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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6이닝 무실점에다 안타 셋까지 6승째 한가위 선물 ‘눈앞’

    류현진 6이닝 무실점에다 안타 셋까지 6승째 한가위 선물 ‘눈앞’

    한가위날 아침 류현진(31·LA 다저스)이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기분 좋은 6승째를 고국 팬들에게 선물하는 것을 눈앞에 뒀다. 타석에서는 안타 셋까지 날렸다. 류현진은 다저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에릭 로버츠 감독이 칭찬한 대로 빅게임 피칭을 선보이며 6회까지 10-0으로 앞서 시즌 6승째를 눈앞에 뒀다. 평균자책점은 2.18에서 2.00까지 내려갔다. 그는 1회 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상대 선발 조이 루케시 역시 1회 말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2회말 루케시를 괴롭혔다. 선두 타자 매니 마차도와 멧 캠프의 34회 생일 자축 1점 홈런을 엮어 2-0으로 달아난 뒤 류현진마저 안타를 날려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저스틴 터너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2회 초 안타 하나를 허용한 류현진은 3회와 4회를 모두 삼자범퇴시켰고, 왼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로 출루한 켐프를 반스가 홈으로 불러 들이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해 4-0으로 달아나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현진은 중전 안타로 출루해 후속 타자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뒤 데이비드 프리즈의 적시타에 직접 홈플레이트까지 밟아 팀의 5점째를 올렸다. 마차도는 이어진 2사 1, 3루 기회에서 상대 구원 윙겐터로부터 안타를 뽑아 3루 주자 크리스 테일러를 불러 들여 더 달아났다.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켐프가 또다시 적시타와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주자 둘을 불러 들여 다저스는 이 이닝에서만 6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류현진은 5회 초 프란시스코 메지아에게 3루 강습 안타, 갤비스에게 안타를 내줘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마곳을 인필드 플라이로 잡아내고 스팬젠버그를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린 뒤 한때 다저스 포수로 자신의 공을 잡아줬던 AJ 엘리스를 삼진으로 잡아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5회 말 상대 구원 P 마톤으로부터도 왼쪽 담장을 맞히는 안타를 날려 3안타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터너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 맥스 먼시의 적시타에 터너와 함께 홈인해 이날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팀은 10-0까지 달아났다. 류현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마이어스에게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맞았지만 레이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헌터 렌프로를 1루수 앞 땅볼로 잡은 데 이어 피렐라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다저스는 오는 30일 샌프란시스코와의 리그 막바지 경기에 로테이션 상 등판할 가능성이 있어 무리할 이유가 없어 7회 초 시작과 함께 류현진 대신 조시 필즈를 등판시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68분 뛰며 3연패 탈출 도와, 구자철은 시즌 첫 골 뒤 부상

    손흥민 68분 뛰며 3연패 탈출 도와, 구자철은 시즌 첫 골 뒤 부상

    손흥민(26·토트넘)이 시즌 처음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 68분 뛰었으나 시즌 첫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대신 독일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구자철(29)이 시즌 첫 골을 뽑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걱정을 안겼다. 손흥민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두 차례 교체 출전한 적이 있고, 이날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지난 19일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에 이어 두 번째 선발이다. 토트넘은 2-1로 이겨 최근 리그 2연패, 챔피언스리그 포함 3연패에서 벗어나며 리그 순위를 5위(승점 12)로 끌어올렸다.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세우고 루카스 모라,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2선에 배치된 손흥민은 전반 18분 대니 로즈가 왼쪽 측면에서 보낸 낮은 패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뛰어들며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수비를 맞고 위로 떴다. 골키퍼 맷 라이언의 선방과 밀집 수비로 버티던 브라이턴의 골문은 뜻밖의 상황에서 열렸다. 전반 40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 프리킥 상황에서 키런 트리피어의 슛이 벽을 맞고 나왔으나 브라이턴 공격수 글렌 머리가 팔을 댄 것으로 확인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강한 오른발 슛으로 첫 골을 뽑아냈다. 후반 들어 공세의 강도를 높이면서도 세밀한 플레이가 부족해 기회로 이어가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전 중반엔 잠시 브라이턴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후반 21분 골대 앞 앙토니 크노카르트의 오른발 인사이드 킥을 파울루 가자니가 토트넘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내기도 했다. 불안하게 앞서는 상황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 23분 손흥민을 라멜라로 교체했고 라멜라가 후반 31분 두 번째 골을 터뜨려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추가시간 크노카르트의 만회 골이 나왔으나 토트넘은 승점 3을 지켜냈다. 구자철은 WWK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카이우비의 헤딩 패스를 받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왼발 발리슛을 꽂아 만회 골로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신고했다. 하지만 후반 22분 갑자기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얀 모라베크와 교체됐다.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인츠와의 3라운드 경기 도중 골 세리머니 후 다친 지동원(28)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한국 선수의 득점 신고 후 부상 소식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분 필리프 막스가 동점 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30분 데이비 클라센에게 결승 골을 내줘 2-3으로 졌다. 이승우(20·엘라스 베로나)는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두 경기 연속 후반에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크로토네의 스타디오 에치오 스키다에서 열린 4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34분 라이더 마토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끝까지 뛰었다. 후반 43분엔 한 차례 경고를 받았다. 베로나는 전반 14분 리암 헨더슨과 후반 12분 산티아고 콜롬바토의 득점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3연승을 포함해 리그 무패 행진(3승1무)을 이어간 베로나는 선두(승점 10)로 올라서 세리에A 복귀를 향한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엔 환경 수장이 668일 근무 중 529차례 비행기 출장, 경비만 5억여원

    유엔 환경 수장이 668일 근무 중 529차례 비행기 출장, 경비만 5억여원

    668일 근무하는 동안 529차례나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항공 여행에 쓴 돈만 48만 8518달러(약 5억 4543만원)였다. 웬만한 국가 정상보다 더 뻔질나게 하늘길을 이용한 주인공은 에릭 솔하임 유엔 환경 총괄국장. 지속가능한 성장과 환경 문제를 다루고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자고 외치는 그가 이렇듯 비행기 출장에 돈을 물 쓰듯 한 사실이 드러나 유엔 환경정책의 정당성마저 의심받게 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과 BBC 방송이 21일(현지시간) 함께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아울러 이런 여행의 정당성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눈도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솔하임 국장은 만약 자신의 비위가 드러나면 경비를 토해내겠다고 말했다. 유엔의 내부감사서비스국(OIOS)은 유엔 환경 분야 직원들이 지난해와 올해 쓴 여행 경비만 5800만달러(약 647억 57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지출한 여행 경비가 지난해와 올해는 곱절로 껑충 뛰었다고 덧붙였다. 또 모든 유엔 직원들은 출장을 다녀온 지 2주 안에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는데 종종 제출되지 않았다. 32명의 매니저와 스태프들이 다녀온 596회 출장 가운데 210건은 아예 제출되지 않았고, 약 200건은 독촉한 뒤에야 제출됐다. 노르웨이 환경부 장관을 지낸 뒤 2016년부터 유엔 환경 총괄국장으로 일해온 솔하임은 특히 자신에게 보고를 올리는 직원들에게 출장 계획을 승인받아 유엔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륙을 넘나드는 장거리 여행도 많았고 파리와 노르웨이를 경유하는 출장도 대단히 많았다. 워싱턴 DC를 떠나 8시간 비행해 주말을 파리에서 보낸 뒤 다시 뉴욕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한 유엔 관리가 뻔질나게 노르웨이를 드나드는 이유를 캐묻자 솔하임 국장은 “일보러 간 것이었느냐, 놀러간 것이었느냐 묻는 것이라면 받아들일 수 없다. 제발 유엔에다 (케냐) 나이로비는 부적절한 출장지라고 얘기해달라. 우리는 더 이상 산업화 시대에 살지 않고 있다. 날 마치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하는 공장 노동자처럼 취급하지 말아 달라. 이런 바보같은 질문을 멈춰달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다저스, 지구 최하위 샌디에이고에 덜미…콜로라도와 1.5게임차

    다저스, 지구 최하위 샌디에이고에 덜미…콜로라도와 1.5게임차

    LA다저스가 샌디에이고에 덜미를 잡혀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다저스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에 3-5로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18∼20일 콜로라도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하고 MLB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로 나섰으나 지구 최하위 샌디에이고에 발목을 잡혀 4연승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지구 선두는 유지했지만 이날 애리조나를 6-2로 누른 콜로라도와의 승차가 1.5게임으로 줄었다. 다저스는 상대 선발 에릭 라우어(5이닝 1실점)를 비롯한 투수들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득점권에서 9타수 2안타에 그쳤다. 다저스는 3회말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선제 솔로포로 앞서나지만 4회초 곧바로 상대팀의 헌터 렌프로에게 좌월 투런포로 역전을 허용했다. 애초 선발로 예정됐던 리치 힐을 대신해 선발 투수로 오른 다저스의 로스 스트리플링은 3과 3분의1이닝 만에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당했다. 다저스는 7회초에도 네 번째 투수 라이언 매디슨이 프레디 갈비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최근 타격에 물이 오른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가 8회말에 적시타를 때리며 한 점차로 따라갔지만 9회초에 오히려 2점을 내주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23일에는 힐, 24일에는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나서 샌디에이고와의 남은 연전을 치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목포대 헬스케어도자명품화사업단, 중소기업간 최초 특허기술 무상이전 협약

    목포대 헬스케어도자명품화사업단이 발열도자기 특허기술을 고품질 청자 생산업체에 무상 이전하는 ‘중소기업 간 특허기술 무상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간 최초 특허기술 무상이전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헬스케어도자명품화사업단은 지난 20일 전남도청 경제에너지국 소회의실에서 헬스케어도자 선도기업인 ㈜에릭스의 발열도자기 특허기술을 고품질 청자 생산업체인 강진 보광요에 무상 이전하는 협약식을 맺었다. ㈜에릭스는 10년간 1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2013년 세계 최초로 원적외선 발열도자기 특허기술을 개발했다.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서 특허를 출원·등록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특허기술을 지역 중소기업간 상생 발전을 위해 지역 최초로 아무런 보상 없이 이전함으로써 지역 상생발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에릭스는 헬스케어 도자에서만 매년 8~10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리며 국내 5대 도자기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오훈 대표는 “우리 지역의 헬스케어 도자 확산과 지역 발전을 위해 특허기술을 여러 업체와 공유해 활용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수혜기업의 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해 원료와 생산시설을 함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신남 도 국장 “이번 중소기업 간 특허기술 무상이전은 지역내 동종 기업간 기술 이전의 최초사례에 해당한다”면서 “일자리 창출과 기업간 연계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고 감사를 전했다. ‘헬스케어 생활도자 명품화 사업’은 목포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17년부터 풀뿌리기업육성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3년 동안 지원받는 사업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손흥민 평점 6.4가 무난하다고? 포체티노 용병술 도마에 오를 듯

    손흥민 평점 6.4가 무난하다고? 포체티노 용병술 도마에 오를 듯

    63분만 뛴 손흥민(26·토트넘)이 대체로 무난한 평점 6.5을 받아 들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를 찾아 벌인 인테르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에 시즌 처음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돼 나올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은 1-2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4-0으로 완파한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인테르 밀란에 이어 조 3위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주전급 5명을 빼고 원정을 떠나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토트넘에게 대체적으로 낮은 평점을 매겼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63분만 뛴 손흥민에게는 6.5를 매겼다. 전체적으로 박한 팀 평점을 고려할 때, 무난한 활약을 인정받은 셈이다. 선제골 주인공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8.4로 가장 높았고, 얀 베르통언이 5.8로 최하였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의 공격진을 앞세웠으나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기동력이 떨어지고 패스 실수도 잦아 이렇다 할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다. 간간이 손흥민의 왼쪽 측면 돌파나 에릭센의 날카로운 패스가 나왔지만, 연결이 원활하지 못해 결정적인 기회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내내 인터밀란의 공세와 압박에 허덕이며 0-0으로 버틴 토트넘은 후반 8분 에릭센이 어렵사리 골문을 열어제쳐 앞서나갔가. 수비 사이로 공을 빼내 페널티 아크 오른쪽을 뚫은 에릭센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튀어나온 공을 다시 때렸고, 수비의 몸을 스쳐 굴절되며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12분 이반 페리시치의 헤딩 슈팅을 미헐 포름 골키퍼가 선방해 위기를 넘긴 뒤 손흥민과 라멜라를 모두 빼고 경기를 마무리하려 했으나 41분 마우로 이카르디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은 뒤 케인마저 뺐고, 무승부로 기울던 추가시간 마티아스 베티노에게 헤더 역전 골을 얻어맞았다. 인테르 밀란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기 뒤 밝힌 대로 “손쉬운 타깃이었다”. 리그 개막 후 네 경기 가운데 1승 밖에 못 올릴 정도로 부진했다. 그러니 왓퍼드,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 이어 챔스리그 첫 경기까지 줄줄이 패배를 부른 그의 소극적인 경기 운영과 용병술이 또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도 취재진을 향해 “여러분이 오늘 여기 온 선수들을 존중하지 않았다. 선발진 운용에 대한 내 선택을 비난할 수 있겠지만 제발 경기를 뛴 선수들을 비난하지 말아달라”며 “후반 41분이나 42분까지 경기를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었다. 문제는 우리가 경기를 매조지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韓·美·日 1000경기… ‘용’의 전설

    [프로야구] 韓·美·日 1000경기… ‘용’의 전설

    박병호 세 시즌째 40홈런… 리그 최초임창용(42·KIA)이 한·미·일 통산 1000경기째를 승리로 장식했다.  임창용은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를 찾아 벌인 KBO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을 3실점으로 버틴 뒤 팀이 18-3으로 이겨 시즌 4승(4패 4세이브)째를 거뒀다. 안치홍과 박준태가 나란히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고, 최형우가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타선이 15점을 벌어준 덕에 임창용은 15-3으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황인준에게 넘겼다. KIA는 네 경기 연속 역전승을 올리며 롯데에 1-4로 무릎 꿇은 5위 LG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임창용은 99개의 공을 던져 삼진 6개를 솎아냈다. 홈런 한 방을 포함해 안타 7개와 볼넷 2개를 허용했다.  이로써 임창용은 삼성 소속이던 2005년 6월 5일 무등경기장에서 KIA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래 4853일 만에 원정 경기 선발승을 신고했다.  1995년 KIA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프로 첫발을 디딘 임창용이 친정팀을 제물로 원정 선발승을 거둔 지 13년 만에 두 번째 친정인 삼성을 상대로 또 원정 선발승을 거둔 게 이채롭다.  세 나라에서 뛴 KBO 출신 투수로는 그 외에 이상훈, 구대성, 박찬호가 있지만, 셋 모두 1000경기 고지를 밟지도 못했다.  임창용은 KBO리그 756경기, 일본 238경기, 미국 6경기에 등판했다. 아울러 2이닝을 보태 역대 스무 번째로 1700이닝 투구도 달성했다. 한편 박병호(넥센)는 리그 최초 세 시즌 연속 40홈런 주인공이 됐다. 그는 고척돔으로 불러들인 두산에 4-7로 끌려가던 7회말 무사 1, 3루에서 중월 동점 스리런을 터뜨렸다. 두산 투수 박치국과 풀카운트로 겨루다가 시속 119㎞ 커브를 받아쳐 시즌 40호, 통산 250호 홈런을 작성했다. 팀은 10-7로 이겨 3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지고도 2위 SK가 지며 정규리그 우승의 매직 넘버를 7로 줄였다. KBO리그에서 두 시즌 연속 40홈런 이상을 날린 선수는 박병호와 이승엽(전 삼성·2002~03년), 에릭 테임즈(전 NC·2015~16년), 최정(SK·2016~17년)뿐이다. 통산 250홈런은 리그 통산 17번째인데 홈런 선두 김재환(두산)은 넥센전 4회초 솔로 홈런으로 시즌 41호를 날려 또 달아났다.  롯데는 노경은의 선발 호투를 앞세워 지긋지긋한 8연패 악몽에서 탈출했다. 1-1로 맞선 8회 LG의 세 번째 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몸에 맞는 공, 좌전 안타,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를 엮었다. 전진수비로 손아섭의 내야 땅볼을 잡은 LG 2루수 박지규가 곧장 홈으로 송구했으나 3루 대주자 나경민이 슬라이딩으로 먼저 홈을 찍었다.  롯데는 이어 이대호의 내야 땅볼과 채태인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더해 승패를 갈랐고, 1과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마무리 손승락은 구대성(은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7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kt는 SK를 9-5로 제압했다. 6-5로 앞선 8회 승리를 결정짓는 장쾌한 3점 홈런을 터뜨린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시즌 100타점째를 채워 역대 69번째로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로하스는 시즌 홈런 37개를 쳤다.  NC는 한화의 실책과 선발진 붕괴를 틈타 10-3으로 이겨 한화 상대 3연승을 질주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인테르 밀란전 선발 출전, 알리 등 주축 5명 빠진 공백 메울까

    손흥민 인테르 밀란전 선발 출전, 알리 등 주축 5명 빠진 공백 메울까

    손흥민(토트넘)이 인테르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격돌에 선발로 나선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새벽 1시 55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를 찾아 인테르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발표된 선발 명단에 해리 케인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지난 15일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 교체로 나섰는데 나흘 뒤 선발 출전한다. 당시 1-2로 졌는데 손흥민을 왜 선발 출전시키지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특히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리버풀전에서 손흥민을 선발로 넣었어야 했다. 그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포름을 우고 요리스 대신 골문에 세운다. 센터백으로는 산체스와 얀 베르통언이 나선다. 측면에는 서지 오리에와 데이비스가 출전한다. 허리에는 에릭 다이어와 손흥민이 나서고 공격 2선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에릭 라멜라가 출격한다. 토트넘은 주축 선수 5명이 나서지 못한다. 요리스를 비롯해 델리 알리, 토비 알더베이럴트, 무사 시소코, 키어런 트리피어 등이다. 때문에 전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인터르 밀란은 한다노비치, 스크리니아르, 드브리지, 미란다, 아사모아,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베치노, 폴리타노, 라디아 나잉골란, 이반 페리시치, 마우로 이카르디 등이 선발 출전하고 라노치아, 담브로시오 칸드레바 등이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FC 바르셀로나(스페인)는 PSV 아인트호번(네덜란드)를 홈으로 불러 들여 B조 1차전을 치르는데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무사 뎀벨레 등 주축 공격수들이 모두 선발 출전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中 화웨이·ZTE, 5G 시장서 퇴출?… 美·호주 이어 인도서 배제

    중국 1위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와 ZTE가 미국, 호주에 이어 인도의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시장에서도 배제될 가능성이 커졌다. 인도 일간 이코노믹타임스는 15일(현지시간) 인도 통신부가 화웨이와 ZTE를 5G 네트워크 시범 테스트 파트너 기업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통신부는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시스코와 자국 통신회사만 테스트 파트너로 선정했다. 5G 네트워크 시범 테스트는 상용화 직전에 통신장비 공급업체들이 일부 거점 지역에 실제 장비를 설치한 뒤 운용하는 작업이다. 아루나 순다라라잔 인도 통신부 차관은 이코노믹타임스에 “삼성전자, 에릭슨 등에 정부와 함께 5G 시범 테스트를 하자는 제안을 했고 긍정적인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안보와 관련된 이유로 중국 업체를 배제했느냐는 질문에 “화웨이를 이번 시범 테스트에서 뺐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인도가 이 같은 조치를 한 것은 미국이나 호주 정부가 제기한 바와 같이 간첩 활동에 중국 통신 장비가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호주는 지난달 23일 중국이 공급하는 장비가 간첩 활동에 쓰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화웨이가 호주에서 5G 네트워크에 장비를 공급하는 것을 금지했다. 미국도 국가 안보 등의 이유로 화웨이의 통신장비와 스마트폰이 미국 시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지난 27일 미국, 호주에 이어 일본도 중국 통신장비 수입을 금지했다는 산케이 신문 보도에 대해 “중국 정부는 중국 회사가 해외에서 국제법과 규칙에 따라 경제 협력을 하도록 한다”고 반박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시즌 첫 골 지동원 세리머니하다 부상, 손흥민과 황희찬은

    시즌 첫 골 지동원 세리머니하다 부상, 손흥민과 황희찬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수 지동원이 올 시즌 첫 골과 부상을 동시에 얻었다. 지동원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마인츠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원정경기에서 통쾌한 골을 터뜨렸다. 0-0으로 맞선 후반 37분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골을 넣은 뒤 힘껏 뛰어올라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던 그는 착지 과정에 왼발이 뒤틀리며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하던 지동원은 결국 세르히오 코르도바와 교체됐다. 아우크스부르크 구단 홈페이지는 무릎을 다친 그의 부상 정도는 17일 정밀 진단을 받아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지동원의 격정적인 세리머니는 이해할 만했다. 그는 최근까지 힘든 일을 연거푸 겪었다. 지난 시즌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뒤 지난 1월 분데스리가 2부리그 다름슈타트로 임대 이적했고, 러시아월드컵 엔트리에도 빠졌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원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 명예회복을 노리다 이날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다만 지동원의 부상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팀 동료 구자철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3분 앤서니 우자에게 동점 골을 내준 뒤 추가시간 알렉산드루 막심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해 1-2로 역전패했다. 분데스리가 2부리그 함부르크로 이적한 황희찬은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으로 불러 들인 하이덴하임과의 홈 경기에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팀 내 공동 최다인 슈팅 4개를 기록하는 등 활발하게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함부르크는 후반에 교체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한 피에르미셸 라조가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같은 리그 홀슈타인 킬의 미드필더 이재성은 0-1로 뒤진 후반 13분 교체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홀슈타인 킬은 1-4로 졌다. 한편 팀에 복귀한 지 이틀 만에 교체 출전해 17분을 뛴 손흥민(토트넘)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홈 경기에 0-2로 뒤진 후반 28분 해리 윙크스를 대신해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40분 페널티 지역 앞에서 공을 잡은 뒤 에릭 라멜라에게 공을 넘겨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다. 손흥민은 라멜라의 만회 골로 1-2로 추격한 후반 추가시간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는데, 상대 선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손흥민과 팀 동료들은 반칙이라고 항의했는데 심판은 페널티킥을 불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주전 골키퍼 우고 요리스와 2선 핵심 자원 델리 알리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토트넘은 전반 39분 조르지니오 베이날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8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결승 골을 헌납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4의 나쁘지 않은 평가를 했다. 팀의 간판으로 풀타임 출전한 해리 케인(6.31)보다 높았고, 팀 내 필드플레이어 가운데 다섯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팀 복귀전 17분간 종횡무진···“특별 트로피 수상”

    손흥민, 팀 복귀전 17분간 종횡무진···“특별 트로피 수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손흥민(토트넘)이 팀 복귀 이틀 만에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후반 28분 교체 출전해 17분간 종횡무진 활약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2일 한국에서 칠레와 평가전을 치른 뒤 13일 새벽 영국 런던에 도착했다. 피로가 풀리기도 전에 홈 관중 앞에 나와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손흥민은 0-2로 뒤진 후반 28분 해리 윙크스를 대신해 2선 측면 공격수로 잔디를 밟았다. 그는 교체 투입되자마자 온 힘을 다해 뛰어나와 공을 잡았다. 상대 진영 깊숙한 곳까지 들어갔다가 다시 수비에 합류하는 등 넓은 활동 범위를 자랑했다. 마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를 보는 듯했다. 후반 40분엔 페널티 지역 앞에서 공을 잡은 뒤 팀 동료 에릭 라멜라에게 공을 넘겨 슈팅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손흥민은 라멜라의 만회 골로 1-2로 추격한 후반전 추가시간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는데, 상대 선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손흥민과 팀 동료들은 상대 선수 반칙이라고 항의했지만 심판은 페널티킥을 불지 않았다. 토트넘은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4로 평가를 했다. 풀 타임을 뛴 팀 간판 케인(6.31)보다 높은 평가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39분 리버풀의 조르지니오 베이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8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결승 골을 헌납했다.경기에 앞서 손흥민은 소속팀으로부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특별트로피를 받았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가지고 복귀했다”면서 “이에 구단은 손흥민에게 축하 의미로 트로피를 건넸다”라고 설명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정글의 법칙’ 장동윤 반전, 순둥 외모→도마뱀 맨손 사냥 ‘생존력 甲’

    ‘정글의 법칙’ 장동윤 반전, 순둥 외모→도마뱀 맨손 사냥 ‘생존력 甲’

    ‘정글의 법칙’ 배우 장동윤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사바’(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새로운 섬에서 생존에 나선 병만족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만을 비롯해 에릭, 이민우, 앤디 등 신화 멤버들과 강남, 이다희, 장동윤은 식재료 찾기에 나섰다. 특히 막내 장동윤은 뛰어난 수영 실력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거센 조류에 밀려 사냥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물살을 가르며 연이어 조개를 잡아냈다. 장동윤은 “어릴 때부터 수영을 꾸준히 해 인명구조요원 자격증도 있다”며 “바다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망시키지 말자’는 마음이 컸다. 뭔가 임팩트 있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수영뿐만이 아니었다. 장동윤은 순수한 외모 뒤에 거친 야생미를 뽐내며 배고픈 병만족을 위해 맨손으로 도마뱀을 잡기도 했다. 강남과 윤시윤, 장동윤은 동물 사냥에 나섰고, 형들보다 먼저 팔을 걷어붙이고 앞장선 장동윤은 도마뱀 포획에 성공했다. 그는 “야생에 오니 그런 본능이 나온다”며 “(도마뱀을 잡았을 때) 아드레날린이 솟구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를 본 윤시윤은 “겁이 하나도 없다. 생긴 건 순둥순둥해서 챙겨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생존력이 어마어마하더라”라며 놀라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동윤의 과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장동윤은 데뷔 전 편의점 강도를 잡아 뉴스에 출연한 적이 있었던 것. 이를 본 시청자들은 “와 장동윤 여리여리 해보였는데 상남자”, “귀여워...방송 잘 봤습니다. 팬 됐어요”, “막둥이가 다 잘하네 오구오구”, “잘생겼다...장동윤”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리먼 사태’와 함께 대학 문 나선 이들의 10년 뒤 자화상

    ‘리먼 사태’와 함께 대학 문 나선 이들의 10년 뒤 자화상

    미국에서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터졌던 2008년에 대학 문을 나선 이는 150만명으로 추산된다. 역대 가장 불행한 대학 졸업반이란 자조가 넘쳐나는 모양이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빚더미에 올라 어쩔 수 없이 자녀를 덜 갖게 됐고, 적지 않은 마음의 생채기를 강요당했다. 그 중 한 명인 영국 BBC의 뉴욕 비즈니스 담당 킴 기틀선 기자는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전문가와 2008년 졸업반 동기들에게 10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고 14일 소개했다. 우리네 삼포 세대와 참 많은 것이 닮았다 싶어 가급적 필자의 문체를 그대로 옮기려 한다.첫째 우리는 덜 자녀를 갖게 됐다. 10년 동안 미국 여성들은 인구통계 지표들이 예측했던 것보다 무려 480만명 정도를 덜 낳은 것으로 파악된다. (‘사라진 아이들이 수백만’이라고 제목을 달았다) 케네스 존슨 뉴햄프셔 대학 교수는 “매년 출산 자료를 들여다볼 때마다 신생아 숫자가 늘 것이라고 예측하는데 매번 틀린다”며 “20대 여성들의 출산 포기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짚었다. 문제는 격차가 자꾸 벌어진다는 것이다. 존슨 교수는 “금융위기를 경험하며 취업 시장에 진입한 20대 초반 여성들은 아예 한 명도 갖지 않는다”며 “이들은 이전이나 이후 세대의 어떤 그룹보다 무자녀 비중이 높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문제는 대공황 때의 여성들처럼 출산을 잠시 보류한 것인지, 아니면 더 오래 기다려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캠퍼스를 졸업한 노라 캐롤은 금융위기 탓에 가정을 꾸리는 일의 시작을 미뤘을 뿐이라고 말했다. 안정적인 커리어를 일구고 주택을 살 돈을 모으는 데 집중했다. 그녀는 “이 모든 일에는 시간이 걸렸는데 임금이 낮은 일자리일수록 더 길어지게 마련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뒤 이제는 첫 아기가 생기길 기다린다고 했다.둘째 우리는 이전 세대보다 훨씬 모아놓은 돈이 적다. BBC가 주관한 영국 내 조사를 봐도 지금 30~39세인 사람들은 지난 10년 동안 평균 재산이 7.2% 줄었고, 매년 2057파운드를 손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1980년대 중반에 태어난 미국인들은 이전 세대들의 사례를 분석해 예측한 것보다 34%나 재산이 축났다고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은 주장했다. 이유는? 손에 덜 쥔 채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2008년에 대학을 졸업한 이들의 중간소득은 연간 4만 6000달러밖에 안된다. 이 액수는 2002년 25~34세의 대학 졸업자들보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더라도 8%가 줄어든 것이다.셋째 우리는 주식시장을 혐오하게 됐다. 밀레니엄 세대의 5명 가운데 둘은 주식에 손을 댔다. 하지만 연방준비기금에 따르면 7000달러 정도 밖에 투자하지 못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하루에 다우존스 지수가 500포인트나 폭락하는 것을 본 이들은 겁에 질리기 마련이다. 올 여름 S&P 500 지수는 금융위기 후 325%나 올라 상당히 견고한 활황을 보였으나 2008년 대학 졸업반들은 그 과실을 따먹지도 못했다. 넷째 우리는 집도 안 산다. 25~34세인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소유 비율은 2015년 37%로 이전 세대의 그것보다 8%가 빠졌다. 영국에선 거의 절반 수준이다. 애도 덜 낳고, 재산도 적고, 주택시장의 거품이 빠질 때 구입 연령이 됐다는 점 등 여러 갈래 설명이 가능하다. 이 세대가 주택을 구입할 시기가 됐을 때는 이전 세대가 처음 주택을 구입했을 때의 재산 가치보다 훨씬 떨어졌다. 2013년 18~33세가 매입한 주택의 중간가격은 13만 3000달러였는데 2007년에는 19만 7000달러였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누구도 믿지 않는다. 기관에 대한 믿음은 위기 이전에도 떨어지고 있었지만 한 세대로서 우리의 믿음 지수는 현저히 낮다. 퓨 채러터블 트러스트의 조사에 따르면 “대체로 다수의 사람은 믿을 만하다”는 명제에 우리 세대는 17%만 동의했는데 우리 앞 세대는 31%, 부모 세대는 40%였다. 놀랄 것도 없이 기관에 이르면 우리는 월스트리트를 가장 불신한다.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을 나온 에릭 프레이저는 졸업 당시만 해도 금융업은 인기 있는 일자리였으며 무해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금융위기가 터져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는 이들의 얼굴이나 이름이 오르내리자 생각이 바뀌었다. 이어 더 이상 추락할 것이 없다는 점에서 희망의 조짐(silver lining)을 찾는다고 했다. 그는 “그 때를 전후해 인력시장에 들어온 우리는 겸손함을 배웠는데 그 전에 졸업했더라면 과연 같은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SK텔레콤, 5G 장비업체로 삼성, 에릭슨, 노키아 선정…화웨이는 제외

    SK텔레콤이 5세대 이동통신 5G 장비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전자,에릭슨,노키아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세계 최고 수준의 5G 품질 구현과 5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3사를 5G 장비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세계적으로 치열하게 전개되는 5G 주도권 경쟁 상황에서 장비 공급 3사가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생태계 활성화에 필요한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으며, 투자 비용 등 재무적 요소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 가장 먼저 5G 장비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만큼 계약 등 남은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5G 상용망 구축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3사가 공급하는 장비는 5G 무선 핵심 장비인 기지국과 교환 장비로 3사는 LTE 도입 당시에도 SK텔레콤에 기지국 등 무선 장비를 공급했다. SK텔레콤은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해 주파수 경매가 끝난 이후인 지난 6∼8월 본격적인 장비 성능시험(BMT)을 진행했다. 화웨이는 성능시험 대상에 들었으나 최종 선정 업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5G 도입 초기에는 LTE 장비와 연동이 불가피한 만큼 기존 장비업체가 이번에도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LTE 도입 당시 화웨이 장비는 채택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구축 과정에서 망 품질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게 중요한 만큼 기존 장비와 얼마나 잘 연동될 수 있는지도 중요하게 봤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중으로 계약을 마무리하고, 내년 3월 상용화를 목표로 본격적인 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이 5G 장비업체를 선정함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도 조만간 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에릭 ♥’ 나혜미 러브스토리 최초 공개 “알던 사이도 아닌데...”

    ‘에릭 ♥’ 나혜미 러브스토리 최초 공개 “알던 사이도 아닌데...”

    나혜미가 에릭과의 러브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유이, 이장우, 나혜미, 윤진이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한 나혜미는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MC 전현무는 나혜미에게 “첫 예능 출연인 만큼 물어보고 싶었다. 에릭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힌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두 분이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다. 이에 나혜미는 “친분이 전혀 없었는데 (에릭에게서) 먼저 연락이 왔다. ‘안녕하세요 에릭입니다’하고 문자가 왔던 것 같다. 처음에는 누군가 사칭하는 줄 알고 믿지 않았다. 그 때 전화가 왔던 것 같다. 그러면서 조금씩 친하게 지내면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에릭이 먼저 연락을 한 계기에 대해 나혜미는 “미용실 잡지 화보에서 저를 처음 봤다더라. 그 때 기억에 남았다고 나중에 얘기해주더라”고 말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자외선 받으면 아름다운 빛 뿜는 신종 광물 발견

    자외선 받으면 아름다운 빛 뿜는 신종 광물 발견

    미국 5대호 중 하나인 슈피리어호 기슭에서 자외선을 받으면 반짝반짝 아름답게 빛나는 신종 광물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9일(현지시간) 미시간주(州) 치페와카운티에 사는 한 지역주민이 어떻게 화제의 신종 광물을 발견하게 됐는지 그 사연을 소개했다. 에릭 린타메키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지역 카지노에서 일하고 있지만 부업으로 보석이나 광물을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종종 호숫가에 가서 신기한 돌을 찾아 왔다. 그런 그가 지난해 6월 슈피리어호숫가를 걷다가 우연히 셀 수 없이 많은 돌 중에 반짝반짝 빛나는 돌 하나를 우연히 발견했다. 그가 찾은 돌은 언뜻 보면 평범하게 보이지만 자외선을 받으면 반짝반짝 주황빛을 내, 마치 밤하늘에 뜬 별이나 땅에 생긴 균열 사이로 보이는 용암처럼 빛이 난다. 그는 이 돌이 너무 신기한 나머지 인터넷으로 조사를 하고 아는 광물 전문가들에게 의뢰도 해봤지만 누구도 이 돌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이 신기한 돌을 판매하기 위해 ‘유펄라이트’(Yooperlite)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돌이 발견된 곳이 어퍼반도에 속하고 미국에서 어퍼반도에 사는 사람을 흔히 ‘유퍼’(Yooper)라고 불러 이런 이름을 지었다는 것이다. 또 거의 매일 밤 이 돌을 발견한 호숫가로 나가 유펄라이트를 찾았다. 그리고 그가 찾은 유펄라이트를 예쁘게 다듬어 온라인으로 팔기 시작했다. 그러자 유펄라이트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다. 구매 의사를 보이는 사람들이 점차 늘었고 그중에는 미시간주립대 광물학자들이 연구에 꼭 필요하다며 구매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펄라이트를 미시간주립대에 팔았고 이들 연구자는 캐나다 서스캐처원대와 공동으로 이 돌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몇 개월 만에 유펄라이트가 지금까지 발견된 적이 없는 신종 광물로 드러난 것이다. 물론 이전에도 유펄라이트를 찾은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린타메키라는 남성이 유펄라이트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광물 연구까지 진행된 것이었다. 유펄라이트가 신종 광물이라는 소식이 전 세계로 퍼지자 그의 페이스북에는 구매 의사를 보이는 메시지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그는 온라인으로 유펄라이트의 판매를 계속하는 것 외에도 직접 슈피리어호에서 유펄라이트를 찾는 투어를 만들어 운영하기 시작했다. 참가비는 인당 50달러(약 5만5000원)로 꽤 비싼 편이지만 예약은 내년까지 전부 마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펄라이트/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해투3’ 나혜미, 에릭과 첫 만남 최초 공개 “사칭인 줄 알았다”

    ‘해투3’ 나혜미, 에릭과 첫 만남 최초 공개 “사칭인 줄 알았다”

    배우 나혜미가 남편 에릭과의 만남부터 시작해 신혼 생활에 이르기까지,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를 최초 공개한다. 오는 13일 오후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는 ‘해투동:하나뿐인 내 편 특집’과 자우림-에이핑크-러블리즈-김하온이 출연하는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불멸의 히트곡 가수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최근 진행된 ‘해투동’ 코너에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주역인 유이, 이장우, 나혜미, 윤진이가 출연해 끈끈한 팀워크와 신선한 예능감을 뽐냈다. 녹화에서 나혜미는 남편 에릭과의 러브스토리를 낱낱이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혜미는 “에릭과 전혀 친분이 없었는데 어느 날 문자가 왔다”며 에릭과의 첫 만남을 최초 공개했다. 이어 “처음에 신화의 에릭이라고 하길래 사칭인 줄 알았다”며 의심 가득했던 속마음을 고백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나혜미는 에릭의 드라마틱한 프러포즈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그는 “결혼 한 달 전에 함께 갔던 여행에서 사소한 걸로 다툰 이후, 에릭이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며 운을 떼 주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나혜미는 “알고 보니 에릭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서 프러포즈 준비를 했더라”며 에릭의 로맨틱한 면모를 공개해 주변의 부러움을 자아냈다고. 이에 그가 들려줄 드라마 뺨치는 프러포즈의 전말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이밖에 에릭과의 달콤한 신혼 생활까지 가감없이 공개해 ‘부러움 1순위’에 등극했다는 전언이어서 궁금증이 더욱 고조된다. 나혜미가 직접 밝히는 남편 에릭과의 달달한 러브스토리는 ‘해투3’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투3’은 오는 1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혹사’ 손흥민… 휴식이 필요해

    ‘혹사’ 손흥민… 휴식이 필요해

    지난 EPL시즌 뒤 107일간 18경기 소화 쉼 없는 강행군… 英서도 우려 목소리“이 불쌍한 소년에게 당장 휴식을 허(許)하라.”지난 7일 코스타리카와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 주장 완장을 차고 83분을 뛴 손흥민(26)을 걱정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팬들이 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5월 23일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와의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107일 동안 열 차례 국경을 넘어 이날 18경기째를 치르는 강행군을 이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뒤 얼마 안 돼 영국의 축구 전문 ‘90min 닷컴’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제임스 라이트란 팬은 트위터에 “맙소사, 그는 여전히 뛰고 있네”라고 놀라워했고 다른 남성 팬은 “누가 한국 대표팀에 그를 쉬게 해 달라고 요청해라, 제발”이라고 적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 17일 동안 일곱 경기를 뛴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또다시 친선경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거의 모든 경기를 풀타임에 가깝게 뛰었고, 전방 압박에다 수비수 위치까지 내려와 힘을 보탰다. 골닷컴 스페인도 다음날 “손흥민이 러시아월드컵부터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며 그의 긴 여정을 소개했다. 휴식을 취해야 하는 비시즌에 많은 경기를 치른 것도 문제지만, 이동 거리도 상당했고 시차 적응도 녹록지 않았을 일정이었다.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영국→한국→오스트리아→러시아→한국→영국→미국→스페인→영국→인도네시아→한국으로 이동하는 살인 일정을 견뎌냈다. 러시아월드컵 사전 캠프 첫날 오스트리아 빈 공항에 도착해 캠프가 차려진 레오강까지 몇 시간 버스를 타고 갔다. 러시아에서도 여러 차례 비행기로 베이스캠프와 경기장을 오가야 했다. 인도네시아 상황도 형편없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제공하는 버스의 좁은 좌석에 몸을 구겨 넣고 이동해야 했다. 손흥민은 11일 칠레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곧바로 영국으로 돌아가 15일 EPL 리버풀전, 1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이탈리아)전, 23일 EPL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전, 27일 리그컵 왓퍼드전, 29일 EPL 허더즈필드전 등 혹독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3승1패로 리그 5위를 달리는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온전한 몸으로 돌아와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공격력에 날개를 달아 주길 바라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 불쌍한 소년에게 당장 휴식을” 손흥민 혹사에 뿔난 토트넘 팬

    “이 불쌍한 소년에게 당장 휴식을” 손흥민 혹사에 뿔난 토트넘 팬

    “이 불쌍한 소년에게 당장 휴식을 허(許)하라.” 지난 7일 코스타리카와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 주장 완장을 차고 83분을 뛴 손흥민(26)을 걱정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팬들이 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5월 23일 레스터시티와의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107일 동안 아홉 번이나 국경을 넘어 이날 18경기째를 치르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경기가 끝난 뒤 얼마 안돼 영국의 축구 전문 90min 닷컴은 여러 팬들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제임스 라이트란 팬은 트위터에 “맙소사, 그는 여전히 뛰고 있네”라고 놀라움을 표시했고, 맷 제임스는 “이 불쌍한 소년에게 당장 휴식을 주라”고 개탄했다. 다른 남성 팬은 “누가 한국에 그를 쉬게 해달라고 얘기 좀 해라, 제발”이라고 적었다. 이 사이트는 손흥민이 17일 동안 아시안게임 일곱 경기를 뛰어 21개월 복무하는 군 입대를 면제(사실은 병역특례)받은 지 며칠 되지 않아 또다시 친선경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병역특례란 절실한 목표를 위해 거의 모든 경기에 풀타임을 뛰었고, 전방 압박에다 수비수 위치까지 내려와 돕기도 했다.골닷컴 스페인도 다음날 “손흥민이 러시아월드컵부터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며 그의 긴 여정을 소개했다. 휴식을 취해야 하는 비시즌 많은 경기를 치른 것도 문제지만, 이동 거리도 상당했고 시차 적응하느라 힘들었다.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영국→한국→오스트리아→러시아→한국→영국→미국→영국→인도네시아→한국으로 이동하는 살인 일정을 견뎌냈다. 러시아월드컵 사전 캠프 첫날 오스트리아 빈 공항에 도착해 캠프가 차려진 레오강까지 몇 시간 버스를 타고 갔다. 러시아에서도 여러 차례 비행기로 베이스캠프와 경기장을 오가야 했다. 인도네시아 상황도 말이 아니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제공하는 좁은 버스 좌석에 몸을 구겨 넣고 이동해야 했다. 더욱 문제는 11일 칠레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곧바로 영국으로 돌아가 15일 EPL 리버풀전, 1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이탈리아)전, 23일 EPL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전, 27일 리그컵 왓퍼드전, 29일 EPL 허더즈필드전을 앞두고 있다. 3승1패로 리그 5위를 달리는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온전한 몸으로 돌아와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공격력에 힘을 보태길 갈망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일즈맨, 학생, 풋살 선수로 급조된 덴마크, 슬로바키아에 유린

    세일즈맨, 학생, 풋살 선수로 급조된 덴마크, 슬로바키아에 유린

    파트타임 영업사원에 학생, 인터넷 프리스타일 축구 스타, 풋살 선수까지 선발 출전한 덴마크 축구대표팀이 마르틴 스크르텔(전 리버풀)과 마렉 함식(나폴리) 등 쟁쟁한 스타들을 앞세운 슬로바키아에 0-3으로 완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의 덴마크가 5일(이하 현지시간) 트르나바를 찾아 벌인 슬로바키아와의 친선경기에 이렇게 엉성한 대표팀을 꾸리게 된 것은 대표팀 기존 선수들이 상업권을 침해받지 않겠다며 출전을 보이콧했기 때문이었다. 친선경기를 취소하면 그만일텐데 그러지도 못하는 것이 유럽축구연맹(UEFA)이 지난해 덴마크 여자 대표팀의 경기 취소 때문에 더 이상 경기 취소하면 막대한 징계를 내리겠다고 엄포를 놓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덴마크축구협회(DBU)는 1~2부 리그와 해외에서 뛰는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등을 제외하고 3~5부 리그 선수는 물론 프로 풋살 선수까지 콜업해 24인의 스쿼드를 꾸렸다. 선수협회와 DBU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오는 9일 UEFA가 유럽축구선수권(유로)의 하부 리그 격으로 출범시킨 네이션스 리그 경기로 웨일스에 급조된 스쿼드로 임하게 된다. 웨일스는 개러스 베일(레알 마드리드)과 애런 램지(아스널)가 공격을 이끈다. 이날 덴마크의 공격을 이끈 크리스티안 오펜베리는 3부 리그 아바르타에서 뛰면서 파트타임으로 영업 일을 한다. 오른쪽 윙백 사이먼 볼레센은 학생 신분으로 5부 리그에서 활약하며, 3부 리그 소속의 미드필더 라스무스 요한손은 프리스타일 축구 스타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수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다.. 전반 11분 아담 네메치에게 선제골, 37분 알베르트 루스낙에게 추가골을 내준 덴마크는 후반 34분 풋살 선수로 교체 투입된 아담 포크트가 자책골을 헌납하며 완패했다. 90분 동안 유효슈팅 하나에 27%의 점유율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그나마 프로 풋살 골키퍼인 크리스토페르 하그가 10차례 슈팅 가운데 7개를 세이브해 세 골만 허용한 것이 다행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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