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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메르루주,또 유엔군 공격/캄보디아/자동화기 등 동원,3명 살해

    【프놈펜 AP UPI 연합】 캄보디아에 파견된 불가리아 출신 유엔 평화유지군 3명이 3일 크메르 루주군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유엔 평화유지군 대변인 에릭팔트가 3일 밝혔다. 그는 프놈펜 북서쪽 70㎞ 가량 떨어진 콤퐁 스퍼주 한 마을에 위치한 불가리아출신 장병의 소대 진지에 2일 크메르 루주군이 박격포와 자동화기등을 동원,공격을 가해와 소대원중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크메르 루주군의 대 유엔 평화 유지군 공격은 지난 1주일 사이 6번째를 기록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크메르 루주군 지도자인 키우 삼판은 이번 공격과 관련,크메르 루주군의 소행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유엔 소식통은 캄보디아 사태가 악화될 경우,캄보디아에 평화 유지군을 파견한 일부 국가에서 평화유지군의 철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원초적 무기/마약밀매단 소탕다룬 코미디물(새 영화)

    신선한 아이디어로 화제를 모은 독특한 형식의 코미디영화.그동안 관객동원에 크게 히트한 「원초적 본능」「다이하드」「리쎌웨폰」「양들의 침묵」「람보」「48시간」「닌자 거북이」등의 영화들을 모델로 기묘하게 구성,일종의 개그영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한 이색작품.흑·백의 두형사가 마약밀매단을 소탕하기까지의 과정을 줄거리로한 이작품은 할리우드의 유명스타들이 대거 단역으로 출연,관객을 놀라게 하는 작품이기도하다.「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사랑과영혼」의 우피 골드버그,「플래툰」의 찰리 쉰,「아마데우스」의 머레이 에이브러험,TV시리즈 「기동 순찰대」의 에릭 에스트라다와 래리 윌콕스등이 모두 단역으로 포진,장면마다 등장하고 있는것.이른바 카메오 빅 스타로 영화속에 숨어있는 이들을 숨은 그림 찾듯 찾아내면서 관람하는 재미 또한 이 영화가 지닌 매력점이다.젊은 감독 진 퀸타노가 연출했고 에밀리오 에스테베스와 새뮈얼 L 잭슨이 주연했다.
  • 캄보디아 다시 전운 고조

    ◎크메르루주 유엔헬기·통제지역 공격/정부군도 평화군 남긴 무기로 재무장 【프놈펜 AFP 로이터 연합】 유엔 헬리콥터가 9일 크메르 루주가 장악중인 캄보디아 서부에서 대공포에 맞아 불시착했다고 현지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에릭 폴트대변인은 이 공격으로 유엔측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유엔평화유지군 헬기가 지금까지 캄보디아에서 여러차례 공격받기는 했으나 불시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폴트 대변인은 또 크메르 루주측이 전날 서부지역 소재 마을을 야습해 유엔소속 건물·경찰서 및 민간지 주거지 등을 무차별 공격해 주민 6명을 희생시켰다고 전했다.그러나 이 공격으로 유엔 병사가 죽거나 다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캄보디아 정부는 파리평화협정에 따라 유엔평화유지군측에 넘긴 바있는 무기들을 최근 되찾아 정부군 산하 민병대 재무장에 나섰음을 공식 확인했다. 한편 노로돔 시아누크 캄보디아 민족평의회(SNC)의장은 캄보디아 정세가 선거를 앞두고 경색되는 상황에서 그간 신병치료차 머물던 북경을 떠나 이날 급거 귀국했다.
  • 미주신대륙 발견/“덴마크가 20년 앞섰다”

    ◎사학자,15세기 벽화·지도 근거로 주장 「아메리카신대륙에 첫발을 디딘 최초의 유럽인은 스페인탐험대의 콜럼버스가 아니라 덴마크 사람이다」. 지난해의 콜럼버스 신대륙발견 5백주년 기념 축제와 이에 대한 논란으로 아메리카대륙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고있는 요즘 덴마크에서는 그동안의 정설을 완전히 뒤엎는 주장이 나와 화제가 되고있다. 덴마크의 역사학자인 에릭 키에르가르는 최근 한 문헌학자의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콜럼버스보다 20년가량 앞서 덴마크인·포르투갈인·독일인등으로 구성된 탐험대가 신대륙에 첫발을 내딛는 과정을 생생하게 재구성해 발표했다. 근착 덴마크 리뷰지가 소개한 그 내용을 보면 15세기의 포르투갈은 신세계개척의 라이벌인 스페인과는 경쟁관계였지만 덴마크와는 우호관계를 유지하면서 덴마크의 세력권이었던 북극개척을 통해 동방항로를 열어보려는 야심을 품고있었다.포르투갈의 아폰소왕은 이같은 야심을 실현하고자 크리스티엔 덴마크왕에게 해양탐험을 권유하고 이를 돕기위해 신하인 요아 바스 코르테 레알을파견했다. 이에따라 크리스티엔왕은 한스 포토르스트와 독일출신의 디트리크 피닝이라는 두 제독에게 탐험임무를 맡겼다.이들은 코르테 레알과 함께 아이슬란드를 경유하여 그린란드 동안을 향해 탐험선을 몰아갔다.그러나 그린란드해적인 에스키모인들의 공격을 받았다.난리를 치르는 사이 배는 거센 해풍에 밀려 엉뚱한 곳에 닿았으며 이들은 이곳에서 일정기간 머무른뒤 덴마크로 귀항했다.이때 탐험선이 도달한 곳은 캐나다 동북부의 래브라도이며 그 시기는 1472년이나 1473년이다. 키에르가르의 신대륙발견사는 이렇게 요약되며 그 뼈대는 문헌학자이자 코펜하겐대학 사서과장이었던 소푸스 라르센이 지난 24년 제21차 국제미국학회에 제출한 연구서에서 따왔다.이 연구서에 따르면 포르투갈의 코르테 레알은 1474년 탐험항해에 대한 보상으로 아폰소왕으로부터 한 섬의 총독지위를 수여받았으며 덴마크의 두 제독은 1480년대 초반 영국해적 소탕전에 나가 전사했다. 키에르가르는 이를 입증하기 위해 16세기의 포르투갈 지도와 당시 건립된 코펜하겐 북부 헬싱고르의 교회벽화를 새로운 역사적 사실로 제시했다. 1534년 포르투갈에서 제작된 한 지도에는 래브라도라는 지명 근처에 탐험에 나섰던 요아 바스의 이름을 딴 마을이 두곳이나 표기돼있다.그리고 탐험을 주도한 크리스티엔왕 재위시에 건립된 덴마크의 한 교회벽화에는 탐험가 포토르스트의 모습이 그의 이름과 함께 기록으로 남아있다. 덴마크 역사학자들은 키에르가르의 주장이 제기된뒤 이의 뒷받침자료가 부실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당시의 탐험이 비밀리에 행해질 수밖에 없었던 점을 들어 사실쪽으로 굳혀가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어쩌면 아메리카 발견사에 관한 새로운 발견은 지금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 캄군,크메르루주 맹공/51명 사망/파일린사령부 접수 목표

    【프놈펜 AFP AP 연합】 캄보디아의 프놈펜 정부군은 파일린에 있는 크메르 루주 사령부를 접수하기 위해 야포와 로켓탄·박격포 등을 동원,유엔캄보디아과도행정기구(UNTAC) 설치이후 가장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했다고 유엔관리들이 1일 밝혔다. 관리들은 이번 공격이 지난주부터 시작되었으며 3일동안 태국과 베트남 등 이웃국가들과 접경하고 있는 동·서쪽 국경까지 확대,5개주 9개 지역으로 번졌다고 전했다. 정부군은 현재 크메르 루주 사령부가 있는 파일린에서 20㎞ 떨어진 곳까지 진격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정부군은 이번 작전을 벌이면서 태국에서 돌아온 난민을 비롯한 민간인들을 강제로 탄약을 나르도록 하거나 심지어 전선에 투입하기도 했다고 에릭 버먼 유엔 대변인이 말했다.그러나 정부군측은 이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버먼 대변인은 이어 『이처럼 대규모 공격은 예전에는 없었다』면서 『우리는 정부군의 공격이 자위를 넘어선다는 점을 이미 알렸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에 파견중인 유엔평화유지군은 이번 전투로 위험에 처하지는않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정부군 대변인은 이번 공격에서 크메르 루주 반군 51명이 숨지고,89명이 다쳤으며 2명을 생포했다고 말했으나 정부군측 인명피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캄,5월23∼25일 총선/크메르루주 등 4개 파벌 합의

    【북경 AFP 연합】 캄보디아 총선이 오는 5월 23∼25일 3일간 실시될 것이라고 유엔 캄보디아과도행정기구(UNTAC)의 에릭 폴트 대변인이 28일 밝혔다. 폴트 대변인은 이같은 총선 날짜가 노로돔 시아누크공의 주재하에 북경에서 열린 최고민족회의(SNC) 회의에서 결정됐으며 크메르 루주를 비롯,SNC 회의에 참여한 캄보디아 4개 적대파벌 대표 모두가 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 만화영화 「알라딘」 흥행신기록/디즈니사 입장수입 1억불 돌파

    새해 미국 영화계에 만화영화 선풍이 불고있다. 지난해「미녀와 야수」로 흥행홈런을 날린 월트 디즈니사가 내놓은 「알라딘」이라는 만화영화가 쟁쟁한 배우들이 열연한 걸작들을 제치고 흥행기록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있다. 지난 연말의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미국전역에서 일제히 개봉된「알라딘」은 아라비안나이트의 모험이야기를 코믹하게 엮은 뮤지컬 만화영화. 영화평론가들이 근래 보기드문 수준작으로 평하고 있는「소수의 선인들」과 치열한 접전끝에 관객동원 1위를 기록하고 있는「알라딘」은 크리스마스시즌뒤에도 3천4백만달러의 입장수입을 올려 개봉이후 모두 1억1천5백만달러를 디즈니사에 안겨주었다. 디즈니사는 지난해 같은류의 만화영화인「미녀와 야수」에서 1억4천5백만달러라는 경이적인 흥행기록을 세웠는데 「알라딘」이 그 기록을 깨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장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작비도 건지기 힘들 정도로 외면당하고 있는 이들 만화영화가 경쟁이 훨씬 치열한 미국 영화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는 까닭은 그 구성이치밀한데다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볼수 있도록 흥미와 교훈을 곁들였기 때문이다. 「알라딘」은 흥행뿐 아니라 골든글로브상 5개부문에 지명될 정도로 작품의 수준에 있어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디즈니사는 감독 존 머스커와 론 클레멘츠,대본책임자 에릭 골드버그등 뛰어난 제작진을 통해 온갖 기교와 대담하고 신선한 희극의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이 영화의 최대 무기는 로빈 윌리엄스.거리의 말썽꾸러기인 소년 알라딘은 요정의 도움을 받아 아름다운 공주 재스민을 아내로 맞게 된다.윌리엄스가 요정의 목소리를 꾸며내면서 영화는 흥미진진해진다. 동화가들은 윌리엄스가 만들어내는 변화무쌍한 목소리에 맞춰 요정의 얼굴을 그려냈다.여기에서 크고 푸른 요정이 태어났다.그는 벌,치어걸,프랑스인,재봉사,피노키오,영화배우 로버트 드 니로,헬렌 켈러의 가정교사 설리번등으로 변신한다.한마디로 현대판 아라비안나이트인 셈이다. 「알라딘」이 앞으로 미국 영화사에 어떤 흥행기록을 남겨놓을지와 골든글로브상의 몇개 부문에서 수상할지가 남은관심사라 할수 있다.
  • 미지서 10대상품 선정

    ▼금성통신이 자체브랜드로 미국에 수출해온 휴대전화기(사진·모델명 GSP­100)가 미국의 이동통신전문지 모바일 프로덕츠뉴스에 의해 92년도 세계 10대 휴대전화기로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10대 휴대전화기에는 파나소닉,소니,후지츠(이상 일본),에릭슨·GE(미국),보쉬(독일)사등의 제품이 포함됐다.모바일 프로덕츠 뉴스지는 금성통신 휴대전화기가 초소형에 초경량이며 사용이 간편한 보급형이라 실용성을 추구하는 미국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 소말리아주둔 미군/무장세력과 총격전/주민 3명 사망

    【모가디슈 로이터 연합】 소말리아에 파병된 미해병들은 10일 모가디슈에서 소말리아인들과 총격전을 벌여 소말리아인 3명을 죽이고 1명을 부상시켰다고 미해병대변인이 말했다. 에릭 칼슨 대변인은 모가디슈의 미대사관 인근을 정찰중이던 미해병이 무장한 소말리아인들과 총격전을 벌여 소말리아인 3명이 죽고 1명이 부상했으며 미군측의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 플럭서스/해프닝 그룹 첫 서울 공연/새해 3월4일부터 3일동안

    ◎예술의 전당 축제극장 개관기념/출범 30년만에… 창립멤버 12∼15명 참석/전시회 등 동반,반상업주의 종합예술 선보여/실험정신·동양사고 접점 모색 1960년대 유럽과 미국에 성행했던 해프닝의 세계적 그룹인 플럭서스가 새해 3월4일부터 3일간 예술의 전당 축제극장 개관을 기념,특별공연에 나선다. 「서울 플럭서스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이번 공연에는 생존하는 플럭서스 창립멤버 12∼15명이 참석한다.한국의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씨가 지난60년대 국제무대에 첫발을 들여놓도록 영향을 끼친 그룹이 바로 플럭서스.이러한 인연 때문에 국내에도 비교적 인식이 넓어진 이들은 당대만 해도 예술계의 아웃사이더 집단일수 밖에 없었다.이들의 서울 진입은 그룹 출범 30년만에 이루어졌다.플럭서스의 서울공연은 동양사고와 접점을 모색하는 실질적이고도 구체적인 실마리를 찾는다는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플럭서스의 이번 공연에는 전시회가 동반된다.그리고 영사회를 열어 플럭서스 작가들의 종합예술가로서의 역량을 과시해 보인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반상업주의 반직업주의의 골수멤버들이 실험주의와 현장예술을 통해 그들의 예술이념을 한껏 펼쳐보인다는 것이다. 참여작가는 백남준씨를 비롯,덴마크 제1의 개념예술가 에릭 댄더슨,구름그리기의 1급작가 제프리 헨드릭스,미국 최초로 구체시를 전시로 펼쳐보인 딕 히긴스 등으로 돼 있다.이밖에 잭슨 맥 로,래리 밀러,김순기,알리슨 놀스,에멋 윌리엄스 등 플럭서스의 창립멤버들이 대거 내한한다. 플럭서스는 리투아니아태생의 미국건축학도 조지 마키 우나스에 의해 명명,조직됐다.지난 62년 9월 독일 비스바덴 미술관에서 「플럭서스국제페스티벌,신음악」이라는 첫 공연을 시발로 새로운 예술세계의 막을 올렸다.한달간 14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실험음악 작품들을 선보였던 이 공연에서 백남준은 급진적 행위음악을 가지고 참가했다.이후 플럭서스에는 요셉 보이스나 비틀스멤버 존 레넌의 부인이었던 일본여성 오노 요코 등 각분야의 전위예술가들이 참가하여 전성기를 구가했다. 플럭서스는 「흐름」이라는 뜻의 영어 플럭스(flux)의 어원이기도 한 문자 그대로 옛 라틴어 플럭서스.이름에서부터 묘한 친근감이 느껴지듯 플럭서스예술은 어려우면서도 쉽고 심각하면서도 재미있다는 호응을 받는다.1960년대 가장 급진적인 실험미술운동이었던 플럭서스는 그들의 예술이 창조작업인 동시에 삶이며 생활의 연장임을 주장한다.전세계를 무대로 떠돌아다니는 보헤미안 예술집단인 플럭서스의 한국초청은 미술사학자 김홍희씨에 의해 기획됐다.
  • 억류 유엔군 11명 석방/크메르루주 게릴라

    【프놈펜 AFP 로이터 연합】 크메르 루주 게릴라들은 20일 이틀간 억류해온 유엔평화유지군 11명을 조건없이 석방했다고 유엔측의 에릭 팔트 대변인이 발표했다. 그는 우루과이인 1명과 러시아인 2명등 풀려난 유엔군을 태운 헬리콥터 2대가 이날 하오5시10분(한국시간 하오7시10분)캄보디아 동부 주도 크라티에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밝히고 『11명 전원이 양호한 상태』라고 말했다.
  • 유엔평화유지군 46명/크메르루주,또 억류/21명 석방 수시간만에

    【프놈펜 로이터 AFP 연합】 캄보디아의 크메르 루주반군은 17일 캄보디아 중부 콤퐁톰지역에서 유엔평화유지군 21명을 석방한지 수 시간만에 다시 46명의 유엔평화유지군을 억류했다고 유엔 대변인이 말했다. 에릭 폴트 대변인은 억류된 평화유지군 46명은 모두 인도네시아인들로 이들은 이날 석방된 21명의 평화유지군이 억류되었던 장소에 붙잡혀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 억류된 평화유지군과 이들을 억류하고 있는 크메르루주군 모두 완전무장했다고 말하고 이들간 무력충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 침체 미 오페라단 “새 활로 찾기”

    ◎유럽식 화려한 무대·난해한 음악 자제/흥겨운 음율·율동·간결한 대사 시도 침체기의 미 오페라무대에 활로을 모색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펼쳐지고 있다.지금까지의 장중하면서도 건조한 유럽식 스타일에서 벗어나 관객들의 취향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24일까지 공연을 가진 시카고 오페라단의 「맥티그」는 이같은 변신노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그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미 오페라의 새로운 방향타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맥티그」는 프랭크 노리스의 1899년 원작소설 「탐욕」을 지난 24년 에릭 본 스트로하임이 희곡으로 각색한 것을 이번에 다시 윌리엄 볼콤이 오페라화해서 무대에 올린 것이다. 「맥티그」의 내용은 어찌 보면 유치할 정도로 진부하다.구두쇠이자 난봉꾼으로 무면허 치과를 개업하고 있는 맥티그는 친구의 딸과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한다.그러나 곧 노여움을 산 친구의 고자질로 망하게 되고 반면 여자는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뒤 변심,탐욕의 갈등이 벌어진다.맥티그는 여자를 살해하고 돈을 훔쳐 달아나지만 친구의 집요한 추적으로 결국 붙잡힌다는 줄거리다.그러나 볼콤은 「맥티그」에서 종래의 오페라양식과 전혀 다른 두가지 시도를 했다. 우선 오페라에서는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파격적인 음악을 도입했다.뚜렷이 구별되는 음조의 다양한 장르를 섞어 혼성곡을 도입했지만 곡의 전환을 매끄럽게 처리,전혀 거부감을 주지 않았다.또한 화려한 장면이 묘사된 원작과는 달리 무대장치를 대폭 생략하고 대사 역시 절제되고 단순명료한 어구들로 구성했다.한마디로 틀에 얽매이지 않는 음악성의 오페라,관객에게 즉흥적인 만족감을 주는 오페라를 연출했다. 결과적으로 이 두가지 새로운 시도는 관객의 동원과 비평가들의 평가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다.작곡가 볼콤과 대본가 로버트 알트만의 오랜 호흡이 이뤄낸 역작이라는 호평도 받고 있다.일부 비평가들은 「맥티그」에서 미국의 오페라계가 오랫동안 추구해온 미국식 오페라의 새 양식을 발견했다고 까지 격찬하고 있다. 근년들어 미국에서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두 대작인 존코리글리아노의 「베르사유의 유령」과 최근 존 글라스의 「항해」를 제외하고는 뚜렷한 성공작이 없었다.이같은 상황에서 파격을 주창하고 나선 시카고 오페라단의 예상치 않은 성공은 분명 하나의 계기임에 틀림없다. 하워드 핸슨,딤스 테일러등 미국의 몇몇 오페라작곡가들은 이미 지난 30년대에 미국식 오페라의 창출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그뒤로도 글러스 모어,로버트 워드,새뮤얼 바버등 대가들이 이같은 시도를 이었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한때 미국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유럽중심주의의 오페라는 이제 죽어가고 있다.미국인들은 소화하기 어려운 음의 소동과 난해한 대사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그에 맞춰 춤을 출수있는 오페라를 원하고 있다.「맥티그」는 이러한 취향을 충족시켜주고 있으며 비평가들은 이를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가는 전환기를 맞은 미국 오페라의 모더니즘으로의 회귀」라고 평하고 있다.
  • 휴대용전화기 외제 판친다/3∼4개제품 65% 점유

    ◎가격인하 공세… 국내업체 “고전” 최근 수요가 급격히 늘고있는 휴대전화기 시장에 외국산들이 판쳐 국산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다. 국내 이동전화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모토롤러사(한국자회사)가 유럽업체의 국내 진출을 앞두고 대폭적인 가격인하를 단행한데다 모토롤러사 제품 이외의 외국산들이 국내시장을 거의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토롤러사는 최근 유럽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핀란드 노키아사의 국내 진출을 앞두고 시판중인 모든 기종에 대해 14∼27%의 가격인하를 단행,올 초 50% 선이었던 시장점유율이 65%로 크게 높아진 반면 27%선을 유지했던 삼성전자,김성통신등 국내 개발업체의 점유율은 15% 이하로 급락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전화는 10여종으로 모토롤러사의 마이크로텍과 마이크로텍 라이트등 3∼4개의 수입품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산모델은 삼성전자의 SH­300,김성통신의 GSP­9100,GSP­100이 있으나 이들 외국제품에 밀려 크게 고전하고있다. 한국이동통신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국내에서 판매된 휴대전화기는 15만4천81대로 이중 국산은 26%인 3만9천9백65대에 불과했다. 수입품은 모토롤러사 제품이 7만5천4백13대로 총수입의 66%를 차지하고 있고 오키사 제품 1만1천3백10대(9.9%),미쓰비시사 제품 7천5백60대(6.6%),마쓰시타사 제품 5천5백77대(4.8%),에릭슨사 제품 3천7백38대(3.2%),후지쓰사 제품 8백43대(0.7%)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제품은 그러나 지난해 10월 정부의 수입선다변화 품목으로 지정돼 수입재고품만 유통되고 있을뿐 현재 수입은 금지되고 있다.
  • 인간실험쥐 자원 플루토늄을 주사(해외과학)

    영국의 하웰원자력센터에 근무하는 2명의 과학자들이 플루토늄이 인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연구하기 위해 스스로 인간기니피그가 되기를 자원,플루토늄 237을 정맥에 주사했다.플루토늄 237은 화학적이나 생물학적으로 플루토늄 239와 동일하지만 방출하는 유독 알파입자의 양이 매우 적으며 반감기인 45일이 지나면 붕괴하여 1년후 인체에 남는 양이 없을 정도이다.플루토늄을 맞은 두사람은 하웰원자력센터 생물의학연구소 부지배인 돈 뉴튼박사와 무소속 컨설턴트 에릭보이스박사이다.영국 후생부가 재정 지원을 하고 관계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하는 이 실험은 한달간 진행되며 신체안에서 플루토늄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하여 어떻게 대사되고 배설량의 비율은 얼마이며 각기관의 분포상태는 어떤가 확인하며 1년동안 수시로 확인받는다.한 관계자는 이 연구는 체르노빌 핵참사에 비추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재정적으로나 어려운 시기에 러시아 과학에 대한 서방의 지원과 고무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훌륭한 보기의 하나다』고 말하고 있다.
  • 이통장비공급권 쟁탈전/1조규모/미 AT&T·삼성전자 등 각축

    제2 이동통신 사업자가 선경그룹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오는 2천년까지 적어도 1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비공급권을 누가 따낼 것인가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천년대에 2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제2 이동통신 사업시장은 장비부문과 이동전화 서비스사업부문이 각각 1조원씩 시장을 반분할 것으로 예상되나 서비스사업의 이익은 선경과 컨소시엄 구성 업체들이 나눠 가져야 하는 반면 장비공급은 공급권을 따내는 회사가 독점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는 장비시장의 규모가 훨씬 더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전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AT&T 및 모터롤러와 스웨덴의에릭슨 등 3개 외국업체가 장비공급권 수주전 참여 태세를 완료해 놓고 있으며 국내업체중에서는 이동전화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한 삼성전자가 사운을 건 로비전을 벌이고 있다. 선경은 AT&T 기종 채택을 가정해서 체신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AT&T의 공급권 획득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 이동통신/기술개발경쟁 세계가 뜨겁다

    ◎제2사업체 선정임박 선진국 현황을 알아보면/가입 폭증… 2년내 디지털식 전환/미,위성 이용한 「세계통신망」 추진/한국통신선 내년 무선공중전화 시범운용 계획 이동통신을 둘러싼 세계각국의 개발경쟁이 뜨겁다. 기존의 아날로그방식을 대치할 디지털방식의 이동전화기술이 1∼2년내로 널리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가 하면 세계 어느곳에서도 동일한 전화번호로 원하는 때 통화할 수 있는 「위성통화계획」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이와함께 카폰이나 휴대전화보다 가볍고 저렴한 개인휴대통신(PCN)이 휴대전화를 보완할 주요 이동통신수단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동전화 가입자는 전세계적으로 모두 1천5백20만명(92년1월현재).이중 미국이 6백80만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 1백25만명,영국 1백23만명 순이다(국내가입자는 22반9천명·92년8월기준).특히 오는 2000년까지 연평균 25∼45%이상의 매출액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디지털방식연구◁ 이동전화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는 전세계적으로 기존 아날로그방식의 주파수대를 거의 포화상태로 만들었다.즉 새로운 기술개발없이는 통화의 품질과 이용개선이 불가능한 실정이다.서울의 경우만도 아날로그방식으로는 35만이상의 가입자를 받을수 없다.디지털방식의 이점은 같은 주파수대에서 기존 아날로그방식보다 훨씬 더 많은 이용자를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현재 개발중인 디지털방식은 크게 ▲TDMA(시간분할다중접속방식)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로 두가지에 연구역량이 집중되고 있다.TDMA방식은 이미 스웨덴의 다국적기업인 에릭슨사와 미국의 AT&T사등에 의해 이미 실용화돼 유럽국가들에서 일부 쓰이고 있다. 이에비해 CDMA방식은 아직 실용화되고 있지못한 상태로 오는 93년은 지나야 실용화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그러나 TDMA가 아날로그식에 비해 3·7배밖에 수용자를 늘릴수 없지만 CDMA는 10∼20배 정도의 용량확장이 가능하다.국내에서는 94년 개발을 목표로 올해초부터 체신부산하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4백22억원의 연구비를 투입,미국의 퀄콤사에 기술료를 지불해나가면서 CDMA방식을 공동연구하고 있다.▷개인휴대통신◁ 글자 그대로 늘 주머니나 가방속에 갖고 다닐수 있는 전화기다.형태로는 CT2와 PCN으로 크게 나뉜다.이동전화는 중계소에서부터 수십㎞밖에까지 떨어져 있더라도 전파의 송수신이 가능하지만 이 시스템은 거리가 수백m에서 수천m안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즉 하나의 중계소를 중심으로 극히 제한된 일정한 반경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이미 영국등에선 기존의 공중전화에 개인휴대통신용 중계기를 부착,일반에게 서비스하고 있다.이때문에 흔히 「무선 공중전화」라고 불리기도 한다. CT2는 발신만 가능하고 PCN은 발착신이 모두 가능한 시스템이다.이 시스템역시 디지털이동통신 개발과 관련해 한국전자통신연구소에서 연구하고 있으며 한국통신에선 오는93년쯤 CT2를 시범운용할 계획이다. ▷위성을 이용한 이동전화◁ 온라인망계획 산간벽지나 도서지역등 기존통신망이 닿기 어려운 곳에서도 휴대전화나 카폰만 있으면 통신을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미국의 모터롤러사와 항공우주산업체인 록히드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있는 이리듐프로젝트가 가장 유명하다.
  • 크메르루주 군재편/유엔 「캄」활동 협조

    【프놈펜 UPI 로이터 연합】 크메르 루주는 유엔의 활동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당초 입장을 바꿔 유엔에 의한 자파병력의 무장해제에 대비,병력 재편성을 시작했다고 유엔의 한 대변인이 24일 밝혔다. 에릭 폴트 유엔과도행정기구(UNTAC) 대변인은 크메르 루주 병사들이 『전국에 퍼져있는 야영지로 가기위해 그룹별로 대기중』이라면서 이들이 『10일전부터 명령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폴트 대변인은 그러나 이날 상오 유엔의 헬기 1대가 프놈펜 북부 지역에서 또다시 총격을 받았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유엔 헬기에 대한 공격은 이번주 들어 3번째 일어난 것이다.
  • 21일 과학의 날… 김진현장관은 말한다/대담=조남진부장(인터뷰)

    ◎“과기 전쟁시대… 기술의 우방은 없지요”/신국제질서 부응… G­7수준의 기틀 다져야/2천년까지 5조투입… 독점기술 개발/「중진국 자만」탈피,국가발전 가속화 도모/「민족생존·평화·건강의 길」로 인식… 「혼과 생명」 집약을 냉전 종식과 함께 과학기술이 국제질서의 새로운 힘의 원천으로 부각되고 있다.「정치의 우방은 있어도 기술의 우방은 없다」는 기류가 높아가고 있다. 88년 이래 「중진국 성공 신드롬」을 앓고 있는 우리는 과학기술 신패권주의속에 「우리만의 과학 기술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될 안타까운 현실을 맞고 있다.『걸프전의 승리는 미국의 승리가 아니라 일본이 제공한 갈륨비소반도체의 승리』라고 당당히 말하는 일본,핵폭탄·핵잠수함을 보유하고 4년만에 우리의 수출을 앞질렀으며 「과기흥국」을 내세우는 중국등에 둘러싸인 우리는 「2000년대 G7 수준의 과학기술 선진국 진입」을 위해 힘을 재집약시켜야 한다. 과학기술처 김진현장관은 취임(90년11월)이래 지론인 「과학기술 제2의 건국론」으로 과학기술 정책혁신을주도해오고 있다. 제25회 과학의날(21일)을 앞두고 조남진과학부장이 김장관을 만나 과학기술 정책 현안들을 들어보았다. ○우리현실 안타까워 ­「과학기술 드라이브」란 말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닌데 또다시 나오는 것은 그동안의 정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한 탓이 아닌가요. ▲90년대의 과학기술은 의미 자체가 종전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지금까지 기술은 경제나 산업의 하위정책,보조수단으로만 여겨져 왔습니다.그러나 군사력에 의존한 냉전의 시대가 끝나고 경제력,그중에도 고도기술력이 국가 경쟁력의 원천으로 등장한 새시대에는 국가와 외교,국가와 안보,복지·환경·교육·문화등 모든 사회공동체 활동에서 총체적 기반으로 자리잡게 될게 분명합니다.정부가 90년대 과학기술드라이브 정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것도 이때문입니다. 앞으로 2∼3년내 과학기술입국을 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에서 생존할수 없다는 인식아래 과학기술혁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00년대 G7수준국 도달이라는 국가 발전목표를 채택했으며 96년까지 1조원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조성키로 하는등 목표달성을 위한 자원동원을 구체화시키고 있습니다. ­G7수준의 과학기술달성은 무리한 목표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분야에서 G7수준이 될수는 없습니다.그러나 스위스나 스웨덴이 모든 분야에서 1등을 해 선진국이 된것은 아니지않습니까.스위스는 정밀화학이 바탕이 된 농약과 의약및 전기기계에서,스웨덴은 볼보자동차,SKF의 볼베어링,에릭슨의 통신,피겐전투기 그리고 광산 기계등이 세계최첨단의 수준입니다.우리도 몇개 분야에서만이라도 「우리만」의 독점적 기술을 갖게 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미·일이 한 과제에 수억달러씩 투입하는것과 비교할때 연구비가 적은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50년대 일본이 처음 시작할때 연구비가 미국의 몇십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그럼에도 따라잡을수 있었던 것은 일본과학기술자들이 「생명과 혼」을 투입했기 때문이지요.우리 과학기술계도 선진국을 따라잡고 말겠다는 「생명과 혼」을 갖는다면 부족한 기술은 독립국연합(CIS)·중국등의 도움을 받는 방법으로라도해결해 목표를 달성할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2∼3년내 생활지배 ­지난해 22개 정부출연연구소에 대대적인 수술을 했습니다.긍정적 측면도 많지만 연구원들의 사기가 떨어져 있는것도 사실입니다.사기 진작 대책은. ▲연구소 운영이 정상화된만큼 이제부터는 정부가 충분히 지원을 해줄 생각입니다.특성에 맞게 예산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대우도 사회과학계 연구소에 뒤지지않게 조정할 계획입니다. ­책임급 연구원들에게는 연구비유치가 큰 부담이 돼 왔습니다.안정적 연구비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앞으로는 연구비가 없어 연구를 못한다는 얘기는 나오지 않을겁니다.오는 2000년까지 초고집적 반도체,광대역 ISDN,고선명 TV,전기자동차,인공지능 컴퓨터,신의약·신농약,첨단생산시스템등 14개의 G7 프로젝트에만 4조9천억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기업들도 기술개발 투자를 할곳을 못찾아 오히려 애 태우고 있지않습니까.대학에 수백억원씩을 투자하고 서울대 연세대등 공대에 산학협동연구소들이 들어서는 것을 보십시오.석·박사과정의 고급인력이 많은 대학들은 촉매만 있으면 활활 불타오를 정도로 열기가 뜨겁습니다.민간기업연구소들은 또 어떻습니까.출연연들은 새로운 각오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핵재처리」는 위탁 ­정부는 일본의 엔블록 형성에 대응한 한·미간의 전략적 과학기술동맹 결성등 협력을 추진해 왔습니다.구체적 진전상황이 있습니까. ▲한·미양국은 만성적 대일무역적자및 산업경쟁력 약화등 공통적인 문제점 극복을 위해 고선명 TV,공작기계,인공지능컴퓨터,고집적 반도체등 첨단분야에서 협력 필요성을 논의해 왔습니다.그러나 지난1월 체결된 비밀특허보호협정(PSA)이 국내 비준 절차를 거치지 못해 함께 체결된 과학기술협정 발효가 지연됨으로써 한·미과학기술개발재단설립,과학기술 포럼개최 등의 논의도 늦어지고 있습니다.올 6월까지는 과기협정이 발효돼 구체적인 양국간 협의가 이뤄질수 있도록 협의중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한반도비핵화선언」을 통해 핵연료재처리시설을 갖지않겠다고 천명한바 있습니다.그러나 원전운영의 경제성측면에서 평화적 목적의 재처리는 할수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현재 우라늄은 국제시장에서 공급이 충분하고 값도 지난 80년의 4분의 1수준이며 아직 국내원전 규모도 적기때문에 재처리는 경제적 타당성이 없습니다.그러나 장기적으로 우라늄값이 오르고 국내원자력 산업의 규모상 필요성이 대두되면 영국이나 프랑스 혹은 독립국연합에 위탁해 재활용할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국내에서는 한해 2백30t의 사용후 핵연료가 발생,누적량이 1천6백t에 이르고 있는데 97년까지 중간저장시설을 건설,재활용 필요성이 제기될때까지 안전하게 저장해둘 계획입니다. ­원자력산업을 장차 유망사업으로 보고 연구개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어떤 내용입니까. ▲2000년대초까지 2조원의 연구비를 투입,95년까지 원자력발전소 건설기술의 95%를 자립하고 2000년대 초까지 선진국 수준의 원자력기술을 확보하는 것입니다.주요과제로 차세대 원자로및 고속증식로,개량형및 미래형 핵연료 개발,방사성폐기물관리기술개발 등으로 산학연의 인력이 총동원될 것입니다.5월중 원자력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것입니다. ○원자부지 곧 책정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확보문제가 총선을 넘겼는데도 구체적 진전이 없습니까. ▲서울대등 전문기관이 도출한 6개 후보지에 대해 원자력환경관리센터가 종합분석중에 있습니다.그러나 기술적인 검토만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습니다.수용분위기를 먼저 조성한후 이를 토대로 협의대상지역을 선정 발표하고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와의 충분한 협의,원자력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부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주민의 수용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내외 관련시설의 시찰기회를 주고,가칭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주변지역에 관한 지원법률」의 제정및 지역개발사업을 위한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금 공탁등을 통해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신뢰를 갖도록 할 계획입니다. ­바쁜중에도 지속적인 독서를하고 좋은내용은 프린트해 과학계를 비롯,필요한 이들과함께 나누는 것으로 아는데 요즘 어떤 책을 보십니까. ▲오타 히로시(태전박)의 「쓰러져가는 기술대국­미국의 자화상」을 읽습니다.지금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로 나가 있는 외교관이 외무성과학기술심의관으로 2년반 근무하며 그간 일해온 미국의 과학기술에 대해 정리한 것입니다.과학자가 아닌 외교관으로서 이런 책을 썼다는 것이 생명과 혼입니다.경제를 위한 과학이나 정치·사회를 위한 과학이 아니라 「민족의 생존과 평화와 건강을 위한 과학」「주변국과 공존을 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으로서의 과학」이라 생각하고 전국민이 과학기술을 위해 혼과 생명을 담아주셨으면 합니다.
  • 외언내언

    어떤 개념이나 작품의 원형은 옛 선인들에게서 찾을 수밖에 없다.그러나 그것은 시공을 초월한 진리의 보편성을 말하는 것이지 표절을 정당화 하지는 못한다.모작과 표절은 명확히 구분되어야 한다.아리스토텔레스는 『모방은 결코 표절이 아니며 어떤 원형의 소재에 예술적 조화와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이라고 했다.그런데 모방의 한계를 벗어나기 때문에 항상 말썽이 되고 있다.이른바 「표절시비」.◆표절시비는 우리 사회에서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미국에서도 앨릭스 헤일리의 「뿌리」와 에릭 시걸의 「러브 스토리」가 오래전에 발표된 무명작가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해서 문제가 된 적이 있다.피카소의 그림과 볼테르의 시중에서도 표절이냐 묘작이냐를 놓고 논쟁이 벌어진 적도 있다.◆그러나 우리의 표절은 그 질이 낯뜨겁고 치사하다는데 문제가 있다.미술·음악·영화 등 예술분야는 물론이고 문학작품과 학술논문에 이르기까지 「베껴먹기」가 다반사처럼 되어 있다.그래서 해마다 한번쯤은 표절시비로 학계와 문화·예술계가 몸살을 앓곤 한다.◆지금 미술계에서는 또하나의 표절시비가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올해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양화부문 대상수상작인 「또다른 꿈」이 이탈리아와 프랑스 사진작가의 작품을 그대로 합성했다는 것.미술협회에서는『흑백 사진작품을 원용해 컬러누드화로 제작한 만큼 엄밀한 의미에서 표절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사실여부는 알수 없지만 그 진위는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예술분야의 창작행위는 독창성이 생명의 시발점이며 종착역이다.그런데도 예술가들이 남의 작품을 베껴 그것을 자기것으로 발표하는 것은 양심을 저버린 도둑질에 다름없다.이런 부끄러운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만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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