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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 1% ‘발끈’…“경제위기는 의회·오바마 탓”

    월가 1% ‘발끈’…“경제위기는 의회·오바마 탓”

    ‘우리가 1%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 건물 유리창에 최근 이 같은 문구의 플래카드가 나붙었다. 누가 붙였는지 알 수 없지만 이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상위 1%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 abc방송은 ‘월가 점령’ 시위의 타깃이 되고 있는 상위 1%가 시위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공개적으로 표출하기 시작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흔히 상위 1% 부자는 억만장자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미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연 소득 38만 달러(약 4억 4300만원) 이상이면 1%에 해당된다.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근무하는 에릭 윌킨슨은 “경제가 잘못된 것은 부자들의 책임이 아니라 의회나 오바마 대통령이 제대로 할 일을 못한 탓”이라면서 “부자들은 세금을 공정하게 납부해 왔다. 더 많이 내라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공화당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기업가 출신의 허먼 케인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실패했다고 해서 성공한 사람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며 “이것이 내가 이 시위를 이해할 수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억만장자로 잘 알려진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도 지역 라디오방송에서 “금융인들이 없다면 우리는 시 공무원이나 미화원에게 월급을 주지 못한다.”고 시위대를 비난했다. 한편 뉴욕에서 시작된 반월가 시위가 미 전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와중에도 월가 금융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여전히 보너스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0일 온라인 리크루트 사이트인 이파이낸셜캐리어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월가 직원들의 41%가 작년보다 올해 보너스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굿바이, 잡스] 55년생 ‘IT 삼국지’ 저문다

    정보기술(IT)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이끌고, 무기가 아닌 기술로 세계를 휩쓴 천재들이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타계는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재단 이사장, 에릭 슈밋 구글 이사회 의장과 함께 만들어낸 ‘IT 삼국지 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반적인 천재를 넘어선 천재, 이른바 ‘아웃라이어’로 불렸던 1955년생 동갑내기 3인방의 경쟁은 지난 수십년간 전 세계인의 생각과 생활을 변화시키고 유행을 창조해냈다. 특히 잡스는 지난 8월까지 3인방 가운데 유일하게 CEO직을 유지했던 터다. 앞서 게이츠는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MS) 경영에서 손을 뗀 뒤 사회사업에만 매달리고, 슈밋은 올 초부터 명목상의 이사장 직함만 갖고 있다. 이들이 펼치는 상상과 혁신의 향연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뜻이다. 이들은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서로 경쟁하면서 창조해낸 작품들은 시대의 정점에 섰고, 그 자체로 ‘제국’을 이뤘다. 잡스가 1970년대 말 퍼스널컴퓨터(PC) 시대를 처음으로 열자 게이츠는 PC를 지배하는 소프트웨어 ‘윈도’로 군림했고, 뒤늦게 뛰어든 슈밋은 PC와 인터넷의 개념을 바꾼 검색엔진 구글을 앞세워 막강한 파워를 휘둘렀다. 삼국지의 균형은 때론 흔들렸지만 경쟁 패배자는 언제나 새로운 제품으로 화려하게 귀환했다. 그 과정에서 IT는 진화를 거듭했다. 그 혜택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돌아갔다. PC를 포기한 PC의 창조자 잡스, 남의 소프트웨어를 훔치는 것도 서슴지 않은 황제 게이츠, 겉과 속이 다른 ‘포커페이스’ 슈밋은 확인되지 않은 에피소드만으로도 이름을 떨친 ‘셀레브리티’(유명인사)이기도 하다. ‘이들이 왜 하필 1955년생인가.’라는 질문은 IT업계뿐 아니라 경영학과 사회학의 화두가 된 지 오래다. ‘아웃라이어’를 쓴 말콤 글래드웰은 이들의 성공배경에 ‘시대의 은총’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들의 고교 시절은 전자계산기에 불과했던 컴퓨터의 가능성이 주목받던 시기다. 특히 대학에 입학한 1975년은 컴퓨터의 중추인 마이크로프로세서가 8비트, 16비트를 구성하며 소형화·고성능화하기 시작한 때다. 리드칼리지를 중퇴한 잡스와 하버드를 중퇴한 게이츠가 자신 있게 창업을 결심할 수 있었던 것도 남들보다 먼저 컴퓨터의 무한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까닭이다. 슈밋 역시 선마이크로시스템스에서 혁신적인 프로그램 ‘자바’(JAVA) 개발을 주도, 시대의 흐름에 동참했다. 물론 1955년의 법칙은 이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창업자인 앤디 백톨샤임, 월드와이드웹(WWW)을 만들어 인터넷의 기초를 제공한 영국의 팀 버러스 리 역시 1955년생이다. MS는 2008년 게이츠의 퇴임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고, 잡스 생전의 마지막 애플 제품인 아이폰4S는 최악의 혹평을 받았다. 슈밋으로부터 구글을 돌려받은 젊은 창업자들의 능력은 검증되지 않았다. 이들이 없는 IT세계는 이미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었다. 누가 승자가 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애플엔 비극이지만… IT주 ‘강세’

    애플엔 비극이지만… IT주 ‘강세’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 완화와 애플의 전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 등으로 인해 코스피는 사흘 만에 반등하며 17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1700선 회복 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3.80포인트(2.63%) 오른 1710.32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전 잡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IT(전기전자) 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고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LG전자는 전날보다 6.33% 오른 7만 3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디스플레이(7.44%)와 LG이노텍(10.08%), 삼성전기(14.57%) 등도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애플과 강력한 경쟁 관계인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54% 오른 85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쳐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삼성전자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급등해 장 후반까지 4% 이상 올랐지만 마감 45분을 앞두고 갑자기 상승폭이 크게 떨어졌다. 차익실현을 노린 물량이 장 막판 대거 쏟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잡스의 사망이 안타깝지만 국내 IT업체에는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애플의 새 경영진은 아직 검증이 안 됐고 노키아와 소니에릭슨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애플이 흔들릴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이 휴대전화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잡스의 사망이 휴대전화 부품 업체에는 장기적으로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하이닉스반도체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부품 생산 기업들은 애플의 성공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더 확대되는 현상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LG 휴대전화 장악 가능성 이날 코스피는 IT업종 외에도 유럽 은행 증자에 대해 독일과 국제통화기금(IMF)이 동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은행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각각 10.22%와 5.97% 올랐고, 신한지주와 KB금융은 6~8%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 오른 1191.30원에 마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알카에다 거물 알올라키 美 무인기 공습으로 피살

    알카에다 거물 알올라키 美 무인기 공습으로 피살

    오사마 빈라덴 이후 최고의 알카에다 거물 테러리스트로 지목된 예멘계 미국인 안와르 알올라키(40)가 숨졌다고 예멘 국방부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예멘 국방부는 성명에서 “미국 태생의 급진적인 이슬람 성직자 알올라키가 다른 알카에다 동료들과 함께 제거됐다.”고 밝혔다. 알올라키 일행은 이날 오전 예멘 동부의 알카에다 거점인 마리브주 인근에서 차량을 타고 가다 공습을 받았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알올라키 일행이 미 중앙정보국(CIA)의 무인기 공습으로 숨졌다고 미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의 지도자인 알올라키는 미국 뉴멕시코 태생으로, 9·11테러 당시 펜타곤을 공격하려던 비행기를 납치한 나와프 알하즈미 등 3명과 연결돼 있다는 혐의를 받아 왔다. 서방국가에서의 알카에다 조직원 모집에 깊숙이 관여한 그는 2009년 텍사스 미군기지 총격사건과 크리스마스 미국행 여객기 폭파 기도 사건, 지난해 예멘발 미국행 화물기 폭파 미수 사건의 핵심 배후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버락 오바마 정부는 지난해 초 알올라키에 대해 ‘체포 또는 사살’ 명령을 내렸다. 미국은 지난 5월 빈라덴을 사살한 직후 전투기와 무인폭격기 등을 동원해 그를 사살하려 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알올라키는 7세에 예멘으로 건너가 이슬람 교육을 받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콜로라도와 샌디에이고에서 주립대학을 나왔다. 에릭 올슨 전 미국 특전사령관은 지난 7월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열린 안보포럼에서 “앞으로 10년은 알올라키가 이끄는 2세대 알카에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프로야구] 23경기 연속 세이브 ‘아시아 新’

    언제나 그렇듯, 장기 레이스 끝에 정상에 선 팀은 ‘3박자’가 맞아떨어졌다. 5년 만에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을 일군 삼성이 그랬다. 방망이와 마운드는 물론 정신력에서 비롯된 조직력까지 빈틈없이 맞물려 돌아갔다. 당연히 시너지효과도 냈다. 여기에 류중일 ‘초짜’ 감독은 우려를 씻고 ‘통 큰 지도력’으로 선수들을 끌어안았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도 적었다. 전력의 누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마디로 우승 요인을 두루 갖췄다는 얘기다. 이 가운데서도 삼성 힘의 중심은 역시 마운드였다. 특히 마무리 오승환(29)을 정점으로 한 불펜은 ‘철벽’이었다. 우승의 최고 견인차인 셈. 무엇보다 롯데·LG·KIA 등 맞수들이 시즌 내내 마무리 부재로 속을 끓이던 것에 견주면 어느 때보다 빛났다. 일찌감치 세이브왕을 굳힌 오승환이 철통처럼 버티고 있어서다. 2005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오승환. 첫해 16세이브로 제 몫을 하더니 이듬해 아시아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 시즌 아시아 최다인 무려 47세이브를 쌓아 올린 것. 2007년 40세이브, 2008년 39세이브로 3년 연속 구원왕에 등극하며 진정한 ‘수호신’임을 공고히 했다. 하지만 2009년 어깨 부상 탓에 19세이브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고작 16경기에 나서 4세이브를 건진 것이 전부다. 그런 그가 올 시즌 화려하게 부활했다. 150㎞에 육박하면서도 볼끝이 살아있는 ‘돌직구’와 140㎞를 웃도는 명품 슬라이더는 타자가 뻔히 보면서도 칠 수 없었다. 올 시즌 그의 기록은 더욱 눈부셨다. 27일 52경기째 등판해 45세이브(1구원승)를 챙겼다. 역전을 허용한 경기도 한차례 없다. 더욱이 10·20·30·40세이브를 모두 최소경기로 장식한 오승환은 지난달 12일 최연소(29세 28일), 미국·일본을 뛰어넘는 최소경기(334경기)로 통산 200세이브의 위업을 달성했다. 게다가 아시아 기록도 새로 썼다. 이날 23경기 연속 세이브를 일궈냈다. ‘대마신’이라 불린 일본의 사사키 가즈히로가 요코하마 시절인 1998년 세운 연속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에릭 가니에의 84경기 연속 세이브가 최고. 하지만 미국은 세이브 요건이 아닌 상황에서 등판해도 연속경기 기록이 끊기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대기록이 아닐 수 없다. 오승환은 또 2006년 자신이 세운 아시아 시즌 최다 세이브 경신에 3개를 남겼다. 삼성의 잔여 경기가 8경기여서 오승환의 신기록 여부가 시즌 막판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놀라운 성적으로 리그 우승을 이끈 오승환은 리그 최우수선수(MVP) 감으로 손색이 없다. 리그 MVP에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 모든 것을 일궈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진보’구글, 공화당 구애는 MS 견제용?

    ‘진보’구글, 공화당 구애는 MS 견제용?

    미국 민주당의 ‘자금줄’(캐시 카우)이었던 구글이 공화당의 큰손으로 돌변하기 시작했다. 진보성향으로 알려진 구글이 최근 공화당 진영의 보수단체에 줄줄이 기부하는 등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공화당 측 인프라 투자에 훨씬 더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허핑턴포스트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현재 헤리티지재단을 비롯, 미국기업연구소(AEI), 경쟁기업연구소(CEI), 공화당 주지사협회(RGA), 공화당 검찰총장협회(RAGA) 등에 기부금을 내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미국의 대표 보수 언론인 폭스뉴스와 함께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회의 공동 후원자로 나서기도 했다. 지난 9개월간 구글이 고용한 로비회사만 18개에 이른다. 지난 7월 이후에만 12개 회사를 더 영입했다. 이로써 구글의 지령을 받고 활동하고 있는 로비스트만 현재 93명이다. 로비스트 1명당 의원 6명을 상대할 수 있는 인원으로, 구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로비 인력이다. 구글이 ‘초당파적’ 행보에 나선 것은 반독점법 위반 혐의에 따른 사정의 칼날과 오랜 라이벌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견제 때문이다. 구글 임원들은 MS가 구글을 따돌리려고 워싱턴 정가를 조종하고 있다는 불만을 공공연하게 표출해왔다.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 미 상원에서 열린 반독점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청문회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MS가 구글에 반독점법 위반이라는 철퇴를 가하기 위해 강력한 로비로 의회를 압박했다.”고 토로했다. 현재 유럽연합(EU)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미 법무부, 상원 반독점분과위원회 등이 구글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 단체들의 검사 대부분이 MS를 포함, 구글의 ‘적’들에게 엄청난 로비를 받고 있다고 허핑턴포스트는 전했다. 지난해 IT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로비자금을 지출한 회사는 MS였다. 올들어 상반기에는 구글과 MS가 각각 350만 달러(약 42억원)를 로비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글이 처음부터 로비력을 키운 것은 아니다. 5년 전인 2006년만 해도 구글의 연간 로비금액은 80만 달러, 로비스트는 31명에 불과했다. 당시 의회로부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던 MS는 120명의 로비스트를 고용하고 연간 900만 달러의 로비자금을 투입했다. 하지만 현재는 MS의 로비스트가 76명으로 줄어 오히려 구글에 추월당했다. 다만 자신들의 정치·사회적 목표에 맞는 후보 및 정책을 지지하기 위해 정치자금을 모금하는 정치활동위원회와 선거운동에 대한 MS의 지출은 구글을 압도한다. MS가 올 상반기 의원, 후보, 정당, 정치활동위원회 등에 기부한 돈은 58만 달러로 같은 기간 구글(6만 1000달러)의 10배에 이른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메디컬 팁]

    화이자의학상 김우현·김흥동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조승열)과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이동수)은 ‘제9회 화이자의학상’ 기초의학상 수상자로 김우현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생화학교실 교수를, 임상의학상에 김흥동 연세대의대 소아과학교실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김우현 교수는 ‘프로게스테론에 의한 정자운동성 활성화에 필요한 프로스타솜 유래 칼슘 신호전달물질’이라는 논문으로, 김흥동 교수는 ‘레녹스가스토증후군에 대한 간질 발생병소 절제수술’이라는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11월 2일 서울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린다. 美심폐재활협회 亞 첫 인증 받아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심장병 예방 및 재활프로그램’이 아시아 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심폐재활협회(AACVPR)에서 주는 국제인증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심장질환 고위험군의 심장병을 예방하고, 심장병 시술이나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재발과 합병증을 예방해 심혈관질환에 따른 사망률과 유병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개발, 2006년부터 운영해왔다. ‘뮤지컬 음치’로 투병자 가족 위로 한국노바티스(대표 에릭 반 오펜스)는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을 위로하고, 완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뮤지컬 갈라콘서트 ‘뮤지컬 음치’를 공연한다. 공연은 26일 전남대병원을 시작으로 서울(세브란스병원), 대구(경북대병원), 대전(충남대병원), 부천(순천향대병원) 등 5개 지역에서 차례로 열린다. 자살예방 전문가 양성 MOU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박상진)는 한국자살예방협회(회장 하규섭)와 생명 존중환경 조성 및 청소년 자살 예방 전문가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영헬스-청소년을 위한 생명사랑캠페인’으로 명명한 이 MOU를 통해 양 단체는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인터넷 교육 콘텐츠 개발·보급은 물론 자살 예방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 美, 연방정부 폐쇄 공포 다시 고개

    미국 하원에서 21일(현지시간) 연방정부의 예산집행을 승인하는 법안이 예상을 깨고 부결됨에 따라 연방정부 폐쇄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하원 지도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의회에서 예산지출 법안이 이달 말까지 통과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연방정부가 폐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원은 이날 1조 430억 달러의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95, 반대 230으로 법안 통과가 무산됐다.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반대한 가운데 다수당인 공화당 소속 의원 중 48명이 당 지도부의 방침에 반기를 들고 반대했다. 당론을 이탈한 공화당 의원들은 보수유권자 단체인 ‘티파티’의 지지를 받고 있는 보수성향으로 올해 4월 승인된 1조 190억 달러에 비해 예산이 증액됐다는 이유로 법안 통과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허리케인과 토네이도 등의 피해를 당한 이재민 지원을 위해 요청한 예산을 공화당이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대출 재원까지 감축하자 이에 항의해 법안 통과 저지에 나섰다. 공화당 지도부는 법안이 부결된 직후 존 베이너 하원의장을 중심으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상·하원이 이번 주말부터 1주일간 휴회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법안 처리 일정이 빠듯하다. 특히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경우 이번 예산지출 법안 통과가 무산됨으로써 다음 주면 재해복구와 이재민 지원 예산이 완전히 바닥나게 된다. 공화당의 하원 내 2인자인 에릭 캔터 원내대표는 “정부가 폐쇄되는 사태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을 상대로 의견 조율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페이스북이 구글보다 올해 돈 더 많이 벌었다

    페이스북이 구글보다 올해 돈 더 많이 벌었다

    2011년도 ‘미국 부자 순위’ 에 마크 저커버그 등 이른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을 운영하는 청년 사업가들이 대거 상위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경제 잡지 포브스가 22일 선정한 부호명단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와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렌 버핏이 1,2위를 지켰지만, 소셜미디어기업 총수들도 대거 약진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특히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한해 사이 가장 많은 재산증식분인 106억 달러를 더 벌어들여 총 175억달러(약 20조7000억원) 재산으로 사상처음 ‘톱 20’에 진입하면서 전체순위로는 14위를 기록했다. 그의 라이벌격인 구글의 공동창업주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각기 한해 사이 17억달러를 더 벌어 각각 167억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5계단 밀려난 공동 15위에 올랐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 포스트는 이밖에도 ‘링크드인’의 레이드 호프만, ‘그루폰’의 에릭 레프코프스키, ‘징가’의 마크 핀커스 등 다른 소셜미디어 기업 경영자들도 신흥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한편 MS의 빌 게이츠 회장은 지난해보다 50억 늘어난 590억달러로 올해 미국 최고 부자에 선정됐고, 지난해 1위였던 워렌 버핏이 390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게이트는 지난해 버펫 회장에게 1위를 넘겨줬으나, 다시 최고 부자 자리를 되찾아 1994년 이후 18번이나 1위를 기록하게 됐다. 3위는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최고경영자(CEO)로 330억 달러의 재산을 갖고 있다. 에너지 회사인 코크 인더스트리의 찰스 코크와 데이빗 코크 형제는 에너지 가격의 급등에 힙입어 각각 250억 달러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월마트의 크리스티 월튼은 245억 달러로 6위에 올랐으며 퀀텀 펀드의 조지 소로스는 220억 달러로 7위를 차지했다. 소로스는 금과 금관련 주식에 투자해 1년 동안 78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8위는 라스베이거스 샌즈 그룹의 쉘든 아델슨 CEO로 재산이 215억 달러에 이른다.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카지노와 마카오 베네시안 카지노 등을 소유한 그는 2004년 기업공개(IPO)를 한 이후 신흥 부호로 떠올랐다. 9,10,11위는 월마트 가족인 짐 월튼(211억 달러)과 앨리스 월튼(209억 달러), 랍슨 월튼(205억 달러) 이 각각 나란히 차지했다. 사진=허핑턴 포스트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계서 가장 빠른 페라리, 속도 자랑하다 ‘풍덩’

    세계에서 가장 빠른 페라리가 자동차 경주대회 도중 엄청난 속도를 이기지 못한 채 중심을 잃고 호수에 풍덩 빠지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주에서 지난 10일(현지시간) 막을 연 로드경주대회에서 캘거리 출신 자히르 라나가 운전하는 페라리 엔초 차량 한대가 무서운 속도로 호수 옆 도로를 질주하는 가운데 사고를 당했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이 전했다. 사고 직후 운전자와 옆자리에 탔던 롤랜드 린더란 남성은 곧바로 구조됐다. 다행히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자동차 역시 곧바로 물 밖으로 꺼내졌다. 차량 범퍼와 날개만 파손됐기 때문에 수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라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슈퍼카 딜러인 라나는 “이 차량은 나의 가장 큰 기쁨이자 사랑”이라면서 “최고속력으로 끌어올려 운전을 하는 건 위험하긴 하지만 정말 짜릿한 일”이라면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페라리로 알려진 이 차량은 최고속력이 무려 390km/h에 달한다. 독일 튜닝업체 에도 컴페티션(Edo Competition)의 기술이 접목된 슈퍼카로 제로백(0=>100km/h 속도까지 내는 시간)이 3.24초이며 84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한편 페라리 엔초는 전 세계적으로 399대가 한정 생산됐으며 초기 신차가력은 15억원 정도였다. 희소성 덕에 거래가격은 이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에릭 클랩튼 , 닉 메이슨, 랄프 로렌 등 세계적 유명인사들이 이 차량을 갖고 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내 가슴은 아무데도 안가” 제시카, 가슴 수술설 일축

    “내 가슴은 아무데도 안가” 제시카, 가슴 수술설 일축

    “내 가슴은 아무데도 안간다.”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심슨(31)이 재치있는 이 한마디로 자신의 가슴 축소 성형수술을 둘러싼 루머를 단숨에 잠재웠다. 미국 일간지 뉴욕 데일리 뉴스는 7일 제시카가 가슴 축소 수술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고 전했다.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최근 가슴 축소 수술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고 있는데 걱정할 필요 없다.”면서 “나는 내 가슴을 사랑한다.(I LOVE MY BOOBIES!!)”고 뜬소문을 일축한 것이다. 특히 “내 가슴은 아무데도 안간다.”는 제시카의 유머 섞인 언급에 대해 네티즌들이 많은 댓글을 남겼다. 그녀의 해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이었음은 물론이다. 금발의 팝스타 제시카는 그동안 크지 않은 키(161cm)에 비해 두드러져 보이는 E컵 사이즈 가슴 때문에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시달려 왔다. 특히 연예잡지 ‘인 터치’는 최근 ‘제시카의 성형고백’이라는 제목으로 풋볼스타 에릭 존슨과의 결혼을 앞둔 제시카 심슨이 가슴 축소 수술을 희망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즉 “큰 가슴 때문에 결혼식장으로 뒤뚱거리며 입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신에 (가슴 축소성형 후)왈츠를 추듯 사뿐사뿐 걸어들어가기를 바란다.”는 식의 그럴싸한 추측 보도였다. 사진=뉴욕 데일리 뉴스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메디컬 팁]

    독감 예방백신 NGO 굿피플에 기증 사노피파스퇴르㈜(대표 랑가 웰라라트나)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인플루엔자 걱정 없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자사의 독감 예방백신인 ‘박씨그리프’와 ‘아이디플루’ 1000도즈를 국제개발 비정부기구(NGO)인 굿피플에 기증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백신은 굿피플이 운영하는 ‘사랑의 의료봉사’를 통해 빈곤층 및 장애인·노숙자 등에게 무료 접종된다. 국제학술교류 양해각서 교환 척추전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최근 미국 미시간주립대와 국제학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활동과 교육을 위한 의료기술·학술정보·인력 등의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미시간주립대 연구팀은 ‘한국 한의학의 비수술척추 치료법’을 주제로 한 NIH(미국국립보건원) 펀드를 신청하기로 했었다. 신준식 이사장은 “자생과 미시간주립대와의 MOU 체결은 한의학 과학화 및 세계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도립 공립병원 첫 의료기관 인증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시립 보라매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시·도립 공립병원 최초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기존 의료기관 평가제를 2010년부터 전환·강화한 것으로, 전문인력이 인증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해 인증 등급을 결정한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6월 ▲안전보장활동 ▲지속적인 질 향상 ▲진료전달체계와 평가 ▲경영 및 조직운영 ▲감염관리 ▲임상질지표 등 83개 기준 404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받아 인증이 확정됐다. 맞춤 줄기세포 대량 배양 기술 확보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윤태기·이동률·박근홍 교수팀은 산전검사시 염색체 이상을 검사한 뒤 버려지는 양수 내 태아세포에서 맞춤형 줄기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양수 줄기세포는 양수검사를 위해 채취된 표본을 이용하기 때문에 줄기세포 확보에 별도의 수술과정이 필요 없고, 효율성이 높아 증식이 가능하며, 연골세포로 분화하는 능력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국제바이오캠프 한국 대표 선정 대한약학회(회장 정세영)와 한국노바티스(대표 에릭 반 오펜스)는 ‘2011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캠프’에 참가할 한국 대표로 허주영(29·이화여대 약학박사)·강정우(26·성균관대 약대 박사과정)씨가 선정돼 최근 스위스 바젤 노바티스 본사에서 열린 국제 바이오캠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국제 바이오캠프는 노바티스가 바이오 분야의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 록에 취하거나 R&B에 빠지거나…

    록에 취하거나 R&B에 빠지거나…

    고민은 깊어지고, 지갑은 얇아지는 가을이다.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줄줄이 한국을 찾는 9월은 음악팬에게 또 한번의 시련이다. 지난봄 동일본 대지진으로 잠정 취소됐던 비디아이와 라울 미동, 에릭 베네의 공연이 확정된 데 이어 린킨파크, 미카까지 내한공연을 갖는다. 첫 테이프는 영국의 4인조 밴드 비디아이가 끊는다. 3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 1991년 결성 이후 제2의 비틀스로 불리며 국민밴드로 군림했던 오아시스가 2009년 해체됐을 때 팬들은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었다. 팀의 기둥 갤러거 형제가 툭하면 멱살잡이에 고소를 불사했기 때문이다. 작곡을 맡았던 형 노엘이 솔로 선언을 하자 보컬을 맡은 동생 리암이 다른 멤버를 규합해 만든 밴드가 비디아이다. 내한공연에서는 올 초 발표한 데뷔앨범 ‘디퍼런트 기어, 스틸 스피딩’ 수록곡을 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9만 9000원. 1544-1555. 오아시스, 콜드플레이와 더불어 2000년대 들어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밴드로 불리는 린킨파크는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한다. 미국의 6인조 밴드로 2000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5000만장의 앨범을 팔았다. 2003년과 2007년 내한공연은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때문에 올해는 1만석을 웃도는 공연장을 택했다. 랩과 헤비메탈을 이종교배한 핌프록-하드코어 장르의 강자로, 재미교포 조셉 한(DJ)이 있어 국내 팬들에게 더 친근하다. 9만~11만원. (02)3141-3488. 2007년 데뷔앨범 ‘라이프 인 카툰 모션’을 히트시키면서 단박에 ‘팝 지니어스’(팝 천재)란 별명을 얻은 영국의 꽃미남 싱어송라이터 미카의 세번째 내한공연은 2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2009년 첫 내한공연은 티켓을 팔기 시작한 지 10분 만에 동났다. 아시아 투어의 일부가 아니라 오로지 한국팬을 겨냥한 공연인 데다 미카가 무대 연출 전반을 직접 구상한다고 해 기대감이 더욱 높다. 9만 9000~13만 2000원. 촉촉한 공연도 있다. 네 살 때 시력을 잃었지만 빼어난 기타 연주와 가창력으로 ‘제2의 스티비 원더’로 불리는 라울 미동이 4일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에서 한국팬과 만난다. 주변의 공기마저 빨아들일 것 같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소유자인 R&B 가수 에릭 베네는 22일 악스홀 무대에 선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美재난방송에 난데없는 ‘엉덩이 노출테러’

    美재난방송에 난데없는 ‘엉덩이 노출테러’

    지난주 미국 북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린’ 당시 한 방송사 재난방송에 난데없이 한 시민의 엉덩이가 노출되는 황당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사상 최악의 방송사고가 벌어진 건 최근 미국 케이블 방송사 ‘웨더 채널’(The Weather Channel)의 기자가 강한 바람에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도로가 마비된 버지니아 비치의 아수라장에서 긴박하게 소식을 전하고 있을 때였다. 수영복 차림의 10대 한 무리가 기자의 주변으로 몰려들더니 소리를 지르고 펄쩍펄쩍 뛰는 짓궂은 장난을 시작했다. 기자가 아랑곳 하지 않고 허리케인 피해소식을 전하자 이들 중 한명이 급기야 반바지를 벗고 엉덩이 등 은밀한 신체부분을 드러냈다. 당시는 생방송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남성의 해괴한 장난은 그대로 안방에까지 전해졌다. 방송사에는 경악스러운 상황에 대한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으며 인터넷에는 국가적 재난상황에 철없는 장난을 친 이들에 대한 비난이 들끓었다. 원치 않는 방송사고의 주인공이 된 에릭 피셔 기자는 “나중에 이 상황을 알고 할 말을 잃었다.”면서 “긴급한 위기상황에 벌어진 최악의 방송사고였으며 다시는 거론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허리케인으로 미국에서 12명이 사망했으며 40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막대했다. 피해액만 5조~1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결혼에 900억 쏟아 부은 ‘英억만장자 신부’

    누구나 한번쯤은 결혼식을 화려하게 치르고 싶은 꿈을 꾼다. 이런 상상을 꿈에서 그치지 않고 현실로 이룬 영국인 커플이 있다. 억만장자인 이들은 결혼식과 피로연, 신혼집 장만에 1000억 원에 육박하는 엄청난 돈을 쏟아 부어 초호화 결혼의 진수를 보여줬다. 여성의류 디자이너 페트라 에클레스톤(22)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사업가 제임스 스턴트와 혼례를 치러 부부의 연을 맺었다. F1재벌 버니 에클레스톤의 딸과 억만장자의 만남으로 관심을 받았던 이들은 역대 결혼식 가운데 가장 호화로웠다는 평을 받았다. 일단 이들이 결혼식을 올린 장소는 영국의 유명한 성(Castello Orsini-Odescalchi). 이곳은 2006년 영화배우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가 결혼식을 치른 장소다. 페트라와 제임스는 이곳에서 3일에 걸친 성대한 파티를 열었다. 하객 750여 명에는 힐튼 자매, 영국인 공주자매, 세라 퍼거스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롤스로이스를 타고 등장한 페트라는 13만 달러(1억 4000만원)짜리 베라왕 드레스와 수억원어치 액세서리로 한껏 치장했다. 그녀가 준비한 피로연에는 블랙 아이드 피스, 에릭 클립튼 등 최고 인기 뮤지션들이 무대에 섰고, 불꽃놀이와 아크로바틱 쇼 등의 화려한 볼거리도 끊이지 않고 열렸다. 또 한 병당 6500달러짜리 샤또 페트뤼스 와인과 최고급 상어요리 등으로 이어진 식사가 계속 제공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에 참석했던 한 하객은 “무엇을 상상했던 그 이상이었다. 규모와 화려함에서 단연 세계 최고였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결혼식에 들인 비용만 500만 달러(53억원)이 훨씬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만 통 큰 건 아니었다. 이들은 이미 지난 5월에도 초호화 약혼식을 치른 바 있었다. 지난 6월에는 세계 최고가로 알려진 미국 비벌리힐스의 저택을 사들였다. 페트라와 제임스 부부는 결혼에 8500만 달러(913억원)을 쓴 것으로 추정되며, 이 비용의 상당부분을 아버지 버니가 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버니 에클레스톤(80)의 재산규모는 40억 달러(4조 3540억) 이상으로 페트라는 이 재산을 모두 물려받는 상속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당뇨병 치료제, 당화혈색소 개선에 효과”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가 중등도에서 중증의 신장 기능 장애가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를 개선시킨다는 다국적 임상 결과가 제시됐다. 한국노바티스(대표 에릭 반 오펜스)는 24주 동안 중등도에서 중증의 신장 기능 장애가 있는 유럽과 북미, 남미, 인도 등 12개 국의 제2형 당뇨병 환자 515명을 대상으로 가브스의 안정성과 효능 평가를 실시한 결과, 24주 동안 가브스 50㎎을 1일 1회 복용한 그룹에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7% 이하에 이른 비율이 30.2%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위약 그룹에서는 24.8%가 7% 이하의 당화혈색소 수치를 보였다. 강남성심병원 홍은경 교수는 “신장 기능 장애는 당뇨병을 오래 앓고 있는 환자에게 흔히 동반되는 질환으로, 부작용 위험이 커 치료제 선택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면서 “이 연구는 가브스를 저용량으로 사용할 경우 중등도 이상의 신장 질환이 있는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확인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치료에 있어 혈당뿐 아니라 당화혈색소를 함께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학회 측은 “당화혈색소를 1% 포인트 낮추면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1%나 감소하며, 말초혈관 및 미세혈관 질환도 각각 43%, 37%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뿐만 아니라 심근경색은 14%, 뇌졸중은 12%, 백내장은 19%나 낮춘다.”고 덧붙였다. 학회는 당화혈색소 조절 목표는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중증 합병증이 없고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낮으며 비교적 젊은 환자들은 저혈당이 오지 않는 상태에서 6.5%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홍 교수는 “당뇨병 관리의 목적이 적절한 혈당 관리를 통한 합병증의 최소화인 만큼 운동과 식이요법 외에 최소 2∼3개월에 한번씩은 당화혈색소 수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한예슬 성명서 논란…에릭, 촬영복귀 비판 트위터 글 (전문)

    한예슬 성명서 논란…에릭, 촬영복귀 비판 트위터 글 (전문)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 스태프 및 연기자들이 ‘한예슬 사건의 전모’라는 공동성명서를 발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남주인공 에릭이 한예슬의 촬영 복귀에 비판적 시각을 표출했다. 에릭은 17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한예슬 촬영복귀에 대해 용서 아닌 용납이 되어버린 현실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털어놨다. 또 이미 자기 일에 대한 보수를 받고있는 배우들보다, 함께 고생하면서도 적은 월급으로 더 많은 시간 고생하는 스텝들의 열악한 제작환경을 지적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17일 밤 SBS ‘한밤의 TV 연예’가 전한 성명서는 한예슬의 행동에 대해 진실을 규명한다면서 “한예슬은 잦은 지각과 늦은 촬영 준비로 스태프 및 상대 연기자들을 자주 대기 시켰으며 지난달 13일에는 다른 배우들에게 잠적을 권유하며 제작진이 배우 말을 듣게 하자고 권유했다. 또 8월 13일 한예슬은 담당 PD에 공식적으로 촬영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며 크게 다툰 뒤 이후 14일 현장에 나타나지 않으며 촬영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에릭 트위터 글 전문 극적인 화해라...명월씨가 출국하고나서 그래도 방송은 나가야하고 시청자와의 약속과 금전적인 계약서의 약속도 현실적으로 있기에 다시 열심히 끝까지 잘 마무리하자 모두 화이팅을 했지만, 막상 이렇게 다시 아무렇지 않은 척 촬영을 이어가는 모두의 마음은 편치않을듯 싶습니다. 여태 어느 신문사에도 이번사건에 대한 견해는 밝힌 적이 없지만, 제 견해에 대한 기사도 꽤 나갔더군요. 사실 이런 큰 사건들에 관해서는 견해보단 사실들을 가지고 여러사람들이 자신들의 가치관에 맞게 생각하시면 되고, 어느 쪽이든 백프로의 선과 백프로의 악은 없다고봅니다. 가장 오해받는 사실들에 대한 제가 본 입장들은, 쪽대본? 없습니다. 작가님 바뀌면서 미리 찍어둔 싱가폴씬의 연결 개연성 문제로 한두 차례 수정씬 대본 나온 적은 있어도 매주 책대본으로 받아보고, 팀카페에선 더 일찍도 볼라면 볼 수 있습니다. 감독님 욕설로 인한 불화설? 감독님 항상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해도 매순간 존대하십니다. 밤샘 촬영으로 인한 명월씨의 노고. 사실입니다. 드라마 초반에 힘들어 링겔 맞고있어 촬영장 좀 늦는다고 포토메일 보낸 적도 있습니다. 스텝 성명서?사실입니다. 전스텝과 촬영장에서 어제 그제 촬영한 배우들은 사실 인정하고 서명한 걸로 압니다. 아무래도 전국민이 보는 신문이니 실명을 적은 성명서는 공개하지 않은 듯합니다. 끝까지 서로 덮어주고 잘 마무리했으면 좋았겠지만, 어쨌든 이렇게 공개된 마당에 판단은 국민들의 몫이고 잘잘못 따질 필요도 없지만, 오해로 인한 누명은 있어선 안돼고, 그 부분은 스텝들과 작가님의 오해입니다. 현장에서 매일 지켜본 사람 중 하나로써 증명될 수 있었음 합니다. 제작 여건에 관한 아쉬움은 모든 스텝과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아쉬운 점입니다. 제 견해를 한번 말씀드리자면, 제작환경 개선이 누구를 위해서인가?가 먼저 설정되어야할 것입니다. 이미 자기 일에 대한 보수를 받고있는 상황에서 “내”가 편하고자 함인가. 함께 고생하고 적은 월급으로 배우들보다 많은 시간 고생하는”스텝”들을 위해서인가. 미래에 “후배”들이 편하게 일하게 해주기 위함인가. 이 세가지가 될 수 있겠네요. 많은 분들이 사전제작을 얘기하지만, 현실적으로 제작비나 편성문제로 인해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사전제작되어도 편성되지못해 손해보는 드라마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미래의 후배들이 좋은 여건속에서 촬영했으면 하는마음은 있지만, 사실 매일 살 부딪히는 동생들 같은 때론 형님들 같은 스텝들이 누군지 모르는 제 미래의”후배”보단 제 견해로썬 더 소중합니다. 현실적으로 제가 고위층 방송관계자가 되던, 제작사를 차려 손해볼 각오하고 제작하지 않는 이상, 또는 그런 천사같은 분이 나오지 않는 이상 고쳐지기 힘든 부분임을 알기에, 힘없는 배우로썬 그저 현장에서의 위로와, 때론 팀 단체복같은 선물, 혹은 회식대접 등등 더 많은 돈을 받고 같이 고생해서 일하는 입장에선 그런 성의를 보이는 것 외에는 많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많은 작품들을 경험해봤다고 말하기엔 이르지만, 분명 지금이 내 연기인생에서 최악의 여건은 아닙니다. 하물며 저와는 비교도 할수없을 만큼 많은 작품과 경험이 있으신 이순재선생님의 발언과 현장의 이덕화선배님의 조언을 듣고자면, 더 힘든 것들을 겪으신 지금의 저보다 훨씬 대단하셨던 당대 최고의 연기선배님들앞에서, 감히 개혁을 외치기엔 제 자신은 너무 작습니다. 윗분들도 좀더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셨으면 합니다. 한 인간의 과오를 덮어주는 건 분명 신실한 일이지만, 용기있게 그 잘못을 지적해 바로잡아주지 않거나, 그 과오로 인해 아직도 피흘리고있는 그들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그건 그사람의 실수의 “용서”가아니라 “용납”이 될 것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바크먼 “버핏 당신부터 기부수표 써라” 역공

    바크먼 “버핏 당신부터 기부수표 써라” 역공

    미국의 대표적 거부인 워런 버핏(81)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불을 지핀 ‘부자 증세론’으로 미국 정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보수 정치인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친구’인 버핏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뭘 모르는 발언이라고 깎아내렸지만 버핏의 슈퍼리치(갑부) 친구들은 그를 감싸고 나섰다. 미국 사회의 ‘뜨거운 감자’인 재정적자 감축 해법을 두고 진보·보수 진영 간 설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공화당 연방 의원들은 16일(현지시간) 버핏이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부유층 증세 주장에 대해 일제히 반박했다. 특히 공화당 대선 경선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미셸 바크먼 하원의원이 포문을 열어젖혔다. ●오바마·소로스 “부자증세 긍정” 바크먼 의원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튼버그에서 열린 선거 집회에서 “우리는 버핏과 달리 세율이 이미 충분히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버핏에게 제안한다. 오늘 바로 거액의 기부 수표를 쓰라.”면서 “당신이 인상적인 한마디를 남기려고 다른 사람이 내는 세금도 올려야 한다고 요구하지는 말라.”고 몰아붙였다. 공화당 소속 존 코닌 상원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버핏 같은 증세론자가 자발적으로 (추가) 납세한다면 재무부도 기꺼이 받아줄 것”이라며 비아냥거렸고,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버핏이 세금을 더 내고 싶으면 그냥 내면 되지 않느냐.”고 비꼬았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워싱턴 DC의 보수적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 마이크 브라운필드 전략커뮤니케이션 부소장은 “버핏은 세제가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얕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증세 군불 때기’에 성공한 버핏은 자신의 주장을 반복하며 뜨거워진 논쟁에 기름을 붓고 있다. 버핏은 15일 P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뉴욕타임스에 실은 기고문은 특히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초당적 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23일까지 1조 5000억 달러(약 1607조원)에 이르는 구체적 예산 감축안을 마련해야 하는 위원들이 ‘증세 카드’를 꺼내 들도록 압박했다는 얘기다. ●재정감축 위원회 압박카드 분석 미국의 다른 갑부들도 버핏을 거들고 나섰다.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는 16일 대변인을 통해 “버핏의 주장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도 부자 증세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중서부 지역 버스투어를 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15일 미네소타주 캐넌폴스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버핏이 말했듯) 그는 소득의 17%를 세금으로 낸다. 하지만 여러분은 그런 (감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부유층에 대해 증세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한예슬, 황인혁 스파이명월 PD 교체요구 촬영거부

    한예슬, 황인혁 스파이명월 PD 교체요구 촬영거부

    한예슬의 촬영거부로 결국 스파이명월 결방 사태가 빚어졌다. KBS 2TV는 여주인공 한예슬(30)이 촬영을 거부, 녹화에 차질을 빚음에 따라 15일 밤 10시 월화드라마 ‘스파이명월’ 11회를 결방하고 대신 스파이명월 스페셜 프로그램을 방송하기로 했다. 한예슬은 촬영스케줄 조정과 주 5일 촬영 등을 요구하며 14일 오전 7시30분으로 예정된 스파이명월 녹화에 불참했다. 한예슬은 지난 12일에도 오전 6시30분으로 예정된 ‘스파이명월’ 녹화에 9시간이나 늦은 오후 3시30분께 나타나 황 PD와 갈등을 빚었다. 방송가에는 드라마 제작진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한예슬이 연출자 황인혁 PD 교체를 요구했다는 설과 함께 드라마제작사인 이김프로덕션이 한예슬을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고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드라마제작사인 이김프로덕션과 한예슬의 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HQ는 한예슬의 복귀를 설득하고 있으나 한예슬이 끝내 합류하지 않으면 그간 녹화 분을 편집, 16일 11회 방송을 내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 명월’은 북한 미녀 스파이 명월(한예슬)이 한류스타 강우(에릭)를 포섭해 월북시키라는 지령을 받고 벌이는 좌충우돌 로맨스 드라마로 시청률이 한 자릿수에 머무르는 부진함을 보이고 있다. 사진=KBS2 월화드라마 ‘스파이명월’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한예슬 촬영거부 해명 “몸 안 좋아 오후부터 복귀”

    한예슬 촬영거부 해명 “몸 안 좋아 오후부터 복귀”

    한예슬 측이 촬영거부 논란에 대해 몸이 안 좋아 오후부터 복귀한다고 해명했다. 14일 한 매체는 KBS2 월화드라마 ‘스파이명월’에 출연중인 한예슬 촬영거부 논란과 관련 “오늘 오전에 한예슬을 제외하고 촬영을 진행했다. 한예슬은 몸이 안 좋은 관계로 오후부터 참여한다. 이 같은 사실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 같다”는 제작사 측의 해명을 전했다. 이 매체는 또 제작사 측이 “제작진과 (한예슬이) 의견이 안맞을 수도 있었고 이를 다시 풀고 촬영을 재개하곤 했다. 드라마에서는 흔한 일”이라고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한예슬은 14일 오전 7시30분으로 예정된 촬영 스케줄 조정을 요구하다가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에도 오전 6시30분부터 촬영 예정이었지만 오후 3시30분이 돼서야 현장에 나왔다는 것. 한예슬 측 관계자는 계획대로라면 오전 2시쯤 촬영이 끝나야 하는데 오전 5시에야 촬영이 끝나고, 또 곧바로 오전 7시에 첫 촬영을 한다고 하니 힘들 수밖에 없지 않냐고 하소연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문제는 열악한 방송 환경으로 인한 무리한 촬영 스케줄 때문에 빚어진 갈등으로 보인다. 촬영스케줄을 놓고 제작진과 한예슬 측이 의견을 조율 중이나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어려운 여건이어서 한예슬이 일단 복귀 후 앞으로 일부 스케줄을 완화할 전망이다. ’스파이 명월’은 북한 미녀 스파이 명월(한예슬)이 한류스타 강우(에릭)를 포섭해 월북시키라는 지령을 받고 벌이는 좌충우돌 로맨스 드라마다. 사진=KBS2 월화드라마 ‘스파이명월’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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