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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 vs 외산’ 스마트폰 ‘안방 大戰’

    ‘토종 vs 외산’ 스마트폰 ‘안방 大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새 얼굴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소니에릭슨, HTC 등 글로벌 회사들이 최근 다양한 신제품을 쏟아내면서 국내 시장이 삼성전자-애플의 양강 구도에서 ‘군웅할거’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넓어진 선택의 폭이 반갑지만, 국내외 제조사들은 피말리는 영토 전쟁에 돌입한 셈이다. 6일 휴대전화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출시되자마자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A’. 국내에 특화된 여러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을 미리 탑재하고, 3.7인치 WVGA(800×480) 유기발광다이오드(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갖춰 지금까지 나온 휴대전화 중 가장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 안드로이드폰 최초로 영상 통화 기능도 제공한다. 6월쯤 출시 예정인 ‘갤럭시S’는 4인치 화면에 슈퍼 아몰레드가 탑재돼 한층 업그레이드 된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이달 중순쯤 선보일 LG전자의 ‘LU2300’는 안드로이드폰 최초로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관심을 끈다. 건물이나 거리를 비추면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일반 컴퓨터 자판과 유사한 쿼티 키패드와 1㎓의 빠른 처리속도를 지원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LG는 다음달에는 무광 소재와 초슬림 디자인이 구현된 안드로이드폰 ‘SU950/KU9500’ 모델도 내놓으면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반격을 노리고 있다. 지난달 팬택이 선보인 ‘시리우스’도 퀄컴스냅드래곤 1㎓ 프로세서와 지상파 DMB 등을 탑재하고 3.7인치 능동형 아몰레드 화면 등을 갖춘 고사양 안드로이드폰이다. 구글 스마트폰 ‘넥서스원’의 제조사로 이름을 알린 타이완의 HTC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디자이어’ 발표회를 개최했다. 디자이어는 3.7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춘 안드로이드폰으로 퀄컴스냅드래곤 1㎓ 프로세서와 가장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 ‘센스 사용자환경(UI)’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조만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다. 윈도모바일 6.5 운영체제(OS)의 4.3인치 화면을 갖춘 ‘HD2’도 함께 선보인다. ‘오바마폰’으로 더 유명한 림의 ‘블랙베리 bold9700’ 모델은 강력한 푸시메일 기능과 업무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는 등 비즈니스 용으로 최적화됐다. 어떤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달 안에 나온다.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0’은 고사양의 기능을 갖춰 ‘몬스터폰’으로 불린다. 퀄컴스냅드래곤 1㎓ 프로세서와 4인치 대형화면, 8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모토로라의 ‘드로이드’는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출시된 뒤 안드로이드폰의 대중화와 모토로라의 부활을 이끌어낸 기대작이다. 올해 초 출시되면서 큰 기대를 모았던 넥서스원도 이르면 상반기 안에 KT를 통해 출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KT 입장에서는 아이폰에 이은 ‘히트작’이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넥서스원은 1㎓ 프로세서와 500만 화소 카메라, 터치화면, 착탈식 배터리 등을 갖췄다. 구글의 다양한 검색 서비스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봄바람난 재즈

    봄바람난 재즈

    싱그러운 봄바람을 타고 오는 5월, 재즈 선율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서울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채로운 재즈 콘서트들이 한가득이다. 올해도 보사노바에서 팝재즈까지 풍성한 공연을 준비한 서울재즈페스티벌은 티켓 한 장으로 한 자리에서 3∼5시간 동안 여러 뮤지션의 연주를 연달아 즐길 수 있다. 11~12일은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4~15일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브라질 음악, 보사노바의 거장 세르지우 멘데스(건반)의 15일 무대가 가장 주목된다. 데뷔 50년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젊은 세대와 교류하며 새 노래를 발표하고 있다. 보컬 및 래퍼를 비롯한 7인조 밴드 편성으로 삼바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 팝 재즈 밴드 푸딩의 리더 김정범이 솔로 프로젝트로 꾸린 푸디토리움, 공학 박사 출신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 유튜브 연주 동영상으로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핑거스타일의 신동 기타리스트 정성하가 앞서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군다. 국내외 R&B 가수들이 좋아하는 에릭 베넷의 공연은 12일 단독으로 열린다. 쓸쓸한 창법의 ‘허리케인’, 로맨틱한 보컬이 돋보이는 ‘유아 디 온리 원’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네오 솔계의 슈퍼스타다. 14일은 애시드 재즈 연주로 젊은 층에 사랑받는 노르웨이 밴드 디사운드와 보사노바에다가 팝 재즈를 조화시켜 유럽과 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 밴드 매트 비앙코의 합동 무대가, 앞서 11일에는 싱어송라이터 정재형·네덜란드 팝 재즈 가수 바우터 하멜·국내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의 합동 무대가 열린다. 20일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는 러시아 재즈를 만날 수 있다. 한국·러시아 수교 20주년을 기념한 76년 전통의 빅밴드 올렉 룬드스트렘 내한공연이다. 1930~40년대의 정통 재즈를 들려준다. 색소폰 중심의 6인조로 온다. 30일 같은 장소에서는 서유럽 재즈를 만날 수 있다. 프랑스 출신 베이시스트 장 필립 비레가 이끄는 트리오와 아르메니아 출신 피아니스트 티그랑 하마시안이 이끄는 트리오의 합동공연 ‘트리오 레볼루션’이다. 장 필립 비레 트리오는 2000년대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재즈 레이블 ‘스케치’를 통해 클래식의 우아함과 재즈의 자유로움이 어우러진 음악을 들려준다. 유럽 재즈의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는 티그랑 하마시안은 올해 23세로 아르메니아 전통 음악을 재즈 문법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02)6352-6636.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뉴욕테러 미수 용의자 검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에릭 홀더 미국 법무장관은 지난 1일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발생한 차량을 이용한 폭탄테러 미수사건과 관련, 파키스탄 출신 미국인을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홀더 법무장관은 자정을 조금 지나 발표한 성명에서 “뉴욕 테러기도의 용의자로 3일 저녁 뉴욕 존 F 케네디공항에서 두바이행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미국 국적자인 파이잘 샤자드(30)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현재 코네티컷주에 거주하며 최근 파키스탄을 방문하고 돌아왔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샤자드는 테러시도에 사용한 1993년형 닛산 패스파인더를 최근 현찰을 주고 구입한 인물로 확인되면서 수사선상에 올랐다. 수사 당국은 앞서 차량 소유주로부터 29~30세가량의 중동계 또는 히스패닉계로 보이는 사람에게 차량을 팔았으나 이름은 기억하지 못한다는 진술을 확보, 신원파악에 나섰다. 홀더 장관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수사 당국은 몇 가지 단서를 잡고 계속 추적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미국인 살상을 목표로 한 명백한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다. 수사당국은 샤자드 이외에 다른 용의자가 있는지, 샤자드가 국제적인 테러단체나 개인과 접촉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샤자드는 이번 사건과 관련, 맨해튼의 연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파키스탄 탈레반운동(TTP)은 이라크 정부군의 공격으로 숨진 아부 아유브 알-마스리와 아부 오마르 알-바그다디 등 알카에다 지도자와 무슬림 순교자들을 위한 보복으로 이번 테러를 시도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kmkim@seoul.co.kr
  • 기르던 고양이 ‘아내’로 맞은 獨노총각

    기르던 고양이 ‘아내’로 맞은 獨노총각

    독일 남성이 10년 넘게 기른 고양이를 부인으로 맞았다고 대중지 빌트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동부 작센 주에서 우체국 배달원으로 일하는 독신남성 우베 미즈케리츠(39)는 최근 애완용 고양이 세실리아와 결혼식을 올렸다. 독일 정부는 고양이를 포함한 모든 동물과의 결혼을 금지돼 있으나 이 남성은 “평생의 소원이었다.”면서 결혼식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즈케리츠는 과체중과 천식에 시달리는 생후 15년 된 고양이 세실리아가 살날이 그리 오래 남지 않았다는 동물병원 수의사의 말을 듣고 부부의 연을 맺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세실리아와 나는 늘 함께 했으며 매일 밤 한 침대에서 잤다.”면서 “결혼식을 통해 나와 세실리아의 심장은 하나처럼 뛰고 있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혼식은 미즈케리츠의 남동생 에릭과 평소 친분이 있는 여배우 크리스틴 마리아 로리(56)가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하게 진행됐다. 미즈케리츠는 검은색 턱시도에 높은 모자를 썼으며 세실리아는 레이스가 화려하게 장식된 풍성한 웨딩드레스와 면사포를 쓰는 등 신랑신부의 모습을 갖췄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인도 외곽지역에서는 수백년 동안 마을에 내려오는 미신 때문에 어린 소녀를 동물과 결혼시키는 사례가 종종 있다. 지난해 1월 타밀나두 주에 사는 7세 소녀 2명이 개구리를 신랑으로 맞이했으며 이에 앞선 2007년 비하르주 남부에 사는 여자 아이가개와 결혼식을 올렸다. 악령을 쫓아낸다는 마을의 풍습에 따라 치러진 동물과의 결혼은 법적 효력이 없기 때문에 별도의 이혼 절차 없이 성인으로 성장하면 다시 사람을 남편으로 맞을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KT “스마트폰 10종 상반기 출시”

    SK텔레콤이 6월 말까지 스마트폰 10종을 출시한다. 8종이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고 9종은 SK텔레콤을 통해 단독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애플의 아이폰에 맞서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26일 국내외 휴대전화 제조사의 스마트폰 10종을 공개하고 2분기 중에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A’와 ‘갤럭시 S’, HTC의 ‘디자이어’와 ‘HD2’,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 모토로라의 ‘드로이드’와 ‘XT800W’, 팬택의 ‘시리우스’, RIM의 ‘블랙베리 볼드9700’, LG전자의 ‘SU950’ 등 10종이다. 안드로이드폰의 대부분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1과 초고속 프로세서를 채택해 빠른 속도와 강한 멀티태스킹 성능, 최신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 호환 등이 특징이라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외국산 스마트폰의 경우 해외출시 버전과 동일한 모델로 공급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구글 안드로이드 시장은 최근 등록 애플리케이션이 5만개를 돌파했다.”면서 “아직 애플 앱스토어의 25% 수준이지만 석달 만에 2배 이상의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SK텔레콤, 상반기에 스마트폰 집중 투하

    SK텔레콤, 상반기에 스마트폰 집중 투하

    SK텔레콤이 스마트폰 시장 선점을 위해 올해 2분기까지 스마트폰 10종을 출시한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A와 갤럭시S 등 최신 안드로이드폰을 독점 출시하고 LG전자와 팬택 등 국내산을 비롯해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등 신규 모델을 대거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SK텔레콤은 이외에도 LG전자의 ‘SU950’, 팬택의 ‘시리우스’ 등 국산 제품을 비롯해 HTC의 ‘디자이어’, ‘HD2’, 림의 ‘블랙베리 볼드9700’ 등 신규 모델을 쏟아내며 스마트폰 시장에 쐐기를 박겠다는 전략이다.이 가운데 8종이 구글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며(윈도모바일 기반 ‘HD2’와 블랙베리를 제외) LG SU950을 제외한 9종이 SK텔레콤을 통해 단독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스마트폰 단말기 라인업은 국내 통신시장에서 우위에 설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하고 있다.SK텔레콤은 2분기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이 제조사·제품별로 각각 독특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가 스마트폰 구입 시 개인 취향, 용도, 가격대를 고려해 다양하게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SK텔레콤 관계자는 “1분기 중 출시한 2종을 포함, 상반기 중 공급할 스마트폰 기종 수(12종)가 지난 5년간 출시한 스마트폰 기종 수(13종)와 대등하다.”며 “매 시기마다 1~2종에 국한되었던 구매 가능 스마트폰 모델이 대폭 확대돼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가 열리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SK텔레콤은 지난 2월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출시 이후 2분기 내로 추가 8종을 공급해 안드로이드OS를 활용한 무선인터넷 이용 환경 변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안드로이드 OS는 공개된 지 2년 5개월 만인 현재 전세계 10여개 휴대폰 제조사가 25종 이상의 개성 있는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하고 있다.또 안드로이드 마켓 어플리케이션이 최근 3개월 동안 2배로 급증해 4만6000여개를 돌파하는등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SK텔레콤 관계자는 “국내외 최고 제조사들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응집된 차세대 핵심 모델들이다.” 면서 “제조사, 제품별로 독특한 특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개인 취향과 용도, 가격대에 따른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한 것.”이라고 말했다.사진=SK텔레콤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릭, 10월 소집해제 앞서 신인그룹 앨범 참여

    에릭, 10월 소집해제 앞서 신인그룹 앨범 참여

    가수 겸 배우 에릭이 신인 여성듀오 허니듀(Honey Dew)를 지원사격하고 나섰다. 에릭은 오는 5월 초 발매되는 허니듀의 디지털 싱글 ‘바보같아’의 랩 메이킹과 피처링을 맡으며 같은 소속사 후배인 이들의 데뷔 활동을 도왔다. 현재 공익근무 중인 에릭은 휴일을 이용해 작업에 참여했다. 에릭은 2년간 같은 소속사에서 연습해온 허니듀의 노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아낌없는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소속사 톱클래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10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는 에릭은 향후 솔로 음반을 비롯해 후배 가수 양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에릭의 지원을 받게 된 허니듀는 오는 5월 중순 음악 방송을 통해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사진 = 톱클래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르샤 메시가 인테르 전에서 부진했던 이유

    바르샤 메시가 인테르 전에서 부진했던 이유

    1000km에 육박하는 고된 길을 14시간 동안 버스로 이동한 탓일까.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선수들의 몸놀림은 다른 때와 비교해 조금은 무거워보였다. 반면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이하 인테르)은 조직적인 움직임을 통해 바르사의 약점을 파고들며 홈에서 대승을 거뒀다. 인테르는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바르사와의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디에고 밀리토의 맹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홈에서 두 골 차로 승리한 인테르는 오는 29일 누 캄푸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혹은 0-1, 1-2로 패해도) 결승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는 과연, 무리뉴 감독이 ‘메시아’ 리오넬 메시를 어떻게 막아낼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아스날과의 8강전 2차전에서 혼자서 네 골을 터트린 메시의 위력은 실로 대단했고 그것을 막는 것이 인테르의 가장 큰 숙제였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리는 대인 방어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11명과 11명간의 싸움을 원한다.”며 메시에 대한 맨투맨 방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무리뉴의 발언대로 인테르는 유기적인 압박을 통해 메시가 아닌 바르사 전체를 상대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에스테반 캄비아소와 티아고 모타는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메시의 드리블을 사전에 차단했고 측면에 위치한 하비에르 자네티와 최종 센터백 라인도 협력 수비를 통해 메시의 돌파를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물론 인테르의 대처가 훌륭하기도 했지만, 이날 메시의 부진은 바르사의 내부적인 원인이 더 컸다고 볼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인테르의 탄탄한 센터백 라인(월터 사무엘과 루시우)을 무너트리기 위해 장신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선발 출격시켰다. 그러나 문제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존재가 메시의 활동 범위를 제한시켰고, 동시에 바르사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는 점이다. 최근 메시가 아스날,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포지션은 전방 공격수였다. 그곳에서 메시는 좌우, 상하로 폭넓게 움직이며 공간을 확보했고 샤비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통해 상대 수비진을 무력화시켰다. 그러나 인테르전에서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전방에 위치하며 그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좁아졌고, 동시에 인테르의 강한 압박이 더해지며 이렇다 할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존재는 메시 뿐 아니라 바르사의 공격 스타일에도 제약을 가했다. 이날 바르사는 평소보다 롱 패스의 횟수가 더 많았는데, 이는 이브라히모비치의 높이와 힘을 이용해 인테르의 압박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사무엘과 루시우의 밀착 수비로 인해 롱 패스에 의한 공격 전개는 대부분 실패했고, 그로인해 바르사의 최대 장점인 숏 패스 게임 또한 이뤄지지 못했다. (이는 메시와 샤비의 호흡이 침묵한 이유이기도 하다) 후반 중반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브라히모비치를 빼고 에릭 아비달을 투입한 것도 이 때문이다.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수와 수비수를 교체하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다. 그러나 과르디올라는 아비달을 좌측 풀백에 투입하며 막스웰을 측면 윙어로 전진시켰고, 이브라히모비치의 자리에 메시를 이동시켰다. 하지만 조금은 뒤늦은 교체가 됐고, 인테르가 기선을 제압한 상태에서 바르사의 변화는 별 다른 효과를 불러오지 못했다. 장시간의 이동과 전술적 선택의 실패 그리고 인테르의 적절한 대처가 이뤄지며 메시는 날아오르지 못했다. 과연, 누 캄푸에서 치러질 2차전에서도 메시의 침묵은 이어질까. 아니면 보란 듯이 골 폭풍을 몰아치며 바르사를 2년 연속 결승으로 이끌까. 바르사와 인테르의 2차 대전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민 변태?”…이선호에 대한 오해와 편견 (인터뷰)

    “국민 변태?”…이선호에 대한 오해와 편견 (인터뷰)

    예컨대 이런 식이었다. “얼굴 참 작다.”고 칭찬을 건네자 “돌려깎기 하면 돼요.”라고 썰렁한 농담으로 맞받아친다. “학창시절 인기가 꽤 많았겠다.”고 운을 떼자 “학교 다닐 땐 배바지 입는 아이었는데...”라고 엉뚱하리만큼 솔직한 대답을 내놓는다. 훤칠한 8등신 몸매에 도시적인 외모, 언뜻 차가움이 느껴지는 말 그대로 잘생긴 배우지만 이선호(29)의 매력은 의외로 ‘엉뚱함’이었다. “제 개그코드에요.”라며 발을 헛딛는 몸 개그도 마다하지 않더니 입고 있던 점퍼를 벗어 기자에 빌려주는 훈훈한 마음 씀씀이도 엿보였다. “이런 진짜 모습을 우결에서 보여줬어야 하는데 안타까워요.”라고 말하는 이선호는 자기 색깔과 뚜렷한 주관을 가진 보기 드문 신인 배우였다. 이선호와 1시간 넘게 이야기를 나눠봤다. 볼수록 매력 넘쳤던 이선호의 오해와 편견을 날려버린 시간이었다. ◆ “잘생긴 남자? 촌스러웠던 남자” 이선호는 고무공처럼 통통 튀는 엉뚱함으로 학창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중, 고등학교 때 인기 하나도 없었어요. 잘 생기긴요. 조용하고, 배바지 입는 너드(Nerd·촌스럽고 조용한 괴짜)였어요. 에릭, 한고은 등 학교 선배들은 그저 선망의 대상일 뿐이었죠.” 요약해보면 이선호는 학창시절 말수는 없었지만 영화와 만화에 푹 빠졌던 ‘오덕후’(마니아를 이르는 인터넷 용어)에 가까웠다. 중학교 때까진 만화가가 꿈이었지만 고등학교 때는 영화감독을 꿈꿨다. 한 때 기자를 준비하기도 했단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한 이선호는 우연한 기회에 모델로 데뷔했고 보아와 휴대전화기 광고를 찍는 등 CF계 블루칩으로 먼저 각광 받았다. 적지 않은 이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로 혜성같이 데뷔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광고 모델로 활약이 대단했다. ◆ “밝히는 남자? 그냥 솔직한 남자!” “저 듣보잡(생소한 이를 이르는 인터넷 은어)은 누구야?”는 이선호가 ‘우결’ 촬영 초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었다. 황우슬혜와의 가상 결혼생활이 전파를 탈수록 이름 세 글자는 확실하게 알릴 수 있었지만 그의 과감한 행동은 “밝힌다.”는 오해를 빚었다. “슬혜씨가 차분하고 조용한데 저까지 가만히만 있으면 안 될 거 같아서 일부러 적극적으로 했어요. 그 모습이 여자를 밝히는 걸로 비쳤나 봐요. 만약 ‘우결’에서 프렌치 키스를 해야 했으면 저 역시 못했을 거예요. 그냥 연인의 솔직한 모습을 보이려 한 행동이었어요.” ‘우결’이 서둘러 막이 내린 것에 대해 안타까움도 비쳤다. “많은 걸 보여주려고 아이디어도 많이 냈는데 본격적으로 하기도 전에 끝났어요. 슬혜씨와 잘 안 맞는 부분을 술을 마시며 허심탄회하게 풀려고 한 적도 몇 번 있었어요. 결국 잘 안된 거 같아서 속상하네요.” ◆ “완벽한 남자? 엉뚱한 남자!” ‘우결’이 끝난 뒤 이선호는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에 투입됐다. 겉으로 보면 완벽해 보이는 비만클리닉 의사지만 학창 시절 초고도 비만이었던 과거와 모든 사람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착한남자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배역을 맡았다. 완벽해 보이지만 어딘가 독특한 모습은 이선호의 실제 모습과 비슷해 보인다. “자기세계가 분명하고 엉뚱한 구석이 있는 건 실제 제 모습과 비슷해요. 극중 인물처럼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혼자 영화관 가는 게 취미에요.” 시트콤과 함께 이선호는 드라마로도 방영됐던 연극 ‘옥탑방 고양이’의 남자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 정식으로 연기를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연극 무대는 이선호에게 있어 새로운 경험이자 학교인 셈이다. 이선호에게 배우는 너무나 잘 어울리는 직업이다. 20대 중반에야 다소 뒤늦게 찾은 직업이지만 감성이 풍부하고 그 감성을 솔직하게 표현하는데 익숙한 그에게 배우는 정말 잘 어울렸다. 그의 바람대로 에릭 바나와 같은 진심을 담은 연기를 할 기회가 머지 않아 오리라 기대한다. 1시간 여 긴 대화를 마친 뒤 노트북을 닫고 일어서려는 기자에게 이선호는 씨익 웃으며 엉뚱하고 썰렁한 농담을 던졌다. “저 이제 국민 변태에서 해방 되는 건가요?” 화려한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왠지 ‘헐렁한’ 이선호는 볼수록 매력 만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사진·동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모 꾸지람 무서워 자살한 8세 소년

    영국에 사는 8세 소년이 부모에게 꾸지람을 듣는 것이 무서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4년 전 영국 허트포드셔로 이민 온 가나인 렉스포드 보텡(8)은 최근 자신의 방 2층 침대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축구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이었던 보텡은 사망 3일 전 학교에서 20파운드(한화 3만원)짜리 공책을 훔쳤다가 교사에게 발각됐다. 교사는 즉각 보텡의 부모에 알렸고 아버지 조셉은 아들에게 “어떤 일이 다 알아야겠다.”며 가족회의를 하겠다고 말해둔 상황이었다. 그러나 보텡은 가족회의를 불과 2시간 앞두고 목을 맸다. 극심한 심리적 압박감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경찰은 추측하고 있다. 형 에릭(16)이 뒤늦게 보텡을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아이는 사망한 뒤였다. 경찰은 “보텡은 4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이후 학교에서 소리를 지르는 등 문제 행동을 보였다. 하지만 평소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축구 하는 걸 좋아하는 밝은 아이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박찬호 홈 개막전 2이닝 1실점

    [MLB] 박찬호 홈 개막전 2이닝 1실점

    박찬호(37·뉴욕 양키스)가 홈 개막전에 등판, 2이닝 1실점으로 무난하게 막아 팀 승리를 도왔다. 박찬호는 14일 미국 뉴욕 브롱크스 뉴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와의 홈 개막전에 7회 초 등판, 2이닝 동안 솔로 홈런 포함해 2안타 1실점했다. 36개의 공을 던져 26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었다. 실투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볼넷은 한 개도 없었다. 삼진도 한 개 잡았다. 평균자책점도 4.91에서 4.76으로 끌어내렸다. 박찬호는 지난 8일 보스턴전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첫 구원승을 거둔 뒤 6일 만에 다시 2이닝을 던졌다. 당초 1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두 경기 모두 멀티이닝을 소화한 것. 이로써 박찬호는 조 지라디 감독의 두터운 신뢰와 함께 ‘롱 릴리프’로 기용될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팀이 5-0으로 앞선 7회 선발 앤디 페티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찬호는 제프 매티스에게 121㎞짜리 느린 커브를 던져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다음 타자인 브랜든 우드에게는 바깥쪽 슬라이더를 던져 3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에릭 아이바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보비 아브레유를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깔끔하게 마쳤다. 8회에도 등판한 박찬호는 선두타자 토리 헌터를 삼진으로 막아낸 뒤 4번 마쓰이 히데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2사 후 3구째 슬라이더(142㎞)가 높게 형성돼 켄드리 모랄레스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후안 리베라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두번째 이닝을 마쳤다. 박찬호는 9회 초 수비 때 데이비드 로버트슨으로 교체됐다. 양키스는 페티트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데릭 지터와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2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7-5로 이겼다. 한편 처음 양키스의 ‘핀스트라이프(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는 홈 개막전에 앞서 진행된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수여식을 더그아웃에서 지켜봤다. 양키스는 지난해 통산 2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광서버’로딕 4년만에 마스터스 정상

    ‘광서버’로딕 4년만에 마스터스 정상

    ‘광서버’ 앤디 로딕(세계 8위·미국)이 토마스 베르디흐(16위·체코)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소니에릭슨오픈에서 우승했다. 로딕은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끝난 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베르디흐를 2-0(7-5 6-4)으로 제압하고 2006년 이후 4년여 만에 마스터스급 대회 정상에 올랐다. 로딕은 13개의 서브에이스를 상대 코트에 내리꽂아 7개에 그친 베르디흐를 압도했다. 16강에서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를 꺾고 올라온 베르디흐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펼치며 로딕과 접전을 벌였지만 2세트 첫 게임을 놓치면서 로딕에게 흐름을 내줬다. 지난 1월 열린 시즌 첫 대회였던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한 로딕은 지난해 단 1승에 그쳤던 부진을 털어내고 다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 지난달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오픈 결승에서 이반 류비치치(14위·크로아티아)에게 우승컵을 내줬던 아쉬움도 깨끗이 날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안드로이드폰 전쟁 시작됐다

    안드로이드폰 전쟁 시작됐다

    ‘안드로이드의 전쟁’ 국내외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폰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격전이 예상된다. 이달 안에 삼성전자와 팬택의 첫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되고 다음달에 소니에릭슨과 타이완 HTC도 경쟁대열에 합류한다. LG전자가 ‘이클립스’라는 프로젝트명을 통해 개발 중인 안드로이드폰도 5월 이후 등장할 예정이다. ●2년뒤 시장점유율 20% 웃돌 듯 5일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2008년 0.5%에 그쳤던 안드로이드폰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2012년에 2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급속한 신장세인 셈이다.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개방성을 자랑하는 안드로이드폰. 그러나 대부분의 제품이 하드웨어 성능과 운영체제(OS)가 비슷해 자칫 소모적인 출혈경쟁도 치러야 한다. 출시 4개월 만에 50만여대가 개통된 애플 아이폰에 맞서야 하는 부담도 피할 수 없다. 올 2분기 국내에서 출시될 안드로이드폰은 최소 5종 이상이다. 삼성전자가 첫 안드로이드폰(모델명 SHW-M100S)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 최고사양을 갖춘 하드웨어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추후 OS를 업그레이드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2.1버전을 탑재하기로 했다. 영상통화 이용이 많은 사용자를 고려해 안드로이드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영상통화 기능도 지원한다. 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디스플레이에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800㎒ 프로세서, 지상파 DMB와 영상통화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형 첫 안드로이드폰인 ‘안드로-1’을 선보인 LG전자도 다음달부터 통합LG텔레콤과 KT 등을 통해 높은 사양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증강현실(3차원 가상물체를 현실과 겹쳐 보여주는 기술)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LU-2300’ 모델이 눈길을 끈다. 팬택의 첫 안드로이드폰 ‘시리우스’도 이달 말쯤 등장한다.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을 차용하지 않고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며, 2.1 최신 버전과 3.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50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 DMB가 지원된다. 가격은 90만원 초반대가 유력하다. 월 4만 5000원 요금 기준으로 20만원대 후반을 지불해야 단말기를 손에 쥘 가능성이 높다. ●소모적 출혈경쟁 불가피 다음달 SK텔레콤에서 선보이는 소니에릭슨의 첫 안드로이드폰 ‘익스페리아 X10’도 눈여겨볼 만하다. ‘몬스터폰’으로 불린다. 4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에 810만 화소 카메라, 퀄컴 1㎓ 스냅드래건 프로세서 등 강력한 하드웨어를 자랑한다. 국내 시장의 높은 경쟁력을 감안해 외국 시장보다 높은 2.1버전으로 출시된다. 2종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다. 지난달 18∼31일 실시된 일본 내 예약판매에서 예약물량 5만대가 모두 소진됐다. 타이완 HTC의 ‘디자이어’도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에 상륙한다. 구글폰 ‘넥서스원’과 외관이나 사양이 거의 비슷하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애플·구글 CEO 카페서 끝장토론?

    애플·구글 CEO 카페서 끝장토론?

    정보기술(IT) 업계의 새 역사를 써 나가고 있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사진 왼쪽) 최고경영자(CEO)와 세계 최고의 검색엔진 구글의 에릭 슈미트 CEO가 만난다면 무슨 대화를 나눌까. 전 세계의 IT 업계는 물론 IT 마니아들의 관심이 최근 IT 전문 블로그 사이트인 기즈모도가 공개한 두 장의 사진에 집중되고 있다. 기즈모도가 공개한 사진에는 트레이드마크인 검은색 터틀넥 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잡스가 한 카페에서 슈미트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기즈모도는 지난 26일 두 회사의 최고경영자들이 실리콘밸리 팔로알토의 ‘캘러피아’라는 카페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두 최고경영자의 만남은 최근 애플이 구글폰 제조사인 타이완의 HTC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소송을 제기하는 등 양사의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이루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기즈모도에 따르면 이날 대화는 잡스가 주도했으며 슈미트는 주로 듣기만 했다. 두 사람은 잠시 대화를 나눈 뒤 이들을 알아 본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자 “조용한 곳으로 자리를 옮겨 대화하자.”면서 자리를 떠났다. 이 사이트에는 “애플과 구글간에 얽힌 일을 풀기 위해 만났을 것이다.” “IT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을 것이다.”는 등의 추측성 댓글이 줄을 이었다. 미 중앙정보국(CIA) 등에서 활동한 보디랭귀지 분석 전문가 제닌 드라이버는 사진 속 이들의 모습에서 긴장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이 각자 다리를 꼬고 거리를 두고 앉아 있는 모습은 둘 사이의 불편한 감정과 불신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또 잡스는 무엇인가를 설득시키려고 했지만 슈미트는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에릭손 코트디부아르 사령탑 오른다

    스벤 예란 에릭손(62·스웨덴) 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코트디부아르 사령탑을 맡는다. 지난달 28일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을 물색해 왔던 코트디부아르 축구협회(FIF)는 29일 “경험이 많고 능력을 입증해 보인 에릭손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그의 지도경력이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FIF 관계자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알려진 바와 같이 첫 번째 영입목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었다. 그러나 협상이 불발되면서 에릭손 감독이 차기 1순위 후보로 부각됐다.”고 말했다. 지난 3일 한국과의 대표팀 평가전을 현장에서 관전하기도 했던 에릭손 감독은 이로써 코트디부아르를 이끌고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본선무대를 밟게 됐다. 2002년과 2006년 잉글랜드를 이끌었던 에릭손 감독의 세 번째 월드컵 도전이다. 코트디부아르는 디디에 드로그바, 콜로 투레, 아야 투레, 살로몬 칼루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했지만 월드컵 본선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브라질·포르투갈·북한과 함께 ‘죽음의 G조’에 속했기 때문. 잉글랜드를 2회 연속 월드컵 8강에 올려놓은 에릭손 감독의 지도력이 코트디부아르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민속학자 故조창수여사 장관표창

    민속학자 故조창수여사 장관표창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별세한 조창수(1925~2009) 여사에게 우리 문화 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29일 장관 표창을 줬다. 고 조창수 여사는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근무 당시 고종과 순종의 옥새 등 93점의 문화재를 국내로 환수하고, 스미스소니언박물관에 한국실을 개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1994년 탈북한 국군포로 1호 고 조창호(1930∼2006) 육군 중위의 누나이기도 한 조 여사는 스미스소니언에 소장된 대한제국 초기 수집품들이 지닌 역사적 의의와 미술사적 가치를 담은 해설서 ‘근대 한국민속·예술품 도록’을 출판하는 등 민속학자로도 활동했다. 상은 조 여사의 아들인 에릭 스완슨(51·밀레니엄 힐튼 호텔 총지배인)이 문화부 장관실에서 대신 받았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4월 컴백’ 원더걸스, 캐나다 싱글 차트서 6위

    ‘4월 컴백’ 원더걸스, 캐나다 싱글 차트서 6위

    4월 신곡을 발표하는 걸그룹 원더걸스가 캐나다 싱글차트에서 순항중이다.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는 25일 닐스 사운드스캔이 집계하고 카누(canoe)가 발표하는 캐나다 싱글 판매량 차트에서 6위를 차지했다. 현재 ‘노바디’는 7주 동안 싱글 차트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2주전 8위를 차지했으며, 지난주에는 5위, 금주에는 6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원더걸스는 오는 4월 신곡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원더걸스가 국내에서 새 노래를 발표하는 것은 2008년 9월 ‘노바디’ 이후 1년7개월만이다. 지난 25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차 귀국한 원더걸스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3개 언어로 녹음한 신곡을 통해 북미 지역과 아시아를 포함한 프로모션을 계획중이다. 한편 원더걸스는 최근 소니 에릭슨 아시아 퍼시픽 모델로 선정돼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호주, 뉴질랜드에서 선보일 광고 지면을 촬영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캐나다 싱글차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얏트리젠시제주, 中 쉐프 ‘중국 산시 요리 프로모션’

    하얏트리젠시제주, 中 쉐프 ‘중국 산시 요리 프로모션’

    하얏트 리젠시 제주가 중국 현지 최고의 쉐프를 초대 했다.하얏트 리젠시 제주의 아시안 레스토랑 ‘오미 마켓 그릴’은 오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하얏트 리젠시 시안의 최고의 요리사 세 명을 초청, ‘중국 산시 요리 프로모션’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중국 문화와 중국 음식의 발원지라 할 수 있는 진시황릉, 양귀비릉의 유명한 역사적 도시 중국 산시성의 대표적인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기회.하얏트 리젠시 시안(중국 시안 소재)의 최고의 요리사 알렉스 후, 에릭 후, 허버가 만들어 나갈 음식은 겨자 오일이 들어간 새우와 시금치 요리, 버섯이 들어간 산시식 두부 스프, 닭고기와 죽순 찜, 돼지고기가 들어간 새콤한 산시식 국수 등 다양한 코스 요리와 단품 요리를 즐길 수 있다.하얏트 리젠시 제주측은 “하얏트 리젠시 시안의 최고의 요리사가 직접 제주를 방문해 중국 산시성의 대표적인 음식을 선사할 ‘중국 산시 요리 프로모션’은 제주 관광객과 현지 도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고 말했다.한편 제주도 중문에 위치한 하얏트리젠시제주는 224개의 객실과 5개의 레스토랑, 바, 휘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휴양시설을 갖춘 특급호텔이다.사진=하얏트 리젠시 제주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효리, 2000년대 최고 트렌드 아이콘 등극

    이효리, 2000년대 최고 트렌드 아이콘 등극

    가수 이효리가 지난 10년 간 최고의 트렌드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18일 Mnet ‘Pre-트렌드 리포트 필’ 제작진에 따르면 이효리는 김희선, 윤은혜, 조인성 등 톱스타들을 제치고 2000년대 최고의 트렌드 아이콘으로 뽑혔다. 제작진은 이효리가 걸그룹 핑클 시절 청순함을 벗고 섹시 디바로 데뷔한 ‘10 minute’(2003년), 신화의 에릭과 출연해 CF계의 새 장을 연 ‘애니모션(2005년) 등의 활동을 통해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엠넷 측은 이효리가 솔로 활동 당시 선보였던 레이스업 앵클부츠, 스포티한 점퍼, 망사 스타킹 등 모든 패션 아이템은 유행과 함께 완판이 됐을 정도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크로스섹슈얼 트렌드를 이끈 배우 이준기, 청순글래머의 원조 전지현, 한류스타의 주역 배용준 등 2000년대 최고의 트렌드 아이콘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사진 = 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찬호 다저스 2000년대 올스타 뽑혀

    박찬호(37·뉴욕 양키스)가 미프로야구(MLB) LA다저스 2000년대 올스타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7일 박찬호가 제5선발로 포함된 다저스의 2000년대 올스타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박찬호는 지난 10년간 다저스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15명의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박찬호와 함께 5인 로테이션에 선발된 투수는 제1선발 채드 브링슬리를 비롯해 케빈 브라운, 데릭 로, 브래드 페니 등이다. 마무리는 에릭 가니에, 셋업맨으로는 조너선 브록스턴이 각각 뽑혔다. 1994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으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찬호는 2000년 18승10패, 2001년 15승11패를 올리며 LA다저스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2000년대 초반은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전성기였다. LA다저스 2000년대 올스타팀은 명예의 전당에 오른 스페인어 방송 캐스터 하이미 하린 등이 투표로 결정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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