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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빙 시비·바나나 조롱… 북런던 ‘막장 더비’

    다이빙 시비·바나나 조롱… 북런던 ‘막장 더비’

    다이어 손가락 세리머니에 관중 분노 도발로 여긴 아스널 선수들과 몸싸움연고지를 나눠 갖는 라이벌 구단의 자존심 싸움이라지만 해도 너무했다. 2일(이하 현지시간) 런던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시즌 처음 북런던 더비를 치른 아스널과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는 ‘전쟁’을 방불케 했다. 후반 2-2 동점 골을 넣은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아스널)을 향해 바나나 껍질을 던진 토트넘 팬이 체포됐다. 토트넘 구단 대변인은 “이런 행위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해당 서포터는 토트넘의 홈 경기에 입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중질서 위반으로 모두 7명이 체포됐다. 둘 이상은 연기 나는 불꽃, 홍염을 토트넘 서포터 석에 투척한 아스널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중석의 흥분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전염됐다. 에릭 다이어(토트넘)가 1-1 동점 골을 넣은 직후 두 팀 선수들이 뒤엉켜 드잡이를 벌였다. 다이어가 득점 후 홈 팬들을 향해 손가락을 입술 위에 갖다 대고 아스널 벤치 선수들이 몸을 풀던 코너의 깃발 쪽으로 달려가 골 축하 동작을 하다 스티븐 리히슈타이너와 가벼운 접촉이 있었고 이를 밀쳐내자 선수들이 두 무리로 나뉘어 뒤엉켰다. 성난 아스널 팬들은 물병 등을 던지며 분노를 표출했고, 다이어는 경고를 받았다. 이때 선수들을 뜯어말렸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말리려 그라운드에 들어갔는데) 내가 왜 옐로카드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전반 33분 손흥민이 페널티킥(PK) 판정을 얻어내자 아스널 팬들이 또 격분했다. 홀딩의 태클에 발이 걸리지 않았는데도 과장되게 넘어져 마이크 딘 주심의 휘슬을 유도해 1분 뒤 해리 케인의 역전 골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2-4로 재역전패했다. BBC 해설위원 브래들리 앨런은 “큰 접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스널에 가혹한 판정”이라고 말했다. BBC는 딘 주심이 리그 전체의 PK 판정 가운데 6% 남짓을 차지할 정도로 툭하면 PK 판정을 남발했던 전력까지 들춰냈다. 일간 더 선은 “손흥민이 수치스러운 다이빙으로 딘 주심을 속였다. 베예린을 지나 홀딩의 태클을 피하는 과정이 있었지만 접촉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다급해진 손흥민은 경기 뒤 “내가 뛰는 속도가 빨랐다. 그래서 터치가 있었고 넘어졌다”며 “난 다이빙을 하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지난달 24일 127년 역사를 자랑하는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최고의 더비 ‘수페르 클라시코’를 구성하는 보카 주니어스와의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 2차전은 리버 플레이트 서포터들이 보카 선수단 버스를 습격하는 바람에 두 차례 연기됐다. 결국 원래 열릴 예정이었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만㎞ 가까이 떨어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오는 9일 맞붙는다. 두 구단 모두 자존심이 짓밟혔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수치, 불명예, 치욕, 바나나 넘쳐나는 ‘더비 데이’ 다음날 신문

    수치, 불명예, 치욕, 바나나 넘쳐나는 ‘더비 데이’ 다음날 신문

    아무리 한 연고지를 나눠 쓰며 각별한 경쟁심을 갖고 있다지만 부끄러운 ‘더비 데이’가 아닐 수 없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북런던 더비가 펼쳐진 2일(현지시간) 에미리트 스타디움. 토트넘과 아스널이 맞붙은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는 세계 최고의 리그를 자랑하는 리그에도 여러 모로 부끄러운 모습을 노출했다. 특히 토트넘 팬이 후반 2-2 동점 골을 넣은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아스널)을 향해 바나나 껍질을 던진 행위는 용납하기 어려웠다. 이 팬은 체포됐다. 토트넘 구단 대변인은 “이런 행위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해당 서포터는 토트넘의 홈 경기에 입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중질서 위반으로 모두 7명이 체포됐다. 둘 이상은 연기 나는 불꽃, 홍염을 토트넘 서포터 석에 투척한 아스널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중석의 흥분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전염됐다. 에릭 다이어(토트넘)가 1-1 동점 골을 넣은 직후 두 팀 선수들이 뒤엉켜 드잡이를 벌였다. 다이어가 득점 후 홈 팬들을 향해 손가락을 입술 위에 갖다 대고 아스널 벤치 선수들이 몸을 풀던 코너의 깃발 쪽으로 달려가 골 축하 동작을 하다 스티븐 리히슈타이너와 가벼운 접촉이 있었고 이를 밀쳐내자 선수들이 두 무리로 나뉘어 뒤엉켰다. 성난 아스널 팬들은 물병 등을 던지며 분노를 표출했고, 다이어는 경고를 받았다. 이때 선수들을 뜯어말렸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말리려 그라운드에 들어갔는데) 내가 왜 옐로카드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반 33분 손흥민이 페널티킥 판정을 얻어낸 파울 장면도 아스널 팬을 격분시켰다. 아스널 선수들은 제임스 딘 주심에게 몰려가 연신 항의했다. 런던에서 발행되는 여러 신문들은 3일치 1면에 그 치욕스러움을 돌아보고 있다. 대표적인 매체 네 군데의 스포츠 커버 편집을 소개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바나나에 홍염에 손흥민 PK 시비도, 전쟁 같았던 북런던 더비

    바나나에 홍염에 손흥민 PK 시비도, 전쟁 같았던 북런던 더비

    영국 경찰이 2일(이하 현지시간) 북런던 더비 후반 2-2 동점 골을 넣은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아스널)을 향해 바나나 껍질을 던진 토트넘 팬을 체포했다. 토트넘 구단 대변인도 이를 확인해주며 “이런 행위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문제의 서포터는 앞으로 토트넘 홈 경기에 입장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BBC가 전했다. 이날 공중질서 위반으로 모두 7명이 체포됐는데 둘 이상은 경기 도중 홍염을 토트넘 서포터 석에 투척한 아스널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바나나는 유색 인종을 비하하고 경멸할 때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중석뿐만 아니라 그라운드도 뜨거웠다. 토트넘의 에릭 다이어가 1-1 동점 골을 넣은 직후 두 팀 선수들이 뒤엉켜 드잡이를 벌였다. 다이어가 득점 후 아스널 홈 팬들을 향해 손가락을 입술 위에 갖다 대고 아스널 벤치 선수들이 몸을 풀던 코너 플랙으로 달려와 세리머니를 할 때 스티븐 리히슈타이너와 가벼운 접촉이 있었고 이를 밀쳐내자 도발로 여겨 두 무리로 나뉘어 뒤엉켰다. 성난 아스널 팬들은 물병 등을 던지며 분노를 표출했고, 다이어는 경고를 받았다. 첫 충돌 상황에서 선수들을 직접 말리러 나왔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무슨 상황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가끔 이런 일이 생긴다. 난 늘 선수들을 진정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손흥민에게 한참 뭔가를 주문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 들어간 죄(?)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그는 “(말리려 그라운드에 들어갔는데) 내가 왜 옐로 카드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감독도 “그런 순간엔 선수들의 감정이 격해진다”며 “많이 싸우기도 하지만 침착해질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전반 34분 손흥민이 페널티킥 판정을 얻어내자 아스널 팬들이 또 격분했다. 홀딩의 태클에 발이 걸리지 않았는데도 과장되게 넘어져 마이크 딘 주심의 휘슬을 유도해 해리 케인의 역전 골을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BBC 해설위원 브래들리 앨런은 “큰 접촉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스널에 가혹한 판정”이라고 말했다.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도 “그게 페널티이냐? 아니면 손흥민이 잘 이용한 거냐?”라고 트윗을 날렸다. BBC의 한 기자는 딘 주심이 전체 EPL의 PK 판정 가운데 6% 남짓을 차지할 정도로 툭하면 PK 판정을 남발했던 전력까지 들춰냈다. 일간 더 선은 “손흥민이 수치스러운 다이빙으로 딘 주심을 속였다.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은 베예린을 지나 홀딩의 태클을 피하는 과정이 있었지만 접촉은 없었다”고 맹렬히 비판했다. 손흥민은 급기야 경기 뒤 “내가 뛰는 속도가 빨랐다. 그래서 터치가 있었고 넘어졌다”며 “난 다이빙 하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토트넘 팬, 아스날 선수에게 바나나 투척…‘인종차별’ 논란

    토트넘 팬, 아스날 선수에게 바나나 투척…‘인종차별’ 논란

    ‘북런던 더비’, ‘EPL 한일전’라고 불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아스날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은 아스날의 4-2 승리로 끝났다.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했던 경기 중 양팀 선수들의 감정은 격해졌고, 그러면서 관중석에서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3일(한국시간) 아스널 홈구장인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두 팀의 경기에서 모두 7명이 체포됐다. 그 중 한 명은 선제골을 넣은 아스날 소속 공격수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 선수를 향해 바나나 껍질을 던진 토트넘 원정 팬이었다. 오바메양 선수가 원정 온 토트넘 관중석을 향해 세리머니를 펼치자 성난 토트넘 팬들이 야유를 쏟아냈고, 그 와중에 바나나 껍질 하나가 운동장으로 날아들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바나나 껍질을 던진 토트넘 팬을 체포했다. 바나나 껍질은 흑인 등 유색인종을 원숭이로 비하하는 인종차별 행위에 자주 등장하는 소품이다. 토트넘 구단은 곧바로 성명을 통해 “이러한 행위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며 해당 팬의 출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축구협회(FA)는 토트넘 구단을 상대로 이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체포된 7명 중에는 연막통에 불을 붙이려던 아스날 팬 2명도 포함됐다.라이벌전답게 선수들 간에도 날카로운 신경전이 펼쳐졌다. 토트넘 소속 에릭 다이어 선수가 1-1 만회골을 넣고 아스널 팬들을 향해 손가락을 입술 위에 갖다 대는 세레머니를 했다. 그러자 아스날 벤치에 앉아 있던 선수들이 몰려나왔다. 아스날 팬들도 물병 등을 던지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손흥민 선수가 페널티킬을 얻어낸 직후에도 두 팀 선수들이 충돌했다. 이날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한 아스날은 토트넘을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손흥민 선수는 영국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7.5점의 평점을 받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라이브 에이드, 안방에서 다시 만난 ‘퀸’…독보적인 시청률

    라이브 에이드, 안방에서 다시 만난 ‘퀸’…독보적인 시청률

    1985년 밴드 퀸의 전설적인 공연인 ‘라이브 에이드(Live Aid)’를 재편집해 방송한 MBC ‘라이브 에이드’가 화제성 뿐만 아니라 시청률 면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에서 3일로 넘어가는 밤 12시에 방송된 ‘라이브 에이드’는 전국 가구 시청률(이하 동일) 4.1%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영됐던 SBS ‘E스포츠매거진GG’가 0.6%를, KBS 2TV ‘안녕하세요’ 재방송이 2.8% 기록한 것에 비해 압도적인 수치다. 이날 100분여간 방영된 ‘라이브 에이드’에는 최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신드롬을 이끌어내고 있는 퀸을 비롯해 함께 공연했던 폴 매카트니, 데이빗 보위, 에릭 클랩튼, 스테이터스 쿠오 등 모두 14팀의 무대가 펼쳐졌다. MBC는 콘서트 현장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서 자막을 없앴고 대신 팝 음악 전문 해설 콤비 배철수와 임진모의 해설을 곁들였다. 다른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1~2곡으로 편집된 것과 달리 퀸의 무대는 20분 간 전체 영상으로 공개됐다. 한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수 600만 1011명을 기록하며 592만 명을 동원한 영화 ‘레미제라블’(2012)의 스코어를 제치며 역대 음악 영화 최고 흥행작이 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베트남 축구, 스즈키컵 결승 ‘청신호’…필리핀에 2-1 승리

    베트남 축구, 스즈키컵 결승 ‘청신호’…필리핀에 2-1 승리

    베트남이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18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스즈키컵 결승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일 필리핀 바콜로드의 파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전반 12분 헤딩슛과 후반 5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이끄는 필리핀이 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만회했지만 베트남의 탄탄한 수비를 막을 수는 없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이번 스즈키컵에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노린다. 준결승 2차전은 6일 베트남 홈경기로 치러지며, 여기서 이긴 팀은 태국-말레이시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과 지난 9월 초에 끝난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준우승과 4강 신화를 썼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손흥민 아스널전 역전 PK 얻어냈지만 토트넘 2-4로 재역전패

    손흥민 아스널전 역전 PK 얻어냈지만 토트넘 2-4로 재역전패

    손흥민(토트넘)이 아스널전을 2-1로 앞서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세 골을 내리 내줘 2-4로 재역전패했다. 손흥민은 2일 밤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 4-3-3 전형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전반 33분 상대 페널티 지역 왼쪽을 파고들다 콜라시나치의 파울을 얻어 페널티킥 판정을 얻어냈다. 해리 케인이 1분 뒤 침착하게 차 넣어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10분 패트릭 오바메양에게 동점 골을 내준 데 이어 알렉산데르 라카체트와 루카스 페레이라에게 연속 실점해 2-4로 재역전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걸어나왔다. 케인이 투 톱의 왼쪽 공격수로 출전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중앙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얀 베르통언은 지난 9월 말 이후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아스널의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은 등 부상 때문에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전반 초반 토트넘의 수비 불안이 심각했다. 10분 베르통언이 핸드볼 파울을 저질러 오바메양이 페널티킥 골을 뽑아 1-0으로 앞서 나갔다. 토트넘은 공격의 맥을 찾지 못해 헤매다 전반 30분 에릭 다이어가 에릭센의 프리킥 크로스를 문전으로 뛰어들며 머리에 맞혀 원바운드로 튀긴 것이 레노 골키퍼의 손에 맞고 그물을 출렁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1분과 22분 날카로운 공간 돌파와 위협적인 슈팅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손흥민이 33분 문전을 치고 들어가다 얻은 페널티킥으로 토트넘이 2-1로 역전했다. 아스널은 전반 막판 두 차례나 토트넘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오바메양이 일대일 상황에서 날린 슈팅 등이 모두 우고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2-2로 맞선 후반 22분 손흥민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상대 선수들이 공을 돌리던 패스가 뜻밖에 페널티 지역 중앙 바깥에 서 있던 자신에게 온 것이었다. 그가 찬 회심의 슈팅은 레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다이어가 동점 골을 넣은 직후 왼쪽 코너 플랙 근처에서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다 아스널 벤치 멤버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북런던 더비 답게 두 팀 서포터들의 흥분이 극에 달했고 어수선한 틈을 타 상대 수비수 콜라시나치의 의 태클에 걸리지도 않은 것처럼 보이는 손흥민이 페널티킥 판정을 얻자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은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아스널은 19경기 연속 무패(15승4무)를 이어갔고, 토트넘은 최근 6연승 행진을 중단했다. 앞서 첼시가 풀럼을 2-0으로 제압해 리그 3위로 올라섰고, 아스널이 토트넘과 나란히 승점 30 동률이 됐지만 골 득실이 앞서 4위, 토트넘은 5위로 떨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아스널전 케인과 투톱으로 선발 출격, 100호 골 터뜨릴까

    손흥민 아스널전 케인과 투톱으로 선발 출격, 100호 골 터뜨릴까

    손흥민(토트넘)이 해리 케인과 투 톱으로 선발 출전한다. 손흥민은 2일 오후 11시 5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 왼쪽 공격수로 해리 케인과 함께 선발 출전, 오른쪽 공격수로 활약한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4-3-3의 처진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고, 얀 베르통언은 지난 9월 말 이후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지난달 29일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선발 명단과 네 자리의 얼굴이 바뀌었다. 손흥민과 에릭센 외에 미드필더 에릭 다이어, 왼쪽 수비수 후안 포이스가 선발 출격하는 것이다. 아스널의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은 벤치에도 앉지 못한다.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손흥민은 아스널전에는 선발로 나설 공산이 크다는 예상이 많았는데 적중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부터 18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고, 토트넘은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어 두 팀의 대결은 상위권 순위 다툼에 중요한 관건으로 여겨진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네 시즌을 뛰는 동안 아스널과 일곱 차례 대결(정규리그 6경기·리그컵 1경기)에 나섰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그가 여덟 번째 북런던 더비에 출격해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00호 골을 작성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첫 대결은 1887년 11월 19일에 펼쳐질 정도로 역사가 깊다. 당시 아스널의 연고지는 런던이 아닌 플럼스테드였고, 아스널이 1913년 연고를 북런던으로 옮기면서 ‘북런던 더비’로 발전했다. 1909-1910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1부리그)를 기점으로 토트넘과 아스널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까지 1부리그 무대에서 182경기를 치렀고, 아스널이 76승49무57패로 앞서는 형국이다. 때문에 토트넘은 이번 시즌 아스널과 첫 대결인 만큼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첼시가 풀럼을 2-0으로 누르고 리그 3위로 올라서고, 토트넘은 승점 30에 4위로 내려 앉았다. 토트넘(승점 30)과 5위 아스널(승점 27)의 골 득실은 12로 똑같아 이날 아스널에 지면 토트넘은 4위 자리마저 내놓게 된다. 손흥민은 첼시와 정규리그 13라운드에서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하면서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99호 골(함부르크 20골·레버쿠젠 29골·토트넘 50골)을 기록했다. 인터밀란과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한 손흥민으로서는 ‘북런던 더비’에서 100호 골을 채울 기회가 열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원정 팬들이 구단주 추모하자 레스터시티 음식과 음료 쏴

    원정 팬들이 구단주 추모하자 레스터시티 음식과 음료 쏴

    원정 왓퍼드 팬들은 현수막만 펼쳤을 뿐인데 공짜 음식과 음료를 제공받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왓퍼드 서포터 모임인 ‘1881 운동(Movement)’은 1일(현지시간) 킹파워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레스터 시티는 14라운드) 킥오프에 앞서 두 가지 현수막을 펼쳐 보였다. 하나에는 ‘우리 모두를 꿈꾸게 해 고마워요 빗차이’라고 인쇄돼 있었고, 다른 하나에는 지난 10월 17일 빗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와 함께 같은 경기장 바깥에 추락한 헬리콥터 참사로 세상을 떠난 네 사람, 카베폰 푼파레, 누사라 숙나마이, 이사벨라 로사 레초비츠와 에릭 스와퍼를 기억하자는 내용이었다. 이 서포터 단체가 두 현수막을 제작하는 데 들어간 2545파운드(약 364만원)는 모금으로충당했다. 그런데 1881 운동은 트위터에 “우리 현수막에 레스터 시티 구단 부회장인 아이왓(빗차이의 아들)이 고맙게도 모든 음식과 음료를 공짜로 제공하겠단다. 빗차이 가족의 선물이다. 대단하다”고 적었다. 사실 현수막 제작에는 800파운드(약 114만원)만 있으면 됐는데 더 걷힌 것이었다. 빗차이 전 구단주가 레스터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설립했다가 그가 세상을 떠난 뒤 빗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재단에서 이름을 바꾼 폭시스 재단에 초과분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1881 운동은 밝혀 훈훈하기 이를 데 없었다고 BBC가 전했다. 레스터 시티가 전반 12분 제이미 바디의 페널티킥 선제 골과 23분 제임스 매디슨이 다리와 가슴, 발 등을 이용해 절묘하게 트래핑한 뒤 발리 슈팅으로 그물을 가른 추가 골을 엮어 2-0 완승을 거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라이브 에이드, 실제 퀸 ‘보헤미안 랩소디’ 전파 탄다 “화질 보정”

    라이브 에이드, 실제 퀸 ‘보헤미안 랩소디’ 전파 탄다 “화질 보정”

    MBC가 1985년 ‘퀸’의 전설적인 공연인 ‘라이브 에이드(Live Aid)’를 재편집해 방송한다. 12월 2일 일요일 밤 11시 55분부터 100분 동안 방송되는 ‘지상 최대의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는 콘서트 현장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서 자막을 없앴고, 충분한 화질 보정을 거쳐서 1985년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했다. 당시 ‘퀸’과 같이 공연했던 폴 매카트니, 데이빗 보위, 에릭 클랩튼 등 모두 14팀의 아티스트의 무대로 꾸며질 ‘지상 최대의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는 팝 음악 전문 해설 콤비 배철수와 임진모의 해설로 시청자들을 1985년으로 안내할 것이다. 한편 ‘라이브 에이드’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스크린에 재연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의 전설적 밴드 퀸의 일대기를 그린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10월 31일 국내 개봉해 12월 2일 현재까지 570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장기 흥행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알래스카 앵커리지 규모 7.0 지진의 충격적인 위력

    알래스카 앵커리지 규모 7.0 지진의 충격적인 위력

    미국 알래스카주 최대 도시인 앵커리지에서 30일(현지시각) 7.0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하는 순간 가정집, 방송국, 학교는 물론 도로까지 엄청난 크기로 균열되고 붕괴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외신 ABC 텔레비전 스테이션스은 한 가정집 CC(폐쇄회로)TV를 통해 녹화된 끔찍했던 순간을 전했다. 앵커리지에서 북동쪽으로 약 40마일 떨어진 알래스카 팔머에 살고 있는 에릭 넬리우스(Eric Nelius)란 집주인이 공개한 30초 분량의 영상엔 20초 동안 격렬하게 흔들리고 있는 집 내부 모습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 냉장고를 열던 넬리우스는 집이 흔들리자 지진임을 직감하고 소리내어 아들을 불러본다. 아이가 방에 있음을 확인한 여성은 아이와 함께 현관 문 쪽으로 뛰어가 지혜롭게 몸을 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엄청난 규모의 지진으로 인한 위력 앞에 피하는 것 외엔 어찌할 도리가 없다. 그녀는 “다행히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단지 떨어져 부서진 물건들이 여기저기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도 지진으로인한 많은 피해 사례들이 속속 보도되고 있다. 지난 1964년 3월 27일 알래스카 앵커리지 동쪽으로 약 75마일 떨어진 곳에서 미국 역사상 가장 강한 진도 9.2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지진은 약 41분 30초 동안 지속되었고 지진으로 촉발된 쓰나미는 약 130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사진 영상=ABC 텔레비전 스테이션스/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화웨이 회장의 으름장

    화웨이 회장의 으름장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에릭 쉬(쉬즈쥔·徐直軍) 회장이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이 화웨이를 계속 미국 시장에서 차단하면 세계적으로 뜨거운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5세대 이동통신(5G) 경쟁에서 결코 이길 수 없을 것이라는 경고이다. 쉬 회장은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5G 기술 선두주자인 화웨이로선 미국 소비자에게 5G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가 없다. 미국 시장은 여전히 선두주자들의 참여 기회를 막는, 완전 경쟁이 없는 시장”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들(미국)이 5G에서 세계 1위가 되려는 목표를 정말로 이룰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2012년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세계 최대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화웨이와 다른 중국 장비업체 ZTE에 대해 미국 내 통신망 장비 판매를 금지했다. 미국은 중국 장비업체들이 중국 정부에 미국 통신망에 접근할 뒷문을 열어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고, 화웨이 등은 이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쉬 회장은 5G 시장에서 화웨이를 차단하는 것은 경쟁이 불완전하다는 뜻이며 이는 소비자와 이동통신사들의 비용을 늘리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5G 기술 선두주자들의 참여와 완전한 경쟁이 없으면 이동통신사들은 망 구축을 위한 5G 장비를 사는 데 더 많은 돈을 써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소비자들은 선두주자가 있는 다른 시장들만큼 양질이 아닌 5G 서비스를 받는 데 더 많은 돈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과 무역 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국가안보와 관련된 기술 사안에 대해 압박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주에는 미국 정부가 독일, 일본 등 동맹국의 관리들과 모바일, 인터넷업체들에 화웨이가 생산한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설득하는 이례적인 작업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쉬 회장은 이에 대해 실제 국가안보 우려보다는 정치적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 머리에 맴도는 의문이 있다. 국가 당국인 미국 정부가 왜 기업체인 화웨이를 겨냥하고 있는가? 우리가 5G를 너무 잘해서인가, 아니면 내가 확실히 모르는 이유가 있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이어 “5G가 사이버안보 이슈를 일으킨다고 말한다면, 나는 이런 언급들이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정치적 동기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의심들에는 어떤 입증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천금 같은 결승골… 16강 희망 살아난 토트넘

    천금 같은 결승골… 16강 희망 살아난 토트넘

    손흥민(왼쪽·토트넘)이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18~19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후반 35분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결승골을 성공시키자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 [현장포토] 반장 상연부터 ‘막오막’ 에릭까지… ‘전원 센터’ 더보이즈의 비주얼

    [현장포토] 반장 상연부터 ‘막오막’ 에릭까지… ‘전원 센터’ 더보이즈의 비주얼

    12인조 보이그룹 더보이즈(주학년, 영훈, 주연, 현재, 상연, 선우, 활, 큐, 케빈, 제이콥, 에릭, 뉴)가 29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디 온리’(THE ONL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타이틀곡 ‘노 에어’(No Air)는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너를 원한다는 내용의 애절한 가사와 세련된 뭄바톤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노 에어’를 비롯해 ‘자각몽’, ‘포에버’(4EVER) 등 모두 6곡이 수록됐다. 더보이즈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된다. 오후 8시에는 평화의전당에서 팬쇼케이스가 열린다.글 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토트넘 에릭센 결승골로 16강 희망 이어, 손흥민 평점 팀 내 꼴찌

    토트넘 에릭센 결승골로 16강 희망 이어, 손흥민 평점 팀 내 꼴찌

    토트넘이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손흥민이 후반 17분 교체 투입되면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 일조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2승1무2패(승점 7)가 된 토트넘은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2-1로 제치고 승점 13을 쌓아 마지막 경기에 관계 없이 조 1위를 확정한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토트넘은 인터밀란과 나란히 승점 7이 됐고 최종전을 똑같이 마치더라도 원정 골에서 앞서 조금 더 유리하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바르셀로나 1.5군 전력과 마지막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도 조금 더 희망적으로 볼 수 있는 이유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했고 전반 토트넘은 역습으로 인터밀란의 빈 틈을 노렸다. 델리 알리는 전반 11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외곽 부근에서 반 박자 빠른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무사 시소코가 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에 성공했다.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공을 루카스 모우라에게 전달하기도 했지만 모우라의 슈팅은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해리 윙크스가 전반 38분 모우라의 패스를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감아차 올렸는데 그러나 크로스바를 맞추고 나와 진한 아쉬움을 남기고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초반 인터밀란이 공격적으로 나왔다. 베시노는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매끄러운 공격 전개로 넘어온 공을 반 박자 빠른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1분 뒤 케인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기습적인 슈팅으로 인터밀란의 골문을 겨냥했으나 골대를 크게 외면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 16분 모우라 대신 손흥민을 투입하면서 경기 흐름을 바꾸려고 했는데 어느 정도 들어맞았다. 에릭센은 후반 35분 모우라, 알리를 거친 공을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면서 인터밀란의 그물을 흔들었다. 첼시와의 리그 경기 때 폭발적인 드리블을 선보였던 손흥민이 반대쪽으로 뛰면서 수비진을 흔들어 놓은 것이 에릭센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10을 부여해 토트넘의 14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낮게 매겼다. 별다르게 보이지 않았던 에릭 라멜라가 6.24로 조금 더 높았다. 수비수 얀 베르통헌이 7.67로 최고 평점을 받았고 골을 넣은 에릭센은 7.32였다.. 인터 밀란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은 교체 투입된 케이타로 5.97에 그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UEFA 챔스 16강 꿈 살리고 유럽 100호 골 채울까?

    손흥민 UEFA 챔스 16강 꿈 살리고 유럽 100호 골 채울까?

    손흥민(26·토트넘)이 유럽 무대 100호골을 겨냥한다. 50m 폭풍 드리블로 유럽 무대 99골을 채운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이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고 UEFA 홈페이지가 전망했다. UEFA는 선발 명단을 예상하며 그가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와 함께 2선에서 해리 케인을 돕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주의 A매치 휴식을 맞아 충분히 쉰 손흥민은 앞서 지난 25일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50m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원더골’을 터뜨렸다. 2016년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뒤 세 시즌 만에 기록한 50번째 득점이었다. 독일 함부르크(20골)와 레버쿠젠(29골) 시절을 포함하면 개인 통산 유럽 프로축구 99번째 골이었다. 손흥민은 유럽 5대 리그 72골, 유럽 1군 무대 통산 99골을 넣어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유럽 5대 리그 최다 통산 득점(98골), 유럽 1군 무대 최다 득점(121골) 기록 도전에도 나선다. 예전의 기량을 되찾은 손흥민은 개인 기록 외에도 팀을 구해야 할 사명을 띠고 있다. 토트넘은 FC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승점 10), 인터밀란(승점 7)에 이어 B조 3위(1승1무2패·승점 4)에 머물러 있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쥐려면 반드시 승점 3을 쌓아야 한다. 비기거나 지면 탈락이 확정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수능도 끝났는데…영화 볼까, 전시회 갈까

    수능도 끝났는데…영화 볼까, 전시회 갈까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특히 이번 달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즐기기 좋은 행사가 많다. 11월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 전후로 전국에서 모두 2602개의 문화행사가 열린다. 28일 오후 5~9시 상영되는 영화는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배우 김혜수, 유아인이 출연하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사태를 다룬다.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후드’도 이날 개봉한다. 울산 울주군 알프스시네마에서는 산악 영화인 ‘카일라스 가는 길’을 무료 상영한다. 사립미술관협회는 수험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8개 미술관을 추천했다. 사비나미술관, 한미사진미술관, 우민아트센터, 모란미술관, 영은미술관, 영담한지미술관, 우종미술관, 포토갤러리 자연사랑 등 8개 미술관에서 ‘미술관 명화산책’, ‘특별한 하루, ART DAY! 나도 프로젝터가 생겼어요!’ 등의 전시가 열린다. 서울 만리동 카페 ‘더하우스 1932’에서는 27, 28일 기획 전시인 ‘스담책상전(展)’을 준비했다. 청년 무대미술가의 삶과 고민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회다. 문체부 등이 공동 제작하는 ‘집콘’은 서울 성북구 ‘어반소스’에서 28일 오후 7시 열리는 콘서트를 네이버 티브이와 브이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가수 선우정아와 에릭남이 출연한다.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는 27일 오후 3시부터 ‘청춘마이크 워크숍’을 연다. 스트리트 댄스와 국악을 접목한 ‘두다스트릿’과 전통타악예술단 ‘하랑’ 공연을 비롯해 6개 팀 공연이 열린다. 문화 행사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www.cultur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캘리포니아 산불, 실종자 249명은 어디에

    캘리포니아 산불, 실종자 249명은 어디에

    지난 8일부터 17일 동안 미국의 캘리포니아를 공포에 떨게 했던 ‘캠프파이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됐다. 우기에 들어서면서 며칠 간 내린 ‘비’의 덕분이다. 하지만 실종자 249명의 행방은 아직도 묘연하다. 캘리포니아주 소방당국의 구조대·수색팀은 25일(현지시간) 지난 며칠 간 실종자 명단에 오른 사람들이 생존해 있음을 속속 밝혀내면서 실종자 수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249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수색팀은 구조견 등을 동원해 연일 밤색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산불 피해 면적이 광범위하고 사흘간 이어진 집중 호우로 곳곳이 진흙밭으로 변하면서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퍼 에릭슨 소방당국 대변인은 “산불이 완전히 진화된 것은 분명히 환영할 일이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면서 “620㎢를 불태운 산불이 지난주 사흘간 약 180㎜의 비를 쏟아부은 올겨울 첫 폭풍에 힘입어 진화됐지만 많은 비로 곳곳에 진흙사태가 발생하는 등 복구와 수색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소방당국은 지난 8일 발생한 캘리포니아주 북부 산불인 ‘캠프파이어’로 최소 사망자 85명, 실종자 249명, 1만 9000채의 건물 전소 등의 기록적인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장 큰 피해를 당한 패러다이스 마을은 이번 산불로 완전히 파괴됐다. 한편 최고 25만명의 주민들이 대피에 나섰던 캘리포니아주 남부 산불 역시 전력 및 전화, 가스 등이 복구되면서 대피했던 주민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남캘리포니아 산불로 3명이 사망하고 1643채의 건물이 파괴됐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50m 날아 50호 폭발

    50m 날아 50호 폭발

    13R 후반 9분, 하프라인서 혼자서 폭풍 드리블 골 알리 스루패스 받아 조르지뉴·루이스 차례로 제쳐 유럽 무대 100호골 D-1… 손 “결정력 더 가다듬어야”A매치 휴식 2주 동안 충분히 쉰 손흥민(토트넘)이 하프라인부터 단독 질주해 환상적인 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5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후반 9분 역습 기회에 델리 알리의 스루패스를 하프라인 오른쪽에서 잡은 뒤 폭풍 드리블을 선보였다. 압도적인 속도로 조르지뉴를 따돌린 그는 다비드 루이스도 손쉽게 제친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50m 가까이 홀로 질주해 만든 ‘슈퍼골’이었다. 손흥민은 BBC 인터뷰를 통해 “환상적”이라고 기뻐하면서도 전반 많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을 염두에 둔 듯 “수많은 기회를 만들어 냈는데 난 조금 더 결정력을 가다듬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구단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선 “그동안 제대로 경기력을 못 보여 줬다”며 “기다려 준 팬들의 성원이 있어 리그 첫 골을 뽑아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지난 1일 리그컵 웨스트햄전 이후 24일 만에 시즌 3호 골이자 프리미어리그 마수걸이 득점이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50번째 골을 채우며 유럽 1부리그 클럽 100호 골에 하나만 남겼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20골)와 레버쿠젠(29골)을 거쳐 토트넘에서 50번째를 채웠다. 유럽 5대 리그 72골, 유럽 1군 무대 통산 99골을 넣어 차범근 전 감독의 한국인 최다 기록(각각 98골과 121골)을 다음 시즌 경신할 가능성을 높였다. 손흥민의 움직임은 이전 경기와 확연히 달랐다. 두 팀 선수들을 통틀어 가장 많은 6개의 슈팅을 날렸고 이 중 절반이 유효슈팅이었다. 손흥민은 3-0으로 앞선 후반 33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물러났고 토트넘 팬들은 기립 박수로 맞았다. 전반 8분 델리 알리와 전반 16분 해리 케인의 골을 엮은 토트넘은 손흥민의 쐐기골로 승기를 굳힌 뒤 후반 40분 올리비에 지루에게 추격 골을 내줘 3-1로 이겼다. 토트넘은 첼시에 13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첼시를 끌어내리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50m 폭풍 드리블로 리그 첫 골 “결정력 가다듬어야”

    손흥민 50m 폭풍 드리블로 리그 첫 골 “결정력 가다듬어야”

    충분한 휴식을 취한 손흥민(토트넘)이 하프라인부터 단독 질주해 환상적인 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후반 9분 역습 기회에서 델리 알리의 스루패스를 하프라인 부근 오른쪽에서 잡은 뒤 폭발적인 스피드로 질주했다. 압도적인 속도로 조르지뉴를 따돌리고 다비드 루이스도 손쉽게 제친 뒤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했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약 50m를 홀로 질주해 만든 ‘슈퍼골’이었다. 그는 BBC 매치 오브 더 데이 인터뷰를 통해 “환상적이다. 우리 팀의 퍼포먼스는 대단히 좋았고 우리는 승리할 만한했다. 믿기지 않는 밤”이라며 “우리가 전에도 말했듯이 첫 5분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제대로 움직였고 빨리 골을 넣었다. 우리는 수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는데 난 조금 더 결정력을 가다듬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겸손함까지 드러냈다. 지난 1일 리그컵 웨스트햄전 이후 24일 만에 시즌 3호 골이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마수걸이 득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지 50번째 골을 채워 유럽 1부리그 클럽 100호 골에 하나 모자랐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20골)와 레버쿠젠(29골)에서 49골을 넣었고(함부르크 2군 제외), 토트넘에서 50번째 골을 채웠다. 이날 득점으로 유럽 5대 리그 72골, 유럽 1군 무대 통산 99골을 넣어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 차범근 감독이 가진 한국인 유럽 5대 리그 최다 통산 골(98골), 유럽 1군 무대 최다 골(121골) 기록은 차기 시즌에 경신될 가능성이 크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68을 줬는데 이 사이트로부터 올 시즌 평점 7 이상을 받은 것은 지난달 2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에인트호번전(7.44) 이후 처음이다. 두 골을 몰아 넣은 지난 1일 리그컵 웨스트햄전은 평점 집계가 안 됐다. 스카이스포츠도 크리스티안 에릭센(9)에 이어 팀 내 두 번째인 평점 8을 매겼다. 사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러시아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많은 국제대회에 출전했고 시즌 개막 후에도 많은 경기에 나서 혹사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러다 최근 A매치에 차출되지 않고 약 2주 가량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이날 경기에서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리그 첫 골을 뽑았다. 손흥민의 움직임은 이전 경기와 확연히 달랐다. 4-3-3 전형의 왼쪽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부터 도드라진 활약을 선보였다. 1-0으로 앞선 전반 10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에릭센과 공을 주고받으며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13분 알리의 스루패스를 받은 뒤 빠른 템포로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를 제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그는 이어 골문 앞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는데 아쉽게도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0으로 앞선 전반 31분에는 알리의 후방 패스를 잡은 뒤 상대 수비수 3명을 앞에 두고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역시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손흥민은 3-0으로 앞선 후반 33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물러났고, 토트넘은 전반 8분 알리, 전반 16분 케인의 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친 뒤 손흥민의 쐐기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40분 지루에게 추격 골을 내줘 3-1로 이겼다. 토트넘은 첼시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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