전미총기협회(NRA) 소속인 폴 에릭슨이다. 에릭슨은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 캠프 인사들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트럼프의 비밀 만남을 주선하자”는 ‘크렘린 커넥션’ 이메일을 보낸 장본인이다.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해온 미국 로버트 뮬러 특검은 지난 13일 러시아군 정보요원 12명을 무더기 기소했다. 러시아가 미 대선에 개입했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미·러 정상회담에서 미 대선 개입을 부인하는 푸틴 대통령을 옹호해 정치적 후폭풍에 휩싸였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총리 등 150만명 진료기록 털린 싱가포르 “국가차원 사이버 공격”… 러·북한 등 의심

    총리 등 150만명 진료기록 털린 싱가포르 “국가차원 사이버 공격”… 러·북한 등 의심

    헬스 DB 침투…인구 25%이상 피해 리셴룽 총리 “고도로 훈련된 해커들”싱가포르 건강정보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리셴룽(李顯龍) 총리를 포함해 약 15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22일 싱가포르 보건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해커들이 악성 코드에 감염된 컴퓨터를 이용해 싱가포르 헬스 데이터베이스에 침투해 약 150만 명의 진료기록 등을 빼갔다. 유출된 정보는 2015년 5월부터 지난 4일까지로, 싱가포르 병원의 외래 환자 개인 신상 명세 및 처방 약품 등에 대한 내용이다. 싱가포르 전체 인구의 25% 이상이 피해를 봤다. ●“해커들, 총리 신상·처방 약 정보 노린 듯” 싱가포르 당국과 전문가들은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는 해킹 집단이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싱가포르 보건부와 통신정보부도 해킹 공격 배후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의도적이고 목표가 분명할 뿐만 아니라 잘 기획된 사이버 공격”이라며 “일상적인 해커나 범죄집단 소행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커들이 리 총리의 신상정보와 처방 약에 대한 정보를 빼가려는 시도를 계속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리셴룽 총리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해커들이 숨겨진 국가기밀이나 적어도 나를 당황하게 할 뭔가를 찾으려고 했다”며 “우리 데이터 시스템에 침투한 해커들은 고도로 훈련됐고 단호했다. 침투 시도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계했다. ●싱가포르, 추가 공격에 강력 대응 나서 글로벌 보안전문 업체인 파이어 아이의 에릭 호 아태지역 사장은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유형의 공격은 고도로 진화한 도구를 사용하는 국가급 해커 집단만이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울러 “그들은 풍부한 자원과 자금을 확보하고 있고, 매우 고도화한 기술을 사용했다”면서 과거 국가급 해킹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바 있는 러시아, 북한, 중국, 이란 등을 언급했다. 보안 컨설팅 업체인 란티움의 제프 미들턴 최고경영자(CEO)는 “건강 데이터는 힘이 있는 사람들을 위협할 수 있는 정보여서 해커들이 특별한 관심을 둔다”며 “특정 의약품을 이용한다는 정보가 있다면 건강상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정보는 누군가에게 특정 행동을 강요하도록 하는 데 쓰인 적이 있다. 러시아 스파이 집단이 그런 방식을 쓴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정부는 추가적인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에 강력히 나섰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FBI, 미인계로 美정치판 흔든 러 스파이 부티나 공개

    FBI, 미인계로 美정치판 흔든 러 스파이 부티나 공개

    미국에서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 국적 여성 마리아 부티나(29·오른쪽)가 올 3월 워싱턴DC의 한 식당에서 첩보요원으로 의심되는 러시아의 한 외교관과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2016년 아메리칸대학 유학생으로 입국한 부티나는 매력적인 외모로 전미총기협회(NRA) 회원이자 공화당 정치컨설턴트 폴 에릭슨(56)과 동거하며 미 보수 정치계 인사들에게 접촉했다. 부티나는 또 일자리를 얻는 대가로 성 접대를 제공하기도 했다고 미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부티나의 배후로 지목된 알렉산더 토르신 러시아 중앙은행 부총재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 고위관료로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인물이다. 미 검찰은 이날 연방수사국(FBI)이 확보한 여러 장의 사진을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뉴스
  • 총 깨나 밝히는 러시아 스파이 여인, 트럼프도 만났다고?

    총 깨나 밝히는 러시아 스파이 여인, 트럼프도 만났다고?

    총 깨나 밝히는 이 러시아 여인, 크렘린 스파이란 의심을 받고 있는 마리아 부티나(29)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사법당국에 체포돼 18일 저녁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성(性)을 미끼로 미국의 특정 이해단체에 일자리를 구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러시아 정보기관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보라 로빈슨 판사는 정부의 범죄 소명이 충분하며 석방시키면 법원에 출두해 재판 진행에 협조한다는 것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계속 구금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변호인들은 몇개월 동안 미국 정부와 협력했기 때문에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부티나는 해외 정보요원임을 등록하지 않았고 미국 정부를 상대로 음모를 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아직 간첩죄로 기소된 것은 아니다. 이날 러시아 외무부는 부르티나의 체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5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가진 정상회담의 “긍정적인 성과”를 훼손할 의도로 기획된 것이라고 지적했다.법원에 제출된 문서들에 따르면 부티나는 이름 대신 ‘1번 미국인’으로 명명된 56세 남성과 동거하고 있었는데 그녀는 개인적 관계”라고만 표현했다. 또 사우스다코타주에서 보수주의 정치 운동가로 알려진 폴 에릭슨이란 남성과도 함께 촬영한 사진들을 소셜미디어에 많이 올렸는데 이 남자의 나이도 56세로 확인된다. 부티나는 이렇게 “미국 남자들과 계속 지내야 하는 것에 경멸의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미 연방수사국(FBI)은 밝혔다. 둘을 진지한 관계로 생각한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제3의 남성에게 특정 이해단체의 일자리를 달라며 성 거래를 제안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사법당국은 이해단체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부티나의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자주 미국총기협회(NRA) 행사에 자주 출현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윗선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온라인 메시지로 지시를 내렸다고 했다. 2년 전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 날 자신의 윗선에게 문자를 보내 “자러 간다. 여기는 새벽 3시다. 다음 지시를 기다린다”고 적었다. 2015년 7월 타운홀 미팅에서 트럼프 당시 후보를 만나 러시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기도 했으며 다음해 아들인 트럼프 주니어를 NRA 전국대회에서도 많았다. 스콧 워커 위스콘신주 지사 등 숱한 정계 지도자를 만난 사진들을 페이스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2016년 F1 유학 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그녀는 워싱턴에 있는 아메리칸 대학에서 국제관계를 전공했으며 미국의 보수주의 인사들에게 어필할 만한 인생 스토리를 지닌 여성이었으며 화려한 인맥을 자랑했다. 2015년 미국 라디오쇼에 출연해 시베리아 삼림에서 자랐으며 아버지에게 사냥을 배웠고, 잠깐 가구점 체인을 운영하다가 모스크바로 이사해 러시아에서의 총기 자유화를 옹호하는 단체 ‘Right to Bear Arms’을 창설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매체들은 그녀의 윗선이 러시아중앙은행 부총재이며 푸틴 대통령과 같은 정당 출신 상원의원을 지낸 알렉산데르 토르신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4월 미국 재무부의 제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토르신과 함께 찍힌 사진도 여러 장 눈에 띈다. 그녀의 비자 신청서에는 토르신의 특별 보좌관으로 고용된 적이 있다고 기재돼 있다. 하지만 미국 관리는 토르신이 기소된 것은 아니며 아마도 다른 러시아 관리인 것 같다고 했다.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이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꽤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역시 최정… 3년째 30홈런

    [프로야구] 역시 최정… 3년째 30홈런

    시즌 홈런왕을 노리는 최정(31·SK)이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친 후반기 첫 경기 30홈런 고지를 밟으며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최정은 17일 인천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3회말 2사 주자 없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로건 베렛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홈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정이 올 시즌 30번째로 그린 아치다. 이날 홈런으로 최정은 2016년 40홈런, 2017년 46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3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때린 선수가 됐다. KBO리그에서는 역대 7번째다. 최정에 앞서 이승엽(삼성·1997∼2003년, 7시즌), 타이론 우즈(두산·1998∼2001년, 4시즌), 마해영(롯데·2001∼2003년), 박병호(넥센·2012∼2015년, 4시즌), 에릭 테임즈(NC·2014∼2016년), 최형우(KIA·2014∼2016년) 등이 3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쳤다. 최정은 앞서 2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다. 최정은 올 시즌 역대 최초인 3년 연속 40홈런에도 도전한다. 지금의 추세라면 48홈런까지도 가능하다. 최정은 올 시즌 팀 동료 제이미 로맥, 두산의 김재환과 뜨거운 홈런왕 3파전을 벌이고 있다. 2012∼2015년 홈런왕을 4연패한 박병호(넥센)가 미국에 진출한 뒤 최정은 새로운 토종 홈런왕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정은 2016년 홈런 40개를 쳐 당시 NC의 에릭 테임즈와 공동 홈런왕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독주 끝에 홈런 46개를 쏘아 올려 홈런왕 2연패를 달성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한현민 “완전 아재 입맛, 순댓국·간장게장 좋아”

    ‘냉장고를 부탁해’ 한현민 “완전 아재 입맛, 순댓국·간장게장 좋아”

    ‘냉장고를 부탁해’ 한현민이 남다른 한식 사랑을 보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모델 한현민과 가수 에릭남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타 프로그램을 통해 한현민과 친분이 있던 안정환은 한현민의 식성에 대해 “완전 아재 입맛이다 순댓국에다가 청양고추를 넣어 먹고, 매 식사마다 세 공기를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한현민은 “한식은 무조건 세 공기를 깔고 들어가야 한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한식에 대해 묻자 “순댓국도 있지만 김치찌개, 된장찌개, 간장게장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MC 안정환이 “요즘 10대들이 맛있는 걸 먹었을 때 하는 재미있는 표현에 무엇이 있냐”고 묻자, 한현민은 “음식을 먹은 뒤 ‘야 오졌다’라고 말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자체마다 ‘지방규제 신고센터’ 설치

    지자체마다 ‘지방규제 신고센터’ 설치

    지역기업 고충 듣고 개선안 논의 규제 어려움 해소 통로 만들기로#1. 창원기술정공은 경남 창원시에서 ‘K9 자주포’ 등에 들어가는 방산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방산 부품은 개발 후 성능과 장착 시험을 사전에 해야 국방부에 납품하거나 수출할 수 있다. 그러나 민간에선 K9 자주포에 대한 테스트를 할 수 없다. 방산 부품을 개발하거나 평가할 때, 군이 직접 운용하는 시험 평가기관인 ‘육군종합정비창’을 민간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요청했다. #2. ‘아이로드’는 세종시에서 개인용이동수단(PM)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이동, 여가 목적으로 많은 이용자가 있으나 차도 외 장소에 출입할 순 없다. 해당 기업에선 ‘공원녹지법 시행령’을 개정해 도시공원 안에 정해진 구역에선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탄력적으로 완화해 달라고 요구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어도 규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의 고충을 터놓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차 지방규제혁신점검회의’를 열어 지역기업이 겪는 주요 규제 사항과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에 있는 한 기업은 페달 없이 모터만으로 움직이는 ‘스로틀’ 방식 전기자전거에 적합한 고효율 모터를 개발했다. 그러나 스로틀 자전거는 현재 오토바이로 간주돼 자전거도로 이용이 불가능하다. 해당 기업은 만약 운행 속도를 제한하는 일이 있더라도 스로틀 자전거를 일반 저전거로 인정한다면 관련 기업뿐 아니라 친환경 전기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봤다. 이날 외국의 우수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스웨덴 예테보리는 1980~1990년대 북유럽 조선산업의 중심지였지만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에 밀려 도시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당국은 지역기업을 키울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국가에 건의했다. 공기업인 항만공사 등과 협력해 예테보리에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하고 에릭슨 등 첨단 기업과 연구 시설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이끌었다. 행안부는 지방규제혁신 전담조직(TF)을 꾸려 전국 지자체에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설치, 규제 관련 어려움을 듣고 해소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재활용 혁명’ 선언한 독일 아디다스

    ‘재활용 혁명’ 선언한 독일 아디다스

    세계 2위 독일 스포츠의류 업체인 아디다스가 오는 2024년까지 모든 신발과 의류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은 재활용 제품만 사용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아디다스는 15일(현지시간) 공급망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면서 앞으로 6년 안에 자사 제품을 재활용 플라스틱만 사용해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때는 자원봉사자들의 옷을 재활용 플라스틱 물병으로 만드는 등 다양한 실험을 해온 아디다스는 2016년 플라스틱 물병을 재활용 한 러닝화를 대량생산하면서 리사이클링 운동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올해에만 재활용 신발 판매량 500만 켤레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20%나 늘린 재활용 신발 1100만 켤레를 공급할 계획이다. 에릭 리트케 아디다스 글로벌부문 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2024년까지 새 플라스틱을 없애는 것”이라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양으로는 하루 아침에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고 말했다. 리트케 사장에 따르면 아디다스가 판매하고 있는 9억 2000여개 제품에 들어가는 재료의 절반이 플라스틱인 만큼 아디다스가 내년 목표인 1100만 켤레를 달성하더라도 연간 신발 생산의 3%에 불과한 실정이다. 문제는 경제성이다. 재활용 플라스틱 가격이 새 플라스틱보다 10~20% 더 비싸기 때문이다. 리트케 사장은 이 가격 차이가 재활용 플라스틱만을 사용하기까지 6년이 걸리게 하는 이유라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현재의 이윤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해마다 얼마간의 비용을 상쇄해 나갈 수 있지만 1년 만에는 힘들다”고 말했다. 아디다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영국과 유럽에 불고 있는 플라스틱 사용 반대 운동에 발맞춰 브랜드의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파타고니아와 H&M 등 의류 브랜드들은 일부 제품 생산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으며, 친환경 브랜드로 알려진 스텔라매카트니는 2020년까지 새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연간 800만t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간다. 2050년 바닷속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많을 것이라고 WEF가 경고하는 까닭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5G 장비시장 넘보는 中 화웨이… 안방서 꽃길 내줄 판

    5G 장비시장 넘보는 中 화웨이… 안방서 꽃길 내줄 판

    내년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 서비스를 앞두고, 5G 장비시장을 주도하는 중국 통신장비기업 화웨이가 최대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장비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업들 간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통신기술 이외 우리 기업들의 생태계는 갖춰지지 않은 관계로 자칫 5G 시장에서 중국 기업만 이득을 챙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4세대(LTE)망 구축 당시엔 LG유플러스만 화웨이 장비를 도입했지만, 이번에 SK텔레콤과 KT도 화웨이를 채택할지가 최대 관건이다. 화웨이는 5G용 3.5㎓ 주파수 대역 장비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발판 삼아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가 대항마로 거론되지만 경쟁력이 뒤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안방 시장을 내주는 것은 물론 기술 종속, 보안 침해 가능성도 대두하고 있다.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내년 3월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서는 늦어도 9월 말까지 장비 선정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전국망 구축에 6개월가량 시간이 필요한 이유에서다. 통신 3사는 앞서 LTE망 구축에 총 20조원가량을 투자했다. LTE 대비 기지국이 더 필요한 5G의 경우 비용이 그 이상 들어갈 수밖에 없어 장비업체들엔 대목인 셈이다. 통상 통신사들은 서너 곳의 장비업체를 복수 선정한다. 경쟁을 유도해 가격을 끌어내리고 기술 ‘올인’에 따른 위험도를 낮추는 것은 물론 업체별 기술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통신장비 시장은 삼성전자가 40% 이상 점유율을 기록 중이고, 에릭슨, 노키아도 통신 3사에 장비를 제공해 왔다. 화웨이는 LG유플러스에 LTE 장비를 공급하며 한국 시장에 첫발을 들였다. 화웨이는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18’에서 기술력에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 국내 시장을 대대적으로 공략할 방침을 밝혔다. 특히 기술 사용 특허 비용도 대폭 낮추겠다고 공언했다. 지난해 화웨이는 138억 달러(약 15조원)를 연구개발(R&D)에 투입했고, 이 중 대부분을 5G 기술 개발에 사용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에 따르면 화웨이 장비 가격은 에릭슨, 노키아 등 경쟁사 대비 30%가량 저렴하다. 전 세계 50대 통신사에 네트워크 장비를 납품 중인 화웨이의 지난해 세계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은 28%로 1위다. 에릭슨(27%), 노키아(23%)가 각각 2위와 3위, 중국업체 ZTE(13%)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3%에 그쳤다. 화웨이는 국내 통신 3사가 내년 3월 5G 상용서비스 때 주력망으로 활용할 3.5㎓ 대역에서 삼성 등 국내 업체보다 3~6개월 정도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화웨이가 3.5㎓ 대역 장비에, 삼성은 28㎓ 장비에 기술 개발을 집중한 것 역시 변수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화웨이 본사(선전)가 한국과 가까워 장비에 문제가 생겨도 하루 만에 엔지니어가 와서 점검할 수 있다”면서 “화웨이가 고객사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맞춤 요청에도 타 업체들보다 훨씬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통신 3사는 모두 화웨이 5G 장비 도입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LG유플러스는 다시 화웨이 장비를 쓸 가능성이 크다. 5G 상용화 이후에도 당분간은 LTE 장비를 함께 써야 하는데 안정적 운영을 위해 기기 호환성이 중요한 이유에서다. 이런 가운데 화웨이는 업계 1위 SK텔레콤을 새로 끌어들이기 위해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과 KT가 보편요금제 도입 등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압박에 비용 절감 차원에서 화웨이 장비를 도입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를 안 쓸 이유는 없지만, 정작 우리 장비 기업들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혜택을 덜 누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쪽에서는 보안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중국 통신장비를 통해 주요 정보가 중국 정부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2년 미국 의회는 “화웨이 장비가 스파이 활동에 악용될 수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고, 최근 미국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 ZTE를 제재하거나 조사 중이다. 호주 역시 5G 통신망 장비 입찰에서 화웨이 배제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화웨이 측은 “전 세계 170여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보안 사고가 일어난 적은 없다”며 “2015년 영국 정부 산하 정보기관으로부터 검증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유영민 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관련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골맛 본 선수만 10명, 벨기에 잉글랜드 제압하고 사상 최고 성적

    골맛 본 선수만 10명, 벨기에 잉글랜드 제압하고 사상 최고 성적

    일곱 경기를 치르는 동안 골맛을 본 선수가 10명이나 됐다. 고른 득점원은 스타 공격수 한 명을 쳐다보는 다른 본선 출전국과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탄탄한 수비 조직도 벨기에 황금세대가 지닌 원팀의 정신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벨기에는 15일(한국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끝난 잉글랜드와의 러시아월드컵 3, 4위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1986년 멕시코 대회 4위를 넘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사상 첫 결승 진출엔 실패했지만 아름다운 마무리에 성공했다. 벨기에는 전반 4분 왼쪽 윙백 나세르 샤들리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정확한 크로스를 날렸고, 이를 오른쪽 윙백 토마 뫼니에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어 선취점을 올렸다. 전반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한 잉글랜드는 후반 라힘 스털링과 데니 로즈 대신 마커스 래시퍼드와 제시 린가드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에릭 다이어는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한 뒤 골키퍼까지 제치며 슈팅했는데, 벨기에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필사적으로 달려와 공을 걷어냈다. 후반 29분엔 잉글랜드 해리 매과이어의 헤딩 슛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기도 했다.위기를 탈출한 벨기에는 상대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후반 30분 이후 다시 힘을 내 37분 에덴 아자르가 케빈 더브라위너의 스루패스를 받아 상대 문전으로 돌파한 뒤 가볍게 골을 넣어 사실상 승부를 매조졌다. 아자르는 맨오브더매치로 뽑혔다. 벨기에는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더브라위너 등 황금세대의 활약이 빛났지만 더 빛난 것은 이들이 완전히 한 팀으로 뭉쳤다는 것이다. 각자 최고의 스타 선수이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에서 적으로 만난 사이지만 벨기에 유니폼을 입고는 완벽한 원팀을 구축했다. 주장 아자르를 중심으로 한 23명의 선수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지휘 아래 그 어느 팀보다 단단한 조직력을 갖췄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벨기에의 최대 강점을 ‘팀 정신’으로 꼽고 “선수들은 모두 경기장에서 자신을 희생할 준비가 돼 있고 후보 선수나 조력자의 역할도 기꺼이 받아들인다”고 평가했다. 벨기에의 강점은 폭넓은 득점원으로도 확인된다. 조별리그 세 경기와 16강, 8강, 4강, 3, 4위전까지 일곱 경기를 치르는 동안 모두 16골을 넣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는데 상대 자책골을 제외한 15골을 모두 10명이 합작했다. 루카쿠가 가장 많은 4골을 넣었고, 아자르도 이날까지 3골을 넣었다. 더브라위너, 드리스 메르턴스, 미치 바추아이, 아드난 야누자이, 샤들리, 마루안 펠라이니, 얀 페르통언까지 한골씩 맛봐 벤치 멤버도, 수비수도 가담했다. 단일 대회 한 팀에서 10명이 골을 넣은 것은 1982년 스페인월드컵의 프랑스, 2006년 독일 월드컵의 이탈리아의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그렇다고 수비가 뒤떨어진 것도 아니었다. 이날 다이어의 슈팅을 골라인 바로 앞에서 걷어낸 알데르베이럴트의 호수비는 23명이 모두 제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많은 주축 선수들이 30세를 넘겨 다음 대회에도 좋은 성적을 이루려면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교훈도 얻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무역전쟁’ 미·중, 세계 시장점유율 경쟁 격화

    ‘무역전쟁’ 미·중, 세계 시장점유율 경쟁 격화

    미국과 중국의 세계 시장점유율 각축 전쟁이 뜨겁다. 미국이 정보기술(IT) 부문에서 맹추격하는 중국을 경계해 ‘관세폭탄’을 퍼붓고 중국이 맞대응하며 무역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두 나라의 시장 선두 다툼 경쟁도 치열하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주요 71개 품목에 대해 ‘상품·서비스 점유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기준 미국 24개, 일본 10개, 중국이 9개 품목에서 선두를 치지했다고 닛케이아시안리뷰가 10일 보도했다. 한국은 7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일본의 1위 품목은 제자리 걸음이다. 미국은 1위 품목이 전년보다 1개, 중국은 2개 품목이 증가했다. 스위스는 5개 품목을 선두에 올려 놓아 유럽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는 컴퓨터 제조업체 휴렛팩커드(HP)가 중국 롄상(聯想·Lenovo)을 제치고 1위에 복귀한 게 눈에 띈다. 미 기업은 의료용 및 일반용 의약품, 스마트용 운영체제(OS)·안티바이러스 등 소프트웨어 품목과 주식거래·인수합병(M&A) 등 금융 부문에서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중국은 ‘중국제조 2025’ 정책을 추진하며 첨단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인프라 부문에서 화웨이(華爲)는 스웨덴 에릭슨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스마트폰 품목에서는 화웨이와 오포(OPPO), 샤오미(小米) 등 3개사가 3~5위를 차지해 2위 미 애플을 바짝 뒤쫓고 있다. 미국의 견제를 받는 감시카메라 품목도 중국 기업이 강세다. 하이크비전과 더파테크놀로지가 1~ 2위를 차지하며 합계 40%의 점유율을 넘어섰다. 한국은 스마트폰과 조선, 대형 액정패널, 중소형 OLED, D램, 낸드플래시 메모리, 평면TV 품목에서 1위에 오랐다.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조선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1~3위를 휩쓸었다. 대형 액정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1위를 기록했다. 중소형 OLED는 삼성전자가 1위에 올랐다. D램은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삼성전자가 1위로 나타났다. 평면TV는 삼성전자 1위에 올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미·중, 무역전쟁 속 제품별 1위 ‘엎치락뒤치락’

    미국과 중국의 세계 시장점유율 각축 전쟁이 뜨겁다. 미국이 정보기술(IT) 부문에서 맹추격하는 중국을 경계해 ‘관세폭탄’을 퍼붓고 중국이 맞대응하며 무역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두 나라의 선두 다툼 경쟁도 치열하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주요 71개 품목에 대해 ‘상품·서비스 점유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 24개, 일본 10개, 중국이 9개 품목에서 각각 선두를 치지했다고 닛케이아시안리뷰가 10일 보도했다. 한국은 7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가별 4위에 랭크됐다. 한국과 일본의 시장점유율 선두 품목 수는 제자리 걸음이다. 미국의 1위 품목이 전년보다 1개 늘어나고 중국은 2개 품목이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스위스는 5개 품목을 선두에 올려 놓아 유럽 국가들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4개 품목을 1위에 올려 놓은 미국에서는 컴퓨터 제조업체 휴렛팩커드(HP)가 중국 롄상(聯想·Lenovo)을 제치고 1위에 복귀한 게 눈에 띈다. 미 기업은 의료용 및 일반용 의약품, 스마트용 운영체제(OS)·안티바이러스 등 소프트웨어 품목과 주식거래, 인수합병(M&A) 등 금융 부문에서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중국은 산업 고도화를 목표로 ‘중국제조 2025’ 정책을 추진하며 첨단 기술을 육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인프라 부문에서 화웨이(華爲)는 스웨덴 에릭슨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중싱(中興)통신(ZTE)도 4위를 차지했다. 저가 공세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스마트폰 품목에서는 화웨이와 오포(OPPO), 샤오미(小米) 등 중국 3개사가 3~5위를 차지해 2위 미 애플을 바짝 뒤쫓고 있다. 이들 3개사의 합계 시장점유율은 24.3%로 1위 삼성전자(21.6%)를 앞섰다. 중국은 강세를 보이는 가정용 에어컨, 세탁기 등 백색가전에서 선두를 지키면서 첨단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견제를 받는 감시카메라 부문에서도 중국 기업 하이크비전과 더파테크놀로지가 1~ 2위를 차지하며 합계 40%의 점유율을 넘어섰다. 반면 10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일본은 디지털 카메라 등 전통적 강세 부문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신성장 동력이 보이지 않는다. 한국은 스마트폰과 조선, 대형 액정패널, 중소형 OLED, D램, 낸드플래시 메모리, 평면TV 품목에서 1위에 오랐다.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조선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1~3위를 휩쓸었다. 대형 액정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1위, 삼성전자가 3위를 기록했다. 중소형 OLED는 삼성전자가 1위, LG디스플레이가 2위에 올랐다. D램은 삼성전자가 1위, SK하이닉스가 2위를 차지했다.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삼성전자가 1위로 나타났다. 평면TV는 삼성전자 1위, LG전자 2위로 강세를 보였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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