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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기 “‘아이리스2’, 솔직히 기대된다” (인터뷰)

    박용기 “‘아이리스2’, 솔직히 기대된다” (인터뷰)

    배우 박용기(48)는 지난해 최근 새로운 이름을 얻었다. 2009년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았던 드라마 ‘아이리스’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유강오. 시청자들은 NSS 새 책임자로 갑자기 나타났던 박용기와 그가 연기한 캐릭터의 정체에 시선을 모았다. ◆ ‘아이리스’와 함께한 2009년 박용기는 ‘아이리스’와 함께한 2009년을 최고의 해로 기억했다. 이병헌, 정준호 등 좋은 배우들과 뛰어난 제작진이 모든 열정과 노력을 쏟은 작품 속에서 박용기는 잊지 못할 한해를 보냈다. “가장 좋았던 건 모두 ‘내가 주인공이다’는 생각으로 촬영했다는 겁니다. 시청률 30%라는 결과는 그렇게 얻어진 것이겠죠.”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를 끝내고 휴식을 취하던 박용기를 ‘아이리스’ 촬영장으로 이끈 건 절친한 후배이자 오랜 친구 같은 배우 정준호였다. “정준호가 극중 역할을 하나 소개하더군요. 그 계기로 정태원 대표, 김규태 감독의 오디션을 봤습니다. 반응이 괜찮았어요. 그리고 ‘아이리스’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됐죠.” 박용기가 유강오의 캐릭터에서 느낀 매력은 열린 캐릭터라는 점이었다. 배우의 역량에 따라서 역할이 커질 수도 있는 그런 역할이었다. “‘아이리스’는 정말 잘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모든 캐릭터를 다 살려냈죠. 덕분에 목욕탕에 가면 동네 주민분들의 인사를 다 받습니다.” (웃음) ‘아이리스2’의 제작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박용기는 속편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 “아직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 그는 자신에게 물어봐도 소용없다며 웃었다. “‘아이리스2’에 NSS 새 책임자가 된 유강오가 그대로 출연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데도 솔직히 기대가 됩니다. 전편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다들 속편도 기대하고 있겠죠.” ◆ 정준호의 연기스승, 그도 오디션을 본다 사실 박용기는 낯익은 배우다. 연기경력만 20년이 넘은 그는 2006년 영화 ‘투사부일체’의 이광규로 분해 유머코드를 가진 악역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2008년 방송된 MBC 드라마 ‘스포트라이트’와 ‘대한민국 변호사’에 출연했고, KBS 2TV ‘최강칠우’에서도 신화의 에릭 등과 함께 개성 있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이 모든 경력에 앞서 박용기는 극단 연단 대표다. 극단 연단 출신으로 박용기의 지도를 받은 연예인에는 정준호를 비롯, 현영·신동엽·송선미·정성화 등이 있다. “31살에 극단과 극장의 책임자가 돼서 참 많은 배우들과 함께 했죠. 특히 정준호를 처음 만났을 때, 18살 고등학생이었어요. 우리 극단에서 공연하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던 친구가 이젠 저를 작품으로 이끌어주기도 해요. 기쁘고 기특하죠.” (웃음) 정준호의 코믹함을 먼저 알아본 것도 박용기였다. 이런 장점을 십분 살린 영화 ‘두사부일체’가 성공하며 정준호는 톱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다. 그리고 정준호는 속편 ‘투사부일체’에 박용기를 적극 추천해 연기 호흡을 맞췄다. “‘투사부일체’에서 제가 정준호에게 맞는 장면에 있죠. 김동원 감독이 후배인 정준호가 저를 심하게 때리지 못할 거라고 걱정했어요. 제가 심하게 맞아줘야 두 캐릭터가 살아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를 악물었죠.” 배우들의 스승이자 한 극단의 대표인 박용기는 지금도 오디션을 보는 게 즐겁다고 한다. 그는 오디션을 감독과 제작자 앞에서 스스로의 역량을 선보이는 기회라고 역설했다. “할리우드에서는 대 배우들도 다 오디션을 봅니다. 오디션은 배우의 역량과 위상을 높이는 시스템이에요. 모든 작품의 제작과정에 정착해야 하는 바람직한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박용기는 쉴 새 없이 바쁘다. 3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아침드라마 ‘당돌한 여자’의 출연을 최근 확정지은 그는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의 미스터리 다큐 ‘괴담수사대 싸이킥’의 MC로도 활약하고, 또 극단 연단의 연극무대도 준비하는 중이다. 그래서 박용기는 즐겁다. 2010년도 최고의 해로 만들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사진 = PMC패밀리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예인 ‘좋은예 vs 나쁜예’ 놀이가 뭐야?

    연예인 ‘좋은예 vs 나쁜예’ 놀이가 뭐야?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연예인들의 좋은 장면과 나쁜 장면을 비교시킨 ‘좋은 예와 나쁜 예’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 주로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퍼지고 있는 ‘좋은 예 vs 나쁜 예’는 네티즌들이 각각 주관적인 관점에서 스타들의 좋았을 때와 나빴을 때를 비교해 놓은 사진들. 특히 댄스그룹 멤버들의 경우, 멤버 하나하나 마다 ‘좋은 예’와 ‘나쁜 예’를 접목시켜 네티즌들의 웃음을 사고 있다. 이 놀이의 희생자(?)로 가장 큰 웃음을 유발하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그룹 신화. ‘드라마의 좋은 예’에선 에릭이 MBC 드라마 출영당시의 깔끔한 모습을, 반면 ‘드라마의 나쁜 예’로 뽑힌 전진은 사극으로 보이는 촬영 장면에서 머리를 길게 풀어헤친 채 초췌한 모습을 보여 비교됐다. 또한 ‘컨셉의 좋은 예’로는 신혜성이 얼짱각도로 사진을 찍은 모습이, ‘컨셉의 나쁜 예’에선 동일인물인 신혜성이 머리에 상투를 쓴 듯 머리끈으로 묶고 양 손을 교차시켜 턱에 갖다댄 다소 ‘촌스러운’ 모습이 담겨져 있다. 걸그룹 카라의 경우, 한승연은 ‘기사사진의 좋은 예’에선 평범하게 웃는 모습이, ‘기사사진의 나쁜 예’에선 입에 바람을 넣는 모습이 담긴 순간사진이 포착됐는데 카메라를 턱 밑에서 위로 찍다보니 입술 밑이 조금 흉해(?) 보이기까지 한다. 이 외에 2PM을 대상으로는 ‘윙크의 좋은 예·좋지않은 예’ ‘입맞춤의 좋은 예·나쁜 예’가, 동방신기에는 ‘선글라스의 좋은 예·나쁜 예’ ‘꽃받침의 좋은 예·나쁜 예’ ‘깐머리의 좋은 예·나쁜 예’ 등이, 슈퍼주니어엔 ‘비니의 좋은 예·나쁜 예’ ‘보이는 라디오의 좋은 예·나쁜 예’ ‘리액션의 좋은 예·나쁜 예’ 등이 담겼다. 이같은 ‘좋은 예·나쁜 예’ 놀이는 현재 그룹 가수들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데 2AM, SS501, 에픽하이, 엠블랙, 샤이니 등 주로 남자그룹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사진들이 인터넷 게시판을 달구자 네티즌들은 “정말 웃긴다. 빨리 퍼가야지.” “완전 대박이네요. 홈피로 퍼갈게요.”어쩌다 보게 됐는데 너무 재밌네요.” 등의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마트폰 대해부]국내업체들 스마트폰시장 대응책

    [스마트폰 대해부]국내업체들 스마트폰시장 대응책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다자구도로 접어들었다. KT와 SK텔레콤, 통합LG텔레콤 등 국내 빅3 이동통신사들은 스마트폰 출시 확대 전략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연내 KT는 180만대, SK텔레콤 200만대, 통합LG텔레콤은 70만~100만대 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2013년쯤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던 400만대 돌파가 연내에 실현될 공산이 커졌다. 삼성전자는 출시 석달 만에 30여만대가 팔린 옴니아2의 뒤를 이어 올해 국내외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제품을 포함해 40여종의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도 연내 10여종을 내놓는다. 팬택도 곧 가세한다. ●삼성전자 옴니아2 세계 최대 3.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인 ‘WVGA AMOLED(800×480)’를 탑재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트위터 접속이 가능한 인맥구축서비스(SNS) 기능도 있다. 편리한 햅틱 사용자환경(UI) 2.0을 탑재했다. T옴니아에서 제공하던 서비스 외에 로밍 서비스와 빠른 길찾기 등을 추가했다. 최근에는 윈도 모바일 6.5 버전 OS를 탑재하는 등 사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애플 아이폰 3GS 모든 기능의 속도가 아이폰 3G보다 두 배 정도 빠르다. 최대 32GB의 저장용량을 갖추고 있다. 비디오 녹화 기능과 음성 인식기능이 눈에 띈다. 편집된 비디오는 이메일 전송은 물론 ‘유튜브’에 올릴 수 있다. i포토(맥)나 카메라 마법사(윈도)를 사용해 컴퓨터로 전송할 수 있다. ●LG전자 210 시리즈 윈도 모바일 6.5 버전 OS가 깔린 스마트폰이다. 27일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출고가가 60만원대 후반이라 90만원대인 다른 스마트폰보다 가격경쟁력이 있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음악과 사진 등을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 백업하는 ‘마이폰 서비스’를 갖추고, MS오피스 프로그램과 MS메신저 등을 PC와 연동해 사용한다. ●모토로라 모토로이 구글의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2.0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다음달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다. PC처럼 자주 쓰는 기능을 바탕화면에 띄워 놓고 빠르게 실행하는 위젯 기능의 메인 화면을 최대 5개까지 지원한다. 구글의 검색과 이메일, 지도 등 콘텐츠가 탑재됐다. 한편 노키아와 소니에릭슨, HMC 등은 국내 시장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안드로이드 출시를 계기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칸토나에서 루니까지…맨유 에이스 변천사

    칸토나에서 루니까지…맨유 에이스 변천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No.10’ 웨인 루니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헐 시티전에서 혼자 4골을 터트린데 이어 칼링컵 4강 2차전에서는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격파했다. 맨유의 확실한 에이스가 된 느낌이다. 잉글랜드는 물론 유럽 최고의 명문 클럽 중 하나인 맨유는 그동안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해왔다. 특히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 부임 이후 맨유는 희대의 영웅들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의 제왕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2010년, 루니가 그 반열에 오를 태세다. ▲ 전설의 7번, 에릭 칸토나 (1992~1997) ‘퍼거슨 시대’ 서막을 연 주인공이다. 1992년 11월 26일, 120만 파운드의 헐값에 리즈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그 해 맨유는 프랑스 출신의 칸토나를 앞세워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칸토나는 서로 다른 팀에서 2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최전방 공격수로 화려한 개인기와 폭발적인 스피드 그리고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트렸다. ‘백작’ 베르바토프와 같은 우아함과 ‘악동’ 루니의 파괴력을 동시에 지녔던 세기의 공격수였다. 또한 시야가 넓고 패스 능력도 뛰어났다. 1995년 12월 25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관중석의 팬이 욕설을 하자 ‘쿵푸킥’을 날리며 징계를 받았던 사건은 아직까지 유명하다. 그러나 악동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칸토나는 1993/94시즌 18골로 리그 최우수 선수에 뽑혔으며 5년간 맨유에 4번의 리그 우승과 두 번의 더블을 선사했다. ▲ 황금의 오른발, 데이비드 베컴 (1993~2003) 칸토나 7번의 계승자이자, 프리킥의 마술사다. 맨유 유스 출신인 데이비드 베컴은 어린 시절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띄어 맨유 아카데미에 스카우트됐다. 이후 1992년 FA 유스컵 우승을 이끌며 그해 브라이턴과의 리그컵을 통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꽃미남’ 베컴이 잉글랜드 전역에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1996/97시즌 리그 개막전이었다. 당시 베컴은 상대 골키퍼가 전진한 것을 보고 60여 미터 거리에서 장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그의 오른발은 계속해서 그림과 같은 프리킥을 만들어냈고, 맨유는 칸토나의 공백을 완벽히 메울 수 있었다. 베컴의 황금기는 1998/99시즌 트레블(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시기다. 당시 맨유는 후반 막판까지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뒤진 상태였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베컴이 시도한 두 번의 코너킥은 셰링엄과 솔샤르의 동점, 역전골을 만들며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해냈다. ▲ 득점 기계, 루드 반 니스텔루이 (2001~2006) 1999년 트레블 달성 당시 맨유의 최전방은 4명의 공격수가 자리했다. ‘영혼의 파트너’ 앤디 콜과 드와이크 요크 그리고 ‘노장’ 테디 셰링엄과 ‘동안의 암살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상대와 상황에 따라 적절히 투입되며 맨유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들이 하락세를 보이자 퍼거슨 감독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상대는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67경기 62골을 터트린 ‘득점 기계’ 루드 반 니스텔루이였다. 퍼거슨은 부상으로 장기간 그라운드를 떠나있던 그를 기다려줬고, 결국 2001년 여름 당시 EPL 최고 이적료인 1,900만 파운드(약 380억원)에 그를 영입했다. 퍼거슨의 선택은 옳았다. 반 니스텔루이는 데뷔시즌 23골을 성공시키며 대박을 터트렸고, 콜과 요크 이후 최전방에 무게감이 떨어졌던 맨유는 반 니스텔루이를 앞세워 다시금 잉글랜드 정상에 올라섰다. 이후 반 니스텔루이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탁월한 골 감각을 선보이며 맨유의 킹으로 자리매김했다. ▲ 토탈 패키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2003~2009) 2003년 여름, 포르투갈 출신의 10대 소년이 올드 트래포드에 등장했다. 베컴의 등번호 7번을 입고 그라운드에 올라선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볼턴과의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맨유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당시 호날두의 이적료는 EPL 10대 최고액인 1,220만 파운드(약 240억원)였다. 그만큼 퍼거슨 감독의 기대가 컸던 선수였다. 입단 초기, 지나친 개인플레이로 인해 팀 적응에 애를 먹었으나 반 니스텔루이가 떠난 2006/07시즌 17골을 터트리며 4년 만에 팀에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호날두의 성장세는 계속됐다. 2007/08시즌 무려 31골을 폭발시키며 맨유의 리그, 리그컵,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단독 돌파, 헤딩, 프리킥, 도움 등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선보였다. 결국 호날두는 그해 올해의 유럽 선수상인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석권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 맨유의 희망, 웨인 루니 (2004~) 에버턴 유스 출신의 웨인 루니는 유로2004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고, 그 해 여름 2,700만 파운드(약 56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이적했다. 루니는 반 니스텔루이의 파트너로 낙점됐고, 2004/05시즌 페네르바체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루니는 데뷔시즌 리그에서 11골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출발을 보였고 이후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선보이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의 왕성한 활동량과 이타적인 플레이는 맨유의 경기력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주었다. 특히 ‘단짝’ 호날두 역시 루니의 도움이 있었기에 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할 수 있었다. 사실 그동안 루니는 반 니스텔루이와 호날두의 그늘에 가려 있었다.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갖췄음에도 늘 2인자 역할을 자처했다. 그러나 2009/2010시즌 루니가 변하기 시작했다. 플레이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한 채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맨유의 진정한 에이스는 루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B 28일 다보스포럼서 특별연설

    │취리히 김성수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은 27일 3박4일간의 인도 방문일정을 마치고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연례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함께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국을 방문, 제프 블라터 FIFA 회장과 만나 한국의 2022년 월드컵 유치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28일 스위스 동부의 휴양지 다보스로 이동해 ‘더 나은 세계:다시 생각하고, 다시 디자인하고, 다시 건설하자’는 주제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주요과제와 도전’이란 주제의 특별연설을 한다. 특별연설은 한국을 포함, 중국· 캐나다·브라질 등 4개국 정상이 하기로 돼 있다. 이 대통령은 첫 번째 연설자로 나서게 된다. 이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의제와 운영방안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런던·워싱턴·피츠버그 등 지난 세 번의 G20 회의 때 합의사항 준수, 도덕적 해이를 피하기 위한 금융기관의 개혁, G20에서 빠진 국가들의 의견 적극 수렴 등의 세 가지 원칙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의 녹색 인사’란 주제로 열리는 ‘한국의 밤’ 행사에도 참석한다. 특히 다보스포럼 기간 중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 등 세계적인 기업인들과도 만난다. BBC, CNN과의 인터뷰와 스위스, 이스라엘 정상 등과의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다. sskim@seoul.co.kr
  • 오바마 VS 월가 “다보스를 잡아라”

    제40회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2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 올해 포럼은 ‘더 나은 세계: 다시 생각하고, 다시 디자인하고, 다시 건설하자’를 주제로 정하고 최근 몇 년간의 국제 경제·금융 위기 이후 세계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난해 코펜하겐 회의를 통해 전 지구적 의제로 부상한 기후변화 대응 문제, 대지진의 참사를 겪은 아이티 재건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강력한 은행 규제정책은 이번 포럼에서도 주요 관심 사안으로 꼽힌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1일 월가 대형 은행의 자기자본투자를 제한해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분리시키는 등 대대적인 금융개혁안을 발표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월가의 주요 은행 경영진들은 이미 다보스포럼에서 금융개혁안을 저지하기 위한 로비전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행정부의 은행 규제안을 다보스포럼에서의 여론전을 통해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를 비롯한 국제적 논쟁으로 확대시켜 이를 저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은행 대표들이 규제 당국 관계자나 정치인들을 만나 로비를 벌일 계획”이라고 전하며 이 같은 내용을 뒷받침했다. 국제 경제 위기상황에서 각국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쏟아부은 대규모 재정 지출에 따른 국가 채무 불이행 문제도 논의될 예정이다. 다보스포럼 주최 측은 포럼 개막을 앞두고 발표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중남미 국가를 포함한 상당수 신흥시장과 일부 선진국도 국가 채무 불이행에 빠질 위험이 높다고 지적한바 있다. 보고서 작성에 참가한 다니엘 호프만 취리히 파이낸셜 서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속 불가능한 수준의 부채가 과도하게 지속될 경우 선진국들은 높은 실업률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 불안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면서 “두바이와 그리스가 이러한 위기에 대한 명백한 전조”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의 기후변화협약에 이어 다보스에도 세계 30여국의 정상과 세계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 1400명 등 2500여명의 인사들이 포럼에 참석함에 따라 성과 없이 막 내린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후속 논의도 이어질 예정이다. 포럼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바프 교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적인 협력 체계가 만족스럽게 작동하고 있지 않다. 이번 다보스포럼을 통해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모든 문제들을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방식으로 검토할 예정이다.”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아이티 재건 문제 논의 계획을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개막 연설에 이어 28일 G20 정상회의 의장국 자격으로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리커창 중국 부총리 등 각국 정상 및 정계 인사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 회장,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 등 경제계 주요 인사들도 대거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삼성 휴대전화 매출, 노키아 얼마나 추격?

    삼성 휴대전화 매출, 노키아 얼마나 추격?

    ‘이번 주에 글로벌 휴대전화 업체들의 눈길은 일제히 달력에 쏠려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노키아 등의 지난해 ‘성적표’가 공개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노키아의 위상 약화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의 위상 강화, 그리고 아이폰을 앞세운 애플의 약진 등 추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5일(미국 현지시간) 애플을 필두로 ▲LG전자 27일 ▲노키아, 모토롤라 28일 ▲삼성전자 29일 등 이번 주에 지난해 4·4분기 경영실적 발표가 줄줄이 이어진다. 이 중 눈부신 실적이 기대되는 업체는 삼성전자. 이미 지난 7일 영업실적 잠정공시를 통해 사상 최초로 2009년 한해 매출 100조원과 영업이익 10조원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휴대전화 부문에서 세계 1위 노키아를 맹추격하며 지난해 판매량 2억대, 영업이익률 20%대, 시장점유율 20% 등 ‘트리플 투’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2억 5000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해 노키아와 격차를 더 줄이겠다며 벼르고 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스마트폰 쪽은 경쟁 심화로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전 세계 터치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올해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의 강세는 여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4분기 매출액 13조 7000억원, 영업이익 4400억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휴대전화 판매량은 3300만대로 추정돼 연간 1억대 판매고 돌파는 무난할 전망이다. 다만 이익률은 한자릿수대 후반이 예상된다. 노키아는 지난 4분기에만 1억대 정도의 휴대전화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점유율은 35%선으로 하락세는 여전할 전망이다. 그러나 일회성 비용 증가에 따라 적자를 기록했던 3분기와는 달리 4분기에는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지난 22일 실적을 발표한 소니에릭슨은 ‘넘버 2’를 바라보던 과거의 위상은 사라진 지 오래다. 4분기 3000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하며 7분기 연속 영업적자의 ‘수렁’에 빠진 것은 물론, 시장점유율 역시 LG전자에 밀려 4위로 뒤쳐졌다. 관심을 끄는 기업은 애플. 지난해 2000만대 이상 판매한 ‘아이폰 대박’에 힘입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물론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전화 전체 시장에서의 이익 비중 역시 20%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한 휴대전화 업체 관계자는 “시장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 보니 아이폰이나 모토롤라의 레이저 등 빅 히트 상품이 출현되면 시장 분위기가 순식간에 뒤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최고의 MBA 런던 비즈니스 스쿨

    최고의 MBA 런던 비즈니스 스쿨

    런던 비즈니스 스쿨(LBS)이 전통의 명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을 제치고 올해 세계 최고의 경영대학원(MBA)에 선정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 발표한 ‘2010년 세계 100대 경영대학원’ 순위에 따르면 와튼 스쿨이 2위를 기록했고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프랑스와 싱가포르에 소재한 인시아드(Insead) 등이 뒤를 이었다. FT는 평가 기준으로 각 경영대학원의 졸업생 경력, 학문의 다양성, 학위 수준 등 3개 부문 20개 항목을 종합 분석했다. 지난해 와튼 스쿨과 공동 1위를 차지했던 LBS는 올해 평가에서 졸업생의 해외진출 2위, 목표 성취도 4위, 졸업생 추천 5위 등을 기록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와튼 스쿨은 세계 최고의 MBA자리는 내줬지만 박사학위 1위, 졸업생 추천 2위, 여성 임원 8위 등 주요부문에서 여전히 최상위권임을 자랑했다. HBS는 졸업생 추천과 FT 자체 연구 순위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3위를 유지했고 스탠퍼드대의 GSB는 신입 연봉 1위(16만9989달러), 경력 관리 4위 등으로 지난해 종합 6위에서 올해 4위로 2계단 상승했다. 아시아권에서는 홍콩UST비즈니스 스쿨이 시카고대 부스 스쿨과 공동 9위를 기록하며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중국 Ceibs가 22위, 싱가포르 난양 비즈니스 스쿨이 27위, 홍콩중문대가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중화권 MBA가 약진한 반면 한국과 일본은 100위권 내에 들지 못했다. 분야별 평가에서는 ▲국제 비즈니스 분야에 미국 선더버드 스쿨 ▲금융 및 경제학 분야에 시카고대 부스 스쿨 ▲마케팅 분야에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스쿨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분야에 노트르담대 멘도자 스쿨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분야별 최고의 교수에는 LBS의 줄리안 버킨쇼(국제경영), 와튼의 에릭 브래들로(마케팅), HBS의 란자이 굴라티(리더십) 등 5명이 선정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태블릿PC 내일 첫선] “태블릿, 3G 무선망 사용 국내이통사 재도약 기회될 것”

    [태블릿PC 내일 첫선] “태블릿, 3G 무선망 사용 국내이통사 재도약 기회될 것”

    IT 시장조사기관인 로아그룹 코리아의 윤정호 책임연구원은 “25일 태블릿이 올해를 관통하는 메가트렌드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의 미디어들이 발빠르게 대처한다면 태블릿을 통한 재도약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다음은 윤 연구원과의 일문일답. →2010년이 태블릿 시대의 원년이라고 보나. -미국의 IT블로그 미디어인 테크크런치는 이달 초에 2010년을 뒤흔들 10대 기술을 선정, 발표했다. 그중에 1위가 태블릿이었다. 그만큼 태블릿이 올해를 관통하는 메가트렌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선두주자는 단연 애플이 될 것이다. 애플은 1984년 매킨토시 PC, 2001년 아이팟,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하며 3대 혁명을 일으켰다. 그로부터 정확히 3년이 지났다. 27일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태블릿으로 4대 혁명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태블릿 출시의 의미는. -과거 애플의 사외이사였던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는 아이폰을 한마디로 융합 기기(converged device)라고 정의했다. 태블릿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PC 중간쯤에 위치하면서 경우에 따라 넷북을 대체할 수 있는 정체성을 갖고 있다. 기존의 전통 미디어 기반에 멀티미디어와 웹 기능이 합쳐진 형태의 태블릿은 아이폰에서 한 걸음 진화한 ‘차세대 융합 기기’의 출현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아이팟·아이폰만큼 잘 팔릴까.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다. 모든 물건을 소유해야 하는 시대가 막을 내리고, 필요에 따라 사고 버리는 ‘소유의 종말’이 도래했다. 과거에는 한글 오피스, MS워드 등 비싼 소프트웨어를 통째로 사야 했지만 지금은 앱스토어에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1~2달러에 산 뒤 쓰고 버리는 시대가 됐다. 태블릿에서 소모될 콘텐츠 성향도 이런 시대적 흐름을 반영할 것이므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본다. →태블릿 시대에 전통 미디어가 살아남으려면. -인터넷의 출현으로 시장을 잠식당한 신문, 출판, 방송 등 전통 미디어에 태블릿은 어쩌면 마지막 남은 기회다. 기득권 잃는 것을 두려워하다가 새 시장을 이용할 기회를 놓치는 뼈아픈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 디지털화라는 피할 수 없는 조류에서 살아남으려면 애플과 손잡고 유료 콘텐츠 제휴 협상에 나서야 한다. 태블릿을 잘만 이용하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 →국내시장 진입 장벽과 성공 조건은. -웹 기능을 갖춘 태블릿은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구축한 3G 무선통신망을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이통사들과의 협조가 필요하다. 데이터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통사에 태블릿은 이익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도입을 환영할 것이라고 본다. 또 태블릿은 문자를 기반으로 한 기기이기 때문에 한국어 콘텐츠를 충분히 확보해야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IMF총재 “아이티 재건위한 마셜플랜 필요”

    IMF총재 “아이티 재건위한 마셜플랜 필요”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나길회기자│첫 지진 발생 후 가장 강력한 여진이 발생한 20일(현지시간) 아이티에는 또다시 공포가 찾아왔다. 여성 1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 외에 인명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이티 주민들의 불안감은 그 어느 때 보다 커졌다. 사람들은 추가 붕괴를 걱정하며 다시 거리로 나왔고 안전한 곳을 찾아 수도를 떠나는 발걸음도 빨라졌다. 하지만 떠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매일 200명 가량이 버스 혹은 배를 타고 해안 지역인 코트드페르를 찾지만 이곳의 형편은 수도보다 더 열악하다. 미국의 비정부기구(NGO)인 ACDI/VOCA의 에밋 머피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얼마나 상황이 나쁜 지 아무도 모를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고작 물품이 몇 번 왔다갔을 뿐”이라고 전했다. 여진으로 인해 구조 및 구호 작업에 차질은 생겼지만, 국제사회의 노력으로 상황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 우선 미군이 대거 투입되면서 물과 식량 공급이 상대적으로 원할하게 이어지고 있고 거리를 배회하는 대신 구호 캠프로 향하는 이재민도 점차 늘고 있다. 이에 미 해군은 구호 병력을 4000명 더 추가하기로 했다. 또 30~50명을 동시에 진료할 수 있고 수술 시설까지 갖춘 7만t급 미군 병원선 ‘USNS컴포트호’가 의료진 550명을 태우고 수도 포르토프랭스 인근 바다에 도착했다. 그동안은 구호 인력과 물자를 실어나르는 헬리콥터 기지 역할을 해온 항공모함 칼 빈슨호가 임시 치료소 역할도 해왔다. 현재 이곳에 머물고 있는 최연소 생존자는 지진 발생 후 태어난 신생아로 이 배의 이름을 딴 빈슨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구호 작업과 함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아이티를 재건하려면 단발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2차 세계 대전 후 잿더미에서 유럽을 다시 일으켰던 미국의 마셜플랜 같은 대규모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진 발생 9일째에도 생존자 구조 소식은 이어졌다. 무너진 집 잔해에 있던 5살짜리 남자아이가 시신이라도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이곳을 찾은 친척들에 의해 발견됐다. 또 11세 소녀는 이웃들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이와 관련, 응급내과의사인 에릭 바인스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건강했다면 10~13일까지는 문제 없이 버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장 기관에 문제가 생길 수는 있지만 물을 다시 마시면 회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도심에서 떨어진 30여개 ‘산동네’ 주민들은 여전히 방치되고 있다. 생존자 탐색 및 구조는 커녕 시신조차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의사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부상자들은 깁스나 붕대 대신 헝겊으로 다친 부위를 싸매고 버티고 있다. 지원 과정에서 국가 간 잡음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아이티 관련 취재 및 보도통제를 시작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1일 중국 언론 소식통을 인용, 정부가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방송(CCTV) 등 관영 매체를 제외한 언론사 기자 철수를 명령하고 추가 파견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조 및 원조 과정에서 과열 취재로 타이완과의 경쟁관계가 부각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아이티는 중국 대신 타이완과 수교한 23개국 중 하나다. 아울러 국제적 이미지 제고를 위한 통일된 여론조성 작업의 일환으로도 해석된다. 중국은 아이티 사태 발생 후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50명의 구조대를 파견했지만 자국 희생자 발굴에만 전력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kkirina@seoul.co.kr ▶관련기사 29면
  • [부고] ‘러브 스토리’ 작가 에릭 시갈 하늘로

    멜로 영화의 대명사 ‘러브 스토리’의 원작자 에릭 시갈이 심장마비로 타계했다고 그의 딸 프란체스카 시갈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72세. 에릭 시갈은 지난 17일 런던 자택에서 숨져 이날 장례식이 거행됐으며, 파킨슨병을 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갈이 예일대학 고전문학 교수 시절인 1969년 펴낸 소설 러브 스토리는 미국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에 뽑히기도 했다. 젊은 남녀가 사랑에 빠져 결혼했지만, 여주인공이 암으로 죽는 내용의 이 소설은 1970년 라이언 오닐과 알리 맥그로 주연의 동명 영화로 제작되면서 전 세계인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시갈은 이 영화로 제2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했고, 영화음악은 제43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을 차지했다. 영화 속 명대사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는 지금도 사랑에 대한 ‘명언’으로 회자되고 있다. 딸 프란체스카는 장례식에서 낭독한 조사에서 “아버지는 병석에 누운 지난 30여년 동안 매순간 엄청난 고집으로 숨 쉬고 생존하기 위해 싸웠다. 이것이 아버지의 본질, 즉 가르치고 글을 쓰고 달리게 한 맹목적 강박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버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어느 누구보다도 집요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에릭 시갈은 러브 스토리 외에도 ‘닥터스’, ‘첫사랑 첫이별’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남겼고 옥스퍼드대학 울프슨 칼리지의 명예교수를 지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中 외신기자 G메일 해킹”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인터넷 검색엔진 구글과 중국 정부가 ‘검열’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 주재 외신기자들의 구글 이메일(Gmail) 계정 역시 인권운동가들과 같은 형태의 해킹 공격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외신기자클럽은 18일 밤 “베이징내 2개 이상의 외국 언론사 특파원들의 이메일이 알 수 없는 계정으로 전송되는 등 외신기자들의 Gmail 계정이 해킹 공격을 받고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회원들에게 보냈다. 외신기자클럽은 이메일 계정에 대한 각별한 보안 및 주의를 당부했다. 외신기자클럽은 “지난 2년간 중국 내 기자들은 해커들의 주요 공격 대상이 돼 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클릭할 땐 항상 조심하고, 정기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하라.”고 조언했다. 외신기자클럽은 해킹 공격을 받은 언론사의 이름을 밝히진 않았지만 AP통신은 해킹 공격을 받은 계정 가운데 하나가 자신들의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구글은 지난 13일 중국 내 해커들이 중국 인권운동가들의 Gmail 계정에 접근하기 위해 해킹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며 중국시장에서 철수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구글의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슈미트는 18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와 검열 문제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며 중국에서 철수할 가능성과 계속 사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모두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은 20일 중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었던 ‘구글폰’의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구글 측은 출시가 연기된 배경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해킹 공격과 검열 문제로 중국 당국과 마찰을 겪고 있는 시점에 신제품을 내놓기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stinger@seoul.co.kr
  • “좋아하는 요리하며 모국서 평생 살고 싶어”

    “좋아하는 요리하며 모국서 평생 살고 싶어”

    서울 창천동 창천교회 뒷골목에 위치한 프랑스 식당 ‘카르티에 라탱(le quartier latin)’. 홀로 들어서자 긴 머리를 질끈 묶고 ‘에지’있게 수염을 기른 에릭 최(30)씨가 반갑게 맞았다. ●고국 찾았지만 취업은 하늘의 별따기 에릭은 3살 때 프랑스로 입양됐다. ‘한국인은 한국에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2000년 고국을 찾았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 호주, 마다가스카르, 뉴칼레도니아, 타히티 등을 돌며 요리사로 활동하다 지난해 9월 드디어 자신의 식당을 열었다. 에릭의 식당은 해외 입양인에게 소액 대출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마이크로 크레디트 창업 지원’ 1호 가게다. 현재 국내에서 외국 국적의 입양인이 대출을 받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모국에 정착하고 싶지만 일자리가 없어 개인 요리교습으로 생활을 이어가는 사정을 딱하게 여긴 해외입양인연대가 팔을 걷었다. 소액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연대은행을 그에게 소개해준 것. 담보도 없고, 한국 국적도 아니고, 거주도 일정하지 않은 에릭에게 대출을 해주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김언기 사회연대은행 운영본부장은 “사실상 외국인에게 대출해주는 것이라 고민을 많이 했지만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고 결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대원 해외입양인연대 사무총장은 “미국에서 온 입양인들은 영어강사로 일할 수 있지만, 유럽에서 온 입양인들이 국내에서 취업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라며 “에릭을 시작으로 해서 앞으로 입양인들이 정착하는 걸 돕고 싶다.”고 말했다. 에릭은 15살 때부터 아르바이트로 접시닦기를 시작해 벌써 요리사 경력만 15년차. 카르티에 라탱은 가게 위치 선정부터 디자인, 음악 선곡까지 에릭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가게 앞에는 대형 프랑스 국기를 달고, 프랑스 국기의 빨강, 파랑을 이용해 내부를 꾸며 마치 프랑스인 듯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메뉴도 프랑스식이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파스타, 스테이크보다는 프랑스식 파이인 키쉬, 크레이프와 홍합 요리인 뮬프리트를 내세운다. ●“열심히 일해 대출금부터 갚아야죠” 아직 한국 부모는 찾지 못했지만 에릭은 모국에서 평생 살고 싶다고 말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와 한국이 있는데 떠날 이유가 없잖아요?”라면서 환하게 웃었다. 에릭은 큰 성공을 바라지 않는다. 지금 운영하는 식당에서 요리하며 지내는 게 작은 소망이다. “주위의 도움으로 식당을 시작해서 책임감이 커졌어요. 열심히 일해 대출금을 갚는 것이 첫째 목표입니다.” 글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김태원 “기타神 제프 벡 내한 꿈만 같다”

    김태원 “기타神 제프 벡 내한 꿈만 같다”

    국내 톱뮤지션들이 ‘기타의 신’ 제프 벡(JEFF BECK)의 첫 내한공연 소식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제프 벡은 가수 이승환의 노력으로 오는 3월 20일 서울에서 공연을 펼치게 됐다. 이번 공연은 제프 벡의 열렬한 팬인 이승환이 3년 전부터 홀로 추진해왔던 것으로 그와 여러 차례 공연을 함께 해 온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가 의기투합하면서 성사됐다. 이승환은 “음악을 하거나 하고 싶어 하는 후배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공연”이라며 “제프 벡 외에도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세계적인 세션들의 연주 또한 이번 공연의 중요한 감상 포인트다.”고 소개했다. 제프 벡의 공연소식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후배 뮤지션 배철수,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부활의 김태원, 시나위의 신대철, YB윤도현, 이적, 유희열, 장기하 등이 일제히 자평을 보내와 그의 첫 내한공연이 갖는 의미를 다시금 느끼게 했다. 우리나라 3대 기타리스트인 시나위의 신대철과 부활의 김태원은 “난 항상 이분처럼 되고 싶었다. 나의 어린 시절부터의 영웅을 볼 수 있다니 꿈만 같다.”, “그가 한국에서 공연을 한다니 정말 아름다운 일이다. 벌써부터 기대되고 흥분된다.” 라며 감회를 전했다. 배철수는 제프 벡에 대한 코멘터리 요청에 “제프 벡인데 당연히 해야지.”라며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 제프 벡. 사람들이 3대 기타리스트라고 얘기하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연주로는 단연 제프 벡이 최고다.”고 극찬했다. 이적은 “명실상부 최고수다. 그의 내공을 직접 느낄 수 있다니! 벌써부터 떨린다.”고 했으며 유희열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감동, 전설 속의 신이 기타를 메고 한 음 한 음 연주를 시작하면, 음악에 미쳐있던 사춘기 때의 내가 다시 살아난다.”고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초자연적 연주력과 감동으로 말하는 제프 벡의 이번 내한공연은 우리나라의 대표 뮤지션들과 음악학도들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잊을 수 있는 감동과 교훈을 남길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프라이빗커브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특허분쟁 ‘국가 대리전’ 양상

    세계특허분쟁 ‘국가 대리전’ 양상

    거액이 걸린 국제 특허침해소송이 국가 간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다. 국가기관이 해당국의 민간기업을 상대로 한 특허 분쟁의 ‘첨병’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민간기업끼리 진행되던 특허분쟁에 국가 기관이 지나치게 개입하면 국가 간 외교 마찰이나 국민 또는 네티즌 간의 감정싸움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 1조원 vs 타이완 100억원 14일 특허업계에 따르면 타이완 산업기술연구원(ITRI)은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한국 본사와 미국 법인을 상대로 기술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ITRI는 미 아칸소주 서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등에 들어가는 부품과 관련된 6건의 기술침해 혐의를 주장했다. ITRI는 고소장에서 “한국의 기업(삼성전자)이 타이완의 지적재산권을 명백히 침해했으며, 손해배상금과 함께 소송비용도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삼성전자가 패소하면 배상추정액은 1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 전쟁’이 기업의 생사를 좌지우지하는 현실에서 국가기관 간의 포문은 한국이 먼저 열었다. 정부출연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앞서 2008년 타이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TC, 일본과 스웨덴 기업의 합작사인 소니에릭슨 등을 상대로 1조원대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ETRI는 지난해 8월 노키아·모토로라 등 세계 19개 휴대전화 제조사에 대해서도 추가 소송을 제기해 한국의 지적재산권 보호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소송을 당한 해외 제조사들은 ‘WCDMA(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 등 ETRI의 7개 국제 표준특허를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ITRI의 소송 이면에는 한국 ETRI를 벤치마킹했거나, 또는 자국 업체 등을 상대로 한 거액의 소송에 대한 보복 차원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타이완의 ITRI가 삼성전자의 해당제품 시리얼 번호를 적시한 데다 6건 중 5건의 소송을 같은 날 동시에 제기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흔적을 남겼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의 ETRI는 이미 2개 업체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로열티를 받기로 합의하는 등 적지않은 수확을 거뒀다. ●타이완, 韓ETRI 벤치마킹한 듯 흔히 민간기업끼리 진행하는 특허분쟁에 국가기관이 개입하면 법정에서 승소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별 제조기업 간에 분쟁이 일어나면 상호의 특허권을 공유하는 ‘크로스 라이선싱’을 맺어 피해를 상쇄하는 방식으로 결론을 낸다. 그러나 비제조체인 국가기관은 법원의 크로스 라이선싱 결정을 피해 배상액을 꼼짝없이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김봉진 특허정보원 책임연구원은 “민간기업이 정부기관과의 분쟁에서는 이길 수 있는 수단이 많지 않아 합의 조정을 통해 배상금과 로열티를 지불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관계자는 “한국이 미국의 특허 취득 3위국이 될 만큼 특허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어 경쟁국 정부 기관의 공격도 늘어날 수 있다.”며 “세계 각국의 특허 전쟁에서 우리도 전략적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CSI 마이애미 시즌8 국내 상륙

    CSI 마이애미 시즌8 국내 상륙

    인기 미국 드라마 ‘CSI’ 시리즈 가운데 ‘CSI-마이애미’의 최신 시즌이 국내에 정식으로 상륙한다. 온미디어 계열 OCN은 17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CSI-마이애미’ 시즌8을 연속 2편씩 방영한다. ‘CS I-마이애미’는 지난 2000년 첫선을 보인 범죄수사물 ‘CSI-라스베이거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2002년부터 등장한 ‘CSI-라스베이거스’의 자매(스핀오프) 시리즈다. 2004년부터는 ‘CS I-뉴욕’이 탄생했다. 지난해 9월 말 시작한 ‘CSI-마이애미’ 시즌8은 미국 현지에서는 현재 12번째 에피소드까지 공개됐다. 동시즌 편성인 셈이다. 원조인 ‘CSI-라스베이거스’는 현재 시즌10이, 막내격인 ‘CS I-뉴욕’은 시즌6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말 ‘CSI-마이애미’를 비롯해 ‘CSI-라스베이거스’, ‘CSI-뉴욕’의 최신 에피소드를 맛보기로 4개씩 방송했던 OCN은 3월쯤 ‘라스베이거스’를, 8월쯤 ‘뉴욕’을 정식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백점 만점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호라시오 케인 반장(데이빗 카루소)이 이끄는 마이애미 과학수사팀은 시즌8에서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시즌3 초반 팀 스피들(로리 코크레인)이 하차한 이후 가장 큰 변화다. 수사팀 주요 멤버 가운데 켈리 듀케인(에밀리 프록터)과 러브 라인을 형성했던 에릭 델코(아담 로드리게스)가 10개 에피소드에 등장한 뒤 하차하게 되는 것. 델코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캐릭터가 세 사람이나 투입된다. 제시 카르도자 요원(에디 시브리언), 연구원 월터(오마르 밀러), 부검의 로만 박사(크리스티안 클레멘슨) 등이다. 다소 코믹한 모습을 연출하는 이들 캐릭터는 그러나, 델코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힘이 부족한 편이다. 마이애미와 뉴욕, 라스베이거스 수사팀이 합동수사를 벌이는 크로스오버(각기 다른 시리즈 및 장르 속의 캐릭터와 내용, 요소들이 합쳐져 또 하나의 스토리와 에피소드를 이루는 것) 에피소드가 준비돼 눈길을 끈다. 라스베이거스 수사팀의 랭스턴 박사(로렌스 피시번)가 마이애미와 뉴욕에 등장하는 것. 세 수사팀이 함께 엮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라스베이거스’ 시즌 4와 ‘마이애미’ 시즌 2에서, 또 ‘마이애미’ 시즌 4와 ‘뉴욕’ 시즌2에서 각각 라스베이거스팀과 마이애미팀, 마이애미 팀과 뉴욕팀이 공조 수사하는 크로스오버 에피소드가 한 차례씩 등장한 바 있다. ‘마이애미’ 시즌8 초반은 마이애미 과학수사대가 결성되기 이전의 모습을 다루고 있어 흥미롭다. 호라시오 케인 반장과 듀케인, 프랭크 트립 형사(렉스 린) 등의 앳된 모습과 견인 트럭 운전사였던 델코가 수사 요원으로 변신하게 된 배경 등이 다뤄진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인기 미드 ‘CSI 마이애미 시즌 8’ 국내 상륙

    인기 미드 ‘CSI 마이애미 시즌 8’ 국내 상륙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미국 드라마(이하 미드) CSI시리즈 중 하나인 ‘CSI 마이애미 시즌8’이 국내 안방극장에 상륙한다.CJ그룹은 최근 전미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스핀 오프(spin off) 드라마 자매 시리즈인 ‘CSI 마이애미 시즌 8’을 론칭했다고 밝혔다.’CSI 마이애미 시즌 8’은 미국 현지에서 지난해 9월 론칭한 최신 시리즈로 시즌 1화 CSI 마이애미 팀이 결정되기 이전인 1997년으로 돌아가는 독특한 설정을 갖고 있다.카리스마 넘치는 호라시오 반장(데이비드 카루소)이 젊고 앳된 모습으로 등장해 더욱 강력해진 액션 신을 선보일 예정. 특히 평범한 강력반 형사였던 호라시오가 트럭기사였던 에릭(아담 로드리게즈)와의 첫 만남, 그리고 이후 어떻게 CSI 마이애미 팀을 이끌게 됐는지 등도 보여진다. ‘CSI 마이애미 시즌 8’은 케이블TV OCN을 통해 오는 17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회씩 연속 방영된다.사진 = 美 CBS 방송 ‘CSI 마이애미 시즌8’ 에피소드6 장면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포츠 프리즘]만점없는 피겨… 연아 채점표를 보면 더 재밌다

    [스포츠 프리즘]만점없는 피겨… 연아 채점표를 보면 더 재밌다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의 동계올림픽 금사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피겨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지만 피겨 용어는 물론, 채점 방식은 여전히 낯설기만 하다. 사실 피겨는 만만한 스포츠가 아니다. ‘빙판의 예술’인 피겨를 즐기려면 많은 내공이 필요하다. ●트리플 악셀이 뭐지? 일단 용어부터 알아보자. 숱하게 들어왔던 악셀(Axel)·러츠(Lutz)·루프(Lo op)·플립(Flip)·토루프(Toe Loop)는 모두 점프용어다. 대부분 처음 사용한 선수의 이름에서 따왔다. 점프는 스케이트날의 사용 방법에 따라 토픽(Toe Pick) 점프와 에지(Edge) 점프로 나뉜다. 토루프·플립·러츠는 톱니바퀴 모양의 토(Toe)를 찍고 점프하는 토픽 점프이고, 루프·악셀·살코는 스케이트 날을 이용해 뛰어오르는 에지 점프다. 점프 난도는 악셀>러츠>플립>루프>살코>토루프의 순이다. 트리플 악셀은 기본점이 8.2점으로 가장 높고, 6.0점인 트리플 러츠부터 순차적으로 0.5점씩 줄어든다. 아사다 마오(일본)가 잦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트리플 악셀을 고집하는 이유는, 일단 성공만 하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난도 악셀 > 러츠 > 플립 > 루프 순 점수는 어떻게 매길까. 선수들은 대회 전 미리 작품구성표를 제출한다. 9명의 심판은 이를 보면서 약속한 연기가 제대로 실행되는지 여부를 평가해 과제별 기본점수에서 가감한다. 2분40초간 진행되는 쇼트프로그램은 8개의 수행과제(점프 3개·스핀 3개·스텝·스파이럴)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4분의 프리스케이팅은 12개의 과제(단독점프 4개·콤비네이션점프 3개·스핀 3개·스텝·스파이럴)가 필수다. 때문에 실수 없이 작품을 마친다면 대충 몇 점이 나올지 예상 가능하다. 심판은 크게 테크니컬 패널(Technical Panel)과 심판(Judge)으로 나뉘는데, 테크니컬 패널은 선수들이 기술을 제대로 수행했는지만 살핀다. 회전수를 제대로 지켰는지, 에지를 제대로 사용했는지에 따라 롱에지나 다운그레이드, 어텐션 등의 판정을 내린다. 스핀과 스파이럴 등 점프 외의 기술에 레벨을 부여하는 것도 이들 몫이다. 중요한 건 가산점(GOE·Grade Of Execution)이다. GOE는 각 기술의 수행여부에 따라 -3점에서 +3점까지 줄 수 있다. 9명의 심판 중 임의로 뽑은 7명의 점수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뺀 나머지 심판의 점수를 평균해서 낸다. 기본점수에 GOE를 더한 점수가 기술점수(TES)다. 프로그램 구성점수(PCS)는 예술점수라고도 한다. 기술·동작연결·연기·안무·해석 등 다섯 가지 세부 요소로 이뤄진다. 각각 10점 만점. TES와 점수비율을 50대50으로 맞추기 위해 쇼트 때에는 0.8을 곱하고, 프리는 1.6을 곱해 구성점수를 낸다. 감점(Deductions)도 있다. 시간을 위반했을 때나 가사가 있는 음악을 사용했을 때, 빙판에 손·무릎·엉덩이 등이 닿았을 때, 프로그램을 중단할 때 등이다. 결국 총점은 ‘기술점수+프로그램구성점수-감점’으로 구한다. ●연아, 완벽연기하면 더 받을 점수 있어 바뀐 규정에 따라 현재 피겨에 만점은 없다. 김연아는 시즌 개막전이었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1차대회(에릭 봉파르)에서 210.03점을 받았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출전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200점을 넘은 데 이어 또 진화한 것이다. 그렇다면 김연아는 점수를 더 끌어올릴 수 있을까. 우선 프로토콜(채점표)을 찬찬히 뜯어볼 일이다. 그러면 놀라움은 더 커진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두 번째 수행과제였던 트리플 플립(기본점 5.5점)을 뛰지 못했다. 날에 이물질이 걸린 것 같다는 느낌 때문에 시도조차 안 했다. 기본점수 5.5점짜리 점프는 0점으로 처리됐다. 그런데도 총점은 210.03점이었다. 5개의 스핀과 스파이럴 중 4개가 레벨3(최고 레벨4)였다. 현재도 세계 최고점을 보유한 ‘피겨퀸’이지만 그는 아직 완벽하지 않다. 더 개척할 더 높은 점수가 있다는 얘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전자통신硏, 노키아 등 22개사에 특허소송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1일 노키아와 모토로라 등 외국 휴대전화 제조업체 22개사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송 규모는 총 1조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2개 업체와는 200억원대 규모의 로열티를 받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TRI는 소송대리인 ‘SPH아메리카’를 통해 지난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법원에 세계 19개 휴대전화 제조사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2008년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던 소니에릭슨과 교세라, HTC 등을 더하면 총 22개사다. 최종 판결까지는 2~3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ETRI는 보유한 ‘WCDMA(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 등 3세대 이동통신 관련 7개 국제표준 특허에 대해 이들 업체가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TRI의 핵심기술은 2세대에 비해 전력 소모가 많은 3세대 이동통신 휴대전화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여 배터리의 사용시간을 대폭 연장할 수 있다. ETRI 관계자는 “우리가 보유한 3세대 이동통신 관련 기술은 국제 표준이어서 대부분의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TRI는 1996년 세계 최초로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를 상용화했고, 현재 170건의 국제 표준을 보유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구글, 中작가 저작권침해 사과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전자도서관 계획으로 전세계 각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구글이 중국 작가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구글이 저작권 침해를 항의하는 작가들에게 사과한 것은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향후 전자도서관 전략의 향배가 주목된다.  북 스캐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북스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장 에릭 하트만이 9일 중국작가협회에 보낸 성명에서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하트만은 성명에서 “중국 작가들과의 몇 달간에 걸친 협의가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 것을 인정한다.”며 “중국 작가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3월말 전에 처리 방안 협의를 마치고 2·4분기에는 양측이 협정을 맺어 합법적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전날 중국중앙텔레비전(CCTV)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작가들을 분노케 한 점을 사과한다.”고 밝혔다.  중국 유명 작가인 몐몐(棉棉)은 구글이 허락없이 자신의 작품을 스캔해 온라인에 게시하자 구글을 상대로 6만 1000위안(약 1000만원)의 배상금 지급소송을 제기하고 공식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10월과 11월에는 중국저작권협회와 중국작가협회가 각각 구글에 정식으로 항의공문을 발송하고, 구체적인 저작권 침해 목록 공개를 요청했다.  구글은 10년내에 전세계 3200만종의 서적을 스캔해 인터넷에 전자도서관을 구축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 작가들의 거센 저항에 직면해 있다.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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