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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기에 총리 유임

    【브뤼셀 로이터 연합】 벨기에의 새 내각을 이끌어갈 총리에 장릭 드하네가 재임명됐다고 벨기에 왕궁이 23일 발표했다. 왕궁은 이날 성명에서 또 필립 마이슈타트 재무장관과 헤르만 반 롬퓌 예산장관,에릭 데릭케 외무장관도 각각 유임됐다고 밝혔다. 또 국방장관과 경제·통신장관에 멜히오르 바텔레트와 엘리오 디 루포가 각각 임명됐다. 이밖에 나머지 각료들도 종전의 중도좌익 정부와 거의 같은 진용으로 채워졌다. 벨기에는 지난 5월21일 총선을 실시했었다.
  • 작가가 직접 출판·전시 등 담당/「국제 아트페어」 첫 개최

    ◎「마니프 서울 95전」 (17∼24일 한가람미술관)/국내외작가 55명 참여… 7∼15점씩 출품/관례화된 가격틀 깨 미술시장 활성화 기대 작가가 직접 출품과 진행을 맡고 애호가들을 만나는 독특한 형식의 국제 아트페어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마니프 서울 95전」은 화랑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의 아트페어와 달리 작품판매만 기획사가 맡고 출품,전시 등 모든 진행은 작가가 책임지는 이채로운 형식의 국제미술견본시.본격적인 국제아트페어로 가는 사전단계로 일종의 군집 개인전 성격을 띤다. 「새로운 미술의 선언과 포럼」을 뜻하는 「마니프」(MANIF)전에 참여하는 작가는 국내 30명,외국 25명 등 55명.전시 기간중 매일 4∼6명의 작가들이 자신의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과 만나 작품제작의 동기,제작기법 등을 관람객에게 설명한다. 국내 작가는 지난해 마니프 조직위로부터 작가선정을 위임받은 이일씨(홍익대 교수) 등 7명의 미술평론가가 선정했으며 외국작가 선정은 프랑스의 미술평론가 제라르 슈리게라(스트라부르 국제아트페어 조직위원장),미국 시카고 아트컨설팅회사 운나(UNNA),재불 미술사가 전남숙씨가 맡았다. 이 행사를 주관한 아미코뮤니케이션 김영석 대표는 『이번 행사는 시장 전면개방으로 외국화랑들의 한국진출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국내미술시장의 자생력을 키우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국내미술시장에서 관례화된 호당 가격산정을 배제하고 작품당 가격제도와 정찰제를 도입하고 외국 작가의 작품도 현지에서와 같은 가격을 고수해 작품가격의 현실화와 국제화를 시도할 계획』이라면서 『이는 국내미술시장의 왜곡된 유통구조를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가당 7∼15점씩을 출품하는 이번 행사의 참여작가는 다음과 같다. 권영우 권옥연 서세옥 이준 정문현 김근중 김병종 김봉태 김선회 김태호 김형대 박승규 방혜자 배동환 심영철 심현지 엄태정 유휴열 유희영 윤명로 이두식 이숙자 이왈종 이종상 장혜용 최만린 하종현 한만영 황규태 황용엽. 피에르 아르망,존 헨리,마이클 밀레,카트린 킹(이상 미국),프랑스와 아르날,에르베 부뎅,올리비에 드브레,폴 기라망,제라르 슐로세,쟝미셀 토마슨(이상 프랑스),베네디토 콘차(스페인),마크 브뤼스(네덜란드),카로 안토니(영국),추고,추텐첸(이상 중국),카를로스 크루즈디에즈(베네주엘라),에릭 디에트만,앤더슨 누슨(이상 스웨덴),페레(알제리),이마이 도시미츠,다카시 나하라(이상 일본),페터 클라이센,얀 보스(이상 독일),미셀 후벨라스(과테말라),블라디미르 벨리코빅(세르비아).
  • 휴대폰/미서 초소형화·가격인하 경쟁(현장 세계경제)

    ◎포켓폰 등장… 통화료 8년새 30% 내려/보급 확산… 10명당 1대꼴/AT&T사 등 첨단기술이용 다양한 서비스 선보여 「셀룰러」라는 말은 미국에서는 PC(퍼스널 컴퓨터)에 이어 아주 귀에 익은 일상용어로 자리잡고 있다. 지역분할통화의 일종으로 셀방식에 의한 무선이동통신 수단인 셀룰러 폰(휴대폰)은 초소형 「포켓폰」의 등장으로 대중화단계에 접어들었다.현재까지 미국에 보급된 셀룰러 폰은 모두 2천5백만대.미국인 10명당 한대꼴이다.매일 2만8천명씩 가입자가 늘고 있어 10년뒤쯤엔 8천만명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코드 전화기의 거북스러움을 말끔히 씻어낸 셀룰러 폰은 미국의 통신풍속도는 물론 통신산업 전반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2만피트 높이의 매킨리봉 정상에서 캘리포니아에 있는 딸과 통화했다는 노인의 얘기가 신문에 오르내리는가 하면 범인신고,응급구조에 이 전화기를 이용했다는 사례는 「911 구조대」라는 TV프로에 심심찮게 방영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사회학자는 버스등 대중교통수단이나 공공장소에서 포켓폰으로 떠들어대는 행위를 서슴없이 사생활 침해로 규정하고 있어 예상외의 부작용도 일어나고 있다.워싱턴 포스트지는 최근 포켓폰을 『90년대의 늘어나는 사회적 골치거리』로 지적한 바 있다. 이처럼 엇갈리는 반응은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으레 따라다녀 별로 문제될게 없다는 주장도 있다.오히려 그것은 포켓폰 대중화의 분명한 증거물이라는 것이다.또한 그것은 첨단 통신기술이 문화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측면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반응이야 어떻든 포켓폰은 앞으로도 마치 컴퓨터가 마이크로 프로세서 제작기술의 획기적 발전에 따라 대중화의 길을 걸었던 것과 마찬가지의 운명을 타고난 것으로 보인다.심지어 장거리통신 분야의 제왕인 AT&T는 전자계산기만큼이나 흔한 일용품이 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의 통신기술의 발전속도를 감안할때 이는 결코 과장된 표현이라고 간주할수만은 없다.광통신의 경우 머릿카락 굵기의 광섬유 회선 하나로 3만2천통화가 가능할만큼 기술이 발전했다.AT&T의 기술은 이를 32만통화 수준으로 끌어올려 놓은 상태다. 무선통신의 경우는 소프트웨어의 발전으로 공간제약을 극복하는 단계에 도달했으며 대용량 컴퓨터 파일의 무선전송이 실용화되고 있을 정도로 하루 하루 기술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게다가 미정부가 전화회사와 CATV,수도,가스및 전기회사의 상호 고유분야 진출을 금지했던 규제철폐를 곧 단행할 방침이어서 첨단기술이 만들어낸 다양한 통신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같은 경쟁은 전화요금의 인하로 가시화되고 있다.기동성을 갖춘 포켓폰을 사용하다가 월 수백달러의 요금이 나와 낭패를 맛보았던 미국인들은 요금인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일부 기업은 이미 월 30달러의 기본요금으로 30분간의 무료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30분이 초과하면 분당 20∼40센트의 저렴한 요금을 부과한다.시장조사기관인 양키그룹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월평균 56.21달러를 포켓폰 통화료로 지불한다.87년 96.83달러에 비하면 무려 30달러이상이 떨어진 셈이다. 하지만 현재는 「베이비 벨」로 알려진 7개 지역전화회사가 시내및 주간통신시장의 독점을 발판으로 시장의 75%를 독점한 상태다.미국의 동서양안을 잇는 「진정한」 셀룰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를 희망하는 AT&T도 이 분야에서만은 맥을 추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베이비 벨중의 5번째인 SBC만해도 지난해 신규가입자가 93만명이나 늘어 무려 2백90만명에게 셀룰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만 봐도 그 위세를 짐작할 수 있을 정도다. 한편 전화기 기기시장은 모터롤라와 핀란드의 노키아,스웨덴의 에릭슨 텔레컴이 3분하고 있다.모터롤라는 지난해 셀룰러 붐에 힘입어 호황을 누렸다. 개인생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시간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셀룰러 폰의 확산은 사생활침해와 스트레스 증가라는 부작용에도 불구,업계가 셀룰러 「붐」을 사업확장을 위한 가장 「섹시한」 새로운 분야로 판단하고 있는한 당분간 수그러들지 않을 것같다.
  • 언플러그드 음악에도 상업화물결/복고풍타고 통기타 생음악 미서 인기

    ◎그룹 「니르바나」 CD음반 3백만장 팔려/“자연스런 음률이 히트한다” 너도나도 앨범 준비 최근 몇년 사이 「언플러그드」란 말은 대중음악계에서 대단한 위력을 떨치고 있다.이말을 만들어낸 미국 음악텔레비전방송 MTV의 프로그램 「언플러그드」쇼는 이제 확실한 스타의 산실로 자리잡아 올해 그래미상을 탄 셰릴 크로,브루스 스프링스틴 등의 공연이 예약돼 있을 정도다. 「사물이나 사람이 겉치레를 벗고 본래로 되돌아간다」는 뜻의 신조어가 돼버린 「언플러그드(Unplugged)」는 악기의 플러그를 꽂지 않은,즉 모든 전기악기를 배제하고 어쿠스틱 기타 하나와 목소리만으로 부르는 노래를 일컫는 말이다. 지난 89년 MTV의 프로 「언플러그드」는 80년대를 사로잡았던 「고압」의 음악과 녹음에 맞추어 입만 벙긋거리는 댄스송에서 탈피,솔직한 음악을 해보자는 생각에서 적은 예산으로 꾸며졌다. 방송담당자의 소박한 의도와는 달리 시청자들의 반응은 대단했다.자연스런 음악에 향수를 갖고 있던 중년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오르기 시작하자 「언플러그드」쇼는 시네드 오코너,REM,에릭 클랩턴 등 일급 가수들을 출연시키며 전계층의 인기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92년에는 무명의 그룹 펄 잼이 「언플러그드」에 나온뒤 일약 인기그룹으로 부상했으며 왕년의 가수 로드 스튜어트는 「언플러그드」로 재기에 성공하기도 했다.90년대 들면서 유행한 사회전반의 「복고풍」이 대중음악에서도 위세를 떨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언플러그드」음악의 성공에 뒤따른 부작용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반상업주의로 시작한 「언플러그드」음악이 오히려 상업성을 보장하게 된 현상이 그것이다.포크 록의 선구자 보브 딜런은 93년 「어쿠스틱 CD」를 발매했다가 실패하자 「언플러그드」라는 새이름으로 CD를 냈다.또 리드 싱어 코베인이 자살한 뒤 활동이 없던 그룹 니르바나는 「MTV 언플러그드 뉴욕」을 발매하자마자 3백만장이 팔리는 기현상을 낳았다.소란스런 록의 대표주자인 롤링 스톤스조차 언플러그드 앨범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문이니 언플러그드가 얼마나 상업화했는지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MTV「언플러그드」의 인종적 편견도 지적받고 있다.그동안 공연한 가수 가운데 머라이어 캐리등 몇몇을 제외하면 모두 백인이라는 점이다.가끔 흑인이 나오더라도 그들은 「연예인」으로만 대접받는 데 비해 백인들은 「에술가」로 칭송되고 있다는 것.방송비평가들은 공연자의 인종에 대한 이중적 관점을 하루빨리 없애야 진정한 언플러그드 음악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 당뇨병/흡연자 발병률2배/음주땐 치료효과 나타나/미하버드대팀 연구

    흡연은 당뇨병 유발 위험을 증가시키는 반면 음주는 이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하버드대학의 에릭 림 박사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브리티쉬 메디컬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6년에 걸쳐 약 4만명의 남자를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결과 담배를 피우면 중년에 이르러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림 박사는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전혀 담배를 입에 대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2배,지금은 담배를 피우지 않으나 과거에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은 29% 각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림 박사는 이 조사분석에서 나타난 또 하나의 놀라운 사실은 알코올의 섭취가 당뇨병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대개 술을 많이 마시는 경향이 있어 알코올의 이러한 효과가 흡연의 부정적 영향을 잘 나타나지 않게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프랑스판 워터게이트 파문/경찰의 불법도청 증거 드러나

    ◎발라뒤르 개입… 대선정국 혼미/하원서 조사위 구성 【파리=박정현 특파원】 대통령선거를 불과 두달여 앞둔 프랑스 정계가 「프랑스판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불리는 도청 스캔들로 떠들썩하다.필립 세겡 하원의장은 「매우 심각한 사태」라고 규정짓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사회당의 리오넬 조스팽 전 교육장관,자크 시라크 파리시장 등 대선 출마자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는 이번 사건으로 큰 타격을 입었고,발라뒤르가 승리할 경우 차기 총리로 유력시됐던 샤를 파스콰 내무장관도 책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마레샬­쉴러 도청사건」의 전말은 이렇다.발라뒤르 총리가 소속된 공화국연합(RPR)부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에릭 알펭 판사의 장인인 정신과의사 장 피에르 마레샬은 지난해 11월 수사대상인 RPR 간부 디디에 쉴러로부터 수사중단 대가로 금품 제공을 제의받고는 사위에게 손을 쓰겠다고 약속했다.경찰은 전화를 통해 이뤄진 「검은 거래」내용을 도청,녹음했다.그 뒤 두사람은 공항 로비에서 1백만프랑(약 1억5천만원)의 돈가방을 주고받다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문제는 국민의 통신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안보,테러,조직범죄와 관련된 불가피한 경우로 도청을 제한하는 프랑스 국내법 때문이다.이번 사건은 이처럼 「긴급」을 요하는 법정신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법원은 지난 9일 재판에서 도청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마레샬에 대한 법적 조치는 불가능하다고 판시했다. 발라뒤르 총리는 이번 스캔들과 관련,20일 태도를 바꿔 경찰을 비난함으로써 사태 진화에 나섰다.발라뒤르 총리의 한 보좌관은 이날 경찰이 문제의 불법도청을 허가받기 위해 『조직범죄단에 의한 금품갈취 사건』이 포착됐다고 거짓말을 했다면서 만약 경찰이 내용을 정확히 알렸더라면 도청을 허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부고속철 열차 무선시스템 공급/미 모토롤러사 선정

    8백억원에 이르는 경부고속철도 열차의 무선시스템 공급 회사로 미국의 모토롤러사가 선정됐다.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미국의 에릭슨 GE사와 모토롤러사 가운데 기술 이전과 가격 등에서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모토롤러사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경부고속철도에 적용될 주파수 공용통신(TRS)디지털 무선시스템은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되는 것으로 한정된 주파수를 여러 이용자가 공동 이용하는 시스템이다.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열차 안에서 전화는 물론 팩스나 컴퓨터 통신도 할 수 있다. 계약은 3월 말 체결할 예정이다.
  • 국내외작가 대규모 그룹전

    ◎세계현대미술전/젊은 모색 94전/시를 그린 화가전/현대미술전/미·불 등 10개국 23명 판화 모아/젊은 모색/창작·완성도 뛰어난 24명 참여/시를 그린/중견화가 40명이 시를 화폭에 국내외 작가의 대규모 그룹 기획전이 잇따라 열려 눈길을 모은다.23인의 「세계현대미술전」,24인의 「젊은 모색 94전」,40인의의 시를 그린 화가의 서정전」 등이 그것. 이들 기획전은 전위미술 이후 현대미술에 이르는 세계의 미술사조,또는 국내 중견 및 젊은 작가들의 새로운 조형의식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꾸미는 등 각각 특징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각별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주 개막한 「세계현대미술전」(12월 10일까지·서울미술관)은 미국,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벨기에,포르투갈,콜롬비아등 10개국 23명의 대표적 현대작가의 판화만을 모은 전시. 전위미술에 대치되는 반사조주의에서 초현실주의,특히 2차대전 이후 팝아트를 위시한 누보레알리즘,뉴페인팅 등 새로운 형태의 추상과 구상을 포함한 미술운동 작품이 모두 망라돼 있다.참여작가는 대표적인 팝작가 리히텐슈타인을 비롯,신표현주의의 톰 웨셀만과 에릭 휘슬,이탈리아 신구상주의의 엔조 쿠기,그리고 스페인의 안토니 타피에스,프랑스의 발터스 등 거장들로 짜여져 있다. 「젊은 모색94전」(12월6일까지·국립현대미술관 제2전시실)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우리 미술계의 미래를 가늠해 보기 위해 마련한 특별기획전.회화,조각,설치,테크놀로지미술 등 각부문에서 새로운 표현의 가능성과 모색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는 국내의 젊은 작가 24명의 작품을 전시중이다. 일정한 장르에 편중됨이 없이 다양한 부문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특히 만39세 이하로서 조형적 측면에서의 완성도와 독자적 창작성,무엇보다도 표현의 자기화에 충실한 작가만을 참여시키고 있는 것이 이 전시의 특성이다. 무한한 표현의 자유와 새로운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이 전시에는 물감과 목재,철 등 비교적 전통적인 재료에서부터 레이저,비디오,스피커,홀로그램 등 기술적 매체에 이르기까지 여러 매체와 다채로운 형상화 방식의 작품 40점이 선보이고 있다. 「시를 그린 화가의 서정전」(12월1∼10일·수목화랑)은 국내화단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동·서양화 중견작가 40여명이 참여해 시를 그림으로 형상화한 전시이다.평소 문학적 소재에 관심을 기울여온 작가들,그중에서도 많은 저서를 갖고 있는 김병종,이숙자,황주리,정강자씨를 비롯해 이왈종,오용길,황창배,이두식,석철주,장순업,송수련,전준엽씨 등 지면에 자주 글을 발표한 작가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시화전과는 달리 한 시인(류석우)이 노래한 시를 이처럼 많은 작가들이 서정적 화면으로 표현하기는 유례가 없다.특히 이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자기만의 다양한 형상 및 색채언어를 구사하는 구상·비구상의 중견들로 시인이 노래한 역사와 삶,자연과 사랑의 테마들을 각각 밀도있는 화면에 담아 내놓는데서 관심을 끈다.
  • 은퇴교육/성민선(굄돌)

    금세기의 위대한 발달심리학자 가운데 한 사람인 에릭 에릭슨은 인간의 일생중 노년기를 가장 축복해준 사람이었다.그는 인간은 노인이 되어서야 비로소 완전히 성숙하고 지혜로워지며 「자아통합」을 이룰수 있다고 주장했다.자아통합이란 인간의 마지막 남은 과제인 죽음을 절망하지 않고 받아들일수 있는 힘이다.이만하면 나는 좋은 인생을 살았다,후회는 없다,내가 못한 일은 뒷사람들이 잘할 것이다,이렇게 생각할수 있는 능력이다.자아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결과는 죽음에 대한 저항과 절망,고통뿐이다. 타고난 잠재력을 모두 발휘하고 일생을 마치는 자아실현자들이 전체 인간들의 1%밖에 안된다는 말도 있고보면,인간으로서의 위엄을 잃지않고 자아통합을 완성하는 노년의 삶은 그리 쉬운 일 같지가 않다. 다행스럽게도 에릭슨은 우리에게 중요한 힌트를 주었다.그것은 어떤 한 단계에서 잘 적응하려면 그 전 단계에서 잘 해야한다는 것이다.그러니까 노년기에 성공하려면 중년기를 잘 보내야한다는 평범한 진리이다.중년기는 곧 다가올 노년의 모습을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가 아닐수 없다.이제까지의 인생관이나 인간관계·생활습관등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필요하다면 변신을 시도할 수 있는 어쩌면 마지막 때일 수 있다.노인이 되고나서는 너무 늦기 때문이다. 그래서 40,50대 중년엔 자신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고 자신을 위해 바빠야 한다.노인이 되었을때 만날 친구들을 미리 만나야하고,은퇴하고 나서의 소일거리가 될 취미생활도 늦었지만 이때는 시작해야하고,무엇보다도 건강을 살펴야한다.종교를 갖는 것도 이때가 아니면 어렵고 사회봉사활동도 그렇다. 마침 어느 대학에서 중년들을 대상으로 은퇴교육을 시작한다는 낭보가 있었다.반드시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남녀를 떠나,노후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그런 프로그램이 직장에서,지역사회의 각급학교 시설을 이용해서,종교기관 그리고 사회단체 기관들에게까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 섀도파이어 상·하/딘R쿤츠지음·노영현옮김(화제의 소설)

    인간의 무한한 욕망과 현대과학에 대한 맹신을 경고한 서스펜스 소설. 어린시절 부모에게 도덕적 버림을 받은 에릭,아름답고 지적인 레이첼,월남전에 참전해 진정한 삶을 자각한 벤,이중인격자 샤프등의 인물간에 벌어지는 죽음과 사랑 인간애를 그려나간다. 천재적인 유전공학자 에릭과 별거중인 그의 부인 레이첼간의 알력으로 시작해 충동적인 살인과 폭력을 일삼는 에릭이 일관된 파행끝에 죽게되는 이야기를 추리적인 기법과 현대의학지식을 동원해 흥미있게 엮어나간다. 호암출판사 각권 5천8백원.
  • 만취 미군병사 10명/여인희롱·시민폭행

    【대구=남윤호기자】 16일 하오 11시35분쯤 대구시 중구 덕산동 민속골목내 24시간 편의점 앞길에서 에릭 L 본즈이병(22)등 미군병사 10여명이 길가던 여자를 희롱하는 것을 말리는 시민을 집단폭행하고 길가에 주차해둔 차량을 파손했다. 난동을 부린 미군병사들은 대구에 주둔하고 있는 미19지원사령부 소속 군인들로 이날 하오 8시쯤 민속골목 부근 K호프점에서 술을 마시고 나와 길가던 20대 황모양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려 해 이를 말리던 정지교씨(28·쌍용증권직원)등 행인 6명을 집단폭행,정씨등 3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
  • 한·미 「물의 작가」 전시회/김택상씨… 토탈·웅갤러리서 개인전

    ◎에릭오어… 내일부터 박영덕회랑서 물의 자연스러움과 아름다움을 살린 작품에 치중하는 국내외 대표적인 「물의 작가」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잇따라 열린다. 지난 11일부터 장흥 토탈미술관 실내전시실(7월10일까지)과 웅갤러리(24일까지)에서 「물·블루,그리고 그 투명한 심연의 세계」라는 타이틀로 김택상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데 이어 오는 17일부터 박영덕화랑(30일까지)에서는 미국의 「물 작가」 에릭 오어전이 펼쳐진다. 두 전시는 모두 변화가 자유로운 물을 소재로 택해 그 속성을 방치하거나 이용하면서 상징적인 화면과 조각을 창출해내는 실험성이 강한 자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작가 김택상(37)은 평면회화작가이면서 물과 물감의 자유분방한 혼합을 통해 투명한 색감을 이끌어내는 다소 입체적인 독특한 작업을 벌이고 있는 서양화가.
  • 미하원 세입위장/독직혐의 기소/18선 거물… 수십만불 횡령

    ◎로스텐코우스키,“법정서 싸우겠다” 【워싱턴 AP AFP 연합】 미국정계의 실력자이며 의료보험개혁의 의회내 책임자로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긴밀히 협조해온 댄 로스텐코우스키(66·민주) 하원세입위원장이 31일 공금횡령 등 17개항목의 독직혐의로 기소됐다. 연방대배심은 이날 로스텐코우스키위원장이 유죄를 전제로 한 검찰과의 기소문제 협상을 거부함에 따라 전격적인 기소결정을 내렸다. 로스텐코우스키의 기소는 그가 클린턴대통령이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보험개혁의 책임자였다는 점에서 클린턴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소발표가 있은 뒤 로스텐코우스키는 즉각 세입위원장직을 사임했으며 국제무역 전문가인 샘 기본스(민주·플로리다주)의원이 새 위원장을 맡게 됐다.그러나 로스텐코우스키는 의원직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DC의 에릭 홀더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로스텐코우스키의원이 자기자신과 가족,그리고 친구들의 부를 위해 『지난 20여년동안 수십만달러의 공금을 횡령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부패행위를 저질렀다』면서 『이것은 일부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로스텐코우스키는 17개 항목에서 모두 유죄를 인정받을 경우 수년간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된다. 검찰은 소장에서 그가 ▲유령인이나 자신의 사적인 일을 도운 사람들을 의회 급료명부에 올려 돈을 타냈고 ▲자신의 친구들에게 준 물건값을 의회에 청구했으며 ▲정부돈과 선거자금으로 차량들을 사들였으며 ▲이를 본 한 증인에게 증거를 없애도록 압력을 넣었다고 밝혔다. 홀더검사는 한 예로 로스텐코우스키의원이 자신의 딸 결혼식 등 여러 가족행사에서 사진을 찍은 한 사진사에게 정부돈으로 2만달러를 지급했으며 시카고에 있는 자신의 집 수리인과 위스콘신별장의 잔디깎는 사람의 급료도 의회에 지급을 청구했다고 주장했다. 로스텐코우스키의원은 이날 유죄를 인정하되 낮은 형량을 보장받는 검찰과의유죄답변거래를 거부한 뒤 『법정에서 나의 명예회복을 위해 싸우겠다』면서 『진리는 나의 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19번째 하원의원 임기에 도전하기 위해 오는 11월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지도자들은 그가 위원장을 사임하더라도 의료제도 개혁에 있어 배후에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백악관도 그에게 계속 의료개혁을 맡길 것임을 분명히 했다.
  • 보스니아 격전 계속

    【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미국·러시아·유럽연합(EU) 5개국 외무장관이 보스니아내전의 해결을 위한 공동평화안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전당사자들은 14일에도 계속 격전을 벌였다고 유엔 관계자들이 밝혔다. 에릭 채퍼론 유엔평화유지군 대변인은 사라예보 동북부 올로보·클라다니지구에서 회교계 정부군이 세르비아계 방어선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심리학자 에릭슨 타계/정신분석 연구에 업적

    【하리치(미매사추세츠주) AP 연합】 프로이트 심리학 이론을 청년기와 성년기에 적용시킨 정신분석학자로 「정체성 위기(Identity Crisis)」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던 에릭 에릭슨이 12일 하리치의 로즈우드 메이너 양로원에서 9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독일태생인 에릭슨은 지난 1933년 미국으로 이민온 뒤 「정체성-청년기와 위기」「정체성과 인생주기」 등 학생세대의 인간성장에 관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는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 가족뮤지컬 「인어공주」 무대에/제작비 5억들인 사상 최대규모

    ◎29∼5월7일 세종회관 안데르센 원작동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줄 대형 가족뮤지컬「인어공주」가 29일부터 5월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 올려진다. 서울시립가무단과 문화방송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공동기획한 이번 무대는 특히 가족간의 화목과 사랑의 의미를 일깨우는 가족축제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어서 관심.바닷속 왕국의 아리엘 인어공주와 육지왕국의 에릭왕자가 바다마녀의 술책을 물리치고 행복한 결합을 이룬다는 것이 이 작품의 기본줄거리다.MBC미술센터가 특수제작한 길이20m,폭8.5m의 대형범선과 5m에 이르는 백경이 등장하는가하면 레이저 빔을 활용해 바닷속 환상의 세계를 연출,어린이들을 꿈의 나라로 인도한다. 시립가무단이 지난해 「미녀와 야수」에 이어 제2탄으로 마련한 이번 작품의 제작비는 5억원.국내 어린이뮤지컬 사상 최대규모다.뮤지컬전문배우등 모두 60여명이 출연하며 인어공주역은 탤런트 황인정양과 시립가무단원인 홍화진양이 각각 더블 캐스팅,선의의 연기경쟁을 벌인다.극본은 김상열씨(극단「신시」대표)가,연출은 문석봉(극단「광장」대표)가 맡았다.한편 이번 공연은 9일간 18회에 걸쳐 계속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사상 최장기공연이 될것으로 보인다.하오3시·6시30분.문의 399­1642
  • 우크라총선 공산계 급부상/중간개표 결과

    ◎동부공업지서 의석 30% 차지 【키예프 AFP 로이터 연합】 구소련 체제 붕괴이후 우크라이나의 첫 의회 구성을 위해 10일 실시된 3차 총선에서 공산주의자 및 그 동맹세력이 원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공산주의자를 비롯,사회주의 및 농업동맹세력은 이날 중간개표 결과 우크라이나 동부 공업지역에서 약진세를 보여 전체의석의 4분의 1 내지 3분의 1을 차지,원내 최대세력으로 부상했다. 독립 선거개표감시기구인 「총선 94」에 따르면 공산주의자들이 우크라이나 동부탄광 중심지인 도네츠크에서 선전,33석 가운데 최소한 15석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우크라이나 동남부 주요공업도시인 자파로제에서도 전체의석 17석중 7석을차지한 것을 비롯,중부의 키로포그라드에서 11석중 4석을,해군조선소가 있는 남부니톨라예프에서 3석을 차지하는등 압도적 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니아 라디오 방송은 세르비아계의 포화가 비오듯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으며 에릭 쉐퍼론 유엔보호군 대변인도 세르비아계가 이날 16시간의 소강상태를 깨고 다시 고라제시를 집중 포격하기 시작했다며 이를 뒷받침했다. 보스니아를 방문중인 찰스 레드먼 미국 특사는 전날의 나토 1차 공습이 세르비아계의 포격을 중지시키는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 같다고 논평했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이날 나토의 공습에 대한 반대입장과 공습이 초래할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유엔군을 고라제에 긴급히 배치,세르비아계 및 회교도 양측 군대의 무장을 해제토록 하자고 서방측에 제의했다. 스페인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기내에서 수행기자들과 만나 클린턴 미대통령과 통화,보스니아 사태를 논의했으며 이를 통해 나토의 공습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 김정일 신변이상설 파다/일지 보도/“일경,「총기피격」 정보 입수”

    ◎“치명적부상설 들었다”/이 민주대표 【도쿄=이창순특파원】 지난 16일로 52세 생일을 맞이한 북한의 노동당 비서 김정일은 최근 그의 자금줄(김맥)인 해외로부터의 외화 송금통로가 봉쇄되는등 후계자로서의 불안설이 확대되고 있다고 일본의 산케이(산경)신문이 17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의 조총련계 기업정보및 서울의 정보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김정일의 돈줄이 막혔다』는 등의 이변설은 금년초부터 전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서울 소식통은 『김의 개인금고였던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재정 경리부 「39호실」이 폐쇄되는 한편 그의 심복이었던 최수길실장(대성은행이사장)이 해임됐다는 미확인정보도 있다』고 밝히고 통칭 「당중앙 39호실」로 통하는 기밀 기관은 그동안 중동등의 무기수출 대금,해외주재 북한 외교관및 조총련등이 보내오는 「충성의 헌금」을 관리해 왔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한국의 기업들도 북한과 장차 있을 무역거래에 대비,최수길실장등 39호실 관계자들과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히고 『39호실의 폐쇄는 김의 심복중 하나로 한국기업의 창구역을 맡아왔던 김달현 전부총리겸 국가계획 위원장의 실각과도 관계가 있다는 시각이 있다』고 말했다. 【도쿄 AFP 연합】 북한 김정일 노동당비서가 총격을 받았다는 미확인 정보를 일본 경찰당국이 입수했다고 일산케이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은 이날자 석간에서 이기택 민주당대표의 김정일 유고설 발설이 있은뒤 조사에 착수한 끝에 총격에 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북 내부 변화진행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17일 북한 김정일의 신변이상설과 관련,『며칠전 정확한 소식통을 통해 김정일이 정권을 잡아도 감당할수 없을 정도로 건강에 치명적인 이상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히고 『김의 건강악화로 북한 내부에 심각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이날 국회대표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의 건강이상은 질병에 의한 것은 아니며 교통사고등의 사고에 의한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같은 사실을 전해준 소식통을 처음에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날하오 『14일 한 한국주재외교관으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으나 김의 유고설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대표가 만난 외교관은 국회에 자주 출입하는 주한미국대사관의 에릭 존 정무참사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지원대변인은 『이대표가 지난 14일 우리나라에 주재하는 한 외교관과 만난 자리에서 그 외교관으로부터 「김의 신변에 치명적인 이상이 있는 바 사고에 따른 것인지 또는 신병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어쨌든 김이 생일인 16일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16일 상오 김이 생일인데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는 보도를 접하고 기자들로부터 언론계에 어떤 추가정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실 확인의 차원에서 언급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 영/「진주만기습」알았나 몰랐나/극비문서 공개싸고 논란 재연

    작고한 윈스턴 처칠 전영국총리가 일본의 진주만공격이 임박했음을 사전에 감지하고서도 미국을 전쟁에 끌어들이기 위해 침묵을 지켰다는 주장이 올해 2명의 작가에 의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처칠총리의 전시 정보문서들이 25일 공개됐다. 존 메이저 총리정부의 기밀완화정책에 따라 이번에 공개된 정보문서는 2차대전이 한창이던 지난 41,42년 2년동안에 작성된 것으로 모두 1천2백73건에 이른다. 이중 「최상급 비밀」 표기가 돼있는 41년 12월 4일자의 한 문서는 일본 외무성이 워싱턴주재 대사에게 보낸 것으로 모든 암호를 소각하도록 지시하고 있다.12월 4일이면 진주만공격이 있기 3일 전이다. 또 하나의 문서는 베를린주재 일본대사가 같은해 11월 29일 본국에 올린 보고서로 독일 외무장관의 발언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문서를 공개한 공공기록 보관소측은 영국이 일본의 진주만공격을 사전에 알고 있었음을 직접 가리키는 문서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사가들은 이들 자료가 지금까지 이를 둘러싸고 벌어져온 논쟁에 결정적인 새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작가인 제임스 루스브리저와 에릭 네이브는 「진주만에서의 반역」이라는 공저를 통해 영국이 일본의 결정적인 암호를 해독,임박한 진주만공격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발령한 일본 해군의 교신내용을 판독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지난 7월에 사망한 네이브는 호주출신의 암호해독 전문가로 2차대전중 일본의 중요 암호들을 판독해낸 바 있다.
  • 「불륜경쟁」(외언내언)

    플로베르의 소설 「보바리부인」은 불륜의 고전으로 꼽힌다.의사인 남편과 함께 한결같이 되풀이되는 평범한 일상에 염증을 느낀 보바리부인은 젊고 신선한 레온을 사랑하지만 레온과의 사랑이 결렬되자 정열적인 로돌프와 사랑의 도피.로돌프에게 버림을 받자 다시 레온을 찾지만 남편이나 레온이나 결국 절대적인 사랑은 있을 수 없으며 그것은 단순한 범속의 연속일뿐이었다.그녀의 불륜은 가난과 가정파탄,사랑의 절망으로 인한 자살로 마감된다. 그러나 이 소설은 부르주아생활에 대한 혐오감,꿈과 현실의 이율배반속에서 낭만을 추구하던 한 여인의 헛된 욕망이 어떤 비극적 결론을 맺게 되는가를 한눈에 보여준다. 건전한 남녀의 사랑은 드라마틱한 요소가 없기 때문에 아무런 재미도 제공하지 못한다.에릭 시걸의 「러브스토리」는 사랑을 위한 파란과 역경을 거쳐 어렵게 사랑을 성취하는 순간 여주인공이 죽게 된다는 결론 때문에 일약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TV 아침드라마 시청률조사결과 드라마내용의 「불륜정도」에 따라 시청률 순위가 매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침시간대 주부들을 겨냥한 드라마일수록 사련·비련·불륜적 요소가 담겨야만 시청률이 높아진다.그러니 결국 「불륜경쟁」이 된다. 남편이 외도로 딴살림을 차리고 아내는 결혼생활에 회의를 느끼며 이혼을 원한다.또는 암선고를 받은 40대부인은 눈앞에 둔 죽음의 절박성이전에 그녀 남편을 둘러싼 삼각관계의 흥미로 조명된다. 물론 TV드라마는 공맹이나 도가의 윤리교과서는 아니다.유부남과 유부녀,유부남과 미혼녀등 인간사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무엇이든지 담을 수 있다.또 드라마의 소재선택은 얼마든지 자유로울 수도 있다.그러나 그 인물설정이 과연 보편타당하고 그 상황에 뚜렷한 명분이 있는가가 문제다.남편의 외도를 정당화하고 아내의 홀로서기를 은연중 부추긴다면 TV드라마는 건강한 가정에 조금도 유익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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