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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용병 ‘구관이 명관’

    02∼03프로농구 초반 용병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기존 용병들이 앞선 적응력을 무기로 펄펄 나는 반면 새롭게 한국코트를 밟은 새내기 용병들은 제 몫을 못하고 있는 것.프로농구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구관이 명관’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아직 팀당 1∼2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은 상황이라 속단일 수도 있지만 새 용병들이 크게 위력을 떨칠 것으로 보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 제 몫을 해내는 선수는 대구 동양의 마르커스 힉스나 원주 TG의 데릭 존슨,여수 코리아텐더의 에릭 이버츠,창원 LG의 라이언 페리맨 등 이미 검증된 용병들. 김승현과의 콤비플레이로 지난 시즌 동양의 우승을 이끈 힉스는 지난 26일 서울 삼성과의 개막전에서 32점을 넣으며 위력을 과시한 데 이어 27일 안양SBS와의 2차전에서도 18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버츠도 인천 SK와의 첫 경기에서 21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LG도 비록 지긴 했지만 지난 시즌 동양 우승의 주역 페리맨이 맹활약을 펼쳐줘 위안을 삼고 있다. 반면 신인 용병들의 기량은 검증된 선수들을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대표적인 선수가 전주 KCC의 벤 퍼킨스와 디미트리스 몽고메리,서울 SK의 리온 트리밍햄 등. KCC의 경우 급기야 퍼킨스를 기량 미달을 이유로 퇴출시키고 칼 보이드로 교체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삼성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스테판 브래포드와 안드레 맥컬럼도 국내 선수들과의 호흡에서 문제점을 노출해 보완이 요구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새내기 외국인선수에 대한 기대치 하락은 지난 7월 시카고 트라이아웃 때부터 예견됐다. 당시 감독들은 이구동성으로 “뽑을 선수가 없다.”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내기들을 뽑았지만 ‘역시나’로 바뀌고 있다. 곽영완기자
  • 삼성 휴대폰 만족도 美서 2위

    삼성전자 휴대폰이 미국 소비자들의 제품 만족도 조사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5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J D 파워 앤 어소시어츠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27개 지역 5200여가구를 대상으로 휴대폰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삼성전자는 105점(업계 평균 점수 100)을 기록해 모토롤라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1위는 일본의 산요로 111점을 기록했으며,일본 교세라가 101점을 얻어 4위에 랭크됐다.노키아,소니 에릭슨,오디오박스 등은 100점 이하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단말기 및 단말기 디자인을 비롯해 배터리 성능,내구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업계 평균 점수를 웃돈 것은 소비자들이 새로 휴대폰을 구입하거나 교체할 경우 해당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음을 나타낸다고 J D 파워는 설명했다. 연합
  • 프로농구/ 어느팀이 강세? “용병에 물어봐”

    ‘승부의 최대 변수는 역시 용병’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는 두가지 규정이 새롭게 적용된다.하나는 2쿼터에 한해 외국인 선수를 1명만 기용토록 한 것이고,다른 하나는 지역방어를 도입해 개인기가 뛰어난 용병들을 견제토록 한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변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용병들이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이라는 사실에는 변화가 없다는 분석이 많다.2쿼터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쿼터에서 용병들이 승부를 가를 여지가 여전히 크고 3초 제한구역 내에서 쓸 수 없는 지역방어는 골밑을 변함 없이 용병들의 독무대로 남겨 그리 큰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강력한 용병 파워를 지닌 팀은 어딜까.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일단 원주 TG와 여수 코리아텐더가 만족할 만하다. TG는 전신인 원주 나래 시절 두 시즌을 뛴 데릭 존슨(205.4㎝)이 김주성(205㎝)과 구축하게 될 트윈타워가 위력적일 것으로 예상돼 데이비드 잭슨(191.8㎝)이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제 몫만 해낸다면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에릭 이버츠를 잔류시키고 TG에서 뛴 안드레 페리를 영입한 코리아텐더는 역대 최고의 용병 라인업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공격농구’를 지향하는 창원 LG는 지난 시즌 동양의 우승 주역 라이언 페리맨(198.7㎝)과 속공에 능한 테런스 블랙(192.5㎝)을 뽑아 평균 이상의 용병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퍼넬 페리(193.1㎝)를 잔류시킨 안양 SBS는 장신의 안토니오 왓슨(205.3㎝)이 얼마나 위력을 발휘해 줄지가 관건이라는 지적이고,서울 SK는 서장훈이 빠져나간 자리를 리온 트리밍햄(198.5㎝)과 퀸튼 브룩스(200㎝)로 메웠지만 역시 스피드가 문제다. 삼성은 서장훈과 스테판 브래드포드(198.3㎝) 등을 보유해 평년작은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슈터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뽑은 카를로스 윌리엄스가 불의의 사고로 숨지는 바람에 대체한 안드레 맥컬럼(196㎝)이 얼마나 해 줄지가 관건이고,조니 맥도웰과 얼 아이크 체제를 유지하려던 인천 SK 또한 아이크가 허리 부상으로 자하 윌슨(201㎝)으로 교체돼 하루빨리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전주 KCC는 디미트리스 몽고메리(201㎝)에게 적잖은 기대를 걸고 있으나 리바운드가 좋은 반면 공격력은 그리 뛰어나지 않아 걱정이고,지난 시즌 용병들의 빼어난 활약에 힘입어 정상에 오른 대구 동양은 검증된 마르커스 힉스가 믿음직스럽지만 공격력 강화를 위해 뽑은 AJ 롤린스(200.2㎝)의 활약이 미지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반갑다,프로농구야”” 26일 개막전…5개월여 대장정 돌입

    반가운 농구가 돌아온다. 02∼03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오는 26일 오후 3시 대구 동양-서울 삼성의 대구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9일까지 5개월여간 펼쳐진다.올스타전은 내년 1월 25,26일 열리며,플레이오프는 내년 4월20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꺾고 20년만에 정상에 복귀한 후폭풍을 타고 어느 때보다 큰 열기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시즌에는 스타급들이 대거 유니폼을 바꿔 입은 점과 지역수비 허용,용병 출전 제한 등 일부 규정의 변경도 묘미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의 초점은 물론 어느 팀이 정상에 오를 것이냐는 점.전문가들조차 점치기 어렵지만 일단 선수 변화를 최소화한 전주 KCC와 지난 시즌 챔프 동양,‘슈퍼루키’ 김주성(205㎝)이 가세한 원주 TG 등이 이른바 ‘빅3’로 꼽힌다. 양희승을 안양 SBS에 넘기고 전희철을 데려온 KCC는 아시안게임 우승의 주역인 ‘컴퓨터 가드’ 이상민이 건재하고 추승균과 정재근 등 토종 포워드진이 막강한 데다 용병들도 수준급이어서 특유의 ‘토털 바스켓’ 위력을 뽐낼 것으로 여겨진다. 동양은 센터 라이언 페리맨을 창원 LG,전희철을 KCC로 트레이드했지만 팀의 기둥 마르커스 힉스와 김승현 김병철 등이 버티고 있는 데다 새 용병 AJ 롤린스(2m)도 제몫을 해 2연패를 노려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G는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팀.김주성의 가세로 천군만마를 얻은 데다 노장 허재(37)가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우승으로 장식하고 싶다.”며 투혼을 불태우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에서 위력을 과시한 김주성과 데릭 존슨(205.4㎝)으로 구성된 트윈타워는 파워와 높이 면에서 최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토종들의 체력과 조직력이 변수. 나머지 7개팀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어느 시즌보다 격렬한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객관적인 전력에서 그야말로 종이 한장 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골리앗’ 서장훈을 영입한 삼성,강동희가 가세해 포인트가드 부재라는 아킬레스 건을 만회한 LG,선수 교체가 거의 없는 인천 SK,용병이 돋보이는 코리아텐더 등을 선두권까지 치고 올라올 저력을 지닌 팀으로 꼽는다. 특히 코리아텐더는 열악한 팀 재정 등으로 아직은 관심권 밖에 머물고 있지만 안드레 페리(197.4㎝),에릭 이버츠(197.7㎝) 두 용병의 공격력이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다 전형수를 축으로 한 토종들의 외곽 플레이도 한결 깔끔해져 돌풍의 핵으로 떠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새 사령탑을 맞은 SBS와 울산 모비스,서장훈을 놓쳐 전력누수가 심한 서울SK 등은 중위권에서 밀려나지 않는 데 힘을 쏟아야 할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세계증시 추가하락 가능성” 英 이코노미스트지 경고

    [런던 연합] 지난 15일까지 나흘간 뉴욕 다우존스지수가 13% 뛰는 등 세계 주요 증시가 10여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투자자들 사이에 주가가 마침내 바닥을 찍고 강한 상승세로 돌아선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 주가는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신호가 경고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 기대감의 근거로 ▲미국의 S&P 500 지수가 지난 74년말 바닥에서 6개월만에 40%가 상승하고 지난 82년초 바닥에서 3개월만에 이만큼 올랐던 사례 ▲런던증시가 75년초 불황이 끝난뒤 2개월만에 2배로 뛴 전례 등을 들고 있다.골드만삭스 수석연구원 애비 조지프 코언은 앞으로 1년간 S&P 500 지수가 바닥 대비 50%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측하기도 한다. 증시불황 종식론의 근거는 ▲지난주까지 S&P 500 지수가 정점에서 50% 하락한데다 ▲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점 ▲현 세계경제 펀더멘털이 스태그플레이션(불황 속 고물가)에 묶여있던 1970년대보다 견실하다는 점등이다. 이코노미스트지는 70년대엔 물가가 두자릿수로 올랐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고 지적했다.실질기준으로 볼 때 주가 하락폭이 당시보다 작고 또 물가도 낮기 때문에 명목기준으로 공정한 가격이 되려면 주가가 더 하락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주가회복론의 또 다른 근거는 주가가 현재 공정한 가격에 근접했다는 주장이다.반면 카제노브의 에릭 노러건이 추세수익률을 이용해 산출한 경기순환 조정치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주 17을 기록했다.이는 90∼95년 거품 이전기간의 평균치이다.74년과 82년 불황때 8미만으로 떨어진 것에 비하면 아직도 고평가된 상태이다. 잡지는 미국경제의 더블딥(이중하강 침체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는 점도 주가의 추가하락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지적한다.기업투자가 7분기 연속 감소한 가운데 미시간대학교가 조사하는 소비자 신뢰도는 이달 초 10년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증시가 계속 상승하면 소비자 신뢰도는 다시 높아지겠지만 반대로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면 경기가 정체상태에 빠지고 주가는 쉽게 추가하락할 것이라고 잡지는 말했다. 일부 투자가들은 최근의 주가 급등락에서 불황 장세의 끝을 보고싶어한다.S&P 500 지수는 지난 11일까지 15일 연속 1% 이상 오르내려 60여년만의 최장급등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공황때인 30년대에도 이 정도의 급등락은 흔했고 항상 주가 추가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잡지는 주장했다. 주가의 장기전망은 더욱 밝지 못하다고 잡지는 내다봤다.기업이윤이 90년대처럼 명목 국내총생산(GDP)보다 빠른 속도로 영원히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앞으로 10년간의 실질 수익률은 93∼96년의 연평균 수익률 25%를 크게 밑도는 5%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은 법.이코노미스트지는 “90년대가 사상 최대의 호황장세였다면 현재는 가장 극심한 불황 장세”라며 주가의 추가하락을 배제할수 없다고 경고했다.
  • 아시안게임/ 카누 - “진짜 카누 처음 타봤어요”

    “제2의 ‘무삼바니’가 나왔어?” 카누경기가 열린 서낙동강카누경기장에는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수영의 ‘꼴찌 스타’ 에릭 무삼바니(적도기니)를 연상케하는 닮은꼴 선수가 출전해 관중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여자 카약1인승 500m(K-1)에 출전한 몽골의 아륭게렐 삼부(31)가 주인공.아륭게렐은 이날 2분47초51로 1위(1분55초67)와 무려 1분 가까이 차이가 나는 대기록(?)을 세웠다.당연히 예선 첫경기에서 탈락했지만 관중들의 뜨거운 성원을 한몸에 받았다. 아륭게렐이 눈길을 끌기 시작한 것은 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5명이 결승점에 들어온 직후.경기가 끝난줄 알았던 관중들은 그녀가 결승점을 200m나 남겨두고 ‘역주’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 “어,아직도 안들어온 선수가 있네.”라면서 박수를 보내기 시작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작은 가죽배와 씨름하며 힘겨운 경기를 펼치는 아륭게렐을 향해 “힘내라”“몽골 파이팅” 등의 목소리도 쏟아졌다. 그녀가 결승점을 통과할 때는 1위를 차지한 선수가 부러워할 만큼 뜨거운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아륭게렐은 명색이 국가대표 선수지만 이날 경기전까지 카누 대회에 출전해보지 못한 것은 물론 ‘진짜 카누’를 타본 적이 전혀 없는 ‘생초보’다. 공장 근로자인 그녀는 지난해 초 수상레포츠 동호인과 산악인들이 모여 만든 몽골카누협회에 우연히 들렀다가 대표팀에 선발됐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울란바토르와 가까운 강에서 10일 동안 훈련을 한 것이 전부다.정식 카누도 구할 수 없어 몽골의 전통배인 ‘바이닥’으로 연습했다. 아륭게렐은 경기운영본부에서 자신의 기록을 확인한 뒤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경기를 했고,내 공식 기록을 갖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좋은 기록을 세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부산 조현석기자 hyun68@
  • 본지 김종면특파원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현지 취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도 중국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세계 최대 규모의 책잔치 제54회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이 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전시장에서 개막했다.올해는 지난해보다 353개사가 줄어든 110개국 6284개사가 참가,9만여종의 신간 등 총 40만종의 도서를 선보이고 있다.이는 지난해보다 참가사 수가 5.3% 감소한 것으로,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인터넷 보급에 따른 출판환경·저작권거래 관행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경제대국,문화·체육대국으로 발돋움하는 중국만큼은 올 도서전에서 단연 돋보였다.맞붙어 있는 출판대국 일본을 압도할 정도로 전통문화에 관한 서적뿐 아니라 군사기술·건축술 등 최신 기술서적 등을 내세우며 출판이 곧 강국을 향한 길이요,그 증명임을 과시했다. 올해 도서전 주제는 ‘분열된 세계를 위한 가교(Bridges for a World Divided)’.국제화와 세계화의 맥락에서 평등과 정의에 대한 문제들을 조명한다.전체 10개 홀에 전시된 40만종의 책들은 지난해와마찬가지로 인문과학서보다는 실용서와 교양서가 우세했다. 올해 새로 마련된 전시관은 정보 및 콘텐츠관리 국제센터(ICICOM).뉴미디어 분야 종사자들은 이 자리에서 출판 및 미디어 산업의 디지털화에 따른 지식관리 문제,‘24시간 도서관’의 운영방안 등에 관해 집중적인 토론을 벌였다. 이번 도서전에는 대한출판문화협회와 사계절·성안당·예림당·명진출판·한국문학번역원·주독일 한국문화원 등 출판사 및 관련 기관 14곳이 한국관에 공동 참여했다. 한국관에는 부스가 40개 들어섰다.총 길이 52m인 전시대에는 1200종 1900여권의 책이 자리잡았다.특히 올해 한국관은 한 쪽 벽면을 정조대왕의 ‘화성행행반차도(華城幸行班次圖)’로 꾸며 한국의 문화전통을 알리고자 했으며,월드컵 때 서울시청 앞에 운집한 ‘붉은악마’의 이미지 사진을 배합해 한국인의 역동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 영진닷컴·웅진닷컴·교원·커뮤니케이션 와우·에릭양에이전시·한국저작권센터·영문저작권에이전시 등 전자책 관련 업체 및 저작권대행업체들은 단독 부스를 열어도서전시와 저작권 계약·상담 등을 벌였다. 2000년 처음으로 참가했다가 지난해 불참한 북한이 독립 부스를 냈다.‘주체의학’을 강조한 ‘60 청춘의 비결’ 등 건강실용서,‘다매체 편집물 천하제일강산’ 등 IT관련 서적 및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북한 부스담당자는 “남쪽에서 우리 출판물을 무단 복제하는 경향이 많은 것같다.”면서 “앞으로 정식 수입대리인을 통해 출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꽃은 주제국 선정.매년 한 나라를 정해 문학과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올해의 주제국가’에는 리투아니아가 선정됐다.한국은 2005년 프랑크푸르트 주제국 선정을 목표로 다각도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대한출판문화협회 이정일 회장은 “일본은 지난 91년 황태자를 위원장으로 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제국 추진위원회를 구성,범국가적인 출판문화 역량을 동원해 주제국에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도서전 주제국이 되려면 무엇보다 예산 확보가 선결문제”라고 밝혔다. 한국의 주제국 추진 예산은 150억원정도라는 게 대체적인 견해.김영원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는 “독일이 2006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만큼 월드컵 4강에 오른 한국의 2005년 도서전 주제국 선정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며 현지 출판인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다짐했다. 한편 도서전 기간인 12일에는 ‘프랑크푸르트 미래의 세계’ 심포지엄의 하나로 소설가 이호철씨 등이 참석하는 한국문학 특집 토론회 ‘한국-나누어진 나라,나누어진 문학?’이 열린다.도서전은 14일 독일출판서적협회가 주관하는 ‘독일 저술가 평화상’을 시상한 뒤 막을 내린다.올해 평화상 수상자로는 나이지리아 태생의 작가 키누아 아체베가 뽑혔다. jmkim@
  • 초우량기업 위기 빠지는 5유형

    세계적인 초우량 기업들이 줄줄이 위기를 맞고 있다.일년만에 주가가 100분의 1로 하락한 기업까지 나왔다.LG경제연구원 김창현 선임연구원은 3일 이처럼 위기에 빠진 초우량 기업들의 유형을 5가지로 분류했다. ◆카리스마적 CEO의 한계-크라이슬러,GE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아이아코카(크라이슬러),잭 웰치(GE) 등 기업의 성공을 이끌었던 카리스마적 리더가 자신에 대한 규율을 상실하거나,퇴임하자 이들 기업은 리더십의 공백으로 이어져 위기를 맞았다. ◆자기 기술의 우위만을 고집-소니가 대표적이다.2차 전지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소니는 다른 기업에서 훨씬 경쟁력 있는 기술을 내놓아도 자존심 때문에 이를 채택하지 않아 시장지배력을 잃었다. ◆관료주의적 기업문화-이런 유형의 기업들은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도 기존사업부와의 충돌을 우려,상품화를 꺼린다.ATM 교환기칩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도 상품화 결단을 내리지 못한 루슨트나 산하 연구소가 개발한 컴퓨터 관련기술을 프린팅 기술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장시킨 제록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고성장의 관성을 맹신-통신 수요가 폭발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에릭슨 등 유럽의 거대 통신업체들은 기존의 성장 패턴만을 믿고 시장을 밀고 나가다 위기에 빠졌다. ◆막연한 정실주의-IBM과 휴렛패커드 등은 고객을 직접 만나 제품을 판매하는 델컴퓨터의 비즈니스 모델이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기존 유통업자들과의 관계를 의식,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연구원은 “우량 기업을 위기에 빠뜨리는 대부분의 원인이 한때는 이들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요인들”이라면서 “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성공 공식만을 고집하는 사고의 경직성이 위기를 가져오는 근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새 비디오/ 록 마니아들의 디스코 체험

    열혈 록마니아의 지옥은? 물론 1970년대 반짝이 의상과 디스코 음악으로 가득찬 술집이다.게다가 같은 록마니아인 단짝친구가 점점 디스코 팬으로 변해간다면…. ‘X파일’을 연출한 브라이언 스파이서가 감독을 맡은 ‘환상특급-죽음의환타지’(Strange Frequency)가 비디오로 출시됐다.X파일의 에피소드들을 연출한 감독답게 스파이서는 ‘환상특급…’에서 SF·판타지·미스터리·공포·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상상력을 과시한다.디스코 지옥에 빠진 록 마니아들의 모험,열성팬들을 대상으로 한 연쇄살인마와 한술더 뜨는 겁없는 열성팬의 아옹다옹 싸움,인기가수와 호텔 종업원의 룸서비스를 둘러싼 한판 대결,재능 있는 신인을 발굴하고도 요절시키는 ‘재능’을가진 프로모터 이야기 등 음악을 모티프로 한 다양한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배우 줄리아 로버츠의 오빠 에릭 로버츠,80년대 영국 댄스그룹 듀란듀란의 존 테일러,80년대 청춘영화의 주드 넬슨 등 개성 있는 출연진이 재미를 더해준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세계전자업계 ‘기술표준’ 전쟁

    ‘디지털 강자가 되려면 기술표준을 지배하라.’ 세계적인 통신·전자업체들이 기술표준 전쟁을 벌이고 있다.기술표준만 장악하면 시장을 지배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표준 관련 각종 포럼마다 업체들의 이합집산이 활발하다. ◇왜 기술표준인가?- 기술표준을 선점한 기업은 제품 판매를 통한 이익뿐 아니라 ‘특허료’라는 부수입도 챙길 수 있다.특히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되면서 표준 경쟁에서 승리한 기업이 시장을 독점,엄청난 이익을 올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당연히 패배한 기업은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잊혀진 기업이 되기 마련이다. 기술표준의 중요성과 관련,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되는 것은 1970년대말의 가정용 비디오 시장. 가정용 비디오는 일본의 소니가 베타(Beta)방식의 VCR을 먼저 개발했으나 뒤늦게 뛰어든 마쓰시타의 VHS 방식에 시장을 내주었다.마쓰시타는 필립스등 경쟁업체들에 기술을 전수하고 할리우드 영화사들과 적극적으로 제휴하는 방식으로 동맹군을 만들어 소니를 포위,고사시키는 전략을 통해 가정용 비디오 시장을석권했다. ◇기술표준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이합집산- 삼성전자는 4일 초고속 개인용 무선네트워크(WPAN)의 표준화 포럼인 와이미디어 얼라이언스(WiMedia Alliance)에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휴렛팩커드,모토로라,필립스,코닥,샤프 등 세계적 컴퓨터·통신·가전 업체 8곳이 삼성과 손을 잡았다. 이 분야에서 이미 기술표준을 내세운 ‘블루투스’ 진영에는 에릭슨,인텔,노키아 등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와이미디어 진영도 내년 상반기중 초고속 개인용 무선네트워크 표준안을 제시하고 상업화에 나설 방침이다. 차세대 DVD인 광디스크 기술을 놓고도 세계적인 기업들의 이합집산이 활발하다.소니,필립스와 우리나라의 삼성전자,LG전자 등이 참여해 만들어진 이른바 ‘블루레이저’ 표준에 대항해 최근 도시바,NEC가 새로운 표준을 들고 나왔다.업계에서는 블루레이저에 참가하지 못한 업체들 가운데 상당수가 도시바·NEC 표준에 합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재생만 가능한 DVD의 녹화와 관련한 형식에서도 업체들간의 표준 경쟁이 치열하다.DVD-RAM 방식은 마쓰시타 주도로 히타치,도시바 등이 참여하고 있다.델이 주도하는 DVD+RW 방식은 휴렛팩커드,필립스,소니 등이 지지한다.DVD-RW 방식은 파이오니어가 주도하고 컴팩,애플 등이 참여했다. 기술표준에 합류하지 못했을 경우 시장에서 낙오되기 때문에 ‘양다리’ ‘세다리’를 걸치는 기업도 많다.특히 원천기술이 부족한 국내 업체들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각종 기술표준 포럼에 참여,위험성을 줄이는 전략을 사용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시장이 하나로 통합됨에 따라 기술표준을 장악한 기업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면서 “특히 디지털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기 때문에 발빠른 참여가 더욱 절실해졌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최대 휴대폰시장 中 제3세대 이동통신 결정늦춰 유럽통신社 전전긍긍

    세계 최대의 휴대폰 시장인 중국이 제3세대(3G) 이동통신 기술방식을 어떤 것으로 채택하느냐에 따라 세계 이동통신 단말기 업계의 판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중국 정부가 핀란드의 통신그룹인 노키아가 지원하고 있는 WCDMA(광대역 코드분할 다중접속)방식을 택하지 않을 경우 기술개발에 과다한 투자를 한 노키아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29일 보도했다. 제3세대 이동통신이란 휴대폰으로 동영상과 인터넷 페이지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 방식.노키아 등 유럽 기업들이 주축이 돼 공동 개발한 WCDMA와 미국의 퀄컴이 단독 개발한 CDMA2000 등 두가지 기술방식이 시장을 넓히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WCDMA는 지불해야 할 로열티가 많은 것이 약점으로 꼽힌다. ◇중국,“기다려 달라”- 중국의 휴대폰 가입자는 현재 1억 8000만명으로 세계 최대의 단일시장이다.그런데다 성장 가능성이 엄청나고 아시아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이 또다른 매력으로 꼽힌다. WCDMA 개발과 네트워크 장비 제조에 수억달러를 쏟아부은 노키아는 중국 관료와 현지 사업권을 갖고 있는 차이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스와 차이나 유니콤을 상대로 WCDMA방식을 채택하도록 로비를 맹렬히 벌이고 있다.지난 넉달동안 요르마 올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세번이나 다녀올 정도였다. 그럼에도 중국은 계속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지난해 10월 차이나모바일 커뮤니케이션스는 내년말까지 제3세대 이동통신 방식인 WCDMA를 채택해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비용과 기술적인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홍콩 법인의 왕샤오추 회장은 NTT도코모의 일본내 서비스와 허치슨 웸포아의 유럽내 서비스 결과를 더 지켜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도코모는 고작 1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을 뿐이지만 CDMA2000방식을 채택한 라이벌사 KDDI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넉달만에 164만명을 가입시켰다.유럽에선 스페인의 텔레포니카와 스웨덴의 소네라 등이 WCDMA 방식을 철회하려는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홍콩을 근거지로 한 허치슨 웸포아는 지난주 영국과 이탈리아에서의 WCDMA 서비스 시작을 겨우 두달 남겨놓고 파트너 계약을 맺은 KPN NV가 영국 투자계획을 백지로 돌리는 바람에 위기를 겪고 있다. ◇쫓기는 노키아- 중국이 WCDMA 방식을 채택하지 않는다면 노키아는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된다.경쟁사인 스웨덴 그룹 에릭슨이 두가지 기술방식에 맞는 네트워크 장비를 모두 개발한 데 비해 노키아는 WCDMA 방식의 장비만 개발해 놓았기 때문에 더욱 곤란한 지경이다. 노키아는 현재 세계 휴대폰 시장의 37%를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WCDMA 방식이 채택되지 않을 경우 CDMA2000 시장에서 훨씬 앞선 삼성전자와 LG전자,모토롤라 등과의 경쟁이 불가피해 현재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영국의 컨설팅그룹 PA사의 마르크 팍스먼은 “세계 전체를 좌지우지할 수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차이나 유니콤은 내년에 CDMA2000을 채택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중국 정부는 급증하는 휴대폰 인구 때문에 두개의 사업자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지만 그 시기와 기술방식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유럽 통신업계 전체가 곤경- 이런 어려움이 노키아에만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최근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의 통신 기업들이 하나같이 곤경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네덜란드 국영회사였던 KPN은 무선전화 사업에 쏟아부은 90억유로(88억달러)가 전혀 쓸모없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있다. 유럽의 통신회사들이 그동안 3G에 투자한 금액은 1500억유로.고스란히 부채로 남아 있다.3G사업을 둘러싼 전망이 갈수록 어둡게 나오자 은행들은 이들 기업에 투자를 꺼리고 있고 스웨덴 등에선 사업권 반납까지 요청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이들 기업에 ‘구명줄’을 던져야 할때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문화광장/뮤지컬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9월4일까지 오후 4시·8시(31일 오후 3시·7시·11시)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588-7890.한익평 연출.50년대 뉴욕의 뒷골목이 배경.유색인종을 배척하는 제트파의 리더 토니와 푸에르토리코 이민자 마리아의 비극적인 사랑.서울시뮤지컬단. ◆ UFO=11월17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7시(월 쉼)동숭아트센터(02)721-7610.주유소에 찾아든 외계인과 지구인의 이해와 우정.댄스와 서커스가 만난 넌버벌 퍼포먼스.PMC프로덕션. ◆ 유린 타운=31일∼9월22일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3시30분·7시30분(월 쉼)예술의전당 토월극장 1588-7890.‘오줌마을’을 배경으로 화장실을 유료로 지배하는 자본가와 가진 것 없는 서민들의 한판 대결.극본,음악,연출 등 토니상 3개부문 수상작.신시 뮤지컬 컴퍼니. ◆ 갬블러=9월7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30분,수·토·일 오후 3시30분·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588-7890.에릭 울프슨 작,임영웅 연출.카지노를 배경으로 한 사랑과 배신,성공과 좌절.신시 뮤지컬 컴퍼니. ◆ 풋 루스=9월29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수·금·토·일 오후 4시·7시30분(월 쉼)연강홀(02)766-6551.이종훈 연출.춤을 사랑하는 한 고교생이 보수적인 시골마을에서 화합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그린 98년 브로드웨이 흥행작.뮤지컬컴퍼니 대중. ◆ 칼라바 쇼=9월29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금 오후 4시·7시30분,토 오후4시·7시30분·11시,일 오후 2시·5시(월 쉼)대학로 폴리미디어 씨어터(02)741-8357.김경남 연출.TV를 시청하는 한 가족의 하루를 중심으로 엮은 넌버벌 퍼포먼스. ◆ 델라구아다=무기한 화∼목 오후8시,금 오후 8시·10시30분,토 오후 7시·10시,일 오후7시 세종문화회관 델라구아다홀(02)501-7888.음악 무용 춤 서커스 노래가 있는 브로드웨이팀의 입체쇼. ◆ 지하철 1호선=연말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3시·7시(월 쉼)학전그린 소극장(02)763-8233.옌볜 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본 서울.2차 출연팀으로 전면 교체.극단 학전.
  • 병현 시즌7승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얼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팀의 선두굳히기에 가속을 붙이는 1승을 낚았다. 김병현은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말 등판해 2이닝을 삼진 2개를 섞어가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4일 시카고전에서 세이브를 올린 김병현은 사흘만에 등판한 경기에서 팀 승리를 주도,지난 10일 이후 첫 승리를 거뒀다.시즌 성적은 7승2패32세이브,방어율은 2.12다. 메이저리그 다승 1위 커트 실링(21승)을 필승 선발카드로 내세운 애리조나는 8회까지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하지만 9회초 2사 후 데이비드 델루치가 내셔널리그 구원 2위인 다저스의 막강 마무리 에릭 가니에(2승1패44세이브)로부터 1타점 2루타를 작렬,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병현은 3-3의 균형이 유지되던 11회말 마이크 페터스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마크 그루질라넥과 세자르 이즈투리스를 각각 좌익수 플라이와 내야땅볼로 처리한 김병현은 길레르모 모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이어 애리조나 타선은 12회초 안타 3개와 볼넷 1개,상대 실책 등을 묶어 3득점하며 김병현의 짐을 덜어주었다.김병현은 공수교대후 첫 타자 데이브 로버츠를 내야 안타로 내보냈지만 흔들리지 않고 이후 세 타자를 깨끗하게 범타로 처리,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
  • 홍창수 5차방어 성공

    조총련계 세계프로복싱 챔피언 홍창수(28·일본명 도쿠야마 마사모리)가 TKO로 5차방어에 성공했다. WBC(세계복싱평의회)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홍창수는 26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에릭 로페스(멕시코·동급 12위)와의 타이틀매치에서 빠른 발을 이용,시종 경기를 주도했다.홍창수의 왼손 스트레이트에 오른쪽 눈을 집중 공격당한 로페스는 6회를 마치고 경기를 포기했다. 2000년 8월 당시 챔피언 한국의 조인주를 꺾고 타이틀을 차지한 홍창수는 5차방어전을 무사히 넘겨 롱런의 발판을 마련했다.
  • 조류 독감바이러스 인체손상 원인 규명, 충남대 수의학과 서상희교수

    지난 97년 18명의 감염자 가운데 6명이 사망한 홍콩 조류(鳥類) 독감바이러스(H5N1)의 인체 손상 원인이 국내 교수에 의해 규명됐다. 충남대 수의학과 서상희(徐相熙·37) 교수는 최근 돼지 접종실험을 통해 홍콩 조류 독감바이러스의 8개 주(主) 유전자 중 비구조 단백질(NS1) 유전자가 다른 유전자와 달리 인터페론과 튜머뇌쿠로시스펙터 등 인체내 바이러스억제 물질의 작용을 회피하는 능력이 있음을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2000년 5월부터 시작된 이번 연구에서 서 교수는 미국의 에릭 호프만 및 로버트 웹스터 박사 등과 함께 NS1유전자를 병원성이 약한 사람의 독감바이러스에 주입해 얻은 재조합 독감바이러스를 돼지에 접종했을때 고열과 함께 30% 이상의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사실을 확인했다. 반면 NS1유전자를 갖지 않은 일반 독감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는 약한 독감증상만을 나타냈다. 서 교수는 이같은 과정을 통해 NS1유전자가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이 연구결과를 ‘홍콩 조류 독감바이러스는 바이러스억제작용을 피할 수 있다.’라는 논문을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9월호에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세계축구강호 줄줄이 ‘쓴잔’, A매치 이변 속출…랭킹1위 브라질 패배

    세계 축구강호들이 2002월드컵 이후 처음 대규모로 펼쳐진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서 줄줄이 쓴잔을 들었다. 2002월드컵 챔피언이며 세계 최강인 브라질은 22일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었고,이탈리아도 안방에서 슬로베니아에 0-1로 덜미를 잡혔다.월드컵에서 최악의 성적을 낸 프랑스는 튀니지와 1-1로 비겼다. 월드컵 우승 뒤 7주만에 경기를 치른 브라질은 호나우두-히바우두-호나우디뉴 ‘3R편대’를 앞세워 초반 위력적인 공격을 퍼부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다 27분 파라과이 쿠에바스의 기습골 한방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월드컵 직후 사퇴를 선언한 브라질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마지막 A매치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탈리아는 트리에스테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32분 세바스찬 치미로티치에게 결승골을 내줬다.이탈리아는 부상으로 결장한 크리스티안 비에리,프란체스코 토티 대신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와 필리포 인차기를 투입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슬로베니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프랑스는 새 사령탑 자크 상티니 감독과 슈퍼스타 지네딘 지단을 비롯, 필리프 크리스탕발,에릭 카리에르 등 새 멤버로 튀니지의 라데스에서 열린 경기에 나섰지만 승리를 낚는 데는 실패했다. 프랑스는 전반 19분 지단의 패스를 미카엘 실베스트르가 헤딩슛,선취골을 올렸지만 전반 38분 튀니지 알 지투니에게 동점 헤딩슛을 허용했다. 월드컵 준우승팀 독일도 불가리아와 2-2로 비겨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다. 한국과 함께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터키는 그루지야와의 경기에서 전반 8분 아리프 에르뎀이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킨 것을 시작으로 시한 하스폴라트,니하트 카베지가 잇따라 득점해 3-0으로 완승했다. 최병규기자
  • 뮤지컬 1세대의 ‘갬블러’ 신세대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맞대결

    자신감 넘치는 연기로 선배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뮤지컬 1세대 스타 최정원·남경주.성악을 전공해 풍부한 성량으로 승부를 거는 신세대 스타 김소현·류정한.이들이 ‘갬블러’‘웨스트사이드 스토리’에서 각각 연인역을 맡아 대결을 벌인다. 지난 1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 ‘갬블러’는 최정원이 도박사를 사랑하는 쇼걸로,남경주가 파멸에 이르는 도박사로 출연한다.이 둘은 모두 80년대 후반 뮤지컬 전문극단인 ‘롯데월드 예술극장’1기 단원 출신이다. 베테랑 배우답게 둘은 관객을 압도한다.배꼽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아라비아풍 의상을 입은 쇼걸들 가운데서 최정원의 춤은 단연 돋보인다.남경주는 우유부단한 젊은이를 부드럽게 소화해냈다.그를 타락으로 이끄는 카리스마 넘치는 카지노 보스역의 허준호와 함께 균형 잡힌 연기를 보여준다. 하지만 작품 전체는 욕망의 덧없음보다는 카지노의 화려함에 초점을 맞춰 깊이가 느껴지지 않는다.한 편의 쇼로 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경험이 될 듯.이 작품은 99년 국내에서 초연돼,프로그레시브 록 그룹 알란 파슨스프로젝트의 맴버 에릭 울프슨의 음악으로 화제가 됐다. 이번 공연은 극단 산울림 임영웅 대표가 새롭게 연출을 맡고 배우진을 일부 교체해 5,6월 일본 순회공연을 마친 뒤 갖는 귀국 공연이다.일본에서는 총25회 공연에 5만여명이 관람하는 기록을 세웠다.9월7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30분,수·토·일 오후 3시30분·7시30분.1588-7890. 23일부터 9월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에서는 류정한이 유색인종을 배척하는 제트파의 리더 토니역을,김소현이 토니와 사랑에 빠지는 반대파 리더의 여동생 마리아역을 연기한다.이 둘은 ‘오페라의 유령’에서 연인 사이인 크리스틴과 라울로 호흡을 맞춰 신세대 스타로 떠올랐다.둘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이다. 89년 이래 4번째로 공연되는 ’웨스트사이드…’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음악과 현대 무용의 거장 제롬 로빈슨의 감각적인 안무가 돋보이는 고전.이번 공연에는 정열적인 연기와 허스키한 목소리의 이정화가 조연인 아니타를 맡고,맑은 음색과 청순한 이미지인 김소현이 새롭게 마리아역을 연기해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오후 8시(31일 오후 3시·7시·11시).1588-8066. 김소연기자 purple@
  • 개그콘서트 ‘뮤직토크’곡 모아 음반 내

    KBS2‘개그콘서트’의 ‘박성호의 뮤직토크’에 등장한 곡들이 소니뮤직 코리아에서 음반으로 묶여져 나왔다.‘뮤직 토크’는 개그맨 박성호가 매회 새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끌어가면서 중간중간에 대사와 흡사한 팝송 가사를 들려주며 웃음을 선사하는 코너. 에릭 카멘의 ‘All by myself’는 ‘오빠 만세’로,티나 터너의 ‘What’slove got to do with it’은 ‘막쓸어.깍두기를 깍두기를’이라고 발음해 폭소를 자아냈다.콤팩트디스크(CD) 2장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는 모두 18곡이 수록됐으며,‘뮤직토크’의 명장면을 볼 수 있는 동영상도 포함됐다.
  • 문화광장/ 뮤지컬

    ◇검부츠 = 15·16일 오후8시 17·18일 오후 3시·7시 LG아트센터(02)2005-0114.젠지 므벌리 연출.남아프리카 흑인 광부들의 애환이 담긴 춤과 리듬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퍼포먼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 23∼9월1일 오후8시(31일 오후 3시·7시·11시)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642.한익평 연출.50년대 뉴욕의 뒷골목이 배경.유색인종을 배척하는 제트파의 리더 토니와 푸에르토리코 이민자 마리아의 비극적인 사랑. ◇UFO= 17∼11월17일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7시(월 쉼)동숭아트센터(02)721-7610.주유소에 찾아든 외계인과 지구인의 이해와 우정.댄스와 서커스가 만난 넌버벌 퍼포먼스. ◇갬블러 = 17∼9월7일 화·목·금 오후7시30분,수·토·일 오후 3시30분·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577-1987.에릭 울프슨 작,임영웅 연출.카지노를 배경으로 한 사랑과 배신,성공과 좌절. ◇로미오와 줄리엣 = 17∼25일 평일 오후 3시·7시30분,토·일 오후 3시·7시(월 쉼)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23-0984.유희성 연출.셰익스피어 작품을 국내 최초로 창작뮤지컬화.
  • IT기업 日서 잇단 ‘승전보’

    ‘일본의 정보기술(IT) 지도는 우리가 바꾼다.’ 굳게 닫혀있던 일본 IT시장의 문을 국내 기업들이 활짝 열어 제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IT 핵심분야인 SI(시스템통합)나 통신쪽으로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이제 국내 업체들의 기술 수준이 일본 정부나 기업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출 정도로 성장했다는 방증으로 받아들여진다. ◇IT분야 일본 진출 봇물- 삼성전자는 최근 일본 제2의 이동통신사업자인 KDDI로부터 차세대 이동통신인 cdma2000-1x EVDO 관련장비 공급업자로 선정됐다.KDDI는 삼성전자로부터 공급받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지국 및 기지국제어기를 도쿄,사이타마 등 관동지역에 설치해 내년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SI업체인 삼성SDS도 최근 ‘e-저팬 전략’을 추진중인 일본 정부가 발주한‘삿포로시 커뮤니티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쌍용정보통신도 지난 5월 후쿠오카시 전체를 대용량 광레이저 통신과 무선랜 등으로 묶어 유ㆍ무선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프로젝트를 수주,성공적으로 일본에 진출했다. IT 벤처기업들의 진출도 눈에 띈다.안철수연구소,시큐어소프트,실트로닉테크놀로지 등 보안업체들이 일본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진출도 크게 늘었다. 특히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미야자키현 정부와 함께 ‘e-미야자키 IT벤처국제센터’를 설립,국내 인력의 일본 진출을 성사시켜 미야자키를 첨단 IT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실력 우위 입증- 삼성전자는 KDDI에 기지국 등의 장비를 전량 자사 브랜드로 공급한다.루슨트테크놀로지,에릭슨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을 제치고 외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공급권을 따낸 것도 이채롭다. 일단 1차분 1억달러어치 정도를 공급하지만 사업규모가 워낙 커 총 공급액이 20억달러선으로 늘어날 전망이다.관계자는 “통신 선진국인 일본 IMT-2000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함으로써 향후 다른 국가들에 대한 추가 수출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 2월 니이가타현 IT진흥컨설팅 프로젝트를 따낸 삼성SDS도 이번 삿포로시 전자정부 구축사업 참여를 계기로 전자정부 기술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자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일본 IT시장 진출이 느는 것은 한국의 IT혁명에 대한 일본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고 설명했다.우리 기술수준이 높아지면서 일본 시장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최근 일본에 대한 진출방식이 단발성이 아닌 기술협력까지 이뤄지는 장기모델이라는 점이 뒷받침해주고 있다.한편 아직 대부분의 IT노하우가 일본에 종속돼 있는 점을 들어 섣부른 낙관을 경계하며 더욱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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